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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서울 공연 폐막…11만명 관람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서울 공연 폐막…11만명 관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6년 만에 한국어 버전으로 돌아온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지난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25일 공연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노트르담 드 파리’ 서울 공연은 총 74회 동안 약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프랑스 뮤지컬이다. 15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노트르담 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다.이번 공연은 한국어 버전 초연부터 콰지모도 역을 맡은 윤형렬과 함께 배우 정성화·양준모가 콰지모도 역으로 합류해 열연했다. 유리아·정유지·솔라가 에스메랄다 역, 이정열·민영기가 프롤로 역, 김승대·백형훈·이재환이 페뷔스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들 외에도 그랭구와르 역의 마이클리·이지훈·노윤, 클로팽 역의 박시원·장지후·김민철, 플뢰르 드 리스 역의 케이·유주연·최수현 등이 함께 출연했다.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노트르담 드 파리’는 12시 도시 전국투어에 나선다. 부산(3월 29일~4월 7일 소향아트센터)을 시작으로 대구, 이천, 광주, 세종, 진주, 울산, 김해, 대전, 수원, 창원, 천안 등에서 공연한다.
2024.03.25 I 장병호 기자
롯데웰푸드 ‘닥터자일리톨버스’, 영암군 미암초등학교 방문
  • 롯데웰푸드 ‘닥터자일리톨버스’, 영암군 미암초등학교 방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웰푸드(280360)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 ‘닥터자일리톨버스’ 121회차 진료를 맞아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미암초등학교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닥터자일리톨버스 참석자들 (사진=롯데웰푸드)닥터자일리톨버스는 월 1회씩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이어오고 있다.이날 닥터자일리톨버스가 방문한 미암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1명에 불과한 시골의 작은 학교다.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최종기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정윤석 대외협력위원 등의 의료팀을 비롯한 10여명의 봉사단이 참석해, 미암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했다. 방문한 전문의료진은 구강검진과 건강한 치아를 위한 구강관리 교육 등을 실시했다.롯데웰푸드는 ‘자일리톨 건치 어린이상’을 신설해 건치 아동으로 선정된 학생에게 자일리톨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모든 진료 환자에게는 롯데웰푸드 간식을 전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닥터자일리톨버스는 제주도부터 강원도를 비롯해 연평도까지 전국 곳곳을 방문, 현재까지 치과의사 등 의료진 1200여명이 참여하며 캠페인을 함께 했다. 진료를 받은 치과환자는 6000여명, 진료 건수도 9400여건에 달한다.
2024.03.25 I 한전진 기자
“이탈리아 대통령·총리, 베이징 방문 계획 진행 중”
  • “이탈리아 대통령·총리, 베이징 방문 계획 진행 중”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연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탈리아는 최근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서 탈퇴하면서 냉랭한 기류가 형성된 바 있다. 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 개선을 모색할 것이라는 시각이다.지난 2019년 3월 22일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워싱턴포스트(WP) 보도를 인용해 마시모 암브로세티 주중국 이탈리아 대사가 “이탈리아의 중국 일대일로 탈퇴는 양국 관계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았으며 이탈리아 대통령과 총리의 베이징 방문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올해는 중국과 이탈리아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지 20주년인데 이를 기념해 중국 당국에서 마탈레라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총리를 초대했다는 게 이탈리아측 설명이다. 암브로세티 대사는 구체적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연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탈리아는 중국이 중국~중아시아~유럽을 잇는 일대일로에 참여한 유일한 주요 7개국(G7) 국가였지만 지난해 12월 일대일로 탈퇴를 통보했다. 이에 중국은 “일대일로에 먹칠을 하지 말라”며 반발했다.일대일로 탈퇴를 계기로 양국 관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이번 정상회담 추진은 서로 긍정적인 관계를 재확인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는 평가다.지난달에는 이탈리아가 전기차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에게 자국 공장 건설을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비야디는 당장 공장 건설은 거부했지만 이탈리아 정부와 몇 차례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역시 서방의 주요 축인 G7 국가와 관계가 나빠지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급)은 이달초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유럽연합(EU) 사이엔 근본적인 이해 상충이나 지정학적 모순도 없다”며 서로 공동이익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다.중국과 이탈리아가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는 이탈리아 베로나가 될 전망이다. SCMP는 “양국 파트너십 재개를 위한 첫 단계로 4월 11~12일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과 공식 대표단이 참석하는 이탈리아-중국 공동 경제위원회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이 자리에는 양국 경제계 대표와 주요 기업 대표들도 비즈니스 포럼을 위해 동시에 참석할 것으로 보여 정상회담 의제와 함께 경제 협력 방안 등이 거론될지 관심을 모은다.
2024.03.25 I 이명철 기자
조규홍 장관 "의료계 대화 환영…실무작업 착수"
  • 조규홍 장관 "의료계 대화 환영…실무작업 착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 빠른 시간 내에 정부와 의료계가 마주 앉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규홍 장관이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복지부 제공)전날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한 것과 관련해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이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의료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도 당과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다. 현행 의료법상 특별한 경우 외에는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의료행위가 제한되며, 개원의는 자신이 개설한 의료기관에서만 진료가 가능하다. 정부는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고 대체인력 충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의료 재난위기 ‘심각’ 기간 동안 의료기관 밖에서 의료행위가 가능토록 적용기준을 마련해 지난 20일 지방자치단체에 안내했다. 지자체가 인정시, 수련병원 의사가 긴급한 경우 의료기관 밖에서 전자의무기록에 접속해 처방할 수 있다. 개원의도 수련병원에서 파트타임으로 진료할 수 있다.이날부터 약 60개 의료기관에 군의관 100명, 공보의 100명 총 200명을 추가로 의료기관에 파견했다. 지난 3월 11일 166명을 1차 파견한 데 이어, 3월 21일 47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이번 파견인력을 합치면 총 413명이다. 이와 함께, 제대 예정인 군의관의 조기 복귀를 허용하고,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를 통해 은퇴 예정이거나 은퇴한 의사의 재고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시행 중인 진료지원(PA)간호사 시범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표준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4월 내에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진료지원 간호사의 제도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병원 간 진료협력체계도 강화한다. 경증환자를 신속히 전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종합병원 이하 병원급 의료기관 100개소를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날부터 상급종합병원이 환자 전원시 환자 상태에 가장 적합한 병원으로 전원할 수 있도록, 진료협력병원들의 병상 종류, 진료과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정부는 의대 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2일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교육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가 참여하는 ‘의대교육지원 TF’를 구성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같은 날 사회부총리 주재로 의대를 운영하고 있는 40개 대학 총장 간담회를 개최해 교육여건 개선방안을 논의했다.조규홍 장관은 “보다 나은 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이제는 대화에 나서야 할 때”라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조속히 병원으로 돌아오도록 설득해 달라. 전공의들과 함께 개혁논의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들도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돌아와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논의에 참여해 달라”며 “의료계를 정책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의견을 경청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5 I 이지현 기자
엔솔바이오, P2K 신규 기술수출 임박...‘계약조건 협의중’
  • 엔솔바이오, P2K 신규 기술수출 임박...‘계약조건 협의중’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안겨줄 기술수출에 임박했다.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P2K’의 신규 적응증으로 그 가치가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글로벌 제약·바이오, P2K 추가 적응증 기술수출 논의22일 업계에 따르면 엔솔바이오는 현재 글로벌 제약·바이오사와 P2K의 추가 적응증인 주요 질환(근골격계 질환, 섬유증 질환, 종양) 관련 기술수출 막바지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수천억원의 고정기술료와 매출에 따른 로열티 지급을 두고, 최종 논의하고 있다. 본 계약이 체결될 경우 엔솔바이오는 고정기술료의 7~10%에 이르는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Upfront-fee)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르면 내달, 늦어도 6월 내 계약 마무리를 목표하고 있다. P2K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펩타이드 의약품이다. 2009년 유한양행(000100)이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국내 초기 임상을 주도했다. 우수한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이를 2018년 척추질환전문기업인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 하며 P2K의 후속 임상연구를 글로벌 개발 전문가의 손에 맡겼다. 이후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수차례 FDA와의 미팅을 통해 P2K의 최적화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완성했다. 현재 스파인바이오파마는 퇴행성디스크치료제 적응증으로 FDA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FDA로부터 혁신 신약으로 승인받는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사가 P2K를 주목한 배경이다. 이미 1, 2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관련된 근골격계 질환, 섬유증 질환, 종양 등 추가 적응증 확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시장 규모도 크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 시장만 따져도 2022년 835억 달러(약 112조원)에서 2032년 1260억 달러(약 169조원)로 커진다. 엔솔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계약 건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하기 어렵다”면서도 “올해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회사의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잇단 수출 계약으로 매출 확대도 기대실제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놓고 있다. 지난 2월 이란 제약·바이오사 사마닉과 자사 면역·화학 병용요법 항암제 ‘C1K’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치료 후보물질 ‘M1K’의 이란 공동 임상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엔솔바이오가 C1K와 M1K 임상시험프로토콜을 사마닉에 제공하고, 사마닉은 이를 현지에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임상 시험에 필요한 총비용은 약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추정된다. 모두 사마닉이 부담한다. 판매 수익은 양사가 합의한 비율로 배분할 예정이다. C1K는 2026년, M1K는 2027년에 조건부 허가와 중동 시장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 매출 확대를 위한 계약도 잇달아 맺고 있다. 엔솔바이오는 지난달 이란에 이어 카타르의 수출길을 열었다. 카타르의 로열패밀리인 알 타니(Al Thani) 가문의 로직스트림과 기능성 효능 물질 제품을 수출하는 본계약 체결을 통해서다. 앞서 엔솔바이오는 지난해 11월 사마닉에 E1K와 먹는 항비만 효능 물질 ‘H1K’의 원료도 수출하기로 했다. 엔솔바이오는 이 계약에서만 3년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솔바이오 관계자는 “해외 기업과 협력을 통해 기술력 강화와 매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E1K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업데이트해 신약 개발이라는 본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5 I 유진희 기자
제일기획, ‘애드페스트 2024’서 11개 본상 수상
  • 제일기획, ‘애드페스트 2024’서 11개 본상 수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6개 등 총 11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애드페스트 2024’에서 금상을 수상한 제일기획의 ‘마약 검사 포스터’ 캠페인. (사진=제일기획)이번 광고제에서 제일기획은 총 5개 캠페인을 통해 상을 받았다. 이중 JTBC와 진행한 ‘마약 검사 포스터’ 캠페인은 다이렉트 부문 금상 등 3개 상을 수상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캠페인은 마약 간이 검사 스티커가 삽입된 드라마(힘쎈여자 강남순) 홍보 포스터를 특수 제작해 영화관, 병원 등에 배포한 이색적인 공익 프로젝트다. 포스터의 일부처럼 보이는 검사 스티커를 떼어내 마약으로 의심되는 술이나 음료를 한 방울 떨어뜨리면 마약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은상은 게임 특유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현실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4 헬스테이션(Hell Station)’ 캠페인과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로 찍은 ‘페이스’(FAITH·신념) 캠페인이 수상했다.이 밖에도 △가전 제품의 실제 바닥과 동일한 크기 러그를 제작·배포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 △ 아이폰 이용자 대상으로 ‘갤럭시Z 폴드’의 다양한 기능을 자신의 폰으로 체험 할 수 있도록 한 삼성전자의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Try Galaxy Fold Experience) 캠페인이 동상을 받았다.올해 애드페스트에서는 제일기획 본사 및 자회사 임직원 3명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3개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한 말콤 포인튼 글로벌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부문별 심사위원장들을 총괄하는 총심사위원장 역할도 수행했다. 또한 본사 금희경 CD, 자회사 펑타이의 키미 리우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도 심사를 맡았다.한편 이슬기 제일기획 본부장은 ‘광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광고 만들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해 비스포크 냉장고 광고 등 기본의 방식을 깨뜨리고, 다르게 만든 광고 제작 사례들을 공유했다. 말콤 포인튼 글로벌 CCO는 ‘브랜드=느낌(feeling)’이란 제목으로 이번 애드페스트의 마지막 세션을 장식했다.애드페스트는 스파이크스 아시아와 함께 아태 지역의 양대 국제 광고제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렸다.
2024.03.25 I 김정유 기자
NHN클라우드 "국내 최대 AI팜 구축"…한국판 오픈AI 탄생 지원
  • NHN클라우드 "국내 최대 AI팜 구축"…한국판 오픈AI 탄생 지원
  • [광주=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음 달 1일 출범 2주년을 맞는 NHN클라우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가속기 팜을 앞세워 국내 ‘AI 전환(AX)’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챗GPT로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애저 위에서 성장한 것처럼, 국내 AI 기업들이 서비스를 꽃 피울 수 있도록 토양이 되겠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AI 데이터센터(AI DC) 시장을 선점해 3년 내 매출을 3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21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NHN클라우드는 국내 유일한 ‘풀 스택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라며 “누구나 쉽게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풀 스택 AI CSP로서 강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NHN클라우드)◇“NHN클라우드, 국내 유일 풀 스택 AI CSP”김 대표는 풀 스택 AI CSP를 정의하는 3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대규모의 멀티 AI 가속기 팜을 갖추고 있는지,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 DC) 설계 경험이 있는지 또는 AI 인프라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지 등이다. 그는 “이런 전체적인 역량을 갖춘 업체는 국내에서 NHN이 유일하다”고 했다.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 AI 가속기 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NHN클라우드가 내세우는 첫 번째 강점이다. NHN클라우드는 광주에 위치한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자사 데이터센터에 현재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77.3 페타플롭스(PF), 그래프코어 지능처리장치(IPU) 기반 11.2PF, 사피온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11PF까지 총 99.5PF에 달하는 AI 가속기 팜을 구축했다. 1 페타플롭는 1초에 1000조 번 연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1초에 약 10경번의 연산 처리 능력을 갖춘 것이다. 김 대표는 “규모도 규모지만, 엔비디아 H100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 서버를 묶어 최적화된 하나의 서비스로 만든 것도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라며 기술력을 뽐냈다.지난해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설계한 경험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 가속기들은 발열과 풍량이 세기 때문에 안전하게 서비스하려면 일반 서버와 다른 운영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처음부터 AI 규모에 맞춰 공조와 설비를 정하고 센터를 설계하고 인프라를 최적화시키는 경험을 했고, 이런 경험이 안정적인 AI DC를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GPU가 있다고 리소스를 100%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며 “우리는 AI 인프라를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이지 메이커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AI 서비스 원년, AI 인프라 수요 기대현재 NHN클라우드 위에서 구동되는 AI 서비스는 약 470개다. AI 서비스의 원년을 맞아 올해는 더 공격적으로 AI 서비스를 유치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오픈AI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같이 GPU를 들고 있는 CSP가 있었기 때문에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NHN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GPU를 팜을 구축한 CSP로서 AI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AI DC 영역에서 확보한 강점이 향후 3년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김 대표는 내다봤다. 그는 “2026년까지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클라우드 시장의 패러다임이 GPU 기반의 가속 컴퓨팅 쪽으로 변화하면서 GPU 수요에 맞춰 빨리 대응하면 성장을 가속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광주센터의 경우 올해까지는 정부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GPU 물량을 임차해 비용을 내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NHN클라우드가 민간에 직접 GPU 판매가 가능해져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광주 인프라에 엔비디아 H100을 1000대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시장 가격으로 단순 계산해도 연 500억 이상의 매출은 가능하다”며 “내년부터는 매출이 정말 좋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올해도 산업 분야별로는 공공, 금융, 민간(이커머스, 게임) 3개 영역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공공부문 행정망을 연계해 클라우드로 구현한 온나라 시스템 사업을 수행했고, 공공에서 진행된 네이티브 클라우드 전환 사업 6개 중 4개 사업을 수주했다. 금융권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의 클라우드로 전환 사업을 시작하고 규제·규정 준수를 갖춘 ‘금융 랜딩존’을 출시하고, 민간시장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 다수 확보 등 사업 성과를 거뒀다. 지금까지 확보한 고객사는 5700여 곳이다.
2024.03.25 I 임유경 기자
‘벚꽃놀이 가세요? SKT 에이닷에 혼잡도 물어보세요’
  • ‘벚꽃놀이 가세요? SKT 에이닷에 혼잡도 물어보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경복궁은 15시에 가장 붐벼… 혼잡한 시간은 피하세요.”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AI 개인비서 ‘에이닷’에 벚꽃 명소 혼잡도 정보를 추가해 공개한다.에이닷 혼잡도 서비스는 기지국 등 통신용 장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하철(1~9호선, 신분당선, 공항철도)과 공공 장소(쇼핑몰/관광지/체육시설 등)의 혼잡 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SKT는 25일부터 AI 개인비서 ‘에이닷’에 벚꽃 명소 혼잡도 정보를 추가해 공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에이닷에 혼잡도 서비스를 처음 런칭했다. 시의성에 맞춰 혼잡도 정보가 필요한 장소 정보를 추가하고 있다. 벚꽃 시즌이 도래하는 3월 25일부터 벚꽃 명소 37곳을 추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벚꽃 나들이에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인기있는 벚꽃 명소들의 요일, 시간대별 예상 혼잡도와 실시간 혼잡도, 최근 방문 트렌드, 방문자 연령대별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에이닷이 쾌적한 나들이를 즐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SKT는 ‘22년과 ‘23년의 벚꽃 시즌 데이터를 분석하여 가장 많이 찾았던 전체 방문객 수 Top 10과 연령대별 인기 장소 Top 5도 공개했다. 석촌호수가 2년 연속 방문객 수 1위로 집계되었으며, ‘23년에는 잠원한강공원, 매헌시민의숲, 물왕호수 등이 새로운 인기 장소로 부상했다. 인기 장소의 선호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서울 시내를 선호하는 반면 30~40대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을 찾았고, 50대 이상은 경기도 외곽 지역을 주로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2, ‘23년 벚꽃 시즌 인기 장소 Top 10연령대별 방문객 수 Top 5윤현상 SKT AI서비스사업부 인터랙션 담당은 “벚꽃 명소 혼잡도 서비스가 벚꽃 나들이로 이동이 많은 시기에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이닷을 통해 SKT의 빅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AI 비서(assistant)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I 김현아 기자
③22개 제품 출시·12조 매출 자신 셀트리온, SC제형 전략 주목
  • [황금기 맞은 국산 SC]③22개 제품 출시·12조 매출 자신 셀트리온, SC제형 전략 주목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은 IV(정맥주사) 제형이던 램시마를 SC(자가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램시마SC로 수직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램시마SC가 출시된 유럽시장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를 넘어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에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제품을 내놓는다. 특히 2030년까지 20개 의약품을 개발, 출시해 연매출 12조원을 올리겠다는 복안인데, SC 제형 전략에 달려있다는 분석이다.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로만 올해 약 6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 의약품 하나로 수천억원의 매출이 가능한 국내 기업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여기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상위권인 약 35%의 영업이익은 막대한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한다.SC 제형 전환 기술로 탄생한 램시마SC가 벌어들이는 현금은 고스란히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사용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11개를 출시하고,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등 의약품 22개를 자체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30년 연매출 12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서 회장과 셀트리온의 이런 목표는 SC 제형 기술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SC 제형이 장악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구영권 스마일게이트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은 100%는 아니지만, 70대 30 정도로 SC 제형 의약품이 주도할 것”이라며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자가 투여가 가능해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고, 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SC 제형은 신약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만큼 SC 제형 기술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SC 특허 2040년까지...상업화·L/O, 듀얼 전략 가능성도셀트리온의 SC제형 기술은 2040년까지 특허 장벽으로 보호돼 있다. 셀트리온의 짐펜트라 역시 유럽과 미국에서 2040년까지 경쟁자 없이 SC 제형의 독자적인 지위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지난달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2024)에서는 인플릭시맙SC 글로벌 임상 3상 2개년(102주) 추적 관찰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제품력을 인정받았다.관건은 셀트리온이 펼칠 SC 제형 전략이다. 회사 측이 2030년까지 22개 제품을 자체 개발해 출시하기로 한 만큼 이목이 쏠리는 부분이다. 아울러 특허 연장 전략 등도 관심이 쏠린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 SC 제형 특허의 경우 만료되기까지 약 17년이나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 전략을 논하기는 이르다”면서도 “개발 중이거나 계획 중인 파이프라인 중 SC 제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자체 확보한 SC제형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해 향후 파이프라인 중 SC제형 추가 개발을 시사했다.셀트리온이 현재 추가로 개발 완료했거나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는 스텔라라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천식/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 등이다. 이들 제품 중 전략적으로 SC 제형 필요성이 제기되면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업계 일각에서는 셀트리온이 SC 제형 기술을 활용해 SC 제형 의약품 자체 상용화에 집중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상황에 따라 알테오젠처럼 SC 제형 전환 기술이전 전략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 말대로 SC 제형 플랫폼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한 만큼 이론적으로는 자체 상업화는 물론 기술이전 전략 구사도 가능하다”며 “회사에서 판단하는 상황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전략 변경 또는 환경 변화도 있을 수 있는 만큼 SC 제형 플랫폼 기술을 통한 듀얼 전략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SC제형 대결서도 잠재력 폭발셀트리온은 IV제형 대비 우수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같은 SC제형간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유플라이마로 또 다른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럽 시장은 현재 오리지널 의약품 외 7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경쟁하고 있다. 휴미라는 오리지널의약품이 SC 제형으로 개발된 만큼 바이오시밀러도 모두 SC 제형으로 출시됐다.이런 가운데 셀트리온 유플라이마는 경쟁 제품인 암제비타(암젠), 임랄디(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2018년 출시된 것보다 약 4년 늦은 2021년 하반기 출시됐지만 유럽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휴미라 시장이 가장 큰 프랑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스웨덴에서 기자와 만난 바이오시밀러 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 유플라이마가 경쟁 제품 대비 4년 정도 늦게 출시됐지만, 여타 경쟁제품 대비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시장의 경우 1위가 암제비타, 2위가 마일란의 훌리오 제품”이라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출시 시점이 시장점유율 확보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지만, 유플라이마는 예외적으로 지난해 12월 훌리오와 시장 점유율이 0.1%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훌리오 시장 점유율을 넘어서 2위에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이런 성장세는 통증을 유발하는 구연산이 포함되지 않았고, 주사 횟수를 줄여주는 고농도 제품이라는 점과 다양한 용량의 라인업이 있는 셀트리온 제품만의 경쟁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인된다. 특히 셀트리온은 자사 SC제형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다케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C제형인 엔티비오(연매출 2조원)와 직접 비교 임상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를 IV 제형과 동시에 SC 제형으로 개발해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2024.03.25 I 송영두 기자
NDF, 1342.5원/1343.0원…6.55원 상승
  • NDF, 1342.5원/1343.0원…6.5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2.7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42.5원, 1343.0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8.4원) 대비 6.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졌지만 달러 가치는 올해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41분 기준 104.41을 기록하고 있다.유럽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미국 경제 성장세가 견조하고, 유럽 주요국이 미국보다 빨리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는 영향이다. 중국의 위안화 가치 급락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 후 통화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로,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고 수준(가치 최저)이다. 이날 달러 강세를 쫓아 역외 롱(매수)플레이와 역내 달러 추격매수에 환율은 1340원대로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와 수출업체 등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로 인해 상승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024.03.25 I 이정윤 기자
이경훈, 시즌 두 번째 톱10…맬너티는 9년 만에 PGA투어 통산 2승
  • 이경훈, 시즌 두 번째 톱10…맬너티는 9년 만에 PGA투어 통산 2승
  • 이경훈이 25일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경훈(33)이 202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피터 맬너티(37·미국)는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마스터스행 티켓까지 획득했다.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인니스브룩 리조트(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달 초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이경훈은 16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뱀 구덩이’로 불리는 난도 높은 16~18번홀에서 2타를 잃어 마무리는 다소 아쉬웠다.그러나 이경훈은 페덱스컵 랭킹을 90위에서 72위로 18계단 끌어올렸고,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달 열리는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 출전권도 얻어낼 수 있다.맬너티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2타 차 2위로 최종 4라운드를 시작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맬너티는 10~12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15번홀까지 3타를 줄인 뒤, ‘뱀 구덩이’ 홀인 16~18번홀 중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 홀에서 2m 버디 퍼트에 성공해 선두로 나선 맬너티는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한 뒤 2015년 11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이후 무려 8년 4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51만2000 달러(약 20억3000만원)다.무엇보다 내달 12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고, 2년간 PGA 투어 카드를 확보해 더 의미가 있다. 또 4개 대회가 남은 2000만 달러 규모의 시그니처 특급 대회에 자력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맬너티는 PGA 투어 이사회에서 6명의 선수이사 중 한 명으로 직책을 맡고 있다. 지난달 특급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해 선수이사라서 혜택을 받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이같은 비판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그는 우승 후 눈물을 참으며 “모든 샷에 최선을 다하라고 나 자신에게 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에 다가가는 것이 너무나 떨렸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멋진 일이었다”고 말했다.맬너티에 2타 뒤져 단독 2위(10언더파 274타)에 오른 캐머런 영(미국)은 우승 없이 자신의 통산 7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2022년 PGA 투어에 데뷔해 2년 동안 준우승만 7번을 작성했다.챈들러 필립스(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가 공동 3위(9언더파 275타)에 이름을 올렸고, 잰더 쇼플리(미국)는 6타를 줄이고 공동 5위(8언더파 276타)로 올라섰다.우승 트로피 들고 감격스러워하는 피터 맬너티(사진=AFPBBNews)
2024.03.25 I 주미희 기자
올해 최고 수준 근접한 달러화…환율 1340원 안착 시도
  • 올해 최고 수준 근접한 달러화…환율 1340원 안착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그간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340원대로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안화,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 약세 여파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40원대는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은 레벨이기에 미세 조정 강도에 따라 환율 상승 폭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2.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8.4원) 대비 6.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를 3회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면서 시장은 6월 금리인하에 강하게 베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4%를 나타냈다.하지만 달러 가치는 올해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23분 기준 104.39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미국 경제 성장세가 견조하고, 유럽 주요국이 미국보다 빨리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는 영향이다. 영국 파운드화는 영국중앙은행(BOE) 총재의 금리인하 가능성 인정 소식에 하락했다.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물가 상승이 지속적이지 않다고 평가하고, 2회 이상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에 대해서도 딱히 부인을 하지 않았다. 또 유로화는 요하임 나겔 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여름 전 금리인하를 인정하고, 몰타 중앙은행 총재가 4월 인하도 열려있다고 발언한 영향에 하락했다. 특히 달러 강세는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게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 후 통화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인 쉬안 창넝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통화정책은 충분한 정책 도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급준비율은 여전히 인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로,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다. 여기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를 더욱 부추겼다. 당초 연내 두 차례 인하를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을 다소 매파적(통화긴축)으로 수정했다.이날 달러 강세를 쫓아 역외 롱(매수)플레이와 역내 달러 추격매수에 환율은 1340원대로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와 수출업체 등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로 인해 상승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024.03.25 I 이정윤 기자
‘ACE 글로벌반도체TOP4’ 순자산 3000억 돌파
  • ‘ACE 글로벌반도체TOP4’ 순자산 3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22년 11월 상장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지난 2월 순자산액 1500억원을 돌파한 것에 이어 한 달여 만에 3000억원까지 규모를 키웠다. 현재(22일 기준) 순자산액은 3036억원이다.해당 ETF는 반도체 산업 내에서도 각 분야별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대표기업은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산업 내 4개 섹터 1위 기업으로 선정한다. 현재 4개 기업 비중은 엔비디아(25.24%), ASML(20.75%), TSMC(20.74%), 삼성전자(14.78%) 순이다.4개 기업 외에는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담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MD △퀄컴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인텔 등으로, 이들 기업은 각 2~3% 수준으로 편입돼 있다.선별된 포트폴리오는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 해당 ETF의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62.75%와 80.27%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돈다. 반도체 ETF의 최근 6개월 평균 수익률은 39.72%, 1년 수익률은 51.17%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비롯한 자금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727억원 순매수했으며, 전체 자금유입은 1409억원으로 집계됐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현재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이 같은 전략이 가장 유효한 투자전략이라는 것은 지난 성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25 I 원다연 기자
러시아 총격테러로 137명 희생…하루 새 4명 늘어
  • 러시아 총격테러로 137명 희생…하루 새 4명 늘어
  • People lay flowers at a makeshift memorial to the victims of a shooting attack, set up outside the Crocus City Hall concert venue in the Moscow Region, Russia, March 24, 2024. Picture taken with a slow shutter speed. REUTERS/Maxim Shemetov TPX IMAGES OF THE DAY[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로 총 137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24일(현지시간) 오후 기준 사망자가 총 137명으로 하루 사이 4명 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테러 조사위원회는 전날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총 133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수사관 등으로 꾸려진 조사위는 사건이 발생한 모스코바 이 공연장에서 무기와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AK 돌격소총 2정과 탄약 4세트, 탄약이 담긴 통 500개 이상, 탄창 28개가 나왔다.러시아는 사상자를 낸 핵심 용의자 4명 등 총 11명을 전날 검거해 모스크바에 있는 조사위 본부로 이송됐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 공격 수위를 높일 테세지만, 미국 등에서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배후세력으로 보고 있다. 이 조직은 사건 직후 아프가니스탄 지부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 조직원이 이번 테러를 벌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사건 발생 2주 전,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테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지만, 러시아가 이를 무시해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미국 대사관은 지난 7일 웹사이트에 “극단주의자들이 모스크바에서 콘서트와 같은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행사를 표적으로 삼을 계획이 임박했다는 보고를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 시민은 48시간 동안 대규모 집회를 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2024.03.25 I 정수영 기자
플래티어, ‘카드사 커머스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 수주
  • 플래티어, ‘카드사 커머스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 수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367000)의 이커머스 플랫폼 엑스투비(X2BEE)가 업계 리딩 카드사의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래티어 CI (사진=플래티어)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내재화 및 커머스 플랫폼 통합 구축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카드사 고객의 커머스 이용 전환율 확대와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프로젝트는 이달 착수해 오는 11월 완료할 예정이다.엑스투비는 기업들의 IT 투자 위축에도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수주를 지속해 시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그간 패션·유통 분야에서 주로 도입됐던 엑스투비는 업계 선두 카드사의 커머스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분야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 금융 분야는 다른 산업 분야와 비교해 보안과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고, 복잡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는 만큼 솔루션의 기술적 우수성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최근 몇 년간 산업 전반이 저성장 국면에 직면한 상황에 카드사 역시 기존 결제 사업만으로 수익을 증대시키는 데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자체 앱에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대두하고 있다. 엑스투비는 이러한 저성장 시대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한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엑스투비는 기존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한계로 대두하던 유연성 부족, 확장성 부재, 복잡한 업그레이드, 개발 속도의 제약을 넘어서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 중심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컴포저블 커머스(Composable Commerce)가 있으며, 엑스투비는 컴포저블 커머스 전략을 개발할 △MACH 아키텍처 △문서화된 API 및 빠른 적용이 가능한 기술 스택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지원 등을 통해 온라인 커머스를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엑스투비는 개발 중인 ‘이커머스 프라이빗 LLM’도 도입한다. 이커머스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운영 및 관리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요약·분석 △컨텐츠 생성 △예측 및 제안 세개의 축을 핵심 요소로 정의하며, 이를 통해 기업은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부가 가치 업무에 집중해 비즈니스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는 “유연하고 확장성이 높은 컴포저블 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에 대한 산업 전반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엑스투비가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AI를 적용해 엔터프라이즈급 이커머스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으로서 비즈니스 성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3.25 I 박순엽 기자
셀트리온 ‘CT-P39’ 유럽 품목허가 승인 권고 획득
  • 셀트리온 ‘CT-P39’ 유럽 품목허가 승인 권고 획득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셀트리온 사진 (사진=셀트리온)CT-P39의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2023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원을 기록했다. 졸레어는 최근 음식 알레르기 적응증까지 추가로 승인받아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품목허가 승인을 권고한 CHMP는 의약품의 과학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논의해 EMA에 그 의견을 제시하는 기관이다. 이 같은 CHMP의 허가 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셀트리온은 CHMP의 CT-P39 허가 승인 권고에 따라 이르면 오는 5월 EC의 최종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허가를 이 때 획득할 경우 CT-P39는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로 유럽에서 허가 받은 첫 번째 제품, 즉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제품이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허가 획득이 완료되는 대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상업화를 진행해 빠른 시장 진입을 노릴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지난 11일 미국에서도 CT-P39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 진입을 위한 속도 경쟁에서 후발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기 위해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T-P39의 유럽 허가가 완료되면 시장내 퍼스트무버로 진입이 가능해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셀트리온은 올해 다수 품목의 글로벌 허가와 출시가 예정된 만큼, 신규 품목 출시에 따른 글로벌 시장 지배력·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이미 상업화된 6개 제품에 더해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총 11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에는 총 22개의 제품을 확보해 연매출 12조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2024.03.25 I 김새미 기자
美 투자은행 S&P500지수 전망치 상향…‘모스크바’ 테러 긴장감
  • 美 투자은행 S&P500지수 전망치 상향…‘모스크바’ 테러 긴장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가 직전 거래일 고점 부담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했으나 나스닥지수는 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나스닥지수는 1월 이후 각각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3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여전히 S&P500지수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투자은행이 경제 회복과 기술 발전에 따른 빅테크 기업의 실적 개선, 대형 기술주 랠리 등을 이유로 올해 지수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하면서다. 아직 목표치를 수정하지 않은 기관들이 얼마나 상향 조정에 나설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고점 부담 속 혼조세-직전 거래일인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47포인트(0.77%) 내린 3만9475.90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5포인트(0.14%) 하락한 5234.18로, 나스닥지수는 26.98포인트(0.16%) 오른 1만6428.82로 장을 마감. -3대 지수는 지난 21일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연내 금리를 인하하리란 기대와 예상보다 강한 경제 환경 등이 주가를 끌어올렸으나 고점 부담에 지수별로 흐름이 엇갈린 것으로 평가. ◇엔비디아·알파벳, ‘긍정적 전망’ 속 큰 폭 상승-22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3.12% 급등한 942.89달러를 기록. 엔비디아 주가는 4일 연속 상승. 엔비디아는 세계적 투자은행 UBS에서 목표주가를 1100달러로 상향 조정. 향후 17%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 -알파벳은 투자은행 웨드부시에서 올해 최고 종목이라고 목표주가를 175달러로 높여 잡으며 2.04% 상승.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15% 밀렸으며, 테슬라도 중국 생산 감축 보도가 나온 충격으로 1.15% 하락. ◇美 투자은행, S&P500지수 목표치 상향-미국 투자은행이 S&P500 목표치를 줄줄이 상향 조정. 소시에테제네랄은 올해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750에서 5500으로 상향. 지금보다 5%가량 높은 수준. 매크로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올해 기업들의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앞서 골드만삭스는 연말 전망치를 5200으로, 바클레이즈는 5300으로 제시. 월가 대표적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 회장도 5400으로 제시한 바 있음. 뱅크오브아메리카와 UBS의 전망치도 5400 수준.◇’트럼프 SNS’ 트루스 소셜, 미국 증시 상장-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이 뉴욕증시에 상장.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은 주주총회를 열어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과의 합병을 승인.-DWAC 기업 가치는 약 55억달러로 평가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한 약 60%의 지분은 평가 가치가 약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 사법 리스크 비용으로 재정 위기에 놓인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재정난이 잠재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IS “우리가 했다”-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총격·방화 테러가 22일(현지시간) 일어남.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 조사위원회는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일당의 무차별 테러의 사망자가 24일 오후 기준 137명이라고 발표. -이 사건 직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 조직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 조직원이 이번 테러를 벌였다고 주장. 러시아는 하루 뒤인 23일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총 11명을 검거한 뒤 우크라이나와의 연계 가능성을 제기.◇오컬트 영화 ‘파묘’, 올해 첫 천만 영화 등극-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올해 들어 개봉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천만 영화에 등극. 지난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000만명을 돌파. 개봉 32일째에 달성한 기록.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음.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석 달 만의 기록. 역대 개봉작 중에선 32번째 1000만 영화이자 한국 영화로선 23번째 1000만 영화 기록.
2024.03.25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약보합권 출발할 것”…외국인 매수세 주목
  • “코스피 약보합권 출발할 것”…외국인 매수세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5일 한국 증시가 약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 밸류업 정책 추진과 맞물려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5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7%, MSCI 신흥 지수 ETF는 0.7%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2원으로 7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1% 하락,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 누적 순매수는 한 주간 3조5000억원 늘어나며 1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에 지난해 말, 최근 10년 평균인 10.5배를 하회했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P/E)는 11.2배까지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 18.4배, 이머징 평균 12.5배를 하회해 결국, 국내 증시에 대한 리레이팅 기대감 지속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장마감 시간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22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6.30포인트(-0.23%) 내린 2748.56으로 집계됐다. 전날 2년 만에 2750선을 넘었던 코스피가 사흘 만에 조정에 들어간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3%) 내린 903.98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오른 1338.4원에 거래를 마쳤다.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47포인트(0.77%) 하락한 3만947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5포인트(0.14%) 떨어진 5234.1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98포인트(0.16%) 오른 1만6428.82로 장을 마감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알파벳 강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주요 중앙은행들의 차별적 움직임 속에 달러는 강세를 보이며 증시에 부담을 줬으나 엔비디아, 알파벳 등 주요 기업의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하방을 제한했다. S&P500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 모두 주간기준 2% 넘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관련해 “최근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의료서비스 물가가 전월 대비 0.7%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전환했던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PCE 가격지수는 예상보다 둔화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인 소득은 1.0%에서 0.4%로 둔화 전망한 가운데 개인 지출은 0.2%에서 0.4%로 개선 기대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발표로 견조한 미국 경기와 인플레 둔화 기대를 말해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수요일(27일) 미 증시 마감 후 한국 시각 목요일 오전 7시 월러 연준 이사가 경제전망과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준비돼 있다”며 “지난 3월 1일 양적 긴축 속도조절 관련 발언을 했던 바 있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파월 의장도 ‘곧’ 관련 속도 조절을 하겠다고 했던 만큼 관련 발언에 주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나아가 매파 성향인 만큼 지난달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던 만큼 이날도 비슷한 내용을 언급 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한다”며 “파월 연준 의장도 금요일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 관련 발언이 있으나 지난 20일 FOMC에서의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2024.03.25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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