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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KT&G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승진>◇2급▲글로벌본부 해외개발실 중국사무소장 권순택 ▲R&D본부 제품개발실 개발기획부장 김대영 ▲북서울본부 총무부장 전형순 ▲부산본부 영업2부장 김대근 ▲대구본부 영업1부장 도학영 ▲대구본부 고령지점장 최민진 ▲대구본부 성주지점장 이선우 ▲경기본부 영업2부장 유원식 ▲충남본부 공주지점장 강민서 ▲강원본부 고성지점장 윤종빈 ▲강원본부 양구지점장 이병태 ▲제주본부 제주지점장 양상범 ▲김천원료공장 경북원료사업소장 문호은<전 보>◇임원대우▲전략부문 지속경영실장 최정원◇1급▲글로벌본부 해외개발실장 이진희 ▲원료본부 SCM실장 신현록 ▲김천원료공장 원료생산실장 노선호◇부(팀)장 및 지점장<마케팅본부>▲마케팅실 법인마케팅부장 왕승재 ▲마케팅실 마케팅개발부장 이흥주 ▲마케팅실 마케팅지원부장 강지형 ▲브랜드실 브랜드개발부장 박성식 <글로벌본부> ▲해외사업실 법인관리부장 신성식 ▲해외개발실 투자기획부장 허병철 ▲해외개발실 아태개발부장 이흥범 ▲해외개발실 해외브랜드관리부장 최재영 ▲해외개발실 해외건설팀장 신상섭 ▲터키법인장 백복인 ▲이란법인장 윤한 ▲러시아법인장 황석윤 ▲터키법인 관리팀장 최승윤 ▲터키법인 영업팀장 유완균 ▲터키법인 생산팀장 민웅기 ▲터키법인 물류팀장 오경래 ▲이란법인 영업팀장 백종호 ▲이란법인 생산팀장 단영배 <제조본부> ▲생산관리실 제조기획부장 문성열 ▲품질관리실 제품품질부장 권순철 ▲품질관리실 재료품질부장 강훈구 &nbsp;<원료본부> ▲원료관리실 원료기획부장 박영배 ▲원료관리실 국내원료부장 계동식 ▲원료관리실 해외원료부장 김영기 ▲SCM실 SCM기획부장 권영민 ▲SCM실 구매1부장 이정상 ▲SCM실 구매2부장 이곤수 ▲제품개발실 개발1부장 곽재진 ▲제품개발실 개발2부장 이영택 ▲제품개발실 개발3부장 정락훈 ▲기술개발실 기술2부장 이승수 ▲기술개발실 기술3부장 조종철 <중앙연구원> ▲연구기획실 담배기술기획부장 김도훈 ▲연구기획실 연구관리지원부장 김영석 <지원본부> ▲인재개발원 기술교육부장 곽익원 ▲인사실 총무부장 박진영 ▲정보실 정보관리부장 김삼수 <남서울본부> ▲영업2부장 박창현 ▲총무부장 백종화 ▲강남지사 시장관리부장 정연국 ▲영등포지사 시장관리부장 주우섭 ▲강동지사 시장관리부장 장운수 ▲성동지점장 이승신 ▲남양주지점장 박찬성 <북서울본부> ▲파주지점장 강동수 <부산본부> ▲총무부장 문왕열 ▲부산진지사 시장관리부장 장정식 ▲중부산지점장 이승휘 ▲남부산지점장 황광진 ▲김해지점장 신기현 ▲양산지점장 권의정 <대구본부> ▲영업2부장 박정환 ▲대구지점장 최부영 ▲달성지점장 홍영식 ▲경산지점장 김태중 ▲영천지점장 김득수 <인천본부> ▲영업1부장 남기주 ▲영업2부장 고경찬 ▲총무부장 이동길 ▲부천지점장 김계수 ▲광명지점장 김호연 <경기본부> ▲성남지점장 복진만 ▲평택지점장 최규산 ▲화성지점장 이병수 ▲이천지점장 강용철 <전남본부> ▲총무부장 김재원 ▲광주지점장 류종주 ▲서광주지점장 정성교 ▲순천지점장 송영하 ▲화순지점장 이돈길 ▲나주지점장 송경란 ▲영암지점장 송외찬 ▲무안지점장 김금희 ▲완도지점장 김성주 ▲광양지점장 황의향 <충남본부> ▲총무부장 이양범 ▲천안지점장 최한수 ▲아산지점장 신문우 ▲서대전지점장 한문철 ▲홍성지점장 강선구 ▲당진지점장 이승우 ▲논산지점장 김회홍 ▲연기지점장 김선태 ▲금산지점장 김형수 ▲예산지점장 김용옥 <경남본부> ▲진주지점장 정석순 ▲진해지점장 심상권 ▲사천지점장 서재동 ▲합천지점장 류형찬 ▲남해지점장 김광종 <강원본부> ▲영업부장 박복수 ▲춘천지점장 김영해 ▲원주지점장 김영대 ▲강릉지점장 민흥식 ▲삼척지점장 이규철 ▲홍천지점장 이문권 ▲인제지점장 정명환 ▲철원지점장 강덕원 ▲평창지점장 서형선 ▲영월지점장 주신하 ▲정선지점장 박종기 ▲태백지점장 백승완 ▲양양지점장 최종철 <전북본부> ▲익산지점장 장원식 <경북본부> ▲영업부장 이영철 ▲안동지점장 라군섭 <제주본부> ▲서귀포지점장 문영찬 <신탄진제조창> ▲생산관리부장 박봉용 ▲원료가공부장 심재식 ▲총무부장 서병식 ▲물류부장 강호익 <영주제조창> ▲생산관리부장 민경화 ▲원료가공부장 이병수 ▲제품부장 권수근 <원주제조창> ▲생산관리부장 한성환 ▲제품부장 최달옥 ▲총무부장 백세흠 ▲물류부장 나임섭 <광주제조창> ▲제품부장 김봉섭 ▲총무부장 최건호 ▲물류부장 오세권 <인쇄창> ▲기술부장 이윤희 ▲총무부장 지창현 ▲물류부장 김영제 <김천원료공장> ▲원료생산부장 백병조 ▲서영남원료사업소장 박이락 ▲호남원료사업소장 신송호 ▲지원부장 이창순
2009.02.01 I 안준형 기자
  • 올해 국도 37개구간 285㎞ 개통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토해양부는 확장 및 개량 공사 중인 국도 가운데 올해 37개 구간 285㎞의 공사를 완료하고 신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국도7호선 삼척~포항구간 중 마지막 공사구간인 영덕~울진 36km, 삼척 북면~근덕 20km 구간이 오는 7월 4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이 구간은 동해고속도로와 연결돼 국도7호선 부산~고성간 502km 전 구간을 4차로로 이용할 수 있게 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38호선 정선 문곡~사북 11km 구간이 10월 4차로로 개통돼 충북 제천~강원 태백 전 구간이, 국도33호선 상리~사천 6㎞, 집현~생비량 8㎞, 합천~고령 25㎞ 구간이 4차로로 완공돼 경남 진주~고령 전 구간이 4차로로 연결된다.이 밖에 충남 부여 인근 국도40호선 부여~탄천(12㎞), 국도4호선 부여~논산(17㎞), 부여은산우회도로(2.8㎞) 등 국도 3개 구간이 4차로로 개통된다.아울러 낙후지역인 전남 남부지역 국도29호선 전남 보성~화순(14㎞), 13호선 완도~군외(9㎞), 18호선 도암~강진(10㎞) 등 국도 3구간도 개통된다.국토부는 올해 총 4조8368억원을 투입해 국도 316개 구간 2805㎞의 확장 및 개량, 신설을 추진해 관련 예산을 상반기에 60% 이상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01.29 I 윤진섭 기자
통화권 이탈 고요한 일탈
  • 통화권 이탈 고요한 일탈
  • [조선일보 제공] '휴대폰 안 되는 여행지 취재는 잘돼가?', '출장 중이신가요?'…. 전남 순천 송광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흙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 '거취'를 묻는 문자가 이어졌다. '지금 송광사 와있습니다. 금요일에나 올라갈…'. 어느 순간 휴대폰 화면에 '통화권 이탈'이란 문구가 떠올랐다. 송광사는 경남 합천 해인사, 경남 양산 통도사와 함께 한국의 '삼보사찰(三寶寺刹)'로 꼽힌다. 이 큰 절에 휴대폰이 잘 터지지 않는다는 게 믿기지 않는지 진입로에서 한 중년 부부는 미약한 전파를 낚아보려는 듯 전화기를 머리 위로 치켜들었다. 이들 틈에 섞여 '전파 낚시'를 몇 분 하다 포기하고 휴대폰 전원 버튼을 꾹 눌렀다. 터지지도 않는데 어쩔 수 없지 않은가. ▲ 적막이 감도는 산사,‘ 통화권을 벗어났습니다’란 문구가 반갑다. 스님들의 수행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전남 순천 송광사 안에는 휴대폰 기지국이 설치돼 있지 않다. / 조선영상미디어사찰 체험을 위해 지은 작은 방에 짐을 풀고 포교국장인 각안(覺眼) 스님께 인사드리러 갔다. "어떤 일로 오셨습니까." "얼마 전 배 타고 출장을 갔었는데 그 사이 휴대폰과 인터넷을 못하니 너무 불안하더라고요. 휴대폰 집에 두고 온 날 퀵서비스로 배달시킨 적도 있고요. 이쯤 되면 병이 아닐까 싶어서, 휴대폰 안 터지는 절을 수소문해 찾아왔습니다." "그렇지요. 요즘 사람들 휴대폰에 매여 삽니다. 나도 여기 이동통신사 기지국 없단 걸 알면서 가끔 진동이 울리는 듯한 환상을 느낀다니까요." '아니, 스님도?' 각안 스님 말마따나, 송광사엔 휴대폰 기지국이 없다. '승려들이 수행하는데 자꾸 휴대폰 벨 소리가 울리면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스님들이 설치를 허용하지 않은 까닭이다. 같은 이유로 웬만한 절엔 다 있는 풍경(風磬)도, 주련(柱聯·기둥이나 벽에 장식으로 써 붙이는 글귀)도 없다니 전화 좀 못 쓴다고 투덜대기가 민망해진다. 국사전(國師殿), 목조삼존불감(木彫三尊佛龕) 등 사찰 곳곳의 문화재를 따라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요즘 사하촌(寺下村) 전파가 점점 세져 휴대폰이 종종 터지기도 한다.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스님은 걱정하지만 사찰 전체로 보면 휴대폰 안 터지는 지역이 터지는 곳보다 훨씬 넓다. 작은 방은 너무 조용해서 귀에서 '삐이' 소리가 날 정도다. 수첩 위에 펜 지나는 소리도 칠판에 분필 긋는 소리처럼 선명하게 들린다. 휴대폰을 가방 깊숙이 넣어 버리고 오후 8시30분쯤 자리를 펴고 누웠다. 각안 스님의 '지침'이 떠올랐다. "이왕 사찰에 오셨으니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뭘 생각할지 모르겠으면 사찰체험 오는 분들께 제가 드리는 화두, '이 몸을 움직이는 것, 이 뭐꼬?'에 대해 오늘, 내일 생각해보시죠." 생각만으로 시간을 보내는 데 익숙하지 않은, 몸 피곤한 중생에게는 깨달음보다 잠이 먼저 찾아왔다. 인터넷 하고 텔레비전 시청하다 밤 12시 넘어 자던 습관을 비웃듯 고요한 산사의 수면은 오후 9시쯤 살며시 내려앉았다. 다음 날 오전 3시30분. 쨍강대는 휴대폰 알람 소리를 대신한 건 몸을 들어 올리듯 퍼지는 북소리였다. 새벽 예불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는 대웅전 앞에서 시작돼 산사의 기왓장과 기둥을 흔든 후 사찰이 자리 잡은 조계산으로 넘실넘실 흩어졌다. 눈곱만 간신히 떼고 향한 대웅전 앞, 회색 승복에 자주색 띠를 두른 승려들이 불그스름한 빛이 새어 나오는 대웅전으로 말소리 발소리 없이 하나 둘 들어섰다. 형광등 못지않게 밝은 커다란 보름달,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보다 초롱초롱한 별빛, 5.1채널 DVD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인 북소리가 몸 구석구석 찌들어 있는 디지털 앙금을 닦아냈다. ≫사찰체험 송광사는 주말마다 1박2일 일정의 '산사 체험'을 진행한다. 새해부터는 평일에도 '자율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산사 체험 숙소엔 따뜻한 물이 나오는 세면장과 현대식 화장실이 갖춰져 있다. 새해맞이 법회를 겸한 템플스테이는 12월 31일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낮 12시까지 열린다. 조계산 대장봉(해발 762m)에 오르는, 겨울 산 새벽 등산이 포함된 일정. 성인 4만원, 중·고생 3만원, 초등학생 이하 2만원. ◎ (061)755-0107 전남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번지. www.songgwangsa.org ◎ 호남고속도로 주암 나들목으로 나가면 '송광사' 이정표가 계속 보인다. 순천역 옆 순천터미널(061-752-2659)에서 오전 5시50분~오후 7시15분 송광사까지 가는 111번 버스가 한 시간에 한 대꼴로 다닌다. 광주터미널(062-360-8114)에선 오전 8시50분·9시55분·10시45분, 오후 2시55분·3시45분 송광사행 버스가 출발한다. ▶ 관련기사 ◀☞초조함은 잠깐… 하루 종일 홀가분하다☞"19일부터 보성차밭은 `빛의 축제`"☞사랑 담아 떠나는 ''러브 스토리 별빛열차''
  • 경남, 광주 물리치고 FA컵 4강 선착
  •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경남이 광주를 제치고 2008 하나은행 FA컵 4강에 올랐다. 경남은 5일 합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전반 10분 터진 김동찬의 결승골을 잘 지켜 광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남은 이전 최고였던 지난 2006년 대회 8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릴 수 있게 됐다. 경남은 전반 10분 인디오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동찬이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연결, 결승골을 뽑았다. K리그 최하위가 확정된 광주는 이후 파상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단단히 덧문을 걸어 잠근 경남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조광래 경남 감독은 경기 후 “주말 경기 이후,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다. 앞으로 전북과의 경기도 남아 있기 때문에 가급적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 결승골을 넣은 김동찬은 “경기를 치를수록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전북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6강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U-19 대표팀, 일본과 AFC 챔피언십 4강 다툼☞이청용의 반성...팬들은 상반된 반응☞막판 악재겹친 '귀네슈호', 지난 해와 다를 수 있을까☞허정무 감독이 밝히는 이운재 박주영 발탁 이유는?☞'허정무호', 이운재 박주영 in..김남일 out
2008.11.05 I 김영환 기자
박건형-최정원, "'바람의 나라', 사극판 '1박2일' 찍는 기분이에요"
  • 박건형-최정원, "'바람의 나라', 사극판 '1박2일' 찍는 기분이에요"
  • ▲ KBS 2TV '바람의 나라' 박건형과 최정원(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사극판 ‘1박2일’ 찍는 기분이에요" &nbsp;KBS 2TV ‘바람의 나라’를 통해 사극에&nbsp;첫 도전한 박건형과 최정원이 낯선 드라마 제작 환경을&nbsp;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nbsp;빚대 표현해&nbsp;눈길을 끌었다. &nbsp;‘바람의 나라’에서 무휼(송일국 분)의 라이벌인 도진 역을 맡은 박건형은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센터에서 열린 ‘바람의 나라’ 현장 공개에서 기자와 만나 “사극은 처음이지만&nbsp;첫 촬영부터&nbsp;재미가 쏠쏠하다”며 “드라마 야외 촬영을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는 데 꼭 여행다니는 기분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명소들이 있는 줄 이번 드라마 촬영을 통해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듯 한 장소에 모여 배고프면 라면 하나 끓여 나눠&nbsp;먹곤 하는 모습들이&nbsp;너무 인간적”이라며 “주요 촬영장이&nbsp;산이라 풀, 돌멩이 천지다.&nbsp;신기한 곤충들도&nbsp;만나고 밤에는 별똥별도 보는데 전원 체험이 따로없다.&nbsp;감동 받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 박건형은 “드라마 야외 촬영지 중 경남 황매산에선 1100m 고지에서 촬영을 하기도 하는데&nbsp;산 중턱에 안개가 병풍처럼 둘러 쌓이면&nbsp;풍광이 너무 좋다"며 "그럴 때면 내가 실제 마치 고구려에 와 있는 듯한&nbsp;착각이 들기도 한다”고 드라마 촬영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KBS 2TV '바람의 나라'를 촬영 중인 배우 박건형과 최정원 그리고 송일국(사진 왼쪽부터)‘바람의 나라’는 일주일중 이틀은 KBS 수원 드라마 세트장에서 녹화를 하고, 나머지 주중 5일은 전남 나주, 완도, 충남 부여, 경남 합천 등을 오가며 야외촬영을 진행한다. 일주일을 쪼개듯 살며 스태프들과 전국을 떠돌며 생활하다보니&nbsp;웃지 못할&nbsp;에피소드도&nbsp;많이 생긴다는 게 출연진들의 말이었다. 극중 무휼을 사모하는 연 역을 맡고 있는&nbsp;최정원은 “스태프들과&nbsp;함께 합숙생활을 하며&nbsp;요즘 밤이며 감 따 먹는 재미에 푹 빠져산다"며&nbsp;"완도 촬영이 있는 날이면&nbsp;고등어나 오징어를 즉석에서 잡아 회를 쳐 먹기도 한다. 꼭 '1박2일' 촬영 나온&nbsp;느낌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이런 생활을 통해 터득한 것은 벌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 것”이라며 “처음에는 밤샘 촬영을 할 때면&nbsp;온갖 벌레가 몸에 붙어 너무 무서웠는데 약해 보이기 싫어 아무 내색&nbsp;않고 견디다 보니 이젠 벌레가 친구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최정원은 “야외 촬영으로 지칠 때면 박건형이 칼집을 귀에 대고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며 “송일국 오빠는 말수는 없는 편인데&nbsp;뭘 숨긴다든지 뒤에서 깜짝 놀래키는 방법으로 장난을 잘 쳐 촬영장 분위기를 띄우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자신들이 맡고 있는 캐릭터의 성격 변화에 대해&nbsp;박건형은 “무휼 등 극중 인물들 사이 갈등을 더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최정원은 “무휼과 도진 그리고 연 사이 삼각관계가 형성돼 로맨스가 짙어질 것”이라고 극의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 살짝 귀띔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 관련기사 ◀☞'바람의 나라' 강 PD, "'주몽'과의 차별화 강박, '독' 됐다"☞송일국, "신혼에 대한 배려? 전혀…노숙자 생활 따로 없어"☞'바람의 나라' 무주공산서 시청률 4.2%p폭등...18.4%☞최정원, '바람의 나라' 촬영중 비탈길서 굴러 타박상☞'바람의 나라', 수목극 전쟁 '넷心' 공략으로 승부수
2008.10.29 I 양승준 기자
'복고의 힘', 60억 규모 세트로 향수 자극
  • ['에덴의 동쪽' 스페셜③]'복고의 힘', 60억 규모 세트로 향수 자극
  • ▲ MBC '에덴의 동쪽'에서 1970~1980년대를 촬영하기 위해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마련된 세트.&nbsp;신태환의 태성그룹과 민혜린 아버지가 회장인 한세일보, 서울 중심가 뒷골목(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인기에는 시대적인 요소가 갖고 있는 매력도 한몫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로 ‘복고의 힘’이다. 시대극인 ‘에덴의 동쪽’이 현재 그리고 있는 시기는 1970~1980년대다. 정치적 혼란기였고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않기는 했지만 이 시기에 청춘을 보낸 중, 장년층에게는 향수가 서려있는 시대이고 현재보다 크게 뒤떨어진 사회상이 신세대들에게는 의아함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대다. 영화의 경우 주요 관객층이 20대 젊은 층으로 정서가 맞지 않아 낯선 시대극이 다른 장르에 비해 흥행에 어려움을 겪기는 하지만 드라마의 주요 시청층은 30~50대로 이들의 향수를 자극해 인기를 끈다면 젊은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 이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경상남도 합천 영상테마파크의 19835㎡(6000평) 부지 에 60억원을 들여 1970~1980년대 서울 소공동과 남영동, 종로 피맛골 등지의 모습을 재현한 세트를 마련했다. 덕수궁 석조전, 남영동 철교, 여관, 식당 및 과자 등을 판매하는 가게, 뒷골목뿐 아니라 거리에 설치된 쓰레기통까지 과거 모습으로 복원했다. 또 허름한 뒷골목 식당, 가게를 표현하기 위해 창틀, 문짝 등으로 쓰인 나무를 불로 그을리고 색을 칠하는 과정을 반복하기도 했다. 이 세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실제 1970~1980년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니 드라마를 통해 세트를 보는 중, 장년층의 시청자들이 어려웠지만 마음에는 정이 있었던 시절, 자신들이 직접 발전시켜왔던 시절에 대한 추억에 잠기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자칫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 드라마는 세트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촬영을 해야 하는데 1970~1980년대 같지 않은 배경이 카메라에 들어올 경우 리얼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에덴의 동쪽’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2000년 11월 개통된 서해대교가 배경에 잡혔다’, ‘포크레인에 붙은 기업 로고가 과거의 것이 아니다’ 등의 지적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무리 당시 시대상에 비춰볼 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등장인물들의 납치가 반복되는 것에도 일부 시청자들은 불평을 하고 있다. 당시 시대에 맞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관련기사 ◀☞['에덴의 동쪽' 스페셜②]거친 송승헌, 차가운 박해진...'변신의 힘'☞['에덴의 동쪽' 스페셜①]'중견의 힘'...청춘스타 가벼움 우려 불식 '중심잡기'☞'에덴의 동쪽', 월화극 확고부동 1위...26.0% 경쟁작이 없다☞'에덴의 동쪽', 송승헌-이연희 키스신에 시청률 25% 유지...고공비행☞'에덴의 동쪽', 100억 규모 도쿄돔 이벤트 제안
2008.10.15 I 김은구 기자
'에덴의 동쪽' 무거운 원한 vs'연애결혼' 가벼운 사랑
  • '에덴의 동쪽' 무거운 원한 vs'연애결혼' 가벼운 사랑
  • ▲ MBC '에덴의 동쪽'(위)과 KBS 2TV '연애결혼'[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두 편의 새 월화드라마가 SBS ‘식객’에 도전장을 내던졌다. KBS 2TV ‘연애결혼’과 MBC ‘에덴의 동쪽’이 그것. ‘연애결혼’은 25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에덴의 동쪽’은 25일 스페셜 방송에 이어 26일 1, 2회 연속 방영으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질주해 온 ‘식객’을 향한 포문을 연다. 우선 ‘식객’을 뛰어넘어야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을 평정할 수 있지만 함께 시작하는 만큼 두 드라마 서로의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 ‘연애결혼’과 ‘에덴의 동쪽’의 경쟁무기인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연애결혼’과 ‘에덴의 동쪽’은 소재 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그런 만큼 드라마 초반부에 집중 공략해 시청률 상승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타깃 시청층도 다르다. ‘연애결혼’은 젊은이들의 사랑을 코믹하게 그릴 로맨틱 코미디로 20대부터 30대 초반 시청자들이 주요 타깃이다. 시청자들이 웃으면서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게 ‘연애결혼’의 장점. 로맨틱 코미디는 흔한 장르이기는 하지만 경쟁작인 ‘식객’, ‘에덴의 동쪽’과 장르 면에서 분명 차별화가 돼 있다는 점에서 ‘연애결혼’은 틈새시장을 자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애결혼’은 주인공들의 직업으로 기존 로맨틱 코미디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은 부부를 갈라놓는 이혼 전문 변호사 박현수와 사랑을 맺어주는 커플매니저 이강현이다. 변호사라는 직업은 드라마에서 흔하게 등장하지만 언뜻 보면 서로 상반된 직업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이 엮어갈 사랑의 방식은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와 함께 ‘연애결혼’은 이강현의 업무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강현은 드라마 초반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팀 커플매니저로 승승장구하는데 그 비결은 황실 연회 등 참신한 파티인데 그 파티 장면들이 드라마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반면 ‘에덴의 동쪽’은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50부작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두 가문의 원한과 이로 인해 뒤바뀐 인생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복수와 화해, 사랑을 그리는 시대극이다. 다소 무거운 이야기, 뿐만 아니라 1970년대와 1980년대 시대상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당시 상황에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386 이후 세대가 초반 타깃 시청층이다. MBC는 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도록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합천군과 함께 총 60억원을 들여 1970년대 서울 소공동과 남영동, 종로 피맛골 등의 모습을 재현한 세트를 지었다. 물론 등장인물들의 사랑도 있는데 그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남자 주인공 중 한명으로 신태환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목표로 마카오 카지노 등에서 거칠게 자라나 후일 카지노 대부가 되는 이동철은 자신의 보스였던 국회장의 딸 영란과 사랑을 나누고 동생 동욱을 사랑하던 민혜린의 마음도 사로잡는다. 이 드라마의 시놉시스에는 영란의 경우 동철과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네 번 이상 죽음의 터널을 통과한다고 돼 있다. 신태환의 아들이지만 동철의 동생으로 자라난 동욱은 어린 시절 첫사랑 김지현을 자신과 운명이 뒤바뀐 신명훈에게 빼앗기고 자신을 사랑했던 혜린과도 결실을 맺지 못한다. ▶ 관련기사 ◀☞'에덴의 동쪽' 송승헌의 거친 변신 vs '연애결혼' 김민희의 몸개그☞송승헌, '에덴의 동쪽'으로 남자답게 안방 복귀 '각오'...스태프도 감탄☞'에덴의 동쪽' 연정훈 "아내 내조 든든, 극중에선 사랑에 '왕따'"☞김민희, '연애결혼'서 황진이 변신 '눈길'☞'연애결혼' 박상면 "후배들 연기 너무 잘해 불안해 죽겠다"
2008.08.25 I 김은구 기자
송승헌, '에덴의 동쪽'으로 남자답게 안방 복귀 '각오'...스태프도 감탄
  • 송승헌, '에덴의 동쪽'으로 남자답게 안방 복귀 '각오'...스태프도 감탄
  • ▲ 송승헌(제공=MBC)[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오랜만에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했죠.”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5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한류스타 송승헌의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송승헌은 최근 ‘에덴의 동쪽’ 세트가 마련된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마카오 카지노에서 딜러는 하는 장면이 있어 그 연습도 하고 해외 촬영 때문에 고교 졸업 후 오랜만에 책상 앞에 앉아 중국어와 일본어 등을 공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촬영에서 정말 위험한 장면은 스턴트맨이 대신했지만 웬만한 액션은 내가 하려고 했다”고도 덧붙였다. 송승헌의 이러한 각오는 함께 촬영을 진행하는 스태프도 감탄하게 하고 있다. ‘에덴의 동쪽’ 한 스태프는 “스타라고 하면 촬영장에서 거드름을 피우는 경우도 적잖다. 송승헌에게도 그런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다”고 송승헌을 치켜세웠다. &nbsp;▲ 송승헌◇ 남자다운 캐릭터로 안방복귀...'압력' 있지만 편해 지난 2003년 방송된 KBS 2TV ‘여름향기’ 이후 5년 만의 안방복귀, 군 제대 이후 시청자들에게 연기로는 처음 인사하는 작품이다. 더구나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 드라마인 데다 MBC는 드라마 시청률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해줄 작품으로 ‘에덴의 동쪽’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송승헌에게는 여러모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송승헌도 “부담을 안가지려 하지만 주위에서 기대를 많이 해 ‘압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승헌은 “MBC 드라마는 ‘그대 그리고 나’ 이후 10년여 만인데 그래도 ‘에덴의 동쪽’이 MBC에서 방송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친정에 온 느낌이다. 편안하고 다행스러운 느낌도 있다”며 위안을 삼았다. ‘에덴의 동쪽’이 송승헌에게 또 하나 의미가 있다면 기존 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는 것이다. 송승헌은 이 드라마에서 신태환(조민기 분)에 의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목표 살며 마카오 카지노 등에서 거칠게 성장해 카지노 대부가 되는 이동철 역을 맡았다. 송승헌이 한류스타로 입지를 다지도록 했던 ‘여름향기’ 등에서의 캐릭터가 부드럽고 한없이 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명 다르다. 그러나 송승헌은 “과거에도 남자다운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었고 군대에 갔다오니 남자 배우는 남자 냄새가 나야한다는 생각이 더 커졌다”며 “이동철은 거친 남성의 이미지가 있지만 드라마인 만큼 멜로적인 부분이 빠질 수 없다. 이동철은 가족,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는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캐릭터도 내 과거 부드러운 모습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bsp;▲ 송승헌◇ '에덴의 동쪽', 한류드라마보다 한국팬 사랑이 먼저 ‘에덴의 동쪽’을 ‘한류드라마’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한류의 마지막 거물’로 불리는 송승헌이 5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라는 점 때문이다. 이 드라마가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도 송승헌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일본에 50억원에 선판매됐다는 점도 ‘한류드라마’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만들었다. 그러나 송승헌은 이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류드라마’는 아시아 시청자들을 겨냥, 그들이 원하는 감성에 맞게 제작되는 것인데 ‘한류스타’로 불리는 연기자들이 출연한다고 해서 ‘한류드라마’라는 선입견을 갖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게 송승헌의 설명이다. 송승헌은 “군 제대를 한 뒤 출연한 영화 ‘숙명’도 한류를 겨냥한 작품이라고 불렸다”며 “하지만 한류를 겨냥했다면 칼을 휘두르고 조직이 나오는 영화가 아니라 ‘말랑말랑’한 멜로영화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맡은 이동철의 캐릭터로 볼 때 ‘에덴의 동쪽’도 마찬가지”라며 “먼저 해외에서의 반응을 생각할 마음은 없다. 국내에서 사랑을 받는 작품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는다고 믿는다”며 먼저 국내 시청자들에게 인정받겠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 &nbsp;‘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두 가문의 원한, 그로 인해 엇갈린 운명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복수와 화해,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송승헌 외에 연정훈, 박해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조민기, 유동근, 이미숙 등이 출연하며 25일 스페셜 방송에 이어 26일 1~2회 연속방영으로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관련기사 ◀☞'에덴의 동쪽' 연정훈 "아내 내조 든든, 극중에선 사랑에 '왕따'"☞'에덴의 동쪽' 스페셜 방송 이어 1~2회 연방...편법편성으로 승부수☞250억 대작 '에덴의 동쪽', 합천서 '성공예감'...제작발표회 성황☞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얻은 새 별명은 '액션 다해'☞박해진 "베드신에 전라촬영 위기도...'에덴의 동쪽'은 새로운 경험"
2008.08.24 I 김은구 기자
'에덴의 동쪽' 연정훈 "아내 내조 든든, 극중에선 사랑에 '왕따'"
  • '에덴의 동쪽' 연정훈 "아내 내조 든든, 극중에선 사랑에 '왕따'"
  • ▲ 연정훈(제공=MBC)[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아내가 내조를 잘해줘요.” 탤런트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에 대한 자랑으로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다른 젊은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연정훈은 최근 경남 합천의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에덴의 동쪽’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의 연기 복귀인데 아내의 내조가 힘이 된다. 촬영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집에 늦게 들어갔다가 아침에 빨리 나오게 되는데 자신도 힘들 텐데 식사도 잘 챙겨준다”며 자랑했다. 이 드라마에는 연정훈 외에 송승헌, 박해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등 젊은 연기자들이 주연을 맡았지만 기혼자는 연정훈이 유일하다. 군 제대 후 ‘에덴의 동쪽’을 통해 연기 복귀를 하는 연정훈으로서는 아내의 내조가 든든한 후원이 될 터다. 그러나 ‘에덴의 동쪽’에서 연정훈이 연기하는 이동욱은 실제 연정훈과 달리 극중 남자 주인공들 중 러브라인의 결실을 맺지 못하는 유일한 캐릭터다. 이 드라마의 시놉시스에 따르면 이동욱은 첫사랑 김지현(한지혜 분)을 태어나자마자 자신과 운명이 뒤바뀐 신명훈(박해진 분)에게 빼앗기고 대학 시절 사랑을 나눴던 민혜린(이다해 분)은 자신의 형 이동철(송승헌 분)을 사랑하게 된다. 이에 대해 연정훈은 “동욱이 정 외로워 보이면 제작진이 (여자 상대역을) 누구 하나 붙여주지 않겠는가”라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내 다른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 드라마에서 이동욱은 신태환에 의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이기철의 차남으로 자라 검사가 돼 법적으로 복수를 하려 하지만 신태환이 자신의 친부라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절망에 빠지는 인물이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두 가문의 원한과 이로 인해 뒤바뀐 운명을 살게 되는 젊은이들의 복수와 화해, 사랑을 그릴 드라마로 25일 스페셜 방송에 이어 26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에덴의 동쪽' 연정훈, 극중 父 이종원과 드라마 속 인생유전 '눈길'☞연정훈, 송승헌에게 던진 첫마디..."형 때문에 고생 많았어요"☞연정훈, "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연기변신 확신"☞연정훈, 유약함 버렸다..."이제 30대다운 연기 해야죠"☞송승헌, '에덴의 동쪽'으로 남자답게 안방 복귀 '각오'...스태프도 감탄
2008.08.24 I 김은구 기자
'에덴의 동쪽' 스페셜 방송 이어 1~2회 연방...편법편성으로 승부수
  • '에덴의 동쪽' 스페셜 방송 이어 1~2회 연방...편법편성으로 승부수
  • ▲ MBC '에덴의 동쪽' 주인공들[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MBC가 편법 편성으로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의 승부수를 띄운다.'에덴의 동쪽'은 월화드라마로 월요일인 25일부터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MBC는 25일 스페셜 방송을 먼저 방송하고 화요일인 26일 1, 2회를 연속 방영키로 했다.&nbsp;스페셜 방송에서는 앞서 6개월여 간 홍콩과 마카오 등 해외와 국내 태백, 합천 등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 메이킹 필름과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박해진 등 주연배우 6명의 인터뷰, 복잡한 인물관계에 대한 해설 등이 포함된다.&nbsp;물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취지에서 스페셜 방송은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26일 1, 2회 연속 방영은 경쟁사 드라마가 끝난 뒤 방송되는 2회로 초반 시청자를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섞인 편성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nbsp;더구나 MBC는 '에덴의 동쪽' 방영을 앞두고 올림픽 기간에 맞춰 전작 월화드라마인 '밤이면 밤마다'를 저조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nbsp;예정보다 1회 많은 17회로&nbsp;종영, 올림픽 피해가기도 하는 등 '에덴의 동쪽'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2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한날한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를 그린다.▶ 관련기사 ◀☞이미숙, '에덴의 동쪽' 女후배들에 카리스마 연기지도☞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얻은 새 별명은 '액션 다해'☞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에덴의 동쪽' 연정훈, 극중 父 이종원과 드라마 속 인생유전 '눈길'
2008.08.23 I 유숙 기자
250억 대작 '에덴의 동쪽', 합천서 '성공예감'...제작발표회 성황
  • 250억 대작 '에덴의 동쪽', 합천서 '성공예감'...제작발표회 성황
  • ▲ 경남 합천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MBC '에덴의 동쪽' 연출자 김진만 PD(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출연진.(제공=MBC)[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첫 선을 보인 경남 합천에서 성공을 예감했다. 21일 오후 6시부터 ‘에덴의 동쪽’ 세트가 마련된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지역 주민과 출연진의 국내외 팬 등 2000여명이 참석, 뜨거운 환호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객석을 가득 메운 지역 주민과 팬들은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조민기 등 출연진이 한 명 한 명 무대에 올라올 때마다 영상테마파크가 떠나갈 듯 소리를 질러댔다. ‘마지막 한류 거물’로 불리는 송승헌이 출연하는 드라마인 만큼 제작발표회에 일본 등 해외에서까지 많은 팬들이 올 것은 이미 예상됐던 일. 뿐만 아니라 박해진을 향해 ‘해진아 앵겨’라는 플래카드를 흔드는 팬 등 다른 출연진의 팬들도 만만치 않았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두 가문의 원한과 이로 인해 엇갈린 운명을 살게 되는 젊은이들의 복수와 화해, 사랑을 그릴 드라마다. 송승헌은 아버지의 복수를 목표로 살아가며 마카오 카지노 등에서 거칠게 성장하는 이동철 역, 연정훈은 동철의 동생으로 역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검사가 되지만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며 괴로워하는 동욱 역을 각각 맡았다. 박해진은 태어나는 순간 동욱과 운명이 뒤바뀌어 신태환(조민기 분)의 아들로 자라나며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몸부림치는 명훈 역으로 출연한다. 한지혜는 동욱의 첫사랑이자 명훈의 아내가 되는 지현, 이다해는 언론재벌 한세일보 회장의 딸로 동욱을 사랑하지만 동철에게 마음이 기우는 혜린, 이연희는 동철을 오른팔로 둔 카지노 대부 국회장(유동근 분)의 딸 영란 역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에덴의 동쪽’ 1회가 선보였으며 이에 앞서 그룹 씨야, 다비치, FT아일랜드 등 가수들이 축하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흥겹게 했다. ‘에덴의 동쪽’은 25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이미숙, '에덴의 동쪽' 女후배들에 카리스마 연기지도☞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얻은 새 별명은 '액션 다해'☞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
2008.08.22 I 김은구 기자
이미숙, '에덴의 동쪽' 女후배들에 카리스마 연기지도
  • 이미숙, '에덴의 동쪽' 女후배들에 카리스마 연기지도
  • ▲ 이미숙[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중견 탤런트 이미숙이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여자 후배들에게 선배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1일 ‘에덴의 동쪽’ 세트가 마련된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만난 이 드라마의 한 제작진은 “이미숙이 여자 후배들과 연기를 할 때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며 “평소 잘 해주다가도 연기를 할 때 후배가 발음이나 발성이 제대로 안되면 따끔하게 지적해 주고 넘어간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선배로서 후배들을 지도하는 역할까지 하며 후배들에게 연기자로서 닮아야 할 하나의 모델이 돼주고 있는 것이다. 이 드라마에서 이미숙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남편의 원한을 자식 대에서라도 꼭 갚겠다는 일념으로 두 아들 동철(송승헌 분)과 동욱(연정훈 분)을 거목으로 키워내는 양춘희 역을 맡았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두 가문의 원한과 그로 인해 엇갈린 운명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복수와 화해, 사랑을 그릴 드라마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250억 대작 '에덴의 동쪽', 합천서 '성공예감'...제작발표회 성황☞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얻은 새 별명은 '액션 다해'☞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
2008.08.22 I 김은구 기자
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얻은 새 별명은 '액션 다해'
  • 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얻은 새 별명은 '액션 다해'
  • ▲ 이다해(제공=MBC)[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이다해가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액션 다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이다해는 이 드라마에서 언론재벌 한세일보 민회장(박근영)의 둘째 딸로 서울대 법대를 수석 졸업한 수재이며 대를 이어 한세일보를 책임지게 되고 정치적 야망까지 꿈꾸는 민혜린 역을 맡았다. 캐릭터 설명만으로는 별로 ‘액션’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 신태환 역으로 출연하는 조민기는 21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다해가 민혜린 역을 연기하느라 여기 저기 상처투성이가 됐다”며 ‘액션 다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다해도 “극중 고학력의 부잣집 딸 역이지만 아버지에게 반항심이 있어 운동권 활동을 한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이동욱(연정훈 분)과 철거촌 철거반대 시위에 참여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포크레인 위에 올라가 시위하는 연기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해는 “이번처럼 강한 연기는 처음이지만 재미있다”며 “그래도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어서 시청자들에게 어색하게 보일까봐 걱정되는데 그건 내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두 가문의 원한과 그로 인한 젊은이들의 엇갈린 운명, 복수, 화해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민혜린은 이동욱을 사랑하지만 위기에 처한 이동욱을 형 이동철(송승헌 분)과 함께 구하러 다니다 이동철을 사랑하게 된다. ‘에덴의 동쪽’은 오는 25일 첫 방영된다. ▶ 관련기사 ◀☞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
2008.08.22 I 김은구 기자
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
  • 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
  • ▲ 박해진(제공=MBC)[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제야 제 옷을 찾은 것 같네요.”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는 배우 박해진의 설명이다. 박해진은 21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에덴의 동쪽’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연기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카메라 앞에 서니 어느 때보다 더 재미있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박해진은 KBS 2TV ‘소문난 칠공주’와 KBS 1TV ‘하늘만큼 땅만큼’에서 착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러나 이번 ‘에덴의 동쪽’에서는 악역으로 비춰지는 역할을 맡았다. 아버지 신태환(조민기 분)의 영향으로 폭력적이고 잔인한 기업사냥꾼이 돼 가는 인물로 출생의 비밀이 폭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신명훈 역이 박해진의 몫이다. 그러나 박해진은 “신명훈은 아픔도 많고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라며 “악역이 아니라 착하지 않은 연기를 하는 것뿐이며 오히려 그동안 너무 극심하게 착한 역할만 하느라 슬럼프도 겪었다”고 설명했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두 가문의 원한과 복수, 화해를 담을 드라마로 송승헌, 연정훈,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유동근 등이 출연한다. ‘에덴의 동쪽’은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연정훈, 송승헌에게 던진 첫마디..."형 때문에 고생 많았어요"
2008.08.22 I 김은구 기자
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
  • 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
  • ▲ 송승헌(오른쪽)과 이연희(제공=MBC)[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류스타 송승헌이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신예 이연희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송승헌은 21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에덴의 동쪽’ 제작발표회에서 여자 주인공 중 한명으로 자신과 멜로라인을 형성하는 국영란 역의 이연희에 대해 “경험이 많지 않은 데도 캐릭터에 몰입하는 힘이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은 아버지의 복수를 목표로 살아가며 마카오 카지노 등에서 거칠게 자라는 이동철 역을 맡았으며 이연희가 연기할 국영란은 이동철을 오른팔로 둔 카지노 대부 국회장(유동근 분)의 딸이다. 극중 국영란은 이동철과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네번 이상의 죽을 고비를 넘긴다. 이 드라마에는 여자 주연으로 이다해, 한지혜 등이 출연하는데 이연희가 가장 어리고 경력도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 그러나 송승헌은 “‘에덴의 동쪽’ 시놉시스를 보고 국영란 역에 이연희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연출자 김진만 PD가 먼저 이연희가 어떠냐고 해서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송승헌은 ‘에덴의 동쪽’에 앞서 뮤직비디오 ‘2008 연가’에서 이연희와 한차례 호흡을 맞췄다. 송승헌은 “당시 상황이 여러 사정상 순탄치 않아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촬영을 했는데 이연희는 뛰어난 감정연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에덴의 동쪽’은 오는 25일 첫 방영된다. ▶ 관련기사 ◀☞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연정훈, 송승헌에게 던진 첫마디..."형 때문에 고생 많았어요"
2008.08.22 I 김은구 기자
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
  • 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
  • ▲ 송승헌[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그동안 끼쳐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게요.”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시청자들 앞에 서는 송승헌의 각오다. 송승헌은 21일 ‘에덴의 동쪽’ 세트가 마련된 경남 합천의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고 나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군 문제로 인해) 기대와 달리 큰 실망도 끼쳐드렸다”며 “실수했던 부분은 있지만 ‘에덴의 동쪽’에서 연기로 더 많은 감동을 주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송승헌은 “드라마는 '여름향기' 이후 5년, MBC 작품은 10년여 만인데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친정에 돌아온 것 같아 편안하고 다행스러운 느낌도 있다”며 부담과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송승헌은 이 드라마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마카오 카지노 등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이동철 역을 맡았다. 극중 이동철은 거친 남자지만 항상 동생 동욱(연정훈 분)과 어머니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는 자신을 희생할 줄도 아는 인물이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두 가문의 원한과 복수, 화해를 담을 드라마로 송승헌, 연정훈 외에 박해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조민기, 유동근 등이 출연한다. 25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
2008.08.21 I 김은구 기자
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
  • 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
  • ▲ 송승헌[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권)상우한테 삐쳤어요.” 배우 송승헌이 절친한 친구인 권상우의 결혼소식에 대해 이같이 눙쳤다. 송승헌은 21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 제작발표회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손태영과 결혼을 발표한 권상우에 대해 어떤 축하인사를 해줬느냐는 질문에 “친구라고 하지만 사실 (손태영과 사귀는지) 몰랐다”며 “결혼소식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날이 돼서야 삐치지 말라며 상우가 전화를 했다. 섭섭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승헌은 “사실 어느날 갑자기 상우 얼굴이 빨개져서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여자가 생긴 것 같아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했다. 기사로 보고 알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결혼소식이) 보도가 될 것 같으니까 전날 얘기했다”며 “상우가 축가를 부탁했는데 ‘난 비싸다’며 거절했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송승헌은 자신의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난 아직 그런 사람을 못만났고 결혼할 자신도 없다”면서도 “그래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상우처럼 갑자기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
2008.08.21 I 김은구 기자
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
  • 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
  • ▲ 송승헌[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남자 냄새가 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죠.” 한류스타 송승헌이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군 전역 후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다. 송승헌은 군 전역 후 영화 ‘숙명’에 출연한 뒤 ‘에덴의 동쪽’을 선택했다. 두 작품에서 송승헌의 공통점은 모두 느와르적 캐릭터라는 것. ‘숙명’에 이어 ‘에덴의 동쪽’에서는 아버지의 복수를 인생의 목표로 살아가며 마카오 카지노 등에서 거칠게 성장하는 이동철 역을 맡았다. 군 입대 전 송승헌이 KBS 2TV ‘여름향기’ 등에서 보여준 부드럽고 따뜻한 캐릭터와 분명 다르다. 이에 대해 송승헌은 21일 ‘에덴의 동쪽’ 세트가 마련된 경남 합천의 영상테마파크에서 가진 제작발표회에서 “아무래도 기존의 나에 대해 부드럽고 한없이 착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남자다운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다. 더구나 군대에 갔다 오니 남자 배우는 남자 냄새가 나야한다는 생각이 커져 과거 하지 않았던 시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친 남자의 이미지이지만 멜로적인 부분도 빠질 수 없다. 과거 부드러운 모습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두 가문의 원한과 복수, 화해를 그릴 드라마로 송승헌 외에 연정훈, 박해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조민기, 유동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
2008.08.21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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