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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의 투명성, 오히려 규제당국 관리에 도움 돼”
  • [STO써밋]“STO의 투명성, 오히려 규제당국 관리에 도움 돼”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대형 글로벌 금융투자기관들의 참여로 블록체인 생태계가 구성되고 있다, 폭포수처럼 막을 수 없는 흐름이다”팻 라케비아 오아시스 프로 대표는 는 11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글로벌 토큰증권(STO) 생태계와 투자 동향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블록체인 생태계에서는 독립적인 구축이 많이 이뤄졌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는 다수의 블록체인이 존재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공간에서 대형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단계다. 이 기술들이 현재 서로 통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결국 다 연결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나 사태 등이 벌어지면서 시장 우려가 확산돼 대형 기관들이 긴장하기도 했지만, 이미 생태계가 구축되고 막을 수 없는 흐름이 지속되는 상황이었다. (몇몇 사고가) 오히려 더 신뢰할만한 파트너들을 신중하게 찾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웹2와 웹3의 연결은 이미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에반젤로스 줄라피스 상무와 쉘리 가그 상무, 팻 라베키아 오아시스프로 대표(시계방향으로)가 11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글로벌 토큰증권 생태계, 투자현황, 그리고 ST투자자와 금융기관 전망’이란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전통적인 금융투자업자들에게는 대체로 가상자산 생태계를 기반으로하는 웹3가 아직 생소한 상황이다. 그러나 점차 STO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입증되면서 이를 누리려는 금융사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에반젤리스트 수클라피스 오아시스 프로 본부장은 “우리는 기관투자자, 금융 파트너들에게 디지털증권과 STO, 암호화폐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시키며 시장의 인식을 바꿔나가고 있다”며 “STO에는 변동성을 쉽고 투명하게 이해할 수 있는 캡 테이블(Cap Table)이 있고, 가드레일이 있기 때문에 거래 안전성이 높다. 아직 과제들이 있지만 이 생태계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직 규제와 관련 제도에서 명확한 개념과 기준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결국 분산원장 기술과 블록체인의 이점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스테이블코인이나 블록체인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되는 시기가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수클라피스 본부장은 STO와 관련해 각 나라별로 규제당국이 보수적인 시선을 견지하고 있지만 오히려 STO 확산이 안정화와 규제 관리에 보탬이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STO가 더 확산할수록 디지털원장 기술에 효율성이 더해질 것이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시장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며 “규제장국 입장에서는 오히려 어떻게 거래가 이뤄지는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STO가 더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셸리 가드 오아시스 프로 본부장도 “블록체인과 STO의 이점은 명확하다.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단축해 자본시장에 혜택을 준다는 점”이라며 “이미 STO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화는 가속화하고 있고, 앞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자금조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11 I 지영의 기자
산림청, ‘속리산둘레길’ 국가숲길로 지정…9번째
  • 산림청, ‘속리산둘레길’ 국가숲길로 지정…9번째
  • 충북 보은 말티고개.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속리산둘레길을 국가숲길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숲길은 이달 현재 지리산둘레길, 대관령숲길, 백두대간트레일,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대전둘레산길, 한라산둘레길, 속리산둘레길 등 모두 9개소이다. 이번에 국가숲길로 지정된 속리산둘레길은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숲길로 법주사를 포함한 속리산국립공원과 조령 옛길을 포함한 문경새재도립공원 등이 있으며, 충북도(보은·괴산군), 경북도(상주·문경시)를 아우르는 208.6㎞의 둘레길이다.이 둘레길은 법주사, 개심사, 봉암사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찰이 있고, 속리산 천왕봉, 청화산, 대야산, 희양산, 백화산, 조령산, 주흘산, 구병산 등 명산과 보은의 말티재 전망대, 세조길, 괴산 용추폭포, 산막이옛길, 문경의 문경새재길, 쌍용계곡, 상주의 문장대, 장각폭포 등이 있어 산림의 생태·경관적 가치가 우수한 숲길이다. 국가숲길로 지정된 숲길은 산림생태계 보호 등을 위해 보존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된 품질관리 체계에 따라 운영·관리지침을 마련하고, 민·관으로 구성된 운영·관리협의회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숲길은 건강한 여가 공간으로, 많은 국민이 즐겨 찾는 장소”라며 “산림청은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국가숲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널리 알려 국민이 더욱 쉽게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8 I 박진환 기자
하나카드 "인천공항 라운지부터 액티비티까지 하나로"
  • 하나카드 "인천공항 라운지부터 액티비티까지 하나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카드는 연말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 및 액티비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하나카드)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 증정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CLUB Primus Skypass(Mastercard) 카드 또는 CLUB Primus Point(Mastercard) 카드로 이벤트 응모 후 15만원 이상 결제 시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 2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더욱 편안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또한 11월23일까지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인 클룩(Klook)과 함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 동남아시아 5개국(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을 비롯해 미국 액티비티 상품을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로 60달러 결제 시 최대 19달러까지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클룩 프로모션을 통해 △오사카 주유패스 △도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난카이 라피트 공항철도 △다낭 썬월드 바나힐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니아아가라 폭포 일일 투어 △요세미티 1박2일 VIP투어 등 다양한 국가의 인기 액티비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하나카드 마케팅추진부 담당자는 “해외여행 성수기인 연말 시즌을 맞이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여행을 직접 설계하는 자유여행객을 위한 폭넓은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6 I 유은실 기자
가평8경 중 하나 '명지단풍' 만끽 '하늘·구름다리' 내달 3일 개통
  • 가평8경 중 하나 '명지단풍' 만끽 '하늘·구름다리' 내달 3일 개통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 군립공원 명지산에 봉우리를 연결하는 하늘·구름 다리가 내달 3일 개통한다.경기 가평군은 내달 3일 군립공원인 명지산 내 명지계곡을 가로지르는 길이 70m, 높이 26m의 하늘다리와 길이 38m, 높이 10m의 구름다리 개통식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사진=가평군 제공)군은 두 다리 개통으로 기존 명지산을 오를 수 있는 황토길과 1.2㎞ 구간의 데크로드와 연결돼 명지산 접근성 향상과 함께 안전한 등반길을 조성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명지폭포 위쪽의 하늘다리는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를 관망할 수 있으며 폭포 아래에 있는 구름다리는 계곡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황토길-하늘다리-데크로드-구름다리로 이어지는 등산길 주변으로는 가을철 다양한 수종의 단풍을 볼 수 있어 명지산과 함께 또 하나의 명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명지폭포 데크계단 설치 △야생화단지 경관조명 설치 등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지난 1991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지산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평 8경 중 제4경인 ‘명지단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 100대 명산의 하나로 매년 많은 등산객과 행락객들이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2023.10.31 I 정재훈 기자
도심 속 힐링 명소 "이제 '서대문 홍제폭포'로 불러주세요"
  • 도심 속 힐링 명소 "이제 '서대문 홍제폭포'로 불러주세요"[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도심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시민 등에게 사랑받고 있는 홍제천 변 폭포가 새 이름을 얻었다.(사진=서대문구)서대문구는 구청 인근의 폭포 이름을 ‘서대문 홍제폭포’로 새롭게 명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홍제천 폭포, 홍제동 폭포, 홍제 인공폭포, 홍제천 인공폭포 등으로 다양하게 불렸지만 이제 공식 명칭을 갖게 된 것이다. 서대구는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선호도 조사, 자체 심사 등을 거쳐 새 이름을 정했다.서대문 홍제폭포는 지난 2011년 조성됐으며 높이 25m, 폭 60m 규모로 자연미가 잘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계절의 변화에 따라 청량감을 주는 시원한 폭포 물줄기로, 장관을 선사하는 거대한 빙벽으로, 봄꽃 및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으로 많은 시민의 발길을 모은다. 또 각 방송사가 진행하는 날씨 생방송 리포트의 단골 배경으로도 사계절 인기를 모으고 있다.특히 올 들어 서대문구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통해 폭포 건너편으로 수변 카페와 야외 테라스,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각종 공연도 개최하면서 ‘핫 플레이스’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월 이곳을 찾는 5만 명 이상의 남녀노소 시민들은 편하게 앉아 폭포를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긴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 공간이 폭포를 가만히 바라보며 멍하게 있는 소위 ‘폭포멍’의 명소로 급부상하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찾고 있다.폭포 인근의 ‘안산 자락길’과 올해 8월 개장한 ‘안산 황톳길’까지 연계해 즐기는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새 이름을 얻은 ‘서대문 홍제폭포’를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며 “폭포 주변을 자연 친화 복합문화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서대문구)
2023.10.26 I 양희동 기자
클룩·트래블로그 美·日·동남아 인기 액티비티 최대 14% 할인
  • 클룩·트래블로그 美·日·동남아 인기 액티비티 최대 14% 할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이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이용객을 대상으로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인기 해외 여행지 액티비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클룩에서 일본과 동남아 5개국(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현지에서 이용할 액티비티와 현지투어 상품을 예약한 후 60달러(USD) 이상을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9달러(USD)까지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사카 주유패스와 도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난카이 라피트 공항철도, 다낭 썬월드 바나힐,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나이아가라 폭포 일일 투어, 요세미티 1박 2일 VIP투어 등 전통적으로 수요가 높은 인기 액티비티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출시 1년여 만에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앱을 이용해 26개 통화를 환율 100% 우대 조건으로 환전하고 해외에서 무료로 인출·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충전이 가능해 여행지에서 외화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기존 선불 충전금 ‘외화 하나머니’로만 사용이 가능했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에 신용결제 기능을 추가해 두 개의 결제 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트래블로그 결제 프로모션 할인 혜택은 미국 달러(USD)로 결제 시 적용되며, 기간은 오는 11월 2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클룩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10.25 I 이선우 기자
무빙, 그리고(GreeGo)와 친환경 전기 이륜차 신사업 협력
  • 무빙, 그리고(GreeGo)와 친환경 전기 이륜차 신사업 협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바로고 자회사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 기업 무빙은 지난 20일 제주 스마트시티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인 ‘그리고(GreeGo)’와 ‘친환경 전기 이륜차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일 그리고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 이동훈 무빙 COO, 김지혁 그리고 대표이사. (사진=바로고)‘그리고(GreeGo)’는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플랫폼 ‘그리고(GreeGo)’를 운영 중이다. 제주도 내 퍼스널 모빌리티(PM) 대여 사업뿐만 아니라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확인 서비스까지 제공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무빙의 전기 이륜차 모델인 ‘U1’을 대여, 반납할 수 있게 됐다. ‘U1’은 최대 시속 25km, 최대 주행 거리 80km 인 저속 전기 이륜차로, 무빙의 배터리 교체스테이션(BSS)인 ‘포도스테이션’과 호환된다. 안전한 주행 속도와 편리한 충전이 가능해 보다 안전하게 제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무빙의 ‘U1’은 그리고의 ‘스마트 허브’와 ‘모드락 허브(간이거점)’에서 대여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 허브는 한라산, 성산일출봉, 우도, 천지연 폭포 등 제주 대표 관광지와 밀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제주를 관광하는 여행객에게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빙 관계자는 “전기 이륜차 생산, 유통과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보급 등 친환경 인프라 확대에 힘쓰고 있는 무빙이 ‘그리고’와의 협약으로 관광 및 레저 시장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친환경 인프라 확대 속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무빙은 이륜차 생태계 환경 개선 및 전기 바이크 인프라 확산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라스트마일 시장의 주요 배달대행사들에게 상업용 이륜차 리스 비교 계약 플랫폼 ‘포도프렌즈’를 제공하고 있다. 포도프렌즈는 배달 생태계 환경 개선 및 사용자 편의를 위한 유일의 서비스로, 현재 주요 10개 리스사가 입점해 있다. 또 전기 이륜차 생산 유통 브랜드인 ‘포도모빌리티’를 통한 친환경 바이크 보급, 전국 각지에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포도스테이션’을 설치하며 관련 인프라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23.10.23 I 백주아 기자
모두투어, '내 생애 단 한 번 남미 여행' 상품 방송
  • 모두투어, '내 생애 단 한 번 남미 여행' 상품 방송
  • 페루 마추픽추.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는 홈앤쇼핑과 함께 남미 대표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남미 핵심 7개국 18일’ 상품을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19일 21시 45분 홈앤쇼핑 채널을 통해 60분간 방송하는 이번 상품은 대한항공과 라탐 항공사를 이용하고 남미 전문 인솔자가 인천공항에서부터 동행한다. 출발일은 내년 4월까지다. 12월부터 4월까지는 남미 여행의 최적기로 꼽히는 기간이다.상품은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브라질, 남미를 대표하는 핵심 7개국의 주요 인기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했다.마추픽추와 잉카 문명 유적지로 유명한 페루를 시작으로 전 일정 준 특급 호텔 이상에 숙박한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 관광 후 소금으로 만들어진 우유니 소금 호텔에 숙박하는 이색 경험도 할 수 있다.세계 7대 불가사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 세계 3대 폭포인 이과수 폭포 및 마꾸꼬 사파리, 페리토 모레노 빙하 관광을 포함한다.각 나라별로 즐기는 11대 특식과, 마꾸꼬 사파리 관광, 우유니 사막 은하수 투어, 칼라파테 유람선 관광 등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방송 중 예약자에게는 칠레 와인을 증정한다. 상품가는 1690만원부터다.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최근 희소성을 지닌 지역과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18 I 문다애 기자
‘AG 영광 잇는다’ 황선우, 전국체전서 최초 3연속 MVP 도전
  • ‘AG 영광 잇는다’ 황선우, 전국체전서 최초 3연속 MVP 도전
  • 황선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우(강원도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영광을 전국체전으로 잇고자 한다.황선우는 15일 전라남도 폭포 실내 수영장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에 참가한다. 황선우는 계영 800m를 시작으로 자유영 200m(16일), 계영 400m(17일), 자유형 100m, 일반부 혼성혼계영 400m(이상 18일), 혼계영 400m(19일) 등 6개 종목에 나선다.황선우는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했다. 8차례 레이스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 사상 박태환(7개)에 이은 단일 대회 최다 메달 2위였다.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1분 44초 40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1분 44초 42)과 박태환의 대회 기록(1분 44초 80)을 모두 깼다.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나선 계영 800m에서는 7분 01초 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황선우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바로 대회 최우수선수(MVP) 3연패다. 대한체육회는 1980년 대회부터 MVP를 선정했다. 40년이 넘는 역사에서 3연속 MVP를 수상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2연속 MVP 수상도 역도 김태현(1998~1999년)과 수영 박태환(2007~2008년) 그리고 황선우(2021~2022년)까지 세 명에 불과하다. 이중 박태환은 역대 최다 MVP 기록(5차례)을 보유 중이다.황선우는 서울체고 재학 시절이었던 2021년 5관왕에 오르며 첫 MVP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에는 자유형 100m(47초 78)와 200m(1분 44초 67), 계영 400m(3분 15초 39)와 800m(7분 15초 00)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계영 800m에서는 3분 15초 39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전국체전 역사상 최초의 기록에 도전하는 황선우의 경쟁자는 대표팀과 소속팀 동료인 김우민. 한국 중장거리의 간판인 김우민은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 영예를 안았다. 동료이자 경쟁자로 선의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2023.10.14 I 허윤수 기자
'백반기행' 홍지윤 "다리 기어오른 벌레, 꾹 참고 열창"…프로정신 입증
  • '백반기행' 홍지윤 "다리 기어오른 벌레, 꾹 참고 열창"…프로정신 입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홍지윤이 ‘백반기행’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며 ‘트롯 바비’의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시청률은 2.1%를 기록, 최근 두 달간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다.이날 방송에서 홍지윤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비롯해 환상적인 라이브까지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홍지윤은 초등학생 때부터 국악을 했다고 밝히며 “매년 여름이면 이른바 ‘산공부’를 떠났다. 아침부터 밤까지 폭포 옆에서 노래 부르다 마침내 득음까지 하게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산공부 때 먹었던 묵이랑 맛이 조금 다른 거 같다. 굉장히 부드럽다”라며 도토리묵 정식을 극찬한 홍지윤은 이날 가장 잊을 수 없는 무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홍지윤은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다리를 기어오르는 감촉이 느껴졌다. 프로정신으로 꾹 참고 끝까지 열창했다”라며 곱등이가 치마 안으로 들어와 버린 한 야외무대를 회상했다. 당시 아찔했던 기억을 뒤로하고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 맛있는 밥을 먹을 때 너무 행복하다. 왜냐면 다 먹고살자고 하는 거니까요”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인 홍지윤은 식당에서 즉흥적으로 미니 콘서트까지 개최, ‘배 띄워라’를 포함해 신곡 ‘새벽차’와 ‘인생의 향기’까지 풍요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에게 행복감을 안겼다. ‘백반기행’ 시청률 요정으로 활약한 홍지윤은 최근 첫 정규앨범 ‘Jiyun is...’(지윤 이즈)를 발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10.14 I 김보영 기자
김희선의 진심, 현대미술 거장 6인 움직이다
  • 김희선의 진심, 현대미술 거장 6인 움직이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박서보 선생님은 젊은 시절부터 고령의 나이가 된 지금까지도 언제나 한국미술의 ‘힙’함을 담당하는 살아있는 전설답다. 여전히 도전 정신이 넘치고,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우리 선생님은 영화 ‘자이언트’의 ‘제임스 딘’을 떠오르게 했다.”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배우 김희선이 바라본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의 모습이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에 대해서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의 마술사 같다며 영화 ‘시네마 천국’의 ‘필립 느와레’가 생각난다고 했다. 원로 조각가 박석원 작가를 만나보고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마력을 지녔다며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의 ‘로빈 윌리엄스’ 같은 분이었다고 칭했다. 김희선이 데뷔 후 처음으로 아트 콘텐츠 디렉터로 변신했다. 뚯깊은 30주년을 만들기 위해 작가 섭외와 구성까지 직접 발로 뛰며 전시를 기획했다. 거장들을 설득하기 위해 때로는 비행기를 타고 해외 작업실을 찾아가 직접 전시 의도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렇게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등 현대미술 거장 6인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열리는 ‘현대 미술 거장 6인-ATO; 아름다운 선물’전에서다. 김희선의 노력은 이들 거장의 작품 130여점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최근 더현대 서울 ALT.1에서 만난 김희선은 “든든한 선생님들이 없었다면 혼자서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훌륭한 그들의 작품에 숟가락만 얹었다”고 말했다. 그는 “50년 이상 한 길만 걸어온 선생님들 덕에 많이 배우고 겸손해졌다”며 “이들의 깊은 작품 세계가 관람객들에게도 선물처럼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배우 김희선이 강형구 작가가 그린 자신의 자화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드라마 출연 계기 미술에 관심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한명 한명이 현대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들이다. 박서보와 이우환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앞당기며 세계미술의 정상에 선 작가들이다. 박서보는 국내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인물로 대표작 ‘묘법’ 시리즈를 통해 단색화 고유의 특성과 개성을 국제 미술계에 소개했다. 이우환 역시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등의 작품이 유명하며 국내 생존 작가 중 작품 가격이 가장 높은 작가로 꼽히고 있다.‘적의’ 시리즈로 유명한 원로 조각가 박석원은 한국 현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돌, 쇠, 나무 등 자연을 근원으로 하는 재료의 순수한 물성에 축적의 기법을 더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벽돌화가’ 김강용은 일찍부터 벽돌 시리즈 작업을 해왔다. 벽돌을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그것을 다시 인식하고, 숙고하게 만든다. 김 작가는 “우연히 벽돌 더미를 봤는데 작은 모래 알갱이들이 모여 벽돌을 이루고 있었다”며 “작은 한 사람이 모여 사회를 구성하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서양화의 거장 강형구는 극사실주의 화법을 구사한다. 빈센트 반 고흐, 앤디 워홀, 마릴린 먼로, 오드리 헵번까지 한 시대의 아이콘을 사진보다 더 생생하게 작품에 담아왔다. 강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김희선의 자화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그가 동양 미인을 그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 작가는 “그간 수많은 얼굴을 그려왔는데 동양 미인들을 그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전시 기간 전시장 한켠에서 라이브로 그림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이남은 포스트 백남준 작가로 불리며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거장으로 인정받았다. 디지털 기술과 동서양 고전을 절묘하게 접목한 미디어 아트로 현대 미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가 된 폭포’를 비롯해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을 소재로 한 ‘평화의 길목’ 등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시가 된 폭포’에 대해 “DNA 정보를 폭포로 형상화한 작품”이라며 “실제와 가상이 섞여있는 문자가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배우 김희선이 김강용 작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한명 만나기도 힘든 이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었던 건 아트 디렉터 김희선의 힘이었다. 2017년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우아진 역을 맡으면서 미술 전시와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전시를 기획하는 2년여간 부지런히 국내외를 오갔다. 이우환 작가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날아가기도 했다. 김희선은 “작가님의 작업실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 주셨다”며 “따님이 내가 출연한 드라마 ‘토마토’를 보면서 한국어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며 반가운 마음을 내비쳤다.6명의 작가를 직접 만나본 그가 작품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꼽은건 ‘순수함’이다. 김희선은 “작가님들이 정말 순수하시더라”며 “오로지 그림만 생각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전시를 기획하는 모든 순간이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이 벅찬 감정을 관람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이우환 작가의 ‘점으로부터’(사진=에이치아트이엔티).박석원 작가의 ‘적’ 시리즈(사진=에이치아트이엔티).
2023.10.05 I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 4개 품목 2023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 롯데건설, 4개 품목 2023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아파트에 적용하는 4개 상품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신반포 르엘’의 수경시설인 ‘웨이브폰드 (사진=롯데건설)굿디자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이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됐으며, 국내 모든 상품의 디자인과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는 우수디자인 ‘GD마크’를 부여한다. 롯데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조경과 외관 및 문주디자인, 주방 인테리어 등의 상품이 굿디자인으로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반포 르엘’ 단지의 외관과 문주디자인, 조경까지 2개의 상품이 굿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먼저, 외관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르엘’이 적용된 만큼 고급스럽고 세련되며, 우아한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층수 변화를 고려한 옥상 구조물과 커튼월룩이 적용된 입면 디자인으로 리드미컬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경부고속도로에서 보이는 주동 상부에 차별화된 LED 경관조명을 설치해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했다. 단지의 상징인 문주 디자인 역시 조경과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또한, ‘신반포 르엘’에 적용된 조경 상품인 ‘웨이브폰드’는 단지 중앙에 위치한 곡선이 아름다운 연못과 꽃나무들로 꾸민 수경시설이다.이번에 선정된 롯데건설의 또 다른 조경 상품인 ‘카페아트리움’은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에 적용됐으며, 수경시설과 연계해 단지 중앙에 배치한 수상 컨셉 티하우스(Tea house·차를 마실 수 있는 단지내 휴게공간)다. 수경시설에는 석가산과 폭포를 설치해 자연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고, 검은 화강석 석재로 마감한 거울 분수에 비친 석가산과 나무들의 모습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선사한다. 주방 조망 특화 상품은 시선 방해가 없는 고성능 프리미엄 창호와 히든 키친을 적용한 인테리어 상품이다. 주방 벽면과 가구가 일체화된 듯한 히든 키친 구성으로 주방 전면 벽을 가득 채운 대형 주방 창호와 연계해 조망과 채광, 개방감을 연출해 조망 특화 평면 설계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품 개발로 기능은 물론 디자인적으로 우수성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주거 상품을 제공해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7 I 오희나 기자
연천군, 9월 22일부터 '오르:빛 재인폭포' 미디어 파사드 전시 개최
  • 연천군, 9월 22일부터 '오르:빛 재인폭포' 미디어 파사드 전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와 연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연천 ‘재인폭포’를 무대 배경으로 하는 미디어 파사드 전시 ‘오르:빛’을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전시명인 오르:빛은 ‘Orbit(전체의 궤도를 돌다)’와 ‘빛’의 합성어로, 빛이 경험한 대지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우주를 여행하던 빛이 재인폭포에 떨어져 자연경관에 정착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오르:빛 재인폭포의 주상절리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에서는 재인폭포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낮에는 아름다운 절경위로 떨어지는 폭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면, 밤에는 폭포 위로 그려지는 화려한 영상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본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폭포 앞 관람 입장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다. 폭포 가까이에서 무선 헤드셋으로 극대화된 사운드와 함께 실감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관람객은 네이버 사전예약을 권장한다.9월 22일 금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재즈 버스킹 공연, 넌버벌 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2023.09.20 I 이윤정 기자
“이래도 가겠냐” 설악산 경고판, 모자이크 없는 ‘시신 사진’
  • “이래도 가겠냐” 설악산 경고판, 모자이크 없는 ‘시신 사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설악산 국립 공원이 ‘입산 금지 구역’ 안내판에 추락사한 시신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설악산 등반 부상자 이송,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7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입산 금지 구역인 토왕성폭포 일대에 안내판을 설치하면서 추락사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2장을 부착했다.안내판에는 ‘잠깐, 이래도 가셔야 하겠습니까’라는 경고문과 함께 ‘현재 이 구간은 출입금지 구역’ ‘매년 안전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지역’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사진에는 등산객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각각 흙바닥과 큰 바위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팔다리가 꺾이고 주변에 핏자국까지 선연했다. 별도의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았다. 사진 하단에는 “생명을 담보로 한 산행은 가족에게 불행을 줍니다”라며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세요”라는 글귀가 강조됐다.출입금지 안내판이 부착된 해당 구간은 사전에 국립공원을 통해 허가받은 암벽 등반객 등만이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이다. 일반 등산객은 이용할 수 없다. 평소에는 암벽, 동계에는 빙벽 코스로 이용되며, 실제로 해당 구간을 지나가다가 실족해 사망한 사례가 종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통제에 따르지 않는 등산객들에 대한 경고의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불의의 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그대로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한편 국립공원 측은 사진 게시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담당자가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3.09.18 I 홍수현 기자
이성헌 "대학 도시 서대문구, '글로벌 소통의 장' 만든다"
  • 이성헌 "대학 도시 서대문구, '글로벌 소통의 장' 만든다"[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 양희동 송승현 기자] “우리 서대문구엔 연세대, 이화여대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9개 대학이 있고, 하루 10만명 가까운 학생들이 신촌을 오간다. 신촌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2만 6000여 명인데 90%가 유학생이다. 신촌에 글로벌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전 세계 청년 간 문화 교류 기회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사진=방인권 기자)이성헌(65·사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12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14일부터 열리는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의 취지와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서대문구 대표 청년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이성헌 구청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는 14~17일 나흘간 신촌 연세로·스타광장·명물거리·창천문화공원 등에서 열린다.이 구청장은 “신촌은 청년층과 유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지역이라 이들이 서로를 알 수 있는 문화 교류 기회를 확대해 한다”며 “유학생들은 고국 돌아가면 그 나라의 지도자로 성장할 사람들이 많아, 대학 시절에 한국 문화를 익히면 대외적인 관계를 더 좋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0개 대사관도 참여해 각국이 자신들의 문화와 음식도 소개하고 교류하며 돈독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며 “신촌이 청년도시로 위상을 굳히고,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상권 활성화 계기도 만들어질 수 있도록 축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지역 상권 활성화는 이 구청장이 취임 이후 1년여간 가장 공을 들여온 부분이다. 특히 연세대 입구에서 2호선 신촌역까지 약 500m 구간인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올 1~9월)는 신촌 상권 활성화에 뚜렷한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세로 유동인구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38.6%, 인근 점포 매출 증가율 22.0% 등으로 서울 타 대학가보다 높았다. 그러나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다시 운영해 결과를 비교해보겠다고 서대문구에 알려온 상황이다.이 구청장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지난해 11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합의해 올 1~9월까지 차량 통행 시범 운영 후 해제를 약속했고 고시까지 한 사안”이라며 “지구 해제 이후 교통 흐름이 원활해졌다고 전문가들이 평가했고, 상권활성화도 서울신용보증재단 분석에서 괄목할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갑자기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다시 통제를 해 그때 나온 수치로 평가하겠다는 것은 너무 황당하고 잘못된 접근”이라며 “2019년 전 코로나가 없을 때와 비교해 보면 되는데, 또다시 차를 막아 상권이 무너지게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경의선 지하화와 신(新)대학로 조성 등도 민선 8기 핵심 추진 사업이다.이 구청장은 “경의선 지하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도심철도 지하화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철도 지하화특별법 등과 연계 추진이 가능하다”며 “신촌역 일대를 지하화하면 비용편익(BC·1이상 경제적 타당성)이 1.4까지 나온 방안이 있어, 민자 유치 방향으로 내년부터 국토부·서울시 등과 적극 협의하면 내후년엔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설 것”이라고 전했다.서부선 경전철 102번 정류장 위치 변경 논란은 이 구청장이 취임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사안이다. 해당 정류장이 승객 수요가 더 많은 기존 서대문구 명지전문대(충암초) 주변에서 은평구 응암초 주변으로 협의없이 변경됐다는 것이 이 구청장의 핵심 주장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위치 변경은 없었다며, 변경시 공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 구청장은 “서부선 민간 실무자를 만났는데 착공은 아무리 빨라도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이고, 그 사이 중간 점검을 해서 얼마든지 역사 위치를 바꿀 수 있다”며 “착공 지연 여부와 관련해 서울시와 공개 토론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홍제동 유진상가 및 인왕시장 복합개발은 이 구청장이 임기 중 반드시 이루고 싶은 사업으로 꼽는다.이 구청장은 “주민 간에 반목과 불신이 있었지만 주민설명회를 5번까지 하며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해 동의율 50%를 받았다”며 “서울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서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로 조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최근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등 인기몰이 중인 홍제천 ‘폭포 카페’ 등 주민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이 구청장은 “홍제천 폭포 카페는 8월 달에만 1만 9200잔을 팔았고, 적립된 금액이 3억원에 달해 100% 지역 장학금으로 쓸 생각”이라며 “안산 ‘황톳길’도 8월 개장했는데 벌써 5만명이 왔다. 이런 명소를 최소 2~3곳 더 만들어 주민 행복 100%를 추구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연세대 체육교육과·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성균관대 대학원 언론학 박사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16·18대 국회의원
2023.09.13 I 양희동 기자
롯데관광개발, 아프리카 6개국 여행 패키지 판매...3년8개월만 재출시
  • 롯데관광개발, 아프리카 6개국 여행 패키지 판매...3년8개월만 재출시
  • 탄자니아_세렝게티 국립공원.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아프리카 6개국을 13일간 여행하는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주 1회 에미레이트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11박13일 일정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비용은 1인 1599만원부터다.롯데관광개발의 아프리카 패키지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로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2월 중단된 이후 3년8개월 만에 재출시하게 됐다.롯데관광개발 특전으로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5성급 특급호텔 3박 및 국립공원 내 롯지 2박은 물론 양, 돼지, 낙타, 악어 등 아프리카 야생동물을 이용한 케냐 전통 바비큐 요리인 야마초마, 남아공에서 유명한 랍스터 요리 등 현지 특식이 4회 제공된다.이번 상품에는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 제공되는 공항 픽업 및 샌딩 서비스인 쇼퍼 드라이브가 포함돼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공되며 거리에 따라 최대 5만5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주요 관광지인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응고롱고로 보호구역의 끝없는 초원에서 일명 BIG5라고 불리는 코끼리, 버펄로, 사자, 표범, 코뿔소를 관찰하는 액티비티인 사파리 게임드라이브를 통해 아프리카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마주할 수 있다.킬리만자로는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이자 유일하게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산으로 가벼운 트레킹과 산책을 즐기며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세계 3대 폭포라고 불리는 빅토리아 폭포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두 나라에 걸쳐 있는데 양쪽에서 모두 관람 가능하다.보츠와나의 초베 국립공원은 아프리카 내에서도 코끼리의 밀집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차량이 아닌 보트를 이용해 물가의 코끼리를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 6개국을 11박13일 동안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최적의 동선으로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국가 간 이동 시에 현지 항공 3회 이용으로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최소화했으며 노팁, 노쇼핑으로 여행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9.11 I 이지은 기자
쿠첸, 김연아와 함께한 ‘미식취향 잇터뷰’ 성료
  • 쿠첸, 김연아와 함께한 ‘미식취향 잇터뷰’ 성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쿠첸은 지난 9일 서울 성수동 ‘미(米)토피아 팝업스토어’에서 쿠첸의 뮤즈 김연아와 함께 ‘미식취향 잇(EAT)터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사진=쿠첸)쿠첸에 따르면 ‘미토피아 팝업스토어’는 현대인들의 잃어버린 밥맛을 되찾아 주고 사람들의 밥심 온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미토피아 캐릭터 ‘진지(ZIN-Z)’가 왔다는 테마로 마련했다. 이번 잇터뷰 행사는 쿠첸 광고 모델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소비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쿠첸과 미토피아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김연아의 미식취향을 알아보는 밸런스 게임과 함께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김연아와 박재순 쿠첸 대표, 서은영 상무가 직접 팬들에게 브레인 밥솥과 잔망루피 1.5인용 머쉬룸 밥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쿠첸 관계자는 “경험을 중요시하는 젊은 고객들과 접점을 늘리고자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쿠첸의 모델인 김연아와 소비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쿠첸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쿠첸 미토피아 팝업스토어는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쿠첸 밥솥으로 만든 솥밥 시식존(진지상)과 라이브 스타디움 게임존, 밥맛연구소를 비롯해 본인의 ‘밥심온도‘에 맞게 잡곡을 수확할 수 있는 쿠르르폭포와 맥바(Bar) 등을 마련했다.
2023.09.11 I 함지현 기자
尹, 아르헨티나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미래산업 협력도 희망
  • 尹, 아르헨티나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미래산업 협력도 희망
  • [뉴델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오후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윤 대통령은 2022 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축구 강국이자, 이구아수 폭포와 파타고니아 빙하 등 훌륭한 관광자원을 갖춘 아르헨티나와 첫 양자 회담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60년 동안 쌓아온 우정과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최근 양국 통상·투자 협력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공급망 재편·기후변화 등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양국이 신재생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말하면서, 양국 간 미래산업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가 질 좋은 리튬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리튬 채굴이 한국과 연계돼 현지 배터리 생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리튬 배터리 현지 생산 문제를 함께 검토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수소 활용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아르헨티나 간 수소·재생에너지 협력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관련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3.09.09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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