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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하이브리드 매장 확장 속도 낸다
  • 롯데, 하이브리드 매장 확장 속도 낸다
  • (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슈퍼 with 롭스가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롯데슈퍼 with 롭스는 롯데슈퍼와 H&B 스토어 롭스(LOHB’s)의 하이브리드 매장이다.롯데쇼핑은 19일 강원도 원주에 롯데슈퍼 with 롭스 2호점을 개점한다고 18일 밝혔다.기존 롯데슈퍼 원주점을 리뉴얼 해 오픈하는 롯데슈퍼 with 롭스 2호 원주점은 영업면적 582평 규모에 고객 편의시설인 1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겸비하고 있다.롯데쇼핑은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하이브리드 매장인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을 2~3개월간 테스트베드 형태로 운영하며,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군과 레이아웃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전개했다.기존 운영하던 슈퍼마켓 상품을 6600여개에서 5500여개로 대폭 축소하고, 프리미엄급 H&B 상품 및 단독 상품 4600여개를 신규 도입했다.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은 운영 3개월이 지나면서 매장 방문객수와 매출 신장률이 각각 8.5%와 15.4% 신장했다. 롯데슈퍼 with 롭스 2호 원주점은 기존 1호점과 달리 롯데슈퍼 일반 매장이 아닌 지역 맞춤형 점포인 뉴콘셉트 매장과의 콜래보레이션으로 한층 더 세련되고 트렌디한 매장을 선보인다.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수입과일과 동물복지 상품을 다품종 소량진열하고, 산지 및 시장 시차 운영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제공한다.또한, 고객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도록 컷팅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고른 채소를 즉석에서 잘라 판매하며, 커위 목장에서 곡물만을 먹고 400일 이상 생육한 프리미엄 와규와 같은 하이엔드급 우육과 돈육의 취급을 확대한다.이와 함께 30~40대 슈퍼마켓 이용고객에 맞춘 츠바키, 다이안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의 대용량 기획세트와 AHC, 마몽드 등 기초 화장품의 구색을 확대했다.또한, 솔가, GNC 등 글로벌 건강기능과 다이어트 보조식품존을 별도로 구성하고, 삐아, 페리페라 등 색조 브랜드 테스팅바를 운영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온라인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최저임금 상승 등 내외부 환경의 변화로 국내 유통업체가 과도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정체되어 있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도, 버텨낼 수도 없는 구조”라며, “롯데슈퍼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내부의 변화와 더불어 끊임없는 혁신과 협업을 통해 ‘생동감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8 I 송주오 기자
② 거울 말 걸고, 車가 맥박체크…“마이너리티 리포트, 현실이 되죠”
  • [미래기술25]② 거울 말 걸고, 車가 맥박체크…“마이너리티 리포트, 현실이 되죠”
  • 2002년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20여년 전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 사회를 정확히 예측하고 구현해내 훗날 재조명 받았다. 광고판이 고객을 먼저 알아보고 맞춤형 상품을 보여주는가 하면 출입문을 나서는 순간 차의 시동이 켜지는 장면들은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기술의 발달 덕분에 이미 실현됐거나 현실화될 전망이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54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한 쇼핑몰. 한 남성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주변의 광고판들이 그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그의 홍채(망막)를 인식해 개인 신상정보뿐 아니라 심리상태까지 분석한 뒤 그에게 맞는 상품을 권하는 식이죠. 도요타의 렉서스광고판을 스쳐지나 가자 그를 알아채곤 “존 앤더튼 씨”라며 말을 건넵니다. 맥주브랜드 기네스도 그의 신경 반응을 감지하고 “맥주로 갈증을 푸세요”라며 한 잔할 것을 권하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는 “스트레스는 건강을 헤친다”며 “골치 아픈 건 잊고 떠나라”고 조언합니다.이는 2002년 개봉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속 한 장면입니다. 이 영화는 당시 미래 도시와 삶을 세밀하게 묘사해 많은 주목을 받았었죠. 광고판이 고객을 먼저 알아보고 맞춤형 정보를 보여주는가 하면 출입문을 나서는 순간 차의 시동이 켜지는 이 같은 기술을 일컬어 바로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이라고 합니다. 말그대로 각종 사물이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통신망을 통해 각자 ‘알아서’ 커뮤니케이션(연결)하고, 이로부터 정보를 수집·분석·예측해 인간의 개입 없이 지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감각기관이 받아들인 정보를 뇌가 분석하는 인간의 신경계(神經系)처럼 사물 스스로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환경 말입니다. 모바일 혁명 이후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초융합 IoT 시대는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바꿔놓을까요. IoT는 생각하는 것보다 이미 우리 실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든 것들이 많습니다. ◇인간 개입 없이 사물 간 소통…살아있는 인터넷 ‘IoT’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먼저 교통카드는 사물인터넷의 가장 기초적인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장된 칩이 카드 단말기와 가까워지면 자동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도록 설계된 일차원적 형식이죠. 가장 활발한 분야는 스마트홈이 대표적입니다. 스마트 보일러·TV·냉장고·세탁기 같은 가전제품뿐 아니라 스마트 조명, 숟가락, 침대, 쓰레기통 등에 이르기까지 집안에 있는 모든 사물들에 센서를 붙여 습관을 인지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죠. 집집마다 TV 옆에 놓여 있는 셋톱박스와 인공지능(AI) 스피커, 아이들이 차고 외출하는 미아방지용 키즈워치, 차량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하이패스 등도 모두 IoT가 탑재된 제품과 서비스입니다. 아직 시범 운영 중이지만 자동차 스스로 움직이는 무인차, 무인 편의점도 IoT 기술을 적용한 실례입니다. 앞으로는 장보는 모습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장봐야 할 목록을 따로 적을 필요가 없죠. 이를테면 냉장고 안의 계란이 떨어질 때 즈음 냉장고가 가상의 장바구니에 계란을 담아두는가 하면, 화장품 사용량을 체크하는 식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술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IoT가 실현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기술적 요소들이 있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이 ‘센싱’(sensing)입니다. 필요한 사물이나 장소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특정 대상이나 주변의 상황 정보를 습득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기술을 말합니다. 온도·습도·열 등의 전통적인 센서는 표준화된 인터페이스와 정보처리 능력을 내장한 스마트 센서로 발전 중으로, 기존의 단순한 센서는 보다 더 지능적이고 고차원적인 정보추출이 가능하도록 진화하고 있죠.두 번째 요소는 ‘네트워크 인프라’입니다. 이는 사물과 사물 혹은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인터넷주소(IP)를 제공하거나 무선통신모듈을 탑재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유선·이동통신(LTE·5G 등)·무선 랜(와이파이 등)·무선 팬(블루투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세 번째는 ‘서비스 인터페이스’로 사물이 수집한 정보를 형태에 맞게 가공처리하거나 융합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빅데이터, 보안 및 인증 등 다양한 기술이 활용되죠. 마지막이 ‘보안’입니다. 사물인터넷 구성 요소에 대한 해킹 및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이죠. 간단히 말해 사물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서는 입과 귀, 기억 그리고 판단할 수 있는 뇌가 필요한데 센서는 주위의 반응을 읽는 귀이고, 다른 사물에게 반응의 결과를 전달하는 네트워크는 신경회로이며, 데이터를 보관하는 클라우드는 기억이고, 빅데이터 분석은 뇌라고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IoT 시대는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와는 개념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모바일 시대엔 개인이 정보가 필요할 때마다 쉽게 찾는 것에 만족했다면 IoT 시대는 주변 사물이 나에게 조언(Advice)하고, 권하는(Recommend) 것이 가장 중요한 차이점 입니다. 정보에 대한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는 것이죠. 주변의 사물들이 고도의 지능형으로 바뀐다고 보면 됩니다. 사물이 조언하는 시대는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물의 연결 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스코에 따르면 2020년이면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 수가 무려 500억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0년 1인당 약 10개에 가까운 사물이 연결되고, 2030~2040년쯤 되면 1인당 200개에 이르는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가트너·스태티스타 등 시장조사전문기관 저마다의 수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2020년까지 인터넷 연결 사물수가 10개 이상 늘어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상상에만 머물렀던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이 눈앞에 바짝 다가온 셈입니다. ◇구글이 IoT 스타트업 ‘네스트’ 사들인 까닭사물인터넷을 얘기할 때 ‘구글’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구글은 2014년 1월 모토롤라의 휴대폰 사업부를 헐값에 팔고, 무선인터넷 온도조절기 회사 네스트를 무려 32억달러(한화로 3조2000억원)에 사들여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적이 있습니다. 네스트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온도조절기와 화재경보기를 만드는 회사 입니다. 2013년 당시 매출 추정액은 3억달러로 무려 10배의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죠. 구굴이 불과 3년 정도밖에 안된 스타트업회사를 사들인 이유는 스마트홈에 대한 구글의 야심 때문입니다. 구글은 네스트가 가진 홈네트워킹 관련 기술력을 확보해 스마트폰 이후의 사물인터넷 시장에 본격적인 행보를 드러내기 시작했죠.구글뿐만이 아닙니다. 삼성, GE, 인텔, 퀄컴, 시스코 등 쟁쟁한 기업들이 잇따라 IoT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단순히 비용절감 수준의 경제적 차원 때문만은 아닙니다. 각 사물이 연결되면서 주고받는 다양한 정보 자체에도 무궁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공적 영역에서도 한몫합니다. 행동패턴 등의 예측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각종 교통사고나 환경오염 및 범죄 등 사회적 문제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사물인터넷이란 용어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쇼 CES와 2월 스페인에서의 모바일쇼 MWC를 통해 가시화됐죠. 당시 이 두 쇼는 IoT가 이미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는 사실을 한눈에 보여준 상징적인 전시회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영역의 확대·기술과 융합…진화하는 ‘IoT’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전까지 사물을 단순히 연결하는데 그쳤다면 이후의 IoT는 ‘영역의 확대’와 ‘기술의 융합’으로 더욱 진화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언입니다. 초소형화·초지능화·로봇화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향후 저장 및 분석해야 할 데이터의 양도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현재의 중앙집권적 클라우드의 형태도 분권화 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산업 영역입니다. 초기의 IoT가 주로 스마트기기 등 일반 소비자 중심이었다면 최근엔 제조·에너지·건설·농업 등 전 산업분야로 확대, 산업 IoT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모든 산업의 서비스화가 이뤄지면서 기존 산업에 대한 고정관념이 크게 바뀔 것입니다. 이종산업 간의 협업, 서비스 간의 연결 등이 핵심이죠. 기업들은 어떻게 새로운 제품군을 만들고 이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인가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사물인터넷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될 분야가 헬스케어이고, 가장 최후의 서비스는 스마트 시티라고들 말합니다.다만 IoT 환경에서 개인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사적 영역에 대한 명확한 정책이나 법제도가 아직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창발 서비스와 이에 따른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나올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결국 지능화된 사물과 함께 살고, 공조하는 세상을 설계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는 것이죠. ‘한계비용제로사회’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은 “자본주의는 IoT라는 혁명적인 플랫폼을 통해 미래 공유사회로 나아가고 있다”며 단순한 기술이나 경제의 진보를 넘어선 거대한 변혁의 물결로 바라봤습니다.1969년/ 아르파네트 등장(Arpanet·미 국방부가 개발한 인터넷의 모체)1974년/ TCP·IP 소개1982년/ 현재의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유사한 최초의 서비스는 카네기멜론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학생들이 만든 콜라 자판기로 알려짐. 자판기에 콜라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잘 냉각되었는지를 알기 위해 자판기에 마이크로 스위치를 설치하고, 이 정보를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1989년/ www 등장1991년/ 마크 와이저(1952~1999) 유비쿼터스 컴퓨팅 개념 소개1993년/ 캠브리지대학 학생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커피머신에 커피 유무 확인을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영상을 HTTP 프로토콜로 보내주는 프로그램 개발. 당시 영상은 분당 3프레임 정도로 인터넷을 통해 전송.1999년/ 당시 생활용품 P&G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던 케빈 애쉬튼이 처음 IoT라는 용어를 언급함. 재고 파악을 위해 제품에 센서를 달 것을 임원진에 제안함.
2018.10.18 I 김미경 기자
'방탄 팩트', '홍진영 파데'…'완판'을 부르는 화장품업계 ☆ 마케팅
  • '방탄 팩트', '홍진영 파데'…'완판'을 부르는 화장품업계 ☆ 마케팅
  • VT코스메틱 전속 모델 방탄소년단.(자료=VT코스메틱)[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화장품업계가 스타 마케팅으로 ‘완판 신화’를 쓰고 있다. 스타가 직접 제품 기획에 참여하거나, 판매에 나선 영향이 크다. 해당 제품에는 스타의 이름을 딴 별칭이 붙을 정도다. 17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지엠피(018290)의 자회사인 화장품 제조업체 VT코스메틱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 제품으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VT코스메틱은 지난해 BTS를 전속 모델로 기용했다. 이후 출시한 ‘VT×BTS 콜라겐 팩트’는 한정판으로 제작돼 준비수량이 모두 팔려나갔다. ‘방탄 팩트’라는 별명이 붙은 이 제품은 팩트 상품에 개별 멤버들의 화보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한 ‘굿즈(Goods·기획상품)’를 함께 구성해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출시한 ‘VT×BTS 점보 칫솔 키트’ 또한 국내에서 초도 물량 3만개가 모두 완판 됐다. VT코스메틱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회사지만, 연예산업에 종사하던 한 임원이 BTS와의 모델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VT코스메틱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40억8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5% 증가했다.VT코스메틱은 이달 들어 LG생활건강(051900)의 화장품 편집매장 네이처컬럭션에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상품 59종을 단독 출시하기도 했다. 이 상품들은 현재 네이처컬렉션 온라인몰에서 베스트셀러 1위부터 38위까지를 모두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제이원코스메틱 ‘홍샷’ 모델 가수 홍진영.(사진=제이원코스메틱)제이원코스메틱도 가수 홍진영과 함께 개발한 화장품으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한 홍진영은 목이 벌겋게 달아올랐음에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아 시청자들로부터 어떤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홍진영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운데이션과 BB크림 등을 섞어 발랐다고 답하면서 ‘홍진영 파데(파운데이션)’가 인기를 끌었다. 제이원코스메틱은 여기에서 착안해 홍진영과 함께 커버력에 초점을 맞춘 ‘홍샷’ 브랜드를 출시했다. TV홈쇼핑을 중심으로 판매에 나선 홍샷은 GS(078930)샵과 롯데홈쇼핑 등에서 방송 때마다 완판 기록을 세우고 있다. AGE20s 에센스 커버팩트와 모델 견미리 (자료=애경산업)애경산업(018250) 역시 스타 마케팅 덕을 톡톡히 본 기업 중 하나다.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의 ‘에센스 커버 팩트’는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래 일명 ‘견미리 팩트’로 불리면서 현재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TV홈쇼핑에서 배우 견미리가 판매한 상품으로 제품 출시후 올해 상반기까지 홈쇼핑 누적 판매량 650만 세트, 누적 매출액 45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애경산업의 화장품 부문은 2015년만 해도 매출 비중이 전체의 14.7%에 불과했지만, 지난 상반기 51.1%를 기록하며 애경산업의 신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화장품업계 관계자는 “본래 제품의 명칭보다도 스타의 이름이 붙은 별칭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판매량이 급증하는 현상을 보인다”라며 “이 같은 효자 상품 몇 개가 회사 전체를 먹여 살리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VT코스메틱 ‘VTXBTS 콜라겐 팩트’ (사진=VT코스메틱)VT코스메틱 ‘VTXBTS 점봄 칫솔 세트’ (사진=VT코스메틱)VTXBTS
2018.10.18 I 이성웅 기자
생각의 전환…위기에 살아남는 법
  • [신동민의 인생영업]생각의 전환…위기에 살아남는 법
  • [신동민 머크 생명공학 R&A 컨트리헤드·‘나는 내성적인 영업자입니다’ 저자]경제 사정이 어렵다고 한다. 경제뉴스의 헤드라인은 경제성장률 하향, 소지자심리지수 하락, 임금상승논쟁, 금리상승, G2(미국·중국)의 무역분쟁, 신흥국 위기 등으로 마치 내일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듯이 위기의 신호가 확산된다. 이미 오래 전 이야기이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시절 기억이 뚜렷한 우리에게는 두려움이 엄습하기에 충분하다. 10년 전인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터질 때는 어땠는가? IMF 사태와는 달랐지만 시장상황은 너무나 어려웠다. 국내 경기는 말 그대로 꽁꽁 얼어붙었다. IMF 때는 한국만의 상황이었지만, 리먼 브라더스 사태는 전 세계 경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역사를 뒤돌아보면 다양한 위기는 주기적으로 발생했다. 지구촌은 끊임없는 전쟁, 기아, 천재지변 그리고 경제위기에 시달렸다. 경제적으로도 1630년대 네덜란드 튤립투기 열풍 후 혼란, 1690년대 영국의 주식 광풍, 1930년대의 경제 대공황, 1970년대의 오일쇼크, 1990년대의 IT버블 붕괴 등이 있었다. ◇‘고객이 어던 상황에 처했는가’ 정확하게 판단해야 이런 요동치는 상황에서는 현장에 있는 영업사원이 가장 곤혹스러운 시기를 보내게 된다. 그러면 언제가 가장 어려운 때였을까? 수백 년을 살아 본 것은 아니지만 치열한 영업현장에서 20년 이상을 활동하는 동안 경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별로 없었다. 그러면 언제 좋았다는 말인가? 아니 좋은 시절이 언제 온다는 이야기인가? 답은 간단하다. 또 다른 위기는 계속되고 힘든 상황은 또 다가온다. 그러면 이렇게 격변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영업하는 사람들에게 상황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고, 고객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가를 잘 파악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가장 무서운 것은 나 혼자에게 닥친 문제이지 모든 사람이 같이 겪는다면 그 무게는 덜 할 수 있다. 냉철한 판단으로 위기상황에 맞는 답을 찾아야 한다. 원화가 폭락한다면 수입업자는 힘들겠지만, 수출업자는 호황이 된다. 그리고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에서도 수입물품에 비하면 상대적인 가격우위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세상은 항상 동전의 양면으로 움직인다. 불황에 더 잘 팔리는 상품도 있다. 물론 당장 불황에 강한 업종으로 갈아 탈수는 없겠지만, 나의 제품 구성 중에도 불황에 강한 상품이 반드시 있다. 상품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상품에 집중해야 한다. 최악의 경영위기에서 살아남은 후지필름의 경우를 보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후지필름은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의 보편화로 인해 생존이 어려운 오래된 필름 회사로 인식되었다. 필름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던 세계적인 필름회사인 코닥이 파산한 상태에서 후지필름의 선전은 눈 여겨 볼만하다. 최근 일본 후지필름이 제록스를 인수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뜻밖에도 후지필름을 구한 것은 화장품 사업이었다. 필름회사가 갑자기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면 어이없어 할 수 있다. 그러나 후지필름은 필름을 만드는데 필요한 콜라겐 재료에 대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필름 제조기술로부터 나온 1마이크로미터의 얇은 도포기술을 응용해 화장품 성분을 피부에 침투 시키는 기술로 연결했다. 이러한 대변화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에볼라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 제조 등 다른 사업영역에도 적용돼 후지필름을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게 했다. 이러한 접근은 고모리 시게타카(古森重隆) 후지필름 회장의 사업을 보는 관점에서 나온다. 그는 평사원으로 입사해서 2003년 회장으로 취임한 입지적 인물이고, 후지필름을 위기에서 구해낸 인물로 평가 받는다. 고모리 회장은 4분면 분석이라는 간단한 논리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아낸다고 한다. 가로 세로 한 줄씩 그어 간단한 사분면을 만들고 그 안에 첫째 칸에는 ‘기존 기술 가운데 기존 시장에서 우리가 적용하지 않은 것은 없는가?’, 둘째 칸에는 ‘새로운 기술로 기존 시장에 적용할 것은 없는가?’, 셋째 칸에는 ‘기존 기술로 새로운 시장에 적용할 것은 없는가?’, 마지막으로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시장에 적용할 것은 없는가?’를 적어본다고 한다. 사실 아주 단순한 분석이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자원을 보고 시장을 다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기회를 새롭게 볼 수 있다.◇포기하고 싶을 땐 푸념보다 ‘생각의 전환’부터힘들어하고 포기하는 마음이 들기 전에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동료들과 삼삼오오 모여 힘들다는 푸념을 하기 전에 시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지금 무엇이 필요할 때 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어렵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 영업은 성공할 수 없다. 세상이 무너져도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하고 소비한다. 전쟁 통에 돈 벌어 재벌이 된 회사도 있고, 경제적 대재앙이라고 하던 IMF 시절에 성공한 기업인들도 많다. 위기는 관점이다. 위기를 위기로 보는 사람도 있고, 위기를 기회로 보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볼 것인가는 각자 개인의 판단이다.한마디 더한다면 주변에 비관론을 설파하는 사람들을 멀리해야 한다. 비관론자들의 냉철한 분석력과 논리로 무장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비관론의 논리는 통쾌할지 모르나 얻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다만 나의 마음만 위축시킬 뿐이다. 비관적인 전망에 빠지지 말고 우선 내가 가진 것을 돌아보고 시장을 냉철한 눈으로 본다면 반드시 기회는 있을 것이다.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보고, 낙관론자들은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본다’는 원스턴 처칠의 말을 잊지 말자. 영업은 기회를 찾는 연속된 과정이다. 기회는 언제나 있다. 다만 우리가 그 기회와 친하지 않을 뿐이다. 위기라고 비관론을 쏟아 내는 사람들에게 한마디로 물어보자.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명쾌한 답변이 없다면 멀리해야 한다. 대안이 없는 비판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냉철하고 실천하는 긍정론자가 살아남는다.
2018.10.18 I 최은영 기자
에스에스바이오팜, 국가생산성대회 생산성 강소기업 대상 수상
  • 에스에스바이오팜, 국가생산성대회 생산성 강소기업 대상 수상
  • (사진=에스에스바이오팜)[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농업법인 에스에스바이오팜이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 시상식에서 ‘생산성 강소기업 대상’ 을 수상했다.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국가생산성대상은 경영의 과학화, 시스템화를 통한 체계적인 기업경영과 혁신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룩한 기업 및 단체에 수여하는 정부시상 제도다. 신기술 융합과 신산업 창출로 부가가치를 높이며 경제를 성장시키는 혁신기업을 시상한다.2014년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에스에스바이오팜은 미래형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유망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관련분야 전문 인력과 함께 미래형 고기능성 건강식품을 비롯한 기능성 화장품, 기능성 일용품 등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에스에스바이오팜 관계자는 “생물학적 제재 제조업을 통해 천연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기능과 질병의 사전예방을 현대 과학으로 풀어가는 국내 유일 원료생산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최초 100% 실크아미노산 생산에 성공했으며 흑삼을 이용한 치매예방용 식품을 개발했다”며 “마카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100% 마이크로 입자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스에스바이오팜은 수출증대를 위한 외국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 및 베트남에 수출거래처를 확보,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미주시장까지 점차 확대하고 있다.김옥희 에스에스바이오팜 대표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건강 및 삶의 질 선진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17 I 장구슬 기자
롯데免, 명동본점에 '스타에비뉴 코너' 개장…업계 최대 뷰티편집매장 입점
  • 롯데免, 명동본점에 '스타에비뉴 코너' 개장…업계 최대 뷰티편집매장 입점
  • 17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에비뉴 코너’가 오픈했다. 고객들이 국산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면세점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스타에비뉴 코너’를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설된 스타에비뉴 코너는 519㎡(약 160평)의 규모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에비뉴와 바로 연결되는 롯데호텔서울 신관 1층에 자리 잡았다. 해당 매장의 전신은 기존에 롯데호텔서울의 2층에서 운영됐던 로비 매장으로,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다각화 및 면적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새롭게 개장하는 스타에비뉴 코너에는 총 80여개의 국내 및 해외 인기 브랜드가 들어섰다. 롯데면세점은 스타에비뉴 코너 내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업계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인 ‘블루밍뷰티’를 선보인다. 스타에비뉴 코너 블루밍뷰티 매장에 입점하는 60여개의 국내 중소중견 뷰티 브랜드들은 단일 매장 기준 세계 면세점 업계 내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판로 확보를 통한 브랜드의 잠재력을 발휘하게 된다. 주요 브랜드로는 △더마벨 △블리블리 △메디큐브 △웨이크메이크 △마티덤 △바이오더마 △유세린 등이 있다.블루밍뷰티는 롯데면세점이 기존에 진행해오던 국산 중소중견 브랜드 대상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한단계 격상시켜 단독 브랜드 30여개를 포함 130여개의 브랜드와 함께 구성한 업계 최대 뷰티편집매장의 브랜드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인터넷면세점 등의 채널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브랜드들을 선별해 오프라인 정식 매장 입점 기회와 집기 등을 지원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해나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스타에비뉴 코너를 비롯해 명동본점 9층과 코엑스점에서 블루밍뷰티 운영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확대·도입할 예정이다.스타에비뉴 코너 오픈을 기념해 롯데면세점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부터 스타에비뉴 코너에서는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블루밍뷰티에 입점한 20여개 브랜드의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스타에비뉴 코너는 한국의 쇼핑 랜드마크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의 매력을 더욱 높이며 관광 산업 전반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또한 롯데면세점은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국내 유망 중소 브랜드들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발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17 I 이성웅 기자
주도주 부재..실적 개선주에 주목해야 `조선·정유·의류`
  • 주도주 부재..실적 개선주에 주목해야 `조선·정유·의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내 증시는 주도주가 부재한 지지부진한 장이 계속되고 있다. 2010~2011년엔 자동차, 화학, 정유 등 ‘차화정’ 시대가 시장의 흐름을 주도했고 2012~2013년은 스마트폰 개화에 삼성전자가, 2014년엔 필수소비재, 화장품이, 2015~2016년엔 제약업종, 2016년 하반기 이후부턴 삼성전자와 시클리컬 업종이 시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은 올초를 기점으로 주춤해졌단 평가다. 앞으로의 주도주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나마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단 분석이 나온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내년 컨센서스 기준으로 코스피 순이익 성장률에서 기여도가 높은 업종을 추려보면 자동차, 유틸리티(적자 축소에 따른 착시 효과), IT하드웨어, 유통, 조선, 정유 순으로 나타난다”며 “이중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한 눈높이를 감안해 압축시켜보면 조선, 정유, 의류 업종 정도가 1차 관심군”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실적 성장 기여도가 높으면서 올해 3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이 동반 상향되는 업종들이다. 유통(편의점 포함), 건설, 은행은 2차 관심군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내년 실적 성장 기여도가 높지만 실적 전망 눈높이가 소폭 하향 조정된 업종. 이 연구원은 “요약하면 시클리컬은 소수 업종(조선, 정유, 건설)으로 압축되고 범내수주(은행, 유통, 의류)에서도 올해보다 선전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매출 성장이 한 단계 레벨업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한 단계 높아지는 종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기업 중에선 코웨이(021240), 포스코켐텍(003670), SKC(011790), 고영(098460), 휴켐스(069260), 한미반도체(042700), 송원산업(004430) 등이 꼽힌다. 3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이 동반 상향 조정되면서 추정치 내 낙관적 및 보수적 추정치가 모두 상향 조정되는 종목으론 현대엘리베이(017800)터, 롯데지주(004990), 대한해운(005880), 동국제강(001230), 현대로템(064350), 삼성전기(009150), 후성(093370), 아주캐피탈(033660) 등이 지목된다.
2018.10.17 I 최정희 기자
文대통령 “韓 수소차는 프랑스로, 佛 수소산업은 한국으로 진출” 제안
  • 文대통령 “韓 수소차는 프랑스로, 佛 수소산업은 한국으로 진출” 제안
  • 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오후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와 오찬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파리=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한불 양국간 수소전기차 협력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총리공관에서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와의 오찬회담에서 양국간 경제·통상·과학기술 분야 실질협력과 문화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간 수소전기차 협력과 관련, “현대자동차가 공급한 62대의 수소전기차가 현재 파리 시내를 운행 중이며 2025년까지 수소차량 2500대를 공급할 MOU를 체결했다”며 “프랑스는 수소산업에 강점이 있고 한국은 수소차량 생산에 장점이 있는 만큼 한국의 수소차량은 프랑스로, 프랑스의 수소산업은 한국으로 진출시키자”고 제안했다. 이어 EU의 한국산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조치와 관련, “현재 진행 중인 세이프가드 조치의 근본배경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보호주의가 또 다른 보호주의를 낳고 이것이 또 보호주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한국산 품목의 제외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문 대통령은 또 최근 양국간 교역에서 한국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 반도체, 화장품 등 한국산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해 호혜적 교역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프랑스산 에어버스 항공기를 도입했고 지금 124대가 운행되고 있다”며 “양국간 증가하는 인적교류 수요 충족을 위해 양국 항공사의 운항횟수 증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항공회담이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리의 각별한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 “프랑스 정부가 평화적 방식으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루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줬다”고 사의를 표한 뒤 “북미간의 비핵화 협상은 당초 기대보다 훨씬 빠르게 실질적 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며 선언적 합의에 머물렀던 1차 북미정상회담과 달리 2차 회담에서는 서로 해야 할 일들을 타임테이블에 올려놓고 통큰 합의를 이뤄내기 바란다”고 말했다.필리프 총리는 이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을 기쁜 마음으로 보고 있다”며 “오랜 대립 끝에 이런 상황변화가 이뤄지게 된 것을 환영하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마크롱 대통령도 언급했지만 소고기와 농업분야는 프랑스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며 프랑스산 소고기에 대한 개방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필리프 총리는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이 흔들리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2018.10.16 I 김성곤 기자
웨트러스트, 뷰티박람회서 질세정 의료기기 '인클리어' 소개
  • 웨트러스트, 뷰티박람회서 질세정 의료기기 '인클리어' 소개
  • 여성케어 전문 웨트러스트가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서 1회용 질세정 의료기기 인클리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웨트러스트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여성케어 전문 웨트러스트는 제10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서 페미닌 케어 제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서 웨트러스트는 질세정기, 여성 청결제, 여성 청결티슈, 보습제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특히 관람객들의 이목을 끈 것은 1회용 질세정 의료기기 ‘인클리어’와 Y존 전용 케어 신제품 ‘레디언스24’다. 인클리어는 제품 내용물이 담긴 유선형의 어플리케이터를 질 안에 직접 삽입해 세정 효과가 있는 겔을 주입하는 기기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세포 독성시험, 질 점막 자극 시험 등 7가지 테스트를 통과했다.인클리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질세정기로 화장품으로 분류돼 외음부에만 쓸 수 있는 경쟁 제품과 차이가 있다.레디언스24는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레디언스24 멀티액티브젤 △레디언스24 허브 페미닌 미스트 △레디언스24 페미닌 폼 워시 △레디언스24 여성 청결 티슈 등 4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레디언스24는 석류추출물을 비롯해 하수오뿌리추출물·달맞이꽃오일·유기농 허브수 등 여성에게 유익한 자연 유래 성분을 원료로 생산, 간편하게 Y존을 관리할 수 있다.웨트러스트는 박람회에서 인클리어 모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버튼을 눌러 여성 질 속 적정 pH인 4.5를 맞히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했다.이성호 웨트러스트 이사는 “인클리어와 레디언스24를 기반으로 여성 케어 시장을 이끌겠다”며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16 I 강경훈 기자
 文대통령, 한불 비즈니스 서밋 연설 “평화 정착된다면 한국 더 좋은 투자처”
  • [전문] 文대통령, 한불 비즈니스 서밋 연설 “평화 정착된다면 한국 더 좋은 투자처”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웨스틴 파리 방돔에서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파리=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 한국은 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파리 시내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광화문에서 개선문까지, 뉴이코노미 시대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행사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프랑스는 유럽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고, 한국은 동북아의 거점 국가로 서로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한국 국민들은 르노 자동차, 로레알 화장품을 쓰고, 프랑스 국민들은 현대차 수소택시와 설화수 화장품을 만닌다”며 “경제협력의 확대와 인적교류는 프랑스와 한국 사이를 더 가깝게 해 주고 있다. 양국이 함께 하면 포용적이며 더 풍요로운 4차산업혁명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기조연설 전문 브루노 르메흐 경제재정부 장관님, 프레데릭 상체스 프랑스산업연맹 회장님,김영주 무역협회 회장님,양국 경제인 여러분, 반갑습니다.양국 기업인들의 교류 현장에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번 유럽순방의 첫 번째 국가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게 되어 아주 의미 깊습니다.자유, 평등, 박애의 프랑스 혁명정신은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광화문 촛불혁명에 깃들어 있습니다.파리는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입니다.세느강과 어우러진 고풍스런 건물들이 하나의 예술작품 같습니다.세련된 파리시민의 발걸음에 자유로움과 풍요가 느껴집니다.루쏘의 사회계약론은 근대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었고프랑스가 처음 만든 증기선, 헬리콥터, 건전지, 타이어는산업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인류의 제전 올림픽과 월드컵을 만든 것도 프랑스인이었습니다. 관용과 포용의 마음으로 인류 발전에 크게 기여한프랑스 국민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존경하는 양국의 경제인 여러분,양국 수교 이후 130여 년 동안 프랑스는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좋은 친구였습니다.일제강점기, 파리 한국친우회는 한국 독립 100만명 서명운동을 펼쳤습니다.상해 임시정부의 활동근거지도 프랑스의 조계지였습니다.한국전쟁 때는 3,400명의 군인을 파병해 주었습니다.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프랑스는 한국의 경제발전에도 함께했습니다.1970년대 아시아 최초의 프랑스 항공기 에어버스의 도입으로항공산업의 기반을 닦았습니다.80년대에는 프랑스 기술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했고,90년대에는 테제베(TGV)를 고속전철의 첫 모델로 삼았습니다. 이제 항공우주 분야 협력이 인공위성의 공동개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아직도 한국은 프랑스로부터 배울 점이 많습니다.양국은 자율주행차, ICT 등 첨단 분야에서서로의 강점을 살려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한국 국민들은 르노 자동차, 로레알 화장품을 쓰고,프랑스 국민들은 현대차 수소택시와 설화수 화장품을 만납니다.양국 국민 간 왕래도 작년에 51만 명에 이르렀습니다.7천 명의 유학생을 포함한 1만6천 명의 한국인이 프랑스에서 살고,프랑스 젊은이들은 K-pop과 한식을 즐깁니다.경제협력의 확대와 인적교류는 프랑스와 한국 사이를 더 가깝게 해 주고 있습니다.양국의 경제인 여러분,어제 마크롱 대통령과 나는‘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미래 지향적으로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나는 오늘 양국이 나가야할 경제협력 방향세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첫째,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것입니다.올해 상반기 들어, 그동안 주춤했던 양국의 교역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교역품목이 친환경차, 항공기부품, 화장품 등으로 다양해졌고,특히, 양국 간의 수출입이 함께 늘어난 의미가 큽니다.교역?투자를 늘릴 수 있는 분야는 더 많습니다.최근 한국의 네이버가 프랑스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했습니다.삼성전자는 파리에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립했습니다.오늘 현대자동차와 프랑스 에어리퀴드사는수소 분야 협력과 수소차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합니다.한국무역협회와 프랑스산업연맹은양국 진출기업 지원을 위해 서로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서로 간 기업진출과 사업 확대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입니다.정부는 정례적인 한-불 경제장관 대화 채널을 통해 교역, 투자의 확대를 돕고 여러분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둘째,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입니다.프랑스와 한국은 모두 범정부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있습니다.프랑스는 2013년부터 ‘라 프렌치 테크’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한국은 신신업 육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양국 간 신산업 분야의 협력은 2014년에 시작한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통해결실을 맺고 있습니다.르노자동차와 한국의 연구팀은저속 정체구간 자율주행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2020년부터 전기차에 탑재할 계획입니다.양국 기업이 공동 개발한 병원-재택 연계 치료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은 벌써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LG전자와 프랑스 레비시스사는베트남의 해수 담수화설비 인증사업에 공동 진출할 예정입니다.이제 곧 정부 간에 과학기술협력 로드맵과 핀테크 양해각서가 체결됩니다.기술협력의 자산이 되고, 금융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셋째, 양국 간 스타트업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혁신적 창업은 경제의 활력을 살리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작년에 개소한 프랑스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에페이스북, MS 등 1만여 개의 기업이 입주했습니다.한국도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해창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양국이 힘을 합치면 더 큰 성과를 낼 것입니다.어제, 양국의 스타트업 60여개 기업이 참여한한-불 스타트업 서밋이 개최되었습니다.한국의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스페이스 F’ 간에양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습니다.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연계 운영, 기업 간 교류를 통해양국의 창업과 상호간 진출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합니다.존경하는 양국의 경제인 여러분,프랑스는 유럽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고,한국은 동북아의 거점 국가입니다.서로에게 매력적인 시장임에 분명합니다.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한국은 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입니다.나는 지금이 한-불간 경제협력을 발전시킬최적의 시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양국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며, 인간을 존중하고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양국이 함께 하면포용적이며 더 풍요로운 4차산업혁명 시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양국의 경제지도자 여러분이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한국정부도 여러분의 교류와 협력을 힘껏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10.16 I 김성곤 기자
문소리 "올림머리하고 대통령 할 일만 남았다"
  • [W페스타]문소리 "올림머리하고 대통령 할 일만 남았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배우 문소리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특별세션2 ‘그 여자 배우, 그 여자 감독’이란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SM타운)에서 열린 ‘W페스타’ 행사장에서는 촌철살인의 돌직구부터 유머 넘치는 풍자까지 말의 성찬이 꾸려졌다. 이날 쏟아진 명언들 중에서도 엑기스만을 골라 소개한다.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은 폭발하고 있다. 미국의 여성들이 화장품을 사면서 권익실현을 하는 동안 한국 여성들은 ‘핑크텍스(Pink tax·남성과 여성 제품의 가격 차이)’에 대해 쇼핑 보이콧을 함으로써 근거없는 성차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페미니즘 운동의 계승자다.”(수전 팔루디 ‘백래시’ 저자)◇“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한국의 ‘미투 운동’은 여성들이 더이상 참지 않겠다는 목소리다. 몰카 반대운동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수전 팔루디 ‘백래시’ 저자)◇(한국 페미니즘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는 것이 탈코르셋이라고 생각. 사회에서 여성에게 요구하는 꾸밈과 탈코르셋 사이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모든 상황에서 혼자 행동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내가 자라던 70년대 초 미국에선 바지를 입고 등교할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먼 옛날처럼 느껴진다. 문화에 대한 도전을 할 때는 혼자가 아닌 함께 행동하며 서로를 지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루아침에 이길 수 없다는 걸 기억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수전 팔루디 ‘백래시’ 저자)◇(수전 팔루디와의 대담에서 역으로 질문을 받자)“남성성이나 여성성을 요구받지 않아야 온전한 나로 살 수 있다. 의사나 작가, 피해자, 슬픈사람다움을 요구받지 않아야 자신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페미니즘은 여성인권을 이야기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사회의 인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중요한 척도라고 생각한다.”(김제동 방송인)◇“언어에는 시대가 반영된다. 10년 주기로 바뀌는 것 같다. 내가 아주 어린 친구들이 쓰는 언어를 구사하려고 하면 어색하다. 내가 2009년에 썼던 ‘아브라카다브라’는 이미 고전이 됐지 않나.”(김이나 작사가)◇(대중가요에서의 여성의 주체성이 사랑과 이별에만 한정돼 있다는 지적) “그런 얘기를 들으면 서운하다. 저는 직장여성의 애환을 담은 가사, 편하게 살고 싶다는 심정을 담은 가사도 쓴 적이 있는데 사랑 얘기에 비해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런 가사를 대중이 좋아해주시면 좋겠다. 그래야 제작자들도 그런 가사를 의뢰하지 않을까.”(김이나 작사가)◇“‘토끼한테 왜 너는 사자처럼 용감하지 못하니’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토끼는 겁이 많지만 그만큼 조심스럽기에 그 종을 유지했고 이를 표현해줘야 한다”(김형석 작곡가)◇“코메디는 우리가 창피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코메디를 안 합니다.”(수전 팔루디, 김제동이 “제가 코메디언으로서 과거 여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탕으로 이야기했던 것이 부끄럽다” 발언에 대해 답변)◇“트럼프가 여성을 성희롱했음이 보도됐는데도 당선되자 여성들이 분노를 느꼈다. 여성들이 하룻밤 사이에 각성을 해서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했다.”(수전 팔루디)◇“문화에 도전할 때는 그룹으로 움직여야 한다. 단순히 인터넷을 통해서가 아니라 실제 지지가 필요하다.”(수전 팔루디)◇(직장에서의 펜스 룰에 대해) “여자랑 밥 안 먹겠다는 남자가 치사한 거다. 직장에서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 자체가 구시대적이다.” (우석훈 경제학자)◇“워마드와 일베가 전부인 것처럼 묘사되는데 양 극단의 1%라고 생각한다. 어디에나 있는 이상한 사람들이다. 주류 사회는 건강하다고 믿는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영화감독의 한 명이 되지 못하고 ‘여성’ 영화감독이라는 라벨이 붙는다. 이 자리에서도 여성 영화감독으로 얘기하고 있지 않나. 우리의 지금 얘기가 특별한 자리에서만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게 우리의 결론이다.” (이언희 영화감독)◇“여성캐릭터를 고민해야 한다는 불평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고민 안 한 시절이 있었으니 이제는 고민하셔야 한다고.”(문소리 배우)◇(영화와 드라마에서 여성캐릭터의 다양성이 아쉽다는 얘기를 하며) “그래도 저는 최근에 병원장도 하고 재판장도 했으니까 이제 올림머리 하고 대통령 하는 일만 남았다.” (문소리 배우)
2018.10.16 I 이윤정 기자
'낙폭 과대' 화장품株, 반등 시도하나..종목별 차별화 전망(종합)
  • '낙폭 과대' 화장품株, 반등 시도하나..종목별 차별화 전망(종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달 들어 주가가 20~30% 가량 급락했던 화장품주(株)들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달러 강세, 금리 급등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데다 중국의 경기둔화와 따이공(보따리상) 규제가 실적 둔화 우려로 이어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1세대 화장품 로드숍인 스킨푸드가 8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영향이다. 하락폭이 과도했던 만큼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 다만 실적 개선 여부 등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금리 급등에 고PER 화장품주 급락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업종 지수는 이달 들어 15일까지 21%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을 대거 담고 있는 ‘타이거(TIGER) 화장품 ETF(상장지수펀드)’도 주가가 16%나 떨어졌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31.7%, 에이블씨엔씨(078520), 제이준코스메틱(025620)은 각각 28.4%, 26.9% 급락했다. 애경산업(018250), 잇츠한불(226320), 토니모리(214420)도 25.9%, 24.9%, 24.2% 하락해 20% 중반의 하락세를 보였다. 대표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은 24.1%, LG생활건강은 15.6% 떨어졌다. 이달 들이닥친 글로벌 증시 하락 조정에 화장품주 대부분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체들의 주가 하락은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 우려보단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고(高) 주가순이익비율(PER)주에 대한 조정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7개 국내 화장품업체의 올해 실적 기준 평균 PER은 주가가 하락한 이후에도 27배 수준으로 여타 업종 대비 높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스킨푸드가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법정관리까지 신청하자 중소형 화장품주들까지 한꺼번에 무너졌다. 그러나 금리 급등세가 완화되고 달러 강세가 둔화되면서 글로벌 증시 조정이 일단락되자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3% 가까이 오르고 LG생활건강(051900),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 네오팜(092730)도 1%대 상승했다. 에이블씨엔씨, 제이준코스메틱, 한국화장품은 3%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은 0.25% 하락했다. ◇ 기술적 반등해도 실적따라 주가 차별화 조짐 화장품주들은 반등하더라도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낙폭이 컸다고 주가 반등폭이 크진 않단 얘기다. 양지혜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별 화장품 기업들이 차별적인 고성장을 지속하거나 우려 대비 견조한 성장이 확인될 경우 종목별 주가 반등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에 대해선 저가 매수가 유효하나 아모레퍼시픽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단 분석이 나온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화장품 업황은 좋다. 화장품 판매 지수는 2014~2015년 중국 모멘텀이 극대화됐을 때보다 증가율이 높다”며 “다만 수출과 업황 호조의 주인공이 상장돼 있는 대형, 중견 브랜드 업체들이 아니라는게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럭셔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 면세점과 중국 법인의 3분기 성장률(전년동기대비)이 각각 30%, 50%인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중저가 브랜드 위축과 중국 시장 부진으로 밸류에이션 하락 가능성이 높단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중국 법인 성장률은 5% 이하에 불과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주가가 많이 하락했어도 저가 매수를 추천하기 어렵다”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밸류에이션 역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메카코리아와 네오팜은 실적 개선 기대에 증시조정기에도 주가 하락폭이 각각 13.2%, 8.8%에 불과했다. SK증권은 화장품 업종에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2020년까지 연 평균 매출액이 34%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오팜에 대해선 매출의 90% 이상이 내수에 집중돼 중국 매출 의존도가 적을 뿐 아니라 아토팜 등 고마진의 더마코스메틱(‘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s)’을 합친 것)으로 확실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8.10.16 I 최정희 기자
'낙폭 과대' 화장품株, 반등 시도하나..종목별 차별화 전망
  • '낙폭 과대' 화장품株, 반등 시도하나..종목별 차별화 전망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달 들어 주가가 20~30% 가량 급락했던 화장품주(株)들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달러 강세, 금리 급등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데다 중국의 경기둔화와 따이공(보따리상) 규제가 실적 둔화 우려로 이어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1세대 화장품 로드숍인 스킨푸드가 8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영향이다. 하락폭이 과도했던 만큼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 다만 실적 개선 여부 등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금리 급등에 고PER 화장품주 급락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업종 지수는 이달 들어 15일까지 21%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을 대거 담고 있는 ‘타이거(TIGER) 화장품 ETF(상장지수펀드)’도 주가가 16%나 떨어졌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31.7%, 에이블씨엔씨(078520), 제이준코스메틱(025620)은 각각 28.4%, 26.9% 급락했다. 애경산업(018250), 잇츠한불(226320), 토니모리(214420)도 25.9%, 24.9%, 24.2% 하락해 20% 중반의 하락세를 보였다. 대표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은 24.1%, LG생활건강은 15.6% 떨어졌다. 이달 들이닥친 글로벌 증시 하락 조정에 화장품주 대부분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체들의 주가 하락은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 우려보단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고(高) 주가순이익비율(PER)주에 대한 조정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7개 국내 화장품업체의 올해 실적 기준 평균 PER은 주가가 하락한 이후에도 27배 수준으로 여타 업종 대비 높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스킨푸드가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법정관리까지 신청하자 중소형 화장품주들까지 한꺼번에 무너졌다. 그러나 금리 급등세가 완화되고 달러 강세가 둔화되면서 글로벌 증시 조정이 일단락되자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3%대 오르고 LG생활건강(051900), 코스맥스(192820),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도 1%대 상승중이다. 에이블씨엔씨, 제이준코스메틱, 한국화장품은 2%대 상승중이다. 한국화장품제조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 애경산업(018250), 잇츠한불(226320) 등은 약세다. ◇ 기술적 반등해도 실적따라 주가 차별화 조짐 화장품주들은 반등하더라도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낙폭이 컸다고 주가 반등폭이 크진 않단 얘기다. 양지혜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별 화장품 기업들이 차별적인 고성장을 지속하거나 우려 대비 견조한 성장이 확인될 경우 종목별 주가 반등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에 대해선 저가 매수가 유효하나 아모레퍼시픽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단 분석이 나온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화장품 업황은 좋다. 화장품 판매 지수는 2014~2015년 중국 모멘텀이 극대화됐을 때보다 증가율이 높다”며 “다만 수출과 업황 호조의 주인공이 상장돼 있는 대형, 중견 브랜드 업체들이 아니라는게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럭셔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 면세점과 중국 법인의 3분기 성장률(전년동기대비)이 각각 30%, 50%인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중저가 브랜드 위축과 중국 시장 부진으로 밸류에이션 하락 가능성이 높단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중국 법인 성장률은 5% 이하에 불과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주가가 많이 하락했어도 저가 매수를 추천하기 어렵다”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밸류에이션 역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와 네오팜(092730)은 실적 개선 기대에 증시조정기에도 주가 하락폭이 각각 13.2%, 8.8%에 불과했다. SK증권은 화장품 업종에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2020년까지 연 평균 매출액이 34%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오팜에 대해선 매출의 90% 이상이 내수에 집중돼 중국 매출 의존도가 적을 뿐 아니라 아토팜 등 고마진의 더마코스메틱(‘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s)’을 합친 것)으로 확실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8.10.16 I 최정희 기자
한국콜마, 中 우시에 연간 5억개 생산력 갖춘 공장 완공
  • 한국콜마, 中 우시에 연간 5억개 생산력 갖춘 공장 완공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한국콜마는 최근 중국 우시 지역에 베이징에 이은 제 2공장을 완공하고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연간 5억 개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16일 밝혔다.한국콜마는 베이징과 우시를 날개 삼아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2위 규모인 중국 화장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한국콜마의 두번째 중국 현지법인인 우시콜마공장은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부지 6만3117㎡, 연면적 7만4600㎡ 규모로 지어졌다. 현재 중국 내에서 가장 큰 화장품 제조 공장이다.이번에 준공한 우시콜마는 남동부 지역을, 기존의 베이징콜마는 중국 북부지역을 집중 공략해 소비 경향이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한국콜마는 우시공장 준공과 함께 베이징연구소 외에 우시와 상하이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영업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보강해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남동부 지역의 고객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는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중국, 캐나다, 미국 지역의 제조 기술과 제품 개발 역량을 연결함으로써 각 거점의 고객 특성에 맞춰 제조역량을 융합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최헌규 한국콜마 중국총괄 사장은 “한국콜마는 한국에서 북미로 이어지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전 세계의 브랜드가 중국으로, 또 중국 브랜드가 전 세계로 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의 글로벌 인프라에 만족하지 않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16 I 이성웅 기자
가을 웨딩 시즌, 예비 신부들의 피부 관리 TIP
  • 가을 웨딩 시즌, 예비 신부들의 피부 관리 TIP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쾌적한 날씨의 가을은 대표적인 웨딩 시즌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움직임이 특히 분주해지는 시기이다. 결혼 전 상견례, 예식 장소, 혼수 마련 등 굵직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면 스킨 및 바디 케어도 빼놓지 않아야 한다. 특히 예비 신부는 바쁜 일정에도 최고의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웨딩 케어를 하지만 매일 피부관리샵에 방문할 수는 없는 법이기에 데일리 홈케어로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예비 신부들에게 어렵지 않게 데일리 스킨케어를 할 수 있는 법을 소개한다.사진제공=클라뷰.1.결혼식장의 밝은 조명 아래서도 빛나는 피부를 위해 데일리 화이트닝 관리하기신부 피부관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어둡고 칙칙한 피부를 케어하는 미백 관리다. 정성껏 고른 웨딩 드레스를 입었을 때 생기있고 화사한 모습으로 돋보이려면 맑고 환한 피부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클라뷰 화이트 펄세이션 인리치드 디바인 펄 세럼 마스크는 프리미엄 미백 솔루션 라인 제품으로, 이미 예비 신부들 사이에서 ‘청담동 웨딩팩’, ‘진주팩’ 이라는 애칭으로 유명세를 치른 마스크팩이다. 피부 화이트닝 효과는 물론이며, 국내산 진주추출물과 해초 성분이 함유된 세럼 한 병의 양 27g을 가득 부어 만들어 보습과 탄력 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특허 받은 3D 초밀착 시트인 PTC 시트를 사용해 어떠한 얼굴형에도 뛰어난 밀착력을 발휘하며, 굴곡진 부위에도 빈틈없이 피부를 감싸주기 때문에 시트 속 고농축 영양성분이 빠르게 증발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2.게을리할 수 없는 주름 관리, 항산화 화장품으로 안티에이징도 놓치지 말자일생에 한 번뿐인 특별한 날을 맞이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주름 관리에 소홀하게 될 수 있다. AHC의 슈퍼 에너지 레드 세럼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이집트산 ‘레드히비스커스’ 꽃잎을 추출하여 그 추출물을 73% 담은 세럼으로 항산화, 항노화를 비롯한 토탈 안티에이징 케어를 도와준다. 레드 히비스커스, 아르테필린C, 식물성 오메가 오일 등 세럼에 총 94% 이상이 항산화 성분으로 채워진 것이 특징이다. 슈퍼 에너지 레드 세럼에 가득 담긴 항산화 성분들은 세포를 산화시키고 주름을 생성하는 활성 산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피부 속부터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예식장에서 생기 있는 피부로 나설 신부의 홈케어 뷰티템으로 제격이다.(왼쪽부터)클라뷰 화이트 펄세이션 인리치드 디바인 펄 세럼 마스크(웨딩팩),AHC_슈퍼 에너지 레드 세럼,아이오페_더마 리페어 시카크림, 폴라초이스_리지스트 10% 아하 트리트먼트.3.피부 컨디션이 예민해졌다면, 진정 케어에 집중하자예고 없이 찾아 오는 피부 트러블은 좀처럼 잡기 힘든 것들이 대부분이다. 트러블이 잠깐 올라 왔다 사라지는 정도면 다행이지만 화장으로 가리기 힘든 흔적을 남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결혼식 전 최적의 피부 컨디션을 위해서는 트러블이 올라오는 즉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오페의 더마 리페어 시카 크림은 민감한 피부를 케어 하는 효능을 가진 성분인 마데카소사이드와 판테놀, 편백추출물이 함유된 피부 집중 개선 크림이다. 이 3가지 성분이 피부 진정, 건조손상케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며 피부과 테스트는 물론 알러지 테스트, 안자극 대체 테스트, 민감성 패널 테스트 등 4가지 철저한 사전 테스트를 통과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민감 피부 진정은 물론 보습 효과도 탁월해 수분 크림 대용으로도 매일 아침 저녁 사용할 수 있어 민감해진 피부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스킨케어 단계를 줄일 때도 좋다.클라뷰 모델 차예련.4.신부 메이크업의 밀착력 있는 완성도를 위해선 각질 제거가 필수건조한 가을철에는 피부 각질이 생기기 쉽다. 쌓인 각질은 거친 피부결을 생성하거나 각종 문제성 피부 반응을 유발하는데, 공들여 한 웨딩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피부에 각질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폴라초이스의 리지스트 10% 아하 트리트먼트는 각질제거에 도움을 주는 아하(AHA) 성분과 펩타이드 성분 등이 담겨 있는 제품으로 스크럽, 필링이 아닌 바르는 각질제거제다. 엄선된 4가지 AHA 성분은 다양한 피부 타입에 맞춰 작용해 피부 표면과 모공의 각질 관리를 돕고, 피부 탄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보다 수준 높은 각질 케어가 가능하다. 각질이 사라진 자리에는 자연스럽게 수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보습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2018.10.16 I 문정원 기자
강원심층수, '천년동안 김치' 사전 예약 프로모션
  • 강원심층수, '천년동안 김치' 사전 예약 프로모션
  • (사진=강원심층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강원심층수가 오는 31일까지 프리미엄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만든 ‘천년동안 김치’ 사전 예약 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천년동안 김치’는 1년에 단 3개월만 한정 생산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김치로, 강원도 진부령 해발 660m 고랭지에서 해양심층수로 재배한 배추로 만든다. 이번 프로모션은 프리미엄 김치인 ‘천년동안 김치’의 10월 말 출시를 기념해 해당기간 동안 사전 예약 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저렴하게 김치를 구입할 수 있고, 매년 조기 품절되는 천년동안 김치를 미리 확보할 수 있다.강원심층수 관계자는 “해양심층수로 재배된 고랭지 배추를 비롯해 국내산 최고급 재료로 만들어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라며 “이번 프로모션 기간을 이용해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및 문의는 강원심층수 고객만족센터 및 천년동안 공식 쇼핑몰에서 가능하다. 사전 예약 시 구입 가격은 5만 1000원(1box·5kg 포기김치 기준, 정상가 5만 4000원)이며 ‘Box’ 단위로 주문 신청할 수 있다.한편, 해양심층수 전문 천년동안 공식 쇼핑몰에서는 천년동안 김치는 물론 화장품·잡곡·소금 등 다양한 해양심층수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신규회원 맞이 3000원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2018.10.16 I 권오석 기자
동물성원료·거위털 안 써···'착한 화장품·패딩' 만듭니다
  • 동물성원료·거위털 안 써···'착한 화장품·패딩' 만듭니다
  • 코스맥스 화장품 생산 라인 (사진=코스맥스)[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동물권리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의류·화장품업계에서 친환경·친동물 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의류업체와 화장품업체들도 관련 인증을 취득하고 ‘비건 제품’ 출시를 늘리고 있다. 15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192820)는 최근 프랑스 인증기관 EVE(Expertise Vegane Europe)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화장품 생산 설비에 대한 비건(Vegan) 인증을 획득했다. 본래 비건은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계란과 우유와 같은 동물성 재료까지 모두 배제하고 채소와 과일만 섭취하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최근엔 서구권을 중심으로 동물권(animal righ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성 원료나 동물 실험을 거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생활양식까지 총칭하게 됐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법적 규제까지 받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013년부터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유럽 내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역시 미국 50개주 중 최초로 오는 2020년부터 동물실험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비건 화장품 시장 역시 성장세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6.3%씩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엔 약 24조원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다. 코스맥스 역시 비건 화장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아시아 시장에서 이를 선점하고자 이번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 EVE의 인증을 받기 위해선 △비(非) 동물성 유래 원료 사용 △비 동물성 실험 원료 및 완제품 사용 △CMR(발암성·생식독성·생식세포 변이원성) 물질 미포함 △비 동물성포장재 및 패키지 제작 등을 준수해야 한다.화장품업계뿐만 아니라 의류업계서도 동물 친화적 생산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동물애호가들로부터 비판의 대상이었던 모피가 사라지고 있다. 아르마니, 구찌, 마이클 코어스 등 브랜드들은 모피 제품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RDS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한 블랙야크 ‘M보아다운자켓’ (사진=블랙야크)이에 더해 인공 소재로 기존 모피나 다운을 대체하는 기술도 속속 개발돼 제품 생산에 적용되고 있다. LF(093050)가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는 인공적으로 만든 ‘에코퍼’를 활용한 무스탕 제품을 올 겨울 주력 상품으로 출시했다. 특수 합성소재를 활용해 천연 가죽의 느낌을 구현하면서도 보온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게다가 인조모피는 천연모피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철 수요가 늘어나는 패딩 점퍼에 거위털이나 오리털 대신 인공 충전재를 사용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2016년 인공 보온 충전재 ‘브이모션’을 선보이고, 올해는 다운과 유사한 수준의 보온성을 가진 ‘티볼’을 추가로 개발했다. 블랙야크 역시 자체 개발한 ‘AWC(All Weather Control)’ 충전재를 넣어 습기에 약한 기존 천연소재의 단점을 보완했다. 천연소재를 꼭 넣어야 한다면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RDS는 패딩 점퍼의 충전재로 주로 사용되는 거위털이 동물 학대에 가까운 과정을 거쳐 채취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마련된 인증이다. 살아있는 조류의 깃털을 채취해선 안 되며, 거위의 먹이나 건강, 위생까지도 검증받아야 한다.이는 노스페이스가 미국 인증기관을 비롯해 비영리단체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마련한 인증제도다. 국내에선 노스페이스는 물론, 패션그룹형지나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물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인 추세로 확장되고 소비자들이 정보를 얻는 창구가 많아지면서 자신의 신념에 맞는 소비를 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제는 화장품이나 의류업계도 소비자들의 이 같은 요구를 충족시켜야만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10.16 I 이성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나는 나다’ 함부로 나를 재단하지 말라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나는 나다’함부로 나를 재단하지 말라-경쟁사 못따라올 기술 확보로 ‘슈퍼사이클’오자 노다지 캐-출퇴근 사고 산재 인정했는데…보험금 신청은 예상치 10%도 안돼△줌인&-“정치 안한다”못박았지만…정치가 그를 놔둘까-사우디發 악재, 유가 다시 불붙이나-질병관리본부, 오늘 ‘메르스 상황 종료’선언△삼성전자‘초격차 전략’10년-“중국?따라와봐”…‘AI·자율차’미래수요 선점한 삼성의 자신감-저사양 D램·낸드 양산 돌입…가격 경쟁 나선 中-車전장·AI서 ‘초격차’잇는다…공격적 투자 나서△집값 잡으려다 전셋값 놓친 정부-서울 전셋값, 대단지 입주해도 오름세…‘실거주 요건 강화’가 상승 부추겨-실거주 요건 규제 비켜간 경기·인천…새 아파트 공급 과잉에 전셋값 하락△2018국정감사-‘엉터리 설계’출퇴근 산재제도…4000억 준비했는데 받아간 건 320억뿐-“감사서 비리 밝혀도 횡령죄 고발 못해”…원장 쌈짓돈 된 유치원비, 이유 있었네-“통계주도 성장 위한 코드 청장” vs “직책에 맞는 전문성 갖춰”△제7회 이데일리 WFESTA-유명 패널 한자리에 모여…이 시대의 여성을 말하다-1980년대 미국과 닮은 한국의 현실, 연대가 바꿀 것△탈코르셋, 美의 기준을 바꾸다-“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타인의 시선’벗어던진 그녀들-‘S라인 감옥’에 갇혀있진 않나요…내 몸과 화해하세요△정치-文“EU핵심국 佛, 한반도평화 지지해달라”…마크롱“건설적 역할 수행”-北‘NLL인정’놓고…文대통령 발언 따라 입장 바꾼 軍-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11월말~12월초△경제-①환율조작국②中 GDP③연준④한은 금통위…4가지 빅이벤트에 쏠린 눈-김상조“정당 절차”野“월권이다”-高유가에…건설·선박업종은 웃었다△금융-인터넷은행 버금가는 ‘모바일 플랫폼’연내 내놓을 것-금리 오르고, 은행 조이고…더 높아지는 주담대 문턱-KB금융 리브메이트, 2년만에 싹 바뀐다△산업&기업-SKT·삼성‘5G퍼스트콜’성공…상용화 눈앞-고유가·환율에…항공업계 ‘저공비행’우려-100대 기업 여성임원…올해 처음 200명 돌파△산업-佛, 수소차 셀프충전 OK…韓, 충전소 터조차 잡기 힘들어-‘옥수수’서 좋아하는 아이돌 음악 ‘보세요’-KT‘스마트폰 주문부터 개통까지 15분이면 끝’△소비자생활-동물원료·거위털 안 써…‘착한 화장품·패딩’만듭니다-점주“보장기간 늘려 본사의 과당출점 막아야”…본사“일시적 지원…점주들 도덕적 해이 우려”△건강-풀리지 않는 피로…‘간 다이어트’하세요-난공불락 췌장암, 예방·조기검진만이 살길△증권&마켓-상장사 128곳 3분기 실적전망 ‘뚝’…증시 찬바람-저가 매수세 업고…편의점株 석달 만에 웃었다-“내년 코스피 지수 올라도 2500선”△증권-보험대리점 IPO부진에…투자자 PEF·VC ‘울상’-9개월 만에…외국인 국내채권 순유출 전환-카카오, 바로투자證 핵심IB부문에 무관심한 까닭△문화&스포츠-여신의 우아함과 왕자의 유쾌함…발레를 秋다-예쁨 내려놓고 욕설·흡연 연기…한지민, 이거 실화냐-가을 타는 극장가…韓영화가 살렸네△스포츠-역동적인 스윙 VS 예리한 임팩트-한번만 져도 탈락KIA…‘토종 에이스’양현종이 구원하나-우루과이전서 실수한 김영권…미워도 다시 한번?△사람&나눔-“위안부 문제, 정치色 쏙 빼고 당시 소녀의 아픔 담았죠”-“여보 잘가,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부동산-주민 반발에…서울시 공공주택 공급지 ‘통합발표’안한다-‘임대차 기간 2년→1년’쪼개기 계약으로…매년 임대료 올리는 ‘꼼수 등록임대’고개-세종시 아파트‘비자격자 공급’막는다△사회-아이 맡긴 죄…교사 도시락까지 챙기는 부모들-MB정부 경찰 ‘댓글 공작’3.7만건…‘정부·軍비판’네티즌 불법 감청도-‘횡령·사기’조양호 회장 법정으로…‘물컵 갑질’조현민 업무방해 무혐의
2018.10.15 I 신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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