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44건
- [뜨는 PM]어디서 타란 말이오? 미적대는 법규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최근 1~2인승 소형전기차 르노 ‘트위지’가 국내 시범운행에 제동이 걸렸다. 차종 규정이 모호해 임시운행 허가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트위지는 서울시, BBQ와 함께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배달에 활용될 예정이었다.국내에서 도로 통행을 하려면 자동차관리법상 4륜차와 2륜차(오토바이)로 구분이 돼야 한다. 트위지는 4륜이지만 좌석이 1열인 형태고 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2륜차는 조향장치, 즉 핸들이 바(bar) 형태여야 한다. 트위지는 일반 자동차형태의 운전대로 조정한다. 4륜차인지 2륜차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퍼스널 모빌리티는 미래 운송수단으로 각광받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이용이 어려운 상태다. 마땅히 이용할 만한 도로가 없어서다.일단 전기제품이라는 측면에서 제품 인증을 받아야하고 이용에 대한 측면에서 어디에서 탈 수 있는가에 대한 규제를 받는다. 제품에 대한 법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관할이고 사용에 대한 법규는 행정자치부가 맡는다.도로교통법에는 제2조 17호와 19호에서 자동차와 원동기장치 자전거를 규정한다. 차는 자동차, 건설기계, 원동기장치자전거, 자전거, 사람 또는 가축의 힘이나 그 밖의 동력(動力)으로 도로에서 운전되는 것을 통칭한다. 원동기장치 자전거의 경우는 △자동차관리법 제3조 규정에 의한 이륜자동차 가운데 배기량 125cc 이하의 이륜자동차 △배기량 50cc 미만(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경우에는 정격출력 0.59kw 미만)의 원동기를 단 차로 세분화 돼 있다.퍼스널 모빌리티는 별다른 정의가 없기 때문에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구분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청,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도로교통 관계부처 모두 유권해석이 저마다 달라 이용이 애매한 상황이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외발형 퍼스벌 모빌리티의 경우 바퀴가 하나이기 때문에 더욱이 구분이 어렵다. 세그웨이는 출력이 0.333kw지만 외발형 스쿠터는 제품에 따라 1.5kw까지 출력을 내기 때문에 이 부분만 따지자면 자동차로 분류돼야 한다.유럽에서는 기존 오토바이와 4륜차종 외 틈새를 파고든 차종에 대한 법규정을 마련해뒀다. L1e(모터 달린 자전거), L2e(3륜 모터 자전거), L3e(오토바이), L4e(사이드카를 장착한 오토바이), L5e(3륜차), L6e(가벼운 4륜차), L7e(중량있는 4륜차)등으로구분한다. 일본 정부도 2012년부터 초소형 차 도입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규제를 조속히 마련해야 하는 주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사고시 대처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되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인도에서 사고를 냈을 경우 운전자는 전혀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일반도로에서 탈 경우에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는 제품이 많아 사고시 큰 부상의 위험이 뒤따르는 상황이다.
- [이데일리N] 올 상반기, 중소형주·중국펀드 수익률 높아 外
- [이데일리N]1. 그리스 위험 노출액 ‘12억 달러’2. 올 상반기, 중소형주·중국펀드 수익률 높아 3. 유테크·민앤지·동운아나텍, 코스닥 상장4. 삼성전자, 1분기 D램 매출 ‘역대 최대’5. CJ대한통운, 해외진출 中企 물류 지원6. 카카오톡, ‘샵 검색’ 기능 선보여7. 대기업 14곳, 동반성장지수 최하위8. 인천공항, 심야 항공기 노선 확대<간추린 소식>- 한국야쿠르트, 모바일게임에 40억 투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운행 불발- 제일모직, 에버랜드 주변 개발- 불법어업 과징금 처분 시, 면세유 공급 중지
- '초소형 전기차' 2017년 첫 선
- 4륜 초소형 전기차 개발 디자인 <사진=산업통상자원부>[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부가 2017년 첫 ‘초소형 전기차(Micro-모빌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1000만원 이하가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거대 도시화,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올해부터 내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3륜 초소형 전기차 개발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에게도 초소형 전기차 개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7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개발에 착수한 4륜 초소형 전기차는 2017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디자인은 이미 의장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초소형 전기차는 가격이 1000만원 이하로 저렴한데다, 근거리를 이동할 때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맞춤형 차량 개발이 가능하다.노인과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위한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의 경우 현재는 차실이 없어 궂은 날씨에 취약하며, 별도 차로가 지정되지 않아 일반 차량과 함께 위험한 주행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전기차는 이외에도 저용량 배터리, 홈 충전 방식으로도 적용이 가능해 친환경차 보급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초소형 전기차의 법적정의와 안전규정, 보조금 등 법과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의 개념정의가 아직 정리되지 않아 자동차관리법상 도로 주행이 불가능해서다. 자동차 안전규정을 모두 적용하면 장점을 잃게 되고, 반대의 경우 저품질·저가형 모델의 시장 난입으로 탑승자 안전과 권익을 해칠 수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진 개발국인 유럽과 일본에서는 법적 준비를 마치고 차공유(카쉐어링) 서비스, 실증사업 등 실제 도로에서 초소형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다”면서 “초소형 전기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중국, 美 제치고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삼성·LG·SK 경쟁 '점입가경'☞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BBQ 배달로 시범운행
-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BBQ 배달로 시범운행
- (왼쪽부터)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 전철수 서울시 환경수자원위원장,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 윤홍근 제네시스 BBQ그룹 회장이 Eco-EV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다음달부터 BBQ 배달차로 국내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르노삼성은 20일 서울시 BBQ와 ‘Eco EV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르노삼성은 BBQ에 트위지 카고(Twizy Cargo) 모델을 지원한다. 트위지 카고는 비즈니스에 적합한 모델로 최대 180리터, 75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도어가 90도까지 열려 상품 배달에 최적화됐다. 프랑스에서는 트위지 카고 구입 수요의 60%가 법인일 정도로 운송에 최적화 된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트위지는 실내공간과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운전자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런 장점은 우천시 또는 폭설 등 악천후 시 운행이 어렵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륜차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도심운송수단의 최적화된 대안이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 결과를 통해 르노삼성과 서울시는 트위지의 실효성과 안전성, 운행 적합성을 평가하고 향후 국내에 트위지를 도입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위지는 충전이 쉽고,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기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으로 도입 시 서울의 대기오염을 줄이고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일반 가정의 세컨드카로 큰 인기를 끌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도 활용하고 있다. 좁은 길도 주행이 가능하고 일반 차량 1대의 주차공간에 3대의 트위지를 주차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심 투어나 카쉐어링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경찰서, 소방서 관공서의 순찰 등 현장 업무에도 사용되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트위지는 초단거리 도심이동수단으로 가장 적합한, 혁신적인 차량”이라며 “이번 시범운행은 향후 국내에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SK그룹 ICT 추가 개편 촉각..불가피한 3가지 이유
- [이데일리 김현아 김관용 기자] SK그룹이 SK텔레콤(017670)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지배구조 개편을 어떻게 할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을 중간지주회사(T홀딩스)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 한뒤, T홀딩스는 SK지주사와 합병하거나 중간 통신지주사로 남고 사업회사는 SK텔레콤· 지주사 IT서비스 부문(옛 SK C&C)·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SK커뮤니케이션즈 등 계열사들과 헤처 모이는 그림 등을 제시하고 있다.이에 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CEO)는 지난달 23일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 군(群)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검토했거나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지만, 추가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많다.특히 1분기 실적발표이후 △SK텔레콤을 비롯한 계열사들의 인력 효율화 문제 △차세대 플랫폼 선점을 위한 사업구조 재편 필요성 △그룹차원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지배구조 개편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발표시점의 문제일 뿐이라는 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통신시장 저성장 속 비용 효율화 필요성 증가SK텔레콤의 종업원 급여는 올해 1분기 4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직전분기 대비 13.6% 증가했다. 사물인터넷(IoT) 등 신규사업을 위한 것이나 비판이 인다. 5000억 원 이상의 영업익을 기대했는데 4026억 원에 그친 반면, 비용은 통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SK텔레콤은 최근 마무리된 자사 인력 300여명에 대한 희망퇴직 이후 연간 450억 원 정도의 인건비 절감을 예상했지만, SK브로드밴드의 과다한 유선인력, 전문성을 위해 2011년 분사시킨 SK플래닛과의 인력 중복 문제 등은 여전하다.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전체 1500명 중 1000명 정도가 유선통신 인력인데 집전화나 초고속인터넷 수익이 계속 줄고 있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전체매출에서 유선사업(집전화+초고속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68.31%에서 2014년 말 현재 49.67%로 줄었다.사업구조 재편 와중에 텔레콤 관계사들에 대해서도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대목이다.▲SK브로드밴드 전체 매출 대비 유선(집전화+초고속인터넷) 매출 비중. 출처: SK브로드밴드◇차세대 플랫폼, 현 조직구조로는 한계장동현 CEO는 “2018년 기업가치 100조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실적 전망이 아닌 기업가치를 언급한 점과 SK텔레콤 군(群)이라는 표현을 쓴점 등이 눈에 띄었다. 그는 “하이닉스가 45조 정도, 나머지 55조를 차세대 플랫폼(생활가치플랫폼·통합미디어플랫폼·IoT플랫폼)으로 진화한 SK텔레콤 군에서 달성할수 있다”고 했다.그런데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이 20 조 내외임을 고려하면, 플랫폼 사업에 맞는 유연하고 빠른 조직구조 개편이 불가피 하다는 지적이다.인터넷 전문가는 “올들어 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이 브로드밴드의 미디어 사업을 관장하고, 신규서비스도 텔레콤 상품기획본부가 플래닛과 협업하는 등 나아졌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경쟁플랫폼인 네이버나 다음카카오는 분야별 분사와 함께 의사결정단계를 축소해 빠르고 강한 조직을 갖췄다”고 비교했다. ◇하이닉스를 지주사 밑으로…글로벌 M&A 여력 확보SK텔레콤을 중심으로 한 구조 재편이 불가피한 이유 중 하나는 그룹 차원의 성장동력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T홀딩스(SK텔레콤 중간지주회사)를 만든 뒤 그룹 지주사인 SK(주)와 재합병한다면 SK하이닉스는 SK지주사의 직접 자회사로 편입돼 이익배당 등에서 지배구조가 단순해지고 SK하이닉스를 통해 글로벌 유망 기업을 인수하는 것도 수월해진다.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SK C&C의 시스템통합(SI)부분은 텔레콤 중심으로 헤처모이는 사업 자회사로 합쳐질 수도 있다”면서 “지주사 입장에선 SI부분을 SK텔레콤에 양도하고, 하이닉스를 받는 게 유리하다”면서, SK(주)와 SK C&C가 합병을 결의하면서 자사주 16% 정도를 남겨둔 사실을 상기시켰다.SK(주)와 SK C&C는 합병을 결의하면서 SK C&C의 자사주 600만주와 SK(주)자사주 1118만4246주를 모두 소각했다. 하지만 새 SK(주)의 자사주 보유 물량은 전체 지분의 15.6%인 1101만817주에 달해, 이를 SK텔레콤 중심의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 시 활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 관련기사 ◀☞이통株 "데이터요금제 개편, 전진을 위한 후퇴?"☞SKT, 디지털 계량기 전문기업 위지트와 스마트홈 제휴☞어버이날, SKT는 'G프로2'·KT는 '뷰3' 지원금 상향
- SKT, 디지털 계량기 전문기업 위지트와 스마트홈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디지털 계량기 전문 기업인 위지트와 스마트홈 연동 계량기 공동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위지트 계량기 연동 구조도주로 원격 검침에 활용돼 온 가정 내 디지털 전력/가스 계량기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과 연동한 뒤 고객들에게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을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이 서비스는 디지털 계량기와 스마트홈 플랫폼을 직접 연동하는 국내 최초의 IoT 서비스다.아파트 관리사무소나 도시가스 회사들은 검침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Application을 통해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절약 방법도 제공받을 수 있다.전력, 가스, 수도 등 5대 에너지 계량기의 경우, 그 교체 주기가 법적으로 정해진 법정계량기들로 최근 APT단지 별, 도시가스 회사별로 검침비용 절감을 위해 주로 원격검침이 가능한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되고 있는 상황이다.위지트는 모회사인 옴니시스템과 함께 국내 디지털 전력량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시장 선도 업체이다. 특히, 스마트홈과 연동된 디지털 계량기는 소량의 데이터 전송만으로 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소물인터넷 기기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은 소물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Thing)이란 소량의 데이터 전송에 특화된 기술이다. 소형 검침기, 스마트 젓가락, 스마트 축구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경동나비엔(보일러), 아이레보(도어락), 위닉스(제습기) 등 11개 각 분야 우수업체들과 ‘스마트홈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5월 중 연동 기기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SK텔레콤의 조영훈 스마트홈 TF장은 “제공될 서비스는 계량기와 스마트홈 서비스가 직접 연결된 국내 최초의 사례로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스마트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제휴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지트 한경택 대표이사는 “금번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 및 혜택이 대폭 강화된 원격검침 솔루션을 보급하게 되었다”며, “관련 솔루션 시장의 확대가 본격적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TF장(왼쪽)이 한경택 위지트 대표이사(오른쪽)와 스마트홈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SK텔레콤 스마트홈 제휴사 현황
- 황금연휴, 전기차 타러 킨텍스 가볼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 전기차를 한눈에 보고 시승까지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이 3~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세계 전기차 분야의 올림픽으로 통하는 이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 삼성, LG 등 전 세계 140개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쏘울 EV. 기아차 제공.현대·기아자동차는 쏘울 EV,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를 선보인다. 쏘울 EV는 지난해 414대가 팔리며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020년까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차세대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유일 준중형 세단 전기차 SM3 Z.E.와 모그룹 르노의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전시한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조이(ZOE)와 르노 최초 상용 전기차 캉구, 2인승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소개된다. 한국GM은 쉐보레 스파크 EV와 쉐보레 볼트 등을 전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첫번째 PHEV 모델 ‘더 뉴 S500 PHEV’를 소개한다. 한국닛산도 세계 최초 순수 전기차 리프와 두번째 전기차 모델 eNV200을 나란히 전시한다.BMW는 BMW i3와 i8을 전시한다.닛산 리프. 한국닛산 제공.EVS28에는 국내외 부품업체도 대거 참여한다.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LG화학과 삼성SDI를 비롯해 현대모비스도 전기차용 부품을 전시한다. 만도는 친환경 부품과 전기자전거 풋루스를 전시한다.관람객들은 전기차를 직접 시승할 수 있다. 기아차와 한국GM, 르노삼성, 닛산, BMW 등의 전기차 뿐 아니라 이탈로 오토사이클스가 선보이는 전기자전거, CM파트너가 제공하는 썬바이크 전기오토바이를 체험할 수 있다.전시회 관람객이면 누구나 EVS 안내 데스크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킨텍스 제2 전시장 7홀 주차장에서 출발해 킨텍스 인근에 마련된 약 3.5km(10분) 실외 코스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자전거와 전기오토바이는 7홀 내부 약 400m(5분) 코스 구간에서 시승할 수 있다.BMW i3. BMW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