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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식목일 앞두고 가족과 친환경 텃밭 조성
  • 롯데건설, 식목일 앞두고 가족과 친환경 텃밭 조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샤롯데 봉사단’이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 ‘그린팜(Green Farm)’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과 등촌4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이 친환경 텃밭 조성을 하고 있다. (사진=홋데건설)‘그린팜’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하는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회복 도모와 상호 간의 관계망 및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선순환 자립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로 이루어진 약 40여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감자, 채소, 공기정화식물 등을 심어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으며, 여기서 재배한 농산물은 올해 하반기 수확해 소외계층 지역주민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했던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그린팜’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텃밭 가꾸기 자립 및 외부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시행해왔던 현충원 묘역단장, 사랑의 연탄나눔 외에도 친환경 텃밭 조성 등 사회공헌·친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 임직원들은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건강 걷기·자전거, 머그컵·텀블러 사용, 잔반 제로, 분리배출, 카풀·대중교통 이용, 전기 절약, 헌혈, 봉사활동, SV(Social Value, 사회적 가치) 아이디어 제안 등 11개 항목에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동참했다. 총 316명의 임직원이 4만7430건의 활동에 참여해 탄소배출 저감량 3만3124kg, 기부금 3052만1970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2024.04.02 I 오희나 기자
진영, 에어돔 스마트팜 핵심 소재 공급…포트폴리오 확대
  • 진영, 에어돔 스마트팜 핵심 소재 공급…포트폴리오 확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진영(285800)이 반도체, 2차전지에 이어 스마트팜용 필름으로 산업용 필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진영은 D&W그룹, 청토씨앤디와 에어돔 스마트팜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진영 CI (사진=진영)3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 스마트팜 시설 구축과 운영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3사는 스마트팜에 필요한 특수필름 제작(진영)부터 기술 자문과 시설 구축(D&W그룹), 영업과 스마트팜 운영(청토씨앤디)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통합하고 각 사의 사업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에어돔은 공기 압력을 통해 실내 공간을 형성하는 돔 구조로 수명이 길고 자연재해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설치 장소에 제약이 없을 뿐 아니라 일반 건축물 대비 공사 기간이 짧아 차세대 스마트팜 시설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스마트팜 시설인 유리온실과 달리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농산물 생산량은 최대 3배에 달한다.진영은 에어돔 스마트팜 설치에 필요한 이중 특수필름을 제조한다. 에어돔에 적용되는 필름은 고강도·고기능성 필름으로 분해·변형 방지 성능이 뛰어나다. 진영은 최근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신규 필름 생산설비를 구축, 특수필름을 제조해 청토씨앤디에 공급할 예정이다.진영은 건설 경기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반도체, 2차전지 등 산업용 필름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반도체 대전방지필름은 개발을 마치고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2차전지 필름도 테스트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진영 관계자는 “산업용 필름 제품 다변화를 통한 매출 확대를 위해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며 “에어돔은 기존 스마트팜 시설 대비 공사기간이 6개월로 매우 짧고 준공 후 3개월부터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에어돔 스마트팜은 기후나 지형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몽골 등 해외 수출 가능성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스마트팜용 특수필름 제작을 위한 설비 구축 절차를 진행 중인 만큼 신속한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2 I 박순엽 기자
스마트팜·농기계, 3일부터 무역보험 우대
  • 스마트팜·농기계, 3일부터 무역보험 우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농기계(트랙터·로우더 등 HS코드 22개)와 스마트팜 설비(관수시스템, 센서 등 HS코드 169개)에 대한 무역보험 우대 프로그램을 3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동의 북미시장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 트랙터. (사진= 대동)우리나라 농기계는 트랙터를 중심으로 북미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의 경우 식량안보에 민감한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2022년 162억달러(약 22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스마트농업 시장은 연평균 9.4% 성장해 오는 2028년에는 254억달러(약 34조 40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오는 3일부터 스마트팜·농기계 분야 수출 기업은 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 가입 시 우대를 적용받게 된다. 단기수출보험은 우리기업이 수출물품 선적 후 수입자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을 수 없게 된 경우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스마트팜·농기계 분야 수출 기업은 보험료 20% 할인, 가입한도 최대 2배, 보상한도 최대 1.5배 등을 적용받는다.산업부와 농식품부는 지난해 6월 ‘제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스마트팜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한 뒤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을 지정하고, 중동지역 셔틀경제협력단을 파견하는 등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무역보험 우대도 부처간 협업의 일환이다.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위해 농식품부를 시작으로 해수부, 문체부, 복지부 등 유관부처와도 협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올해 무역보험 255조 원, 마케팅 1조 원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우리 수출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과 농기계는 농식품 전후방산업 수출의 핵심 분야로 앞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품목”이라면서 “이번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수출기업의 무역 위험 경감과 무역보험 활용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2024.04.02 I 윤종성 기자
차별화된 운영, 든든한 지원..선수들이 좋아하는 '삼천리 스포츠단'
  • 차별화된 운영, 든든한 지원..선수들이 좋아하는 '삼천리 스포츠단'
  •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한 자리에 모여 2024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삼천리)[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골프단.’올해 창단 10년 차를 맞은 삼천리 스포츠단은 선수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골프단 중 하나다. 차별화된 운영방식과 든든한 지원,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에 가족 같은 분위기의 완벽한 팀워크는 삼천리 스포츠단의 가장 큰 자랑이다.◇2013년 골프와 인연, 2014년 스포츠단 창단삼천리와 골프의 인연은 2013년 시작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난치병 어린이 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부터다. 골프를 통해 사회공헌에 참여하며 우리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했다.2014년에는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홍란(38·은퇴)을 후원하면서 골프단 창단의 싹을 틔웠고, 그해 12월 골프 꿈나무 육성과 발굴을 통해 국내 프로골프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방향을 설정하고 삼천리 스포츠단을 정식으로 창단해 골프선수 양성에 나섰다.일반적으로 스포츠단 또는 골프단을 창단하는 기업은 유명 선수를 앞세워 기업의 홍보에 가장 큰 목적을 둔다. 삼천리는 다른 길을 택했다.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한 중견 선수와 기량 발휘의 기회가 필요한 실력파 선수 그리고 성장 가능성이 큰 신예를 두루 영입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을 썼다. 이 같은 창단 배경은 지금까지 꾸준하게 지키며 삼천리 스포츠단의 운영원칙이 됐다.선수들이 삼천리 스포츠단의 일원이 되기를 기대하는 이유도 운영원칙과 다르지 않다.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든든한 후원을 받은 선수들은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삼천리 스포츠단 관계자는 “삼천리는 선수 영입 시 스포츠인의 인성을 겸비하고 우수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라며 “기본적인 지원 이외에도 대회장 이동을 위한 차량 지원, 트레이닝과 동계훈련 등 전문 코칭스태프가 선수를 직접 지도하고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삼천리 스포츠단이 운영하는 골프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에 참가해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삼천리)◇맏언니 김해림부터 고지우, 마다솜에 유망주까지 ‘신구 조화’KLPGA 투어 통산 시드 최다 연속 획득(17년), 생애 참가 대회 수 1위(359회), 최다 예선 통과(287회), 최초 1000라운드 출전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홍란은 삼천리 스포츠단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KLPGA 투어의 레전드다. 2014년부터 삼천리와 인연을 맺은 홍란은 2022년 은퇴할 때까지 줄곧 삼천리의 모자를 썼고 지금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홍란 이외에도 삼천리 스포츠단을 통해 성장한 스타가 많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배선우, KLPGA 투어 통산 3승의 조윤지, 박채윤, 안소현, 인주연 등은 삼천리 스포츠단의 지원으로 투어에서 맹활약했다.선수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 잡은 삼천리 스포츠단은 올해 9명의 선수로 팀을 꾸렸다. 현재 운영 중인 골프단 가운데 가장 탄탄한 신구 조화가 돋보인다.김해림(35)은 홍란의 바통을 이어받은 맏언니다. 지난해 KLPGA 투어 역대 최초로 12년 연속 상금 1억원 돌파 기록을 세웠고, 역대 6번째 정규투어 출전 300회를 돌파한 삼천리 스포츠단의 든든한 기둥이다.‘자매 골퍼’ 고지우(22)-고지원(20)은 삼천리 스포츠단 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기대주다. 언니 고지우는 지난해 KLPGA 맥콜 모나 용평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했고, 동생 고지원은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스윙과 공격적인 경기가 강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마다솜(25)은 삼천리 골프단의 새로운 에이스다. 2023시즌 9번의 톱10과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두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여기에 KLPGA 투어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박도영(28)과 삼천리 아카데미 출신 최가빈(21), 드림투어 강자로 거듭난 이재윤(24)과 정지현(20)에 이어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2024시즌 특급 루키 유현조(19)까지 합류하면서 완벽한 신구의 조화를 이뤘다.◇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갖춘 국내 유일 골프단삼천리 스포츠단의 또 다른 자랑은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이다.삼천리 스포츠단 선수 14명은 지난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53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골프 종목의 특성상 선수는 개별적으로 겨울훈련을 하고 시즌을 준비한다. 삼천리 골프단은 소속 선수들을 위해 전용 훈련지를 마련하고 함께 훈련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식 훈련으로 선수단의 호응을 얻었다. 매주 매치플레이와 단체전 등 다양한 토너먼트를 통해 훈련 성과를 높였고, 연간 20~30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활동을 위해 심폐지구력 및 근지구력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 등의 맞춤식 훈련을 진행했다.지유진 삼천리 스포츠단 부단장은 “올해 프로 8명과 아마추어 6명 등 14명이 함께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프로선수들은 서로의 훈련을 통해 경쟁심을 강화하고, 아마추어는 프로 선수들과 함께 하며 성장의 시간이 됐다. 또한,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그리고 매니저가 훈련에 동참해 체력과 영양 등 세심한 부분까지 체크하며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한 김해림은 “삼천리 스포츠단의 동계훈련은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구성이 알차고 강도도 높았다”라며 “스포츠단 주장과 맏언니로써 모범적인 태도로 훈련에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한다. 좋은 환경 속에서 프로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훈련하며 기량 체크와 매주 토너먼트 방식을 통한 경쟁심 강화로 훈련이 지겹지 않았고 선수들과 함께 53일간 최선을 다한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라고 함께 땀을 흘린 동료와 코치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른 골프단에 없는 삼천리 스포츠단만의 특별한 선수 지원 프로그램이다.올해로 창단 10년 차를 맞은 ‘삼천리 스포츠단’은 KLPGA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프로골퍼의 성장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유진 부단장, 권기택 감독, 이재혁 코치의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도·관리로 선수들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단순히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에선 유일한 골프단으로, 선수들이 삼천리 모자를 쓰고 싶어하는 이유다. 삼천리 아카데미는 삼천리 스포츠단의 밑거름이다. 2021년부터 꿈나무 선발전을 열어 잠재력 높은 유망주를 선발하고 코치진의 전문적인 트레이닝 아래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삼천리 아카데미 출신 유현조는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거뒀고, 서교림(18)은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개인전 3위를 거두며 K골프의 장래를 밝게 했다.삼천리는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2015년부터 개최 중인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파격적 특전과 다채로운 혜택으로 선수와 학부모 모두에게 사랑받는 꿈나무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으며, 송가은, 조아연, 홍정민, 김재희, 김민별 등 스타 등용문으로 거듭났다. 신구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삼천리 스포츠단은 4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10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 관심이 쏠린다.KLPGA 레전드 홍란이 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레슨하며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천리)
2024.04.02 I 주영로 기자
SAF 시장 개화 앞두고…국내 정유업계 '잰걸음' 나섰지만
  • SAF 시장 개화 앞두고…국내 정유업계 '잰걸음' 나섰지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내 정유업계는 지속가능항공유(SAF) 핵심 원료 확보를 비롯해 기술 개발과 생산 설비 구축에 나서는 등 SAF 시장 본격 개화를 앞두고 잰걸음에 나섰다. ◇정유업계 SAF 실증사업 추진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OIL은 최근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 원료의 정유 공정 투입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규제특례 샌드박스를 적용받아 2년간 SAF 원료생산 실증사업 추진에 나섰다. S-OIL 관계자는 “향후 2년 동안 새로운 대체 원료의 혼합 비율을 조정해가며 전체 제품 수율 변화와 공정 영향성 등을 평가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에쓰오일은 기존 정유 공정에 원유와 함께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초도물량을 투입했다.GS칼텍스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대한항공과 함께 바이오항공유를 넣은 항공기를 시범 운항하고 있으며, 생산설비 구축도 검토 중이다. 올해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GS칼텍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유 정제사업을 위해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법인 ARC(AGPA Refinery Complex)를 설립했다. ARC는 내년 2분기부터 연간 50만톤(t)의 정제유를 생산할 계획이다.GS칼텍스와 대한항공이 바이오항공유를 넣은 항공기를 시범 운항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의 경우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해 10월 국내 폐자원 기반 원료업체인 대경오앤티에 투자했다. 대경오앤티는 도축 부산물에서 나오는 동물성 지방과 음식점, 식품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UCO·Used Cooking Oil)를 바이오 디젤, 바이오 항공유 등의 원료로 공급하는 국내 최대 업체다. 앞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쓰촨성, 윈난성, 구이저우성 등 중국 서남(西南) 지역 최대 UCO 공급업체인 ‘진샹(Jinshang)’에 투자하기도 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한국과 중국을 아우르는 바이오 항공유 원료 확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0월 울산공장의 기존 정유공정에 바이오 원료를 일부 섞는 방식으로 SAF 생산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한편, 2026년 SAF 상업생산을 목표로 울산CLX내 SAF 관련 설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 짓고 있는 바이오 경유 생산 공장의 일부를 ‘수소화 식물성 기름(HVO)’ 설비로 바꿀 계획이다. HVO는 폐식용유, 팜유 등의 바이오 원료에 수소 첨가 반응을 시켜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연료를 말한다. ◇“비용 크고 수요 예측 어려워”하지만 아직 국내에는 자체 SAF 제조기술 및 설비를 갖추지 못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SAF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투자 비용이 크고 정확한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워 기업 입장에선 과감한 투자가 어렵다”면서 “현재로서는 바이오 원료를 기존 공정에 투입해 서서히 생산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따르면 현재 SAF 제조 설비는 전세계 45개국에 298개(진행 중인 건 포함)이며, 206개의 기업이 SAF를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LG화학이 이탈리아 최대 국영기업인 ENI SM과 손잡고 충남 대산 사업장에 2026년까지 연간 30만t 규모의 HVO 합작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추진 중이다.
2024.03.31 I 하지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31일~4월6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31일~4월6일)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오뚜기 포승공장 방문(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3월 31일~4월 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일정△31일(일)11:00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대형마트 방문(장관, 서울)13:30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방문(장관, 서울)△1일(월)10:30 축산물 수급·유통 상황 점검(장관, 충북 음성)△2일(화)08:00 물가관계 장관회의(장관, 서울)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3일(수)10:00 비상수급안정대책회의(차관, 세종)14:00 축산분뇨 에너지화 시설 현장방문(차관, 충남 홍성)△4일(목)-△5일(금)08:00 물가관계차관회의(차관, 서울)14: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차관, 서울)◇보도계획△31일(일)11:00 봄 행락철, 한우·한돈 대대적 할인행사로 소비자 부담 확 낮춘다11:00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한우) 사업대상자 모집11:00 농촌 에너지자립 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대상자 모집11:00 ‘수의분야 공무원이 궁금하다면’ 검역본부 진로체험 견학 신청하세요!11:00 농관원, 젊은 세대의 감각을 농정에 입힌다.11:00 식물신품종 보호권 신규등록 1만건 넘어서다11:00 농어촌, 환경·안전 ‘만족’, 보건의료·복지 ‘개선 필요’16:00 농축산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 추진 중△1일(월)11:00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한눈에! 대박 기회 놓치지 마세요!11:00 다양해진 고령친화우수식품, 완성되는 고령친화식단11:00 카타르 도하 국제 원예박람회 한국관, 국가관 전시부문 금상 수상11:00 한우, 한류를 타고 홍콩으로11:00 질소저감사료 명칭 사용기준 마련11:00 농식품부, 사료업계에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 협조 당부11:00 취약분야 집중 관리로 구제역 비발생 유지13:00 농식품부,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 가격 안정 당부△2일(화)06:00 농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검역협상 중점 추진품목 선정08:00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09:00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음식점업 외국인 근로자(E-9) 고용허가 신청 접수11:00 2024년 1분기 K-Food 수출 성과11:00 스마트팜·농기계 수출 무역보험 우대 적용11:00 2024년산 국산 두류 비축계획 발표11:00 2023년 가루쌀 우수 생산단지 선정 결과 발표11:00 면역강화제로 꿀벌을 더욱 건강하게!17:00 청년농과 식품외식기업, 스마트농산업으로 잇다△3일(수)06:00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세부대책 발표06:00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해, 산·관·학이 한자리에 모였다!06:00 농식품부-행안부 2030자문단 합동 현장토론회11:00 2024년 해외 안테나숍 운영계획11:00 소 사육기간 단축을 통한 소고기 가격안정(잠정)11:00 우리 농수산 인재와 함께 미래를 심습니다!12:00 농식품부와 관계기관이 농축산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한마음으로 총력 대응16:00 가축분뇨의 에너화 비중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가 앞장섭니다!△4일(목)11:00 농축산물 수급현장 최전선에서 먹거리 물가 안정에 총력11:00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분야 청년창업의 씨앗을 틔우다11:00 민간육종 연구단지를 통한 종자산업의 새로운 동력 확보11:00 전략작물직불금 100% 받는 전략!△5일(금)16:00 2024년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 발표△6일(토)배포시 FAO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2024.03.30 I 김은비 기자
코드쿤스트, 10kg 증량 후 도드라진 '제3의 눈' 당혹 '나혼산'
  • 코드쿤스트, 10kg 증량 후 도드라진 '제3의 눈' 당혹 '나혼산'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 코드 쿤스트가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생애 첫 라디오 DJ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역사와 전통이 긴 레전드 라디오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으려는 코드 쿤스트의 진심과 노력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대니 구는 ‘본업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섹시함’을 뿜어냈다.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1분 1초를 허투루 보내지 않으며 멋진 공연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고 긴장감을 유지하려는 대니 구의 숨은 노력이 감탄을 유발했다. 또한 흥과 에너지 넘치는 대니 구와 무지개 회원들의 하이 텐션 티키타카는 스튜디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루틴맨’ 대니 구의 바이올리니스트 본업 일상과 라디오 스페셜 DJ가 된 코드 쿤스트의 모습이 공개됐다.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4%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6%(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대니 구가 차지했다. 그가 공연을 마친 후 함께 무대를 만든 동갑내기 지휘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양띠 친구’가 되는 장면(23:45)으로, 무대 위에서 진지했던 모습과 다른 귀여운 ‘인싸’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분당 시청률은 9.2%까지 치솟았다.‘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활약한 코드 쿤스트의 라디오 생방송 첫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코드 쿤스트는 산 정상에 있는 ‘산(헬)스장’에서 아침 운동을 하며 정신과 체력을 단련하고, 역대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들의 자료를 보며 DJ 공부에 매진했다.또 중요한 자리인 만큼 스페셜 DJ 룩에도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10kg 증량 후 도드라진 ‘제3의 눈’은 코드 쿤스트를 심란하게 만들기도. 스튜디오에서 무지개 회원들은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의 ‘꼭지 대결’을 제안, 전현무는 “지면 분할 것 같아”라며 ‘꼭지 부심’을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코드 쿤스트는 해장국 집에서 전설(?)의 ‘무디’ 전현무의 1대 1 코칭을 받았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 유(有)경험자로서 조언을 아낌없이 방출했다. 우연히 이들을 발견한 박나래도 응원을 보탰는데, ‘팜유 보디 프로필’을 위해 다이어트 중인 ‘팜유 남매’ 전현무와 박나래의 몰라보게 달라진 투샷이 눈길을 모으기도.코드 쿤스트는 전현무와 헤어진 후 긴장한 모습으로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튜디오에 입성했다. 생방송이 시작되자, 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코쿤향’ 가득한 진행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코드 쿤스트를 챙기고, 직접 메시지를 보내는 등 든든한 형이자 선배로 힘을 더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청룡열차 특집’ 1탄의 주인공인 대니 구가 인천시립교향악단(인천시향)과 협연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무한 텐션을 자랑하며 인천 송도에 위치한 클래식 전용 홀에 도착한 대니 구는 공연 전까지 루틴에 따라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 리허설, 리허설 모니터링, 악기 점검, 손톱 손질, 식사, 식후 연습 등 한시도 쉬지 않았다.무대에 오른 대니 구는 감미로운 연주부터 웅장한 연주까지 본업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자작곡 ‘Will you be my home’을 부르는 대니 구는 달달한 꿀보이스를 자랑했다. 모두가 그의 음악에 빠져 있던 가운데, “살짝 섹시하다”라며 대니 구의 자화자찬 인터뷰가 이어지자 무지개 회원들은 웃음을 빵 터트렸다.대니 구는 공연이 끝난 후 인천 시향 단원들의 사진 요청을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실감했다. 이어 공연장에서 진행된 사인회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의 사랑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팬들의 마음에 보답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출근길 같은 텐션을 드러내는 대니 구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 모두가 감탄을 쏟았다.집에 도착한 후 짐을 풀고 5분 만에 외출한 대니 구는 “삼겹살에 소주가 같이 있으면 할렐루야!”를 외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대니 구는 이날 하루를 “연주할 때도 최선을 다했고, 삼겹살을 먹을 때도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살았던 하루 같다”라고 말했다.다음 주에는 돌아온 행복한 ‘긍수저’ 배우 이종원의 일상과 모교에서 후배들과 만난 기안84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2024.03.30 I 윤기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1~6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1~6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4월1~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열린 조찬 강연회에서 ‘수출 7000억달러 달성과 신산업정책 2.0’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일(월)10:30 SIMTOS 2024 개막식(장관, 일산 킨텍스)14:00 바이오 제조경쟁력 강화 회의(장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2일(화)11: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14:30 AI반도체 협업포럼 출범식(1차관, 성남)08:00 물가관계장관회의(2차관, 세종중앙청사)15:00 제5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2차관, 서울청사)△3일(수)09:00 수출패키지 우대1호 보증서 증정식(장관,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11:00 외국인투자 전략회의(장관, 진관사)15:00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장관, 서울청사)11:30 석유화학 산업계 오찬간담회(1차관, 서울)11:00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개막식(2차관, 코엑스)△4일(목)14:00 기술금융 투자확대 전략회의 (장관, 롯데H)10:00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특별위발족식(1차관, 서울)09:20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 협약식(2차관, 원자력산업협회)△5일(금)08:00 산업기술 국제협력 자문위원회 발대식(장관,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09:00 차관회의(서울청사)◇보도계획△31일(일)11:00 중견기업,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라(코트라 공동)11:00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전면 시행11:00 지방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본격 개시11:00 IPEF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 모집△1일(월)10:30 SIMTOS(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개막식 개최06:00 국민참여 투표로 정책을 개선하는「전기안전 국민공모전」시행11:00 2024년 3월 수출입동향 발표14:00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 도약을 위한 ‘바이오제조 혁신전략’ 발표11:00 규제 완화로 자율운항 세계 최고 기술 이끈다11:00 산업단지,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청년친화형 공간으로 변모△2일(화)09:00 2024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14:30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반도체기업-수요기업간 협력의 장 열려(과기부 공동)13:30 EU CBAM 대응, 정부·유관기관 원팀으로 지원(환경부·중기부·관세청 공동)21:00 한-칠레 FTA 제9차 개선협상 열려11:00 스마트팜·농기계 무역보험 우대 적용△3일(수)09:00 수출패키지 우대보증 1호 보증서 증정(무보·하나은행 별도)06:00 스마트그리드, 전력신산업의 미래를 이끈다06:00 유통산업을 혁신하는 힘, 업계·학계·정부가 함께 합니다12:50 주한외국상의, 외투기업과 사찰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도약 논의11:00 소부장 특화단지,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육성(과기부 공동)11:00 석유화학 산업 위기극복 방안 논의11:00 중견기업 차세대 경영자와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 논의11:00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산업부 재정사업의 신속집행 현황 점검△4일(목)06:00 정부·금융권 원팀으로 원전 생태계 자금난 해소에 박차06:00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100호 발간14:00 민간주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투자 확대11:00 주유소 가격·품질 현장점검11:00 표준·인증 정보수집 비결, 현장에 전파한다11:00 봄 나들이 시 유모차 안전사고 주의하세요△5일(금)08:00 세계 최고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 그 윤곽을 드러내다
2024.03.30 I 김형욱 기자
어밸브, 베트남에 스마트팜 솔루션 ‘150만불’ MOU
  • 어밸브, 베트남에 스마트팜 솔루션 ‘150만불’ MOU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어밸브(AVALVE·대표 박규태)가 베트남 기업 2곳과 총액 150만 달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 박규태 대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중소벤처기업 써밋’에서 베트남에서의 스마트팜 필요성을 강연하기도 했다.MOU 계약을 체결한 곳은 2곳이다. 안스텍(ANSTECH)과 아파그룹(APPA GROUP)이다. 안스텍은 스마트팜을 비롯한 스마트 솔루션 및 전기 모듈 제작이 사업분야다. 어밸브와 5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계약을 체결했다. 안스텍의 경우 기존에는 JFILS를 비롯한 일본 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기업과도 연을 맺게 됐다.아파그룹 또한 스마트팜을 주요 사업 분야로 설정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술을 축산과 원예 분야에도 확대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어밸브와는 10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MOU를 체결했다. 어밸브의 AIGRI 시스템은 AI의 도움을 받아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베트남의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자라기 힘든 고부가가치 작물도 잘 자라게 하여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기에, 현지에서의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박규태 어밸브 대표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며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로 베트남 농촌을 새롭게 일궈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29 I 김현아 기자
"인체·동물의약품 신제품 출시 러시"…대한뉴팜, 올해 기록 경신 '청신호'
  • "인체·동물의약품 신제품 출시 러시"…대한뉴팜, 올해 기록 경신 '청신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대한뉴팜(054670)이 올해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대한뉴팜은 인체와 동물의약품 쌍두마차의 판매 증가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한뉴팜은 인체의약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와 반려동물용 말라세지아성 피부염 치료제 등 동물용 신제품 출시 효과를 노린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지난해 창사 이래 매출 2000억 첫 돌파대한뉴팜은 지난해 매출 20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1980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대한뉴팜은 198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대한뉴팜의 매출(지난해 기준)은 인체의약품 57%, 동물의약품 29% 등의 비중으로 구성돼있다. 대한뉴팜은 올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체의약품 판매 증가를 통해 기록 경신을 꾀한다. 기대주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피듀오(정)다. 개량 신약인 라피듀오는 라베프라졸(PPI)과 제산제인 산화마그네슘을 최초로 결합했다. 기존의 표준 치료약물이었던 라베프라졸은 식전 30분~1시간 전에 복용해야 한다. 라베프라졸은 복용 후에도 6~7시간 후에야 효과가 나타나는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라피듀오는 라베프라졸이 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흡수되는 것을 도와 빠른 산도 조절 효과를 나타낸다. 라피듀오는 최고 혈중농도 도달시간이 복용 후 1시간 이내로 빠르다. 대한뉴팜은 이중 핵정 기술을 채택해 정제 사이즈를 줄여 복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라피듀오가 이런 장점을 보유한 만큼 또 다른 경쟁 약물인 칼륨 위산분비억제제(P-CAB)와도 견줄 수 있다는 것이 대한뉴팜의 설명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 속의 음식물, 위산 등이 식도로 역류해 통증을 유발한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커피와 탄산음료의 섭취 증가 등 식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444만명이었던 환자 수는 2022년 490만명으로 증가했다. 대한뉴팜은 이달 초 라피듀오 저용량(10/350mg) 제품을 출시했다. 대한뉴팜은 라피듀오 고용량(20/350mg)제품은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뉴팜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와 관련해 칼륨 위산분비억제제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대한뉴팜은 지난해 비만치료제 제로비(정)(120mg)도 출시했다. 제로비는 오르리스타트 성분 제제로 기전 캡슐을 정제 형태로 제형을 변경한 점이 특징이다. 오르리스타트는 199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비만치료제다. 오르리스타트는 비만과 비만 관련한 동반질환 치료에 쓰이는 전문의약품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허가·처방되는 지방흡수억제제다.대한뉴팜은 순환기계 인체의약품인 고혈압 3제 복합제와 고지혈증복합제도 개발하고 있다. 대한뉴팜은 개량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개량신약은 개발에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혁신 신약에 비해 임상 기간이 짧고 연구개발(R&D) 투자 비용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아울러 개량신약은 임상시험자료 제출도 일부 면제가 가능하고 독점권한도 주어진다. 특히 특허기간 내에 출시가 불가능한 제네릭(복제약)과 달리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를 회피할 수 있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개량신약 집중 전략은 중소형 제약사인 대한뉴팜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인 셈이다.◇동물용 피부염치료제·백신 신제품도 선봬 대한뉴팜은 올해 동물용의약품 신제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대한뉴팜은 반려동물용 말라세지아성 피부염 치료제 ‘DH 푸졸’과 돼지 백신을 출시한다. DH 푸졸은 인체용 진균제 원료인 플루코나졸(Fluconazole) 제제를 동물용으로 접목하고자 전임상과 임상 시험을 통해 세계 최초 개량 신약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DH 푸졸은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대한뉴팜은 돼지 마이코플라스마 백신 이노마이코도 출시한다. 마이코플라스마는 폐렴 등을 일으키며 급성이 아닌 만성적인 임상 경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돼지 마이코플라스마 백신 이노마이코는 국내 기업 이노벡으로부터 판권을 도입한 상품이다. 대한뉴팜은 올해 하반기 마이코플라스마와 써코바이러스 혼합 백신 이노마이써고도 출시한다. 써코바이러스는 체중 손실을 비롯해 위축, 호흡 곤란 및 중추신경계 불안 등을 일으킨다. 폐사율이 5~50%까지 올라가 축산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힌다. 양 백신의 국내 시장은 약 300억 규모에 이른다. 양 백신시장은 약 80% 이상을 다국적 기업이 점유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대한뉴팜의 인체와 동물용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는 만큼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약업계는 매출 기록 경신과 더불어 영업이익 200억원대 재진입을 점치고 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대한뉴팜이 출시하는 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2개 이상의 균주가 포함돼 있는 등 기존 백신과 비교해 기능적으로 차별화됐다”며 “최근 현장 간이 임상 시험을 통해 돼지 사육장에서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등 대형 품목으로 육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인체의약품 신제품과 더불어 동물 백신 판매의 정착을 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9 I 신민준 기자
포스코인터, 지난해 팜사업서 영업익 686억..연평균 이익률 33%
  • 포스코인터, 지난해 팜사업서 영업익 686억..연평균 이익률 33%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팜사업에서 지난해 매출 1억6360만달러(약 2138억원), 영업이익 5256만달러(약 686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회사의 주요 수익원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농장개발을 시작한 이래 2016년 상업생산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역대 최대 생산량인 20만8000톤(t)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농장 전경팜사업을 위해 현지에 설립된 PT.BIA법인은 2018년 흑자 전환했으며, 2019년에는 매출 4482만달러, 영업이익 635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에는 유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 등으로 판매가격이 상승해 한해동안 매출 2196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의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팜사업 연평균 이익률은 33%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팜농장 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약 2억5000만달러로, 그동안 확보한 영업이익 약 2억3000만달러를 감안할시 팜유 본격 생산 후 6년만에 투자비용을 대부분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팜 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밸류체인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는 지난해 10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GS칼텍스와 체결한 팜유 정제사업이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티무르에 2억1000만달러를 투자해 팜유 정제공장을 건설키로 했으며, 2025년부터 연간 50만톤의 정제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는 정제사업을 넘어 바이오항공유 같은 친환경 바이오연료 생산 사업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최근 들어 지속가능한 팜유 생산 국제기준이 적립되고, 그에 따르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팜사업의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도 불식되고 있는 추세다.특히 팜유는 대두유보다 10배, 해바라기유 대비 7배 등 식물성 기름 중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가장 높다. 또한 한번 식재하면 20년 이상 수확이 가능한 다년작 나무로, 상대적으로 적은 땅과 물을 사용하기에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익성 측면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환경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현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팜 사업 운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20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환경과 현지 주민의 권리·인권을 보호하며 팜유를 생산하겠다는 팜사업 환경사회정책인 NDPE을 선언했고, 2021년에는 국제 지속가능 팜오일 인증인 RSPO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국제 안전보건 인증인 ISO 45001를 취득했다.
2024.03.29 I 하지나 기자
"다음주 달러강세 주의…식량주 주목해야"
  • "다음주 달러강세 주의…식량주 주목해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주 미국의 고용지표들이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달러강세가 나타나면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29일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인덱스가 지난 2월 연고점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은 미국 부활절 연휴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대기하는 가운데 지수는 큰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강 연구원은 “다만 3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시장이 안도했고, 마이크론 실적발표 이후 반도체 투심 호조가 이어지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지난 1주일 간 코스피를 1조600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를 1조8000억원 순매수하면서 반도체 수급 쏠림이 나타났다.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은 차익실현과 함께 배당락이 나타나면서 큰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이 가운데 다음주는 2일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JOLTs) 보고서, 3일 ADP 민간고용 등 고용지표들이 연달아 나온다. 강 연구원은 “최근 유로존의 경우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월 독일·유럽연합(EU)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달러인덱스가 지난 2월 연고점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달러 강세로 달러-원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그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코코아 가격이 비이상적으로 급등하면서 초콜릿 가격이 오르는 등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평균 기온 상승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는 점차 가속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신선과일·신선채소 등 물가가크게 오르면서 소비자심리지수나 생산자물가지수 등 매크로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식량주(스마트팜·사료주 등)는 위기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면서 “장기 테마이긴 하지만 지정학적 이벤트나 공급망 이슈에 따른 슈팅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9 I 김인경 기자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 환경부 설립 허가 완료
  •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 환경부 설립 허가 완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KCABA, Korea Consumer chemical products and Biocides Association)가 환경부로부터 설립을 허가 받았다고 28일 밝혔다.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이하 협회)는 제조 및 수입업체를 중심으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 2018년 제정)의 취지에 맞춰 지난해 3월 출범했다.협회는 국내외 4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최덕호 팜클 이사회 의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임해 활동하고 있다. ‘환경부 및 기상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과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거해 환경부 소속 사단법인 설립 허가가 완료됨으로써,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화학제품안전법의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환경부와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화학제품안전법의 이행과 실행 과정에서 시장과 업계의 여러 상황에 대해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등 정부기관과의 원활한 소통 창구 역할도 할 예정이다.주요 사업분야로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련 사고 예방과 안전 제고를 위한 활동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에 대하여 환경부 정책 협조 및 건의 △살생물제품 승인에 관한 지원 △ 환경부로부터 위탁 받은 사업 및 업무 △기타 공공보건을 위한 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 등이 포함돼 있다.최덕호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 초대회장은 “업계와 정부가 협의할 수 있는 구심점이 생겼다는 것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협회는 정부와 함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법 이행을 위해 힘쓰고, 환경부 정책과 제도에 대한 협조 및 의견 개진, 유기적인 산업협력을 포괄하는 상호교류와 협력의 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8 I 이윤정 기자
다산데이타, 한국축산데이터에 '컨테이너 IDC' 솔루션 제공
  • 다산데이타, 한국축산데이터에 '컨테이너 IDC'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정보통신기술 기업 다산데이타는 한국축산데이터의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내부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장비를 구축하고, 실시간 클러스터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 컨테이너 IDC 외부 사진 (사진=다산데이타)한국축산데이터는 가축 상태를 CCTV로 수집한 데이터와 채혈, 수의사의 검진 소견 등을 종합해 가축 건강을 관리하는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운영한다. 축산 농가는 팜스플랜 적용으로 가축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다.다산데이타의 이번 장비 구축은 팜스플랜 솔루션의 신속하고 원활한 데이터 처리를 돕는다. 이를 통해 원격지에서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공간 및 전기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이동식 데이터센터다. 농경지에도 설치가 가능할 만큼 장소 제약이 적고 설치가 빠르며, 비용 효율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당 컨테이너는 해상용 컨테이너를 사용하여 일반 컨테이너보다 내구성과 안전성에 더 높은 성능을 보인다.한국축산데이터 컨테이너 IDC 내부 사진 (사진=다산데이타)기존 IDC는 1개의 랙에 1대의 GPU 서버만 설치할 수 있는 전력 공급 문제로 인해 GPU 서버를 충분히 설치하고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확장과 이전에도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여러 대의 GPU 서버를 효과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할 수 있고 확장과 이전에도 유연성을 제공한다. 다산데이타 관계자는 “다산데이타는 지속적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이윤정 기자
김치연 과학기술 지원 힘입어 국내 중소기업 美 수출
  • 김치연 과학기술 지원 힘입어 국내 중소기업 美 수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김치는 발효를 통해 각종 유산균은 물론 우리 몸에 유익한 물질을 많이 만들어 낸다. 하지만 비살균 발효식품이라서 장거리 유통 중에는 포장지 팽창, 과발효, 골마지 등의 품질 문제가 발생해 김치를 수출하기 어려웠다. 국내 중소기업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지원을 받아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는데 성공했다.새벽팜 미국 하와이 첫 수출 출고식.(자료=세계김치연구소)세계김치연구소는 중소 김치제조업체 새벽팜에 연구소가 축적한 과학기술을 적용하고 플랫폼 기반 컨설팅을 지원한 결과, 미국 하와이로 배추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등 총 1톤을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새벽팜은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김치제조업체로 자사 브랜드인 ‘참매실 새벽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하면서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검증된 맛과 품질이지만,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수출 관련 기술과 경험이 부족했다.김치연은 지난해 장거리 김치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골마지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기술 보급사업’을 통한 ‘김치 골마지 생성 억제 기술’을 적용해 새벽팜 배추김치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올해 초에는 미국 수출 제품의 필수 표기 정보인 비타민D, 칼륨 등 14대 영양성분의 시험분석을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양성분 표시 디자인, FDA공장 등록, 수출용 제품 포장방법 기술을 지원해 미국 수출을 도왔다.이번에 수출하는 새벽팜의 참매실 새벽김치는 미국 하와이 한인마트 1위 업체인 팔라마슈퍼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지 반응에 따라 지속적인 수출도 해나갈 계획이다.김의병 새벽팜 대표는 “김치연의 공유기술과 전문 컨설팅 지원으로 미국으로 첫 진출 성과를 이루고 수출 기본기를 갖출 수 있었다”라며 “다른 국가로 김치 수출에 도전하고, 한국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장해춘 김치연 소장은 “중소 김치제조업체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지원해 미국 수출로 이끈 것은 연구소에 축적된 과학기술과 산업체 밀착 컨설팅의 힘”이라며 “앞으로 혁신적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식품으로 김치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김치연은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 김치제조업체의 수출용 김치 제품의 품질개선과 기술력 강화를 위해 기업지원플랫폼 기반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2024.03.28 I 강민구 기자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 한미약품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 한미약품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로 서진석 OCI홀딩스(010060) 및 부광약품(003000) 사장을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오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한미약품 제14기 정기주주총회.(제공= 한미약품)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 1조4909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654억원 달성과 2050억원의 연구개발(R&D) 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각오와 함께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박재현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한미약품은 작년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사업 이외의 부문에서도 많은 결실을 이뤄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지켰다”고 말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선 경영현황 설명에 이어 감사 및 영업 보고 등이 진행됐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서진석(OCI홀딩스 대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통합을 추진 중이다. 지난 22일에는 한미사이언스(008930) 계열사인 온라인팜의 우기석 대표이사가 OCI 계열사인 부광약품 각자대표가 됐고, 이번엔 OCI 측 인사가 한미약품 경영진으로 합류한 것이다.
2024.03.27 I 석지헌 기자
뉴트리의 ‘에버콜라겐 팜’ 2종, 약국 전용 플랫폼 ‘바로팜’ 입점
  • 뉴트리의 ‘에버콜라겐 팜’ 2종, 약국 전용 플랫폼 ‘바로팜’ 입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콜라겐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270870)는 자사의 대표제품 에버콜라겐 팜 2종을 약국 전용 플랫폼 ‘바로팜’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뉴트리의 ‘에버콜라겐 팜’ (사진=뉴트리)에버콜라겐 팜 시리즈는 에버콜라겐의 약국 판매 전용 브랜드로, 정제 형태인 ‘에버콜라겐 인앤업비오틴 팜’과 분말 형태인 ‘에버콜라겐 타임비오틴 팜’ 등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에버콜라겐 브랜드는 2014년 10월 홈쇼핑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콜라겐으로서 성장해 왔다. 2016년 자사몰 오픈을 포함해 온라인 채널 확대(2019년)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바로팜’ 출시를 기점으로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완성하는 동시에 홈쇼핑 및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판매망을 구축, 실적 대폭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에버콜라겐은 핵심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식약처 개별인정 원료) 일일섭취량 대비 110%, 3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수인 ‘비오틴’ 일일섭취량 대비 100%를 함유한 제품이다. 특히 에버콜라겐 팜은 시중의 제품대비 콜라겐 함량이 110%로 높은 약국 전용 제품이다. 인체 적용 시험 결과 11개의 피부 개선 지표가 확인된 원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식약처로부터 피부 건강에 대한 2중 기능성도 인정받았다. ‘바로팜’은 최근 급성장중인 약국전용 플랫폼이다. 약국·약사에게 약국 경영에 필수적인 전산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일반의약품 및 건강식품의 온라인 커머스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2년 만에 약국회원 1만8000곳을 확보, 월간 주문 연결액이 1270억원(2023년 11월 기준), 주문건수 81만건을 달성했다. 뉴트리 관계자는 “에버콜라겐 팜의 바로팜 입점은 당사의 온·오프라인 판매망 확대의 완성이라고 평가한다”며 “건강기능식품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구매 채널로서 약국은 늘 상위권에 속하는데, 이는 ‘약사’, ‘상담’, ‘건강’이라는 키워드의 시너지 효과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징성을 가진 약국에서 에버콜라겐 팜의 판매를 본격화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만나볼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7 I 박순엽 기자
산단에도 수직농장 들어선다…농지 위 설치 규제도 완화
  • 산단에도 수직농장 들어선다…농지 위 설치 규제도 완화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수직농장이 산업단지에도 입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 경쟁력 있는 스마트팜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지원을 늘려 성장을 돕는다.농심 스마트팜 수직농장 살펴보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기후변화, 농가 인구 및 경지면적 감소, 고령화 등 농업이 마주한 어려움들을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우선 스마트농산업 혁신을 위한 제도를 개선한다. 수직농장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국토부·산업부와 협업해 산업입지법·산업집적법 시행령을 정비한다. 수직농장의 농지 위 설치 규제도 완화해 나간다. 농업경영정보 등록을 요구하는 정책사업 지원 대상에 수직농장이 포함되도록 농업경영정보 등록 기준을 마련한다. 스마트농업에 전문성을 보유한 농업회사법인은 기자재·소프트웨어 생산이나 컨설팅 사업을 추가로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한다.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을 위하여 수직농장 작물 재배용 기자재의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 품목 확대도 추진한다.농업인과 산업계의 기술적 역량 강화를 통하여 국제적 산업경쟁력을 확보한다. 올해 7월에 시행되는 스마트농업법 제8조에 따라서 스마트농업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교육기관을 올 하반기 2개소 지정한다. 스마트농업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 기술보급, 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스마트농업관리사’ 제도를 신설하고,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자격시험을 치른다. 농업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은 올해부터 주요 생산지 단위로 농가에 확산하고, ‘솔루션기업-농업인-식품·외식기업’ 간 상생경영모델도 발굴한다. 기술력 있고 경영실적이 우수한 스마트팜은 스마트팜 종합자금 한도를 상향하고, 민간투자 유치 실적이 있는 우수기업은 정부가 투자유치 금액과 매칭해 사업화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스마트팜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유망 시장 정부와 정부간(G2G) 협력을 지속 강화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업해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을 확대 운영하고, 우리 기업 컨소시엄의 현지 시범온실 조성 및 법률·세무·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기후변화, 농촌고령화 등에 대응하여 스마트농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미래 농업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이며, 기존의 틀을 벗어나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 인력 육성, 수출시장 개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6 I 김은비 기자
충남 천수만 간척지에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 충남 천수만 간척지에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 [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민선8기 충남도가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원에 조성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윤곽이 나왔다. 단일 스마트팜 단지로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로 인구소멸 대응을 넘어 청년농업인과 관광객이 찾는 지역 활성화 기폭제로 만든다는 청사진이다.충남 서산 천수만 간척지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석,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정부와 민간 재원을 연계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와 재정투자심사가 간소화 또는 면제돼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다. 이 펀드의 모펀드는 정부 재정 1000억원과 산업은행 출자 100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000억원 등 모두 3000억원이다. 충남도는 모펀드 출자와 자체 출자금에 민간 투자를 유치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사업비를 조달할 방침으로 올해 상반기 중 펀드를 신청할 계획이다.이날 발표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저출생 문제와 인구소멸에 대비한 지역 활성화 대책”이라며 “특히 인구소멸 대부분은 농촌지역에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충남농정의 핵심 방향은 ‘농업농촌 구조개선 및 시스템 혁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8기 충남도는 농업농촌 구조개혁 핵심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농업 육성에 과감한 투자와 비전을 제시했다”며 “2026년 말까지 도내 3000명 이상 청년농 유입과 스마트팜 840㏊ 조성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서산B지구에 충남의 농업농촌 구조개선의 첫번째 과제인 스마트팜 집적단지가 자리한다”며 “총사업비 330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50㏊ 규모의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내에는 최고의 기술과 전국 최대 규모로 스마트팜 단지를 세우고,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스마트팜 혁신 시스템이 들어선다는 것이 충남도 측 설명이다. 스마트팜 단지는 38만6100㎡로 단일 단지 기준 전국 최대 규모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과 운영 등에는 국내외 최고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김 지사는 “AI와 ICT 등 첨단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기후환경에 영향없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KT, 현대건설, 그린플러스 등 대한민국 관련 업계 대표 기업이 기반시설과 시공에 참여하며, 연암대학과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통한 R&D 국제협력을 추진한다”며 “전문적이고 증명된 기업들과 유통협약을 통해 생산물을 전량 수매함으로써 가격 교섭력을 높이고, 유통 지배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소개했다.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투자 수익률은 15.5%로 추정했다. 김 지사는 “운용 수익은 스마트팜 생산물 판매 800억원과 콘텐츠 운용 수익 150억원 등 연간 950억원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운영비 500억원 차감 시 세전 이익은 450억원, 투자 수익률은 15.5%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으로 사업 추진 일정은 올해 2분기 사업부지 성토 준비 및 개발행위 절차를 마무리한 뒤 국내외 투자유치 및 사업 참여자 확정해 내년 착공, 2026년 전체 운영에 들어간다는 예정이다. 김 지사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450명을 직접 고용하고, 연간 26만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교육생 등 관계인구 증가로 청년을 유입시키는 등 지역개발 활성화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6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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