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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공사, 면목 행정문화복합타운 설계공모 시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개발사업’의 설계공모 수상작을 선정하고 29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개발사업 투시도.(사진=SH공사)이번 공모는 중랑구 면목동 378-10번지 일대 노후 공공건축물 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702세대)과 공공시설, 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타운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개발사업은 대상지에 위치하고 있는 중랑구민회관, 청소년수련관 등 노후 공공건축물을 새롭게 개선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높이고,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고품질의 공공주택 건설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행했다.본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용마산 역세권 일대를 지역의 소통공간이자 행정·문화·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해 지역 개발의 마중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공사는 지난 6월 17일 시행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작 1작품, 우수작 1작품 총 2개 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작품심사 전 과정을 공사 유튜브 채널인 SH tv에 생중계하는 등 투명하게 공개했다. 당선작에는 ㈜토문건축사사무소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참가한 응모작품이, 우수작에는 ㈜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가 단독참가한 응모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의 규모는 연면적 약 9만 8000제곱미터, 최고층수 40층 높이로 계획했으며, 당선작의 콘셉트는 오픈스페이스(도시를 향해 열린 마당), 어반밸리레벨차를 활용한 커뮤니티 특화), 아트리움(다양한 문화와 생활의 융복합)의 설계기법을 활용해 도시 속에 열린 소통공간을 조성했고, 특히 면목로 변에 열린 공간을 계획하여 접근성과 공공성을 확보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H공사는 시상식과 더불어 작품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6월 29일부터 3일 간 본사 2층 로비에서 작품 도판과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노후 공공건축물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문화 중심지가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민간보다 우수한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여 주거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분상제 적용후 지방 분양가, 수도권 2배 더 올랐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전면적으로 적용된 이후 규제가 덜한 지방 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수도권 지역에 비해 2배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분양가 상한제 제도 개편으로 규제가 완화되면 그동안 규제로 억눌렸던 수도권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리얼하우스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월별 평균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5월 기준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 기준 평균 분양가는 3.3㎡ 당 1444만원(2021년 6월 ~ 2022년 5월 평균)으로 집계됐다.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전인 2020년 7월 1246만원(2019년 6월 ~ 2020년 7월 평균)에 비해서 평균 15.8%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규제 여부에 따라 분양가 상승폭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업지가 분양가 규제를 적용 받는 서울 등 수도권은 지난 22개월 동안 평균 7.78% 올라,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 변동을 살펴 보면 서울이 5.43%(3.3㎡ 당 2821만원), 인천 8%(3.3㎡ 당 1581만원) 경기가 11.94%(3.3㎡ 당 1603만원) 올랐다. 분양 단지의 대부분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았던 세종시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22개월 간 평균 5.55%(3.3㎡ 당 1193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세종은 행정복합도시로 공공택지에서 공급으로 분류 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확대 시행 이전에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기 때문이다.반면 같은 기간 규제가 덜했던 울산은 40%, 부산 30%, 제주 25.4%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 외 대전· 충북· 전남· 경북도 2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분양가 상한제는 주택 분양가격을 택지비에다 기본형 건축비, 건축가산비로 제한하는 제도로 투기수요 억제와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2020년 7월 29일 민간택지에도 적용됐다. 현재 서울· 경기도의 322개동이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을 받고, 그 외 규제지역은 허그의 고분양가 심사를 받는다. 정부는 7월 중 분양가 상한제 제도 개편을 예고한 상황이다. 기본형 건축비와 가산비의 원가 항목을 추가해 분양가를 올릴 예정이다. 제도 개편이 되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가격이 기존보다 최대 4%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수도권 민간택지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분양가 규제 빗장이 공식적으로 풀리면 그동안 억눌렸던 만큼 분양가를 최대한 올려서 공급 하려고 할 것”이라며 “정부는 분양가가 기존보다 최대 4% 이내로 제한할 것이라고 했지만 1년에 두 번 올릴 수 있는 기본 건축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다가 금융비용도 원가에 포함되기 때문에 분양가 상승 체감분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7월 중순 분상제 인상 전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사업단지다. 먼저 두산건설은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일원에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7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321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세대가 일반 분양된다.롯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일원에서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내달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동 전용 35~84㎡ 총 12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35~59㎡ 629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GS건설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은평자이 더 스타‘를 7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2개동, 전용 49㎡ 소형주택 262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50실 규모로 들어선다. DL이앤씨는 인천시 부평2구역에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를 7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동, 1500가구 규모로 457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 용인, 반도체 개발이익 환원…수원, 군공항 이전 개발 초미 관심
- [수원·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올해 1월 행정 명칭을 새롭게 부여받은 용인·수원특례시.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서 승격해 광역시급에 준하는 행정·재정 권한을 갖는 초대 특례시장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크다. 아직 실질적 권한이 확보되지 않아 ‘미완성’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그 어느 때보다 후보 경선과정부터 경쟁이 치열했다.여야 전직 국회의원들과 대거 경선 예비후보 경쟁에 뛰어들어 ‘특례시 위상’을 실감케 했다. 용인시는 첫 재선 시장 탄생 여부에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힘있는 여당을 내세우는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전 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자리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가 승부를 가른다. 용인은 종합운동장 공원화, 옛 경찰대부지 등이 수원시 수원 군 공항 이전문제 등이 주요 공약 대결로 이어지고 있다.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사진=이데일리DB)◇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이익 환원·교통문제 최대 관심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대 공약과 5대 비전을 제시했다. 3대 주요 공약으로는 △개발이익 시민환원 △용인 외곽 순환 철도를 포함한 교통 혁명 프로젝트 △소상공인 일상회복지원금 추진 등이다. 백 후보는 SK하이닉스유치로 매년 늘어나는 세수 1조5000억 원 중 10%를 시민기금으로 적립하고, 운영수익 전액을 시민 제안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공약했다.이어 기존에 추진해오던 서울 3호선 연장 추진, 경강선 연장, 기흥~광교선 연장, 동백~신봉선 신설, 동탄~부발선 원삼SK역 노선 마무리하고,이들 노선과 연계해 죽전에서 포곡·모현·양지·백암·이동·보라·기흥·플랫폼시티를 연결하는 ‘용인 외곽 순환 철도’를 약속했다. 신분당선 요금 인하 및 M버스·Y버스·프리미엄버스·광역버스 노선 확대와 함께 서울과 용인을 연결하는 심야버스 운영도 밝혔다. 백 후보는 SK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도시’에 대한 계획도 제시했다.이상일 국민의힘 후보는 △경강선·지하철 3호선 연장 △반도체 벨트 구축 등을 통한 첨단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법무연수원 시민 공간화 △포곡 항공대 이전·용인종합운동장 멀티콤플렉스개발 △경안천·주요 저수지 공원화 △반도체고 등 특성화 학교 신설 △용인메디컬센터 유치 △공공요양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처인구 남북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를 신설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최대한 빨리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기흥과 원삼 SK하이닉스 산업단지를 잇는 민자고속도로를 만들고, 그 고속도로 백암을 거쳐 안성 일죽 중부고속도로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이 후보는 특히 용인종합운동장 공원화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했다. 이는 백 후보의 역점 시책이었다. 그는 종합운동장 부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해 처인구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했다. 앞서 백 후보는 2020년 용인 센트럴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또 지난해 종합운동장에 총면적 270만㎡ 규모의 공원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언급했다.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수원, 군공항이전·개발문제 해결 초미의 관심사이재준 민주당 후보는 경제, 생활, 환경, 청년, 돌봄, 문화, 시민 7대 분야의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대기업 30개 유치를 통한 W-CITY 구축 △더블역세권 복합도시 개발 △1만호 공공주택 및 집수리 지원 추진 △수원 도시철도 1~4호선 트램 도입 △광역 협력형 버스준공영제 실시 △청년 누구나 창업·학습센터 및 청년 오피스 조성 △종합민원행정 지원을 위한 시민청 설치 △동별 마을 변호사 및 세무사 등 전문가 연계서비스 △수원 돔형 스포츠 콤플렉스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수원 지역 최대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문제에 대해 명칭을 ‘화성국제공항’으로 변경하고 경기남부지역을 경제자유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제시했다.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는 10대 공약으로는 △취임 후 6개월 내 군공항 이전 후보지 확정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 1000만원 지급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무료 교육 플랫폼 ‘수원쌤’ 운영 △서·북수원 그린벨트 해제 후 첨단산업 연구단지 조성 △영화문화관광지구에 한옥호텔 유치와 한옥타운 조성 △수원 ‘삼성선’(삼성·권곡사거리역) 신설 추진 △‘Mr. 주차장’ 주차 스트레스-제로 도시 조성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 S-PASS 카드 지급 △청년 취업 교육 수강료 120만원 지원 △영통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을 제시했다. 이어 △청년 창업 메카도시 육성 △중소기업 지원하는 수원산업진흥원 설립 △신분당선과 연결되는 화서역 복합환승센터를 생활중심 교통 허브로 개발 △북수원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김 후보는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취임 후 6개월 내 군공항 이전 후보지를 확정하겠다”며 중앙정부와 담판을 지어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군·민간 공항을 아우르는 ‘통합 국제공항’을 제안, 인근 지역의 친환경 관광 단지 조성, 기업 유치 등을 내세웠다.
- 도시철도·지방은행 등에 쏠리는 표심…정주여건 강화도 관심사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장 선거는 도시철도 건설과 지방은행 설립, 정주여건 강화를 통해 새앵주기별 살기좋은 도시 공약 등이 주용 쟁점사안으로 떠올랐다. 지방선거에서 맞붙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주요 공약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발전 공약과 연계해 대규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충청의 아들’을 표방했던 윤석열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공조를 강화해 대전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후보 측 설명이다. 이에 맞서는 허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주요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한 뒤 재선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허 후보는 “민선7기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시정의 연속·안정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중 도시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해서 이 후보는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건설”을, 허 후보는 “허무맹랑한 공약”이라며 단계적 접근을 제안하는 등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왼쪽)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오른쪽)가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허태정 민주당 후보 “출생부터 노후까지 생애주기별 지원”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시즌2 등 민선7기부터 시작한 사업을 확대해 밀도 높은 대전 미래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청사진이다. 5대 핵심 공약으로는 △둔산·송강·송촌·노은·관저지구 등 30년 이상 노후화된 공동주택 재개발·재건축 추진 △트램역 인근을 공원·쇼핑몰·복지시설·문화예술공간 등으로 복합개발 △취학 전 아동까지 양육수당 지급 대상 확대 △생애주기별 종합지원대책 수립 △광역교통망 구축 △상생협력 국가단지 조성 등 충청권 메타시티의 핵심·초광역지자체 설립 등을 꼽았다. 대덕특구의 첨단기술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기술 실증 거점지구 조성과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자금 지원과 개인파산·면책지원도 내놨다. 또 △대전의료원의 감염병 대응시설과 인력 대폭 확충 △1인 가구 건강·안전 집중 지원 △엑스포공원과 한밭수목원을 결합한 복합 과학문화예술단지 조성 △스포츠 문화 테마파크 건립과 철도 테마파크·유교문화·온천자원 등을 활용한 ‘꿀잼도시 대전’ 조성 등도 포함됐다. 대전산단을 청년 스타트업 거점으로 조성하고 팁스타운·스타트업파크와 함께 청년 취업과 창업 생태계 구축도 약속했다. 특히 생애 전반을 책임지는 대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허 후보는 “대전에서 나고 자라 일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까지 누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출생 이후 36개월까지 매달 30만원을 지급하는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을 취학 전까지로 확대하고 고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는 아침 간편식 제공, 초·중학교 입학 시 입학준비금을 각각 50만원을 지원하는 공약을 내놨다. 이와 함께 경로당 운영비 증액, 가족 안심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 건립, 대학과 지자체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연계한 노인대학 설치 등의 구상을 내놨다.◇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조기 건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도시철도 3·4·5호선의 동시 조기 추진 및 500만평+α 산업용지 확보를 통한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등의 대규모 발전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의 대전 부흥’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의 주요 공약을 보면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조기 건설 △대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조기 건설 △호남선 고속도로 구간 지하화 등 교통체계의 근본적인 혁신을 공언했다.또 △공공·기업·창업 SOC+규제혁신+투자유치 통합 시스템 구축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및 산업용지 500만평 확보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전투자청 설립 △기업금융 중심의 지역은행 설립 △재외동포청 신설 시 대전 유치 △나노반도체연구원 대전 유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및 대전 유치 △대덕연구단지 50주년 산업고고학 박물관 설립 △글로벌 과학기술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 등을 주요 약속사업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전이 가진 최고의 자산은 대덕연구단지를 기반으로 한 과학기술에 있다”며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도시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고, 이는 윤석열 정부 경제 전략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윤 정부에서는 대전에 본사를 둔 충청권 지역은행 공약을 대전·충청 미래산업 육성과 대규모 기업지원을 위해 특수은행 형태의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에 발맞춰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도심항공모빌리티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산업용지 500만평+α 확보를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공약과 연계한 도시정비사업 신속 주민수혜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시개발사업을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 '충남 민심 어디로'…지역 간 불균형 해결 최대 현안 떠올라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은 수도권에 이어 최대 격전지로 손꼽힌다. 이 중 충남지사 선거는 승리하는 정당이 전국 과반을 차지하는 교두보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자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4선 국회의원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후보와 고(故) 이완구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친박근혜계 3선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양 후보는 ‘도정의 연속성’을, 김 후보는 ‘힘 있는 도지사’를 내세우며, 지역현안과 경제, 교육, 복지, 교통 등의 분야에 차별화된 공약을 내걸었다. 충남의 최대 현안은 지역 간 불균형이다.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서북부 지역에 편중된 생산시설로 인구와 지역총생산(GRDP), 일자리 등이 몰리면서 남부와 중부, 동부권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내포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권역별 발전 계획과 연동한다는 개념을, 김 후보는 지역별 맞춤형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16일 TJB 대전방송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악수하는 양승조 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사진=연합뉴스)◇민주당 양승조, 충남발전 15대 공약 내세워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선8기 충남 발전을 위한 15대 공약을 공개했다. 우선 충남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산업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운행 추진 △서해선-경부고속철도 KTX 직결을 통해 교통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천안 국립성환종축장 대기업 유치를 통한 ‘사이언스 밸리’ 조성 △신재생-수소 융복합 에너지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선도형 신산업을 유치한다는 청사진이다. 또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사는 충남을 위해 △더 행복한 주택(꿈비채 2.0) 4000호 건립 △충남 건강도우미 ‘홈 닥터제’ 구축 △파크골프장 건립 △생활체육지원 강화 △일반택시 월급제 실시 △충남도립 반려동물 화장장과 추모공원 건립 등을 약속했다. 소상공인과 농어민을 위해서는 ‘충남 행복 장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확대와 소상공인 3무 특례보증과 소망 대출 확대, 젊은 농민 육성과 스마트 영농 등 신농업 대전환 추진과 농어민 수당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에너지 정책으로는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전기료 반값 공급, 정의로운 전환기금과 에너지공사 설립 등을 민선8기 약속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역간 불균형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양 후보는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지역산업에 들어맞는 환경에너지, 연구개발(R&D), 문화체육 기능군을 유치하고 이를 논산 국방산업단지 등 권역별 발전 계획과 연계한다는 목표이다.양 후보는 “이번에 공개된 15대 공약은 민선 8기 ‘새로운 충남, 미래 100년’의 밑바탕”이라며 “민선7기 성과에 이어 다시 한번 충남도민과 함께 ‘더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김태흠, 5대 권역별 15개 시·군 핵심공약 제시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지금의 충남 현실은 결코 좋지 않다”며 “주민생활 만족도 전국 17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제로, 소득 역외유출 1위, 상하수도 보급률 17위(79.7%), 송전탑 지중화율 1.39% 등 충남 경제력은 후퇴하고 있고 삶의 질은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충남에도 변화의 새바람, 새로운 정책, 새로운 도정을 만들어야 한다”며 5대 권역별 15개 시·군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권역별 공약으로는 내포신도시에는 △도시첨단산단에 좋은 기업 유치 △의대 신설 및 대학병원 설립 △동물바이오 첨단산단 조성 등을 제시했다. 서해안권(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공약으로는 △보령의 섬과 태안에 크루즈 운영 △보령신항 다목적 기능항으로 개발 △안면도 꽃박람회 추가 개최 △가로림만 국가 해양공원 조성사업 계속 추진 △유네스코 도시 서천을 생태모델로 조성 △태안-서산고속도로 건설 △제2 서해대교 건설 등을 내걸었다. 백제문화권(부여·공주·청양) 공약으로는 △백제문화 복합단지와 백제문화 체험마을 조성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생태 국가산업단지 조성 △제2금강교 건설을 제시했다. 내륙권(계룡·논산·금산) 공약은 △육군 사관학교와 국방부 유치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남 남부출장소 설치 △ 금산 인삼 약초산업 진흥원 국립 전환 등을 약속했다.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 대응과 관련해서는 △수소에너지 단계적 추진 △지역경제, 일자리 대책 수립 △수소관련 연구기관 설립·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김 후보는 “50년을 내다보는 비전으로 경제 산업지도를 다시 설계하고, 강한 추진력으로 말보다는 결과물을 만들겠다”며 “시장·군수와 손을 맞잡고 정부와 원활한 소통으로 충남을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바이든, 원·달러 통화동맹 물꼬 튼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바이든, 원·달러 통화동맹 물꼬 튼다-유럽차 간판 건 中 자동차 韓 전기차시장 공략 통할까-文정권 동원령에 시달리다…빚 90兆 늘어난 공공기관-美 인플레·어닝쇼크 2연타…亞증시 휘청-[사설]지명 후 47일 만의 인준 표결, 발목 잡기 더 할건가-[사설]저성장 터널로 들어선 한국경제, 구조 개혁 서둘러야△줌인&-성장주 바닥 아니냐고? 지하 5층까지 갈 수도-참여연대 빠진 국민연금 소위 대표소송 논의 새 국면 맞나-러 빈자리 틈타…한·미 ‘원전 수출 협의’ 논의△글로벌 경기침체 공포-‘S공포’ 현실화에 주저앉은 美증시…“닷컴버블보다 심각한 상황 온다”-버블 붕괴론에도 줍줍하는 개미들 “장기간 조정 불가피…현금 보유를”△공공기관 대해부 ③재무건전성 빨간불-공공요금 인상 억누르고 정규직 늘리면 가점 줘…적자경영 부추겨-“공공기관도 수익내야 생존 가능…재무·경영 배점 늘려야”-빚 줄어든 한전기술·강원랜드…알고보니 ‘사업 축소’ 탓△중국車, 유럽 간판 달고 韓 공략-글로벌 메이커 사들여 전기차 기술 이식…저가 이미지 벗고 韓시장 침투-가성비 버리고 고급화·전동화…현대차 中心 잡는다-中배터리도 ‘내수용’ 딱지 떼고 야금야금 영토 넓혀△종합-10% 더 벌었어도 ‘물가 폭탄’에 나가는 돈 많아…허리띠 졸라매는 가계-페이 수수료 6개월마다 공시…소상공인 부담 덜 수 있을까-IPEF 참여로 공급망 안정화 기대 中과 경제협력도 더 공고히 할 것-北 무력도발 움직임 가속…국정원 “바이든 방한 중 ICBM 쏠 수도”△정치-전국 유일 ‘前시장vs現시장’…오차범위 안팎 접전 속 ‘이정미 변수’ 주목-“바이든 회동 제안은 사실…입방 바꿔”-‘한동훈 청문회 시즌2’가 된 추경 심사…野 “검찰 공화국”-양향자 “송영길·이재명 사퇴해야”-발목잡기 프레임 걸릴라…민주당, 한덕수 인준 ‘갈팡지팡’△경제-주52시간 틀 안에서 ‘근로 유연화’ 설계…노동계 우려할 일 없어-Y노믹스 주안점은…장관들 첫 행보 보면 압니다-100살 한국 경마, 디지털·ESG 경영으로 달린다-전세계 나라빛 줄이는데…거꾸로 가는 한국△금융-해외실적 30% ‘뚝’…커지는 보험사 위기론-‘지급여력’ 떨어지는 보험사 금융당국, 구제방안 내놓나-금융자산 1억 이상 ‘뉴시니어’ “정기적 수익·원금 보장 선호”-신한은행, 부산 ‘스마트시티’ 우선협상자 선정△글로벌-트위터 인수도 삐걱, 테슬라 주가는 털썩…머스크, 난감하네-美분유대란에…바이든 “국방부 전세기로 수입해라”-스리랑카, 결국 디폴트 상태 돌입-구글, 러서 파산신청…“당국에 계좌 압류”△산업-배터리 열쇠 쥔 ‘실리콘 음극재’ 개발경쟁-김교현 통큰 투자…수소·배터리에 11조 붓는다-바이든 ‘칩4 동맹’ 카드에…셈법 복잡한 韓반도체 기업-LS, 日니꼬동제련 지분 전량 인수…“종합소재기업 도약”-현대글로비스, 태국 1위 CP그룹 손잡고…아세안 물류 박차△ICT-정부, 삼성·네이버의 IT인재 양성 노하우 배워야-카카오엔터, 북미시장 1위 자리 노린다 ‘웹툰 타파스-웹소설 래디쉬’ 합병 결정-“루나·테라 개발사 대표 권도형 수사 나서야”-보완 마친 누리호, 내달 15일 다시 발사될 듯△소비자생활-옹기의 따뜻함 담은 원소주 ‘술 아닌 문화’ 만들것-무신사 ‘女 디자이너 펀드’ 첫 조성-편안함에 스타일까지…예쁜 골프웨어, 오피스룩 변신-국내외 예술 거장 한자리에…현대百, 봄맞이 아트페어△이수연의 아트버스-쓰레기도 붙이면 작품 예술이 ‘혁명’이다△증권-이달 코스피 ‘3일’ 빼고 계속 하락…“배당주로 대피할 때”-동남아 스타트업 공략“ 교보증권, 펀드 결성-마스크 벗으면 웃는다더니…화장품株 ‘시무룩’△증권-”금리인상은 대체투자 기회…하반기 해외 공모리츠 기대“-다올투자증권 신용등급 수익성 우수…‘A’ 상향-‘깜깜한 미래’ 좀비기업에…‘기사회생’ PEF 뜬다-임원 자사주 매각에 넷마블 주가 ‘요동’…소액주주 ‘부글’△부동산-億소리 나게 뚝! 급매도 안팔려…수도권 매물 20만채 ‘수북’-신길 제2구역 재개발 35층 2700가구 선다-잠실진주 단지내 어린이공원→역사공원으로 변경-”역세권 개발, 주택공간 아닌 복합공간으로 만들어야“△여행-노고단 가는 길 花기애애△스포츠-상대 경기따라 전략 수정…머리 쓰는 게 재밌어-1번 시드 함정우, 64번 시드 최천호에 1홀 차 진땀승-이경훈 ”메이저는 항상 기대 돼“-손흥민, ‘득점왕·UCL 진출’ 다 이룰까-亞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8월 한국 개최△오피니언-[양승득 칼럼]한국과 일본의 동해, 이제 정말 웃을까-[기고]금·토, 책 읽는 서울광장에 서서-[기자수첩]韓 장관이 세워야 할 ‘불편부당’ 인사원칙△피플-3D 바이오프린터로 만드는 배양육, 환경문제 대안될 것-”공예는 멀리 있는게 아닌 일상에 일상에 녹아있는 것“-쇼팽 콩쿠르 ‘아시아 첫 우승자’ 당 타이 손, 8월 내한 공연-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세번쨰 웨딩마치-크라운해태, 국악 영재 후원 ‘영재한음회’ 개최-[명복을 빕니다]△사회-‘추미애 색’ 지우는 韓…‘조국 흔적’도 지울까-키오스크 앞에선 까막눈 신세…”늙으면 햄버거도 먹기 말란거냐“-한탕주의에 휩쓸려…회사돈 손 대는 직원들-확진·비확진자 함꼐 투표하나 격리 의무 해제 최대 변수로-취약층엔 냉방비…폭염 대비 나선 서울시
- "역세권 개발, 주택공간 아닌 새 복합공간 창출돼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우리나라 역세권 도시개발이 임대주택 건설 반대에 부딪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유럽과 일본의 역세권 개발사업 사례를 분석하며 역세권 개발이 모빌리티 허브 구축과 진정한 개념의 복합역세권을 조성할 수 있는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절차 간소화와 금융지원 등을 통해 기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공동으로 ‘새 정부 공약: 역세권 복합개발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주제의 정책 세미나를 19일 개최했다. (사진=신수정 기자)◇국내 역세권 사업, 단기대책에 떠밀려..공적기여도 낮고 형평성 문제도 19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새 정부 공약: 역세권 복합개발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주제로 개최한 정책 세미나에서 해외 역세권 개발과 시사점, 우리나라 역세권 개발의 방향에 대해 발제됐다. 최창규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는 서울시가 30여년 동안 역세권 개발을 강조했지만, 이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문제로 △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주민반대 △역세권 인근 인프라 부족 △낮은 공적기여 △형평성 문제 △단기대책의 부적합성 등을 꼽았다.최 교수는 “역세권 개발을 위해 서울시가 역세권 콤팩트 시티 균형발전을 모색하고 있고 자치구 공모와 민관 거버넌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이 잘 이뤄질 때 필요한 시설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 교수는 “주택정책이 아니라 ‘대책’을 통해 역세권 개발이 나오는데, 역세권 개발은 단기대책으로 적합한 사업이 아니다”며 “또 주택공급 숫자가 정해지다보니, 주변주민들의 의견수렴이 부족하게돼 역세권 개발이 주변 시민들의 만족을 높이는 개발이 될지 물음표다”고 지적했다. ◇유럽·일본 역세권 사업의 ‘복합 허브 구축, 민관협력’ 배워야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역세권 개발은 초기 민자역사의 극심한 노후화와 지역 쇠퇴를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분석됐다. 이에 모빌리티 허브 구축과 진정한 개념의 복합역세권을 조성할 수 있는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절차 간소화와 금융지원 등을 통해 기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김정후 런던시티대 도시건축정책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역세권 개발이 유럽의 역세권 르네상스 사례를 통해 공공환경 개선 효과와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우리나라 역세권 개발은 통합된 모빌리티 허브 구축과 복합 역세권 조성, 도시환경의 질적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며 “사회, 경제적 제도약의 원동력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차역이 경제를 재편한 주요 사례는 프랑스 유라릴 역세권이다. 유라릴 역세권은 런던, 파리 브뤼셀을 연결하는 1일 생활권을 형성하는 곳이다. 기존 도시 릴(LILLE)이 가진 도시맥락과 유로스타의 동력을 합쳐지면서 기차역과 문화시설의 연계, 교외지역과의 연계, 친환경 공공공간의 접목, 유흥시설의 활용되면서 국제업무지구와 문화예술 허브가 형성됐다.또 다른 역세권은 수직 도시를 보여주는 ‘런던브리지 역세권’이다. 역세권 중심의 초고층건물 클러스터에서 출발해 기차역을 이용한 공공성을 강화, 고층건물의 경제성을 활용했다. 기차역으로 끊겼던 남북방향의 거리를 연결했으며 쇼핑몰과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했다.지방 도시에 있는 ‘루뱅역세권’은 소규모 복합 상업·업무지구를 조성한 사례다. 규모는 작지만 지방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해 보행과 공공성을 강화했다. 이주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본의 역세권 복합개발 사례에서 각종 규제완화와 행정절차의 신속화, 세제혜택이 지원되면서 역 재생이 실현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우리나라 역시 이같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부야역 주변 지구 재개발 계획은 택지 정리사업은 공공디벨로퍼가 공동시행하고 민간에서 개발을 진행했다. 이는 토지재생 특별법을 통해 진행됐으며 광장, 데크, 보행자 연결통로 등 역 주변의 공공공간을 개선했다. 이 연구위원은 “일본은 도시재생전략과 역세권 복합개발을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도모하며 정책을 추진했다”며 “특히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도시계획 제안과 세제 및 금융지원을 제공해 개발 기간이 단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DL이앤씨, 내달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내달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9블록에서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의 공급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 에코델타시티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아파트로, 부산지역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 총 95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68~84㎡로 모든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는 △68㎡A 18세대 △68㎡B 6세대 △71㎡A 9세대 △79㎡A 71세대 △79㎡B 138세대 △84㎡A 457세대 △84㎡B 68세대 △84㎡C 183세대 △84㎡P3세대다.‘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가 조성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가 참여해 부산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원 11.7㎢(약 356만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에코델타시티는 총 33개 단지, 약 2만7000세대(7만6000여명)의 수용이 계획된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 R&D, 물류,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 주변으로 평강천, 맥도강, 서낙동강이 지나는 만큼 이를 활용한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된다. 향후 수변 중심의 고품격 친수 주거환경과 함께 주거·상업·업무·예술·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수변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미래 여가·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또한 에코델타시티에는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가 계획돼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도 크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에코델타시티 핵심 입지에 조성돼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실제 단지는 에코델타시티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교육 환경도 단지 인근에 초, 중, 고교 부지가 계획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단지 앞 중앙공원 및 수변공원(예정)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동시에 중심상업지역 내 각종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가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는 공공택지로 구분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단지가 인근 명지국제신도시 시세보다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혁신설계를 적용해 주거쾌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단지 외관은 커튼월룩 설계(일부 적용)를 도입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높였으며, 주변 환경에 맞춘 단지 배치와 함께 단지 내 대규모 오픈스페이스와 에코정원을 도입해 쾌적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단지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단지 내 최고층에는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도 조성한다. 건식 사우나부터 독서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작은도서관(라운지 카페), 그린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해 여유롭고 쾌적한 휴식을 즐기는 공간을 제공한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서부산의 미래를 완성할 에코델타시티의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고의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6월 중 주택전시관을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5년 3월이다.
- 우미건설, 의정부 민간임대 ‘리듬시티 우미린’ 6월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우미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리듬시티 우미린’을 6월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자료=우미건설)리듬시티 우미린은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하2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767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630가구 △84㎡B 137가구로 나뉜다. 단지가 조성되는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65만4379㎡ 부지를 문화, 관광, 쇼핑, 주거 등이 어우러진 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구 안에는 케이팝(K-POP) 클러스터를 비롯해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 위치한 고산지구, 민락지구, 법조타운(예정)과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법조타운에는 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 이전과 함께 4600여 가구의 공공주택과 상업시설 조성이 계획돼 있다.교통의 경우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이 가까워 지역 내 이동이 쉬우며,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편하다. 강남권 이동이 용이하며, 의정부에서 출발해 강남을 지나 수원까지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2027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또 도보거리에는 초등학교가, 지구 내에는 근린공원, 문화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 가구 남측향 위주로 설계된 단지 내에는 실내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분양 관계자는 “앞서 리듬시티에서 분양한 단지가 가치를 인정받아 높은 인기를 보인 만큼 ‘리듬시티 우미린’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 카페 Lynn, 실내 유아놀이터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를 구성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마련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팬데믹 끝나니 고환율…설상가상 면세점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팬데믹 끝나니 고환율…설상가상 면세점-“韓기업 재생에너지 도입 돋보여 정부 정책 뒷받침땐 엄청난 기회”-처벌보다 예방 독려했더니…공공기관 산재 급감-기업 IR 홍보의 A to Z 알려드립니다△줌인&-닷컴버블 전조인가…추락하는 IPO 대어들-“귀여운 눈 달린 로봇, 인간과 공존하려는 노력이죠”-루나·테라 코인거래소 줄퇴출·권도형 “내 발명품이 모두에 고통줬다”△공공기관 대해부-발주자에 ‘재해예방 의무’ 부여하니 사고 뚝…“처벌보다 예방이 답이었다”-발주 늘렸는데 사망자 3분의 1로…LH 비결은-장애인…청년 채용 증가…‘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 톡톡△종합-원자잿값 뛰는데 납품단가 못올려…공정위, 강제연동제 ‘만지작’-인도도 ‘식량 무기화’…밀 수출 전격 금지-정부, 오늘 北 코로나지원 타진 예정 외부지원 거부해 호응할지 ‘미지수’-지지부진한 ‘文표 공공개발’→민간개발 전환 추진△면세점 춘래불사춘-中 보따리상·외국인 고객 발길 끊기고 고환율 직격탄…사실상 개점휴업-면세한도 그대론데, 구매한도 풀면 뭐하나요-“韓 면세산업 1위 재탈환 위해…中 맞먹는 면세정책 내놔야”△정치-국회 시정연설, 5·18기념식, 한미정상회담…국정·외교 메시지 주목-바이든, 용산서 정상회담…4대그룹 총수도 만나-강용석 “우파 단일화 하자” 김은혜 “도민 의견 듣겠다”-吳 “공급확대” vs 宋 “세제개편”…‘부동산 민심’ 쟁탈전-박병석 국회의장 후임…김진표·이상민·조정식 출마-“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경제-尹 눈치보는 공정위…‘플랫폼 심사지침’ 넉달째 공회전-휘발유보다 비싼 경유…정부, 화물차 보조금 늘린다-전력도매가 내려갔지만…적자 한전엔 ‘언발에 오줌’-올해 집중호우·태풍 는다…농식품부 재해대책상황실 가동△글로벌-美증시, 52년 만에 최악이라는데…WSJ “아직도 비싸”-49일 만에 문여는 가게 상하이, 도시 봉쇄 푼다-‘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안보 위협 딴지 거는 터키-G7 “러, 우크라 침공해 바꾼 국경선 인정 못한다”△이데일리 전략포럼-“탄소중립 뒤처진 기업, 코닥처럼 몰락의 길 밟는다”-“국가 차원 기후전략 세워야…尹정부, RE100 적극 지지해달라”△증권-환율 상승=수출주 수혜?…“외국인 매도세 자극할 수도”-잠자는 증권재산 400억 예탁원 “주인 찾습니다”-코스피 2600 지지선 확인…‘실적 성장주’ 수급 개선 기대△돈이 보이는 창-쿠폰 쓰고 또 쓰고, 뛰는 ‘식비’ 잡는 나는 ‘살림고수’들△슬기로운 소비생활-아파트관리비 다 내지마세요…카드 자동납부땐 10% 할인-영수증 찍으면 알아서 정리 ‘가계부 앱’ 똑소리 나네△부동산-‘역세권 구축’ 들썩…GTX 주변·철도지하화 지역도 주목-1년간 양도세 50% 할인 시즌…다주택자 ‘절세’, 무주택자엔 ‘내 집 마련’ 기회△아트테크&-‘MZ세대’ 작가·컬렉터 맹활약…‘젊고 빠르게’ 팔릴 작품 다 팔려-20% 넘게 빠진 테슬라, 성장주 조정 끝난후 매수해야-주택수 계산이 양도세 좌우한다△산업-‘재활용 통한 순환 경제 전환’ 속도 낸다-“통신도 백신만큼 중요” JY ‘6G 선점’ 나선다-온돌방 차에서 다리 뻗고 쉰다…현대차 미래차 공개-세로로 길어진 모니터…멀티태스킹 최적화-코트라, 중기 전용 ‘선복’ 확대…14개 노선에 매주 190TEU 제공△ICT-“기업들 경력자 원해…인재 키워서 공급한다”-라인, 글로벌 리더 육성한다-‘리니지W’ 내세운 엔씨만 ‘활짝’-과기정통부 2차관 인사 숙고…외부 영입 가능성도△중소기업-“슈퍼캠·수소연료전지 양대 축…‘매출 1조 클럽’ 간다”-[현장에서]이 장관님…고맙지만, 잠깐 관심은 사양합니다-중기중앙회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중소기업 주간 막 올라△소비자생활-“월 7.9만원에 ‘에·루·샤’ 체험 비즈니스 승부수”-롯데百, 인재채용 방식 ‘확’ 바꾼다-여행같은·감각적인…‘타인의 삶’을 엿보다-11번가, 20일까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신상품 판매 행사△스포츠-308일 만에 우승 박민지 “많이 울었다”-‘깜짝 우승’ 장희민 “임성재 조언 도움”-골프장 영업이익률 또 역대 최고치…39.7% 폭등-부상 털고 돌아온 류현진, 최고 시속 148km ‘부활 신호탄’△부동산-수도권 이어 서울외곽서도 미분양 등장…‘옥석가리기’ 뚜렷-베트남 ‘투티엠 복합개발’ 롯데건설, 프로젝트 본격화-갱신된 전·월세 살펴보니…월세보다 전세가 더 올랐다-LH,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6만4000가구 공급△오피니언-격동하는 금융시장…리츠 성장 기회 삼아야-MZ세대 직원 지키기 나선 IT 기업들-경제·안보 위기 심화…여야 총리인준 대타협 필요△피플-“‘사업보국’ 신념 가진 분…후배 기업인들에게 귀감”-현대어린이책미술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이자람·송가인…‘국악교육 정상화’ 위해 뭉쳤다-국악 뮤직비디오, 美캘리포니아 월드뮤직 수상-‘20세기 최고 메조소프라노’ 베르간자 별세…형년 89세-인터넷전문가협회 회장 민승재 유밥 대표 선임-LGU+ 광고사업단장에 김태훈 영입△사회-핫플레이스 된 靑 안팎 ‘함박웃음’…시위 1번지 된 용산 ‘시끌벅적’-‘대장동 녹취록’ 수차례 등장한 이재명…檢 소환조사 받을까-2013년 수능 세계지리 문제 오류, 손배소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