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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원 "건축학과 졸업해 직장생활…고민 끝에 연기로" ②
  • 양경원 "건축학과 졸업해 직장생활…고민 끝에 연기로" [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건축학과를 졸업해 2년 직장 생활을 했어요. 고민을 하다 결국 연기를 시작했죠.”[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tvN ‘사랑의 불시착’ 배우 양경원이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배우 양경원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tvN ‘사랑의 불시착’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한 양경원은 “건축을 전공했지만 원래 춤과 노래를 좋아했다”며 “진로를 선택할 때도 건축과 연기를 놓고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양경원은 건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고지식한 사고를 했다”며 “안정적인 직업을 가져야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축을 선택하고 사회생활을 했지만 연기자는 어떤 삶일 지가 너무 궁금했다”며 “한시라도 빨리 시도해보고 아니면 돌아오든 다른 것을 하든 결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주말마다 연기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퇴근 후, 주말을 이용해 연기 공부를 한 양경원은 결국 ‘다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사직서를 내고 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양경원은 “뭔가 해볼 만해서 계속 하다가 2020년이 된 거다”고 웃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tvN ‘사랑의 불시착’ 배우 양경원이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고 무대에 오른 양경원은 “그때는 책임져야 할 것도 없고 쥐고 있는 것이 많지 않아서 놓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며 “그때 공연 쪽은 박봉이었지만 ‘돈을 쫓아서 일하지 말자’라는 주의였다”고 용기를 내게 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사랑의 불시착’ 표치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양경원은 ‘표치수’로 더 많이 불리는 것에 대해 “양경원이 세상에 막 알려지는 걸 그렇게 바라진 않는다”며 “그게 제 2의, 제 3의 표치수가 나오고 자리 잡는데 득이 될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양경원’이라고 부르는 것을 한 번도 못 들었다는 양경원은 “표치수라고 알아봐주시는 게 고맙고 반갑고 뿌듯하다”고 웃었다.양경원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5중대 특무상사 표치수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2020.03.02 I 김가영 기자
장소연, tvN ‘사랑의 불시착’ 현명순 역 출연...‘북한 여성’
  • 장소연, tvN ‘사랑의 불시착’ 현명순 역 출연...‘북한 여성’
  • 장소연 (사진=큐로홀딩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배우 장소연이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출연을 확정 지었다.‘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 드라마로 ‘푸른 바다의 전설’, ‘프로듀사’,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로맨스는 별책부록’, ‘라이프 온 마스’, ‘굿와이프’를 연출한 이정효 PD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극 중 장소연은 정만복(김영민)의 아내 현명순 역으로 분한다. 현명순은 조용한 성격과 달리 반전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극의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앞서 장소연은 드라마 ‘진심이 닿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웰컴2라이프’, 개봉 예정인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 대체불가 배우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2019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다작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을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장소연이 출연을 확정 지은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올해 하반기 방송예정이다.
2019.08.16 I 박현택 기자
양양 '서피비치'서 5G로 나만의 360도 서핑 영상 만든다
  • 양양 '서피비치'서 5G로 나만의 360도 서핑 영상 만든다
  • (KT 제공)[양양=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서퍼들의 천국’ 강원도 양양에 5G를 활용한 색다른 실감형 액티비티가 떴다.KT(030200)는 지난 9일부터 양양 ‘서피비치’에 5G 고객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KT 5G 비치 페스티벌 SWAG(스웩)’을 통해 KT 고객들은 서피비치에서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대표적인 서비스는 5G 기술을 접목한 액티비티다. ‘서퍼들의 천국’이라는 양양의 명성에 걸맞게 서핑·제트서핑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피비치 한복판엔 바다로 빠져들어갈 듯한 즐거움을 주는 짚라인도 마련돼 있다. 이들 액티비티들은 양양을 찾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이번 행사는 단순 액티비티에 그치지 않고 여기에 5G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서핑을 하는 고객들은 멀티 카메라인 ‘포지션뷰’를 통해 자신의 서핑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볼 수 있다. 제트서핑과 짚라인 이용 고객들도 ‘리얼360 넥밴드’와 ‘싱크뷰’를 통해 자신만의 360도 체험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영상은 서피비치 한복판에 설치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서피비치엔 액티비티 외에도 KT 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대표적인 것은 ‘최첨단 냉각 사우나’ 크라이오테라피다. 보통 1회 서비스에 10만원 내외인 크라이오테라피를 KT 고객들은 현장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피비치 탈의실 앞에 마련된 KT 크라이오테라피는 무더위에 지친 몸에 시원한 회복감을 선사한다.KT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 마련해놓은 짚라인 액티비티. (사진=KT)KT 고객만을 위한 서핑 강습도 제공한다. KT가 엄선한 전문 서핑 강사가 체계적이고 친절한 서핑 강습을 제공함으로써 서핑에 도전하는 고객들도 서피비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KT는 사전응모를 통해 1000명의 고객에게 서핑 강습권과 크라이오테라피 이용권 패키지를 증정했다. 현장에서도 체험 신청이 가능하다.현장 ‘싱스틸러’ 노래대결도 벌어진다. KT 5G 기술 기반의 스마트 노래방 앱인 싱스틸러를 통해 현장에선 재미와 함께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다. 상단에 설치된 대형 물바구니가 노래대결에서 밀린 고객에겐 시원한 물세례를 선사하며 즐거움을 더한다. 또 KT 로밍ON 요금제를 콘셉트로 한 레스트롱 ‘ON식당’에선 로봇이 만들어주는 팥빙수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워터캐논 △VR 스포츠게임 △VR 공포시네마관 △e스포츠라이브 모바일 게임대회 등도 마련돼 있다.KT는 이번 양양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스포츠숍과 제휴한 ‘5G 액티비티 제휴숍’을 다음 달부터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 가평의 짚라인과 인천 강화도 루지를 시작으로 연내엔 △가평 ATV바이크 △충북 단양 패러글라이딩·알파인코스터 △제주도 카트라이딩을 고객들에게 무료 제공하게 된다.아울러 5G 액티비티를 산악 마라톤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등 역동적 스포츠 이벤트와 제휴해 다양한 실감 액티비티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 영상은 ‘5G 액티비티 유튜브 라이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원경 KT 마케팅부문 기가사업본부 전무는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5G 만의 특화된 서비스로서 이번 액티비티를 선보이게 됐다”며 “양양 서피비치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으로 체험공간을 확대해 더 실감나고 역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2019.08.11 I 한광범 기자
 시원함은 '기본', 흥미진진한 매력까지 가득
  • [피서핫플 터널②] 시원함은 '기본', 흥미진진한 매력까지 가득
  • 판타지 영화나 동화 속 같은 단양 수양개빛터널의 빛터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동굴은 대표적인 내륙 피서지다. 단양은 우리나라 석회동굴을 대표하는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등 동굴 여행지가 여럿이다. 자연 동굴뿐만 아니다. 수양개빛터널, 이끼터널, 천주터널 등 흥미진진한 인공 터널이 많다. 빛, 이끼 등 자연 동굴과 다른 요소가 매력 있다. 그 가운데 수양개빛터널은 많은 이들이 찾는다. 수양개라는 재미난 이름으로 쉬이 잊히지 않는데, ‘수양버들이 많은 개울’을 뜻한다. 선사 유적이 발견된 애곡리 일대를 아우르는 지명이다. 근래 단양에서 각광 받는 여행지가 모여 있다. 이곳에 일제강점기에 지은 철도 터널이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수양개빛터널이라는 빛의 여행지를 꾸몄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 어우러져 한층 다채롭다.옛 기차 터널의 변신, 수양개빛터널의 빛터널◇빛터널 지나 비밀의 정원으로수양개빛터널은 크게 빛터널과 비밀의정원으로 나뉜다. 매표 후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로비와 수양개빛터널 카페를 지나 진입한다. 카페에서 야외로 나오면 빛터널을 지나 비밀의정원으로 이동하는 게 일반적인 동선이다. 빛터널은 길이 200m, 폭 5m에 이른다. 일제강점기에 철도 터널로 지어 사용하다가, 1984년 이후 노선이 바뀌며 방치된 것을 빛터널로 단장했다. 빛터널은 다채로운 LED 조명과 벽에 영상을 비춰 표현한 프로젝션 매핑 등을 활용한다. 여기에 음향효과가 더해지며 화려한 빛의 쇼를 연출한다.각 공간은 6개 거울 벽을 두고 주제를 달리하며 이어진다. 특히 LED 전구가 꽃 타래처럼 장식된 두 번째 구간은 전구 빛깔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다. 꽃밭이다가, 얼음 왕국이다가, 판타지 영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하다. 벽이 거울이라 공간이 무한 확장되는 착시 효과를 일으킨다. 재미난 사진을 건질 수 있어 비교적 오래 머문다. 마지막 레이저 구간은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무지개 조명이 터널을 만들고, 그 끝에서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가볍게 춤추며 즐겨도 좋을 듯싶다.빛터널의 은하수 조명빛터널에서 나오면 비밀의정원으로 향하는 가벼운 숲길이다. LED 라이팅 볼이 길옆에 보물처럼 놓여 한층 신비한 분위기를 만든다. 짧은 숲이 끝나면 비밀의정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비밀의정원은 일루미네이션 꽃의 향연이다. 개장 초기에는 LED 장미가 주를 이뤘는데, 2018년 재정비하며 LED 튤립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그 사이로 수양개의 특징을 살린 구석기시대 사람 조형물을 배치했다. 경사가 완만하고 동선이 복잡하지 않아 편안한 여름 산책을 누리기 좋다.기념 촬영은 비밀의정원 서쪽에 있는 하트·반지·별 모양 포토 존이 무난하다. 비밀의정원을 배경 삼아 촬영할 수 있다. 조금 더 환상적인 분위기를 원할 때는 출구 쪽의 핑크빛 은하수 터널이 낫다. 나오는 길에 있는데 통로를 따라 핑크빛 미니 전구가 터널을 이뤄,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인다. 빛터널의 은하수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일루미네이션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구석기 사람 조형물을 배치한 비밀의정원◇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이끼터널까지 수양개빛터널 여행 계획을 짤 때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는 것도 방법이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이끼터널이 인접해 같이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1980년 수양개 일대에서 발굴한 구석기시대와 원삼국시대 유물을 전시한다.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개 등이 눈길을 끈다. 통합권으로 수양개빛터널과 함께 관람하거나,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만 관람할 수도 있다. 수양개빛터널 관람 시간은 오후 2시~오후 11시이며, 휴가철을 맞아 8월 12일까지 월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관람료는 어른·청소년 9000원, 어린이 6000원(오후 2~5시 입장하면 주간 특별 할인으로 어른·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퇴장 시간은 기본 관람과 동일한 오후 11시)이다.단양 읍내 쪽에서 출발하면 천주터널, 애곡터널, 이끼터널을 지나 수양개빛터널에 이른다. 예전에 기차가 지나던 철도였는데 현재는 도로로 바뀌어 차가 다닌다. 천주터널은 1차선이라 신호등을 기다려 지나는 게 흥미롭다. 애곡터널은 무지개 조명이 볼거리다. 이끼터널은 수양개빛터널 주차장 바로 옆이다. 독특한 풍경이 여행자들 사이에 소문이 났다. 길 좌우로 축대 벽을 뒤덮은 이끼와 머리 위로 높게 자란 나무가 터널을 이뤄 장관이다. SNS에 사진이 많이 올라오는데, 차가 다니는 2차선 도로다. 좌우로 차를 피할 공간이 없다시피 하니 주의해야 한다.남한강을 내려다보는 만천하스카이워크◇만천하스카이워크, 패러글라이딩, 고수동굴 등 피서지로 각광만천하스카이워크 역시 수양개의 대표 여행지다. 만학천봉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로, 스카이워크 3곳은 길이 15m에 폭 2m로 고강도 강화유리바닥에 삼지창 모양으로 공중에 뻗어있다. 바닥은 구멍이 뚫린 스틸그레이팅으로 만들어졌다. 80~90m 아래 남한강이 흘러 아찔한 스릴이 느껴진다. 만학천봉에서 환승장이나 주차장까지 잇는 짚와이어, 960m 숲길을 최대 시속 40km로 달리는 알파인코스터(모노레일)도 즐길 수 있다. 만천하스카워크는 8월 18일까지 휴장 없이 운영한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단양관광호텔까지 막히니, 수양개빛터널의 야간 여행과 연계하기보다 개장 시간에 맞춰 일찍 찾기를 권한다.단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러글라이딩 체험 여행지다.단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러글라이딩 체험 여행지다. 만천하스카이워크보다 높은 곳에서 단양을 내려다본다. 두산활공장과 양방산활공장이 유명한데, 두산활공장은 ‘카페 산(SANN)’이 명물로 자리 잡았다. 패러글라이딩 장비를 넣어두던 창고를 리모델링한 카페로 전망이 빼어나다. 카페를 목적지 삼아 SNS용 ‘인생 사진’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어린아이를 둔 가족 여행객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좋다. 남한강 황쏘가리, 중국 홍룡, 아마존 피라루쿠 등 국내외 희귀한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높이 8m 메인 수족관, 단양팔경을 본뜬 수조도 볼거리다. 특히 2층 야외 전시장은 지난 1월에 태어난 새끼 수달이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단양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도 꼭 들러야 할 여름 여행지다. 약 200만 년 전에 생긴 동굴로, 우리나라 석회동굴의 ‘레전드’다. 독수리바위, 마리아상, 만물상 등 특이한 종유석과 석순 등이 눈길을 끈다. 고수동굴이 익숙하다면 단양 천동동굴(충북기념물 19호)을 권한다. 규모가 작지만 종유석이나 석순 등을 보는 재미는 고수동굴 못지않다. 무엇보다 더위를 피할 수 있어 일석이조 여행지다.‘단양은 자연 여행지’라는 선입관에 도전장을 낸 곳도 있다. 단양 읍내 북쪽 영춘면에는 만종리대학로극장이 있다.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하던 허성수 대표가 동료들과 2015년 내려와 꾸렸다. 옛 우체국을 개조한 극장에서 매주 토요일 무대를 올린다. 몇몇 마을 사람은 ‘주민 배우’로 함께 연기한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식사나 차(커피)가 제공된다. 평일이나 주말 낮에는 극장 아트포스트가 ‘카페 떼아뜨로’로 변신해 방문객을 맞이한다.우리나라 석회동굴의 ‘레전드’, 단양 고수동굴◇여행메모△여행 코스= 만천하스카이워크→이끼터널→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수양개빛터널→다누리아쿠아리움→고수동굴→카페 산&패러글라이딩→만종리대학로극장△가는길= 중앙고속도로→북단양 IC 단양 방면 우회전→평동사거리 산업단지 방면 우회전→각시봉터널 진입→우덕사거리 단양 방면 좌회전→우덕삼거리 단양 방면 우회전→적성삼거리 적성 방면 우회전→수양개빛터널△먹을곳= 마늘순댓국은 도전5길의 충청도순대, 마늘정식은 삼봉로의 장다리식당, 쏘가리매운탕은 수변로의 박쏘가리, 묵밥은 상진13길의 오학식당이 유명하다. △주변 볼거리= 단양강 잔도, 도담삼봉, 사인암, 한드미마을옛 우체국을 개조한 만종리대학로극장
2019.08.04 I 강경록 기자
Z세대 소비 1순위, '명품'보다 '여행'
  • Z세대 소비 1순위, '명품'보다 '여행'
  • 최근 부킹닷컴이 발표한 Z세대 여행 트렌드 조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 세계의 Z세대(만16~24세)는 물질적인 만족도보다 여행에 돈을 더 지급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킹닷컴은 5월1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9개국 Z세대 54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조사 결과 Z세대의 인생 가치관과 소비 패턴은 밀레니얼을 포함한 여러 세대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년간 소비 계획에 있어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복수응답 가능)가 ‘여행으로 세계 곳곳을 돌아보기’를 1위로 꼽았다. 그 뒤를 이은 집과 부동산을 위한 자금 마련(60%), IT 신제품 구매(33%), 명품 및 액세서리 구매(33%) 같은 물질적인 항목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의 74%가 죽기 전에 봐야 할 곳을 모아둔 여행 버킷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여행에 대한 욕구가 상당히 구체적임을 알 수 있었다.특히 Z세대는 여행 시 모험가적 기질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가 패러글라이딩과 번지점프 등의 액티비티를 동반한 여행을 원했으며, 52%는 극한 환경에서의 여행과 트레킹을 즐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39%는 앞으로 10년 내 최소 세 개의 대륙을 여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는 방법으로는 44%가 온라인 인플루언서의 여행 포스팅이라고 답해 디지털 활용에 강한 세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여행 패턴의 경우 현재 Z세대는 가족과 주로 여행을 다녔다. 아직 경제 활동의 주체가 아닌 만큼 재정적 요인이 컸다. 그러나 혼자 다니는 여행이 최근 여행 트렌드 중 하나인 만큼 응답자의 34%는 앞으로 10년 내로 혼자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부킹닷컴 관계자는 “Z세대는 IT 기술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면서 “Z세대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8.03 I 강경록 기자
  • [카드뉴스]폭염속 떠나는 여행..."여기 어때"
  •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한국패러글라이딩 홈페이지 캡처) (사진=한국패러글라이딩 홈페이지 캡처) (사진=포스카이 글램핑 제공) (사진=포스카이 글램핑 제공) (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쏠비치 홈페이지 캡처) (사진=캠프통아일랜드 홈페이지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밖은 나가고 싶지만 무더위는 피하고 싶은 사람들 모여라~더워도 너무 더운 폭염 속 어디로 갈지 방황하는 그대들을 위해 준비했다!무더위 여름에 가기 좋은 국내 명소 TOP 55위-제주 사려니 숲길초록초록 무성한 나무들 사이에서 도심에서 느낄 수 없었던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셔보고 싶을 땐 제주 사려니 숲길로!4위- 단양 패러글라이딩패러글라이딩 자체가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레저 스포즈이기 때문에 주위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구경하는 재미 뿐만 아니라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도 든다.3위- 강릉 포스카이 글램핑텐트와 취사도구를 준비하지 않고 몸만 가도 캠핑 느낌을 얻을 수 있는 글램핑. 사천해변 바로 앞에 있는 포스카이 글램핑은 멋진 텐트 속에 화장실, 침대, 취사도구, 에어컨 모두 다 갖춰져 있어 마치 해리포터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2위- 삼척 장호항&쏠비치한국의 나폴리라고도 불리는 삼척 장호항. 영롱한 에메랄드 빛 바다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진다.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깨끗해서 투명카누를 타는 재미도 있는 곳이다.장호항에서 차를 타고 40분 정도 이동하면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쏠비치 리조트가 보인다. 마치 포카리 스웨트 광고를 떠올리게 하는 쏠비치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1위- 가평 캠프통아일랜드"요우~ 와썹매앤" 쭌형도 갔다 온 가평 빠지. 땅콩 보트부터 디스코 보트까지 다양한 물놀이를 즐기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매년 여름마다 핫플이 되는 가평으로 가즈아!/스냅타임
2019.07.31 I 김유정 기자
이세창, '13세 연하' 정하나와 두 번째 결혼…"잘 살 수 있을까 고민"
  • 이세창, '13세 연하' 정하나와 두 번째 결혼…"잘 살 수 있을까 고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사람이 좋다’ 이세창·정하나 부부가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지난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세창의 인생 스토리가 그려졌다.이세창은 앞서 지난 2017년 11월, 13살 연하의 아내인 정하나와 결혼했다. 정하나는 아크로바틱 배우 출신으로 두 사람은 취미가 같아 가까워진 계기로 결혼까지 골인했다.이세창은 한 번의 결혼생활 실패에도 불구하고 정하나가 잘 이해해줬다며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잘 살 수 있을까. 제가 늘 꿈꾸는 완성이 잘 될까? 그런 것. 그 다음에 하나에게 내가 실망을 주지 않을까? 그런 부분을 고민했다”고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정하나가) 저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 어느 정도 각오를 했다고 하더라. 고맙게도 아내가 많이 이해하고 이겨내 줬다”고 말했다.이후 이세창은 아내를 위해서 아침을 차렸고, 정하나는 “서로 너무 잘 맞아서 한 10년은 산 것 같다”고 했다. 이세창 역시 “때론 너무 신혼 같지 않아서 걱정이 될 때도 있다. 그냥 예쁘게 살려고 노력한다. 아내가 나이에 비해서 워낙 철이 들었다”며 미소를 지었다.(사진=MBC ‘사람이 좋다’)이세창은 시각디자인과를 전공한 ‘미대 오빠’로 CF 감독이 꿈이었으나 광고 회사의 인턴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리고 1993년 광고 단역 모델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 출연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과거 발연기 논란도 겪었던 이세창은 “방송국에 다시 복귀했을 때 마음속에 ‘나는 다시 시작하는 신인이야’라고 생각했다”며 “그때가 40대 초반이었다. 촬영장에 늘 1시간 먼저 가 있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다른 색깔의 배우가 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그렇다면 두 사람의 2세 계획은 어떨까. 정하나는 “여자느 결혼하면 임신을 빼놓을 수 없어서 배역에서 물러나게 된다. 나만 해도 예전에 있던 팀에서 내 결혼 소식과 날 대신할 새로운 친구들을 키웠다”며 “그쪽 입장도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아직은 현역으로 뛰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이에 대해 이세창은 “아내가 결혼 초창기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2세도 본인이 월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며 아내의 의견을 존중했다.이세창은 배우 외에도 또 하나의 직업으로 스킨 스쿠버 강사를 하고 있었다. 그는 “강사 한 지 10년 됐습니다”라고 하며 방송 촬영을 계기로 카레이싱부터 패러글라이딩까지 각종 이색 스포츠를 모두 섭렵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남들은 돈 내가면서 열심히 하는데 난 방송 촬영으로 이렇게 배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이렇게 생각했죠“라며 ”그래서 기회가 닿으면 다 배우려 했어요. 그게 제 삶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죠”라며 강사까지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끝으로 이세창은 “많은 배우분이 제일 힘들어하는 게 생계예요. 생계가 안정적이면 더 좋은 작품을 기다릴 수 있고, 더 몰입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생기니까요”라며 배우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수입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9.07.24 I 김민정 기자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21명, 보령으로 '집합'
  •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21명, 보령으로 '집합'
  • 지난달 13일 오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개막한 제 21회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외국인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충남 보령으로 모인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2일부터 26일 일정으로 11개국 21명의 해외 유명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보령머드축제 팸투어를 한다고 밝혔다.이들 인플루언서는 해외여행과 미용 트렌드에 영향력이 많고 구독자 수가 10만 명 이상인 소셜미디어 운영자 중 공사 해외지사 추천과 본사 선정 과정을 통해 뽑았다. 2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티나 용(호주)을 포함, 총 구독자 규모는 1400만 명에 이른다.참가자들은 보령 머드축제장에서 머드몹신&난장(음악/머드물대포 등), 머드런(Mud run), 머드미용 등을 취재한다. 또 개화예술공원의 오석(烏石) 공예와 꽃/허브카페, 미친서각(美親書刻) 마을 서각공예, 옥마산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또한 인근 논산 선샤인랜드 및 부여 숙박시설 등을 답사한다. 총 4박 5일간 보령∼논산∼서울을 거치며 이들이 체험한 콘텐츠는 각자의 SNS 채널을 타고 전 세계에 확산함은 물론이다.공사 전용찬 관광콘텐츠팀장은 “참가자들은 중국, 미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호주, 러시아 등 방한관광객이 많은 국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인플루언서들”이라 설명하고, “보령머드축제의 역동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향후 공사는 4개 글로벌 육성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해서도 국내·외 소셜네트워크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2019.07.22 I 강경록 기자
김정현,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컴백 확정
  • 김정현,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컴백 확정
  • (사진=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배우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사랑의 불시착(가제)’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15일 “김정현이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가제)’(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다.김정현은 극중 대한민국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로 훈훈한 마스크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구준희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다양한 인물과 얽혀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7월 방영된 MBC 드라마 ‘시간’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던 중 건강 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당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천수호 역을 맡았던 김정현은 역할에 과몰입한 나머지 섭식장애와 수면장애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정현이 ‘시간’ 출연 이후 섭식장애와 수면장애 치료와 운동을 병행해왔다. 시청자들과 빨리 만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며, 최근 의사 소견을 듣고 복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등 명품 라인업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019.07.15 I 정준화 기자
인도서 패러글라이딩 나선 30대 한국인 실종…"인근 마을서 장비 발견"
  • 인도서 패러글라이딩 나선 30대 한국인 실종…"인근 마을서 장비 발견"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나섰던 30대 한국인 남성이 실종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ANI와 주인도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국인 A(35)씨가 히마찰프라데시주 캉그라 지역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겠다며 호텔을 나선 뒤 연락이 끊어졌다.다음 날 인근 다르만 마을의 한 나무 위에서 A씨의 장비가 발견됐다.이에 A씨가 묵었던 호텔 직원 등이 실종 신고를 했고, 현지 경찰과 구조 장국은 40여명의 구조팀을 구성해 수색에 나섰다.조사 결과 A씨는 당국의 허락없이 패러글라이딩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캉그라 경찰청 부청장은 “A씨가 허가없이 무단으로 비행을 시도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견된 장비는 부서지지 않고 온전한 상태였다”며 “경찰과 지역 구조 당국이 철저하게 수색작업을 벌이는 중”이라고 말했다.주인도한국대사관도 현지에 사건 담당 영사를 파견하고 인도 당국과 함께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대사관 측은 이 씨의 한국 가족에게도 관련 내용을 알리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19일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6.19 I 이재길 기자
더위 탈출 시원한 여름, 평창 여행
  • 더위 탈출 시원한 여름, 평창 여행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태백산맥 중에 위치하며 평균 해발고도가 600m 이상인 곳. 동서남북 어느 한 면이 바다와 접해 있지 않은 깝깝이 산중이라는 평창은 여름 여행을 위한 최고의 도시이다. 내륙 고원지로 같은 위도의 지역보다 기온이 낮은 평창으로의 여행 지금부터 계획해 보자. 지혜와 깨달음을 일깨우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동대 만월산을 뒤로하고 그 정기가 모인 곳에 고요하게 들어앉은 월정사는 사시사철 푸르다. 월정사가 자리한 오대산은 산 전체가 불교성지가 되는 곳으로 남한에서는 유일하다. 신라 자장율사가 중국에 유학하며 문수보살을 친견 후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를 받아 귀국해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했으며 오대 중 중대에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조성하게 되며 오늘에 이른다. 자장율사에서부터 근대의 한암, 탄허스님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름난 선지식들이 머물던 월정사는 60여 개의 사찰과 8개의 암자를 거느린 절집으로 국보 48호인 팔각9층석탑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그렇지만 이 많은 보물과 문화재 중 가장 으뜸으로 치는 것은 월정사 일주문에서 천왕문에 다다르는 길이 1km의 500년 수령의 전나무 숲이다. 한때는 ‘오대산 옛길’로 불렸던 상원사에서부터 오대천을 따라 월정사까지 걷는 선재길은 스님들이 지혜와 깨달음을 얻고자 걸었던 곳으로 그 길의 시작이자 마지막이 이 숲길이다.전나무는 사찰의 기둥으로 쓰이는 장대목으로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보관 건물인 장경판고, 강진 무위사의 기둥 일부가 전나무로 만들어졌다. 다른 나무에 비해 재질이 무른 전나무는 하늘로 곧게 뻗어 올라가는 특징을 가져 절집을 고쳐 지을 때 사용하려고 일부러 심은 것이 대부분이다. 하늘로 쭉쭉 뻗은 전나무 숲의 푸르름은 이 오래된 절집을 지키며 오가는 이에게 자연의 깨달음을 준다. 월정사 전나무 숲은 계곡과 어우러져 수백 년의 시간동안 절집과 어우러지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CNN이 선정한 우리나라 100경 중 하나이다.화려함보다 바위의 육중한 값어치 평창바위공원평창에는 산만 있다는 편견은 버리자. 평창강이 흐르는 평창군 노람뜰에 조성된 평창바위공원은 2~140톤에 이르는 다양한 수석 123개가 5,380여 평의 부지에 조성되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평창은 양질의 수석인 청석이 발견되는 곳으로 우리가 수석이라고 떠올리면 연상되는 작고 화려한 수석이 아닌 바위의 무게만큼 육중한 값어치를 지닌 거대 자연석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선녀바위, 소구암, 거북바위, 설산바위 등 자연의 일부를 연상시키는 바위부터 동물을 떠올리는 바위까지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공원 전체에 골고루 배치된 바위 하나하나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며 이 거대바위들이 만들어진 지질과 암석의 형성과정을 설명을 해놓았다. 바위공원에서는 공원 앞산인 장암산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유려한 곡선을 만들며 내려오는 패러글라이더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평창을 걷는 트레일인 효석문화 100리길 중 한 구간이기도한 평창바위공원은 전시된 작품 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와 강변쪽 느티나무 아래에 조성된 데크와 테이블은 소풍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평창바위공원이 있는 노람뜰은 봄부터 가을까지 꽃의 물결이 일렁인다. 올 봄에 ‘평창의 아침정원’이 조성되어 이곳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지금 평창강변은 노란 유채꽃이 물결친다.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고 늦게 파종한 덕분에 이제 봄을 맞는 듯 화사한 설레임이 강변을 흐른다. 전망대인 ‘달팽이의 꿈’에 오르면 이곳의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군에서 운영하는 노지 공원이기 때문에 입장료는 없다.산도 물도 벗 삼는 평창 펜션협회산도 깊고 계곡도 깊은 평창은 어느 곳에서 머물든 자연과 벗 삼을 수 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별로 구분되어 등록된 평창 펜션협회에서는 여행자의 취향과 평창의 각 여행지에 맞는 펜션 선택이 가능하다. 농어촌 민박부터 시작해 펜션까지 다양한 종류의 펜션과 다양한 룸 타입이 있어 선택이 폭이 넓으며 평창의 여행지와 평창의 맛집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평창 여행 어렵지 않다. 평창 펜션협회를 이용해 숙소를 정한다면 알뜰하고 실속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숙소의 예약과 결제는 해당 지역의 숙박업소에 직접 문의하는 게 좋으며 평창 펜션협회에서는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만 제공한다.
  • 구미주 인플루언스, 한국관광 매력에 빠지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구미주 해외 인플루언스들이 한국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서브스크리브 코리아(Subscribe KOREA)’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개별여행 비중이 유난히 높은 구미주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매체 특화 관광마케팅을 전개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미국, 독일, 러시아 등 구미주 주요 5개국 유튜브 인플루언서(이하 유튜버) 1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틀 간 서울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 한식 쿠킹 클래스, DMZ 투어 등을 마친 뒤, 제주, 경주, 서울 등으로 각자 본인들이 선택한 테마여행을 떠났다.‘제주 아웃도어 스포츠 테마’를 선택한 미국과 호주의 유튜버들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도에서 서핑, 해녀체험, 오름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 등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미국에서 온 앨리슨 앤더슨 씨는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제주 해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후 ‘제주 해녀 체험’이 언제나 본인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며 “이번에 그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방한 소감을 전했다.‘부산·경주 역사문화 테마’를 선택한 미국, 캐나다, 독일, 러시아의 유튜버들은 부산, 경주의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고 범어사 템플스테이(1박 2일)에 참가했다. 이들은 특히 ‘한국(아시아) 문화 체험의 정수(精髓)’로 템플스테이를 꼽았다.마지막으로 평소 케이팝(K-Pop)은 물론 한국의 패션, 뷰티에 관심이 많았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부부 유튜버들은 ‘한류 마니아를 위한 특별한 서울여행 테마’를 선택해 케이팝 댄스를 배우고, 자신이 부른 케이팝 노래를 녹음해 앨범으로 만들어 보는가 하면, 한국의 최신 뷰티·패션 트렌드를 둘러보기 위해 가로수길, 홍대 등지를 방문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만진 공사 국제관광실장은 “구미주 지역 방한객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개별여행 비중이 매우 높고, 특히 글로벌 포털 사이트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행정보를 입수하는 경향이 높아 유튜버 등 SNS 인플루언서와의 공동 마케팅이 매우 효과적인 시장”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뉴미디어를 활용해 한국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구미주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 전했다.
2019.05.27 I 강경록 기자
문체부·관광공사, 레저스포츠관광 우수 시설 지원 공모 사업 참가자 모집
  • 문체부·관광공사, 레저스포츠관광 우수 시설 지원 공모 사업 참가자 모집
  •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 좋은 북한강 자전거길 가평강촌구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9일까지 ‘레저스포츠관광 우수 시설 지원 공모’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레저스포츠관광 활성화와 함께, 중소 레저스포츠 시설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키우고자 마련한 지원책이다.공모 대상 레저스포츠관광 시설은 △육상(서바이벌, 번지점프 등) △수상(레프팅, 웨이크보드 등) △항공(패러글라이딩, 열기구) 등이다. 레저스포츠 시설을 운영하는 단체나 기업(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사는 사업계획서와 부속서류에 대한 서류평가, 현장점검 등을 통해 6월 초까지 약 30개 시설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최종 선정된 사업자에겐 온라인 홍보콘텐츠 제작부터 온라인 판매 기획전과 온라인 판매 수수료 지원 등 총 2억 원 규모의 홍보마케팅 통합 지원을 제공한다.송현철 공사 관광복지실장은 “대부분의 사업자가 소상공인이라 온라인 홍보를 자력으로 하기 어렵다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하고, “향후 사업성과 측정을 통해 내년엔 지원규모 확대도 적극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한편 공사는 지난 4월 우수 레저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공모를 해 서핑·스노클링 등 총 7개 사업체를 선정해 지원 중이다.
2019.05.20 I 강경록 기자
제주항공, 일본 시즈오카 취항..주3회 운항
  • 제주항공, 일본 시즈오카 취항..주3회 운항
  •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제주항공 인천~일본 시즈오카 신규취항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열고 일본 시즈오카로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의 인천~시즈오카 노선은 20번째 한일 정기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취항으로 인천과 김포, 김해, 무안, 대구, 청주 등을 기점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마쓰야마,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9개 도시에 20개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인천~시즈오카 노선은 주 3회(월·수·금요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1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후지산 시즈오카국제공항에 오후 5시5분에 도착한다. 후지산 시즈오카국제공항에서는 월요일은 오후 6시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30분에 도착하고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5시5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8시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시즈오카는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정상 등반(7~8월)과 트레킹을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며, 캠핑과 패러글라이딩, 아타미온천, 고텐바 프리미엄 아웃렛 등 관광명소와 장어, 녹차, 밀감, 딸기, 해산물 등 다양한 먹을거리로도 유명하다.제주항공은 시즈오카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에 대한 정보를 객실승무원이 직접 제작하는 영상인 JJ여정클럽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인천~시즈오카 취항으로 국내선 6개 노선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72개 노선에 취항하게 됐으며 7월3일 부산~싱가포르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2019.05.10 I 이소현 기자
봄꽃의 마지막 향연 충북 여행, 단양 소백산 철쭉제
  • 봄꽃의 마지막 향연 충북 여행,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봄이 발목을 잡으며 온 게 엊그제 같은데 기온은 벌써 크게 올라 여름을 문턱에 두고 있는 계절이 되었다. 봄꽃 놀이의 마지막은 어느 곳으로 갈까라는 고민은 하지 말자. 남도의 철쭉 군락지로 이름난 황매산, 일림산 등 철쭉이 피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불러 모으는 중이다. 남도의 철쭉꽃놀이가 끝나고 고지대인 소백산 일원에 철쭉이 피기 시작하면 온 산하의 초록이 더욱 짙어지며 여름으로 들어서기에 봄꽃과는 마지막 눈 맞춤이 될 것이다.소백산의 도시 단양에서는 제37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가 오는 5월 23일(목)부터 5월 26일(일)까지 단양읍 남한강변에 있는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양 소백산 철쭉제는 1983년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실향민의 아픈 마음을 달래고, 소백산의 철쭉처럼 화려하고 번성하자라는 새 단양 건설을 위해 단양 문화원이 주관하고 개최하는 충북 여행 축제로 올해로 37년의 역사를 지닌다.5월 23일(목) 다리안 관광지에서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5월 26일(일)까지 수변 특설 무대와 상상의 거리에서 실버 가요제, 철쭉분재 등이 펼쳐지진다. 다누리 센터에서는 단양 문화예술인 한마당, 철쭉 소품 전시가 이루어지며, 단양 문화 체육센터에서는 퇴계 이황 선생 추념 서예대회가 열린다.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단양 소백산 철쭉제를 즐기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셔틀 택시가 운영되며, 등산객들을 위한 무료 셔틀 버스도 1시간 간격으로 운영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sns에 축제 홍보 글을 올리면 기념품을 탈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단양 소백산 철쭉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소백산 산행을 하는 게 좋으며 천동코스, 어의곡코스, 죽령코스, 국망봉코스 중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무리하지 않는 코스로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소백산 산행을 하지 못하는 관광객들을 위하여 ’꽃으로 가득한 철쭉제‘를 주제로 도전리 장미터널 입구에서 장미길의 향연이 펼쳐지며, 상상의 거리에는 철쭉 터널, 포토존이 설치된다. 단양 소백산 철쭉제는 산행뿐만이 아니라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충북 단양의 관광 코스를 같이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친구, 그룹 등이 즐길 수 있는 충북 여행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단양읍을 중심으로 단양팔경을 비롯해 남한강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다누리 아쿠아리움, 단양 구경시장, 고수동굴, 패러글라이딩, 짚라인, 알파인 코스터가 있다. 단양읍의 외곽 여행지로는 적성면 이끼터널, 새한서점, 선암골 생태유람길, 소백산국립공원, 다리안 관광지, 방곡도예전시관, 장회나루 유람선 등 문화, 생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이번 단양 소백산 철쭉제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프레스 플라워 공예체험, 농촌체험마을(도깨비, 한드미), 철쭉 요정 수제 슬라임, 철쭉 요정 거울 만들기 등 예년에 비해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 보충되어 축제 참가자들에게 큰 재밋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상상의 거리 일원과 나누리 센터 광장에서 자매결연된 지자체의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단양 농산물 가공품 홍보 및 시음, 귀농귀촌 홍보 및 판매, 아트 마켓 등이 있으니 축제도 즐기고 싱싱한 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혼자 산다’ 기안84, 성훈에게 삐친 이유는? “형 안티 될 거 같아”
  • ‘나혼자 산다’ 기안84, 성훈에게 삐친 이유는? “형 안티 될 거 같아”
  • (사진=MBC ‘나 혼자 산다’)[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기안84가 성훈의 안티를 선언했다.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급 나들이를 떠난 성훈과 기안84의 예측불가 일탈기가 이어진다.지난 방송에서 성훈은 함께 밥을 먹자며 기안84를 유혹, 얼렁뚱땅 그를 납치해 보령으로 데려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진한 브로맨스가 풍겼던 고속도로, 휴게소 데이트부터 버라이어티한 패러글라이딩 도전까지 두 남자의 못 말리는 케미가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1일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의 마음속까지 뻥 뚫어줄 성훈과 기안84의 본격적인 비행이 펼쳐진다. 잔뜩 기대했던 성훈은 물론 걱정으로 가득했던 기안84도 자유롭게 하늘을 날며 상쾌함을 만끽했다.그러나 기안84는 땅에 착륙하자마자 역대급 고난을 맞이, 괴로움에 몸서리치던 그는 자신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성훈을 향해 원망의 말을 쏟아낸다.뿐만 아니라 차에서 흘러나오는 성훈의 노래에도 격한 거부반응을 일으키던 기안84는 그와 날선(?) 대립각을 세운다. 급기야 “나 형 안티 될 것 같다”고 폭탄 발언까지 했다는 후문. 두 사람의 대천 나들이는 과연 순조롭게 끝맺을 수 있을지 남다른 얼간미(美)로 중무장한 성훈과 기안84의 대책 없는 예측불가 여행기는 1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2.01 I 장구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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