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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로 본 가족]‘가구 3→2→1’ 명절 풍속도 ‘나홀로’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취업준비생 김모(28세)씨는 명절기간 고향에 가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즐기기로 했다. 그는 편의점에서 나온 ‘1인용 모둠전’을 먹으면서 나름의 ‘나홀로 추석’을 보냈다. 김씨는 “오랜만에 친척을 만나도 데면데면하고, 취업 얘기를 하다보면 스트레스만 받아 그냥 집에 있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정보통신 IT회사에 다니는 박모(31)씨도 모처럼 휴일을 즐기기로 했다. 그는 “신입사원이라 야근이 잦았는데 설연휴때 오피스텔에서 푹 쉬면서 영화도 보고 책도 보면서 리프래쉬를 했다”고 했다.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온가족에 함께 보내던 명절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 집계결과를 보면 1인가구 비율은 2010년 23.9%보다 3.3%포인트 증가한 27.2%를 기록했다. 3인 가구(21.5%), 4인 가구(18.8%), 5인 이상 가구(6.4%)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선 것이다.1인가구가 많아지면서 과거와 달리 홀로 명절을 보내는 가구도 많아지고 있다. 연휴기간 동안 푹 휴식을 취하거나 홀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일은 이젠 익숙한 풍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가 2011년 1월1일부터 올해 9월6일까지 블로그(7억6117만여건)와 트위터(102억1594만여건)를 분석해보니 SNS상 ’나홀로 추석‘의 언급량은 최근 5년새 89%가량 폭증했다. 이같은 현상은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경기둔화로 경제난이 심해지는 등 복합적인 현상이 얽혀 나타난 새로운 풍속도로 풀이된다. 취업난이 심해지다보니 부모세대와 갈등을 피하고자 본인만의 시간을 갖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데다, 학교, 직장 등 이동이 잦아지면서 고향에 대한 인식도 과거와 달리 많이 달라졌다는 해석이 나온다.1인가구가 늘면서 명절 연휴동안 도시락을 구입하는 이들도 늘었다. ’추석용 모둠전‘ 등 제법 추석 밥상 구색을 갖춰, 원룸과 오피스텔이 많은 대학가 주변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다.편의점 CU가 최근 3년간 추석, 설 등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해보니 연휴 3일(명절 당일 포함 ±1일)을 기준으로 도시락 매출은 2013년에는 18.4%, 2014년은 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도시락 매출이 45%나 급증하는 등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 핫츠고 위험 정보 제공화면(이미지=핫츠고)[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한해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의 수가 최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우리나라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 피해도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에 출국 전 이에 대한 정보를 미리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핫츠고(HOTSGO)는 추석을 앞두고 자사 어플 내에서 파리, 방콕, 마닐라의 위험정보 조회수가 가장 많이 급증했다고 밝히며, 이 3개 도시의 주의해야 하는 위험정보를 소개했다.파리는 유럽에서 소매치기 위험이 큰 도시 중의 하나이다. 특히, 클립보드를 들고 다가오는 10대 여자아이들 2~3명으로 이루어진 무리를 주의해야 한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서명단’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기부 서명단으로 위장하여 관광객에게 다가와 시야를 어지럽힌 후, 관광객의 소지품을 훔쳐간다. 이들이 자주 출몰하는 장소는 에펠탑, 개선문, 오페라 가르니에 근처이지만, 파리에서 가장 흔한 소매치기 수법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그들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할 경우에는 얼른 그 자리를 피하도록 하며, 강하게 거부의사를 밝혀야 한다. 변형 수법으로는 지도 들고 길 묻기 등이 있다.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가는 내국인의 수도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는 국가에 관계없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 외에 주의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도록 한다. 필리핀의 경우에는 아티반 갱(Ativan Gang)으로 불리는 수면제 강도를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관광객에게 친절히 접근한 후, 수면제가 든 음료수나 음식을 건네어 관광객이 섭취하고 정신을 잃었을 때 소지품을 훔쳐간다. 최근 들어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 시내 등지에서도 발생 및 피해 수가 늘어났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타인이 건네는 음식물은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태국 방콕은 배낭여행객들의 성지라고 일컬어질 만큼 이 곳을 방문하는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그 중 특히 주의해야 하는 장소는 수상버스 위다. 방콕에서는 수상버스가 대중교통의 하나로 이용되는데, 수상버스에 탑승하고 있을 때 무리를 지어 탑승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좌석에 앉아 있더라도, 갑자기 거리를 좁혀오는 것을 느끼면 멀찍이 떨어져야 소매치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탑승지역, 관광지 등은 소매치기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 곳이므로 고가의 휴대폰, 소지품 등은 눈에 띄지 않게 소지하고, 가방은 최대한 앞 쪽으로 착용해야 한다.한편, 핫츠고는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서비스로 프랑스, 영국, 태국, 일본, 필리핀 등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및 도시들을 포함하여, 9월 기준 36개국 78개 도시의 위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 중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주변 10km이내의 위험정보를 가까운 순으로 보여주며, 여행 전 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여행지의 위험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 핫츠고는 원버튼으로 현지 도움안내를 받을 수 있는 도움요청 기능과 위험정보, 추천정보, 가계부 등 여행자들에게 필수적인 기능들은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10월 초에는 유학생들과 여행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안전보호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올 추석에는 내 고장부터 여행하세요"☞ [여행팁] 빠르고 편해졌다…'곤지암 화담숲' 가는길☞ [여행팁] '어디로 훌쩍'…한국인 즉흥여행지 1위는?☞ [여행] 가을 충주호, 농익은 '물색'에 빠지다☞ [여행] 하늘이 허락해야 닿는 섬…가을바다 드라이브
2016.09.17 I 강경록 기자
  • [강경훈의 萬藥에] 당뇨환자 주 1회 GLP-1 주사로 여행 짐 줄여요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연차를 잘 활용하면 최대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추석이 아니더라도 가을은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여행이 남의 일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당뇨병 환자들이다.챙겨야 할 약은 물론 식사, 운동 등 평소 잘 관리하던 환자들이 생활패턴이 흐트러지면 혈당 관리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320만 당뇨병 환자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당뇨병 환자들은 규칙적인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여행으로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고, 만약 해외여행에서 낯선 음식이라도 접하게 된다면 식단 조절이 어렵게 된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휴대용 혈당기는 필수품이다. 첫 식사 전, 매끼 식사 후 등 하루 서너 번은 지속적으로 혈당을 재는 게 좋다.여행지에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식사 시간이 조금 지체되면 저혈당 쇼크가 생길 수 있다. 특히 해외여행으로 기내 식사, 시차 등으로 식사 간격이 들쭉날쭉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저혈당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면 미리 말린 과일이나 초콜릿 등 군것질거리를 챙기는 게 좋다.여행 중에는 평소보다 걷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발에 더 꼼꼼하게 대비해야 한다.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15%가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이다. 대부분 사소한 피부 손상에서 시작돼 심할 경우 발을 잘라내야 할 수도 있다.당뇨발을 막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고 발에 잘 맞는 편안한 신발이 가장 좋다. 여행 기분 낸다고 새 신발을 신었다가는 발에 잘 맞지 않아 쉽게 피부가 까지기 쉽다. 밤에 잠들기 전에 발에 상처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잘 확인하고, 발이 건조하거나 갈라질 땐 보습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당뇨병이 심하면 상처가 생겨도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평소 먹는 약이나 인슐린을 쓰는 환자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영문 진단서, 약 이름, 투여량 등을 따로 챙기는 게 좋다. 여행지에서 약을 잃어버렸다면 새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지속적 복약과 주사제 투여에 어려움이 있다면 주1회 투여로 혈당 조절이 가능한 GLP-1 유사체 주사제를 고려할 수 있다.
2016.09.17 I 강경훈 기자
"고향 대신 해외로" 늘어나는 여행객
  • "고향 대신 해외로" 늘어나는 여행객
  •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9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결혼 2년차인 직장인 A(30·여)씨는 이번 추석연휴에 경기 분당에 있는 시댁 대신 인천공항을 찾았다. 12~13일 이틀 휴가를 내고 주말까지 붙여 크로아티아로 떠나기 위해서다. A씨는 “거의 주말마다 시댁에 찾아뵈는데 명절이라고 다를 게 없다”며 “시부모님도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이라 마음 편하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고향을 찾아 성묘하거나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송편을 빚는 것이 아니라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청 등에 따르면 추석이 있었던 9월 내국인의 출국자 수는 지난해 기준 151만165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같은달 대비 증가율이 2013년 12.8%로 두자릿수대로 올라선 이후 2014년 10.5%, 2015년 14.4%로 점차 상승 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추석연휴가 대체공휴일인 9월29일까지 말경에 몰려있어 10월 출국자 수도 전년동월비 21.2% 늘기도 했다. 해외를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해외에서 쓰는 돈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내국인의 해외 소비 규모를 알 수 있는 국제수지 내 일반여행지급 항목을 보면 지난해 9월 16억1000만달러, 10월 19억5000만달러로 전년비 6.2% 늘었다. 2012년 이후 출국자 수 증가세와 맞물려 해외 소비도 9월 기준 2012년 8.1%, 2013년 13.5%, 2014년 9.3% 증가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명절 연휴가 길어지다보면 출국자 수도 늘고 여행지급 규모도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석에도 해외 여행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추석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 교통수요를 설문조사한 결과 예상 출국자 수는 61만명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기준 10만2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3.9% 늘어난 수준이다. 이성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저비용(LCC) 항공사, 저가 숙소 등이 많아져 해외여행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고향을 찾는 문화가 사라지고 연휴를 맞아 떠나려는 해외여행족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6.09.16 I 경계영 기자
  • [추석 재테크]②추석 해외여행 카드사용 꿀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15일부터 최대 5일까지의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해외 카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여행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카드 관련 꿀팁을 정리해봤다.우선 해외 여행할 때 신용카드는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게 유리하다. 해외에서 원화(KRW)로 물품대금을 결제(원화결제서비스)하면 약 3~8%의 원화결제수수료와 약 1~2%의 환전수수료가 추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만약 가맹점이 원화결제를 권유하거나, 신용카드 영수증에 원화(KRW) 금액이 표시돼 있으면 현지통화로 결제해달라고 요청을 하는 것이 낫다. 특히 해외공항 면세점, 기념품 매장 등 외지인 출입이 많은 상점들은 원화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해외 호텔예약사이트, 항공사 홈페이지 등은 원화결제가 적용되도록 자동 설정돼 있는 곳이 있다는 것도 알아두는 게 좋다. 이밖에 여권상의 영문이름과 신용카드상의 영문이름이 같은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두 이름이 다를 경우 카드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두 이름이 다르면 출국 전 여권과 일치된 영문이름으로 카드를 교체 발급하는 게 좋다.여행 중 신용카드 사용액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신용카드 사용한도가 필요한 수준으로 설정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해외 체류기간 동안 유효기간이 만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출국 전 카드사로 연락해 갱신 발급받아야 한다. 만약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즉시 카드사에 신고해야 한다. 카드회원이 카드의 분실이나 도난사실을 인지하고도 신고를 지연하는 경우 그 책임의 전부나 일부를 부담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해외여행 중에 카드가 없어진 것을 인지한 경우 국내에 있는 가족 등을 통해서라도 즉시 해당 카드의 분실신고나 이용정지를 신청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용 중인 카드사의 서비스센터 전화번호를 별도로 보관하는 게 좋다. 아울러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분실한 경우에도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해야 한다.
2016.09.15 I 노희준 기자
  • 지진 대비 건물 6.8%뿐…보험가입은 0.14% 불과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지난 12일 경북 경주지역에 리히터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건축물 중 대부분이 내진 설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진 피해를 보장해주는 공공·민간보험 가입률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말 기준으로 지진 피해를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은 가입 계약이 1만2036건, 보험료는 116억원에 그쳤다.풍수해보험은 주택·온실 소유자나 주택 세입자가 가입할 수 있다. 국내 개인주택이 총 1592만 호임을 고려하면 가입률이 0.1%에도 미치지 못한다. 순수 민간보험으로는 화재보험 가입 시 선택할 수 있는 지진담보특약이 있다. 이 역시 전체 화재보험 계약(153만 건) 중 지진담보특약에 가입한 경우는 2187건(0.14%)에 불과하다.문제는 대부분의 건축물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국내에 내진설계 기준이 적용된 건 1988년부터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전국 지자체별 내진설계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건축물 698만6913동 중 내진 확보가 된 건축물은 47만5335동으로 6.8%에 불과했다. 전국 건축물 중 93.2%는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다.지진피해가 현실화하면 이를 보상받을 방법도 막막하다. 국내 보험시장에서 지진 피해 보상 전용보험을 판매하는 곳은 한 곳도 없다. 정부도 지진에 대비한 지진보험에 대해 정부의 영역이 아닌 민영 보험사의 자율 영역으로 맡겨놓고 있다.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도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큰 피해가 없어 지진 리스크에 대해 아주 낮게 평가하거나 아예 리스크 관리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손보사가 지진보험을 단독 개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험업계는 이번 지진 발생을 계기로 특약 형태로 지진 피해를 보상해 주는 상품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일본과 비슷한 유형의 지진보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최근 10년 사이 지진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강도도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최창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은 강한 지진 발생 빈도가 높진 않지만 만약 일어난다면 내진설계 부족으로 큰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해 내진설계가 되지 않거나 노후 건물은 지진보험 가입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지진으로 신체를 다치거나 죽은 경우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질병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 해외여행 보험에서는 보상을 해준다. 그러나 화재보험은 보상하지 않으며 자동차보험도 ‘대인배상Ⅰ’을 제외하고는 보상하지 않는다.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내용은 약관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지진은 지진, 분화 등 천재지변에 따른 손해, 핵연료는 핵연료 물질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영향에 따른 손해, 전쟁은 전쟁, 외국의 무력행사, 혁명, 내란, 사변, 폭동에 따른 경우 등으로 표기돼 있다.핵연료 방사선 피해는 생명보험과 질병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 해외여행보험에서 보상하지만 자동차보험(대인배상Ⅰ은 보상)이나 화재보험에서는 보상하지 않는다.
2016.09.14 I 문승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韓 8분 vs 日 10초’ 지진 재난문자 발송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8분 vs 日 10초’ 지진 재난문자 발송-“모든 수단 동원 北 강력히 압박”-수은, 첫 1兆 적자-취업·결혼 잔소리 이제 그만…‘명절 대피소’ 찾는 젊은이들△줌인-[사설]이번엔 추석 민심 좀 똑바로 읽어라-[사설]눈앞에 바싹 다가서고 있는 지진 위기-정부, 원전부지 지진 걱정 없다더니…경주 방폐장 인근 37년간 38회 발생△역대 최대 규모 지진-스마트 시대 무색…지진 재난문자 발송, 수작업에 절차도 복잡해-“한국, 더는 지진 안전지대 아냐 규모 7.0 강진 대비책 마련해야”-진원 깊고 주파수 높아 고층건물 피해 적어△추석연휴 문화나들이-무료 국악공연 보며 얼쑤…고즈넉한 한옥서 하룻밤 여유-[국악·전통]‘길놀이’ ‘팔월가’…불거피 풍년-[한옥스테이]영감댁 ‘ㄱ’ 훈장댁 ‘ㄷ’…둘러보는 재미 쏠쏠-[연극·뮤지컬]6만원하던 ‘사랑별곡’ 둘이 봐도 5만원-[미술·박물관]공예품에 감탄…미켈란젤로에 경탄△추석 연휴 볼만한 영화 TV-실화 소재 국내영화 vs 리메이크 외국영화-[고산자, 대동여지도]‘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밀정]의열단과 일본경찰의 숨막히는 암투-[매그니피센트7]무법자 7인이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벤허]노예가 된 유대인의 목숨을 건 경주-안방극장 공략 키워드 세가지△달라진 추석 풍경-“미뤘던 해외여행 가요”…고향집 잠깐 찍고 공항으로 떠나-60년대 설탕, 70년대 과자선물세트…요즘은 간편식이 잘 나가△정치-朴대통령 “기업 무책임·도덕적 해이가 경제에 큰 피해”-당정 “한진, 뼈를 깎는 자구책 마련해야”-“정부, 지닌 늑장대응”…여야 한목소리로 비판-한·미, 대북 강경대응 의지 재확인△경제-울산·경남 ‘고용쇼크’…외환위기 수준 뒷걸음-8월 수출입물가지수 두달 연속 동반하락-나랏빚 600조 넘어…국세는 20조 더 걷혀-4조 8559억원…추석 전 시장에 풀린 돈△금융·재테크-추석연휴 뒤 재테크 4대변수 주목 ①미 금리 ②유가·달러 ③3분기 실적 ④북핵-“가족이 대신 빚갚아라?” 도 넘은 불법추심 기승-빳빳한 신권, 이동점포서 바꾸세요△이슈&트렌드-‘튜닝은 무조건 불법’…정부 단속보다 대중편견 더 무서워-튜닝카 멈춰!…겹겹이 규제-과시용LED등 불법, 깜깜이선팅 불법……30만~40만원 들여 車 원상복구-외모 꾸미기보다 기능업그레이드 자동차용품·IT기기 실적 반짝반짝△산업&기업-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고무줄 수입차값 혼란 ‘견적서실명제’로 푼다-삼성디스플레이·中TCL 대형 LCD패널 생산 ‘맞손’-“글로벌 화장품시장 진출” 포스코대우, 먹거리 확장-상여금은커녕…개성공단 근로자 ‘한가위 한숨’-조선 빅3 임단협 추석 넘긴다-美, 열연강판 ‘관세폭탄’ 포스코에 최대 61% 부과-수출차질 1400억 한진發 물류대란 피해액 ‘눈덩이’△산업-네가 있어…명절엔 나혼자 논다-부모님 선물비용 ‘부부 동상이몽’-김영란법 때문에…존폐의 기로 선 삼성·LG 언론재단-‘전시보고 라떼 한 잔’…문화 마시는 커피전문점△증권&마켓-동양매직·우리은행…추석 이후 M&A 큰 장 선다-포메탈·오텍…지진株 ‘들썩’-경찰공제회 첫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6곳 선정-김인섭 앤디포스 대표, ‘스마트폰 방수테이프’ 선도…삼성·애플도 반했죠△글로벌마켓-시가총액 30조원, 공룡 비료기업 탄생-美연준 비둘기파 목소리에…다우지수 1.32%↑-머스크 vs 베조스 ‘우주 전쟁’-중 ‘선강퉁’ 눈앞, 40개 증권사 실전 테스트-차 안팔리니 차량 공유사업…우버에 도전장 낸 푸조-대풍년에…대두·옥수수값 끝없는 추락△스포츠-LPGA 마지막 메이저, 가을야구 막차 티켓 ‘보름달에 물어봐’-복귀 후 타율 5할2푼2리 강정호 ‘NL 금주의 선수’-오승환, 잠시 휴식 가벼운 허벅지 부상△PEOPLE-중국 최대 공상은행 새 행장에 ‘40대’ 구슈-파키스탄서 온 유학생 아슬란 쉐자드, 전통 유지하며 다양성 포용 역동적인 한국의 벗 되고파-산모 구급차 길 열어준 ‘노란 헬멧’ LG복지재단서 1000만원 포상금-황규연 신임 산단공 이사장 “산업단지 안전관리·환경개선 힘쓸 것”-브렉시트 때문에…캐머런 전 英총리,의회 떠난다-권영걸 한샘 디자인 총괄 사장, 40번째 저서 내놔△오피니언-[목멱칼럼]‘회장님과의 대화’로 通하는 기업될까-[특파원의 눈]돈 앞에 고개 숙인 미국-[기자수첩]‘아이오닉 1000대 판매’ 축배 아직 일러△부동산-원주, 혁신·기업도시 겹호재…제주는 신공항 훈풍 솔솔-대림 ‘잠원 아크로리버뷰’ 이달중 41가구 일반분양-공동주택 10곳중 4곳만 ‘내진설계’-연내 지방 재건축·재개발 1만2000가구 공급△사회-“우르릉 소리에 밥먹다 뛰쳐나와 여진 불안에 차안에서 밤새웠죠”-검사·수사관…1인 5역 연기로 6억 뜯어내-어두운 미래에…‘우울증 20대’ 매년 증가-사육신 제사상 엎은 50대 대법, 벌금 50만원 확정-檢 ‘스폰서 검사’ 내주 소환키로…추석연휴때 출근해 증거찾기 총력-방광염 환자 5명 중 1명 ‘50대 여성’
2016.09.13 I 이승현 기자
취업·결혼 잔소리에 고향 대신 도서관·해외·회사로 피난
  • 취업·결혼 잔소리에 고향 대신 도서관·해외·회사로 피난
  • 지난해 9월 추석 연휴기간 학원을 찾아 공부하는 취업준비생들(사진=파고다어학원)[이데일리 신하영 고준혁 기자] 공기업에 다니는 ‘골드미스’ 김영선(39)씨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 유럽으로 출국한다. 이번 연휴는 18일에 끝나지만 김씨는 19일부터 연차휴가를 붙여 20일까지 쉰다. 유럽여행은 친구들과 떠난다. ‘결혼하라’는 친인척들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서다. 그는 “연휴 내내 친척들 잔소리를 듣느니 비슷한 처지의 지인들과 해외여행을 떠나는 게 낫다”며 “부모님께는 지난 주말에 미리 찾아뵙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길 교통 혼잡을 걱정하는 사람도 많지만 아예 귀성을 포기하거나 피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특히 ‘싱글족’이나 취업준비생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인척들이 부담스럽다. 이들은 명절을 피해 도서관이나 해외, 심지어 회사로 피난을 떠난다.◇ “취직은?···악의 없이 물어봐도 스트레스”서울 노량진에서 학원을 다니며 4년째 경찰공무원시험에 도전 중인 김모(29)씨는 지난주 부모님을 뵈러 경기도 평택에 다녀왔다. 명절 때 집으로 찾아오는 친척들을 피하기 위해서다. 김 씨는 “부모님이야 제 사정을 잘 알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은 취업 문제를 물어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어떤 악의를 갖고 ‘취업 언제 하느냐’고 묻는 게 아니어도 견디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방송국 프로듀서(PD) 지망생인 박 모(26·여)씨. 서울에서 3년째 취업을 준비 중인 그는 올해 고향에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 대구가 고향인 그는 작년 추석 때 찾아 뵌 부모님이 “그만 접고 내려와 다른 일을 찾아보라”고 상경을 만류해 애를 먹었다. 박 씨는 “올해 설부터 명절 때도 집에 내려가지 않고 있다”며 “고향에 내려가 봤자 눈치만 보게 된다”고 말했다. 대학 도서관은 취업준비생들에게 훌륭한 피난처다. 최모(25·여)씨는 “연휴 기간 내내 학교 도서관에 있으면서 취업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졸업반이라 하반기 취업 시즌에 지원할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야하기에 귀성은 포기했다”고 말했다.◇ 학원 강의실 개방···여행사·호텔 추석 상품도명절 연휴기간 자습공간을 대피소로 제공하는 학원도 있다. 파고다어학원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강남·종로·신촌·부평·부산서면 지점의 강의실·열람실을 개방한다. 귀성을 포기한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자습공간을 제공하는 것. 학원 관계자는 “연휴기간 스터디공간을 찾는 학생들에게 음료· 간식 등을 제공한다”며 “전국 5개 지점에 1000명~1500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연휴기간 번잡스러운 한국을 떠나 해외에 머물기도 한다. 국제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을 준비 중인 김모(28) 씨는 연휴기간 내내 미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그는 “학회 일정이 추석 연휴 기간 중 끝나지만 비행기 티켓은 연휴 끝나는 날에 맞춰 끊었다”며 “연휴 동안 조카, 친척 어른들과 불편하게 지내느니 편하게 여행이나 즐기는 게 낫다”고 말했다. 여행사들은 발 빠르게 관련 상품을 내놨다. 한 중견 여행사는 아예 추석 연휴 기간 중 도피(?)가 가능하도록 ‘알리바이’를 제공하는 ‘도피의 품격’ 이벤트를 출시했다. 고객이 원하면 국제학회 초대장도 발급해준다. 호텔들도 명절 특수를 노리고 있다. 2~3일 머무르며 뷔페·사우나·수영장 이용이 가능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공기업에 다니는 김모(29·여) 씨는 “명절 때면 결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추석 당일을 전후해 호텔에서 마시지도 받고 피로를 풀면서 혼자 조용히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라리 회사에서”···당직 자원도 회사는 훌륭한 피난처다. 추석 당직 대타는 추석을 나홀로 보낼 수 있는 훌륭한 명분이다. 동료들의 감사는 덤이다. 가구회사에 다니는 노모(32) 씨는 “결혼을 미루고 있는 터라 추석 때 집에 가면 어른들께 ‘언제 결혼하느냐’란 잔소리를 듣게 된다”며 “꽉 막힌 도로를 몇 시간씩 내려가는 것도 스트레스라 일부러 회사 당직을 자처했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둔 회사원 이모(31)씨는 여자 친구와 동남아 여행계획을 세웠다. 그는 “어차피 내년에는 결혼해 명절마다 양가 부모님, 친척들을 찾아다녀야 한다”며 “올해가 명절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베트남과 라오스 등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명절이 즐겁지 않다’는 응답이 30%(303명)를 차지했다. 이들은 △경제적 부담(47%) △가사 부담(15%) △부담스러운 친척(8%) 등을 즐겁지 않은 이유로 꼽았다.
2016.09.13 I 신하영 기자
  • 추석연휴, 놓치지 말아야할 금융권 이용 꿀 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귀성길에 이용 가능한 은행 이동점포는 어느 곳에 설치돼 있을까. 운전대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안심할 수 있는 보험은 없을까. 추석 연휴에도 놓치지 말고 챙겨야할 각 업권별 금융권 이용 팁(Tip)들을 모았다. 추석 연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특별히 유의해야할 점도 체크 포인트다. ◇용돈은 빳빳한 신권으로…은행 이동점포에서 바꾸세요명절 전 바쁜 일정으로 미처 신권 준비를 못했다면 기차역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 설치된 시중은행 이동점포를 찾으면 된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13일부터 14일까지 자동화기기 이용과 신권교환이 가능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KTX광명역 1번 출구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설치한다. 우리은행 역시 이동점포인 위버스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 휴게소에 배치한다. KEB하나은행의 ‘움직이는 KEB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만남의 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NH농협은행도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하남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이동점포 ‘NH윙스’를 운영한다. ◇귀성길 운전전 보험도 꼭 체크해두세요연휴 기간 중에는 장거리 운전으로 교대 운전을 하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보험에서 정한 운전자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면 보험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부득이하게 다른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겨야 한다면 운전자의 범위를 단기간 확대하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해 두는 게 좋다. 보상효력이 발생하려면 운전대를 넘기기 전날 미리 가입해야 하고, 단기 특약이기 때문에 가입된 특약의 보험기간을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출발 전 자신이 자동차보험 가입한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내용을 확인하고 출발해야 한다. 운행 중 타이어 펑크나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긴급출동서비스가 유용하기 때문이다. 회사별로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손보업계의 긴급출동 서비스는 대부분 24시간 보상센터를 운영한다. ◇추석 연휴 해외여행…현지통화로 결제해야 유리해외여행할 때 신용카드는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게 유리하다. 해외에서 원화(KRW)로 물품대금을 결제(원화결제서비스)하면 약 3~8%의 원화결제수수료와 약 1~2%의 환전수수료가 추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공항 면세점, 기념품매장 등 외지인 출입이 많은 상점들은 원화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해외 호텔예약사이트, 항공사 홈페이지 등은 원화결제가 적용되도록 자동 설정돼 있는 곳이 있다는 것도 알아두는 게 좋다. 이밖에 여권상의 영문이름과 신용카드상의 영문이름이 같은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두 이름이 다를 경우 카드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두 이름이 다르면 출국전 여권과 일치된 영문이름으로 카드를 교체 발급하는 게 좋다. 여행 전 미처 환전을 하지 못했다면 김포, 인천공항 등에 위치한 각 은행의 환전소를 이용하면 된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공항내 지점은 추석연휴에도 계속 운영하기 때문이다.
2016.09.13 I 김경은 기자
  • [금융인사이드] 추석연휴에도 쉬지 않는 은행원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추석연휴를 맞았지만 평상시와 다름없이 근무를 해야하는 은행원들이 있다. 365일 문을 열어야하는 공항 점포와 주말 근무를 해야하는 외국인전용영업점 직원들은 명절에도 예외가 없다. 또 전화응대를 해야하는 콜센터 직원들과 자동화기기(ATM)를 관리하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콜센터 직원들은 명절에도 평시처럼 스케줄표에 따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예금 및 대출상담, 인터넷뱅킹, 사고신고 등 일부 서비스는 명절에도 정상운영되기 때문에 담당 직원들은 연휴기간이 특별하지 않다. A은행 콜센터에 근무하는 이 모씨는 “연휴가 시작되는 수요일 하루 출근해서 고객 상담업무를 하는데, 연휴 중간에 출근하는 직원들도 있다”며 “추석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부분에 불만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고객상담이 본연의 업무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대부분의 은행 정규직들은 휴일에 쉬지만 365일 문을 열어야하는 공항 입점 점포들은 명절이라고해도 출근을 해야 한다. 한 시중은행 공항금융센터 직원은 “환전소는 휴일이 없이 운영되기 때문에 명절에도 교대로 근무를 서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특히 명절 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 업무가 집중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은행이 추석연휴 반짝 운영하는 이동점포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임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동점포 담당팀원들이 특별 근무를 선다. 은행직원들은 아니지만 각 영업점에 위치한 ATM(자동화기기)에 돈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하는 외주 보안업체 직원들 역시 은행이 굴러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다. 평소보다 명절을 앞두고 내방고객이 많은 외국인전용 점포들은 명절 연휴에도 평시처럼 문을 연다. 일부 은행들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 내내 환전업무가 가능한 곳도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평일에 근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나 돼야 은행을 방문할 수 있어서 외국인전용점포의 경우 주로 주말에도 문을 여는 곳들이 많다. 명절이라고 예외가 없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전용 점포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다른 사람들보다 추석명절에 적게 쉬지만 멀리 타국에 나와 번 돈을 가족들에게 송금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생각하면 보람도 있다”며 “이번 추석명절 연휴에도 전직원이 나와 업무를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6.09.13 I 김경은 기자
기초 영어회화 인강 야나두, `추석 보너스 패키지` 한정판매
  • 기초 영어회화 인강 야나두, `추석 보너스 패키지` 한정판매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기초영어회화 인강 사이트 ‘야나두’가 ‘추석 보너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전에는 볼 수 없던 특별 패키지로, 영어회화 마스터를 꿈꾸는 이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추석 보너스 패키지는 13일부터 18일까지 단 6일 동안만 판매된다. 야나두 프리패스와 수강기간 2배 연장, 야나두 여행영어와 야나두 중국어, 야나두 MAX까지 전 강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야나두 측은 이번 패키지가 추석 기간에만 등록할 수 있는 특별 구성 상품이며, 영어, 중국어 등 언어 실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이에게 큰 도움을 줄 거라고 자부했다.‘10분 강의’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야나두의 강좌는 20분 정도에 불과한 성인의 집중 시간을 고려해, 10분 내외의 강의시간에 핵심을 담은 과학적인 영어 강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야나두 프리패스는 야나두 전 강좌 1년 무제한 수강, 100% 현금 환급 이벤트, 교재와 MP3과 PDF 파일, 최신학습자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패키지다. 이번 보너스 패키지에서는 수강 기간 2배 연장을 통해 향후 2년 동안 제한 없이 모든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함께 구성된 야나두 여행영어는 방콕, 하와이, 괌, 세부 등 영어권 대표 관광지에서 직접 촬영한 해외 올로케 여행용 영어 상품이다.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꼭 필요한 실생활 영어로 구성해 유익함을 극대화했다.야나두 중국어는 스타 강사 문단열 사단이 제작한 기초 중국어회화 강의로, 중국어의 기본을 탄탄히 다질 수 있다. 정식 론칭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야나두 MAX도 이번 특별 패키지에 포함됐다. 원어민이 직접 들려주는 영어로 자연스러운 표현을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명쾌한 이론 강의도 들을 수 있는 실전용 영어강의다.아직 정시 출시 전임에도 패키지를 통해 남들보다 빠르게 수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야나두 관계자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학습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추석 보너스 패키지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이전에는 물론 앞으로도 누리기 힘든 특별 패키지로,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추석 보너스 패키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야나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9.13 I 김병준 기자
티브로드, 영어·중국어 VOD 서비스 시작
  • 티브로드, 영어·중국어 VOD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국내 유명 어학 강좌를 다양하게 담은 영어와 중국어 월정액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시작한다.이번에 론칭된 ‘영어 완전정복 월정액’과 ‘중국어 완전정복 월정액’은 YBM, 파고다, 맛있는 중국어 등 국내 유명 교육사의 어학 콘텐츠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각각 월 1만원(부가세 별도)으로 다양한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수강자가 초급에서부터 문법, 회화, 비즈니스, 여행을 위한 영어와 중국어 등 공부하기 원하는 수준이나 필요에 따라 세분화해서 시청할 수 있다. ‘영어 완전정복 월정액’은 영어식 사고 무작정 따라하기, Full Sentence English, 취업보장 영어패턴, Back to Basic 왕기초회화문법, 입이 트이고 귀가 열리는 CNN, Like a Native-그들만의 표현법 등 400여편이 제공 중이다. ‘중국어 완전정복 월정액’은 가서 바로 써먹는 중국어, 빵터지는 중국어 회화, 티엔티엔 중국어 기초, 맛있는 중국어, Real 스피킹 중국어 등 300여편의 프로그램이 서비스 중이다.9월 말까지는 가입한 고객은 첫 달 요금을 90% 할인한 금액인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 경로는 리모콘의 메뉴 버튼을 누른 뒤 ‘음악 스포츠 성인’ 카테고리에 들어가 ‘영어 완전정복 월정액’과 ‘중국어 완전정복 월정액’을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박재연 티브로드 콘텐츠사업팀장은 “연휴를 맞아 시간 여유가 생긴 분들이나 해외여행 다녀온 뒤 새롭게 어학 공부를 결심한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영어와 중국어 월정액 VOD를 론칭했다”며 “교육용 VOD 월정액은 저렴한 비용으로 편한 시간에 제한없이 VOD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2016.09.13 I 김유성 기자
추석연휴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은?
  • 추석연휴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카드소비자들은 추석연휴에 가장 필요한 카드 혜택으로 ‘추석선물 할인’을 꼽았다.13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www.card-gorilla.com)는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선물 할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32.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는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여유롭지 못한 주머니 사정 탓에 추석선물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발표된 올 추석 선물세트 인기순위를 살펴보면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1위에 오르는 등 비용부담이 적은 중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카드소비자들 역시 추석선물 구매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자 추석선물 할인을 가장 필요한 혜택으로 꼽은 것으로 보인다.2위는 26.4%의 득표율을 얻은 ‘주유/교통비 할인’이 차지했다. 추석연휴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향,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경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유, 교통비 할인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연휴 여행상품 할인’(17.0%)은 3위에 올랐다. 이는 5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이 더욱 많아진 만큼 항공권이나 숙박 등을 포함한 여행 상품을 좀 더 저렴하게 예약하려는 카드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공연 할인’(11.3%)과 ‘외식 할인’(7.5%)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추석 차례상 용품 할인’은 5.7%의 가장 낮은 관심을 받는데 그쳤다.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카드사들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선물세트 구입 시 할인해주거나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실속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조사는 지난 일주간 실시했으며, 참여자수는 1095명이다.
2016.09.13 I 김경은 기자
"숨은 여행 동영상을 공개 수배합니다"
  • "숨은 여행 동영상을 공개 수배합니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터파크투어는 ‘공개수배! 여행 동영상을 찾습니다’라는 주제의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계 곳곳의 숨은 매력을 공유하고 예비 여행객들에게 여행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기획했다. 여행 영상을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치·명소·맛집·액티비티 등 해외여행지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라면 모두 응모 가능하다. 셀카가 담긴 영상이나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또는 앱으로 편집한 영상도 접수 가능하다. 30초~3분 이내의 영상물로 다작 응모도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10월 9일까지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인터파크투어 이벤트 페이지에 영상 링크와 여행 지역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56명의 수상자들에게는 △100만원 여행상품권(1명) △멘도자 STAR-LIFE 캐리어(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5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수상자는 10월 26일 당첨자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다.이와 함께 인터파크투어는 ‘여행 동영상 공개수배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공모전 소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에 공유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보고싶은 여행 동영상 의견과 소문낸 SNS링크를 남기면 된다. 소문내기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 관련기사 ◀☞ [여행팁] 빠르고 편해졌다…'곤지암 화담숲' 가는길☞ [여행팁] '어디로 훌쩍'…한국인 즉흥여행지 1위는?☞ [여행] 가을 충주호, 농익은 '물색'에 빠지다☞ [여행] 하늘이 허락해야 닿는 섬…가을바다 드라이브☞ [여행팁] 추석연휴, 2명 중 1명 "여행 갈거야"
2016.09.13 I 강경록 기자
아우디코리아, 글로벌 인재 채용…18일까지 접수
  • 아우디코리아, 글로벌 인재 채용…18일까지 접수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International Graduate Trainee Program)’을 통해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채용한다. 정규직 신입사원은 아우디 코리아에서 일정기간 동안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독일 아우디 AG에 약 6개월간 파견 근무하게 된다. 연수 과정을 마치면 아우디 코리아 내 부서에 정식 배치된다. 이번 프로그램 응시자격은 대학교 또는 대학원 졸업생(예정자 포함) 및 2년 이내 경력자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전공은 무관하다. 성적 및 영어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응시자는 오는 18일까지 이메일(career@audi.co.kr)로 서류를 지원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실무 면접전형(자기소개 PT·그룹 다면 역량평가·개별 발표), 최종 경영진 면접 순서로 진행된다. 입사는 올해 11월 예정이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세계 무대에서 비상할 준비가 된 대한민국의 젊고 패기 넘치는 청년인재들의 관심을 기대한다”며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며 거침없이 질주해 나갈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남다른 각오와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09.12 I 신정은 기자
  • 미래부, K-TC Lab·스타트업 사파리 베를린 참가기업 모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TC(Korea-Technology Commercialization) Lab’, ‘스타트업 사파리 베를린’에 참여할 기업을 각각 21일, 19일까지 모집한다.이 프로그램들은 미래부가 유망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KIC-유럽’이 운영한다.K-TC Lab은 ‘KIC-유럽’이 독일 최대 기술사업화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IMW’, 라이프치히대학과 협력해 공공기술 사업화 및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해외 창업에 대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프로그램 참가기업의 심사 및 선발은 ‘프라운호퍼 IMW’와 ‘KIC-유럽’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프로그램은 7일간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을 이수한 바이오 기업에게는 프랑스 릴 지역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의 바이오분야 비즈니스 매칭 이벤트인 ‘Biofit 2016’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미래부는 유럽 내 스타트업 최대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스타트업 매칭 이벤트인 ‘스타트업 사파리 베를린’에 참가할 국내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매년 세계 각국의 400여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베를린의 주요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을 사파리 여행처럼 방문하면서 비즈니스 협업 파트너를 만나고 기술교류를 하며 투자유치를 성공시키는 다양한 이벤트들로 구성돼 있다.‘KIC-유럽’은 7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여, ‘KIC-유럽’의 현지역량강화 워크샵 및 스타트업 사파리 베를린 참가를 지원한다.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KIC-유럽’ 대표 이메일(autobahn@kiceurope.eu)을 통해 접수받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IC-유럽’ 홈페이지(www.kiceurope.eu)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9.12 I 오희나 기자
  • 한미글로벌, 해외현장 근무할 글로벌 인턴사업 모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미글로벌(053690)은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 미얀마, 헝가리,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현장에서 근무할 올해 하반기 글로벌 인턴사원을 오는 22일까지 한미글로벌 채용홈페이지(recruit.hanmiglobal.com)를 통해 모집한다. 선발된 글로벌 인턴들은 건축, 기계, 전기 부문으로 배치해 내년 1월 1일부터 6개월간 한미글로벌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글로벌 인턴 수료자는 2017년 한미글로벌 정규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인턴 선발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 면접, 경영진 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실무면접은 직무 PT 및 심층 면접, 영어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분야별 관련학과 전공자로서 학사 이상 기졸업자 및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모집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취득한 공인 어학성적 보유자(TOEIC 80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6레벨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또 모집부문 전공 관련 기사 자격증 소지자 및 제2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한미글로벌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감에 따라 현업 각 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선발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인턴 채용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서동완 한미글로벌 인사팀장(상무)은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은 건설사업관리의 기초적인 업무를 배울 뿐만 아니라 해외 현장의 경험으로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인턴 수료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2016.09.12 I 이승현 기자
해외여행 소비자 피해 매년 증가…계약해제 관련, 절반 이상
  • 해외여행 소비자 피해 매년 증가…계약해제 관련, 절반 이상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60대 남성 구모씨는 지난해 7월 8일 출발하는 A여행사의 중국 여행상품 계약을 체결한 뒤 미리 87만 8000원을 계좌이체했다. 하지만 같은 달 1일 A사는 해당 상품의 참가자 수 미달을 이유로 계약 해제를 통보한 뒤 대금을 돌려주기로 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 지난해 3월 B여행사의 푸켓 신혼 여행상품을 계약한 20대 여성 전모씨는 임신 사실을 확인, 의사의 충고대로 여행을 취소키로 했다. 출발일 4개월 전 계약 해제를 요청했지만 B사는 숙박비와 취소 수수료 등을 제외한 나머지만 돌려줄 수 있다고 했다. 신혼 여행은 가지도 못한 채 90만원을 고스란히 떼였다. 해외 여행 상품 관련 소비자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위약금 과다 요구 등에 따른 피해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2년부터 올 6월까지 해외 여행 관련 피해 구제 접수 사례가 총 287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 접수된 사례만 4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4건)에 비해 101건(29.4%)이 늘었다.(자료=한국소비자원)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 1204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 해제 관련 피해가 622건(51.7%)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계약 불이행 또는 불완전 이행’이 307건(25.5%), 부당행위 168건(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약 해제 관련 피해는 질병 등 개인적 사정이나 기상악화 같은 여행지 상황에 따른 계약 해제를 할 때 위약금을 과다하게 청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여행 참가자 수 미달 등 여행사에 책임이 있는 계약 해제 시에도 비용 환급이나 배상이 미흡했다.계약 불이행 또는 불완전 이행은 여행사가 일정·숙소 등을 임의로 변경하는 경우였다. 부당 행위는 여행지에 도착하면 옵션 상품을 강요하거나 계약한 여행비용 외 추가 비용 등을 요구하는 경우였다. (자료=한국소비자원)피해 구제 접수된 사례 중 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환급·배상·계약 이행 등 당사자 간 합의가 이루어진 비율은 49.2%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피해 구제 접수 상위 10곳 중 합의율은 모두투어(68.2%)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KRT(64.6%), 하나투어(62.0%) 순이었다. 노랑풍선(39.2%)과 온누리투어(45.5%)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 여행 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 시 특약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분쟁을 대비해 미리 계약 증빙자료를 확보해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6.09.11 I 유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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