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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43건

'달라진 경기도 계곡'...지역경제 견인차로 우뚝서나
  • '달라진 경기도 계곡'...지역경제 견인차로 우뚝서나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깨끗하게 복원된 계곡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우선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 등 각종 홍보영상을 제작해 도내 청정 계곡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계곡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가요 ‘바다의 왕자’를 개사해 올여름 경기지역 청정 계곡으로 놀러 가자는 내용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 ‘계곡의 왕자’는 지난달 유튜브 게시 이후 조회 수가 8만회가 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백운계곡(사진=경기도)도는 여름휴가·단풍철 버전 계곡 홍보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계곡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마련(당일 여행 3개 코스·1박 2일 여행 3개 코스)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가평 운악계곡(7월 3주∼4주, 8월 1주∼2주/8회), 양주 장흥계곡(7월 3주/2회), 포천 백운계곡(7월 4주, 8월 1주∼2주/6회)에 ‘경기관광 홍보관’ 3곳을 운영하고 계곡 보물찾기, 물대포 체험, 마술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아울러 문화관광해설사를 시범 배치해 계곡과 관련한 스토리텔링 서비스도 제공한다.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관광객들이 해외보다 국내를 찾고 청정 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보고 청정계곡 관광활성화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올해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이후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구성해 경기도만의 관광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기도는 지난해 9월부터 계곡·하천의 불법 시설물 정비에 나서 25개 시·군 190개 계곡·하천의 불법 시설물 1482곳을 적발해 95%가량 철거를 완료했다.
2020.07.15 I 김미희 기자
롯데免, 송파구 관광지원 위한 MOU 체결
  • 롯데免, 송파구 관광지원 위한 MOU 체결
  •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면세점은 송파구 관광자원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송파구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잠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박성수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해 송파구에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뜻을 모았다.롯데면세점은 송파구청과 손잡고 송파구 관광자원을 알리는 홍보 영상 제작 및 외국인 팸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롯데면세점은 특히 잠실관광특구 활성화와 주변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송파구 잠실관광특구는 롯데월드, 석촌호수, 방이맛골, 올림픽공원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매년 벚꽃축제, 단풍&낙엽축제, 한성백제 문화재 행사 등 다양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해 라이브 방송, SNS 홍보 등을 지원해 송파구 대표 축제들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롯데면세점은 관광특구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낙향미식’ 또한 전개한다. 낙향미식은 ‘즐거움을 누리는 아름다운 음식’이란 뜻으로 음식점의 외국어 메뉴판 제작 및 시설 개선 등을 통해 관광 편의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롯데면세점은 관광특구 내 음식점 10여개를 대상으로 낙향미식 프로젝트를 진행해 관광특구만의 차별화된 K-푸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자치단체와 기업이 지역사회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강점을 나누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8.21 I 이성웅 기자
바다 섬 산의 트라이앵글 경남 사천 여행
  • 바다 섬 산의 트라이앵글 경남 사천 여행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푸른 바다 위를 유영하듯 하늘을 오가는 해상 케이블카, 점점이 떠 있는 섬, 붉게 내려앉은 그림 같은 낙조. 바야흐로 sns 시대. 잘 찍은 사진 한 장에 반해 집 문턱을 나서는 우연을 가장한 필연의 여행은 떠나기 전부터 설렘과 기대감에 맘이 한껏 부푼다.경상남도 사천은 남도 바다를 접하고, 섬을 접하는 곳이다. 사천은 한려수도의 중심 기항지이며, 서부경남의 관문항구라는 것을 아는 이가 많지 않다. 아마도 물리적인 거리의 개념이 가깝게 다가오지 않아서일 것이다.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라는 우리 속담에 언급되는 삼천포시가 1995년 사천군에 편입 후 통합이 되었으니 사천시는 규모면에서 결코 작지 않은 도시이며, 이곳이 지닌 풍경 또한 근방의 다른 도시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사천은 남해도를 들어갈 수 있는 두 곳 중 한 곳이며, 이곳 삼천포대교를 건너면 남해도이며, 사천의 여행은 이 삼천포대교를 중심으로 시작된다.자동차가 삼천포대교를 건넌다면 사람들은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건넌다. 이제는 각 지역마다 관광 포맷처럼 기본으로 생기는 해상케이블카는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사천바다 케이블카는 기존의 해상 케이블카와는 다르다. 일반적인 바다 케이블카가 직선의 코스로 운행하는 반면 길이 2.43km로 국내 최장구간의 사천 바다 케이블카는 섬, 바다, 산을 잇는 트라이앵글 코스로 운행한다. 케이블카 이동시 최고 높이가 아파트 30층 높이와 맞먹을 만큼 높이 올라 내려다보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일대의 풍경이 뛰어나다.무진동으로 덜컹거림이 없어 쾌적하며, 육각형의 케이블카 한쪽은 투명한 벽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바다 위를 오가면서 편안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대방 정류장을 출발해 초양정류장, 각산 정류장, 대방 정류장으로 되돌아오게 되는데 각산 정류장에서는 잠깐 내려 탑승 확인을 다시 받게 된다. 이때 케이블카 옥상 전망대에 올라 풍경을 보아도 좋지만 데크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각산 정상과 만나는데 이곳에서의 풍경은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했을 때와는 사뭇 다르다. 운이 좋다면 이곳 전망대에서 분홍 상괭이를 볼 수도 있다.실안해안도로는 바다 풍경이 아름답기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곳이다.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번잡스럽지 않게 드라이브가 가능한데 봄이면 벚꽃로드로, 여름에는 푸르른 그늘이,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드는 곳이다.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요즘 sns에서 인증샷으로 올라오는 ‘천국의 계단’을 만난다. 실안 해변을 마주하는 사천 카페 커피홀은 오션뷰 카페로 천국의 계단이 설치된 이후 이곳 사천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존이 되었다. 남녀 노소 가리지 않고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것은 이제 이곳의 일상 풍경이 될 정도이다.사천 신축 풀빌라 ‘나인뷰풀빌라’는 커피홀 옆에 위치한다.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대리석 바닥은 깔끔함을 나타내며 전 객실 오션뷰, 개별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낙조로 유명한 실안해변의 일몰을 객실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의 제비뽑기와 같다. 개별 테라스에서는 바비큐가 가능하며, 객실 사이는 높은 벽으로 마감해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프라이버시가 존중된다. 펜션 야외에는 인피니티 풀이 마련되어 있어 넓은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은 숙박객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펜션 전용 요트와 선착장이 있어 낭만적인 요트 이벤트를 할 수 있으며, 맛 좋은 빵과 향 좋은 커피가 제공되는 조식서비스는 여행지에서의 아침을 여유롭게 만든다.
간선도로 일평균 교통량 1만4964대…강원 1년새 5% ↑
  • 간선도로 일평균 교통량 1만4964대…강원 1년새 5% ↑
  • 최근 10년간 교통량과 자동차등록대수 변화 추이. (이미지=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해 전국의 주요 간선도로의 일 평균 교통량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1만5000여대로 집계됐다.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등록대수와 국내총생산(GDP) 증가 등으로 교통량은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2일 국토교통부가 공표한 ‘2018년 도로교통량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4964대로 전년도(1만4921대)보다 43대 늘었다. 간선도로는 고속국도와 일반국도, 지방도(총 3만5462km)를 말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교통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다만 경기도와 전라남도, 경상북도의 교통량은 일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보면 강원도 지역의 교통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로 내·외국인 관광객의 증가한데다 수도권과 강원도 평창을 잇는 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 성남-장호원(자동차전용도로) 등 주요 도로의 적시 개통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계절별로는 본격적인 봄 행락철인 4월부터 여름 휴가철(7~8월)을 지나 단풍철인 11월까지 교통량 상승세가 이어졌고, 겨울이 되면서 교통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평균 일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기간은 9월로, 추석 연휴(9월 23일∼26일)가 주말과 이어지면서 통행량 상승을 보였다.요일별로는 주말이 시작되는 시점 전후인 금요일(요일 평균대비 106.4%)과 토요일(요일 평균대비 108.3%) 교통량이 많았고, 일요일에 가장 적은 것(요일 평균대비 94.5%)으로 나타났다.시간대별로는 퇴근 시간인 오후 5∼6시에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시간대별 평균 교통량의 약 178.5% 수준으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로 나타났다. 오전 3∼4시는 약 10.7% 수준으로 가장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로 분석되었다.차종별로는 승용차가 하루 평균 1만728대(전년대비 0.8%↑)가 간선도로를 통행하면서 전년 보다 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버스 392대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화물차는 3844대로 1.1% 소폭 감소했다.전년 대비 버스 교통량이 많이 증가한 지역으로는 제주도(전년대비 8.9%↑)와 강원도(전년대비 4.5%↑)로 나타났다.교통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제주도의 경우 지난 2017년 8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결과로 분석되며, 강원도의 경우 관광객 수송을 위한 버스 공급을 확대한 결과로 추정된다.이번 2018년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도로, 교통, 국토,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료 및 연구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5.02 I 박민 기자
눈부터 톡 쏘는 펩시콜라…英작가 '스티븐 윌슨'과 협업
  • 눈부터 톡 쏘는 펩시콜라…英작가 '스티븐 윌슨'과 협업
  • 펩시콜라 봄시즌 한정판 패키지.(사진=롯데칠성음료)[이데일리 이윤화 기자]펩시콜라가 이번 봄 시즌부터 현대미술작가 ‘스티븐 윌슨(Steven Wilson)’의 디자인을 입는다. 독창적인 현대미술 감성에 더해 아이돌 가수 빅스 ‘라비’와 여자친구 ‘은하’,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 등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 있는 예술가들과 협업해 뮤직비디오·전시회 등도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현대미술작가 스티븐 윌슨과 손잡고 계절별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펩시×스티븐 윌슨 사계절 러브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티븐 윌슨은 미술,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 감각으로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 영국 출신의 작가다. 에르메스, 월트 디즈니, 나이키, 시트로엥 등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7년에는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와 작업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사계절 러브 에디션은 글로벌 펩시콜라 디자인에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사계절 분위기를 스티브 윌슨만의 독특한 색과 스타일로 담아냈다. 특히 계절적 감성과 짜릿하고 상쾌한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펩시콜라 355㎖ 캔 제품에 적용된 봄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에디션은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화사한 분홍색 벚꽃으로 디자인되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향후 계절에 맞춰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에디션, 단풍 및 눈꽃을 담은 가을, 겨울 에디션을 선보이고 패키지도 250㎖ 캔 및 600㎖, 1.5ℓ 페트병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과 협업한 봄시즌 펩시콜라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와 함께 ‘망설이지 말고 좋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펩시의 신규 슬로건 ‘바로 그 사랑을 위해(FOR THE LOVE OF IT)’를 발표했다. 신규 슬로건을 알리기 위해 뮤직비디오, 전시회, 펩시콘서트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뮤직비디오는 제품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아이돌 가수 빅스 라비와 여자친구 은하 및 그루비룸이 함께한 신곡 ‘블라썸(BLOSSOM)’을 감상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펩시콜라는 지난해 펩시 125주년 레트로 디자인을 선보이며 국내 뉴트로(Newtro·옛것을 새롭게 해석하는 경향) 열풍에 앞장섰으며, 올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한 아트 마케팅(Art Marketing)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3 I 이윤화 기자
현대미술 작가 스티븐 윌슨의 ‘펩시콜라’ 나온다
  • 현대미술 작가 스티븐 윌슨의 ‘펩시콜라’ 나온다
  • (사진=롯데칠성음료)[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현대미술 작가 ‘스티븐 윌슨(Steven Wilson)’과 손잡고 계절별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펩시x스티븐 윌슨 사계절 러브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스티븐 윌슨은 미술,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 감각으로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 영국 출신의 작가다. 에르메스, 월트 디즈니, 나이키, 시트로엥 등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2017년에는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와 작업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사계절 러브 에디션은 글로벌 펩시콜라 디자인에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사계절 분위기를 스티브 윌슨만의 독특한 색과 스타일로 담아내 제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계절적 감성과 짜릿하고 상쾌한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펩시콜라 355㎖ 캔 제품에 적용된 봄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에디션은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화사한 분홍색 벚꽃으로 디자인되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향후 계절에 맞춰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에디션, 단풍 및 눈꽃을 담은 가을, 겨울 에디션을 선보이고 패키지도 250㎖ 캔 및 600㎖, 1.5L 페트병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와 함께 망설이지 말고 좋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펩시의 신규 슬로건 ‘바로 그 사랑을 위해(FOR THE LOVE OF IT)’를 알리기 위해 뮤직비디오, 전시회, 펩시콘서트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뮤직비디오는 제품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아이돌 가수 빅스 ‘라비’와 여자친구 ‘은하’ 및 ‘그루비룸’이 함께한 신곡 ‘블라썸(BLOSSOM)’을 감상할 수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펩시콜라는 지난해 펩시 125주년 레트로 디자인을 선보이며 국내 뉴트로(Newtro) 열풍에 앞장섰으며, 올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한 아트 마케팅(Art Marketing)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1 I 강신우 기자
인피니티 SUV QX50..황홀한 럭셔리 실내를 만나다
  • [시승기]인피니티 SUV QX50..황홀한 럭셔리 실내를 만나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인피니티는 차별화한 디자인과 고급스런 실내 소재가 매력적인 럭셔리 브랜드다. 1980년대 후반 닛산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했다. 당시 토요타는 렉서스를 내놓았을 때다. 일본에서 만든 만큼 품질이나 마무리는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40년 역사를 넘겼지만 인피니티의 글로벌 판매는 썩 좋지 않다. 북미, 중국 이외에 인지도가 높은 나라가 극소수다. 인피니티는 한국에서 연간 2000대 넘게 팔면서 선방하고 있다. 그것도 디젤 라인업 하나도 없이 오로지 가솔린 엔진 돌직구 승부를 통해서다. 인피니티코리아는 19일 럭셔리 중형 SUV '더 올 뉴 QX50'을 출시하면서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마침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렸다. 눈길 사륜구동의 접지력까지 테스트해 볼 기회다.인피니티는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일본 태생의 브랜드답게 실내외 곳곳에서 일본차 특유의 꼼꼼함이 돋보인다.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노면 상태가 좋지 않다. 덕분에 AWD가 장착된 QX50의 성능을 경험하기엔 충분한 조건이다. 시승 코스는 서울 워커힐 호텔을 출발해 춘천을 경유한다.QX50는 인피니티 SUV 볼륨 모델이다. 소형 SUV QX30와 대형 QX60 사이에 위치한다. QX50(전장 4695mm)는 국산 중형 SUV와 비교하면 르노삼성 QM6(전장 4675mm)나 쉐보레 이쿼녹스(전장 4650mm)보다 길다. 현대 싼타페(전장 4770mm)와는 비슷하고 기아 쏘렌토(전장 4800mm)보단 짧다. 첫 인상은 우아함이다. 전면부 인피니티의 최신 디자인 요소인 더블 아치 그릴이 적용됐다. 시각적인 만족도도 높지만 그릴 위치를 이전 모델 대비 위쪽으로 옮겨 보행자 충돌 안전 규정을 만족시킨다. LED 헤드램프는 전체 차량 크기 대비 날렵하게 디자인했다. 사람의 눈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헤드램프는 디테일이 뛰어나다. 헤드램프의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선명한 밝기를 자랑한다. 태양광과 유사한 색온도를 제공해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춘다. 측면 캐릭터라인은 절묘한 실루엣이 감성을 풍긴다. 후면부는 테일램프의 끝을 잇는 크롬바가 눈에 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다. 모두 인피니티 만의 개성이 넘친다. 과하지 않은 요소로 담담하게 꾸며냈다.QX50의 백미는 실내다. 고급스러운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한 티가 곳곳에서 드러난다. 탑승객의 몸이 닿는 모든 곳을 가죽으로 감싼 것은 물론 스웨이드 소재도 적절하게 활용해 고급스럽다. 벤츠 인테리어와 비교했을 때 부족하지 않을 정도다. 가죽 트림과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에 적용된 스티치는 색을 각기 달리해 디테일한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일본차 특유의 꼼꼼함이 드러난다. 우드트림은 천연 단풍나무를 가공해 적용했다. 감성 만족도를 높인 부분이다. 센터페시아에는 듀얼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8인치 크기 상부 디스플레이에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시스템 메시지 등 운전자가 알아야 할 중요 정보가 표시된다. 하단에 위치한 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조시스템, 시트 온도조절, 오디오 등을 조작할 수 있다. 터치감을 개선했다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마트폰에 비해 버벅이는 조작감은 아쉽다. 사용하기에 크게 불편한 수준은 아니다.운전을 위해 시트에 앉았다. 푹신한 쿠션감이 마치 안락한 소파에 앉아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미국 나사(NASA)와 일본 게이오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설계를 새롭게 적용했다. 인피니티 담당자는 “노면에서 올라오는 잔 진동을 시트가 걸러낸다”고 설명한다. 운전석과 동승석에는 열선 및 통풍 기능이 적용된다.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옵션이다. 열선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은 감촉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적당히 두툼해 그립감도 좋다.가족을 위한 2열 공간 또한 중형 SUV답게 넉넉하다. 앞뒤로 슬라이딩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꽤나 뒤로 눕혀지는 2열 시트는 장거리 주행에서 탑승객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휠베이스는 2800mm에 달한다. 2열 승객을 휘한 무릎 공간과 헤드룸이 충분하다. 2열 편의장비로 독립식 공조장치와 측면 선블라인드가 마련됐다. 다만 2열 승객을 위한 열선 시트 기능이 빠진 게 옥의 티다. 60:40으로 폴딩되는 2열 시트를 접으면 트렁크 공간은 최대 1722L로 확장된다.QX50에는 인피니티가 새롭게 개발한 2.0L 가변압축비 VC-터보엔진이 처음 적용됐다. 가변 압축비 엔진에는 멀티링크 시스템까지 달려 엔진 압축비가 8:1(고성능)과 14:1(고효율) 사이에서 가변적으로 움직인다. 고성능과 효율,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기술이다. 2.0L 터보 엔진은 무단변속기와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8.7kg.m을 낸다. 19인치 휠 기준 두 자릿수(10.3km/L)의 복합연비를 보여준다. 스티어링 휠 뒷편에 위치한 패들시프트는 눈길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적극적인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게 제어한다. 차량 전반적인 서스펜션 세팅은 부드러움과 탄탄함 사이에서 타협을 제대로 해냈다. 노면을 타고 실내로 유입되는 진동을 서스펜션과 부드러운 시트가 걸러준다.전륜구동 기반의 사륜구동(AWD)은 눈길에서 제격이다. 소복히 쌓인 눈 때문에 적극적인 코너링을 경험하진 못했지만 차량이 미끄러지는 상황을 만나면 AWD 시스템이 전체적인 거동을 거든다. 급한 헤어핀 구간에서도 AWD 시스템은 각 바퀴의 구동력을 제어해 미끌림을 방지한다. AWD가 적용된 QX50는 눈길 같은 험로에서 대처 능력이 발군이다.QX50는 4가지 주행 모드를 갖추고 있다. 기본 스탠다드 모드를 비롯해 스포츠, 에코, 퍼스널 모드다. 각각 엔진출력, 변속 시점, 조향비, 조향력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시승 차량은 5830만원 하는 중간급 센서리(Sensory) 트림이다. 최고급 오토그래프(Autograph) 트림에 적용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을 비롯한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이 빠져 있다. 그럼에도 킥백 동작을 인식하는 핸즈프리 전동식 트렁크와 1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보스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장비는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인다.인피니티의 모델들은 독일 3사(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를 겨냥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하차감(차에서 내릴 때 받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떨어질 수 있지만 오너의 만족도는 독일차 부럽지 않다. 성능, 편의장비, 고급감과 가성비까지 차량 전반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찾기 어렵다.눈길에서 경험한 QX50은 여유로운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 그리고 가족을 안심하고 태울 수 있는 안전 장비와 AWD 시스템을 두루 갖추고 있다. 독일차와는 다른 특별한 매력을 갖춘 중형 럭셔리 SUV를 찾는다면 QX50은 장바구니에 넣고 지갑을 열지 고민할 것을 강추한다. 한 줄 평장점 :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유니크 디자인, 럭셔리다운 고급스런 실내 소재단점 : 버벅이는 센터 디스플레이 조작감과 2열 열선시트 부재
2019.03.07 I 남현수 기자
③“갓이 오마이갓”…‘킹덤’發 신한류
  • [넷플릭스]③“갓이 오마이갓”…‘킹덤’發 신한류
  • ‘킹덤’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모자(hat)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각기 다른 모자의 의지를 알려줄 학자가 필요하다.”미국 SF작가인 존 호너 제이콥스가 최근 SNS에 남긴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 ‘킹덤’(극본 김은희·연출 김성훈) 감상평이다. 특히 중전의 가채와 꿩깃을 꽂은 주립을 극찬했다. 제이콥스 외에도 SNS에선 신분과 직위에 따라 다른 복식이 이색적이라는 해외 시청자들의 평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갓에 대한 관심은 넷플릭스도 예상치 못한 관전 포인트였다.‘킹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이다. 죽은 왕이 되살아나자 세자 이창(주지훈 분)은 반역자로 몰린다. 역병의 근원을 밝히고자 조선의 끝으로 향하지만, 역병에 걸려 좀비가 된 백성들의 수는 점점 늘어난다. 재빠르고 잔인한 좀비와 정적이며 아름다운 조선시대는 대비를 이룬다. 주인공들은 좀비에 쫓겨 고창 선운산, 보령 빙도, 경주 소나무숲, 서창 갈대밭 등 전국 각지 비경을 누빈다. 창경궁과 창덕궁, 하회마을, 민속촌 등에서도 촬영을 진행했다. “익숙한 소재와 조선 시대 배경이 합쳐져 특별한 장르물이 탄생했다”고 미국 미디어 웹사이트 CNET는 ‘킹덤’을 평했다.이창(주지훈 분)과 호위무사 무영(김상호 분)이 벌판을 내달리는 신은 보령 빙도에서 촬영됐다.(사진=넷플릭스 제공)좀비 사극이란 장르가 국내 사용자에게 새롭진 않다. 지난해 영화 ‘창궐’로 이미 경험했다. 플랫폼은 다르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개국, 1억3900만 명의 사용자를 자랑한다. ‘킹덤’은 27개 언어 자막, 12개 언어 더빙을 제공한다. 정책상 조회수를 공개하지 않는 넷플릭스 콘텐츠의 화제성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가늠할 수 있다. 북미나 유럽, 동남아 등 그만큼 반응하는 사용자의 국적도 언어도 다양하다. 일본과 중국에 한정됐던 기존 한류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물론 넷플릭스 모든 콘텐츠가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킹덤’에 대한 넷플릭스의 물량공세는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다. ‘킹덤’은 시즌1 공개 전 시즌2 제작이 결정됐다. 오는 11일 시즌2 첫 촬영에 돌입한다. 창덕궁 비원에서 촬영한 ‘킹덤’의 한 장면(사진=넷플릭스 제공)탄탄한 서사는 해외 누리꾼들이 꼽는 공통적인 반응이다. 좀비물은 공포영화의 하위장르로 스토리가 허술하고 선정적이란 편견이 있다. ‘킹덤’은 잔인하되 이야기의 완성도와 수려한 미장센으로 선입견을 깼다. 대신 한국의 미를 결합시켰다. 궁인들의 시체가 수장된 연못신이 대표적이다. 창덕궁 후원인 비원에서 촬영했다. 곱게 물든 가을 단풍이 역설적으로 잔혹한 설정을 강조해준다. 이를 극대화시키고자 부감쇼트를 활용했다. 고궁에선 드론 촬영이 불가해 부감쇼트에 한해 경희대 연못을 담았다. ‘킹덤’을 제작한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한류의 역사를 살펴볼 때 드라마는 접근성이 용이한 콘텐츠”라면서 “‘킹덤’은 국내외 시청자에게 드라마로서 보편적인 재미를 주면서 해외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자신했다. ‘킹덤’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
2019.02.11 I 김윤지 기자
①한국의 美 가득…드라마계 BTS 될까
  • [킹덤]①한국의 美 가득…드라마계 BTS 될까
  • 창덕궁 비원에서 촬영한 ‘킹덤’의 한 장면(사진=넷플릭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부감쇼트에 담긴 아름다운 풍광은 놀라운 몰입을 선사한다.” 한 해외 누리꾼은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첫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극본 김은희·연출 김성훈)에 대해 이처럼 평했다. “신선한 좀비 드라마”라는 극찬을 쏟아낸 각종 리뷰 영상도 유튜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킹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이다. 죽은 왕이 되살아나자 세자 이창(주지훈 분)은 반역자로 몰린다. 그는 조선의 끝에서부터 역병의 근원을 밝히고자 한다. 시종일관 어둡고 잔혹하다. 고운 빛깔의 한복부터 고즈넉한 궁까지 화면 곳곳에 담긴 한국의 미는 대비를 이룬다. “조선이란 정적인 세계와 동적인 좀비가 상충되면서 빚어지는 긴장감”이란 김성훈 감독의 설명이 맞아 떨어진다. 조선시대가 낯선 글로벌 시청자에게 ‘킹덤’은 특히 ‘신기한 드라마’다.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서비스되는 만큼 이들의 반응도 빠르게 감지된다. ‘킹덤’은 할리우드 영화 포털 사이트트 IMDB에서 10점 만점에 8.5점을 받았다. 꽤 높은 점수다. 업계는 멜로가 주도했던 한류 드라마의 새 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는 기대도 걸고 있다. 이창(주지훈 분)과 호위무사 무영(김상호 분)이 벌판을 내달리는 신은 보령 빙도에서 촬영됐다.(사진=넷플릭스 제공)◇창덕궁 후원도 활짝…“자연스러운 멋” ‘킹덤’은 고창 선운산, 보령 빙도, 경주 소나무숲 등 전국 각지에서 촬영했다. 5화에 등장하는 서천 갈대밭신은 풍광과 서사를 결합시킨 영리한 장면이다. 갈대밭만 보면 서정적인 정서가 가득하다. 흔들리는 갈대 사이에서 괴성과 함께 좀비가 서서히 솟아오른다. 긴장감이 극대화 되는 순간이다. 고궁과 하회마을, 민속촌도 등장한다. 창경궁과 창덕궁은 드물게 촬영을 허락하는 곳이다. 5화의 계비(김혜준 분) 행차신은 창덕궁에서, 6화 계비와 조학주(류승룡 분)의 대화신은 창덕궁 후원인 비원에서 촬영했다. 가을 단풍이 흐트러지는 비원은 평소에도 예약제로 운영되는 장소다. 고궁에선 드론 촬영 불가로, 부감쇼트는 경희대 연못을 활용했다.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전각을 입혔다. 유럽 정원의 화려함, 일본 정원의 인공미와 또 다른 우리만의 자연스러운 멋이 살아 있는 신이다. ‘킹덤’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그 안에 좀비, 아이러니의 힘”이는 ‘킹덤’의 차별점이 됐다. 탄탄한 전개를 더하면서 ‘좀비물=잔인함’이란 선입견을 보기 좋게 깨부쉈다. 완성도를 끌어올린 비법이기도 하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제작진의 굳은 의지이기도 했다. 데뷔작인 영화 ‘그해 여름’(2006)도 한옥을 배경으로 했던 김 작가는 “고택 한옥을 찾아다녔다. 한옥을 잘 보여주고 싶어 툇마루 등의 공간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감독도 “우리나라가 이렇게 예뻤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모르고 살았다”고 감탄했다. 미덕은 그저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안에서 인육을 먹는 아비규환이 펼쳐진다. 각종 음모도 오간다. 궁도 마찬가지다. 아름답지만 음산한 기운이 감돈다. 문살 뒤로 실루엣만 비추는 왕은 죽은 자도 산자도 아니다. 김 감독은 “조선시대라는 독자적인 미와 극악한 좀비가 만났다. 고요한 아침의 비명소리 같은 사운드, 새하얀 한지에 흩뿌려지는 피와 같은 이미지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킹덤’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韓드라마계의 BTS를 꿈꾸며 제작진이 사명감을 느낀 일화도 있다. 김 감독은 넷플릭스 측에서 포스터 콘셉트 아트를 제시하던 날을 떠올렸다. 사용된 소품 모두 일본 혹은 중국의 것이었다. 외국인 눈에는 우리 고유의 기와나 칼 문양을 전혀 구별할 수 없었던 이유였다. 김 감독은 “책임감이 생겼다. 한국적인 매력을 서사에 잘 엮어서 보여주고 싶었다. 외국 시청자에게 한국의 500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킹덤’을 제작한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킹덤’이 드라마로서 국내외 시청자에게 보편적인 재미를 주는 동시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킹덤’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
2019.01.31 I 김윤지 기자
겨울밤 수놓는 빛의 향연…가족·연인과 함께 떠나볼까
  • 겨울밤 수놓는 빛의 향연…가족·연인과 함께 떠나볼까
  • 화려한 조명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특별전’이 열리는 양주의 조명박물관.(사진=조명박물관)[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겨울이 한발짝 다가서면서 경기북부 일대는 길어진 밤을 수놓는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가을이 지나가고 정원과 산을 수놓았던 울긋불긋한 단풍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추면서 앙상해진 나뭇가지에는 추위 속에서 저절로 온기가 스며들것만 같은 따뜻한 오색 불빛이 점등되기 시작했다.유독 산이 많은 경기북부지역에는 그만큼 아름다운 정원들 역시 나뭇잎 대신 화려한 조명옷을 갈아입고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연인, 가족들의 발길을 잡을 준비를 마쳤다.조명박물관 내 요정마을.(사진=조명박물관)◇아름다운 조명으로 그리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특별전’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조명박물관’에는 일찌감치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조명박물관은 ‘우리가 고대하고 기대하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무엇일까’,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생겨난 날일까’, ‘산타는 어디에서 오나’, ‘산타는 누구와 살까’, ‘나도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등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아름다운 조명을 통해 알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특별전’을 준비했다.숲 속에 사는 산타와 요정들이 어린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하고 어른들은 다시 한번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도록 안내한다.11월 2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조명박물관의 ‘크리스마스 특별전’. 12월 주말에는 산타할아버지, 숲 속 요정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꽁꽁꽁 퀴즈’가 수시로 진행된다.쁘디프랑스 전경.(사진=가평군)◇어린왕자가 나올것만 같은 프랑스 마을 ‘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겨울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가평여행. 아름다운 북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프랑스의 전통과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한 국내 최고의 외국마을 테마파크이자 각종 CF와 드라마·예능 촬영지로 인기가 많은 가평 쁘띠프랑스가 있다.쁘띠프랑스는 대표 겨울축제인 ‘어린왕자 별빛축제’를 준비했다.이른 폭설로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든 가평에는 12월 1일부터 쁘띠프랑스가 아름다운 불빛을 밝힌다. 쁘띠프랑스는 내년 2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어둠속을 아름답게 수놓는 전구의 불빛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축제 기간 동안에는 빛터널과 공중별빛조명, 프랑스 몽펠리에 조명거리 등 화려한 별빛조명쇼가 펼쳐지는 동시에 프랑스 전통 인형극을 체험하는 ‘기뇰체험’과 어린이들이 에펠탑·어린왕자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아트체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기는 익살스러운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손 인형극으로 감상하는 ‘빨간망토’, 12월의 선물과도 같은 동화구연 ‘프렌치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쁘띠프랑스는 이번 축제를 위해 12월 한달 간 운영 시간을 2시간 연장, 오후 8시까지 개관한다.(매표마감은 오후 7시)퍼스트가든.(사진=경기관광공사)◇그리스 신들과 함께 떠나는 사계절 별자리 여행 ‘갤럭시 판타지’파주시 상지석동에 23가지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로 꾸며진 퍼스트가든은 12월 1일부터 ‘갤럭시 판타지’를 주제로 은하수를 담은 별자리처럼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별빛축제를 마련했다.약 6600㎡ 규모의 테마정원마다 다른 주제로 사계절의 대표 별자리를 비롯한 다양한 별자리가 지상에 내려앉은 모습을 볼 수 있다.자수정원을 수놓은 ‘포세이돈의 빛과 생명의 바다’에서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지배하는 빛이 넘실대는 바다에 펼쳐진 사계절 대표 별자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플래이가든에 밤이 찾아오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날아다니는 고래를 볼 수 있다.또 파주 운정신도시 개발에서 잘려나갈 위기에 처했던 나무를 이식해 조성한 푸르트가든에는 생명을 상징하는 우뚝 솟은 바오밥나무와 그 주변 유실수로 밤을 밝힌다.꿀벌이 좋아하는 각양각색의 밀원식물이 자라고 있는 버터플라이가든에 어둠이 찾아오면 화려한 빛을 발하는 나비요정과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장미가 있는 로즈가든은 밤 마다 꽃수로길을 따라 길게 뻗은 로맨틱한 조명 터널이 펼쳐진다.프로방스마을.(사진=경기관광공사)◇알록달록 건물들이 화려한 조명으로 더욱 빛나는 ‘러브인 프로방스 빛축제’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프로방스마을은 한 겨울 어둠이 내리고 밤이 찾아오면 건물 외벽에 다양한 빛 조형물까지 더해져 또다른 세상으로 변한다.프로방스마을은 ‘러브인 프로방스 빛축제’를 형형색색의 사랑스러운 빛조형물과 아름다운 꽃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꾸며 연인과 가족 중심의 사랑의 테마로 한 빛 축제다.프랑스 남부의 그림같은 색채 건물들이 아기자기 모여 있는 이곳에서 반짝이는 불빛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러브인 프로방스 빛축제’는 지난달 10일 시작해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입장요금 없이 일몰 이후 밤 10시까지 아름다운 빛의 향연에 빠져들 수 있다.
2018.12.01 I 정재훈 기자
만추(晩秋)에 떠나는 파주…휴전선에서 '태후' 찍어볼까?
  • 만추(晩秋)에 떠나는 파주…휴전선에서 '태후' 찍어볼까?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단풍이 지는 늦은 가을, 만추(晩秋)를 즐기기에는 평화로 물든 파주의 가을 여행 코스가 제격이다.자연경관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관광명소부터 하루를 묶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캠핑장,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과거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DMZ평화여행 코스 등 파주시는 다양한 테마로 이목을 끌고 있다.마장호수 흔들다리.(사진=파주시)△‘흔들흔들’ 흔들다리로 갈까, ‘출렁출렁’ 출렁다리로 갈까파주시에는 아시아의 레만호수로 불리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광탄면 기산리에 위치한 ‘마장호수’는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산과 호수를 끼고 있어 물빛과 낙조의 모습이 아름다운데다 220m 길이의 수면 위 흔들다리가 설치돼 있어 파주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마장호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파주시는 주말과 공휴일 2층 버스(7500번)를 운행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감악산 출렁다리.(사진=파주시)마장호수에 흔들다리가 있다면 적성면 설마리의 감악산 라키스트 힐링파크에는 출렁다리가 있다.경기5악 중 하나이자 국내 100대 명산으로 지정된 감악산은 양주시와 연천군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21㎞의 둘레길이 개통돼 있다. 여기에 길이 150m, 폭 1.5m의 현수교 ‘감악산 출렁다리’를 건너면 늦가을 감악산의 운치를 느끼기 좋다.공릉관광지 캠핑장.(사진=파주시)△가을밤의 정취 빠질 수 있는 야영장도 인기파주시 숨은 명소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1박2일 또는 2박3일 여정을 계획 중이라면 파주시의 특별한 캠핑장을 추천한다.자연과 함께하는 공릉관광지 캠핑장(조리읍 장곡리 420-7번지 일원)은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캠핑카 10대, 야영장 16면, 샤워장, 화장실, 매점, 취사장 등이 마련돼 있다.6~7명이 사용할 수 있는 캠핑카 내부는 편백나무로 만들어졌으며 텐트를 설치하는 야영장도 64㎡(8m*8m)의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다.주변에는 하니랜드와 공릉저수지, 파주삼릉이 위치해 있으며 파주시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구는 캠핑카 이용료의 30%가 할인된다.법원읍 금곡리에는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서 책 한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별난독서캠핑장’이 있다. 목재데크 17면, 잔디 6면 등 야영장 23면과 잔디마당, 숲속도서관, 주차장을 갖췄다.별난독서캠핑장은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장하며 이용요금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 공휴일 전날에 2만5000원이고 비수기 평일에는 2만원이다.캠프그리브스 내 드라마 ‘태양의후예’ 세트.(사진=파주시)△파주 명소를 한번에! ‘파주시티투어’‘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서 DMZ평화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매주 화요일 출발하는 파주시티투어 당일치기 코스나 매월 첫째주 주말 시작하는 1박2일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당일치기코스는 매주 화요일 서울 합정역에서 출발해 문산역~임진각관광지~도라산식당(중식)~도라산역(특산물판매장)~도라전망대~제3땅굴~문산역~합정역으로 운행되며 5000원의 탑승요금으로 DMZ평화여행을 할 수 있다.1박2일 코스는 합정역에서 출발해 문산역~임진각관광지(중식)~제3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역(특산물판매장)~군내면 부녀회식당(석식)~캠프그리브스로 1일차 코스를 진행한다.민간인통제선 내 유일의 유스호스텔인 캠프그리브스에서는 숙박과 전시관 관람, 2일차 조식, ‘태양의 후예’ 체험이 진행되고 2일차에는 도라산 평화공원~통일촌 장단콩마을(중식)~허준묘~문산역~합정역 코스로 운영된다.파주시티투어 1박2일코스 탑승요금은 4만4000원이며 중식과, 석식, 여행자보험은 별도다.
2018.11.10 I 정재훈 기자
리터당 19km 넘나든 최강 연비, SM6 디젤의 재발견
  • [시승기]리터당 19km 넘나든 최강 연비, SM6 디젤의 재발견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르노삼성 SM6가 극적인 반전에 성공할까. SM6는 2016년 3월 국내 첫 출시됐다. 등장과 동시에 국산차가 아닌 수입차 같은 디자인으로 화제를 낳았다. 유러피안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면서 국내 중형차 시장의 부동의 2위였던 K5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판매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사장이 전격 교체된 르노삼성은 K5에게 다시 2위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SM6는 이달 가격대를 낮추고 편의장비를 추가한 'SM6 프라임'을 출시하면서 전열을 가다듬었다.최근 국제 유가는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는 휘발유 리터당 1900원이 넘는 곳이 대부분이다. 주유소에 갈 때마다 얇아지는 지갑 사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럴 때일수록 연비 좋은 차량을 찾기 마련이다. 연비 좋은 차라고 하면 하이브리드나 경소형차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SM6 dCi는 중형차이지만 1.5L 디젤 엔진을 장착해 리터당 17km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이번 시승에선 SM6를 타고 기름값 걱정없이 가을을 만끽했다. 더구나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20km/L가 넘나드는 연비를 보여 기자와 동승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색창연 강원도 정선 유려한 단풍 속에 자리잡은 SM6는 한 폭의 그림이 됐다. SM6의 디자인은 출시 2년이 지난 지금도 멋스런 세련됨을 그대로 유지한다. 특히 ‘ㄷ’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SM6의 존재감을 뽐낸다. 매끈한 라인은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세월을 빗겨간 듯 우아한 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뭐니뭐니 해도 SM6의 매력은 디자인이다. 시승 차량에는 LED 헤드램프가 빠졌음에도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웠다.실내로 들어오면 세로형 8.7인치 터치스크린이 센터페시아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출시 당시보다 신선함은 덜 하지만 지금 봐도 유러피한 스타일의 감성이 묻어나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초창기 센세이션 했던 액정의 사용성은 조금 떨어진다. 메뉴를 빠르게 찾기 위해선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화질도 그렇다. 가장 큰 이유는 SM6 이후 럭셔리를 표방한 볼보자동차가 비슷한 크기의 고화질 액정을 달고 나와서일 게다. 더구나 기자는 SM6 시승 전에 8000만원이 넘는 볼보 XC90을 시승했던 터라 볼보의 감성이 손 끝에 남아 있다.시승차에는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가 달려있다. 브라운 색상의 퀼팅 시트가 적용된다. 헤드레스트 움직임도 위 아래로 움직이는 일반적인 것과 달리 앞뒤로도 조절이 가능하다. 앞좌석에는 열선과 통풍 기능은 기본이고 부드러운 마사지 기능까지 들어있다. 마사지 기능이 훌륭하진 않지만 가을철 장거리 단풍여행에서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 주고 간혹 졸음을 깨워준다. 스티어링 휠은 생각보다 두툼해 그립감이 좋다. 처음 나왔을 때 없던 스티어링 휠 열선도 추가됐다. 이건 잘 한 일이다.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옵션 가운데 하나가 열선 핸들 아닌가. 뒷좌석은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보다 5mm 더 긴 휠베이스 덕분에 공간이 넉넉하다. 다만 무릎공간은 넉넉하지만 시트방석이 조금 짧은 것은 체격이 큰 사람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다. 2열 열선기능도 지원한다. 열선을 키기 위해선 2열 센터 암레스트를 열어야 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단풍이 짙게 드리워진 강원도 정선과 오대산 자락의 와인딩 코스를 달렸다. SM6 dCi에는 직렬4기통 1.5L 디젤엔진이 6단 듀얼 클러치와 궁합을 맞춘다.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출력은 부족하지도 그렇다고 넘치지도 않는다. 1750rpm부터 뿜어져 나오는 최대토크 덕분이다. 제동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면 변속기도 한 단씩 차근차근 내려 감속을 돕는다. 브레이크 패드의 소모량을 저감 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핸들링은 중형 세단의 기본을 지켜낸다. 패밀리 세단의 성격을 생각하면 납득 할만한 수준이다. SM6는 디젤엔진의 소음을 잡기 위해 차음 윈드 글라스와 흡차음재를 적극 사용했다. 덕분에 정차시나 주행 할 때도 다른 디젤 차량에 비해 정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정지 상태에서 작동하는 '오토스톱'은 덜 떨어진 느낌이다. 반응이 한 박자 늦다고 할까.나긋나긋한 주행에서 보스 3D 서라운드 오디오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단풍 속을 달리면 귀와 눈이 모두 즐겁다. 거기다 SM6의 높은 연비와 함께라면 즐거움은 배가된다. 사실 연비가 좋은 디젤 승용차는 많지만 SM6의 정숙성은 놀라운 수준이다. SM6 dCi를 200km 넘게 시승한 최종 연비는 리터당 18.9km를 기록했다. 고속주행과 막히는 시내 주행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아주 좋은 연비다.SM6는 뾰족한 운전의 재미나 개성을 갖추진 않았지만 무난함이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는 중형세단 시장에서 SM6는 꾸준히 사랑 받을 이유가 충분하다. 연비 좋은 1.5L 디젤엔진을 장착한 SM6 dCi는 고유가 시대에 연비를 위해 탈만한 중형 세단으로 충분하다.한줄평장점 : 고속도로에서 20km/L을 넘나드는 높은 연비와 출시 2년이 지났음에도 세련된 디자인.단점 : 직관성이 떨어지는 인포테이먼트 시스템과 한 템포 늦게 가동하는 오토스톱.
2018.11.05 I 남현수 기자
"걷기도 축제다"…단풍에 물든 가을을 걷다
  • "걷기도 축제다"…단풍에 물든 가을을 걷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자연환경이 비교적 잘 보존된 경기북부지역은 가을의 끝자락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곳마다 단풍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린다.‘걷기도 축제다’라는 주제로 경기북부지역 곳곳에서 걷기축제가 이번 주말 행락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양바람누리길과 평화누리길에서 열리는 걷기축제와 함께 평상시 통행이 일부 제한되는 우이령 길을 마음 놓고 걸어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또 국내 최고 실력의 요리사들의 솜씨를 한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는 푸드챔피언십과 가을과 어울리는 국화 품종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국화전시회도 마련됐다. 떠나가는 가을, 자연속에서 단풍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요리, 국화의 향연 등 경기북부지역의 다양한 주말 축제를 소개한다.평화누리길을 누비는 걷기대회 참가자들.(사진=경기관광공사)◇고양바람누리길·평화누리길 걷기축제경기 고양시는 다음 달 3일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1500여명의 걷기 참가자와 함께 ‘2018 고양바람누리길·평화누리길 걷기축제’를 연다. 시는 이날 행사를 매년 열리던 ‘고양바람누리길 걷기축제’와 ‘평화누리길 걷기축제’를 동시에 진행해 더 많은 볼거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시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누구나 부담 없이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8시30분부터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참가자 등록 및 문화공연에 이어 출정식 및 개회식을 마치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수 있는 산책을 떠난다.걷기코스는 호수공원을 출발해 한강 변의 평화누리길을 지나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걷는 10㎞ 코스와 이곳을 완주하면 창릉천의 바람누리길을 거쳐 북한산성 입구까지 걷는 30㎞ 코스로 진행된다.참가비는 없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와 고양누리길 홈페이지(nuri.goyang.go.kr), 평화누리길 홈페이지(www.walkyourdmz.com) 및 고양시 걷기연맹 카페(cafe.daum.net/gywf)에서 하면 된다.지난해 열린 우이령 길 걷기대회 당시 모습.(사진=양주시)◇우이령길 범시민 건당 걷기대회양주시 장흥면 사회혁신 감동365 추진협의체는 3일 교현리 우이령길 입구 교현탐방지원센터에서 ‘2018 우이령 길 범시민 건당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우이령길은 평상시 일반인의 출입의 1일 500명으로 제한되는 곳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 누구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우이령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걷기 대회는 북한산국립공원의 손꼽히는 비경으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원시 생태계를 그대로 간직한 우이령 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우이령 길을 함께 걷기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9시 40분 장흥면 교현리 우이령 길 입구 교현탐방지원센터에 모여 2개 코스로 진행한다.1코스는 출발지에서부터 석굴암 입구, 우이령 정상까지 약 3㎞ 구간이며 2코스는 희망자에 한해 출발지에서부터 우이령 정상을 지나 서울 강북구 우이동까지 약 6.8㎞ 구간을 이동 후 자율적으로 귀가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참여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의정부 가능역 앞에서 34번 버스를, 양주시 장흥면 송추에서 704번 버스를 이용해 우이령 입구에서 내리면 되고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장흥면 교현리 그린교회 맞은편 8276부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오랜 기간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됐던 우이령은 동·식물 등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고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수목이 울창해 가을 단풍의 명소로 유명하다.탐방로를 걷다 보면 오봉의 다섯 봉우리가 위엄을 자랑하며 양주의 전통사찰인 석굴암을 감싸 안으며 아름다운 단풍의 절경을 보여준다.나희남 위원장은 “양주시 장흥면에 소재한 우이령 길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우이령 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며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열린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행사 모습.(사진=사단법인 한국조리협회)◇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하반기 최대 규모 단일 요리대회인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2018’이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하고 더페어스가 주관하는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은 조리인의 자부심 고취와 외식산업 발전 및 국민의 식생활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 및 가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나아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이슈를 논의한다.2018년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은 조리 종사자와 조리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일반인 등 총 2596명의 참가자가 각자의 요리를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요리대회로 평가받고 있다.국제요리경연에서는 찬 요리, 더운 요리, 제과 등을 전시하며 코스 및 단품, 단체급식, 외식 프랜차이즈, 칵테일, 바리스타, 제과, 떡 및 한과, 식재료 조각도 만나볼 수 있다.또 콜드 뷔페와 한식, 세계 특화 요리, 떡, 한과, 폐백, 전통주, 전통차, 제과, 디저트가 전시된다.작년에 이어 소상공인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음식업종 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18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전망이다.국화전시회가 열리는 아침고요수목원 산수경온실.(사진=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국화전시회’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지난달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약 한 달여간 ‘국화전시회’를 진행한다.이번 전시회는 ‘가을소풍’이라는 주제로 형상작, 다륜대작, 국화분재, 대국, 현애국 등 종류별 국화 약 140여 품종이 수목원 산수경온실에서 전시된다.이외에도 10월 중순부터 약 한 달여 동안 아침고요수목원은 노랗게 물들어 장관인 낙엽송 군락을 비롯해 은행나무와 계수나무, 단풍나무 등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자태를 뽐낸다.또 하경정원을 대표한 가을정원도 계절의 마지막 화려함을 자랑한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침고요수목원 관계자는 “가을소풍을 떠나온 사람들의 넉넉한 마음으로 국화향기 옆에서 운치 있게 풍류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1.03 I 정재훈 기자
제천 `청풍호 가을 여행은 아름다웠노라`
  • 제천 `청풍호 가을 여행은 아름다웠노라`
  • 유람선 타고 청풍호 비경 둘러보기청풍호의 풍경을 더 가까이 보려면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인 옥순봉과 구담봉 등 청풍호의 비경들을 둘러봐야 한다. 이곳은 최근 ‘배틀트립’ 국내 여행 가을 편에서 태진아, 강남이 다녀간 곳으로 거대한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산세에 감동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 특히 가을 단풍이 물든 지금이 가장 아름다울 시기라 평일에도 여행자가 많은 편이다. 장회나루 유람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항하며 사전에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에 바로 승선할 수 있다. 과거로 시간여행 청풍문화재단지충주댐이 건설되기 전 3년간 수몰 지역의 문화재를 현재 위치에 이전 복원해 단지를 조성한 곳이 청풍문화재단지다. 고려 시대 관아의 연회장소였던 청풍 한벽루와 청풍 석조여래입상 등의 보물과 조선시대 금남루와 응청각, 청풍향교도 볼 수 있다. 망월 산성길을 따라 30분, 가을 산책은 과거로 잠시 시간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 전망대인 망월루에 올라 청풍호반이 그려낸 아름다운 풍경화에 멍해지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비봉산 정상까지 산행이냐, 청풍 모노레일이냐비봉산은 사랑하는 연인, 가족이 함께 산행할 만한 코스다. ‘아름다운 산세에 한 마리 매가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매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등산이 힘들다면 청풍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까지 갈 수 있으니 선택은 자유. 정상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의 거대한 물줄기와 흐르듯 이어지는 능선의 다채로움은 어느 방향으로 보아도 아름답다.건강식 약채락 ‘청풍 예촌’약이 되는 채소를 먹을 수 있는 ‘청풍 예촌’에서 21년 동안 지켜온 건강식 약채정식을 맛보자. 산약채를 이용한 식단으로 청풍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약채 정식 세트메뉴에는 더덕구이와 불고기요리 외 다양한 약채나물 반찬이 한 상 차려진다. 약채락 채소 종류도 다양해 처음 먹어본 나물도 있다. 오가피순, 황기순, 두릅순, 취나물, 머위, 잔대순, 구기자순, 오가피장아찌 등은 재료 본연의 향과 맛이 느껴진다. 계절별 나는 약채는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최소의 조리로 만들어진다. 뜨끈한 국물요리인 약채갈비전골은 한방재료와 황기로 국물을 우려내 여행의 피로까지 말끔히 덜어내 준다. 청풍호 힐링펜션 ‘디투어스캠프클럽’자연이 아름다운 곳에 왔으니 좀 더 자연과 가까운 곳 청풍호 힐링펜션 ‘디투어스캠프클럽’이 좋겠다. 이색적인 카라반펜션은 청풍호 전망이 내려다 보여 좀 더 여유롭게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짜임새 있는 카라반 실내 인테리어는 여행자의 감성코드와 맞닿아 있다. “오늘은 이런 영화를 보고 싶고, 이런 음악을 듣고, 스파를 할 때는 별이 반짝이거나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파이어플레이스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만 해도 행복이 밀려오지 않은가? 제천펜션 디투어스캠프클럽은 이런 상상을 현실이 되게 하는 매력적인 숙소다. 청풍호로 떠난 가을은 햇살에 반짝였다, 햇살에 붉어졌다, 바람에 흩어졌다, 바람에 날아갔다, 풍경에 멈쳐섰다, 풍경에 빠져들다, 다시 하나로 뭉쳐져 ‘청풍호 가을여행은 아름다웠노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018.10.29 I 심보배 기자
 책에 대한 모든 것을 누리다, 파주출판도시
  • [작은책방②] 책에 대한 모든 것을 누리다, 파주출판도시
  • 담쟁이넝쿨이 아름다운 효형출판 건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나라에서 책의 향이 가장 짙게 배어나는 파주출판도시는 국내 굴지의 출판사와 관련 업체만 입주한 전형적인 공간이 아니다. 출판사나 인쇄 회사가 만든 책방과 북카페에 머물며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곳곳에 자리한 갤러리와 전시관, 박물관을 구경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다. 파주출판도시의 중심 공간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다. 미적 감각이 뛰어난 독서 문화 공간 ‘지혜의숲’, 북 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지지향’, 출판도시활판인쇄박물관 ‘활자의숲’ 등이 있다.지혜의 숲 1관 풍경◇책향이 짙게 배인 곳2014년 개관한 지혜의숲은 책을 자유롭고 편하게 만나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크고 넓은 세 공간에 높이 8m 대형 서가가 이어진다. 이 서가에 빼곡한 책이 13만여 권, 수장고에 있는 책을 포함하면 20만 권이 넘는다. 모두 기증한 책이라는 점이 더욱 놀랍다. 1관은 개인과 단체, 2관은 출판사, 3관은 출판사와 유통사, 미술관, 박물관에서 기증한 도서로 구성했다.높은 서고, 정돈된 독서 공간,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바깥 풍경까지 책 읽기에 딱 좋다. 나란히 앉아 책을 읽는 연인, 아이에게 동화책을 소곤소곤 들려주는 엄마, 홀로 커피 마시며 독서 삼매경에 빠진 사람까지 책이라는 ‘벗’을 마주하는 느낌이다. 지혜의숲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열린 공간이다. 1관은 오전 10시~오후 5시, 2관은 오전 10시~오후 8시, 3관은 24시간(연중무휴) 운영한다.지혜의숲 2관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2층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은 ‘종이의 고향’이라는 뜻으로, 독서 휴양을 즐기는 숙박 시설이다. 책을 읽고 생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는 견학과 체험 중심으로 운영하는 출판도시활판인쇄박물관 활자의숲이 있다. 금속활자 3500만여 자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쇄기를 구경하고, 활판인쇄 체험도 해보자. 한지 노트 만들기, 내가 만든 이솝우화집 체험이 인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연중무휴), 입장료는 3000원(체험비 별도)이다.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를 둘러봤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책과 함께할 시간이다. 파주출판도시는 가장 큰 도로인 문발로를 중심으로 서쪽 광인사길, 동쪽 갈대샛강과 회동길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다. 광인사길은 1884년에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출판사를 겸한 근대식 민간 인쇄소인 광인사를, 회동길은 1897년에 설립한 근대 서점인 회동서관을 기념하기 위해 명명했다니 기억해두면 좋을 듯싶다.지혜의숲의 상징인 높은 서가아이와 함께 파주출판도시에 왔다면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를 찾는 것이 좋다. 보림출판사의 ‘보림책방’과 보리출판사의 ‘보리책놀이터’가 대표적이다. 보림출판사는 책방과 인형극장이 결합된 독특한 공간이다. 보림책방은 아이들이 책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놓은 점이 눈에 띈다. 이웃한 보림인형극장에서 정기적으로 인형극 공연을 한다. 주말에는 책도 읽고, 인형극 관람도 즐기는 가족이 많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월요일 휴무)다.영·유아 도서 전문 보리출판사는 보리책놀이터를 운영한다. 1층은 차 한잔 나누며 책을 읽는 북카페, 2층은 보리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을 전시·판매하는 책방이다. 검은 서가가 둘러싼 가운데 풀이 자라는 타원형 벤치가 놓여 이색적이다. 운영 시간은 북카페 오전 8시 30분~오후 7시, 책방 정오~오후 5시다.활판공방 내부 모습파주출판도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활판공방’과 ‘열화당책박물관’을 추천한다. 활판공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근대 납 활자 인쇄 방식으로 책을 만드는 곳이다. 활자 주조부터 원고에 맞게 활자를 찾아 모으는 문선, 활자를 지정한 원고대로 판을 짜는 조판, 인쇄와 제본까지 수작업으로 책을 만든다. 활판공방에서는 이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공휴일 정오~오후 6시다.광인사길에 위치한 열화당책박물관은 책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배우고, 책이 전해주는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다. 세계적인 희귀본으로 1556년 제작된 독일어판 마르틴 루터 전집, 파피루스에 그린 그림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고서를 전시한 옛 책 공간,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출간된 전 세계의 특색 있는 책을 전시한 새 책 공간이 주를 이룬다. 2층은 서가형으로 새 책 공간과 옛 책 공간을 내려다볼 수 있는 라운지로 꾸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주말․공휴일 휴관), 입장료 5000원이다.감악산출렁다리를 건너는 여행객들◇파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파주출판도시 동쪽에 자리한 심학산(194m)은 등산로 5곳과 둘레길이 있다. 정상까지 800m로 30~40분이면 충분하고, 가파르지 않아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다. 산이 낮아도 풍경은 그만이다.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북쪽으로 오두산통일전망대 너머 북한 개풍군까지 보이고, 서쪽으로 한강 너머 강화도로 떨어지는 일몰이 아름답다.자유로와 나란히 흐르는 한강은 오두산에서 임진강과 만난다. 두 물줄기가 내려다보이는 오두산 정상에 지상4층, 지하1층 규모의 오두산통일전망대가 있다. 3~4층 전망 시설에서 보면 한강과 임진강이 하나로 모여 김포, 강화도를 거쳐 서해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임진강 건너편이 북한 개풍군이다. 황량한 들판 곳곳에 있는 집 사이로 주민의 움직임까지 선명하게 보인다.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을 지나면 5분도 걸리지 않아 파주 장릉(사적 203호)이 나온다. 지난 9월부터 일반에 공개한 장릉은 조선 16대 인조와 인열왕후의 능이다. 원래 현 위치보다 북쪽에 있었으나, 영조 때 천장하면서 합장릉으로 조성했다. 인조와 영조 때 조성한 석물이 어우러져 독특하다. 장릉의 매력은 재실 앞에 있는 느티나무 군락이다. 주변으로 벤치가 놓여 차분하면서도 늦가을 분위기가 충만하다. 왕릉 영역에서 홍살문과 삼도, 정자각과 신도비를 차례로 만나고, 정자각 너머 언덕에 인조와 인열왕후가 나란히 잠든 합장릉이 있다.벽초지문화수목원 빛축제마장호수흔들다리와 감악산출렁다리는 파주 여행의 핫 플레이스다. 지난 3월에 개장한 마장호수흔들다리는 6개월 만에 20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호숫가를 따라 원점 회귀형 3.3km 산책로가 있고, 그 중심에 마장호수흔들다리가 걸렸다. 흔들다리는 길이 220m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 높이 15m 전망대에 올라서면 마장호수가 지긋이 내려다보이고, 흔들다리에 올라서면 시퍼런 호수의 물길이 아찔하다.파주출판도시에서 마장호수흔들다리 가는 길에 벽초지문화수목원이 있다. 수목원은 크게 한국식 정원과 유럽식 정원으로 나뉜다. 이곳을 대표하는 벽초지 입구에서 직진하면 장수주목터널,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단풍길이다. 11월이면 단풍길이 제법 아름답다. 장수주목터널은 길이 100m가 채 안 되지만, ‘인생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 좋다. 벽초지는 호수에 하늘거리는 버드나무 군락과 파련정이 그림 같다. CF나 드라마,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다.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는 오는 11월 24일부터 까만 밤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빛축제가 시작된다.마장호수에 흔들다리가 있다면, 파주시 적성면에 우뚝 선 감악산(675m)에는 출렁다리가 있다. 경사가 급하지 않아 5분쯤 걸으면 출렁다리 입구에 닿는다. 감악산출렁다리는 설마리계곡을 건너 150m나 이어진다. 출렁다리에 사람이 많을 때는 서 있기 힘들 정도로 흔들려 짜릿하다. 감악산에 오르지 않고 출렁다리를 건너 법륜사와 운계전망대까지 다녀와도 좋다.새롭게 리뉴얼한 오두산통일전망대의 1층 로비◇여행메모△여행코스=오두산통일전망대→파주 장릉→파주출판도시(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내 지혜의숲, 출판도시활판인쇄박물관 활자의숲-활판공방 체험-열화당책박물관)→심학산△가는길= 자유로(문산․통일동산 방향)→장월 IC→세종삼거리 지나 은석교사거리에서 우회전→회동길→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먹을곳= 문발로 완이네작은밥상은 오색떡국, 회동길 다이닝노을에서는 패밀리세트, 교하로 전라도무지개밥상에서는 무지개밥상정식, 돌곶이길 할머니묵집에서는 착한묵밥, 탄현면 성동로 오두산막국수 통일동산점에서는 막국수, 교하로 춘천정통닭갈비에서는 닭갈비, 탄현면 장릉로 로빈의 숲에서는 수제돼지갈비가 유명하다. △주변 볼거리= 임진각평화누리, 반구정, 파주 이이 유적, 율곡수목원, 보광사,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프로방스마을, 헤이리예술마을.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의 전경
2018.10.27 I 강경록 기자
"가을·겨울 여행 저렴하게 떠나볼까"…항공업계, 특가항공권 '봇물'
  • "가을·겨울 여행 저렴하게 떠나볼까"…항공업계, 특가항공권 '봇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항공업계가 가을과 겨울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특가 항공권을 쏟아내고 있다.기간이 임박한 특가항공권은 물론 항공운임이 ‘0’원인 항공권, 내년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유럽행 항공권 등으로 항공 여행객은 이벤트 기간에 잘 맞춰 구입하면 여행 경비를 최대한으로 절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티웨이·이스타항공, 10~11월 출발 임박 특가항공권티웨이항공은 합리적인 운임으로 떠날 수 있는 11월 임박편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오는 월 22일 오전 10시부터 10월 28일까지 일주일 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대상은 인천과 대구, 부산, 김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11월 11~30일까다. 단,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할 수 있다.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후쿠오카 4만7000원 △오사카 5만2000원 △오키나와 5만6600원 △마카오·홍콩 7만7200원 △블라디보스토크 7만8390원 △다낭 10만3200원 △괌 14만4850원 △사이판 17만3360원부터 등이다.항공권 예매 시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적용되는 티웨이항공의 번들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가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본의 단풍, 러시아의 킹크랩 축제 등 취항지별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11월의 해외 여행을 티웨이항공과 함께 미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스타항공은 출발임박특가 이벤트 ‘지금은 이스타이밍’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출발임박편은 20~31일까지 2주간 탑승할 수 있는 항공편으로 국내선 4개 노선, 국제선 24개 노선에 대해 예매할 수 있다.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국내선 2만300원 △국제선 6만900원 부터 구매할 수 있다.이스타항공의 ‘지금은 이스타이밍’ 출발 임박 특가 이벤트는 매달 1일 출발 3~4개월 후 항공권을 실용적인 가격으로 미리 선점 할 수 있는 얼리버드와 함께 대표적인 고정특가 중 하나다.◇제주항공, 12월 겨울여행 34개 노선 특가항공권제주항공(089590)은 오는 12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겨울여행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국내선과 국제선에서 모두 34개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또 국내선 ‘FLY’와 국제선 ‘특가운임’은 무료로 맡길 수 있는 짐이 없는 조건이므로 예매 전에 여행계획에 차질이 없는 일정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편도 기준으로 최저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이 국내선은 김포, 부산, 대구, 청주, 광주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을 최저 1만9500원부터, 김포~부산 노선은 최저 2만4500원부터 판매한다.같은 조건으로 국제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 6만3800원, 삿포로 7만3800원, 마쓰야마 5만6400원, 가고시마 6만400원, 오키나와 7만3800원 △중국 칭다오 5만6400원 △마카오 7만7100원 △베트남 하노이 11만700원, 다낭 11만400원, 나트랑 13만700원, 호찌민 11만700원 △태국 방콕 11만4600원 △라오스 비엔티안 11만400원 △필리핀 세부 11만400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11만700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9만99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일본 오사카 5만3400원, 후쿠오카 5만1400원, 오키나와 5만8800원 △중국 옌타이 5만3400원 △대만 타이베이 6만3800원 △태국 방콕 10만9600원 △베트남 다낭 11만400원 △필리핀 세부 10만5400원 △괌 12만2600원 △사이판 10만61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 노선은 5만5400원,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6만38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에어서울, 日 구마모토 항공운임 ‘0원’ 특가에어서울은 일본 유명 온천 여행이 가능한 구마모토 ‘Forever(영원)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Forever(영원특가)’는 인천~구마모토 노선의 항공운임이 ‘0원’으로, 소비자는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편도 총액 4만1400원, 왕복 총액 5만4800원)만 결제하면 된다.‘영원 특가’는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실시하며, 판매기간은 오는 25일까지, 탑승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다.구마모토는 일본 규슈 중앙에 위치한 도시로, 특히, 구로카와 온천을 비롯해 히토요시 온천 등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마을로 유명하며, 세계 최대급 칼데라를 배경으로 골프와 온천, 열기구, 패러글라이더 등 각종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아소’와 연중 돌고래 투어가 가능한 ‘아마쿠사’, 그리고 일본 3대 성의 하나인 ‘구마모토성’ 등 웅대한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도시다.또 구마모토현은 구마모토의 공식 홍보 캐릭터 ‘구마몬’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이 귀여운 곰 캐릭터가 다양한 디자인 상품에 적용되면서 큰 인기를 얻어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으며, 국내에서도 SNS 이모티콘 등으로 배포되며 젊은 층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다.◇핀에어, 유럽 34개 주요 도시 왕복 최저 69만원부터 외항사인 핀에어도 유럽 주요 도시를 운항하는 왕복 항공권을 특가로 판매한다. 이코노미석, 비즈니스석이 모두 특가로 마련된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이코노미석은 파리, 프라하, 로마 등 34개 유럽 주요 도시를 운항하는 왕복 항공권이며 최저 69만원이다. 이코노미석 여행 기간은 11월13일부터 내년 5월25일까지이다.비즈니스석은 유럽 35개국 도시를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최저가 219만부터다. 비즈니스석 여행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5월25일까지이다.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 모두 최소 5일부터 최대 1개월까지 체류 가능하며 2~11세 유아는 프로모션 가격에서 75%, 2세 미만의 유아는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핀에어 승객들은 1회 이용만으로도 핀에어 플러스 마일리지를 국내 3대 (롯데, 신세계, 현대)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헬싱키에서 무료 1회 스탑오버가 가능해 최소 5시간부터 최대 5일까지 핀란드 및 발트 3국을 여행할 수 있다.
2018.10.20 I 이소현 기자
오색 단풍, 핑크뮬리로 물드는 가을… 키워드는 C.O.L.O.R
  • [관광in]오색 단풍, 핑크뮬리로 물드는 가을… 키워드는 C.O.L.O.R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이번 주를 기준으로 전국이 첫 단풍으로 물들며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시즌이 시작됐다. 대세 명소로 자리잡은 서양억새의 일종 핑크뮬리도 각지를 분홍빛으로 장식하며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마우나오션리조트 제공]때맞춰 오는 20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가을여행 주간(10월 20일~11월 4일)’이 개막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1월 초까지 전국에서 축제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기간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을의 총천연색 못지 않게 계절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5가지 키워드 ‘C(culture), O(outdoor), L(local food), O(only me), R(rest)’를 기억하자.▶C: Culture 가을 감성 만끽하는 문화 나들이가을은 사색하기 좋은 문화의 계절로 꼽힌다. 도심 곳곳에서 개최되는 무료 문화예술 행사를 방문해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 낭만을 만끽해보자.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이달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2층 로비에서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개최한다. 소리, 가야금, 아쟁, 타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국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 입장과 상설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다.서울시는 10월 한 달 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팝, 뮤지컬 음악, 재즈,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를 누워서 즐길 수 있는 ‘눕콘’과 한강변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한강무비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따뜻한 담요와 돗자리를 챙기면 좋다.▶O: Outdoor 야외활동에 ‘인생샷’까지 일석이조[코오롱호텔 렛츠고캠핑 패키지]선선한 가을이면 캠핑, 트레킹 등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인파로 전국 명산이 북적인다. 올해는 분홍빛 핑크뮬리가 ‘인생샷’ 명소로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여행지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올랐다. 불국사가 있는 토함산 단풍으로 유명한 경북 경주는 첨성대 인근 핑크뮬리 군락지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올 가을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불국사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경주의 올인원 특급호텔 코오롱호텔은 단풍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렛츠고캠핑’ 패키지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제주도에서도 황금빛과 분홍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허브동산은 높이 10m, 둘레 300m 규모로 핑크뮬리 오름을 새롭게 조성했다. 오름 트레킹을 즐기며 한라산을 연상시키는 분화구 모양의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색다른 인생샷을 남겨볼 수 있다.▶L: Local Food 환절기 건강 책임지는 신토불이 식도락[마우나오션리조트 제공]식도락은 미식의 계절 가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건강한 한식이 미식 트렌드로 주목 받으면서 관련업계에서는 환절기 건강 관리까지 해결할 수 있는 제철 보양식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자연송이는 면역력 강화를 도와 가을에 인기가 높은 보양식재료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은 자연송이제철을 맞아 자연송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중식당 서궁에서는 내달 18일까지 자연송이 점심, 저녁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일식당 다봉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자연송이 덮밥세트를 맛볼 수 있다.경주 동대산 해발 500m에 자리한 프리미엄 프라이빗 리조트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셰프가 엄선해 손질한 제철 재료로 객실에서 직접 가을 별미를 조리할 수 있는 ‘셰프 초이스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실시한다. 원기회복을 돕는 새우와 게, 버섯을 곁들인 소고기 샤브샤브 또는 삼겹살 김치전골 2인 세트를 즉석 조리 가능한 상태로 제공한다. 객실에서 가을 전경을 감상하며 가족, 연인과 만찬을 즐기기에 제격이다.▶O: Only Me, 나만을 위한 ‘혼행’이 대세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인 여행객 비중은 연평균 42% 증가했다. 혼자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혼행족’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업계에서도 올 가을 이들을 겨냥한 여행상품을 폭넓게 출시하고 있다.하나투어 ‘2030 전용여행팩’은 넉넉한 자유일정으로 혼행의 여유를 보장하면서도 혼자 가기 어려운 근교 관광지 방문 일정 또는 여럿이 함께하면 좋은 체험 일정이 포함된 상품이다. 인터파크투어는 혼자 떠나기 좋은 여행지인 제주도의 명소 인근 숙소를 모아 ‘가을 제주 올레?’ 특가 기획전을 실시한다. 롯데호텔부산은 혼자 호캉스를 즐기는 ‘혼텔족’을 겨냥한 1인 전용 ‘온리 포 미(Only for me)’ 패키지를 연말까지 선보인다.▶R: Rest 가을 ‘호캉스’로 여유로운 휴식성수기를 피해 늦은 휴가를 즐기는 ‘늦캉스족’들로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객실 전망과 가을 패키지 특전을 고려해 호텔을 선택하면 보다 충만한 가을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부산 해운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씨사이드 레지던스 호텔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와인의 계절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 호캉스’ 패키지를 연말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투숙객에게 레드와인 1병과 와인잔 2개를 재공해 객실에서 해운대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나만의 와인 파티를 즐길 수 있다.
2018.10.19 I 정선화 기자
환절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분을 지켜라
  • 환절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분을 지켜라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다. 청명한 하늘과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길 시기이지만, 갑자기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피부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기도 하다. 습도가 낮고 일교차가 심한 가을은 각질이 잘 일어날 뿐 아니라 피부 수분 함유량이 떨어져 피부가 푸석하고 칙칙해 보이기 쉽다. 세안 후 첫 보습은 물론 헤어, 바디 피부까지 촉촉하게 지켜주는 보습 아이템을 소개한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클렌징부터 자극 없이 부드럽게가을철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와 건조한 바람으로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우므로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의 수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땐, 피부의 지질막을 보호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하여 약산성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약산성 클렌징 워터’는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깨끗하게 지워주고, 약산성 포뮬러와 진정 효능 성분으로 건강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준다. 미셀라 기술이 적용되어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깨끗하게 지워주며, 건강한 피부의 Ph와 유사한 약산성 포뮬러로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한다. 또한, ‘더마 리페어 약산성 클렌징 워터’는 식물 유래 진정 성분 편백나무잎 추출물과 피부 장벽 강화 효능을 가진 판테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코튼 블룸 성분이 함유되어 보다 부드럽게 클렌징 할 수 있다.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보습감 꽉 찬 피부환절기에는 온도와 습도 변화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쉽다. 특히 유분이 겉돌지만 피부 속 건조함이 느껴지는 것은 대표적인 유수분 밸런스가 깨졌다는 증거. 수분이 부족한 피부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유분을 과잉 분비하기 때문이다. 이럴 땐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가볍지만 흡수력이 좋은 제형으로 보습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라네즈 ‘크림 스킨’은 크림을 스킨에 그대로 녹여내어 스킨만으로도 크림을 바른 듯 보습을 채워주는 고보습 스킨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19년간 연구한 결과인 크림 블렌딩 기술(Cream Blending Technology™)로 크림과 스킨 두 가지 제형의 장점만을 결합해 스킨처럼 산뜻하고 흡수력은 뛰어나지만 크림의 보습력을 온전히 담아냈다. 번거로운7스킨, 스킨법 대신 한 번의 사용으로도 촉촉하지만 끈적임 없는 사용감으로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꽉 채워지는 피부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아미노산이 풍부한 화이트 리프 티 워터를 함유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건강한 윤기를 형성해준다.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크림 스킨을 2~3회 레이어링하여 사용하면 더욱 뛰어난 보습감을 느낄 수 있으며, 메이크업 전 화장솜에 듬뿍 적셔 2분 정도 얹어두면 윤광이 나는 피부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건조함에 지친 피부에게 밤새 스페셜 케어를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에 지친 피부에는 스페셜 케어가 필요하다.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의 세포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므로 이때를 노려보자. 스킨케어를 마친 후, 마지막 단계로 수면팩을 사용하면 유효 성분의 흡수력을 높이고 밤새 촉촉함을 지킬 수 있다.한율 ‘달빛유자 수면팩’은 피부에 비타민 에너지를 채워주고, 하룻동안 쌓인 피부 피로를 풀어준다. 풍부한 비타민C의 항산화 효과로, 스페셜한 나이트 케어가 가능한 한율 ‘달빛유자 수면팩’은 고흥 유자 6개를 고스란히 담은 유자 비타C 콤플렉스™의 항산화 효과로 피부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자연발효 유자수가 함유되어 밤사이 피부 에너지를 활성화 시킨다. 또한, 피부에 롤링할 때마다, 유자 껍질에서 짜낸 오일을 그대로를 담은 유자 에센셜 비드™가 부드럽게 녹으며,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유자향을 선사한다. 분위기 있는 가을 메이크업의 기본은 촉촉한 입술!입술은 피지막이 없고 각질층이 얇아 다른 피부에 비해 수분 증발 속도가 약 4배 더 빠르고, 수분량도 낮아 각질과 주름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건강하고 윤기 있는 입술을 위해서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매트한 제형의 립 메이크업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도 각질 관리를 통해 매끈한 입술 관리가 중요하다. 설화수 ‘에센셜 립 마스크’는 밀착력 있는 제형으로 입술에 풍부한 영양감과 보습력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이스처와 리커버리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어 입술 상태에 따라 선택하여 집중 관리할 수 있다. ‘에센셜 립 마스크 모이스처’는 천궁, 대추 추출물을 함유하여 건조한 실내 환경, 온도변화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하고, 촉촉하고 윤기 있는 입술로 가꿔준다. 또한, 보습 성분인 세라마이드가 입술 피부 깊숙이 흡수되어 거칠어진 입술결을 부드럽게 개선해준다. ‘에센셜 립 마스크 리커버리’는 진정 효과로 알려진 병풀을 함유하고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입술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 준다. 끈적임 없이 가볍고 얇게 밀착되는 제형으로 여러 번 덧발랐을 때 답답함 없이 오랜 보습 효과를 유지해준다. 지친 두피와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더욱 건강하게!두피 모발은 얼굴 피부에 비해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여름 내내 강한 자외선으로 손상을 입은 두피 모발이 서늘하고 건조한 가을 날씨의 영향을 받으면 두피에 각질이 일어나고 모발이 푸석해질 수 있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두피모발에도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프레시팝 ‘모발 손상케어 로얄 퀴노아 샴푸’는 슈퍼푸드의 고영양이 푸석한 모발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의 곡물로 알려진 퀴노아,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로얄 젤리, 100% 국내 파주산 콩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단백질인 장단 백태수가 함유되어 손상되고 엉킨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건강한 피부 산성도와 유사한 pH 5.5의 약산성 샴푸로 파라벤, 실리콘오일, 합성색소 등 6가지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저자극 제품이다.부스스한 헤어 스타일은 그만, 정전기 없이 촉촉한 모발!건조한 환절기에는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도 유수분밸런스가 무너지기 쉽다. 수분과 영양을 잃은 모발은 쉽게 정전기를 일으키고 모발 끝이 갈라지고 끊어지는 현상이 심화된다. 특히 정전기가 일어나면 모발 세포가 마찰로 인해 손상되기 때문에 모발의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감은 후 마르기 전 헤어 세럼을 발라주면 부스스해지기 쉬운 헤어 스타일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모발의 수분을 지킬 수 있다.려(呂) ‘씨앗발효 세럼오일’은 100% 국내산 동백 오일, 홍화씨 오일 등 식물성 오일에 모발 탄력에 효과적인 검은콩 성분을 가미한 천연 헤어 오일이다. 저온발효공법™을 적용한 미세 발효 동백오일 입자는 손상되어 들뜬 모발에 촘촘하게 영양을 공급해 매니큐어를 바른 듯 건강하게 빛나는 모발로 가꿔준다. 설페이트계, 광물성 오일, 합성색소 등 5가지 화학성분 무첨가 및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한 저자극 제품으로 피부에 닿아도 무해하다. 환절기에도 당김, 가려움 없는 건강한 바디 피부 완성!환절기에는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내려가면서 바디 피부 또한 당김과 건조로 인한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가을철에는 얼굴 피부뿐만 아니라 바디 피부에도 세심한 보습이 필요하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대표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캡슐화하여 흡수력을 강화한 세라마이드스킨 콤플렉스™(Ceramide Skin Complex™)를 함유해 피부 보호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건조한 바디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파라벤, 합성색소, 인공향 등 7가지 성분이 미포함된 것은 물론 알러지 테스트와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18.10.18 I 문정원 기자
대추는 과일이다
  • [문정훈의 맛있는 혁신]대추는 과일이다
  • 지난 6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에서 한 농민이 주렁주렁 매달린 왕대추와 달걀의 크기를 비교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푸드비즈니스랩 소장]예전 남쪽 지방에서는 집 마당 한편에 대추나무와 무화과나무 한 그루씩 정도는 있기 마련이었다. 여름을 나며 잘 익어 벌어진 무화과 열매를 따먹고 나면 가을이 와 있다. 그리고 가을과 함께 대추는 익어 간다. 나뭇가지에 달린 빨간 대추를 작대기로 털어서 주워 담은 다음 마당에 널어 말리면 쪼글쪼글 예쁘게 마른다. 이 마른 대추는 제사상에도 올라가고 약식을 만들 때에도 찹쌀과 함께 쓴다. 마른 대추는 이듬해 복날 삼계탕에 닭, 인삼과 함께 중요한 식재료로도 사용된다. 삼계탕에서 대추는 시각적으로나 맛에 있어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요리에 ‘포인트’ 역할을 한다. 실은 우리가 먹는 무화과는 열매가 아니라 꽃이다. 그래서 한자로 ‘無花果’로 쓰는데, 엄밀하게는 과일이 아니다. 반면에 말려서 주로 식재료의 일부로 사용하는 대추는 확연히 열매이고 과일이다. 다만 과육이 쉬이 무르고 상하기 때문에 우리의 식문화에서는 대추를 생으로 먹기 보다는 주로 건조 보관하여 식재료의 일부로 썼다. ◇시배지 경남 밀양…최대 산지 충북 보은서 절반 생산 한국의 전통 레시피, 특히 혼례상과 제사상에 주로 오르는 음식에 대추가 흔히 사용되는 것을 보면 대추는 우리 전통 식문화와 함께 해온 식재료라 말할 수 있다. 너무 흔하고 익숙하면 오히려 우리 인지의 영역에서 벗어나 눈에 잘 띄지 않게 되곤 한다. 차례 상에 언제나 올라가 있는 대추, 삼계탕 위에 언제나 하나 올라가 있는 대추. 이렇듯 우리는 언제나 대추를 먹고 있지만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 이것이 우리 식생활에서 대추의 위치다. 대추는 좀 억울한 면이 있다.대추가 우리나라에 언제, 어떻게 들어왔는지에 대한 기록은 분명하지 않다. 하나 확실한 것은 중국에서 들어왔으며 아주 오래전이라는 것. 대추나무가 한반도에 뿌리를 내리고 재배한 것은 적어도 400년 전으로 보고 있고, 명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1000년 정도는 되었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이 우리나라 대추 시배지(始培地)였다는 견해가 있고, 실제 국내 타 지역에서 비교적 최근까지 밀양에서 묘목을 구해갔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밀양은 국내 대추 총생산량의 10% 정도를 점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최대 대추 산지는 충북 보은으로 전체 생산량의 대략 30%에 달하고 있다. 예전에는 대추나무는 산비탈에 심고 기르는 부가적인 작물이었지만 요즘엔 대추만 기르는 평지 대추 농장이 많아졌다. 특히 보은의 경우는 군에서 대추를 대표 육성 작물로 선정해 최근 그 생산면적과 생산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대추나무는 토지가 비옥한 곳 보다는 일교차가 심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고 좋은 열매가 달린다. 그래서 대추 주산지 인근에는 돌산이 많다. 대추나무의 뿌리는 땅속 깊이 들어가지 않고 어느 정도 내려가다가 옆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옆으로 자라던 뿌리에서 마치 죽순 올라오듯 새로운 대추나무가 땅을 뚫고 올라온다. 뿌리를 공유하며 자라는 것이다. 이렇게 새로 올라오는 대추나무 순을 잘라서 다른 곳이 이식하면 그 대추나무는 또 그 곳에 자리를 잡고 성장하게 되는 특이한 작물이다. 우리는 대추를 주로 건조해서 음식의 식재료로 활용해왔다. 건조한 대추를 통으로 쓰기도 하고, 씨앗을 제거한 후 잘라서 편으로 쓰기도 한다. 밀양에서는 수확한 대추를 먼저 열매 그대로 건조 한 후 씨앗을 제거하고 편으로 자른 후 다시 한 번 더 건조한다. 반면에 보은에서는 대추를 생과의 상태에서 씨앗을 제거하고 편으로 자른 후 편 상태에서 한 번만 건조하는 방식을 주로 쓴다. 이 가공 방법의 차이가 미묘한 맛과 식감의 차이를 만든다. 요즘은 간식용으로 먹기 좋게 좀 더 바삭하게 건조한 대추 칩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으니 밀양 대추와 보은 대추의 차이를 비교하며 즐기는 것도 좋겠다.대추를 누구나 건대추로만 즐기고 있을 때 보은에서는 대추를 과일처럼 먹는 생대추 시장을 개척했다. 더 큰 품종의 대추와 새로운 재배법을 도입하고 ‘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 어렸을 적 집 마당에 대추나무가 있었던 집안의 자제들은 생대추의 달콤함과 아삭한 식감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어 보은 대추를 신선한 과일로 즐겨달라는 가치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했다. 고작 3~4년 전의 일이다. 마트에서 대추를 구매한다는 개념은 아직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식문화이기도 하다. 유통 기술의 발전이 이를 가능케 했다. ◇생대추 살 땐 껍질 70~80% 붉은 빛 도는 게 적당 보은 대추가 먼저 만들어 놓은 생대추 시장에 밀양 대추도 추격하고 있다. 보은 대추는 알이 조금 더 굵은 편이고 밀양 대추는 상대적으로 조금 작은 편이다. 보은에서 먼저 아기주먹만한 사과 대추를 상품화해 생대추 시장을 선도했고, 밀양은 과육이 단단한 품종을 주력으로 내놓고 있다. 지금 제철인 생대추를 ‘보은 대 밀양’으로 비교해 먹어보는 재미를 느껴보자. 생대추는 저장성이 나빠서 소비자들이 구매해서 즉시 소비하는 과일이지 바나나처럼 집에서 후숙 시켜 먹는 과일이 아니다. 생대추 표피의 70~80% 정도가 붉은 빛이 도는 것을 구매하면 적당하다.잘 익은 생대추의 당도는 무려 30브릭스를 넘어간다. 잘 익는 사과의 당도가 15브릭스임을 생각하면 생대추의 맛은 실로 꿀맛이다. 다만 특성상 아주 짧은 기간 동안에만 생대추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아쉽다. 지금부터 11월 초까지가 제철이다. 보은에서는 대추 축제를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밀양에서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개최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보은과 밀양은 우리나라에서 수려한 단풍 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올 해 가을에는 대추 산지에서 단풍놀이와 함께 신선한 꿀맛 생대추를 즐기는 호사를 누리시길 제안한다. 대추는 과일이고, 요즘 트렌드다.
2018.10.11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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