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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99건

아워홈, 일식당 ‘키사라’ 신세계강남점 오픈
  • 아워홈, 일식당 ‘키사라’ 신세계강남점 오픈
  • 키사라 신세계강남점 내부 모습.(사진=아워홈)[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프리미엄 일식 브랜드 ‘키사라’ 신세계강남점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키사라 신세계강남점은 전통과 현대의 감성이 어우러진 건강한 일식 문화 ‘와쇼쿠(和食)’와, 진심 어린 환대라는 의미를 담은 ‘오모테나시’를 경험할 수 있는 미식 공간이다. 정식과 일품 메뉴들을 한상 차림으로 신속하게 제공하여 백화점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외식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적극 반영했다주요 메뉴는 30년 경력 조리장의 비법으로 신선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정성스러운 담음새로 완성되는 와쇼쿠이다. 기존 매장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메뉴로 구성한 △사시미 정식 △스시 정식, 산지에서 공수한 재료로 만든 △도미 조림 정식 △제주산 옥돔구이와 알탕 정식, 그리고 △우나기동 △미나리를 곁들인 알탕 △지라시 스시 등 엄선한 재료의 일품요리도 만나볼 수 있다.아워홈은 키사라 신세계강남점 오픈을 기념해 12월 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결제 금액 기준 7만원 이상일 경우 프리미엄 타발론 티 세트를 테이블당 증정한다.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키사라 신세계강남점의 인증샷과 함께 특정 해시태그를 전체 공개 포스팅하면 동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키사라 신세계강남점 오픈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프리미엄 일식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프로모션과 멤버십 이벤트를 활성화해 백화점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일식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8.11.23 I 강신우 기자
수도권 공공택지 전매제한 강화 앞두고 ‘청약 막차’ 후끈
  • 수도권 공공택지 전매제한 강화 앞두고 ‘청약 막차’ 후끈
  •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천과 부천, 수원, 김포 등 수도권 인근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예비청약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공공택지내 전매제한기간 및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9.13 대책의 후속조치로 이달 말부터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현행 최대 6년에서 8년으로 늘어나고, 거주의무 기간도 최대 3년에서 5년으로 강화된다.또 같은 시기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하는 달라진 청약제도도 시행된다. 기존에는 청약 당첨 후 입주 전에 전매할 때에는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보지 않아 무주택 기간이 계속 인정됐지만 이를 없애기로 한 것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규제 시행 이전 분양을 받으려는 막차 청약 수요가 몰리며 청약경쟁률도 뜨겁다.지난달 인천 검단신도시에 첫 분양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평균 6.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이어 서구 가정동에서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에는 총 3만5443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4.4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부천, 수원, 김포 등의 지역은 서울과 달리 세금(종합부동산세)과 대출 규제가 덜한 지역이어서 일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수도권 공공택지 전체에 대해 전매제한 기간을 늘리고 청약요건을 강화하는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이전에 분양하는 단지를 눈여겨볼 만 하다”고 말했다.한화건설은 이달 중순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로 지어진다. 단지는 도시재생사업인 미추홀뉴타운의 첫 분양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어 직통 역세권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동원개발도 같은 시기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20가구다. 단지 주변으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미단시티 개발, 한상드림아일랜드, 제3연륙교 건설 등 예정돼 있거나 추진 중인 개발호재가 풍부하다.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일대에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병점역을 통해 KTX·1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도 두 정거장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2018.11.17 I 박민 기자
  • 10월 車생산 반등하나…산업부·車업계와 만난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10월 자동차 산업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9월의 경우 자동차 생산 수출, 내수판매가 모두 감소하는 트리플 악재를 보인 가운데 10월의 경우엔 상당 부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의 경우 작년과 달리 추석연휴가 없어 조업일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하지만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핵심 축을 이루는 생산·판매·R&D가 동시다발적으로 무너지면서 구조적인 위기에 봉착한 상태라 기저효과를 넘어선 충분한 회복세가 나타날지는 불투명하다.성윤모 장관은 아울러 14일 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를 가질 계획이다. 위원회는 정부과 자동차 회사, 학계 및 연구기관 등이 손잡고 민·관 합동으로 자동차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최근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3조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요청해 산업부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다음은 내주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2일(월)09:40 대한상의 회장단 간담회(장관, 대한상의)12:00 차세대배터리 펀드 및 공동 R&D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장관, 조선호텔)14:00 외통위 전체회의(차관, 국회)15:00 법사위 소위(차관, 국회)통상교섭본부장 해외출장(싱가포르, 파푸어뉴기니)△13일(화)08: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법사위 전체회의(장관, 국회)통상교섭본부장 해외출장(싱가포르, 파푸어뉴기니)△14일(수)10:00 산중위 전체회의(장·차관, 국회)15:00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장관, 자동차산업협동조합)통상교섭본부장 해외출장(싱가포르, 파푸어뉴기니)△15일(목)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14:00 본회의(장관, 국회)통상교섭본부장 해외출장(싱가포르, 파푸어뉴기니)△16일(금)통상교섭본부장 해외출장(싱가포르, 파푸어뉴기니)◇주간보도계획△12일(월)06:00 산업부장관, 상의 회장단과 간담회 개최06:00 2018 OECD 제품안전인식개선 캠페인 실시11:00 차세대배터리 펀드 및 공동 R&D 추진 MOU 체결11:00 10월 자동차 산업동향11:00 실종아동의 안전한 귀가 위해 산업부, 과기정통부, 경찰청 손 잡는다△13일(화)11:00 무역보험 이용 기업 대상 간담회 개최 11:00 베트남 진출 우리기업의 기술규제 애로 대응 현지 상담회 및 설명회 개최△14일(수)06:00 2018 기계의 날 개최06:00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일자리박람회 개최 06:00 신 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꾼다11:00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 개최11:00 ‘18년 10월 ICT 수출입동향11:00 국표원, 전동킥보드·직류전원장치 등 리콜명령△15일(목)11:00 아태 지역 주요국들, 디지털 미래에 공동 대비키로12:00 무인이동체 분야 최신 기술, 제품, 서비스가 한자리에 모인다
2018.11.10 I 김상윤 기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에 한상협씨
  •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에 한상협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구글이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에 한상협(알버트 한, Albert Hahn)씨를 새롭게 선임했다.한상협 총괄은 모바일 개인간 거래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헬로마켓의 공동 창업가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로 활동하게 된다.그는 한국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해외 진출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 한상협(Albert Hahn) 총괄한상협 총괄은 서울에서 태어난 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UC 버클리에서 박사 과정 연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후 한국에 정착하게 됐다.그가 작은 홍대 오피스텔에서 몇 명의 친구와 함께 공동창업한 헬로마켓은 지금까지 1억개 이상의 상품이 등록되는 등 한국의 대표 모바일 개인간(p2p)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한상협 총괄은 최근 다운받은 앱을 묻는 질문에 “서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타다’라는 라이드쉐어링 앱”이라며 “한국에는 라이드쉐어링 서비스가 매우 제한되어 있지만, 타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스타트업 중 하나인 쏘카가 인수한 VCNC가 타다를 만들었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고 밝혔다.
2018.11.07 I 김현아 기자
전국 상의 회장단 한자리에.."기업가 정신 되살리자"
  • 전국 상의 회장단 한자리에.."기업가 정신 되살리자"
  •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5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광주=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전국 18만 상공인을 대표하는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광주에 모였다. 대한상의 회장단은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 경제활성화를 위한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광주광역시 서구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2018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도 참석해 상공인들을 격려했다.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미래를 위한 올바른 선택에 국가역량을 집중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 관계 진전이라는 반가운 뉴스도 있었지만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1일 열린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한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전문가들의 진단을 공유했다. 한국 경제가 구조적 하향세에 있고 향후 성장세도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회장은 “높은 제조역량을 내세워 노동과 자본 투입을 늘리는 양적 성장방식은 이젠 맞지 않은 옷”이라며 “기술진보와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질적 성장이 시대적 과제”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혁신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생명·안전 등의 필수 규제를 제외한 모든 규제들을 원칙적으로 폐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배를 위해 민간의 비용 부담을 높이기보다는 직접적인 분배 정책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미래를 위해 꼭 해야하는 일이라면 이해관계를 떠나 외면하거나 반대하지 않고,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창선 광주상의 회장도 “위기 때마다 한국경제를 일으킨 것은 불굴의 기업가정신이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을 되살려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가 ‘미중 무역전쟁과 한국의 생존전략’에 대한 특별강연을 했다. 이어 최근 경제현안과 대응과제에 대한 토론과 함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 기업방문의 날 등 대한상의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아울러 박용만 회장,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등은 회장단 회의에 앞서 광주시 남구 성요셉 사랑의식당을 방문했다. 까리따스 수녀회가 운영하는 성요셉 사랑의 식당은 자원봉사자 중심의 영세 식당으로 매일 최대 60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회장단은 세계적 현대 미술제인 ‘광주 비엔날레 전시회’를 관람했다. 46개국 163명의 작가가 참여한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문화전당 등지에서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2018.11.05 I 김겨레 기자
대법원의 특허 진보성 판단 동향
  • [민후의 기·꼭·법]대법원의 특허 진보성 판단 동향
  • 대법원 대법정홀. 대법원 홈페이지[법무법인 민후 한상은 변리사] 기존 대법원은 “특허발명의 진보성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청구항에 기재된 복수의 구성을 분해한 후 각각 분해된 개별 구성요소들이 공지된 것인지 여부만을 따져서는 안 되고, 특유의 과제 해결원리에 기초하여 유기적으로 결합된 전체로서의 구성의 곤란성을 따져 보아야 할 것”이라는 진보성 판단 기준을 설시해 왔다.이에 따라 하급심 판례는 대체로 ① 해결과제의 특이성, ② 구성의 곤란성, ③ 효과의 현저성을 기준으로 특허발명의 진보성을 판단해 왔다(대법원 2007. 9. 6. 선고 2005후3277 판결 참조).그러나 대법원 2009. 11. 12. 선고 2007후3660 판결에서는 진보성을 판단하는 방법에 관하여, “통상의 기술자가 특허출원 당시의 기술수준에 비추어 진보성 판단의 대상이 된 발명이 선행기술과 차이가 있음에도 그러한 차이를 극복하고 선행기술로부터 그 발명을 용이하게 발명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판시했다.이후 다수의 대법원 판례도 이러한 진보성 판단 순서 및 방법에 관한 법리를 따르고 있으며, 위 대법원 판례는 ① 특허발명의 특정, ② 선행기술의 범위 및 내용의 특정, ③ 특허발명과 선행기술의 공통점 및 차이점 파악, ④ 차이점의 용이 도출 판단이라는 구체적인 진보성 판단 순서 및 방법을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주요한 의의가 있다.이하에서는 위 대법원 판례의 법리가 구체적으로 적용된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대법원 2015. 7. 23. 선고 2013후2620 판결 [등록무효(특)]가. 이 사건 특허발명은 상부본체가 하부본체에 대해 하측으로 상대 슬라이딩될 때, 디스플레이 창의 양쪽에 대칭이 되어 양손 조작이 가능하게 상부 본체의 하측부에 제1기능 키패드부를 구비하는(원심 판시 ‘구성 5’) 구성이 나머지 구성들과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상부본체가 하부본체에 대해 양방향으로 상대 슬라이딩될 때 고유의 통신기능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적절히 사용하게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구조를 제공하고, 고유의 통신기능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카메라 동영상을 디스플레이하는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각 모드에 맞추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화 되는 휴대단말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특유의 효과를 갖는 발명이다.나. 비교대상발명 2, 4에는 이 사건 제1항 정정발명의 구성 5와 동일한 구성은 나타나 있지 아니하다. 다만 비교대상발명 2에는 이 사건 제1항 정정발명의 구성 중 구성 4와 마찬 가지로 ‘덮개를 본체의 상단 방향으로 밀어 올리면 키버튼이 외부로 노출되고, 덮개를 본체의 하단부에 위치시키면 기능키가 외부로 노출되는 구성’이, 비교대상발명 4에는 이 사건 제1항 정정발명의 구성 중 ‘상부본체의 하측부에 제1기능 키패드부를 포함하 는 구성’과 마찬가지로 ‘정면 폴더의 디스플레이부 하측부에 원형의 기능키와 기능버튼을 배열하는 구성’이 나타나 있다.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비교대상발명2의 기술적 과제에 대한 인식은 “폴더형 이동통신단말기의 경우에는 액정화면과 키버튼을 별도의 위치에 구비시킬 수 있으므로 액정화면의 대형화와 키 버튼의 다양화를 이룰 수 있지만, 플립형 이동통신단말기나 바형 이동통신단말기의 경우에는 동일한 면에 액정화면과 키버튼이 위치되어야 하므로 액정화면의 대형화와 키 버튼의 다양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라는 기재 및 “액정화면과 키 버튼을 겹치도록 구성하여 액정화면의 대형화와 키버튼의 다양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이동통신단말기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는 기재에 비추어 보면, 한손으로 기능키를 조작하는 사용방식을 벗어나 ‘디스플레이 창의 양쪽에 대칭이 되어 양손 조작이 가능하게 하도록 키버튼을 배치한다.’라는 기술사상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며, 비교대상발명 2는 액정화면의 대형화를 기술적 과제의 한가지로 삼고 있는데, 비교대상발명 2에서 액정화면이 배치된 덮개에 기능키를 추가하는 시도는 이러한 기술적 과제에 반하는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라. 이러한 판단을 토대로, 비교대상발명 2의 명세서 기재에 근거하여서는, 비교대상발명 2의 본체와 비교대상발명 4의 폴더부를 결합하면 이 사건 제1항 정정발명의 구성 5에 이를 수 있다는 암시·동기 등이 제시되어 있다거나, 이 사건 특허발명의 출원 당시의 기술수준, 기술상식, 해당 기술분야의 기본적 과제, 발전경향, 해당 업계의 요구 등에 비추어 보아 통상의 기술자가 ‘상부본체가 하부본체에 대해 하측으로 상대 슬라이딩 될 때, 디스플레이 창의 양쪽에 대칭이 되어 양손 조작이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용이하게 위와 같은 결합에 이를 수 있다고 인정할 수 없고, 기록상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뚜렷한 사정도 없으므로, 이 사건 제1항 정정발명은 비록 구성 5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들이 비교대상발명 2, 4에 나타나 있다고 하더라도 위 비교대상발명들에 의하여 그 진보성이 부정된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이처럼 최근 대법원 판례는 ①특허발명의 특정, ②선행기술의 범위 및 내용의 특정, ③특허발명과 선행기술의 공통점 및 차이점 파악, ④ 차이점의 용이 도출 판단의 진보성 판단 순서 및 방법에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④차이점을 용이하게 도출할 수 있는지는 그러한 용이 도출에 대한 시사, 암시가 선행기술문헌의 기재에 나타나 있거나 적어도 기술수준, 기술상식 등에 의하여 인정될 수 있어야 함을 밝히고 있다.특허권 침해금지소송에서는 대부분 특허의 유효성이 중요한 쟁점으로 되기 때문에, 이러한 대법원 판례의 법리를 충분히 숙지하고 그에 맞게 적절히 주장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법무법인 민후 한상은 변리사
2018.11.03 I 이재운 기자
일자리 늘어나는 직주근접 분양 단지 ‘인기’
  • 일자리 늘어나는 직주근접 분양 단지 ‘인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자리가 늘면 그만큼 배후수요가 풍부해져 환금성이 좋아지는 데다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주거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사한 경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직주근접, 직장변동’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9%로 나타났다. 이는 ‘시설이나 설비가 더 양호한 집으로 이사하려고(39.1%)’에 이어 2위였다.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직장이 많은 곳의 새 아파트는 공간 활용이 우수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커뮤니티가 들어서 기존 아파트보다 인기가 높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분양한 ‘신마곡 벽산 블루밍’은 54.7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마곡지구에는 LG그룹, 롯데그룹, 코오롱그룹 등의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고 관련 기업들이 더 늘어날 예정이라는 점이 인기를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준공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도 일자리 증가에 따른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다. 이 일대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평택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84.09대 1, ‘평택 고덕파라곤’ 77.54대 1, ‘평택고덕신도시 신안인스빌’ 30.87대 1, ‘평택 고덕신도시 자연앤자이’ 30.87대 1 등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연내에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예정인 지역들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동원개발은 11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20가구다. 단지 주변으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를 비롯해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미단시티 개발, 민간 제안으로 실시되는 최초의 항만재개발사업인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 등에 따른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영종초, 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영종물류고 등 명문 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11월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전 주안초교 부지) 일대에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총 864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에 있는 주안국가산업단지가 구조고도화사업과 클러스터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 편의가 기대된다. 첨단화를 추진 중인 주안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검단 산업단지와 인천 기계 일반산업단지도 가깝고 현대제철, CJ제일제당 등 다수의 기업체가 근접해 풍부한 일자리를 보유하고 있다.GS건설은 11월 경기도 성남고등지구 C1·2·3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383가구와 오피스텔 151실로 구성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고등지구 남쪽으로 판교 제2·3테크노밸리가 조성될 계획이어서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2018.10.30 I 김기덕 기자
OK배정장학재단, 재외 동포에 장학금 지급
  • OK배정장학재단, 재외 동포에 장학금 지급
  • OK저축은행 계열 OK배정장학재단이 지난 24일 송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에서 ‘2018 글로벌 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OK저축은행 계열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4일 송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에서 ‘2018 글로벌 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수여식은 영 비즈니스 리더 네트워크(Young Business Leaders Network·YBLN)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올해는 미국 블루밸리 고등학교와 존 타일러 대학교, 일본 고쿠시칸 대학교, 콜롬비아 보고타 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4명의 재외 동포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후원금 외에도 향후 YBLN 회원과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세계 각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을 계열사로 둔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매년 30억원을 OK배정장학재단에 기부해 현재까지 5000여명의 장학생들에게 14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8.10.29 I 유현욱 기자
티엘 디스플레이,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 참가
  • 티엘 디스플레이,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티엘디스플레이가 지난 10월 23일~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회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 참가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자율적으로 교류하며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국제 비즈니스 컨벤션이다. 2002년 1차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기업인과 업체들이 상생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세계한상대회는 최근엔 경제 트렌드를 반영한 신 성장 동력 및 신기술 산업에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이 개회 축사를 하며 세계한상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상 800명, 국내 기업인 450명 등 약 1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어느 때보다 새로운 비전의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많았다. 이 중 티엘디스플레이는 대회 기간인 3일 내내 부스를 찾는 해외 업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첫 대회 참여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권 업체들의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무엇보다 TLED만의 차별화된 제품 활용성이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티엘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한 TLED는 초경량의 무선 LED 디스플레이로 기존의 사이니지 중심의 LED 시장을 넘어서는 뉴미디어 매체이다. 단순히 투명 LED 스크린을 통한 영상 재생이 아닌 TLED만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뉴미디어 아트를 생산하겠다는 취지이다. TLED는 비디오 아트 구현은 물론 아트쉘터, 스카이 미디어 등 다양한 형태의 뉴미디어 구현이 가능하다.박형남 티엘디스플레이의 대표이사는 “점점 고화질, 대형화의 추세에 있는 투명 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필름 타입으로 개발된 TLED의 강점은 뉴미디어 매체로의 활용이 가능한 기술력에 있다. 마이컴 제어방식의 모듈별 저장기능을 통한 초경량화와 저전압의 배터리를 통해 무선 구현이 가능해지며 TLED는 기존의 외벽과 지상에 국한된 설치의 제약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새로운 뉴미디어 매체로 영역을 넓혔다. 재외 기업인들 또한 바로 이 점에 가장 높은 관심을 가졌다.”라며 이는 티엘디스플이만이 가진 특허기술력이라고 밝혔다.실제 티엘디스플레이는 이번 세계한상대회 참여를 통해 미얀마 등 재외 기업인들과 판매 협력 및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며 출시 전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TLED의 개발 소식과 함께 이미 국내 디지털 업계에서는 높은 관심을 받아온 티엘디스플레이는 이번 세계한상대회의 전시회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엘디스플레이는 오늘부터 열리는 용인 드론 페스티벌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TLED 스크린을 통해 상공에서 비디오 아트 구현과 이동 퍼포먼스를 선보일 스카이 미디어 아트 쇼를 기획 중에 있기 때문이다. 공연 기획 관계자는 드론으로 만드는 상공의 스크린이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미디어 장르로 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2018.10.26 I 정시내 기자
文대통령, 세계한상대회 개회식 참석…中企·청년 해외진출 지원 요청
  • 文대통령, 세계한상대회 개회식 참석…中企·청년 해외진출 지원 요청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재외동포 경제인들에게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 기념축사에서 대한민국 경제 지도를 전 세계로 넓혀 나가고 있는 한상들을 격려하면서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국내 중소기업들과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우리 청년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해 ‘차세대 한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이루려는 의지를 표명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동포 경제인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세계한상대회는 재외 동포사회와 모국간 최대 비즈니스 연계의 장으로 740만 재외동포를 한민족 경제자산으로 결집하기 위해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한상 800명, 국내기업인 450명 등 1300여명이 운집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제1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등 재외동포 기업인과 각종 협단체, 국내 기업인 및 취업·구직자 등이 참석했다.
2018.10.23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세계한상대회 축사 “한상, 세계경제에 큰 기여”
  • [전문]文대통령 세계한상대회 축사 “한상, 세계경제에 큰 기여”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유대상인, 중국의 ‘화상(華商)’, 인도 출신 ‘인상(印商)’을 세계 3대 상인으로 꼽는다. 저는 ‘한상’이아말로 이들을 뛰어넘어 세계 경제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 기념축사에서 “정부가 재외동포정책을 발전시키고 한인기업의 결속을 위해 더 노력한다면 한민족이라는 강한 유대감을 가진 우리 ‘한상’들이 우리 경제에도, 세계 경제에도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기념축사 전문존경하는 동포 경제인 여러분, 세계 각 나라에서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낯선 땅에서 한민족 특유의 창의성과 성실함으로 기업의 성공을 일군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저는 고국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2002년, 28개국 968명으로 출발했던 세계한상대회가 어느덧 60여 개국 5,000여명이 참석하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의 장으로 성장했습니다. 고국을 위해 기여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도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고국의 국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립니다.이번 대회는 한반도의 관문, 인천광역시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인천시의 목표는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 세계로 잇는 것”입니다.대한민국의 경제지도를 세계로 넓혀가는 한상대회의 목표와아주 잘 어울립니다.갈수록 발전하는 ‘세계한상대회’를 통해동포 경제인들의 활약이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나기를 기대합니다.한상 여러분,내외 귀빈 여러분,저는 세계 각지를 순방하면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많은 동포 경제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척박한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모두 하나같이 성공신화를 쓰고 있었습니다.자랑스럽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동포 경제인들의 성공은해외진출을 꿈꾸는 많은 국내 기업인들과 청년들에게 큰 영감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한국기업과 청년들의 해외진출은세계 속에서 우리의 역량을 발휘하는 길이면서,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입니다.지금까지 많은 동포 경제인들이 국내 중소기업과 젊은 창업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셨습니다. 장학재단을 만들어 고국의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탈북청소년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특히 한상 기업인 여러분은 작년 저의 베트남 방문 때 ‘1사 1청년 일자리’운동을 제안하고세계 곳곳에서 실천하고 계십니다.제가 정말 업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올해에도 전 세계 32개국, 107개 한상 기업이300여명의 우리 청년들에게 다양한 인턴십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오늘 이 자리에도 젊은 차세대 한상 여러분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정말 고맙습니다.존경하는 동포 경제인 여러분, 지금 우리는 세계적인 무한경쟁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국가간·지역간 경쟁과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으며,‘4차 산업혁명’ 이라는 유례없는 기술혁신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이처럼 커다란 시대적 도전 앞에서 우리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는 연대와 결속을 더욱 굳건하게 다져야 합니다.함께라면 넘지 못할 산이 없습니다.정부는 지역특구법과 산업융합 촉진법, 정보통신 융합법을 의결하고 규제 샌드박스 도입으로 신산업 투자의 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또한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추진하여 남쪽으로는 아세안과 인도, 북쪽으로는 러시아와 유럽까지 경제교류와 협력을 대폭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국내기업은 물론이며 한상 여러분께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작년 한상대회를 마치고회장단과 각 지역 대표자들을 청와대에서 만났을 때만 해도,남북관계는 전쟁을 걱정할 정도로 악화되어 있었습니다.평창올림픽도 성공적 개최를 장담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여건이었습니다.그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씀드린 기억이 납니다.동포 경제인들이 물심양면으로 함께해주신 덕분으로 평창올림픽을 세계가 감동하는 평화올림픽으로 만들 수 있었고,짧은 기간에 남북관계를 크게 진전시킬 수 있었습니다.1년 전에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일이기적과 같은 변화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다시없을 소중한 기회가 우리 한민족과 기업인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저는 지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서 밝힌 것처럼한반도에서 전쟁의 그림자를 걷어내고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입니다.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 위에서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겨레의 쉼 없는 여정에 동포 경제인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마무리 말씀]한상 여러분,내외 귀빈 여러분,유대상인과 중국의 ‘화상(華商)’, 인도 출신 ‘인상(印商)’을세계 3대 상인으로 꼽습니다. 저는 우리 ‘한상’이아말로 이들을 뛰어넘어 세계 경제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저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정부가 재외동포정책을 발전시키고한인기업의 결속을 위해 더 노력한다면한민족이라는 강한 유대감을 가진 우리 ‘한상’들이우리 경제에도, 세계 경제에도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한상 여러분이 활동하기 좋도록 정부가 정책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다시 한 번 제17차 세계한상대회를 축하드리며, ‘하나된 한상’으로동포 경제인 네트워크가 한층 더 견고해지길 바랍니다.우리 모두 조국에 대한 더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감사합니다.
2018.10.23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할 때 민족·경제 새롭게 도약”
  • 文대통령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할 때 민족·경제 새롭게 도약”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 위에서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 기념축사에서 “저는 지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서 밝힌 것처럼 한반도에서 전쟁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저는 세계 각지를 순방하면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많은 동포 경제인을 만날 수 있었다”며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척박한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모두 하나같이 성공신화를 쓰고 있었다. 자랑스럽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까지 많은 동포 경제인들이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셨다”며 “한상 기업인 여러분은 작년 저의 베트남 방문 때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을 제안하고 세계 곳곳에서 실천하고 계시다. 제가 정말 업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극찬했다. 이와 관련 “올해에도 전 세계 32개국, 107개 한상 기업이 300여명의 우리 청년들에게 다양한 인턴십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며 “한국기업과 청년들의 해외진출은 세계 속에서 우리의 역량을 발휘하는 길이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이처럼 커다란 시대적 도전 앞에서 우리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는 연대와 결속을 더욱 굳건하게 다져야 한다”며 “정부는 지역특구법과 산업융합 촉진법, 정보통신 융합법을 의결하고 규제 샌드박스 도입으로 신산업 투자의 환경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대상인, 중국의 ‘화상(華商)’, 인도 출신 ‘인상(印商)’을 세계 3대 상인으로 꼽는다”며 “저는 ‘한상’이아말로 이들을 뛰어넘어 세계 경제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구축에 대한 한상 기업인들의 동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한상대회를 마치고 회장단과 각 지역 대표자들을 청와대에서 만났을 때만 해도, 남북관계는 전쟁을 걱정할 정도로 악화되어 있었다”면서 “동포 경제인들이 물심양면으로 함께해주신 덕분으로 평창올림픽을 세계가 감동하는 평화올림픽으로 만들 수 있었고, 짧은 기간에 남북관계를 크게 진전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18.10.23 I 김성곤 기자
조명균 “지연되는 北철도 공동조사, 다시 일정잡아 이행”
  • 조명균 “지연되는 北철도 공동조사, 다시 일정잡아 이행”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5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대표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평양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5일 “바로 이행할 것은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지연되는데 다시 일정을 잡아서 해나가야 하는 문제”라며 북한 철도 현대화를 우선 과제로 설명했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북측과 평양 공동선언 이행방안을 놓고 협의한 뒤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남북은 지난 8월 북측에 있는 철도 구간을 공동조사하려고 했으나 유엔군사령부가 이를 승인하지 않아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다.조 장관은 또 “이산가족 면회소와 관련해서 북측이 (면회소를) 몰수 조치된 것을 해제하고 면회소를 완전히 개보수하는 작업문제 등은 바로 서로 간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서 연락하면서 해나가는 방향에서 논의됐다”고 전했다. 현재 북측은 면회소를 몰수한 상태로 곧 이를 해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등도 적십자회담을 통해 논의가 될 전망이다.남북은 이밖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의 12월 대고려전에 북한 문화재가 참가하는 문제와 북측 예술단의 10월 남측 공연 일정 및 장소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남북 국회회담과 관련해서는 “남측 국회의 구상을 설명했다”며 “사전실무협의를 갖자는 얘기가 됐다”고 했다.다양한 남북 교류 논의가 있었지만 대북 제재와 연관되는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조 장관은 “워낙 (협의시간이) 짧아서 실질적인 얘기를 했다”며 “서로 다 얘기해왔고 알고 있는 얘기였다. 고위급회담에서 다시 꺼낸 것은 없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의된 평양 공동선언 이행에 대한 후속 조치는 내주 초부터 개성에 위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구체화하는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조 장관은 “(남북이) 평양 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자고 했다”며 “충분히 우리 의견을 전달하고 북측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협의는 오후 6시부터 약 55분간 진행됐다. 우리 측에선 조 장관을 비롯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임상섭 산림청 산림정책국 국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 5명이 참석했고 북측에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전종수 부위원장, 최명일 참사와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박호영 국토환경성 부상 등이 자리했다.
2018.10.05 I 김영환 기자
남북, 평양선언 신속 이행 논의..조명균 “추진 방향에 이견 없다”
  • 남북, 평양선언 신속 이행 논의..조명균 “추진 방향에 이견 없다”
  •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대표단 회의’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평양공동취재단] 평양 공동선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남북 고위급 회담 대표단이 5일 머리를 맞댔다. 사실상 고위급 회담 성격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평양 고려호텔 2층 접견실에서 협의를 하고 “여기가 정식 회담은 아니니까 어떤 걸 합의했다고 할 건 아닌데 이런 방향으로 해나가자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후속 논의를 토대로 연락사무소를 통해 필요한 건 협의하기로 했다”고 성과를 공유했다.남북은 평양 공동선언에서 연내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했고 산림과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기로도 했다.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를 추진하기 위해 일단 면회소를 개보수하고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도 추진될 과제다. 남측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북측이 소장 중인 문화재를 ‘대고려전’에 전시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조 장관은 “다 평양 공동선언에 있는 것인데 이산가족도 있고 체육도 있고 대고려전도 있고 산림도 있었다”며 “각 분야별로 이런 방향으로 하자는 데 의견이 다른 게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회담에 대해서는 “고위급 회담을 오늘 한 것이나 비슷하지 않나”라며 “정식회담이 아니어서 합의서가 안 나왔을 뿐”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협의는 오후 6시부터 약 55분간 진행됐다. 우리 측에선 조 장관을 비롯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임상섭 산림청 산림정책국 국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 5명이 참석했고 북측에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전종수 부위원장, 최명일 참사와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박호영 국토환경성 부상 등이 자리했다.
2018.10.05 I 김영환 기자
“혼자라도 알차고 건강하게”…혼추족 맞춤 선물 인기
  • “혼자라도 알차고 건강하게”…혼추족 맞춤 선물 인기
  •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을 맞아 처음으로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학 졸업 후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취업준비생 천모(29)씨. 그는 올해 추석 연휴엔 고향인 대구에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 천씨는 “하반기 공채 준비에 쓸 시간도 빠듯한데다가 올해는 직장인이 되는 것이냐, 여자친구는 있느냐 묻는 친척들의 질문 세례를 받고 싶지 않다”면서 “오랜만에 집밥이 먹고 싶긴 하지만 가정식처럼 파는 간편식이나 밀키트로 대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소 여행업체에 다니는 한모(28·여)씨 역시 “명절 특수 때문에 연휴기간에도 업무를 손에서 놓을 수 없고 쉬는 날엔 그냥 집에서 쉬면서 홈캉스를 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 씨는 친한 친구 한명 정도를 초대해 조촐한 홈파티를 할 계획이다. 백화점 온라인몰에서 연어구이와 소고기 세트, 레드와인 2~3병을 미리 예약 주문해뒀다. 한씨는 “그동안 고생한 스스로를 위해 하루 정도는 친구와 맛있고 행복한 식사를 하는 것은 사치가 아니라 힐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처럼 간단한 도시락이나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대신 ‘잘 차린 명절 음식’을 찾는 젊은 ‘혼추족’(혼자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각 백화점들이 혼추족들을 겨냥해 내놓은 선물세트의 ‘인기’로 증명된다. 국내 3대 백화점(롯데, 신세계, 현대)은 1~2인 가구나 맞벌이 고객들을 타깃층으로 해 출시한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나 소포장 제품들의 초도 물량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이번 추석부터 선보인 정육 소포장 상품 ‘한끼밥상’ 세트는 19일 기준으로 초도 물량 2000세트 중 1500세트가 팔린 상태다. 롯데백화점은 1인 가구 증가 동향에 따라 지난달 ‘한끼밥상 스테이크 세트(1등급 등심·채끝·스테이크, 각 200g 6입)’를 49만8000원에, ‘한끼밥상 한우 혼합세트(1등급 등심 200g 5입)’를 29만8000원에, ‘한끼밥상 구이정육세트(1등급 등심 200g 5입, 국거리 200g 2입, 불고기 200g 3입)’를 31만8000원에 내놨다.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한끼밥상’을 소포장 전문 브랜드로 키워 선물세트 상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한끼밥상구이 정육세트. (사진=롯데백화점)지난 설 HMR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 신세계백화점 역시 이번 추석을 대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시중 한우 가격대비 20% 저렴한 가격대에 구성한 ‘올반 명품 한우 세트’(9만9000~29만원) 총 10여종, ‘보노보노 연어 가정간편식 선물세트’(4만8000원), 11가지 인기 국탕류 가정간편식으로 구성한 ‘올반 가족한상 세트’(5만9000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행사의 경우 수요 증가를 감안해 가정간편식은 기존 1000세트에서 1500세트를 준비했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가정간편식 선물세트의 경우 본판매가 시작된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지난 설 행사 대비 20% 늘어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새롭게 선보인 반조리 식품(밀키트) 선물세트도 총 8개 품목에 1500세트를 준비했지만 추석 때까지 완판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키드 선물세트의 대표상품으로는 마이셰프 전통 상차림 세트(18만8000원), 간장게장 밀키트(15만원), 마른 굴비 한 상차림(30만원) 등이 있다.현대백화점도 2018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9월7~18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소포장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25.7% 늘어났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정육 소포장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다. 보통 정육 선물세트는 450g단위로 포장되는데 1~2인 가구를 겨냥해 200g으로 포장한 선물세트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대표 상품은 1등급 등심 로스(200g, 2입)와 1등급 채끝 로스(200g, 2입), 1등급 안심 로스(200g, 2입)로 구성된 ‘현대 한우구이 실속포장 매(梅) 세트’(23만원)다. 현재까지 2000세트가 판매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소포장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정육·수산·청과 등 신선식품의 경우 단일 품목의 대용량 제품보다는 여러 품목이 함께 구성된 소용량 제품을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현대 한우구이 실속포장 매(梅) 세트. (사진=현대백화점)
2018.09.23 I 이윤화 기자
김수미의 푸짐한 추석 한상 ‘갈비찜+잡채+모둠 7색 전’
  • 김수미의 푸짐한 추석 한상 ‘갈비찜+잡채+모둠 7색 전’
  • (사진=tvN ‘수미네 반찬’ 캡처)[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연예계 대표 ‘손맛’ 김수미가 한가위를 맞아 추석 밥상 고민 해결에 나섰다.19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은 추석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수미표 추석 음식 레시피가 공개됐다. 김수미는 명절 때 스트레스를 받는 주부들에게 “추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거면 차라리 반찬을 하지 말되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갈비찜만은 꼭 하라. 쉬워도 너무 쉽다”며 갈비찜 레시피를 공개했다.이날 김수미는 주재료인 소갈비를 배즙, 마늘즙, 간장 등을 넣어 재운 뒤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였다. 김수미는 “너무 오래 끓이면 살이랑 뼈랑 떨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며 “갈비는 뜯어 먹어야 제맛”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추, 무, 버섯, 밤, 당근, 대파, 잣 등을 넣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뿌려 갈비찜을 마무리했다. 맛을 본 출연자들은 “고기가 정말 부드럽다”며 감탄했다.갈비찜에 이어 선보인 음식은 잡채. 김수미는 물에 불린 당면을 살짝 삶아 양념을 한 뒤에 고기, 표고버섯, 시금치, 당근 등 미리 준비한 재료를 함께 섞어서 볶았다. 마지막에 고소한 깨까지 뿌리자 김수미표 잡채가 완성됐다. 김수미는 “전은 꼭 있어야 한다”며 모둠 7색 전 레시피도 전수했다. 김수미는 실파와 홍고추를 이용한 대구전을 시작으로 표고버섯에 소고기를 가득 채운 표고버섯전을 만들었다. 또 깻잎전, 새우전, 관자전, 꼬치전, 고추전까지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7색 전을 완성했다. 출연진들은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다”고 칭찬했다.
2018.09.20 I 장구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서울시 ◇1급(지방관리관) 승진 △안전총괄본부장 김학진 △도시재생본부장 강맹훈 △시의회사무처장 박문규 △복지본부장 황치영 ◇2급(지방이사관) 승진 △대변인 김의승 △일자리노동정책관 강병호 △행정국장 황인식 △재무국장 하철승 △평생교육국장 백호 △도시기반시설본부장 한제현 △인재개발원장 김상한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식품산업정책실 유통소비정책관실 유통정책과장 이정삼 △방역정책국 방역정책과장 김상경 ◇과장직위 승진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장 이태용 ○교육부 △충남대 서기관 정성훈 △고등교육정책실 행정사무관 이정규 △교육부(휴직) 정석규 △교육부(휴직) 이동영 △대변인실 이헌주 △대변인실 한수진 ○인사혁신처 ◇국장급 전보 △윤리복무국장 임만규 ○관세청 ◇과장급 전보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 이철재 △자유무역협정협력담당관 양영준 △기획심사팀장 최재관 △국제조사팀장 이민근 △서울세관 조사1국장 우현광 △서울세관 조사2국장 이병학 △부산세관 감시국장 김영우 △양산세관장 정광춘 △관세청 박희규○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본부장급 △원자력안전본부장 황태석 △방사선안전본부장 장재권 ◇ 단·부장급 △원자력검사단장 장창선 △안전평가단장 조상진 △안전연구단장 김만웅 △안전정책단장 정구영 △방사선규제단장 김경화 △폐기물해체규제단장 안상면 △생활방사선안전센터장 김용재 △경영관리부장 최윤성 △전문위원 김용범 ◇실·팀장급 △검사총괄실장 허창욱 △고리규제실장 신호상 △한빛규제실장 최용석 △한울규제실장 김윤일 △월성규제실장 이재도 △심사총괄실장 이정재 △신고리5·6PM 허병길 △PSR PM 배용범 △연구로PM 김선재 △기계·재료평가실장 이상민 △계통평가실장 김종갑 △구조·부지평가실장 정래영 △규제검증평가실장 신안동 △안전정책실장 최영성 △국제협력실장 이영일 △안전기준실장 윤영식 △규제법무실장 장영순 △방사선규제총괄실장 이복형 △방사선규제PM 박재정 △운반가속기PM 한상은 △폐기물해체규제총괄실장 서은진 △핵주기PM 지용기 △방사선평가실장 전제근 △처분규제실장 박진용 △해체규제실장 정해용 △환경방사능평가실장 김철수 △생활방사선총괄실장 최원철 △생활방사선조사평가실장 김홍석 △생활방사선측정평가실장 임성아 △기획실장 이상원 △예산실장 정현복 △사회가치경영실장 한덕규 △소통협력실장 유정 △총무실장 정병준 △인사실장 박정섭 △회계실장 김현성 △구매실장 권오석 △인재개발실장 명창연 △대외교육운영실장 정재웅 △면허시험관리실장 감성천 △정보기술실장 진형식○미디어펜 △윤광원 세종 취재본부장○신영증권 ◇보직 △리서치센터장 김학균 △산업분석팀장 서정연 ◇전보 △Coverage부 차장 김태우
2018.09.17 I 김소연 기자
포천시, '세계 한상' 대표단 초청 수출상담회 열어
  • 포천시, '세계 한상' 대표단 초청 수출상담회 열어
  • 14일부터 이틀 간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세계 한상’ 대표단과 포천시 기업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포천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세계에서 활약하는 한인 상공인들이 포천시를 찾았다.경기 포천시는 14일부터 포천힐스컨트리클럽 특별행사장에서 세계 한인 상공인인 ‘세계 한상’ 대표단을 초청해 투자유치 및 수출상담회를 열고 15일 오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서 65개 기업을 운영중인 70여명의 한인 기업대표가 방문했으며 포천시에서는 41개 기업 50여명의 기업대표가 참여해 수출 상담 및 기업 간 우호의 장이 완성됐다.상담은 원하는 국가별로 상담을 신청한 기업들과 한상대표단 기업대표와의 1대1로 진행됐다.아울러 14일에는 포천시와 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포천상공회의소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글로벌시대 동반자로서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상호이해와 우의증진에 앞장서기로 했다.시는 이날 자매결연으로 포천 소재 기업들의 수출활로 개척의 신호탄이 돼 많은 내수기업의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흥 세계 한상 총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은 “지난 1박 2일 간의 투자유치와 수출 상담회를 통해 포천 소재 기업 생산품의 품질이 높고 다양해 수출상품으로 손색이 없다”며 “이제 세계 한인 상공인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의 우수제품이 해외로 수출길이 열리도록 여기 있는 세계 한인 상공인 여러분들의 역할이 크다”며 “세계 한인 상공인 대표단의 포천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해외에서 고된 삶 속에서도 기업을 성공시켜 오늘에 이른 세계 한인 상공인 대표단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8.09.15 I 정재훈 기자
롯데슈퍼,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 진행
  • 롯데슈퍼,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 진행
  • 롯데슈퍼 추석맞이 큰상세트(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슈퍼는 오는 21일까지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롯데슈퍼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4개의 반찬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차례상과 손님맞이 음식에 꼭 맞는 제수음식 50여가지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1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추석 하루 전날인 23일까지 전국 각 지역으로 직접 배송해준다.대표적인 상품은 ‘추석맞이 큰상세트’다. 동그랑땡, 소고기잡채, 갈비찜, 꼬치산적, 녹두전의 총 5가지 음식을 차례상과 성묘에서 각각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2팩씩 소포장 구성했다. 가격은 17만원이다. 구성은 동일하나 꼬치산적 대신 생선전을 추가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추석맞이 한상세트’는 6만9000원에 판매한다.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5일 발표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추석 상차림 비용인 23만2000원과 32만9000원보다 약 30~50% 저렴한 비용이다.또한 세트 상품 외에도 명절 음식 중 조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만들기 어려운 ‘동태전(200g)’을 5300원,‘해물동그랑땡(200g)’을 4300원에 선보인다. 재료 손질이 까다로워 젊은 주부들이 만들기 꺼려하는 ‘고사리볶음(100g)’과 ‘도라지볶음(100g)’은 각각 2500원에 내놓는다.이번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는 롯데슈퍼 온라인 몰에서 간편식의 매출 구성비가 오프라인 대비 2배 이상 높은 점을 고려해, 전용 온라인 몰인 ‘롯데e슈퍼’과 롯데슈퍼 앱을 이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최근 워라밸, 여가시간 확대 등 사회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트렌드가 확산돼 간편 제수음식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서비스가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시간과 비용 걱정을 해결해 주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2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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