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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영아 유기사건` 친부도 함께 유기…피의자 전환
  • `화성 영아 유기사건` 친부도 함께 유기…피의자 전환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경기 화성지역에서 발생한 ‘출생 미신고 영아 유기’ 사건과 관련 경찰이 친부도 피의자로 전환해 입건했다.(사진=이데일리 DB)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유기된 아이의 친부 A씨(20대)를 아동복지법 위반(유기·방조)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월 2일 서울지역 소재 한 카페에서 친모 B씨(20대)와 함께 성인남녀 3명을 만난 자리에 B씨가 아이를 넘기는 상황을 지켜보면서도 이를 방조했다.경찰은 A씨를 그동안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였지만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유기했을 당시, 동석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진술 등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경찰은 B씨로부터 인터넷에서 아이를 데려간다는 글을 보고 아이를 넘겼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미혼 상태이던 B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양육 할 수 없다고 생각해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보다 이 같은 범행을 하게 됐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B씨가 찾아봤다는 인터넷 사이트 글은 삭제된 상태고, 아기를 데려갔다는 제3자의 신원도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B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B씨로부터 휴대전화 2대를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1대는 현재 사용하고 있고, 또 다른 1대는 사건 당시 쓰던 전화기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도 추후 제출 받아 포렌식 분석을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 “B씨가 아이를 넘기는 데 A씨도 동석한 사실이 확인돼 방조 혐의를 적용,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했다. 이어 “실제 B씨가 제3자에게 아이를 넘겼는지, 또 넘겼다면 금전을 받았는지 등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6.24 I 이상원 기자
'역대급 폭우' 2만대 車 침수, 올해는…주말 장마철 돌입
  • '역대급 폭우' 2만대 車 침수, 올해는…주말 장마철 돌입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주말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된다. ‘역대급 폭우’를 맞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엔 집중 호우 여파에 2만2000대에 육박하는 차량이 침수되기도 했다.삼성화재 침수예방 비상팀이 둔치에 있는 고객의 차량을 이동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24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18~21시)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전북북부내륙 등에 소나기(5~40㎜)가, 밤(18~24시)부터 제주도에 비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에는 50~120㎜의 장대비가, 중간산, 산지 강수량은 150㎜가 예상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제주도와 그 밖에 지역이 맑다가 차차 흐려질 예정이다. 새벽(03~06시) 전남남해안, 오후(12~18시)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 밤(18~24시)부터 충청권과 경북권남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남권, 경남권의 강수량은 30~80㎜, 전남해안과 경남서부남해안은 100㎜ 이상이 예상된다. 전북은 20~60㎜, 충청권과 경북권남부는 5~20㎜가 예상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전남권, 경남권에, 30일에는 남주지방에 비가 내린다.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침수 피해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엘니뇨 등 이상기후가 부각되면서 평년보다 강수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엔 8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집중호우가 내려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 ‘힌남노’도 맞물리면서 당시 2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 29명이 부상 당했다. 서울 중심부마저 잠기면서 차량 피해는 2만1732대에 피해액은 역대급 수준인 2147억원에 달했다. 손해보험협회는 반지하 주거환경, 부실한 배수구 관리 등의 시설 관리 측면과 무리한 차량 운행 등에 따른 경각심 부족이 침수 피해를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허진호 기상청 예보관은 “이번 예보기간 동안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겠다”며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시점과 구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올 여름 피해가 우려되는 매우 강한 비(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이면서 동시에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가 관측되면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2023.06.24 I 이은정 기자
‘토너먼트 첫 대회’ 로드FC, 전원 계체량 통과... 24일 064 대회 개최
  • ‘토너먼트 첫 대회’ 로드FC, 전원 계체량 통과... 24일 064 대회 개최
  • 로드FC 064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계체량을 통과했다. 사진=ROAD FC[원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로드 FC) 글로벌 토너먼트에 나서는 24명의 파이터가 모두 출격 준비를 끝냈다.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대한격투스포츠협회(KFSO)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대회를 하루 앞둔 23일 강원도 원주의 장미공원 야외 특설 무대에서는 굽네 ROAD FC 064 공개 계체량 행사를 진행했다. 선수 전원 계체량을 통과하며 결전에 나설 자격을 갖췄다.굽네 ROAD FC 064에서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개막식이 열린다.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매치로는 ‘아시아 3개 단체 챔피언’ 김수철(32·원주 로드짐)과 ‘러시아 MFP 랭킹 1위’ 알렉세이 인덴코(34·MFP)의 경기,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39·옥타곤MMA)과 일본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출신’ 하라구치 아키라(28·BRAVE GYM)가 맞붙는다. 또 7연승 중인 ‘제주짱’ 양지용(27·제주 팀더킹)과 8연승의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LHLAS TEAM)의가 격돌하고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7·싸비MMA)와 ‘브라질 전사’ 브루노 아제베두(33·PHUKET FIGHT CLUB)가 주먹을 맞댄다. 차민혁(20·도깨비MMA)과 ‘몽골 강자’ 바타르츨론 간턱터흐(27·TEAM CHINGUN)가 밴텀급 리저브 매치에 나선다.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김수철과 알렉세이 인덴코의 경기다. 코메인 이벤트는 문제훈과 하라구치 아키라의 대결로 진행된다.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는 주짓수 스페셜리스트인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1·킹덤MMA)과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COBRA KAI)가 대결한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36·남양주 팀 피니쉬)과 브라질의 필리페 제주스(31·PHUKET FIGHT CLUB)가 격돌하고 ‘황인수 저격수’ 윤태영(27·제주 팀더킹)은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MFP)와 자웅을 겨룬다. ‘다크호스’ 또 한상권(27·김대환MMA)과 ‘슈토 라이트급 랭킹 1위’ 맥스 더 바디(39·BRAVE GYM)가 마주하고 리저브 경기에는 여제우(32·쎈짐)와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2·로드FC 충주점)이 충돌한다.한편 로드FC는 올해부터 챔피언 제도를 폐지했다. 매해 챔피언 방어전 없이 체급별 토너먼트를 진행해서 우승자를 뽑는다. 올해는 라이트급, 밴텀급만 진행된다. 밴텀급은 기존 밴텀(61.5kg)+기존 페더급(65.5kg)을 합쳐 새로운 체중의 밴텀급(63kg)으로 운영한다.굽네 ROAD FC 064는 2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1부는 낮 12시, 2부는 오후 1시 45분에 시작되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격투기 대축제 / 6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
2023.06.24 I 허윤수 기자
'유령아기'의 비극…'이태원참사' 책임자 줄줄이 석방
  • '유령아기'의 비극…'이태원참사' 책임자 줄줄이 석방[사사건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번 주에는 태어났음에도 국가가 알지 못했던 ‘사라진 아기들’에 대한 비극적인 사건이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죽음의 위협은 물론, 각종 학대 등 위험에 노출돼 있을 확률이 높은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아동’ 20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예고했습니다. 여기에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이태원 참사 유족들의 눈물, 그리고 건설노조의 상경 노숙집회 등의 계기가 되었던 건설노동자 고(故) 양회동씨의 장례도 그가 숨진 지 50일 만에 마무리됐습니다.이번 주 사사건건 키워드는 △거듭된 영아 학대에 전수조사 실시 △이태원 참사 정보경찰 보석 석방 △고 양회동씨 장례, 50일 만에 마무리 등입니다.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신생아 번호 관리 아동 실태조사방안 등 아동학대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출생신고도 안 된 아이들의 비극…“전수조사 실시”지난 2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도 수원시의 한 아파트 냉장고 안에서 영아의 시신 2구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친모인 A씨는 각각 2018년 11월, 2019년 11월 태어난 두 아기를 살해 후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불과 하루 차이인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시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재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 B씨는 2021년 12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 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산 직후 인터넷을 통해 찾은 사람에게 아기를 넘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청 형사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에 따르면, 이렇게 ‘사라진 아기들’과 관련해 감사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요청을 받아 수사 중인 사건은 총 4건에 달합니다. 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감사를 시행,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영유아 사례를 조사했고, 지방자치단체에 이를 통보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신고는 이뤄지지 않은 아동 22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전수조사에는 보건복지부뿐만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도 참여합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역시 “학대전담경찰관(APO)을 활용해 보건복지부 등과 협력, 신속한 전수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이태원유가족협의회가 연 경찰 정보라인 보석 석방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유가족들이 이들의 처벌을 촉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정보경찰들도 석방…유족 반발10·29 이태원 참사 발생 관련자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보석으로 풀려난 데에 이어 경찰 ‘정보 라인’ 간부들까지 석방이 이뤄지면서 유가족들이 책임 회피가 일어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재판부의 보석 인용 결정을 비판하며, 엄벌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앞서 업무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던 박 구청장과 최원준 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은 지난 7일 보증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이에 유족들은 박 구청장의 출근에 맞춰 용산구청 앞에서 항의 행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이들에 이어 지난 21일에는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에 대해서도 서부지법이 보석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이들은 핼러윈 기간 대규모 인파가 모일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정보 보고서를 참사 발생 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의해 구속됐던 6명 중 4명이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경찰 대응을 지휘한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도 지난 20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해 다음 주 심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구속 기소된 피고인 6명 가운데 4명이나 이미 풀려난 상태라 석방 가능성이 제기됩니다.이러한 상황에 대해 유족과 시민대책회의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피고인들이 또다시 유족들의 마음에 못질을 한 것”이라며 “재판부에 피고인들을 엄중히 처벌해줄 것을 요구한다. 이번 공판을 끝까지 주시하겠다”고 전했습니다.지난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민주노총이 연 건설노동자 고 양회동 씨 노제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조 탄압 중단” 외쳤던 건설노동자 장례 마무리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다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고(故) 양회동씨의 장례 절차가 지난 21일로 마무리됐습니다. 그가 사망한 지 50일 만의 일입니다. 양씨의 장례는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치러졌으며, 건설노조원들은 5일장 기간 내내 문화제와 추모제 등은 물론, 발인일에는 노제까지 엄수하며 양씨의 죽음을 추모했습니다.지난 21일 건설노조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노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유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건설노조원들은 ‘건설노조 탄압 중단’, ‘윤석열 정권 퇴진’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양씨의 영정사진과 운구차량 뒤를 따랐습니다. 이들은 노제 이후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영결식까지 이어갔습니다. 양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노동자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양회동 동지가 옳고, 윤석열 정권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례위원장으로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노동이 존중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2023.06.24 I 권효중 기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부터 “잘하는 운동은 선거 운동” 로드FC, 말말말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부터 “잘하는 운동은 선거 운동” 로드FC, 말말말
  • 양지용은 상대 선수를 향해 “명복을 빈다”는 선전포고를 했다. 사진=ROAD FC[원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오랜만에 기지개를 켠 ROAD FC(로드 FC)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복귀를 알렸다. 로드FC는 23일 오후 6시 20분 강원도 원주의 장미공원 야외 특설 무대에서 굽네 ROAD FC 064 공개 계체량 행사를 진행했다. 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대한격투스포츠협회(KFSO)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자녀와 함께 등장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은 “자나 깨나 불조심”이라는 직업 정신을 보였다. 사진=ROAD FC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계체량 행사부터 말로 흥미를 유발했다. 먼저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 출전하는 신동국(로드FC 충주)은 두 자녀와 함께 자리했다. ‘소방관 파이터’라는 별칭에 맞게 자녀 역시 소방복을 입고 나섰다. 기념사진 촬영 때는 맞대결 상대인 여제우(쎈짐)가 신동국의 자녀 한 명을 안고 촬영했다. 이후 로드걸에게 안기자 울음을 터뜨렸고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피지컬 100’에도 출연했던 신동국은 “연패를 끊을 때가 왔다”며 “그 상대가 여제우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멋있는 경기를 하겠다”면서도 “자나 깨나 불조심”이라며 투철한 직업 정신을 보였다.도발적인 멘트도 있었다. -63kg 밴텀급 경기에 나서는 양지용(제주 팀 더킹)은 짧고 굵은 한 마디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양지용은 밴텀급 토너먼트 8강에서 라자발 셰이둘라예프(LHLAS)와 주먹을 맞댄다. 계체를 마친 양지용은 상대를 향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말과 함께 꾸벅 고개를 숙였다.원강수 원주 시장은 “잘하는 운동은 선거 운동”이라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사진=ROAD FC선수가 아닌 이의 재치도 돋보였다. 원강수 원주 시장은 일반 선수보다 훌쩍 큰 체격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에 권아솔은 잘하는 운동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원 시장은 “따로 운동하는 건 없다”며 “잘하는 운동은 선거 운동”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유발했다.원 시장은 깜짝 발표도 했다. 그는 “원주 치악 체육관을 전 세계 최초로 MMA 전용 경기장으로 지정한다”고 밝히며 “모든 실내 체육 경기와 문화, 방송 촬영을 아우를 수 있게 한 단계 더 개선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로드FC는 올해부터 챔피언 제도를 폐지했다. 매해 챔피언 방어전 없이 체급별 토너먼트를 진행해서 우승자를 뽑는다. 올해는 라이트급, 밴텀급만 진행된다. 밴텀급은 기존 밴텀(61.5kg)+기존 페더급(65.5kg)을 합쳐 새로운 체중의 밴텀급(63kg)으로 운영한다.[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격투기 대축제 / 6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
2023.06.24 I 허윤수 기자
‘황인수 대항마’ 윤태영, 계체량 통과... 실력 입증만 남았다
  • ‘황인수 대항마’ 윤태영, 계체량 통과... 실력 입증만 남았다
  • 윤태영(제주 팀 더킹)이 계체량을 통과하며 라이트급 무대에 선다. 사진=ROAD FC[원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로드 FC)의 대세로 떠오른 윤태영(제주 팀 더킹)이 계체량을 무사히 통과했다.로드FC는 23일 오후 6시 20분 강원도 원주의 장미공원 야외 특설 무대에서 굽네 ROAD FC 064 공개 계체량 행사를 진행했다. 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대한격투스포츠협회(KFSO)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은 윤태영이다. 5승 무패를 달리는 윤태영은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아르투르 솔로비예프(MFP)와 주먹을 맞댄다.윤태영은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인 황인수의 대항마로 꼽힌다. 무패 연승 중인 윤태영은 꾸준히 황인수를 콜아웃하며 맞대결을 희망하고 있다. 황인수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명분은 충분히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건은 윤태영의 계체량 통과 여부였다. 윤태영은 웰터급과 미들급에서 활약했다. 올해부터 챔피언 제도를 폐지한 로드FC는 토너먼트 대회를 도입했다. 올해는 라이트급, 밴텀급만 진행하게 되면서 윤태영은 추가 감량이 불가피했다. 신장 184cm의 윤태영에겐 까다로운 감량이었다. 윤태영은 경기 전 하나의 고비가 될 수 있었던 계체량을 문제 없이 통과했다. 69.7kg의 체중이 발표되자 여유 있는 미소와 함께 주먹을 불끈 쥐었다. 윤태영은 “감량 잘해서 통과한 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윤태영의 상대 솔로비예프 역시 69.9kg의 체중으로 계체량을 통과했다. 솔로비예프는 “내일 경기가 끝나면 내 이름을 잘 알아달라”며 “앞으로 자주 나오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로드FC는 올해부터 챔피언 제도를 폐지했다. 매해 챔피언 방어전 없이 체급별 토너먼트를 진행해서 우승자를 뽑는다. 올해는 라이트급, 밴텀급만 진행된다. 밴텀급은 기존 밴텀(61.5kg)+기존 페더급(65.5kg)을 합쳐 새로운 체중의 밴텀급(63kg)으로 운영한다.[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격투기 대축제 / 6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
2023.06.23 I 허윤수 기자
“죽여버린다” 입대 3일 만에 소대장 폭행한 훈련병
  • “죽여버린다” 입대 3일 만에 소대장 폭행한 훈련병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입소 사흘 만에 소대장을 폭행한 훈련병에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그래픽=뉴스1)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이근수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군형법상 상관폭행·상관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A씨는 10월28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훈련병으로 입소헀다. 그는 사흘 뒤인 같은 달 30일 소대장 B(23)씨를 폭행하고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생활관에서 격리하던 중 복도에 나와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등 격리 지침을 위반했다. 이를 본 소대장 B씨는 A씨에게 “생활관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B씨가 A씨 팔을 잡고 들여보내려 하자 그는 “놔 XX야, 개XX 같은 게, 지금 싸우자는 거지. 네가 먼저 친 거지” “니네 엄마, 아빠 다 죽여버린다”라며 상관인 B씨의 어깨, 가슴 등을 밀치며 폭행했다. 또 부대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X 다 찢어버릴 줄 알아” 등 재차 모욕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건강 상태, 전과 관계, 범행의 동기와 경위, 범행 횟수,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후 정황 등 변론에 나타난 양형 조건이 되는 모든 사정들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3.06.23 I 홍수현 기자
"특례보금으로 서울 9억 이하 아파트 거래 증가…수도권·지방 차별화"
  • "특례보금으로 서울 9억 이하 아파트 거래 증가…수도권·지방 차별화"
  • [이데일리 최정희 하상렬 기자]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1월부터 시행된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서울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량이 급증했다는 평가다. 수도권, 지방 구분 없이 부동산 시장은 유동성에 영향을 받겠지만 권역별 차별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가 단위의 부동산 정책 수립이 적절한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조언이 나왔다.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조만 KDI School 교수(왼쪽에서 부터),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김인구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신용상 금융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2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한국경제학회 주최의 ‘부동산 시장의 현황·전망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하상렬 기자)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2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한국경제학회 주최의 ‘부동산 시장의 현황·전망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이 분석했다. 김 교수는 “서울 아파트 가격 지수는 2021년 10월 최고점을 기록한 후 작년 12월 저점을 지나 올 4월엔 저점 대비 6.6% 상승했다”며 “15억원 이상의 높은 가격대에도 거래가 이뤄지면서 서울 아파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갭투자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실수요자들의 갈아타기 수요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1월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시행으로 소득과 무관하게 9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해 저리 대출이 가능해지면서 9억 이하 아파트 거래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서울의 1분기 거래량의 60% 가량이 9억원 이하 아파트”라며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주택 매입으로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부산·울산·경상남도, 대전·세종, 광주·대구 등 권역별로 시장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2020년 사상 최저 금리의 유동성 장세에선 너나할 것 없이 올랐지만 그 이전부터 권역별 차별화는 진행돼왔다. 김 교수는 “수도권·지방의 격차가 커지고 있고 수도권에서도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서도 분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가 단위의 정책 수립이 적절한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도시들은 수요 측면에서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공급 측면에선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수도권도 차별화되고 있다. 그는 “서울에 있는 메이저 ‘구’와 가까울수록 시차를 두고 주택 가격이 오르다가 먼 지역에선 나중에 오르는 흐름을 보여왔다”며 “앞으로 수도권은 서울+분당, 과천, 평촌이 함께 움직이고 나머지는 각기 다른 흐름을 보일 것이다. 실제로 고양, 일산은 유동성 장세에도 정체되는 모습을 보여 수도권에서도 시장의 패턴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2023~2025년 강남권에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세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2026년 이후에는 입주 물량이 급감해 이런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작년과 올해 신축 인허가 건수가 낮아진 영향이 3년 뒤쯤에 나타난다는 관측이다. 김 교수는 “현재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리 상승으로 주택 공급이 연기되거나 개발이 취소되는 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주택 가격이 상승한 것은 국고채 10년물 금리 하락과 상관관계가 크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국고채 10년물 금리와 상관관계가 높다며 국고채 10년물 금리의 향방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김 교수는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유동성을 잡는 것인데 유동성이 많이 감소했어도 2018년 정도의 유동성은 존재한다”면서도 “가계부채 또는 환율이 국가 경제의 주요 리스크로 부각될 경우 다시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할 지 등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5월초만 해도 3.2%대까지 내려갔으나 최근 미국 긴축 우려 등에 3.6%대까지 올랐다. 사진=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2023.06.23 I 최정희 기자
‘최하위’ 수원삼성, 제주서 김주원 영입... “김병수 감독과 다시 만나 행복”
  • ‘최하위’ 수원삼성, 제주서 김주원 영입... “김병수 감독과 다시 만나 행복”
  • 수원삼성이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수비수 김주원을 영입했다. 사진=수원삼성[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최하위 수원삼성이 반등을 위해 수비수 김주원을 영입했다.수원삼성은 23일 “전력 강화를 위해 K리그 11년 차 베테랑 수비수인 김주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고 등번호는 66번이다.현재 수원삼성은 2승 3무 13패로 12개 팀 중 최하위에 처져있다. 구단 사상 최초로 강등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 특히 18경기에서 30골을 내준 수비력은 리그 최다 실점 공동 2위다. 수원삼성은 김주원 영입으로 수비력 강화를 노린다.포철공고-영남대를 거친 김주원은 2013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전남드래곤즈와 제주유나이티드를 거치며 통산 138경기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수원삼성은 김주원에 대해 “제공권과 적극적인 대인 마크가 강점인 중앙수비수”라며 “오른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히 영남대 재학 시절 김병수 감독으로부터 지도받아 전술적인 이해도가 높다”며 “헌신적인 책임감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말했다.김주원은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21일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수원삼성은 “김주원 영입으로 올 시즌 문제점이었던 수비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주원은 “어릴 적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동경하던 팀에 오게 되어 너무 설렌다”며 “특히 김병수 감독님과 다시 만나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장은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프렌테 트리콜로를 등에 업고 용기를 가지고 반드시 반등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3.06.23 I 허윤수 기자
`한상혁 면직 유지`에 與 "당연한 결과" 野 "尹의 언론 탄압"(종합)
  • `한상혁 면직 유지`에 與 "당연한 결과" 野 "尹의 언론 탄압"(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김기덕 기자]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23일 기각되자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며 “방송 농단 시도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반면 민주당은 “방통위를 정상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마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스1)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마치 자신이 정의의 사도인 양, 방송 독립을 위한 투사인 양 방통위원장직을 붙잡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더니, 법원이 엄정한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그는 “법원은 한 전 위원장이 직무를 계속할 경우 방통위에 대한 신뢰가 저해될 것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달았다”며 “실제 한 전 위원장의 죄는 매우 중하다.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한 방송사를 재승인이라는 절대적 권한을 남용해 찍어내기 식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강 수석대변인은 “모든 국민에게서 방송과 언론을 빼앗아 가려는 ‘방송 농단’을 자행했고 게다가 그 방법 또한 치졸하게 압력을 행사한 재승인 점수 조작 시도였다”며 “불편부당을 기반으로 공정성을 가져야 할 언론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이를 통해 권력을 굴종시키려 한 것”이라며 한 전 위원장을 질책했다.강 수석대변인은 “공직자가 자신의 권한을 남용해 권력에 빌붙으려 한 중범죄”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한 전 위원장은 늦었지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승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면책 처분 집행정지 기각으로) 윤석열 정권이 노골적으로 벌여 온 언론 탄압 사실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위원회는 “윤석열 정권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는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행정절차법마저 무시해 가며 정권의 뜻대로 공영방송 TV 수신료 분리납부를 졸속 추진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TBS의 돈줄을 마르게 해 듣기 싫은 방송을 폐지하도록 하는 등 언론을 정권의 나팔수쯤으로 만들려는 저의 또한 사라지지 않았다”고 힐난했다.이들은 “언론자유특위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 장악 시도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힘줘 말했다.앞서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윤 대통령이 재가한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이다.한 전 위원장은 2020년 3월 11일 TV조선 반대 활동을 해온 시민단체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선임하고, 그 다음 달 TV조선 평가점수가 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로 지난달 2일 불구속 기소됐다.이에 정부는 한 전 위원장의 면직 절차를 밟았고,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면직안을 재가했다. 한 전 위원장의 임기는 내달 말까지였다. 이에 한 전 위원장은 1일 면직 처분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2023.06.23 I 이수빈 기자
6월 넷째 주, 뉴:홈 나눔형 사전청약 등 전국 4248가구 청약
  • 6월 넷째 주, 뉴:홈 나눔형 사전청약 등 전국 4248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4248가구(민간임대·공공지원민간임대·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다음 주는 뉴:홈 나눔형 사천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나눔형으로 1차 사전청약을 받은 ‘고덕강일3단지’가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공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나눔형의 경우 시세대비 70% 이하의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된다. 5년의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공공에 환매가 가능한데 이때 매도자는 시세차익의 70%를 가져간다.뉴:홈 나눔형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590가구, 2차분) 외에도 경기 안양시 ‘안양매곡S1’(204가구),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왕숙A19’(932가구)로 총 3곳의 청약이 이뤄진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민간분양 아파트도 공급에 나선다. 경기 화성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363가구), 인천 서구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555가구) 등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DL이앤씨는 27일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면적 99·115㎡ 총 800가구 규모로 지난 3월 1회차 물량을 성공적으로 분양한데 이어 2회차 물량 363가구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인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160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와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확보했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같은 날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B19블록 일원에 조성되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6가구 규모다. 인천1호선 연장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검단~경명로간 도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가격도 합리적이다.모델하우스 오픈은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 6곳, 당첨자 발표는 6곳, 정당 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롯데건설은 3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8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중 전용면적 51~59㎡ 1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청량리제7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며 삼육초, 청량중, 정화여중, 청량고 등 학교가 가깝다.같은 날 롯데건설은 경기 시흥시 은행동 248-30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전용 84㎡ 총 2133가구(1블록 8개동 1,230가구·2블록 6개동 903가구) 규모다. 서해선 신천역이 도보권에 있어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업무지구로 이동이 용이하다. 7월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 대곡~소사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2023.06.23 I 이윤화 기자
6·25전쟁서 산화한 호국 영웅, 72년 만에 가족 품으로
  • 6·25전쟁서 산화한 호국 영웅, 72년 만에 가족 품으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6·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국군 전사자가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발굴 당시 고(故) 김현택 일병 유해. (사진=국방부)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010년 6월경 강원도 철원군 마현리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2사단 소속 고(故) 김현택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고인의 유해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간 세 차례에 걸쳐 후배 장병들에 의해 수습됐다.이번 신원확인은 전사자들의 병적자료 등을 바탕으로 유가족을 찾아가는 기동 탐문을 통해 이뤄졌다. 국유단 기동 탐문관은 고인의 병적자료에서 본적지(전라남도 신안군)를 확인한 뒤 행정관서의 제적등본 기록과 비교해 2016년 4월 고인의 딸 김득례(73세)씨를 방문,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다. 이후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정밀 대조 분석해 부녀관계로 확인했다. 이는 유해발굴을 개시한 이후 212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사례다.고 김 일병은 1951년 5월 입대해 제주도에서 훈련을 받은 뒤 국군 2사단에 배치됐다. 그해 8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강원도 철원 인근에서 벌어진 734고지 전투에 참전 중 1951년 8월 15일, 25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734고지 전투는 강원 철원군 적근산과 김화군을 연결하는 중부전선의 요충지로 치열한 공방전이 수차례 전개된 곳이다.한편, 6·25전쟁으로 산야에 묻혀 있던 전사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가 이날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유가족의 자택에서 열린다. 행사는 유가족 대표에게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 경과 등에 관한 설명한다. 또 신원확인 통지서와 함께 호국영웅 귀환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函)’을 전달한다.
2023.06.23 I 권오석 기자
'4세대 나이스' 오류로 타학교 시험문제 유출…학교 현장 '대혼란'
  • '4세대 나이스' 오류로 타학교 시험문제 유출…학교 현장 '대혼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1일 개통한 4세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에서 타 학교의 기말고사 시험 정답표가 출력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교사들은 현재 진행중이거나 내주 월요일부터 시작할 예정인 기말고사를 앞두고 문제를 다시 출제하거나 이미 출력한 시험지까지 다시 인쇄해야 해 이번 주말 학교 현장의 대혼란이 예상된다.경기도교육청이 학교에 보낸 공문.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세대 나이스 일부 기능의 출력 과정에서 다른 문서가 출력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이 결과 일선 중·고교의 기말고사의 문항 정보표가 타 학교에서 출력되는 일이 벌어졌다.A학교의 시험문제와 정답 등 기말고사 시험 정보가 B학교에서 보여진 셈으로 이같은 오류는 경기도교육청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은 물론 전국의 모든 시·도교육청을 통해 일선 학교에 ‘(긴급)4세대 나이스 개통에 따른 업무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하달하고 문항정보표 유출 가능성에 대한 조치로 △답지(번호) 순서 변경 △필요한 경우 문항 순서 변경 등 조치 필요사항을 안내했다.공문을 수신한 학교 현장에서는 현재 대혼란이 벌어지고 있다.아직 기말고사를 시행하지 않은 전국의 모든 중·고교들이 시험 정보를 재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당장 다음주 월요일인 26일부터 기말고사가 예정된 경기도 내 A중학교는 시험문제 재출제까지 검토해야 하는 만큼 교사들의 주말 출근은 물론 업무 혼란이 예견되고 있다.학교 현장에서는 1년 중 교사들이 가장 바쁜 시기인 수행평가 기간에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통하는 것 자체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으로 충분히 예견된 사고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B학교의 한 교사는 “학교 교사들이 어떤 일정으로 행정업무를 수행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행정가들이 책상에만 앉아서 교육행정을 하다보니 이런일이 벌어지는게 아니냐”며 “이번과 같은 문제는 현재의 교육행정 시스템이 유지된다면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경기도교육청은 23일 시험을 치르는 학교는 계획대로 시험을 진행하되 학교 일정에 따라 필요한 경우 시험 일정을 조정하라고 안내했다.26일 이후 시험이 예정된 학교는 답지(번호) 및 문항 순서 변경 등 적절한 조치 이후 기말고사를 시행하도록 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 교육청은 물론 학교 현장에서도 큰 혼란이 있다”며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인 만큼 서둘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23 I 정재훈 기자
가평군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 지원해 저출생 극복 총력
  • 가평군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 지원해 저출생 극복 총력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이 행복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통해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한다.24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보건소는 산부인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일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아가맘 홈케어 사업’을 시작했다.이번 사업은 출산 전·후 산모와 아기의 수요에 맞는 모유관리와 아기의 성장·발달 평가, 단유 및 이유식 상담 등 필요한 서비스를 총 4회에 걸쳐 회당 1시간씩 무료로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전문 의료인(간호사)이 각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현재 5명의 산모가 산후조리와 신생아 및 영아의 건강 상담 등을 제공받고 있다.가평의 경우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등 임산부 등과 관련된 시설이 전혀 없어 주민들은 인근 남양주, 구리, 의정부, 강원 춘천, 서울 등의 응급의료시설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보건소의 이번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이와 함께 군은 시기별 영유아 및 산모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임기, 임신기, 산욕기, 영·유아기(양육기) 등으로 나눠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환경 조성 △안전한 분만을 위한 신체적 정신적 준비 △모유수유 및 산모·아기 감염 예방 △건강한 발달성장 지원 등을 돕고 있다.또 지난해 5월 한곳 뿐이던 소아청소년과 의원의 폐업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소아관련 전문성을 갖춘 공중보건의사를 보건소에 배치해 소아진료,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다양한 소아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나아가 가평군은 이같은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를 내걸고 그 필요성을 등을 적극 알리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이 없어 불편한 산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23 I 정재훈 기자
지역난방공사, 시공 협력사 중대재해 예방 교육
  • 지역난방공사, 시공 협력사 중대재해 예방 교육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지난 21~22일 경기도 용인시 한난 미래개발원에서 시공 협력사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 시공 현장소장들이 지난 21~22일 경기도 용인시 한난 미래개발원에서 진행한 한난의 중대재해 예방 교육에 참여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난)정부가 지난해 초 중대재해법을 시행하면서 협력사를 포함한 직원에게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협력사는 물론 해당 사업장의 사업주도 처벌받게 됐다. 한난처럼 많은 협력사와 전국 열원·열수송관을 관리하는 공기업으로선 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의 안전 관리도 직접적으로 책임져야 하게 된 것이다.한난이 이번에 전국 공사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진행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난은 서울과학기술대와 협업해 안전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요를 설명하고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인 위험성 평가 기법과 작성 방법, 중점 관리사항을 교육했다. 또 건설 현장의 사고 사례도 공유했다.정용기 한난 사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시공사가 이번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한 위험성평가를 좀 더 잘 이해하고, 현장의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23 I 김형욱 기자
안산시 청년지원센터 상상대로,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 안산시 청년지원센터 상상대로,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 안산시 청년지원센터 상상대로 실내 전경. (사진 = 안산시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우수 청년공간 선정 공모’에서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가 최우수 공간으로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상대로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공간으로 선정됐다.안산 단원구 와동에 있는 상상대로는 안산시가 안산YMCA에 위탁해 운영하는 청년지원센터이다. 2020년 6월 개소했고 청년 취업 지원, 정신건강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차 설문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우수 프로그램 발표를 거쳐 최우수 공간으로 선정된 상상대로는 청년단체 대표 등으로 청년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청년활동 민간거점공간(별별공간) 발굴·지원 사업을 벌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올해 지원받은 사업비로 ‘제3회 청년의날(9월16일)’ 행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민근 안산시장은 “상상대로가 외곽에 있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극복하고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열심히 추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청년 소통·거점공간의 역할을 확대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3 I 이종일 기자
李, 불체포특권 포기에도 지지도 '하락'…민주 31%, 국힘 35%
  • 李, 불체포특권 포기에도 지지도 '하락'…민주 31%, 국힘 35%[한국갤럽]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6월 마지막주 여론조사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엇갈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도 호남에서 지지도가 급락하는 등 민주당의 하락세가 이어졌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뉴스1)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5%, 민주당 지지도는 3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고, 민주당 지지율은 3%포인트 내려갔다.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29%, 정의당은 4%를 기록했다.이 대표가 지난 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불체포특권 포기’를 발표하고 그 다음날 민주당 혁신위원회(가칭)가 출범했음에도 민주당의 지지도는 하락했다.주목할 점은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라의 지지도다. 광주·전라에서 43%의 지지도를 기록해 전주(56%)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인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에서 각각 35%와 32%를 기록했고 대전·세종·충청 29%, 부산·울산·경남 25%, 대구·경북 14% 순이었다.한편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과 인천·경기지역에서 각각 34%, 34%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55%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대전·세종·충청 33%, 부산·울산·경남 47%, 광주·전라 5%로 나타났다.연령별 정당 지지도는 18~29세에서 민주당이 21%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51%으로 집계됐다. 30대에선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9%, 민주당이 32%, 40대에선 국민의힘이 20%, 민주당이 40%를 기록했다. 50대는 각각 국민의힘 30%, 민주당 38%로, 60대는 국민의힘 53%, 민주당 29%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61%, 민주당 18%로 집계됐다.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자료=한국갤럽)
2023.06.23 I 이상원 기자
포천시 보훈수당 경기도 시·군 중 최고…26년까지 30만원으로
  • 포천시 보훈수당 경기도 시·군 중 최고…26년까지 30만원으로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의 보훈수당을 지급하는 등 보훈대상자 예우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24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 각 20만 원씩, 독립유공자 수당 25만 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백영현 시장이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민선 8기 백영현 시장의 공약인 ‘보훈수당 확대 지급’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초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향상을 위해 보훈(명예)수당을 5만 원씩 증액했다.이는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더 나아가 시는 보훈수당을 매년 20~25% 인상해 2026년 보훈수당을 30만 원까지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는 보훈대상자에 대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각종 보훈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 존경과 예우를 받으며 명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포천시 보훈회관을 운영하고 있다.보훈회관은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 및 문화 여가 지원을 위해 건강관리실 운영, 건강체조, 웃음치료,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와 함께 현충시설 정비를 통해 보훈 정신을 확산하고 독립유공자 의료비 및 묘지 관리비, 장례의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보훈 의식을 함양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안보견학, 6·25 바로 알리기 교육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보훈행사도 진행한다.백영현 시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쳐 희생한 호국영웅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끝까지 살피는 것이 우리의 책무로 여기고 더욱 존경받고 예우받을 수 있도록 내실있는 보훈 시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3.06.23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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