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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vs 이력 논란" 김상곤 교원공제회 이사장, 국감평가 '극과 극'
  • "수익률 vs 이력 논란" 김상곤 교원공제회 이사장, 국감평가 '극과 극'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극과 극’ 평가를 받았다. 작년 투자자산으로 두자릿수 수익률을 낸 것에 대해서는 호평이었다. 다만 올해 경기 불확실성 준비가 미흡해 운용 실적이 좋지 않은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또한 ‘더케이서드에이지’ 파산으로 교직원공제회가 입은 손실과 김 이사장이 임명한 더케이서울호텔 대표의 ‘직원들 퇴직 권유’ 발언은 도마 위에 올랐다.김 이사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냈는데, 정권이 바뀐 현재 교육부 산하기관 기관장을 맡고 있다는 점도 비판 받았다.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작년 수익률 11%…위험자산 많아 올해 성과 저조”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서 “교직원공제회의 작년 수익률이 11%로 비교적 상위권에 속한다”며 “자체 평가를 보니까 90점이 넘어 A등급 정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8월 말 기준 1조가 넘는 수익을 냈다. 이날 김 이사장의 업무보고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8월 말 기준 기업금융투자, 대체투자 등 기금운용 부문과 회원대여 등에서 총 1조6508억원 수익을 실현 중이다. 판매 및 관리비 852억원 비용을 지출해 1조5652억원의 준비금 전입 전 손익을 달성했다. 여기서 회원들에게 지급할 이자를 의미하는 준비금 전입액을 제외하면 4522억원의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을 냈다.지난 8월 말 기준 총 자산규모는 56조612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3조2814억원 증가했다. 김 이사장 설명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교직원공제회 수익률은 0.3%다. 연기금 수익률 평균치인 -7.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만 위험자산 비중이 높아 올해 경기 불확실성에 취약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교직원공제회의 자산항목별 구성비는 △금융투자 자산 24% △기업금융투자 자산 20% △대체투자 자산 33% △회원대여 18% 등이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교직원공제회가 자산운용에 있어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높다는 얘기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이사장은 지난 2020년 11월 취임했으니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맡았다”며 “올해 대비를 작년에 했어야 했는데,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케이서드에이지’ 손실…더케이대표 발언 ‘논란’김 의원은 교직원공제회가 ‘더케이서드에이지’ 파산으로 입은 손실도 언급했다. 더케이서드에이지는 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한 실버타운 창녕서드에이지의 운영법인이다. 이 회사는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2월 법원의 파산 선고를 받았다.김 의원은 “케이서드에이지는 오래 자본잠식 상태에 있었다”며 “총 회수 가능한 금액 240억원을 제외하고도 공제회에서 밝힌 최종 손실이 640억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TV조선 방송을 인용, 김 이사장이 임명한 더케이서울호텔 대표가 취임 후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했던 발언도 문제 삼았다. 교직원공제회가 이 호텔 폐업을 추진하면서 호텔 직원의 고용을 보장했던 종전 약속을 지키지 않고 퇴직을 압박했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방송에는 더케이서울호텔 대표인 진모씨가 회사가 어렵다며 직원들에게 퇴직을 권유하는 발언이 포착됐다. 김 의원은 “이사장님이 임명한 더케이호텔 대표가 간담회에서 직원들 고용안정에 대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이에 김 이사장은 “방송에 인용된 부분은 전후 맥락이 삭제되고 일정 부분만 나와서 오해가 생길 수 있다”며 “취지는 그게 아니며, 우리는 전체적으로 고용 보장을 전제로 하고 준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고 답했다.◇ “전 교육부 장관이 산하기관 기관장?”…이력 논란도김 이사장의 이력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다. 김 이사장은 전 정부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는데, 정권이 바뀐 현재 교육부 산하기관인 교직원공제회에서 이사장 직을 맡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의원은 “전 정부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내신 분이 교원공제회 이사장으로 가는 게 흔한 일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공제회가 교육경력이 오래되고 조직관리 경험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했던 것 같다”며 “제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한 사람으로서 공모에 지원한 결과 임명이 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김 이사장은 다른 기관장과 정치적, 사회적 위상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설사 민주당 정권이 연장돼도 그 정도 지위에 있다면 거취를 어느 정도 밝히는 게 상식적이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게다가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교육부 산하 기관 중 가장 보수가 많은 기관”이라며 “후배 정치인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행보해달라”고 강조했다.서병수 국민의힘 의원도 “교육부 장관이었던 분이 해당 부처 산하기관에 다시 기관장으로 가 있는 것 자체가 국민의 눈에 어떻게 보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다만 김 이사장은 “제가 공개모집으로 임기직에 지원한 만큼 임기를 지키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며 “성과급의 경우 작년 성과에 대해서 모든 임직원이 공히 배분받았다”고 답했다.
2022.10.07 I 김성수 기자
㈜국민이주, 오는 14일 2022 프리미엄 미국 포럼 개최
  • ㈜국민이주, 오는 14일 2022 프리미엄 미국 포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 유학부터 미국투자이민 영주권과 사업비자, 미국부동산, 금융 자산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소개하는 2022프리미엄 미국 포럼이 오는 14일 개최된다.(사진=㈜국민이주)이주업체 국민이주㈜는 14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국내 유학, 이민, 부동산투자, 자산관리, 세무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미국 포럼을 연다고 7일 밝혔다.매경미디어그룹 매경비즈가 주최하고, 국민이주와 빌드블록이 주관하는 이 포럼에는 미국 유학, 영주권 획득, 이민, 미국 부동산 및 자산 투자, 한미 세법 등에 관해 각 업체 최고 전문가가 강사로 나온다. 별도 부스도 마련해 맞춤형 개별 상담을 한다.유학전문 인터넷 강의 업체 마스터프렙의 권주근 대표는 미국 명문대에 입학하기 위한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미국 고등학교 학년별·과목별 학습전략, 학년별로 준비하면 좋은 AP과목, 미국 명문대가 선호하는 AP과목을 상세하게 알려준다.유학업체 유니그랜트의 이지원 대표는 다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장학금으로 미국 대학과 보딩 스쿨에 가는 방법을 설명한다. 고환율시대에 장학금 획득과 명문대학별 주요 장학금 정책, 지급 동향, 대학과 보딩스쿨 장학금 혜택 극대화 방법도 알려준다.국내 최대 이주업체인 국민이주의 김지영 대표와 이유리·김민경 미국 변호사는 올해 제정된 새 미국투자이민법, 영주권 혜택과 자산관리,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 선정 방법, E-2사업비자(소액투자비자) 등을 설명한다. 특히 미국에서 소액으로 사업 할 수 있는 매물을 소개한다.국민이주에서는 미국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비자(H1B)를 못 받아 속속 귀국하는 현실을 감안해 신분변경으로 합법적인 체류 방법을 소개한다. 미국투자이민 영주권 획득에 따른 자녀 교육 혜택, 양도세·상속세 면제 등을 설명한다.우리은행 한수연 TCE 강남센터 부지점장은 글로벌 자산시장 변화에 따른 환율변동과 해외이주 관련 외환관리법을 설명한다. 특히 국제적인 고금리 시대에 개인들이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거둘 수 있는 투자법을 소개한다. 한국투자증권 김태원차장/미국 공인회계사는 미국영주권자가 준수해야 할 한미세법을 알려준다.국민이주는 기존 미국 정착 고객을 위한 설명회도 같은 장소에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진행한다. 여기에선 미국 유학컨설팅 업체인 비전아이비의 김근진 원장이 코로나 이후 달라진 미국 명문대 입학 동향을 소개한다. 한국 학생들의 미국 대학 합격률이 급감한 이유와 미국 톱10 대학들의 입학사정 평가방식 변경과 대처법을 제시한다.미국부동산 플랫폼 업체인 빌드블록은 미국 금리와 부동산의 상관관계, 거주용·상업용 부동산시장 현황과 전망을 소개한다. 미국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부동산 세금, 미국 주별 부동산 매각과 취득 절차, 부동산 취득을 위한 법인 설립, 부동산 매물 등을 설명한다.김지영 국민이주 대표는 “미국 이민에 관심있는 신규 고객을 위한 포럼과 기존 국민이주 수속 고객을 위한 정착설명회가 동시에 진행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2022.10.07 I 이윤정 기자
외식업계, 포장·배달 메뉴로 나들이객 공략 나서
  • 외식업계, 포장·배달 메뉴로 나들이객 공략 나서
  • 외식업계가 포장배달 음식을 내세워 가을 나들이객 공략에 나섰다. 스쿨푸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추분이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며 야외활동이 늘어나자 외식업계가 포장·배달 음식을 내세워 가을 나들이객 공략에 나섰다.7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숙박과 캠핑 상품 판매를 분석한 결과, 국내 호텔 예약은 전달 대비 전국 단위로 상승했고, 야외용 난로(202%), 야외용 의자(55%), 야외용 테이블(23%) 등 캠핑과 피크닉에 필요한 제품 판매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달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여의도 불꽃축제가 열리는 등 야외 페스티벌도 연이어 개최되면서 외식업계는 나들이객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KB국민카드가 지난 2019년 열렸던 불꽃축제의 주변 상권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행사 장소인 여의도 내 가맹점 매출은 평소 대비 45% 증가하는 등 활성화를 보였다.이에 스쿨푸드는 대표 메뉴 마리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마리는 한입 크기의 김밥으로 식재료 자체의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4개 이하의 재료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야외에서 간단하게 집어먹기 편한 크기와 함께 다른 음식과의 궁합도 좋아 여러 메뉴를 시켜 나눠 먹는 나들이 메뉴로 제격이다. ‘모짜렐라 스팸 계란 마리’와 ‘스패니쉬 오징어 먹물 마리’, ’톡톡 날치알 마리‘ 등 14가지 종류가 있다.여럿이 즐기는 배달 음식에 치킨이 빠질 수 없다. 교촌치킨은 지난 7월 출시한 ’블랙시크릿오리지날‘을 다리와 날개로만 구성한 콤보 메뉴인 ’블랙시크릿콤보‘를 지난달 선보였다. 블랫시크릿콤보는 한국식으로 해석한 팔각, 계피, 회향, 정향, 산초 등 오향 재료에 맛 간장과 흑임자, 청양고추가 더해졌다. 야외에서 좀 더 간편하게 배를 채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햄버거도 있다. 맘스터치의 야채통통치킨버거는 육즙이 살아있는 통닭다리살 ’싸이패티‘에 야채튀김 패티를 더한 제품으로, 기존에 느끼지 못한 닭 다리살과 야채의 새로운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야채튀김 패티는 국내산 고구마와 감자, 당근, 양파, 쑥갓 등을 사용해 채소 본연의 맛을 살렸다.여럿이서 둘러앉아 나눠 먹기 좋은 메뉴 피자도 있다. 도미노피자의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피자는 미국 서부에서 카우보이가 즐겨 먹던 시즈닝 된 소고기를 센 불에 빠르게 그릴링한 구운 스테이크를 사용한 메뉴다. 도미노 피자 제품 중 가장 많은 비프스테이크 토핑이 올라가고, 고소한 버터와 녹진한 카우보이 버터 치즈 소스를 통해 스테이크의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고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바깥 활동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가을에는 다양한 축제와 야외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만큼 식품업계의 나들이객 공략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7 I 문다애 기자
'커넥트' 정해인 "안대 쓰고 촬영, 시력 떨어져"
  • '커넥트' 정해인 "안대 쓰고 촬영, 시력 떨어져"[BIFF]
  • ‘커넥트’ 주연 맡은 정해인(사진=박미애 기자)[부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커넥트’ 정해인이 촬영에 관련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조선부산 호텔에서 디즈니+ ‘커넥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연출을 맡은 미이케 타카시 감독,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참석했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올해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돼 부산을 찾았다.정해인은 빼앗긴 눈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동수 역을 맡았다. 배역을 맡으며 안대를 착용한 채 연기를 해야 했다.정해인은 “안대를 쓴 채 연기하니까 어지럽고 시력도 좀 떨어졌다”며 “액션을 소화할 때 안대를 끼고 하니까 거리감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서 몇 번의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상대 배우와 호흡을 잘 맞추면서 리허설도 많이 해서 잘 넘어갔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커넥트’는 오는 12월 디즈니+ 통해 공개한다.
2022.10.07 I 박미애 기자
英 베팅사이트 선방…문학동네·민음사 웃었다
  • 英 베팅사이트 선방…문학동네·민음사 웃었다[2022노벨문학상]
  • 2022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82)가 자택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REUTERS/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국 온라인 도박사이트가 올해는 선방했다. 영국의 대표 온라인 베팅사이트인 나이서오즈(nicer odds)가 올해 노벨문학상 유력 수상 후보로 거론했던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82)가 수상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근 몇 년 동안 전혀 의외의 인물이 선정, 이들의 예측이 빗나가면서 일각에선 예전만 못하다는 푸념의 목소리도 나왔다.나이서오즈는 노벨문학상 발표를 앞둔 지난 6일 기준 올해 수상확률이 가장 높은 작가로 미셸 우엘벡(배당률 6배)을 꼽았다. 2위 앤 카슨(5~7.5배)에 이어 아니 에르노가 7.5~8배 배당률로 3위에 점쳤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뜻이다. 올해 수상자인 에르노는 3위에 올라 꽤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최근 미국 문학전문 웹사이트 ‘리터러리 허브’가 베팅 업체들을 분석한 결과에도, 미셸 우엘벡(배당률 7배)과 살만 루슈디(8배), 응구기 와 티옹오(10배), 아니 에르노(12배)의 수상에 베팅한 사람들이 많았다. 6일 기준 영국 대표 온라인 베팅사이트인 나이서오즈 배당률 순위(사진=나이서오즈 캡처 이미지).◇스웨덴 한림원 후보 명단 비밀에 부쳐수많은 호사가와 도박사들의 베팅 예측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노벨문학상을 운영하는 한림원이 후보 명단을 절대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의 부커상처럼 롱리스트(1차 후보), 쇼트리스트(최종 후보)로 추리는 방식과 달리, 평가 과정이 철저히 비밀리에 싸여 있어 수상 직전까지 공식적인 후보조차 알 수 없다. 매년 수상작 발표를 앞두고 오르내리는 ‘유력’ 후보 명단은 거의 이들 사이트에서 실시간 매겨지는 베팅의 상위 목록들이다.1886년 설립한 래드브록스는 매년 1년간 전 세계의 서평과 블로그, 트위터 등을 추적한 정보로 임의 상정한 배당률을 공개하는데, 최근 의외 인물의 잇따른 수상 전까지는 그 적중률이 높기로 유명했다. 래드브록스는 2006년 오르한 파무크, 2015년 스베틀라나 알레기예비치 수상을 맞혔으며,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2011), 모옌(2012), 패트릭 모디아노(2014) 등 수상자가 래드브록스 배당률 순위 5위 안에 들었다. 2018년 노벨문학상(2018년은 미투(Me Too) 파문으로 시상하지 않고 2019년 당해 수상자와 함께 발표)을 수상한 올가 토카르추크는 나이서오즈 순위 3위였다.그러나 최근 몇 년 간 이례적 수상자가 나오면서 예측은 대개 빗나갔다. 미국의 팝 가수 밥 딜런(2016년) 수상이 그랬고, 지난해 수상자 탄자니아 출신 영국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는 당시 명단에조차 없었다. 2020년 수상자인 루이즈 글릭(미국·시인)은 배당률이 25대 1이었다. 업계에선 “어디까지나 베팅 업체의 배당률에 따른 가능성 순위일 뿐”이라면서도 노벨상이 발표되는 이맘때만 되면 베팅사이트에 주목하게 된다.국내 출간된 에르노의 에세이 ‘사건’(민음사)과 소설 ‘그들의 말 혹은 침묵’(민음사), ‘집착’(문학동네), ‘탐닉’(문학동네), 선집 ‘카사노바 호텔’(문학동네)의 책표지(사진=민음사·문학동네 제공).◇에르노 책 국내 10여권 출간…수혜 입을 듯국내 출판업계는 노벨문학상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는 쓰지 않는다’는 집필 철칙으로 자전적인 소설을 통해 시대와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내왔던 아니 에르노는 매년 수상 후보에 올랐던 작가다. 국내에서는 ‘사건’(민음사), ‘그들의 말 혹은 침묵’(민음사), ‘탐닉’(문학동네), ‘집착’(문학동네), ‘남자의 자리’(1984Books/일구팔사북스), ‘단순한 열정’(문학동네), ‘세월’(1984Books/일구팔사북스), 선집 ‘카사노바 호텔’(문학동네) 등 최근 3년간 15권이 경쟁적으로 번역 출간돼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에르노는 계급·젠더 불균형을 예리하게 포착, 사회, 역사, 문학과 개인 간의 관계를 예리한 감각으로 관찰하며 지난 50년간 자전적이면서 사회학적인 작품을 선보여왔다. 선정적이고 사실적인 내면의 고백은 때론 논란이 되는 문제작을 낳았다.200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단순한 열정’은 유명작가이자 문학교수의 불륜이라는 선정성과 함께 에르노의 실제 불륜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출판 당시 평단과 독자층에 큰 충격을 안기면서 그해 최고의 화제작이 된 작품이다. 2021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레벤느망’의 원작 ‘사건’은 프랑스에서 낙태가 불법이던 1975년 여성들이 원치 않는 임신을 끝내기 위해 선택해야 했던 잔혹한 방법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에르노의 자전적 소설이다. 자전적 이야기를 사회와 연결시킨 작품들에 이미 매료된 국내 독자들이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스웨덴 한림원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에르노를 2022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에르노는 사적인 기억의 근원과 소외, 집단적 억압을 용기와 임상적 예리함을 통해 탐구한 작가”라며 “그는 작품을 통해 젠더, 언어, 계급적 측면에서 첨예한 불균형으로 점철된 삶을 다각도에서 지속적으로 고찰, 길고도 고된 과정을 통해 작품세계를 개척해왔다”고 평했다.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프랑스 출신 작가 아니 에르노(82)가 선정됐다(사진=노벨위원회 트위터 캡처 이미지).
2022.10.07 I 김미경 기자
노랑풍선, 2030 공략 위해 '핫플' 카페서 프로모션
  • 노랑풍선, 2030 공략 위해 '핫플' 카페서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종합여행사 노랑풍선이 매일유업과 ‘어서와~ 노랑풍선은 처음이지?’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여행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0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다.노랑풍선은 이번 이벤트를 최근 여행시장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안전과 위생, 출·입국 절차 등 여행 전반을 관리해주는 패키지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여행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9월 한 달간 노랑풍선 전체 예약자 가운데 2030 세대의 비중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벤트 참여는 경기도 소재 7곳 카페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신규 회원 가입을 한 다음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벤트 장소인 7곳 카페는 독특한 외관과 인테리어,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등 메뉴로 SNS상에서 ‘핫플’로 입소문을 타는 곳들이다. 일평균 방문자가 900명을 웃도는 이들 카페는 각종 음료 제조에 매일유업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이벤트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131명을 뽑아 100만 원(1명), 30만 원(30명), 20만 원(100명) 등 총 3000만 원 상당 포인트를 준다. 포인트는 패키지여행, 항공권, 호텔, 액티비티 등 노랑풍선 여행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 달 9일 개별 통보한다.노랑풍선 관계자는 “편안하고 친숙한 여행사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라며 “MZ세대 감성에 맞춘 패키지와 에어텔, 투어·액비티비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07 I 이선우 기자
'커넥트' 정해인 "눈빛과 보디랭귀지로 소통"
  • '커넥트' 정해인 "눈빛과 보디랭귀지로 소통"[BIFF]
  • 정해인(사진=박미애 기자)[부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눈빛과 보디랭귀지로”정해인이 일본 감독과 작업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얘기했다.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조선부산 호텔에서 디즈니+ ‘커넥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연출을 맡은 미이케 타카시 감독,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참석했다.정해인은 “우리 현장에선 언어의 장벽이 중요하지 않다는 걸 느꼈다. 현장에 통역이 있었지만 눈빛과 보디랭귀지로 하면서 교류가 느껴졌고 감독님이 어떤 걸 원하는지 그리고 제가 어떤 걸 표현하고자 하는지 감독님이 다 캐치해줘서 큰 대화가 필요 없었다”고 말했다.정해인은 이어 “감독님이 위트가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현장에서 농담할 때마다 통역을 통해서 전달받으니까, 제때 웃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는 얘기로 웃음을 줬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커넥트’는 올해 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돼 1~3회를 선공개한다. 오는 12월 디즈니+ 통해 공개한다.
2022.10.07 I 박미애 기자
레이저옵텍,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 성황리 종료...‘일본 등 12개국 참여’
  • 레이저옵텍,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 성황리 종료...‘일본 등 12개국 참여’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레이저옵텍 아시아 파트너스(ASIA PARTNERS MEETING) 미팅 2022’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레이저옵텍 아시아 파트너스(ASIA PARTNERS MEETING) 미팅 2022’에서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가운데)가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레이저옵텍)‘IMCAS 아시아 2022’를 앞두고 방콕의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플론칫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태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파트너 45명이 참석했다.아시아는 최근 레이저옵텍이 공을 들이고 있는 시장이다. 이를 방증하듯 레이저옵텍의 주홍 회장과 이창진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행사에 대거 참석해 아시아 주요 파트너들과 직접 교감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레이저옵텍의 이 대표가 발표한 회사소개 및 비전은 회사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레이저 물리학 박사인 주 회장이 맡아서 강의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장비의 원리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어진 제품 교육은 레이저옵텍의 주력 모델인 헬리오785, 피콜로프리미엄 외에도 헬리오스III, 로터스III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다뤄졌다.이밖에도 태국 키닥터의 피콜로 임상 경험 공유, 성공사례 발표, 마케팅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시아 국가들의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한 시상식에서는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태국 파트너의 성공스토리 발표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당초 2020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07 I 유진희 기자
씰리침대, 창립 141주년 기념 '창립 매트리스 3종' 10월 한 달간 프로모션 판매
  • 씰리침대, 창립 141주년 기념 '창립 매트리스 3종' 10월 한 달간 프로모션 판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는 창립 141주년을 기념해 창립 매트리스 3종(씰리 No.141 플러쉬, 몰리제, 데즐링 클라우드)을 이달 말까지 프로모션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씰리침대)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씰리 No.141 플러쉬(Sealy No.141 Plush)’와 ‘몰리제(Molise)’는 씰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돼 탄생한 최신 스프링 기술인 ‘BPS(Balance Power Support)’ 코일이 적용됐다. 가볍고 견고한 티타늄 소재로 구현된 ‘BPS’ 코일은 독특한 헤드부와 코일 중심부의 앵글 변화로 수면 중 뒤척임으로 인한 흔들림이 최소화되며, 하중이 가중될수록 지지력이 향상된다. ‘BPS’ 코일 적용뿐만 아니라 스위스에서 1935년에 설립된 세니타이즈드(Sanitized AG) 사에서 수입 사용한 항균 기술이 적용된 것도 장점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모든 시즌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함께 판매되는 ‘데즐링 클라우드(Dazzling Cloud)’는 씰리의 초창기 슬로건인 ‘구름 위에서 수면(Sleeping on a Cloud)’을 매트리스로 구현, 마치 구름 위에서 잠든 것과 같은 포근한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구름이 형상화된 듯한 매트리스 디자인을 비롯해 신체 모든 부위의 움직임을 고려해 정교하게 지지해주는 포스처텍 스프링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매트리스 허리 부분 역시 고밀도 폼이 적용돼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한 수면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씰리는 141주년 창립 매트리스 3종의 프로모션 판매와 함께 더욱 많은 소비자가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가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로 매트리스 방수커버, 호텔식 매트리스 순면 시트, 호텔식 침구 세트, 유러피안 구스 이불솜 또는 반려견을 위한 펫 매트리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은 씰리침대의 전국 백화점 및 아울렛, 그리고 70여 개 공식 대리점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2022.10.07 I 이윤정 기자
레이저옵텍, ‘IMCAS 아시아 2022’ 참가...시장 공략 본격화
  • 레이저옵텍, ‘IMCAS 아시아 2022’ 참가...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 사흘간 태국 방콕 아테나 호텔에서 열린 ‘IMCAS 아시아 2022’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 사흘간 태국 방콕 아테나 호텔에서 열린 ‘IMCAS 아시아 2022’ 전시장 내 레이저옵텍 부스. (사진=레이저옵텍)IMCAS 아시아는 세계적인 미용성형학회인 국제미용성형학회의 아시아 학술 행사다. 올해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업계 관계자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레이저옵텍은 이번 학회에서 피콜로프리미엄, 헬리오스785 등 최신 레이저 장비들을 선보였다. 피콜로프리미엄은 작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엔디야그(Nd:YAG) 기반의 피코초 레이저 장비다. 헬리오스785는 785nm 파장 피코 레이저와 1064nm 및 532nm 파장의 큐스위치 엔디야그(Q-switched Nd:YAG) 레이저가 결합된 피부과용 레이저 장비다. 두 장비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학회 개막에 앞서 레이저옵텍은 27일과 28일 양일간 방콕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플론칫에서 ‘레이저옵텍 아시아 파트너 미팅(APM) 2022’도 개최했다. 아시아 12개국에서 45명의 레이저옵텍 파트너들이 참여했다. 제품 교육, 성공사례 발표, 키닥터 강의, 마케팅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레이저옵텍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의 대형 병원 그룹과 30여대 규모의 장비 도입 계약이 성사됐다”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의사 및 업계 전문가 60여명도 내한해 레이저옵텍을 방문하는 등 아시아에서 시장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저옵텍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헬리오스785와 피콜로레이저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피부 레이저 분야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확보한 한국 대표 미용 의료기기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10.07 I 유진희 기자
한·중·일식 셰프가 꼽은 63뷔페 최강의 맛은
  • 한·중·일식 셰프가 꼽은 63뷔페 최강의 맛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은 63레스토랑 유튜브를 통해 ‘63뷔페 파빌리온 최강의 맛 월드컵’ 1편을 7일 오후 5시 공개한다. 더테이스터블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63뷔페 파빌리온’의 한식 메뉴를 토대로 했다. 김영호 한식 조리장, 박민 일식 조리장, 박정신 중식 조리장이 직접 출연해 선호하는 메뉴를 선정한다.세 명의 조리장은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명품 육회’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의 ‘63레스토랑 포기김치’, 좋은 재료를 사용한 ‘LA갈비’ 등 20가지 인기 메뉴를 두고 음식 월드컵을 진행했다. 한중일 조리장은 긴 고민 끝에 최고의 메뉴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치열한 접전으로 눈길을 끈 것은 ‘LA갈비’와 ‘진꽃게탕’이다. LA갈비는 벌꿀 소스를 발라 철판에서 요리한 메뉴로 달달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진꽃게탕은 깊은 해물의 맛과 진한 국물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두 메뉴는 파빌리온의 인기 메뉴로 손꼽힌다.이 외에도 황태 가루가 뿌려져 고급 진 ‘황태 더덕구이’와 태양초 고추장을사용해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태양의 낙지’도 눈길을 끌었다.더테이스터블 마케팅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 ‘63레스토랑’을 통해 추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업로드 된 직원 브이로그 뿐만 아니라 앞으로 업로드 될 다양하고 재밌는 영상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63뷔페 파빌리온은 각 키친별 파인 다이닝 수준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뷔페다. 2021년 블루리본 서베이에 수록되며 리본 2개를 획득했고 2020년 네이버 예약 베스트상을 수상했다.
2022.10.07 I 정병묵 기자
김지민이 김준호에게 이별 통보한 곳은 어디?
  • 김지민이 김준호에게 이별 통보한 곳은 어디?[여긴어디]
  • ‘미우새’에서 김준호와 김지민이 강원도 동해에서 스카이 글라이더를 타는 모습이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사진=sbs ‘미우새’ 방송 캡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어머, 여기가 어디지? 꼭 가봐야 할 것 같애”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이 이상민, 허경환과 함께 떠난 아슬아슬한 강원도 동해 여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들은 최근 급부상한 동해의 ‘핫플레이스’를 찾았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김준호의 스카이 글라이더 체험.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김준호는 연인인 김지민의 애교스러운 협박에 무장해제돼 결국 스카이 글라이더에 강제 탑승했다. 김지민은 탑승을 어떻게 피해보려는 김준호에게 “이거 안 타면 헤어져”라는 말로 강하게 압박했다. 결국 김준호는 허경환과 김지민이 단둘이 탄다는 말에 질투심을 느껴 탑승을 결심했다. 하지만 이내 탑승을 앞두고 “나 타려고 했는데 아픈 거 같아. 몸살났어”라고 말하며 엄살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글라이더가 출발했지만 즐거워하는 김지민과 달리 김준호는 눈 한번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울부짖기만 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동해 무릉별유천지 ‘두미르전망대’(사진=동해문화관광재단)방송 후 ‘미우새’ 촬영 장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에 동해문화관광재단에 문의해본 결과, 촬영장소는 지난해 문을 연 ‘동해별유천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무릉계곡 인근에 자리한 동해별유천지는 1968년부터 2017년까지 약 50년간 석회석을 채굴했던 ‘삼화동 무릉 3지구’ 현장이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시멘트 생산 기지로 국가 인프라 발전의 근간과 산업 근대화의 기반이 다져진 곳이다.오랫동안 일반인에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곳인 만큼 신비로운 풍경이 곳곳에 펼쳐진다. 쇄석장 건물을 통해 무릉별유천지 안으로 진입하면 석회석 채광을 위해 절개한 산의 암벽 사면이 눈에 띈다. 산을 반으로 갈라놓은 듯한 모습이 마치 우주 어딘가에 있는 이름 모를 행성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국내 최초로 무릉별유천지가 도입한 ‘스카이 글라이더’(사진=동해문화관광재단)영롱한 빛깔의 호수는 각각 청옥호와 금곡호라 불린다. 바로 옆으로 흐르는 금곡계곡의 물줄기와 지반 내에서 자체적으로 솟아오르는 용출수가 더해져 형성된 인공 호수다. 에메랄드빛으로 물든 호수는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다. 실제로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도 살고 있다. 청옥호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와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서, 금곡호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배경이 될 정도로 독특한 경치를 품고 있다.무릉별유천지의 ‘롤러코스터형 집라인’(사진=동해문화관광재단)무릉별유천지의 가장 높은 곳에는 ‘두미르전망대’가 있다. 무릉별유천지를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다. ‘두미르’라는 이름은 채석장을 기부채납한 쌍용C&E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담아 사명인 ‘쌍용’을 순수 우리말로 치환한 것. 24.6m 길이로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이 전망대는 블록 장난감 형태로 하늘을 나는 두 마리의 용을 표현했단다. 무릉별유천지 ‘두미르전망대’(사진=동해문화관광재단)무릉별유천지 곳곳에선 체험형 어트랙션을 운영한다. 1.5km 길이 레일 위를 급속 운행하는 알파인 코스터, 숲 속을 따라 활강하는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호수 옆 경사로를 질주하는 오프로드 루지, 글라이더를 줄에 매달아 빠르게 날아가는 스카이 글라이더 등을 운영한다. 특히 김준호를 공포에 떨게 한 스카이 글라이더는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왕복형 글라이딩 놀이기구다. 전국 최초의 시설로 오직 동해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총 길이는 777m. 지상에서 124m 높이에서 마치 하늘을 나는 것처럼 활강하며 주변 암벽과 호수의 웅장함까지 감상할 수 있어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야외 전시물을 찾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50여 년간 쉼없이 석회석을 채굴했던 거인이 이제 휴식의 시간을 맞고 있다는 의미가 담긴 조형물 ‘거인의 휴식’은 시민이 참여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몬스터 덤프트럭, 착암기 등 거대한 채굴 차량도 이곳이 과거 채석장이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이색 전시물이다.호수 평 경사로를 질주는 오프로드 루지(사진=동해문화관광재단)
2022.10.07 I 강경록 기자
CJ제일제당, 유한킴벌리와 생분해 기저귀·물티슈 개발 추진
  • CJ제일제당, 유한킴벌리와 생분해 기저귀·물티슈 개발 추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제품’ 확대에 나선다.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사진 오른쪽)와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에 동참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전날 황윤일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와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에 참가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는 지속가능소재를 개발하고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와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간 협력체로, 유한킴벌리가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 소재 개발과 제품 적용의 중요성 인식 △기술혁신을 통한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노력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화 적극 참여 및 시장확대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 활용 제품개발과 공급 기반 기후변화대응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CJ제일제당을 비롯한 극소수 기업만 상업생산중인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를 활용한 기저귀나 물티슈, 마스크, 포장재 등의 소비자 밀접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제품이 출시되면 ‘가치소비’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CJ제일제당은 최근 PHA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제공하는 각종 플라스틱 용품을 PHA소재로 대체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시작했다. 이 외에도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와 함께 화장품 용기 개발에 나서 생분해 소재 용기가 사용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양사의 이번 협업은 친환경 원료소재를 기반으로 환경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매출의 95% 이상을 지속가능한 제품을 통해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세웠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용을 확대할 방침으로 생활속 일회용품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는 “친환경 소재 기반 제품혁신을 통해 고객 선호도를 높이고 실제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자원순환경제가 완성되는 혁신인만큼 이를 위해 산업계 전반의 변화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CJ제일제당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성과 제품력을 높여 소비자와 함께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에서 PHA 본생산을 시작하고 생분해 소재 전문브랜드 도 론칭했다. 현재 PHA연간 생산규모는 5000톤으로, 오는 2025년까지 6만5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2022.10.07 I 백주아 기자
“MZ세대는 사계절 온수 110m 야외풀로, 어르신은 추억으로 공략”
  • “MZ세대는 사계절 온수 110m 야외풀로, 어르신은 추억으로 공략”
  • [제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끝없이 펼쳐진 제주 서귀포의 푸른 바다. 바로 옆으로 국내 최장 110m 규모의 인피니티 야외풀에 들어오니 ‘바다수영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지난 2일 방문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첫인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왜 ‘수영장 명소’로 불리는 지 바로 이해가 갔다.김호경 파르나스 제주 총지배인(상무)은 “지난 7월 개장한 이후 투숙률이 90%에 달했다”며 “내년에는 경영실적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개장 초기에는 가족 단위의 내국인 고객에 호응을 얻어냈다”며 “앞으로 외국인 FIT(개별관광객)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전했다.파르나스 제주 이스트동에서 내려다 본 정원과 인피티니풀 전경.(사진=남궁민관 기자)◇입지·수영장 ‘성공적’…GS 뚝심 통했다파르나스 제주의 입지는 중문관광단지에서도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제주 관광객들에겐 손에 꼽히는 명소다.다만 GS리테일(007070)이 자회사 파르나스 호텔을 통해 파르나스 제주 개발을 알린 2020년 당시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어 내외부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 김 총지배인은 이같은 우려에도 파르나스 제주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유통업계 잔뼈 굵은 GS리테일의 ‘뚝심’의 결과라고 말했다.그는 “호텔은 좋은 입지를 찾아 개발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하는 인내심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유통·서비스업을 잘 이해하고 있는 GS리테일이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빠른 시간 내에 자리매김을 한 데에는 입지에 의존하지 않고 36개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인티니티 야외풀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 바다 풍경과 근접한 수심 깊은 곳엔 ‘인증샷’을 찍는 한껏 멋을 낸 젊은 남녀들로, 안쪽 수심이 옅은 곳엔 부모와 함께 물장구치는 어린아이들로 가득했다. 사계절 수영하기 적정한 수온을 유지하기에 가능한 풍경이다.김호경 파르나스 제주 총지배인 상무.(사진=파르나스 호텔)◇“제주 숙박 180도 달라질 것…외국 관광객 적극 공략”로비 공간을 활용한 어르신 고객 확대도 주요 전략이다. 현재의 파르나스 제주는 1984년 하얏트리젠시 제주가 건설한 이스트동을 리뉴얼해 신축 웨스트동과 연결했다. 김 총지배인은 “이스트동의 옛 구조를 그대로 살려내 과거 이곳으로 여행을 왔던 60대 이상 어르신들에겐 추억의 공간”이라며 이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특히 김 총지배인은 내국인 중심이었던 중문관광단지의 특성을 넘어 외국인을 직접 유치한다는 방침이다.그는 “엔데믹 전환 이후 제주 관광시장은 이전과 180도로 달라질 것”이라며 “기존의 수백명 단위가 아닌 소규모 그룹의 외국인들이 제주도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내국인 관광객들의 숙소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초고가 또는 초저가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며 “내국인에 계속 의존하기 보다 동남아·일본 등 FIT 유치를 위해 아웃바운드 여행사들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파르나스 제주 이스트동 로비 풍경.(사진=남궁민관 기자)
남궁민♥진아름, 오늘(7일) 7년 열애 결실…웨딩마치 울린다
  • 남궁민♥진아름, 오늘(7일) 7년 열애 결실…웨딩마치 울린다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남궁민과 모델 진아름이 7년 열애 끝에 오늘(7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그룹 동방신기가 축가를 맡고 MBC 드라마 ‘검은태양’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문성이 사회를 본다. 결혼식에 앞서 청첩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청첩자에는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날 고마운 분들을 모시고자 합니다. 약속의 자리에 함께 하시어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란 문구와 함께 ‘청첩장 미지참 시 입장이 불가하다’는 내용이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28일 남궁민의 소속사인 935엔터테인먼트는 “인생의 뜻깊은 첫발을 내딛게 되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남궁민이 연출을 맡은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 진아름이 출연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7개월간 만남을 가지다 지난 2016년 2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해 ‘검은 태양’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남궁민은 수상 소감에서 “아름아, 내 곁에 항상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남궁민은 지난 1999년 EBS 청소년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진주 목걸이’ ‘장밋빛 인생’ ‘내 마음이 들리니’ ‘리멤버-아들의 전쟁’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 중이다.진아름은 지난 2008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해결사’ ‘남자사용설명서’ ‘플랑크 상수’ 등에 출연했다.
2022.10.07 I 김보영 기자
한국인 여성 감전사한 베트남 호텔…"정상영업 합니다"
  • 한국인 여성 감전사한 베트남 호텔…"정상영업 합니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베트남 다낭의 한 호텔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호텔이 사고 사실을 알리지 않고 정상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5성급 호텔인 이 곳은 평소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졌다.6일 JTBC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교부가 “다낭 호텔은 사고 이후 잠정폐쇄된 상황”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현재 이 호텔은 사고 사실을 알리지 않고 정상 영업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한 호텔 직원은 영업 여부를 확인한 JTBC에 “호텔은 평소처럼 영업한다”면서도 온라인에 ‘영업중단’이라고 써 놓은 이유에 대해선 “거기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지난 5일 오후 베트남 다낭의 한 호텔에서 한국인 관광객인 3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어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전날 주베트남 다낭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50분경(현지시간)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다낭의 한 호텔에서 사망했다.호텔 안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는 호텔 직원과 구급대원들에게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해당 사건은 A씨의 가족이 국내 온라인 사이트에 사고 사실을 전한 뒤 현지에서의 대응을 문의하는 글을 올리면서 공론화됐다.유족 측은 사고 당시 A씨가 수영장에 들어오려고 계단에 발을 넣었다가 전구에 불이 들어오면서 감전돼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가 계단에 한 발을 내딛는 순단 ‘억’ 소리를 내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고, 그 뒤에 바로 쓰러졌다는 것이다.또 유족들은 출동한 구급대원의 조치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A씨가 사망한 이후에도 3시간 동안 수영장에 방치됐다고 말했다.주다낭 총영사관은 현장에 경찰 영사를 보내 현지 공안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전날 우리나라 외교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현지 공관에서 영사를 사고 현장에 파견했다. 현지 경찰 당국과도 협의 중이고, 수사 당국에선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2.10.07 I 권혜미 기자
GS리테일, 3Q 부진 실적 전망… 녹록치 않다-흥국
  • GS리테일, 3Q 부진 실적 전망… 녹록치 않다-흥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GS리테일(007070)에 대해 “기존 주력 사업인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점진적 실적 개선을 가능할 것이지만, 신규 사업부문의 영업손실 폭 축소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성장동력 마련 차원에서 신사업 전개는 긍정적이지만, 적지 않은 영업적자로 인해 연결 영업이익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정적으로 평가되며 공통 및 기타 부문의 실적 개선 방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흥국증권은 GS리테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3% 늘어난 2조9254억 원, 영업이익은 17.3% 줄어든 848억 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 연결 효과 소멸과 기타 사업부문의 적자 폭 확대가 주된 요인”이라며 “주력사업인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실적 개선과 홈쇼핑과 호텔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공통 및 기타 부문의 적자 폭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 말했다.아울러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영업이익이 경쟁사 대비 부진한 것은 매출 활성화를 위한 광고판촉비와 O4O 서비스 개발을 위한 수수료 증가 때문이나, 비용 통제가 이뤄지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신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 방안 마련 필요하다. 박 연구원은 “3분기까지 부진한 실적 모멘텀이 불가피할 것이지만, 4분기부터는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주력 부문인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 내다봤다.이어 “이커머스 업계 전반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으로 재편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디지털커머스 부문의 영업손실 폭도 축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성장 동력 발굴 차원에서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 중이며, 아직까지는 사업초기라서 연결영업이익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 했다.GS리테일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나, 상승 모멘텀도 크지 않다. 박 연구원은 “장기간 하락세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부진한 실적 모멘텀성과 낮지 않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하면 상승 계기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2.10.07 I 이정현 기자
젠더·계급 고찰 ‘에르노’ 노벨문학상 품다
  • [연보]젠더·계급 고찰 ‘에르노’ 노벨문학상 품다[2022노벨문학상]
  • 국내 출간된 에르노의 에세이 ‘사건’(민음사)과 소설 ‘그들의 말 혹은 침묵’(민음사), ‘집착’(문학동네), ‘탐닉’(문학동네), 선집 ‘카사노바 호텔’(문학동네)의 책표지(사진=민음사·문학동네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스웨덴 한림원은 6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프랑스 여성 작가 아니 에르노를 선정했다. 다음은 에르노의 주요 연보다.▲1940년 9월 = 출생 ▲1960년 = 루앙대학교 문학부 입학▲1971년 = 현대문학교수 자격시험 합격▲1974년 = ‘빈 장롱’ 발표 ▲1977년 = ‘그들이 말한 것, 혹은 말하지 않은 것’ 발표. 프랑스 국립 원격교육원(CNED) 교수로 2000년까지 재직▲1981년 = ‘얼어붙은 여자’ 발표 ▲1982년 = 필립 에르노와 이혼 ▲1984년 = ‘자리’ 발표해 르노도상 수상 ▲1988년 = ‘한 여자’ 발표 ▲1991년 = ‘단순한 열정’ 출간 ▲1993년 = ‘바깥일기’ 출간▲1997년 =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와 ‘부끄러움’ 출간 ▲2000년 = ‘사건’·‘외적인 삶’ 출간 ▲2001년 = ‘탐닉’ 출간 ▲2002년 = ‘집착’ 출간 ▲2003년 = 대담집 ‘칼 같은 글쓰기’ 출간. 아니 에르노 문학상 제정 ▲2008년 = ‘세월들’로 마르그리트 뒤라스 상, 프랑수아 모리아크 상, 프랑스어상 수상▲2011년 = ‘다른 딸’과 ‘검은 아틀리에’ 발표. 선집 ‘삶을 쓰다’ 생존 작가 최초 갈리마르 ‘콰르토 총서’ 수록▲2013년 = ‘이브토로 돌아가기’ 발표 ▲2014년 = ‘빛을 바라봐, 내 사랑’ 발표▲2016년 = ‘소녀의 기억’ 발표 ▲2020년 = 선집 ‘카사노바 호텔’ 발표▲2022년 10월 = 노벨문학상 수상
2022.10.07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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