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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 대출 6년 새 300조↑…"자원배분 효율성 저해"
  • 부동산업 대출 6년 새 300조↑…"자원배분 효율성 저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기업부채 급증의 주요 원인은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업 대출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부문 대출이 생산성이 높지 않기에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생산성이 높은 부문으로 기업신용이 공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앞으로 국내외 피봇(pivot·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부동산 부문 대출이 늘어나지 않도록 거시건전성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전 금융권 부동산업 대출 540조 한은은 20일 ‘우리나라 기업부채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제하의 BOK이슈노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부채는 지난해말 2734조원으로 2018년 이후 1036조원 증가했다. 5년간 연평균 8.3%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3.4%)을 웃돌았다.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지난해말 122.3%로 2017년말(92.5%) 대비 29.8%포인트나 상승했다.2010년대 중반 이후 부동산경기 활황을 배경으로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부문의 신용공급 확대가 기업부채 급증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금융권 전체 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말 540조6000억원으로 2017년말(239조8000억원) 대비 300조9000억원 급증했다. GDP 대비 부동산업 대출 비중도 지난해말 24.1%로 집계돼 2017년말(13.1%)보다 11%포인트나 올랐다.부동산 관련 부채 증가는 주요국에 비해서도 두드러졌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 부동산업 대출 연평균 증가율은 15% 내외로 주요국(5~10%)에 비해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201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주요국과 비슷했던 우리나라의 GDP 대비 부동산업 대출 비중은 2022년말 24.0%로 유로(14.7%), 호주(12.0%), 미국(11.3%), 영국(8.7%)을 크게 웃도는 수준까지 높아졌다.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도 기업부채 급증의 원인으로 꼽혔다. 개인사업자대출 연간 증가규모는 2017~2019년 연평균 24조원에서 2020~2022년 54조원으로 확대됐다.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대출상환 유에 등 조치 영향이다.또 2020년 이후 업황부진에 따른 영업자금 수요와 시설투자자금 수요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모두 늘어나 국내 기업부채 증가세를 확대하는 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출처=한국은행◇“생산적 부문으로 기업신용 공급돼야”한은은 기업부채가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높지 않은 부동산 부문에서 크게 확대된 것은 국가 경제 전체적으로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신용이 전체 국가 경제 관점에서 생산적인 부문으로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됐다.보고서를 집필한 류창훈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과장은 “업종별 생산 비중 대비 대출공급 비중을 나타내는 대출집중도를 보면, 그간 기업부채가 크게 증가한 부동산업의 대출집중도가 여타 업종을 크게 웃돈다”며 “부실 우려가 높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에 대한 질서있는 구조조정을 통해 부동산 부문의 점진적인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 축소)을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난주 발표된 대책과 연계된 정책을 꾸준히 실행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향후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신용공급이 부동산 부문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거시건전성 정책을 통해 적절히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8일 230조원 규모의 부동산PF 구조조정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동산PF 연착륙 방안에 따라 사업성 평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은은 부동산과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일반기업은 부채 증가에도 이익잉여금 적립, 유상증자·기업공개 등을 통한 자본확충이 동반되면서 자본 및 자산 등으로 평가한 부채비율 등이 독일, 일본 등 주요국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건전성 측면에서 대체로 안정적이란 평가다.다만 한계기업 부채 비중이 확대되는 등 기업부채 질이 다소 저하되고 있는 데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체 일반기업 차입부채에서 한계기업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말 14.7%에서 2022년말 17.1%로 상승했다.
2024.05.20 I 하상렬 기자
성남시, 전국최초 자율주행 로봇배달 8월 판교역·서현동에 도입
  • 성남시, 전국최초 자율주행 로봇배달 8월 판교역·서현동에 도입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오는 8월부터 성남 판교역과 서현동 일대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배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전국 지자체 중 선도적으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사례는 지난해 11월 관련 규제 해소 이후 성남시가 처음이다.성남시가 오는 8월 판교역과 서현동 일대에 도입 예정인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모습.(사진=성남시)20일 경기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3단계)’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 등 총 4억3000만원을 확보해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성남시는 국내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자율주행 배달 로봇 10대를 판교역 인근과 서현동 일원에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의 선두 주자로, 2023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는 중소상공인 일부 상점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 로봇이 상품을 적재한 후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해 주문 고객에게 전달하고 출발지까지 자동복귀 후 종료되는 시나리오로 구성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중소상공인에게는 배달 비용 절감과 시민에게는 편리하고 경제적인 배달 서비스와 최신 로봇 기술 경험 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성남시가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라며 “탄천에서 운행 중인 드론 배송과 더불어 차후 서비스 예정인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연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5.20 I 황영민 기자
베일 벗은 새로운 현대차그룹 GBC…"서울시, 조속한 인허가 기대"
  • 베일 벗은 새로운 현대차그룹 GBC…"서울시, 조속한 인허가 기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부지에 조성할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lobal Business Complex)’ 조감도를 20일 공개했다.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조감도.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이곳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이자 대규모 녹지공간을 갖춘 시민친화적 랜드마크로 새로이 조성키로 했다.이에 따라 명칭도 ‘GBC’를 유지하되 뜻을 기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로 변경했다.GBC는 높이 242m의 55층 타워 2개동과 복합전시산업(MICE), 문화·편의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저층부 4개동 등 총 6개동으로 지을 계획이다.이는 앞서 105층짜리 초고층 타워와 문화·편의시설용 저층 건물 등 총 5개 동으로 지을 예정이던 설계안을 변경한 것이다.시각적 개방감 확보를 위해 단지 내 대각선 방향에 위치할 타워동은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형성과 열린 경관 제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뜻하는 ‘타임리스 헤리티지’ 디자인을 적용했다.타워동은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기술 및 자율주행, 로보틱스, 다목적기반차량(PBV),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건물 인프라와 융합한 업무시설로 마련한다. 이곳에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운영 방식이 도입된다.또한 수평 소통, 공유와 협업, 네트워킹 등에 최적화된 유연한 업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다양한 입주 기업들이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상층부에는 GBC 방문객들이 한강, 잠실, 봉은사, 선정릉 등 강남 일대 주요 명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최고급 럭셔리 호텔을 배치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투시도. (사진=현대차그룹)전시·컨벤션, 공연장, 판매시설, 호텔 등 저층부는 도심숲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민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진다.또한 현대차그룹은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단지 중앙에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울창한 도심숲을 단지 중앙에 마련키로 했다. 자연과 하나되는 도시공간의 의미가 담긴 ‘어반 포레스트 시티스케이프(도심숲 도시경관)’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도심숲은 도심 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교통 및 생활소음 단절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GBC는 단지 중앙의 도심숲을 통해 코엑스~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GBC~ 탄천~잠실MICE~한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보행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GBC 디자인은 친환경 건축 기술로 유명한 영국의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았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대표 건축가인 노먼 포스터는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가로 꼽힌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혁신성,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GBC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조속한 인허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야경 조감도.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GBC 프로젝트가 국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가 통상적인 인허가 기간을 감안해 내년 하반기 중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면 GBC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까지 약 4조6000억원의 투자 및 9200명의 신규 고용을 예상할 수 있다.또 2030년까지 총 19조5000억원의 투자와 누적 기준 5만6000명가량의 고용 창출 효과도 모색할 수 있다.당초 계획안을 기준으로 추산한 GBC 프로젝트의 생산유발 효과는 265조원, 고용유발 효과는 122만명, 세수 증가는 1조5000억원에 달했다.현대차그룹 측은 “서울시와 맺은 공공기여 협약에 따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잠실운동장 리모델링 등 공공기여 사업을 서울시의 요구에 맞춰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했다.
2024.05.20 I 이다원 기자
보테가 베네타,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국내 e커머스 최초
  • 보테가 베네타,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국내 e커머스 최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글로벌 럭셔리 패션그룹 케어링 그룹의 ‘보테가 베네타‘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최초로 신규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인 ‘보테가 베네타’의 미니 월리스 백과 미니 홉 백을 비롯하여 지갑, 액세서리 등 ‘보테가 베네타’만의 아이코닉한 아이템 약 150여 개를 선물하기의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LuX)’를 통해 선보인다.선물하기는 이번 ‘보테가 베네타‘ 입점을 통해 선물하기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선물하기 구매 시 보테가 베네타 공식 부티크와 동일한 시그니처 선물 패키지로 배송되며, 브랜드 톡채널을 추가하고 약관에 동의하면 구매 금액의 3%를 카카오 쇼핑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선물하기 럭스는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백화점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과는 다른 편리함과 럭셔리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최초로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본사가 직접 입점해 동일한 퀄리티의 서비스로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단독 상품과 각인 서비스, 특별 패키지 등으로 차별화 하며 프리미엄 선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신규 입점 브랜드 외에도 △생 로랑 △발렌시아가 △구찌 △티파니앤코 △불가리 △피아제 △발렌티노 △그라프 등을 비롯한 다양한 패션, 주얼리, 뷰티 분야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 약 80여개가 선물하기 럭스에 입점되어 있다.카카오톡 선물하기 관계자는 “이제 선물하기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바랐던 보테가 베네타를 만날 수 있다. 명품 라인업 강화로 고객들에게 구매 편리성, 상품 다양성을 제공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만의 한층 깊이있는 선물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5.20 I 한광범 기자
HLB쇼크 지속…코스닥 1% 가까이↓
  • HLB쇼크 지속…코스닥 1% 가까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8.43포인트) 내린 846.63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845.30까지 하락했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 중이다. 외국인이 460억원, 개인이 58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기관은 631억원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지난주 뉴욕증시는 활황이 이어지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21포인트(0.34%) 오른 4만3.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7포인트(0.12%) 오른 5303.2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5포인트(0.07%) 내린 1만6685.97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CPI는 잘 넘겼지만, 현재 분위기 상 6월 FOMC 전까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은 시장을 따라다닐 것”이라며 “이번주 국내 증시는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엔비디아 실적, 국내 바이오주 패닉 진정 여부 등이 주중 관건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업종별 약세 우위다. 제약이 5%대 하락 중인 가운데 비금속이 2%대, 제조와 오락,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정보기기는 1%대 오르고 있으며 화학, 금속, 건설, 인터넷, 벤처기업, 운송, 금융 등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강보합, 알테오젠(196170)은 1%대 오르는 가운데 HLB(028300)는 간암 신약의 미국 FDA의 품목 허가 불승인 및 보완요구서한(CRL) 수령 여파로 전거래일에 이어 다시 하한가다. 종목별로 로보로보(21510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유일로보틱스(388720)가 22%대, 국일신동(060480)이 14%대, LS마린솔루션(060370)이 12%대 강세다. 반면 하한가인 HLB를 비롯해 HLB제약(047920)도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HLB생명과학(067630)도 18%대 약세다.
2024.05.20 I 이정현 기자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연출…엠마 스톤 출연
  •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연출…엠마 스톤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감독 장준환)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를 확정 짓고,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연출 소식 및 엠마 스톤의 출연을 공식 발표했다. 특히 원작의 배급사인 CJ ENM이 미국 리메이크 작품에 공동 제작사로 참여할 예정으로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국내에서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리쉘국제판타스틱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도코필맥스 등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리메이크 작의 제목은 ‘부고니아’(BUGONIA)로, 음모론에 사로잡힌 두 명의 주인공이 유명 제약 회사의 냉혈한 CEO를 행성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확신하고 납치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역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섯 번이나 후보로 이름을 올린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여기에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작품 ‘가여운 것들’로 제9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합류해 또 한번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애플TV+ ‘플라워 킬링 문’, 넷플릭스 ‘파워 오브 도그’에 출연하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도 선정된 제시 플레먼스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부고니아’(BUGONIA)의 제작은 CJ ENM과 더불어 아리 애스터 감독의 스튜디오 ‘스퀘어 페그’,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계속해서 협업해오고 있는 ‘엘리먼트 픽처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투자/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 산하의 ‘포커스 피처스’가 맡는다.CJ ENM은 4년 여 전 영어 리메이크 기획에 착수해 원작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소재를 살리면서도 시의성 있는 스토리를 가장 잘 구현해내고자 유수의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추진했다. ‘유전’의 아리 애스터 감독은 평소 좋아했던 ‘지구를 지켜라!’에 관심을 가지며 CJ와 공동으로 이번 리메이크 작품의 기획 개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또 HBO 드라마 ‘석세션’ 집필에 참여했던 윌 트레이시(Will Tracy)가 시나리오 개발에 합류했다. 이후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대해 여러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먼저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는 후문이다.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이번 리메이크와 관련해 “20년 전에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장준환 감독의 시대를 앞서 간 상상력을 이 시대에 맞게 되살려내려는 의도로 기획을 시작했고, 재능있는 창작자들과 배우들이 하나씩 이 뜻에 동참하여 합류하면서 이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재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한국영화계의 소중한 자산을 널리 알려 한국영화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CJ ENM은 ‘패스트 라이브즈’에 이어 연이은 글로벌 협업 사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에도 할리우드 화제작에 참여하며 글로벌 영화 산업의 키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한편, ‘부고니아’(BUGONIA)는 올해 3분기에 촬영에 돌입한다.
2024.05.20 I 김보영 기자
  • 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2024 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첨단재생의료 상용화와 관련된 국가기관의 전문가들과 국내외 재생의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첨단재생바이오법의 개정과 규제과학의 변화, 첨단재생의료 개발 사례, 상용화 전략,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활용한 임상연구 정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미국 럿거스대학교 이기범 석좌교수, 중국 광저우 중의약대학교 시앙 젱(Xiang Zeng) 교수, 서울대학교 강경선 교수, 메디포스트 정미현 상무 등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생명과학 분야의 산학연병관(産學硏病官)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심포지엄은 분당차병원 이일섭 미래의학연구원장 개회사와 분당차병원 윤상욱 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째 세션은 ‘연구중심병원을 통한 첨단재생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 1유닛 성과와 미래 전략(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 △제2기 연구중심병원 발전을 위한 정부전략(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황의수 과장) △범부처 재생의료 R&D 투자 전략 및 발전 방안(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 강연이 진행된다.둘째 세션은 ‘세포치료 원천 기술 및 플랫폼 기반 개발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연구중심병원 유닛연구에참여하는 교수들의 세포치료제 개발 경험을 소개한다. 셋째 세션은 ‘첨단재생의료 환경변화 및 임상사례’를 주제로 △첨단재생 바이오법 개정과 재생의료 R&D 전략(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 △첨단 바이오의약품 상용화 촉진을 위한 규제과학의 역할(한국규제과학센터 박미선 이사)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고형암에서 새로운 CBT101 NK세포치료 임상연구(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이주호 교수) 성공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넷째 세션은 ‘연구에서 상용화까지의 전략적 마스터플랜’을 주제로 차 의과학대학교 유종만, 김기진, 김동현, 송지환 교수가 재생치료를 활용한 창업의 성공사례 소개가 이어진다.마지막 세션은 ‘글로벌 협력을 통한 첨단 재생의료 R&D 전략’을 주제로 미국 럿거스대학교(Rutgers University) 이기범 석좌교수, 중국 상하이 퉁지대학교(Tongii University) 르타오 양(Letao Yang) 교수 등 재생의료 전문가들이 첨단재생의료 R&D 전략 및 글로벌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글로벌 상업화 사례 소개가 이어진다.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에서 1유닛장을 맡고 있는 한인보 교수는 “분당차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연구 분야의 선도적인 의료기관으로, 규제기관, 학교,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재생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산업-학계-정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분당차병원의 첨단재생의료 개발과 글로벌 동향과 비전을 공유해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통합하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엄 참석은 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4.05.20 I 이순용 기자
서울시, '스티브잡스' 될 외국 인력 키운다…다문화 자녀 지원도(종합)
  • 서울시, '스티브잡스' 될 외국 인력 키운다…다문화 자녀 지원도(종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제는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 같은 열정과 비전이 있고 아이디어가 좋은 사람 한 명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가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시대다. 그런 좋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다. 서울이 글로벌 탑5의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다양성이 있는 인재를 한 명이라도 더 유치·유지하는 게 필요하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인재가 모여들고 외국인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설명하고 있다.◇외국인재 유치·포용적 다문화 사회 조성…2506억 투입 오 서울시장은 20일 ‘서울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핵심은 ‘우수 인재 유치’와 ‘포용적인 다문화사회 조성’이다. 2028년까지 5년간 총 2506억원을 투입해 △우수인재 유치 및 성장지원 △수요 맞춤형 외국인력 확충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지원 △내·외국인 상호존중 및 소통강화 등 4대 분야에서 20개 핵심과제, 4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실리콘밸리처럼 전 세계 인재들이 가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 유치부터 교육, 취·창업 지원까지 우수 인재 유치책을 전방위 가동한다.국내 주요대학과 손잡고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1000명을 유치한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많은 학령인구(1억1000명)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연 2회 현지 ‘서울 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 ODA(선진국의 개발 도상국에 대한 정부 개발 원조) 개도국 추천을 받은 우수 이공계 유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연 2000만원의 장학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아울러 해외 스타트업 100개사 이상이 입주하는 글로벌 창업지원시설 ‘유니콘 창업허브’를 조성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스타트업 취업·인공지능(AI)기업 인턴십 등도 지원한다. 유학생이 학업 종료 후에도 서울에 남아 일할 수 있도록 정주 환경 개선도 도모한다.포용적인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집중한다.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동북권에 ‘제2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내년 5월 개관하고,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 AI을 활용한 실시간 다국어 통역서비스를 도입한다. 집을 구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월세 안심도움 서비스’도 시작한다.출산 전후 통합돌봄서비스, 영유아 발달검사 같은 임신·출산·돌봄서비스는 내·외국인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다. 이달부터 초·중·고교 다문화자녀 교육활동비(40~60만 원)도 새롭게 지원한다.내·외국인이 같은 시민으로서 함께 어울리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세계인의 날(5월 20일)’ 전후 1주일을 ‘세계인 주간’으로 운영하는 등 인식 개선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서울 전입 외국인을 위한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학생, 공무원, 기업 등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교육도 실시한다.(사진=서울시)◇吳 “‘200만원’ 외국인 가사관리사 급여 아쉬워”…하향 조정 시사외국 인력 도입·육성에도 힘을 준다. 이 일환으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오는 9월 중 시작한다. 간병인·요양보호사 등 돌봄 분야와 외식·호텔업 분야 같이 인력난이 심각하지만 내국인만으로는 부족한 분야에 외국인력 도입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간다. 내국인의 일자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선별적으로 도입을 추진한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다만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급여에 대해서는 향후 조율의 가능성을 내비치도 했다. 외국인 근로자 비자(E-9)로 국내에 들어오게 될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급여는 약 206만원 수준이다. 최저임금 9860원에 하루 8시간씩 한 달을 근무했을 경우를 가정한 경우다. 오 시장은 “처음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그 나라는 100만원에 해결할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제대로 쓰려면 200만원이 넘어가 아쉽다”며 “국내 부부는 경제적 부담이 적고, 가사관리사는 자국에서 얻을 수 있는 수입보다 높은 수준을 받아 서로 ‘윈 윈’ 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수의 추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이번에 발표한 마스터플랜의 실행력을 담보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한 서울시 차원의 전략적 외국인·이민 정책 수립을 위해 오는 7월 전담조직인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한다.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이민정책 및 국제교류를 총괄하고, ‘외국인 유치·정착·다문화 및 사회통합’ 전 단계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오 시장은 “도시경쟁력은 역동성에서 나오고, 역동성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창의적 인재들이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이번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들고 외국인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함지현 기자
OT 보안 진출하는 파수…"전문기업 M&A 완료"
  • OT 보안 진출하는 파수…"전문기업 M&A 완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파수(150900)는 운영기술(OT) 보안 전문기업 파로스네트웍스 인수합병(M&A)를 완료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파수)OT 보안은 제조, 에너지, 운송 산업 등의 장비, 시설 등 물리적 인프라를 관리하는 OT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점이 목표다. 산업제어시스템(ICS) 등을 포함한 OT시스템이 공격받으면 공장이나 발전소가 멈추거나 오작동할 수 있어 막대한 경제적, 인적, 환경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과거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OT 시스템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확산으로 IT 시스템과 연결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최근 대형 제조기업 및 국가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유럽연합(EU)은 징벌적 과징금을 부여하는 ‘네트워크 및 정보 시스템 지침2(NIS2)’을 제정했다. 국내에도 관련 법제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파수는 파로스를 인수해 OT 보안 사업에 진출한다. 파수가 인수한 파로스는 OT 보안 솔루션 컨설팅 전문업체다. 15년 이상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초대형 공장 등을 포함한 다수의 대기업 고객과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OT 보안 솔루션 공급을 넘어 구축부터 운영, 안정화까지 OT보안을 도입하고 적용하기 위한 전과정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역량과 레퍼런스를 갖췄다. 파수는 파로스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화하는 OT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조규곤 파수 대표는 “사물인터넷(IoT)와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 스마트팩토리와 산업 자동화 등, 운영 시스템이 급속도로 고도화되면서 OT 보안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IT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독립적인 프로토콜과 운영 환경 등으로 보안 적용이 늦어지고 있으며, 특히 국내는 전문성과 노하우의 부족으로 OT 보안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파수의 일원이 된 파로스는 구축부터 운영, 안정화에 이르는 독보적인 OT 보안 역량과 레퍼런스를 갖췄다”며 “파수와 파로스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급성장이 기대되는 OT 보안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김가은 기자
"삼성 진출로 국내 리퍼폰 시장 확대 전망"
  • "삼성 진출로 국내 리퍼폰 시장 확대 전망"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리퍼폰 수요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시장은 삼성전자(005930)가 리퍼폰 시장에 직접 진출하면서 리퍼폰 품질 향상과 그에 따른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갤럭시S23(사진=삼성전자)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리퍼폰 시장이 전년 대비 4% 증가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경기 침체 및 늘어난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 증가로,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하기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아이폰 및 중고 프리미엄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있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신제품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여전히 글로벌 경제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늘어나면서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규 스마트폰이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새 스마트폰을 구매할 동인이 부족한 상태로 신규 스마트폰 시장은 2021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다.리퍼폰 전문업체도 늘었다. 많은 전문 업체들이 1년 이상의 무상 수리 보증까지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과거 비전문 업체 혹은 개인 거래를 통해 판매되던 시기와 달리 리퍼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됐다. 고가로 인해 아이폰,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선뜻 사지 못했던 신흥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국내 리퍼폰 시장 성장도 예상된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삼성이 직접 국내 리퍼폰 사업에 진출하면서 품질 인증 및 가격 관리가 시작됐다. 갤럭시 리퍼폰의 가치 상승은 기존 아이폰 대비 중고가격이 심하게 하락했던 부분을 완화해 신규 갤럭시 제품의 가치 증대와 신제품 판매량 상승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삼성은 국내 리퍼폰 사업 시작을 계기로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에 불과한 삼성 리퍼폰 서비스를 다른 지역으로 넓혀갈 가능성도 있다. 결국 리퍼폰 시장의 성장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5.20 I 임유경 기자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취임사서 ‘양안’ 거론할 듯
  •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취임사서 ‘양안’ 거론할 듯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라이칭더가 대만의 제16대 총통으로 공식 취임했다. 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 소속인 라이 총통은 곧 있을 취임사에서 대만의 민주·평화·번영 의지를 드러내고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에 대한 현상 유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라이칭더(오른쪽) 신임 대만 총통이 20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취임식 행사에서 차이잉원 전 총통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연합)20일 대만 연합신문망(UD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이 총통 선거 당선인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내정자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대만 입법원은 라이 총통에게 중화민국 안장, 명예 인장, 총통 인장을 수여했다. 이에 따라 라이 총통과 샤오 부총통은 공식적으로 대만의 총통, 부총통이 됐고 4년간 임기를 시작했다.라이 총통은 오전 10시 55분 총통부 앞에서 열리는 축하 회의에 참석한 후 오전 11시쯤 취임사를 할 예정이다.현지 언론들은 라이 총통이 ‘민주적이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대만 건설’을 주제로 취임사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양안 문제에 대해서는 겸손하지도 거만하지도 않고, 현상 유지와 평화, 공동 번영을 추구하며 양안의 선의를 호소하는 정책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라이 총통 취임사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선 국민 이익과 국가의 우선순위를 옹호하고 화롄 지역 지진 복구에 대한 국내외 우려와 지원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이어 민주적 회복력을 강화하고 민주적 동맹을 단결시켜 지역 평화와 안정에 지속 기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마지막으로 세계에 적극적으로 공헌하고 현 상태를 유지하며 대만 해협을 건너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2024.05.20 I 이명철 기자
구글플레이, 중기부·창업진흥원과 ‘창구 프로그램 6기’ 100개사 선정
  • 구글플레이, 중기부·창업진흥원과 ‘창구 프로그램 6기’ 100개사 선정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구글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게임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참여할 100개사를 선정 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구글플레이)창업의 ‘창’과 구글플레이의 ‘구’ 앞자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들의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준은 콘텐츠 완성도, 혁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으로, 서류 평가, 앱 콘텐츠 시연 평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다양한 부문의 개발사가 선발됐다.올해 톱 10으로 선정된 앱들은 교육, 음악, 금융, 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실생활 밀착형 앱들이 주목받았다. 선발된 개발사 중 1위를 차지한 ‘인디드랩’은 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한 아파트 세대별 가치 평가 서비스 앱 ‘더스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아파트 매물이나 시세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아파트 가구별 조망권과 일조시간, 일사량, 소음, 공기질, 에너지 등의 환경 성능 데이터를 통해 공간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 향후 베트남, 홍콩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프롭테크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어, 창구 프로그램이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위크리프 차이팡 키즈는 자사 지식재산권(IP)인 ‘차이팡 프렌즈’ 캐릭터를 어린이 교육 콘텐츠와 융합한 교육 콘텐츠로 독창성과 확장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위로 선정됐다. 차이팡 키즈의 모든 교육 콘텐츠는 영어 기반으로 캐릭터 IP를 활용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동남아시아,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위에 오른 스트라의 ‘Kpop Pro’는 전세계 K팝 팬들이 한국어 가사 뜻과 발음을 알 수 있도록 번역 가사 및 음역 표기를 제공할 뿐 아니라 AI를 활용해 가사를 받거나 커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서비스 출시 10개월만에 누적 2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점도 주목받았다.이 외에도 소리 인식 자동 넘김 악보 앱 피아노키위즈(클레브레인 주식회사), 독서 기록 서비스 북적북적(북적 스튜디오) 등이 톱10으로 선정됐다. 구글플레이는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선발된 100개사들을 대상으로 △수익화, AI 기술 활용,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는 ‘성장지원 세미나’ △업계 전문가와의 ‘일대일 심층 컨설팅’ △벤처캐피탈 및 구글의 담당팀과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는 ‘오피스아워’ △투자 유치 노하우,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알럼나이 데이‘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참여사로 선정될 경우 해외 연수 프로그램(글로벌 이머전 부트캠프), 브랜드 및 퍼포먼스 마케팅과 구글플레이 피쳐드 광고 지원은 물론 최대 2억원에 달하는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창구 프로그램은 지난 6년간 많은 국내 개발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창업 생태계 모든 구성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잠재력을 더욱 이끌어내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20 I 김가은 기자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앞둔 재계…"韓기업에 먼저 러브콜"
  •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앞둔 재계…"韓기업에 먼저 러브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국·중국·일본 기업인들이 이달말 서울에서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류를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모두가 경제적 상호 이익 도모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3국 간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일본과 중국 기업들은 우선 협력 대상국으로 모두 한국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한·일·중 비즈니스서밋 및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의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중 경제협력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한경협이 3국 대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현안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상대국 기업과의 협력의향을 묻는 질문에서 일본과 중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의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10점 척도를 기준으로 상대국 기업과의 협력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일본 기업은 중국 기업(평균 4.7점, 이하 ‘평균’)보다 한국 기업(5.2점)을, 중국 기업 역시 일본 기업(6.5점)보다 한국 기업(7.1점)과의 협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은 양국 기업 간 협력의향이 비슷한 수준(일본 기업 6.3점, 중국 기업 6.1점)으로 조사됐다.각국별 협력의향이 6점 이상으로 나타난 기업을 살펴보면 중국 기업 111개사 중 98개사와 일본 기업 107개사 중 53개사가 한국과의 우선 협력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3국 간 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 75.0%, 일본 기업 46.7%, 중국 기업 45.0% 순으로 한국 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관계 개선이 필요한 주요 이유로 한국 기업은 △기술 협력 등을 통한 경제적 이익 확대(49.3%)와 △공급망 안정(26.7%)을 꼽았다. 반면 중국 및 일본 기업의 경우 △동북아 안보 및 평화(日 40.0%, 中 44.0%)가 △기술 협력 등을 통한 경제적 이익 확대(日 32.0%, 中 30.0%)보다 응답 비중이 높았다.상대국 기업과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서, 일본 기업의 경우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25.5%)를 1순위로 택했으며, 2순위는 원자력·수소·신재생 에너지 분야(17.0%)였다.한국과 중국 기업은 안정적 전력공급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원자력·수소·신재생에너지를 1순위로 응답했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가 뒤를 이었다. 세계적 추세인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에 따른 원자재 가격 불안정은 한국과 일본 기업들의 가장 큰 현안으로 지적됐다. 중국 기업들은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 성장동력 약화를 최대 경제현안(42.3%)으로 꼽았다.또한, 한국과 중국 기업은 세계 경제 저성장에 따른 수요감소를 수출리스크 1순위로 봤으며 일본 기업은 공급망 불안정 때문에 수출이 불투명하다고 답했다.추가로 경기회복 가능 시점을 알아본 결과, 한·일에선 ‘이미 회복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중국의 경우 오는 2025년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3국 경제단체인 한국 대한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이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 재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가 참석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과 중국에서도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3국 정상회의 때부터 동북아 경제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해 열렸다. 서울 행사는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2024.05.20 I 최영지 기자
“순환자원 연료 사용률 66%까지… 한일현대, 친환경 설비로 탄소배출 저감
  • [르포]“순환자원 연료 사용률 66%까지… 한일현대, 친환경 설비로 탄소배출 저감
  • [영월(강원)=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탄소 배출은 줄이면서 에너지 순환을 2배가량 획기적으로 늘리게 됩니다.”강원도 영월에 있는 한일현대시멘트(006390) 영월공장. 지난 16일 찾은 이곳에는 지난 1월 완공된 2호 킬른(소성로)의 파이로 로터 설비가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며 뜨거운 열을 발산하고 있었다. 박진규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 공장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유럽 시멘트 공장보다 순환 자원 연료 사용률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유연탄 대신 순환자원 투입…내년 초 유럽 평균보다 높은 66% 목표시멘트는 석회석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몇 가지 부원료와 섞어 1450℃의 높은 열을 가하면 시멘트 직전 단계인 클링커로 재탄생된다. 시멘트 제조공정의 핵심인 소성 공정이다. 1450℃ 이상의 고열을 내는 과정에서 당연히 에너지 소모를 많이 할 수밖에 없고 다량의 탄소도 배출된다. 시멘트 산업이 환경오염산업 중 하나라는 꼬리표가 붙는 이유다.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 전경(사진=한일현대시멘트)1450℃의 열을 내기 위해서는 주로 유연탄을 활용한다. 하지만 이곳 영월공장은 다르다. 공장 한켠에 최근 순환자원 보관 시설을 지어 4000t에 이르는 순환자원을 보관해뒀다. 폐타이어, 합성수지 등 일견 쓸모없는 폐자원 같지만 영월공장에서는 훌륭한 연료 자원이 된다. 유연탄의 사용을 줄이고 필요 없게 된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다.다만 기존 공장 설비로는 순환자원 연료를 완전 연소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순환자원 연료를 완전연소 하기 위해서는 유연탄보다 더 많은 연소 시간이 필요해서다. 영월공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설비 구축에 1980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2호 킬른의 예열탑을 개조해 설치한 파이로 로터는 순환자원을 훌륭한 에너지원으로 만들어주는 핵심설비다. 연소시간을 늘려 완전연소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순환자원 연료 사용률이 약 36% 수준인 영월공장은 2호 킬른 가동으로 50%대까지 사용률을 높였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는 1호 킬른 파이로 로터까지 제 역할을 하게 되면 사용률은 66%까지 확대된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유럽 시멘트 공장의 순환자원 연료 사용률 평균(52%)보다 높은 수치다. 순환자원을 쓰는데도 탄소 배출량은 약 7.6%, 질소산화물은 약 11% 각각 줄이는 결과까지 얻었다.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 제2킬른에 설치된 순환연료 연소 보조 설비(사진=한일현대시멘트)최철운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 생산관리팀 팀장은 “1992년 준공한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은 국내 시멘트 공장 중 가장 최신 설비를 보유한 곳”이라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멘트 공장의 소성로를 개조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순환연료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석회석 등 천연원료도 순환원료로 대체해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폐열도 다시 보자…ECO 발전으로 4.8만 세대 연간 전력량 재창출한일현대시멘트의 친환경 경영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순환자원 재활용 설비, 폐열을 활용한 에코전 설비,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 염소더스트 재활용 시설 등 친환경 설비 전반을 도입했다. 심지어 석회석을 이동할 때 날리는 먼지를 막기 위해 약 8㎞에 달하는 밀폐 컨베이어 벨트로 운반한다. 지난 4월 완공한 에코발전 설비는 소성 공정 이후 버려지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재활용할 수 있는 장치로 1050억원을 투자해 만들었다. 소성공정 이후에 발생하는 배기가스도 300℃ 이상의 고온을 품고 있는 에너지원이다. 영월공장은 열을 활용해 증기를 생산, 증기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다른 발전설비보다 경제적이고 대기 오염물질 발생이 없는 에코발전은 더할 나위 없이 친환경적이다. 한일현대시멘트 관계자는 “영월공장의 에코 발전설비는 연간 약 14만 ㎿h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라며 “영월공장 전기 사용량 중 30%에 해당하는 전력량”이라고 설명했다. 1년간 4만8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영월공장에는 7㎿h급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도 설치해 전기 효율도 높였다. 야간에 전기를 충전하고 주간에 전기를 사용해 연간 약 3억원을 아끼고 있다.석회석 등 시멘트 원료를 소성하는 소성로(사진=김영환 기자)염소더스트를 처리해 비료로 만드는 ‘염소더스트 수세 설비’도 최근인 5월 완공돼 현재 테스트 가동 중이다. 염소더스트는 소성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주기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설비에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납, 카드뮴, 구리, 수은 등의 중금속을 포함한 염소더스트는 수세설비를 통해 염화칼륨으로 만들어져 비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이 밖에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는 선택적 비촉매 환원기술(SNCR·Selective Non-Catalytic Reduction), 전기 집진기와 백필터 등은 비산 먼지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박 공장장은 “건자재 수요 감소 등 시멘트 업계가 처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탄소중립은 더 이상 투자를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2024.05.20 I 김영환 기자
무협 “韓 대미 투자 확대, 美 경제 성장·고용 창출 기여”
  • 무협 “韓 대미 투자 확대, 美 경제 성장·고용 창출 기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의 대미 투자 확대가 양국 경제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0일 발간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현황과 경제적 창출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 내 한국 기업의 자산규모 대비 미국 경제성장(GDP)에 대한 기여도는 100달러당 10.1달러로 전체 외국계 기업 평균(100달러당 6.8달러 기여)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외 수출 기여도도 자산규모 1000달러당 43.0달러로 평균(1000달러당 24.3달러)을 크게 웃돌면서 26개 주요국 중 5위를 차지했다.2021년 주요국 기업의 미국 내 근로자 1인당 연간 급여.(자료=한국무역협회)고용 규모 면에서는 한국 기업의 고용인원은 다른 외국계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으나, 고부가 산업군을 중심으로 미국 내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기준 미국 내 외국계 기업의 고용 창출 비중은 영국(15.4%), 일본(12.1%), 독일(11.6%) 순이었고 한국 기업의 비중은 1.1%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 기업의 근로자 1인당 연간급여는 평균 10.4만 달러로 주요국 대비(전체 평균 8.7만 달러) 높아 고부가 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은 우리나라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대미 해외직접투자(ODI)가 10% 늘어나면 대미 수출이 0.202%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미국 내 한국계 기업이 원부자재와 중간재를 한국으로부터 많이 조달하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2022년 기준 미국 내 한국 현지법인의 전체 매입 중 한국으로부터 매입(조달)하는 비중은 61.4%에 달했다. 해외 진출 기업의 한국 매입 비중이 평균적으로 43.4%인 점을 고려하면 미국 진출에 따른 수출 유발 효과가 다른 국가 대비 매우 큰 셈이다.품목별로는 중간재의 수출 유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미 해외직접투자가 10% 늘어나면 대미 중간재 수출은 0.250%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전체 수출증대 효과(0.202%)를 상회하는 수치다. 우리 기업이 공장 신축을 위한 자재·기계·장비를 비롯해 생산에 소요되는 중간재를 국내에서 주로 조달하기 때문이다.도원빈 무협 수석연구원은 “한국의 대미 투자는 바이든이 중요시하는 첨단 산업 육성과 기후 변화 대응, 트럼프가 강조하는 제조업 강화와 무역 불균형 해소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미국 경제 기여를 미국의 통상 압력 완화의 지렛대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20 I 김은경 기자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와 '더블 마일리지' 프로모션
  •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와 '더블 마일리지'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싱가포르항공이 신한카드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더블 마일리지 적립 및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골드 티어 매칭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사진=싱가포르항공)크리스플라이어는 싱가포르항공 리워드 프로그램이다.프로모션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은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고객에게 연간 기프트 마일리지 두 배 적립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이용 기간 내 100만 원 이상 사용하면 연간 1만5000마일의 두 배인 3만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이벤트 기간은 4월 15일~7월 15일이며, 행사 기간인 6월 15일까지 응모를 완료해야 한다.싱가포르항공은 또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의 골드 티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골드 티어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후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로 이용 기간 내 싱가포르항공 그룹사인 싱가포르항공, 스쿠트항공 자사 웹사이트 또는 크리스샵에서 누적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된다.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골드 티어는 전 세계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 입장, 우선 체크인, 탑승 및 수하물 우선 처리, 초과 수하물 허용, 싱가포르항공·스쿠트항공 이용 시 추가 25% 엘리트 마일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싱가포르항공은 전 세계 37개국 124개 도시에서 운항 중이다. 지난 9월 신한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을 바탕으로 국내 첫 외항사 제휴 신용카드인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2024.05.20 I 이다원 기자
유전자 치료로 망막색소변성 환자에게 희망 전달
  • 유전자 치료로 망막색소변성 환자에게 희망 전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병원은 망막색소변성을 앓고 있는 30대 환자 A씨(여성)와 B씨(남성)가 ‘럭스터나’ 유전자 치료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지난달 말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각각 법적인 실명 상태와 시력 저하에 처해 있었던 두 환자는 이번 치료로 시각 기능 회복의 가능성을 얻었다. 이는 유전자변이에 의한 다양한 유전성 망막 질환 치료에 있어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망막색소변성과 레버 선천성 흑암시증은 망막과 망막색소상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100가지 이상의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광수용체 세포의 기능 저하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되는 유전성 질환이다. 이 질환은 주로 유소년기나 청년기에 증상이 시작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진행되며, 30~40대의 젊은 나이에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대략 3,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며, 국내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 이 중 RPE65 유전자에 의한 경우는 전체의 1% 이내로 흔하지 않다.야맹증과 시야 협착을 초래하는 이 질환은 특히 중심 시력과 전체 시야 손실을 동반하여 황반변성과 같은 기타 질환보다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킨다. 망막색소변성으로 인한 실명은 사물을 분간할 수 없다거나 흐리게 보이는 시력 저하가 아니라 종종 완전한 암흑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시력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유전성 망막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유전자 치료제로 ‘럭스터나’가 있다. 이 치료제는 특히 RPE65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유전망막변성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된다. 치료제를 담은 바이러스를 직접 눈에 주입하여, 망막세포에 정상적인 RPE65 유전자의 복사본을 전달함으로써 치료가 이루어진다. 이 치료법은 망막색소변성 환자들에게 시력 보존 및 개선 가능성을 제공하는 현재로서 유일한 방법으로, 특히 젊은 환자들에게 실명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럭스터나’ 치료는 2017년 The Lancet 저널에 발표된 3상 임상시험 연구에서 시기능 호전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이후 경과 관찰 연구에서도 호전된 시력이 유지됨을 확인했다. 최근까지 국내에서는 치료 방법이 없었으나, 지난 2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치료가 시작됐다.환자 A씨와 B씨의 수술은 안과 박규형, 윤창기 교수가 집도했다. 두 명 모두 일주인간에 걸쳐 양안에 유전자 주입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퇴원 후 긍정적인 회복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두 환자는 일상생활에서의 시각적 향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6월 초 내원하여 시기능에 대한 여러 검사를 통해 호전 여부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치료 가능성을 타진하며 건강보험 적용을 기다리던 와중에 법적 실명에 이르렀다가 이번에 치료를 받은 환자 A씨는 “매일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느끼면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기억에 없는 어린 나이부터 시력이 저하되어 고통 받던 B씨는 “어느덧 시력 저하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야맹증으로 인해 밤에 활동하는 것이 특히 어려웠다”며 “뒤늦게나마 이런 치료 기회를 갖게 되어 남들처럼 생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서울대병원은 RFE65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고도의 유전자 검사 시스템, 시야 광역치 측정 장비, 저시력자의 암순응 시력을 측정하는 다중 휘도 운동성 검사(Multi-Luminance Mobility Test, MLMT), 콜드체인 시스템 등 필수 의료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한 의료기관이다. 이러한 첨단 유전자 치료 기술과 전문 의료진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수술로 시력 회복과 유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박규형 교수(안과)는 “이번 유전자 치료는 젊은 나이에 실명으로 진행하는 유전성 망막질환 환자들에게 시력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첫 번째 유전자 치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향후 다른 유전변이에 의한 유전성 망막질환 연구 및 치료제 개발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럭스터나 유전자 치료 수술 중인 안과 박규형·윤창기 교수(유전자를 망막에 주입하는 중).
2024.05.20 I 이순용 기자
`2026년 개관` 국립한국문학관 첫삽…유인촌 “韓문학 중심 되길”
  • `2026년 개관` 국립한국문학관 첫삽…유인촌 “韓문학 중심 되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총사업비 716억원을 투입해 국립한국문학관의 첫 삽을 뜬다. 2019년 건립 추진 이후 5년 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20일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인촌 장관은 국내 문학 대표 단체장과 문학 자료 기증자, 지역주민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을 축하하고 인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문학계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이번 착공식은 2019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추진 후 5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문체부는 2016년 ‘문학진흥법’제정 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운영,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및 문학 창작, 국민의 문학 향유 증진을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 자료=문체부 제공국립한국문학관은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은평구 진관동에 연면적 1만4993㎡, 부지 면적 1만3248㎡, 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문학관은 △한국문학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관람객이 쉴 수 있는 야외 정원 △교육·체험 공간 및 다목적강당 △수장고 등으로 구성한다. 건물 외관과 입구는 ‘마을의 모습’을 소재로, 북한산의 전경이 어우러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문학관은 착공식 이후 건립, 전시공간 구성과 운영, 문학 자료와 전시콘텐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을 꾸려 운영한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유인촌 장관은 착공식 후 문학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국립한국문학관의 비전과 향후 개관·전시 준비계획을 비롯해 문학·번역 중점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문체부가 앞서 업계 의견수렴을 한 △문예지·비평지 지원 강화 △청년 작가 문예지·동인지 발간 지원 도입 △대한민국 문학축제(가칭) 개최 △문학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 △재외한국문화원 등에 한국문학의 날 개최와 한국문학서가 지원 △해외 대학, 세종학당 연계 번역 고급과정 개설 등을 다룬다. 이 자리에는 국제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등 문학단체와 한국문학번역원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유 장관은 “문학계 숙원 사업이던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식을 시점으로 한국문학 진흥을 위해 창작-발표·발간 등 단계별, 주체별로 필요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문학관이 작가, 비평가, 전국의 지역문학관, 독자 등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대한민국 문학의 중심기관이자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문체부 제공.
2024.05.20 I 김미경 기자
현대공업, 美조지아공장 본격 양산…신규수주 6년간 3500억
  • 현대공업, 美조지아공장 본격 양산…신규수주 6년간 3500억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170030)은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6개 차종에 대한 신규 수주물량 확보로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첫 양산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공업 미국 법인은 5월부터 첫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현대공업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루시드 등으로부터 내연기관 및 전기차 6개 차종에 대한 내장재 제품 선수주를 받았다. 수주 예상 금액은 6년간 총 3500억원(2억 6200만달러)이다. 그 중 2025년 하반기부터 양산 예정인 신형 텔루라이드는 총 수주 금액이 1200억원(9100만 달러) 이상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텔루라이드는 미국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로 작년에 미국에서만 12만대가 판매된 인기 차종이다.현대공업은 2021년 미국 법인설립을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 미국 조지아주 뉴넌에 약 1000만 달러 규모 부지 6000평·공장 1500평을 매입해 북미 진출에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북미 지역 진출을 통해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현대차그룹의 수주 물량에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미국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거래처 다변화도 가능해질 전망이다.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이사는 “기존 울산공장, 아산공장 외에 북미 조지아 공장 가동과 2023년에 완공된 국내 울산 2공장, 아산 2공장 신규 가동으로 현대공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원활하게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코스닥 상장 10년 차를 맞이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이번 북미 진출을 발판 삼아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김소연 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 ‘아이레시피’ 올리브영 입점
  • 선진뷰티사이언스 ‘아이레시피’ 올리브영 입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화장품 원료 제조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대표이사 이성호)는 자사 클린뷰티 브랜드 아이레시피의 ‘세라마이드 유자 힐링 클렌징 밤’ 제품이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에 입점된다고 20일 밝혔다.‘세라마이드 유자 힐링 클렌징 밤’은 화장품 성분 비교 플랫폼 ‘화해’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뷰티 시상식인 ‘화해 어워드’에서 2023년 하반기 최고의 클렌징 밤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출시 직후 실사용자 1천여 명의 후기 평점 4.78점(5점 만점)을 얻는 등 호평에 힘입어 아이레시피 제품 중 가장 먼저 올리브영 입점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선진뷰티사이언스는 ODM(제조업자설계생산)과 OEM(주문자위탁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2021년 아이레시피 브랜드를 론칭했다. 출시 3년 만에 올리브영에 입성하게 됐으며, 선케어 제품 라인까지 추가 입점을 앞두고 있다.선진뷰티사이언스 측은 클렌징 밤 제품은 물론 최근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쿠아 피토플렉스(AQUA PHYTOPLEX) 크림 인 미스트’를 포함한 브랜드 전 제품의 생산량 확대와 신제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매출액 확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통해 클린뷰티 선도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이레시피 관계자는 “메이크업을 지울 때 일반적으로 이중 세안을 하며 각질층이 손상돼 당김이나 속건조를 느끼는 불편함이 있는데, 아이레시피는 자체 개발한 피부장벽 유사성분을 함유해 불편을 해소했다”며 “대부분의 클렌저 제품에 쓰이는 합성계면활성제(PEG)도 완전 배제한 안심 처방으로 민감성 피부에도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20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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