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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셧다운 등 우려 딛고 반등…이재명 '영장심사'[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과 셧다운 우려를 딛고 반등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시점이 오는 10월1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애플은 아이폰15에 대한 선주문 급증 소식에 부품주들과 함께 상승했다. 아마존은 인공지능(AI) 기대감 속 관련주와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하며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된 22일 중국의 한 애플스토어에 들어가기 위해 소비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셧다운 우려 딛고 반등-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3만4006.88에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4337.44에, 나스닥지수는 0.45% 상승한 1만3271.32에 장을 마쳐.-연방정부 셧다운 시점이 오는 10월1일로 다가오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장기화에 따른 미 국채수익률 상승이 기술주에 부담 요인.-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할리우드 작가 노동조합의 파업 중단 가능성과 미국 경제가 아직은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미국 할리우드 작가 노동조합이 파업을 종료하기 위한 예비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져. ◇ 美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커져-10월 초에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진 점은 주가지수에 하락 압력.-미국 정치권이 회계연도 2024년 예산안을 합의해야 하는 마감 시한인 10월 1일은 만 6일도 남지 않아.-연방 정부 셧다운을 막으려면 2024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하원 공화당이 시간을 버는 한 달짜리 임시예산안(CR)을 추진하는 상황.-무디스는 이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미국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해. ◇ 8월 전미활동지수, 전월보다 하락-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전미활동지수가 마이너스(-) 0.16으로 전월 수정치 0.07보다 하락했다고 발표.-전미활동지수가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 美 10년물 국채수익률, 2007년 이후 최고치-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4.5%를 웃돌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67%까지 올랐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다.-미 국채수익률 상승은 기술주에 부담 요인이지만 한편으로는 미국 경제가 그만큼 견조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하면서 주가지수 하락폭이 제한.◇ 애플, 아이폰15 대기 급증에 부품주와 상승-애플은 아이폰15와 프로맥스 선주문 대기 시간이 전작보다 2배 기록했다는 소식에 0.74% 올라. -중국에서는 아이폰15 대기 시간이 4배 늘어났고 퀄컴, 스카이웍, 쿼보 등 애플 부품주가 각각 1~2%대 올라.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자 창업자 전원이 오픈 AI 출신인 Anthropid에 4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엔비디아는 1.47%, 슈퍼마이크로를 5.56% 동반 상승. ◇ 이재명, 구속이냐 기사회생이냐…오늘 운명의 날-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6일 밤 결정.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어. -심리는 유창훈(50·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아. 단식을 마치고 회복 중인 이 대표도 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 처음으로 구속 심사에 출석.◇ 美국무 “한미, 핵심안보동맹서 필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에 대해 “그 범위와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혀. -블링컨 장관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이날 워싱턴DC에서 국제교류재단(KF)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한미전략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70년간 한미관계는 핵심(key) 안보동맹에서 필수(vital)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해. ◇ 한중일, 서울서 ‘3국 정상회의 재개’ 고위급 회의 개최-한중일 3국이 26일 서울서 3국 정상회의 재개를 위한 고위급 회의(SOM)를 개최. -외교부 정병원 차관보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방한 중인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함께 3국 고위급 회의를 열어. -한중일 고위급 회의 대표 만남은 2019년 이후 중단된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열기 위해 3국 외교당국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는 의미.◇ “10월 경기전망 부정적…BSI 낙폭, 26개월만에 최대”-국내 기업들이 내달 제조업·비제조업 모두에서 부진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금융업을 제외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374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0월 BSI 전망치는 90.6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혀. -BSI 전망치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며,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 국제유가, 달러 강세·러 수출 제한 조치 완화에 하락-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러시아의 수출 제한 조치 일부 완화 소식에 하락. 러시아는 선박용 중 유황 함량이 높은 연료 수출 제한을 해제하는 등 완화 정책 발표. -가솔린, 난방유, 천연가스 등 여타 에너지 품목도 동반 하락.
- 이다연, 3차 연장 끝에 이민지 꺾고 우승 “믿고 쳐보자는 간절한 마음뿐”
- 이다연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믿고 쳐보자는 간절한 마음뿐이었다.”3차 연장에서 약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은 버디 퍼트에 하기 전의 심정을 이렇게 밝혔다.24일 인천 베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 72홀 승부로 우승자를 가리지 못하면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친 이다연과 이민지(호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연장에 들어갔다.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1차 연장전. 이민지와 이다연은 파를 했고, 타와타나낏(태국)이 보기를 해 탈락했다. 2차 연장에선 세계랭킹 7위 이민지의 뼈아픈 실수가 나와 이다연이 기사회생했다. 이다연이 파 퍼트를 놓쳐 이민지의 우승 가능성이 커 보였다. 그러나 약 80c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다시 3차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졌다.천금 같은 기회를 얻은 이다연의 간절함이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3차 연장에서 약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먼저 넣으면서 이민지를 압박했다. 이민지의 버디 퍼트는 약 3m 정도였으나 공이 홀 오른쪽으로 흘러가면서 버디에 실패했다.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다연은 약 5개월 만에 시즌 2승에 성공, 개인 통산 8승째를 달성했다. 8승 중 3승은 메이저 대회에서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로 분류되지는 않았으나 우승상금이 2억7000만원으로 KLPGA 투어 대회 중 두 번째로 많다.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을 받은 이다연은 시즌 상금 6억8508만6333원으로 늘려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섰다. 올해 두 번의 우승으로 받은 상금만 5억400원이다. 이민지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송가은에게 져 준우승한 데 이어 이번에도 연장전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차 연장에서 탈락한 타와타나낏이 이민지와 공동 2위에 올랐다.이소미는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4위,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던 김수지는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배소현과 함께 공동 5위로 마쳤다.상금 1위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처음으로 10억원 벽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 4500만원을 받아 시즌 총상금을 10억4454만4197원으로 늘렸다.KLPGA 투어에서 지금까지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고지에 오른 선수는 8명으로, 모두 9번 나왔다.2014년 김효주가 12억897만8590원을 획득해 사상 최초로 10억원 벽을 허물었고 이후 2016년 박성현(13억3309만667원),고진영(10억224만9332원), 2017년 이정은(11억4905만2534원), 2019년 최혜진(12억716만2636원), 장하나(11억5772만3636원) 그리고 박민지는 2021년(15억2137만4313원)과 2022년(14억7792만1143원) 유일하게 두 차례 10억원을 돌파했다. 김수지는 2022년 10억825만549원을 벌어 1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이예원은 올해 가장 먼저 10억원 고지에 올라 10번째로 ‘1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 이다연의 강심장 또 통했다 "못해도 2등..나를 믿고 다독였다"
- 이다연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못해도 2등이라는 생각으로 할 것만 잘하자는 마음이었다.”72홀 승부가 아닌 1홀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연장전은 강심장일수록 유리하다. 이다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큰 대회에서 강한 선수라는 평가를 듣는다. 통산 7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서 차지하면서 붙여졌다.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은 선수들 사이에서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꼽힌다. 메이저 대회는 아니지만, 우승상금 2억7000만원으로 KLPGA 투어에선 한화클래식에 이어 상금 규모로는 두 번째다.3차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는 결정력에서 우승자가 가려졌다.1차 연장에선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보기를 하면서 탈락했고, 2차 연장에선 세계랭킹 7위 이민지(호주)의 뼈아픈 실수가 나오면서 이다연이 기사회생했다. 이다연이 파 퍼트를 놓쳐 패색이 짙었으나 이민지가 약 80cm 파 퍼트를 놓치면서 승부가 3차 연장으로 이어졌다.이다연은 “(파 퍼트를 놓치고) ‘또 2등으로 끝날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이민지 선수가 파 퍼트를 놓쳤을 때 나 역시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천금의 기회를 잡은 이다연은 3차 연장에서 약 7m 거리의 버디를 넣어 파에 그친 이민지를 꺾고 우승했다.이다연은 “결과를 예측하지는 않았다. 그것보다 지금 내가 해야 할 것과 믿어야 할 것을 믿고 치자는 마음뿐이었다”라며 “이민지 선수가 더 가깝게 붙여놨고 안정적으로 치기보다는 확실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친 게 버디가 됐다. 정말 극적이었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눈물이 났다”고 길었던 승부의 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큰 경기에 강하다는 말을 하는데 나 자신에게 큰 힘이 되고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내가 경기하는 스타일이 메이저나 큰 대회의 코스 세팅과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통산 8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연장 승부가 처음이었던 이다연은 “연장을 시작하면서 ‘못해도 2등이다’라는 마음이었고, 못해도 2등이니까 할 것만 하면서 자신 있게 하자는 마음이었다”라며 “첫 연장에서 이렇게 우승하게 돼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앞으로 또 연장전을 하면 우승을 할 수도 있고 2등도 할 수 있겠으나 이번 연장전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우승상금 2억7000만원을 받은 이다연은 시즌 상금 6억8508만6333원으로 늘려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섰다. 올해 두 번의 우승으로 받은 상금만 5억400원이다. 2년 전 같은 대회에서 연장 끝에 송가은에게 져 준우승했던 이민지는 이번에도 우승의 벽을 넘지 못했다.1차 연장에서 탈락한 타와타나낏이 이민지와 공동 2위에 올랐고, 이소미는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4위,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던 김수지는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배소현과 함께 공동 5위로 마쳤다.상금 1위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처음으로 10억원 벽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 4500만원을 받아 시즌 총상금을 10억4454만4197원으로 늘렸다.KLPGA 투어에서 지금까지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고지에 오른 선수는 2014년 김효주(12억897만8590원), 2016년 박성현(13억3309만667원),고진영(10억224만9332원), 2017년 이정은(11억4905만2534원), 2019년 최혜진(12억716만2636원), 장하나(11억5772만3636원), 2021년과 2022년 박민지(2021년 15억2137만4313원, 2022년 14억7792만1143원), 2022년 김수지(10억825만549원)에 이어 이예원이 10번째다.
- 이다연, 3차 연장 끝에 세계 7위 이민지 꺾고 2억7000만원 주인공
- 이다연. (사진=KLPGA)[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소영·박현경·송가은→최혜진→김수지를 거쳐 끝내 2억7000만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의 우승트로피는 이다연의 품에 안겼다. 24일 인천 베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 72홀 승부로 우승자를 가리지 못하면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친 이다연과 이민지(호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연장에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1차 연장전. 이민지와 이다연은 파를 했고, 타와타나낏(태국)이 보기를 해 탈락했다. 2차 연장에선 세계랭킹 7위 이민지의 뼈아픈 실수가 나와 이다연이 기사회생했다. 이다연이 파 퍼트를 놓쳐 이민지의 우승 가능성이 커보였다. 그러나 약 80c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다시 3차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졌다.천금 같은 기회를 다시 얻은 이다연은 3차 연장에서 약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먼저 넣으면서 이민지를 압박했다. 이민지의 버디 퍼트는 약 3m 정도였으나 공이 홀 오른쪽으로 흘러가면서 버디에 실패했다.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다연은 약 5개월 만에 시즌 2승에 성공, 개인 통산 8승째를 달성했다.우승상금 2억7000만원을 받은 이다연은 시즌 상금 6억8508만6333원으로 늘려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섰다.이민지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송가은에게 져 준우승한 데 이어 이번에도 연장전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차 연장에서 탈락한 타와타나낏이 이민지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4위,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던 김수지는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배소현과 함께 공동 5위로 마쳤다.상금 1위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처음으로 10억원 벽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 4500만원을 받아 시즌 총상금을 10억4454만4197원으로 늘렸다.KLPGA 투어에서 지금까지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고지에 오른 선수는 8명으로, 모두 9번 나왔다.2014년 김효주가 12억897만8590원을 획득해 사상 최초로 10억원 벽을 허물었고 이후 2016년 박성현(13억3309만667원),고진영(10억224만9332원), 2017년 이정은(11억4905만2534원), 2019년 최혜진(12억716만2636원), 장하나(11억5772만3636원) 그리고 박민지는 2021년(15억2137만4313원)과 2022년(14억7792만1143원) 유일하게 두 차례 10억원을 돌파했다. 김수지는 2022년 10억825만549원을 벌어 1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이예원은 올해 가장 먼저 10억원 고지에 올라 10번째로 ‘1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 사람도 기업도 살리는 캠코…5년간 채무 9000억 감면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중소기업인 A사는 한때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였다. 하지만 금융회사로부터 대출받은 전환사채 보증 연장이 거부돼 부도처리가 됐다. 이 회사 채권을 넘겨받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A사가 채무 상환 의지가 분명한 점, A사의 연대보증인이 지닌 기술력이 뛰어난 점을 고려해 채무조정 지원을 결정했다.캠코는 A사가 보유한 빚 55억원에서 원금 80%(44억원)를 감면해 11억원을 부담토록 했다. 또 A사 대표와 배우자가 거주 중인 아파트를 팔아 선납금 50%(5억5000만원)를 상환토록 하고, 나머지 5억5000만원은 10년 분납을 결정했다. A사는 현재 성실 상환하며 과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B씨는 배우자 도박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져 금융회사에서 총 2억7200만원을 빌렸지만, 이혼 이후 생계에 허덕이며 빚을 갚지 못했다. 캠코는 B씨의 채무부담 원금 80%(2억1800만원)를 감면했고 B씨는 나머지 4600만원을 전액 상환해 정상적으로 경제활동에 복귀했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캠코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2019년~2023년 8월)간 캠코가 무담보채권을 채무조정한 금액은 91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채무 원금에서 감면한 금액으로, 원금 기준으로는 1조6843억원을 지원했다. 10만9000명(법인 포함)의 원금을 평균 54.3% 감면했다.(자료=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캠코는 금융회사로부터 부실채권을 인수하면, 상환 의지가 있는 채무자(차주)를 선별해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담보물이 없는 채권의 경우 재산회수 가능 여부를 먼저 조사한 뒤 재산이 없는 경우 채무를 30~60% 감면해주고, 최대 10년간 상환토록 해 차주가 정상적으로 경제활동에 복귀하도록 돕는다.특히 재산이 전혀 없는데 소득이 ‘회생 생계비’보다 낮은 경우, 즉 소득으로 최저 생계를 위한 비용과 빚 상환에 필요한 금액을 부담하기 어려운 경우엔 ‘탄력적 추가 감면’을 지원한다. 최대 30%포인트를 적용해 원금의 최대 90%를 감면하는 제도다. A사와 B씨도 이 제도 덕에 재기가 가능했다.캠코가 최근 5년간 부담보채권에 대해 회수한 금액은 1조2103억원으로 집계됐다. 윤창현 의원은 “채무조정을 통해 줄여갚기, 나눠갚기 등 회수되는 만큼 캠코는 신규 무담보채권 매입 여력이 생긴다”며 “캠코는 정상 경제활동 복귀 지원을 위해 관련 제도를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해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캠코는 부실차주에 대한 원금 감면 등 채무조정 지원이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로 이어지지 않도록 채무조정심의위원회를 거쳐 경제활동 재기가 가능한 차주를 선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령, 연체기간, 소득 등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감안한 종합 채무조정지수를 산출해 원금 감면율을 차등 적용한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등엔 탄력적 추가 감면 제도와 별도로 최대 90%를 감면한다.
- 삼정KPMG ‘40대 부문대표’ 나왔다…김이동 전격 발탁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삼정KPMG가 젊은 조직으로 재편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40대 부문 대표를 선임해 조직의 활기를 불어넣는 인사혁신이다. 삼정KPMG는 재무자문(Deal Advisory)부문 조직을 개편하며 김이동 부대표(46)를 재무자문부문 대표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대표는 1977년생으로 최연소 부문 대표다.김 대표는 서울대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2000년에 삼정KPMG에 입사했다. 감사 부문 내 정보통신사업본부 및 삼정투자자문 본부장을 거쳐 2015년부터 재무자문부문 내 5본부를 이끌었다. 2021년부터는 ‘인수합병(M&A) 센터’ 리더를 겸임했다.김 대표는 2021년 부대표 승진 발탁 이후 2년 만에 재무자문부문 대표로 임명됐다. 삼정KPMG는 김 대표가 업계에서 손꼽히는 M&A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탁월한 전문성, 업무 성과, 뛰어난 협업,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최연소 부문 대표로 중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은 M&A 및 실사, 가치평가, 구조조정, 부동산 등 대한민국 경제의 전 분야를 다루는 700여명의 전문가 조직”이라며 “이들의 지성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 조율자 역할을 하면서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고 진정한 힘이 될 수 있는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 (사진=삼정KPMG)아울러 삼정KPMG는 재무자문부문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기존 7본부 체제를 부동산 및 실사, 중소·중견기업 서비스 본부를 포함해 10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신설된 8본부는 재무실사(TS)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정KPMG에서 20년간 기업 실사를 수행한 TS 전문가 김진원 부대표가 본부를 이끈다.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9본부는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인 박영걸 전무가 본부장을 맡았다.10본부는 부동산 자문 전문성을 집결해 부동산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0본부에서는 부동산 자문사 CBRE를 거쳐 삼정KPMG에서 부동산 자문팀을 이끌어왔던 부동산 금융 전문가 진형석 전무가 리더를 맡게 됐다. 사업재편, 기업구조조정, 기업회생 지원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2본부에는 양진혁 전무가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양 전무는 은행 워크아웃 실사와 부실채권 매각 자문 전문가다. .중소·중견기업 및 미드캡 딜을 담당하는 5본부는 원정준 전무가 임명됐다. 원 전무는 KPMG보스턴과 KPMG카자흐스탄 등을 거쳐 국제적 감각을 보유한 M&A 전문가다. M&A센터장에는 하병제 부대표가, 마켓 리더(Market Leader)에는 김광석 부대표가 임명됐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과 기업의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하기 위해 이번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며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과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기업 고객의 성장을 돕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시하는 역동적인 조직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