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최악실적에도 방만경영 지속할건가"…엔씨CFO, 컨콜서 '혼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어제 실적 공시나 기업설명(IR) 자료를 보면 엔씨소프트는 다른 상장사들과 반대로 가는 것 같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3’ 엔씨 부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036570)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기업 거버넌스가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고경영자(CEO)의 연봉부터 현금 자산 활용, 매출 공개 방식 변경 등을 모두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다.문준기 베어링자산운용 연구원은 8일 진행된 2023년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대한민국 상장사가 자체적으로 거버넌스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씨소프트는 반대로 가는 것 같아 주주로써 심히 우려된다”고 꼬집었다.그가 제기한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연봉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 연구원은 “김택진 대표이사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기준 128억의 연봉과 성과급을 가져갔다”며 “회사는 내부적 개선 방식이 있다고 하지만 다른 상장사와 비교하면 100억원 이상 가져가는 회사는 거의 없다. 실적, 현금 흐름과 연동되는 부분이 있어 거의 대부분이 주주로써 배당을 받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엔씨는 이에 대해 김 대표가 받은 연봉 120억과 성과급은 2022년 실적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2년 당시 엔씨소프트의 연간 실적은 매출 2조5718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매출 11%, 영업이익 48%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현금 자산을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순현금 1조9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연결 기준 순현금이 1조 이상 있는데 이 금액을 인수합병(M&A)이나 주주환원 같은 향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쓰지 않는 것도 문제”라며 “전체 직원 5000명, 경영관리직원만 1500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감원이 아니라 추가로 5800억원 짜리 ‘글로벌 RDI센터(가칭)’를 세우는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게임별 매출을 공개하지 않는 조치가 주주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연구원은 “RDI센터를 세우고 개발비와 인건비를 더 쓸 것이라면 주주에게 게임 파이프라인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해줘야 한다”며 “이번 IR 자료처럼 게임별 매출을 감추는 것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엔씨소프트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오해가 있다며 향후 개선 계획이 있다고 해명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 내부에서도 말한 내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다만 전세계 게임사들 중 게임별 매출을 공개하는 곳이 없어 이를 따라가고자 한 것일 뿐, 게임별 매출을 숨기고자 한 것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이어 “연봉과 성과급은 보상위원회를 통해 모든 게 이뤄지고 있고, 추후 주주총회 같은 다른 경로를 통해 말씀드리겠다”며 “조직이 과도하다는 걸 충분히 유념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라고 덧붙였다.현금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홍 CFO는 “비유동성 자산을 유동 자산으로 전환해 수익이 발생하는 자산으로 바꾸는 게 중요한 원칙이고, 이사회에서도 동의했다”며 “많은 결과물을 시장에서 도출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고 변화하는 모습과 노력에 대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배터리 넘어 반도체·전장까지…GM, 삼성·LG와 '전방위 동맹'
- [이데일리 최영지 김은경 기자] 방한 중인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입국 이튿날인 7일 바삐 찾은 곳은 삼성 서초사옥과 여의도 LG 트윈타워였다. 오전과 오후를 나눠 각 삼성과 LG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두루 접촉하며 배터리와 전장사업 등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한국 배터리업체와의 굳건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에 폭넓게 쓰일 반도체부품 및 전장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메리 바라 GM 회장이 인베스터 데이에서 캐딜락 전기차 리릭 앞에 서 있다. (사진=GM)◇삼성 사장단, 바라 회동에 총출동…하만 사장도 입국바라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이정배 삼성전자(005930)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을 비롯해 최윤호 삼성SDI(006400)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009150)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면담했다. 삼성의 전장·오디오 사업을 총괄하는 하만의 마이클 마우져 하만 최고경영자(CEO)도 전날 입국해 바라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바라 회장과 삼성 계열사 사장 등 임원들은 차량용 메모리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차량용 카메라 모듈, 차량용 음향기기 등 전장 분야에 관해 폭넓은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차량에 필요한 반도체에서부터 반도체부품, 전장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두루 만나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삼성SDI는 이미 GM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회사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함께 배터리 합작공장(JV)을 건설하고 있다. 이곳은 2026년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해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공급할 예정이다.삼성디스플레이도 현재 아우디, 페라리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어 이번 만남으로 GM과의 사업 확대가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삼성전기는 올해 4대 신사업 분야 중 하나로 전장사업을 점찍고 강화 중이다.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모듈 등 전장용 라인업을 확대했다.하만은 도요타와 렉서스,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에 카오디오를 공급하고 있다.LG화학 테네시 양극재 공장 조감도.(사진=LG화학)◇LG화학과 ‘양극재 50만톤’ 공급계약바라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방문해 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 조주완 LG전자(066570)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사장 등 경영진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4시가 넘어서야 회동을 마치고 LG트윈타워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특히 이날 LG화학(051910)은 GM과 25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에 마련한 양극재 공장을 토대로 최소 24조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함으로써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양사는 이날 회동에서 이번 계약과 관련 공급 계획 등 폭넓은 논의를 이뤘을 것으로 보인다.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GM과 합작법인(JV) 얼티엄셀즈를 설립해 미국에서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앞서 구광모 회장은 지난 2022년 이곳을 찾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점검한 바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1공장은 같은 해 하반기 가동을 시작해 연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 중이며, 테네시주 2공장과 미시간주 3공장은 올해 1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가동을 앞두고 있다.LG전자(066570)는 GM에 전장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협력사 중 하나다.GM은 오는 2035년까지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최근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 바라 회장은 지난해 말 2024년 전기차 40만대 생산계획을 철회한 데 이어 지난달 말 실적발표회에서 올해 전기차 생산목표를 20~30만대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GM은 이 과정에서도 “한국 배터리 업체와의 파트너십은 굳건히 유지하겠다”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 日 경제전문가 만난 최상목 부총리…"韓 증시 저평가 해소 정책 추진"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일본 경제 전문가들을 만나 일본의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최 부총리는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는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경제 전반의 역동성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경제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최 부총리는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상준 와세다대 교수, 김규판 대외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경제 전문 유튜버인 전석재(슈카월드) 등 전문가들을 만나 ‘일본경제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는 최근 일본의 주식시장 호황과 장기 저성장 탈출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수급, 청년 문제 대응 등 한국 경제에 시사점을 줄 만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30일 ‘1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작년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1.9%로 예상했다. 이는 한국(1.4%)보다 높은 것은 물론, 기타 선진국 평균(1.6%)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일본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 역시 버블 경제 붕괴 직전인 1990년 2월 이후 34년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활황을 보였다. 이에 일본 경제는 그간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장기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엔저라는 거시적 요건이 마련된 가운데 기업 체질 개선, 인구 문제 해결 노력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또 일본이 2014년부터 매달려온 기업 지배구조 개선, 적극적 주주환원 등 정책들이 최근 증시 호황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2014년부터 ‘아베노믹스’의 일부로서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관행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기관 투자자들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후 일본 기업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고, 이사회의 독립성을 보장해 지배구조 개선을 이끌었다. 또한 일본은 ‘저출산’은 물론, 여성과 청년 등 인구·사회 문제에 대응해 고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자체는 늘어났지만, 최종적인 효과는 장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2022년부터 일본 기시다 내각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자본주의’ 정책에도 주목했다. 일본은 시장 구조조정을 위한 전문가 협의기구를 마련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최 부총리 역시 이러한 일본의 정책에 주목, 이달 중 업종별 재무지표와 상장사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우수 업체들을 선별한 상장지수펀드(ETF) 개발 등을 포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고, 자본시장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공정 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의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이후에도 기존의 재정 특례를 계속 적용받을 수 있도록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세제 특례를 위한 시행령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가정 양립여건 조성 등 인구 위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출산과 육아 전 과정에 대응하는 촘촘한 지원책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 콘텐트리중앙, 영업손실 655억…'서울의 봄' 흥행에도 적자
- 콘텐트리중앙 로고[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콘텐트리중앙(036420)(036420)이 전년 대비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콘텐트리중앙은 7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569억원, 영업손실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4% 상승했고,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2023년 연간 매출은 9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성장했고, 영업손실은 655억원으로 적자폭은 소폭 감소했다.에스엘엘중앙(SLL)은 일회성 결산 조정에 따른 손익 조정으로 분기 적자 전환했다. 그러나 콘텐츠 흥행으로 제작 역량을 입증하며 2024년 성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메가박스는 메인 투자배급 작품인 ‘서울의 봄’ 흥행에 따른 투자배급 매출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4분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메가박스 플러스엠은 2023년 ‘범죄도시3’ 및 ‘서울의 봄’ 흥행으로 2023년 국내 1위 투자배급사가 되었으며 연간 투자배급 매출은 2022년 대비 약 570% 성장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공간사업군인 플레이타임은 전통적 비수기인 겨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하며 매출 및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SLL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04억원, 영업손실은 41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683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OTT 오리지널 콘텐츠의 시즌제 돌입과 ‘범죄도시3’ 등 영화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영업손실 4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폭을 감소시켰다.4분기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친 일회성 결산 조정은 장기제작 콘텐츠 선제작비에 대해 일부 자산 손상 처리한 것으로 이는 해당 작품의 방영 시점에는 매출 전액이 이익으로 반영된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또한 SLL은 OTT 동시 방영을 확대하는 콘텐츠 유통정책에 따라 이번 결산에서 해당 작품들에 대한 미래 상각비를 선 반영했다. 이는 회계기준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현금 유출이 수반되지 않는 비용으로 2024년부터 상각성 비용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향후 실적 변동성도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콘텐츠 성과 면에서는 4분기 방영 TV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리’ 모두 최고 시청률 10% 이상을 기록하며 2023년의 흥행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동시 방영된 넷플릭스의 글로벌 TV부문 비영어권 톱10에 장기간 머물며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된 ‘이재, 곧 죽습니다’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으며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TV쇼 2위에도 올라 하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2024년 SLL은 넷플릭스 글로벌 TV부문 비영어권 1위에 오른 박신혜, 박형식 주연의 ‘닥터 슬럼프’, 필름 부문 비영어권 1위에 오른 마동석의 ‘황야’를 시작으로 ‘로기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하이드’ 등 TV 드라마 13편, 영화 6편을 포함한 총 31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메가박스는 4분기 매출액 1007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했다. 10월과 11월은 대작 부재로 흥행이 부진하면서 전국 관람객은 각각 약 700만명에 그쳤으나, 11월 중순 개봉한 ‘서울의 봄’의 흥행으로 12월 관람객 수는 1670만명까지 상승했다.메가박스 투자·배급 사업부문인 플러스엠은 ‘서울의 봄’ 흥행으로 4분기 투자·배급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1% 성장한 452억원을 달성했으며, 연간 누적 매출 759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약 570% 성장하는 성과를 보여줬다.2024년 상반기에는 국내 기대작인 ‘파묘’, ‘범죄도시4’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웡카’와 더불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쿵푸팬더4’와 ‘듄: 파트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플러스엠이 배급한 조진웅 주연의 ‘데드맨’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4년 투자배급 작품은 이외에도 ‘범죄도시4’, ‘리볼버’, ‘탈주’, ‘보고타’, ‘크로스’, ‘대도시의 사랑법’ 총 7개 작품이 있어 관련 매출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플레이타임은 4분기 매출액 153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하여 흑자 전환했다. 국내에서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국내수요 유지와 해외법인의 성과에 힘입은 펀더멘털 강화로 실적 개선을 이루어 냈다.국내에서는 수원 스타필드에 챔피언 더 블랙벨트와 상상스케치 브랜드를 출점하였으며, 해외에서는 베트남과 몽골 지점들의 입장객 수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플레이타임은 국내 주요 유통몰 내 주요한 사업자로의 전환 지속과 해외 신규 출점 및 신흥 국가로의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 “북미 호조에”…두산밥캣, 지난해 영업이익 1.4조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지역 건설기계 판매 호조로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밥캣(241560)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9조7589억원, 영업이익 1조3899억원, 영업이익률 1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3%, 30%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두산밥캣 스키드-스티어 로더.(사진=두산밥캣)두산밥캣은 지난해 성과의 배경으로 북미 지역의 견조한 제품 수요와 공급이슈 해소를 통한 판매 증대를 꼽았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에서 매출이 15%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고,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는 7% 증가,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2%로 감소로 전년 수준을 달성했다.제품 별로는 전년 대비(달러 기준) 소형 장비 10%, 산업차량 19%, 포터블파워 26%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두산밥캣은 실적 호조에 따른 현금 창출을 기반으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순현금 기조를 이어갔으며 부채비율 74%를 달성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배디 3% 감소한 2조3156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2561억원을 기록했다.두산밥캣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으로 매출 9조3441억원, 영업이익 1조원을 제시했다. 이연수요 해소에 따라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전년도의 일회성 이익 소멸과 마케팅, 연구개발(R&D)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두산밥캣은 이날 이사회에서 1주당 결산배당금 800원을 결의했다.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맞춰 배당 기준일을 오는 3월 29일로 정했다.
- LG헬로비전 작년 영업익 474억… 지역 신사업 ‘기지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헬로비전(037560)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LG헬로비전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4분기 영업수익(매출) 3373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수) 밝혔다. 연간으로는 영업수익 1조 1903억 원, 영업이익 474억 원을 기록했다.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8억(▲19.4%), 전분기 대비 487억(▲1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억(▲29.2%), 전분기 대비 36억(▲4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전기차 충전기 영업 등 B2B 사업 확대에 따른 기타 수익이 반영된 결과다.연간으로는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224억(▲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4억(▼12%) 감소했다. 미디어와 렌탈·B2B 사업으로 영업수익은 늘었지만, VOD 매출 감소와 신규 사업 추진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다소 줄어들었다.부문별로는 4분기 HOME 수익이 1627억 원(TV 1,285억 원, 인터넷 314억 원, 인터넷전화 28억 원), 알뜰폰(MVNO) 수익이 385억 원(서비스 수익 366억 원, 단말기 수익 19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미디어와 렌탈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1361억 원을 기록했다.연간 당기순이익은 영업권이 손상돼 454억 적자를 기록했다. 전세계적 고금리 지속과 국내 유료방송 업계 상황 등이 맞물려 영업권 손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업권 손상은 현금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향후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LG헬로비전은 기존 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더불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홈 사업은 디지털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만들었고, 알뜰폰과 렌탈 사업은 직영몰 확대 및 운영 효율화로 MZ세대 소비가 늘어났다. 지역 기반 문화 사업과 교육 사업은 꾸준히 수주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커머스 사업 또한 제철장터 서비스 활성화로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LG헬로비전 이민형 상무(CFO/CRO)는 “지난해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기존 사업의 질적성장과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2024년에는 지속적인 본업 성장과 지역 신규사업의 성장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 신세계百, 작년 매출 2.5조…‘역대 최대’ 경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백화점 전체 매출이 2조55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역대 최대치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99억원으로 전년대비 12.3% 감소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7034억원(5.2%↑), 영업이익 1447억원(3.5%↓)을 기록했다,자료=신세계, 단위:억지난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 단일 점포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과 지역 점포 최초로 2조원을 달성한 센텀시티 등 주력 점포들의 선전이 영향이 컸다. 지속된 고물가·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서도 공간 혁신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실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선보인 강남점 영패션 전문관 ‘뉴스트리트’와 센텀시티 ‘하이퍼 그라운드’ 등 공간 혁신,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안드레 사라이바 협업 아트 마케팅, ‘K-팝’ 아티스트 세븐틴 팝업과 헬로키티 50주년 팝업 등 콘텐츠 차별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올해는 강남점 식품관과 남성 명품 매장 확장 리뉴얼 등 오프라인 공간 혁신을 이어가는 한편 온라인에서도 ‘신백선물관’ 등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신세계(004170)는 면세점 등이 포함된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6398억원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매출은 6조3571억원으로 전년대비 18.6% 감소했고 순이익도 3025억원으로 44.8% 줄었다. 4분기엔 매출액 1조7203억원(22.3%↓), 영업이익 2060억원(45.7%↑)을 기록했다. 면세 할인 구조가 바뀐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으나 반대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1822억원을 상회했다.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백화점과 함께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은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신세계디에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개별 자유 여행객(FIT) 비중이 커지며 늘었다.신세계까사는 성장 중인 수면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테라소’의 성공적인 안착과 까사미아 대표 상품인 ‘캄포’ 시리즈의 꾸준한 성장세로 매출액 649억(9.6%↑)을 달성했다. 영업손실폭도 전년 동기(-178억) 대비 일부 개선(-10억)됐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925억원(8.8%↓), 영업이익은 140억원(27%↓)을 기록했다. 지난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단기 실적에 영향을 받았으나 효율 중심의 사업 구조 개선, 선제적 재고 효율화, 이커머스 투자 등을 추진했다. 어그, 아워글래스, 연작 등 기존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효율성이 낮은 브랜드를 정리했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와 골프 부문의 재고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올해부터는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또한 신세계센트럴시티는 같은 기간 매출액 823억원(7.6%↓), 영업이익 240억원(27.0%↑)을 달성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쉽지 않은 내수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과 더불어, 연결 회사들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오프라인 콘텐츠 혁신과 자회사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올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넵튠, 지난해 영업익 21억5000만원…"상장 후 첫 흑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넵튠(217270)이 코스닥 상장 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 호조와 지난해 인수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 작품들이 실적을 견인했다.(사진=넵튠)7일 넵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97억원, 영업이익 2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9%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286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이다. 전체 게임 사업 매출은 8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올랐다. 또 기타 매출을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도 18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넵튠 측은 투자와 인수를 통한 캐주얼·미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사 확대, 광고 플랫폼 사업 강화 등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펼이고 있다. 연초부터 개발사 이케이게임즈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이케이게임즈를 통해 모바일 방치형 RPG ‘999위 용사’를 출시했다. ‘고양이스낵바’로 유명한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도 모바일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나무꾼‘의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 작년 12월 엔크로키에서 출시한 ‘야코런: 리듬 매니아’도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순위 15위권을 유지하면서 내부 광고 플랫폼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모바일 게임 ‘우르르용병단’과 ‘고양이스낵바’, ‘무한의계단’ 3개 게임의 누적 매출은 590억원에 달한다. 이는 넵튠 전체 게임 매출의 70%를 넘는 수치다. 광고 플랫폼 사업의 경우 애드엑스, 애드파이, 리메이크 사업 유닛에서 2023년 전체 광고거래액 700억원, 매출 18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50%가 넘어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유태웅 넵튠 각자대표는 “광고 플랫폼 사업과 게임 사업이 시너지를 내면서 실적 향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강율빈 넵튠 각자대표는 “성공 경험이 있는 7개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는 기존 게임 트래픽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 신작 게임의 성공 확률을 높여갈 예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을 위해 생존과 성장에 기여하는 사업 유닛 위주로 개편하고 효율적인 리소스를 투입해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CJ ENM, 작년 4분기 영업이익 587억…턴어라운드 본격화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CJ ENM(035760)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3년 4분기 매출 1조 259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음악 부문의 고성장과 美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 FS)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며, 커머스 사업은 원플랫폼 전략에 힘입어 수익성을 회복했다.사진=CJ ENMCJ ENM 관계자는 “피프스시즌과 티빙 등 신성장 사업의 이익 개선과 음악 사업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2024년에는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한 티빙 경쟁력 제고, 피프스시즌의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 신규IP 기반 글로벌 음악사업 가속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유료 가입자 확대와 해외 콘텐츠 판매 호조를 보인 티빙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 4분기 매출 3271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채널·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 강화로 콘텐츠 상각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OTT·디지털 間 통합마케팅이 강화되며 비용도 감소했다.영화드라마 부문은 4분기 매출 3001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작가·배우 파업으로 중단됐던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가 재개되며 인기시리즈 ‘도쿄바이스(Tokyo Vice) 시즌2’, ‘스트라이프(Strife) 시즌1’을 비롯해 다수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글로벌 OTT에 공급됐으며,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와 ‘반짝이는 워터멜론’, 예능 ‘어쩌다 사장3’과 ‘출장 소통의 신-서진이네 편’등 킬러 콘텐츠들의 글로벌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3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의 선전과 라이브 투어 및 콘서트 확대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한 2567억원,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미니 2집은 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JO1은 일본 교세라돔 콘서트를 시작으로 상해·자카르타·대만 등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지난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MAMA AWARDS’는 역대 최다 관객을 운집시키며 컨벤션 라이브 매출의 호조를 이어갔다.커머스 부문은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신상품 단독 론칭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유의미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반영된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면 실질적 성장을 일군 것이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더엣지, 셀렙샵 등 자체 패션 브랜드의 판매 호조, ‘브티나는 생활’ 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성장이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다.CJ ENM은 2024년 핵심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이익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정상급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오리지널 앵커IP를 지속 발굴해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음악사업은 신규 걸그룹을 론칭하는 등 글로벌向 휴먼IP를 지속 발굴하고 해외 라이브·컨벤션 기반을 넓혀 글로벌 음악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서 경쟁력도 확대할 예정이다.티빙은 국내 OTT 최초로 광고형 요금제(AVOD)를 도입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예고하고 나섰다. 또한 ‘환승연애3’, ‘여고추리반3’, ‘크라임씬 리턴즈’ 등 오리지널 앵커IP와 ‘2024 KBO리그’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강화해 가입자와 트래픽을 모두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피프스시즌도 글로벌 제작과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애플TV+의 ‘세브란스(Severance) 시즌2’와 훌루(Hulu)의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Nine Perfect Strangers) 시즌2’ 등 인기가 검증된 시즌제 드라마의 후속 시리즈를 시작으로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올 한해 25편 이상을 딜리버리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커머스 부문은 2024년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실행하며 대형 브랜드사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신상품 첫 론칭 채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유튜브 등 외부채널 확대, 모바일향 상품 육성 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하며 모바일 커머스의 취급고 성장을 일구겠다는 목표다. 또한 브랜드 자회사 ‘브랜드웍스 코리아’를 통해 전개 중인 락포트, 브룩스브라더스, 오덴세 등 단독 브랜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