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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민들 1000만 돌파 자축의 불꽃…靑·헌재 앞서 "하야 뉴이어"
  • 촛불 시민들 1000만 돌파 자축의 불꽃…靑·헌재 앞서 "하야 뉴이어"
  •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송박영신’ 10차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누적 인원 1000만 돌파를 자축하며 불꽃을 하늘 위로 쏘아 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보영 유현욱 기자] “1000만을 돌파했습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9시 2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북단.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주최한 ‘송朴영신 10차 범국민행동의날’ 본 집회가 시작된 지 2시간 여가 흘렀을 무렵 대형 스크린에 누적 인원 1000만 돌파를 알리는 글자가 떠올랐다. 스크린에는 지난 10월 29일 3만명으로 시작된 1차부터 9차 촛불집회까지 영상이 흐르고 있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서로를 쳐다보며 ‘1000만 돌파’를 외쳤다. 촛불이 일궈낸 기적의 주역들은 1000만 돌파를 자축하는 촛불 파도를 만들었고 화려한 폭죽이 서울 밤하늘을 수놓았다. ◇병신년 마지막 날 밤하늘 수놓은 1000만 돌파 폭죽퇴진행동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광화문광장 100만명 등 전국에 110만 4000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서 누적 연인원 1000만명 도달에 성공했다. 퇴진행동 측은 “전세계적으로 단일 의제로 1000만명을 집결한 역사상 첫 번째 사례”라며 “탄핵 이후 박근혜 적폐 및 부역자 청산 요구로 확대했고 ‘헬조선’의 현실을 직접 부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열망으로 촛불은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했다는 회사원 김하영(31·여)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빨리 물러났으면 더 좋았겠지만 두 달 넘게 이제까지 단 한 사람의 연행자도 없는 가운데 1000만명이 한목소리를 냈다니 스스로도 믿기지지 않는다”고 감격했다.앞서 오후 8시부터 열린 ‘송박영신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기타리스트 신대철씨와 가수 전인권씨가 함께 꾸민 무대였다. 이들은 ‘아름다운 강산’으로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아름다운 강산’은 신대철씨의 아버지이자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씨가 권력자를 찬양하는 곡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거부하고 대신 대한민국을 찬양하려 만든 노래라는 게 신씨의 설명이다. 유신정권 내내 금지곡이었다. 전씨는 “아름다운 강산이 촛불과 승화되는 날로 이 날을 기억하겠다”고 말했고 신씨는 “추운 날 촛불을 든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야의 종 퍼포먼스도 이뤄졌다. 전자음향으로 만들어 낸 종소리가 울릴 때마다 “박근혜를 구속하라” “황교안은 사퇴하라” “헌법재판소는 조기 탄핵 결정하라”는 함성이 터져나왔다.‘송박영신 10차 범국민행동‘이 열린 31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심야식당 부스를 차리고 촛불집회 참가 시민들에게 카레 컵밥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사진=김보영 기자)◇청와대 헌재 앞서 ‘하야 뉴이어’ 오후 9시 40분부터 집회의 하이라이트인 도심 행진이 시작됐다. 퇴진행동은 청와대와 국무총리 공관, 헌법재판소 앞 100m 지점에서 ‘즉각 퇴진’과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오후 11시에는 종로 보신각 제야의 타종식에 합류했다. 퇴진행동은 타종 행사 참가자들에게 양초와 손팻말을 나눠주고 구호를 함께 외치는 방식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참가를 이끌어냈다. 타종이 33차례 이뤄지는 것처럼 ‘제야의 나팔’을 33회 부는 ‘시민 나팔부대’도 보신각에 등장했다. 한편 오후 10시 30분 통인동 커피공방 앞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카레 덮밥 4160그릇을 나누는 행사가 열려 시민들을 숙연케 했다. ▶ 관련기사 ◀☞ '촛불에 보신각 타종까지'…서울지하철 새벽 2시까지 연장☞ 광장의 1000만 촛불 일군 원동력은…'평화·헌신·참여'☞ 민주주의 새역사 '1000만 촛불'…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다☞ 2017년 새해에도 이어가는 촛불집회…`제야의 종` 행사까지 진행☞ 하야의 종 울린다…'송박(朴)영신' 촛불 Vs '송화(火)영태' 맞불
2017.01.01 I 유현욱 기자
‘삼시세끼’ 에릭, 차줌마 위협하는 올리브TV의 아들
  • ‘삼시세끼’ 에릭, 차줌마 위협하는 올리브TV의 아들
  • ‘삼시세끼-어촌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겸 배우 에릭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에릭은 지난 21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3’에서 이서진, 윤균상과 함께 득량도에서 본격적인 생활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에릭의 요리였다. 아침 메뉴는 콩나물국과 감자조림으로, 에릭은 육수를 우려내기 위해 파를 다듬어 파뿌리까지 넣는가 하면 감자조림을 손쉽게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점심에는 에릭표 회덮밥이었다. 에릭은 윤균상이 잡은 보리멸 세마리를 섬세한 손길로 회를 뜨고 직접 제조한 초고추장과 예쁘게 손질한 채소로 미니 회덮밥을 만들어냈다. 저녁엔 통발로 잡은 게를 갖고 게살볶음밥과 계란국을 준비했다. 굴소스에 불맛을 내고, 볶음밥 하나도 그냥 볶지 않는 에릭의 디테일한 요리 솜씨에 이서진의 극찬이 이어졌다. 평소 ‘올리브TV’를 시청하며 요리를 배웠다는 에릭의 말에 “EBS를 봤으면 서울대를 갔겠다”고 반응하는가 하면, 게살볶음밥을 맛본 후 “차승원을 누를까 생각 중이야”라고 말했다. 급기야 점심으로 봉골레 파스타를 해주겠다는 에릭의 말에 이서진은 늦은밤 갯벌로 바지락을 잡으러 떠났다.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기존과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삼시세끼’는 이서진과 차승원, 전혀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을 내세워 재미를 더했다. 요리에 관심도 재능도 없는 ‘투덜이’ 이서진, 타고난 실력으로 섬에서 빵까지 만들어내는 ‘능력자’ 차승원이 ‘삼시세끼’의 관전 포인트였다. 여기에 에릭은 차승원과는 또 다른 능력자로서 풍성한 재미를 주고 있다. 능숙하게 가족을 위한 요리를 만들어 내는 차승원과 달리 에릭은 자취생 요리에 강하다. 설거지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이서진과 닮아 있다.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에릭은 ‘그룹 신화의 리더’로 소비됐다. 타고난 수줍음, 독특한 세계관 등이 그를 말해줬다. ‘삼시세끼’는 에릭의 숨겨진 매력을 끌어내며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그가 ‘삼시세끼’에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2016.10.22 I 김윤지 기자
‘삼시세끼’ 쿵이&몽이, 최고의 1분…13%까지 치솟아
  • ‘삼시세끼’ 쿵이&몽이, 최고의 1분…13%까지 치솟아
  • 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득량도 3형제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1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득량도에 적응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득량도에서 첫날밤을 보낸 3형제는 배낚시부터 새벽 갯벌조업까지, 서로 힘을 모아 맛깔 나는 음식으로 세끼 밥상을 풍성하게 채웠다.이날 방송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이 10.8%, 순간 최고 시청률이 13%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고양이 쿵이와 몽이가 차지했다. 윤균상과 에릭이 고양이 쿵이와 놀아주는 장면에서 시청률이 13%까지 오르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릭의 요리실력이 시청자들의 감탄을 이끌어 냈다. 득량도에서의 아침 메뉴는 콩나물국과 감자조림. 에릭은 육수를 우려내기 위해 파를 다듬어 파뿌리까지 넣는가 하면 감자조림까지 손쉽게 뚝딱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득량도에서의 첫 배낚시는 썩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지만, 에릭표 회덮밥으로 선상에서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다. 에릭은 윤균상이 잡은 보리멸 세마리를 섬세한 손길로 회를 뜨고 직접 제조한 초고추장과 예쁘게 손질한 채소로 미니 회덮밥을 만들어냈다.저녁엔 통발로 잡은 게를 갖고 게살볶음밥과 계란국을 준비했다. 굴소스에 불맛을 내고, 볶음밥 하나도 그냥 볶지 않는 에릭의 디테일한 요리 솜씨에 이서진의 극찬이 이어졌다. 평소 ‘올리브TV’를 시청하며 요리를 배웠다는 에릭의 말에 이서진은 “EBS를 봤으면 서울대를 갔겠다”고 대답하며 에릭의 요리 실력에 끊임없이 감탄했다. 이서진은 에릭의 요리를 맛보며 “차승원을 누를까 생각 중이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서진은 급기야 점심으로 봉골레 파스타를 해주겠다는 에릭의 말에 새벽 갯벌조업에 나서 바지락 헌터로 분해 웃음을 자아냈다.‘삼시세끼-어촌편3’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2016.10.22 I 김윤지 기자
  • [해외통신원리포트] '엔고(高)'에 한국 반사이익 기대 말아야
  • [도쿄(일본)=이진석 해외통신원] ‘물거품이 된 아베노믹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가 기정사실화 된 이후 전 세계가 일본 경제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 급증으로 엔·달러 환율은 100엔 대로 급락(엔화 가치 상승)했디. 일본 제조업체의 수출 경쟁력 악화가 예상되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는 급락했다. 이에 따라 일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의 늪으로 빠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일본 경제 전문가들은 ‘엔고(高) 디플레이션’의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엔고로 기업 심리가 경색되며 소비와 설비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일본 정부 분석에 따르면 엔화 가치가 10% 상승할 때 경제 성장률은 0.3%가량 하략한다. SMBC 닛코증권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이 100엔이면 일본 기업 전체의 이익 감소폭은 26.1%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다수 일본 직장인들은 6월 말에 여름 보너스를 받는다. 이에 맞춰 일본 백화점과 가전매장이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지만 효과는 신통치 않다. 경색되는 기업 심리와 주가 급락은 일반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탓이다. 게이단렌(經團連·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발표한 춘투 임금 인상률은 전년도를 밑돌았다. 환율이 엔고로 돌아서면 내년 임금 인상률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깨우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인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완제품이나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제조업체들도 높아진 엔화 가치를 제품 가격에 곧바로 반영하기란 쉽지 않다. 아베노믹스 효과로 엔화 약세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연초에 거래환율을 이미 정해뒀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 서민들이 주요 고객인 요시노야의 소고기덮밥, 닛신의 컵라면 등 식료품 가격은 엔화 약세를 이유로 올 들어 가격을 올린 상태다. 엔고 현상은 일본인 해외여행자에게는 호재이지만 내수 비중이 큰 일본 여행업계에는 악재다. 일본 대형여행사 JTB에 따르면 올 여름휴가 기간(7월 15일~8월 31일) 해외여행객 수는 7.4% 증가한 260만 명에 달할 전망이지만 국내여행객은 1.0% 감소한 7485만 명으로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측된다. 이렇듯 일본 경제전망에 암운이 깔리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다. 일본이 ‘부동산 버블’ 붕괴 후 장기 경기침체를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버블 당시 천문학적인 해외투자가 결실을 거뒀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엔화 약세를 활용해 해외 투자여력을 확보한 일본 제조업체들은 이미 지난 수 년간 내실 다지기에 몰두해 온 상태다. 실제로 태국 제조설비에 투자해 온 일본 이스즈자동차는 엔고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예측하고 있다. 체질 강화에 몰두해 온 일본 제조업계는 향후 엔고 여파를 버틸 수 있을까. 향후 일본경제 관전 포인트는 여기에 있다.
2016.07.11 I 김민구 기자
임피리얼팰리스, 여름철 일식 보양식 선보여
  • 임피리얼팰리스, 여름철 일식 보양식 선보여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8월까지 일식당 만요에서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강해줄 보양식 메뉴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점심에는 ‘여름 특선 정식’ 단품 메뉴를, 저녁에는 ‘여름 특선 코스’ 8코스 메뉴를 선보인다.‘여름 특선 정식’은 생선회 3종이 함께 제공되는 나고야식 장어덮밥정식, 농어냄비정식, 스키야키정식, 생선구이정식, 초밥과 함께 제공되는 스시 소바정식 등 총 5가지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다.나고야식 장어덮밥은 밥 위에 올려진 장어를 먹은 후 오차를 부어 오차쓰케로 마무리한다. 농어냄비정식은 매운탕 또는 맑은탕 중 선택 가능하며 따뜻한 돌냄비 안에 제공된다.스키야키정식은 최고급 한우를 재료로 사용하며 생선구이정식은 은대구 또는 메로 중 선택할 수 있다. 스시 소바정식은 초밥 3종과 따뜻한 온소바로 구성됐다.저녁에 선보이는 ‘여름 특선 코스’는 단호박 성게알 소스와 소바 장어 스시를 곁들인 전채 5종, 당근소스 바닷가재 찜, 농어 아라이와 계절 생선회 5종, 화이트 와인 소스를 곁들인 전복구이, 매실젤리와 갯장어초회, 나고야 장어덮밥 등 8가지 메뉴다.여름 특선 점심 정식 가격(세금·봉사료 포함)은 4만 5000~7만 5000원이다. 여름 특선 저녁 코스 19만 5000원이다.▶ 관련기사 ◀☞ 임피리얼팰리스, 미드서머 나잇 패키지 출시☞ 임피리얼 팰리스, 중식당에서 여름 보양식 선보여☞ 임피리얼팰리스, 취향대로 골라먹는 '스시 바 스페셜' 선보여
2016.06.24 I 김진우 기자
"효능보다 안전, 맛보다 건강"..자세 낮춘 유통업계
  • "효능보다 안전, 맛보다 건강"..자세 낮춘 유통업계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건강한 상품만 판매합니다.” 세븐일레븐이 17일 출시한 ‘홍삼불고기 도시락’.‘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생활용품 전반에 걸쳐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의 대응이 달라지고 있다. 제품 생산부터 관리, 판매 등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소비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세정제·제습제·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은 물론 식품 등도 예외 없이 건강을 강조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건강 먹거리 강화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9일 홍삼 성분이 들어간 삼각김밥 ‘홍삼닭가슴살 삼각김밥’을 선보인데 이어 17일 다시 홍삼을 활용한 ‘홍삼불고기 도시락’을 간편식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GS25는 오는 20일부터 판매하는 모든 도시락에 영양성분을 표시하기로 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사대용인 김밥과 샌드위치, 햄버거 등과 달리 한 끼 식사로 분류되는 도시락은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지만 GS25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선택을 돕기 위해 판매하는 모든 도시락에 칼로리(열량)·탄수화물·당류·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콜레스테롤·나트륨 함량 등을 표시하기로 했다. 업체 측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인한 소비자 불매 운동이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이전인 지난해 말부터 이미 준비해온 것으로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면서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퇴직 경찰 출신 주차장 전담 보안관.대형마트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이마트는 지난 11일 경찰청과 협조해 퇴직 경찰관 출신 인력을 이마트 주차장 내 전담 보안관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주차장 내 범죄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대형마트 주차장이 치안 사각지대라는 인식을 해소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마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옥시레킷벤키저, 홈플러스 등 ‘가습기 살균제’ 가해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책임을 인정한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3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안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현재 캐나다 세제 전문업체와 1년여 간 공동 기획해 생산한 친환경 ‘캐나다 23.4° 세제’ 20여 종을 2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 23.4° 세제’는 청정지역 캐나다에서 재배한 코코넛, 대두 등 식물 추출 성분으로 만들었으며 인공색소와 인산염, 방부제로 사용되는 파라벤 등 세제에 자주 쓰이는 화학 첨가물을 완전 배제한 제품이다. 전기를 이용하는 모기채.여기에 지난 9일에는 오는 9월 말까지 여름철 식품 안전 집중 관리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선도 민감 상품으로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초밥·회덮밥·활어생선회·김밥의 경우 조리 후 7시간이던 기존 판매기한을 5시간 이내로 2시간 축소하고 판매기한이 지난 상품은 전량 폐기하며, 연어초밥, 양념게장, 반찬꼬막 등 하절기 위험 7개 품목은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품질관리 전담인력도 기존보다 30%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최근 진행하는 판촉행사 대부분이 ‘안전’ ‘건강’ 관련이다. 지난 13일에는 올여름 지카 바이러스를 비롯한 모기 매개 감염병의 확산을 우려한 듯 ‘모기 방충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판촉행사에 나섰다. 화학성분이 들어간 분사형 모기약 등은 배제하고 전기 모기채, 방문과 현관 등에 설치해 모기와 해충의 침입을 막는 방충망, 모기장 등만 행사 품목에 포함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일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배포한 상품 전단지도 대부분 친환경 제품으로 채웠다. 안전 농산물 ‘GAP’ 인증 참외, 자연산 광어회, 친환경 ‘캐나다 23.4° 세제’, 친환경 LED 전구 등이다. 전단지 문구도 ‘건강한 상품을 콕! 집어 제안합니다’ ‘소재까지 생각하면 건강이 보입니다!’ 등으로 ‘건강’을 강조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건강한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먹거리 등으로 확산하며 점점 구체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만전을 기해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로 수 백 명이 넘는 피해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에는 P&G의 탈취제 페브리즈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이는 등 화학성분 생활용품 안전 전반에 불신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천연성분 세정제·제습제·섬유유연제 등이 주목 받으며 베이킹소다·구연산·통숯·염화칼슘·소금·밀가루 등의 판매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 상품 전단지.▶ 관련기사 ◀☞ "돈 주면 지옥서도 변호"..시민단체, 옥시 변호인 '김앤장' 규탄☞ `옥시 다음은 롯데마트'…檢, 가습기 수사 2라운드☞ 사람 죽인 가습기 살균제, '혹시 이 제품도?' 생활용품 포비아☞ [기자수첩]가습기 살균제 사태 정부는 없었다☞ [사설] 제2, 제3의 가습기 사태 피하려면
2016.05.18 I 최은영 기자
KTX정차역 수원역, 화성행궁 등 볼거리 많고 신선한 음식 맛볼 수 있어…
  • KTX정차역 수원역, 화성행궁 등 볼거리 많고 신선한 음식 맛볼 수 있어…
  • [온라인부] 수원역은 KTX정차역이면서 서울과 남부지방으로 이동이 용이한 사통발달의 도시다. 근처에 화성행궁, 광교산 등 수원의 볼거리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도 하는데, 수원역 맛집도 많아 근교여행지로 떠나기 좋다. 수원역에 위치한 초밥뷔페 스시인스시는 신선한 식재료와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어 연인들의 수원 데이트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깔끔한 실내인테리어가 조성된 이 곳은 가족단위, 친구모임 등의 손님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초밥 외에도 롤, 디저트가 구비되어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리석에 올려진 메뉴들은 식욕을 돋우면서, 깔끔하면서도 정갈함을 보이고 있다. 넓은 좌석이 마련되어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초밥과 롤이 제공되며 다양한 디저트 및 요리코너를 맛볼 수 있다.특히, 연어회덮밥코너는 연어회에 적당량 밥과 초장, 김가루, 참기름을 넣고 비벼먹는 특식으로 이곳에서 추천하는 메뉴다.  또한 즉석우동코너에는 냄비가 준비되어 있어 즉석으로 스프랑 각종 야채, 면을 넣어서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 설명이 쓰여있어 쉽고 간편하게 바로 오동통한 우동을 먹을 수 있다. 스시인스시 관계자는 “손님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먹거리들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모자라지 않도록 맛이며 양 모두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수원역 스시앤스시는 맥주를 3000원에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으며, 후식은 와플, 쿠키, 음료수, 과일 등이 준비 되어 있다.
롯데마트, 여름철 대비 식품위생 집중관리
  • 롯데마트, 여름철 대비 식품위생 집중관리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9월 말까지 여름철 식품 안전 집중 관리 체제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돼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소비자 먹거리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우선 선도 민감 상품과 식중독 발생 우려 상품의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초밥·회덮밥·활어생선회·김밥의 경우 조리 후 7시간이던 기존 판매기한을 5시간 이내로 2시간 축소하고 판매기한이 지난 상품은 전량 폐기하며, 양념육, 어패류, 즉석 두부, 족발 등은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연어초밥, 양념게장, 반찬꼬막 등 하절기 위험 7개 품목은 판매를 중단했다. 또 소량 판매로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컷팅 과일(수박, 파인애플, 메론)은 가공 후 즉시 전용 포장팩에 담아 위생적으로 판매한다.더불어 즉석 조리식품에는 ‘30분 룰(Rule)’를 적용한다. 원재료는 점포 입고 후 30분 안에 냉장·냉동고에 보관하고, 조리 시에는 30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만큼의 양만 꺼내 조리한다. 또한, 사용한 조리 도구는 30분 이내 세척해 보관하도록 했다.품질관리 전담인원을 확대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위생상태를 관리하는 품질관리 전담인원(QSV/Quality Supervisor)을 각 점포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점포별 QSV를 총괄하는 수석 품질관리 감독관인 ‘CQSV(Chief Quality Supervisor)’를 기존보다 30% 가량 확대 운영해 식품 위생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6.05.09 I 임현영 기자
닮은 듯 서로 다른 韓·日 어린이날
  • [먼나라 이웃나라]닮은 듯 서로 다른 韓·日 어린이날
  • 일본 코이노보리와 아이들 (사진=미노시 홈페이지)[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동물원과 놀이공원은 아빠,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로 북적거린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하는 외출에 맛있는 외식 그리고 선물까지 아이들에게 어린이날은 ‘5월의 크리스마스’라고 할만큼 기다려지는 날이다.소파 방정환 선생 등 한국 유학생들은 1923년 5월 1일 문화 운동 단체 색동회를 창립하고 어린이날을 제정한다.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기 위해 제정된 어린이날은 광복 전까지 5월 첫째 월요일로 정해져 있다가 광복 이후 5월 5일로 결정돼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그렇다면 이웃나라 일본은 어떨까. 일본의 어린이날은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 일본의 어린이날은 크게 남자아이를 위한 ‘코이노보리’와 여자아이를 위한 ‘히나마츠리’로 나뉜다.5월 5일로 지정된 코이노보리는 남자아이의 성장과 출세를 기원하며 잉어 모양의 장식물을 내건다. 잉어가 용문을 통과해 용이 된다는 등용문(登龍門)이라는 말이 있듯이 남자아이들도 잉어처럼 등용문을 거쳐 출세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5월 5일이 되면 형형색색의 잉어 모양의 장식물이 하늘을 캔버스 삼아 휘날리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5월 5일 집 안에는 무사를 상징하는 인형을 장식한다. 남자아이가 씩씩하게 잘 자라고 출세하길 기원하는 의미다. 그리고 떡갈나무잎으로 싼 ‘카시와모찌’를 먹는다. 많은 잎이 오랫동안 붙어있는 떡갈나무처럼 자손대대로 건강하고 번창하라는 의미에서 만들어 먹는다.여자아이들을 위한 히나마츠리는 3월 3일이다. 3월이 되면 완연한 봄에 접어들면서 복숭아 색깔도 바뀌는데 화사한 핑크색의 복숭아처럼 여자아이가 아름답게 자라길 기원한다.히나마츠리는 코이노보리보다 화려하다. 히나마츠리를 대표하는 ‘히나닌교’라는 인형이 있는데 이는 여자아이의 성장을 돕는 주변 사람들을 뜻한다. 종이와 풀 그리고 나무로 만드는 인형은 당시의 계급에 따라 단을 차별해 배치한다. 수제품이라 가격도 만만치 않아 할머니가 어머니에게 어머니가 또 딸에게 물려주는 집안의 상징품이 되기도 한다.히나마츠리가 되면 카시와모찌처럼 봄을 상징하는 ‘히시모찌’라는 삼색떡을 먹는다. 또 분홍색과 노랑색 등 봄의 색깔이 나는 생선을 사용해 만든 덮밥 모양의 초밥인 ‘치라시스시’와 조갯국인 ‘하마구리지루’를 먹는다. 조갯국을 먹는 이유는 딱 맞물린 조개의 두 껍질처럼 여자아이가 커서 좋은 남편을 만나고 부부가 되어 행복하길 기원하기 위해서다.
2016.05.05 I 김태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불황 나몰라라…억지쓰는 현대차 노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4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불황 나몰라라…억지쓰는 현대차 노조-[이데일리 퓨처스포럼]이기권 노동 “상위 10%가 양보해야 노동개혁 가능”-페북서 ‘소녀시대 생방’ 보며 수다 떤다-‘실적효자’ 갤S7 홈런 친 삼성전자△종합-현대차 평균연봉 9600만원…BMW는 7600만원-1.5조 적자에도…현대車 노조, 6% 임금인상·사외이사추천권 요구-이기권 “5년간 매년 23만명 은퇴…파견법이 틈새 일자리 만들어”-최저임금위원회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착수…각자 입장은△4·13 총선 D-5-서울 새누리·더민주 각각 10곳 우세…30곳 깜깜이-이재선 vs 박범계-대구 동구갑, 정종섭 38.6% vs 류성걸 39.4% 초박빙 싸움-경기·인천, 60곳 중 40곳 대혼전…여야 ‘경기대첩’ 예측불허-호남 구민의당 돌풍 ‘19석+α’ 확보기대-부산 북·강서갑, 박민식 41.4% vs 전재수 45.6% 막상막하△정치·경제-이제 닷새 뿐…멀어진 표심 돌려라, 사죄하는 김무성-호남 가는 문재인-16조 공공발주 ‘하도급대금 직불제’ 도입-여성 초혼연령 ‘30대’ 첫 진입…2015 혼인이혼 통계△금융-“中 안방보험, 알리안츠에 최대 1조원 더 쏟아부어야”-삼성카드 회원 모집, 이달부터 태블릿PC로-“회생 기업의 대출, 무리한 회수 말라”△Industry&Company-갤S7 조기출시 전략적중…반도체는 초격차 기술로 선전-최신원 회장 “개척·도전 정신으로 SK네트웍스 살리겠다”-이란발 선박발주 훈풍…한국은 비켜가나-현대·기아차 내수점유율 반년만에 65%대 또 붕괴△산업-방송중 실시간 댓글, 그룹 초대가능…페북, 유튜브·카카오에 도전장-“SKT-CJ헬로 합병심사, 공정성·시청자입장 집중 검토”-드론업체 DJI의 ‘팬텀4’ 날려보니△소비자생활-면세점 가격담합조사…추가특허 변수되나-‘제2 허니버터칩’은 누구?-신세계, 온라인도 명품화△나는 공무원이다-철밥통 깨졌다지만…“그래도 되고 싶습니다”-내일 9급 시험에 사상최대 22만명 응시-공무원수 100만명 훌쩍…복지노후 안정적 ‘신의직장’-“합격땐 세상 다 가진 것 같았지만…칼퇴근 꿈도 못꿔요”-우수 직원엔 ‘인센티브’ 소극행정땐 ‘퇴출’…성과주의 확산 -박봉에…‘대리 체크’로 야근수당 챙기다 해임되기도△Culture&Sports-가요기획사 사장님 눈총 받는 ‘태후’ ‘응팔’…왜-여자친구·마마무·트와이스 공통점 셋△여행-놀고 자고 먹고…상팔자 판다에 IT로 ‘친구신청’-서울근교 봄꽃 나들이 명소△스포츠-‘니느님 짝꿍 잔혹사’…보우덴이 끊을까-추신수 시즌 첫 안타 박병호 삼진만 3개-박태환 리우행 끝내 무산, 명예회복 ‘물거품’-잡음 끊이지 않는 쇼트트랙 이번엔 불법스포츠 도박 연루△Stock Market-삼성전자 깜짝 실적 코스피 엇갈린 시선-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상장사 갑질에 뭉쳤다-외국인 43일째 순매수…풍산, 4년동안 갇혔던 박스권 뚫나△마켓in-핵심자산 이어 본사까지 내놔, 삼부토건 부활 몸부림 통할까-미래에셋PE, 월드키친 공동인수 추진-부실기업 살리려 국민 돈 넘보는 정부△글로벌마켓-300엔 덮밥 부활…벼랑 끝 아베노믹스-홍콩주식 쓸어담는 왕서방-中, 이번엔 ‘로봇굴기’-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모리토리엄’ 선언△People&사람들-장고·판소리·재즈 한 무대…‘퓨전국악’에 빠져보세요-전자제품 소재 ‘TFT‘ 제조공정 비용절감-권오준 포스코 회장 “공정거래로 884개 협력사와 상생”△사회-식약처 ‘설탕과의 전쟁’ 선포…슈가보이 백종원 어떡하나-인사처, 도어록 옆 비번 임의삭제 파장-법원 “동화약품 불법리베이트 과징금 부과는 적법”△부동산-천정부지 강남 재건축 분양가…‘3.3㎡=4500만원’ 시간문제-서울 ‘용산4구역 정비사업’ 용산참사 8년만에 정상화-개포 ‘구룡마을’ 임대?분양 혼합단지로 거듭난다
2016.04.07 I 김미경 기자
시베리아 횡단열차 탄 '햇반 컵반' 러시아서 매출 20%↑
  • 시베리아 횡단열차 탄 '햇반 컵반' 러시아서 매출 20%↑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간편식 ‘햇반 컵반’이 러시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매월 매출이 20%씩 늘어나고 있다. 햇반 컵반은 지난해 4월 국내 정식 출시된 이후 한 달만인 지난해 5월,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러시아 동부지역 주요 도시인 사할린과 블라디보스토크 총 50개 소매점에 입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장거리 철도노선인 시베리아 횡단열차 일부 노선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올해 안에 러시아 동부 지역으로 햇반 컵반 취급 매장 수를 80개까지 늘리고, 모스크바 등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햇반 컵반은 한국에서 수출된 간편식 제품중 시베리아 횡단열차 노선에서 판매하는 최초의 제품으로 러시아 다른 지역으로 판매 확대를 노리기 적당하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총 길이 9000km가 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노선 판매를 점차 확대해 러시아 전 지역 소비자가 햇반 컵반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소매점 판매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러시아의 일반적인 식문화 자체도 햇반 컵반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러시아 소비자는 일주일에 3~4회 정도는 쌀밥을 먹는데, 한국쌀과 유사한 형태의 ‘크라스노다르’라는 쌀로 지은 밥을 먹는다. 특히, 날씨가 매우 추운 러시아 동부 지역의 경우 김치를 연상시키는 채소절임이나 고기를 넣고 끓인 스프를 즐겨 먹는 등 국밥이나 덮밥 형태의 햇반 컵반을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다.CJ제일제당은 러시아 현지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매장 단위에서 시식행사나 판촉물 노출을 통해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햇반 컵반은 현재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베트남 등 2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중국 등 대형 시장 진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햇반 컵반을 20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포함해 총 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실속' 잡은 설 선물세트 180여종 출시☞CJ제일제당, '건강한 단맛 프로젝트'☞[오늘의 M&A공시]CJ제일제당, 中 메화홀딩스그룹 인수 추진 MOU
2016.01.19 I 함정선 기자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 아이템 ‘초밥’, 남녀노소 좋아해 매출 껑충
  •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 아이템 ‘초밥’, 남녀노소 좋아해 매출 껑충
  • [온라인부] 치킨집, 커피숍, 삼겹살 전문점 등 기존의 인기 프랜차이즈 업종들이 극심한 경쟁으로 맥을 못추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인식되던 대기업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높은 창업비용, 단가경쟁력 상실로 그 인기가 한풀 꺾이는 추세이다.최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시기와 대기업 감원열풍이 맞물리며 창업시장 경쟁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불황의 여파로 기존 프랜차이즈의 매출감소가 뚜렷한 가운데, 이 같은 창업 열풍이 우리나라 경제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창업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내밀 수 밖에 없는 예비사장님들의 경우 더욱 절박한 심정일 것이다. 더욱이 카페, 치킨집 등 기존 인기업종으로는 실패가 명확한 상황에서 보다 색다른 창업아이템 찾기에 혈안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초밥’이라는 색다른 캐치프라이즈를 선보이고 있는 ‘스시노백쉐프’가 창업 업계 블루오션 개척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시노백쉐프는 지난 3년간 전국 30개의 가맹점 계약을 달성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각 매장의 매출 또한 높아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하는 지점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청주율량 10호점의 경우 오픈 두달만에 월 매출 1억 200만 원을 돌파한 것은 물론, 대전탄방점 1억 6백만원, 세종/동탄/청주 지역매장 약 8천5백만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스시노백쉐프의 인기는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신도시 오픈 매장의 경우 평균 일매출 300만원을 넘기고 있으며, 인구밀집도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매장의 경우도 안정적인 매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이 같은 스시노백쉐프의 인기비결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에 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치킨, 갈비, 삼겹살과 같이 거부감 없이 삼삼오오 모여 식사로 초밥을 즐길 수 있다는 컨셉이 승부를 가른 것이다.회와 같은 날것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도 스시노백 쉐프가 개발한 다양한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강점으로 지목된다. 회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 ‘초장맛에 회를 먹는다’는 점에서 착안한 독자개발 생와사비 특제소스는 물론, 장어 한 마리 초밥, 와규스테이크 초밥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마련되어 있다.이밖에도 혼자서 실속있는 가격으로 즐기는 ‘한판라인’과 함께 정통일식집에서나 볼 수 있는 백쉐프의 ‘진리 코스라인’, 최근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셋트(2인) / 패밀리(3인) 라인’,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명품초밥 테이크아웃’, 그밖에도 다양한 롤, 덮밥류의 단품 및 추가메뉴를 구비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점이 매력이다.기존 초밥집 창업과 달리 전문 기술 없이도 창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은 예비 사장님들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다. 이는 스시노백쉐프가 지난 3년간 9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메뉴얼 경영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스시노백쉐프는 군장대학교, 동원스시아카데미 등 전문 교육기관과 MOU체결을 통해 본사 메뉴얼에 따른 전문교육을 마친 주방 총 책임자를 파견하기 때문에 요식업 경험이 없는 이들도 보다 손쉽게 창업할 수 있다.매장별 ‘Series 컨셉’의 적용도 창업을 용이하게 하는 데 한 몫 했다. 소자본 창업에 적합한 스시노백쉐프 1시리즈부터, 키즈존 및 단체 회식룸과 코스가 접목되어 각종 모임 장소로도 손색없는 스시노백쉐프 7시리즈까지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어 상권과 창업비용에 따라 적합한 선택이 가능하다.특히 스시노백쉐프 1시리즈의 경우 16~25평형대 소규모로 창업이 가능해 저렴한 창업비용, 용이한 매장관리, 상권 타겟에 알맞는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다른 업무를 수행하며 매장을 운영하는 ‘투잡’이 가능한 점도 1시리즈만의 매력이다. 스시노백쉐프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 혹은 홈페이지(www.sbchef.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주신라호텔, '항공권·숙박·식사' 모두 다 넣은 패키지 출시
  • 제주신라호텔, '항공권·숙박·식사' 모두 다 넣은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제주신라호텔이 항공권과 숙박, 식사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신라호텔은 객실과 왕복 항공권, 조식, 브런치, 석식을 제공하는 ‘뉴 이어 서프라이즈’ 에어텔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2박 상품으로 스탠다드 객실, 제주 왕복 항공권(2인), ‘더 파크뷰’조식(2인 1회), 더 파크뷰 디너(2인 1회), 일식당 ‘히노데’ 브런치(2인 1회),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 등으로 구성돼 있다.수페리어 스위트 객실이 포함된 ‘프리미엄 타입’을 이용할 경우 공항과 호텔 사이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픽업과 센딩 서비스가 추가된다.패키지 이용 기간은 내년 1월4일부터 1월31일까지이며 가격은 1박 기준 35만원 부터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특히 제주신라호텔의 이번 1월 에어텔 패키지에는 기존 에어텔 패키지에는 없었던 ‘더 파크뷰’ 디너(2인) 1회 이용 혜택이 추가됐다.또 패키지에 포함된 일식당 ‘히노데’의 브런치는 참치 회 덮밥, 크림 카레 우동, 아나고 덮밥, 해물 우동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 메뉴에는 초밥, 유기농 채소 튀김, 14종의 일식 샐러드 뷔페가 포함돼 있다.특히 1월 1일부터 1월 10일까지는 신년에 먹는 일본 전통 요리인 ‘오세치(おせち) 요리’가 브런치 메뉴에 추가된다. ‘오세치’는 일본에서 설 명절에 먹는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본래 신에게 공양하던 음식을 의미한다. 건강, 장수, 풍작, 지혜, 재물, 기쁨, 자손의 번영 등의 의미를 담은 음식들로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며 먹을 수 있다.
2015.12.17 I 염지현 기자
  • 평창 특산물로 '올림픽 특선메뉴 10선' 개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올림픽 특선메뉴가 개발됐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강원도 평군과 함께 평창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올림픽 특선메뉴 10선’을 개발해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메뉴개발은 80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서다.특선메뉴는 메밀, 황태, 송어 등 평창 지역의 주요 특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해 개발한 것이 특징. 메밀파스타, 메밀가스, 비빔밥, 황태칼국수, 송어덮밥, 한우불고기, 사과토르티야, 굴리미, 천혜향디저트 등 10가지 메뉴다. 지난 9월부터 강원도 영월 태생의 애드워드 권이 참여했다 2개월간 개발했다. 지난달 15일에 1차 시연회를 거친 후 평창요식업체 등 음식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일 최종 보고회와 시연회를 갖는다. 이어 2016년에 열릴 11월 대관령 눈꽃축제와 올해 열릴 평창송어축제 등 강원 지역 대표축제 등에서 ‘특선메뉴 10선’ 음식축제를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도 소개할 예정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특선메뉴는 지역음식업체를 대상으로 조리과정과 레시피 전수 등 현장교육을 통해 우선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며 “사후관리 및 교육 등을 통해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문체부는 강원도와 협력해서 올림픽 개최지인 강릉, 정선 지역의 특선메뉴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5.11.09 I 강경록 기자
  • 평창지역 특산물 활용 '올림픽 특선메뉴 10선'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군과 함께 8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평창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올림픽 특선메뉴 10선’을 새롭게 선보인다.메밀, 황태, 송어와 같은 평창 지역의 주요 특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여 개발한 ‘특선메뉴 10선’은 메밀파스타, 메밀가스, 비빔밥, 황태칼국수, 송어덮밥, 송어만두, 한우불고기, 사과토르티야, 굴리미, 천혜향디저트 등이다.이번 ‘특선메뉴 10선’은 강원도 영월 태생의 유명한 요리사 에드워드 권이 개발에 참여해 지난 9월부터 2개월여간의 노력 끝에 완성됐다.지난 10월 15일 1차 시연회를 하고 평창요식업체 등 음식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발한 ‘특선메뉴 10선’에 대한 최종 보고회 및 시연회는 11월 10일 앤스페이스(&SPACE, 서울 소재)에서 열린다.‘특선메뉴 10선’은 지역음식업체를 대상으로 조리과정과 레시피 전수 등 현장교육을 통해 우선적으로 보급되고, 사후관리 및 교육 등을 통해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관령 눈꽃축제(2016년 1월), 평창송어축제(2015년 12월) 등 강원 지역 대표축제 등에서도 국내외 관광객들에도 소개할 예정이다.이번 ‘특선메뉴 10선’ 개발을 계기로 문체부는 강원도와 협력해서 올림픽 개최지인 강릉, 정선 지역의 특선메뉴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5.11.09 I 이석무 기자
튀는 색감과 톡톡 터지는 식감의  `생선 알`이 `포인트` 식재료
  • 튀는 색감과 톡톡 터지는 식감의 `생선 알`이 `포인트` 식재료
  • [이데일리 창업] 음식의 ‘업스케일’에서 ‘고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고명은 음식의 모양과 빛깔을 돋보이게 하고 맛을 더하기 위해 음식 위에 얹거나 뿌리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단어다. 맛을 더하기 위한 것으로는 양념과 같은 의미이지만, 고명이 시각적인 효과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다. 생선 알은 고명으로 쓰여 장식 효과는 물론 음식의 전체적인 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식재료다. 게다가 독특한 씹는 맛(치감)으로 음식에 개성을 더할 수 있다. 종류에 따라 잘만 사용하면 요리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음식에 색을 입히다 생선 알은 명란구이, 어란, 각종 젓갈류, 알탕 등 자체만으로도 별미가 된다. 짭조름한 술안주는 물론 따끈한 쌀밥에 곁들이는 반찬으로 내놓기에도 손색이 없다. 그중 몇몇은 ‘밥도둑’이라 불린다. 하지만 맛의 중심이 되는 주된 식재료보다는 부수적으로 사용할 경우 투자 대비 효과는 더 쏠쏠해진다. 실질적으로 음식점에서는 생선 알을 ‘고명’으로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음식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유용하게 쓴다. 색소를 입힌 강렬한 색상의 알들은 ‘시선 강탈’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메뉴가 캘리포니아롤, 파스타, 덮밥류 등이다. 날치알은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류로, 크기가 작아 주로 뿌려 내거나 묻혀내고 있다. 연어알을 올리는 곳은 일본풍의 덮밥류다. 연어알을 100% 토핑 하는 덮밥도 있지만 연어 사시미 덮밥에 고명 식으로 올려낸다. 또 밋밋한 회 사이에 곁들여 내기도 한다.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밌다 생선 알은 비주얼적인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도 독특한 식감이 주는 재미가 있다. 특톡 터지는 ‘씹는 맛’을 내기 위해서도 많이 쓴다. 단조로운 식감의 달걀 요리에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즉석떡볶이나 닭갈비 등을 먹은 후 볶아주는 밥에 날치알을 넣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스나 드레싱에 활용되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다. 일부 고깃집에서는 차별화를 위해 명태알을 활용한 장을 만들어 고기에 곁들여 낸다. 이때 생선 알은 영양적인 부분까지 어필할 수 있는 좋은 홍보거리가 되기도 한다. 경기 안양 고깃집 <청춘별곡>은 마늘, 고춧가루 등 각종 양념으로 맛을 낸 명란젓에 청양고추와 다진 마늘을 고명으로 얹고 참기름을 두른 소스를 낸다. 삼겹살과 목살 맛을 살리는 비법 장이면서도 다른 고깃집과 차별화하는 요소다. 일본식 꼬치구이 전문점에서는 닭가슴살 꼬치에 명란을 소스처럼 뿌려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생선 알을 활용하고 있다. 생선 알은 기본적으로 간을 잡아주고 따로 조미를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감칠맛이 난다. 신창식 외식창업연구소 신창식 소장은 “조미료로 잡기에 부족한 맛을 생선 알이 잡아줄 때가 있어 생각보다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가치, 나아가 품격도 높인다 생선 알이 업스케일 식재료가 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의 인식도 한몫 한다. 생선 알은 귀하다, 고급스럽다는 인식이 크게 자리 잡혀 있다. 명란과 연어알, 특히 철갑상어알(캐비아)과 어란 등이 그런 소비자 인식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일본식 꼬치구이 전문 <풍>의 윤성준 대표는 “닭가슴살꼬치에 명란을 뿌려내는 명란닭가슴살꼬치 메뉴가 있는데 명란이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주문하는 손님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캐비아와 어란은 실제로 꽤 고가다. 철갑상어알은 그 안에서도 종류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으며, 토핑 유무에 따라 음식의 품격이 달라질 정도로 고급스러운 식재료다. 숭어나 민어 등 생선의 알을 소금에 절여 햇볕에 반쯤 말린 어란도 귀한 식재료에 속한다. 만드는 과정에서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어란은 생선 1마리 양을 기준으로 수천만원에서 1억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중적인 식당에서 사용하기는 부담스럽지만 인식 면에서는 장점이 있는 식재료다. 예쁜 알은 비싸다? 날치알이 보편화 돼 있는 것은 가격 경쟁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다른 생선 알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가가 낮다. 날치알을 사용하는 모 업주는 800g 기준 도매가격으로 9000원을 주고 가져온다고 한다. 반면 서울 이촌동에서 <스즈란테이>를 운영하고 있는 미타니마사키 대표는 500g에 7~8만원을 주고 일본에서 직접 연어알을 들여온다고 한다. 알이 고가인 이유는 형태 유지, 관리에서 오는 비용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종류뿐 아니라 보존 형태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난다. 신창식 소장은 “알이 터지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해 터지지 않고 고스란히 염이 잘 돼서 나오는 제품을 높게 친다”라고 말했다. 그는 “생선을 잡아서 소금을 절이는 것이 1차 가공이라고 하면 생선을 가져와 알을 풀어 각종 조미를 하는 것이 2차 가공, 통조림으로 판매되는 생선 알은 5~6차 가공을 거쳤다고 보면 된다”며 “그 과정에서 알이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신경을 쓸 수밖에 없고 저절로 가격은 오르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비쌀 땐 ‘파지’를 활용하면 좋다 알 자체만을 사용한다면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하지만, 부재료로 쓸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모양이 흐트러진 ‘파지’를 쓰는 것이 효과적으로 생선 알을 활용하는 요령이다. 일본식 꼬치구이 전문점 <풍>의 윤성준 대표는 “명란 껍질을 제거하고 알을 모두 꺼내 튜브에 넣고 사용하기 때문에 파지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맛과는 전혀 관계없으며 오히려 원가를 낮춤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에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손님이 부담 없이 찾는다는 것이 윤 대표의 설명이다. 명란 자체를 구워주는 메뉴를 도입하지 않은 것은 파지를 활용할 수 없는 등 ‘합리성’을 내세우는 매장 콘셉트에 부합하는 단가로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창식 소장은 “생선 알은 포인트 주는 토핑 정도로만 사용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알 자체만 보면 엄청난 맛을 내는 것도 아니고, 소비자 중에서는 알의 정확한 맛을 알고 먹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굳이 비싼 식재료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알을 사용할 때 주의점도 함께 당부했다. 신 소장은 “알은 맛은 물론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 가공 처리를 수차례 거쳐 시중에 판매되는데, 실제 알 자체만 두고 보면 세균 번식력이 강한 편”이라며 “식중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생선 알을 다룰 때에는 청결, 위생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및 사진 제공 : 외식경영 www.foodzip.co.kr
2015.09.04 I 창업팀 기자
진에어 "넓어진 좌석에서 하와이 전통음식 '로코모코' 즐기세요"
  • 진에어 "넓어진 좌석에서 하와이 전통음식 '로코모코' 즐기세요"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진에어는 하와이 신규 취항을 기념해 지난 2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고객 사은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고객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훌라춤, 우쿨렐레, 서핑 등 현지 문화 및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특히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 제공되는 하와이 전통의 덮밥 음식인 로코모코 등 기내식 메뉴와 신규 서비스 등도 공개됐다.진에어는 오는 12월 19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5회 운영한다. 393석 규모의 B777-200R 항공기가 투입되며, 좌석 공간이 6인치 더 넓은 지니 플러스 시트 48석을 탑재키로 했다. 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비행 중 기내 무선인터넷망에 접속해 진에어가 제공하는 영화, TV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니 플레이’ 유상 서비스도 론칭한다.진에어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의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취항을 앞두고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먼저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진에어가 지난 2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 호놀룰루 노선 신규 취항 기념 사은행사에서 하와이 원주민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진에어 제공
2015.08.31 I 이재호 기자
 예가 무릉도원이어라…동해 무릉계곡
  • [e주말] 예가 무릉도원이어라…동해 무릉계곡
  • 무릉계곡의 쌍용폭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동해시는 산과 바다, 계곡을 두루 갖춘 이상적인 피서지다. 망상, 대진, 추암 같은 청정 해변을 비롯해 산세가 빼어난 두타산과 청옥산, 트레킹과 물놀이 장소로 각광받는 무릉계곡까지 입맛대로 골라 가는 재미가 있다. 이중 동해안의 내로라하는 해변을 제치고 강원도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된 곳이 두타산과 청옥산 등반의 들머리인 무릉계곡이다. 이곳의 이름은 신선이 노닐었다는 중국의 무릉도원에서 따왔다. 매표소부터 약 3km 구간에 맑고 풍부한 계곡물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이름값을 한다. 하이라이트는 계곡 트레킹 끝 무렵 등장하는 쌍폭이다. 바위를 타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앞에 서면 이마의 땀은 어느새 사라지고 팔뚝엔 오스스 소름이 돋는다. 쌍폭까지 한 시간 안팎 걸리는 트레킹 코스는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하다. 울창한 나무 터널이 뜨거운 햇볕을 가려 시원하고, 무릉반석과 삼화사, 학소대, 선녀탕 등 변화무쌍한 절경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다.3단 폭포인 용추폭포의 하단.△무릉계곡의 명물 ‘무릉반석’ 매표소를 지나면 가장 먼저 거대한 너럭바위가 나타난다. 1000명이 앉아 쉴 수 있다는 무릉계곡의 명물 ‘무릉반석’이다. 가벼운 차림으로 나선 피서객이 곳곳에 자리를 펴고 둘러앉아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고, 바위를 적시며 흐르는 계곡물엔 빨갛고 노란 튜브가 가득하다. 텐트만 치지 않으면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 선인들도 이곳에서 더위를 피하고 풍류를 즐긴 모양이다. 바위에는 조선 전기 4대 명필 중 한 사람인 봉래 양사언이 강릉부사로 있을 때 썼다는 석각을 비롯해 수많은 시인 묵객의 시가 새겨졌다. 무릉반석을 지나면 두타산과 청옥산을 병풍 삼아 아늑하게 들어앉은 삼화사를 만난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삼화사 적광전에는 철조노사나불좌상(보물 제 1292호)이 봉안되었고, 적광전 앞마당에 삼층석탑(보물 제 1277호)이 있다. 템플 스테이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삼화사 경내를 둘러보고 울창한 숲길을 10분쯤 걸으면 깎아지른 바위를 타고 폭포가 쏟아지는 학소대의 장관이 펼쳐진다. 감탄사는 아껴둘 것. 발걸음을 재촉해 물빛이 옥처럼 맑은 옥류동,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했다는 선녀탕을 지나면 이윽고 쌍용폭포의 압도적인 자태가 드러난다. 왼쪽 폭포는 계단 형태 바위를 타고 층층이, 오른쪽 폭포는 단숨에 내리꽂히며 절묘한 이중주를 선보인다. 감탄사는 이곳에서 터뜨리자. 아닌 게 아니라 쌍폭 앞에서 너도나도 휴대폰을 꺼내 촬영에 여념이 없다. 주변에 안전을 위한 난간이 설치되어 마음 놓고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쌍폭에서 2분 더 올라가면 용추폭포다. 3단으로 구성된 용추폭포의 마지막 단에는 깊은 소가 형성되어 있다. 계곡물에 발 담그고 앉아 폭포와 소를 바라보면 찬 기운이 온몸을 감싸 지금이 여름인가 싶다. 국내 유일하게 도심 한복판에 있는 ‘천곡동굴’△더위야 물렀거라 ‘천곡동굴’폭포 못지않게 오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또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심 한복판에 있는 천곡동굴이다. 4억~5억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굴은 1991년 아파트 공사를 하던 중 발견됐다. 동굴 안 조명을 모두 끄고 헤드 랜턴만 가지고 동굴을 관람하는 ‘천곡동굴 야간 공포체험’ 프로그램이 7월 25일~8월 23일에 진행된다. 천둥과 번개, 귀신 출현 등 공포감을 극대화한 이벤트다. 동해시에는 멋진 해변도 즐비하다. 울창한 솔숲과 눈부신 백사장, 수심이 얕은 바다가 매력인 망상해변이 대표적이다. 국내 1호 오토캠핑장인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오토캠핑 사이트뿐만 아니라 캐러밴, 캐빈 하우스, 아메리칸 코티지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을 갖춰 휴가철이면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망상해변 남쪽 대진해변은 서핑을 즐기는 청춘 남녀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삼척과 경계에 위치한 추암해변은 기암괴석과 촛대바위가 만드는 수려한 풍경이 일품이다. 조선 세조 때 강원도 제찰사로 있던 한명회는 그 풍경에 반해 능파대(미인의 걸음걸이)라 부르기도 했다. 묵호의 과거와 현재를 알려주는 ‘논골담길’△시원한 물회 먹고 논골담길에서 벽화보고바닷가에 왔으니 싱싱한 회 한 접시, 시원한 물회 한 그릇 맛보자. 묵호항 활어판매센터에서 횟감을 구입할 수 있고, 횟집명소거리에 맛있는 물회를 내는 식당이 많다. 물회는 그날 잡힌 재료를 쓴다. 요즘은 오징어, 붉은가자미 등이 제철이다. 묵호에 가면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에 꼭 들러야 한다. 푸른 동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묵호등대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등대 바로 아래 펜션을 겸하는 예쁜 카페가 있다. 묵호항의 역사와 묵호항을 배경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벽화로 표현한 논논골담길은 묵호의 과거와 현재를 알려주는 감성 충만한 공간이다. 논골1·2·3길과 등대오름길로 구성되는데, 어느 길로 올라가든 묵호등대에서 만난다. 끝 자리 3?8일에 열리는 북평오일장은 장날에 맞춰 여행을 계획해도 좋을 만큼 전통시장 특유의 재미와 활기가 넘친다. 1700년대 말에 시작됐다는 북평장은 강원도에서 가장 큰 오일장답게 큰길가에서 안쪽 골목까지 농산물, 수산물, 임산물, 공산품 등이 빼곡하다. 소머리국밥, 메밀전병, 묵사발, 어묵, 족발, 찹쌀 도넛, 찐빵 등 군것질거리도 넘쳐난다.◇여행메모△여행코스=무릉계곡(주차장-무릉반석-삼화사-학소대-두타산성 입구-쌍폭-용추폭포)→추암해변→천곡동굴->망상해변->(숙박)-> 묵호항→묵호등대→논골담길△가는길▷대중교통= [버스] 서울-동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루 20여 회(06:30~23:30) 운행, 약 3시간 5분 소요.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30여 회(6시30분~21시35분) 운행, 약 2시간 50분 소요.▷자가용= 동해고속도로 동해 IC→7번 국도(삼척 방향)→효가사거리 우회전(정선 방향)→42번 국도→삼화삼거리 좌회전→무릉계곡 주차장△잠잘곳=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033-530-0700), DQ모텔(033-535-2903), 뉴동해관광호텔 (033-533-9215), 동해현진관광호텔(033-539-2000), 망상오토캠핑리조트(0330539-3600~2, 묵호등대펜션(033-531-6777)△먹을곳= 동북횟집(물회, 회덮밥, 033-532-7156), 부흥횟집(모둠회,물회, 033-531-5209), 천곡해물탕(해물탕,해물찜, 033-533-7013), 보리밭(산채비빔밥,백반?,옻닭, 033-534-7051)
2015.08.08 I 강경록 기자
'나홀로족' 사로잡은 백선생의 집밥 신드롬
  • [라이프&스타일]'나홀로족' 사로잡은 백선생의 집밥 신드롬
  •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 제작발표회에서 요리전문가 백종원.(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혼자 사는 직장인 박세호(30)씨는 퇴근길 오랜만에 마트에 들렀다. 평소 같으면 라면과 맥주로 꽉 찼을 장바구니지만 오늘 저녁은 다르다. 파, 양파, 당근, 감자, 돼지고기 등 식재료로 가득하다.요즘 주변을 살펴보면 집에서 밥을 해먹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대부분 저녁은 밖에서 간단하게 해결하던 ‘나홀로족’들도 부엌으로 향하고 있다. 요리전문가이자 성공한 외식 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덕분이다. 최근 백종원의 인기가 뜨겁다. 그의 아내인 배우 소유진을 능가할 정도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과 tvN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의 구수한 말투로 버무려진 간단한 레시피에 사람들이 매료됐다. 백 대표가 출연하는 시청률 경쟁 프로그램 마리텔은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이라는 불리한 편성 시간에도 8%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케이블 방송인 집밥 백선생 시청률도 7%대에 달한다.백종원이 출현 중인 ‘집밥 백선생’(출처=tvN)방송가뿐만이 아니다. 서점가에서도 백종원 열풍은 뜨겁다. 그가 지난해 8월 출간한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가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주간 베스트셀러에 백종원 대표의 서적이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백종원 방송의 특징은 빠르고 간편한 레시피다. 그는 방송에서 입버릇처럼 “쉬운 재료로 ‘있어 보이게’ 만드는 게 요리”라고 강조한다.에드워드 권, 강레오, 샘킴, 최현석 등 쟁쟁한 셰프테이너(셰프+엔터테이너) 사이에서 백종원이 단연 돋보였던 이유는 이 때문이다. 방송에 나오는 요리사들의 화려한 칼질과 요리 실력은 놀랍기는 해도 쉽사리 따라하기는 어렵다. 특히 일 년에 과도조차 몇 번 쥐어볼 일 없는 나홀로족이나 남자들이 따라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간단한 백종원 레시피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백종원이 최근 집밥 백선생에서 선보인 고등어 구이만 해도 그렇다. 고등어는 기름이 많은 생선이라 구울 때 연기도 많이 나고 속까지 익히기 어렵다. 요리에 젬병인 사람은 요리할 염두조차 내지 못하는 식재료다.백종원은 이런 문제를 통조림 고등어를 사용해 해결했다. 통조림 상태로 이미 어느 정도 조리된 고등어에 튀김가루만 묻혀 구워내기만 하면 된다. 생물 고등어처럼 비린내를 잡고 약한 불에 오랫동안 구울 필요도 없다. 그는 “조리도 쉽고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데다 가격까지 싼 고등어 통조림이 현실적으로 생물 고등어보다 낫다”고 말했다.시청률 경쟁 방송 ‘마이리틀텔레비전’(출처=iMBC)마리텔에서는 간장과 설탕, 그리고 불에 태운 양파와 파를 이용해 만든 일본식 만능 간장소스 ‘쯔유’를 선보였다. 이를 활용해 닭고기덮밥과 돼지고기덮밥을 10분 만에 조리해 내놨다. 쯔유 소스를 미리 만들어 놓는 부지런함만 있으면 누구나 짧은 시간 안에 뚝딱 근사한 저녁 한끼를 만들 수 있다.조리법은 대부분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이는 시간에 쫓기듯 사는 바쁜 현대인, 그중에서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나홀로족이 그의 레시피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고 있다.백종원의 집밥 신드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00년 15%에 그쳤던 1인 가구 비율은 지난해 26%까지 증가했다. 네 집 걸러 한 집은 1인 가구인 셈이다. 2035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약 34%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한편,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은 “백종원은 ‘대체 엄마’다”라고 했다. 황교익은 “그에게 열광하는 20~30대 젊은 층은 맞벌이 부부의 1호 자식들”이라며 집밥에 대한 기억이 없는 젊은이들이 백종원의 요리에 열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백종원의 최종 목표는 집밥 신드롬이 아니다. 음식이 단순히 한 끼를 때우는 수단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다.
2015.07.23 I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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