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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1240억원 규모 피부재생 플랫폼 아르헨티나 수출
  • 로킷헬스케어, 1240억원 규모 피부재생 플랫폼 아르헨티나 수출
  • 아르헨티나 제약사 ‘라보라토이로 바리파마’ 본사 전경[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로킷헬스케어는 아르헨티나 제약사 ‘라보라토리오 바리파마(LABORATORIO VARIFARMA S.A.)’와 5년간 8730만달러(약 1240억원) 규모의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0일 브라질과 1000억원 규모의 피부재생치료 플랫폼 공급 계약 체결에 이어 이번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로킷헬스케어는 피부재생 플랫폼을 아르헨티나 전역의 주요 병원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보라토리오는 1995년에 설립된 현지 제약 제조·유통회사다. 해당 업체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소재한 공립병원(Hospital Polo Sanitario Malvinas Argentinas)과 사립병원(Hospital Italiano de Buenos Aires)에서 로킷헬스케어와 시술을 진행했다. 또한 해당 병원의 주요 KOL(Key Opinion Leader)과 로킷헬스케어의 피부재생 플랫폼의 확대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로써 거대 남미시장에서 가장 큰 2개의 시장의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며 “남미 모든 국가에 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로킷헬스케어는 2020년 콜롬비아에 공급 계약 체결 이후 올해 들어 브라질 1000메딕(1000Medic)과 1000억원, 파라과이 바이오에틱(Bioethic)와 약 15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남미에서만 네 번째 계약을 체결했다”며 “칠레와 페루도 논의 중이며 조만간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0.28 I 김새미 기자
NHN, 코미코 ‘아무튼 로판 맞습니다’ 시즌2 연재
  • NHN, 코미코 ‘아무튼 로판 맞습니다’ 시즌2 연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NHN(181710)은 자사 웹툰서비스 코미코가 대표작 ‘아무튼 로판 맞습니다’ 시즌 2를 오는 29일부터 연재한다고 28일 밝혔다.‘아무튼 로판 맞습니다’는 NHN 자체 스튜디오에서 월헤트 작가와 함께 제작한 오리지널 웹툰이다. 기존 로맨스 판타지의 클리셰를 탈피한 매력적인 캐릭터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코미코의 대표작이다.해당 작품은 글로벌 웹툰 플랫폼 코미코(영문판 ‘포켓코믹스’)를 통해 현재 북미·일본·독일·프랑스 등 총 9개국에 연재 중이다. 현재 글로벌 누적 조회수 2000만뷰를 기록했다. 2020년 시즌1 론칭 이후 9주 연속 한국 코미코 종합 웹툰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미국 포켓코믹스에서도 토요일 연재작 중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이번 시즌2에서는 페루스가 리테라를 통해 오랜 외로움을 극복하고, 리테라는 페루스를 통해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는 건강한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김자현 코미코 콘텐츠 제작실장은 “‘아무튼 로판 맞습니다’는 로맨스 판타지의 전형성을 탈피한 캐릭터 설정과 퀄리티 높은 작화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라며 “시즌2를 기다려주신 독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밀도 높은 재미와 공감을 선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28 I 김정유 기자
체코총리 만난 정의선, 전동화 전환 논의·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 체코총리 만난 정의선, 전동화 전환 논의·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페트로 피알리 체코 총리를 만나 체코 차량 생산 공장 전동화 체제 전환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정의선 회장은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한국과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27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오른쪽)를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과 현대차 체코공장의 전동화 체제 전환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체코공장, 유럽 친환경차 생산 핵심거점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지난 27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총리를 예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체코는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고 있다. 한국과 체코 양국은 1990년 수교를 맺은 후 2015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32년 간 교류와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해 왔다.현재 체코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50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한국과 체코는 최근 전기자동차와 청정에너지 등 미래산업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범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정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페트르 피알라 총리에게 체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대차 체코공장이 체코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결정한 유럽에서 향후 현대차 친환경차 생산을 주도할 핵심거점으로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정 회장은 체코공장의 중장기 전동화 체제 전환 계획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전기차 생산 확대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체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 회장은 또 현대차그룹의 고품질의 전기차 공급과 국내외 충전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의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유럽권역 전기차 생산 전진기지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코나 일렉트릭, 투싼 하이브리드,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전동화 모델의 도매판매가 올해 9월까지 8만7045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1% 늘어났다. 체코공장은 2030년 현대차그룹의 유럽시장 중장기 전기차 판매목표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2035년 유럽에서 100% 전동화 전환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최근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탁월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세계적 최고 권위의 상을 석권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체코 정부의 700여 대 규모의 관용 전기차 공개 입찰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폭스바겐, 스코다 등의 경쟁모델을 제치고 최종 공급 차량으로 선정됐다.체코 오스트라바시(市) 인근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차 체코공장은 2008년 가동개시 이후 지난 달까지 누적생산대수가 39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현재 코나 일렉트릭과 투싼, i30 등의 유럽 전략 차종을 생산해 유럽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현대차그룹이 유럽에서 3위권 자동차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000270)는 올해 9월까지 유럽시장서 전년대비 6.6% 증가한 82만1531대를 판매해 폭스바겐그룹과 스텔란티스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등록기준)현대차 체코공장은 가동 개시 2년 만인 지난 2010년 자동차업체로는 처음으로 체코 국가 품질상(Czech National Award for Quality)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1년과 2014년, 2017년, 2020년에는 체코 현지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엑설런스(Excellence) 분야 최우수상을 4회 연속 수상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전방위 유치활동 펼쳐정 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목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한국과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 부탁했다. 부산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와 불평등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주제를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로 설정했다. 정 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자연친화적인 삶과 기술혁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한국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한 국가”라며 “부산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교통과 물류 허브인 동시에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갖춘 코리아(K)-컬처 등의 문화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세계박람회를 위한 최적의 도시”라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 전담팀(TFT)를 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현지 유치 활동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달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한데 이어 이달 23~28일에는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를 방문해 3개국 정부의 주요 고위 인사들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펼쳤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지난 26~31일 바하마와 칠레, 파라과이 중남미 3개국서 유치전을 전개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중남미와 유럽권역본부도 지난달 우루과이와 칠레, 페루, 파라과이 등 중남미 4개국과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등 유럽 2개국 핵심 인사들을 만나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국내외 붐조성을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그룹 공식 사회관계만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문과 국문으로 제작해 지속 발행하고 있다. 부산세계박람회 글로벌 홍보 콘텐츠는 숏폼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태로 발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노출 수가 57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전세계 네티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22.10.28 I 신민준 기자
K-혁신 조달제품들, 해외 조달시장 석권 도전한다
  • K-혁신 조달제품들, 해외 조달시장 석권 도전한다
  • 이종욱 조달청장이 2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 해외조달시장 진출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내달 3일까지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7회 2022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조달청과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하는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국내 기업 및 해외 바이어·발주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해외조달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조달기업 127개사를 비롯해 미국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17개국의 67개 발주기관·바이어들이 참여해 일대 일 상담 등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주요 상담분야는 방역·의약품·살균, 건설장비·제품, 전기전자·IT, 기계·부품류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 혁신제품 기술설명회, 수출계약 체결식 등이 이뤄진다. 개막일인 25일에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에 UNDP(유엔개발계획), 미국·페루·이탈리아의 조달관계자를 초청해 조달정책과 방향, 유망품목 진출방안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네트워킹 등 협력 세미나를 진행한다. 26일에는 67개사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잠금장치·인화성위험물 보관함 등 기술력과 혁신성이 우수한 5개 혁신제품을 소개하는 혁신제품설명회를 개최한다.내달 1일 열리는 수출계약 체결식에서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통가드레일 제조기업인 ㈜케이에스아이 등 11개사가 태국, 호주 등에 약 550만달러 상당의 계약이 체결된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3년만에 국내 조달기업들과 해외 조달관계자들이 직접 대면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최근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 등 급변하는 대외무역 환경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및 수출 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5 I 박진환 기자
SK어스온, 해외 지사까지…환경보호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 SK어스온, 해외 지사까지…환경보호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어스온이 전 세계에서 환경보호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활동에 나섰다.SK어스온은 본·지사 전 직원 약 180명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플로깅 활동인 ‘산해진미(山海眞美)’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그린 비즈니스 추구하겠다는 사명 ‘어스온(Earthon)’ 의미를 살려 환경을 보호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의 염원도 동시에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플로깅(Plogging)’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로 쓰이는 신조어로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우프(Plcka upp)와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산해진미 캠페인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다.SK어스온의 산해진미 플로깅은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및 중국 등 총 4개국 내 해외 지사를 활용해 국내외에서 동시에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1일 최근 한국이 유치한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월드컵의 유치 성공을 떠올리며, 상암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서 시행됐다. SK어스온 명성 사장과 본사 임직원들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적힌 단체복을 착용하고 약 한 시간 반 동안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명성 SK어스온 사장(앞줄 왼쪽)과 SK어스온 구성원들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며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다.해외에서는 페루 리마 지사가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 지사가 21일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에 나섰다. 페루 리마 지사는 바란코(Barranco) 해변 근처에서, 베트남 호치민 지사는 응우옌 후에 워킹스트리트(Nguyen Hue Walking St.)와 HCMC 오페라 하우스 일대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스티커를 이용해 본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플로깅을 진행했다. 해당 장소들은 모두 관광객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선택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사는 오는 25일, 중국 심천 지사는 28일에 진행할 계획이다.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이번 SK어스온의 산해진미 행사는 부산엑스포를 기원하는 전 구성원의 염원을 모아 실시하는 행사로, 부산엑스포의 슬로건인 중 하나인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과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도 SK어스온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SK그룹은 최태원 SK회장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후 그룹 차원에서 WE(월드엑스포) TF를 조직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8개 자회사 역시 각 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10.25 I 함정선 기자
SK이노, 전 세계 임직원 함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나서
  • SK이노, 전 세계 임직원 함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나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 세계에서 근무하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활동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현재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온·SK루브리컨츠·SK아이이테크놀로지·SK인천석유화학·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어스온 등 8개 자회사와 함께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엔 글로벌 사업장에도 유치 기원 홍보물을 전달했다. 이에 베트남·싱가포르·중국·네덜란드·스페인·프랑스·페루 등 11개국 14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구성원들은 부산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사진을 SK이노베이션에 보내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 구성원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폴란드 법인(SKBMP)에서 근무하는 카타지나 루바스(Katarzyna Lubas)는 부산을 다녀온 기억을 회상하며 “광안리 해수욕장은 사랑스러운 곳이었고, 경상도 사투리를 들으면서 한국어에도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오는 2030년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해 다시 방문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K어스온 베트남 호치민 지사 쩐광닷(Tran Quang Dat) 역시 “몇 년 전 부산을 방문했을 때 현대건축과 전통이 어우러진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부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박람회 메인 테마처럼 ‘더 나은 미래’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 현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구성원들도 응원의 뜻을 전달했다. SK온 소속으로 헝가리에서 근무 중인 김나영 PM은 “부산에서 나고 자랐으며 현재 헝가리에서 일하고 있다”며 “헝가리를 넘어 유럽 전역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SK지오센트릭 자회사 SK펑셔널폴리머(프랑스), SK프리마코 유럽(스페인 마드리드·타라고나), 중국법인 구성원들이 응원에 참여했고, SK루브리컨츠는 인도와 네덜란드에 있는 직원들이 뜻을 함께했다. 또 SKIET 폴란드 법인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싱가포르 법인, SK어스온 페루 리마·중국 심천·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사에서도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목소리를 전해왔다는 게 SK이노베이션 측 설명이다. 이 같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의 독려로 시작됐다. 김 부회장은 자회사 주요 경영진에게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파했고, 각 사는 이후 담당자를 구성하는 등 활동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홍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 세계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어스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사 구성원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2.10.23 I 박순엽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 유럽 3개국 방문…"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 송호성 기아 사장, 유럽 3개국 방문…"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유럽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선다. 유럽은 국제박람회기구(BIE) 내 가장 많은 48개 회원국을 보유한 지역이다.현대차그룹은 23일 기아(000270) 송호성 사장이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 유럽 3개국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송호성 사장은 5박 6일 일정으로 세르비아, 알바이나, 그리스 등 유럽 3개국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송호성 사장은 한국이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설명하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역량과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부산이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교통 물류의 허브임과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 다수의 대형 국제 행사 경험을 보유해 세계박람회 개최의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또한 송호성 사장은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등에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향후 협력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인 기후변화와 불평등 해결을 위해서는 점진적, 부분적 변화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박람회 주제를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로 정했다.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 여부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부산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 등 세계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세계 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만의 매력과 차별화 포인트는 물론 부산세계박람회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작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다.현대차그룹 내에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TFT를 기반으로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TFT를 담당하고 있는 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난 9월 외교부 장관의 첫 번째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또한 현대차그룹 중남미 및 유럽권역본부는 지난 9월 우루과이와 칠레, 페루, 파라과이 등 중남미 4개국과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등 유럽 2개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는 등 현지 접촉면을 확대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호 여론 조성에 힘쓰고 있다.현대차그룹은 공식 글로벌 SNS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국내외 붐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10개 글로벌 SNS 채널에 부산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 등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과 미래비전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발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숏폼영상, 카드뉴스 등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총 16개의 콘텐츠를 발행했으며, 글로벌 홍보 콘텐츠의 노출수는 5700만을 넘어섰다.
2022.10.23 I 손의연 기자
1년새 1.2조원 공급계약 체결...이니바이오, 보톡스 판을 바꾼다
  • 1년새 1.2조원 공급계약 체결...이니바이오, 보톡스 판을 바꾼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단백질 의약품 전문 개발 기업인 이니바이오가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에만 해외 기업들과 무려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2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톡신 시장 진출도 임박한데다, 올해 기업공개(IPO)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9일 이니바이오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제약사인 아렐라 파마슈티카와 4억4700만 달러(약 6352억원) 규모 보툴리눔 톡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지사화 사업과 연계해 브라질 상파울루 무역관의 지원과 협력으로 이뤄졌다. 아렐라는 브라질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다. 의약품, 건강 기능 식품 및 식품 보조제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유통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일반의약품(OTC) 시장 8위, 발포비타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자국 내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다.업계는 아렐라 파마슈티카가 자회사가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유통 업체 메이스킨 (Meiskin) 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인허가와 더불어 단기간 내 브라질 시장 유통까지 가능한 유리한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정부 인정 균주·우수한 기술력, 1.2조 메가딜로 이어져이니바이오 측은 브라질 외에도 중국과 페루 등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 2월 중국 메디컬에스테틱 전문 유통기업과 3억7000만 달러(약 5180억원) 규모 보툴리눔 톡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달 페루 제약사 파마솔루션과도 약 30억원 상당의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 올해 중국, 페루, 브라질 제약사와 맺은 보툴리눔 톡신 공급 계약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국내 보툴리눔 톡신 후발 기업들 대비 이니바이오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명확한 균주 출처에 기반한다. 여기에 한발 빠르게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균주 출처 논란이 몇 년째 제기된 상태다. 정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감염병예방법)을 통해 부정한 방법으로 균주를 반입한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균주 출처가 시장 퇴출 여부를 판가름할 가장 큰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이니바이오 관계자는 “연구 단계에서부터 균주 출처를 명확히 하기 위해 스웨덴 미생물 분양 기관이자 균주은행(CCUG)에 등록된 ‘CCUG 7968’을 정식 수입했다. 질병관리청,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정부 기관의 수입 승인도 받았다”며 “균주 전체 염기서열 자료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에 제출해 균주 존재와 출처를 모두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니바이오 균주는 알러간을 인수한 애브비 보톡스에 사용되는 Hall A 균주와 95% 동일하고, 유전자 서열 또한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니바이오는 사업 초기 벤처기업으로는 쉽지 않은 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100% 순도 원액 생산공정 특허, 비활성 단백질을 최소화한 특수 감압 건조 기술 특허를 획득해 기술력을 차별화했다. 지난 7월에는 산업부로부터 국가 핵심전략기술로 인정받아 동종업계 최초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문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이니바이오 연구실 모습.(사진=이니바이오)◇국내 상용화 초읽기, 中-美 진출 박차이니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올해 하반기 국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업계는 허가 시기를 연말쯤으로 예상한다. 생산라인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이니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허가 예상 시점인 올해 하반기 이후 기존 생산 규모로는 국내 및 수출 물량까지 감당하기 어렵다. 우선 신규 2개 라인 증설을 완료했지만, 중국과 브라질 등 글로벌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워 신규 공장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년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에 대해 허가를 받은바 있는 이니바이오는 중국과 미국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임상 3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올해까지 중국에 정식 출시된 톡신 제품은 애브비 ‘보톡스’, 란저우생물학연구소 ‘헝리’, 입센 ‘디스포트’, 휴젤(145020) ‘레티보’ 등 단 4개뿐이다. 특히 이니바이오 측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손을 잡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빅 마켓인 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진출 전략을 논의 중이다. 이미 공장 실사 및 GMP 평가를 마무리하고 정식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이니바이오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연내 기업공개(IPO)와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에 나선다. 지난 9월 나이스평가정보와 이크레더블이 진행한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이은 해외 공급 계약으로 신규 공장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한 자금 사용 목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톡신과 필러, 마이크로니들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 진출 계약 및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예비 심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1 I 송영두 기자
넷플릭스, 프로필 이전 기능 도입…계정공유 중단 유도
  • 넷플릭스, 프로필 이전 기능 도입…계정공유 중단 유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프로필 이전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 AFP)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시청 기록과 다운로드 목록 등이 저장되는 개인 프로필을 새로운 계정으로 이전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개인 프로필을 바탕으로 시청 목록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을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추천해준다. 프로필에 저장된 다운로드 동영상은 추가 데이터 사용 없이 시청할 수 있다.WSJ은 프로필 이전 기능이 광고 삽입형 저가 요금제와 함께 넷플릭스의 매출과 가입자 증대를 위한 두 가지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고 전했다. 기존에 계정을 공유하던 가입자가 새로운 계정을 만들기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하나의 아이디를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계정 공유를 막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계정 공유자들을 신규 가입자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올해 3월에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 중남미 3개국에서 한 가구에 살지 않는 사람과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요금을 내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이들 3개국에서는 2~3달러를 내면 넷플릭스 가입자가 동거하지 않는 계정 공유자를 최대 2명까지 추가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추가 계정에 과금하는 방식을 내년 초 전 세계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올해 3분기 매출이 79억3000만달러(액 11조2000억원), 주당순이익(EPS)은 3.1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13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신규 유료 가입자는 241만명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에는 97만명의 가입자가 감소했으나, 극적인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2022.10.19 I 장영은 기자
서울카페쇼, 사상 최대 역대급 규모의 참가업체 기록
  • 서울카페쇼, 사상 최대 역대급 규모의 참가업체 기록
  • 2021년 서울카페쇼 전경. 서울카페쇼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아시아 최초의 커피 전시회로 시작해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한 서울카페쇼가 개최 21주년을 기념해 사상 최대 역대급 규모의 참가 업체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35개국, 672개 업체, 3,533여개 브랜드가 참가 예정으로, 이는 서울카페쇼 개최 사상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올해는 21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작 : A Cup of the New World’라는 새로운 주제를 내세운다. 이에 맞춰 미래 카페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과 지속가능성을 제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참여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위해 카카오 메이커스와 함께 ‘온라인 페어’를 진행한다.주요 참가 업체로는 △SPC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와 함께 △신세계푸드 △CJ제일제당 등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식음료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과 브랜드부터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라마르조코(La Marzocco)’ △전 세계 각국의 커피 산지에서 생산된 커피 원두를 소개하는 ‘한국맥널티’ 등이 대거 참가한다.뿐만 아니라 △커피 생두 직거래 플랫폼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일본 글로벌 벤처기업 ‘티피카(TYPICA)’ △홍차의 나라로 불리는 스리랑카의 티 보드(TEA BOARD)를 포함해 △캐나다,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파나마, 페루, 과테말라, 에콰도르, 온두라스, 인도, 코스타리카 등 해외 국가관이 대규모로 운영될 예정으로 행사의 기대감을 높인다. 올해 서울카페쇼에 참가하는 모든 업체, 브랜드는 서울카페쇼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카페쇼 관계자는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서울카페쇼의 색다른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커피 산업의 핵심으로 불리는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들이 역대급으로 참가했다”며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올해 서울카페쇼에서는 새로운 카페산업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꾸려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10.18 I 이지은 기자
김기현 "이재명, 폐족의 늪" 안철수 "나쁜 정치"…선명성 경쟁나서
  • 김기현 "이재명, 폐족의 늪" 안철수 "나쁜 정치"…선명성 경쟁나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의 선명성 경쟁이 본격화했다. 보수 정통성 강조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대야 공세를 펴는 등 예비 주자들만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9월 30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 당원 교육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당대표 도전 의사를 공식화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날(15일) 대구 지역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대구경북 지역을 매번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생각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바닥민심이 그 어느 지역보다 뜨겁고 간절하다는 점”이라며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온 대구 경북의 바닥민심을 잘 새겨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도 대구 동성로에서 뵀던 어떤 분은 아무리 의석수에서 밀린다고 하더라도 차고 넘치는 범죄 의혹을 가진 아수라 같은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제대로 맞서 싸우는 소신있는 의원이 보이지 않는다고 질책했다”며 “또 다른 분은 죽기 살기로 정권교체를 이뤄놨더니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보다 집안 싸움하느라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안타까워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격려와 성원이 꼭 결실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집권여당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그 존재 가치에 신뢰를 주지 못하면 민심이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다는 경각심도 잃지 않겠다”며 “거대 의석수를 무기로 폐족의 늪으로 질주하는 줄도 모르고 폭주하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제대로 맞서 싸우면서, 풍찬노숙하며 지켜온 정통보수의 자존심도 확실히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당권 도전 의지를 밝힌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월 20일 경북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를 찾아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위원 자격으로 페루에 방문한 안철수 의원은 대야 공세를 통해 선명성을 드러냈다. 안 의원은 “고물가·고환율 현상은 이곳에서도 심각하다”며 “남미의 상황을 분석한 언론기사나 연구자료를 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대목이 정치가 경제 불안을 더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상황도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어 안 의원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지시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강행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민주당 안에 따라 정부가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려면 연평균 1조원의 세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분석했다”며 “또 개정안이 실행되면 벼 재배면적 감소폭은 줄어들고 소비량 감소폭은 늘어나 수급불균형이 오히려 심화될 것이라는 경고도 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 부담과 나라의 재정은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인기에 영합하는 것, 이것이 바로 나쁜 정치이고 포퓰리즘”이라고 이재명 대표를 지적했다.
2022.10.16 I 배진솔 기자
현대차그룹, 부산세계박람회 글로벌 SNS콘텐츠 4000만뷰 돌파
  • 현대차그룹, 부산세계박람회 글로벌 SNS콘텐츠 4000만뷰 돌파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전방위로 전개하고 있다.현대차그룹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디지털 콘텐츠. (사진=현대차그룹)◇부산세계박람회 퀴즈 이벤트 등도 실시현대차그룹은 1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발행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 콘텐츠 노출수(조회수 포함)가 4000만뷰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29일에는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서 현지 득표활동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글로벌 붐 조성을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10개 글로벌 SNS 채널에 부산의 문화와 관광 자원 등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세계박람회 정보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발행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현재까지 총 10여 개의 콘텐츠를 발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숏폼영상을 비롯해 카드뉴스, 디지털 화보, 고객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전 세계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중 전 세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는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로서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보유한 부산을 알리기 위해 부산항 야경과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제작한 디지털 화보로 노출수가 835만여 뷰에 달했다.두 번째로 많은 노출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부산세계박람회에서 선보일 신제품·신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전구와 지퍼, 식기세척기, 플라스틱 등 인류의 삶을 바꾼 역대 박람회 발명품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노출 수가 793만여 뷰에 달했다. 세 번째로 많이 본 콘텐츠 역시 부산 광안대교와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한 디지털화보로 602만여 뷰를 기록하는 등 부산의 뛰어난 관광자원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았다.현대차그룹은 45년 동안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낡은 철강공장에서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을 포함한 전시와 공연, 도서관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부산 수영구 ‘F1963’ 스토리도 500만 뷰를 넘어서며 부산의 문화 경쟁력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열기를 모으기 위해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응원 댓글 이벤트와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퀴즈 이벤트 등을 지속 진행해 국내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전세계 자동차 팬들과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부산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디지털화보 등에 자동차를 연계시키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효과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중남미국가 대상 현지 유치활동도 진행현대차그룹은 온라인 홍보활동뿐만 아니라 중남미지역에서 현지 득표활동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29일(이하 현지시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펼쳤다.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은 지난달 2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카롤리나 아체 바틀(Carolina Ache Battle) 외교부 차관과 크리스티나 곤잘레스(Christina Gonzalez) 국제경제부 부국장 등을 만나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역량을 설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대전환을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다음날에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외교부 청사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라미레즈(Julio Cesar Arriola Ramirez) 외교부 장관과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Raul Silvero Silvagni) 외무부 차관, 엔리케 프랑코(Enrique Franco) 경제부 차관, 후안 안드레스(Juan Andres) 행정기술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관의 활발한 유치활동을 설명하면서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훌리오 아리올라 라미레즈 외교부 장관은 한국 방문단의 설명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파라과이 수교 60주년을 언급하며 양국 간 우정과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우루과이 대상 유치활동의 경우 이번 현지 방문뿐 아니라 지난달 27일 한국에서도 유치활동을 펼쳤다.현대차그룹은 한국과 우루과이 양국 간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Omar Paganini)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 등을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지난 달 20~22일에는 칠레와 페루 현지서 양국 주요 인사 등을 만나 부산 개최 지원을 부탁했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권역별 현지 득표활동과 더불어 시공간의 한계가 없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활동까지 전방위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글로벌 인지도와 호응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10 I 신민준 기자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와 주요 작품
  •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와 주요 작품[2022노벨문학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아니 에르노(82)는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는 쓰지 않는다’는 집필 철칙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다. 선정적이고 사실적인 내면의 고백은 때론 논란이 되는 문제작을 낳았다.1940년 프랑스 릴본에서 태어나 노르망디에서 성장한 그는 1974년 ‘빈 장롱’으로 등단했으며 이후 ‘남자의 자리’ ‘세월들’ ‘얼어붙은 여자’ ‘탐닉’ 등 소설을 썼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아니 에르노(사진=문학동네).가장 유명한 작품은 경장편 소설 ‘단순한 열정’이다. 삶 전체를 삼켜버린 연인과의 불륜을 그린 작품으로 강렬한 문체로 국내 독자층도 상당하다. 젊은 시절 임신중단 체험을 담은 소설 ‘사건’은 작년 영화 ‘레벤느망’으로 제작됐으며,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작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기도 했다.앞서 스웨덴 한림원은 6일(한국시간) 에르노를 2022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노벨 문학상 선정 배경으로 “사적 기억의 근원과 소외, 집단적 구속의 덮개를 벗긴 그의 용기와 꾸밈없는 예리함”을 꼽았다.▲2022년: 아니 에르노(프랑스·소설가) - ‘단순한 열정’ ‘사건’ ‘그들의 말 혹은 침묵’ ‘남자의 거리’ ‘빈 옷장’▲2021년: 압둘라자크 구르나(탄자니아/영국·소설가) - ‘낙원’ ‘바이 더 시’ ‘탈영’▲2020년: 루이즈 글릭(미국·시인) - ‘아베르노’ ‘야생붓꽃’▲2019년: 페터 한트케(오스트리아·소설가) - ‘나는 상아탑의 주인’ ‘문학은 낭만적이다’▲2018년: 올가 토카르추크(폴란드·소설가) - ‘죽은 이들의 뼈 위로 경운기를 몰아라’ (※2018년은 미투(Me Too) 파문으로 시상하지 않고 2019년 당해 수상자와 함께 발표)▲2017년: 가즈오 이시구로(영국·소설가) - ‘남아 있는 나날’ ‘위로 받지 못한 사람들’ ‘나를 보내지 마’▲2016년: 밥 딜런(미국·싱어송라이터) - ‘노킹 온 헤븐스 도어’ ‘블로잉 인 더 윈드’ ‘바람만이 아는 대답’(자서전)▲2015년: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벨라루스·작가) -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마지막 증인·어린이를 위한 솔로’ ‘아연 소년들’ ‘죽음에 매료되다’▲2014년: 파트리크 모디아노(프랑스·소설가) - ‘에투알 광장’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도라 브루더’ ‘한밤의 사고’▲2013년: 앨리스 먼로(캐나다·소설가) - ‘행복한 그림자의 춤’ ‘소녀와 여인들의 삶’ ‘미움·우정·구애·사랑·결혼’▲2012년: 모옌(중국·소설가) - ‘붉은 수수밭’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2011년: 토머스 트란스트뢰메르(스웨덴·시인) - ‘창문들 그리고 돌들’ ‘발트해’ ‘기억이 나를 본다’▲2010년: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페루·소설가) -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녹색의 집’▲2009년: 헤르타 뮐러(독일·소설가) - ‘저지대’ ‘우울한 탱고’▲2008년: 르 클레지오(프랑스·소설가) - ‘조서’ ‘사막’ ‘대홍수’▲2007년: 도리스 레싱(영국·소설가) - ‘마사 퀘스트’ ‘다섯’▲2006년: 오르한 파무크(터키·소설가) - ‘내 이름은 빨강’ ‘하얀성’▲2005년: 해럴드 핀터(영국·극작가) - ‘축하’ ‘과거 일들의 회상’▲2004년: 엘프레데 옐리네크(오스트리아·소설가) - ‘피아노 치는 여자’ ‘욕망’▲2003년: J M 쿳시(남아공·소설가) - ‘불명예’▲2002년: 임레 케르테스(헝가리·소설가) - ‘운명’▲2001년: V S 네이폴(영국·소설가) - ‘도착의 수수께끼’▲2000년: 가오싱젠(중국·극작가) - ‘영산’(靈山)▲1999년: 귄터 그라스(독일·소설가) - ‘양철북’▲1998년: 주제 사라마구(포르투갈·소설가) - ‘수도원의 비망록’▲1997년: 다리오 포(이탈리아·극작가) -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1996년: 비슬라바 쉼보르스카(폴란드·시인) - ‘끝과 시작’▲1995년: 셰이머스 히니(아일랜드·시인) - ‘어느 자연주의자의 죽음’▲1994년: 오에 겐자부로(일본·소설가) - ‘개인적 체험’▲1993년: 토니 모리슨(미국·소설가) - ‘재즈’▲1992년: 데렉 월코트(세인트루시아·시인) - ‘또 다른 삶’▲1991년: 나딘 고디머(남아공·소설가) - ‘보호주의자’▲1990년: 옥타비오 파스(멕시코·시인) - ‘태양의 돌’▲1989년: 카밀로 호세 세라(스페인·소설가) - ‘파스쿠알 두아르테 일가’▲1988년: 나기브 마푸즈(이집트·소설가) - ‘도적과 개들’▲1987년: 요세프 브로드스키(미국·시인) - ‘연설 한 토막’ ‘하나도 채 못되는’▲1986년: 월레 소잉카(나이지리아·극작가) - ‘사자와 보석’ ‘해설자들’▲1985년: 클로드 시몽(프랑스·소설가) - ‘사기꾼’▲1984년: 야로슬라프 세이페르트(체코슬로바키아·시인) - ‘프라하의 봄’▲1983년: 윌리엄 골딩(영국·소설가) - ‘파리 대왕’▲1982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콜롬비아·소설가) - ‘백년동안의 고독’▲1981년: 엘리아스 카네티(영국·소설가) - ‘현혹’▲1980년: 체슬라브 밀로즈(폴란드/미국·시인) - ‘대낮의 등불’ ‘이시의 계곡’▲1979년: 오디세우스 엘리티스(그리스·시인) - ‘방향’ ‘제1의 태양’▲1978년: 아이작 싱어(미국·소설가) - ‘고레이의 사탄’▲1977년: 비센테 알레익산드레(스페인·시인) - ‘파괴·또는 사랑’▲1976년: 솔 벨로(미국·소설가) - ‘허조그’ ‘새믈러씨의 혹성’▲1975년: 에우제니오 몬탈레(이탈리아·시인) - ‘오징어의 뼈’ ‘기회’▲1974년: H 마르틴손(스웨덴·시인) - ‘아니 아라 ’·E 욘손(스웨덴·소설가) - ‘해변의 파도’▲1973년: 패트릭 화이트(호주·소설가) - ‘폭풍의 눈’▲1972년: 하인리히 뵐(독일·소설가) - ‘기차는 늦지 않았다’▲1971년: 파블로 네루다(칠레·시인) - ‘지상의 주소’▲1970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구 소련·소설가) - ‘수용소 군도’▲1969년: 새뮤얼 베케트(아일랜드·소설/극작가) - ‘고도를 기다리며’▲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일본·소설가) - ‘설국’▲1967년: 미겔 아스투리아스(과테말라·소설가) - ‘과테말라의 전설집’▲1966년: S.요세프 아그논(이스라엘·소설가) - ‘출가’·넬리 작스(스웨덴·시인) - ‘엘리’▲1965년: 미하일 솔로호프(구 소련·소설가) - ‘고요한 돈강’▲1964년: 장 폴 사르트르(프랑스·철학가/작가) - ‘구토’▲1963년: 게오르게 세페리스(그리스·시인) - ‘연습장’▲1962년: 존 스타인벡(미국·소설가) - ‘불만의 겨울’▲1961년: 이보 안드리치(유고슬라비아·시인) - ‘드리나강의 다리’▲1960년: 생-종 페르스(프랑스·시인) - ‘원정’ ‘연대기’▲1959년: 살바토레 콰지모도(이탈리아·시인) - ‘시인과 정치’▲1958년: 보리스 파스테르나크(구 소련·소설가) - ‘닥터 지바고’▲1957년: 알베르 카뮈(프랑스·소설가) - ‘이방인’▲1956년: J.R.히메네스(스페인·시인) - ‘프라테로와 나’▲1955년: 할도르 락스네스(아이슬란드·소설가) - ‘독립한 민중’ ‘아이슬란드의 종’▲1954년: 어니스트 헤밍웨이(미국·소설가) -‘무기여 잘 있거라’▲1953년: 윈스턴 처칠(영국·정치가) - ‘제2차대전 회고록’▲1952년: 프랑수아 모리악(프랑스·소설가) - ‘테레즈 데케루’ ‘파리새 여자’▲1951년: 페르 라게르크비스트(스웨덴·시인) - ‘바라바’▲1950년: 버트런드 러셀(영국·철학자) - ‘권위와 개인’▲1949년: 윌리엄 포크너(미국·소설가) - ‘우화’ ‘자동차 도둑’▲1948년: T.S.엘리엇(영국·시인) - ‘황무지’▲1947년: 앙드레 지드(프랑스·소설가) - ‘좁은 문’▲1946년: 헤르만 헤세(스위스·소설가/시인) - ‘데미안’▲1945년: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칠레·시인) - ‘비수’▲1944년: 요하네스 빌헬름 옌센(덴마크·소설가) - ‘긴 여행’▲1940~1943년: 수상자 없음▲1939년: 프란스 에밀 실란패(핀란드·소설가) -‘젊었을 때 잠들다’▲1938년: 펄 벅(미국·소설가) - ‘대지’▲1937년: 로제 마르탱 뒤 가르(프랑스·소설가) - ‘티보 가(家) 사람들’▲1936년: 유진 오닐(미국·극작가) - ‘지평선 너머’▲1935년: 수상자 없음▲1934년: 루이지 피란델로(이탈리아·소설가) - ‘나는 고(故) 마티아 파스칼이오’▲1933년: 이반 부닌(러시아·소설가) - ‘메마른 골짜기’▲1932년: 존 골즈워디(영국·소설가) - ‘포사이트 가(家)의 이야기’▲1931년: 에리크 악셀 카르펠트(스웨덴·시인) - ‘광야와 사랑의 노래’▲1930년: 싱클레어 루이스(미국·소설가) - ‘배빗’▲1929년: 토마스 만(독일·소설가) - ‘마의 산’▲1928년: 시그리드 운세트(노르웨이·소설가) - ‘십자가’▲1927년: 앙리 베르그송(프랑스·철학가) -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1926년: 그라치아 델레다(이탈리아·소설가) - ‘엘리아스 포르톨루’▲1925년: 조지 버나드 쇼(영국·극작가) - ‘피그말리온’▲1924년: 브와디스와프 레이몬트(폴란드·소설가) - ‘농민’▲1923년: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아일랜드·시인) - ‘호주의 섬 이니스프리’▲1922년: 하신토 베나벤테(스페인·극작가) - ‘조작된 이해’▲1921년: 아나톨 프랑스(프랑스·소설가) - ‘페도크 여왕의 불고기집’▲1920년: 크누트 함순(노르웨이·소설가) - ‘굶주림’▲1919년: 카를 슈피텔러(스위스·소설가) - ‘올림포스의 봄’▲1918년: 수상자 없음▲1917년: 카를 기엘레루프(덴마크·소설가) - ‘이상주의자’·헨리크 폰토피단(덴마크·소설가) - ‘사자의 왕국’▲1916년: 베르네르 폰 헤이덴스탐(스웨덴·소설가) - ‘한스 알리에누스’▲1915년: 로맹 롤랑(프랑스·소설가) - ‘장크리스토프’▲1914년: 수상자 없음▲1913년: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인도·시인) - ‘기탄잘리’▲1912년: 게르하르트 하웁트만(독일·극작가) - ‘해뜨기 전’▲1911년: 모리스 마테를링크(벨기에·극작가) - ‘파랑새’▲1910년: 파울 폰 하이제(독일·소설가) - ‘아라비아타’▲1909년: 셀마 오틸리아나 로비사 라겔뢰프(스웨덴·소설가) - ‘닐스의 모험’▲1908년: 루돌프 크리스토프 오이켄(독일·철학가) - ‘대사상가의 인생관’▲1907년: 러디어드 키플링(영국·소설가) - ‘정글북’▲1906년: 조수에 카르두치(이탈리아·시인) - ‘레비아 그라비아’▲1905년: 헨리크 시엔키에비치(폴란드·소설가) - ‘쿠오바디스’▲1904년: 프리데리크 미스트랄(프랑스·시인) - ‘미레유’·호세 에체가라이 이 에이사기레(스페인·극작가) - ‘미치광이 또는 성자’▲1903년: 비에른스티에르네 비외른손(노르웨이·소설가) - ‘행운아’▲1902년: 크리스티안 마티아스 테오도르 몸젠(독일·역사가) - ‘로마사’▲1901년: 쉴리 프뤼돔(프랑스·시인) - ‘구절과 시’
2022.10.06 I 김미경 기자
'솔로 데뷔' 슬기, 아이튠즈 전 세계 30개 지역 1위
  • '솔로 데뷔' 슬기, 아이튠즈 전 세계 30개 지역 1위
  • 슬기(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가 솔로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 1위를 달성했다.지난 4일 공개된 슬기의 첫 솔로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미국, 캐나다,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그리스, 루마니아, 뉴질랜드, 호주, 브라질, 페루, 칠레, 콜롬비아, 파라과이, 볼리비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홍콩, 싱가포르, 튀르키예, 몽골, 필리핀,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30개 지역 1위에 올랐다.더불어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핫트랙스, 예스24 등 국내 주요 음반 차트에서도 일간 1위를 차지해, 슬기를 향한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이번 앨범은 그루비하고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시그니처인 타이틀 곡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를 비롯해 ‘데드 맨 러닝’(Dead Man Runnin), ‘배드 보이, 새드 걸(Bad Boy, Sad Girl)’, ‘애니웨어 벗 홈’(Anywhere But Home),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크라운’(Crown) 등 다양한 분위기의 6곡으로 구성, 슬기만의 매력과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22.10.05 I 조태영 기자
현대차그룹, 중남미·유럽 5개국 대상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 현대차그룹, 중남미·유럽 5개국 대상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세계에 걸쳐 구축돼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 나섰다.9월 21일 칠레 산티아고의 외교부청사 앞에서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사진 오른쪽부터)이 파트리시오 포웰(Patricio Powell) 칠레 외교부 아태국장과 마우리시오 부드닉(Mauricio Budnik) 기아 칠레 대리점 대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16~27일(현지시간) 우루과이와 칠레, 페루 등 중남미 3개국과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등 유럽 2개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난달 27일 한-우루과이 양국간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Omar Paganini)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빠블로 셰이너(Pablo Scheinor) 주한 우루과이 대사 내정자 등을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송 사장은 부산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에 있으며, K-컬처를 통한 글로벌 문화교류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이어 지난달 18~23일에는 남아공과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현지서 유치활동을 펼쳤다.현대차그룹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전세계에 펼쳐져 있는 현대차그룹 권역본부 차원에서도 유치전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중남미권역본부와 유럽권역본부가 해당 권역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지 득표활동에 나섰다.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은 지난달 21일 칠레 산티아고의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파트리시오 포웰 외교부 아태국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안드레스 잘디바르 전(前) 상원의장과 토마스 라고마르시노 하원의원을 연이어 만나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추진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알렸다.칠레 방문단은 현지 유치 활동 과정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랩핑된 EV6 차량을 타고 산티아고 주요 지역을 이동하는 등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홍보했다.22일에는 페루 리마에서 루이스 미겔 카스티야 페루 전 기획재정부장관과 후안 카를로스 카푸냐이 전 APEC 사무총장, 프란시스코 테냐 하세가와 전 외교부 사무총장 등과 면담시간을 갖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이어갔다.유럽에서도 부산 유치를 위해 주요 고위급 인사 대상 유치활동을 벌였다.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지난달 16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경제개발기술부를 방문해 데얀 쥐단 경제개발기술부 차관과 스네자나 포포비치 경제개발기술부 국제협력국장 등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같은 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는 야고다 라자레비치 세르비아 외교부 경제외교 차관보 등과 면담한 데 이어 19일에는 타짜나 마티치 세르비아 통상·관광·통신부 장관과 시니샤 말리 재무장관을 차례로 만나 세르비아 산업환경에 대해 논의를 한 후 부산 개최 지원을 호소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강점인 글로벌 권역본부를 적극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세계 권역본부별로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득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03 I 손의연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 최악의 비극...관중 폭동으로 최소 129명 사망
  • 인도네시아 축구 최악의 비극...관중 폭동으로 최소 129명 사망
  • 인도네시아 경찰들과 시민들이 부상당해 쓰러진 축구팬을 옮기고 있다. 사진=AP PHOTO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최악의 축구장 비극이 일어났다.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BRI 리가1) 아레마 FC-페르세바야 수라바야 경기 후 대규모 인명피해가 일어나 경찰관 2명 포함, 최소 12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사건은 관중 폭동에서 시작됐다. 홈팀 아레마가 2-3으로 패하자 흥분한 관중들이 각종 기물을 집어던지면서 그라운드로 난입했다. 경찰은 이를 막기 위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다. 이를 피하려는 팬들이 출입구 쪽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불상사가 일어났다.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300여명 이상 부상자가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가운데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상당수는 최루탄 가스에 질식사했고 인파에 깔려 압사한 이들도 있었다. 사망자 중 어린이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니코 아핀타 현자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경찰을 공격하고 차량을 불태웠다”며 “우리는 최루탄을 발사하기 전에 사전에 예방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이번 사건 이후 1부리그 경기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아레마 FC의 잔여 경기 개최를 금지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지만 이번 참사로 인해 국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지금까지 확인된 숫자만 놓고 보더라도 이번 사건은 축구장 사고로는 역대 두 번째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비극이다. 최악의 비극은 1964년 페루 리마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1964 도쿄올림픽 예선 경기에서 일어났다,당시 0-1로 뒤지던 페루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주심은 득점 무효를 선언했고 이에 격분한 페루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다. 미리 배치된 경찰들이 강경진압에 나서면서 무려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1996년 10월 과테말라 시티에서 열린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의 1998 프랑스 월드컵 예선 경기를 앞두고는 관중이 출입구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79명이 압사하고 150여명이 부상 당했다.2001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로팀 카이저 치프스-올랜도 파이어리츠 경기가 열린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 파크에서는 양팀 팬들이 충돌해 43명이 압사하고 150명 이상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가장 최근에는 올해 1월 카메룬 야운데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카메룬이 코모로에 2-1로 승리해 8강에 진출하자 흥분한 팬들이 경기장으로 몰려들어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친 바 있다.
2022.10.02 I 이석무 기자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 핸드&바디 케어 라인 '에피큐어 블렌드' 론칭
  •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 핸드&바디 케어 라인 '에피큐어 블렌드'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kuoca)가 핸드&바디 케어 라인 ‘에피큐어 블렌드(EPICURE BLENDS)’를 론칭한다.(사진=쿠오카)고급 레스토랑의 셰프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인 ‘쿠오카’는 이름처럼 파인다이닝에서 영감을 받은 스킨케어 브랜드다. ‘피부를 위한 미식, 피부를 위한 파인다이닝’을 모토로 고객을 위해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는 셰프의 마음처럼, 꼼꼼히 선정한 원료를 최적의 비율과 최고의 기술로 블렌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에피큐어 블렌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파인다이닝 요리처럼, 기능과 향 어느 것도 놓칠 수 없는 피부 미식가(skin epicure)들을 위해 쿠오카만의 블렌드를 선보인다. ‘다크티’와 ‘로즈케이크’ 두 가지 향으로 핸드크림, 핸드&바디 워시, 핸드&바디 로션까지 총 6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마라케시 향료의 스파이시함을 담은 다크티는 불안을 가라앉히는 베티베르, 향긋하면서도 진중한 가이악 우드에 말린 홍차향을 더하고 알싸한 카다멈, 촉촉한 흙냄새를 떠올리게 하는 패츌리로 감각을 깨우는 조합을 선사한다.로즈케이크는 페루산 핑크페퍼를 올린 로즈 크림 케이크처럼 강렬한 로즈 향에 헤이즐넛 크림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관능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깊고 따뜻한 우드향이 피부에 스며든 듯한 잔향까지 고려했다.김지수 쿠오카 대표는 “에피큐어 블렌드는 미식가(epicure)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음식의 특별한 맛과 섬세한 향을 담은 제품들로 구성한 라인”이라며 “각각 상반되는 매력적인 향기에서 신선함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쿠오카는 9월 30일 성수동에 단독매장을 오픈한다. 성수동 연무장길에 자리한 ‘쿠오카 성수’는 파인다이닝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쿠오카만의 극신선 스킨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조 30일 이내의 제품만 판매하는 스킨케어 라인으로 이름을 알린 ‘프리미엄 블렌드(PREMIUM BLENDS)’와 ‘에피큐어 블렌드’ 신제품 6종도 만나볼 수 있다.
2022.09.30 I 이윤정 기자
화웨이 회장 "전세계 경제 불안해도 디지털경제는 15% 성장"
  • 화웨이 회장 "전세계 경제 불안해도 디지털경제는 15% 성장"
  •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2’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디지털화 촉발’을 위한 화웨이의 구상과 계획을 밝히고 있다.[태국 방콕 = 글·사진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화웨이가 19일 ‘디지털화의 촉발’(Unlease Digital)이라는 주제로 전세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인프라 투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화웨이는 2022년 말까지 전 세계 29개 지역에 75개 가용영역을 운영해 170여개 국가와 지역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15개의 클라우드 신규 서비스도 소개했다.화웨이 커넥트 2022 글로벌 투어가 19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했다.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세계 ICT 산업 리더, 전문가, 파트너 등 1만여명이 모여 디지털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며 더 강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디지털화를 위한 세 가지 방안으로 △더욱 견고한 연결성과 다양한 컴퓨팅 리소스를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 강화 △조직이 단순한 클라우드 채택을 넘어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할 있도록 지원 △파트너 개발, 디지털인재 풀(Pool)강화,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지역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을 소개했다. 켄 회장은 지난 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세가 불안한 가운데서도 디지털 경제는 2021년 15% 성장해왔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아울러 많은 조직이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운영과 서비스 운영에서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화는 분명히 옳은 선택”이라며 “수요와 기술 모두 디지털화에 달렸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화웨이는 화웨이 클라우드 리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현재 화웨이는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프랑스, 네덜란드 남아프리카, 멕시코, 페루,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27개 지역에 65개 가용영역 운영 중이다. 이를 연내 인도네시아와 아일랜드에 추가 운영해 29개 지역 75개까지 늘린다. 서비스 지역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170여개 국가·지역에 달한다.장 핑안 화웨이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 클라우드와 파트너사는 ‘클라우드로, 세계로’ 에코시스템 플랜에 착수한다”며 “모든 것의 서비스화(Everything as a Service, Xaas)에 초점에 맞춘 이 계획은 함께 혁신하고 성공하기 위한 글로벌 디지털 산업 생태계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19일 화웨이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2 행사장 모습.(사진=화웨이 제공)현재 화웨이는 220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여기에 15개 신규 서비스를 추가로 론칭한다. 재클린 시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서비스 사장은 이날 15개 서비스를 전세계 소개한다고 발표했다. △화웨이 클라우드 CCE(Cloud Container Engine) 터보 △UCS(Ubiquitous Cloud Native Service) △팡구 웨이브 모델(세계 최대 중국 자연어처리기술(NLP) 모델과 컴퓨터비전(CV) 모델을 포함한 ‘팡구 모델) △데이터 아트 레이프 포메이션(DataArts LakeFormation) △가상 라이브 △코드 체크 및 클라우드 테스트 △쿠메시지(KooMassage) △쿠서치(KooSearch) △쿠갤러리(KooGallery)가 그것이다. 화웨이는 아울러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육성을 위한 개방형 협업과 성공에 대한 성공 의지를 다졌다. 사이먼 린 화웨이 아태지역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아태지역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이 담긴 ‘디지털 퍼스트 이코노미’ 백서를 공개했다.린 사장은 “아태지역은 세계 디지털 환경의 선두”라며 “화웨이는 아태 지역의 디지털 경제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 노력을 지원하고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펀미차우 수파통 태국 경제부총리 겸 에너지 장관, 차이웃 타나카마누속 태국 디지털경제 사회부 장관, 에어랑가 하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무함마드 압둘 마난 방글라데시 기획장관, 데이비드 알미롤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 전자정부 차관, 양 미 잉 아센안재단 사무총장 등 아태지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해 각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 추진 성과도 공유했다. 방콕에서 3일간 진행되는 화웨이 커넥트는 태국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프랑스 파리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마지막으로는 11월, 화웨이 본사가 위치해 있는 중국 선전에서 마무리된다.
2022.09.19 I 정다슬 기자
'수리남' 속 전요환, 실제 처벌 받는다면?
  • '수리남' 속 전요환, 실제 처벌 받는다면?[과연 그럴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스포일러 포함)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속 전요환(황정민분) 목사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Narco-Saint)에서 전요환(황정민 분)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로 마약을 밀수했다가 국가정보원과 미 연방수사국(FBI)의 합동 작전으로 체포된다. 그는 미국에서 수사를 받은 후 한국으로 강제송환돼 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는다.이 같은 극 중 설정은 작품의 모티브가 된 ‘수단 마약왕’ 조봉행 사건에서 조봉행이 한국 법원에서 선고받은 형량을 그대로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약 밀매와 함께 살인과 폭력사주 등 수많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전요환에게 내려진 판결로 보기엔 형량이 가볍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는 실제 조봉행과 드라마 속 전요환의 차이 때문이다. 한국 법원에서 기소된 조봉행의 혐의는 마약류 불법거래방지 특례법 위반 하나로서, 마약 밀매 부분에 대해서만 처벌이 이뤄졌다. 반면 드라마 ‘수리남’ 속 전요환은 마약밀매 외에도 살인, 폭행 등 다수 범죄를 저질렀다.구체적으로 보면 조봉행은 국제 마약범죄조직으로부터 돈을 받고 이들이 건넨 남미산 코카인을 유럽으로 밀수하는 역할을 했다. 조봉행이 코카인 밀수를 위해 활용한 것은 평범한 한국인들이었다. 한국이 남미에 비해 마약 청정국이기에 유럽 입국 시 남미인에 비해 한국인이 보다 쉽게 입국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직접 위험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한국인에게 일정한 금액을 주고 이들을 유럽 운반책으로 활용한 것이다. 마약 운반 대가로 1인당 2만 달러를 받은 후 운반책에겐 실제로 한화 약 400만~500만원가량만 넘겨 자신들이 나머지 금액을 가져간다는 구상이었다. 조봉행 일당은 2004~2005년 “남미에서 유럽으로 금광 원석이나 보석을 운반해 주면 대가를 지불하겠다. 세관에 뒷돈을 줬기에 통과엔 문제없다”고 속이고 한국인 운반책들을 모집했다.한국인 운반책을 활용한 유럽 코카인 밀수는 한 차례 성공했지만 이후엔 공항에서 발각됐다. 결국 한국인 운반책들은 타국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년 간의 수감생활을 한 후에야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특히 페루 공항에서 검거됐던 한 한국인 운반책은 무려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5년을 복역한 후에야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법원은 “광범위한 지역을 무대로 매우 조직적, 계획적으로 이뤄진 코카인 운반행위를 조씨가 계획하고 지시하는 등 주도적으로 수행했다”며 “국제적·사회적 해악의 심각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그렇다면 전요환이 실제 한국 법원에서 기소될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법원에서는 가장 무거운 범죄를 중심으로 형이 정해지는 만큼 전요환의 형은 ‘살인’을 기준으로 결정되게 된다.양형 기준에 따르면 범행 발각 방지 목적이나 조직폭력 집단 간 세력다툼 살인은 ‘비난 동기 살인’으로 분류된다. 이 경우 기본 양형 기준은 징역 15~20년이다. 전과가 있는 전요환으로선 가중요소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이 경우 ‘징역 18년 이상, 무기 이상’도 가능하다. 여기에 마약 밀매 등의 혐의까지 고려하면 무기징역도 가능하다는 것이 법조계 의견이다.한 로펌 소속 변호사는 “드라마 속 전요환의 경우 조직범죄에 의한 살인이 적용될 수 있는 만큼 무기징역이 가능하다”며 “드라마처럼 징역 10년이 나오기 위해선 살인 등 혐의 중 다수에 대해 무죄 판단을 받아야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2.09.16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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