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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객 100만명 목표"…10주년 맞아 더 풍성해진 '봄 궁중문화축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봄 창경궁 춘당지에서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레이저 빛의 터널이 펼쳐지고(창경궁 물빛연화, 4월 27~5월 5일), 경복궁에서는 전통복식을 입고 궁중음식과 무예 등 궁중의 일상을 체험해볼 수 있다(시간여행 세종, 5월 1~5일).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24 봄 궁중문화축전’(4월 27~5월 5일)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이다. 지난해 봄·가을에 걸쳐 열린 축전에는 총 67만 5000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상설 프로그램을 확충한 만큼 100만 명 방문을 목표로 한다.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궁중문화축전에서는 현장 체험 행사가 늘어난다”며 “지난 10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 궁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2023 궁궁문화축전’ 개막제(사진=한국문화재재단).궁중문화축전은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 일대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다. 먼저 26일 개막제에선 세종이 훈민정음 반포식을 여는 1446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연출로 축전의 정통성을 표현한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인다.경복궁에선 ‘고궁뮤지컬-세종, 1446’(28~30일), ‘시간여행, 세종’(5월 1~5일), ‘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治世之音)’(5월 4~5일) 공연이 펼쳐진다. 새롭게 선보이는 ‘시간여행, 세종’은 ‘궁중새내기’, ‘조선으로의 시간여행’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4개로 구성됐다. 하루에 사전예약으로 320명씩 5일간 1600명이 궁궐 수습생이 되어 궁중 무용, 무예, 음식, 회화를 체험할 수 있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선 공예전승자와 일반 소상공인의 제품을 판매하는 ‘K헤리티지 마켓’이 열린다.‘2023 궁궁문화축전’(사진=한국문화재재단).창덕궁에서는 ‘공생: 시공간의 중첩’(27~5월 5일)을 준비했다. ‘궁궐 걷는 법’의 저자 이시우 작가의 해설과 함께 산책하는 ‘아침 궁을 깨우다’(29~5월 3일)도 선보인다. 덕수궁에서는 ‘황실취미회’(27~5월 5일) 상설 프로그램이 열린다. 가배(커피), 옥돌(당구), 음악 등 고종이 사랑한 취미를 체험할 수 있다. 상설 프로그램으로 ‘궁중문화축전’의 자원활동가 ‘궁(宮)이둥이’와 함께하는 ‘궁중놀이방’도 운영된다.창경궁에서는 ‘어린이 궁중문화축전’(5월 1~5일)이 개최된다. 첫선을 보이는 야간탐방 프로그램 ‘창경궁 물빛연화’에서는 이이남 작가가 참여한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경희궁 곳곳에서는 ‘경희궁을 만나다’(5월 1~5일)가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것으로 어린이를 위한 맞춤 교육, 전시, 공연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5대 궁을 무제한으로 방문할 수 있는 특별 관람권인 ’궁패스‘는 오는 26일까지 1만 장 한정으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2023 궁궁문화축전’(사진=한국문화재재단).
- "K팝 팬들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열차 상품 필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철도산업으로 민간투자의 물길을 열어 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역사, 열차 등을 이용한 문화와 예술이 담겨있는 관광 콘텐츠 발굴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국토교통부는 다섯 번째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인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5일 코레일 서울본부 8층에서 개최했다. 경기도, 에스알(SR),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철도협회 등 관계기관과 건설·설계사, 차량·시스템·부품제작사 등 민간업계가 함께 모여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도화엔지니어링, 현대건설, DL이앤씨, 현대로템, 다원시스, 대아티아이, ㈜글로비즈, ㈜씨에스아이엔테크, 대한토지신탁, 한화커넥트, 넥스트레인㈜, 모두투어, ㈜ENTS, ㈜영화사레드피터 등 관련 기업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철도분야 주요정책을 발표하고 이어 국내·해외 철도사업 추진시 건의사항, 중소·중견기업의 지원방안 등 국내 철도산업의 기초체력을 다질 정책들이 논의됐다.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철도 상품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코레일 측에서 안정적인 좌석 공급과 여행사 전용 요금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K팝 해외팬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차상품, 마케팅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박종철 대한토지신탁 대표는 “철도역사부지를 민간에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매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라며 “매각 가능 철도부지를 확대하고, 민간에서도 부지를 발굴해 제안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레일웨이커넥티드인더스트리라고 작명해봤는데 활발한 상호 연계작용을 해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철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장 상황을 직접 듣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허광한의 감성 로맨스 '청춘 18x2' 국내 개봉…팬엔터 행보 눈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중국어권 청춘스타 허광한(쉬광한)과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 키요하라 카야가 출연한 대만-일본 합작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하 ‘청춘18x2’)이 대만 현지 개봉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국내 개봉 일정 소식까지 더해지며 영화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해당 작품의 공동제공을 맡은 팬엔터테인먼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3월 양사의 MOU 체결 소식을 알린 팬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캐슬은, ‘청춘 18x2’의 공동제공을 시작으로 올해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화 4편의 국내 개봉 및 공동 투자· 제공을 확정 지었다. ‘청춘 18x2’와 같은 로맨스물과 더불어 애니메이션 및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물론, ‘스즈메의 문단속’이 불러일으켰던 센세이션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미디어캐슬은 지난 2022년 개봉해 관객 수 118만 명을 기록한 ‘오세이사’(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53만 명을 동원한 ‘괴물’과 557만 명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국내 흥행을 성사시킨 기업으로, 화제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선별하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또한 기존의 드라마 제작 위주 사업은 물론이고, 영화·애니메이션 제공, 배급까지 진출 분야를 확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미디어캐슬과 팬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추가 작품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흥행 가능성이 높은 IP(지식재산권)를 토대로 리메이크, 실사화 등의 파생 수익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수입배급,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투자·제공을 통해 콘텐츠 선순환은 물론, 국내외 시장 선두를 노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청춘18x2’에서 첫사랑의 추억을 남기고 떠난 ‘아미’를 만나러 18년 만에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대만 남자 ‘지미’ 역은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허광한이 맡았다. 2013년 드라마 ‘잠입람중람’을 통해 데뷔한 허광한은 2019년 드라마 ‘상견니’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 작품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제55회 대만 금종장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2023년 개봉한 영화 ‘상견니’를 통해 국내에도 폭넓은 팬층을 형성한 허광한은 이후 ‘여름날 우리’, ‘메리 바이 데드 바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 국내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출연을 확정해 한국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18년 전 대만 배낭여행 중 ‘지미‘를 만나 첫사랑의 추억을 남기고 떠난 일본 여자 ‘아미’ 역은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너도 평범하지 않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키요하라 카야가 맡아 허광한과 설렘 가득한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양사가 공동제공하는 ‘청춘 18x2’는 올해 5월 2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카카오엔터 권기수·장윤중 대표 "콘텐츠 사업 본원적 경쟁력 강화 집중"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항해에 나선다.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이달 4일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로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비전과 사업 방향을 밝혔다. 이 날 타운홀은 지난 두 달여간 내정자로서 쇄신TF를 이끌어 온 결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두 공동대표는 내부 임직원들을 비롯해 다양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파트너들을 만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쇄신 방향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에 매진해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타운홀에는 전 임직원들이 참여해, 새로운 리더십을 맞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변화에 대해 신임 대표들과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며 뜻을 모았다.취임 일주일을 맞은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각 사업영역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역량을 집중해 내실있는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초경쟁 글로벌 엔터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현 주소를 냉철하게 점검하고 각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AI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도 이어간다. 국내 사업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유의미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소설 웹툰 중심의 국내 최대 스토리IP와 7만여 곡에 달하는 음원IP를 비롯해, 톱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까지 엔터 전반의 IP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추진해왔다. 신임 공동대표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영역의 IP 기획, 제작, 유통 역량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강력한 자산”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각 사업별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기적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그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 사업별 전략을 재정비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뮤직 사업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멀티 레이블 체제를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메가IP를 기획 제작하는데 핵심 역량을 통합, 집중한다. 특히 북미 등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강화해 아티스트들의 현지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현지 IP의 발굴 및 제작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AI기술의 도입, 데이터 활용을 통해 멜론과 음악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모델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로써 글로벌 K팝 키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스토리 사업은 IP의 장르를 다양화하고 양질의 IP를 기획,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 국내에서의 영향력을 견고하게 다지며 글로벌 IP 파이프라인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한다. 또한 카카오픽코마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메가IP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그룹의 스토리IP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바탕으로 글로벌향 웰메이드 콘텐츠의 기획, 제작을 이어가는 동시에, 스토리-뮤직IP의 크로스오버를 확대해 시너지 다각화에도 주력한다.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조직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통합 시너지를 증대시키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뮤직 사업은 음악IP부문을 신설하고, 장윤중 대표가 직접 맡아 이끈다. 음악 및 아티스트IP의 기획,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을 싣는다.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을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해 글로벌 음악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미디어 사업은 드라마 영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기존 영상사업부문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재편, 스튜디오 구조를 강화하며 각 사업의 IP크로스오버 시너지에 집중도를 높인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주요 자회사들의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도 마련할 계획이다.신임 공동대표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향해 결속하는 ‘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도록 구심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전사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고 열린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하는 등 내부 소통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으로 분산돼 있던 오피스를 판교 중심으로 재구성, 업무 환경의 통합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사내 이동 제도 및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연말/상시 포상 강화 등 기업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도 재정비한다.새롭게 출발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Content beyond Content’를 새로운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과감하고 자유로운 실험과 도전을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 너머의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듯 전에 없던 즐거운 경험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다.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사회적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K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 K엔터 성장 주도적 역할할 것"
- 장윤중,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각 사업영역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겠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장윤중)가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항해에 나선다.지난 4일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로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비전과 사업 방향을 밝혔다. 이날 타운홀은 지난 두 달여간 내정자로서 쇄신TF를 이끌어 온 결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두 공동대표는 내부 임직원들을 비롯해 다양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파트너들을 만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쇄신 방향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에 매진해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타운홀에는 전 임직원들이 참여해, 새로운 리더십을 맞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변화에 대해 신임 대표들과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며 뜻을 모았다.취임 일주일을 맞은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초경쟁 글로벌 엔터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현 주소를 냉철하게 점검하고 각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AI(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도 이어간다. 국내 사업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유의미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소설 웹툰 중심의 국내 최대 스토리 IP(지식재산권)와 7만여 곡에 달하는 음원 IP를 비롯해, 톱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까지 엔터 전반의 IP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추진해왔다. 신임 공동대표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영역의 IP 기획, 제작, 유통 역량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강력한 자산”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각 사업별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기적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그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 사업별 전략을 재정비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뮤직 사업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멀티 레이블 체제를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메가IP를 기획 제작하는데 핵심 역량을 통합, 집중한다. 특히 북미 등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강화해 아티스트들의 현지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현지 IP의 발굴 및 제작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뿐 아니라, AI기술의 도입, 데이터 활용을 통해 멜론과 음악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즈니스모델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로써 글로벌 K팝 키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스토리 사업은 IP의 장르를 다양화하고 양질의 IP를 기획,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 국내에서의 영향력을 견고하게 다지며 글로벌 IP 파이프라인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한다. 또한, 카카오픽코마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메가IP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그룹의 스토리IP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바탕으로 글로벌향 웰메이드 콘텐츠의 기획, 제작을 이어가는 동시에, 스토리-뮤직IP의 크로스오버를 확대해 시너지 다각화에도 주력한다.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조직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통합 시너지를 증대시키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뮤직 사업은 음악IP부문을 신설하고, 장윤중 대표가 직접 맡아 이끌 예정이다. 음악 및 아티스트IP의 기획,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을 싣는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을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해 글로벌 음악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미디어 사업은 드라마 영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기존 영상사업부문을 사내독립기업(CIC : Company-In-Company)으로 재편, 스튜디오 구조를 강화하며 각 사업의 IP크로스오버 시너지에 집중도를 높인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주요 자회사들의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도 마련할 계획이다.신임 공동대표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향해 결속하는 ‘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도록 구심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전사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고 열린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하는 등 내부 소통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으로 분산되어 있던 오피스를 판교 중심으로 재구성, 업무 환경의 통합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뿐 아니라, 사내 이동 제도 및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연말/상시 포상 강화 등 임직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업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도 재정비한다.새롭게 출발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Content beyond Content’를 새로운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과감하고 자유로운 실험과 도전을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 너머의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치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듯 전에 없던 즐거운 경험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사회적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K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기고]도서관에서 만나요, 우리 모두의 미래를
- [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 회장]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 올해 도서관의 날(12일)·도서관 주간(12일~18일)의 공식 주제다. 오래전부터 도서관은 인류의 지식저장소였다. 옛사람들은 도서관을 사회적 기관이자 문화적 공공재로 여겨 엄격히 관리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물론 쓰임새는 조금 달라졌다. 지금의 도서관은 더 대중적이다. 오히려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서관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국내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무려 1억 7570만명을 넘어섰을 정도다. 모든 문화기반시설 이용자 수의 2배 이상에 달할 만큼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는다. 여기서는 누구나 함께 읽을 수 있고, 쓰고, 토론하고, 만들고, 교육하고, 연구하고, 검색하고, 창조하고, 놀고, 노래할 수 있다.도서관은 세계 각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도 하고 있다. 세계는 고령화·저출산·지역소멸 및 고립·환경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같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국가에서 도서관에 집중하며 투자를 늘리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스코틀랜드는 폭력, 흡연, 비만보다 더 큰 사회적 위협을 주는 요소로 바라보고 ‘외로움 방지 국가 정책’(2018~2027)을 최근 수립했다. 영국 맨체스터 도서관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막는데 기여하고 있는 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인식 저변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네덜란드 라우렌틴 왕자빈은 지난해 열린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서 ‘외로움의 반대말은 도서관이다’라며, 우리 사회에 도서관이 필요한 이유를 강조했다. 이뿐 아니다. 스페인은 가장 빈곤하고 고립되어 있던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 도서관을 랜드마크로 삼아 낙후한 도시를 재생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일랜드는 노인의 활동적인 생활을 촉진하는 포괄적이고 접근 가능한 고령친화도시의 일환으로 도서관의 역할을 제시했다. 미국 뉴욕 공공도서관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번영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우리 도서관도 세계적 흐름에 따라 빠르게 변하고 있다. 책을 모아두고 읽는 장소에 국한됐다면 지금은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공공의 공간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한데 어울릴 수 있는 가장 문턱이 낮은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뿐 아니라 도시의 랜드마크로서 관광산업을 촉진하는 경제 활성화의 첨병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전주는 책 도시, 도서관 여행 도시로 재브랜딩해 새로운 지역 가치를 창출했다. 의정부는 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을 개관해 도서관의 역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서관을 통해 문화를 바꾸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최근에는 변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의 발전과 문화와 지식 패러다임에 따른 변화다. 개인적으로 AI시대에 도서관의 기능과 정보전문가인 사서의 역할은 더 빛을 발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어떻게 접근(질문)하고 융합할 것인지 뿐만 아니라 정보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력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올해는 국가도서관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5개년의 첫해로 자유, 공정, 연대, 실용의 원칙을 기반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비전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자리매김한 ‘도서관의 날’ 또한 정부와 사회공동체, 도서관이 함께 가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도서관의 날’은 모두의 잔칫날이다. 도서관의 중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그간의 노력도 빛나야 하는 날이다. 전국의 약 2만여 도서관이 올해 초부터 다양하고 풍성한 도서관의 날 기념행사를 준비해 이용자를 직접 찾아간다. 도서관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어우러져 함께 만들어 갈 잔치 한마당에 대해 기대가 자못 크다.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 회장
-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역대 최다 출품→우크라 작품까지…"축제다운 축제"[종합]
- 우범기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3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영화제 정부 지원금 축소 등 어려움을 딛고 역대 최다 출품작들과 새롭게 신설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그 어떤 해보다 풍성한 영화 축제를 선보일 것을 자신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서울 기자회견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과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석, 문성경, 전진수 프로그래머, 박태준 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해 올해 영화제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공식 상영작은 43개국 232편으로, 국내 102편(장편 52편·단편 50편), 해외 130편(장편 110편·단편 20편)을 선보인다. 이중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상영하는 작품이 무려 82편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는 물론 국제 경쟁작 모두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한 뜻깊은 해다. 이에 대해 경쟁작 예심에 참여한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한국 사람의 시선만으로 뽑는 건 국제영화제로서 위상에 적합하지 않다 생각했다. 좀 더 시선을 넓혀보자는 취지로 외국인 심사위원들을 초빙해왔고 올해도 마찬가지였다”며 “올해 출품작이 역대 최다라 작품들 살펴보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예심작들을 보느라 지금 ‘파묘’도 못 보고 ‘서울의 봄’도 못 봤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굉장히 힘든 작업이었지만 보람은 있었다. 아무래도 예산 부족과 팬데믹을 거치며 젊은 감독님들이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소한의 인원, 제한된 공간을 활용하다 보니 제작기간이 길어졌다”며 “아이디어 짜내느라 고생한 흔적이 역력히 보였다. 의외로 성장 영화들이 많더라. 아무래도 젊은 감독님들이 많아서 소년이건, 청소년이건 친구들의 성장 영화가 많았다”고 올해 출품작들의 경향을 설명했다. 올해 국제 경쟁작에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작품들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전 프로그래머는 “우크라이나 영화라 해서 특별히 가산점을 두진 않았는데, 이 중 한 작품은 구소련 시기에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카타르인들이 구소련 정부로부터 강제 이주를 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도 의미적으로 상통하는 지점이 있었다”며 “또 다른 우크라이나 작품도 마찬가지로 과거와 현실에서 우크라이나가 처한 상황을 묘사하는게 탁월했기에 예심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우범기 조직위원장(가운데)과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3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지난해 열린 전주국제영화제는 세계적인 영화 거장 다르덴 형제의 참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 역시 전주를 찾는 거장의 발길은 이어진다. ‘신과의 대화’(2001)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던 대만의 차이밍량 감독이 ‘행자 연작’으로 전주를 찾는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영화제 측은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특별전을 기획했다. 10주기를 맞아 소규모로 개봉한 6편의 작품들로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특히 지난 22회 때 신설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에는 허진호 감독이 참여한다. 그의 대표작 ‘봄날은 간다’, ‘외출’ 등 그에게 큰 영화적 울림을 선사한 작품들을 상영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여행지로서 전주의 위상을 영화제의 색채와 결합한다는 취지로 ‘전주씨네투어’를 개최한다. 독립영화계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친 매니지먼트사, 매니지먼트사 소속 배우들과 함께 전주를 찾은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올해는 바로엔터테인먼트 소속 진구, 공승연, 이유미, 이수경, 방효린, 이홍내 배우 등이 출연작 상영과 함께 ‘전주씨네투어’ 프로그램을 꾸민다. 앞서 영화제는 지난해 디즈니와 협업해 ‘스타워즈 데이’ 행사를 기획해 영화계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디즈니·픽사 테마존을 운영하며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국내에서 특별 상영회를 통해 최초로 상영한다.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최근 정부의 영화제 예산 지원에 관한 불안한 소식이 연일 이어졌지만, 전주영화제는 올해 지자체의 전폭적 협조로 전주시가 별도 추진하고 있던 관광사업 등과 연계했다”며 “덕분에 영화제 규모를 이전보다 축소하지 않고, 기존 축제의 외형을 유지하는 수준 이상으로 영화제를 꾸릴 수 있게 됐다. 축제다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다. 개막작은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며, 폐막작은 카직 라드완스키 감독의 ‘맷과 마라’다.
- 유럽·오세아니아 39개국에 진출한 '웨이브 OTT'..국내 최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최초로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한다.웨이브(대표 이태현)는 미주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Wavve Americas)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웨이브아메리카는 글로벌 1위 K엔터테인먼트 플랫폼 KOCOWA+(Korean Content Wave, 코코와)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과 해외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해 갈 계획이다.KOCOWA+는 현재 제공 가능 언어(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기반으로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호주·뉴질랜드 등 39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계적으로 유럽 서비스 지역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KOCOWA+는 iOS,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월 $6.99(연간 $69.99)부터 시작해 프리미엄 상품은 월 $7.99(연간 $79.99)로 이용할 수 있다.사진=웨이브 제공웨이브아메리카는 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등 미주지역 35개국에 KOCOWA+를 제공해왔다.KOCOWA+는 현지인들에게 최고의 드라마, 예능, 영화, 다큐멘터리, K-POP 콘서트, 음원차트쇼 등 콘텐츠를 비롯해 ‘약한영웅 Class1’, ‘박하경 여행기’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도 함께 현지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KOCOWA+는 미주지역 스마트TV, 구글TV, 아마존프라임비디오(Amazon Prime Video), 애플TV,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로쿠(Roku), 컴캐스트 엑스피니티(Comcast Xfinity), 주모(Xumo), 콕스(COX) 등 메이저 OTT, 가전 및 케이블TV와의 제휴를 통해 K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한류가 활성화 됐거나 확산 단계에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면서 “웨이브 출범 목표이자 사명인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웨이브아메리카는?웨이브(Wavve)의 자회사로 SK스퀘어아메리카스(SK Square Americas), 그리고 한국의 대표 방송사인 KBS, MBC, SBS 등 주주들로 구성된 글로벌 합작회사다.2017년 KOCOWA+ 출시 이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미주지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 EU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KOCOWA+는 한국 드라마, 영화, 리얼리티, K-POP 콘텐츠를 다국어로 아우르는 2만5000시간 이상 탄탄한 라인업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