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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재혼으로 얻은 '12세 아들' 매일 아침밥 차려줘 "사랑 느꼈으면"
  • 윤기원, 재혼으로 얻은 '12세 아들' 매일 아침밥 차려줘 "사랑 느꼈으면"
  •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윤기원이 오은영 박사로부터 ‘꼰대 화법’을 지적받는가 하면, 재혼으로 생긴 12세 아들을 향한 ‘투박한 진심’을 고백해 감동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재혼 1주년을 맞이한 윤기원 이주현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의 일상 데이트 관찰이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이주현은 자신의 일과 아이 교육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런 아내의 말에 윤기원이 계속해서 반대 의견을 표하며, 설렘으로 시작한 데이트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끝이 났다.이를 지켜본 정형돈은 “내용 자체는 윤기원 씨 편이지만 찌르는 듯한 느낌의 톤이 문제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나래 또한 “마치 조선시대 대화를 보는 것 같았다”라며 윤기원의 말투를 꼬집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윤기원을 ‘착한 꼰대’라고 표현했다. “선의의 의도지만 ‘네가 잘 모르니까 내가 알려줄게’라는 게 기본적으로 깔려있다”라며, “‘꼰대 화법’의 특징 몇 가지가 있는데 그대로 쓰고 계시다”라고 짚었다. 오은영 박사는 윤기원의 ‘꼰대력’을 고치기 위해 “상대가 무슨 얘기를 하면 일단 ‘그래?’라고 응답하라”라며, ‘공감 답변’을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오은영 박사의 조언에 대해 윤기원은 “제가 콤플렉스가 있다. 노력을 하다가도 누가 뭐라고 하면 지적 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반발심이 생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서 “고치려고 애를 쓰는데 잘 안된다. 혼자 치료하려다 보니까 잘못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윤기원은 재혼을 통해 생긴 12살 아들에게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새내기 아빠’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윤기원의 아내는 “연애할 때 남편이 먼저 얼른 결혼해서 아이를 데려오자고 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들의 아침밥을 챙겨준다. 매일 메뉴도 다르게 해준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윤기원은 “할 수 있는 몇 가지 레퍼토리를 돌려가면서 하고 있다”, “아침잠이 없어서 그렇다”라며 쑥스러워 했다. 그리고 아들이 보낸 깜짝 편지에 윤기원은 “2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저는 아버지께 한 번도 편지를 쓰거나 다정하게 대화를 나눠본 기억이 없어서 늘 아쉬웠다”라며, “아이에게 완벽하진 않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동시에 “솔직히 갑자기 짊어지게 된 ‘아빠’라는 역할이 쉽지 않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려고 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기원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돈독하게 잘 지내자. 아빠가 사랑한다”라며 아들을 향한 영상 편지로 감동을 자아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4.19 I 김가영 기자
‘미분양 무덤’ 대구도 청약 경쟁중…인기 치열한 단지는?
  • ‘미분양 무덤’ 대구도 청약 경쟁중…인기 치열한 단지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미분양 무덤’ 대구에서도 두 자리수 청약 경쟁률이 나오며 ‘학세권’ 단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학세권은 학교나 학원이 가까운 단지로 분양 시장에서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수요가 끊이지 않으며 부동산 침체기에도 선호도가 지속 되고 있다. 특히 학세권 단지는 인근에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어려워 어린 자녀가 있는 3040세대 수요자들이 선호하고 있단 분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 자료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30~60세 청약 당첨자(11만148명) 중 30~40세 당첨자는 약 79.54%(8만7617명)으로 50~60세 당첨자(25.72%, 2만2531명)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당첨자 10명 중 8명은 3040세대인 셈이다.이들은 학령기 자녀를 둔 주요 세대로 실제로 분양 시장은 3040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모두 학교가 도보권 내에 있는 단지로 나타났다. 상위 1위를 차지한 ‘메이플자이’의 경우 인근에 원촌초, 원촌중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대구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15.3대 1)’의 경우 동산초, 동도초, 황금중 등 학교가 가까웠다.인기는 매매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원 춘천시 일원에 위치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8억원에 거래돼 입주 직후인 2022년 6월 동일 면적이 6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8개월 만에 2억원이 올랐다. 이 단지는 지역 명문인 춘천고를 비롯하여 춘천초·중, 남춘천 초·중, 남춘천여중, 춘천교대부설초 등이 밀집돼 있다.앞으로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지속 될 전망이다. 지난 부동산R114가 발표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수요자들은 거주지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교육 환경 △교통 △주거 쾌적성 △편의시설 △직장과의 거리를 뽑았다. 이중 ‘교육환경’의 경우 29.73%로 1위를 차지했다.이러한 가운데 학세권 입지를 갖춘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 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고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원도심 최대규모인 1500가구 이상 단지로 조성되며, 타입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도보권에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여수삼일중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여수시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인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이 2025년 개관할 예정이며, 독서문화체험시설과 시설 내 공동육아나눔터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 중이며 롯데건설은 4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들 모두 도보 거리에 학교들이 배치돼 있다.
2024.04.19 I 박지애 기자
"美 연준 매파 발언에 미국채 금리 상승…韓 증시 수급 부진 우려"
  • "美 연준 매파 발언에 미국채 금리 상승…韓 증시 수급 부진 우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연준위원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국내 증시도 환율 반등, 수급 부진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KB증권)김지원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만7775.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 나스닥지수는 81.87포인트(0.52%) 내린 1만5601.50으로 거래 마쳤다. 이는 매파적 연준위원 발언 때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풀이된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 인상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는 발언에 투심이 위축됐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금리 인상 가능성에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 4.63%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0.19% 오른 106.15로 집계되며 반등했다. 유가는 전쟁 확산 우려는 줄었으나 지정학적 불안은 여전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고 배럴 당 82.73달러에 머물렀다. 김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소폭 반영되는 등 시장은 미미하게나마 인상 가능성 고려하게 됐다”며 “하루 만에 재개된 달러 강세 흐름과 국채금리 상승에 국내 증시도 환율 반등 및 수급 부진 흐름 재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도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가운데 주말 앞둬 관망세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4.19 I 이용성 기자
“돈·시간 없다” 책 안 읽는 대한민국…유인촌 “엄중 인식”
  • “돈·시간 없다” 책 안 읽는 대한민국…유인촌 “엄중 인식”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4년 도서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가량은 1년에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일’(시간) 때문으로, 소득별 독서율 격차는 여전히 컸다.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책을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비율인 종합독서율이 성인의 경우 43%에 그쳤다. 직전 조사인 2021년에 비해 4.5%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1994년 86.8%에 달했던 성인 종합독서율은 2013년(72.2%)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량 역시 3.9권으로, 직전 조사보다 0.6권 줄었다. 독서 행태를 보면 성인은 평일에 하루 평균 18.5분, 주말에는 25분을 독서에 할애했다.자료=문체부반면 성인과 달리 학생의 독서지표는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초·중·고교학생의 종합독서율은 95.8%로, 2021년 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연간 종합독서량은 36.0권으로, 같은 기간 1.6권 더 늘었다. 소득에 따른 독서율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월 평균 소득 5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독서율은 54.7%로 높았지만, 월소득 200만원 이하인 경우 9.8%에 불과했다.책을 읽기 어려운 이유로는 가장 많은 24.4%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이어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 책 이외의 매체를 이용해서’(23.4%),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11.3%)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날 문체부는 이번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2024~2028년)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비(非)독자의 독자 전환’을 핵심으로, 특화도서관 확대, 지역서점 활성화, 대학 커뮤니티 연계 독서모임 등의 정책을 통해 현행 43.0%인 성인 독서율을 2028년까지 50.0%로 끌어올리고, 독서량 역시 7.5권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독서율의 하락 추세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독서·인문·문학·도서관 정책 간 연계, 타 부처(기관)와의 협력, 민간과의 소통 강화 등 향후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4.19 I 김미경 기자
롯데하이마트, 1Q 영업손 우려…'적자 마지막 분기' 기대-IBK
  • 롯데하이마트, 1Q 영업손 우려…'적자 마지막 분기' 기대-IBK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IBK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071840)가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내겠지만 영업 적자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은 유지했다.19일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부터 이익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먼저 그는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5% 줄어든 5605억원, 영업손실은 57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영업적자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 것이란 평가다. 그는 “1분기 적자를 전망하는 이유는 가전 시장의 판매량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고정비 부담이 높은 구간이라는 점과 온라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작업 지속으로 매출액 기여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이같은 수치는 이미 예상했던 부분이고, 크게 3가지 이유로 긍정적으로 해석한다”면서 “△적자폭 축소가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어 펀더멘탈이 강해지고 있고 △ 수익성 개선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업황 부진을 감안할 경우 구조적 개선 작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 작업을 지난해 대부분 마무리했고, 올해 초까지는 온라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외형 감소와 업황 부진으로 단기 실적은 지속적으로 부진하지만, 향후 이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 영업실적 회복은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남 연구원은 “점포 효율화와 매장 리뉴얼(지난해 50개, 올해 50개) 효과로 2분기부터 실적은 재차 상승할 것”이라며 “3분기 일시적 수익 효과로 전년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연간으로 볼 때 강력한 턴 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다. 아울러 “이미 상품마진율 개선은 증명했고, 하반기 점포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는 만큼 올 1분기가 적자를 기록하는 마지막 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9 I 김인경 기자
'버디왕' 임성재, RBC 헤리티지 첫날 퍼트감 회복중..버디 6개 수확
  • '버디왕' 임성재, RBC 헤리티지 첫날 퍼트감 회복중..버디 6개 수확
  • 임성재가 18번홀에서 퍼트를 준비하며 그린의 경사를 읽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마스터스 컷 탈락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시즌 두 번째 톱10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스크(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지난주 마스터스에서 1타 차로 컷 탈락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던 임성재는 아쉬운 마음을 접고 코스에 남아 구슬땀을 흘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사흘째 컷 통과 선수들이 경기에 나간 뒤 오후부터 드라이빙 레인지로 나온 임성재는 흐트러진 샷을 가다듬으며 4시간 가까이 훈련했다.1월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 공동 5위 이후 이번 시즌 톱10이 없는 임성재는 마스터스를 반전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른 결과로 상실감이 컸으나 마음을 다잡으며 다시 훈련에 돌입, 시그니처 대회인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첫날 경기에선 임성재의 경쟁력인 버디가 평균 수준으로 올라왔다. 임성재는 루키 시즌이던 2019시즌에 총 480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2위를 무려 83개 차로 따돌리고 ‘버디왕’을 차지했다. 올해도 개막전에서 나흘 동안 34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PGA 투어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근 버디 수확률이 떨어졌다. 퍼트의 감이 떨어진게 원인이었다. 이번 시즌 홀당 평균 퍼트 수가 1.770개로 전체 100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면서 라운드 당 평균 버디는 4.03개로 낮아져 63위에 그치고 있다.이날 경기에선 임성재의 특기가 다시 살아났다. 평균보다 많은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만들었다.안병훈(33)과 김시우(29)도 첫날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때려 임성재와 함께 공동 17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샷은 아직 식지 않았다. 이날 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나오기는 했으나 버디 4개를 뽑아내며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김주형(22) 등과 함께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3번홀에선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고, 벙커에서 친 공이 그린을 벗어났다. 칩샷으로 홀을 노렸으나 지나쳤고 2퍼트를 하면서 4온 2퍼트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실수가 있었으나 그래도 언더파 경기를 펼친 셰플러는 이번 시즌 36라운드 동안 한 번도 오버파 성적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J.T 포스턴(미국)이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고, 마스터스에서 셰플러와 마지막 챔피언조로 나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콜린 모리카와(미국)과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가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0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은 2타를 줄여 셰플러, 김주형 등과 함께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PGA 투어의 시즌 5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이번 대회는 69명이 참가해 컷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스코티 셰플러가 3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4.19 I 주영로 기자
“오늘 코스피 하락 출발”…고금리 장기화 충격
  • “오늘 코스피 하락 출발”…고금리 장기화 충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9일 한국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고금리가 장기화 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19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5%, MSCI 신흥 지수 ETF는 0.4%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9원으로 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8% 하락, 코스피는 0.4~0.7%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금융당국과 정책공조 기대감에 원화, 엔화 및 위안화 등 로컬통화 약세 기조가 완화된 듯 보이지만 실질적 액션이 없는 한 이는 단기적 영향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미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 기조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 증시 반등이 강했지만 지속 가능 여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스피가 닷새 만에 상승 마감하며 2630대로 복귀한 지난 18일 오후 장 마감 시간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코스피는 지난 18일 닷새 만에 상승 마감하며 2630대로 복귀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0.52포인트(1.95%) 오른 2634.70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62포인트(2.72%) 오른 855.65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9원 내린 1372.9원으로 마감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만7775.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를, 나스닥지수는 81.87포인트(0.52%) 내린 1만5601.50을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04달러(0.05%) 오른 배럴당 82.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연준의 (금리 관련한) 고금리 지속(H4L·Higher for Longer) 우려 지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미 국채 수익률이 곡선 전반에 걸쳐 상승한 가운데 2년물은 5개월 최고 수준인 5%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J.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데이터가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한다면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미 국채 수익률은 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선과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영향으로 재차 상승하며 5개월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며 “금리인하에 ‘서두를 필요 없다’는 연준위원 발언 영향으로 미 국채 2년물은 5%에 거의 육박했고 10년물도 5bp 상승한 4.63%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 역시 상승하며 5개월 최고 수준인 106.2 기록했다”고 전했다.아울러 김 연구원은 “테슬라(-3.6%)는 도이체방크에서 투자의견(매수→보유)과 목표주가($189→$123)를 하향하자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3년 1월 말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연초 이후 낙폭을 -40%까지 확대하며 장중에는 일시적으로 월마트(-0.7%) 시가총액을 하회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TSMC(-4.9%)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성장률이 전년대비 +20%에서 +10%로 하향 조정됐다”며 “4월 초, 대만 지진 이후 일부 웨이퍼를 폐기해 생산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전일 ASML에 이어 마이크론(-3.8%), NXP반도체(-3.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2.8%) 등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ㆍ부품 주가의 하방 위험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리 가격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수요를 견인하며 파운드당 4.4달러를 넘어 거의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주석 가격 역시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인 톤당 3만275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세계 최대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라이선스 지연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2024.04.19 I 최훈길 기자
SK하이닉스, 하반기 갈수록 HBM 경쟁 우려↑-키움
  • SK하이닉스, 하반기 갈수록 HBM 경쟁 우려↑-키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쟁 심화가 가중되면서 점유율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30% 증가한 2조2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4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 가격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또 최근 발생된 대만의 지진 영향으로 인해 2분기 가격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잠재된 눈높이가 높은 것이 부담”이라며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HBM의 경쟁 심화 가중, 판매 가격 하락,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하락 등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에 메모리 업황 회복과 HBM3·3e 독과점에 따른 프리미엄이 상당수 반영돼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관련 우려들이 부각되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4.19 I 원다연 기자
JYP엔터, 반영된 우려보다 다가올 모멘텀에 주목-NH
  • JYP엔터, 반영된 우려보다 다가올 모멘텀에 주목-NH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JYP 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에 대해 이미 반영된 우려보다 다가올 모멘텀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9%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4500원이다. (표=NH투자증권)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연이은 음반 판매량 역성장세가 관측된 상황에 신규 아티스트로의 세대교체도 다소 불안정하다”면서도 “이에 따른 시장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밴드차트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미 반영된 우려보다 다가올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아티스트의 차기작 초동 반등, 공연 회당 규모 추가 확대와 하반기 국내 신인 모멘텀(LOUD)이 특히 중요하리라고 봤다. 그는 스트레이키즈가 오는 5월 디지털 싱글 발매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해 신보 발매 시점을 6~7월로 예상했다. 이들의 직전 앨범 누적 판매량은 427만장인데, 이 중 23%가 초동 기간 이후 꾸준히 판매됐고, 같은 기간 구보 판매량만 30만장 이상에 이른다. 이 연구원은 “전작 활동 이후 신규 팬덤이 꾸준히 유입된 것”이라며 “신보 발매 시 초동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 증가한 1355억원, 영업이익이 1% 감소한 416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이는 트와이스(133만장), NMIXX(77만장), ITZY(57만장) 신보와 트와이스의 미주 스타디움 투어(5회) 효과다. 여기에 지난해 실적에 미반영된 29회의 일본 공연(트와이스 4회, 스트레이키즈 8회 등) 관련 이연분도 일부 반영되리라고 추산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 주가를 낮춘 데 대해선 “직전 추정 시 주요 아티스트 활동 가정을 미리 보수적으로 변경해둔 만큼 추가적인 매출 추정치 하향은 없다”면서도 “JYP360(커머스) 플랫폼이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관련 영업비용(지급수수료·배송비 등) 또한 기존 추정 대비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9 I 박순엽 기자
하이브, 1Q 실적 기대치 하회…상저하고 전망-KB
  • 하이브, 1Q 실적 기대치 하회…상저하고 전망-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19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올해 1분기 아티스트 활동 휴식기로 외형 성장이 다소 부진하지만, 2분기부터 활동이 본격 재개되고 신인의 높은 투하자본이익률(ROIC)을 바탕으로 연간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2만8500원이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사진=연합뉴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감소한 3602억원, 영업이익은 74% 줄어든 13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16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올 1분기는 지난해 4분기 연말 시상식 성수기 시즌 이후 아티스트 활동 휴식기로 르세라핌 컴백 이외에 활동이 부재하면서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투어스와 아일릿 등 신인 2팀이 데뷔하면서 비용 부담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2분기부터는 소속 아티스트 활동이 다시 재개되고 최근 빌보드 등 음원 차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글로벌 팬덤 확장 기대된다는 평가다. 아티스트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실적도 1분기를 저점으로 상저하고 형태의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또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에서 숏폼 챌린지 콘텐츠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신규 아티스트들이 빠른 수익화를 통해 데뷔 직후부터 전사 실적에 기여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위버스컴퍼니와 하이브아이엠이 본격적인 수익화에 돌입하는 것도 호재로 꼽았다. 위버스컴퍼니의 경우 연내 위버스 멤버십 플러스를 출시하고, UMG 소속 아티스트들이 입점하면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브아이엠은 지난 2일 ‘별이 되어라 2’를 론칭하며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이 연구원은 “적자 자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함에 따라 2025년에는 전사 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활동이 예상됨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업종 내 차별화한 실적 및 멀티플 개선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4.04.19 I 김응태 기자
풍산, 구리가격 상승에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NH
  • 풍산, 구리가격 상승에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풍산(103140)에 대해 구리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며 신동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방산부문의 성장까지 겹쳐 성장세가 가속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5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29% 올렸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4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풍산은 그간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으로 세계적인 포탄 부족 상황 지속하면서 방산 부문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견조한 내수 바탕으로 수출 확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풍산은 올해 155mm 포탄 생산능력 2배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연 매출 2500억원 증가 요인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방산 매출 가이던스는 1조1000억원으로 이는 전년비 13% 증가하는 수준이다. 또한, 구리 가격 상승으로 신동 부문의 실적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광산 노후화, 고금리 여파 속 신규 광산 투자가 지연됐고, 파나마 광산 폐쇄 등으로 인한 구리 정광 생산 증가세 둔화로 구리정광 제련수수료는 2023년 말부터 급락했다”며 “이로 인해 수익성 악화된 제련소 감산이 이어지며 구리 가격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구리 가격 상승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구리 가격 상승을 반영하여 신동부문 실적치 추정을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풍산의 신동 제품 판매 가격에 적용되는 1개월 후행 구리 가격 기준으로 보면 1분기 평균 가격은 톤당 8464달러로 전분기비 3.4% 상승했다”며 “현재 가격인 9500달러를 유지할 시 2분기 평균 가격은 톤당 9097달러로 1분기 대비 7.5%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4.04.19 I 이용성 기자
메타, 페북·인스타에 '메타AI' 탑재한다
  • 메타, 페북·인스타에 '메타AI' 탑재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메타가 인공지능(AI) 챗봇 ‘메타 AI’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에서 공개했다. (사진=AFP)1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자사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에서 메타 AI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타 AI는 이용자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거나 이미지·애니메이션 등을 생성할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어권 12개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국은 1차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메타 AI는 이날 메타가 함께 공개한 AI 대형언어모델(LLM)인 ‘라마3’(Llama3)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라마3는 매개변수(파라미터)가 80억개인 소형모델과 파라미터가 700억개인 거대모델, 두 가지로 나뉘는데 거대모델은 MMLU(다중작업언어이해) 테스트에서 구글 ‘제미나이프로 1.0’을 앞섰다는 게 메타 설명이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메타 AI가 여러분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똑똑한 AI 비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콕스 메타 최고제품책임자는 “(AI로) 기업과 소통하는, 무언가를 작성하든, 여행을 계획하든, 결국 우리 목표는 여러분 삶이 더 편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메타는 그간 AI 개발 경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메타는 라마3를 오픈소스(소프트웨어 소스코드를 무상으로 공개하는 것)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성능 개선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렸다.
2024.04.19 I 박종화 기자
고개드는 금리인상론…테슬라 주가 15개월만 최저
  • [뉴스새벽배송]고개드는 금리인상론…테슬라 주가 15개월만 최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고개를 들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세마포가 주최한 행사 대담에서 미국 경제가 너무 뜨거워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내 기본전망은 아니다”라면서도 “데이터가 기본적으로 우리의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그러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전기차 업황 우려에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테슬라는 주가가 15개월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올해 1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보다는 7.3% 감소했다. 이같은 영향에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인도량 실적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전 세계 사업장 인력의 10% 이상을 해고한다는 방침을 알렸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고개드는 금리인상론에 혼조세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된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혼조세 나타내.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만7775.38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 나스닥지수는 81.87포인트(0.52%) 내린 1만5601.50로 거래 마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과 더불어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돼.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의 시급성이 없으며 연말이 돼야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그는 미국 경제가 너무 뜨거워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내 기본 전망은 아니다”라면서도 “데이터가 기본적으로 우리의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그러길 원할 것”이라고 말해. ◇테슬라 주가 15개월만에 최저치-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약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5% 내린 149.93달러에 마감. 이는 지난해 1월 하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올 들어 연중 하락 폭은 39.7%에 달하며,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져 약 4775억달러(약 659조원) 수준으로 줄어.-이날 주가 하락에는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에마뉘엘 로스너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 보고서가 영향을 미쳐. 로스너는 테슬라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내려. 그는 테슬라의 저렴한 신차인 이른바 ‘모델2’ 출시 시기가 내년 말 이후로 밀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런 지연이 2026년 이후 수익과 현금흐름에 상당한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 ◇ IMF “환율 변동성, 한국 경제에 큰 어려움 주지 않아”-최근 원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 경제가 급격한 환율 변동에 따른 어려움을 우려해야 하는 상태는 아니라고 국제통화기금(IMF) 당국자가 진단.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8일(현지시간) 아태 지역 경제 전망 브리핑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한국의 통화 불일치가 제한적이고 인플레이션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변동성이 한국 경제에 큰 어려움을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이어 “과거와 비교하면 한국은 환율이 너무 크게 움직일 경우 걱정해야 할 정도의 대차대조표 불일치가 있지는 않다”고 설명. ◇美, 이스라엘 공격한 이란 무인기·철강·車산업 제재-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무인기 제조와 철강·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8일(현지시간) 이란의 무인기 생산을 가능하게 한 개인 16명과 기업 2곳을 제재한다고 밝혀. 이들은 이란이 지난 13일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샤헤드 무인기 등에 동력을 제공하는 엔진 생산에 참여. -재무부는 또 이란 최대 철강회사인 후제스탄 철강 기업(Khuzestan Steel Company)에 원자재를 공급하거나 이 회사의 완제품을 구매하는 기업 5곳을 제재. 이란은 금속산업에서 연간 수십억달러의 수입을 얻는데 수입의 상당 부분은 철강 수출에서 나온다고 재무부는 설명. -재무부는 이란 자동차 제조사 바흐만그룹의 자회사 3곳을 추가로 제재. 바흐만그룹은 IRGC 등 테러단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이미 제재 대상에 포함돼. ◇최상목, 野추경요구에 “지금은 약자 중심 타깃 지원이 재정역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고물가에 따른 취약계층 어려움 해소 등을 위해 야당이 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데 대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 등을 봤을 때 지금은 민생이나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타깃(목표) 계층을 향해서 지원하는 것이 재정의 역할”이라고 말해. 그는 “추경은 보통 경기침체가 올 경우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혀. -최 부총리는 “지금 재정의 역할은 경기침체 대응보다는 좀 더 민생(에 있다)”며 “올해 예산을 잡을 때 그 어느 때보다 복지·민생 예산을 상당 부분 할애했다”고 강조.
2024.04.19 I 원다연 기자
"원화 약세, 외국인 수급·매출에 긍정적…영업이익에는 부정적"
  • "원화 약세, 외국인 수급·매출에 긍정적…영업이익에는 부정적"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원화 약세가 외국인 투자자 수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측면에서도 원화가 약세를 보인다면 매출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레벨에서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원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환차손이 발생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에는 환차익이 발생한다”며 “수급 측면에서는 환율의 레벨보다는 방향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과거 원·달러 환율 1300원 이상에서는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순매수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해당 레벨에서는 원화가 약세를 보일 확률보다는 강세를 보일 확률이 높다는 전망에 기반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올 1분기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이상을 유지했음에도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례없이 강한 수준을 보였다. 2011년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이상이었던 거래일 비중은 0.9%에 그친다. 염 연구원은 “원화가 약세로 가는 구간은 힘들겠지만 원화 약세의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퍼지면 외국인 수급에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약세가 매출액 개선으로 이어진다고도 했다. 염 연구원은 “수출 기업 비중이 높은 한국 주식시장의 특성상 원화 약세는 매출액 측면에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외국인 수급에서 환율의 방향성이 중요했다면 실적은 환율 레벨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전체의 영업이익 레벨에서는 원화 약세의 긍정적인 영향이 줄어든다고 봤다. 원자재 등 수입 비용 증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원화 약세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2015년 이후 영업이익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줄었다. 또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외화부채와 외화자산의 원화가치도 증가한다고 했다. 염 연구원은 “외화부채가 많을 경우 평가손실, 외화자산이 많을 경우 평가이익이 발생하는데 한국 기업 전체로는 외화자산보다 외화부채가 많아서 원화 약세 시 평가손실이 영업외비용으로 발생한다”고 했다. 이어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 손실이지만, 분기 환율이 100원 상승할 때 순이익률이 1% 하락한다”며 “원화 약세는 매출에는 긍정적이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레벨에서도 긍정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2024.04.19 I 김보겸 기자
해성디에스, 추가 실적 하향 제한적…올해 상저하고 전망-신한
  • 해성디에스, 추가 실적 하향 제한적…올해 상저하고 전망-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추가 실적 하향은 제한적이며 2024년 상저하고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고객사 레퍼런스 확보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해성디에스의 올해 실적이 상저하고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7401억원, 영업익은 8% 늘어난 1110억원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IT수요 둔화 영향 이후 실적 부진 이후 반등이 기대되는 시기다”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19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2분기 실적 회복 배경은 △반도체 DDR4 수요 개선 및 DDR5 본격 가세 △리드프레임 전방 회복 및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상반기 영업이익 410억원, 하반기 701억원으로 전망했다.해성디에스는 IT 디바이스 및 차량용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국내 수혜 업체다. 주요 고객사로 국내 IDM 업체, OSAT 업체, 자동차 반도체 회사 등에 납품 중에 있다.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뚜렷하다. 2022년 영업이익은 2044억원으로 서프라이즈 성장에도 주가는 당시 하반기 고점 기록 이후 하락 추세가 지속됐다. 실적의 상대적 강도보다 업황 흐름에 주가 움직임이 반영된 셈이다. 현재 구간은 수요 회복의 시작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추정했다.오 연구원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전방 시장 성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 CAGR(2023~2026F)은 약 12%로 추정되나 수요 회복의 본격적인 타이밍과 수혜 강도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이어 “2024년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글로벌 고객사 레퍼런스를 보유한점도 특징적”이라 진단했다.
2024.04.19 I 이정현 기자
BGF리테일, 시장 포화에 성장성 둔화…목표가 15%↓-KB
  • BGF리테일, 시장 포화에 성장성 둔화…목표가 15%↓-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19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시장 포화에 따라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15%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2~3분기 우호적인 기상 여건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2만5600원이다. 사진은 서울 시내 편의점에서 하이볼을 고르는 시민. (사진=연합뉴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조9671억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3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12%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올 1분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0.5% 내외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봤다. 윤달 효과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성장률은 0%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높은 기저부담과 비우호적인 기상 여건 탓이 크다고 평가했다. 1분기 점포 순증은 전분기 대비 210개 수준으로 예상했다.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점 매출 부진 영향이 가장 큰 가운데, 본부임차형 출점 증가에 따른 임차료 및 감가상각비 증가도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9% 하향 조정했다. 1분기 편의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당초 기대 대비 부진한 점을 고려, 올해 연간 기존점 매출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1.6%에서 1.0%로 조정한 탓이다. 매출 성장성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추정치도 기존 3.2%에서 2.9% 내려 잡았다.박 연구원은 “부진한 소비 경기, 타 채널과의 경쟁, 시장 포화에 따른 점당 매출 정체 등이 복합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성수기인 올해 2~3분기 기상과 가격 인상 등이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성수기를 맞아 우호적인 기상 여건, 식음료 가격 인상, 고마진 상품군의 비중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4.19 I 김응태 기자
스포츠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6월 다시 돌아온다
  • 스포츠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6월 다시 돌아온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스포츠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를 오는 6월 4일부터 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출연진. (사진=라이브, 부산문화회관, 라이브)‘야구왕, 마린스!’는 라이브와 부산문화회관이 공동 기획·제작한 뮤지컬로 지난해 7월 초연했다. 인기 스포츠 야구를 소재로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 야구단의 이야기를 그린다. 초연 당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스포츠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년 만에 돌아오는 ‘야구왕, 마린스!’는 초연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다. 초연을 빛낸 아역배우 6인방이 새로운 시즌을 맞아 그라운드로 돌아온다.야구와는 조금도 접점이 없는 집에서 자랐지만 타고난 피지컬 덕분에 4번 타자로 발탁된 ‘이남호’ 역에는 김주혁, 전설적인 투수였던 큰아버지를 보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운 구단의 에이스 ‘주현우’ 역에는 김주안이 캐스팅됐다.재능이 넘치지만 타석에만 서면 너무 긴장해서 공을 치지 못하는 타자 ‘김민수’ 역은 김예성, 공을 보지도 않고 배트를 휘두르는 성질 급한 타자 ‘선우홍’ 역은 박시우가 맡는다.도 대표 육상 선수를 그만두고 1번 타자로 합류한 ‘차지윤’ 역은 정혜람이 연기한다. 축구팀 골키퍼를 하다가 포수로 합류한 ‘유준환’ 역에는 초연 당시 선우홍 역을 맡았던 이산이 역할을 바꿔 연기한다.초연에서 해설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수로도 합류한다. 초연에서 고우철 코치 역으로 활약한 배우 김기무가 해설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이들 외에도 하은주, 정호준, 옥경민 등의 성인 배우들이 출연한다.이번 시즌 또한 신진청년예술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부산에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지역 배우를 선발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김정민, 이정민, 최영우, 황성환이 부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이다. 이 네 배우를 포함해 모두 11명의 지역 청년예술인이 출연한다.이대웅 연출,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신선호 안무가가 창작진으로 새로 합류한다. ‘야구왕, 마린스!’는 ‘2024 K-뮤지컬국제마켓’의 ‘드리밈’ 완성작품 부문에도 선정돼 대만 쇼케이스를 예정하고 있다.
2024.04.19 I 장병호 기자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 “하반기 기대작 출시...수익처 다변화 꾀할 것”
  •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 “하반기 기대작 출시...수익처 다변화 꾀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주력인 알레르기 진단제품의 판매처를 다양화하고,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임국진 프로티아(303360) 대표는 1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 인터뷰 통해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90%를 넘는다”며 올해 성장 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키트에 치중한 수익 구조를 깨뜨려야 제2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변화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 (사진=프로티아)임 대표가 2000년 설립한 프로티아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최근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서며,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매출이 방증한다. 2021년 매출 5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흑자전환도 이뤄냈다. 지난해 매출을 85억원까지 끌어올렸으며, 올해 무난히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올해 매출의 ‘더블업’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임 대표는 “양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질적 성장도 뒤따라야 글로벌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올해 제품군 강화와 글로벌 판매 거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알레르기 진단 기술의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관련 제품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제품이 대표적으로 올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려동물의 알레르기는 최근 급증해 반려동물의 약 30% 이상에서 발병률을 보인다. 하지만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제품은 세계적으로 개발된 제품이 손가락에 꼽힌다. 세계 반려동물 진단 시장은 2021년 24억 달러(약 3조 2000억원)에서 연평균 성장률 9.4%를 보이며 2026년에는 39억 달러(약 5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티아의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제품 ‘애니티아’(개, 고양이용)는 적은 양의 혈청으로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제품이기도 하다. 임 대표는 “중국 등 해외 바이어와 애니티아의 수출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인체용 제품보다 해외 진출이 쉽다는 이점을 살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티아는 하반기 신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알레르기 진단제품에 이은 기대작으로 ‘프로티아 AST DL001’이다. 기존 최대 20시간 걸리던 항생제 감수성 진단을 3시간으로 단축한 제품이다. 전기용량 측정방식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시장은 4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임 대표는 “프로티아 AST DL001은 진단의에게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빠르고, 더 많은 종류의 항생제 감수성 정보를 알려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의 안전과 진료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티아는 주력 제품인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Q’의 경우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우고, 다른 제품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로티아 알러지Q는 한 번의 진단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초 50라인(50종)으로 시작해 64라인(60여종), 96라인(107종), 128라인(118종)으로 발전해왔다. 국내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매출 기준 약 45%)를 자랑한다. 임 대표는 “프로티아 알러지Q의 판매처는 현재 미국 등 60여개국이고, 3년 내 100개국 이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프로티아 알러지Q의 선전은 다른 제품이 신뢰도 제고에도 도움을 줘 회사의 빠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9 I 유진희 기자
"한국 데이터센터 고성장, 삼성전자·LS 등 주목"
  • "한국 데이터센터 고성장, 삼성전자·LS 등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내 데이터센터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HD현대일렉트릭(267260), LS(006260) 등이 실적 레벨업 기회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9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7년까지 타이트한 전력 수급을 감안해도 한국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공급은 2023년 대비 2.4배 증가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특내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2027년 74개 (1850MW)로 2023년 상업용 데이터센터 40개 (540MW) 대비 242% 증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확정까지의 소요 기간이 12개월까지 증가(기존 6개월)하는 것은 전력수급이 데이터센터 성장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향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수도권 외 지방으로 분산되는 가운데 전력망의 수급 개선이 기대되고,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인공지능(AI) 전용 반도체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전력망 수급 이슈로 향후 AI 데이터센터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 향후 3년 내 AI 채택을 추진하는 기업의 비중이 50%인 점을 감안할 때 전력망 확충을 통한 수급 개선에 무게를 둘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을 통해 수도권 외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운영 시 공사비용 할인 및 예비전력 요금 면제 등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한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다. 그는 “따라서 배전망, 전선 업체 수혜가 기대된다. 이는 대규모 발전소 송전을 통한 전력 공급뿐 아니라 분산 전원을 통해서도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면서 “데이터센터 (20MW) 1곳이 구축되면 약 2000개의 랙을 수용하게 되는데, 이는 곧 배전과 분전반 및 전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어 “데이터센터의 직접적 수요 증가뿐 아니라 부수적으로 이를 보조할 변전소에 대한 전력기기 수요도 동시에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력망 수급 상황이 어렵다는 점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AI 전용 반도체 수요를 확대시킬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AI 가속기는 전력 효율성이 가장 중요한 채택 기준인데 AI 전용 반도체 전력 소비량은 80~100W 수준으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전력 효율이 10배 높다”고 분석했다.아울러 그는 “한국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 데이터센터 3위로 아마존(AWS)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이 한국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희망하는 이유는 AI 데이터센터 핵심인 반도체와 전력망 확보가 용이하고, 상대적으로 전력 비용이 낮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또 반도체 업체는 전력 효율을 높인 전용 AI 칩과 저전력 D램출하가 확대되고, 전력기기 업체는 현재 고객사와 2027~2030년 구매계약을 협의 중이다. 따라서 △저전력 D램 출하증가의 최대 수혜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변압기 공급부족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는 HD현대일렉트릭(267260), LS ELECTRIC(010120), △변압기(LS일렉트릭 지분율 47.5%), 전선(LS전선, 92%), 구리(LSMnM, 100%) 등 전력기기 계열사를 모두 확보하고 있지만 계열사 1곳의 시가총액 보다 낮은 LS(006260), △송배전 전선과 초고압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로 실적 레벨업이 예상되는 대한전선(001440)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LS는 LSMnM 등 비상장 계열사 4곳의 코스피와 나스닥 상장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향후 숨겨진 기업가치의 주가 반영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4.19 I 김인경 기자
키움증권, 주주환원책 기대로 투자매력도 높아-NH
  • 키움증권, 주주환원책 기대로 투자매력도 높아-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주주환원책이 기대된다며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6400원이다. (사진=키움증권)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지배순익은 2101억원으로 전년보다 27.9% 줄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을 봤다. 예상브로커리지 손익은 1363억원으로 전년보다 13.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21조원으로 양호하고, 신용잔고는 3조3000억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주식시장 상승과 함께 자기자본투자(PI) 부문도 호조다. 기타부문은 보유 투자펀드로부터 배당금 약 200억원 인식 예정이고, 홍콩H지수 관련 ELS 고객 손실은 100억원 미만이며 실적 내 인식 계획은 없다는 분석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익스포저도 1조원 미만으로 연간 충당금 적립 가능성도 매우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작년과 올해 공시를 통해 2023~2025년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계획하고 있고, 기취득 자사주 약 200만주를 2024~2026년까지 매년 3월에 3분의 1씩 소각한다는 것을 짚었다. 그는 “별도기준 향후 3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달성하겠다는 의지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키움증권의 주주환원율 계산 시 신규 자사주 매입은 포함되나 소각분은 제외되는데 이는 타사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라며 “향후 신규 자사주 취득 계획은 미정이나 전부 현금배당가정 시 수익률은 6.3%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2024.04.19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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