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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모듈러건설산업전 참가…미래 솔루션 전시
  • 포스코, 모듈러건설산업전 참가…미래 솔루션 전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그룹은 오는 16일부터 4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 모듈러건설산업전’에 참가해 모듈러로 구현한 아파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모듈러는 전용면적 48m2(공급면적 기준 약 20평 수준)의 공동주택으로 포스코(005490)와 포스코건설, 포스코A&C, 포스코스틸리온 등 포스코그룹사의 모듈러 관련 기술력을 한데 모았다.포스코 관계자는 “전시관 중앙에 있는 2베이(bay), 48타입(Type) 공동주택형 모듈러 실물 전시를 통해 모듈러 주택의 우수한 주거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모듈러 주택은 대부분 1bay의 1인 생활공간 위주였지만, 이 전시에서는 2~3인 생활이 가능한 조합 모듈 주택 실물 전시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모듈러 내외장재는 포스아트(PosART)와 프린트 컬러강판을 활용했다. 포스코 측은 “포스아트는 철강재에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고해상도 컬러강판으로 기존 프린트강판 대비 4배 이상 높은 해상도와 정밀한 디자인을 통해 입체감을 가진 3차원(3D) 질감도 나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공동주택 측벽 가상현실(VR)체험’에서는 비용 문제와 폐기물 처리가 단점인 목업(Mock-up) 제작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사전에 공장에서 제작한 프리패브(Pre-Fab) 공동주택 측벽패널인 스틸아트월 디자인을 가상의 공간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프리패브리케이션(Pre-fabrication)은 사전 제작방식으로 불리며 건설 중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제작해온 구조물을 현장에서 설치작업만 하는 공법을 말한다. 2001년부터 이어진 포스코그룹의 모듈러 사업 발자취를 따라가면 포스코그룹이 그리는 모듈러 건축의 미래 비전도 볼 수 있다. 이날까지 코리아빌드 홈페이지 사전 등록을 하면 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오는 16일부터 4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 모듈러건설산업전’ 포스코 전시관 전경.(사진=포스코)
2023.02.14 I 김은경 기자
고반발 젝시오의 탄생,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 출시
  • 고반발 젝시오의 탄생,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 출시
  •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 이하 던롭)가 젝시오만의 독자적인 혁신 기술로 고반발 퍼포먼스를 더한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새롭게 탄생한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은 기존의 고반발 클럽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더 긴 비거리를 원하는 골퍼들을 위한 클럽이다. 던롭 측은 “헤드, 샤프트, 그립에 적용된 젝시오만의 독자적인 고반발 기술로 비공인을 뛰어넘는 반발 성능과 볼 스피드를 실현시켰다”고 설명했다.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은 4중 스프링 효과로 최대 반발 성능을 향상시킨 ‘리바운드 프레임(REBOUND FRAME)’으로 탄성을 높였다. 티타늄 신소재 플랫 컵 페이스 설계로 기존 모델 대비 COR 값 0.80 이상의 반발 영역이 133% 확대돼 최대 반발 성능을 실현했다.최대 볼 스피드를 실현하는 ‘액티브윙(ACTIVWING)’은 다운스윙의 시작과 함께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헤드가 흔들림 없이 궤도를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임팩트 시 최적의 페이스 앵글을 만들어 헤드 스피드 손실 없이 최대 비거리를 만들어낸다.고관성 모멘트-경량 헤드 설계, 이상적인 톱 포지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샤프트를 가볍게 하고 그립에 무게를 추가한 젝시오만의 독자적인 ‘웨이트 플러스(WEIGHT PLUS)’ 테크놀로지가 더해져 압도적인 비거리에 관용성까지 향상됐다.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은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의 남·여 모델을 동시에 출시하며, 14일부터 출시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 드라이버 또는 아이언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젝시오 클럽과 젝시오 볼의 비거리 시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젝시오 프리미엄 골프볼을 증정한다.자세한 내용은 젝시오 홈페이지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전국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 특약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2.14 I 주미희 기자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코리아, 신춘식 신임 지사장 선임
  •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코리아, 신춘식 신임 지사장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신춘식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코리아 신임 지사장글로벌 테크놀로지 솔루션 기업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코리아(ALE 코리아)가 신춘식 신임 지사장을 선임했다. ALE은 고객과 산업 맞춤형 통신, 네트워크,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1919년 프랑스에서 시작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다.신춘식 지사장은 삼성전자, KT를 거쳐 한국 HPE에서 21년간 영업 본부장 및 미션 크리티컬 서버 영업 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IT 영업 분야에서만 28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영업 전문가다.그는 ALE 코리아의 국내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브랜드 위상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버티컬 마켓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파트너 관련 협업과 에코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ALE 아태지역 시니어 부사장 일리야 거틀린(Ilya Gutlin)은 “한국은 ALE의 전략적이고 성공적인 시장으로 강력한 파트너 및 블루칩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신춘식 신임 지사장이 한국 IT 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리더십으로 한국 시장내에서 ALE 코리아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신 지사장은 “고객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 및 파트너 에코 시스템을 강화하고 본사 지원을 통해 고객, 파트너 및 직원들의 만족도를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민첩한 비즈니스 대응을 위해 최고 수준의 공급망을 제공하고 고객이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더 신뢰받는 조언자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신 지사장은 서울대에서 독어독문학,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3.02.14 I 김현아 기자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총 환급액 60억 달해
  •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총 환급액 60억 달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에서 적중에 성공한 2만7979명에게 약 60억 원의 적중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적중자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4명이 적중에 성공했고, 뒤이어 2등(13경기 적중/173명), 3등(12경기 적중/2727명), 4등(11경기 적중/2만5075명)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27,979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별 환급금액은 1등에는 10억 42만 5940원씩이 돌아가고, 2등은 453만 1560원의 적중금이 지급된다. 나머지 3등과 4등의 당첨자들은 각각 14만 3750원과 3만 127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8회차에서는 총 59억 6160만 원이 적중에 성공한 고객들에게 환급된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지난 6회차부터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이 계속됐다. 지난 6회차의 1등 적중 이월 금액은 8억 2320만 7750원이었다. 뒤이어 진행된 7회차에도 1등은 없었고, 8회차로 이월된 1등 적중금은 총 20억 4180만 7500원에 달했다. 이번 8회차에서는 14경기 중 3경기에서 ‘승’, 5경기에서 ‘무’, 6경기에서 ‘패’의 결과가 나왔다. 홈팀의 승리보다는 원정팀의 승리(패 결과)가 많았고, 무승부 결과도 다수 발생해 난이도가 높았지만, 4명의 참가자가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 1등 적중에 성공했다.이번 회차에서 예측하기 힘든 결과들은 주로 EPL에서 발생했다. 먼저, 아스널-브렌트포드(1경기)전은 가장 의외의 결과가 펼쳐진 경기다. 이번 시즌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EPL 선두에 올라 있는 아스널은 맨시티(2위)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지만, 안방에서 브렌트포드(8위)를 맞아 1-1로 비겼다. 이어 올 시즌 리그 중위권인 6위에 오르며, 좋은 모습을 이어 나가고 있는 브라이튼 역시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 경기 역시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더불어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도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6-2로 레스터에게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다만, 실제 결과는 이와 정반대였다. 이날 토트넘은 무려 4골을 허용하며, 1-4로 무너져 내렸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두 번의 1등 적중금 이월로 인해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의 총 적중금이 매우 커졌다”며 “17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시작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승무패 8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2023년 2월 13일부터 2024년 2월 13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다. 단, 베트맨에서 3억 원 이상의 적중금을 수령할 경우에는 베트맨 홈페이지 내 적중내역 메뉴에서 개인정보를 입력 후 환급 신청과 함께 대면 확인 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경기결과 및 적중결과
2023.02.14 I 이윤정 기자
지속가능 발전 꿈꾸는 한국 럭비, 기업들도 의기투합해야
  • 지속가능 발전 꿈꾸는 한국 럭비, 기업들도 의기투합해야
  • OK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우승을 차지한 한국전력. 사진=대한럭비협회럭비 경기장을 찾은 수천명의 일반 관중들. 사진=대한럭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럭비가 2023년에도 다시 달린다.럭비는 한국에서 대표적인 비인기 스포츠였다. ‘그들만의 스포츠’로 근근히 명맥을 이어왔다. 협회장사 이외에 공식 후원사가 전무했다.하지만 2021년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이 새로 취임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홍보·마케팅 전략을 대폭 수정함에 따라 28곳에 달하는 국내 주요 기업들을 스폰서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올해로 한국 도입 100주년을 맞이한 한국 럭비는 아제 ‘비인지 스포츠’ 종목에서 ‘인지 스포츠’로 도약을 꿈꾼다. 럭비는 지난해 100여년 만에 올림픽에 진출해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했다. 17년 만에 남아공 럭비 세븐스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도 거뒀다. 지상파 메인뉴스에서 럭비를 다루고 럭비 선수들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의 관심도 자연스레 뒤따랐다.대한럭비협회는 이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한국 럭비 발전 체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상 첫 국가대표 상비군 신설, 국내 리그 정상화 개최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한국 럭비 사상 첫 리그제로 개최된 ‘OK슈퍼 코리아 럭비리그’는 가장 의미있는 성과였다. 100년 가까이 이어온 “럭비경기=무료관람”이라는 기존의 관행을 과감히 깼다는 평가를 받았다.‘리그제’ 덕분에 선수들은 안전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았다. 무엇보다 일반 팬들은 찾지 않았던 럭비 경기장애 수천여명 관중이 찾는 등 큰 변화가 일어났다. 대한럭비협회의 파격적인 시도에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던 럭비인들도 이제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지속 발전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초석이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 럭비는 올해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의 지속가능한 개최를 위한 자립기반 마련에 나선다. 한국 럭비가 흔들리지 않고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선 럭비를 함께 지탱해주는 기업들이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럭비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 포스코건설 등 럭비단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과 후원사, 협회가 럭비 발전 최전방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똘똘 뭉쳐 국내 리그가 자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럭비계는 매해 그들만의 잔치식인 리그 개최에서 벗어나 ‘사회인 프로 럭비리그’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현실적이라 보고 있다. 대한럭비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 럭비 축제인 ‘슈퍼 코리아 럭비 리그’를 중장기 리그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해 럭비단을 운영 중인 기업들과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다.럭비 관계자는 “리그에 참가하는 구단이 타이틀스폰서나 공식 스폰서로 적극 나서준다면 한국 럭비 역시 핸드볼코리아리그, 한국프로탁구리그와 함께 사상 첫 프로 럭비리그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갈 수 있다’는 말처럼 혼자선 불가능해도 여럿이 힘을 모으면 가능한 일이 된다“고 당부했다.희망 불씨를 되살린 한국 럭비가 럭비인들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숙원 사업인 ‘럭비 프로화’를 앞당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02.14 I 이석무 기자
우웅조 상무 “롯데헬스케어, 알고케어와 사업 모델 달라”②
  • 우웅조 상무 “롯데헬스케어, 알고케어와 사업 모델 달라”②
  •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상무)는 13일 본사 사무실에서 자사 제품을 보여주며 아이디어 도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롯데헬스케어)[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알고케어와 롯데헬스케어는 사업 모델 자체가 다릅니다. 벤치마킹 대상도 아니고 사업 모델이 너무 다른데 어떻게 아이디어 도용이 될 수 있겠습니까?”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상무)은 13일 롯데월드타워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이 같이 반문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달 알고케어가 자사 제품의 아이디어를 탈취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벤처부 등에 신고당했다. 롯데헬스케어는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제공하는 디스펜서는 보편적인 아이디어에 속하기 때문에 아이디어 도용이 성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우 상무는 “디스펜서를 사용해 개인 맞춤형 영양제를 제공하는 것은 알고케어만의 아이디어가 아니다”라면서 해외 유사 사례를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의 개인맞춤형 건기식 디스펜서 ‘필키’는 어떤 알약도 사용 가능하게 리필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의 ‘뉴트리코’나 미국의 ‘리비’, ‘히어로’ 등과 유사하다. 그는 “단지 국산화를 먼저 했다고 해서 해당 산업을 모두 차지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알고케어에서 생각하는 권리 범위가 지나치게 넓은 건 아닌가”라고 우려했다.그는 사업 모델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디어 도용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펼쳤다. 롯데헬스케어는 1차적으로 ‘버티컬 커머스(Vertical Commerce)’ 사업을 지향한다. 헬스케어와 관련된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키 역시 범용성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졌다.우 상무는 직접 필키의 카트리지를 꺼내 사업 모델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했다. 필키는 개별 포장된 필팟(Fillpot)에 다양한 제형의 알약을 넣을 수 있게 해 범용성을 높였다. 필팟에는 롯데 제품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업체의 알약을 넣을 수 있다. 자사 제품만 사용할 수 있는 밀폐형 카트리지로 구성된 알고케어와는 다르다는 것이다.우 상무는 “알약 디스펜서를 정수기라고 치면 우리는 롯데헬스케어는 보통의 정수기를 만드는 거고, 알고케어는 ‘얼음 정수기’를 만드는 셈”이라면서 알고케어의 4㎜비드렛(Beadlet) 형태를 얼음에 비유했다. 그는 “롯데헬스케어는 알고케어의 4㎜ 비드렛 밀봉형 카트리지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고 인정한다”면서도 “이것과 관련해서는 사업 방향과 철학이 달라 처음부터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롯데헬스케어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디스펜서 ;필키‘는 다양한 크기의 알약을 넣을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이다. (사진=롯데헬스케어)알고케어의 주장과 달리 디스펜서에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기술도 ‘주지관용의 기술’에 해당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헬스케어는 특허법인으로부터 “정제 디스펜서에 적용된 교체 가능한 카트리지 관련 기술은 미국 등록 특허 제 9953140 B2호에 의해 2014년 9월 18일자로 전 세계적으로 공지된 기술에 해당한다”고 해명했다.롯데헬스케어는 알고케어와 2021년 9~10월 세 차례의 미팅을 통해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알고케어 시제품을 본 후 △높은 생산단가 △생산 불안정성 △AS망 부재 등으로 인해 시장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롯데헬스케어는 알고케어에 디스펜서를 롯데그룹 계열사 캐논 코리아를 통해 생산하고, 알고케어가 판매 마진을 챙길 수 있도록 로열티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알고케어 브랜드를 사용해도 되고, 코브랜딩(Co-Branding)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우 상무는 “세 번째 미팅에서 롯데가 제안한 내용 중에는 알고케어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원한다면 코브랜딩 해도 된다는 게 있었다”며 “코브랜딩은 스타트업이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기 힘들테니 대기업인 롯데를 활용하라는 의미로 제안한 것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제품 다 잘 만들고 나서 제일 힘들어질 때가 마케팅할 때”라며 “서비스를 만드는 비용 만큼 마케팅 비용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에 큰 돈을 쓸 수 있는 스타트업은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우 상무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아직 없는 시장이기 때문에 다 같이 만들어가야 한다”며 “그렇게 때문에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 플랫폼 사업자로서 중요한 건 스타트업들을 안고 가는 것”이라고 짚었다. 우 상무는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8월 그랜드 오픈하는 시점에 협업하는 스타트업들과 함께 TV 광고 등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며 “오픈 플랫폼으로서 스타트업들을 홍보해주고 그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제품을 많이 팔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롯데헬스케어는 알고케어와 화해의 여지도 어느 정도 열어뒀다. 그는 “우리는 알고케어를 적으로 보지 않는다. 시장에서의 동지라고 본다”며 “비슷한 유형의 사업이 많을 수록 이 경쟁이 시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발전이 생기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상무는 “유사성으로 인한 오해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흠집이 나서 아쉽다”며 “대체 이게 누굴 위한 논쟁이냐”고 토로하기도 했다.롯데헬스케어는 오는 4월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케즐’의 오픈베타 서비스 출시 후 8월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우 상무는 “(필키 등을 포함한 헬스케어 플랫폼의) 출시 일정을 미룰 계획은 없다”며 “시장에서의 오해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하되 사업 계획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롯데헬스케어의 헬스케어 플랫폼 ‘케즐’에서 필키는 홈케어 전략 차원에서 중요하다. 안마기, 피부관리기 등 홈케어 시장 규모는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는 게 우 상무의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홈케어 시장은 2019년 7조원에서 지난해 10조원으로 3년 만에 40%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한편 1974년생인 우 상무는 보스턴대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 취득했다. 이후 LG전자, SK텔레콤, 삼성전자 등을 두루 거치고 2021년 8월 롯데지주(004990) 헬스케어팀 상무로 입사했다. 그는 지난해 4월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어왔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지주가 지난해 3월 700억원을 출자해 100% 자회사로 설립한 회사다.
2023.02.14 I 김새미 기자
타임게이트, 올인원 클라우드 플랫폼 'TG-클라우드' 로드쇼 열어
  • 타임게이트, 올인원 클라우드 플랫폼 'TG-클라우드' 로드쇼 열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T 솔루션 전문기업 타임게이트는 오는 21일 자사 올인원 클라우드 플랫폼인 ‘TG-클라우드’를 주제로 한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타임게이트 로고 (사진=타임게이트)이번 로드쇼는 사전등록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21일 오전 11시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진행하며, TG-클라우드를 통해 클라우드 운영 관리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와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타임게이트와 함께 △클루커스 △멘텍 △인텔코리아 △투라인코드 △레노보 코리아 △VM웨어 코리아 △시스코 코리아 등의 기업이 참여해 세션을 진행한다. 행사는 신승호 타임게이트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타임게이트 한경운 이사가 TG-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박항서 클루커스 컨설턴트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전략 및 특장점’, 이진형 맨텍 상무의 ‘쿠버네티스vs래거시 전격 해부’, 홍승표 인텔 코리아이사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텔 GPU와 AI 전략’ 등이 진행된다.이어서 이정훈 투라인코드 이사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설계와 운영’ 세션을, 권혁준 레노보 코리아의 상무가 ‘레노보 HCI 솔루션과 TruScale 소개’ 세션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한승호 VM웨어 코리아 부장이 ‘데이터 센터 가상화 설계는 네트워크부터!’ 세션을 통해 네트워크를 통한 데이터 센터 가상화 설계에 대한 방법을 톺아 볼 예정이며, 최수영 Cisco 최수영 상무가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세션을 진행된 후 행사는 마무리될 예정이다.타임게이트의 TG-클라우드는 클라우드로 전환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IT 운용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 서비스이다. 고객이 클라우드 핵심 상품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포탈(Cloud Managed Portal)’, 확장된 IT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워크로드(Automated Provision)’, 클라우드의 다양한 운영환경을 고려한 빅데이터 기반 통합 로그관리를 제공하는 ‘빅데이터’의 3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레거시, 프라이빗, 퍼블릭 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면서 고객 비즈니스 향상과 효과적인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신승호 타임게이트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단순 활용을 넘어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의 핵심가치를 견인하고 고객 서비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객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로드쇼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통한 고객가치 견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4 I 이윤정 기자
스타벅스, 밸런데인데이 ‘로맨틱 뱅쇼 세트’ 출시
  • 스타벅스, 밸런데인데이 ‘로맨틱 뱅쇼 세트’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소중한 사람들과의 로맨틱한 추억을 선물할 ‘로맨틱 뱅쇼 세트’를 14일 새롭게 선보인다.(사진=스타벅스)로맨틱 뱅쇼 세트는 집에서 간편하게 논알콜 뱅쇼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홈카페 세트로, 사랑스러운 패키지와 영롱한 색감의 음료 비주얼로 밸런타인 데이 등 기념일에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용으로 좋다. 지난해 11월 출시되었던 ‘화이트 뱅쇼 세트’의 보랏빛 버전으로, 은은한 포도향과 건조과일의 향긋한 풍미가 특징이다.구성품으로는 뱅쇼 베이스와 레몬, 딸기 등의 건조 과일, 시나몬, 월계수 등의 건조 향신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이스와 물, 향신료 등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해 청량한 아이스 뱅쇼 혹은 달콤한 따뜻한 뱅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로맨틱 뱅쇼 세트는 3만9000원의 가격에 770개 스타벅스 매장과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자세한 판매 매장 정보는 스타벅스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스타벅스는 집에서 간편하게 커피, 티, 뱅쇼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홈카페 세트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홈카페 라떼 세트’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지난해에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뉴이어 시트러스 티’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릴랙싱 시트러스 티 세트’를 선보이며, 선물용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02.14 I 윤정훈 기자
'유니폼에 제주 담았다'...제주, 새 유니폼 '사려니' 공개
  • '유니폼에 제주 담았다'...제주, 새 유니폼 '사려니' 공개
  • 제주유나이티드가 2023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연고지 제주도의 매력을 한껏 담아낸 2023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제주는14일 용품 공식 후원사 휠라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2023시즌 유니폼 ‘사려니’를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연고지 제주도를 상징하는 테마와 스토리를 유니폼에 녹여냈다.홈과 원정 유니폼 모두 라운드넥 스타일로 제작했으며 구단 엠블럼 상단의 한라산 모티브를 라인으로 제주도의 섬 모양을 상징하는 사각 박스 안에 사이즈그라데이션 기법을 사용해 옷깃 패턴으로 활용했다.가장 관심을 끄는 홈 유니폼 디자인은 사려니숲에서 착안해 ‘사려니’로 명명된다. 제주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제주도 사려니숲 안에서 위를 바라봤을 때 잎으로 우거진 나무들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유니폼에 크랙기법 효과로 거친 듯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2023시즌 아름답지만, 강력한 경기력을 열망하는 제주 팬들에게 전하는 약속이다.원정 유니폼 디자인은 백록을 활용했다. 구단 측은 “제주도 한라산 백록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액티브한 감성의 직선을 기하학적인 기법으로 재구성해 지오매트릭한 패턴으로 형상화했다”며 “전체적으로 강인한 이미지로 원정 경기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선수단 각오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기능성도 놓치지 않았다. 에어로실버 메쉬스판 원단을 사용했다. 구단은 “에어로실버 메쉬스판 원단은 메쉬 조직으로 인해 통기성이 우수하고 흡한속건은 물론 UV 차단 기능이 있어 쾌적한 체온 유지 기능을 발휘한다”며 “원단의 짜임새가 견고해 에너지 활동과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고 근육의 움직임 및 회복을 극대화한다”고 강조했다.주장 최영준은 “이번 ‘사려니’ 유니폼을 입으면 연고지 제주도에 스며들 수 있다”며 “연고지 밀착을 더 가져가는 동시에 제주도의 새로운 매력까지 선사하는 최고의 유니폼이다. 게다가 착용감과 기능성도 좋아서 2023시즌 제주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제주는 2023시즌 유니폼을 15일 오후 1시부터 구단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2023.02.14 I 허윤수 기자
LG유플러스, 갤S23 사전개통 시작…"예약자 50%가 울트라 선택"
  • LG유플러스, 갤S23 사전개통 시작…"예약자 50%가 울트라 선택"
  • LG유플러스가 14일부터 17일까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의 사전개통을 시작한다. 사진은 갤럭시 S23 시리즈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배경으로 전시된 작품은 ‘기안84’ 작가의 <욕망의 자화상>, ㈜스타트아트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S23 사전예약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이 전체 사전 예약의 50%를 차지했다. 색깔별로는 팬텀 블랙(약 30%)이 가장 인기가 많았고 이어 크림(25%)·그린(24%)·라벤더(21%) 순이었다.LG유프러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의 사전개통을 시작한다. 일반 고객 대상 개통은 사전 개통 마지막 날인 17일부터 실시된다.갤럭시 S23 사전예약에 맞춰 진행한 ‘유플러스Live’ 첫 방송에는 인기 유튜버 ‘MR’, ‘영둥이’, ‘JM’이 출연하며 약 100만명의 시청자가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 S23과 콜라보 팝업을 진행 중인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도 오픈 일주일만에 누적 방문객 수 1만명을 기록했다.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의 갤럭시 S23에는 데이터 커머스 서비스인 ‘U+콕’ 앱이 기본 탑재된다. U+콕은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1:1로 제안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U+콕은 누적 방문 고객 528만여명, 누적 구매 고객 124만여명을 기록했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3 사전개통에 맞춰 ‘eSIM 셀프 기기변경’ 기능을 선보였다. 기존에 갤럭시 기종을 사용하던 U+모바일 고객이 eSIM으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대리점 방문이나 자사 온라인 사이트에서 전산 등록을 할 필요 없이 고객 스스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다.또 새롭게 업데이트 된 ‘푸시 알림 eSIM 추가 기능’으로 개통된 eSIM을 고객센터 또는 QR코드 스캔을 거치지 않고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스마트폰에 다운받을 수 있다. eSIM 셀프 기기변경 기능은 ‘One UI 5.1’ 버전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갤럭시 단말 이용 고객이 갤럭시 S23으로 기기변경 시 사용 가능하다.
2023.02.14 I 정다슬 기자
“이 잘생긴 쇼호스트가 사람이 아니라고?”…‘선배’도 있었다
  • “이 잘생긴 쇼호스트가 사람이 아니라고?”…‘선배’도 있었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110년 역사의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 코리아가 새 ‘인턴 사원’으로 남성형 가상인간을 채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로레알 코리아 신입인턴으로 활동하는 버추얼 휴먼 반자민. (사진=네이버 쇼핑 라이브 캡처)1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가상인간 제작사 ‘펄스나인’은 로레알 코리아와 손을 잡고 남성형 가상인간 반자민을 네이버 라이브 쇼핑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가상인간 반자민은 EDM 아티스트 겸 아이돌 지망생인 20대 남성이 콘셉트다. 그간 반자민은 미스테리한 인물로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댄스 커버, EDM 발표 등의 활동만 이어왔으나 이번 로레알 코리아 인턴사원으로 얼굴을 전격 공개하며 활동을 본격화했다.반자민은 인턴 첫 업무로 지난 6일부터 진행된 로레알 코리아의 뷰티 라이브 페스티벌 ‘뷰티 원더랜드 페스타’ 라이브에 출연해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할인 및 증정 혜택을 마치 쇼호스트처럼 실시간으로 안내했다.가상인간이 진짜 사람처럼 실시간 방송에 나설 수 있던 이유는 ‘딥리얼 라이브’(Deep Real Live) 기술 덕분이다. 딥리얼 라이브는 인물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대체하는 페이스 스왑(Face Swap) 기술이다. 인공지능 합성곱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으로 만들어진 버추얼 휴먼의 얼굴을 실시간 합성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로레알 코리아 신입인턴으로 활동하는 버추얼 휴먼 반자민. (사진=펄스나인 제공)가상인간 쇼호스트는 반자민 뿐만이 아니다. 진일보한 AI 기술력에 힘입어 국내 최초 버추얼 K-pop 걸그룹 이터니티의 리드보컬 ‘제인’이 일찌감치 라이브 방송에서 쇼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최근 명품 플랫폼 ‘필웨이’의 라이브 쇼핑에 쇼호스트로 출연해 보테가 베네타 카드지갑을 모두 매진시키며 ‘완판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롯데홈쇼핑도 지난해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쇼호스트 ‘루시’를 선보인 바 있다.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유통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인간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로레알 코리아 신입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 반자민은 앞으로 활동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터니티의 활동 만큼이나 반자민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했다.
2023.02.14 I 이선영 기자
니콘, 작가지원 프로그램 ‘클럽N 앰배서더’ 4기 모집
  • 니콘, 작가지원 프로그램 ‘클럽N 앰배서더’ 4기 모집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오는 28일까지 작가 지원 프로그램 ‘클럽 N 앰배서더’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클럽 N 앰배서더는 니콘이 국내 전문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모집 규모는 총 7명이다. 사진 관련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응모 방법은 오는 28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클럽 N 페이지를 방문해 자기소개, 지원동기, 활동 중인 온라인 채널 등 필수 항목을 작성하고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3일 발표될 예정이다.니콘은 이번에 선정된 7인에게 1년여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1000만원 상당의 니콘 장비 대여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 활동을 위한 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대여 제품에 대한 무상 AS, 우선 수리, 대체장비 대여가 가능하며 촬영 장비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채윤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부장은 “클럽 N 앰배서더 작가들은 니콘스쿨, 오프라인 세미나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전문 지식은 물론 촬영, 보정에 대한 정보 제공 등 사진영상문화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특히 4기를 맞은 클럽 N 앰배서더는 신진 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재능 있고 끼 넘치는 신예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02.14 I 김정유 기자
SKT, 갤럭시S23 사전개통… 예약자 61%는 울트라 선택
  • SKT, 갤럭시S23 사전개통… 예약자 61%는 울트라 선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14일부터 갤럭시S23의 사전 개통을 시작하며,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과 가족 할인이 되는 휴대폰 보험에 대한 설명을 내놨다.갤럭시S23의 대표 고객은 30~40대로 55%13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55%를 차지하며 갤럭시S23의 대표 고객으로 나타났다갤럭시S23 모델 가운데 울트라 비중이 61%로 다른 모델을 압도했으며 그 뒤는 갤럭시S23가 21%, 갤럭시S23+ 18%의 순이었다.색상은 전체적으로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의 순이었으나 울트라의 경우 팬텀 블랙과 그린의 선호가 높았고, 갤럭시S23과 S23+의 경우는 크림 컬러가 가장 인기 있었다.갤럭시S23 울트라 BMW M 에디션 예약 첫날 완판SKT는 BMW 코리아와 협업해 T다이렉트샵에서 선보인 갤럭시S23 울트라 BMW M 에디션이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됐다고 밝혔다. 총 1천대 한정으로 출시된 BMW M 에디션은 예약고객의 43%가 40대로, 패키지에 포함된 다이캐스팅 패키지와 폰케이스, BMW 엠블럼 7종 및 키링, 차량 및 거치용 아날로그 시계 등의 구성품들이 자동차마니아 고객들의 취향을 자극했다.총 1만대 한정인 갤럭시S23/23울트라 스타벅스도 T 다이렉트샵과 전국의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높은 예약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휴대폰 보험과 T나는 폰교체도 꼼꼼히 챙겨보고 개통SKT는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3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첫 번째는 제휴카드로 휴대폰을 할부 구매하거나, 통신료 자동이체 조건으로 할인을 받는 방법이다.삼성 T라이트 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 충족 시 24개월 동안 최대 48만원 할인, 갤럭시S23 구매 시 삼성카드 신규 고객 조건으로 추가 15만원의 캐시백을 포함해 최대 6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신한 T라이트 카드 또한 월 30만원 실적 조건 충족 및 고가요금제 사용 유지 시 24개월 동안 최대 60만원 할인, 갤럭시S23 구매하는 신한카드 신규고객 조건으로 추가 3만원 캐시백 포함 최대 6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하나 T다운 카드와 우리 T라이트NU 카드는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통신료 자동 이체 조건의 삼성 T나는혜택 카드, 롯데 텔로SE 카드 등도 신규고객 캐시백 포함 60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두 번째는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중고 가격을 보상받는 ‘T 안심보상’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SKT의 공식 중고 보상 프로그램인 ‘T안심보상’ 은 중고폰 사기 거래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확한 검수와 객관적인 매입가 제시, 빠른 단말 대금 입금, 고객정보의 안전한 파기를 지원한다.단말 교체 시점이 도래한 갤럭시S21울트라의 경우 ‘T안심보상’과 삼성 특별보상 금액까지 포함 시 최대 65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전국 약 2,400여개의 SKT 공식 인증 대리점 및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삼성디지털프라자/하이마트/전자랜드 등 양판점 800여개에 설치된 키오스크인 ‘민팃 ATM’을 통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T안심보상’을 이용할 수 있다.고가의 단말이기 때문에 개통할 때 휴대폰 보험에 들어 두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SKT는 이동통신 업계 최초로 가족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인 ‘T All케어플러스3’를 출시 했으며, ‘T All케어플러스3’에 가입한 고객의 가족이라면 최대 2명까지 원래 이용료 대비 11% 저렴한 ‘T All케어플러스3 패밀리’에 가입할 수 있다.5월4일까지 갤럭시S23 개통시 5GX 프라임플러스 이상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2년 동안 보험료를 최대 월 3,4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단말기 교체 프로그램인 ‘T나는 폰교체’ 상품도 개통 시에 가입을 고려할 만 하다. 월 2,600~9,400원 상당의 이용료를 납부하면 24개월 뒤 총 납부 금액의 약1.5배 수준인 10만원 ~ 30만원 상당의 OK캐쉬백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을 이용하는 기간에는 메가박스에서 8천원에 영화관람을 할 수 있는 예매권을 월 4매 제공한다.2월14일부터 3월31일까지 갤럭시S23 단말기로 ‘T나는 폰교체’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플래티넘 요금제 이용 고객은 100% 서비스 이용료 할인, 프라임플러스나 프라임 이용 고객은 10%의 서비스 이용료 할인 프로모션도 제공된다.임봉호 Customer CIC 담당은 “최고의 통신사 SKT와 최고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의 설레는 만남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KISS23’ 캠페인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으로 고객분들의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2.14 I 김현아 기자
"디자인 카피·도용 근절"…한국브랜드패션협회 출범
  • "디자인 카피·도용 근절"…한국브랜드패션협회 출범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중소·신진 패션 브랜드들이 디자인 카피·도용 등의 문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피해 예방을 위해 힘을 합친다.한국브랜드패션협회 임원사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무신사)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제조사, 유통사 등 50여개 기업은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에 모여 ‘사단법인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으로는 김훈도 GBGH 대표, 오경석 팬코 대표, 윤형석 비케이브 대표, 정영훈 K2코리아 대표, 이주영 SJ그룹 대표, 조만호 무신사 의장 등 6인이 동참했다. 정회원으로는 △디스이즈네버댓 △마르디 메크르디 △무신사 △밀레 △에프엔에프(F&F) △인사일런스 △예일 △팔칠엠엠(87MM) △프리즘웍스 등의 주요 패션 브랜드들이 가입을 마쳤다.아울러 디자인 카피나 모조품 등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와 관련해 특허법인 해움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한 마크비전코리아도 회원사로 참여한다. 한국브랜드패션협회 발기인 대표를 맡고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훈도 회장은 “국내 패션 시장의 성장에 일조하고 있는 중견·중소 브랜드 패션기업들과 신생 기업들의 총의를 모으고 이들의 역량을 제고할 대표단체가 필요해 설립했다”고 취지를 밝혔다.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국내 브랜드패션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환경을 개선해 패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브랜드 위조 상품의 생산과 유통을 예방하는 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이를 위해 협회는 브랜드 패션 위조품 유통방지 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조품 온라인 모니터링 △지식재산권 보호 및 권리 신장을 위한 법률 지원 △패션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 전문가 네트워크 등의 사업도 펼친다. 한편, 지난 13일 진행된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승인을 비롯해 임원 선출,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법인조직 및 상근직원 정수, 사무실 설치 등 예정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협회 측은 최종 설립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
2023.02.14 I 박미애 기자
'최강야구' 2022 시즌 마지막 명승부… 2023 시즌은 4월 방영
  • '최강야구' 2022 시즌 마지막 명승부… 2023 시즌은 4월 방영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프로 구단 베어스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짜릿한 명승부를 선사했다. 2022시즌 마지막 경기를 소화한 최강 몬스터즈는 오는 4월 2023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지난 13일 오후 10시에 방송한 JTBC ‘최강야구’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베어스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5대 6으로 패배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전 사령탑 이승엽 감독의 베어스를 상대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약 2만 여 명의 관중이 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는 경기 초반 승기를 잡으며 3대 1로 달아났다. 그러나 추격에 나선 베어스에 의해 3대 2까지 따라잡히며 팽팽한 긴장감을 안겨줬다.베어스 출신 유희관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하지만 5회 말 세 타자 연속 안타로 3대 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위기에 처한 유희관을 도운 이는 바로 ‘악마의 2루수’ 정근우였다. 정근우는 베어스 허경민의 안타성 타구를 점프해 잡아내는 미친 호수비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놨다.최강 몬스터즈는 기세를 몰아 반격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유희관이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김성근 감독은 다음 투수로 이대은을 선택했다. 이대은은 주자 만루 위기 상황에서 깔끔한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양 팀 모두 한국시리즈 7차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8회 말, 베어스는 최강 몬스터즈의 연속 수비 실책을 기회 삼아 착실히 주자를 쌓아갔고, 이승엽 감독은 위장 스퀴즈 작전까지 펼치며 주자를 2, 3루에 보내 역전을 노렸다. 이에 베어스의 양찬열은 이승엽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5대 3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최강 몬스터즈는 ‘야구는 끝날 때까지 아니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9회 초 2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9회 말까지 경기가 진행되는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됐다. 이에 최강 몬스터즈 투수조 조장 송승준이 전력투구를 펼쳤으나, 결국 1아웃 주자 만루 상황으로 위기에 봉착하고 만다. 송승준의 뒤를 이어 ‘낭만 투수’ 오주원이 마무리를 위해 마운드를 올랐고, 풀카운트 상황에서 파울이 계속되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겨줬다. 관중들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약 4시간 동안 이어진 최강 몬스터즈와 베어스의 사투를 지켜봤다.그러나 끝까지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던 오주원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고 말았다. 결국 베어스가 밀어내기 1점을 추가, 5대 6으로 승리하며 길었던 이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를 해보니 몬스터즈가 정말 좋은 팀인 것을 느꼈다. 정말 이기고 싶어하는 진중한 야구,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봤다. 상대방으로 보니 더욱 탄탄한 팀이다”라고 말했다.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꿈 같은 7개월이었다. 야구 할 때가 가장 행복했다. 야구를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너무 좋아하고 있었다”라며 2022 시즌 종료 소감을 남겼다. 2022 시즌 동안 최강 몬스터즈는 총 29게임에서 21승 8패를 기록하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승률 7할 달성에 성공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비록 베어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프로 구단과 맞붙어도 손색없는 막강한 전력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최강야구’ 34회는 시청률 3.6%(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지난주에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23 시즌 ‘최강야구’는 오는 4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이어서 2023년 시즌 ‘최강야구’의 첫 경기 상대가 공개됐다. 그 상대는 바로 프로야구 10번째 막내 구단인 ‘WIZ’였다. ‘최강 몬스터즈’와 ‘WIZ’의 경기는 오는 3월19일 직관으로 치러진다.한편, 오는 20일 오후 10시30분, 특별 추가 편성돼 방송되는 ‘최강야구’에서는 ‘2022 골든글러브 어워즈’를 비롯해, 최강 몬스터즈의 왁자지껄한 회식 자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2023.02.14 I 유준하 기자
③개미들 채권 매수 9배 껑충
  • [쩐의 U턴]③개미들 채권 매수 9배 껑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연초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 순매수가 급증세다. 은행 예금보다도 금리가 높고 안정성이 있는 채권으로 매수세가 몰린 양상이다. 채권형 펀드에는 연초 이후 1조6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13일 금융투자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개인투자자의 장외채권 순매수 금액은 3조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순매수 금액(1조7084억원) 대비 76.6% 증가했다. 전년 동기(3280억원)와 비교해선 약 9배 늘어난 수준이다. 1월 국내 채권금리는 큰 폭 하락했지만, 채권 시장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보고 있다. 1월 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325%로 전월보다 44.7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5년물은 3.299%로 44.4bp 내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3.5%)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둔화와 침체 우려 속 금리 인상 정점 인식이 퍼졌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내 채권금리는 연초 미국 물가 상승 둔화와 명목임금 상승세 둔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마무리 국면 진입 영향에 이 기간 큰 폭 하락했다.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완화, 미국 경기 하방 압력 확대에 금리는 추가 하락했지만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하락폭이 축소했다는 평이다.치솟던 금리의 하락 기대감 속 고금리 채권 투자 수요와 금리 하락 시 매매차익을 누리기 위한 수요가 동시에 늘고 있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크레딧 연구원은 “금리가 금융위기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고 내려갈 일만 남았다”며 “크레딧 채권을 싸게 살 수 있는 시기의 끝자락인 셈”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5대 증권사에서 지난 26일까지 판매한 리테일 채권 판매액은 5조원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3조원 대비 크게 늘어난 규모다. 채권 투자 과세 불확실성 완화도 맞물렸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이 2년 유예되면서 기존 제도대로 채권의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받을 수 있다.이 기간 개인은 은행을 제외한 금융사 채권인 기타 금융채(여전채)를 1조2075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회사채를 8585억원, 국채 5738억원, 은행채 1783억원 등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에 A 등급 이하 회사채도 관심처로 부각됐다. 중앙일보(BBB0)는 7.3~8.3% 고정금리를 제시해 리테일 수요가 몰렸다. 이 연구원은 “침체 우려에 기업 실적도 꺾이고 있어서 신용등급 하향 우려가 있는 회사채는 미매각이 나 비우량채권의 경우 펀더멘털에 따라 온도 차이를 보였다”며 “은행금리보다 고수익을 추구하는 개인들에는 AA등급도 이제 3%를 눈앞에 두고 있고, 최근이 4%대에서 채권을 담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며칠 새 금리가 오르는 등 관련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고, 금리 인하는 올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금리 큰 폭 상승은 제한적이어서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인 고금리 채권 등 수요는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채권형 펀드도 자금 유입세가 이어졌다. 에프앤가이드 지난 10일 집계 기준 연초 이후 1조666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 주식형(-4616억원)에선 유출됐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2894억원) △미래에셋코리아중기 △미래에셋솔로몬중장기국공채 등이 자금 유입 상위에 올랐다.
2023.02.14 I 이은정 기자
김수강 작가 "인고의 시간 담아낸 사진…일상을 소중하게 만들죠"
  • 김수강 작가 "인고의 시간 담아낸 사진…일상을 소중하게 만들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진 작업은 사물을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과정입니다. 그저 눈으로 보고 각자의 느낌대로 작품을 느껴보세요. 그러면 무심코 지나쳤던 삶의 단면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바구니에 담긴 감자와 양파, 보자기까지. 그림인 듯하면서도 사진처럼 보인다.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 돌멩이의 거친 질감과 시들어가는 가지의 이파리까지 세세하게 담았다.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에 열리는 김수강 작가의 사진전 ‘겹, 겹’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흔히 관람객들은 사진을 관람할 때 ‘저 보자기 사진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를 상상하면서 보는 경향이 있다. 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은 조금 다르다. 먼저 눈으로 사진을 보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작가마다 표현 방법이 다른데, 김 작가는 사물을 바라보는 도구로 카메라를 쓰기 때문이다. 최근 파티클에서 만난 김 작가는 “나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선 작품을 스토리로 연결하기보다 각자의 다른 시선으로 관람하는 게 좋다”며 “작가의 특성을 이해하고 전시를 들여다보면 훨씬 더 보이는 게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수강 작가(사진=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겹,겹’ 주제로 40여점 선보여전시 주제는 ‘겹, 겹’이다. 40여 점의 작품과 신작 1점을 전시 중이다. 책, 그릇 등 지극히 일상적인 정물들을 검 프린트 기법으로 작업했다. 작가는 일상에서 우리와 늘 함께하는 사물들을 소재로 작업 활동을 해왔다. 책이나 접시와 같은 정물을 비롯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들어가는 과일, 곡물 등을 작품에 담았다.‘검 프린트 기법’은 19세기 인화 기법의 하나다. 검 바이크로메이트(Gum Bichromate)라고도 한다. 촬영한 사진을 프린트한 후 감광액과 인화지를 직접 만들고, 여러 차례 색을 입히고 덜어내고 건조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사진과 판화, 회화의 속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작가의 수고와 인고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기는 셈이다.김 작가는 “작품 하나를 작업하는 데에만 최소 2주가 걸린다”면서도 “시간이 길고, 천천히 깊이 작업할수록 오히려 단단하게 작품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사실 사물을 좀 더 그럴싸하게 보이게 만들려면 최근의 발전된 디지털 기술이 더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작가가 목표로 하는 것은 정교한 표면을 만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데에 있다.“인쇄를 여러번 하다 보면 처음에는 흐릿하던 이미지가 점점 선명해져요. 그 과정에서 처음엔 보지 못했던 보자기 왼쪽의 작은 점이나 이파리의 선 등이 자세하게 보이기도 하죠. 그런 사항들이 외워질 정도로 작업에 몰두하면서 사물을 보는 거예요. 작업이 마무리되면 뭔가를 제대로 이해한 것 같고 내 일상이 좀 더 중요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일상의 작은 것들을 계속해서 보는 거고 카메라에 담는 거죠.”처음부터 이 같은 작업 방식을 고수했던 건 아니다. 유학 시절 대학교에서 19세기 프린트에 관한 수업을 들으면서 시도해봤던 작업에 이끌려 지금까지 오게 됐단다. 김 작가는 “색깔과 질감을 조절할 수 있는게 재밌어서 시작했는데 작업을 계속하다 보니 삶의 은유가 담기는 것 같더라”며 “잘 다듬고 자꾸 쳐다보고 하는 과정을 거친 이후의 사물은 ‘숭고’를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지금도 시간도 오래 걸리고 번거로운 작업을 왜 계속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저에게는 빨리 작업을 마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과정을 통과하는 게 중요해요. 작업을 끝냈을 땐 마치 운동하고 나서 산뜻한 느낌이 드는 것처럼 뿌듯한 느낌이 들어요.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세워놓은 건 없지만 이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는 사실은 확실한 것 같아요.”김수강 작가의 ‘bed’(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김수강 작가의 ‘cherries’(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2023.02.14 I 이윤정 기자
'반도체장비 세계1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전자빔 기술 공개
  • '반도체장비 세계1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전자빔 기술 공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3차원(3D) 반도체 등 구조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데다 EUV(극자외선) 공정을 통해 패턴도 미세해져 계측과 검사 기술의 수준도 높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자사의 냉전계 방출(CEF) 전자빔(eBeam) 기술로 나노미터 단위의 숨겨져 있는 부분의 결함까지 검출할 수 있습니다.”(이석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기술담당 총괄)이석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기술담당 총괄이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전자빔 이미징 혁신 기술 및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전 세계 반도체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세한 반도체 결함을 찾아내는 CFE 전자빔 기술 및 관련 제품을 소개했다. 반도체 제조사들은 크기가 너무 작아 광학 시스템으로 확인되지 않는 결함을 검출 및 분류하기 위해 전자빔 기술을 사용한다. 이석우 총괄은 “전자빔 시장은 지난 3년간 95% 증가했다”며 “이는 반도체 시장이 전자빔 기술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며, 계측과 결함 검사 기능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했다. CFE 기술은 △극도의 초고진공 전자빔 컬럼 △새로운 자가 세정 모드를 기반으로, 반도체 결함을 더 빠르게 검출하도록 지원하는 혁신 기술이다. 나노미터 단위 기저부 결함을 찾을 수 있고 이미지 작업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상온에서 작동하는 점도 기존 고온전계 방출형(TFE) 전자빔 시스템과 다른 점이다. 1500℃ 이상에서 작동하는 TFE 시스템과 달리 CFE 기술은 온도를 낮춰 빔 폭을 좁히면서도 전자 개수를 늘렸다. 기존 고온전계 방출형(TFE) 전자빔 시스템과 달리 CFE 기술을 통해 작은 결함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CFE 기술로 미세 공정에서 결함을 찾아내는 사례.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이런 특성을 활용한 CFE 기술은 나노미터 단위 이미지 분해능을 최대 50% 향상하고, 이미징 속도를 최대 10배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AMAT는 이 기술의 상용화로 차세대 GAA 로직 칩은 물론 고집적도 메모리반도체의 개발 및 생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AT는 CFE 기술에 기반한 전자빔 시스템 ‘SEM 비전 G10’과 ‘프라임 비전 10’도 출시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AMAT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뒀다. 2021년 기준 세계 전자빔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한 전자빔 시스템 분야 최대 공급 업체다.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SEM 비전 G10 시스템.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2023.02.13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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