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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대, 자율주행 기술발전 및 인재발굴 위한 협약 참여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중부대가 전동화·자율분야 관련 기관·단체·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중부대학교는 전동화·자율주행 기술분야 인재발굴과 산업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중부대학교 제공)협약에는 중부대를 비롯해 호남대·제주대 등 교육기관과 ㈜모라이,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도로교통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법무법인 세종이 함께한다.이번 협약은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에 대한 지원과 협력 △전동화·자율주행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기술적·제도적 지원 △전동화·자율주행 기술분야 산업발굴과 홍보를 통한 비즈니스 활성화 및 인력채용 극대화 △기타 협약 취지에 부합해 필요하다고 각 기관이 인정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았다.중부대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계전기차협의회가 주최하고 제2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2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이번 대회에 중부대는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 재학생 5명(최진우, 김민성, 김민수, 이정섭, 김준형)이 AA(AI Autonomous) Racer 1/10 종목에 참가하고 있다.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분야에 특화된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협약식에 참석한 하성용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 교수는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전략 추진과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학 간 공유와 협업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방 인구소멸 위기..지역일자리 해법은?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사단법인 한국고용복지학회(회장 이승길)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경영회계 ISC, 국민의힘 이달곤의원실과 공동으로 2023년 5월 8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정부 1주년을 맞아 ‘인구절벽시대 지역일자리와 고등교육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기조강연자을 맡은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 원장은 ‘인구절벽시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방향과 과제’에서 지금까지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되돌아보고, 지역소멸의 심각성을 짚어보고 본격적인 인구구조 전환기,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철우 한국공학대 교수는 윤석열정부의 고등교육정책과 지역일자리 창출·연계방안을, 두 번째 주제 발제자인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나동만 선임연구위원은 ‘RISE 체계와 산업·지역인자위 연계방안-인재 수급조절 측면에서’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한국고용정보원 나영돈 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벌인다. 토론자로는 주휘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지역고등교육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강성진 교수 고려대 경제연구소장 및 한국국제경제학회장, 천영민 한국고용정보원 청장년정책허브센터 센터장,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권혁태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 김진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 원장, 김왕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단장, 이수영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특임교수 등이 참여한다.
- LG전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사업주 자격검정' 인증 취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부여하는 ‘사업주 자격검정’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리 기술자격 검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전문 서비스 인력을 육성, 고객에게 공신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8일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에서 열린 사업주 자격검정 운영기업 확인증서 수여식 및 현판식에서 LG전자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지난 28일 오후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에서 사업주 자격검정 운영기업 확인증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현장에는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의 정연채 부사장, 정재웅 상무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사업주 자격검정 인증은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의 직무능력 개발·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사내 자격검정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신력을 보장하는 제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문 컨설팅 결과와 교육의 체계성, 자격 평가 기준, 제도 시범 운영 결과,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증을 부여한다.LG전자는 이를 통해 공인된 수리 기술자격 검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검정을 통과한 LG전자 서비스매니저는 국가 공인 수준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대상 종목은 LG전자 주요 제품군에 대한 전기수리기술자격(1·2급), 전자수리기술자격(1·2급), 에어컨수리기술자격(1·2급), PC수리기술자격(1·2급)이다.이번 인증을 통해 LG전자 서비스 기술역량에 전문성이 확보되고, 서비스매니저의 자긍심까지 높일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예상이다.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더욱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만족도와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LG전자는 현장 서비스매니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외 서비스매니저들이 능력을 겨루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서비스 올림픽’, 서비스매니저 대상 온라인 교육 플랫폼 ‘배움마당’ 등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2월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 불만 자율해결 우수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 "중소기업 중대재해법 대응 전문가로 답 찾았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규정하는 의무사항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검증된 전문가를 만나 법규 이해 교육과 단계별 진단 및 지도를 받고 나니 사내 안전보건 문화가 정착된 것은 물론, 앞으로 어떻게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할 지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중소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의 손을 빌리고 있는 가운데, 기업·전문가 간 가교 역할을 하는 매칭 플랫폼의 역할도 주목을 받고 있다.탤런트뱅크 BD(비즈니스 디렉터)가 고객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탤런트뱅크)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통신공사전문업체 A사 B대표는 지난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는 말은 들었지만,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한 방법은 알지 못했다. 그러던 중 가입만 해놓고 잊고 있던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의 초청장을 떠올렸다.탤런트뱅크는 작년 11월 산업안전관리 문제로 고민을 가질 만한 제조 중소기업 CEO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고, B대표도 이곳에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전보건공단 심사팀 등 산업안전관리 분야에서 약 28년간 근무한 박태성 탤런트뱅크 전문가가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에 대한 주제강연을 했고,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 및 현장 방문 사전진단 서비스를 접수 받았다.이후 A사와 매칭된 박태성 전문가는 산업안전실태 진단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회사의 전반적인 산업안전 관리 체계 구축의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도출했다.실제로 A사뿐 아니라 여전히 대다수 중소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무방비 상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실시한 내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는 50인 미만 기업 3곳 중 1곳은 위험성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중대재해법 기업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5.6%는 법이 규정하는 의무사항조차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전문인력 부족을 이유로 꼽은 기업은 47.6%로 절반 수준에 육박했다.최근에는 하청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혐의로 원청기업 대표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으면서, 기업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탤런트뱅크는 자사 기업 고객의 상당수가 50인 미만 중소기업인 점을 고려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대응하고 있다. 현재 등록된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만 400여명에 달하며, 기업에 레퍼런스가 될만한 프로젝트 추천 상품을 20여개 마련해 제공 중이다.다음달 2일에는 중대재해처벌법에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CEO 고민 해결 세미나를 개최한다. ESG 경영 화두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ESG 경영 전략 및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탤런트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는 중소기업도 고객사, 투자사 등으로부터 ESG 경영 평가 정보 제출을 요구받을 일이 늘어날 것”이라며 “전문가를 통한 ESG 진단 및 현장 컨설팅을 통해 ESG 경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때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국가자격증 NFT로 제출"…국정과제 디지털 배지 올해 구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정부가 국가 자격증을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제출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 플랫폼을 구축한다. 그동안 위변조 우려로 종이로 제출하는 관행이 계속됐는데,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기술인 분산ID(DID)를 플랫폼에 접목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 유통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박상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블록체인사업 단장은 5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열린 ‘블록체인 밋업 콘퍼런스(BCMC)’ 행사를 통해 “올해 30억 원을 지원해 ‘디지털 배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는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을 위해 올해 총 207억 원을 투입해 집중사업 3개, 확산사업 9개를 추진한다. 집중사업은 과제 당 30억 원을, 확산사업은 13억 원을 지원한다.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수요를 제기해 집중사업으로 선정된 디지털 배지 플랫폼 구축은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1800만 명이 사용하는 국가 자격증(한국산업인력공단)과 훈련 정보(한국고용정보원)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배지로 발급하고,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그동안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가 자격증은 반드시 종이 서류로 제출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블록체인 기반 DID, NFT를 활용한 디지털 배지 플랫폼이 구축되면 관행 개선이 기대된다”고 박 단장은 설명했다.박상환 KISA 블록체인사업 단장이 5일 BCMC 행사에서 정부 블록체인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KISA 유튜브 캡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필요성을 제기한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 과제도 집중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4월에 주민투표법이 개정되면서, 온라인 주민투표가 가능해졌다. 해당 플랫폼은 선거인 1천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로 구축된다. 익명투표, 비밀투표를 보장하기 위해 영지식 증명 기술(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데이터 유효성을 검증하는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1세대 블록체인 기업 파라메타(옛 아이콘루프)가 추진하는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서비스 과제도 집중사업으로 진행된다. 전기차 배터리 신규 장착부터 탈거까지 데이터를 수집해 잔존 수명을 평가하는 플랫폼을 만든다. 박 단장은 “전기차 가격 중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나 된다”며 “블록체인 기반으로 배터리 잔존 수명에 대한 이력 관리가 투명해지면 중고 거래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확산사업으로는 공공분야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행정안전부) △전자공증(법무부) △드론 운항정보 서비스(한국교통안전공단) △공무원 연금수급권확인(공무원연금공단)이 선정됐다. 민간 분야에서는 △신원확인 SBT(나이스평가정보) △폐식용유 유통(리사이클렛저) △NFT 공연티켓(SK플래닛) △태양광발전소 소액투자(일주지앤에스) △ESG경영평가 관리(쿤텍주식회사)가 추진된다.정부는 2018년부터 블록체인 초기시장 형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을 2년 단위로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도 지난해 11월 발표한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의 일환이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친 결과 지난해 블록체인 기업 수는 376개로 2017년 대비 13배 증가했고, 산업 종사자 수는 3590명으로 6배 증가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제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사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SK에너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업계최초·국내 유일 유공기관 선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에너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총 18개소 중 유공기관에 선정된 기업은 SK에너지가 유일하다.SK에너지는 지난달 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에서 직업능력개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국내·정유화학 업계에 저탄소 플랜트 선도 기술을 전수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SK에너지는 전 세계적인 저탄소·친환경 중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공모, 작년 4월 정유·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됐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저탄소, 디지털 경제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직무전환 훈련을 제공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형 공동훈련모델이다. 이후 11월 SK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 인력개발센터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SK에너지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왼쪽 네 번째부터 SK에너지 서관희 엔지니어링 본부장, 한국산업인력공단 김호연 직업능력국장)SK에너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의 목표는 울산 정유·석유화학 기업의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스마트 전문인력 양성이다. 이에 따라 협약기업 30개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10개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훈련과정은 탄소중립 및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개요, 에너지 재활용 공정설비 기술, 스마트 플랜트 구축 기술 등이다.향후 SK에너지는 2026년까지 협약기업과 훈련과목을 각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년간 총 4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SK에너지 서관희 엔지니어링 본부장은 “울산CLX는 2030년까지 탄소 50% 감축,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로 정하고, 생산 과정의 그린화와 생산 제품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울산의 정유·석유화학 기업들과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교통안전공단-쿠팡, 배송운전자 교통안전관리 강화 협약 체결
-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이 유인종 쿠팡 안전관리 부사장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쿠팡과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정적인 물류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과 국내 물류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쿠팡이 화물배송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형화물 안전운행 관리를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 및 실천하고, 공단의 운전적성정밀검사·체험교육·데이터 기반 맞춤형 컨설팅 등을 활용하여 고위험 운전자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주요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화물배송 운전자 안전관리 강화, △교통안전 교육 및 컨설팅, △자동차 검사를 활용한 화물차 안전관리, △배송 운전자 화물운송종사자격 취득, △운수종사자 교통안전 홍보, △기타 안전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업무협약에 앞서 공단과 쿠팡은 지난해 12월부터 배송 운전자의 의식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배송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18개 검사장은 물론 물류거점지역에 이동검사장을 운영하여 운전적성정밀검사 수검과 화물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해당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쿠팡 배송차량에 모바일 운행기록계를 설치하고, 운행정보와 운전자 운행습관 등의 분석 자료를 공유한다.‘교통안전법 시행규칙’ 제29조의4에 따르면, 적재량 1톤 이하의 소형 화물자동차는 운행기록계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쿠팡은 시범적으로 일부 배송차량에 장치를 설치하여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 안전관리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화물업종 안전관리는 물론 전문 물류인력의 양성을 통해 고품질의 물류 서비스 창출을 기대한다”며 “공단의 전문분야인 사업용 운수종사자 안전관리 역량을 활용하여 교통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물류활동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신임 홍보기획관 이원일,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차성수 임용
- 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원일 신임 홍보기획관에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신임 홍보기획관에 이원일 전 제일기획 캠페인 디렉터, 기후환경에너지국장에는 차성수 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을 6일 임명했다.도는 이날자로 이들을 포함한 5명의 개방직 인사를 단행하며, 민선 8기 실국장 인선을 마무리했다.이원일 신임 홍보기획관은 1994년~1997년 오리콤 재직, 1997년~1998년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관을 거쳐 2000년부터 2010년까지 포넷 기획실장, 워커스하우스 광고담당이사, 코래드 기획국장 등을 역임했다.2010년~2021년에는 제일기획 캠페인 디렉터로 재직했으며 2021년~2022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홍보소통본부 총괄 단장을 맡은 홍보·마케팅 전문가다.이원일 홍보기획관은 “30년 가까이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된 환경에 최적화된 도정 홍보를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기도의 위상과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차성수 신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에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경기도)차성수 신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2009년~2011년 인천대교㈜ 수석부사장, 2012년~2014년 에이멕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2016년~2017년 코센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2023년 2월까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을 지낸 환경·에너지분야 전문가다.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는 기존의 환경국에서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확대하고 재편하면서 기후변화대응과 녹색성장, 에너지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국내 및 다국적 기업과 공공기관에서의 경험을 살려 경기도형 기후환경과 에너지 정책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임 에너지산업과장에는 김연지 전 1.5℃플랜연구소 소장,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에는 정한규 전 LS오토모티브 연구기획 담당(실장), 사회적경제육성과장에는 김홍길 전 제주특별자치도 국회협력관이 임명됐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오늘로써 인사와 관련된 퍼즐이 모두 채워져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신설된 부서장을 개방직으로 뽑은 이유는 공무원이 가진 헌신과 경험이라는 장점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상상력의 한계, 추진력의 한계,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과 저항을 깨고 과감하게 일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한주간 중기 이슈] 작년 창업기업 131만 7479개…'3고' 여파로 7%↓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한주간 중기 이슈’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3월 첫째주에는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사진=중소벤처기업부)1.작년 창업기업 ‘뚝’…부동산 제외시 다소 증가지난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여파로 지난해 창업기업이 지난해보다 7.1% 감소한 131만 7479개로 집계됐다. 중기부의 ‘2022년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특히, 주거용 건물임대업 규제강화,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전년대비 11만 1623개 대폭 감소한 것이 전체창업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창업은 전년대비 1만 1129개(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전자상거래 증가, 거리두기 해제, 귀농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7.3%), 농·임·어업 및 광업(12.9%), 교육서비스업(4.3%), 예술·스포츠·여가업(6.6%) 등은 전년대비 창업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금리인상, 글로벌 공급망 차질, 소비자 물가상승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영향을 크게 받는 제조업(-13.3%), 금융·보험업(-21.2%), 건설업(-5.9%) 등은 감소했다.지난해 기술기반 창업은 22만 9000개로 전년대비 4.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고실적(24만개)을 기록한 기저효과와 대내외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전체 창업 감소율(7.1%)보다 낮은 수준이며 기술기반 창업 비중의 경우에는 전년대비 0.5%포인트 상승한 17.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절대적인 창업기업 수도 작년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2021년 소셜벤처기업 2184개…2년만에 2배로2021년 기준 소셜벤처기업 수가 2184개로 2년만에 2배 가량 증가했다. 소셜벤처기업은 사회성과 혁신성장성을 동시에 보유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말한다.중기부의 ‘2021년 기준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에서 소셜벤처기업 수는 2021년 12월 기준 2184개사로 집계됐다. 최초 실태조사를 실시한 2019년 8월말 기준 998개사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소셜벤처기업의 평균 업력은 7.1년이며,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표상 대분류 기준으로 제조업(39.5%)이 가장 많고, 정보통신업(15.2%), 도매 및 소매업(10.0%),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2%),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7.4%) 순이다.지역별 분포는 본사 기준 수도권(45.9%)이 가장 높으며, 영남권(22.4%), 호남권(13.3%), 충청권(12.6%), 강원·제주(5.8%) 순이다.대표자 평균 연령은 48.1세이며, 40대(32.3%), 50대(30.6%), 30대(19.0%), 60대이상(14.6%), 20대(3.4%) 순으로 나타났다.재무현황은 평균 자산 26억 5000만원, 평균 부채 15억 7000만원, 평균 자본 10억 8000만원, 평균 매출액 23억 5000만원으로 조사됐다.평균 종사자 수는 21.2명이며, 그중 정규직 수는 19.6명(92.4%)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비정규직 수는 1.6명(7.6%)이다.취약계층을 고용한 소셜벤처기업의 비율은 68.1%로 처음 실태조사를 실시한 2019년 대비 16.3%포인트 증가했다. 취약계층 고용인원은 1만 772명으로 2019년 대비 7413명 늘었다. 취약계층 고용기업 증가는 소셜벤처기업의 일자리 관련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R&D(연구·개발) 조직 또는 인력 보유 비율은 58.8%로 처음 실태조사를 실시한 2019년 이후 7.4%포인트 늘었다. 기술인력만 보유하는 것에서 연구소의 조직을 갖추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소셜벤처기업은 경영에 있어 매년 비율의 차이는 있으나, 자금조달(59.5%)과 판로개척(16.7%)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중기부·중진공, 중기 온라인 수출 ‘원스톱 지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3년 온라인수출패키지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온라인수출패키지 지원사업은 기존 각각의 온라인수출 지원사업을 하나로 묶어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출 유망 중소기업 선별 후 집중 지원을 통해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신설됐다.플랫폼 입점, 마케팅, 물류, 배송 등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한다. 세부 지원사업으로는 글로벌쇼핑몰입점판매, 온라인전시회, 미디어콘텐츠마케팅,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등이 있다.글로벌쇼핑몰입점판매는 글로벌 쇼핑몰 전문기업을 통해 아마존, 타오바오, 쇼피 등 플랫폼 입점과 제품 판매까지 지원한다. 온라인전시회는 온라인사이트 내 전시관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연계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계약 체결을 돕는 사업이다.지난 해 신설한 미디어콘텐츠마케팅은 글로벌 플랫폼의 미디어커머스 채널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연계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을 위해 국내·외 물류거점과 풀필먼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올해 중기부와 중진공은 수출국 다변화 지원을 통해 특정 국가로의 수출 편향을 완화하고, 배송비용 및 풀필먼트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물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 작년 취업준비생에게 어떤 자격증이 인기 있었을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산업안전 산업기사 자격증의 청년 응시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처리기사와 제과기능사도 청년층에서 인기가 높았다.자료=산업인력공단 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일 청년층의 시험응시 수요가 높은 자격 등급별 Top5를 분석·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접수 인원 255만8643명 중 청년층(15~34세)이면서, 원서접수 당시 취업준비생, 구직자, 학생 상태인 105만616명(41.1%)이다.시험응시자가 많은 자격은 면허나 관련 법령에서 선임요건으로 규정된 경우가 많았고, 안정적 업무수행이 가능한 직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사 등급에서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에 4만4543명(청년층 4.24%)이 몰려 가장 인기가 높았다. 정보처리기사는 이공계열뿐만 아니라 인문계열까지도 응시할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전기기사, 산업안전기사, 일반기계기사, 건축기사 순으로 나타났다.산업기사 등급에서는 산업안전 산업기사 자격이 2만 4399명(2.32%)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현장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안전관리자 선임이 의무화되면서 응시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전기산업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순이었다.자료=산업인력공단 제공기능사 등급에서는 제과기능사(4만1463명, 3.95%)와 제빵기능사(3만8876명, 3.70%)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시험이 상시로 시행되고 창업, 자기 계발, 취미활동 등에 따른 응시수요가 높은 이유로 분석된다. 이어서 지게차운전기능사, 미용사(일반), 한식조리기능사 순이었다.서비스 분야에서는 사회조사분석사2급(1만4805명, 1.41%), 직업상담사2급, 스포츠경영관리사 순으로 응시자가 많았다. 한편, 청년층의 자격시험 준비 방법은 독학(43.21%), 학교수업(29.58%), 학원(15.39%) 순으로 나타났다.어수봉 이사장은 “많은 취업준비생이 국가기술자격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청년층이 편리하게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으로 응시환경을 개선하고, 국가기술자격의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