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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랄모텍, ㈜씨티알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센트랄모텍은 ㈜씨티알모빌리티(CTR Mobility)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씨티알모빌리티는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급변하는 가운데 시대에 흐름이 한발 앞서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사명변경을 단행했다. 이에 앞서 2019년 11월 코스피 상장에 이어 2022년 1월 알루미늄 단조사업 부분 물적 분할을 통해 ‘씨티알에코포징’을 신설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구동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센트랄디티에스와 씨티알모빌리티 합병해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석을 마련했다.올해에는 기업 혁신의 마지막 단계로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부품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자 사명 변경을 완료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신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씨티알모빌리티는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자동차 공조 냉매 매니폴드 △배터리팩 재사용 및 재제조 등 전기차 분야의 주요 부품 신사업을 전개한다.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부문에서는 배터리 셀을 일정 개수로 묶은 모듈 부품 중 충격, 열, 진동으로부터 셀을 보호하는 ‘프레임’과 모듈을 구분하고, 충격 및 열 팽창 시 모듈을 보호하는 ‘사이드 커버 패널’을 제작에 나선다.냉매를 효율적으로 순환시키는 부품 중 하나인 냉매 매니폴드는 완성차 기업에서 주로 활용하는 TMS(Thermal Management System, 열관리 통합 제어 시스템)에 적용한다. 냉매 매니폴드 하우징과 관련해 국내 최초 독점으로 원소재부터 가공 완성품까지 양산 공급을 하기 위해 기술을 확보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터리팩 재사용 및 재제조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하여 ESS, 소형 모빌리티(소형 EV, 골프카트, 무인운반로봇 등)에 사용될 배터리 제조, 판매, 전기차 배터리팩 수리를 하는 것으로, 글로벌 화두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미래가치 측면에서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현재 씨티알모빌리티는 신규 사업을 가속하기 위해 신규 조직 구성 및 외부 자금조달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기업에서 친환경 전기차 중심의 핵심 부품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모든 이동 수단에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핵심 기업(Central to your safe mobility)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씨티알모빌리티 이동옥 대표는 “씨티알 브랜드 통합으로 기업의 비전(방향)과 문화(구성원)와 대외 이미지(이해관계자)를 일원화해 ‘씨티알은 안전한 브랜드’라고 인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BEYOND 3015’ 선포를 통해 2030년에는 매출 1조, 영업 이익 5% 달성 계획을 발표한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신사업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2023 월드IT쇼’ 참가…‘갤S23’ 체험공간 구성
- ‘2023 월드IT쇼’ 삼성전자 부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3 월드IT쇼’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삼성전자는 현장에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갤럭시 S23’ 시리즈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한데 모아 소비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 ‘갤럭시 북3’, ‘갤럭시 탭 S8’, ‘갤럭시 워치5’,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이 선사하는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소개했다.우선 전시 부스 입구에 국내 유명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위해 이국적인 네온사인 조명의 화려한 밤거리를 연출한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어둠속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갤럭시 S23’ 시리즈의 강력한 게이밍 퍼포먼스도 체험할 수 있다. ‘원신’, ‘뉴스테이트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최신 고사양 게임들을 전시부스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전시 부스에는 ‘차박’, ‘대학 강의실’, ‘원룸’ 등 일상 생활의 다양한 공간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북3 울트라’, ‘갤럭시 탭 S8’, ‘갤럭시 워치5’,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제품들을 연결하고, 방문객들이 기기간 매끄러운 연결을 통해 한층 더 편리해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부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혁신 기능들을 방문객들이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웠다”며 “전시부터 제품 체험까지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에서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시 공간 구성에 재활용 나무 합판 등을 사용했다. 또 ‘갤럭시 S23’ 시리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와 갤럭시의 지속 가능한 제품 철학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이니셜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 대전시·기업인·전문가 "대전산단, 디지털 친환경으로 바꾸자"
- 18일 대전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대전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대전상의, 대전시, 대전세종연구원 관계자 및 기업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상공회의소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지역 경제의 핵심인 대전산업단지를 디지털 친환경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대전시, 기업인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세종연구원은 18일 대전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대전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대전산단 대개조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행정기관의 속도감 있는 지원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산업단지가 반세기에 걸쳐 노후화됨에 따라 산업 환경 및 인프라 개선과 산단의 고도화 개혁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실장과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이동한 대덕구 부구청장의 축사, 단체 기념촬영,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신규 산단 조성 못지않게 기존 전통 제조업을 이끌고 있는 대전산단 대개조 사업 역시 매우 시급한 사안”이라며 “지역의 전통 제조업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중앙정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실장은 “정부가 시행 중인 공모사업을 통해 대전산단 대개조 예산을 대폭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대전산단을 구역별 순차 개발하고,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좋은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도 “대전산단이 지난 50년간 지역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외곽이 아닌 도심 내부에 자리 잡고 있어 디지털 저탄소 배출 산단, 청년친화 안심일터로 변해야 할 때”라며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의견 개진을 부탁했다. 주제 발표시간에는 장철순 국토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나서 대전 노후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기존 산단의 노후화와 도시확산에 따른 입지의 부적절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업종 부적합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공공주도의 사업추진과 소필지 규모 제한규정 완화, 개발에 따른 사업성 및 세액공제대상 확대 등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공정거래 사건 형사화…김용하 변호사 "답은 준법경영 관리"[피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공정거래 분야 리스크 관리는 타이밍입니다. 평소 지나칠 정도의 법률적 이슈에 대응을 해둬야 경영 전반의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올해 법무법인 바른에 합류해 공정거래그룹장인 김용하 변호사(54, 사법연수원 27기)는 지난 17일 서울 대치동 법무법인 바른 사무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의 공정거래 분야에서의 리스크 관리 필요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법무법인 바른 공정거래그룹장인 김용하 변호사가 지난 17일 서울 대치동 법무법인 바른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지난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5년간 판사로 근무한 김 변호사는 올해 2월 서울고법 재판장을 끝으로 법복을 벗고 올해 3월 법무법인 바른에 합류했다. 그는 판사 재직 시절 법원에서 형사와 행정사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 서울지법(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재직 당시 특검 1호 사건인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 사건의 주심을 맡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판례를 재정비했다. 서울고법에서 부패 및 선거 사건 재판부의 재판장으로 근무하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채용비리 사건 등 기업·경제 분야 사건, 문재인 정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배기가스 조작 관련 대기환경보전법위반 사건 등을 처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다수 기업대표의 횡령, 배임, 자본시장법위반 등 경제범죄 사건의 재판을 했다. ◇“공정거래사건, 기업 자체적 법 위반 여부 파악 쉽지 않아” 행정재판의 경우 대법원 재판연구관 시절과 서울고법 시절을 포함해 무려 7년 간 담당했다. 조세 및 도산 재판부에서도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3년 간의 행정조 재판연구관 근무 시절엔 대법원에서 심리한 모든 공정거래 등 행정 사건 기록을 심층 검토했다. 공정거래 분야는 그 특성상 기업들에게 가장 민감한 이슈 중 하나다. 김 변호사는 “공정거래 이슈가 조세 등 다른 경제 분야 이슈와 다른 것은 경영에 매우 밀착한 영역인 동시에, 기업 입장에서는 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가 기업들에게 평상시 컴플라이언스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도 공정거래 법적 이슈의 특징 때문이다. 김 변호사는 “대기업집단을 규제하는 상호출자, 시장지배적 지위남용금지 외에도 불공정거래행위, 하도급법위반 등 공정거래 이슈는 매우 세세한 분야까지 규제가 있는 만큼 기업 입장에선 평소부터 과도할 정도로 관심을 쏟아야 한다”며 “평상시 법률적 자문을 해둔다면 결국 기업으로선 경영 전반에 닥칠 위험에 대비하기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사진=연합뉴스)최근 공정거래 사건은 과거 행정처분 위주였던 것과 달리 점점 더 형사사건화 경향이 강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도하는 공정거래 사건에서 수동적 역할에 머물렀던 검찰은 지속적으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의 수사인력 확대 등을 통해 공정거래 분야 수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여전히 공정위가 공정거래 사건에서의 전속고발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검찰은 의무고발요청 확대 등을 통해 사실상 공정거래 사건에 깊숙이 개입하는 실정이다. 2015년 초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으로 근무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역시 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공정거래 사건에서 기업들이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걱정해야 했다면, 최근엔 사건의 형사화로 인해 경영진의 형사처벌까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공정거래 사건, 과거와 같은 행정적 대응만으로는 한계” 이 같은 변화와 관련해 김 변호사는 “실제 공정위의 고발이 없어도 검찰이 선제적으로 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이 심해진다면 기업 입장에선 기존 공정위의 압박에 더해 검찰이라는 더 큰 압박이 생기는 이중고를 겪게 될 수 있다”며 “과거와 같은 대응만으로는 기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 법원에서 형사와 행정 재판을 오래 했던 경험이 이와 같은 시점에서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용하 법무법인 바른 공정거래그룹장. (사진=방인권 기자)법무법인 바른의 공정거래그룹은 김 변호사가 그룹장으로 합류하며 맨파워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른 공정거래그룹은 공정거래분야에서 실력자로 평가받는 기존 멤버인 서혜숙·정경환·백광현·정양훈 변호사에 더해 지난해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을 역임한 고진원 변호사(48, 33기)가 공정거래수사대응팀장으로 합류했다. 전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던 공정거래위원회와 퀄컴 간의 시정명령 및 1조원대 과징금 처분 소송에서 공정위 측의 법률 대리를 맡아 최근 대법원에서 공정위의 1조원대 과징금 승소 확정 판결을 이끌어냈다.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등 제재 이후에도 공정위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부정당업자 제재에 대한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신청과 권익위 구제신청, 형사고발에 따른 검찰조사와 형사재판 및 중기부 등 고발요청,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7~8년에 이르는 일련의 굉장히 긴 과정을 겪어야 한다. 바른은 사건을 시작부터 끝까지 공정거래그룹이 전담하기 때문에 예상 가능한 모든 절차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 케어를 제공한다.바른 공정거래그룹은 사후 해결뿐만 아니라 사전 방지 프로그램에도 중점을 둔다. 바른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서는 공정위 출신 전문위원들이 조사 경험을 살려 실제에 버금가는 모의 조사를 하고 꼼꼼한 예방책을 제공한다. 공정위에서 일했던 위원들이 공정위의 조사 기법과 같이 기업을 조사하고 모든 계약서를 검토한 뒤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이다.김 변호사는 “공정위 행정조사의 특성상 영장이 없음에도 기업 경영과 관련한 자료를 요구하고 기업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제출할 수밖에 없다. 기업 입장에선 단순히 행정조사 치고는 불이익이나 처분이 상대적으로 엄청나다”며 “다양한 경력의 그룹 구성원을 통해 조사 단계에서부터 심판 및 수사, 재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적재적소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한국 미래 여성 IT인재 만났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고용노동부가 18일 한국 청년 3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 IT 산업 다양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고용노동부가 18일 한국 청년 3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 IT 산업 다양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이번 간담회는 ‘임파워링 위민 포 커리어 인 테크(Empowering Women for Career in Tech)’를 주제로 진행됐다. 정부, 여성 전문 교육기관(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 기업 리더가 한 데 모여 IT업계와 관련 직무 분야에서의 다양성 및 포용성 실현을 위한 도전 과제, 기회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간담회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직무훈련 과정에 참여 중인 청년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함께 하는 우먼앳시큐리티(Women@Security), 고용노동부 및 대한상공회의소와 진행하는 AI 스쿨,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비영리 소셜벤처 점프(Jump)의 임파워먼트 프로그램, 최근 진행된 커리어 멘토링 데이 참가자 등이다.행사에 참석한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겸 총괄사장,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은 미래 IT인재들과 소통을 통해 그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성장과 도전을 격려했다. 청년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다양성 및 포용성 실현이 가져올 혜택과 새 기회를 탐색하는 시간을 보냈다.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겸 총괄사장은 “한국 IT업계 여성들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많이 알아갈 수 있어 유익하고 고무적인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수를 늘리는 것은 최우선 과제이며, 여기에 오늘과 같은 대화의 기회는 우리 모두가 진전을 이루기 위해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는 보다 포괄적이고 다양한 경력 개발 지원을 위한 학습 및 혁신 문화 육성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도 공유됐다. 또 여성의 디지털 직무 진출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정부의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소개됐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직무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직무에 진입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 참여하며 AI스쿨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고용노동부의 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에 참여, 커리어 멘토링 데이 개최 등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 실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행사는 IT 부문 경력 개발을 희망하는 여성 인재의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오늘과 같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성장의 기회를 청년들에게 더욱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고용노동부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의 기업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IT산업의 미래 인재들이 경력 개발을 위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받고, 편견 없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플랫폼 경제 시대…네이버·카카오, 사회적 책임 강화할 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디지털 경제가 전면화되면서 네이버, 카카오에 대한 일정 수준의 규제는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동안 인터넷 벤처로 출발해 통신업체 등과 달리 정부의 규제 밖에 있었던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러시아와 함께 자국 인터넷 플랫폼이 인기를 끄는 몇 안 되는 국가여서 무분별한 규제는 국익에 저해되지만, 네이버, 카카오 역시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에 맞게 더 많은 사회적 책임감을 요구받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지난해 터진 ‘카카오 먹통’ 사태가 대표적인 사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20년 5월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을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재난 관리 대상에 넣으려 했지만, ‘중복 규제’라는 인터넷 기업들의 반발로 막혔다. 하지만,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중요성이 드러나면서 데이터센터 규제 관련법이 힘을 받자 네이버, 카카오도 받아들였다.업계에서도 “카카오 먹통 사태를 독과점 문제로 확대해 들여다보려는 건 문제지만, 네이버·카카오도 규제는 무조건 받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했다. 이젠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네이버, 카카오가 사회적 책임 강화나 자정 노력을 안 한 건 아니다. 예컨대 네이버는 사업 초기 수수료를 지원하거나 빠른 정산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 ‘프로젝트 꽃’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내 예산으로 마련한 ‘분수 펀드’ 규모는 현재 3700억 원을 넘었다. 카카오도 전통시장 상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네이버 쇼핑 가짜후기·수수료 불만 같은 미비점이 나타나는 등 더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비대면 거래가 삶의 중심에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 포털 이용자 피해 관련 민원은 2020년 4509건에서 지난해 1만 6529건으로 3배 이상 늘기도 했다.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소상공인이 많아져 수익성이 떨어지니 수수료 불만이 높아지는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면서도 “다만 네이버도 확실히 아니라고 판명이 난 가짜뉴스, 가짜 쇼핑 후기는 더 적극적으로 정리하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네이버의 경우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 개정 논란도 일고 있다. 개정 약관에는 ‘뉴스 콘텐츠 관련 추가 정보 확인을 위해 이용자로 하여금 제공자 등 제3 자 사이트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는데, 한 곳에서 정보를 확인하려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저해하고 정보 접근권을 침해한다는 문제 제기가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언론사와 성실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충분한 사회적 토론없이 성급하게 약관 개정을 추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아직은 갈 길이 먼 걸까. 네이버, 카카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통신 3사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ESG평가원의 올해 1분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B+)·카카오(B+)의 ESG 등급은 KT(A+), SKT(A), LG유플러스(A) 등 통신업체에 비해 낮았다.
- 웹소설 제작사 찾은 박보균…“MZ세대 정책적 뒷받침할 것”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문체부 MZ드리머스(2030자문단)와 함께 웹툰·웹소설 전문 콘텐츠제작사인 (주)작가컴퍼니를 방문해 창작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청년들의 현실을 마주하고, 진심으로 소통하기 위해 박 장관이 직접 제안한 기획으로, 일명 ‘MZ드리머스, 장관과의 정책동행’이다. 이날 박 장관은 웹소설 및 웹툰 작가들을 만나 “콘텐츠 분야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에 밝은 미래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인력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MZ드리머스 콘텐츠분과 현장인 서울 마포구 스토리 콘텐츠제작사 작가컴퍼니를 찾아 MZ드리머스 콘텐츠분과 단원 및 웹툰, 웹소설 작가와 간담회를 갖고 웹콘텐츠 현장의 정책제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그동안 박 장관은 “K-콘텐츠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 추진하고 있다”면서 “K-컬처의 놀라운 성취 배경에는 청년세대의 독창성과 파격성, 공감이 있었다”고 청년세대의 역할에 주목해왔다. 이날 현장 방문에 함께한 MZ드리머스 단원이자 작가컴퍼니의 대표이기도 한 최조은 씨는 “웹툰과 웹소설은 가장 인기 있는 K-콘텐츠 중 하나로,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저작권 침해, 작가의 권리 보호 등 많은 도전 과제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박 장관은 “청년들이 현장에서 상상력과 열정을 가지고 마음껏 승부할 수 있도록 정교하고 힘 있는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최수지 문체부 청년보좌역 역시 “앞으로 더 깊숙이 청년의 현장을 찾고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4월 11일 발표한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의 후속 조치다. 청년세대가 안전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MZ드리머스가 직접 선정한 정책개선 과제다.문체부는 앞으로도 MZ드리머스와 함께 문화예술, 관광·체육 분야의 현장을 찾아 ‘장관과의 정책동행’을 이어가는 동시에 청년의 창의적 역량이 문화 현장 전반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의 세부 과제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다.한편 ㈜작가컴퍼니는 MZ드리머스 콘텐츠 분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조은 씨가 2017년 스토리 콘텐츠제작사로 창업한 곳이다. 5년 만에 웹툰·웹소설 작가 500여 명과 직원 100여 명이 근무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MZ드리머스 콘텐츠분과 현장인 서울 마포구 스토리 콘텐츠제작사 작가컴퍼니를 찾아 MZ드리머스 콘텐츠분과 단원 및 웹툰, 웹소설 작가와 간담회를 갖고 웹콘텐츠 현장의 정책제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