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918건

  • 극동건설, "5년내 10위권 목표..재상장도 추진"
  • [edaily 이진철기자] 극동건설 한용호 사장은 "앞으로 5년내 국내 10대 건설회사로 진입하기 위해 수주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주주와의 협의를 통해 회사의 재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사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M&A로 경영권이 바뀐 후 최근 3개월 동안 토목 590억원, 건축 2100억원 등 총 2690억원의 신규 공사를 수주했다"며 "5년 이내 국내 10대 건설회사 진입을 목표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동건설은 지난 4월 외국계 자본인 론스타 컨소시엄과 M&A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6월 회사 정리절차 종결에 이어 지난 15일 주식이 상장폐지됐다. 한 사장은 "56년에 걸친 역사와 국내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턴키, 대안입찰, SOC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주택사업 부분도 내년초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 파이낸싱을 통해 대규모 투자개발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대주주인 론스타는 경영에 일체 간섭을 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로부터 분기별 실적현황에 대한 보고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론스타는 극동건설의 투자자로서 수익률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회사를 계속 소유하기 보다는 일정수준의 수익을 얻은 후 지분매각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이달 주식상장이 폐지된 것은 대주주 지분이 거래소 상장요건인 80%를 넘어 어쩔 수 없이 결정한 것"이라며 "대주주 지분 문제만 해소된다면 재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극동건설은 주택사업 확대를 위해 인구 7만명이상 20만명 이하의 시·군을 제3시장으로 보고 20여개 지역을 선정,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극동건설은 첫 사업으로 오는 11월초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일원에 32~46평형 2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3.10.21 I 이진철 기자
  • 쌍용차, 뉴체어맨 골프장 마케팅
  • [edaily 지영한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소진관)가 최고급 대형승용차 `뉴체어맨`의 고급 이미지 강화와 고객 인지 확대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 골프장 2곳에서 골프장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쌍용자동차(003620)는 행사기간 중 `뉴체어맨`을 행사장에 전시하고 있으며 `홀인원 홀`을 운영해 이벤트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고객에게는 5040만원 상당의 `뉴체어맨`600S 모델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고객에게는 `뉴체어맨` 소개 팜플렛과 골프 티(Tee)를 제공하고 경품행사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캘러웨이 아이언 세트와 골프공 세트 등을 경품으로 지급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가평의 마이다스밸리GC와 경기도 광주의 그린힐CC에서 행사를 가진데 이어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GC와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GC에서 골프장 전시 행사를 열었고, 23일부터 26일까지는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리베라CC에서 3번째 행사를 갖는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뉴체어맨` 출시와 함께 대형차 시장 30% 시장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10월1일부터 전국 영업소별 신차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10월 한달간 `예약시승행사`와 골프장 마케팅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고객만족과 A/S 품질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달 25일까지 출고 후 고객에게 전화를 통해 차량 상태를 점검해 주는 ‘해피콜 서비스’를 모든 출고 차량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뉴체어맨 고객만을 위한 맴버십 매거진 제공 ▲고객관리 시스템 운영 ▲전담 A/S요원 및 전담서비스팀 운영 ▲딜리버리(delivery) 정비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국내 최고의 명품 브랜드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뉴체어맨이 이달들어 20일까지 5692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2003.10.21 I 지영한 기자
  • 신성통상, 내년후 영화·레저사업 진출..올경상익 98억
  • [edaily 문주용기자] 신성통상(05390)은 내년 하반기이후에 영화, 레저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로 하고 양주에 대규모 종합레저문화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올해 경상이익 98억원을 달성한 회사는 4년후에는 경상이익 344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신성통상은 17일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엘리제홀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성통상의 기업설명회는 지난해말 가나안 컨소시엄에 인수된 후 처음이다. 신성통상은 이날 IR에서 투명경영과 주주중시 경영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쇄신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가치를 최우선하는 경영을 펼치고, 종합레저문화사업·엔터테인먼트사업 진출 등 매출증대와 수익성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방침을 제시한다. 앞서 공시에서 6월결산법인인 신성통상은 36기회계년도(2002.7~2003.6)의 매출액은 2869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78억원. 이는 35기에 비해 매출액은 25억원 늘어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241.8억원에 비해 61.5%나 감소했다. 반면 경상이익은 44.5억원에 비해서 33억원이 늘어났다. 회사는 이어 37회계년도(2003.7~2004.6)기간동안에는 베트남에 건설한 현지생산법인 "신성비나"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지니스 케쥬얼쪽의 신규 의류 브랜드를 런칭하는 한편 경기도 양주 라치마트 매장에 리뉴얼 공사를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38회계년도(2004.7~2005.6)에는 아웃도어 의류브랜드를 신규로 런칭하는 한편 경기도 양주에 보유중인 5만평규모의 부지를 종합레저 문화사업 단지로 개발, 사업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리치마트 2호점을 의정부에 오픈하는 한편, 엔터테인먼트사업에도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사업은 영화관련 사업이 될 것"이라며 "양주 부지는 극장상영관, 스포츠센터 등이 망라된 종합레저문화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사업은 특히 염태순 회장이 진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분야다. "박하사탕", "시월애", "오아시스"등의 국내 영화에 대해 투자사업을 해온 유니코리아가 계열사로 있어 이와 연계해 영화관련사업에 나선다는 것. 이 관계자는 "현재 종합레저문화단지 조성 계획안을 수립중에 있으며 내년 후반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성통상은 이어 39기회계년도(2005.7~2006.6)에는 스포츠 케쥬얼 분야로 신규 의류브랜드를 런청하고, 리치마트 3호점을 동두천에 오픈할 계획이다. 또 40기(2006.7~2007.6)에는 여성복 신규브랜드를 새로 런칭하고 리치마트 4호점을 포천에 오픈키로 했다. 2007년6월 결산때는 ▲매출액 740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 ▲경상이익 344억원 등의 실적을 올리겠다는 중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2003.06.17 I 문주용 기자
  • 수도권 전역·충청5곳 투기과열지구 지정-건교부
  • [edaily 김춘동기자] 서울과 인천, 경기 의정부 등 14개시, 대전시 등이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구로 확대 지정된다. 23일 건설교통부는 "정부의 부동산가격안정종합대책에 따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을 비롯해 충청 일부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인 서울특별시 전역과 강화군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인천광역시 전역, 경기도 의정부시 등 14개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다. 또한 성장관리권역인 인천광역시 2개군·3개구, 경기도 동두천시 등 10개시·연천군 등 3개군 등도 포함됐다. 다만 가평군, 양평군, 여주군 등 자연보전권역과 연천군 일부 등 접경지역중 임진강 이북지역 및 도서지역은 이번 지정에서 제외됐다. 충청지역의 경우 대전광역시 전역과 충남 아산·천안시, 충북 청주시, 청원군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소유권 이전등기가 끝날 때까지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며, 300가구 이상 주상복합건물 분양권 전매도 금지된다. ◇수도권 과밀억제·성장관리권역 및 자연보전권역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서울 ▲인천(강화 옹진군, 중구 운남·운북·운서·중산·남북·덕교·을왕·무의동, 서구 대곡·불노·마전·금곡·오류·왕길·당하·원당동, 연수구 송도매립지, 남동유치지역 제외) ▲경기 의정부·구리·하남·고양·수원·성남안양·부천·광명·과천·의왕·군포시 및 남양주시(호평·평내·금곡·일패·이패·삼패·가운·수석·지금·도농동), 시흥시(반월특수지역 제외) -성장관리권역 ▲경기 동두천·안산·오산·평택·파주·김포·화성시 및 연천·포천·양주군, 남양주시(와부·진접읍·별내·퇴계원·진건·오남면), 용인시(기흥·구성·수지읍·남사·이동면 및 원삼면 목신·죽릉·학일·독성리), 안성시(가사·가현·명륜·숭인·봉남·구포·동본·영·봉산·성남·창전·낙원·옥천·현수·발화·옥산·석정·서인·인지·아양·신흥·도기·계·중리·사곡·금석·당왕·신모산·신소현·신건지·대천동 및 대덕·미양·공도·원곡·보개·금광·서운·양성·고삼면과 죽산면 두교·당목·칠장리 및 삼죽면 마전·미장·진촌·기솔리), 인천시중 과밀억제권역을 제외한 전지역, 시흥시 반월특수지역 -자연보전권역 ▲경기 이천·광주시 및 가평·양평·여주군, 남양주시(화도읍·수동·조안면), 용인시(중앙·역삼·유림·동부·포곡·모현·백암·양지면과 원삼면 가재월·사암·미평·좌항·맹·두창·고당·문촌리), 안성시(일죽면과 죽산면 죽산·용설·장계·매산·장릉·장원·두현리 및 삼죽면 용월·덕산·율곡·내장·배태·내강리)
2003.05.23 I 김춘동 기자
  • 골프회원권 기준시가 평균 6.1% 상향-국세청
  • [edaily 김웅기자] 국세청은 29일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골프회원권 기준시가`를 지난해 8월1일자 고시보다 평균 6.1%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기존에 고시됐던 177개 회원권 가운데 91개 회원권은 기준시가가 상승했으며 16개는 하락했다. 나머지 70개는 현 수준을 유지했다. 국세청은 "이번 기준시가 고시대상에는 기존에 고시된 골프장의 회원권과 함께 신규로 정식 개장했거나 개장 예정으로 시범라운딩 중인 골프장의 회원권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권역별로는 추가분양이 활발한 강원도와 상대적으로 회원수가 적고 1억원 미만의 저가 회원권이 많은 제주도의 기준시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별로는 1억원 미만의 저가 회원권 상승률이 높았고 회원권 종류별로는 주중 및 여자 회원권의 기준시가 상승률이 높았다. 일반회원권 기준으로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골프장은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로 5억3000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1800만원에 불과한 경기도 가평의 `리츠칼튼`이다. 상승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4500만원이 올라 2억2500만원을 기록한 제주도 남제주군의 `핀크스`였고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포천군 `몽베르`로 39.0% 올라 5700만원을 기록했다. `골프회원권 기준시가`란 골프회원권을 팔거나 상속·증여받았을 때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의 과세기준으로 적용하기 위해 국세청장이 산정해 고시하는 가격을 말한다. 정부는 83년 7월1일 21개 골프장에 대해 최초 고시한 이후 98년부터는 매년 2월1일자와 8월1일자로 정례화해 고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1일 고시에서 평균 상승률은 18.7%였으며 기준시가가 하락한 회원권은 없었다.
2003.01.29 I 김웅 기자
  •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 별세(상보)
  • [edaily 조용만기자]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이 29일 오후 7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LG그룹이 밝혔다. 고 허준구 명예회장은 LG를 이끌어온 구-허 양가 중 허씨 가문을 대표하는 경영자로 유족으로는 부인 구위숙(74)씨와 장남 허창수 LG건설 회장 등 5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이며, 영결식은 서울대 병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포천군 내촌면.(연락처 : 02-760-2010/2020)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은 1923년 경남 진양에서 태어나 일본 동경 관동중학교와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47년 LG그룹의 모체인 LG화학(당시 락희화학공업사) 영업담당 이사로 첫 발을 내딛은 그는 LG전자, LG상사 등 LG의 주력기업들을 두루 거치며 `영업`과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몸소 실천했다. 1968년 초대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1969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LG화학의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한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고 허준구 명예회장은 1995년 구자경 당시 LG회장(현 LG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퇴임의사를 공식 표명하자 "구회장이 퇴임한다면 나도 퇴임하겠다"며 창업세대들의 동반 은퇴를 유도함으로써 구본무 회장, 허창수 LG건설 회장을 중심으로 한 젊은 경영인에게 길을 열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2.07.29 I 조용만 기자
  • 케이비티, 충남 버스조합과 26억 공급 계약(상보)
  • [edaily 김춘동기자] 케이비티(52400)는 26일 충남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전자화폐 솔루션을 이용한 첨단 통합교통카드시스템(TIM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약 26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비티는 충청남도 내 천안시와 공주 논산 등 6개 시지역과 예산군과 당진 홍성 부여 등 총 8개 도내 군지역, 또한 서천읍 등 충청남도 지역 전역에 걸쳐 선불형 콤비카드 기반의 전자화폐를 이용한 첨단 교통카드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케이비티는 충청남도 버스운송조합 소속 18개 버스운송사에 운전자 조작장치와 버스용단말기, 데이터수집장치와 회사관리시스템 등 통합교통카드시스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일체를 공급하며, 시스템 설치와 유지보수, 운영에 필요한 제반 기술지원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충청남도 버스운송조합 소속 운송사인 건창여객에 버스단말기 102대, 보성여객에 100대, 삼안여객에 74대 등 총 18개 운수사 1084대의 버스에 버스단말기가 설치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현재 선불형 교통카드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는 부산 경남지역을 비롯한 전라북도, 경북, 강원도 원주시, 경기도 포천 남양주 김포 등 수도권 일대에 이어 충청남도 지역에서도 전자화폐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사실상 전자화폐 국내표준으로서 입지를 굳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충청남도 전체 인구 193만명 가운데 50% 정도만 실제 경제활동 인구로 감안하더라도 향후 카드 매출만 약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02.06.26 I 김춘동 기자
  • (초점)미 증시 침체..투자자 과도한 기대도 원인
  • [edaily 정태선기자] 경제기초체력(펀더멘털)이 양호한 상태로 회복되고 있다는 경제지표의 청신호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가 바닥을 헤매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투자자들의 과도한 기대심리가 미 증시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24일자 최신호에서 지적했다. 미 경제가 점차 건강을 회복해 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장기적인 몸살을 앓았던 제조분야도 다시 성장하고 있고 실업률도 5월 5.8%를 기록, 아직 불안한 상태이지만 상승세는 일단 멈췄다. 또 소비자신뢰지수와 소비지출이 상승하며 미국 경제의 회복을 알리고 있다. 게다가 주택건설경기의 붐도 아직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업수익도 바닥을 치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세계 경기도 나쁘지 않다. 미국 외 서유럽의 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동남아시아와 캐나다의 경기도 상승세에 타고 있다. 그런데 왜 월가에서는 이러한 희소식을 들을 수 없는 것인가. 미국의 증시는 심각한 공황(funk)상태에 빠져있는 것이 사실이다. 희망적인 경제 개선 조짐을 보지 않으려고 아예 눈을 감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러나 포천은 이러한 증시에 대한 비관론은 지나친 걱정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해 안절부절하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건 90년대말 주가가 최고조에 달했던 때 보다 더 올라야한다는 기대심리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과도한 기대감은 미국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더라도 증시를 하락의 늪에서 허덕이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포천은 현재 미국의 경제와 증시가 직면한 상황에 대해 바르게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GDP 성장률은 올해 3% 증가하고,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도 완만한 상태로 GDP의 1.3%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기업수익은 지난해 극심한 침체에서 탈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지표들은 저물가·고성장을 지칭하는 지난 96년 무렵의 이른바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와 외형상 유사하다. 당시 미국의 실질 GDP는 3.6%, 실업률은 5.4%,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1150억달러를 기록했었다. 현재 미 기업들의 수익은 지난 96년보다 평균 15% 증가했다. 포천은 투자자들이 회계비리를 이유로 이 같은 수익증가를 에누리해 받아들인다면 주가지수 역시 당시와 같은 수준을 나타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역설적인 질문을 제기함으로써 투자자들의 과도한 기대에 경종을 울렸다. 96년 6월 기준 다우지수가 5697포인트(올 6월19일 9706), 나스닥지수는 1230포인트, 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는 673포인트를 기록했었다.
2002.06.19 I 정태선 기자
  • 불법 자금모집행위 유형·식별요령-금감원③
  • [edaily] 다음은 6일 금감원이 밝힌 불법 자금모집행위의 유형 및 식별요령이다. 3. 근거없이 원금 또는 고수익 보장을 통한 자금모집 □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이나 "증권거래법" 상의 위반이라고 볼 수 없으나 원금 또는 그 이상의 수익보장으로 인하여"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에 위반되는 경우 <부동산 투자를 통한 고수익 보장 사례> ㅇ 삼천인터내셔날 동사 대표 이○○는 99년 9월28일~2000년 5월15일까지 경기도 포천 백운온천 개발사업에 투자 5일단위로 20%의 이자를 붙여 6회에 걸쳐 30일 후 원금 포함 전액을 지급한다고 속여 300여명으로부터 25억여원을 편취(관련자 구속) ㅇ S 타운 대규모 종합레저타운 건설사업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주식교부증을 담보로 제공하며 3개월동안 매월 18%의 이자를 5일에 한번씩 지급하면서 40~50대 주부들을 통한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혐의(사법당국앞 통보필) * 이달부터 부동산 “리츠”제도가 도입되면서 동 제도를 모방하여 원금 또는 그 이상의 수입을 보장하고 투자자를 모집하는 동 사례와 같은 경우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바, 정보수집활동 강화 예정 <벤처기업투자를 통한 고수익 보장 사례> ㅇ P&C컨설팅(주) 동사는 투자설명회를 통하여 “우리회사는 코스닥등록을 앞둔 벤처기업인 ㅇㅇ사 등에 투자하여 많은 수익을 올릴수 있다, 투자금액에 대하여 3개월 만기시 월3%의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전국 10개 본지점에서 1,500여명을 상대로 1,358억원 상당을 수신하는 등 유사금융업을 영위함(2001. 1. 17. 대표이사등 구속) ㅇ(주)디지텔월드넷 동사 대표 한○○은 금융사를 설립, 2000. 4. 1~5. 30까지 투자자모집 광고를 내고 사업설명회를 통하여 벤처회사인"아이탑"및 경남 고성군소재 고성공업단지에 투자하면 월 15%이상의 고배당을 지급한다며 투자자 100여명으로부터 10억 4천만원을 교부받아 편취(대표이사등 관련자 구속) ㅇ M투자조합 유망벤처기업 등에 지분참여 방식으로 투자하면 고수익 실현이 가능하다며 투자자에게 사업실적 배당이 아닌 월6%~10%의 확정배당금을 1개월 단위로 지급한다며 투자자 모집, 중소기업청에 신고하였으므로 자금모집이 가능하다고 선전(사법당국앞 통보) ㅇ 나라포탈스(주) 동 사는 2001.1.부터 3월까지 동사에 투자하면 유망벤처기업에 투자하여 많은 이득을 낸후 최초 원금에 대한 월이자 3%를 먼저 지불하고, 3개월이상 투자를 하면 보너스로 3%를 가산한 12%를 지불하겠다고 속여 믿게한 뒤 위 기간동안 투자자들로부터 275억원을 편취함 <네티즌 펀드를 통한 원금보장 사례> ㅇ J사 인터넷사이트상에 "원금환급형 편드"라는 홍보를 하면서 불특정다수인으로부터 3억원의 자금을 모집 ㅇ E 커뮤니케이션 인터넷사이트상에 "원금은 기본, 은행이자율보다 높은 수익률 보장"이라는 홍보를 하면서 불특정다수인으로부터 3천만원의 자금을 모집 ㅇ U사 인터넷사이트상에 "국내 최초의 원금보장 펀드"라는 홍보를 하면서 불특정다수인으로부터 210명으로부터 5천만원의 자금을 모집 < 해외투자를 통한 고수익 보장 사례 > ㅇ 삼도상호금융투자 동사 대표 임○○은 ’99. 4. 20~7. 16까지 특별한 수익사업이 없음에도 파퓨아뉴기니 및 중국산 목판수입, 타조알 생산 등의 사업에 투자하여 월 15%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2300여명으로부터 243억여원을 교부받아 편취 ㅇ 에이스퍼시픽(→에이스월드교역 →에이스월드트레이딩) 전국 주요도시에 지점을 설치하고 중국북경 현지 패스트푸드스체인점, 구두광택기 생산업체, 영화제작사 등에 지분참여 방식으로 투자하여 고수익 실현이 가능하다며 투자를 권유하고 투자금에 대해서는 동 관계사의 주식보관증을 교부하고, 월 2~9%의 확정배당금을 지급하며 주로 40~5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623회에 걸쳐 83억원 모집(5. 14. 대표이사등 구속) ◆ 식별요령 ㅇ 금감원 인터넷 홈페이지 제도권금융기관조회 코너나 유사수신행위 신고센터(02-3786-8655)를 통해 자금을 모집하는 업체가 제도권금융기관인지 여부를 확인후 거래
2001.07.06 I 오상용 기자
  • 동아시아, 디플레이션으로 무역전쟁 가능성-포천
  • [edaily] 동아시아 지역이 디플레이션으로 고전하고 있으며 경쟁적인 평가절하로 인한 무역 전쟁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20일 미국 경제잡지인 포천이 최근호를 통해 보도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일본은 부동산과 주가가 동반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본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동아시아 지역 전체가 디플레이션으로 고전하고 있다. 동아시역 지역의 경제는 주요 사업 부문의 초과생산능력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고 미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이나 공장 등 초과자산이 해소되어야 하며 이는 곧 많은 소비자들이 경제 개혁이 결실을 맺기까지 더 많은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아시아지역의 디플레이션 현상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97년 이후 아시아지역에서 미국으로의 수출은 650억 달러가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품 가격은 29% 이상 떨어졌다. 이는 아시아 지역의 통화가 금융 위기이후 급격하게 평가절화됐기 때문이다. 경기 둔화세에 대처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중국 정부는 또 다시 평가절하를 시도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 대만의 통화 역시 올해 상당폭 평가절하됐고 얼마나 더 떨어질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동아시아 지역 정부에게 평가절하를 통한 수출 진작이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도 디플레이션이 밀려들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앤디 시에는 "디플레이션이 낮은 수입가의 형태를 띠고 맨처음 수출된다"고 말했다.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에서 이것은 미국에게 중요한 문제다. 모건스탠리는 동아시아 지역의 통화 평가절하로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추진할 여지가 그런스펀에게 많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의 제품이 미국으로 수출될 수록 전자제품에서 철강에 이르는 전체 산업이 미국의 물가에 큰 영향을 주고 가격 경쟁이 미국의 물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가 낮은 금리에 반응을 하기 시작한다면 아시아지역의 수출은 더욱 증가할 개연성이 잇다. 또 동아시아 지역 정부는 은행 파산, 부실채권 해소와 같은 개혁 조치를 추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진다.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굉장히 아이러닉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지난 97~98년 금융위기 당시에 아시아 지역의 수출을 늘리고 성장을 도운 것은 미국의 소비자들이었다. 반면 이번에는 동아시아지역의 저렴한 제품이 흔들리는 미국의 소비자들을 구출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위험도 적지 않다. 적절한 통화의 평가절하는 좋은 것일 수 있지만 과도할 경우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최근 원화의 급격한 하락을 막기 위해 개입했다. 한국은행 역시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아시아 지역의 디플레이션 정체에는 정치적인 이유도 있다. 중국은 1960년대 이후 일본과의 교역에서 다른 어떤 나라보다 최대의 무역흑자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중국의 농산품에 대해서 WTO(세계무역기구)에 불만을 제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고실업과 디플레이션으로 고전하고 있는 일본에게 중국은 분명 경기침체의 중요한 원인중 하나이다. 일본과 중국간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국가의 경제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아시아 국가간에 무역 전쟁이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미국 경제의 붐은 무역에 관한 이슈를 잠재울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붐이 끝난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과의 경쟁에 노출된 미국 기업들이 험난한 길을 갈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무역관련 이슈가 특히 중국과 뜨거운 논쟁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동아시아의 디플레이션이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몇가지가 전제가 필요하다. 먼저 일본 한국 등이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압력을 받을 수 있다하더도 국내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또 미국의 금리인하 효과가 실제적으로 드러나고 미국의 소비자들이 이에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도 준비돼 있다. 각국이 경쟁적으로 통화를 평가절하, 여러 국가간에 무역 전쟁이 발생하는 것이다.
2001.04.21 I 정현종 기자
  • 현대엘,기계실 없는 제품 20억 매출
  •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백영문, http://helco.hyundai.net)가 지난해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모델명 스페이스 세이버 SPACE SAVER)가 최근 대규모 수주를 거듭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일 경기도 포천시 섬단리 일대 임대아파트에 설치될 31대 규모의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제품출시 후 지금까지 총 20억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등 단일제품으로는 매우 빠른 시장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제품은 권상기를 승강로 바닥에 설치하고, 초박막의 제어반을 승강장 벽에 설치, 건물 옥상의 기계실을 없애 건물의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3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탄생시킨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일본으로 시제품을 수출한 적도 있다. 회사측은 국내의 완성검사기준을 통과한 유일한 제품으로서 신축건물은 물론 기존 건물의 개보수용으로 즉각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송병훈 전무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전체 엘리베이터의 60%이상을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가 차지하고 있다"며 "2년 안에 전체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저속엘리베이터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으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를 앞세워 국내의 엘리베이터 시장을 선점, 점유율을 높이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00.06.26 I 허귀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