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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66건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승진 <부이사관> △기금운용계획과장 김금남 ○산업통상자원부 ◇승진 <국장급>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파견(마케팅 국장) 엄찬왕○국세청 ◇승진 <부이사관> △본청 운영지원과장 안홍기 △본청 심사1담당관 윤상수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준오 ○문화재청 ◇전보 <과장급> △문화재정책국 안전기준과장 김동영 △문화재활용국 활용정책과장 우경준 △문화재활용국 궁능문화재과장 조운연 △문화재활용국 근대문화재과장 조현중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장 나명하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정성조○서울특별시 ◇전보 <3급 이상> △복지본부장 남원준 △상수도사업본부장 한국영 △도시재생본부장 진희선 △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박문규 △경제진흥본부 창조경제기획관 김용복 △도시교통본부장 직무대리 신용목 △기후환경본부장 직무대리 유재룡 △행정국장 강태웅 △관광체육국장 김의승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처장 박근수 △도시안전본부장 직무대리 김준기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 고인석 △주택건축국장 정유승 △기후환경본부 환경에너지기획관 직무대리 김현식 △도시재생본부 동북4구사업단장 이용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김태균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직무대리 정헌재 △평생교육정책관 직무대리 김영성 △경제진흥본부 일자리기획단장 직무대리 엄연숙 △복지본부 복지기획관 직무대리 성은희 △도시교통본부 보행친화기획관 직무대리 김용남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중곤 △도시재생본부 주거사업기획관 직무대리 김성보 △광진구 부구청장 김경호 △은평구 부구청장 윤준병 △강동구 부구청장 천석현 △서초구 부구청장 천정욱○한국전기안전공사 ◇승진 <1급> △전기안전기술교육원장 류인희 △강원지역본부장 권기영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권택수 △제주지역본부장(유임) 변석태 <2급(갑)> △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남부지사장 오인록 △전력설비검사처 전력설비총괄부장 김명수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동부지사장 박영웅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북부지사장 손명목 △전기안전연구원 안전기술연구부장 조세익 <2급(을)> △전북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박종필 △광주전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이강수 △광주전남지역본부 검사부장 김선준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정호선 △부산울산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김대학 ◇이동 <1급>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조만현 △인천지역본부장 권순천 △전북지역본부장 김형보 △경영지원처장 모성엽 <2급(갑)> △경기북부지역본부 파주고양지사장 조성국 △안전기획단장 강대철 △강원지역본부 원주횡성지사장 김한상 △서울지역본부 서울서부지사장 조남행 △경기지역본부 경기중부지사장 민석홍 △기획조정처 제도개선부장 이범욱 △홍보실장 박준현 △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중부지사장 정명해 △강원지역본부 강원동부지사장 김학세 <2급(을)> △경기북부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박지영 △감사실 감사2부장 조영준 △안전관리처 재해관리부장 임종민 △안전기획단 안전서비스기획부장 이세호 △성장동력처 국내진단부장 김종섭 △전력설비검사처 발전정기검사부장 김종훈 △전력설비검사처 송배전검사부장 정재원 △기획조정처 제도개선부장(급) 황광수 △인재개발실 인사관리부장 신재법 △경남지역본부 밀양창녕지사장 김국영 △기술사업처 계기관리부장 김용혁 △경영지원처 재무부장 최철호 △경기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김오환 △인재개발실 인사기획부장 오창욱 △경기북부지역본부 검사부장 지균상 △부산울산지역본부 점검부장 이영식 △대구경북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인성환 △충북지역본부 제천단양지사장 심재원 △대전충남지역본부 점검부장 이용기 △충북지역본부 영동옥천지사장 배창수 △경남지역본부 경남남부지사장 남근우 <3급> △강원지역본부 강원남부지사장 민병갑 △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임인수 △기획조정처 제도개선부 차장 이유열 △안전관리처 재해관리부 차장 김혁수 △안전관리처 재난안전부 차장 정의량 △안전관리처 재해관리부 차장 황종근 △안전기획단 안전서비스기획부 차장 황태성 △안전기획단 안전서비스기획부 차장 백호준○대신증권 <3급 과장> △자금부 양영식 △브랜드전략실 유은혜 △부동산관리부 이제성 △투자컨설팅부 임세혁 △역량개발부 오현승 △FICC팀 김정준 △IB2본부 윤종혁 <3급 차장> △영업부 정성준 △노원지점 김순정 △수원지점 박용원 △목동지점 현기동 △복현지점 마승희○대신경제연구소 <3급 과장> △자산전략실 문남중○대신저축은행 <3급 과장> △경영기획부 박성수 △개인금융부 박형민○IBK투자증권 ◇신규선임 <상무> △경영인프라본부장 겸 CISO 박창근○KB손해보험 ◇선임 <부서장> △Biz지원부장 서완우 △자보기획부장 김민기 △SIU부장 유광재 △경인보상센터장 김봉수 △구리지역단장 지용구 ◇전보 <부서장> △감사부장 김석주 △소비자보호부장 이도희 △CRM추진부장 유현 △가치경영인프라TFT장 이강복 △경영관리부장 구본욱 △회계부장 신창우 △인재개발부장 백무현 △IT부장 최명식 △투자사업부장 김남수 △융자사업부장 한현규 △장기UW부장 김재현 △대구보상센터장 강진국 △해상항공업무부장 정주환 △화재특종UW부장 정한섭 △직할영업2부장 김유주 △영업지원부장 이승배 △제휴영업3부장 류희정 △신채널마케팅부장 겸 다이렉트영업부장 방제한 ○SGI서울보증 ◇상무 <승진> △강남지역본부장 이승우 △전략기획본부장 박철 △경원지역본부장 손광수 <1급> △기업회생부장 추병관 △총무부장 이덕용 △광주지점장 김왕용 △상품개발부장 남상일 △부평지점장 김현태 ◇전보 <부서장> △송무지원단장 한종호 △부산신용지원단장 박봉호 △강남보상지원단장 조철호 △서초지점장 권오권 △마산지점장 하병철 △강서보상지원단장 김남석 △파주지점장 신창식 △강북지역본부 수석심사역 백승훈 △원주지점장 박명섭 △신용보험지원1단장 정석우 △강서지역본부 수석심사역 조영인 △보상지원부장 전석열 △IT지원부장 채규용 △상품개발부장 최성환 △부천지점장 곽관해 △삼성지점장 허준혁 △강남지역본부 수석심사역 김영진 △정보시스템부장 전배성 △구상지원부장 김성봉 △성남지점장 신진용 △영남보상지원단장 이종구 △구리지점장 최의열 △경원지역본부 수석심사역 김공선 △경영지원실장 박일두 △대구신용지원단장 고인준 △신용평가부장 이주철 △양산지점장 류병훈 △중부지역본부 수석심사역 홍성우 △통영지점장 김유진 △영남지역본부 수석심사역 양경주 △공주지점장 신길호 △충주지점장 온민우 △차세대 정보계 구축TF 팀장 김종완 △고객지원센터장 박덕환 △강릉지점장 유한경 △하노이지점장 정범순○메리츠종금증권 ◇승진 <전무> △리테일본부 강북금융센터장 문필복○코리안리재보험 ◇승진 △장기자동차보험팀장 김준동 △생명보험팀장 전우정 ◇전보 △기획관리실 경영혁신팀장 김용남 △경리팀장 윤선길 △글로벌사업팀장 오세관 △재물보험2팀장 이영배 △기술보험팀장 이기성 △특종보험팀장 정필원 △정보기술팀장 이대우 △상품계리팀장 이시영○삼일회계법인 △대표 서동규 △부대표 박기태 유상수 이청룡 이태호 이희태 한종철 △전무 김재윤 김하중 류길주 박태영 박희영 반경찬 윤규섭 이영신 이현종 △상무 강상호 김기은 남형석 박태진 서계원 유엽 이규대 이승호 임성재 정경수 정낙열 정승민 정재국 정종만 조한철 최달 홍준기 △상무보(파트너) 김병일 김영순 김영옥 김운성 김재운 목영진 박진아 서용범 신승일 신윤섭 신재준 이용 이주철 장윤경 전용욱 정민수 주대현 진선근 최영 홍윤기 홍진오 ○한국화재보험협회 ◇승진 <부장> △중앙지부장 장영환 △대구경북지부장 최상두 △화재환경시스템팀장 정재군 <차장> △교육홍보팀장 오정규 △총무팀장 장진교 △부산경북지부 부지부장 왕우철 <과장> △소화연소팀 이준석 △인사회계팀 이현창 △대구경북지부 홍철의 ◇이동 △방재컨설팅팀장 조영진 △부산경북지부 부지부장 유근호 △인천지부 부지부장 김성호 △광주호남지부 부지부장 김주영○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김지영 ○여신금융협회 ◇전보 △여신금융연구소장 함정식 △카드본부장 박성업 △금융본부장 이태운 △신기술금융부장 김인성 △홍보부장 조윤서 ◇승진 △경영지원부장 오승환 △소비자보호부장 이경원○CBS ◇승진 △기획조정실 경영기획부장 송미현 △특임국 특임부장 박상완 △선교TV본부 TV제작국 제작부장 양승관 △선교TV본부 TV제작국 종교부장 고석표 △선교TV본부 선교사업국 선교사업부장 김동민 △경영본부 총무부장 홍인기 △경영본부 총무부 인사팀장 심국보 △마케팅본부 전략사업부장 이진백 △콘텐츠본부 편성국 예능제작부장 이덕우 △콘텐츠본부 보도국 뉴스제작부장 하근찬 △콘텐츠본부 보도국 사회부장 구용회 △콘텐츠본부 보도국 문화체육부장 김영태 △콘텐츠본부 디지털기술국 인프라팀장 정해권 △대구방송본부 총무국장 김진수 △대구방송본부 총무국장 정인효 △부산방송본부 디지털기술국장 신병선 △광주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권신오 △광주방송본부 보도제작국 특임국장 겸 편성팀장 이석범 △전북방송본부 총무국장 송신열 △전북방송본부 보도제작국 편성팀장 소민정 △청주방송본부 총무국장 황인구 △청주방송본부 보도제작국 편성팀장 최영실 △강원방송본부 총무국장 겸 디지털기술국장 허광일 △강원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정예현 △강원방송본부 보도제작국 편성팀장 최원순 △대전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김화영 △울산방송본부 총무팀장 조혜영 ◇전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부장 이종성 △기획조정실 심의평가부장 심영보 △기획조정실 홍보팀장 양병삼 △감사실 감사팀장 이상준 △선교TV본부 선교국 선교기획부장 김동욱 △선교TV본부 선교국 선교후원부장 김일억 △선교TV본부 선교국 선교협력부장 유승우 △선교TV본부 선교사업국 문화사업부장 고길화 △경영본부 재무회계부장 강신오 △경영본부 교육문화센타 교육사업팀장 송단옥 △경영본부 교육문화센타 문화사업팀장 김성기 △마케팅본부 마케팅1부장 박성석 △콘텐츠본부 크로스미디어센타 전략부장 도성해 △콘텐츠본부 편성국 특임부장 김세광 △콘텐츠본부 보도국 정치부장 김재덕 △콘텐츠본부 보도국 경제부장 구병수 △콘텐츠본부 디지털기술국 제작기술부장 박종인 △부산방송본부 총무국장 박준호 △울산방송본부 디지털기술국장 황춘식 △특임국 기획위원 백창기
2015.06.29 I 최선 기자
  • 미국판 '꽃보다 할배' 오는 8월 한국편 촬영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국판 ‘꽃보다 할배’가 한국을 방문한다.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는 미국 NBC 방송국의 새로운 리얼리티쇼 ‘Better Late Than Never’가 한국편 촬영을 위해 오는 8월 한국을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Better Late Than Never’는 한국 케이블방송사 TvN의 인기 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포맷을 수입해 만들어지는 프로그램.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왕년의 스타들이 여행을 통해 각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고 여행 중 예상 밖의 다양한 상황을 극복하며 자신들만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해 가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는 지난 해부터 한국 촬영에 관해 제작사와 협의해 왔으며 ‘Better Late Than Never’팀이 성공적으로 한국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촬영 장소는 현재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0분 분량의 1개 에피소드가 한국편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NBC가 미국 대표적인 공중파 방송 중의 하나인 점과 확정된 출연진들의 높은 인지도를 고려할 때 ‘Better Late Than Never’는 한국을 미국인들에게 알리는 또 하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식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장은 “관광공사는 2014년 ABC 방송국 배철러(Bachelor) 한국편 촬영 지원을 비롯해 미국 공중파 채널을 통해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을 소개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한국 홍보를 위해 미국 방송사의 한국 촬영 지원 및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여행+] 355m 워터 롤러코스터 "지상 최고 짜릿함"☞ [여행+] '세상구경 하세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여행+] 제주 마지막 '보고'…신비의 숲 '곶자왈'☞ [여행+]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여행+] 쏘가리홍화매운탕 맛보러 갑니다
2015.06.10 I 강경록 기자
여행업협회·관광공사, 네팔 지진 피해 성금 전달
  • 여행업협회·관광공사, 네팔 지진 피해 성금 전달
  • 9일 주한 네팔 대사관에서 열린 네팔 지진피해 성금 전달식(사진=한국여행업협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여행업협회와 한국관광공사는 네팔 대지진 성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는 9일 여행업계 회원사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기탁 받은 성금 8038만원 주한 네팔 대사관을 방문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네팔 대지진 피해자를 위호하고 한국·네팔간 여행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양무승 여행업협회장은 “네팔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국가이자 트래킹 마니아를 비롯해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관광지”라며 “한국 여행업계의 작은 정성이 지진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카만 싱 라마 네팔대사는 “네팔의 지진 피해자를 대신해 한국 여행업계에 감사를 표한다”며 “한국 정부를 비롯해 많은 한국인의 재정적 지원과 따뜻한 위로가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한편 이번 성금 모금에는 여행업협회 회원사 86개사·사무처 직원, 한국관광공사, 관광기념품업계 등이 동참했다.▶ 관련기사 ◀☞ [여행+] 355m 워터 롤러코스터 "지상 최고 짜릿함"☞ [여행+] '세상구경 하세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여행+] 제주 마지막 '보고'…신비의 숲 '곶자왈'☞ [여행+]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여행+] 쏘가리홍화매운탕 맛보러 갑니다
2015.06.09 I 강경록 기자
백두산 1442계단 너머 하늘 맞닿은 雪천지
  • 백두산 1442계단 너머 하늘 맞닿은 雪천지
  • 백두산 등정코스 중 백두산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서파코스. 백두산 천지 바로 아래 주차장에서 1442개의 나무계단을 올라야 최종 목적지인 천지에 닿을 수 있다. 계단이 많아 숨이 턱에 찬다고 해서 ‘깔딱코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때 이른 여름이 찾아온 한국과 달리 5월 중하순의 백두산은 눈덮인 한겨울이다.[장백현(중국)=이데일리 우원애 기자] 때 이른 여름이 찾아온 한국과 달리 5월 중순 백두산은 한겨울이다. 1년 중 8개월 넘게 눈으로 덮여 있어 붙은 ‘백두산’이란 이름처럼 산줄기마다 잔설이 남아 있다. 5월에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찾아가는 길은 꽤나 부담스러운 인내심이 필요하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2시간 30분. 연길공항에 도착해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5시간. 백두산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인 장백공항이 문을 열지 않은 탓이다. 여행객이 많이 찾는 시기가 아니라서란다. 본격적인 여행시즌이 시작되는 6월부터는 장백공항을 통해 차로 20분이면 백두산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작은 산골마을을 지나 백두산으로 향하는 길은 하늘로 곱게 뻗은 자작나무와 첫대면하는 시간이다. 눈길을 돌리는 곳마다 울창하게 자태를 뽐내는 자작나무숲은 이국적인 정취로 장관을 이뤘다. 백두산 서파코스로 오른 후 바라 본 천지. 드넓은 초원을 바라보며 1442개의 나무계단을 올라야 마주 할 수 있다. 느긋한 마음으로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오르길 30여 분, 어느새 눈앞에 천지가 펼쳐진다.▲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 ‘천지’ 백두산은 동파, 서파, 남파, 북파 4가지 코스로 등정할 수 있다. ‘파’(坡)는 중국말로 ‘언덕’을 뜻한다. 이 중 동파는 북한령이라 접근 자체가 차단돼 있고 남파는 교통이 불편하다. 서파와 북파가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통한다. 그래도 관광객은 아직까진 서파보다 북파를 더 많이 택한다.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다. 승합차를 타고 백두산 정상과 천지, 장백폭포, 녹연담, 소천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최근 KBS ‘1박2일’ 팀과 MBC ‘나혼자 산다’의 김광규가 천지를 오를 때 택한 코스이기도 하다. 하지만 백두산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서파코스다. 중국 지린성의 성도인 창춘(長春)에서 출발하고, 화산폭발로 형성된 금강대협곡, 37호 경계비, 고산화원, 제자하 등 명소도 많다. 그중에서 가장 볼만한 명소는 금강대협곡이다. 용암이 흘러 만들어낸 협곡으로 특이한 돌 모양이 가지각색이다. 어떤 것은 낙타 같고 어떤 것은 보살 형상이다. 서파코스 중 고산화원은 야생화의 천국이다. 매년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금매화, 노란만병초, 하늘매발톱 등 1800종이 군락을 이룬다. 쉽게 가는 방법도 있다. 백두산 입구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천지 바로 아래 주차장까지 오르는 방법이다. 주차장에서 천지까지는 1442개의 나무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계단이 많아 숨이 턱에 찬다고 해서 ‘깔딱코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계단을 따라 약 30분 정도 오르면 드디어 천지다. 천지는 평균 수심 21.3m, 최고 수심 384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 호수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화구호다. 그렇지만 쉽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천지를 제대로 보려면 ‘삼대가 공덕을 쌓아야’란 말이 있을 정도다. 운이 좋았던 걸까. 찾아간 날이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 천지를 볼 수 있었다. 잠시 넋을 잃었다. 압록강변에 나와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는 북한 혜산시 주민들.▲민족의 역사…북한 혜산 연길중국 장백현과 마주한 북한 혜산은 백두산 관광의 출발점이다. 백두산으로 가는 길목이라 압록강 건너 혜산시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지리적 특성 때문에 백두산 트레킹과 혜산을 묶어 판매하는 관광상품도 여럿 나왔을 정도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차창 너머로 헐벗은 민둥산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백두산 천지 다음으로 기대했던 혜산이었다. ‘산의 혜택으로 살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는 지명과 달리 민망할 정도로 속살을 드러낸 산세에 절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달리던 차를 세워 압록강변에 섰다. 백두산 천지와는 달리 압록강에는 봄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국내에서는 연일 북한 김정은의 측근 숙청과 한반도 위협 핵무기 개발 보도가 나오는 상황이지만 이곳 혜산의 일상은 한없이 평화로웠다. 빨래하는 아낙네와 낚시하는 남자들. 그 틈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 모습은 우리네 시골풍경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 간간이 자신들을 향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우리를 쳐다볼 뿐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 백두산 인근에는 역사 유적지를 보유한 도시가 유독 많다. 발해의 수도였던 동경성의 상경용천부, 옛 왕궁터 등 발해 유적지가 남아 있는 목단강, 광개토대왕비·장수왕릉·환도산성·국내산성 등 고구려 유적지의 보고 지안(集安)과 환런(桓仁)까지.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적들이 가득하다. 이번 여정은 아픈 우리의 역사와 현실을 더듬으며 민족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백두산 관광뿐만 아니라 분단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북한 국경지대 탐방, 연변 조선족 자치구 견학 등 가는 곳마다 민족의 혼과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백두산 가는 길목에서 만나게 되는 해란강과 일송정, 윤동주의 모교 용정제일중학교, 김좌진 장군 생가 탐방은 천혜의 비경 백두산 천지 관광만큼이나 귀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백두산완다골프장. 백화코스, 송곡코스 등 총 18홀 3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3500객실 쇼핑몰에 골프장까지…백두산 완다그룹리조트백두산 서파산문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최근 문을 연 완다리조트가 있다. 중국 제1의 부호 완다그룹이 20㎢(약 600만평)의 원시림에 4조원을 들여 꾸민 복합리조트다. 웨스틴·쉐라톤·홀리데이 인 등 9개 유명호텔의 3500개 객실이 들어차 있다. 여름에는 백두산을 바라보며 골프와 레저를, 겨울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키장에서 스키와 온천을 즐길 수 있게 했다. 60여개 이상의 쇼핑센터, 대극장, 푸드코트, 물관,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리조트가 자랑하는 것은 자연지형을 고스란히 살려 설계된 완다그룹골프장. 총 54홀로 세계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백화코스(18홀)와 자연골프설계의 권위자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설계한 송곡코스(36홀: 동코스18홀·서코스18홀)가 있다. 특히 백화코스에서는 골프장 넘어 1번, 4번 홀에서 보이는 백두산 조망이 한 폭의 산수화를 감상하는 듯 하다. 반면 송곡코스는 백자작나무들이 끝없이 펼쳐지는 힐링골프의 진수를 선사한다. 홀과 홀 사이로 보이는 백두산의 때 묻지 않은 자연지형도 볼거리다. 해발 800m의 높은 지대라 한여름에도 평균 22℃ 안팎에 머문다. 여름에 골프라면 겨울에는 스키다. 2012년 완공한 스키장은 모두 43개의 슬로프가 들어서 있다. 총길이 30㎞, 최대 표고차 438m에 최대 3만백두산 지도명의 스키어를 수용할 수 있다. 압권은 백두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산악천지스키. 스노모빌을 타고 백두산 서파계단 입구까지 올라가 자연설을 타고 내려오는 가장 익사이팅한 코스다. 물론 최상급 스키어만 탈 수 있다. 그러나 실망은 금물. 초급 스키어를 위한 전문 강습과 슬로프도 훌륭하다. 날씨만 좋다면 백두산을 바라보며 슬로프를 내려오는 짜릿한 경험도 가능하다. ◇여행메모△가는길=인천·김포·청주·부산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해 장춘·심양·연태·연길공항을 거쳐 다시 국내선 또는 셔틀버스로 장백공항까지 경유한다. 공항에서 백두산까지는 대중교통이 불편해 백두산 인근 복합리조트나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볼거리&쇼핑=백두산 서파에는 금강대협곡·37호경계비·고산화원 등이, 북파에는 장백폭포·녹연담·소천지 등이 대표적인 관광명소. 특산물로 백두산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목이버섯, 오미자, 녹차, 벌꿀 등이 유명하다. 중국 연변 대학 정문.백두산 완다그룹 리조트 내 완다타운. KFC,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해 60여 개 이상의 쇼핑센터가 들어 서 있다.백두산 폭발 당시 흘러나온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망천아 협곡의 주상절리.물줄기가 양 갈래로 나뉘어 쏟아지는 망천아 모자 폭포.백두산 등정코스 중 백두산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서파코스. 백두산 천지 바로 아래 주차장에서 1442개의 나무계단을 올라야 최종 목적지인 천지에 닿을 수 있다. 계단이 많아 숨이 턱에 찬다고 해서 ‘깔딱코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때 이른 여름이 찾아온 한국과 달리 5월 중하순의 백두산은 눈덮인 한겨울이다.백두산 화산암 타고 흐르는 폭포울창한 자작나무로 둘러 쌓인 골프장 숲 길.백두산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유명한 목이버섯.▶ 관련기사 ◀☞ [여행+] 배 타고 중국가는 여행의 묘미☞ [여행+] '세상구경 하세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여행+] 제주 마지막 '보고'…신비의 숲 '곶자왈'☞ [여행+]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여행+] 쏘가리홍화매운탕 맛보러 갑니다
2015.06.09 I 강경록 기자
역사의 현장담긴 드라마 속으로, 경남 합천
  • [e주말]역사의 현장담긴 드라마 속으로, 경남 합천
  •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 내 일제강점기의 경성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을 거쳐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촬영 세트장이다. 비록 과거의 가상공간이지만, 근현대 한국의 역사적인 건물과 시대상을 반영한 테마 거리로 조성되어 역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드라마 〈각시탈〉 〈빛과 그림자〉 〈에덴의 동쪽〉 〈경성 스캔들〉 〈서울 1945〉 〈TV소설 삼생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고지전〉 〈마이 웨이〉 등이 광복을 전후한 역사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영상테마파크 입구는 가호역이다. 일제강점기 건축양식에 따라 지은 가호역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통로다. 내부에 걸린 시계는 과거로 떠나는 여행을 암시하듯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단순한 소품 하나로 시간 여행이 더욱 실감 난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가호역을 나서면 일제강점기의 경성이 펼쳐진다. 가장 먼저 전차가 눈길을 끈다. 드라마 〈경성 스캔들〉 촬영에 사용한 전차로, 조선 고종 때 서대문에서 홍릉까지 운행하던 전차를 복원했다. 지축을 울리는 소리와 함께 동화백화점부터 반도호텔까지 일제강점기의 경성 시내를 차례로 거친다. 전차 운행 시간은 3분 정도로 짧지만, 시간이 맞으면 타보는 것도 좋다. 하루 네 차례 무료로 운행한다.가호역에서 직진하면 백범 김구 선생의 사저 경교장, 이승만 대통령이 머무른 이화장, 미국에서 돌아온 이승만 대통령이 잠시 머무른 돈암장 등이 차례로 보인다. 돈암장 남쪽으로는 일제강점기의 적산 가옥 거리다. 전북 군산이나 경북 포항 구룡포 등에서 볼 수 있는 갈색 적산 가옥이 가득하다. 적산 가옥 거리 가운데 전봇대 옆 한 건물은 드라마 〈각시탈〉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흰옷을 입고 쇠퉁소를 든 각시탈이 지붕 위에서 내려다보면 “각시탈이다!”라는 소리와 함께 조선 백성의 환호성이 터지는 통쾌한 장면이 촬영되었다. 큰길로 나서면 수도경찰청, 종로경찰서, 혜민병원, 경성고보, 서울역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수도경찰청과 종로경찰서는 일제강점기에 악명을 떨친 곳으로, 종로경찰서는 〈각시탈〉의 주 무대로 사용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징용으로 중국과 소련, 독일의 군복을 입어야 했던 한국인의 실화를 다룬 영화 〈마이 웨이〉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주인공 준식(장동건)과 타츠오(오다기리 조)가 국가를 대표해 마라톤을 하는 장면, 준식이 인력거를 끌고 질주하는 장면에서 영상테마파크 곳곳이 빠르게 스친다. 영상테마파크 끝에는 영화의 시작과 함께 두 주인공이 운명적으로 만나는 저택도 있다. 경성역을 지나면 1960년대 서울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 세트장이 나온다. 남영역 철교를 중심으로 1960~197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건물이 밀집해 있다. 배재학당, 중앙우체국, 국도극장, 원구단, 한국은행 등 큰 건물도 보인다. 철교와 국도극장 주변에서는 영화 〈전우치〉 〈써니〉가 촬영되었다. 조양여관 안쪽으로 들어서면 올 초 개봉한 영화 〈쎄시봉〉의 촬영지도 만나볼 수 있다. 출구 직전에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촬영한 기차역과 증기기관차가 새롭게 조성되었다. 진태(장동건)와 진석(원빈)이 기차를 타고 전방으로 끌려가며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휴식 공간에서는 과거의 역사를 충분히 알 것 같은 어르신들이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소리쳐 부른다. 단순히 관광지에서 즐기는 흥겨운 가락이 아니라, 과거의 애틋한 기억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애잔한 가락처럼 들린다. 최근 일제강점기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를 촬영하고 있다. 영상테마파크와 인접한 야산에는 청와대 건물을 비롯해 분재공원, 세계의 정원 등 조성이 한창이다. 그중 청와대는 원형을 60%로 축소한 건물로, 김명민과 김남길이 주연하는 재난 영화 〈판도라〉가 촬영될 예정이다.합천 읍내 황강 가에는 연호사와 함벽루가 있다. 연호사가 깃든 매봉산은 신라 시대 대야성이 있던 곳이다. 연호사는 선덕여왕 때 백제의 침입으로 많은 사람이 죽자, 643년 와우선사가 죽은 이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세운 절이다. 해인사보다 창건 연대가 앞서 ‘해인사의 큰집’이라 부른다. 연호사 바로 앞에는 1321년 창건된 함벽루가 있어 황강 풍경과 어우러진다. 황강 건너편으로는 정양늪생태공원이 자리한다. 약 1만 년 전 형성된 정양늪은 1988년 합천댐이 들어서면서 100ha가 넘는 면적이 40ha로 크게 줄었지만, 물옥잠과 매자기, 마름 등 수생식물, 금개구리를 비롯한 멸종위기종도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생태전시관 옥상에 올라서면 정양늪의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특히 정양늪 위로 조성된 나무 데크 0.5km에서는 늪의 식생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고, 늪가를 따라 길게 이어진 냇버들 군락의 장관도 만나 걷기 좋은 길이다. 합천 여행에서 장경판전과 고려대장경판, 제경판이 남아 있는 해인사 권역을 빼놓을 수 없다. 해인사 입구에 자리 잡은 대장경테마파크는 세계유산을 만나보기 앞서 대장경에 담긴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 곳이다. 1000년을 이어온 대장경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대장경천년관과 대장경을 5D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대장경빛소리관이 있다.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해인사 입구까지 이르는 해인사소리길은 맑고 청아한 홍류동계곡을 따라 이어져 해인사 가는 길이라면 한번 걸어볼 일이다.〈당일 여행 코스〉합천 영암사지→합천 영상테마파크→연호사(함벽루)→정양늪 생태공원〈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대장경테마파크→해인사소리길→해인사→합천박물관(합천 옥전 고분군)둘째 날 / 연호사(함벽루)→정양늪 생태공원→합천 영상테마파크→합천 영암사지〈여행 정보〉○ 관련 웹사이트 주소 - 합천 문화관광 http://culture.hc.go.kr/main - 합천 영상테마파크 http://culture.hc.go.kr/sub/02_01_01_01.jsp - 해인사 www.haeinsa.or.kr - 대장경테마파크 http://culture.hc.go.kr/sub/02_02_01_01.jsp - 합천박물관 http://mus.hc.go.kr/main○ 문의 전화 - 합천군청 관광진흥과 055)930-4666 - 합천 영상테마파크 055)930-3744 - 해인사 055)934-3000 - 대장경테마파크 055)930-4801 - 합천박물관 055)930-4882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합천,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6회(08:00∼18:40) 운행, 약 4시간 소요. * 문의 : 서울남부터미널 02)521-8550 버스타고 1644-2992, www.bustago.or.kr 합천시외버스터미널 1688-4460○ 자가운전 정보 88고속도로 고령 IC→고령?합천 방면 좌회전→안림삼거리에서 합천 방면 33번 국도 좌회전→합천교차로에서 좌회전→정양교차로→용주 방면 황계폭포로로 좌회전→용지삼거리에서 우회전→합천 영상테마파크 ○ 숙박 정보 - 묵와고가 : 묘산면 화양안성길, 055)932-6403, 010-3455-3438 (명품고택) - 삼가관광농원(연꽃인연) : 삼가면 소오길, 055)934-4488 (한옥스테이) - 오도산자연휴양림 : 봉산면 오도산휴양로, 055)930-3733, http://ohdosan.hc.go.kr - 황매산오토캠핑장 : 가회면 황매산로, 055)932-5880, http://camp850.com○ 식당 정보 - 이화장한식당 : 석쇠불고기정식, 용주면 합천호수로(합천 영상테마파크 내), 055)931-0992 - 태백산맥 : 한우구이, 합천읍 장수로, 055)932-9590 - 삼일식당 : 자연산송이국정식, 가야면 치인1길, 055)932-7254 - 적사부 : 중식, 합천읍 동서로, 055)931-5033○ 주변 볼거리 가야산, 해인사, 대장경테마파크, 해인사소리길, 청량사, 합천박물관, 합천 옥전 고분군
2015.05.31 I 강경록 기자
"2040 직장인 가장 선호하는 신혼여행지는?
  • "2040 직장인 가장 선호하는 신혼여행지는?
  •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40 남녀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신혼여행지는 ‘하와이’인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40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신혼여행 패턴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혼여행지로 가장 선호되는 곳은 하와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2040 남녀 직장인은 신혼여행지로 가장 떠나고 싶은 장소로 하와이(19.8%)를 꼽혔다. 휴양과 레저, 쇼핑 그리고 아름다운 경관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이어 유럽(18.4%), 몰디브(13.8%), 호주(9.0%) 등이 떠나고 싶은 신혼여행지로 집계됐다.신혼여행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답변자(45.3%)가 휴양이라고 답했으며 여행지 관광(34.8%), 레저스포츠 체험(8.6%), 미식 체험(7.3%) 등도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혼여행지를 정할 때 비용(37.7%)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는 어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지 액티비티(23.1%), 숙소는 어떠한지(19.0%) 등으로 나타났다. 신혼여행 예산으로는 300~400만 원(31.4%)이 가장 적정하다고 답했는데, 이는 항공, 숙박, 현지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신혼여행지 숙소는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상품을 이용(43.0%) 하거나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39.0%)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외에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17.0%) 한다고 답변한 경우도 있었다.신혼여행지를 결정할 때 많은 정보를 얻는 곳은 블로그와 같은 온라인(43.0%)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인들의 경험(29.9%), 가이드북 또는 여행 잡지(17.7%) 등 역시 정보 습득 채널로 이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 [e주말] 볼 만한 연극…유인촌 60t 모래위 서다☞ [e주말] 볼 만한 전시…근현대미술 거장을 기린다☞ [e주말] 나즈막 산기슭 따라 신록 우거진 길 걷다☞ [e주말] 볼 만한 뮤지컬…9년 만 돌아온 '스노우쇼'☞ [여행+]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2015.05.24 I 강경록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를 뽑아라"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한민국 구석구석 베스트 여행지를 네티즌이 직접 선정하는 ‘베스트 그곳’ 투표 이벤트가 시작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펼치는 동 이벤트는 전국 광역지자체와 시, 군의 신청을 받아, 총 44개 후보지를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체험 여행지’와, ‘문화와 예술이 있는 낭만 여행지’ 두 테마로 분류하여 참여자들이 테마별로 3개의 지역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한 네티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되고, 투표지역에 대한 응원글을 올리면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단, 동일인의 다수 투표는 선정 집계결과에서 자동 제외된다. 네티즌들의 투표 점수(60%)는 여행전문 자문위원 점수(40%)와 합산해 최종 9개 지역을 선정한다. 관광공사는 선정한 지역에 대한 관광매력을 생생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제작해 오는 7월~12월 동안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투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http://korean.visitkorea.or.kr)에서 할 수 있다. 기간은 오는 6월 2일까지이다. 김태운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장은 “네티즌 베스트 그곳 선정 이벤트는 단순히 각 지역 여행지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 여행지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조명해 보는 기회”라면서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혹은 가보고 싶은 여행지 정보를 알려주는 데 목적이 있다” 며 “국내여행에 대한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여행+]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한국, 관광 경쟁력 29위...지난해보다 4단계 떨어져☞ 中, 日 관광국 중 韓 제치고 1위... 반일감정 없앤 엔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순위, '韓 20위-프랑스 1위'☞ 밀라노의 밤을 깨운 '한국관광의 밤'
2015.05.24 I 강경록 기자
레일크루즈 해랑' 외국인 탑승객 큰폭 증가
  • 레일크루즈 해랑' 외국인 탑승객 큰폭 증가
  • 레일크루즈 해랑[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레일크루즈 해랑의 외국인 탑승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코레일관광개발은 24일 레일크루즈 해랑의 외국인 탑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중화권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홍콩 등 중화권 고객은 외국인 고객 중 73%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인 고객이 약 15% 차지했다.레일크루즈 해랑은 국내 최초 호텔식 관광열차. 2박 3일 아우라코스와 1박 2일 씨밀레·해오름 코스(격주 운행) 외에도 시즌별 테마 특별코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건태 대표이사는 “한류와 쇼핑에 집중된 관광 컨텐츠에서 이제는 대한민국 곳곳의 숨겨진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해랑은 열차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들을 최고의 서비스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외국인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예약 및 문의는 해랑 홈페이지(www.railcruise.co.kr)와 콜센터(1544-7755)에서 가능하다.▶ 관련기사 ◀☞ 한국, 관광 경쟁력 29위...지난해보다 4단계 떨어져☞ 中, 日 관광국 중 韓 제치고 1위... 반일감정 없앤 엔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순위, '韓 20위-프랑스 1위'☞ 부산관광공사, 해운대에 상설국악공연장 오픈☞ [여행+]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2015.05.23 I 강경록 기자
  • 中, 日 관광국 중 韓 제치고 1위... 반일감정 없앤 엔저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중국이 한국을 앞지르고 일본 방문 1위 국가에 처음으로 올라섰다. 이는 엔저의 여파로 일본을 찾는 유커의 발길이 잦아졌기 때문이다.22일 일본정부관광청(JNTO)에 따르면 올해 1~4월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132만 9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9%나 증가해 일본을 방문한 국가 중 1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125만 2500명에 달했다. 이는 전녀동기 대비 43.5% 늘어난 수치. 하지만 중국인이 워낙 많이 늘어나면서 일본 방문국가 2위에 머물렀다.올해 1월만해도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중국인보다 많았지만 2월부터 역전된 뒤 같은 상황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월 방일 유커는 35만 91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59.8% 늘어나 이 기간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32만 1600명)를 넘어섰다.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과 한국인 수의 격차는 2월 3만 750명에서 3월 7만명, 4월 10만 1200명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방문 한국인은 275만 5313명으로, 중국인 240만 9158명에 비해 14.3% 많았다. 당시 한국은 대만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뺏기고 2위로 내려앉았다.역대 한국인 방문객수는 일본관광시장에서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1위였다. 중국인은 강한 반일 감정 때문에 일본 방문을 꺼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엔화 약세가 장기화하면서 반일감정에 보다 덜 민감한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 ‘바링허우’(1980년대 출생 세대)여성을 중심으로 일본 쇼핑관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비자 발급을 완화하고 면세혜택을 주고 있는 점도 한 요인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중국에서 지리상 가까운데다, ‘쇼핑관광’ 콘셉트도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면서 “엔화가 더 떨어진다면 일본을 찾는 중국인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엔저 공습'…위기의 한국관광☞ 외국인 관광객 유치 순위, '韓 20위-프랑스 1위' 中은?☞ 中 위해시 관광청, 한국 지사 설립...관광 교류 기대☞ 밀라노의 밤을 깨운 '한국관광의 밤'☞ [여행+]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5월, 자녀 동반 가족 여행지로 ‘키즈글램핑장’ 각광
2015.05.22 I 강경록 기자
中 위해시 관광청, 한국 지사 설립...관광 교류 기대
  • 中 위해시 관광청, 한국 지사 설립...관광 교류 기대
  • 중국 위해(웨이하이)시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중국 위해(威海·웨이하이)시 관광청이 20일 서울에 한국지사를 열었다.위해시 관광청은 20일 ‘2015~16 한중 상호방문의 해’를 맞이해 한국과의 문화, 관광 등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한국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사에서는 위해의 각종 여행 콘텐츠를 한국인들에게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해시는 산동반도 동쪽 끝에 위치해 있는 항구도시이자 휴양도시. 중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꼽힌 곳이다. 한국에서는 매년 14만명의 여행객들이 위해를 방문하고 있다. 특히, 온천이 많고 진시황의 휴양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진시황이 불로장생약을 구하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이 곳에서 온천을 발견하고 휴식츨 취한 것으로 알려져 더 유명해졌다. 역사적으로도 한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과거 신라와 당나라의 활발한 문물 교류가 이루어지던 곳으로 장보고 장군이 세운 사찰 법화원은 지금도 매년 많은 한국인이 방문하고 있다.최에는 많은 해양 자원을 활용하여 해양생태동물원, 해변휴양지를 개발하였으며 현재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워터파크를 건설 중이다.위해 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한중 FTA 체결 후 양국의 경제협력이 활발하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발전하고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웨이하이가 한국에 잘 알려져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위해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은 한국 공식홈페이지(www.weihai.or.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eihaikorea)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여행+]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4대문안 명소찾아] 소박한 골목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추억☞ 김종덕 장관 "일부선 관광호텔을 모텔로 인식해"☞ 韓 관광경쟁력, 韓·中·日 3개국 중 꼴찌…"한류만 있다"☞ 코레일관광개발, 오페라열차 상품 출시
2015.05.20 I 강경록 기자
라카이 샌드파인, 75실 규모의 신규동 6월 오픈
  • 라카이 샌드파인, 75실 규모의 신규동 6월 오픈
  • 라카이샌드파인 오션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강릉 경포해변의 라카이 샌드파인이 호텔형 객실타입으로 구성된 신규동을 6월 5일 오픈한다. 기존 객실보다 더 가까이 푸른 바다를 마주한 신규동은 75실 규모. 기존 206실에 더해 총 총 281실 규모다. 최상층에는 스카이 라운지인 ‘더 스카이 그릴&바’도 동시 오픈한다. . 신규동은 ‘스튜디오 스위트’, ‘스튜디오’ 타입 두 종류의 객실로 구성했다. 층수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경관이 다르다. 5층 미만 저층은 바로 앞에 조성된 송림 사이로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객실 안으로 상쾌한 피톤치드향이 들어온다. 5층 이상 고층은 탁 트인 푸른 바다가 끝도 없이 눈앞에 펼쳐 진다. 기존 객실과 마찬가지로 신규 객실 역시 내부의 고급스러운 컨디션과 이국적인 풍경은 머무는 시간동안 라카이만의 아늑한 휴식을 함께 선사한다. 이번 신규동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공간은 스카이 라운지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콘셉트로 직접 구운 화덕 피자와 깊은 풍미의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특히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의 ‘런치 샐러드 뷔페’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한편, 신규동과 함께 세미나실 2실이 추가로 오픈 될 예정이다. 회원전용 공간인 휘트니스 센터도 약 2배 넓어진 규모로 확장되었다. ▶ 관련기사 ◀☞ 부산관광공사, 해운대에 상설국악공연장 오픈☞ '차줌마' 차승원, 한국문화관광축제 알리미로 나선다☞ [4대문안 명소찾아] 소박한 골목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추억☞ [여행+]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여행+] 에버랜드에 '장밋빛 추억'이 피었습니다
2015.05.19 I 강경록 기자
하나투어, 종로 전통거리활성화 위해 힘 보탠다
  • 하나투어, 종로 전통거리활성화 위해 힘 보탠다
  •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센터마크호텔에서 하나투어와 종로문화재단, 에스엠면세점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센터마크호텔에서 종로구 전통문화 보존과 상권활성화를 위해 에스엠면세점, 종로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종로구 인사동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함께 발굴한다. 또 각자 지원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하나투어 또한 인사동의 역사 문화적 가치는 물론 관련 콘텐츠를 바탕으로 종로문화재단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또 문화 관광자원을 발굴하는데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에스엠면세점은 인사동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관광지로서의 인사동을 적극 알리고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힘을 보탠다. 한준 하나투어 글로벌전략본부 이사는 “종로구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본 협약은 하나투어가 지향하는 비전인 ‘문화관광 유통그룹’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다”며 “인사동이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는 종로구와 2011년 1사 1동 협약을 맺고 청운효자동, 평창동과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신입사원 봉사활동과 희망여행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하나투어가 최대 주주로 있는 에스엠면세점은 최근 인천공항 면세점사업자로 낙찰됐다. ▶ 관련기사 ◀☞ 김종덕 장관 "일부선 관광호텔을 모텔로 인식해"☞ [여행+]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4대문안 명소찾아] 소박한 골목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추억☞ [여행+] 에버랜드에 '장밋빛 추억'이 피었습니다☞ [여행+] 여강과 함께 천년세월 지켰노라 '신륵사'
2015.05.19 I 강경록 기자
부산관광공사, 해운대에 상설국악공연장 오픈
  • 부산관광공사, 해운대에 상설국악공연장 오픈
  • 18일 부산관광공사와 부산국립국악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관광상품을 만들기로 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류를 주제로 한 상설 국악전용극장이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 들어선다.부산관광공사는 18일 오전 공사 본부에서 국립부산국악원(이하 국악원)과 ‘한류상설 국악전용극장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 7월부터 약 270여석 규모의 국악전용극장이 해운대 그랜드호텔 국악전용관에서 문을 열게 됐다. 공연장에선 매일 1회 이상 전통무용을 소재로 한 ‘왕비의 아침’이란 제목으로 60분 공연한다. 특히, 양 기관은 공연과 관광의 결합으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크루즈 승객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만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연의 세부일정 및 관람문의는 6월 말부터 양 기관의 홈페이지와 공연장 예매전용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관련기사 ◀☞ [여행+] 미식여행은 '이곳'…충남 공주 베스트 3☞ [4대문안 명소찾아] 소박한 골목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추억☞ [여행+] 쏘가리홍화매운탕 맛보러 갑니다☞ [여행+]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4개월여만에 재개장☞ [여행+] 에버랜드에 '장밋빛 추억'이 피었습니다☞ [여행+] 여강과 함께 천년세월 지켰노라 '신륵사'
2015.05.19 I 강경록 기자
경주·공주·부여·익산, 한옥 지으면 최대 1억 지원
  • 경주·공주·부여·익산, 한옥 지으면 최대 1억 지원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경주·공주·부여·익산 등 고도(古都) 지정지구 내에서 한옥을 지으면 최대 1억원이 지원된다.문화재청은 경주시,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고도(古都) 지정지구 내에서 고도의 경관과 조화되지 않는 건물을 한옥으로 수선하거나 개축·신축할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시작한다.그동안 고도 지정지구에서는 3층 이상의 건물 신축이 제한돼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번 사업은 규제 일변도 정책에서 탈피,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한 게 특징이다.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은 고풍스러운 도시경관 조성과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고도 지정지구 안의 현대식 주택과 상가를 점진적으로 한옥 또는 옛 모습의 가로경관으로 바꿔 고도의 옛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에 걸쳐 총 47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5년에는 경주·공주·부여·익산 등 4개 고도에 총 114억 원(고도별 28억5000만원)이 지원된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사업이 시행되는 4개 시군은 고도별 특성에 맞는 고유의 이미지로 가꾸어 나가 도시의 역사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관 개선에 따른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고도는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 중심지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도시다.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서는 경주·공주·부여·익산 등 4개 시군을 고도로 규정하고 있다. 지정지구는 고도의 특성을 보존·육성하기 위해 고도 내에 법적으로 정해 놓은 특정 지역이다.
2015.04.21 I 김성곤 기자
'유리천장' 옛말…코레일, 여성 간부 17% 증가
  • '유리천장' 옛말…코레일, 여성 간부 17% 증가
  • △코레일의 대표적 여성 역장 ‘3인방’. 사진 왼쪽부터 김은화 용산역장, 박현정 공주역장, 홍영신 원주역장.[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남성 중심의 기업문화에 익숙한 코레일에 최근 ‘유리천장’을 뚫고 나온 여성 간부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레일은 전체 관리자 중 분야별 팀장을 비롯한 여성 간부가 2013년 193명에서 올해 226명으로 약 17% 늘었다고 13일 전했다. 대표적인 여성 간부는 2012년 한국철도 113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역장이 된 김양숙 서울역장(현재 고객서비스 처장)이다. 이어 두번째는 현재 감사실의 수석 처장 업무를 맡고 있는 박영숙 감사기획처장이다. 활동 영역도 과거엔 관리 업무에 한정됐지만 최근 들어선 마케팅과 감사 등 주요 요직에 전진 배치되고 있다. 여성 간부들이 조직 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여성 관리자들은 역무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에서 공사 창립 이래 최고 점수인 93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주요 역에 여성 역장을 발탁,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친 결과라는 게 코레일 자체 평가다. 코레일 여성 역장의 대표 주자는 김은화 용산역장이다. 용산역은 서울역과 함께 코레일의 대표 역으로 경의·중앙선 연결과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철도 교통의 중심축으로 부상했다. 김은화 역장은 넓은 역 공간과 유동인구의 특성을 고려한 고객 만족 서비스로 탑승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코레일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등 문화서비스 제공으로 용산역을 지역 주민의 휴식과 문화예술의 장으로 탈바꿈시킨 것도 김 역장의 아이디어였다. 박현정 공주역장도 코레일의 대표 여성 역장이다. 코레일은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공주역을 백제 문화의 멋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테마역으로 조성하고 있다. 특히 공주역을 이용한 백제 문화권 관광상품을 개발 중인데, 이 업무를 박 역장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홍영신 원주역장도 여성 간부다. 원주역장은 원주시, 상가번영회, 관광단체 등 유관기관과 상호 긴밀히 협조하는 ‘하나로 운동’을 통해 관광지와 지역 특산물, 전통문화공연을 하나로 묶는 다양한 테마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여성 관리자 증가는 21세기 코레일을 감성성과 창조성이 결합된 조직으로 변화시키고, 혁신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4.13 I 정수영 기자
 로맨틱 영화 속으로 떠나는 '러브 트래블'
  • [e주말] 로맨틱 영화 속으로 떠나는 '러브 트래블'
  • 영화포스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남녀를 불문하고 마음이 설레는 계절, 봄이다. 따뜻한 봄바람에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들떠 연인들은 색다른 데이트를, 솔로들은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기대한다. 그래서 봄은 밝은 분위기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강세인 계절이기도 하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영화에 등장하는 장소도 낭만적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 그 곳에 가면 현재의 사랑이 깊어지거나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 것만 같은 기대감이 든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단골 장소로 등장하는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 등의 유럽지역은 봄에 여행할 경우, 온난한 기후와 저렴한 여행 경비로 여행이 가능해 봄날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해외여행지라 할 수 있다. 로마 트레비 분수◇‘로마의 휴일’의 트레비 분수와 스페인 계단사랑하는 그녀가 떠오른다. 곱슬거리는 숏커트에 가는 허리,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천방지축 공주님. 바로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배우 오드리 헵번이 연기한 ‘앤 공주’다. 이 영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오드리 헵번은 대체 불가한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뭇 남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리고 약 60년 전, 그녀가 동분서주하며 돌아다녔던 영화 속 이탈리아 로마는 이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로마의 여러 관광지 중에서도 트레비 분수와 스페인 계단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앤 공주와 신문기자 조가 데이트를 즐겨 더욱 유명해졌다. 트레비 분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그의 두 아들이 조각된, 바로크 양식 조각품 중 최대 걸작으로 이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트레비 분수에서 나보나 광장을 지나 20분쯤 걸으면 등장하는 스페인 계단은 앤 공주가 계단의 난간에 앉아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의 배경으로 나와 유명세를 탔다. 지금도 많은 관람객들이 스페인 계단에 앉아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며 오드리 헵번을 추억한다.이 두 곳은 모두 로마 시내에 위치해있다. 유명관광지를 둘러보려면 로마패스를 구매하면 된다. 카타콤베, 진실의 입, 콜로세움, 판테온 등 로마시내의 유명 관광지를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다. 48시간 또는 3일동안 로마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콜로세움, 로마국립박물관 등 로마 유적지 및 박물관을 1곳 또는 2곳을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파리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비포 선셋’의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운명적인 재회가 이뤄진 곳이다. 세 번의 시리즈로 ‘운명적인 사랑’의 완결판을 보여준 영화 ‘비포 선셋’. 이 영화는 전작 ‘비포 선라이즈’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가 주인공을 맡았다. 전작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에 빠지고 6개월 후를 기약하며 헤어졌던 두 사람은 9년 후, 프랑스 파리의 한 서점에서 또 다시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그 서점이 바로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이 서점은 헤밍웨이가 자주 찾던 서점으로도 유명하다. 주로 영어권 서적을 판매하며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서점의 한 구석에는 작은 피아노가 위치해 있어 운이 좋다면 연주자들이나 관광객들이 연주하는 멋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고서와 신간이 빽빽하게 꽂혀있는 책장에 둘러싸여 듣는 피아노 음악은 여행객의 피로를 푸는 활력소이자 서점을 한 순간에 로맨틱한 장소로 탈바꿈시키는 마술이 된다.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다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할 파리의 명소다. 런던 포토벨로 마켓◇‘노팅힐’의 포토벨로 마켓남자판 신데렐라의 스토리가 시작된 곳은 ‘노팅힐’의 포토벨로 마켓이다. 영국 런던 노팅힐에 위치한 포토벨로 마켓은 늘 사람으로 붐빈다. 그러나 가게 밖에 진열된 앤틱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물품들과 식욕을 자극하는 길거리 음식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수많은 인파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는 잊혀지고 만다. 영화 ‘노팅힐’에서 휴 그랜트는 포토벨로 마켓에 위치한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남자로 등장한다. 노팅힐은 휴 그랜트의 삶의 터전이자 여자 주인공인 줄리아 로버츠를 처음 만나게 되는 로맨틱한 장소다.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이 휴 그랜트의 서점과 집을 보기 위해 노팅힐을 찾는다.포토벨로 마켓은 노팅힐게이트 역 B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마켓은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들러야 더 많은 노점이 들어서기 때문에 해당 요일에 들르는 것이 좋다.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이 좋은데 특히 파스텔 색감의 건물과 간판은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피사체가 된다. 북적거리는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 속에서 나의 운명적인 인연이 있을지도 모르니 런던을 여행한다면 노팅힐에 꼭 들러보도록 하자.소쿠리패스 관계자는 “최근 유로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되면서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증가했다.”면서 “올 봄, 유럽 여행을 계획한다면 로맨틱 코미디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하는 촬영지를 찾아가 보는 것도 매우 낭만적인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5.04.05 I 강경록 기자
KTX 따라 호남 부동산도 '들썩'
  • KTX 따라 호남 부동산도 '들썩'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교통 호재는 부동산시장을 ‘세 번’ 들었다 놓는다는 것이 업계 정설이다. 개발 계획을 처음 발표할 때와 착공, 개통 시점에 발맞춰 주변 집값과 땅값이 들썩인다는 의미다. KTX(고속철도) 호남선이 2006년 기본 계획 마련 9년여 만인 이달 2일 정식 개통하면서 주변 지역 부동산시장도 또 다시 꿈틀댈 조짐이다. 최대 수혜 지역은 단연 광주다. 호남고속철 1단계 구간 종착역인 광주 송정역에는 최고 11층, 전체 바닥면적 12만 2000㎡ 규모의 업무·상업시설을 갖춘 복합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유동 인구도 하루 5000여 명에서 1만 3000여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광주 송정역에서 열린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역 주변인 광주 광산구 송정동 일대는 광주 변두리지만 집값이 이미 가파르게 올랐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지역 ‘송정명지2차’ 아파트 전용면적 85㎡형은 매매 시세가 현재 1억 6700만원에 형성돼 있다. 2008년 1억 1050만원으로 바닥을 찍고 5000만원 넘게 오른 것이다. KTX 호남선 사업 계획 고시(2006년 8월) 직후인 2007년 입주한 ‘광신 프로그레스’ 아파트 85㎡형도 작년 말 1억 8500만원이었던 급매물 가격이 지금은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인근 남궁부동산 관계자는 “역 주변 땅값은 10년 전 3.3㎡당 400만원 선에서 철도 공사를 시작한 2009~2010년 들어서는 700만원까지 올랐다”며 “지금은 3.3㎡당 1000만원에도 토지를 사겠다는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광주는 올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세계디자인총회 개최 등 굵직한 행사까지 겹쳤다. 이에 따라 지역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익산지역도 개발 기대감이 크다. KTX 익산역 일대가 호남·전라·장항·군산선 등이 교차하는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해서다. 복합환승센터와 국가 식품클러스터,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등 인근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KTX역과 인접한 익산시 모현동 ‘주공 2차’ 아파트 전용 47㎡형은 2005년 3000만원 정도였던 매매 시세가 최근 7400만원으로 2배 넘게 올랐다. 손춘희 온누리공인 대표는 “역과 걸어서 불과 5분 거리인 데다 재건축 기대 심리까지 맞물려 올 들어서만 집값이 20% 가까이 뛰었다”고 전했다. 경부·호남 KTX 분기점인 오송역이 위치한 충북 청주시, 열차가 통과하는 공주·정읍역 일대, KTX 호남선 2단계 구간 종착역인 목포 등도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KTX 개통에 따라 이동 시간이 줄더라도 업무·관광 등을 빼면 주택 등 일반 부동산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효과를 신중히 따져보고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01 I 박종오 기자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 [여행+]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 청벽가든의 장어구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공주시를 여행한다면 먹거리 걱정은 안 해도 될 듯싶다. 공주시가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육성해 음식관광의 대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13년부터 ‘으뜸 공주 맛집’을 선정,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상 2008년부터 뽑아온 ‘공주 맛집 100선’의 업그레이드인 셈. ‘공주 맛집 100선’은 공주시가 나서 매년 100개 업소를 선정해 공주의 대표 음식으로 소개하고 홍보해온 방침이다. 하지만 심사기준이 모호하고, 신청 업소의 서류만으로 심사를 해 공정성과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공주시는 실질적으로 음식관광에 도움이 되는 업소를 찾아내기 위해 맛집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기준이 매우 엄격해졌다. 공주시 소재 일반음식점으로 2년 이상 같은 메뉴로 지속적인 영업을 해온 음식점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업소나 1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거나 휴업 중인 음식점은 제외한다. 심사도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먼저 1차 서류심사에서는 자격기준의 적격 여부를 판단한다. 2차 현장심사에서는 4명의 심사위원이 직접 음식점을 방문, 맛과 친절도, 환경 등을 평가한다. 3차 최종심사에서는 2차 현장심사 결과를 토대로 심사위원들이 열띤 토론과정을 거쳐 으뜸 맛집을 선발한다. 특히 매년 심사표를 세분화해 공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84개 업소를, 올해는 73개 업소를 선정됐다. 올해는 누룽지백숙 전문점인 ‘소학장수촌’, 참게탕과 장어구이 등 민물고기전문점인 ‘청벽가든’ 등이 맛집에 뽑혔다. 공주시는 다양한 음식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선별한 업소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은 물론 음식점 내·외부에 ‘으뜸 공주 맛집’ 표지판을 제작해 부착한다. 더불어 홍보물품을 지원하고 친절교육, 향토음식관광 자원화 교육 등을 실행한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한 ‘으뜸 공주 맛집’은 ‘안전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공주관광자원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학장수촌의 닭백숙
2015.03.31 I 강경록 기자
춘절 방한 中 '큰손'님 맘 상하면 안되는데…
  • 춘절 방한 中 '큰손'님 맘 상하면 안되는데…
  • 16일 문체부·한국관광공사·한국여행업협회·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직원들이 경복궁 리플릿 배포행사를 마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늘 배포행사는 ‘한국역사 제대로 이해하고, 경복궁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자!’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춘절을 맞아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중국관광객이 집중 방문하는 춘절(2월18~24일)을 계기로 중국관광객에 대한 수용태세를 강화하고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이번 춘절기간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은 약 12만 6000여명. 이에 따라 정부와 관광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수용 태세를 강화하고 이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대대적인 환영행사와 더불어 여행의 질을 높여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공항·명동·홍대·남대문 등에서 적극 환대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대적인 환대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23일 인천공항·명동·홍대·남대문 등에서 입국관광객에 대한 환영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가진다. 16일에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경복궁에 대해 정확하고 풍부한 안내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현장에서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와 중국관광객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일부 관광통역안내사들의 역사 왜곡을 방지하는 동시에 방문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에서다.17일 오후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명동에서 열리는 환대행사에 참여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점검한다.또한 일부 저가 단체여행 상품에서 발생하고 있는 쇼핑 위주의 무리한 일정 운영 및 낮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에 대해 암행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관광경찰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숙박업소, 무자격 가이드, 전담 여행사 명의대여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중국어 가이드 교육 및 전담여행사 삼진아웃제 강력 추진중국어 관광가이드의 자질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문체부는 일부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의 역사 왜곡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자격증 시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한다. 현행 필기시험 면제교육인 관광안내실무교육 이수시간을 늘려 한국사·한국지리 교육시간 등을 추가·확대하고, 품격 있는 역사해설이 가능한 프리미엄 가이드 교육과정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호주나 싱가포르 등 해외사례를 연구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갱신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무자격 가이드가 현장에서 적발된 경우 현행법에는 여행사에 대한 제재만 마련되어 있었으나, 앞으로는 해당 무자격 가이드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강력하게 제재할 계획이다. 또한 무자격 가이드를 활용하고 불법으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명의를 대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단속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한해에만 10개 전담여행사가 명의대여 등으로 퇴출된 바 있으며 현재 10여개 업체에 대한 추가 지정취소가 진행되고 있다.올해에도 작년에 도입된 무자격 가이드 활용시 ‘3진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하는 반면, 우수 가이드를 고용하고 역량강화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여행사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개별관광객 맞춤 서비스 제공올해 사업으로 문체부는 급증하는 개별관광 유커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에서 사용이 가능한 ‘외국인 전용 통합 관광교통카드’ 보급을 추진한다. 또 서울에서 쉽게 지방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는 ‘K-셔틀’ 운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K셔틀’을 통해 올해에는 서울과 부여·공주, 강릉·평창, 대구·안동, 전주, 광주 등을 각각 연결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스마트폰 하루 사용량이 213분에 달하는 중국관광객들을 위해 전국 307개 관광안내소를 중심으로 무료 와이파이 구역을 확대하고, 날짜별로 전국의 관광 이벤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여행 캘린더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중국어 안내표지판도 지방까지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한류 콘텐츠 적극 개발중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류 테마 관광콘텐츠 개발도 확대된다. 중구 다동의 옛 한국관광공사 사옥을 공연장, 한류상품관 등이 갖춰진 ‘K 스타일 허브(가칭)’로 조성해 인근 명동, 남대문, 인사동을 잇는 한류관광의 랜드마크로 활용한다. 또 경기도·고양시·CJ 그룹이 함께 조성하는 ‘K컬처 밸리’를 관광자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객 대상 융복합공연장도 제주 중문단지에 건립돼 ICT 융합형 공연이 펼쳐질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중국인 만족도 높다” 적극 해명문체부는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 여행 만족도가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2013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만족도 4.11점(5점 만점)으로 미국(4.44점), 러시아(4.42점) 등 서구 국가들 보다 낮지만 같은 문화권이며 인접국가인 일본(4.03)이나 대만(4.05)보다는 높았다”며 “이는 문화적 배경 차이에 따른 상대적 수치라는 점을 감안해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관광객의 재방문율의 경우 한국을 2번째 이상 방문한 비율은 2013년 25.8%로, 2010년의 37.9%보다 낮아졌지만 이를 관광객 수로 환산하면 2010년 71만명에서 2013년 112만명으로 증가했다. 문체부는 “ 해외여행을 처음 하는 사람이 급증하는 유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13만명이 국내에 입국해 전년대비 41.6% 급증했다. 정부는 2017년까지 10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2015.02.16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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