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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2파전 압축, ‘커리 vs 하든’ 호각
  • MVP 2파전 압축, ‘커리 vs 하든’ 호각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팀당 20경기도 채 남지 않았다. 관심은 자연스레 최우수선수(MVP) 수상 후보자들로 옮겨간다. MVP 후보는 사실상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시즌 MVP 수상자를 점쳤다. 7명의 미국프로농구(NBA) 전문가들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스테판 커리(26·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표, 제임스 하든(25·휴스턴 로키츠)이 3표를 기록했다. △ 스테판 커리. (사진=AFPBBNews)SI는 르브론 제임스와 러셀 웨스트브룩, 크리스 폴도 후보군에 속했다고 언급했으나 전문가들은 커리와 하든 중에서 MVP 수상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커리는 승률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개인 활약도가 엇비슷할 때 리그 전체 1위를 거둔 팀에서 MVP 수상자가 배출될 가능성이 높다. 골든 스테이트는 51승 12패 승률 81.0%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팀은 득실점 마진이 무려 +10.2점에 달한다. 골든 스테이트를 리그 최고 승률로 이끌고 있는 주역은 ‘스플래시 듀오’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다. 특히 커리의 활약이 압권이다. 12일 기준 커리는 야투 성공 3위(501개), 3점슛 성공 1위(207개), 총 어시스트 4위(471개), 총 스틸 1위(132개), 총 득점 2위(1452득점), 평균 득점 5위(23.8득점), 평균 어시스트 6위(7.7개), 평균 스틸 1위(2.2개), 효율성(Player Efficiency Rating) 3위(27.8득점), 실제 슈팅 효율성(True Shooting Pct) 5위(63.1%), 승리공헌도(Win Shares) 2위(12.2)에 올라 있다.커리에게 표를 던진 SI의 한 전문가는 기록, 영향력, 팀 성적, 스토리 등 모든 면에서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커리는 제임스, 러셀 웨스트브룩, 앤서니 데이비스와 달리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도 많지 않다”며 자신의 주장을 강화했다. 다른 전문가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커리는 팀원들의 능력치를 끌어 올린다”며 하든과 차이를 설명했다. 경기에서 커리의 영향력은 대단하다고도 치켜세웠다. 그는 하든도 훌륭하지만, 팀 성적에서 커리가 앞서 있다고 덧붙였다. 커리를 점찍은 다른 전문가들은 그를 “리그 최고의 슈터”라고 극찬하는 가하면 “제임스는 시즌 초반 활약이, 하든과 웨스트브룩은 커리에 비해 팀 성적이 아쉽다”고 말했다. △ 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하든을 MVP 0순위로 올려놓은 한 전문가는 팀 공헌도를 이유로 꼽았다. 그는 “하든이 없었다면 휴스턴은 플레이오프(PO) 진출도 어려운 팀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든을 2010-2011시즌 MVP 데릭 로즈와 비교했다. 다른 전문가도 “드와이트 하워드가 부재한 상황에서 팀을 서부컨퍼런스 상위권에 올려놨다”며 하든의 손을 들었다. 하든은 승리공헌도 리그 1위(13.0)를 달리고 있다. 한 전문가는 굉장히 어려운 선택이라면서도 하든을 택했다. 다만 그는 매순간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하든은 시즌 평균 27.0득점(2위) 5.8리바운드 7.1어시스트 1.9스틸(5위)을 기록 중이다. 커리처럼 결장경기도 거의 없다. 효율성 5위(27.0), 실제 슈팅 효율성 8위(60.8%) 등 2차 스탯도 좋다. 팀은 43승 21패 승률 67.2%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랭크돼있다. 골든 스테이트와는 8.5경기 차다. 커리와 하든의 MVP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MVP 경쟁에서 커리가 다소 앞서고 있긴 하지만 방심할 정도는 아니다. 두 선수 중 시즌 끝까지 기대에 맞는 활약을 이어가는 선수가 MVP를 거머쥘 것으로 관측된다. ▶ 관련기사 ◀☞ 기록으로 본 ‘21세 데이비스’의 위엄☞ 박주영 복귀...벵거 전화 한 통의 ''나비효과''☞ 獨 전설 "손흥민·카가와, 亞 축구의 롤모델"☞ 日 신문 "소치 부정 알리는 김연아 팬들 존경"☞ ESPN "듀란트, 2016년 트레이드 가능"
2015.03.13 I 박종민 기자
‘부상병동’ 시카고, 레이 앨런 카드 만지작?
  • ‘부상병동’ 시카고, 레이 앨런 카드 만지작?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핵심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시카고 불스가 레이 앨런 영입에 관심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3일(한국시간)‘헤드라인스 앤 글로벌 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최근 데릭 로즈(26)와 지미 버틀러(25)를 잃은 시카고가 다시 앨런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로즈는 정밀검사 결과 반월판 연골이 파열돼 시즌아웃이 유력했으나 최근 4~6주 후 복귀할 수 있다는 의료진의 통보를 받았다. 버틀러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1일 열린 LA클리퍼스와 경기서 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한 버틀러는 최대 4주간 코트에 설 수 없을 것이라고 구단은 밝혔다. △ 레이 앨런. (사진=AFPBBNews)두 선수는 시카고 전력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로즈는 2년간 굵직한 부상을 겪었지만 올 시즌 복귀해 경기당 18.4득점 5.0어시스트를 기록, 전성기 기량을 조금씩 회복하는 듯했다. 버틀러는 이번 시즌 기량발전상(MIP) 수상이 유력한 선수다. 그는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출중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퍼리미터 수비는 일품이다. 평균 20.2득점, 야투성공률 46.2%의 공격력도 수준급이다. 올 시즌 팀이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하는 에이스이기도 하다. 이들이 잇따라 4주 안팎의 재활기간을 부여받으면서 시카고의 상황은 암울해졌다. 물론 플레이오프(PO)에는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컨퍼런스 상위 시드 싸움은 어려워졌다. 38승 23패 승률 62.3%를 기록 중인 시카고는 토론토 랩터스(38승 22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8승 24패)와 함께 동부컨퍼런스 상위권을 놓고 살얼음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자칫 연패를 당할경우 PO 하위 시드를 받을 수도 있어 고삐를 늦추면 안 되는 시점이다. 시카고의 대안으로는 앨런이 거론된다. 경기 운영능력과 슈팅 모두 훌륭한 앨런은 로즈, 버틀러의 공백을 조금이나마 메울 수 있는 선수다. 그의 오랜 경험이 팀 구심점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되며 녹슬지 않은 슈팅 능력은 시카고가 접전을 펼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앨런은 줄곧 시즌 중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기에 복귀 가능성은 분명 있다. 시카고는 당초 시즌 전부터 앨런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로즈와 버틀러가 빠진 절박한 상황에서 시카고는 앨런에게 다시 러브콜을 보낼 수 있다. ▶ 관련기사 ◀☞ 리버풀行? 경제학으로 본 손흥민 영입 가치☞ 무리뉴, 우승 카운트다운 “승점 31점 필요”☞ ‘MVP 0순위’ 커리 “30대 후반까지 뛸 것”☞ ‘데뷔 24주년’ 라이언 긱스의 UCL 활약 톱3 (영상)☞ ‘전설’ 라울, 美 진출 후 첫 골 ‘클래스 증명’ (영상)
2015.03.05 I 박종민 기자
'NBA 워리어스'에 꽂힌 허들 감독과 강정호 출전시간
  • 'NBA 워리어스'에 꽂힌 허들 감독과 강정호 출전시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강정호(27·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새 스승’ 클린트 허들(57·파이어리츠) 감독은 최근 북미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라는 팀에 ‘필(?)’이 꽂혀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기반을 둔 워리어스는 메이저리그로 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합친 프랜차이즈(연고)다. 프랜차이즈는 좋지만 성적은 영 신통치 못했다. 반전이 생겨난 건 최근 일이다. 2014~2015시즌에는 워리어스가 NBA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하며 1974~1975시즌 이후 무려 40년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사’의 심장을 닮고 싶은 ‘해적’90년대 이후 태반이 2~3할대 승률에 머물며 만년 하위팀 이미지가 강했던 워리어스는 한때 NBA 유명선수였던 델 커리(50)의 아들 스테판 커리(26·워리어스)라는 포인트가드(PG)를 영입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커리가 NBA에서 PG로 완벽 적응하고 본격적인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 시작한 2012~2013시즌부터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앞뒀다. 클린트 허들 감독이 굳은 표정으로 필드 쪽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2) 시대를 추억하는 사람이라면 익히 들었을 법한 스티브 커(49·워리어스) 감독의 조련 아래 똘똘 뭉친 워리어스는 44승11패 승률 0.800을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유일한 8할대 승률 팀으로 거듭났다. 단순히 잘한다는 이유에서 허들이 워리어스를 주목하고 있는 건 아니다. 야구와 농구는 근본적으로 다른 스포츠지만 허들은 만년 꼴찌로 오랫동안 헤매던 워리어스가 구조적으로 어떻게 바뀌어 지금의 최정상 위치에 설 수 있었는지 그 스터프(내용물)에 주목하고 있다. 강정호가 5년간 올라타기로 한 해적선의 90년대 이후 구단 역사와 비슷한 흐름이어서 더욱 그렇기도 하다. 일명 ‘스플래시 브라더스’로 불리는 커리와 클레이 탐슨(25·워리어스)이 주축이 된 가드진이 워낙 좋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워리어스에는 남들이 잘 알지 못하는 선수들의 출전시간에 얽힌 비밀 하나가 숨어있고 허들은 이를 간파했다. 워리어스는 주전 선수들의 평균 ‘플레잉 타임(뛰는 시간)’이 적으면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구단으로 분석됐다. 야구와 달리 농구는 5명이 뛰는 스포츠로 특출난 한 선수의 영향력이 엄청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특정선수에게 완전히 의존하지 않고 최고의 성적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데 허들은 상당한 영감을 받았다.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강정호 ‘역할론’허들 감독은 미국 최대일간지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창의적인 팀 조직력이 얼마나 무서운 힘을 발휘하는지를 워리어스가 잘 보여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워리어스의 성공과 관련된 흥미로운 기사를 최근 읽었다”며 “어떻게 선수들의 생산력을 극대화하느냐에 대한 것이다. 실제 그들은 선수들을 적게 뛰게 하면서 하나의 무리(그룹)로서 더 나은 집합적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주의를 단숨에 끌 만한 일이다. 그들은 보유한 선수자원과 코칭스탭을 최대한 활용해 리듬을 찾고 또 찾았다. 그 결과 몇몇 핵심 선수들에 대한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이 실질적으로 줄었는데도 지난 오랜 시간에 걸쳐 바로 지금 최고의 농구경기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허들은 구성원 전원을 활용해 이른바 ‘조직농구’를 극대화한 워리어스의 스마트 전략을 닮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고 있다.예를 들어 정규시즌 162경기 가운데 100%의 힘으로 140경기를 뛰는 팀내 최고스타 앤드루 맥커친(28·파이어리츠)과 90%의 힘으로 155경기를 뛰는 맥커친 중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이냐의 고민이다. 꼭 NBA의 워리어스뿐 아니라 ‘천재단장’ 빌리 빈(52·애슬레틱스)이 이끄는 메이저리그의 애슬레틱스가 최근 몇 년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짭짤한 재미를 봤다는 분석이다.워리어스를 닮겠다는 허들의 구상이 현실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새로 영입된 강정호 같은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건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결국 확실한 포지션만 없을 뿐 강정호의 출전시간이 주전 못지않을 거라는 짐작을 어렵잖게 할 수 있다. ‘명장’ 허들 체제 하에서 강정호는 첫해부터 적어도 출전시간에 있어서는 물 만난 고기로 거듭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 관련기사 ◀☞ "강정호, 작년 머서 방망이와 도긴개긴" -美스포팅뉴스☞ LAD단장 "류현진 아직 터질 잠재력 남아, 선발 '톱10'"☞ 박병호 보스턴 행 가능성, 몬카다 영입으로 사라졌을까☞ 류현진 특혜논란? 美CBS "왜 류현진만 하루 더 쉬나"☞ PIT가 밝힌 '강정호 대계'와 감독도 모르는 주전경쟁☞ 몬카다 영입전 뒷이야기, '백기' 든 다저스의 진짜 속내
2015.02.28 I 정재호 기자
  • 한화케미칼, 2분기 실적 저조..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2만45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 부문들이 일회성 비용과 업황 저조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감소했다”며 “유화사업 부문은 주요 원재료인 에틸렌 가격의 초강세로 마진이 저조했고 폴리실리콘 부문의 한 달 정기보수로 예상보다 손실 폭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태양광 부문에 대해서도 “지난 2분기 130억원 가까운 일회성 이익이 사라지고 지속적인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4.8%에서 이번 분기 0.3%로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이 3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유가의 하락으로 나프타 가격이 하향 안정되고 있고 이로 인해 초강세를 기록하고 있던 에틸렌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폴리에틸렌 가격이 상대적으로 덜 하락하면서 3분기 PO 부문 마진은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유화 부문에 속해 있는 폴리실리콘 사업도 현재 100%의 설비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어 3분기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리테일과 소재, 건재 부문 이익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는 “리테일 부문은 3분기가 비수기”라며 “소재, 건재 부문은 일회성 비용은 사라졌지만 건재 매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중국발 태양광 정책에 대한 기대도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 분산 전원 태양광 부양책 발표 시기가 다가왔다”며 “또한 지난주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올해 중국의 태양광 설치량을 13GW로 확정하면서 하반기 중국 태양광 수요가 상반기(3.3GW) 대비 3배 가깝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유화사업 불황' 한화케미칼, 2Q 영업익 31% 감소☞한화케미칼 "3분기 유화제품 스프레드 개선될 것"☞'잇단 M&A 성사' 한화그룹, 사업구조 개편 가속화
2014.08.14 I 함정선 기자
'베띠 39점 맹활약' GS칼텍스, 2년 연속 챔프전 진출
  • '베띠 39점 맹활약' GS칼텍스, 2년 연속 챔프전 진출
  •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의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배구리그 플레이오프 GS 칼텍스와 KGC 인삼공사의 1차전 경기에서 GS 베띠가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GS칼텍스가 2년 연속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IBK기업은행과 맞붙게 됐다.정규리그 2위 GS칼텍스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3위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18 22-25 25-15 25-10)로 제압했다.이로써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를 가볍게 2연승으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2년 연속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IBK기업은행과 27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지난 2년간 우승과 최하위의 극과 극을 경험한 끝에 이번 시즌 힘겹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GC인삼공사는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고 주저앉아야 했다.GS칼텍스의 에이스 베띠(도미니카공화국)가 39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베테랑 정대영(10득점)과 지난해 신인왕 이소영(9득점)도 제 몫을 다했다.특히 정대영과 이소영은 블로킹으로 각각 4점과 3점을 뽑는 수훈을 세웠다. 둘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GS칼텍스는 블로킹 싸움에서 10-3으로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1세트를 쉽게 따낸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상대 서브에 고전하며 반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3세트부터 베띠의 고공 강타와 철벽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결국 3, 4세트를 각각 15점과 10점만 내주고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KGC인삼공사는 브라질 출신 용병 조이스가 28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1차전에 이어 이날도 범실 12개를 쏟아내고 공격성공률도 33.33%에 그치는 등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팀 범실 숫자도 GS칼텍스보다 10개 많은 23개나 됐다.
2014.03.22 I 이석무 기자
`세계 1~3위社 뭉친` 공룡 해운동맹 출범..한국 해운업계 '비상'
  • `세계 1~3위社 뭉친` 공룡 해운동맹 출범..한국 해운업계 '비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해운선사인 덴마크 머스크(Maersk) 주도로 1~3위 업체가 뭉치는 거대 해운동맹이 미국 규제당국으로 승인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전세계 해운 물류의 40% 이상을 장악하는 세계 최대 해운동맹이 탄생한다.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세계 1∼3위 해운선사 동맹체 ‘P3네트워크’의 출범을 승인했다고 월P3네트워크 참여 3사의 운송 분담비율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3네트워크는 머스크를 비롯해 MSC(스위스), CMA CGM(프랑스)이 모인 해운동맹체다. 이들은 각국 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통과되면 올해 2분기에 출범한다. FMC의 이번 결정은 이들 업체의 동맹이 전세계 해운업체 경쟁을 가로막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FMC는 성명을 통해 “3개사가 하나의 거대한 해운동맹을 결성하더라도 터무니없이 운송료를 인상하거나 서비스 질을 낮춰 경쟁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며 당장 다음주부터 P3네트워크 가동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윌리엄 도일 FMC 커미셔너는 “앞으로 P3 네트워크가 경쟁규정에 따라 제대로 사업을 진행하는지를 감시하기 위한 감시 프로그램을 별도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중국, 유럽연합(EU)등 여러 국가 규제당국의 승인이 아직 남아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들 당국이 미국 결정을 그대로 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당시 세계 3위였던 P&O 네들로이드(Nedlloyd)를 합병하면서 단숨에 세계 1위로 올라선 머스크는 P3네트워크 발족시 서비스 지역MSC, CMA-CGM과 손잡고 올 4월부터 P3네트워크를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본사를 런던에 두고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는 JVOC(Joint Vessel OperatingCenter)를 설립하고 이 독립 법인에 세 개 회사가 총 255척(260만TEU) 선박을 투입해 공동 운항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또 선박 공유를 통해 빈 컨테이너를 줄여 연료·물류비를 혁신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그동안 세계 해운업계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송물량에 비해 보유 선박이 지나치게 많아 업체별 출혈경쟁에 시달려왔다. 해운업계에서는 P3네트워크의 물량 점유율이 아시아-유럽 노선과 대서양 횡단노선은 각각 40% 이상, 태평양 횡단노선은 최소 24% 이상 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한국 해운업계는 P3네트워크 출범이 국내 해운업을 고사시킬 수 있는 막강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는 P3네트워크가 경쟁 제한적 기업결합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공정위에 제출한 바 있다.
2014.03.21 I 이정훈 기자
스미싱, '사회공학적'으로 진화
  • 스미싱, '사회공학적'으로 진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도움되시길바랍니다. 카드사정보유출로인한2차피해 방지앱나왓어요 ht*p://p*o*e-*.c*m’, ‘2014년2월3일로부터 각종 스미싱을 방지하기위하여 폰뱅킹을 업그레이드하시길바랍니다--- 전자금융위원회에서 알림h**p://*o*.g*/*o*v’ ‘[청첩장] 저희두사람 하나가 되기를 약속하려합니다. 청첩장보기 w*w.c**.do/Y**’, ‘고객님은 2014년 암검진 대상이오니, 꼭 암검진 받으십시오. H**p://goo.**/M3a**u’스미싱이 사회공학적으로 진화하고 있다.스미싱은 공격자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악성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시킨 문자를 보내고실행하게 하거나 악성앱 설치를 유도해 금융정보 및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수법이다.스미싱 문자 내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금융정보와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나 소액결제, 문자메시지, 주소록 등이 유출된다.그런데 최근들어 스마트폰 보안강화, 예비군/민방위 훈련 등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가장해 악성코드의 설치를 유도하는 이른바 ‘사회공학적 기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스템이 아닌 사람의 마음의 헛점을노려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것이다. 19일 안랩(053800)(대표이사 권치중)에 따르면 2014년 1, 2월 동안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는 총 1500개에 달한다. 이는 2012년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29개)의 52배, 2013년(5206개)의 29%에 해당한다.안랩은 “최근 공격자는 금전을 노리는 경우가 대다수”라면서 “스마트폰은 개인정보가 많이 저장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항상 켜져 있고 네트워크에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했다.스미싱 피해를 줄이려면 ▲SNS나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URL은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 또 ▲모바일 백신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 ‘알 수 없는 출처(소스)’는 허용하지 않으며 ▲스미싱 탐지 전용 앱을 다운받거나 ▲안랩 공식 트위터[twitter.com/AhnLab_man] / 페이스북[www.facebook.com/ahnlabofficial]으로 ‘스미싱 알람’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안랩은 지난 해 10월부터 스미싱 차단 전용 앱 ‘안전한 문자’를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hnlab.safemessage)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관련기사 ◀☞안랩, 창립 19주년 기념행사 개최
2014.03.19 I 김현아 기자
레오-김희진, V-리그 5라운드 MVP 선정
  • 레오-김희진, V-리그 5라운드 MVP 선정
  • 레오와 김희진. 사진=한국배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레오(삼성화재)와 김희진(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 마지막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레오는 5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기자단 투표 28표 중 총 27표를 얻어 팀 동료 유광우(1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레오는 5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1위(206점), 공격종합 1위 (60.80%), 오픈공격 2위(55.73%) 등 개인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팀을 1위로 이끌었다. 무엇보다도 사실상 정규리그 결승전이었던 9일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최고의 해결사 역할을 하며 팀을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로 이끈 활약이 이번 기자단 투표에 큰 영향을 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레오는 1라운드 MVP에 이어 5라운드MVP까지 차지하며 다시 한번 최고 외국인 선수임을 입증했다. 여자부에서는 I김희진이 13표를 받아 팀동료 카리나(6표)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베띠 3표, 박정아 2표,이효희2표, 백목화1표, 조이스1표/ 총28표) 김희진은 팀 공격수 카리나, 박정아와 함께 속공, 블로킹 등을 앞세워 막강한 공격력으로 상대팀들은 압도했으며, 매 경기 기복 없는 플레이로 팀을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자리에 올려놓는데 기여했다. 한편 5라운드의 MVP로 선정된 두 선수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되며, ‘5라운드 MVP’에 대한 여자부 시상은 27일(목) 화성종합 경기타운 실내체육관(IBK기업은행vs PO승)에서, 남자부 시상은 28일(금) 대전충무체육관(삼성화재vs PO승)에서 진행된다.
2014.03.18 I 박은별 기자
레오-김희진, 프로배구 5라운드 남·녀 MVP 등극
  • 레오-김희진, 프로배구 5라운드 남·녀 MVP 등극
  • 삼성화재 레오(왼쪽), IBK기업은행 김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화재의 레오와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정규리그 마지막 5라운드 남·녀 MVP로 선정됐다.남자부 레오는 5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기자단 투표 28표 중 총 27표를 얻어 팀 동료 유광우(1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레오는 5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1위(206점), 공격종합 1위 (60.80%), 오픈공격 2위(55.73%) 등 개인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팀을 1위로 이끌었다. 사실상 정규리그 결승전이었던 지난 9일 현대캐피탈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며 팀을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로 이끈 활약이 이번 기자단 투표에 큰 영향을 줬다.레오는 1라운드 MVP에 이어 5라운드MVP까지 차지하며 다시 한번 최고 외국인 선수임을 입증했다.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13표를 받아 팀동료 카리나(6표)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김희진은 팀 공격수 카리나, 박정아와 함께 막강한 공격력으로 상대팀들은 압도했다. 매 경기 기복 없는 플레이로 팀을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자리에 올려놓는데 기여했다.한편, 5라운드 MVP로 선정된 두 선수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 5라운드 MVP에 대한 여자부 시상은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IBK기업은행vs PO승)에서, 남자부 시상은 28일 대전충무체육관(삼성화재vs PO승)에서 진행된다.
2014.03.18 I 이석무 기자
K리그 챌린지 10개 구단, 미디어데이서 입담 대결
  • K리그 챌린지 10개 구단, 미디어데이서 입담 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미디어데이는 감독 및 선수들의 축구헌장 선서를 시작으로 각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올 시즌을 임하는 포부와 각오를 밝히고, 팬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 질의 응답 시간과 2014 시즌 유니폼을 착용한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의 포토타임으로 이어졌다.출범 2년차를 맞는 K리그 챌린지는 10팀이 팀당 36경기씩 총 180경기를 치른다. 3월 22일 개막해 11월 16일에 정규 라운드를 마치고, 2~4위팀의 플레이오프가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진다.정규 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 1위팀은 K리그 클래식 자동승격, 2위부터 4위까지는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실시하여 승자가 K리그 클래식 11위팀과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방식(준PO, PO)은 정규라운드 3위와 4위가 3위팀 홈에서 준PO(단판경기)를 실시하고 90분 경기 무승부 시 3위팀을 승자로 한다. 준PO 승자는 정규 라운드 2위와 PO(단판경기)를 실시하고 90분 경기 무승부 시, 2위팀을 승자로 한다.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개막전은 3월 22일 토요일과 3월 23일 일요일 총 5경기가 열린다. 22일 오후 2시에는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상주에 패해 강등된 클래식 12위팀 강원과 안산을 홈으로 쓰게 된 안산경찰청의 맞대결이다.같은 시간 클래식 13위 대구와 2013년 강등 후 챌린지 2년차를 맞는 광주가 격돌하고, 수원FC와 대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4시 개막전을 연다. 23일에는 부천과 충주, 고양과 안양이 각각 오후 2시에 첫 맞대결을 펼친다.
2014.03.17 I 이석무 기자
마이애미 vs 샌안토니오, 파이널 재대결 성사될까
  • 마이애미 vs 샌안토니오, 파이널 재대결 성사될까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013-2014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가 종반을 향해 달려가면서 파이널 무대를 예측하는 전문가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미국의 유력 스포츠 언론인 ESPN은 최근 칼럼니스트들의 의견을 알아보는 ‘5on5’ 코너에서 마이애미 히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파이널 재대결 가능성을 되짚었다.△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팀 던컨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우선 칼럼니스트들은 “건강한 팀 샌안토니오는 서부컨퍼런스 최강자인가”라는 질문에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2명은 “맞다”고 답했지만, 절반 이상인 3명은 “아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물음에 긍정한 칼럼니스트들은 샌안토니오에 대해 “개인의 조합보다 전체일 때 뛰어난 팀”이라면서 “플레이오프(PO)에서 그동안의 경험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3명의 칼럼니스트들은 공통적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샌안토니오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칼럼니스트들은 “두 팀이 7차전 시리즈를 갖는다면 누가 이길 것 같냐”는 질문에 대부분 마이애미의 우세를 내다봤다. 4명의 칼럼니스트들은 현역 최고의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의 존재, 팀원들의 건강 등 다양한 이유를 들며 마이애미가 6차전 또는 7차전에서 우승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 칼럼니스트는 올 시즌 마이애미의 우승을 점쳤지만, 어느 팀도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샌안토니오가 승리할 가능성도 크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그는 샌안토니오의 명장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지략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팀당 60경기 이상을 치른 현재 마이애미는 44승 18패(동부컨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는 48승 16패(서부컨퍼런스 1위)를 기록하며 컨퍼런스별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마이애미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동부컨퍼런스에서 인디애나에 이어 두 번째로 PO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샌안토니오는 더 높은 승률에도 불구하고 PO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보다 승수가 앞서 있는 상황이어서 이대로 정규시즌을 마치고 파이널에서 만나게 된다면 홈코트 어드밴티지는 샌안토니오의 차지가 된다.샌안토니오는 그간 4차례(1999, 2003, 2005, 2007년) 우승 당시 모두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샌안토니오는 뉴욕 닉스, 뉴저지 네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단 한 번도 1차전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는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마이애미 원정에서 치러진 6, 7차전에서 연이어 패하며 홈코트 어드밴티지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따라서 두 팀은 잔여 시즌을 소홀히 하지 않고 더욱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 등 주축 선수들이 30대를 훌쩍 넘긴 샌안토니오로선 우승 축배를 들기 위해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반드시 따내야 한다. 상대는 젊은 팀 마이애미나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한편 두 팀의 파이널 재대결이 성사된다면 각 포지션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던컨과 제임스의 자존심 싸움도 결말이 날 전망이다. 두 선수는 2007년과 2013년 파이널에서 만나 한 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졌다. 던컨의 선수생활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쩌면 마지막 파이널 무대가 될 수도 있다. 역대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 순위에서 최상단에 올라 있는 두 선수가 올 시즌 파이널 무대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 伊 언론, 교황 방한 일정 다루며 김연아 언급 ''왜?''☞ 르브론, 영화 ''스페이스 잼2'' 출연 예정 ''조던 잇는다''☞ ‘NBA 2인자’ 듀란트에게 내려진 특명 ''르브론을 넘어라''☞ 르브론 제임스, 듀란트 제치고 NBA 올스타 팬 투표 1위 질주☞ MVP, 르브론 제임스냐 케빈 듀란트냐 ''그것이 문제로다''☞ [2013 NBA 결산 ①] 르브론, ‘전설’ 래리 버드를 넘다☞ ESPN "NBA MVP 후보, 르브론·조지·듀란트 3파전"
2014.03.15 I 박종민 기자
르브론, 영화 '스페이스 잼2' 출연 예정 '조던 잇는다'
  • 르브론, 영화 '스페이스 잼2' 출연 예정 '조던 잇는다'
  • △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클 조던(사진)에 이어 영화 ‘스페이스 잼’에 출연할 계획이다. 최근 ‘스페이스 잼2’가 제작에 들어가면서 스페이스 잼은 18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 사진= 영화 ‘스페이스 잼’ 스틸컷[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최고의 선수 르브론 제임스(29·마이애미 히트)가 영화 ‘스페이스 잼2’에 출연할 예정이다.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유력 스포츠언론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제임스가 스페이스 잼 후속편에 출연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태”라면서 그의 출연을 기정사실화했다.하지만 제작사 측은 아직 영화를 본격적으로 제작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대안을 마련해두고 있다. 제작사는 팀 던컨과 스펜서 호즈, 드마커스 커즌스, 파우 가솔, 캔드릭 퍼킨스, 크리스 보쉬 등을 출연자 물망에 올려놨다.지난 1996년 조 핏카 감독이 연출한 스페이스 잼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다. 게다가 찰스 바클리, 패트릭 유잉, 래리 버드, 래리 존슨 등 당대 최고의 NBA 스타들이 출연해 농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던과 루니 툰 깡패들이 힘을 모아 농구 경기를 한다는 내용의 스페이스 잼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져 멋은 물론 재미와 감동도 전했다. 쿼드 시티 디제이스(Quad City DJ‘s)의 스페이스잼(Space Jam) OST도 인기를 모았다.후속편 제작은 찰리와 윌리 에버솔 형제가 맡았다. 제작진은 전편의 재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한편 조던에 이어 ‘스페이스 잼’에 출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제임스는 올 시즌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제임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에서 2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 99-90 마이애미의 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마이애미(44승 17패)는 인디애나 페이서스(46승 17패)에 이어 동부컨퍼런스에서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지었다.▶ 관련기사 ◀☞ ''조던 스승'' 필 잭슨, NBA 뉴욕 프론트진 복귀 유력☞ 코비, NBA 역대 ''베스트4'' 선정 "조던·매직·버드·러셀"☞ [소치올림픽] 美 NBC 중계진 "김연아, 복귀한 마이클 조던과 흡사"☞ [소치올림픽] ''3D''로 살펴본 김연아와 마이클 조던의 공통점☞ ‘NBA 2인자’ 듀란트에게 내려진 특명 ''르브론을 넘어라''☞ MVP, 르브론 제임스냐 케빈 듀란트냐 ''그것이 문제로다''
2014.03.12 I 박종민 기자
'조던 스승' 필 잭슨, NBA 뉴욕 프론트진 복귀 유력
  • '조던 스승' 필 잭슨, NBA 뉴욕 프론트진 복귀 유력
  • △ 필 잭슨이 가지고 있는 NBA 우승 반지의 모습. / 사진= 필 잭슨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필 잭슨(68)이 현역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ESPN과 FOX 스포츠 등 주요 스포츠 언론들은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뉴욕 닉스가 잭슨을 영입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9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잭슨은 뉴욕에서 경기 운영과 관련한 모든 부분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프론트직 권한)을 갖게 될 예정이다.다만 뉴욕은 잭슨으로부터 다음 시즌 감독직 수락 여부에 대해선 확답을 받지 못했다. 앞서 잭슨은 스티브 밀스 뉴욕 단장으로부터 감독직을 제의받았지만, 그의 최종 결정은 다음 주중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그가 프로트직 외에 감독직까지 수락할 가능성은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뉴욕의 간판스타인 카멜로 앤서니는 감독 교체설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추측성 발언을 삼갔다.잭슨은 지난 1989년 시카고 불스의 감독으로 부임해 팀의 2차례 3연패를 이끌었다. 그는 당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스카티 피펜, 호레이스 그랜트, 데니스 로드먼 등 최고의 스타들을 진두지휘했다.이후 1999년부터 LA레이커스를 맡아 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또 한 번의 3연패를 일궈냈다. 2009년부터 2년간은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이 주축이 된 팀을 2년 연속 정상에 올려놓으며 변함없는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뉴욕은 시즌 전적 24승 40패로 동부컨퍼런스 10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오프(PO) 진출이 불투명해 다음 시즌에라도 큰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관련기사 ◀☞ '조던 스승' 필 잭슨, NBA 뉴욕 프론트진 복귀 유력☞ 코비, NBA 역대 '베스트4' 선정 "조던·매직·버드·러셀"☞ '11회 우승' 필 잭슨 "마이애미, 올 시즌 3연패하기엔 적기"☞ ‘조던을 배신?’ 필 잭슨 “나만의 팀, 제1의 멤버는 빌 러셀”☞ 필 잭슨 "댄토니-하워드 조합은 맞지 않다"☞ 필 잭슨 “조던, '더 샷'할 때 파울 안했다”
2014.03.10 I 박종민 기자
2014 NBA 올스타전 동·서부 예상 라인업은?
  • 2014 NBA 올스타전 동·서부 예상 라인업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013-2014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가 선수들의 윤곽이 서서히 그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컨퍼런스별 올스타 라인업(팬 투표 결과와 무관)을 예상해 눈길을 끈다.USA투데이 스포츠의 NBA 담당 기자인 제프 질깃은 동부컨퍼런스 선발 라인업으로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이하 백코트), 존 월(워싱턴 위저즈), 폴 조지(인디애나 페이서스, 이하 프런트코트),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로이 히버트(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꼽았다.△ 올 시즌 NBA 올스타전 선발, 후보진에 농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사진= 르브론 제임스 트위터웨이드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으로서 올 시즌 평균 19.6득점 4.8어시스트 4.9리바운드 54.5%의 야투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월은 팀을 플레이오프(PO) 안정권으로 이끌고 있다. 워싱턴은 현재 17승 19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원정 경기를 4경기나 더 치렀지만, 8위 샬럿 밥캣츠와는 2.5경기 앞서고 있어 아직까진 여유가 있다. 월은 카일리 어빙과 함께 차세대 포인트가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제임스와 조지의 선발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두 선수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연습 벌레’로 소문난 두 선수는 팀을 동부컨퍼런스 최고 승률로 이끌고 있다. 조지가 속한 인디애나는 30승 7패를 기록, 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승률(81.1%)을 올리고 있다.히버트도 선발 출전하기에 충분한 선수다. 인디애나가 선전하는 이유에는 조지가 있지만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히버트의 공도 크다. 그는 리그 2위(경기당 2.6개)의 슛 블로커이며 뛰어난 수비수이기도 하다. 동부컨퍼런스 최고의 빅맨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제프 질깃은 후보진으로 랜스 스티븐슨(인디애나 페이서스, 이하 백코트), 카일리 어빙(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이하 프론트코트), 크리스 보쉬(마이애미 히트), 폴 밀샙(애틀랜타 호크스)을 언급했다. 와일드카드로는 조아킴 노아(시카고 불스), 카일 로우리(토론토 랩터스)를 지목했다.서부컨퍼런스 올스타 라인업을 구성한 샘 아믹 기자의 안목도 흥미롭다. 그는 백코트 선발진으로 크리스 폴(LA클리퍼스)과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뽑았다.폴은 어시스트(11.2개)와 스틸(2.44개) 부문에서 각각 1, 3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는 유력 스포츠 언론인 ESPN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에서 꼽은 ‘MVP 후보 5인’에도 포함돼 있다. 올 시즌 34경기에 출장한 그는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20(득점)-10(어시스트)’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커리는 골든스테이트가 선전(25승 14패, 서부컨퍼런스 6위)하고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데뷔 5년 차인 그는 생애 최다 득점(23.0점, 리그 8위)과 어시스트(9.3개, 2위)를 기록 중이다.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라마커스 알드리지(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서부컨퍼런스 최고의 포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듀란트는 제임스와 명실상부 리그 최고 선수를 다투고 있으며 알드리지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소속 팀을 서부컨퍼런스 2위(28승 9패)로 도약시켰다.포틀랜드의 좋은 성적은 브루클린 네츠의 부진과 함께 이번 시즌 가장 큰 이변 중 하나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와 알드리지의 눈부신 활약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믹은 선발 센터로 드와이트 하워드(휴스턴 로키츠)를 선택했다. 그는 어깨 부상으로 주춤했던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그의 성적은 평균 18.3득점(+1.2점) 12.7리바운드(+0.3개)로 지난 시즌보다 좋다. 출전 시간이 1분 이상 줄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컨디션은 이상무다.서부컨퍼런스 올스타 후보군에는 토니 파커(샌안토니오 스퍼스),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 케빈 러브(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블레이크 그리핀(LA클리퍼스),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킹스)가, 와일드카드에는 릴라드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4 올스타전 선발 명단과 후보 명단은 각각 23일과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다음 달 16일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 ‘NBA 강심장’ 릴라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고군분투 NBA스타' 케빈 러브, 차기 행선지는 LA레이커스?☞ ‘MVP 후보’ 폴 조지 “르브론급의 특별한 선수가 되고 싶다”☞ 르브론 제임스, 듀란트 제치고 NBA 올스타 팬 투표 1위 질주☞ MVP, 르브론 제임스냐 케빈 듀란트냐 '그것이 문제로다'
2014.01.15 I 박종민 기자
박병호와 '2010년 이대호'의 아픈 데자뷰
  • 박병호와 '2010년 이대호'의 아픈 데자뷰
  • 넥센 박병호가 14일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5차전서 9회말 극적 동점 스리런 홈런을 치고 유유히 1루를 도는 모습.(위)이대호가 2010년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결승 스리런 홈런을 친 뒤 1루를 도는 모습.(아래) 사진=뉴시스[목동=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오른손 거포들이 겪어야 하는 아픔일까. 넥센 4번타자 박병호가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던 시리즈를 눈 앞에서 놓쳤다. 넥센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5차전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8로 패했다. 박병호가 끌고 간 승부였다. 0-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 1,2루. 박병호는 마무리를 자청하고 나선 니퍼트로부터 중월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그의 한방으로 분위기는 완전히 넥센으로 향하는 듯 했다. 하지만 넥센의 저항은 거기까지였다. 마무리 손승락이 무려 4이닝 64개의 공을 던지며 승부를 끌고가 봤지만 추가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결국 13회 최준석의 결승포를 앞세운 두산에 무릎을 끓어야 했다. 박병호는 준플레이오프 초반, 핵심 아이콘이었다. 박병호에 대한 두산 투수들의 견제는 오히려 넥센의 에너지가 되어 1,2차전을 모두 쓸어담는 배경이 됐다. 굳이 홈런을 치지 않아도 타석에 들어서는 것 만으로도 위압감을 줬다. 결국 그가 걸어 나가며 만든 찬스를 잘 해결한 넥센은 강력한 초반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지난 2010년, 이대호가 떠오르는 출발이었다. 두산 야수들은 2차전까지 동료 투수들을 안타깝게 바라반 봐야 했다. 그들이 보기에도 기가 죽은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두산 야수들은 “이대호를 상대로도 긴장 안했던 우리다. 박병호라고 특별할 것 없다”는 말로 투수들을 위로했다. 실제 두산은 2010시즌, 이런 각오로 하나로 뭉쳐 작은 기적을 만든 바 있기 때문이다. 2010년 롯데와 준플레이오프서 1,2차전을 모두 패했지만 이후 3연승을 거두며 리버스 스윕을 거뒀다. 5전3승제 준플레이오프서 1,2차전을 패한 팀이 시리즈를 뒤집은 것은 이것이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당시 두산은 2차전서 연장 10회초, 이대호에게 마무리 정재훈이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무너진 바 있다. 정재훈의 제대로 떨어진 포크볼을 걷어올려 담장을 넘긴 홈런이었기에 보는 당한 이들에겐 공포 그 자체였다. 하지만 두산 투수들은 그 두려움을 잘 극복해냈다. 이대호와 승부에서 기죽지 않았다는 증거는 이후의 3연승 속에 담겨 있었다. 우승이 너무나도 간절했던 이대호는 또 한번 쓸쓸하게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었다. 박병호도 마찬가지였다. ‘박병호 시리즈’라 불릴 정도로 1,2차전서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고, 5차전서 극적인 한방까지 때려냈지만 끝내 플레이오프행 티켓은 거머쥐지 못했다. 그의 쓸쓸한 어깨 뒤로 3년 전 이대호의 모습이 스쳐갔다. ▶ 관련기사 ◀☞ 두산-넥센, PS 연장전 득점 신기록 합작☞ 유희관 '인생투', 답은 초구에 있었다☞ "큰 일 났다"던 이원석, 정말 큰 일 냈다☞ 두산 리버스 스윕, 2010년과 패턴도 닮았다☞ 최준석 "잊었다"던 홈런포, 1년만에 제대로 쐈다☞ 두산, 연장 13회 혈투 끝에 PO행 확정☞ 최준석 준PO 통산 6호 대타 홈런☞ [준PO 5차전] 경기 전 그들은 무슨 말을 했을까▶ 관련이슈추적 ◀☞ <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 기사 더 보기
2013.10.14 I 정철우 기자
두산, 연장 13회 혈투 끝에 PO행 확정
  • 두산, 연장 13회 혈투 끝에 PO행 확정
  • 14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서 승리를 확신한 두산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목동=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박은별 기자]두산이 극적인 승부 끝에 넥센을 꺾고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산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5차전서 선발 유희관의 역투(7.1이닝 무실점)와 연장 승부에도 굴하지 않은 투혼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이루며 LG와 플레이오프를 치를 자격을 얻게 됐다. 두산은 이번에도 1,2차전을 내준 뒤 세 경기서 내리 이기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기적을 만들었다. 일등 히어로는 단연 유희관이었다. 유희관은 8회 첫 타자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 7이닝 동안 몸에 맞는 볼 1개만 내주는 완벽한 투구로 넥센 타선을 압도했다. 3,4차전 승리로 기세가 오른 넥센의 분위기에 기름을 부은 역투였다. 넥센이 자랑하는 LPG 타선도, 지난해 신인왕 서건창을 앞세운 테이블 세터진도 유희관의 완급 조절투에 전혀 맥을 추지 못했다. 특히 1회 이택근부터 3회 첫 타자 이성열까지 다섯 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은 이날의 백미였다. 넥센 벤치에는 ‘쉽지 않겠다’는 두려움을, 두산 덕아웃엔 ‘이번에도 된다’는 믿음을 심어 준 역투였다. 유희관이 깔아 놓은 놀이 판에서 먼저 뛰어 오른 것은 이원석이었다. 이원석은 4회 1사 1,2루서 호투하던 넥센 선발 나이트로부터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단박에 분위기를 두산쪽으로 끌고 왔다. 볼 카운트 1-2의 불리한 상황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기술적으로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잠시 드라마는 다른 길로 새는 듯 했다. 세 번째 타석까지 두산 선발 유희관의 허허실실투에 완벽하게 막혔던 박병호가 0-3으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서 마무리를 자청하고 나선 두산 에이스 니퍼트로부터 극적인 동점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기 때문이다.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승부. 볼 카운트가 2-0으로 몰리자 두산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극도로 제한됐다. 결국 148km짜리 묵직한 직구를 던져봤지만 박병호의 방망이에 맞은 공은 125m 훌쩍 넘어가 버렸다. 두산은 그대로 무릎을 꿇는 듯 했다. 그러나 투혼은 오히려 연장 승부가 길어지며 더욱 강하게 발휘됐다. 연장 13회초, 이종욱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 선 최준석이 바뀐 투수 강윤구로부터 중월 솔로 홈런을 뽑으며 다시 반전 기회를 잡았다. 더욱 신중해진 두산은 쉽게 들뜨지 않았다. 민병헌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뒤 오재원이 쐐기 스리런 홈런을 치며 확실하게 승부에 못을 박았다. ▶ 관련기사 ◀☞ 두산-넥센, PS 연장전 득점 신기록 합작☞ 유희관 '인생투', 답은 초구에 있었다☞ "큰 일 났다"던 이원석, 정말 큰 일 냈다☞ 박병호와 '2010년 이대호'의 아픈 데자뷰☞ 두산 리버스 스윕, 2010년과 패턴도 닮았다☞ 최준석 "잊었다"던 홈런포, 1년만에 제대로 쐈다☞ 최준석 준PO 통산 6호 대타 홈런☞ [준PO 5차전] 경기 전 그들은 무슨 말을 했을까▶ 관련이슈추적 ◀☞ <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 기사 더 보기
2013.10.14 I 정철우 기자
'무서운 신인' 김상규 "4강 PO서 문태영 잡고 싶다"
  • '무서운 신인' 김상규 "4강 PO서 문태영 잡고 싶다"
  • 27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서울 삼성 썬더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김상규가 삼성 이동준을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인천 전자랜드의 신인 포워드 김상규(24)를 위한 경기였다.김상규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 대 삼성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벤치멤버로서 24분여를 뛰며 13점을 기록했다.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제대로 존재감을 과시했다.특히 승부처였던 2쿼터에서 10분 풀타임을 뛰면서 10점을 몰아치는 파괴력을 보여줬다. 2쿼터 활약 만큼은 문태종이 전혀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다.198cm의 장신 포워드인 김상규는 대학 시절 약체인 단국대의 초특급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다. 대학농구 전체를 통틀어 득점, 리바운드 1위에 오르며 크게 주목받았다.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대학 시절에는 주로 파워포워드나 센터를 맡았지만 프로에서는 골밑을 책임지기에 체격조건이 애매했다.결국 3번 스몰포워드로 전향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 설상가상으로 대학시절 입은 무릎 부상까지 도지면서 시즌 초반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하지만 시즌 중반 이후 서서히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김상규는 이후 벤치멤버로서 쏠쏠한 활약을 보이기 시작했다. 올시즌 13경기에 나와 평균 4.23점에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백업멤버로선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그리고 김상규는 가장 중요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2m에 육박하는 장신이면서도 정확한 슈팅능력을 바탕으로 요긴한 순간마다 한 방씩 터뜨렸다.김상규는 “대학 때는 팀이 작아서 윗선을 봤다. 프로에 들어온 뒤에는 웨이트도 부족하고 해서 스몰포워드로 뛰고 싶었다. 처음에는 윤호영 선배를 롤모델로 삼았다. NBA 케빈 듀란트처럼 키도 크고 슛도 잘 던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신인들이 뛸때 나도 뛰고 싶었는데 몸도 안좋고 기회도 오지 않았다. 프로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감독님이 너한테 기회가 올거니까 준비하고 있으라고 격려해줬다”고 유도훈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특히 김상규는 “정규시즌 모비스전에선 별 생각없이 로테이션으로 뛰었다”며 “4강전에서 기회가 오면 문태영을 잡아보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관련기사 ◀☞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모비스전 승부의 키는 리바운드"☞ '모비스 나와라!' 전자랜드, 삼성에 3연승...4강 PO 진출
2013.03.27 I 이석무 기자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모비스전 승부의 키는 리바운드"
  •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모비스전 승부의 키는 리바운드"
  •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6강 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가볍게 통과하고 4강에 진출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4강 플레이오프에 만날 울산 모비스를 향해 정조준했다.전자랜드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주전과 백업 멤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2-63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3경기를 내리 이기고 손쉽게 4강에 올랐다.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유도훈 감독은 “오늘 경기는 상대 높이에 대한 수비가 잘 됐다. 나간 선수마다 수비나 공격에서 집중을 잘했다. 오늘로 6강이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모비스전에 집중해야 한다. 더 연습을 통해 조직력을 맞춰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정규시즌에서 전자랜드는 모비스와 3승3패 동률을 이뤘다. 그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유도훈 감독은 “모비스는 양동근 함지훈이 주축이다. 큰 경기를 해본 선수들이다. 우리가 이길 방법은 5차전까지 가는 것이다. 강혁의 발목 부상 회복이 더디지만 체력적으로나 집중력으로 승부를 걸어보겠다”고 강조했다.전자랜드가 모비스와 비교해서 가장 열세인 부분은 신장과 리바운드다. 유도훈 감독도 리바운드에 대한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유도훈은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모비스에게 패한 경기를 보면 리바운드에 문제가 있었다. 승부의 키는 리바운드다. 조직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더 집중해서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3차전에서 김상규 등 신인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것과 관련해 유도훈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은 ”신인 선수들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활용할 여지가 충분하다. 각 선수들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태종이 더 활약해야겠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줘야 시너지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무서운 신인' 김상규 "4강 PO서 문태영 잡고 싶다"☞ '모비스 나와라!' 전자랜드, 삼성에 3연승...4강 PO 진출
2013.03.27 I 이석무 기자
'모비스 나와라!' 전자랜드, 삼성에 3연승...4강 PO 진출
  • '모비스 나와라!' 전자랜드, 삼성에 3연승...4강 PO 진출
  • 27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서울 삼성 썬더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문태종이 삼성 이규섭을 피해 공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3연승으로 물리치고 손쉽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젼에서 시종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삼성을 82-63으로 크게 이겼다.이로써 전자랜드는 3연승을 6강 플레이오프를 마감하고 정규시즌 2위 울산 모비스가 기다리고 있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전자랜드가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 것은 2003~2004, 2010~2011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다. 2003~2004시즌에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꺾고 올라갔고 2010~2011시즌은 정규시즌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3연승으로 시리즈를 마친 전자랜드는 5일을 쉬고 내달 2일부터 모비스와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벌인다.반면 삼성은 올시즌 2010~2011시즌 이후 2년 만에 6강 플레이오프에 나왔지만 전자랜드의 벽에 막혀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한채 짐을 싸야 했다.3차전을 앞두고 경기에 임하는 양 팀의 자세는 180도 달랐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비록 2연승을 했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안심할 수 없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반면 김동광 삼성 감독은 “오늘은 선수들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놔둘 생각이다”며 사실상 승부에 초월한 모습이었다.경기 흐름은 2차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초반부터 전자랜드의 슈팅은 주전과 후보 가리지 않고 폭발했다. 반면 삼성은 수비와 공격 모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전자랜드는 2쿼터까지 44-35, 9점차로 앞서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리카르도 포웰이 골밑을 책임진 가운데 벤치멤버 차바위와 김상규가 나란히 10점씩 올리며 공격 선봉에 섰다. 오히려 스타팅멤버 보다 벤치 선수들의 득점이 훨씬 더 많았다.반면 삼성은 2쿼터까지 벤치 득점이 단 2점에 불과했다. 주전들이 고군분투했지만 득점의 다양성에서 전자랜드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승부가 가려진 것은 3쿼터에서였다. 전자랜드는 삼성의 득점을 단 10점으로 틀어막고 무려 26점을 쏟아부었다. 2쿼터까지 무득점이었던 또다른 벤치멤버 한정원이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3쿼터가 끝났을때 스코어는 70-45, 25점차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승부는 가려진 것이나 다름 없었다. 4쿼터는 전자랜드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축하는 파티에 불과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인 채 여유있게 경기를 마감했다.전자랜드는 포웰이 18점 5어시스트로 굳건히 제 몫을 한 가운데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상규가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렸고 차바위도 12점을 기록했다. 팀 전체 득점 82점 가운데 벤치 멤버의 득점이 무려 48점이나 됐다.반면 삼성은 임동섭(16점), 이동준(14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전자랜드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관련기사 ◀☞ '무서운 신인' 김상규 "4강 PO서 문태영 잡고 싶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모비스전 승부의 키는 리바운드"
2013.03.27 I 이석무 기자
팀 승리 이끌고도 계륵으로 전락한 KGC 파틸로
  • 팀 승리 이끌고도 계륵으로 전락한 KGC 파틸로
  • 안양 KGC인삼공사 후안 파틸로의 호쾌한 투핸드 덩크슛. 사진=KBL[안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의 후안 파틸로가 팀을 울렸다 웃겼다.파틸로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불과 17분여를 뛰면서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렸다. 9개의 야투를 던져 8개를 성공하는 고감도 슛 적중률을 과시했다.특히 팀이 24점 차까지 앞서다 73-70, 3점 차까지 쫓긴 상황에서 종료 46초 전과 25초 전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성공시키며 마지막 순간 팀을 구했다.겉으로 보이는 활약은 만점이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 하지만 정작 내실은 그렇지 않았다. 파틸로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이상범 감독과 KGC 벤치는 마음을 졸여야 했다.이상범 감독은 이날 선발로 수비와 리바운드가 좋은 키브웨를 내세웠다. 이상범 감독은 “상대 용병 윌리엄스를 막는게 가장 중요하다. 키브웨는 기본적인 부분에 매우 출실한 선수다. 윌리엄스를 막기 위해선 키브웨가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이상범 감독의 말대로 키브웨는 윌리엄스를 훌륭히 막았다. 키브웨의 수비에 저지당한 윌리엄스는 3쿼터까지 겨우 8득점에 그쳤다.하지만 수비를 잘해주던 키브웨가 체력적인 어려움에 파울트러블까지 걸리면서 파틸로가 대신 투입되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부터 이상범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파틸로가 등장하자 오리온스는 어김없이 조셉 테일러를 매치업으로 내세웠다. 테일러의 탄력과 공격능력이 파틸로의 수비력을 충분히 압도한다는 판단에서였다. 실제 테일러는 파틸로가 버틴 골밑을 제 집 드나들듯이 하면서 계속 득점을 쏟아냈다. 3, 4쿼터에만 무려 12점을 쏟아냈다.큰 점수차 리드에 마음을 놓은 탓인지 파틸로는 테일러에게 공이 들어가도 별다른 수비를 하지 않았다. 골 밑에서 공을 잡은 테일러가 쉽게 득점을 하는 것은 당연했다.다행히 3점 차까지 쫓긴 상황에서 부랴부랴 정신을 차린 파틸로는 막판 공격에서 결정적인 득점으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의 노여움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이상범 감독은 “동네 농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농구를 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다. 골밑에서 테일러에게 공이 들어가도 가만히 있지 않느냐”며 파틸로를 노골적으로 비판했다.이날 파틸로의 경기 내용은 이상범 감독이 뛰어난 득점력에도 불구, 왜 그를 스타팅으로 내세우지 않는지 이유를 잘 보여준 것이었다.▶ 관련기사 ◀☞ KGC, 상처 뿐인 승리...이상범 "프로로서 용납못할 경기"☞ '파틸로 막판 활약' KGC, 오리온스 꺾고 6강 PO 2연승
2013.03.24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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