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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 '대한민국 광클절' 13일 개막…쇼핑지원금 110억 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총 5000억원 규모, 110억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초대형 쇼핑 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오는 13일부터 5000억원 규모 초대형 쇼핑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한다.(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이 2020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대한민국 광클절은 초대형 물량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유통업계 손꼽히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매회 200만건 이상의 주문건수를 기록했으며, 4회까지 누적 주문금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행사 역시 ‘스케일로 압도한다, 어메이징 광클절’을 콘셉트로, 국내에서 대형 캐릭터 전시 붐을 일으킨 ‘벨리곰’을 내세워 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쇼핑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패션·뷰티 등 인기 상품의 물량을 대량 확보해 선보이고, 해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TV홈쇼핑은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의 시그니처 상품 ‘캐시미어 니트’를 비롯해 지난해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3위를 기록한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의 ‘구스 다운’ 등을 소개한다. 올해 론칭 방송에서 주문액 15억원을 기록한 신규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의 신상품을 비롯해 ‘지포어’, ‘베네통 골프’ 등 레포츠웨어 신상품도 론칭한다.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원데이 특집행사를 열고 청소기, 가습기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보이로 전기요’, ‘프랑켄스톨츠 매트리스’ 등 겨울 대비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채널에서는 이슈 상품을 원데이 특가로 판매하는 ‘광클 넘버원’ 이벤트를 열고 ‘나이키 에어맥스’, ‘다이슨 에어랩’ 등을 판매한다. 이색 문화상품과 다양한 여행 상품도 눈길을 끈다. TV홈쇼핑은 ‘NHN여행박사’와 협업해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서유럽 패키지 여행과 최근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인기가 높은 일본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모바일 채널에선 가수 ‘김호중’의 전시회 ‘별의노래’ 티켓을 선보이며, 구매 고객에게 한정판 포스터와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롯데호텔&리조트 부여’ 숙박권 최대 73% 할인 판매, 인기 차종을 할인가로 선보이는 ‘롯데렌트카’ 특집방송도 진행한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이번 쇼핑 행사에 걸맞는 대대적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진에어 괌 왕복 항공권(10매)’을 제공하며, ‘벨리곰’을 활용한 여행 굿즈도 준비했다. 구매금액 및 횟수에 따라 응모를 통해 ‘벨리곰 레디백’, ‘벨리곰 캐리어 세트’를 증정한다. 총 110억원 규모의 ‘광클 지원금’을 통해 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TV홈쇼핑 생방송 화면 속 키워드를 모바일 앱에 입력하면 추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광클타임’ 이벤트도 진행하며,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020년 업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로 화제를 모으며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쇼핑 행사로 자리잡은 대한민국 광클절’ 다섯번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인기 상품부터 물량 부족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이슈 상품, 인기 가수의 전시회 티켓까지 다양한 상품과 풍성한 혜택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모두투어, 사우디아라비아 '도슨트 투어' 상품 선봬
- 모두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슨트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슨트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도슨트 투어란 다양한 여행지의 깊은 역사에 인문학적 감성을 더한 스토리텔링과 현지 음식, 문화 등 여행 전반에 대해 도슨트처럼 설명해 주는 여행을 뜻한다.이번 상품은 기획 단계부터 박지훈 여행 도슨트가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박지훈 여행 도슨트는 EBS 세계테마기행 이탈리아 편에 출연했으며 피카소, 미켈란젤로 등 다수의 전시해설 및 국내외 여행 기획자다. 상품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월 1회, 총 3회 진행된다. 32년 만에 재취항을 한 사우디아 항공 왕복 직항을 이용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와 관광지인 알울라, 예언자의 도시 메디나, 경제 도시 제다를 둘러본다.노옵션, 노쇼핑으로 여행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내선 항공과 고속 열차 탑승으로 이동 간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전 일정 4~5성급 호텔 숙박과 알룰라 사막 캠프 1박, 킹덤타워 전망대와 엣지오브더월드 투어, 알울라 랜드크루저 사막 탐험이 특전으로 제공된다.모두투어 관계자는 “익숙하지만 낯선 나라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모래사막부터 깊은 역사, 다양한 문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보유한 여행지”라고 말했다.
- "연준 피봇 기대감 일러…성장주에 불리한 환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성장주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손주섭 연구원은 11일 “역사적으로 현재와 같이 미국의 GDP 성장률이 10년물 국채 금리보다도 낮게 형성되었던 시기에는 가치주가 높은 성과를 냈다”면서 “성장주는 유동성에 민감해 금리 인상에 매우 취약한 모습”이라고 말했다.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3분기 기업 실적 전망이 추세적인 햐항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이번 어닝시즌에 기업 성장 둔화 시그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성장주에게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다.시장의 기대를 상회한 지난 주 9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는 미 연준의 피봇(정책선회)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리며 글로벌 증시 약세를 만들어냈다. 오는 12일 한국은행 금통위(컨센서스 50bp 인상)와 13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컨센서스 전년비 8.1%)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영향으로 국내 증시 및 글로벌 증시는 다시 한 번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아 조정을 경험할 전망이다.국내 증시 전반에서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급격하게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주에 이어 하향 조정된 242조200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스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또한 하향조정 지속으로 연초 246조5900억원, 1월말 257조3100억원 수준에서 234조200억원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다만 코스피 대부분 업종에서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27.32%), 디스플레이(12.60%), 호텔·레저서비스(7.16%), 소매·유통(3.96%), 유틸리티(3.49%) 업종 등은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을 나타냈다.한 주간 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주요 종목으로는 삼성중공업(010140)(흑전), 제주항공(089590)(71.46%), LG디스플레이(034220)(28.69%), 진에어(272450)(25.76%), 삼성생명(032830)(25.62%), 현대중공업(329180)(24.05%), 한국조선해양(009540)(19.07%), SK바이오팜(326030)(17.79%), 대한유화(006650)(16.36%), 넥센타이어(002350)(15.42%) 등이 있다.손 연구원은 “지난 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등 최근에 발표된 주요 지표들 대부분이 컨센서스와 동떨어진 결과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시장의 컨센서스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방향으로 형성돼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발표된 CPI는 7월을 제외하고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지적했다.이런 추세가 9월 CPI 발표에서도 지속된다면 시장은 다시 한 번 밸류에이션 조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 13일 공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확인될 가능성도 있어 9월 CPI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수치를 나타내더라도 연준 피봇에 대한 기대감이 한 풀 꺾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인 관점은 경계해야 할 것으로 봤다.손 연구원은 “미국 실적 시즌에서 기업 컨센서스 하향 조정과 함께 경기와 기업의 이익 수준이 크게 둔화돼 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변동성 장세를 더욱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IT업종 추가 상승 어려워…코스피 순환매 장세 예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최근 2주 연속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반도체와 IT(정보기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내년 2분기 업황 회복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 추가 상승 모멘텀을 찾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IT 이후엔 소프트웨어, 에너지, 호텔·레저 등 업종으로 순환매 장세가 이뤄질 것으로도 예상했다.현대차증권은 11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2주 연속 관찰됐고,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등 IT 업종 수급 강도가 지난 7월 이후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짚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공급 과잉에 따른 투자 축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내년 2분기 중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다만 IT 업종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모멘텀은 아직 미미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IT 이익 수정 비율은 7월을 기점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이익 수정비율을 지속적으로 하회하고 있다. 코스피 내 12개월 포워드 영업이익 비중도 2019년 무역분쟁 당시 수준인 12%까지 축소됐다. 밸류에이션의 상대강도도 2010년 이후 평균 수준에 근접, 저렴하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짚었다.경기를 선행하는 업종인 IT는 1차적으로 경기 개선 가능성을 높여주는 경제지표 확인이 필요하다고 봤다. △시장과 연방준비제도(Fed)의 동상이몽을 좁혀나가는 2년물-기준금리 스프레드의 추세적인 축소 흐름 △준내구재 소비를 선행하는 미시건대 소비심리 지수 중 중위층의 33%의 심리 개선 속도가 여타 계층 대비되는 흐름이다. 아울러 IT 업종에 이어 순환매 장세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변동성이 높은 구간 내에서는 외국인 지분율 증가하지만, 코스피 대비 주가 상승률이 낮은 업종이 IT 다음 순환매 업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외국인 지분율 증가, 코스피 대비 주가 상대강도 낮았던 업종은 소프트웨어(네이버·카카오 제외), IT 가전, 에너지, 호텔·레저”라고 전했다.
- 가을 나들이객 늘자…외식업계, 다양한 메뉴로 나들이객 공략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추분이 지나고 가을이 본격 시작되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다. 외식업계는 야외에서 여럿이 즐길 수 있는 포장·배달 음식을 내세워 가을 나들이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숙박과 캠핑 상품 판매를 분석한 결과, 국내 호텔 예약은 전월 대비 전국 단위로 상승했다. 야외용 난로(202%), 야외용 의자(55%), 야외용 테이블(23%) 등 캠핑과 피크닉에 필요한 제품 판매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여의도 불꽃축제가 열리는 등 야외 페스티벌도 연이어 개최되면서 외식업계는 나들이객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스쿨푸드는 대표 메뉴 ‘마리’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마리는 한입 크기의 김밥으로 식재료 자체의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4개 이하의 재료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야외에서 간단하게 집어먹기 편한 크기와 함께 다른 음식과의 궁합도 좋아 여러 메뉴를 시켜 나누어 먹는 나들이 메뉴로 제격이다.여럿이 즐기는 배달 음식에 치킨이 빠질 수 없다. 교촌치킨은 지난 7월 출시한 ‘블랙시크릿오리지날’을 다리와 날개로만 구성한 콤보 메뉴인 ‘블랙시크릿콤보’를 지난달 선보였다. 블랫시크릿콤보는 한국식으로 해석한 팔각, 계피, 회향, 정향, 산초 등 오향 재료에 맛 간장과 흑임자, 청양고추가 더해져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야외에서 좀 더 간편하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햄버거도 있다. 맘스터치의 야채통통치킨버거는 육즙이 촉촉하게 살아있는 통닭다리살 ‘싸이패티’에 통통하고 바삭한 야채튀김 패티를 더한 제품으로 기존에 느끼지 못한 닭 다리살과 야채의 새로운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야채튀김 패티는 100% 국내산 고구마와 감자, 당근, 양파, 쑥갓 등을 사용해 채소 본연의 맛은 물론 영양까지 담았다.여럿이서 둘러앉아 나눠 먹기 좋은 메뉴 피자도 있다. 도미노피자의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피자는 미국 서부에서 카우보이가 즐겨 먹던 시즈닝 된 소고기를 센 불에 빠르게 그릴링한 구운 스테이크를 사용한 메뉴로 도미노 피자 제품 중 가장 많은 비프스테이크 토핑이 올라가고, 고소한 버터와 녹진한 카우보이 버터 치즈 소스를 통해 스테이크의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고,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됨에 따라 소비자의 바깥 활동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가을에는 다양한 축제와 야외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만큼 식품업계의 나들이객 공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하반기 럭셔리 브랜드 가격 '도미노 인상'[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2~7일) 명품 업계에서는 스위스 명품 시계 바쉐론 콘스탄틴의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고환율 여파로 하반기 럭셔리 브랜드가 일제히 가격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구찌를 보유한 케어링 그룹이 프랑스 유명 와이너리 지분을 사들였다.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의 와인 앤 스피릿 부문 모엣헤네시가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모렌지’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여는 등 패션 공룡 기업들이 주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불가리는 서울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 내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 고환율 여파 3대 명품 시계 가격 두 자릿수 인상루이비통 청담 메종 내부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7일 업계에 따르면 바쉐론 콘스탄틴은 지난 1일 기준으로 전제품 가격을 12% 일괄적으로 인상했다.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3~6% 인상한 이후 8개월 만이다.이번 가격 인상으로 여성용 컬렉션 에제리 셀프 와인딩 35mm 핑크 골드 제품은 6350만원으로 직전 가격 대비 650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 2월 약 150만원이 오른 것을 감안하면 인상폭이 훨씬 높다.명품 브랜드는 주기적으로 가격을 올리지만 바쉐론 콘스탄틴의 이번 인상의 경우 환율 급등 여파로 인상률이 특히 높았다는 평가다. 명품의 경우 해외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파는 만큼 환율 영향이 크다. 앞서 불가리는 지난 3월에 이어 지난달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7% 가량 올렸다. 브레게도 같은 달 전제품 가격을 6% 이상 일괄 인상했다.업계는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명품 브랜드가 추가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과 스위스 명품 시계 롤렉스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추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명품 공룡 LVMH·케어링 그룹 주류 사업 확장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모렌지’. (사진=루이비통모엣헤네시)지난 2일 와인 전문 기업 아르테미스 도멘스는 200년이 넘은 가족 경영 와인기업 ‘메종 에 도멘스 앙리오’ 지분 과반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메종 에 도멘스 앙리오는 1808년 설립된 샴페인 회사다. 아르테미스 도멘스는 구찌와 보테가 베네타 등 굴지의 명품을 보유한 케어링 그룹 회장 프랑수아 앙리 피노가 세운 투자전문사로, 케어링 그룹 지주회사 ‘아르테미스’ 소속이다.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 회장도 지난해 래퍼 제이지 소유 ‘아르망 드 브리냑’ 지분 50%를 사들였다. 루이비통 그룹 와인 앤 스피릿 부문 모엣헤네시는 헤네시 코냑, 돔페리뇽 샴페인, 크루그 샴페인을 포함한 25개의 다양한 프리스티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LVMH의 국내 주류 마케팅도 활발하다. 모엣헤네시는 지난 4일부터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모렌지’의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열었다. 이번 팝업은 증가한 국내 위스키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정형화된 느낌 대신 감각적이고 유쾌한 분위기로 마련됐다. 글렌모렌지는 기차, 캠핑장, 욕실, 발코니, 관람차, 피아노가 있는 6가지 공간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신세계면세점 팝업 스토어는 ‘욕실’과 ‘피아노’를 콘셉트로, 제2터미널 롯데면세점은 ‘기차’를 콘셉트로 팝업 공간을 준비했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팝업 스토어는 올해 말까지 계속된다.◇ 불가리, 국내 문화·예술 후원 이어가 불가리, 빛의 시어터 전시 공식 협찬사 참여. (사진=불가리)5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는 서울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 내 상설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시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을 테마로 오스트리아 회화 거장인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빛과 음악의 조화를 통해 느낄 수 있다. 불가리는 ‘로마 젬스톤의 세계‘라는 비디오 아트워크를 스튜디오관에서 12월 31일까지 전시한다. 전시는 파워풀한 이미지와 몰입형 사운드를 통해 불가리의 유산, 역사, 비전과 브랜드의 발상지이자 영감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로마를 연결한다. 불가리 브랜드 큐레이터인 루치아 보스카이니는 “한국에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보일 수 있고 아트워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불가리만의 로만 주얼러 DNA를 강력하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안내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