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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의 자신감..올해도 통할까?
  • 르노삼성의 자신감..올해도 통할까?
  • SM6. 르노삼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지난해 중형 세단 SM6를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르노삼성자동차가 전 차종에 대한 차량 가격을 올리면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해 판매량을 이끌 볼륨 모델의 신차 출시도 없는 가운데 내수시장 강자인 현대차의 반격 등을 고려할 때 르노삼성의 선택이 무리수가 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올해 2017년형 모델 출시에 맞춰 SM3, SM5, SM6, SM7, QM3, QM6 등 6개 차종의 가격을 모델·트림별로 10만∼75만원 올렸다. 이달 초 가격 인상을 단행한 주력 모델인 SM6는 트림별로 10만~60만원 인상됐는데 주력 트림인 LE와 RE의 인상폭이 50만∼60만원 안팎으로 가장 컸다. 강판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 인상은 불가피했으며 대신 기본 사양을 강화했다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SM6 돌풍에 힘입어 역대 두번째 연간 판매 기록을 세우며 내수 점유율 12%를 확보한 르노삼성 입장에선 이참에 가격 인상에 나서면 이익을 더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자동차 시장의 상황을 고려할 때 르노삼성의 전략이 맞아 들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선 신차 출시와 자동차 판매량의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르노삼성은 올해 소형 전기차 트위지와 해치백 클리오 외엔 계획하고 있는 신차가 없다.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초기 시장 형성 단계라는 점에서 전사적으로 판매량 증가에 기여하긴 어려워 보인다. 클리오 역시 유럽에선 연간 30만대 가량 팔리며 폭스바겐 골프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해치백 선호도를 고려하면 SM6의 바통을 이어받기엔 역부족이다. 지난해 9월 현대차가 출시한 해치백 모델 신형 i30는 상품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판매 성적이 저조했다. 반면 내수시장의 강자인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해 부진을 털기 위해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줄지어 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30년 간 ‘국민차’로 군림한 중형 세단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를 계획보다 일찍 내놓은 것은 르노삼성에 위협적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뉴라이즈 상품성을 강화한 반면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거나 오히려 내렸다. 르노삼성의 이번 가격인상 분을 고려하면 쏘나타 뉴라이즈는 SM6보다 200만~400만원 가량 가격이 더 낮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르노삼성의 SUV 라인업 중 QM3와 QM6의 경쟁 모델인 소형 SUV(모델명 코나)와 싼타페 신형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상품성은 강화하는 반면 가격은 동일하게 하거나 오히려 낮추는 추세”라면서 “동일한 환경에서 르노삼성만 가격을 올리는 것을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올 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인 27만대를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내수는 12만대 이상, 수출은 14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2017.03.13 I 임성영 기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17일 개막…'볼트EV 국내 첫 공개'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17일 개막…'볼트EV 국내 첫 공개'
  • 쉐보레 순수 전기차 볼트(Bolt) EV. 한국GM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장은 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전기차엑스포 전시 참가 기업, 콘퍼런스 등 행사를 소개했다.제4회 엑스포의 주제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이다. 제주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자동차 관련 업무를 맡은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제주 여미지식물원 전체를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하면서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콘셉트를 부각했다. 여미지식물원 잔디광장과 실내외 정원에서 다양한 전시·행사를 개최하는 등 세계 최초로 자연과 함께하는 ‘전기차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행사에는 한국GM,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르노삼성자동차, 대림자동차 등 전기차 제조사와 삼성SDI(006400), 한국전력(015760)공사 등 배터리업체·에너지 기관, 부품업체, 지자체, 협회, 연구소 등 전기차 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 등 155개사가 참가한다. 한국GM은 순수전기차 볼트EV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대림자동차는 콘셉트 전기오토바이를 비롯한 전기 이륜차 6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는 주행거리와 성능을 개선한 2세대 아이오닉을, 르노삼성은 SM3 Z.E.와 1~2인승 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각각 전시한다. 쎄미시스코는 중국 브랜드 즈더우(Zhidou)의 경형 전기차 ‘D2’ 등 퍼스널 이모빌리티를 내놓는다. 이밖에 씨엠파트너, 리콘하이테크, 그린모빌리티가 전기 이륜차를, 대풍 종합상사, 성지에스코, 그리너스, 대경 엔지니어링이 농업용 전기차를 전시한다.개막식 기조연설은 중국의 테슬라라 불리는 넥스트EV의 리빈 회장이 맡았다.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한다.또 엑스포 기간에는 EV기술과 인프라서비스, EV 인프라 표준화와 보급정책, 신재생에너지와 카본 프리 아일랜드(가파도)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국토부와 산업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자율주행ㆍ전기차국제포럼’은 오는 21~22일 이틀간 열리며 현대차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국내 최초로 전시·시연될 예정이다.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전기차 엑스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신재생에너지 등의 국내외 기술력과 산업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와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엑스포 입장료는 성인 2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으로 사전 예매 시 30% 할인된다. 제주도민은 사전에 등록하면 무료 입장 가능하다.
2017.03.07 I 신정은 기자
한 풀 꺾인 'OEM 수입차' 인기…신차로 활기 찾나
  • 한 풀 꺾인 'OEM 수입차' 인기…신차로 활기 찾나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가 해외에서 들여와 판매하는 ‘주문자생산방식(OEM)’ 수입차의 국내 판매량 감소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 1월에도 지속됐다. 올해 다양한 신차를 수입할 예정이어서 판매량이 다시 늘어날 지 주목된다.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월 OEM 수입차 판매량은 636대로 지난해 1월 2172대와 비교해 70.7% 나 줄었다.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 스페인 공장에서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QM3의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QM3는 1월에 총 192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 613대보다 68.7%나 줄었다. QM3는 지난해 연간 기준 국내 판매량도 1만5301대에 그쳐 전년 2만4559대와 견줘 37.7% 줄었다. 작년 OEM 수입차 전체 판매량도 2만7368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15년 대비 13.2% 감소했다. QM3가 속해 있는 소형 SUV 차급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쌍용자동차(003620)의 티볼리가 건재한 가운데 기아자동차(000270)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가 가세했고 한국GM도 트랙스를 신차로 내놓으면서 타격을 입었다.한국GM의 OEM 수입차인 임팔라도 신형 그랜저의 영향으로 지난 1월 383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1551대) 대비 판매가 크게 줄었다. 지난 2011년 85대에 불과했던 OEM 수입차는 2014년 QM3 수입과 함께 1만8249대로 급증했고 2015년엔 3만대를 훌쩍 넘어서며 OEM 수입차 전성시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종 차량들의 인기로 기세가 한 풀 꺾인 것. 국내 완성차 업체의 OEM 수입차 판매 원조인 한국GM과 QM3로 본격적인 OEM 수입차 시대를 연 르노삼성은 올해 더 다양한 OEM 수입차를 들여올 계획이어서 주춤해진 판매가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GM은 연내 중형 SUV인 캡티바 후속 모델을 미국에서 들여오고 전기차 볼트(Bolt)도 수입해 판매한다. 르노삼성 역시 유럽 내 인기 차량인 소형차 클리오와 전기차 트위지를 직접 들여와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OEM 수입차가 활성화되면 국내 완성차 업체가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고 해외에서 들여오는 데 집중하는 결과를 초래해 국가 경제 차원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OEM 수입차는 판매업체 입장에서 검증된 차량을 들여와 판매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국내 자동차산업 관점에서 보면 완성차 생산을 통한 고용창출과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효과 등은 줄고 한국이 글로벌 업체의 단순 판매시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17.03.02 I 임성영 기자
서울시, 전기차 구매시 대당 1950만원 지원
  • 서울시, 전기차 구매시 대당 1950만원 지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전기자동차(EV)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 규모를 확대한다.서울시는 27일 “올해 EV 구매 시민과 단체에 대당 19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전기 보조금은 차량 당 100만원(400만원→300만원)이 줄었지만 EV 보급 확산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대 편성한 것. 특히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에는 추가로 50만원을 지원해 총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이달 28일부터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기업·법인·단체·공공기관 등에 총 3601대(공공부문 163대+민간부문 3438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보조금 지원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005380)의 아이오닉 EV를 비롯해 기아자동차(000270)의 쏘울(SOUL) EV·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및 트위지(TWIZY)·한국닛산의 리프·BMW코리아 i3·파워프라자의 라보Peace 등 6개사 7종으로 차량가격에서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을 부담하면 구입할 수 있다.시는 “올해부터는 에너지효율이 높은 ‘초소형EV’도 지원대상에 포함했다”며 “대당 928만원을 지원하며 배달용 이륜차 등을 대체해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조금 지급대상 차량 7종 이외에도 환경부로 부터 EV 보조금 대상차량으로 추가 선정되는 차량은 기존차량과 동일한 기준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EV 구매 시 함께 지원되던 완속충전기 보조금은 올해부터 차량보조금과 별도로 지원된다.올해부터 개인이 자가충전을 위해 설치하는 충전기는 1대당 최대 300만원으로 지원금액이 줄어든다. 시 관계자는 “충전기를 공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보조금이 추가 지원되는 등 설치 조건에 따라 보조금액이 변동되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에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시는 보조금 뿐만 아니라 EV의 실용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EV를 구입하는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급속 충전기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서울특별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20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의무화 했다. 오는 4월 이후 신규 건설하는 공동주택에도 충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EV 보급을 2018년까지 1만2000대로 늘릴 예정”이라며 “보급절차 간소화 및 보조금 확대를 통해 구매 장벽을 낮추고 급속충전기를 대폭 확대해 충전 불편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자료= 서울시)
2017.02.27 I 박철근 기자
코스닥社 신사업 진출 得될지 毒될지…시장은 알고 있다
  • 코스닥社 신사업 진출 得될지 毒될지…시장은 알고 있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분 출자 방식으로 신사업 진출에 나선 코스닥 기업에 대한 시장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사업 다각화로 새로운 도약 기회라고 판단될 경우 주가가 견고한 상승세를 타는 반면 기초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리한 사업 확대나 단순한 주주 달래기용으로 비춰질 경우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브리지텍(064480) 주가는 지난 16일 케이뱅크은행 주식 160만주를 83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이후 3.45% 올랐다. 액정표시장치(LCD) 장비 및 부품업체 위지트(036090) 주가도 지난달 23일 이후 5.31%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지트는 지난달 23일 옴니텔(057680) 지분을 10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으며 이달 1일에는 170억원 규모의 파워넷 지분도 인수하기로 했다.브리지텍은 콜센터 소프트웨어 공급, 음성인식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비대면 채널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해 케이뱅크은행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으며 취득 후 지분율은 6.12%다. 브리지텍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고 공공기관으로 콜센터 사업 대상을 확대하면서 2011~2015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9.1%를 기록했다. 지난해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8%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시작한 음성인식 부문이 시범서비스 형태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성장폭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위지트는 모바일 쿠폰사업을 영위하는 옴니텔과 전자부품 제조업체 파워넷의 지분을 각각 12.3%, 5.31% 인수했다. 위지트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0.4%, 9.6% 증가했다. 결국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을 개척하는 기업들에게는 시장도 화답하고 있는 모양새다.반면 실적 부진과 회사 내부사정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지분 출자를 감행한 기업들의 주가는 여지없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양오라컴(086830)의 주가는 지난달 2일 커미스의 지분 전량을 264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이후 37.4%나 떨어졌다. 에임하이(043580)도 지난달 23일 이후 30.7%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에임하이는 50억원 규모의 스포라이브 지분을 취득했다.통신장비 제조업체 신양오라컴은 2013년 이후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애써왔지만 지난해에도 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적자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발생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결손금은 404억원에 달해 자본잠식률이 80%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최대주주가 바뀐 신양오라컴은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커미스 인수에 나섰지만 시장의 냉대를 받고 있다.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신양오라컴은 18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커미스 인수대금을 상계했다. 이런 점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휴대폰 부품업체 에임하이는 지난해 경영권 분쟁에 따른 영업활동 제한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58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10배 넘게 늘었으며 매출액도 67.3% 급감했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에임하이는 지난달 게임소프트웨어 제작업체 스포라이브의 지분 16.23%를 취득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본업과 다소 연관성이 떨어지는 신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힘들어 보인다”며 “최근 코스닥 상장사의 신사업 진출이 주를 이루는데 투자자 입장에서 회사 펀더멘탈에 기반한 변별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7.02.25 I 이후섭 기자
'매달 한대 꼴' 친환경차 쏟아진다..올해가 구매 적기!
  • '매달 한대 꼴' 친환경차 쏟아진다..올해가 구매 적기!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지난해 2배 가까이 확대된 가운데 올해도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42.2% 증가한 4237대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정부가 보조금 지급대상과 인프라 확대를 약속하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차를 찾을 전망이다. 친환경차 보급이 확산되고 나면 정부의 보조금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때문에 업계에서는 올해가 친환경차 구매에 가장 좋은 시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완성차 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잇따라 친환경차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2016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아이오닉 라인업. (왼쪽부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매달 한대 꼴’ 성능 개선된 친환경차 잇따라 출시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초소형 삼륜 전기차부터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까지 10종 이상의 친환경차 신차가 쏟아질 예정이다. 매달 한대 꼴로 신차가 출시되는 셈이다. 우선 올해 첫 친환경차 시장의 포문을 연 차종은 혼다의 어코드 하이브리드다. 지난 2010년 국내 시장에 하이브리드 차를 출시한 후 고배를 마셨던 혼다코리아가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 것.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2.0리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도심 연비는 19.5km/ℓ이다. 가격은 432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달에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GM의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가 출시됐다. 볼트는 전기차보다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 가깝다. 신형 볼트는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kg을 감량했으며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판매가격은 3800만원이다.이달 말에는 현대자동차(005380)의 아이오닉 PHEV가 출시된다. 지난해 말 환경부 인증을 완료한 아이오닉 PHEV는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시리즈의 마지막 라인업이다. 아이오닉 PHEV의 전기 주행거리는 4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에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전기차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달에는 기아자동차(000270)가 소형 SUV 니로의 PHEV 모델을 선보인다. 니로 PHEV와 아이오닉 PHEV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은 1.6 GDI 엔진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 열효율 40%를 달성했다. 6단 DCT 변속기와 8.9kWh 용량의 고효율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 제공4월엔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과 도요타의 프리우스 PHEV가 새롭게 출시된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K7 하이브리드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장착했으며 연비 향상을 위한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PHEV와 경쟁할 프리우스 PHEV는 해외 인증 기준 전기만으로 60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정에서 2시간 30분이면 완전히 충전할 수 있고 급속충전으로는 20분만에 80% 충전 가능하다. 태양광으로 구동용 전지를 충전할 수 있는 패널을 옵션으로 장착하면 주행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 이밖에 상반기 상륙하는 GM의 전기차 볼트(Bolt) EV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볼트EV는 1회 충전거리가 383.17㎞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BMW코리아도 상반기 중으로 3시리즈와 7시리즈의 PHEV 모델인 뉴 330e와 뉴 740e를 출시할 계획이다. 예정대로라면 테슬라도 국내에 상륙한다. 하반기에는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출격한다. 삼륜 전기차 트위지는 우선 기업간거래(B2B )로 판매를 시작한 후 일반 소비자들에게 시판될 예정이다. 친환경차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메르세데스-벤츠도 PHEV 모델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 들어오는 PHEV 모델은 세단 1종과 SUV 1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지. 르노삼성 제공◇연료비·세금 적어 ‘매력’…정부 보조금도 확대친환경차는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연료비와 세금이 적고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승용차 연평균 주행거리 1만3724㎞ 기준으로 차량 구매 비용, 세금, 연료비를 포함한 5년 동안 총 전기차 비용은 1600만~2500만원이다. 동급 내연기관 차량 2800만원과 비교하면 최대 12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을 적용하면 친환경차의 매력은 더욱 커진다. 환경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상을 10개 차종에서 화물차 초소형차 등을 포함해 13개 차종으로 확대했다. 또 수소차 세제감경을 신설하고 개별소비세 최대 520만원, 취득세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공공 급속충전기는 작년보다 3배이상 늘어난 2610기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1만4000대를 추가로 보급해 전기차를 2만6000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기차에는 지역에 상관없이 차량 1대 당 14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 구입 보조금은 각각 500만원, 100만원이다.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도 지난해 31곳에서 추가로 70곳이 늘어났다. 부산, 대구, 인천 등 43곳의 지자체에서는 1월부터 서울 등에서는 2~4월 각각 구매 신청을 받는다.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국고 1400만원, 지방비 300만~1200만원 규모다. 울릉도는 국고와 지방비를 합친 전기차 지원금이 총 2600만원으로 가장 높다.쉐보레 볼트(Bolt) EV. 한국GM 제공
2017.02.16 I 신정은 기자
  • [재송]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옴니텔=최대주주가 위지트로 바뀐다고 공시했다. 위지트는 옴니텔 지분 12.06%(221만5968주)를 보유하고 있다.▲한국정밀기계=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4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을 확인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팜스웰바이오=운영자금을 마련하려고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사모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골든나인픽스채권투자조합 제1호가 전환사채를 전량 인수한다. 전환사채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 4%다. 내년 3월15일부터 오는 2020년 2월15일까지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가액은 4044원이다.▲오리엔탈정공=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오리엔탈정공은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서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 사업손실이 발생했다. 거래소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해당 내용을 확인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휴맥스=지난해 순이익이 25억4495만원으로 전년 대비 9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505억원으로 5.3% 줄었고 영업이익은 200억6632만원으로 58.7% 감소했다. 회사 측은 브라질 경제불안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주요모델 판가가 떨어지면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션브릿지=지난해 순이익이 60억4740만원으로 전년 대비 72.98%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9억98만원으로 37.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억7016만원으로 79.96% 늘었다. ▲유니테크노=지난해 순이익이 104억7254만원으로 전년 대비 30.8%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3억892만원으로 16.9% 늘었고 영업이익은 124억8707만원으로 133.6% 증가했다.
2017.02.10 I 장순원 기자
  • 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옴니텔=최대주주가 위지트로 바뀐다고 공시했다. 위지트는 옴니텔 지분 12.06%(221만5968주)를 보유하고 있다.▲한국정밀기계=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4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을 확인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팜스웰바이오=운영자금을 마련하려고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사모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골든나인픽스채권투자조합 제1호가 전환사채를 전량 인수한다. 전환사채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 4%다. 내년 3월15일부터 오는 2020년 2월15일까지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가액은 4044원이다.▲오리엔탈정공=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오리엔탈정공은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서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 사업손실이 발생했다. 거래소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해당 내용을 확인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휴맥스=지난해 순이익이 25억4495만원으로 전년 대비 9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505억원으로 5.3% 줄었고 영업이익은 200억6632만원으로 58.7% 감소했다. 회사 측은 브라질 경제불안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주요모델 판가가 떨어지면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션브릿지=지난해 순이익이 60억4740만원으로 전년 대비 72.98%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9억98만원으로 37.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억7016만원으로 79.96% 늘었다. ▲유니테크노=지난해 순이익이 104억7254만원으로 전년 대비 30.8%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3억892만원으로 16.9% 늘었고 영업이익은 124억8707만원으로 133.6% 증가했다.
2017.02.09 I 장순원 기자
  • [오늘의 M&A 공시]NHN엔터, 페이코 사업부문 분할 결정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 사업부문 분할 결정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간편결제 사업부문(페이코 사업부문)과 광고사업 부문을 분할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NHN엔터테인먼트는 존속회사로서 페이코사업 및 광고사업 등 분할 신설회사(NHN페이코(가칭))에 이전되는 사업부문을 제외한 기존 사업을 맡게 된다. 분할기일은 4월1일이다. ◇키움PE 출범…키움증권 등 계열사 500억 출자키움증권(039490)은 계열사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의 지분 40%(200억원)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미래테크놀로지(213090)와 한국정보인증(053300)은 키움PE의 지분 20%(100억원)를 각각 취득하기로 했다. 키움PE는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사모투자전문회사의 설립 및 운용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코넥스 기업 한주금속, 자진상장폐지 결정코넥스 기업 한주금속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8일 자진상장폐지 신청에 대해 이를 승인했고,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정리매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상장폐지와 관련해 이용진 한주금속 사장은 정리매매 및 상장폐지일 후 6개월동안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다. ◇한진, 중부대전화물터미널 흡수합병중부대전화물터미널은 한진이 자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한진은 중부대전화물터미널을 100% 소ㅠ하고 있으며, 합병의 목적은 조직 및 운영의 효율화다. 하병기일은 3월15일이며, 합병등기예정일자는 3월17일이다. ◇옴니텔, 최대주주 위지트로 변경옴니텔(057680)은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김경선에서 위지트(036090)로 변경됐다고 9일 공시했다. 위지트의 지분율은 12.06%다. 옴니텔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원 선임 및 사임을 할 계획이다.◇팜스웰바이오, 3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팜스웰바이오(04309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골든나인픽스채권투자조합 제1호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사채원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 4%이며 만기일은 2020년 3월15일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18년 3월15일부터 2020년 2월15일까지다. ◇인선이엔티, 최대주주 아이에스앰버 제1호로 변경인선이엔티(060150)는 최대주주 오종택씨가 보유 지분 25.34% 중 14.97%를 아이에스앰버제일호 유한회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매대금은 420억원이며, 오는 21일 최대주주가 아이에스앰버제일호 유한회사로 변경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NHN엔터, KB국민카드 모바일 결제창에 ‘페이코’ 적용☞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 혼돈의 장세 속 ‘조광ILI’ 상한가! 탈출구를 열어줄 종목은?!
2017.02.09 I 박기주 기자
  • [마켓in][오늘의 M&A 공시]NHN엔터, 페이코 사업부문 분할 결정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 사업부문 분할 결정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간편결제 사업부문(페이코 사업부문)과 광고사업 부문을 분할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NHN엔터테인먼트는 존속회사로서 페이코사업 및 광고사업 등 분할 신설회사(NHN페이코(가칭))에 이전되는 사업부문을 제외한 기존 사업을 맡게 된다. 분할기일은 4월1일이다. ◇키움PE 출범…키움증권 등 계열사 500억 출자키움증권(039490)은 계열사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의 지분 40%(200억원)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미래테크놀로지(213090)와 한국정보인증(053300)은 키움PE의 지분 20%(100억원)를 각각 취득하기로 했다. 키움PE는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사모투자전문회사의 설립 및 운용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코넥스 기업 한주금속, 자진상장폐지 결정코넥스 기업 한주금속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8일 자진상장폐지 신청에 대해 이를 승인했고,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정리매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상장폐지와 관련해 이용진 한주금속 사장은 정리매매 및 상장폐지일 후 6개월동안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다. ◇한진, 중부대전화물터미널 흡수합병중부대전화물터미널은 한진이 자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한진은 중부대전화물터미널을 100% 소ㅠ하고 있으며, 합병의 목적은 조직 및 운영의 효율화다. 하병기일은 3월15일이며, 합병등기예정일자는 3월17일이다. ◇옴니텔, 최대주주 위지트로 변경옴니텔(057680)은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김경선에서 위지트(036090)로 변경됐다고 9일 공시했다. 위지트의 지분율은 12.06%다. 옴니텔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원 선임 및 사임을 할 계획이다.◇팜스웰바이오, 3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팜스웰바이오(04309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골든나인픽스채권투자조합 제1호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사채원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 4%이며 만기일은 2020년 3월15일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18년 3월15일부터 2020년 2월15일까지다. ◇인선이엔티, 최대주주 아이에스앰버 제1호로 변경인선이엔티(060150)는 최대주주 오종택씨가 보유 지분 25.34% 중 14.97%를 아이에스앰버제일호 유한회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매대금은 420억원이며, 오는 21일 최대주주가 아이에스앰버제일호 유한회사로 변경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NHN엔터, KB국민카드 모바일 결제창에 ‘페이코’ 적용☞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 혼돈의 장세 속 ‘조광ILI’ 상한가! 탈출구를 열어줄 종목은?!
2017.02.09 I 박기주 기자
  • 위지트, 170억원에 ‘파워넷’ 인수..사업다각화 가속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위지트가 전력변환장치 제조업체인 파워넷을 인수하고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위지트(036090)는 전력변환장치 제조 전문업체인 파워넷 지분 39.37%,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거래금액은 170억원이며, 거래상대방은 KB증권 및 아이젠투자자문이 설립한 SPC인 청강주식회사이다. 파워넷은 전력변환장치인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를 제조하는 전문업체다. 중국의 심양과 청도에 100% 출자 설립한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워넷은 현재 국내최대 가전업체의 1차 협력사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코웨이 및 대덕GDS 등 국내업체 및 도시바 등 일본으로의 거래처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파워넷은 2015년 매출 1195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 1377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향후 2년내에 매출 2,000억원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또한 파워넷은 동부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2017년 3분기를 목표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추진중에 있다.위지트 관계자는 “SMPS의 적용분야가 컴퓨터, TV 가전 등 소비용품은 물론 사무기기, 의료기기, 조명, 군사분야 등 전력을 사용하는 전기전자 제품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핵심부품으로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수요기반을 가지고 있는 기초 산업인 만큼 향후 전장사업 등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위지트, 파워넷 지분 취득
2017.02.02 I 오희나 기자
'어렵다는데'…완성차 너도나도 목표 UP 왜?
  • '어렵다는데'…완성차 너도나도 목표 UP 왜?
  • (자료=각 사)[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올해 자동차 시장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완성차 5개사는 모두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에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노동조합 파업과 태풍 영향으로 내수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전년대비 소폭(0.4%) 하락에 그쳤다.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4개사는 모두 성장한 것. 여러 악재가 있어도 “팔릴 차를 내놓으면 팔린다”는 자신감이 완성차업계에 공격적인 목표 설정으로 이어졌다. 이달 초 가장 먼저 판매 목표를 공개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508만대, 317만대로 총 82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의 판매 목표다. 지난해 판매량 대비로는 약 37만대(4.6%), 지난해 목표인 813만대보다도 12만대(1.5%) 늘어난 수준이다. 작년 신차가 적어 실적이 좋지 않았던 현대차는 올해는 다양한 신차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신형 그랜저를 필두로 소형 SUV, 제네시스 브랜드의 G70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신형 그랜저는 출시 두달만에 판매 2만대를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상반기 중 소형 SUV 모델 0S(프로젝트명)도 내놓을 계획이며 사실상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번째 신차인 G70도 출시 대기중이다. 기아차는 작년 레저용 차량(RV) 인기에 이어 올해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와 신형 모닝으로 국내에서 3년 연속 5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상반기 국내 출시될 스팅어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돼 양산차 부문 최고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고, 신형 모닝 또한 사전계약 2주만에 4035대가 계약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지난해 큰 성장을 보인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올해도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갈아치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는 신차 중 볼륨모델이 없고 시장을 빼앗긴 현대·기아차의 반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변수다. 한국GM은 공식적으로 판매 목표를 밝히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내수 판매를 지난해 보다 10% 늘린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지난해 신형 말리부와 스파크의 인기로 내수시장에서 총 18만275대를 판매하며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GM의 대표선수는 9년만에 완전변경된 신형 크루즈다. 제인스 김 한국GM 사장은 “지난해 스파크가 모닝을 이긴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올해는 크루즈로 아반떼를 뛰어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지난해 아반떼는 국내에서 9만3804대가 판매됐고 크루즈 판매량은 1만847대에 불과했다. 신형이 출시됐다고 하더라도 준중형차 대표 모델인 아반떼를 말 그대로 ‘뛰어넘기’는 어렵다. 또한 기아차가 신형 모닝을 내놓고 스파크에 빼앗긴 경차 1위를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르노삼성도 올해 역대 최고치인 27만대(내수 12만대 이상, 수출 14만대 이상)를 목표로 잡았다. 르노삼성은 작년 내수 11만1101대, 수출 14만6244대로 총 25만7345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0년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인 27만1479대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이다. 판매 첫해에 5만대가 넘게 팔린 SM6가 실적을 견인했다. 작년 9월 출시된 QM6 역시 출시 4개월만에 1만4126대나 판매됐다. 올해 나올 신차는 소형 해치백 클리오와 소형 전기차 트위지다. 수입차(클리오)라는 점과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차급(트위지)이라는 면에서 기대감은 크지만 해치백과 전기차라는 한계 때문에 SM6와 QM6와 같은 흥행은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쌍용차도 올해 역대 최고치인 16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쌍용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5만5621대를 판매하며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02년의 16만1016대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다. 이중 내수시장에서만 11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티볼리 브랜드가 내수 판매량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쌍용차의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올해는 티볼리 브랜드 출시 2년차를 맞았고, 현대차에서도 소형 SUV모델을 내놓는 만큼 작년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쌍용차의 신차로는 대형 SUV인 Y400(프로젝트명) 출시가 예정돼 있다. 기아차 모하비와 경쟁할 Y400이 티볼리 브랜드와 같은 성공을 보여줄 지가 관건이다.
2017.01.25 I 김보경 기자
전기차 보조금 25일 신청접수…대상 지자체 101곳으로 확대
  • 전기차 보조금 25일 신청접수…대상 지자체 101곳으로 확대
  • (자료=환경부 제공)[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전기자동차 구매시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대폭 늘었다.환경부는 오는 25일부터 전국 101곳 지방자치단체에서 민간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은 지난해 31곳의 지자체에서 70곳이 더 늘어난 것이다.부산과 대구, 인천 등 43곳의 지자체에서 25일부터 즉시 구매 신청이 가능하다. 수원과 성남, 고양 등 32곳의 지자체는 이달 31일부터, 서울 등 나머지 지자체는 지방비 확보와 관련된 절차를 진행한 후 다음달부터 4월 중으로 구매신청을 받는다.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국고 1400만원, 지방비 300만~1200만원 규모이며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자체별로 1400만원에서 2300만원(현대차 아이오직 기본사양 기준, 취득세 제외)에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울릉도이며 국고와 지방비를 합쳐 2600만원이며 청주 2400만원, 순천 2200만원 순이다. 또 구매 보조금 지원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제주도이며 총 7361대의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어 서울 3483대, 대구 1931대, 부산 500대 순이다. 이번에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기아자동차의 레이·소울, 르노삼성의 SM3·트위지, 닛산 리프, BMW i3, 파워프라자 라보피스다. 승용차의 연평균 주행거리인 1만 3724㎞(교통안전공단 2014년 측정)를 주행할 경우 차량 구매 비용, 세금, 연료비를 포함한 5년 간의 총 전기차 비용은 1600만~2500만원이며 동급 내연기관 차량 2800만원과 비교할 때 전기차가 최대 12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전기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방문해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지자체에 서류 제출 등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환경부는 전기차 보조금 사업과 관련한 통합콜센터(1661-0970)와 전기차 통합포털(www.ev.or.kr)을 운영하고 있으며 차량 직접체험을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로비에서 전기차 홍보관을 운영한다.
2017.01.22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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