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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구창신 경사 유해, 67년만에 가족 품으로…6·25 해상 유격전 참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지난 1950년 9월 전라남도 강진 경찰서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고(故) 구창신 경사의 친손자 구봉호(61·인천 부평구)씨의 자택을 22일 방문해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국방부장관 위로패, 유해수습시 관을 덮었던 태극기, 함께 발굴된 유품 등을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가졌다.이번 6·25전사자 신원확인은 2000년 유해발굴 첫 삽을 뜬 이후 123번째다. 경찰 전사자로는 22번째다. 올해는 지난 19일 경남 합천에서 진행된 故 한진홍 일병에 이어 다섯 번째 행사다. ◇故 구 경사, 6·25 당시 해상 유격전 참전했다 전사故 구창신 경사는 1910년 전남 장흥군 장흥읍 기양리에서 4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1932년 1월 결혼 후 3남 1녀를 낳고 행복하게 살던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7월경 42세의 나이에 전남 완도해상 유격전에 참전했다.故 구 경사는 강진 경찰서 소속으로 1950년 7월 27일에 전남 서남부지역 경찰과 함께 완도로 철수해 해상유격전을 전개했다. 강진 경찰서 부대원 150여 명은 마량포(지금의 전남 강진군 마량리)에 진출한 북한군의 동태를 감시하기 위해 1950년 8월 5일 고금도에 상륙했다. 이같은 경찰의 도서작전으로 북한군 10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북한군의 완도 상륙 계획을 파악한 경찰은 총본부를 청산도에서 완도로 이동했다. 무안 경찰서 부대원 80명을 여수관내 남면도에서 철수시켜 완도에 증원배치하게 된다. 또한 강진 경찰서 부대원들을 고금도에 배치해 북한군의 완도 상륙을 저지했는데 故 구 경사는 이때 북한군의 총탄에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故 구창신 경사 유가족 대표에게 전달한 “호국의 얼 함” 모습. 국방부 장관 위로패, 유해수습 시 관을 덮은 태극기, 유해발굴 시 함께 수습된 유품(버클)이 포함돼 있다. [사진=국방부]◇故 구 경사 조카, 수소문 끝에 매장 위치 확인故 구 경사의 유해는 2017년 3월 14일 전라남도 완도군 고금면 덕동리에서 버클 등 유품과 함께 발굴됐다. 그의 유해는 전사자를 매장한 위치를 알고 있는 마을주민의 제보와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확인으로 전사자 유해를 찾을 수 있었다. 故 구 경사의 손자인 구봉호씨는 6·25전쟁 당시 경찰이었던 조부가 전쟁 중 전사해 완도군 고금면 덕동리(이하 고금도)에 매장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후 고금도를 여러차례 방문해 수소문 끝에 매장지로 추정되는 위치를 확인했다. 구봉호씨는 매장지역에 묻혀 있는 유해가 조부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국유단에 관련 정황을 제보했다. 국유단은 고금도 작전 시 순직한 경찰의 기록과 고금도 지역 향토사에 경찰의 전투기록 등을 확인한 끝에 제보 내용과 상당부분 일치해 지난 3월 13일부터 이틀에 걸쳐 유해를 발굴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故 구창신 경사 유가족 대표에게 전달한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 [사진=국방부]국유단은 유해 발굴과 동시에 발굴된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비교·분석하는 신원확인 절차에 돌입했다. 故 구 경사의 손자 구봉호씨는 유해가 발굴되기 전인 2012년 9월 인천 부평구 보건소에 찾아가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뒀다. 국유단 유가족 찾기 탐문관들은 더 정확한 유전자 시료 분석결과를 얻기 위해 전사자의 친딸, 친손자, 외손자, 증손자 등 다섯 명의 유전자 시료를 추가로 채취했다. 결국 따님인 구정자(81)씨가 부녀관계로 확인된 최종 감정 결과를 받게 됐다. 신원이 확인된 故 구 경사의 유해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추후 경찰청 주관으로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 "산속에 유골이"...6.25 참전용사 유해 66년만에 찾아낸 등산객의 블로그 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이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고(故) 한진홍 일병의 아들 한윤식(68·경남 합천군)씨에게 19일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국방부장관 위로패, 유해수습시 관을 덮었던 태극기, 발굴 유품 등을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가졌다.이번 6·25전사자 신원확인은 2000년 유해발굴 첫 삽을 뜬 이후 122번째다. 국유단 창설 이후 결사유격대로 참전한 전사자의 신원이 확인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윤식 씨는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아버지를 찾기 위해 육군본부 등 전국 각지를 돌아 다니셨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어머니는 홀로 저를 어렵게 키우시다 1973년 암으로 돌아가셨다. 이제라도 아버님의 유해를 찾아 만나 뵐 수 있어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故 한 일병의 유해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추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결사유격대원으로 참전, 적 총탄에 전사고인은 1930년 경북 경주시 산내면 의곡리에서 2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50년 3월 결혼 후 아들을 낳아 행복하게 살던 중 1951년 1월경 21세의 젊은 나이에 경주 본적지 마을에서 친구들과 함께 징집돼 육군 직할부대 결사유격대에 입대했다. 故 한 일병은 6·25전쟁 기간인 1951년 1월 육군 정보학교 입소 후 육군직할 결사유격대 13연대에 배치됐다. 1951년 2월 초 북한군 후방지역으로 침투하기 위해 부산으로 이동했지만 폭풍우로 2일간 대기한 뒤 상륙 작전용 함정을 이용해 강원 삼척 묵호항에 도착했다. 결사유격대 대원들은 최종 목표인 강원도 어은산을 향해 침투하던 중 북한군이 배치된 것으로 추정된 정선군과 양양군을 피해 중간지역인 인제군 쪽으로 침투했다. 故 한 일병은 1951년 2월 15일 인제군 설악산 저항령 일대에서 야간에 주로 활동하면서 빨치산을 공격하던 중 적의 총탄에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故 한 일병의 유해는 2016년 11월 8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저항령에서 수습됐다. 만년필, 안경, 구두 주걱이 달린 열쇠고리, 단추, 탄피 등의 유품도 함께 발굴됐다.이학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단장이 故 한진홍 일병 유가족 대표인 한윤식(68)씨에게 신워확인 통지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한 등산객의 개인 블로그 글, 유해발굴 결정적 단서故 한 일병의 유해를 찾은 사연도 화제다. 국유단 조사과에서 근무하는 서일권 탐사관(38)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증언을 통해 유해소재 조사·탐사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2016년 10월 탐사 예정 지역이 설악산 저항령 이었는데, 10월 중순 설악산에 눈이 내린다는 뉴스를 들은 서 탐사관은 습관적으로 저항령 날씨와 지형을 검색했다. 한 등산객이 백두대간 종주 중 저항령 정상부 너덜지대에서 배탈로 용변을 보다 지표에 노출된 유해를 목격했다는 글을 개인 블로그에 올렸는데, 이 글을 서 탐사관이 확인한 것이다. 서 탐사관은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 목격자의 연락처를 확보한 끝에 게시된 글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목격자의 증언을 확보했다.국유단은 곧바로 현장탐사를 실시하고 암석 위에 노출된 머리뼈를 확인 후 암석틈 사이에서 팔뼈와 다리뼈 등을 수습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유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조사·탐사, 목격자 증언이 얼마나 결정적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절실”또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중요성도 이번 사례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신원확인이 신속하게 이뤄진 이유 중 하나는 故 한 일병의 아들 한윤식 씨가 2014년 11월 경남 합천군 보건소에 찾아가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뒀기 때문이다. 국유단은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법의인류학적 감식과 이미 확보돼 있는 유가족들의 유전자(DNA) 비교·분석을 통해 친족관계를 확인했다.2014년 한윤식씨의 유전자와 2016년 11월 8일 발굴된 유해의 유전자가 부자 관계일 가능성이 높아 올해 5월부터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를 추가로 채취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동일 부자-형제-남매-손자(녀) 관계로 확인된 감정 결과를 받게 됐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故 한진홍 일병 유가족 대표인 한윤식(68)씨에게 호국의 얼 함(국방부 장관 위로패, 유해수습시 관을 덮은 태극기, 함께 발굴된 유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122명의 호국용사의 경우 유품(인식표·도장·명찰·사진 등)과 유가족의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친족관계 확인이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하지만 현재 유전자 시료채취에 동참한 유가족은 약 3만 9000여 명으로 6·25전쟁 이후 미 수습된 유해 13만 3000여 위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학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국군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대한민국을 목숨바쳐 지켜낸 호국의 영웅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을 이행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30년뒤 빈도시 된다?..인구소멸 `위험 단계`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전남이 광역 단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인구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한국고용정보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전남 20∼39세 여성인구는 19만6000명으로 65세 이상 인구(40만500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앞으로 30년 이내 특정 지역의 생존 가능성을 가늠하게 하는 소멸 위험지수는 0.48이었다. 소멸 위험지수는 1에 못 미치면 쇠퇴 위험 단계, 0.5 미만은 소멸 위험, 0.2 미만은 소멸 고위험 단계로 본다.비수도권의 모든 도 지역이 1 아래로 떨어졌다. 전남이 처음으로 0.5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경북 0.58, 전북 0.60, 강원 0.61, 충남 0.70, 충북 0.76 등을 기록했다.시·군·구 기준으로 228곳 중 85곳(37.3%)이 소멸 위험 지역이었다. 2014년 7월보다 6곳, 지난 5년간 10곳이 늘었다. 광역시 기초단체 가운데는 경북 의성군(0.158), 전남 고흥군(0.167), 경북 군위군(0.174), 경남 합천군(0.174) 등이 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이었다. 읍·면·동 기준으로도 소멸 위험지역은 3708개 중 1490개(40.2%)나 됐다.전남은 323개 중 262개(81.1%), 경북은 351개 중 260개(74.1%)가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 환경부 “주요 개발사업에 환경영향평가제 엄격히 적용할 것”
-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29일 세종시 소재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핵심정책토의’에서 주요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29일 “앞으로 주요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강화하고 전 과정에 걸친 관련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세종시 소재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핵심정책토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정책토의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계부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물 관리 강화, 에너지·통상, 주거복지·교통 공공성 등을 주제로 핵심정책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김은경 장관은 “환경영향평가를 거짓으로 작성한 평가서는 반려 의무화(원스트라이크 아웃)를 시행하겠다”면서 “개발사업과 관련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 관련 대책을 오는 10월 중으로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입법도 내년 중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녹조와 가뭄 등에 대응하기 위한 물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그간 대형 댐 중심의 물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소규모 취수원 활용, 누수 저감, 재이용 등도 균형 있게 고려하자는 게 핵심이다.김 장관은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에 대한 대책도 강구할 것”이라며 “우선 노후 상수도를 정비하고 하수처리수 재이용, 지하수·저수지 추가개발 등을 올 하반기부터 착수해 2021년까지 하루 4만 5000톤의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농업용수 이용에 제약이 없는 범위에서 4대강 6개보 추가개방 여부를 연내에 검토하겠다”면서 “수질과 수량의 물관리 일원화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개방된 4대강 보는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이상 낙동강), 공주보(금강), 죽산보(영산강) 등이다. 지난 6월 5일 1단계 개방 수위에 도달했으며 개방 수위를 더 낮추는 2단계 개방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김 장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 피해 예방대책도 연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종료..49개 농장서 확인(종합)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농가가 전국 49곳으로 파악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산란계 농장 1239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1190개 농장이 적합하고, 49개 농장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18일 밝혔다.부적합 농장으로 판정된 곳은 일반 농장 556곳 가운데 18곳, 친환경 농장 683곳 가운데 31곳이다.이들 농장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피프로닐(8곳), 비펜트린(37곳), 플루페녹수론(2곳), 에톡사졸(1곳), 피리다벤(1곳) 등 5개 성분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는 울산, 경기(양주·광주·평택·여주·이천·남양주·양주·연천·파주·화성·포천), 충남(논산·아산·홍성·천안), 경북(칠곡·경주·의성·김천), 경남(창녕·합천·진주), 강원(철원), 전남(나주·함평·화순·무안), 대전, 인천 등 전국에 걸쳐 있다.문제가 된 농장의 계란 껍질에 표시된 코드번호(난각코드)는 △07051 △07001 △08신선농장 △06대전 △08LSH △08KD영양란 △08SH △08쌍용농장 △08가남 △08양계 △08광면농장 △08신둔 △08마리 △08부영 △08JHN △08고산 △08서신 △11서영 친환경 △11무연 △11신선봉농장 △14소망 △14인영 △14혜찬 △15연암 △15온누리 △09지현 △13SCK △13나선준영 △14황금 △14다인 △11시온 △13정화 △08신호 △08LCY △08맑은농장 △13우리 △13대산 △13둥지 △13드림 △15CYO △08LNB △11대명 △11CMJ △11송암 △08이레 △04씨케이 △11주현 △10청운 등이다.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경북 김천시 개령면의 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은 난각코드가 없었다.◇ 전수조사 사흘만에 종료정부는 지난 15일 0시부터 전국의 모든 산란계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시키고,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해 18일 오전 9시에 검사를 끝냈다. 이 과정에서 부실 검사 논란이 있었던 121개 농장을 재검사한 결과 2개 농장에서 살충제가 검출됐다. 전수조사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정부가 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농가 조사를 실시하게 된 것은 계란 유통 중지에 따른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정부가 모든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서 신속히 검사하면서도 발생된 문제를 즉시 바로 잡았으며, 과학적 방법에 따라 전문가들이 철저하게 검사했기 때문에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금일부터 농장에서 출하되는 모든 계란은 안전성이 확인된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1190개 농장 계란 유통 개시정부는 적합 판정을 받은 1190개 농장의 계란에 대해 즉시 시중 유통을 허용했다. 이는 전체 공급 물량의 95.7%에 달한다.부적합 농장의 계란은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하고, 향후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부적합 농장의 주인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번 살충제 계란 사태를 계기로 계란과 닭고기에도 ‘축산물 이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축산물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해 생산부터 국민이 소비할 때까지 전체 유통단계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시스템이다. 현재는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시행하고 있다.김 장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준비와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부터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김영록 장관이 국내 계란 살충제 검출관련 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살충제 계란]번호 확인하세요..49곳 이름·코드 총정리(종합)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농가가 총 49곳으로 파악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산란계 농장 1239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1190개 농장이 적합하고, 49개 농장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18일 밝혔다.부적합 농장으로 판정된 49곳은 일반 농장이 18곳, 친환경 농장이 31곳이다.이들 농장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피프로닐(8곳), 비펜트린(37곳), 플루페녹수론(2곳), 에톡사졸(1곳), 피리다벤(1곳) 등 5개 성분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는 울산, 경기(양주·광주·평택·여주·이천·남양주·양주·연천·파주·화성·포천), 충남(논산·아산·홍성·천안), 경북(칠곡·경주·의성·김천), 경남(창녕·합천·진주), 강원(철원), 전남(나주·함평·화순·무안), 대전, 인천 등 전국에 걸쳐 있다.문제가 된 농장의 계란 껍질에 표시된 코드번호(난각코드)는 △07051 △07001 △08신선농장 △06대전 △08LSH △08KD영양란 △08SH △08쌍용농장 △08가남 △08양계 △08광면농장 △08신둔 △08마리 △08부영 △08JHN △08고산 △08서신 △11서영 친환경 △11무연 △11신선봉농장 △14소망 △14인영 △14혜찬 △15연암 △15온누리 △09지현 △13SCK △13나선준영 △14황금 △14다인 △11시온 △13정화 △08신호 △08LCY △08맑은농장 △13우리 △13대산 △13둥지 △13드림 △15CYO △08LNB △11대명 △11CMJ △11송암 △08이레 △04씨케이 △11주현 △10청운 등이다.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경북 김천시 개령면의 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은 난각코드가 없었다.자료=농림축산식품부 (그래픽=유재정)
- [살충제 계란]번호 확인하세요..45곳 이름·코드 총정리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사용해서는 안 되는 살충제인 피프로닐을 사용하거나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을 사용한 농가가 45곳으로 늘어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22시 기준으로 유통부적합 살충제 계란 농가가 추가로 13곳이 적발됐다고 18일 밝혔다.새로 추가된 곳 가운데 1곳 농가의 계란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피르로닐 성분이 검출됐고, 11곳 농가의 계란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나왔다. 나머지 1곳 농가에서는 그동안 다른 농가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피리다벤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살충제 계란 농가 45곳을 성분별로보면 피프로닐 7곳, 비펜트린 34곳, 플루페녹수론 2곳, 에톡사졸 1곳, 피리다벤 1곳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울산, 경기(양주·광주·평택·여주·이천·남양주·양주·연천·파주·화성·포천), 충남(논산·아산·홍성·천안), 경북(칠곡·경주·의성·김천), 경남(창녕·합천·진주), 강원(철원), 전남(나주·함평·화순·무안), 대전 등 전국에 걸쳐 있다.계란 껍질에 표시된 코드번호(난각코드)는 △07051 △07001 △08신선농장 △06대전 △08LSH △08KD영양란 △08SH △08쌍용농장 △08가남 △08양계 △08광면농장 △08신둔 △08마리 △08부영 △08JHN △08고산 △08서신 △11서영 친환경 △11무연 △11신선봉농장 △14소망 △14인영 △14해찬 △15연암 △15온누리 △09지현 △13SCK △13나선준영 △14황금 △14다인 △11시온 △13정화 △08신호 △08LCY △08맑은농장 △13우리 △13대산 △13둥지 △13드림 △15CYO △08LNB △11대명 △11CMJ △11송암 등이다.한편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경북 김천시 개령면의 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은 난각코드가 없었다.현행 법령상 계란 껍질에 코드번호를 표시하는 것은 의무사항이다. 생산지역과 생산자명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난각코드가 없는 살충제 계란이 유통됐을 경우 회수나 폐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가의 경우 난각 코드를 찍는 기계를 갖추지 않아 별도 생산자명이 표기돼 있지 않았다”며 “난각 코드 없이 유통됐는지는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 [살충제 계란]여기서 생산된 계란 먹지마세요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사용해서는 안 되는 살충제인 피프로닐을 사용하거나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을 사용한 농가가 45곳으로 늘어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22시 기준으로 유통부적합 살충제 계란 농가가 추가로 13곳이 적발됐다고 18일 밝혔다.새로 추가된 곳 가운데 1곳 농가의 계란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피르로닐 성분이 검출됐고, 11곳 농가의 계란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나왔다. 나머지 1곳 농가에서는 그동안 다른 농가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피리다벤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살충제 계란 농가 45곳을 성분별로보면 피프로닐 7곳, 비펜트린 34곳, 플루페녹수론 2곳, 에톡사졸 1곳, 피리다벤 1곳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울산, 경기(양주·광주·평택·여주·이천·남양주·양주·연천·파주·화성·포천), 충남(논산·아산·홍성·천안), 경북(칠곡·경주·의성·김천), 경남(창녕·합천·진주), 강원(철원), 전남(나주·함평·화순·무안), 대전 등 전국에 걸쳐 있다.계란 껍질에 표시된 코드번호(난각코드)는 △07051 △07001 △08신선농장 △06대전 △08LSH △08KD영양란 △08SH △08쌍용농장 △08가남 △08양계 △08광면농장 △08신둔 △08마리 △08부영 △08JHN △08고산 △08서신 △11서영 친환경 △11무연 △11신선봉농장 △14소망 △14인영 △14해찬 △15연암 △15온누리 △09지현 △13SCK △13나선준영 △14황금 △14다인 △11시온 △13정화 △08신호 △08LCY △08맑은농장 △13우리 △13대산 △13둥지 △13드림 △15CYO △08LNB △11대명 △11CMJ △11송암 등이다.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경북 김천시 개령면의 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은 난각코드가 없었다.
- 전북 세종 제주 빼고 다 뚫렸다...살충제 계란 파문 확산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대상 농가 1239곳 가운데 876곳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31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의 소재지는 울산, 경기, 대전, 충남, 경북, 강원, 광주 등 사실상 전국에 걸쳐있다. 광역 단체로는 세종특별자치시만 빠졌다.31개 농장을 지역별로 보면 △울산 2곳(울주군 언양읍·울주군) △경기 16곳(양주시·화성시·이천시·남양주시·연천군·파주시·여주시·광주시·평택시 등) △대전 1곳(유성구) △충남 5곳(논산시·아산시·홍성군·천안시 등) △경북 1곳(칠곡군) △경남 3곳(창녕군·합천군 등) △강원 1곳(철원군) △광주시 1곳(광산구) △전남 1곳(나주시) 등이다.계란에 표시되는 지역번호는 서울(01), 부산(02), 대구(03), 인천(04), 광주(05), 대전(06), 울산(07), 경기도(08), 강원도(09), 충북(10), 충남(11), 전북(12), 전남(13), 경북(14), 경남(15), 제주(16) 등이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살충제 계란 검출 농가 명단 중 상당수가 틀린 것으로 확인됐다.농림부는 이날 충제 계란 전수조사 대상 농가 1239곳 가운데 876곳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31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들 명단 중 10곳은 잘못된 농가 명단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한 농가는 “본인 농가는 피플로닐이 검출되지 않았는데도 농림부 발표에 들어가 있다”면서 “사육수수도 틀리고 정부 발표가 잘못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농림부는 조만간 수정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자료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실무자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조만간 확인된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국내산 계란에 맹독성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돼 전국적으로 계란 출하 및 대형마트 등의 유통이 일시 중지된 16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계란을 반품하고 있다.
- [살충제 계란]여기서 생산한 계란 먹지마세요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대상 농가 1239곳 가운데 876곳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31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의 소재지는 울산, 경기, 대전, 충남, 경북, 강원, 광주 등 사실상 전국에 걸쳐있다.31개 농장을 지역별로 보면 △울산 2곳(울주군 언양읍·울주군) △경기 16곳(양주시·화성시·이천시·남양주시·연천군·파주시·여주시·광주시·평택시 등) △대전 1곳(유성구) △충남 5곳(논산시·아산시·홍성군·천안시 등) △경북 1곳(칠곡군) △경남 3곳(창녕군·합천군 등) △강원 1곳(철원군) △광주시 1곳(광산구) △전남 1곳(나주시) 등이다.계란에 표시되는 지역번호는 서울(01), 부산(02), 대구(03), 인천(04), 광주(05), 대전(06), 울산(07), 경기도(08), 강원도(09), 충북(10), 충남(11), 전북(12), 전남(13), 경북(14), 경남(15), 제주(16) 등이다.
- 2017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 참가기업 모집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경상남도는 오는 9월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도내 전 시·군(창원,진주,통영,사천,김해,밀양,거제,양산,의령,함안,창녕,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코트라(kotra), 한국외국기업협회, 주한유럽 상공회의소, 주한프랑스 상공회의소,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경남로봇랜드재단, 마산자유무역 지역관리원, 경남개발공사, 한국세라믹기술원, 경남테크노파크,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서부지사 등 유관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투자설명회는 그동안의 MOU체결식 행사에서 벗어나 해외 및 수도권의 실수요 기업체를 직접 초청하여 현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경남의 전통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4차산업 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국내외 유망기업과의 투자협약서(MOU) 체결, 시군 투자설명회(PT), 투자 상담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남도 이종수 투자유치과장은 “경남은 전통적으로 기계, 조선, 항공, 자동차부품 등의 산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기둥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설명회가 경남의 신성장동력 산업과 다양한 투자프로젝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는 기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투자유치 설명회 본행사 이후 전 시군 및 유관기관의 투자상담부스가 마련돼 본격적인 기업 및 관계자들의 투자상담이 이루어 질 예정이다.참여 기업 신청은 오는 9월 26일까지며, 경상남도 투자유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한편, 경상남도의 투자유치설명회는 매년 개최되는 투자유치 활동의 가장 큰 행사로 지난해에는 수도권기업 및 외국인투자기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8481억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 오늘 오전 11시, 일부 동해안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 발효 예정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3일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 옹진과 울산, 경남 통영, 경북 청도·안동·군위, 충북 제천·단양, 강원 영월·정선 평지·평창 평지, 전북 무주·진안·장수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이날 밝혔다.인천 강화와 경남 진주·양산·사천·합천·산청·함안·의령·김해·창원, 충남 당진·논산·천안, 강원 홍천평지·횡성·춘천·화천·원주, 경기 여주·안산·양평·이천·하남·남양주·의정부 등은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한다.이로써 일부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폭염 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