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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시즌2’ 논란 정호영 거취는…尹측, 오늘 입장 발표
  • ‘조국 시즌2’ 논란 정호영 거취는…尹측, 오늘 입장 발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처럼 자녀 특혜 의혹에 휩싸인 정 후보자에게도 똑같이 공정한 인사검증 잣대를 들이댈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일일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 대변인이 대변인으로 임명된 이후 일요일 오전에 브리핑을 하는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인사 논란 관련 취재진 문의가 잇따르고 이날 오후 2시 정 후보자의 기자회견이 예고돼 있어, 배 대변인이 관련한 당선인 입장을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배 대변인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정 후보자 두 자녀 관련해 ‘아빠찬스’ 의혹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후보자 본인이 매우 떳떳한 입장으로 본인이 소명할 것이란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윤 당선인 측이 청문회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할지가 관건 포인트다. 정 후보자는 자녀들의 경북대의대 편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정 후보자 딸과 아들은 각각 2017년, 2018년에 경북대 의대에 편입했다. 이때는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을 거쳐 원장으로 부임한 시기다. 경북대 의대 편입시험 당시 구술평가 만점을 준 교수들은 정 후보자의 경북대 동문, 논문 공동집필 저자였다. 정 후보자 아들 편입 시 자기기술서 경력 사항도 논란이다. ‘경북대 U-헬스케어 융합네트워크연구센터’에 매주 40시간씩 학생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19학점 수업을 수강했다고 기술했기 때문이다. 평일 하루 8시간 연구원을 하면서 전자과 19학점 수업을 병행하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외에도 정 후보자는 △병원 적자인데도 2017~2018년에 10개 국립병원장 중 가장 많은 업무추진비 사용 △2018~2018년에 미국으로 외유성 출장 의혹 △척추질환으로 4급 판정을 받은 정 후보자 아들이 병원에서 환자 이송업무를 담당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정 후보자는 “엉뚱한 이야기까지 띄워가며 집요하게 제가 사퇴하기를 바라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정면돌파를 예고했다. 한편 배 대변인은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되는 대통령실 인선에 대해서도 언급할 전망이다. 인수위는 현행 청와대 ‘3실 8수석’ 체제를 ‘2실 6수석’ 체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수위는 현행 3개실(비서·정책·안보실장)에서 정책실장직을 없애고, 8개 수석실(정무·국민소통·민정·시민사회·인사·일자리·경제·사회수석비서관)에서 민정·일자리 수석을 폐지하는 직제개편안을 논의 중이다. 공동정부를 약속한 윤 당선인이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들이 얼마나 반영할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2022.04.17 I 최훈길 기자
두산공작기계·팬오션·빙그레 등 채용
  • [주말n입사지원]두산공작기계·팬오션·빙그레 등 채용
  •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막한 2021 고졸 성공 취업 대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채용 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16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LG유플러스온과 S-OIL, 두산공작기계, 팬오션, 빙그레 등이 채용을 진행 중이다.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부문 운영전문인재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무선파트 △유선파트 △고객파트 △특수업무파트 분야이다.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운전면허 보유와 운전 가능자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전기·전자·통신·컴퓨터·정보시스템·산업공학 전공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LG인적성 검사 △면접 △인턴십 △채용검진 △최종면접 △입사 순이다.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S-OIL(에쓰오일)은 사내 사진·영상 제작 담당자를 채용한다.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로 사진학과 또는 관련학과 전공자,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오는 2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두산공작기계는 기술직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생산직과 전장직 분야에서 모집한다. 생산직은 기계조립·가공 관련 자격증 소지자, 전장직은 전기·전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했더나 면제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실무면접 △인턴십 △경영진면접 △신체검사 △정규직 전환 순이다. 오는 1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팬오션은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영업(해운영업·운항 등) 및 관리(경영기획·재무관리·법무·인사총무 등) 부문에서 뽑는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B학점(4.5만점 기준 3.0) 이상인 자, TOEIC 800점 또는 OPIc IM2 또는 TOEIC 스피킹 150점 이상 어학성적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영어권 최종 학교 졸업자는 어학성적이 불필요하다. 상경, 법정, 어문 등 계열 전공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1차·2차면접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빙그레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마케팅(마케팅PM) △관리(재무·회계·정보시스템·인사) △생산(생산관리·품질보증·안전관리·설비관리) △영업(국내영업·이커머스)이다. 4년제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및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일부 직무는 관련 전공자, 안전관리는 산업안전기사, 설비관리는 전기기사 자격증 보유자, 국내영업은 운전면허 보유자 또는 연내 취득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입사지원 △AI면접 △1차면접 △2차면접 △OT·입사 순이다.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2022.04.16 I 강경래 기자
정호영 아들 연구원·학업 병행 논란…"같은 건물이라서" 해명
  • 정호영 아들 연구원·학업 병행 논란…"같은 건물이라서" 해명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경북대 편입 당시 경력 부풀리기 논란과 관련, 정 후보자 측이 “같은 건물이라 학업, 연구원 활동 병행이 가능했다”고 해명했다.사진=뉴시스정 후보자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내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경북대에서 받은 정 후보자 아들 정모씨 편입 당시 자료를 보면 정씨는 자기기술서 경력 사항으로 학생연구원 경력을 기재했다.해당 경력은 2015년 10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주40시간에 이르는 연구원 경력으로, 해당 기간 정씨는 학과 전공수업 등으로 19학점을 수강했다.주40시간은 풀타임 근무와 같은 수준으로 주말까지 연구원으로 일한 것을 감안해도 19학점 수업 수강과 병행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정씨가 해당 학기 평점만 총점 4.5점에 4.23을 받아 성적우수 장학금까지 탄 점을 미뤄 연구원 경력이 부풀리기 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정 후보자 측은 “후보자 아들은 수요연계형 데일리헬스케어 프로젝트에 2015년 10월 이전부터 참여했다. 지도교수가 소속 없이 하는 것보다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 2015년 10월부터 학생연구원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후보자 아들이 수학한 전자공학부는 건물 하나에 강의실·연구실이 같이 있어 수업 전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연구실에 가서 연구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했다. 후보자 아들은 수업이 없는 시간과 야간, 주말에도 성실히 연구에 참여했고, 이런 사정은 연구책임자에게 확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강의실, 연구실이 같이 있어 수업과 연구원 활동 병행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2022.04.15 I 장영락 기자
'19학점에 주 40시간 연구까지?' 정호영 "강의실·연구실 같이 있어 가능"
  • '19학점에 주 40시간 연구까지?' 정호영 "강의실·연구실 같이 있어 가능"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의 학부시절 19학점 수업과 풀타임 근무에 가까운 주 40시간 연구원 활동이 물리적으로 병행이 어려워 부풀리기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전공 수업 전후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해당 연구실에 가서 연구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해명했다.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의혹에 대해 “후보자 아들은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실제 2015년 10월 이전부터 참여했고, 지도교수가 소속이 없이 하는 것보다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2015년 10월부터 학생 연구원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전날(14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북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정 후보자 아들 정모씨 의대 편입 서류에는 정씨가 경력사항으로 ‘경북대 유(U)-헬스케어 융합네트워크연구센터’에서 2015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40시간씩 학생연구원으로 근무했다고 기재한 내용이 있다.정씨는 같은 기간인 2015학년도 2학기에 경북대 전자공학부에서 19학점 수업을 수강 중이었다. 서류에 기재된 대로면 학교 수업을 정상으로 들으면서 40시간의 학생연구원으로 일했다는 것이다.주 40시간은 일반적인 근무일로 하루 평균 8시간, 주말까지 포함해도 하루 6시간 가까운 시간이다. 사실상 풀타임 연구원으로 일한 셈이라 19학점 수업과 병행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다.준비단은 “후보자 아들이 수학한 전자공학부는 건물 하나에 강의실과 연구실이 같이 있어, 전공 수업 전후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해당 연구실에 가서 연구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실제 후보자 아들은 전공 수업을 병행하며 수업이 없는 시간과 야간, 주말에도 성실히 연구에 참여했고, 이러한 사정은 연구책임자에게 확인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센터가 당시 비슷한 이름(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센터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사업단 업무를 ‘보조’할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를 낸 것과 관련해서 준비단은 “후보자의 아들이 참여한 학생 연구원과 다르다”고 해명했다.이어 “아르바이트 지원 자격이 ‘2015년도 2학기 휴학생 및 4년제 대학 졸업생’으로 한정돼 있어 후보자 아들은 당시 경북대 재학 중으로 지원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2022.04.15 I 박경훈 기자
"19학점 들으며 주40시간 연구원"…정호영 아들, 경력 '품앗이' 논란
  • "19학점 들으며 주40시간 연구원"…정호영 아들, 경력 '품앗이' 논란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아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 당시 제출한 경력사항에 한 학기 19학점 수업을 들으며 매주 40시간 연구원 활동을 했다고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19학점 수업과 풀타임 근무에 가까운 주 40시간 연구원 활동을 물리적으로 병행이 어려워 부풀리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사진=뉴시스14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북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정 후보자 아들 정모씨 의대 편입 서류에는 정씨가 경력사항으로 ‘경북대 유(U)-헬스케어 융합네트워크연구센터’에서 2015년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매주 40시간씩 학생연구원으로 근무했다고 기재한 내용이 있다.정씨는 같은 기간인 2015학년도 2학기에 경북대 전자공학부에서 19학점 수업을 수강 중이었다. 서류에 기재된 대로면 학교 수업을 정상으로 들으면서 40시간의 학생연구원으로 일했다는 것이다. 주 40시간은 일반적인 근무일로 하루 평균 8시간, 주말까지 포함해도 하루 6시간 가까운 시간이다. 사실상 풀타임 연구원으로 일한 셈이라 19학점 수업과 병행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정씨는 19학점 수업 대부분도 전자공학과 전공수업으로 들었고 학점도 높게 받아 성적 우수 장학금도 탔다.정씨가 학생연구원으로 일한 경북대 유-헬스케어 융합네트워크연구센터장은 모두 정씨 지도교수인 박모 교수로 알려졌다.신현영 의원은 “주 40시간이면 풀타임으로 일한 것인데 실제 학업과 병행한 것인지 검증해봐야 한다. 해당 스펙이 과장된 것은 아닌지, 당시 후보자가 경북대 병원장이었던 만큼 교수들끼리 품앗이를 해준 것은 아닌지 철저히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2022.04.15 I 장영락 기자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회계부정·학점특혜’ 논란
  •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회계부정·학점특혜’ 논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시절 업무상 횡령 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 출석해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후보자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했다. 이날 각종 논란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제가 드릴 말씀은 있지만, 청문회에서 질문이 나오면 보충해서 설명해 드리겠다”고 답했다.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한국외대 총장 시절 사용한 업무추진비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약 8년간 총장을 역임했다.교육부는 지난 2019년 감사에서 김 후보자가 업무추진비로 나온 법인카드를 이용해 골프장 이용료나 식대 등 1억 4000여만원을 교비에서 사용하고, 업무 관련성에 대한 적절한 증빙이 없었던 것을 적발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혐의에 대해 김 후보자는 2020년 2월 검찰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됐다.이외 김 후보자는 총장 시절에 프로골프 선수 김인경 특혜 의혹도 논란이 됐다. 김 씨는 대부분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높은 학점과 장학금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이 특혜 의혹은 2020년 한국외대에 대한 교육부 감사에서도 확인됐다. 교육부는 “40개 과목의 수업시간 4분의 1을 초과 결석했는데도 A플러스(+)에서 D제로(0)까지 학점을 받았다. 부여한 학점을 취소하기 바란다”고 통보했다. 당시 교육부는 4명을 경징계하는 등 총 33명에 대한 처분을 요청했다.김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등록금이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후보자는 2020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에 취임해 등록금을 자율적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대학교는 2009년 이후 ‘반값 등록금’ 정책을 펼치면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고 있다.김 후보자는 1957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용산고와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8년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교무처장·대외부총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외대 총장을 역임했다.
2022.04.14 I 윤정훈 기자
자녀 편입 논란 정호영 후보자…안철수 위원장과 30년전 '인연' 눈길
  • 자녀 편입 논란 정호영 후보자…안철수 위원장과 30년전 '인연' 눈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호영(사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자녀들의 경북대의대 학사편입과 관련해 “특혜가 없었다”고 해명한 가운데, 과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의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정호영 후보자는 대구지역 일간지인 매일신문에 2012년 5월 8일자로 기고한 ‘인연’이란 칼럼에서 1990년대 초반 안철수 위원장과 함께 대한의사협회에서 정보전산위원회에 참여했던 일화를 소개한 바 있다.이 칼럼에서 정 후보자는 “당시만 해도 컴퓨터에 대한 이해와 취미가 있는 의사들이 드물었다. 모여 보니 처음엔 달랑 대여섯 명 정도였다”며 “그때 내 옆자리에 앉은 이가 당시 해군 군의관이었던 안철수 교수였고, 그렇게 일 년 가량 매달 만났던 것 같다”고 적었다.정 후보자는 안 위원장의 첫인상에 대해 “생리학을 전공한 안 교수의 첫인상은 매우 겸손하고 수줍음을 타며 말투도 조금 어눌했다”며 “솔직하고 순수하다는 느낌을 받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혼자서 몰두하는 프로그래밍이 적성에 맞겠다”고 물었고, 안 위원장은 “그래서 그런지 저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꽤 있다”며 말끝을 흐렸다고 일화를 소개했다.정 후보자는 이후 안 위원장이 정치인으로 유명해졌고 “내가 지켜본 그는 더이상 수줍어하지도, 말이 어눌하지도 않았다”며 “달변으로 여기저기 강연을 다니고 수많은 사람 앞에 나서기를 전혀 주저하지 않는 안 교수의 모습은 그저 놀랍기만 했다”고 밝혔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 후보자의 딸이 2017학년도에 편입을 했으며, 편입성적은 1단계 평가에서 학사성적(평균 93.70/100)은 합격자 33명 중 16위, 영어성적(TEPS 855점)은 11위 등 객관적인 성적이 우수해, 서류평가에서 28위를 했다”고 전했다. 또 2단계 평가에서는 면접점수 15위, 구술평가는 19위로 최종적으로 합산한 점수 순위로는 33명 중 27위였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또 정 후보자의 딸이 “의과대학 졸업 시 최종학점도 3.16/4.5점으로 휴학 없이 대학생활을 성실하게 보내고, 졸업 후 인턴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정 후보자의 아들에 대해서도 2018학년도 ‘지역특별전형’을 거쳤는데, 1단계인 학사성적(평균 96.90/100)은 합격자 17명 중 2위, 영어성적(TEPS 881점)은 3위 등 객관적인 성적이 상당히 높아 서류평가에서 6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2단계 평가도 면접점수 8위, 구술평가 10위로 최종적으로 합산된 점수 순위로는 17명 중 7위였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중간 수준이었던 개별면접 점수에 비해 학사성적과 영어성적의 합산 점수는 17명 중 1위로 학력점수가 다른 합격자들에 비해 높았다”고 강조했다.
2022.04.14 I 양희동 기자
경북의대 편입 논란 정호영 "딸은 33명 중 27위, 아들은 17명 중 7위"
  • 경북의대 편입 논란 정호영 "딸은 33명 중 27위, 아들은 17명 중 7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이 자녀들에 잇따른 경북대의대 편입 합격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당시 등수를 공개하며 특혜는 없었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했다. 정 후보자의 딸은 33명 중 27위, 지역특별전형으로 응시한 아들은 17명 중 7위였다. 경북대의대 학사 편입 전형에서는 필기시험이 없다. 정 후보자의 딸과 아들은,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과 원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경북대 의대 편입 전형에 합격했다.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복지부는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장관 후보자의 딸이 2017학년도에 편입을 했으며, 편입성적은 1단계 평가에서 학사성적(평균 93.70/100)은 합격자 33명 중 16위, 영어성적(TEPS 855점)은 11위 등 객관적인 성적이 우수해, 서류평가에서 28위를 했다”고 전했다. 또 2단계 평가에서는 면접점수 15위, 구술평가는 19위로 최종적으로 합산한 점수 순위로는 33명 중 27위였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정 후보자의 딸이 “의과대학 졸업 시 최종학점도 3.16/4.5점으로 휴학 없이 대학생활을 성실하게 보내고, 졸업 후 인턴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장관후보자의 아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복지부는 후보자 아들이 2018학년도 ‘지역특별전형’을 거쳤는데, 1단계인 학사성적(평균 96.90/100)은 합격자 17명 중 2위, 영어성적(TEPS 881점)은 3위 등 객관적인 성적이 상당히 높아 서류평가에서 6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2단계 평가도 면접점수 8위, 구술평가 10위로 최종적으로 합산된 점수 순위로는 17명 중 7위였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중간 수준이었던 개별면접 점수에 비해 학사성적과 영어성적의 합산 점수는 17명 중 1위로 학력점수가 다른 합격자들에 비해 높았다”고 강조했다.당시 편입학 모집과정은 2단계를 거쳐 진행되며, 1단계는 학사성적(200점), 공인영어(100점), 서류전형(200점) 점수의 합으로 모집정원의 3배수를 선발했다. 최종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의 합과 면접고사(100점) 및 구술평가(200점)를 합하여 800점 만점으로 평가해 선발했다.복지부는 “1단계 평가는 객관적 자료와 수치 결과를 중시하는 선발절차이며, 2단계는 개별면접 평가로 진행되는데 2018학년도 의·치대 학사편입학 기본계획에 따라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이익을 주는 것은 어려운 구조로 운영되었다”고 설명했다.복지부에 따르면 당시 심사위원은 총 50여명이다. 의과대학 임상교수가 약 30%, 생화학 등 기초의학교수가 약 70% 비율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각 서류전형, 면접고사, 구술평가에 배정했다. 복지부는 “특히, 심사위원도 무작위 임의배정방식을 적용하고, 1단계와 2단계의 심사위원도 달리 배정하는 등 심사의 공정성을 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강조했다.복지부는 지난 2017년 3월 10일자 교육부 보도자료를 인용해 “면접 등 정성요소 전체배점의 40% 이내 제한, 평가자윤리서약, 면접위원의 임의배정, 자기소개서 작성 시 부모 및 친인척 성명, 직장명 등 신상 미기재, 기재시 불이익 조치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후보자 자녀들이 참여한 논문이나 자원봉사 등도 절차상 부당한 면은 없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장관후보자 아들의 대학시절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 2편도 의과대학이 아닌 공과대학의 전공 관련 논문으로 지도교수인 박종태 교수의 추천으로 논문 작성에 참여한 것으로 절차상 부당한 과정은 없었다”고 말했다.장관후보자 자녀들의 경북대병원 자원봉사는 병원의 사회사업실을 통하여 신청했는데, 경북대병원의 경우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연중 상시로 신청이 가능하며, 초단기 신청(1일 봉사)이 아닌 이상 신청된 이들에게는 모두 자원봉사 기회가 부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복지부는 “이와 같이 장관후보자 자녀의 편입학은 학업에 노력하여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선발된 것으로 후보자 자녀들의 인권과 개인정보보호를 고려하여 타당한 근거 제시 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는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2.04.14 I 박경훈 기자
한증원, S-MAT 5-1회 필기시험 25일부터 접수
  • 한증원, S-MAT 5-1회 필기시험 25일부터 접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증권인재개발원은 오는 25일부터 ‘제5-1회 주식운용능력평가’ 자격증 필기시험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5-1회 필기시험은 4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신청받으며 시험일은 오는 5월 29일이다.(자료=한국증권인재개발원)주식운용능력평가(이하 S-MAT)는 금융위원회의 정식 승인을 받은 금융자격증으로 금융투자업계 금융상품판매자, 증권 프라이빗뱅커(PB),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의 주식운용능력을 평가해 금융상품소비자와 정보이용자로부터 신뢰도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필기시험 과목은 △주식 시장의 이해 △주식 분석 △주식 투자분석 및 전략 △법규와 윤리 총 4과목이다. 온라인 IBT 시험으로 진행되며, 각 20문항씩 총 80문항이 120분 동안 출제된다. 필기시험 합격 시 실전 모의투자를 통한 실기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필기시험 합격 기준은 모든 과목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다. 필기시험 합격 후 실전 모의투자를 활용한 실기시험까지 합격해야 최종 S-MAT을 취득할 수 있다.△금융자격증 보유자 △학문이수자 △우편원격교육 수료자에게는 필기시험 면제 자격이 부여된다. 3년 이내 취득한 투자자산운용사, 증권투자권유대행인, 재무위험관리사 등의 금융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예외적으로 3년 이상의 금융업계 종사자 중 해당 금융자격증 보유자는 취득 기간에 관계없이 필기시험 면제가 가능하다. 한증원과 업무협약(MOU)를 맺은 대학교 또는 MOU 단체의 학생이면 재무 및 투자 학문을 A학점 이상 이수했을 시 성적증명서를 제출해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또 지난 3월부터 4주간 진행되었던 ‘제1회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 대회’를 비롯해 한증원이 주최한 모의투자 대회 참여자 전원과 YLC, 부증련 회원에 한해 필기시험 비용을 지원한다. 필기시험 합격 후 진행되는 실기시험까지 응시한다면 합격 결과와 상관없이 응시자 전원에게 성과평가서가 발급된다. 응시자 개별의 주식운용능력 및 투자성향 결과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성과평가서는 추후 금융전문가로서 신뢰도 상승에 기여하는 좋은 지표로 활용 가능하다.
2022.04.14 I 이은정 기자
외대총장 8년 재임 고등교육 전문가…“정시 확대, 자사고 존치” 강조
  • 외대총장 8년 재임 고등교육 전문가…“정시 확대, 자사고 존치” 강조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장관 후보자 및 비서실장을 발표했다. 사진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교육부장관 후보로 지명한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 총장은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고등교육 전문가다. 한국외대 총장을 8년간 연임한 데다 대학 간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김 후보자는 후보 지명 직후 정시 확대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존치를 강조, 향후 교육정책 전반의 변화를 예고했다. ◇ 대입 ‘정시 확대’ 당선인 소신 반영할 듯 대입 ‘정시 확대’는 윤 당선인의 대표적 교육공약이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수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공정성·투명성 문제가 제기돼왔다”며 집권 시 정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당선인의 이런 소신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018년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개편‘을 통해 ’수능전형 선발비중 30%‘를 권고했다. 다만 학생 선발이 어려운 지방대는 수능전형이 아닌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이런 ’30% 룰‘을 맞추도록 허용했다. 특히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중이 큰 서울소재 16개 대학에 대해서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 수능전형 비중을 40% 이상 높이도록 했다.앞으로의 관건은 이미 확대된 정시 비중을 얼마나 더 높일지에 달려있다. 교육계에선 서울소재 16개 대학을 대상으로 ’정시 비중 50%‘를 권고하는 방식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입시정책을 선도하는 대학을 지렛대 삼아 대학들의 정시 확대를 유도하는 정책이다. 다만 정시 확대를 추진할 경우 2025년 전면 시행이 예고된 고교학점제와 충돌한다는 점이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다. 선택형 교육과정인 고교학점제 하에서 학생들을 표준화된 시험인 수능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는 게 교육계 중론이다.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괄 폐지는 재검토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자사고는 이전 정부에서 축소 내지 폐지 노력이 있었는데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는 차원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교육부는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을 시행령 개정으로 강행했다. 2019년 이들 학교의 일괄 전환 방침을 발표한 뒤 자사고 등의 법적 지위를 2025년 3월 일몰제 방식으로 삭제한 것. 시행령 개정은 국회 논의를 거치지 않기에 정부 의지로 정책 추진이 가능하다. 새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자사고 등의 폐지정책을 백지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 자사고 폐지 정책 백지화되나교육당국이 자사고와 벌인 소송 전에서 ’10전 전패‘했다는 점도 자사고 부활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법원은 지난해 교육청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자사고 10곳의 소송 전에서 모두 학교 측의 손을 들어줬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미 자사고 소송 전에서 교육당국이 전패함으로써 일괄 일반고 전환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향후 갈등이 예고되는 교육정책이 산적해 있어 김 후보자의 리더십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후보자는 한국외대 10대·11대 총장을 연임했다. 이를 두고 서울의 한 사립대 총장은 “한국외대처럼 오너십이 없는 대학에서 총장을 연임했다는 점만 봐도 통합의 러디십을 갖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외대 관계자도 “총장 재임 시 교내 구성원 간 화합을 이끌었다”며 “온화한 이미지와 합리적 성품으로 교직원들을 대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외대 총장 재임 중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회장과 대교협 회장을 역임, 대학 사정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후보자 본인도 후보 지명 직후 기자회견에서 “지역소멸이라는 탄식 섞인 표현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며 지방대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대학가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권혁대 대전 목원대 총장은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사총협·대교협 회장을 지내는 등 지방대 형편을 잘 알고 있는 분”이라며 “향후 지방대 육성 정책과 지역균형정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학 행정학과 교수도 “대학 간 이해관계가 첨예한 대교협 회장을 맡아 잘 이끈 점을 볼 때 앞으로 교육계 갈등 조정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4.13 I 신하영 기자
14년만에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정비…IT 사전 이수과목 추가
  • 14년만에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정비…IT 사전 이수과목 추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등 기업환경 변화에 맞게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도 큰 폭으로 정비했다. 공인회계사 시험의 과목과 배점을 정보통신기술(IT) 확산과 직무 환경 변화, 실무 적합성 등을 고려해 개편했다. 12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공인회계사법 시행령을 개정해 현행 공인회계사 시험 과목과 배점 등을 개편했다. 이는 14년만의 개편으로 2025년부터 적용하게 된다. 금융위는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2007년 이후 14년 간 큰 변동 없이 시행되면서 기업환경과 회계현장 실무와 괴리가 발생했다”며 “지난 2020년 12월부터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에서 공인회계사 시험과 실무 수습교육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해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심의위원회 후속조치로 시험과목과 배점을 개편했다. 우선 사전 이수과목에 IT과목을 추가했다. 현재 1차 시험 응시를 위해 필요한 대학 수업 24학점에 IT 관련 과목이 없다. 이에 24학점 중 IT 관련 과목을 3학점 추가해 회계사의 IT 역량 증진을 유도하고 경영학 비중은 축소했다.1차 시험 과목 중 어음·수표법을 외부감사법·공인회계사법으로 대체했다. 어음수표 발행이 지속 감소하고 전자어음이 많이 발행됨에 따라 어음·수표법은 최근 실무에서 중요성이 감소했다. 이에 1차 시험의 실무 적합성 제고를 위해 경제·경영학 배점 비중을 축소하고 상법 과목의 구성 내역을 외부감사법·공인회계사법으로 대체했다. 2차 시험과목 중 고급회계 과목을 별도로 편성했다. 고급회계 중요성을 감안해 재무회계를 중급회계와 고급회계로 분할하고 별도로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시험 당일 전염병 전파 위험 등 불가피한 사유로 미응시하는 경우 환뷸 규정도 추가로 마련했다. 인정되는 영어시험 추가, 청각장애인 영어시험 인정 기준 마련 등도 담았다. 아울러 공인회계사의 직무제한제도와 공인회계사 징계위원회 위원 구성 등 그동안 제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도 보완했다. 현재 공인회계사는 감사인 독립성 유지를 위해 3000만원 이상의 채권·채무 관계가 있는 회사를 감사할 수 없다. 회계법인이 금융회사와 외부감사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해당 회계법인의 이사는 해당 금융회사 감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기존 예금, 대출 등을 해지해야 했다. 이에 회계법인이 어떤 회사를 감사할 때 회계사는 그 회사와 신규로 채권·채무 계약을 체결하거나 기존계약을 증액하는 행위는 금지하지만 감사계약 체결 전에 맺는 기존 금융계약의 유지와 연장은 원칙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자료=금융위원회
2022.04.12 I 김소연 기자
엘리하이, '성공적인 진학을 위한 초등 입시준비 전략' 온라인 설명회 개최
  • 엘리하이, '성공적인 진학을 위한 초등 입시준비 전략' 온라인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가스터디교육㈜이 만든 초등인강 엘리하이는 ‘성공적인 진학을 위한 초등 입시준비 전략’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초등 입시준비 전략 온라인 설명회는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엘리하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라이브로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엘리하이)엘리하이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 2025년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등 교육 환경 변화로 학부모들이 가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엘리하이 설명회는 총 3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엘리하이&엠베스트 입시전략 김창식 수석연구원이 맡아 ‘고교학점제가 불러올 최상위권 대입의 변화와, 최상위 대학 진학을 위한 초등 준비 전략’을 공개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엘리하이&엠베스트 방유성 책임연구원이 ‘2022학년도 영재교육원 입시 분석 및 상반기 준비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3부는 선정된 사전 질문에 대한 Q&A로 진행된다.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다수의 영재교육원 합격생은 물론, 특목·자사고 합격생과, 수능 만점자까지 다수 배출한 초등인강 엘리하이의 남다른 입시 전략을 직접 경험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온라인 설명회 사전 신청자에게는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사전 신청자 전원에게 전 교재 할인권과 엘리하이 입시전략집을 제공하며, 사전 질문 선정자 5명에게는 치킨 세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한 설명회 당일에도 베스킨라빈스 교환권, 파리바게트 교환권, 던킨도너츠 교환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의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선물할 예정이다.초등인강 엘리하이의 초등 입시준비 전략 온라인 설명회는 현재 엘리하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설명회 사전신청을 할 수 있다.
2022.04.08 I 이윤정 기자
대학개혁과 등록금 동결
  • [유지수의 경세제민]대학개혁과 등록금 동결
  • [국민대 전 총장·명예교수] 흔히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국가정책의 경우에는 실패를 두려워해야 한다. 국가정책이 한번 실패하면 수많은 사람에게 고통과 불행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정책은 실패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 교육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어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교육개혁은 낙제점이다. 국민에게 항상 실망을 안겨주었다. 때로는 이념에 따라, 때로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교육개혁은 철학도 없고 방향도 없이 표류해 왔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예외 없이 교육개혁이 단골메뉴로 등장한다. 그리고 교육부가 필수 식자재로 도마에 오른다. 대학에 규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학기당 수업시간도 교육부에 의해 정해져 있다. 대학으로 허가를 받으려면 충족해야 할 요건이 많다. 교수의 자격, 재학생 총정원, 편입생 정원, 전공별 정원 재배치 등 규제가 수도 없이 많다. 학교법인에 대한 규제도 만만치 않다. 법인에 수익사업체가 있다면 이 수익에 대한 처분도 엄격히 규제되고 있다. 이외에도 모든 대학의 절차·집행은 교내규정을 만들어 놓고 진행해야 한다. 만약 관련 규정 없이 정책을 결정하고 이를 집행하면 감사에서 지적을 당한다. 규제가 과다하고 시대에 낙후된 것은 사실이다. 100년 전 독일의 철학자 칼 야스퍼스는 국가가 대학을 규제대상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그리고 대학경쟁력의 약화를 모두 교육부 규제 탓으로 돌려서도 안 된다. 대학 내부의 문제점도 많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 규제만 탓하는 것이야 말로 ‘내로남불’이다.대학규제와 대학 내부의 혁신의지 결여라는 두개의 서로 다른 문제를 구분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선 규제를 풀려면 규제가 현 상황에서 필요한가를 잘 분석을 해야 한다. 동시에 폐지 혹은 완화할 때 다른 부작용이 없는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필요한 규제인데 무조건 철폐하면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예를 들어 수도권 정원규제를 폐지하면 지방대학에는 재앙이 된다.대학의 수준을 정부가 책임질 것인가 아니면 대학 자체에 맡길 것인가는 국가의 운영 철학에 달려있다. 미국식 자율성은 좋은 면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다. 정부가 관여하지 않기에 예산집행·학사관리·교수채용·전공조정에서 대학은 자율성을 갖는다는 점은 장점이다. 반면 미국에선 정부가 대학을 관리·감독하지 않으니 심심치 않게 학위 사기가 벌어진다. 대학경쟁력 제고야 말로 새 정부의 과제이다. 대학의 기술개발과 산학협력의 취약성이 규제 탓만은 아니다. 대학이라는 조직은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 ‘태풍의 눈’같은 곳이라 혁신 의지가 결여된 경우가 많다.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필요 없는 규제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정체된 대학을 움직이게 할 것인가도 중요하다. 지난 10여 년간 대학혁신을 위해 교육부가 대학을 피곤하게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교육부의 대학개혁정책이 대학에 자극이 돼 성과를 낸 점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규제완화와 대학개혁정책을 균형 있게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수위에서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진 교육부와 과기부 통합도 과연 어떤 효과를 낼지 의문이다. 교육부는 교육개혁·산학협력 등을 주로 관할하고, 과기부는 과학 분야 연구개발을 주로 담당하는 부처다. 별도의 기능과 영역을 가진 조직을 합친다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다. 식당을 개혁한다고 중국집과 일식집을 합쳐봐야 손님이 모이지 않는다는 원리와 같다. 규제를 완화할 땐 숫자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마커스 피콕 조지워싱턴대 석좌연구교수는 “규제의 양보다 부정적 영향이 큰 규제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대학의 인재양성에 결정적 걸림돌은 등록금 동결이다. 급변하는 기술환경·경제환경에 따라 △토론교육 △실습교육 △창의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는 곧 3차원(3D)프린터, 사물인터넷(IoT)실습실, 메타버스실습실, 자율주행실습실, 현장실습실, 해외파견, 온라인강의 등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14년간의 등록금 동결은 이러한 교육인프라 투자를 지지부진하게 만들었다. 대학의 자율성 측면에서 보면 등록금 동결을 풀어야 한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다. 따라서 등록금 동결을 풀기보다는 과목당 수업료를 내도록 등록금 제도를 바꾸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학생들이 재정 여력에 따라 과목을 수강토록 하는 것이다. 과목당 수업료 산정에 어려움이 있기는 하겠지만 이런 제도는 다른 부수적 장점도 갖고 있다. 현재 대학 등록금 제도는 수업료를 한번 내면 수강 과목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음식점으로 치면 뷔페식인 셈이다. 뷔페는 과식을 부르게 된다. 고정적 수업료를 낸 학생들은 한 학기에 가능한 한 많은 학점을 따서 조기에 졸업하려 한다. 그러다 보니 질적인 수강이 되지 않고 양적인 수강을 하게 된다. 과식해서 소화가 되지 않게 수강하는 것이다. 과목당 수업료 제도를 도입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 유럽에서 출발한 현대의 대학은 초기엔 신학과 철학만 가르쳤다. 고고한 상아탑 그 자체였다. 그러나 이제 대학은 인문사회과학, 엔지니어링, 자연과학, 디자인, 건축, 예술, 음악, 의학, 약학을 융합한 창의적 디지털융합타워로 거듭나야 한다. 하지만 대학은 과도한 규제, 내부의 폐쇄성, 등록금 동결 탓에 사회의 요구에 미치지 못하게 되었다. 흔히 교육정책은 ‘백년대계’라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오년소계’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이 바뀌기 때문이다. 수년 만에 바뀌는 것도 문제이지만 개혁의 내용이 현장과 동떨어져 있고 효과도 없었다. 식당을 개혁한다고 식당 간판, 실내장식, 메뉴 만 바꾸는 개혁이 반복되었다. 식당을 개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손님이 원하는 가격에 맞춰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정부는 착한 가격에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대학개혁을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ㅤㅤㅤ
2022.04.07 I 신하영 기자
교육 시설·인프라도 공유…"디지털 역량 키워내야“
  • [만났습니다]교육 시설·인프라도 공유…"디지털 역량 키워내야“
  • 이창원 한성대 총장(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성대가 제안한 대학 간 공유·협력 네트워크(메타유니버시티)는 단순히 교육콘텐츠만 공유하는 개념이 아니다. 대학 간 협업으로 융합교육과정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학점교류·공동학위까지 확장할 수 있는 개념이다. 뿐만아니라 산학협력 관계를 체결한 기업이 학생현장실습을 추가로 원한다면 협력대학과 이를 공유할 수 있다. 물론 학과·교수 간 교류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학 의 기능인 연구·교육·산학협력·사회봉사 등 모든 분야에서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받고 공유할 수 있는 개념이다. 대학 시설·인프라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성대가 2019년 문을 연 ‘상상파크’가 대표적 사례다. 한성대 내 설치된 상상파크에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실습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VR·AR 공간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동작감지 센서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볼 수 있다. 팀프로젝트룸에서 3D 프린터를 활용,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한성대 상상파크가 입소문을 타면서 벤치마킹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한경대 총장 등 보직교수들이 이곳을 방문, 한성대와 교육인프라 공유를 협의했다. 한성대는 향후 한경대와 교육콘텐츠 외에도 △교육시설·장비 △학생 공동 프로젝트 △현장실습 △취업·창업지원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창원 총장은 “대학은 미래사회를 예견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가르쳐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시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를 위해 대학 간 공유·협력이 필요하며 특히 중소규모 대학에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학 경영에도 ‘규모의 경제(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평균비용이 감소하는 현상)’ 효과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가에선 최소 재학생 6000~7000명 이상을 갖춘 대학이어야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얻기 어려운 재학생 5000~6000명 미만의 중소규모 대학들은 교육콘텐츠·시설·인프라를 공유, 최대한 중복투자를 줄여야 학령인구 감소시대에서 생존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총장은 메타버스 기술이 이런 공유·협력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버스 기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하는 대학 간 공유·협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개별 대학이 외롭게, 출혈경쟁 끝에 살아남는 경쟁보다는 서로 연결된 대학들이 각자의 특성을 바탕으로 공유·공존하는 모델을 메타버스 기술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대 학생들이 상상파크에서 3D프린터를 활용,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보고 있다.(사진=한성대)
2022.04.04 I 신하영 기자
유비온, 우즈벡 타슈켄트정보통신대 통합교육시스템 구축 및 보급 사업 성료
  • 유비온, 우즈벡 타슈켄트정보통신대 통합교육시스템 구축 및 보급 사업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통합교육정보화시스템 구축 및 보급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유비온)이날 사업 공식 종료식에는 박순진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소장, 우즈베키스탄 셰르조드 셰르마토브(Sherzod Shermatov) 정보통신개발부 장관,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박티요르 마흐카모프(Bakhtiyor Makhkamov) 총장, 이하르 티렐추크(Ihar Tsyrelchuk) 부총장 및 수행사인 유비온과 다인리더스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양도 서명식을 진행하였다. 2018년 착수해 코이카(KOICA)와 협력하여 진행한 이번 사업은 올해 공식 종료 예정이다. 2년간의 작업 끝에 2021년 5월 통합교육정보화시스템을 개통하고 이후 대학이 직접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현지 IT업체와 협력하여 1년간 사후지원과 교육훈련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사업은 단일 대학의 시스템 구축 수준을 넘어 우즈베키스탄의 ICT 활용 교육역량 강화 및 고등교육 질적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대인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본교 및 사마르칸트 분교에 통합교육정보화시스템인 학사정보시스템(SIS), 학습관리시스템(LMS), 포털(Portal)을 구축하고 학점제(학점 단위로 졸업하게 하는 제도) 체계 도입과 교육 인프라 개선을 통해 이러닝 환경을 안착시켜 모범사례로 만들고, 이를 우즈베키스탄 대학 전역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수혜학교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는 통합교육정보화시스템, 이러닝 콘텐츠 제작시설 등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인력 교육훈련을 지원받아 현지 대학 이러닝화의 중심축 역할을 할 계획이다.유인식 유비온 사업 총괄PM 전무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가 되어 구축된 시스템을 십분 활용하여 비대면 교육 활성화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며 “대학 차원에서 시스템 지속활용 및 유지보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량 높은 현지IT업체와 연계체계도 만들었다”고 전했다.이어 “현지 교육훈련을 맡은 다인리더스와 함께 수행한 이번 사업을 마무리하며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번 K-에듀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파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2022.04.01 I 이윤정 기자
청소년 AI·SW 궁금증 해소는 '경기AI·SW교육지원센터'에서
  • 청소년 AI·SW 궁금증 해소는 '경기AI·SW교육지원센터'에서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고양시에 문을 열었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0일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에 경기SW·AI교육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경기SW·AI교육지원센터는 학생·교사·학부모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SW·AI 교육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맡는다.SW·AI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 누구나 관련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방과후 단기 프로젝트,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또 교원 대상 SW·AI 교육 역량 강화 연수와 학부모·지역 주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유학년제, 학생·교원 동아리 활동을 위한 체험·실습 공간, 전문 교구를 대여·지원한다.도교육청은 SW·AI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대면·비대면 형식으로 함께 제공하고 먼거리 학교를 위한 교통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다.김인종 교육정보담당관은 “전문 교육프로그램과 공간·교구·연구지원으로 SW·AI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체험·실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2.03.31 I 정재훈 기자
교육부, 인수위에 ‘AI교육·유보통합·돌봄강화’ 보고
  • 교육부, 인수위에 ‘AI교육·유보통합·돌봄강화’ 보고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유보통합·돌봄강화를 통해 당선인 공약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보고 했다. 인수위는 이날 업무보고 뒤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영유아가 격차 없이 동일한 경험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유아교육과 초등돌봄서비스 강화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고 빈틈없는 아동·청소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대선공약을 통해 “단계적 유보통합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보통합은 현재 교육부가 맡고 있는 유아교육(유치원)과 보건복지부 관할인 보육(어린이집) 업무를 통합하는 것이다. 미취학 아동이 유치원에 다니든 어린이집에 다니든 모두 균일한 유아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향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유보통합추진단을 구성한 뒤 본격적으로 유보통합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또 대선 전 ‘초등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맞벌이 부부들의 돌봄 고민을 해소하고 저 출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것. 돌봄교실은 초등학생 자녀를 별도 교실에서 오후 5시까지 돌봐주기 위해 도입했지만, 맞벌이 부부들의 돌봄 수요를 모두 충족하진 못하고 있다. 향후 초중고 교육과정에선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도 강화될 전망이다. 인수위는 “당선인께서 강조하신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중등부터 대학, 평생교육 전반에 걸쳐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도래로 AI·SW교육이 강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초·중학생들의 정보교육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도 이런 지적에 따라 초중고학교 정보교육 시간을 현행 51시간에서 102시간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해 2022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하지만 인수위는 AI·SW교육을 이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인수위는 “학교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AI·SW교육, 교원 전문성 강화와 교원업무 경감방안, 교육과정 개정 등의 과제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고교학점제에 대해선 “학교 코로나 대응, 교육격차 해소, 고교학점제 등 교육현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현장의 의견수렴과 함께 그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22.03.25 I 신하영 기자
ICT 대학인재 345명 기업 인턴십, 정부가 돕는다
  • ICT 대학인재 345명 기업 인턴십, 정부가 돕는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공 대학생 345명을 대상으로 중소·중견 ICT 기업 등의 직무 프로젝트 기반 인턴십을 지원하는 ‘ICT학점연계프로젝트 인턴십’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ICT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과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학생들은 기업에서 본인 전공과 관련된 인턴십을 하면서 동시에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올해는 대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 인턴십 지원 규모를 20명으로 확대(전년도 12명)했다.. 글로벌 과정에 선발된 연수생(상반기 9명)에게는 왕복 항공료, 비자발급비, 현지 생활을 위한 체재비(월 150만원) 등을 정부에서 지원하며, 기업에서 인턴십 수당(월 1700달러 이상)을 지급한다.글로벌 인턴십을 수행하는 기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해외 진출 기업으로 베어 로보틱스(로보틱스), 싸이퍼롬(의료), 에뉴마(교육), 모션투에이아이(물류) 4개 기업이다.국내과정에 선발된 연수생(상반기 154명)들은 전국 114개 ICT 기업 등에서 약 4개월간(3~6월) 인턴십을 수행하며, 이들에게는 월 190만원(최저임금액) 이상의 인턴십 수당을 지원한다.2015년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총 1800명의 연수생들이 국내·외 인턴십에 참여했다. 글로벌 과정에 참여한 77명 중 34명이 현지기업의 희망에 따라 인턴십 기간을 연장했으며, 12명은 해당 기업(국내 지사 포함)에 취업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양성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 청년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 및 해외 인턴십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3.24 I 노재웅 기자
가천대, 신입생 대상 ‘PRIDE UP’ 맞춤형 컨설팅
  • 가천대, 신입생 대상 ‘PRIDE UP’ 맞춤형 컨설팅
  • 사진=가천대[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가천대가 신입생들의 전문적인 진로 설정과 대학 적응을 돕기 위한 ‘PRIDE UP’ 1:1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가천대는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및 진로탐색을 위해 인성세미나 강좌(교양1학점)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학기 부터 4주차 강의를 맞춤형 컨설팅으로 대체,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컨설팅은 지난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11주간 개인별 신청을 받아 실시한다. 가천대 취업진로처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해 약 1시간동안 진행하는 1:1 컨설팅은 △진로상담 △학교적응상담 등 공통분야상담을 비롯해 △경제, 심리, 학업, 취업 등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가천대는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취업 교과목 강사 및 전문 컨설턴트를 상담가로 배정했다. 가천대는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취업 지원프로그램 안내도 함께 실시한다. 최회명 취업진로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진로설정과 대학 적응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1:1컨설팅을 기획했다. 많은 학생들이 상담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컨설팅 결과를 종합해 학생들의 어려움과 취업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추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했다.
2022.03.23 I 김아라 기자
한화시스템, 대학용 학사정보시스템 시장 공략
  • 한화시스템, 대학용 학사정보시스템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화시스템이 인공지능(AI)기반의 학사·교육·취업지원 솔루션을 론칭하며 대학용 학사정보시스템 시장 공략에 나선다.한화시스템(272210) ICT 부문은 22일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학 학사·교육·취업 지원 솔루션 브랜드 ‘ai-CODI’(에이아이-코디)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한화시스템의 AI 기반 학사·교육·취업지원 솔루션 ‘ai-CODI(에이아이-코디)’ 이미지.(사진=한화시스템)에이아이-코디는 대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대학 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통합하고,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전공·진로·학습 성향·성취도와 선배들의 학습 이력을 분석해 학습자 맞춤형 커리큘럼과 취업에 필요한 스펙(학력·학점·외국어·자격증 등을 통칭해 부르는 말)을 알아서 추천해준다.구체적으로 보면 우수 그룹과 유사 그룹의 정보를 비교 분석해 추천하는 ‘스펙관리’, 관심기업의 취업자 스펙점수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강·약점을 진단하는 ‘커리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또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보인 선배들의 학업이력 추천과 전공별 상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학습관리’, 과제·시험·출결 관리 및 개인 일정 통합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학습현황’ 기능도 서비스한다.한화시스템은 지난 20여년간 교육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은 풍부한 교육솔루션 개발·운영 노하우를 에이아이 코디 솔루션 내 핵심 기능으로 탑재했다.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인 ‘하이큐브(HAiQV)’와 사내 AI·빅데이터 전문가를 활용해 대학의 다양한 정형(엑셀 ·DB 등 데이터 형태), 비정형(이미지·텍스트·오디오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한화시스템은 향후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학습해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모델링을 개발해 국내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솔루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각 대학들은 에이아이 코디 솔루션 도입으로 대학용 학사정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분석·설계·개발 전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구축비용 역시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현영 한화시스템 유화서비스사업본부장은 “대학생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자기 주도적인 대학 생활과 능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다양성과 성장 욕구를 AI 기술로 반영하는 학사교육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2.03.22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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