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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진 중년의 패션 트렌드
- [이데일리 창업] 언제나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자식의 행복에 자신의 행복을 가리던 중년이 이제는 자신의 것을 찾고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하며 주체적인 결정을 하는 중년으로 변했다. 요즘 방송계의 화두는 이러한 개성 있는 감각과 연륜이 섞인 트렌디한 중년이다. 예전에는 중년을 삶의 무게를 지는 인물로 표현하였다면 지금은 꽃중년이라 표현하며 그 시기가 풍요롭고 자유로운 시기라 칭한다. 이를 가장 잘 반영한 문화 콘텐츠가 바로 ‘꽃보다 할배’이다.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는 천편일률적인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시대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10대와 20대인 아이돌 위주의 방송에서 벗어나 중년 4인방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잡은 이 프로그램은 흥행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며 매일 기사에 오르내리며 대세 예능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3월 방송을 시작한 ‘꽃보다 할배’의 그리스 편은 케이블 채널로는 이례적인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문화 트렌드는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에도 변화를 이끌기 시작하였다. 자신을 나이로 판단하지 않고 자신의 것을 마음대로 선택하고 그것에 대해 거리낌 없는 중년 소비자들이 ‘신중년’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과거 우리가 그들의 것이라 치부했던 낡은 옷과 꽃무늬 원색의 것들은 이제 그들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트렌드의 순환과 유입이 빠른 패션계에서는 하나의 큰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다시 말해 패션이라는 것이 더 이상 젊은 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연령층의 인생 라이프 사이클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달라진 중년 패션 브랜드 모델 : 소비자의 물리적 나이가 아닌 마인드 나이를 겨냥한 젊은 모델로 가장 빨리 변화가 온 것이 바로 패션 브랜드의 모델이다. 패션그룹 형지가 40, 50대 여성복 브랜드 ‘샤트렌’의 전속 광고 모델로 이제 갓 서른이 된 여배우 고준희(사진)를 발탁했다. 이전 모델인 배우 손예진도 33세다. 샤트렌의 모델의 변화는 타겟 층의 고객의 워너비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전에는 우아하거나 고고한 느낌을 원했다면 지금은 세련된 느낌과 영한 느낌을 원한다는 말이다. 또 다른 40, 50대 여성복 브랜드‘올리비아 하슬러’의 광고 모델도 최근 종영된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은 한지혜(31)를 택했다. 이 뿐만 아니라 다른 중년 여성복 모델들의 연령도 점점 낮춰져 가는 추세이다. 이처럼 40, 50대 여성복 브랜드들이 30대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소비자의 심리적 나이, 즉 마인드 에이지(mind age)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마인드 에이지란 물리적 나이와 달리 소비자들이 느끼는 마음 속 나이다. 그렇다 보니 실제 나이보다 젊어지고 싶은 욕망이 반영된다. 유행에 민감한 여성복 업계는 당연히 물리적 나이가 아닌 마인드 에이지를 겨냥해 움직인다. 김명희 형지 통합기획R&D 본부장은 “여성의 경우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서 마인드 에이지를 늘 고려한다”며 “젊은 연령층의 전속 모델 발탁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마인드 에이지는 어떻게 산출할까. 업계에선 대상으로 삼는 소비자의 실제 나이에 0.7을 곱하거나, 20을 더한 뒤 2로 나눈다. 이렇게 계산하면 40대의 마인드 에이지는 20대 후반, 50대의 경우 30대 초·중반이 된다. 실제로 마인드 에이지 설정은 소비로 이어진다. 중년 여성복 매장을 자주 찾는 주부 강영희(56)씨는 “모델이 젊고 예쁘면 덩달아 젊어지는 기분”이라며 “젊은 모델을 내세운 브랜드를 자주 구입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마인드 에이지를 변경한 마케팅으로 다시 한번 흥행에 성공한 패션 브랜드가 있다. 크리스패션의 골프웨어 「핑」이 3년에 걸친 브랜드 리뉴얼의 성과를 보고 있다. 「핑」은 4050세대를 타깃으로 한 기존 상품 구성에서 시간을 들여 천천히 3040으로 에이지 타깃을 낮춰왔다. 물론 생물학적 에이지가 아닌 마인드 에이지다. 이를 위해 「핑」의 강점인 골프채에 착안해 어패럴 라인 역시 기능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턴했다. 이원석 크리스패션 상무는 "최근 소비자들은 소비 성향이나 취향,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모두 달라졌다. 2030 젊은 세대는 물론이고 기존의 골프 메인 고객인 4050 세대도 영 마인드를 갖추면서 이런 부분에 예민해졌다. 「핑」은 이런 변화에 맞춰 천천히 꾸준히 변화했다. 현재는 기존 상품군 대비 50% 이상 기능성 라인으로 교체했고, 이에 대한 반응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기존 소비자들의 반발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매출은 빠지지 않고 있다"며 변화에 대한 반응을 언급했다. 이혜진 크리스패션 마케팅 부장은 "물론 브랜드 리뉴얼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다. 함께 전개하고 있는 「파리게이츠」가 성공을 거두면서 "젊어진다=파리게이츠 스타일"이라는 오류를 범했던 것이다. 「핑」은 「파리게이츠」와 다른 소비자 타깃을 가지고 있고 기대되는 바도 다르다는 점을 깨닫고 「핑」만의 안티에이징법을 찾았다. 바로 "기능성"이었다. 올 시즌에는 리뉴얼한 「핑」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골프웨어"라는 「핑」만의 정체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핑」은 상품 디자인뿐 아니라 가격 면에서도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2013년대비 제조원가를 35억원 정도 다운하고 상품 가격대를 조정했다. 거품을 뺀 판매액으로 총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5.3%의 매출 신장이었다. 앞으로도 매출 위주보다는 골프채를 중심으로 한 기능성 어패럴 라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핑」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 백화점 바이어는 이같은 「핑」의 변화에 대해 "골프웨어 존은 현재 시니어 타깃 브랜드가 60~7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 매출의 80%가 50~60대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에이지를 낮추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변화에 대한 니즈를 못 느끼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브랜드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 시니어를 위한 확고한 정체성을 가진 브랜드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자사 브랜드를 "시니어 용"이라고 특정짓지 않을 것이라면 변화는 필수적이라고 본다. 이같은 상황에서 「핑」의 변화는 매우 반가운 부분이다. 너무 급하지 않게, 브랜드 색을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달라진 중년 패션 : 더 이상 고루한 것이 아닌 개성과 트렌드로 무장한 패셔니스타로 힘과 의욕이 넘치고 은퇴 이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신(新)중년(예전의 중년에 버금가는 체력·정신력을 갖춘 60~75세는 자신을 더 젊고 멋지게 가꾸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다. 신중년들은 전국 주요 피트니스 센터의 주(主) 고객층으로 떠올랐고, 피부·성형외과에서 미용 목적의 시술을 받는 신중년의 수도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다. 신중년들이 패션·미용에 쓰는 돈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른바 신중년 "폼생폼사"시대다.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선 최근에 "간지("분위기"란 뜻의 일본어) 할배"라 불리는, 멋진 신중년 남성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페 주인 전만수씨, "불량소년"이란 별명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근사하게 치장한 "오늘의 복장" 사진을 올려 인기를 끄는 양복점 주인 박치헌(60)씨, 사진 SNS인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1만명이 넘는 부산의 멋쟁이 재단사 여용기(62)씨 등이 대표적인 "간지 할배"다. 박치헌씨는 "나이 든 사람들이 젊은이들에게 외면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고루한 복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양의 나이 든 "스타일 가이(style guy)"들을 보면 멋있게 튀지 않습니까. 젊은이들이 나이 든 사람을 싫어한다고 할지라도 멋있으면 좋아하더라 이겁니다. 나는 젊은 마인드가 복장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패션에 이렇게 신경을 씁니다." 이에 더해 패션계에서는 노무족이 대세다. 노무족은 "NO MORE UNCL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 노무족이 주요 패션 소비층으로 부각했다. 이에 패션업계는 가을을 맞아 패션에 관심 많은 중년 세대 소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소년 같은 감성을 지닌 40대, 50대 중년 남성들이 핵심 소비계층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중년남성 패션 추세는 격식 파괴다. 패션업체들은 편안한 소재에 활동성이 강한 가벼운 상의를 주력 제품으로 내놨다. 엘에프는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스포츠 의류를 중년 남성 주력 제품으로 출시한다. 질스튜어트뉴욕과 띠어리는 스포츠 제품군을 별도 구성했다. 질스튜어트는 올가을부터 저지(가볍고 신축성이 있는 메리야스 직물) 소재로 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꼬르소는 올 가을 앞면과 뒷면 색깔이 다른 코트, 니트, 바지 등 격식이 없는 의류 위주로 주력 제품군을 구성해 중년 남성을 공략한다. 제일모직 역시 이번 가을 중년 남성을 목표로 한 주력제품으로 저지소재를 활용한 비격식 상의를 내놓았다. 제일모직 빨질레리는 어깨 보형물과 심지를 얇고 가볍게 만든 상의를 내놓는다. 옷을 입으면 체형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자신 체격보다 큰 상의를 입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로 상의를 만들기 때문에 체형이 겉으로 나타난다. 더불어 십자형 교차무늬(체크) 등 입체감이 도드라지는 무늬를 의류에 적용해 세련된 인상을 부각시킨다. 남성복 전문 갤럭시 역시 격식 파괴 추세를 거스를 수 없다. 갤럭시는 정장과 비격식 상의 구분을 없앤 제품을 내놓는다. 이를 위해 부자재를 최소화하고 가벼운 아파카 혼방 소재가 들어간 정장과 비격식 상의를 내놨다. 빨질레리 이지영 디자인 책임은 "남성복 시장에서 캐주얼 바람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볍고 편안하면서 실용성을 가미한 상품이 주목 받을 것"이라며 "저지 소재 격자무늬 상의와 라운드 폴오버, 면 소재 바지 등으로 조화를 이루면 좋다"고 조언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올해 가을 다양한 무늬가 박힌 정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더불어 격자무늬가 새겨진 비격식 정장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한다. "폼생폼사"에 매진하는 신중년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노(老)티"다. 이들은 "고령자 공략"을 내세우는 제품·서비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노티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한다. 2013년 말 출시된 요실금 팬티 "디펜드"가 크게 성공한 이유는 "나이 든 사람도 스타일을 중시한다"는 이미지 광고 때문이었다. 디펜드를 파는 유한킴벌리는 50대 탤런트 최란씨가 활동적으로 산에 오르는 광고를 선보이면서 "요실금 팬티" 대신 "스타일 언더웨어"라는 용어를 썼다. 민망할 수 있는 요실금 팬티에 "스타일"의 이미지를 입힌 이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에 더해 과거 60~70대가 흰머리를 감추려고 머리를 검게 염색했다면 요즘 신중년은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갈색을 선호한다. 서울 청담동의 미용실인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민숙 원장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60대 이상은 무조건 검은 머리로 염색했다. 그러나 약 2년 전부터 머리를 염색하는 신중년의 70~80% 정도가 어두운 고동색, 혹은 흰머리만 살짝 가리는 밝은 갈색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스타일 좀 안다는 신중년들은 펑퍼짐한 양복바지 대신 젊은이들처럼 다리에 착 붙는 바지로 멋을 낸다. 남성 패션 브랜드 "마에스트로"에 따르면, 2007년엔 60대 이상의 5% 정도만 아래로 갈수록 통이 좁아지는 스타일의 바지를 샀지만 최근엔 이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달라진 중년 파워 : 주체적인 소비 결정권을 갖게 된 중년들의 구매에 패션계 초점 이렇게 중년이 패션계에서 파워를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중년이 소비에서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자식을 위해 희생하며 자신의 것을 구매하지 못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늘었다. 과거 4050 세대 남성이 등골 휘도록 일만 하는 가장·아버지 이미지였다면 요즘 4050 남성은 피부 미용을 받고, 뮤지컬을 보고, 최신 유행하는 옷을 사 입는 등 자기 관리와 문화생활에 투자하는 새로운 트렌드의 주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유통업계나 신용카드 회사들 사이에서는 외모와 자기 계발에 열심인 중년 남성들을 "노무족(No more uncle·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다)", "프렌대디(자식들과 함께 문화생활 즐기는 친구 같은 아빠)" 등의 신조어로 부르며 관련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신한카드는 "럭셔리 브랜드의 가치를 이해하며 일과 여가를 모두 즐길 줄 아는 중년 남성"을 로엘(LOEL)족으로 분류해, 이들에게 혜택을 집중한 카드 상품을 개발 중이다. 로엘은 "Life of Open-mind, Entertainment and Luxury"의 약자로, 외모에 관심이 많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중년 남성을 일컫는 신조어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센터의 분석 결과 4050 로엘족의 자기 관리·계발형 소비는 일반 남성보다 2~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연령의 일반 남성이 피트니스에 쓰는 비용이 1회 4만5000원인 반면 로엘족은 11만1000원이다. 일반 남성이 백화점에서 24만원을 쓸 때 4050 로엘족은 63만원을 결제했다. 삼성카드 BDA(Biz Data Analy tics)실의 분석을 보면 올해 4050 남성의 자기 관리·계발형 소비는 몇 년 전과 비교해봐도 확연히 늘어났다. 4050 남성의 피부과 카드 결제는 4년 전에 비해 120% 증가했다. 영화·연극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카드를 결제한 횟수는 같은 기간 154% 늘어났다. 영화 "명량"이 올해 한국 영화 사상 최대 흥행 기록을 세운 배경에는 4050 남성층의 높은 관람율이 한 몫 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유통업계도 4050 남성 고객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여름 4050 남성은 캐주얼화 매출의 30%, 백팩의 25%, 언더웨어의 15%를 차지했다. 2009년 자료와 비교하면 약 2.5~3배 수준으로 늘었다. 백화점카드 회원 기준 전체 매출에서 남성 고객 비중은 2010년 28%에서 올 상반기 36%로 뛰었다. 영화관 점유율은 32%, 도서 구입 비중 42%로 문화 상품에서도 무시 못 할 소비자층으로 떠올랐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남성 패션 전용관 "현대 멘즈"를 열었다. 홍성태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재 4050 세대가 "그전 세대에 비해 대가족 경험이 적어 자신을 위한 소비나 투자를 주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개인의 가치와 습관은 열 살에서 스무 살 사이 주로 형성되는데, 현재 4050 세대는 그 시절의 일부분을 한국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던 1970~80년대에 보냈기 때문에 소비에 대해 열린 태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SNS에는 이러한 꽃처럼 다시 피어난 중년들을 위한 해시태그가 여간 화제이다. 가장 큰 예가 ‘닉 우스터’이다. 60대의 남성이 각국의 패션지 커버를 장식하는 일은 흔치 않다. 170cm가 채 안되는 단신에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의 주연배우도 아닌데 말이다. 세계에서 가장 멋진 미중년 "닉 우스터" 얘기다. 백발에 수염까지도 "패션" 아이템이 되는 이 "할아버지"는 전세계 모든 연령대 남성들이 닮고 싶은 "스타일 아이콘"이다. 프리랜스 패션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닉 우스터는 최근 LF의 일꼬르소, 뉴발란스 등 브랜드와 협업하며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다. 그의 손을 거친 컬렉션과 패션 화보가 공개돼자 국내 패션 피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외에도 그는 다양한 패션·뷰티 브랜드와 협업은 물론 각종 매거진의 스타일링 작업을 하거나 직접 모델이 돼 카메라 앞에 서는 등 패션과 관련된 일이라면 분야를 넘나들며 능력을 발휘한다. 닉 우스터의 패션은 길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남성 스트리트 패션의 교본이라 할 수 있는 그의 스타일에는 클래식함 속에서도 그 만의 독특한 개성이 담겨있다. 화려한 패치워크 스타일의 슈트라든지 중년의 남성이 도전하기 어려운 화려한 원색의 팬츠, 보헤미안 풍의 액세서리 등은 그의 시그니처 스타일링이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 마트가 된 위로 깔끔하게 빗어 올린 포마드 헤어스타일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젊음이 느껴진다. 이러한 그의 센스에는 젊은 사람들이 더욱 열광한다. 이러한 중년이 패션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에 이면에는 젊은 층의 호응이 기반이 되었다. 더 이상 자식을 뒷바라지 하고 가부장적인 모습의 기성세대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면서 살아가는 기성세대들의 모습이 더욱 빛나고 반갑다. 그리고 자신들의 중년을 지금의 꽃중년, 신중년 처럼 다시 꽃처럼 피어나길 바란다. 더 이상 물리적인 나이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자신의 나이에 묶여있지 않는 중년이 멋있고 그들의 변신이 더욱 궁금해진다. 그리고 역시 우리들도 그들의 변화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의 아름다운 꽃과 같이 활짝핀 중년을 위해서 오늘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 자료 및 사진 제공 : 패션넷 코리아 http://www.fashionnetkorea.com
- 키-이정신, '엠카' 新MC 발탁..오늘(19일) 특별무대 꾸민다
- 샤이니 키 씨엔블루 이정신[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샤이니 키와 씨엔블루 이정신이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의 새 MC로 전격 발탁됐다. 19일 방송에서는 새 MC를 축하하기 위한 샤이니, 이정신, 갓세븐의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먼저 샤이니가 7년 전 활동했던 정규 1집 타이틀곡 ‘산소 같은 너’의 무대를 오랜만에 선보인다. 당시 의자를 이용한 세련된 안무로 매력을 발산하며 누나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샤이니가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씨엔블루 이정신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가수와 연기자를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정신의 단독 보컬 무대는 어떨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갓세븐은 멤버 JB와 주니어가 함께 ‘JJ프로젝트’로서 선보였던 데뷔곡 ‘바운스(Bounce)’를 갓세븐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엠카운트다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컴백 무대도 관심을 모은다. 걸그룹 레드벨벳은 음원 공개 후 국내외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무대를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신비로운 뮤직박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팝 곡으로, 이날 레드벨벳은 아이스크림 케이크처럼 달콤한 사랑의 맛에 푹 빠진 소녀의 설렘 가득한 감정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더블 타이틀곡 ‘오토매틱(Automatic)’의 무대도 함께 선보이며, 한층 매혹적이고 성숙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뿐만 아니라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 CLC가 데뷔곡 ‘페페(Pepe)’로 이날 방송에서 첫 데뷔무대를 갖는다. 레트로풍 분위기의 소울풀한 댄스곡으로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한다. 이 밖에도 슈퍼주니어-D&E, 민아, 가인, 보이프렌드, 샤넌, 혜이니, 스텔라, 러블리즈, 버스터리드, 피에스타, 안다, 매드타운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관련기사 ◀☞ 엠버, 강레오 요리에 찬사.."군대도 다시 갈 수 있는 맛"☞ '슈퍼대디 열' 이동건X이레, 스틸컷 공개..새로운 갈등예고?☞ 몸짱 유승옥 효과?..샘해밍턴, "10kg 감량, 와이프와 엄청 싸워"☞ 유재석, 中'무한도전' 응원.."韓'무도' 견줄만한 웃음주길"☞ 영지 "강남서 포장마차 운영..비랑 현아가 단골손님"
- 케이티김 vs 정승환 vs 릴리M..'K팝스타4'의 반전은 계속된다
- K팝스타 케이티김 정승환 릴리M[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SBS ‘K팝스타4’가 15일 본격 경쟁을 시작한다. ‘K팝 스타4’는 생방송 무대 진출자 8팀을 확정 지은 가운데, 오는 15일 방송되는 17회 분에서 이들의 치열한 접전을 생방송으로 공개한다. 6라운드를 거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극한에서 살아남은 ‘반전남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톱10 꼴찌‘에서 1위로 등극하며 무대영상 다시보기 최단시간 300만뷰 신기록을 세운 불사조 케이티김, 거센 여풍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남자 생존자 정승환, 탈락후보로 위기를 맞았다가 시청자 심사위원들 106명 중 51표를 획득해 극적으로 기사회생한 릴리M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케이티김이 부르는 ‘인디안 인형처럼’?! 케이티김은 지난 6라운드 라이브 무대에서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완벽히 자신의 색깔로 소화해 원곡자 박진영으로부터 기립박수까지 받은 바 있다. 현재 무대영상 다시보기는 최단시간 350만뷰라는 신기록을 달성했고, 케이티김의 무대를 라이브로 보기 위해서 생방송 방청을 신청한다는 시청자들이 몰릴 정도로 케이티김의 무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 케이티김은 생방송으로 진행될 이번 ‘톱6 결정전’에서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부를 예정이다. 무엇보다 케이티김은 지난 무대에서 박진영으로부터 “노래가 케이티김 피 속까지 들어갔다 나왔다”는 평을 들었을 정도로 원곡을 마치 오리지널처럼 소화해 내, 의외의 선곡이라는 염려를 불식시켰던 터. 90년대 복고풍 댄스곡에 케이티김의 소울이 접목되면 어떤 느낌으로 재탄생될 지 케이티김의 무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여풍에서 살아 남아라?!” 정승환의 필살기는 무엇?톱8의 청일점 정승환은 지난 ‘톱8 결정전’에서 김광석의 ‘그날들’을 감성 짙으면서도 절제된 음색으로 소화해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배틀 오디션에서는 이소라의 ‘제발’을 불러 2위로 밀려나는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후 “남성 멜로디가 어울리는 목소리”라는 유희열 심사위원의 충고를 받아들인 듯 다른 여성 출연자들이 엄두 낼 수 없는 짙은 남성의 감성을 표현해내며 다시 한 번 호평을 끌어냈던 것. 양현석으로부터 “마력의 목소리를 지녔다. 옛날 생각이 난다”, 박진영으로부터는 “무시무시한 가수가 될 것”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네티즌들 또한 “역대급 감성인 것 같다”, “부딪히고 부서지면서 더 단단하게 성장하는 걸 노래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며 기대를 내비치고 있는 상태. 제작진에 따르면 정승환은 지금까지 감수성 짙은 노래를 불러왔지만 이번 생방송에서는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다는 후문. 여자 출연자들의 거센 파워 속에서 정승환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자기가 얼마나 잘 하는 지도 모르는 릴리M! 릴리M은 지난 라운드에서 2NE1의 ‘아파’를 불러 한국가요마저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쟁쟁한 후보들에 밀려 탈락후보군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시청자 심사위원 106명 중 51명으로부터 표를 받아 든든한 대중들의 지지를 받으며 TOP8에 합류한 상황. 게다가 이번 생방송에서는 그녀의 고향인 호주 메리스빌 지역의 이웃들이 응원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릴리M이 더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 또한 “릴리M은 자신이 얼마나 잘 하는 지도 모르는 듯”, “릴리M을 보며 알았다, 신은 불공평하다는 걸”이라며 어떤 참가자들보다도 우월한 릴리M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릴리M은 생방송 무대가 떨리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생방송이 어떤 건지 잘 몰라서 오히려 긴장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5라운드 재대결 때에도 한 시간 만에 즉석에서 노래를 선곡하고, 연습하더니 “신나게 할 거예요!”라며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던 터. 이번 생방송에서는 어떤 노래를 선곡해, 얼마나 당돌하게 자신의 매력을 발산해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 박정아-성유리, 프로골퍼의 연인들..'좋은 소식 기대' 응원☞ '열애' 박정아, 연기 활동도 새출발.."좋은 곳 찾을 때까지 지원" 의리☞ 박정아, 2세 연하 프로골퍼 전상우와 핑크빛.."3개월째 열애"☞ '라스' 이창훈 "늦은 나이에 결혼, 무정자증 검진 받았다"☞ '폭행 공방' 서세원 서정희, 오늘(12일) 법정에서 만나나☞ '삼시세끼' 산체, 이젠 슈퍼스타..'슈퍼대디열'에 마초산체로 등장
- 에이스그룹, 스마트 유아 안전용품 브랜드 스칸디파파 신제품 세븐 블록 기저귀 백팩 출시
- [뉴미디어팀] 스마트 유아 안전용품 브랜드 스칸디파파(http://www.scandipapa.com/, 대표 이종린)에서 2015년을 맞이하여 세븐 블록 기저귀 백팩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세븐 블록 기저귀 백팩은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북유럽 스타일 패턴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으로 스칸디맘, 스칸디 대디의 패션을 더욱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해준다.KC인증을 받은 100% 면 원단은 생활 방수가 되며, 일반 면에 비해 오염이나 손상에 강인하기 때문에 실용성을 강조하는 요즘 부모들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였으며, 인체 공학적으로 제작된 어깨 끈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방 등판에는 통기성이 우수한 에어 매쉬 소재를 사용함으로서 사계절 내내 두루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지난 1월29일부터 2월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었던 <제 19회 맘앤베이비 엑스포>에서 제품 출시 전 예약 판매를 진행을 한 결과 초도 예약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소비자의 반응이 뜨거웠다. 2월12일부터 진행된 <제 27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본격적으로 스칸디파파 오프라인 입점 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스칸디파파 디자이너는 ‘스칸디파파의 대표 주력 상품인 미아방지 가방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부모들을 위한 가방도 함께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상당했다. 이에오랫동안 연구하고 고민한 끝에 동일한 패턴을 적용하되, 기저귀 백팩의 기능에 충실한 세븐 블록 기저귀 백팩을 선보이게 되었다. 아마 아이와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동반 외출 시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스칸디파파는 디자인 전문 기업 에이스그룹의 신규 유아 브랜드로, 내 아이를 지켜주는 영웅이 되고자 하는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을 담아 유해 물질을 배재한 친환경 소재와 실용성,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스칸디파파 제품은 현재 백화점과 로드샵, 단일 매장을 포함해 100여곳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입점 매장에 대한 상세 정보는 스칸디파파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내 생애 봄날' 감우성, 아이들과 스틸컷 공개..'다정한 아빠 미소'
- 감우성[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감우성이 따뜻한 ‘아빠 미소’를 발산한 스틸컷이 공개됐다. 감우성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제작 드림이앤엠,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축산업체 ‘하누라온’의 대표이자 푸른이(현승민)와 바다(길정우), 두 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 강동하 역을 맡았다. 몸에 밴 근면성실함과 우직함으로 제주도의 조그마한 목장주에서 최고의 축산업체의 경영가로 자수성가했다. 소탈하고 검소한 CEO 동하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 수정(민지아)을 잃은 뒤 추레함과 궁상이 정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넘쳐난다. 후줄근한 모습 때문에 딸 푸른이에게 혼나고, 아들 바다에게 돌직구를 맞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솔직한 대화가 가능한 다정한 아빠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 역시 이런 강동하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아내가 죽고 웃을 일이 별로 없는 동하에게도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만큼은 저절로 아빠미소가 떠오른다. 멜로 장르에서 불패신화를 가지고 있는 ‘멜로의 제왕’ 감우성은 이렇게 남자의 매력에 부성애를 더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컴백했다. ‘봄날’ 같은 사랑을 하게 될 이봄이(최수영)와의 멜로가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봄이가 동하와 아이들에게 운명적으로 끌리게 되고, 이 가족의 사랑은 남녀 이상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기 때문이다. 제작사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동하의 아이들로 출연하는 푸른이와 바다가 촬영장에서 극강의 애교를 펼치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활력소를 담당하고 있다”며 “감우성 도 두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자연스럽게 아빠미소가 흘러나온다. 아이들과의 연기호흡이 상상 이상으로 잘 맞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 감우성이 ‘내 생애 봄날’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멜로 색깔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드러낼 것이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내일(10일) 수요일 밤 10시 첫 포문을 연다. ▶ 관련기사 ◀☞ "리세·은비, 가지마"..남은 자들의 눈물을 위한 위로 그리고 용기☞ "리세도, 안녕"..故리세 발인, 힘없는 발걸음 눈물만 흘렀다☞ ''비정상회담''의 승승장구..첫회 시청률 1.8%→자체최고 6%☞ ''엄마의 탄생'', 추석특집 편성..태교법부터 출산까지 ''명장면 총집합''
- 싸이 '행오버' 해외 언론 호평 "아주 재미있다"
-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국제 가수’ 싸이가 지난 9일 공개한 선공개한 신곡 ‘행오버(Hangover)’에 대해 유수의 해외 매체들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행오버’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미국 빌보드, 타임, 롤링스톤, 하이프비스트, 할리우드리포터 등 음악과 시사 잡지를 포함해 MTV, 버즈피드, 팝더스트, 뉴욕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 CNN, NBC, ABC, BBC 등 다양한 전문 음악 매체 및 종합뉴스, 방송사 등이 이 소식을 크게 보도했다.특히 빌보드는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대해 “아주 재미있다”고 평하며 “도미노처럼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노래방, 당구장에서의 쿵푸,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며 뮤직비디오를 간략한 키워드로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시사주간지 타임은 “’행오버’는 스눕독과 환상적인 콜래보레이션”이라고 극찬하며 뮤직비디오에서 한국 아줌마들과의 술 대결 등 몇몇 장면을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가치 있는 5분이다. 뮤직비디오가 예술”이라는 평도 했다.세계적인 웹매거진 하이프비스트는 CL과 지드래곤의 깜짝 출연, 스눕독과 싸이가 온라인에서 함께 ‘행오버’를 작업한 것 등을 소개하며 “K팝의 감성, K팝의 스타일과 스눕독의 만남”이라고 짧게 정리했다.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은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20억 뷰 돌파 소식을 전해들은 후 “좀 더 재미있는 콘텐츠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던 소감을 상기시키며 “‘행오버’는 싸이가 지킨 약속과 같다”고 전했다.MTV는 “한국에서 스눕독과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18시간밖에 없었다. 스눕의 계산은 8시간 촬영하고 10시간 파티하는 거였다. 그게 그의 생각이었고 솔직히 내가 스눕을 그렇게 해서 한국으로 초대할 수 있었다”는 싸이의 말을 전하며 ‘힙합대부’ 스눕독과 싸이의 협업이 가능했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행오버’ 뮤직비디오는 10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수 1430만 건을 돌파했으며 ‘좋아요’역시 23만7000건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 만에 1400만뷰를 돌파한 싸이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 지켜볼 일이다.싸이는 ‘행오버’에 이어 올여름 새 싱글이자 타이틀곡 ‘대디(DADDY)’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전효성 '고양이는 있다' 첫회서 '귀여운 악녀' 매력 발산☞ 애프터스쿨 유이·가은, 여름 비키니를 위한 가슴 운동법 공개☞ 태양 '새벽 한시' 뮤비서 민효린과 키스신·베드신 '성인 연기'☞ 빅스, 첫 단독 콘서트 티켓 9분 만에 '매진'☞ 보이프렌드 '너란 여자' B컷 화보서 상남자 매력 '심장이 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