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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뷰티, 지옥에서 천당으로…무슨 일이(영상)
  • 엘프뷰티, 지옥에서 천당으로…무슨 일이(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S&P글로벌에서 집계하는 5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 낮췄기 때문이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48% 수준까지 상승했다. 또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트레이더들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1회로 전망했다. 심코프의 멜리사 브라운 전문가는 “연준은 (확실한 인플레 완화 데이터가 없을 경우)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도 금리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보잉(BA, 172.21, -7.6%) 글로벌 항공기 제조 업체 보잉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보잉은 이날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1분기와 마친가지로 -39억달러 수준이거나 더 악화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동체 구멍 사고에 따른 규제 이슈로 항공기 생산 및 인도가 차질을 빚고 있어서다. 월가에선 -18억달러를 예상한 바 있다. 문제는 보잉이 앞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현금흐름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던 만큼 투자자들의 배신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4월 1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투명하게 밝히지 않은 데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신용등급 강등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라이브 네이션(LYV, 93.48, -7.8%) 라이브 기획·홍보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 네이션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법무부(DOJ)가 라이브 네이션을 상대로 독점 금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라이브 네이션은 북미 지역에 약 265개 콘서트 장소를 소유 및 관리하고 있고 미국내 대부분의 콘서트 프로모션과 수백 명의 아티스트를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 티켓 마스터가 티켓 부문에서 80%의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불법적 반경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는 게 법무부의 주장이다. 따라서 콘서트 부문과 티켓 부문의 분리가 필요하다는 것.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티켓 가격은 아티스트들이 결정하고 공연장이 수수료를 정한다”며 “높은 제작비, 암표상, 아티스트의 인기 등이 티켓 비용을 높이는 것이지 반경쟁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엘프뷰티(ELF, 184.77, 18.7%)화장품 제조 업체 엘프뷰티 주가가 19% 급등했다. 지난 22일 장마감 후 실적 공개후 시간외 거래에서 13% 급락했지만 이날 반전 드라마를 쓴 것. 엘프뷰티의 2024회계연도 4분기(1~3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3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2억9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53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0.33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다만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2억3000만~12억5000만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는 3.2~3.2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예상치 각각 12억7000만달러, 3.56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한 배경이다. 하지만 회사 측이 “1분기 매출 성장률이 올해 성장률을 능가했다”고 밝힌 데다 월가에서 엘프뷰티가 가이던스를 매우 보수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로 돌아섰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4 I 유재희 기자
한컴, 경기도청과 AI 문서작성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 PoC
  • 한컴, 경기도청과 AI 문서작성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 PoC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경기도청과 인공지능(AI) 지능형 문서 작성 솔루션인 ‘한컴 어시스턴트’의 도정 업무 활용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PoC는 한컴 어시스턴트가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활용되는 최초 사례로 약 3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도청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AI 문서 작성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 효율화와 공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청은 한컴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보도자료 작성, 업무계획 수립, 행사계획 작성 등 다양한 도정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향후 여건에 따라 한컴의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 피디아’도 함께 PoC를 진행해 경기도청 내에 축적된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할 계획이다.한컴 어시트턴트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기반 문서 솔루션으로 문서 작성자의 의도를 분석해 목적에 맞는 문서와 그래프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문서의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문서 초안을 완성해 주고, 필요한 데이터 등을 자동으로 추출해 주는 등 효율적인 문서 작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한컴은 이번 경기도청과의 PoC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AI 협업을 통해 공공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출시한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솔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에 이어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 피디아’와 AI 자동 문서 작성 기능을 추가한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 ‘한컴독스 AI’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공공 AI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한컴 관계자는 “이번 PoC는 한컴의 AI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통해 공공 서비스 혁신 및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며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5.24 I 임유경 기자
지성X전미도, 장르물로 안방극장 복귀…중독 예감 '커넥션'
  • 지성X전미도, 장르물로 안방극장 복귀…중독 예감 '커넥션' [종합]
  • 배우 전미도와 지성(오른쪽)이 13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24일 오후 서울시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지성이 새 장르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문교 감독,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강욱이 참석했다.‘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지성은 새 장르물 ‘커넥션’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전작들과 어떤 차별점을 뒀을지 묻자 지성은 “‘전 작품들과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까. 차별성을 둘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해봤지만 촬영 전까지 예상하긴 어렵더라. 그런데 촬영을 통해 제가 장르물에 좀 더 성숙해졌고 다른 에너지를 갖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배우 지성이 13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을 맡은 지성은 “마약 범죄수사팀의 형사가 마약에 중독됐다는 사실이 새로웠다”며 “고등학교 동창들의 이야기다. 그들이 변질된 우정 속에서 악의 카르텔을 기반으로 커넥션하는 게 매력적이지 않나”라고 전했다.또 지성은 “감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나오는 드라마라서 무조건 재밌다고 오버하고 싶진 않다”며 “연기자인 입장에서 동료 연기자들의 연기를 보면서 봤던 것 같다. 그 부분을 집중해서 보시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전미도는 첫 장르물에 도전한다.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배우 생활을 십여년 해왔는데 부담이 언제나 좋은 결과를 내진 않더라. 부담보다는 기대감으로 바꾸려고 했다. 그래도 장르물의 톤 앤 매너를 습득하고 싶어서 OTT에 있는 장르물은 거의 다 본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수위 조절이 어려웠는데 지성 선배님께서 지도편달을 해주셨다. 다시 찍어도 되니까 지금 그 감정의 수위대로 해도 될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편안하게 촬영했다. 매 순간 도움을 받지 않은 신이 없었다”고 공을 돌렸다.배우 이강욱(왼쪽부터)과 정유민, 권율, 전미도, 김문교 감독, 지성, 김경남, 정순원, 차엽이 13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K장르물의 한 획을 긋겠다는 홍보 과정에 대해 김 감독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가 장르물의 오랜 팬이 아니라서 자신없는 부분도 있었다”며 “저도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대본이 재미있었고, 재미는 물론 깊이를 느꼈기 때문에 덜컥 용기를 낸 부분도 있다. 기존 장르물들의 관습을 따라해보기도 하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보기도 했는데 오랜 팬이 아닌 분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심하면서 연출했다.고 설명했다.또 마약이라는 소재를 언급하며 “마약이 시의적절한 소재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중파 채널에서 방송을 할 때 조심해서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제대로 표현하고 보여드려야 한다는 직업윤리와 이렇게 심각한 문제를 오락용으로만 보여드리면 안 되겠다는 사회인으로서의 윤리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김 감독은 “마약이 주는 순간적인 쾌감을 흉내내는 방식보다는 이것이 병증으로 느낄 수 있게 보여주고, 병을 표현하는 데에는 과감해지자고 판단하면서 접근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커넥션’ 포스터(사진=SBS)지성은 작품의 주제와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순수한 마음으로 접근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장재경을 통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을 때 장재경이 겪고 있는 고통. ‘누군가에 의해서 마약에 강제로 중독되었다면’이라는 가정이 저뿐만 아니라 모든 시청자분들께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이어 “우리가 안고 있는 사회적 이슈에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게 아니어도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겠다는 생각과 일념 하에 연기했다”고 말했다.지성, 전미도 외에도 여러 배우들이 극을 채울 예정이다. 검사 박태진 역의 권율은 “어디서 시작되고 어떻게 끝날지 너무 궁금해서 이 작품을 하겠다고 했다”며 애정을 전했다. 원종수 역의 김경남 또한 “대본의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고 캐릭터의 최후도 궁금했다. 제가 제일 빨리 알고 싶더라”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허주송 역의 정순원은 “단순하게 너무 재밌었다. 그 어떤 캐릭터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안 하는 게 이상할 정도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오치현 역의 차엽은 “대본을 읽고 손에서 땀이 마르지 않았다”고 입담을 뽐냈다. 최지연 역의 정유민은 “장르적 특징이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함, 뻔함이 드러나지 않고 캐릭터의 개성도 다양하고 이야기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정윤호 역의 이강욱은 “전제와 설정이 궁금했다”며 극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커넥션’은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4.05.24 I 최희재 기자
쿨링 폴로셔츠·아이스 데님…진화하는 냉감 의류
  • 쿨링 폴로셔츠·아이스 데님…진화하는 냉감 의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과거 이너웨어(속옷) 중심이었던 냉감 의류 상품들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팬츠는 물론 아이스 데님 등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입힌 냉감 의류들을 선보이고 있다.네파 아이스테크쉘을 입은 모델 안유진 화보 컷. (사진=네파)24일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냉감 소재 시장 규모는 2020년 19억9000만 달러(한화 약 2조6400억 원)에서 2021년 23억5000만 달러(약 3조 2206억 원)로 증가했다. 내년에는 34억4000만 달러(4조7100억 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냉감 소재 의류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주목받고 있고 이너웨어, 폴로 셔츠, 팬츠 등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상대적으로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 패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냉감 의류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건 단연 아웃도어 업계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본연의 역할인 전문성과 기능성에 집중하는 동시에 스타일까지 살린 다양한 냉감 제품들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네파는 2019년 폴로 셔츠에 냉감 기능의 특장점을 더한 ‘프레도’를 출시하며 냉감 폴로 셔츠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프레도는 기존의 면 소재 폴로 티셔츠의 단점을 기능성으로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후 네파는 차세대 냉감 소재인 ‘우븐’을 활용해 2020년 ‘비타 프리모션 팬츠’를 선보였다. 네파는 향후 냉감 기술력을 점차 고도화시켜 하이테크 우븐 소재를 적용한 대표 냉감 컬렉션 ‘아이스테크쉘’을 만들었다. 올해 네파가 선보인 아이스테크쉘은 듀얼 쿨링 시스템인 ‘하이큐 쿨’ 기능을 적용해 땀이 나기 전에 냉각, 이후 적정 온도를 유지해준다.회사 관계자는 “2019년 냉감 폴로 셔츠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네파는 이후 냉감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하며 지속해서 차별화된 냉감 컬렉션을 구축하는 등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능성과 패션성을 모두 겸비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냉감 컬렉션을 선보이며 냉감 의류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노스페이스도 다양한 카테고리의 냉감 의류 신제품을 선보였고 아이더 역시 아이스 데님에 집중하고 있다.지난달 노스페이스가 선보인 냉감 의류는 재킷, 아노락, 반팔티, 쇼츠, 카고 팬츠 등으로 구성됐으며 키즈용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신제품 라인업 중 ‘아이스 데이 테크 재킷’은 착용 시 시원한 촉감을 선사하는 냉감 우븐 원단과 신축성이 우수한 잠재권축사 니트 원단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아이더는 올해 기능성 냉감 원사 적용으로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스 데님 ‘네오 아이스 리얼 데님 팬츠’와 ‘네오 아이스 데님라이크 팬츠’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아이스 원사’가 적용돼 지속적인 시원함을 제공하는 신개념 아이스 청바지로 남성용과 여성용이 각각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2024.05.24 I 김정유 기자
혈변·복통 있다면 염증성 장질환 의심
  • 혈변·복통 있다면 염증성 장질환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매년 5월 19일은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이며, 국내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약 8만 6천 명으로 그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염증성 장질환,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고성준 교수의 도움말로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염증성 장질환은 원인을 모르는 장내 염증반응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나뉜다. 과거에는 서구에서 발병률이 높았으나, 최근 10년 사이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아직까지 염증성 장질환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환자가 가지고 있는 유전적 요인이 중요하며, 장내미생물이나 식이, 약물, 흡연과 같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1차 직계 가족의 경우, 발생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약 20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 건선, 포도막염과 같은 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적게는 수배에서 많게는 수십배까지 염증성 장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궤양성 대장염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이 대장에만 침범하는 질환이며, 주요 증상으로 혈변, 설사, 점액변 등이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조절되지 않는 염증 때문에 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으며, 염증이 오래되면 대장암과 같은 중증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주로 20~40대에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60세 이상의 고령에서도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점막의 얕은 층에서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크론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협착이나 천공과 같은 합병증은 잘 발생하지 않는다.◇ 크론병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기관에 걸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장의 전층을 침범하는 염증이 깊게 발생하기 때문에 내시경을 해보면 깊은 궤양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협착이나 농양, 천공, 누공 등의 합병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주로 10~20대에 많이 발병하며 연령대가 낮은 만큼 유전적 요인이 발병이 중요한 것으로 추정된다.복통과 설사가 흔한 증상이지만, 이러한 증상은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유사하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질 수 있다. 또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호전되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늦어지거나 합병증이 발생된 상태에서 진단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젊은 나이에 반복적인 복통과 설사가 있거나 체중 감소를 동반하는 경우, 과거에 치루, 치열, 항문 주위 농양으로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염증성 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건선이나 강직성 척추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꼭 크론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고성준 교수는 “만성적인 소화기 증상을 보이며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특징적인 소견이 있거나 조직 검사 후 만성 염증이 확인되면 각각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으로 진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궤양성 대장염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검사하고 진단하는데 4주 이상의 설사, 혈변이나 점액변을 동반한 대변·설사, 항문 주위 농양 등이 있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대변 검사를 통해 ‘칼프로텍틴’이라는 항목을 측정하는 검사 방법도 시행하고 있다. 칼프로텍틴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인다면 궤양성 대장염의 가능성이 매우 낮다. 따라서 모든 환자에서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할 필요 없이, 칼프로텍틴 검사로 간편하게 선별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반면 크론병은 소장을 침범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에 추가로 CT나 MRI 검사를 통해 소장에 대한 평가도 진행해야 한다. 크론병은 일반적으로 진단 시점에서 합병증이 없는 경우가 약 80%이며, 나머지는 협착이나 농양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된 상태로 진단된다. 염증성 장질환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가 있다.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없애고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천공, 협착, 대장암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 목적이다. 약물 치료는 손상된 장 점막의 회복을 돕고, 염증 정도를 낮춰 수술의 위험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염증의 범위가 적고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항염증제인 5-ASA 약제를 경구 복용 또는 항문에 주입한다. 반면 염증 범위가 넓고 정도가 심하면 면역을 조절하는 스테로이드 약제나 면역억제제(아자치오프린 등)가 사용된다. 이러한 약제가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생물학제제나 소분자 약제 등을 사용한다.약물치료의 효과가 없거나 협착, 천공, 대장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 치료를 고려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보통 대장 전체를 들어내는 수술을 진행하며, 크론병은 염증이 생긴 부분을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치료는 염증 부위를 모두 제거한다는 점에서 치료 효과는 높지만,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최근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생활 속에서의 예방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① 설사, 혈변, 반복적인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와 면담하는 것이 좋다.② 고위험군(환자의 형제, 자매, 자제 등)은 발병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약 20배 증가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칼프로텍틴’ 검사를 하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③ 항생제나 소염진통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고 장기적 사용은 피한다.④ 너무 짜거나 단 음식은 장내 염증을 촉발할 수 있어 가급적 줄이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건강한 장내미생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⑤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돼지고기 혹은 소고기 등 육류보다는 생선과 같은 종류의 단백질을 섭취한다.⑥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충분한 수면, 애완동물 기르기 등도 건강한 장내미생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성준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난치성 질환인 만큼 장기적인 관리와 천공, 농양, 대장암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합병증이 없는 상태에서 조기에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로 염증 상태를 적절히 관리한다면, 평생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2024.05.24 I 이순용 기자
성수동 팝업 열고 멤버십 신설…공연계 "MZ 모십니다"
  • 성수동 팝업 열고 멤버십 신설…공연계 "MZ 모십니다"[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세종문화회관이 지난 17~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Y173에서 선보인 팝업 ‘시어터 이즈 더 뉴 블랙’. (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MZ세대를 잡아라!’공연계가 새로운 관객층 발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무대는 관객이 있어야 존재의 가치가 있는 만큼 새로운 관객이 꾸준히 유입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 공연계가 주목하는 것은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 관객들입니다.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공연계의 다양한 시도를 살펴봤습니다.◇공공 공연장 첫 성수동 팝업, 3일간 3012명 방문세종문화회관이 지난 17~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Y173에서 선보인 팝업 ‘시어터 이즈 더 뉴 블랙’. (사진=세종문화회관)세종문화회관은 지난 17~18일 MZ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Y173에서 팝업 ‘시어터 이즈 더 뉴 블랙’을 진행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의 컨템포러리 시즌 프로그램 ‘싱크 넥스트 24’를 미리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팝업이었습니다. 뮤지컬 ‘마리 퀴리’가 지난해 성수동에 팝업을 연 적은 있지만, 공공 공연장의 팝업은 세종문화회관이 처음이라 관심이 높았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3일간 3012명이 팝업을 다녀갔습니다.이번 팝업은 ‘싱크 넥스트 24’를 주제로 게임, 포스터 만들기, 미디어 아트 등을 선보였습니다. 올해 참여 아티스트인 시각예술 작가 우국원의 작품을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었고요. ‘피 튀기는 예매’라는 뜻의 ‘피켓팅’을 응용한 이색 게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싱크 넥스트 24’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쇼케이스도 열렸습니다. 팝업 첫째 날인 17일엔 ‘싱크 넥스트 24’에 참여하는 메타코미디의 코미디언 김동하가 스탠드업 공연을 펼쳤고요. 이어 18일에는 ‘싱크 넥스트 22·23’에 참여한 가수·배우·미술작가 백현진이 배우 최유화와 함께 즉흥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현장을 찾은 한 30대 방문객은 “성수동에서 이런 힙한 공연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광화문을 벗어나 성수 거리에서 진행된 3일간의 여정은 동시대 예술을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세종문화회관 변화의 작은 시작일 뿐”이라며 “오늘의 관객을 찾기 위한 세종문화회관의 변화무쌍한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이번 팝업의 취지를 소개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4’는 오는 7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펼쳐집니다.◇MZ세대 위해 티켓 가격 부담 덜어주기도(왼쪽부터) 롯데콘서트홀 신규 회원제 ‘빈야드 리프 멤버십’,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문화예술패스’, 서울시 ‘서울청년문화패스’ 홍보 이미지. (사진=롯데콘서트홀, 문체부, 서울시)20~30세대 관객을 위해 티켓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시도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롯데콘서트홀은 최근 회원제를 개편하면서 24세 이하의 젊은 관객을 위한 ‘빈야드 리프 멤버십’을 신설했습니다. 회원 가입비가 1만원으로 기존 회원제인 빈야드 블랙(가입비 10만원), 레드(가입비 5만원)보다 저렴한 점이 특징입니다.‘빈야드 리프 멤버십’에 가입하면 기획공연 선예매 서비스, 기획공연 관람 종료 후 L포인트 적립, 롯데뮤지엄 등 제휴매장 활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형태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청년 멤버십을 도입해 청년들이 콘서트홀을 편안히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며 “멤버십 개편 및 신설을 통해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정부와 지자체도 MZ세대의 공연 관람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올해 19세가 된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비를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데요. 지난 3월 28일 발행을 시작한 뒤 13일 만에 발급률 50%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입니다.서울시도 20~23세 서울 청년을 위한 ‘서울청년문화패스’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2001~2004년생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를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0만원을 지원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년문화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05.24 I 장병호 기자
박찬대 "정부·여당 '채해병 특검법' 반대, 비겁 구차한 변명"
  • 박찬대 "정부·여당 '채해병 특검법' 반대, 비겁 구차한 변명"
  •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른바 ‘채 해병대원 특별검사법’ 입법을 촉구하며 정부·여당을 향해 “궤변과 억지로 역사의 죄인이 되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박찬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은 여러 이유를 들어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대하고 있지만 모두 비겁하고 구차한 변명”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특검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하지만, 이미 과거에도 수사 중인 사안을 특검한 사례가 여럿 있었다. ‘국정농단 특검’이나 ‘드루킹 특검’이 그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검 추천권을 문제 삼는데 이것도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되는데 대통령이 자기를 수사할 특검을 직접 고르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국정농단 사건과 드루킹 댓글 사건 때에도 야당 추천만으로 특검이 임명됐고, 헌법재판소는 특검 추천권 부여는 국회의 입법 재량이라며 합헌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특검법의 대국민 보고 규정이 ‘독소 조항’이라는 주장도 참 황당한 이야기”라며 “특검법상 대국민 보고는 피의 사실을 제외한 내용을 브리핑하도록 하고 있어 독소 조항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여당을 향해 “다음 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을 위한 투표가 예정돼 있다. 불의한 권력의 나쁜 결정에 순종할 것인지, 국민의 편에서 양심을 지키는 선택을 할지 결정할 때”라며 “역사의 죄인으로 남지 말고, 양심과 소신에 따른 결정으로 21대 국회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정책 수립과 추진 사안에 대해 “윤 대통령의 특징 중 하나가 일단 정책을 덜컥 던져 놓고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의 날을 세웠다.그는 “만 5세 초등학교 입학도 그렇고, 주 69시간 노동 문제도 그렇고, 해외 직구(직접 구매) 금지 문제도 그렇고, 일단 덜컥 던져 놓고 여론이 나쁘면 ‘나 몰라라’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탁상 행정과 무책임이 결합된 최악의 국정 운영 방식”이라고 힐난했다.또 “연금 개혁도 마찬가지다. 대통령 핵심 공약이라면서 툭 던져놓고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연금 개혁안을 제시하지도 않고 국회로 공을 던져 놓고서, 21대 국회가 끝나가는 마당에 갑자기 22대 국회로 미루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미루면 미룰수록 불확실성만 커지고 미래 세대의 부담만 늘어나지 않겠나”라며 “21대 국회 내에서 합의 처리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 주길 바란다. 정부·여당의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5.24 I 김범준 기자
밸로프 자회사 GOP, 디자드와 ‘아수라장’ 일본 퍼블리싱 계약
  • 밸로프 자회사 GOP, 디자드와 ‘아수라장’ 일본 퍼블리싱 계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게임 리퍼블리싱 전문 글로벌 플랫폼 기업 밸로프(331520)는 일본 자회사인 GOP가 디자드와 ‘아수라장’(가칭)의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김동현 디자드 대표(왼쪽)와 무기타니 GOP 최고운영책임자(오른쪽)가 ‘아수라장’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밸로프)아수라장의 일본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조인식에서는 GOP의 무가타니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김동현 디자드 대표가 참석해 합동 인터뷰 및 테스트 플레이를 실시했다.아수라장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소년 만화의 콘셉트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전투를 벌이는 대전 액션 배틀로얄 게임이다. 고품질 카툰 랜더링 그래픽과 일본 애니메이션을 연상하는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범동양풍 세계관 배경과 12지신을 모티브로 구성됐다. 지난 12월 비공개 테스트에서 전체 참가 신청자 중 80% 유저가 실제 게임 플레이로 참여해 높은 전환율을 보여줬다. 액션이 화려하고 패드로 원활한 조작이 가능하다는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올해 하반기 중 일본 피망(Pmang), 콘솔기기 및 스팀으로 출시 예정이며,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얼리 액세스 버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GOP 관계자는 “아수라장은 임펙트 있는 전투와 깔끔하고 트렌디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래픽이 결합된 배틀 로얄 게임”이라며 “다년간 축적된 당사의 퍼블리싱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론칭과 서비스를 제공해 게임 흥행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4 I 김응태 기자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 韓 10번째 매장 여의도TP점 오픈
  •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 韓 10번째 매장 여의도TP점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캐나다 프리미엄 커피 하우스 브랜드 팀홀튼은 24일 국내 10번째 매장인 ‘여의도TP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팀홀튼 여의도TP점.(사진=팀홀튼)이번 매장은 서울 핵심 오피스 상권과 주거지역, 대형 복합 상업시설이 공존하는 여의도에 위치했다. 매장이 입주한 TP타워(옛 사학연금회관)는 금융사들의 입주가 집중돼 증권시장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 6층, 지상 42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또 여의도역 지하도로와 연결돼 있어 8000명 이상의 오피스 상주 인원과 인근 유동 인구의 활발한 유입이 기대된다. TP타워 1층 정문 옆에 위치해 인근 직장인은 물론 IFC몰과 더현대 서울 등 대형 복합 상업 시설 이용객까지 누구나 즐기기 좋은 접근성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팀홀튼은 여의도TP점 오픈을 기념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 팀홀튼 한정판 미니 에코백을 하루에 100개씩, 총 3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팀홀튼 한정판 리유저블백에 이은 이번 한정판 에코백은 팀홀튼의 시그니처 레드 컬러와 팀홀튼 로고가 돋보이는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작은 사이즈의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팀홀튼 관계자는 “서울의 핵심 업무 지구이자 인기 명소가 많은 여의도에 10호점을 오픈해 인근 직장인은 물론 수많은 방문객에게 따뜻하고 여유로운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커피와 안락한 공간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전략적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팀홀튼은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 내 인구 이동이 활발한 곳으로 손꼽히는 성신여대입구역에 9호점을 신규 오픈하기도 했다. 현재 팀홀튼 성신여대입구역점은 1호점 신논현역점 오픈을 기념해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특별히 대여해준 주한 캐나다대사관 마스코트이자 국내 고객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무철이’ 순록 인형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한투운용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개인 자금 400억 돌파"
  • 한투운용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개인 자금 4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 자금이 출시 한 달 반 만에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에 유입된 개인자금은 42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기준 325억원을 기록하며 300억원을 돌파 이후 단 4거래일 만에 100억원이 추가로 유입된 것이다. 특히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4월 출시한 국내 최초의 순수 미국채 구성 펀드다. 집중 투자처는 미국 장기국채 현물 및 미국 장기국채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펀드 포트폴리오에는 잔존만기 24년, 듀레이션 15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 현물과 미국 상장 미국 장기국채 ETF가 각각 30%와 70% 수준 포함된다. 일부 잔여 유동성(달러 현금)도 달러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활용해 지속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해당 펀드는 수익률도 우수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해당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2.36%를 기록했다. 장기채 가격은 기준금리와 역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향후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수익률은 상승하게 된다.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는 동일 유형(해외채권형) 펀드 대비 환매주기도 짧은 것도 특징이다. 대부분의 해외채권형 펀드는 환매주기가 9영업일이지만, 해당 상품은 환매 신청일로부터 4영업일 기준가를 적용해 6영업일에 환매대금을 수령할 수 있다.책임운용역인 서용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장은 “개인 투자자의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에 대한 관심은 최근 미국 CPI지표의 물가상승 완화세에 따라 금리인하에 배팅하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며 “출시한 지 한 달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매일 수십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국내 최초 순수 미국 장기채 펀드인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는 ‘고객 가치 지향’이라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방향성을 이어가기 위해 출시한 것”이라며 “해당 펀드를 통해 금리인하 전까지는 이자수익을 얻고 금리인하 시기에는 자본차익까지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05.24 I 이용성 기자
수출 호조에 화장품株 랠리…코리아나 20%대 급등
  • [특징주]수출 호조에 화장품株 랠리…코리아나 20%대 급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뷰티 인기에 따른 수출 호조 기대감에 화장품주가 강세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코리아나(027050)는 전날 대비 20.41% 오른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123690)은 1만820원으로 15.47% 상승하고 있다. 잇츠한불(226320)은 11.65% 상승한 1만7540원에 거래 중이다. 뷰티스킨(406820)은 6.31% 오른 2만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클리오(237880)(5.65%), 마녀공장(439090)(4.94%), 삐아(451250)(4.32%), 토니모리(214420)(3.59%), 잉글우드랩(950140)(3.59%), 코스메카코리아(241710)(3.55%) 등도 오름세다.화장품주 전반이 강세를 띠는 것은 화장품 수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8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4위 규모다. 올해 1~3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한 23억달러를 기록해 해당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체의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끌 부문은 단연 수출”이라며 “중국, 홍콩을 제외한 비중국 수출액 비중은 지난해 61%까지 상승한 가운데 올해 4월 누계 기준으로 66%를 달성했다. 특히 미국향 기초 화장품 수출액이 고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5.24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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