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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서핫플 터널②] 시원함은 '기본', 흥미진진한 매력까지 가득
- 판타지 영화나 동화 속 같은 단양 수양개빛터널의 빛터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동굴은 대표적인 내륙 피서지다. 단양은 우리나라 석회동굴을 대표하는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등 동굴 여행지가 여럿이다. 자연 동굴뿐만 아니다. 수양개빛터널, 이끼터널, 천주터널 등 흥미진진한 인공 터널이 많다. 빛, 이끼 등 자연 동굴과 다른 요소가 매력 있다. 그 가운데 수양개빛터널은 많은 이들이 찾는다. 수양개라는 재미난 이름으로 쉬이 잊히지 않는데, ‘수양버들이 많은 개울’을 뜻한다. 선사 유적이 발견된 애곡리 일대를 아우르는 지명이다. 근래 단양에서 각광 받는 여행지가 모여 있다. 이곳에 일제강점기에 지은 철도 터널이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수양개빛터널이라는 빛의 여행지를 꾸몄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 어우러져 한층 다채롭다.옛 기차 터널의 변신, 수양개빛터널의 빛터널◇빛터널 지나 비밀의 정원으로수양개빛터널은 크게 빛터널과 비밀의정원으로 나뉜다. 매표 후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로비와 수양개빛터널 카페를 지나 진입한다. 카페에서 야외로 나오면 빛터널을 지나 비밀의정원으로 이동하는 게 일반적인 동선이다. 빛터널은 길이 200m, 폭 5m에 이른다. 일제강점기에 철도 터널로 지어 사용하다가, 1984년 이후 노선이 바뀌며 방치된 것을 빛터널로 단장했다. 빛터널은 다채로운 LED 조명과 벽에 영상을 비춰 표현한 프로젝션 매핑 등을 활용한다. 여기에 음향효과가 더해지며 화려한 빛의 쇼를 연출한다.각 공간은 6개 거울 벽을 두고 주제를 달리하며 이어진다. 특히 LED 전구가 꽃 타래처럼 장식된 두 번째 구간은 전구 빛깔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다. 꽃밭이다가, 얼음 왕국이다가, 판타지 영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하다. 벽이 거울이라 공간이 무한 확장되는 착시 효과를 일으킨다. 재미난 사진을 건질 수 있어 비교적 오래 머문다. 마지막 레이저 구간은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무지개 조명이 터널을 만들고, 그 끝에서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가볍게 춤추며 즐겨도 좋을 듯싶다.빛터널의 은하수 조명빛터널에서 나오면 비밀의정원으로 향하는 가벼운 숲길이다. LED 라이팅 볼이 길옆에 보물처럼 놓여 한층 신비한 분위기를 만든다. 짧은 숲이 끝나면 비밀의정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비밀의정원은 일루미네이션 꽃의 향연이다. 개장 초기에는 LED 장미가 주를 이뤘는데, 2018년 재정비하며 LED 튤립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그 사이로 수양개의 특징을 살린 구석기시대 사람 조형물을 배치했다. 경사가 완만하고 동선이 복잡하지 않아 편안한 여름 산책을 누리기 좋다.기념 촬영은 비밀의정원 서쪽에 있는 하트·반지·별 모양 포토 존이 무난하다. 비밀의정원을 배경 삼아 촬영할 수 있다. 조금 더 환상적인 분위기를 원할 때는 출구 쪽의 핑크빛 은하수 터널이 낫다. 나오는 길에 있는데 통로를 따라 핑크빛 미니 전구가 터널을 이뤄,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인다. 빛터널의 은하수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일루미네이션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구석기 사람 조형물을 배치한 비밀의정원◇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이끼터널까지 수양개빛터널 여행 계획을 짤 때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는 것도 방법이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이끼터널이 인접해 같이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1980년 수양개 일대에서 발굴한 구석기시대와 원삼국시대 유물을 전시한다.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개 등이 눈길을 끈다. 통합권으로 수양개빛터널과 함께 관람하거나,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만 관람할 수도 있다. 수양개빛터널 관람 시간은 오후 2시~오후 11시이며, 휴가철을 맞아 8월 12일까지 월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관람료는 어른·청소년 9000원, 어린이 6000원(오후 2~5시 입장하면 주간 특별 할인으로 어른·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퇴장 시간은 기본 관람과 동일한 오후 11시)이다.단양 읍내 쪽에서 출발하면 천주터널, 애곡터널, 이끼터널을 지나 수양개빛터널에 이른다. 예전에 기차가 지나던 철도였는데 현재는 도로로 바뀌어 차가 다닌다. 천주터널은 1차선이라 신호등을 기다려 지나는 게 흥미롭다. 애곡터널은 무지개 조명이 볼거리다. 이끼터널은 수양개빛터널 주차장 바로 옆이다. 독특한 풍경이 여행자들 사이에 소문이 났다. 길 좌우로 축대 벽을 뒤덮은 이끼와 머리 위로 높게 자란 나무가 터널을 이뤄 장관이다. SNS에 사진이 많이 올라오는데, 차가 다니는 2차선 도로다. 좌우로 차를 피할 공간이 없다시피 하니 주의해야 한다.남한강을 내려다보는 만천하스카이워크◇만천하스카이워크, 패러글라이딩, 고수동굴 등 피서지로 각광만천하스카이워크 역시 수양개의 대표 여행지다. 만학천봉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로, 스카이워크 3곳은 길이 15m에 폭 2m로 고강도 강화유리바닥에 삼지창 모양으로 공중에 뻗어있다. 바닥은 구멍이 뚫린 스틸그레이팅으로 만들어졌다. 80~90m 아래 남한강이 흘러 아찔한 스릴이 느껴진다. 만학천봉에서 환승장이나 주차장까지 잇는 짚와이어, 960m 숲길을 최대 시속 40km로 달리는 알파인코스터(모노레일)도 즐길 수 있다. 만천하스카워크는 8월 18일까지 휴장 없이 운영한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단양관광호텔까지 막히니, 수양개빛터널의 야간 여행과 연계하기보다 개장 시간에 맞춰 일찍 찾기를 권한다.단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러글라이딩 체험 여행지다.단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러글라이딩 체험 여행지다. 만천하스카이워크보다 높은 곳에서 단양을 내려다본다. 두산활공장과 양방산활공장이 유명한데, 두산활공장은 ‘카페 산(SANN)’이 명물로 자리 잡았다. 패러글라이딩 장비를 넣어두던 창고를 리모델링한 카페로 전망이 빼어나다. 카페를 목적지 삼아 SNS용 ‘인생 사진’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어린아이를 둔 가족 여행객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좋다. 남한강 황쏘가리, 중국 홍룡, 아마존 피라루쿠 등 국내외 희귀한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높이 8m 메인 수족관, 단양팔경을 본뜬 수조도 볼거리다. 특히 2층 야외 전시장은 지난 1월에 태어난 새끼 수달이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단양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도 꼭 들러야 할 여름 여행지다. 약 200만 년 전에 생긴 동굴로, 우리나라 석회동굴의 ‘레전드’다. 독수리바위, 마리아상, 만물상 등 특이한 종유석과 석순 등이 눈길을 끈다. 고수동굴이 익숙하다면 단양 천동동굴(충북기념물 19호)을 권한다. 규모가 작지만 종유석이나 석순 등을 보는 재미는 고수동굴 못지않다. 무엇보다 더위를 피할 수 있어 일석이조 여행지다.‘단양은 자연 여행지’라는 선입관에 도전장을 낸 곳도 있다. 단양 읍내 북쪽 영춘면에는 만종리대학로극장이 있다.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하던 허성수 대표가 동료들과 2015년 내려와 꾸렸다. 옛 우체국을 개조한 극장에서 매주 토요일 무대를 올린다. 몇몇 마을 사람은 ‘주민 배우’로 함께 연기한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식사나 차(커피)가 제공된다. 평일이나 주말 낮에는 극장 아트포스트가 ‘카페 떼아뜨로’로 변신해 방문객을 맞이한다.우리나라 석회동굴의 ‘레전드’, 단양 고수동굴◇여행메모△여행 코스= 만천하스카이워크→이끼터널→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수양개빛터널→다누리아쿠아리움→고수동굴→카페 산&패러글라이딩→만종리대학로극장△가는길= 중앙고속도로→북단양 IC 단양 방면 우회전→평동사거리 산업단지 방면 우회전→각시봉터널 진입→우덕사거리 단양 방면 좌회전→우덕삼거리 단양 방면 우회전→적성삼거리 적성 방면 우회전→수양개빛터널△먹을곳= 마늘순댓국은 도전5길의 충청도순대, 마늘정식은 삼봉로의 장다리식당, 쏘가리매운탕은 수변로의 박쏘가리, 묵밥은 상진13길의 오학식당이 유명하다. △주변 볼거리= 단양강 잔도, 도담삼봉, 사인암, 한드미마을옛 우체국을 개조한 만종리대학로극장
-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21명, 보령으로 '집합'
- 지난달 13일 오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개막한 제 21회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외국인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충남 보령으로 모인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2일부터 26일 일정으로 11개국 21명의 해외 유명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보령머드축제 팸투어를 한다고 밝혔다.이들 인플루언서는 해외여행과 미용 트렌드에 영향력이 많고 구독자 수가 10만 명 이상인 소셜미디어 운영자 중 공사 해외지사 추천과 본사 선정 과정을 통해 뽑았다. 2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티나 용(호주)을 포함, 총 구독자 규모는 1400만 명에 이른다.참가자들은 보령 머드축제장에서 머드몹신&난장(음악/머드물대포 등), 머드런(Mud run), 머드미용 등을 취재한다. 또 개화예술공원의 오석(烏石) 공예와 꽃/허브카페, 미친서각(美親書刻) 마을 서각공예, 옥마산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또한 인근 논산 선샤인랜드 및 부여 숙박시설 등을 답사한다. 총 4박 5일간 보령∼논산∼서울을 거치며 이들이 체험한 콘텐츠는 각자의 SNS 채널을 타고 전 세계에 확산함은 물론이다.공사 전용찬 관광콘텐츠팀장은 “참가자들은 중국, 미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호주, 러시아 등 방한관광객이 많은 국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인플루언서들”이라 설명하고, “보령머드축제의 역동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향후 공사는 4개 글로벌 육성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해서도 국내·외 소셜네트워크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 김정현,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컴백 확정
- (사진=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배우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사랑의 불시착(가제)’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15일 “김정현이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가제)’(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다.김정현은 극중 대한민국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로 훈훈한 마스크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구준희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다양한 인물과 얽혀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7월 방영된 MBC 드라마 ‘시간’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던 중 건강 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당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천수호 역을 맡았던 김정현은 역할에 과몰입한 나머지 섭식장애와 수면장애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정현이 ‘시간’ 출연 이후 섭식장애와 수면장애 치료와 운동을 병행해왔다. 시청자들과 빨리 만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며, 최근 의사 소견을 듣고 복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등 명품 라인업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 구미주 인플루언스, 한국관광 매력에 빠지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구미주 해외 인플루언스들이 한국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서브스크리브 코리아(Subscribe KOREA)’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개별여행 비중이 유난히 높은 구미주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매체 특화 관광마케팅을 전개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미국, 독일, 러시아 등 구미주 주요 5개국 유튜브 인플루언서(이하 유튜버) 1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틀 간 서울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 한식 쿠킹 클래스, DMZ 투어 등을 마친 뒤, 제주, 경주, 서울 등으로 각자 본인들이 선택한 테마여행을 떠났다.‘제주 아웃도어 스포츠 테마’를 선택한 미국과 호주의 유튜버들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도에서 서핑, 해녀체험, 오름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 등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미국에서 온 앨리슨 앤더슨 씨는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제주 해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후 ‘제주 해녀 체험’이 언제나 본인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며 “이번에 그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방한 소감을 전했다.‘부산·경주 역사문화 테마’를 선택한 미국, 캐나다, 독일, 러시아의 유튜버들은 부산, 경주의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고 범어사 템플스테이(1박 2일)에 참가했다. 이들은 특히 ‘한국(아시아) 문화 체험의 정수(精髓)’로 템플스테이를 꼽았다.마지막으로 평소 케이팝(K-Pop)은 물론 한국의 패션, 뷰티에 관심이 많았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부부 유튜버들은 ‘한류 마니아를 위한 특별한 서울여행 테마’를 선택해 케이팝 댄스를 배우고, 자신이 부른 케이팝 노래를 녹음해 앨범으로 만들어 보는가 하면, 한국의 최신 뷰티·패션 트렌드를 둘러보기 위해 가로수길, 홍대 등지를 방문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만진 공사 국제관광실장은 “구미주 지역 방한객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개별여행 비중이 매우 높고, 특히 글로벌 포털 사이트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행정보를 입수하는 경향이 높아 유튜버 등 SNS 인플루언서와의 공동 마케팅이 매우 효과적인 시장”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뉴미디어를 활용해 한국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구미주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 전했다.
- 제주항공, 일본 시즈오카 취항..주3회 운항
-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제주항공 인천~일본 시즈오카 신규취항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열고 일본 시즈오카로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의 인천~시즈오카 노선은 20번째 한일 정기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취항으로 인천과 김포, 김해, 무안, 대구, 청주 등을 기점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마쓰야마,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9개 도시에 20개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인천~시즈오카 노선은 주 3회(월·수·금요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1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후지산 시즈오카국제공항에 오후 5시5분에 도착한다. 후지산 시즈오카국제공항에서는 월요일은 오후 6시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30분에 도착하고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5시5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8시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시즈오카는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정상 등반(7~8월)과 트레킹을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며, 캠핑과 패러글라이딩, 아타미온천, 고텐바 프리미엄 아웃렛 등 관광명소와 장어, 녹차, 밀감, 딸기, 해산물 등 다양한 먹을거리로도 유명하다.제주항공은 시즈오카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에 대한 정보를 객실승무원이 직접 제작하는 영상인 JJ여정클럽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인천~시즈오카 취항으로 국내선 6개 노선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72개 노선에 취항하게 됐으며 7월3일 부산~싱가포르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 봄꽃의 마지막 향연 충북 여행,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봄이 발목을 잡으며 온 게 엊그제 같은데 기온은 벌써 크게 올라 여름을 문턱에 두고 있는 계절이 되었다. 봄꽃 놀이의 마지막은 어느 곳으로 갈까라는 고민은 하지 말자. 남도의 철쭉 군락지로 이름난 황매산, 일림산 등 철쭉이 피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불러 모으는 중이다. 남도의 철쭉꽃놀이가 끝나고 고지대인 소백산 일원에 철쭉이 피기 시작하면 온 산하의 초록이 더욱 짙어지며 여름으로 들어서기에 봄꽃과는 마지막 눈 맞춤이 될 것이다.소백산의 도시 단양에서는 제37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가 오는 5월 23일(목)부터 5월 26일(일)까지 단양읍 남한강변에 있는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양 소백산 철쭉제는 1983년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실향민의 아픈 마음을 달래고, 소백산의 철쭉처럼 화려하고 번성하자라는 새 단양 건설을 위해 단양 문화원이 주관하고 개최하는 충북 여행 축제로 올해로 37년의 역사를 지닌다.5월 23일(목) 다리안 관광지에서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5월 26일(일)까지 수변 특설 무대와 상상의 거리에서 실버 가요제, 철쭉분재 등이 펼쳐지진다. 다누리 센터에서는 단양 문화예술인 한마당, 철쭉 소품 전시가 이루어지며, 단양 문화 체육센터에서는 퇴계 이황 선생 추념 서예대회가 열린다.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단양 소백산 철쭉제를 즐기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셔틀 택시가 운영되며, 등산객들을 위한 무료 셔틀 버스도 1시간 간격으로 운영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sns에 축제 홍보 글을 올리면 기념품을 탈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단양 소백산 철쭉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소백산 산행을 하는 게 좋으며 천동코스, 어의곡코스, 죽령코스, 국망봉코스 중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무리하지 않는 코스로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소백산 산행을 하지 못하는 관광객들을 위하여 ’꽃으로 가득한 철쭉제‘를 주제로 도전리 장미터널 입구에서 장미길의 향연이 펼쳐지며, 상상의 거리에는 철쭉 터널, 포토존이 설치된다. 단양 소백산 철쭉제는 산행뿐만이 아니라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충북 단양의 관광 코스를 같이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친구, 그룹 등이 즐길 수 있는 충북 여행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단양읍을 중심으로 단양팔경을 비롯해 남한강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다누리 아쿠아리움, 단양 구경시장, 고수동굴, 패러글라이딩, 짚라인, 알파인 코스터가 있다. 단양읍의 외곽 여행지로는 적성면 이끼터널, 새한서점, 선암골 생태유람길, 소백산국립공원, 다리안 관광지, 방곡도예전시관, 장회나루 유람선 등 문화, 생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이번 단양 소백산 철쭉제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프레스 플라워 공예체험, 농촌체험마을(도깨비, 한드미), 철쭉 요정 수제 슬라임, 철쭉 요정 거울 만들기 등 예년에 비해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 보충되어 축제 참가자들에게 큰 재밋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상상의 거리 일원과 나누리 센터 광장에서 자매결연된 지자체의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단양 농산물 가공품 홍보 및 시음, 귀농귀촌 홍보 및 판매, 아트 마켓 등이 있으니 축제도 즐기고 싱싱한 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