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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진의 늪' 빠진 삼성전자 주가…실적발표 앞두고 휘청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7일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1% 넘게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속에 개인만 ‘사자’를 이어갔다. 경기 침체 우려가 국내 증시를 짓누른 가운데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이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주가는 최근 우려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지만, 감익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경기 침체·반도체 우려에 지지부진…기관·외인 ‘팔자’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40%) 하락한 5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만7000원대를 되찾았지만, 이날 하락에 지난 4일 52주 최저가(5만5700원)와 다시 격차를 좁혔다. 기관·외국인의 매도세가 7월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기관은 1230억원, 외국인은 90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만 홀로 1300억원을 사들였다. 6월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은 3조9330억원, 기관은 108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조9360억원은 순매수했다. 반도체 업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코스피 대형주를 짓눌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 경기 침체 우려 부각과 원·달러 환율 장중 1310원 돌파 등 강달러 기조 심화에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피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실적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증권가들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4조6954억원으로 1개월 전(15조2823억원) 대비 3.84% 감소했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 우려에 연간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58조988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1개월 전(63조3102억원)보다 6.83% 내려잡은 수준이다.◇ “내년 1분기까지 감익 추세…가격 매력적이나 신중 접근”경기 침체 공포가 부각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대한 이익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인플레이션으로 가계 실질 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냉각될 것이란 우려가 예상보다 빨리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마이크론이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제시한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고, 대만 TSMC는 고객사가 하반기 칩 주문량이 줄어들 수 있어, 올해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미 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업황에 대해 “불과 1~2주 만에 침체 여부가 아닌 강도와 길이로 이슈가 바뀐 듯하다”며 “PC와 스마트폰 수요는 어쩌면 예상보다 더 안 좋을 수 있고, 믿었던 서버 수요도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증권가는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뿐 아니라 내년 초까지도 실적 감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59조원)보다 대폭 낮은 51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세트(모바일·TV)의 전방 수요 둔화, 유통 채널 오더컷, 원화 약세에 따른 수익성 약화 △반도체는 재고에 따라 하반기 D램과 낸드 가격 낙폭 확대를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주가에 최근 우려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1분기까지 실적 감익 추세를 예상한다”며 “다만 최근 주가에 우려가 상당 부분 반영되면서 과거 주가가 실적을 약 6개월 선행한 선례를 감안하면 오는 4분기 본격적인 주가 회복 국면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 센터장은 “반도체 업종은 계속된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주가는 비싸지 않은 상태가 됐다”며 “장기 투자자들은 서서히 매수 타이밍을 고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앞으로 기업들의 가이던스와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추정치 하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불안한 국면이 마무리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 아이에스동서, 해운·콘크리트 업황 개선…2분기도 호실적 유지-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아이에스동서(010780)에 대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소폭 감소하지만 건설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해운 및 콘크리트 부문도 업황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4%이며, 26일 종가는 4만8600원이다. 아이에스동서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0.2% 증가한 589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7.2% 늘어난 1117억원으로 집계됐다.건설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액은 4542억원으로 전년보다 123.4% 늘었다. 영업이익은 1038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22.9%를 기록했다. 안양지식산업센터의 인도 기준 매출액 1927억원 인식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자제현장 매출총이익률(GPM)은 34.8%, 도급현장 GPM은 15.9%를 기록했다.환경에너지솔루션 인수로 올해부터 연결 실적이 편입된 것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1분기 매출액은 40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이었다.해운부문은 1분기 케이프사이즈(BCI)지수 급락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콘크리트 부문은 파일에서 흑자를 기록했지만 사전제작 콘크리트(PC)부문에서 적자를 시현했다.2분기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2% 늘어난 5674억원, 영업이익은 87.2% 증가한 958억원으로 추정된다. 건설부문 매출액은 104% 늘어난 4150억원, 영업이익은 747억원이 예상된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안양 지식산업센터 인도기준 잔여 금액 1400억원을 매출액으로 일시 인식할 것”이라며 “다만 원부자재가격 상승이 2분기 예정원가율 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다만 김 연구원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방 미분양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최근 분양한 고양 덕은지구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률이 낮은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동산 구매 심리 악화에 따라 분양가격이 시세와 비슷하거나 비싼 경우 분양률이 낮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또 “해운부문은 BCI지수의 재차 상승을 반영하고, 콘크리트 부문은 출하량 개선 및 2분기 변경계약 등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니콘 요람 아세안서 ‘제2그랩’ 선점하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유니콘 요람 아세안서 ‘제2그랩’ 선점하라-尹, 한동훈 임명 강행 여야 극한대치 치닫나-한국콜마, 美본사 콜마 브랜드 인수-‘루나사태’ 원인 파악 나선 금융당국, 법·제도 없어 막막-[사설]깜깜이·복마전 교육감 선거,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울까-[사설]대기업 앞지른 공공기관 연봉, 방만 경영 바로잡아야△줌인&-K방역, 오직 과학으로 말한다-상장도 폐지도 거래소 마음이죠-주미대사 조태용…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루나·테라 폭락 후폭풍-폰지 사기, 거래소 수수료 장사 도마에…‘디지털자산 기본법’ 속도낼 듯-“영끌 자본 유입 가능성…금융권 불똥 우려”-권도형 “새 코인 만들겠다”…전문가 “아무 가치 없을 것”△尹, 한동훈 임명 강행-정국 급랭에 총리 인준 ‘가시밭길’…정호영 낙마카드로 한덕수 살릴까-“재정 쿠데타”…53조 초과세수에 輿野 질타-공수전환 운영위…巨野, 대통령실 인사 포함 전방위 공세△GAIC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구글도 반한 인니·인도 시장…모빌리티·5G 투자 기회 여전히 많다-“ESG·행동주의 결합해 대체투자 확장될 것”-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참가자 열띤 토론, 투자 아이디어 쏟아내△종합-원자잿값 폭등 여파…삼성·LG전자, ‘마른수건 짜기’ 전략 고심-輿 “납품단가 연동제 이달내 입법 추진…표준계약서 의무화”-둔촌주공 파국 치닫나…시공단 “대출보증 연장 불가 방침”-최저임금 차등적용, 노사 공방 가열 “소상공인에 필요”vs“최저임금 낮춰”△정치-‘윤심’ 김은혜, ‘명심’ 김동연 초박빙…‘완주냐 단일화냐’ 강용석 변수로-개딸들의 나비효과…국회의장 선거 ‘선명성’ 경쟁-“韓, 미국 주도 IPEF 가입 검토”vs“먼 친척이 가까운 이웃보다 좋지 않아”-국힘 ‘외연 확장’vs민주 ‘집토끼 사수’-中엔 “도와달라” 韓에는 ‘모른 척’△경제-화물차 경유보조금 ℓ당 50원 더 준다-환율 치솟는데…‘달러 유동성’은 양호하네-신남방·신북방·유럽 시장 개척 올해 농식품 90억弗 수출 목표-밀키트 부대찌개 드셨나요…하루치 소금 초과했네요△금융-우리銀, 주담대 0.4%p 인하…대출자 선택폭 넓혀-인터넷은행 ‘사장님 대출’ 경쟁 후끈-“대출 갈아타기로 금리 13%p나 낮출수 있어”-AI가 대출해주고 민원처리…“금융AI 시장규모 4년후 3.2조”△Global-버냉키의 경고 “긴축시기 놓친 파월의 실수…스태그, 1~2년내 올수도”-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신청…러 대응 시나리오 3가지-러, 전쟁 82일 만에 마리우폴 완전 점령…하르키우선 패퇴-“트위터 인수가 낮춰야” 머스크, 재협상 나서나-美IT대장주 연일 추락에 팔아치우는 월가 큰손들△산업-지상낙원 이름 딴 ‘토레스’…외관·기능·공간 3박자로 SUV 판 흔든다-SK, 빌 게이츠 ‘테라파워’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사업 진출-화물이 가른 1분기 항공사 실적 대형항공사 ‘웃고’ LCC ‘울고’-인도 진출 14년 만에…현대건설기계, 굴착기 월 판매량 1위△ICT-민트로켓이 쏘아올린 ‘넥슨의 미래’-LGU+도 메타버스·NFT 사업 진출-ICT 전문가 변재일 의원, 국회 부의장 출마 선언-CJ올리브네트웍스, 네덜란드 회사 손잡고 스마트 물류사업 본격화△소비자생활-美콜마 인지도 적극 활용…해외시장 공략 속도-현대百, 이달말 ‘지누스’ 인수 매듭-8가지 프레시포인트 공법…풍미 잡고 신선도 높였네-쟈뎅 茶 브랜드 ‘아워티’ 누적 판매량 4000만개 돌파△증권-“예비 총알도 바닥”…韓 증시, 호실적에도 거래·수급 ‘실종’-그래도 믿을 것은 실적뿐…2분기 실적 선방 업종은?-트와이스·NCT·보아까지 해외 출격 엔터株 ‘훨훨’△부동산-규제 완화 속도조절 무색…강남 재건축 ‘신고가’ 행진-다주택자 중과세 기준 국민 48%가 “3채부터”-“안전진단 통과 후엔 내집 팔지 못하게 규정”-IPO 앞둔 SK에코, 부채비율 개선…재무안정성 ‘박차’△엔터테인먼트-‘칸의 밤’ 달굴 K무비…필름마켓 잭팟 터트리나-월드 스타 이정재, 첫 연출작 ‘헌트’ 들고 칸까지 직진△Book-나는 사고와 잘 헤어진 사람 이 정도면 해피엔딩 아닌가요-서울의 밤 떠도는 20대 청춘의 성장기-영업은 발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건강-젊은층도 백내장 급증…레이저 수술 10분이면 눈앞에 낀 먹구름 ‘싹~’-입맛 돋는 봄, 이유 없이 속이 불편하다면?-손가락 저리고 힘 빠진다면…‘팔꿈치 터널 증후군’ 의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퍼펙트 스톰 앞에 선 한국…‘경제 체질·정책·통상’ 모두 리셋하라-“자원 전쟁 시대…상설화 된 경제 안보 조직 필요해”△오피니언-가정의달에 떠올리는 ‘가족’-광주서 함께 부를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의미-제약강국 도약, 앞으로 5년에 달렸다△피플-전례 없다고?…능력있으면 관행 깨서라도 인재 등용-尹, 다보스포럼 특사로 나경원 파견-“증권업, 고객 자산에 꿈 불어 넣는 일”-이재용 부회장, UAE 대사관 찾아 할리파 대통령 조문-발레리나 김주원 “발레가 나를 살게 해줬죠”-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2년 만에 해외 IR 실시-佛 총리에 엘리자베트 보른 여성으론 30년 만에 두번째-NHN, 사랑의 PC 나눔-하이투자증권, 도서세트 기부△사회-①조직 재정비 ②검수완박 위헌소송 ③합수단 부활…韓 장관의 3대 과제-경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건설 압수수색-장애인 이동권 시위 100일…관심 끌었지만, 반감도 키워-새 정부에 정시확대 물어보니…“지금처럼”-‘뉴욕 변이’ 이어 ‘남아공 변이’ 상륙
- “AI친구로 검색을 넘어서다”…SKT ‘에이닷’은 이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에이닷 서비스 화면SK텔레콤(017670)(대표 유영상)이 에이닷(A.)이라는 인공지능(AI)에이전트 서비스 베타 버전을 16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말과 문자로 궁금한 점을 물으면 알아서 답해준다. SKT 개발자들이 거대언어모델(GPT-3)을 기반으로 한국어 특화 버전을 자체 개발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자유 주제로 한국어 대화가 가능한 B2C 서비스 ‘A.’을 출시하게 됐다. 원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A.’ 앱만 깔면 시각화된 캐릭터를 통해 검색 기능, 대화 기능(친구 기능),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지금은 안드로이드 버전만 가능하고, iOS는 6월 중 가능하다.다음은 이상호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현아 AI&CO 담당, 손인혁 아폴로TF 담당, 예희강 브랜드전략 담당과의 일문일답.이현아 AI&CO 담당이 에이닷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불편한 앱 설치와 탐색 비용 줄여줘요-에이닷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시리나 빅스비와 어떤 게 다른가요?▲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AI 에이전트 시대가 열리고 있어요. 휴대폰 한대 당 100개 앱이 깔리는데 이중 10개 정도만 사용한다고 하죠. 저희는 고객이 여러 앱을 설치하고 탐색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데 관심있습니다. AI에이전트인 ‘에이닷’이 일상의 메이트로 작동하는 거죠. 시리나 빅스비는 목소리 에이전트인데, 저희는 시각화된 에이전트(캐릭터)와 대화라는 인터렉션을 통해 빠른 것은 물론 친밀감을 높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현존하는 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해 만든 게 아니에요.-에이닷은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나요? ▲앱을 깔고 최초 설정 시 관심사, 음악/비디오 등의 취향 설정과 캐릭터 외형, 목소리, 이름 등을 설정해 나를 잘 아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캐릭터를 가진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FLO, wavve와의 연동을 통해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 재생할 수 있으며, TMAP, 캘린더, 전화/문자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A.’을 통해 이용할 수 있죠. 이런 모든 일들이 에이닷이라는 앱 내에서 이뤄집니다. 다만, TMAP의 길찾기는 이동해야 하고요.에이닷 주요 서비스 도메인에이닷 서비스 설명회 이후, 참석 임원들이 Q&A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좌로부터 손인혁 아폴로TF 담당, 이현아 AI&CO 담당(CPO), 이상호 T3K 담당(CTO), 예희강 브랜드전략 담당외부 서비스와 연동도 추진-SKT 계열 서비스만 되는 것은 아닌가요? 모두 무료라면 FLO나 wavve의 유료 시장을 잠식하진 않을까요?▲한시적 프로모션으로 ‘FLO with A.’ 이용권을 주는데요. 매월 90곡의 음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죠. 또, SBS 파워 FM을 비롯해 31개 채널의 라디오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데 내게 맞는 음악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wavve with A. Lite’ 이용권을 통해 방송, 영화, 해외 시리즈 등 선별된 콘텐츠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T월드나 T멤버십과 연동돼 T멤버십 앱을 켜지 않아도 음성이나 문자로 자주 쓰는 내 멤버십 QR코드를 부를 수 있죠. 그런데 FLO나 wavve로 연동돼 무료 제공되는 서비스들은 라이트 버전이어서 큰 카니발라이제이션(잠식효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는 게임회사들과 제휴해 무료 게임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입니다. 무료에 데이터 비과금에 광고 없는 게임이죠. 탐색과 검색없이 채널을 서비스하는 멀티 플레이어(My tv)도 개발 중입니다. 앞으로 외부 생태계(서드파티)와 협력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생각입니다. 에이닷 설계도에이닷에서 길을 물으면 TMAP으로 자동 연결된다.에이닷에서 손흥민 뉴스를 물으면 네이트 뉴스로 연결된다.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 기반 한국어 서비스-에이닷은 자체 개발한 건가요? 거대언어모델(GPT-3) 라이센스는 MS가 가지고 있는 거 아닌가요?▲전체를 SKT 개발자들이 개발했고 모두 내재화돼 있습니다. 에이닷 플랫폼에는 기존 AI 스피커 누구에 GPT-3기반 모델, (전문가 답변서비스가 가능한) 큐피드 모델 등이 합쳐져 거대하게 인티그레이션됐습니다. 누구는 현재 월 사용자수 1000만명 정도인데, 누구의 5년간의 서비스 노하우가 녹아들어있다고 볼 수 있죠.혐오발언 걸러내…집단 지성 필요해요-그런데, 큐피드 같은 서비스가 있으니 어쩌면 이루다 사태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기술적 대책은 뭔가요?▲사용자 참여형 ‘큐피드’ 서비스를 통해 AI가 답하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다른 이용자가 답해 준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도동 쪽에 단팥빵 맛집 알아?” 같은 질문에 대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이용자를 매칭해 답변을 요청해 주죠. 네이버 지식인과 다른점은 답변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그런데 이루다 사태에서 개인정보 관련 이슈는 2개였죠. 개인정보와 위험발언인데요. 개인정보는 저희가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때 개인정보는 다 필터링 아웃을 했어요. 편향 정보 역시 다 필터링 아웃을 하는데요. 서비스 오픈 전부터 내부적으로 많은 테스트를 했죠. 다만, “마약을 어떻게 구해?” 같은 위험한 질의는 하지 말아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어쩔 수 없이 나올 수 있는 위험 발언들은 저희가 ‘나빠요’ 피드백으로 계속 개선할 생각입니다. -모두 무료라는데 수익모델은 뭔가요?▲오픈베타이고 초기 단계여서 내부적으로 수익모델 이야기는 안 합니다. 고객들의 피드백에 중점을 두고 있죠. 아마 서비스가 고도화되면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모델도 나올 것으로 봅니다. 이를테면 캐릭터 꾸미기나 대화 중에 전문 상담 같은 건 프리미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지만,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에이닷의 브랜드는 어떤 의미입니까?▲‘닷’은 점이 아니라 시작이죠.‘A.(에이닷)’ 브랜드의 ‘A’는 AI 대표 브랜드로서 AI의 대표 이니셜 ‘A’를 의미함과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단순한 Technology(AI) 수준을 넘어 세상에 없던 놀라운 경험과 영감을 제공하는 ‘Art’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또, ‘닷’은 이러한 상상과 영감이 고객의 생활 속에서 무한히 확장된다는 의미를 담았죠. 늘 친구처럼 고객들 곁에서 함께 놀며, 배우고, 성장하는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 고령층 50% 키오스크 경험 없어…“어렵고, 뒷사람 눈치보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에 사는 고령층 절반 이상은 디지털 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를 이용해 본 적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고령층 5명 중 1명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사각지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디지털 소양, 지식, 능력 등 서울시민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만19세 이상 서울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진행됐다.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고령층 심층 분석을 위해 고령층은 만 55세 이상, 65세 이상, 75세 이상으로 세분화했다.영역별 디지털 역량수준.조사 결과 서울시민의 디지털 역량 수준은 △디지털 태도 64.6점, △디지털 기술 이용 64.1점, △디지털 정보이해 63.1점, △디지털 안전 61.5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비판적 정보이해’(59.7점), ‘보안’(52.6점) 대응 능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조사 대상자 중 고령층은 전체 시민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여러 항목 중 △디지털 기술 이용역량 수준이 67.2%로 가장 격차가 컸다. 실제로 키오스크를 이용해 본 고령층은 단 45.8%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사용하기 어려운 키오스크로 패스트푸드점(53.3%), 카페(45.7%), 음식점(44.4%) 등을 꼽았다. 고령층이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움(33.8%) △필요가 없음(29.4%) △뒷사람 눈치가 보임(17.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연령별로 디지털 격차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고령층 5명 중 1명은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외부의 도움을 받는 방식으로는 전화문의(73.7%), 지역거점 방문(45.3%) 등을 선호했다.지역별 디지털 역량 수준.지역별로는 5대 권역별로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은 평균 대비 디지털 역량수준이 높고,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디지털기기 보급률은 스마트폰(96.5%), 컴퓨터(67.5%), 태블릿PC(21.0%), 스마트워치·밴드(9.9%), 인공지능스피커(9.0%), 피쳐폰(3.6%) 순이었다. 특히 피처폰 보급률은 65~74세(5.3%), 75세 이상(18.1%)에서 높았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시민 모두가 소외나 배제 없이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포용 사업을 더 촘촘히 기획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베이징, 신규 감염자 62명으로…또 주민 90% 전수검사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베이징시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60명을 넘어섰다. 베이징시는 4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 기간 확산을 막기 위해 전수 검사를 추가 시행한다.PCR 검사를 받는 베이징 주민(사진=AFP)3일(현지시간)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2일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1명, 무증상 감염자 11명 등 6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2일 6명이었던 감염자 수는 23일 22명으로 늘어난 뒤 지난달 30일 59명까지 치솟았다가 1일 41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했다.전날 베이징시 보건위원회는 차오양구 등 12개 구(區)에서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사흘 동안 3차례 핵산(PCR) 검사를 추가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인원은 베이징시 전 주민 90%에 달하는 2000만명으로, 이들은 이미 지난달 25∼30일 3차례 PCR 검사를 받았다.이날 오전 기준 관리·통제구역은 차오양구 3곳 등 총 7곳으로 해당 구역 내 569개 건물이 봉쇄됐다. 관리·통제구역에선 필수적인 이유가 아니면 거주지역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식당,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노래방, PC방 등도 모두 폐쇄된다.한편 상하이에선 같은 날 신규 확진자 수가 274명, 무증상 감염자 수가 566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7822명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든 것이지만 이중 73명은 격리시설 외부에서 발생했다. 격리시설 밖에서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 ‘사회면 제로 코로나’가 사흘 만에 깨진 것이다.
- 연휴 맞은 베이징 확산세 지속…통제구역 7곳으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노동절 연휴기간에도 수도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확산세가 지속, 통제구역이 늘어나고 있다. 2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1일 하루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명, 무증상 감염자 5명 등 4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2일 6명으로 한자릿수였던 확진자 수는 23일 22명으로 급증하고, 24일 19명, 25일 33명, 26일 34명, 27일 50명, 28일 49명, 29일 54명, 30일 59명으로 늘었다. 1일은 전날보다는 감소했지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가 계속 진행중이어서 당분간 감염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이날 오전 기준 베이징의 관리·통제구역은 차오양구, 팡산구의 일부 지역 등 총 7곳으로 늘어나면서 해당 구역 내 508개 건물이 봉쇄됐다. 관리·통제구역에선 식당,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노래방, PC방 등이 폐쇄된다. 베이징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동절 연휴(4월30일~5월4일) 동안 시 전체 영화관 운영과 음식점 내 취식, 실내 체육시설 운영 등을 중단했다. 또 베이징 시내 호텔 등 공공장소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48시간내 발급된 PCR 검사 음성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연휴가 끝난 후 학교, 직장에 복귀할 때에도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 검사 음성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베이징시는 지난달 30일까지 전체 주민 90%에 달하는 2000여명을 대상으로 3차례 핵산(PCR) 검사를 진행한 베이징시는 1일부터 감염자 수가 많은 차오양구와 팡산구에 대해 격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전날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는 유증상자 865명, 무증상 감염자 6697명 등 총 782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 8329명 보다 감소했다. 신규 사망자 또한 전일 38명에서 32명으로 줄었다. 로이터는 상하이시에서는 4월29~30일 이틀간 격리시설 밖에서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유지했지만, 1일에는 확진자 58명이 격리시설 밖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 어린이날 100주년…이마트, 역대 최대 규모 행사 펼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가 올해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이마트)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블록완구, 유아완구, 캐릭터완구, 디지털 가전, 야외 스포츠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마트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진행되는 첫 대형 행사인 만큼 지난해 대비 물량을 15% 이상 늘리고 고객 혜택도 키웠다.먼저 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인기 완구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행사카드로 완구 전 품목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과 함께 ‘스타워즈 타포린백’을 전 점 1만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완구 전 품목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4000원 상당의 ‘콩순이 에코백(대형)’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이마트는 인기 레고 40여종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레고 전 품목 10만원 이상 구매시 ‘레고 파우치(스타트팩 2입 포함)’을 전 점 1만개 한정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는 레고 클래식 90주년 기념세트를 이마트 단독 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지난해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치티니핑’의 다양한 캐릭터 완구를 풍성한 물량으로 기획했으며,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있는 포켓몬스터 관련 상품들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디지털 가전도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닌텐도 스위치’ 본체를 행사카드 구매시 2만원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스위치 타이틀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이외에도 아이와 함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용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 삼천리와 협업해 단독 초저가 상품으로 기획한 ‘삼천리 팡팡 아동자전거 2종(다크블루·핑크)’을 행사카드 구매시 5만원 할인한다. 인라인·스케이트보드·휠스포츠용품 등 레져스포츠 상품도 행사카드 구매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윌슨 아동글러브, 패밀리 배드민턴 라켓(4PC), 스타 루키 축구공 등 다양한 야외 스포츠용품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김태영 이마트 완구 바이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협력사들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며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진행하는 대형 행사인 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고객 방문이 늘어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KT, 로봇자동화로 작년 비용 100억 이상, 9만 시간 절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직원들이 자체 개발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구를 이용해 전표처리 등 전산작업을 처리하고 있는 모습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소프트웨어(SW) 로봇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지난해 ‘워크 이노베이션(Work Innovation)’이란 이름으로 진행한 업무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자체 진단한 결과, 직원들의 업무시간을 연간 약 9만시간 이상 단축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렸고 약 103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이다.2020년부터 로봇프로세스자동화 도입KT는 지난 2020년부터 ‘언택트(Untact)’,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시스템을 구현해 직원들이 더욱 자유롭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구를 도입해, 임직원들의 단순반복적 전산업무를 자동화하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수행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크게 줄였다.HR 자동화 ‘마비서’ 조사 자동화 ‘조사원’ 등대화형 로봇 기반 인사업무(HR) 모바일 신청 도구 ‘마비서’는 휴가, 출장, 의료비·경조금 신청, 재택근무 신청, 연말정산 등 복무·복지서비스 업무의 90%를 구현하도록 개선됐다. 2021년에는 인사복지 기능을 대폭 확대해 증명서 발급, 육아휴직, 단체보험, 연장근로 등의 업무도 제공했다. 직원들의 서비스 이용률은 지난해 46%까지 큰 폭으로 늘었으며, HR 신청 절차 간소화로 연간 8만5000시간이 절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실시한 2021년도 연말정산 업무는 기한 내 미완료 건수가 2020년 대비 58%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관련 업무시간도 36.7% 감소해 약 4000시간을 절감했다.별도의 서류 출력이 없는 완전 ‘페이퍼리스’를 구현함으로서, 환경 친화적 ESG 중심 경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한 사례로 평가됐다. 이전까지 종이 서류를 작성하고 택배로 발송하는 절차에 소요됐던 비용을 1000만원 이상 절약했다는 분석이다.조사·수합 업무 자동화도구 ‘조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오픈한 이래 약 1000건이 넘는 조사건수가 생성됐으며, 업무 효율화로 연간 약 5만4000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이메일이나 엑셀을 활용했던 설문·답변 수합 업무를 자동화해 단순반복성 수작업을 대폭 절감하는데 성공했으며, 전체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외 서비스이용에 따르는 임직원 개인정보 노출도 없애 정보보호 리스크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비대면 업무 도구 ‘사이니’는 서류 서명 업무를 디지털화해 대면업무의 비효율을 크게 줄였다. 이전에도 PC 기반 ‘전자서명’ 툴이 있었지만, 더욱 손쉬운 모바일 사용환경을 구현해 서명 서식을 만드는 단계를 크게 줄이고 전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 기능은 사내에서 직원들이 작성하는 각종 서약서, 평가서, 의결서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자율좌석예약 도구 ‘디지코 워크플레이스’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KT는 시내 주요 거점에 원격오피스를 마련하고 이용 활성화로 출퇴근 부담을 줄였다. 이에 모바일과 키오스크 등 다양한 수단으로 자율좌석과 회의실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문을 연 KT 송파빌딩은 전자명패, 월패드 등 IoT 기기를 연계해 회의실 예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사원증과 사물함을 연결해 개인화된 보관 공간을 제공하는 등 업무 편의를 높였다.‘워크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성공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KT CEO상을 받았다. 올해에도 더욱 발전해 ‘디지코 KT’에 걸맞는 직원들의 업무환경 혁신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KT IT전략본부장 옥경화 전무는 “워크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직원들의 단순 반복적 일상 업무로 인한 불편사항들을 해소하고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고자 2020년부터 시작했다”면서 “사내에서 먼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 자동화를 추진 중이며,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