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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장중 1362원 터치…“10월 말까지 1400원” 전망[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2원까지 올랐다. 탄탄한 미국 경기에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현상이 심화되면서 환율이 끝 모르게 상승하고 있다. 당분간 환율이 하락할 요인은 보이지 않아 이달 1400원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AFP◇환율 1360원 돌파…연고점 ‘또’ 경신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9.3원)보다 11.9원 오른 1361.2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7원 오른 13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62원까지 올랐다. 이후 1357원까지 상승 폭을 좁혔으나 오전 10시 46분께 1362.5원을 터치했다. 이는 작년 11월 22일 장중 고점이었던 1362.9원 이후 최고치다. 추석 연휴 전인 지난달 27일 장중 1350원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환율은 이날 다시 1360원대로 진입하며 재경신을 했다. 다만 1360원 이상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등에 상단이 제한되는 분위기다. 추석 연휴에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분위기는 한층 강화되면서 장기물 채권 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를 돌파하며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4.9%를 넘어서며 2007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72%까지 올라 8%에 육박했다. 여기에 고용 지표가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긴축 장기화에 힘을 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과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각각 27.6%, 44.6%로 전보다 높아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한 긴축에도 실물경제가 여전히 탄탄하고 고물가 상황도 지속되면서 예상보다 금리인하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는 것이다.‘킹달러’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2시 14분 기준 107.15를 기록하고 있다. 연고점 경신이자, 작년 11월 22일 이후 다시 107선으로 상승한 것이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32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엔화는 전날 달러당 150엔을 돌파하며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금리 재평가 현상이 나타나면서 환율이 급등한 것”이라며 “우리의 수급 문제가 아니다. 대외 요인이어서 (환율 상황)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대거 이탈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900억원대를 순매도 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2% 이상, 코스닥 지수는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하락 재료 부재…1400원까지 상승 전망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이 하락할 요인이 부재해 1400원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전반적으로 달러를 팔 수 있는 모멘텀이 잘 보이지 않아 월말까지 저가 매수가 힘을 받는 장세가 이어지며 1400원을 향해서 상승 시도를 할 것”이라며 “10월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이후에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 1차 상단을 1400원, 2차 상단을 145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위안화, 싱가포르 달러 등 다른 아시아 통화 대비 유독 원화가 약세폭이 큰 작금의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원화의 쏠림현상 속 2차 저항선으로 제시했던 1400원까지 상단을 상향한다”며 “강달러 흐름은 연말 미국 경기 변화에 의한 연준의 스탠스 변화를 소화하기 전까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반도체가 끌어올린 8월 산업생산…"경기 반등 조짐 확대"(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김은비 기자] 반도체 생산이 반등하면서 8월 전(全)산업생산이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비는 두 달 연속 주춤한 모습이나 투자는 기저효과에 힘입어 반등했다. 정부는 “최근 경기 반등 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 경기회복론에 힘을 실었다.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산업생산 30개월 만에 최대폭 늘어…반도체 13.4%↑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1(2020=100)로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2023년 2월(2.3%) 이후 2년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뛰어오른 것이다. 국내 생산 증가세를 견인한 건 반도체였다. D램·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이 증가하면서 전달 보다 13.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8.3% 늘어 지난해 7월(14.9%) 이후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에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5.6% 늘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3.4%포인트(p) 증가한 73.4%였다.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의 경우 생산 증가 폭(13.4%)에 비해 출하(3.5%) 증가 폭이 적었기 때문에 재고(15.3%)가 증가했다고 보면 된다”며 “최근 반도체를 보면 출하가 분기 말에 크게 증가하면서 그 전까지 생산이 증가하고 재고가 증가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3.8%)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13.4%), 기계장비(9.7%)에서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5.5% 늘었다. 역시 2020년 6월(6.4%) 이후 3년2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서비스업 생산도 정보통신(-1.1%) 등에서 줄었으나, 예술·스포츠·여가(6.2%), 숙박·음식점(3.0%) 등에서 늘어 전월 보다 0.3% 증가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싸진=기획재정부 제공)◇기저효과로 설비투자 증가…소매판매 2개월째 감소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13.1%)와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6%)에서 모두 늘어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작년 8월(8.9%)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지만, 기저효과 측면이 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4.9% 줄어 7월(-11.2%)보다 감소 폭을 키웠다. 건설기성은 토목(13.8%) 및 건축(1.8%) 등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4.4% 증가했다. 역시 올해 1월(5.2%) 증가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02.6으로 전월(102.9) 대비 0.3% 줄었다. 지난달(-3.3%)에 이어 두 달 째 이어진 감소세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2%)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1.1%)와 의복 등 준내구재(-0.6%)에서 모두 뒷걸음질쳤다. 김 심의관은 “코로나 이전까지는 재화로 소비가 이뤄지다가 정상화가 되면서 서비스로 소비 흐름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해외 여행 등의 소비가 늘어 소매판매가 주춤한 흐름”이라며 “고금리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경기의 현재 흐름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4으로 전월 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0.2p), 7월(-0.5p)에 이어 석 달째 내림세다.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전월과 같았다.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 ‘상저하고’ 전망 지속…“3분기 회복 시사”하반기 경기 회복의 가늠자로 평가되던 8월 산업활동 지표들에서 생산을 중심으로 긍정적 신호가 나오면서 정부는 ‘상저하고’(상반기 부진 하반기 개선)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산업활동 지표는 7월에 일시적 요인으로 조정받았으나, 8월에 일시적 요인이 축소되고 광공업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강화되며 상당폭 개선됐다”며 “광공업 생산은 3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수출 반등 흐름과 함께 3분기 제조업·순수출 중심 회복을 시사한다”고 밝혔다.최근 2개월째 이어진 소비 축소 흐름에는 “재화 소비가 다소 주춤하나 서비스 소비 증가, 9월 카드결제액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완만한 소비 개선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시장에서는 하반기 경기 회복 강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정부는 △유가 상승 △고금리 장기화 △주요국 경제 불확실성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주요 하방 리스크로 놓고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내수 및 수출 등 성장모멘텀 보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연휴 직후 검은 수요일… 국고채 10년물 금리, 4.3%대 돌파[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급등세다. 국채 10년물은 지난해 10월말 이후 처음으로 장 중 4.3%대를 돌파했고 국고채 3년물도 4%선을 넘어섰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 시장은 연휴 기간 미국채 금리 급등분을 반영하는 가운데 통화안정증권 2년물과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소화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20bp 내외 급등세…10년물 금리, 29.1bp 오른 4.30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6분 기준 4.056%, 4.055%로 각각 19.7bp(1bp=0.01%포인트), 18.0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4.6bp, 29.1bp 상승한 4.171%, 4.303%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8.1bp, 27.3bp 상승한 4.212%, 4.155%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급락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54틱 내린 102.5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50틱 내린 105.40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금융투자가 2770계약, 은행 1483계약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 1043계약, 투신 2108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948계약 순매도 중이고 금융투자가 1127계약, 투신 1698계약 순매수 중이다.시장은 이날 오전 중 2조5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2년물과 2조3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을 소화했다. 한국은행 시장운영팀은 이날 오전 통화안정증권 2년물 입찰 실시 결과 낙찰기관 20개사가 4.020%에 1조8600억원 어치를 낙찰받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는 국고채 30년물이 낙찰금리 4.13%, 응찰률 257.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금리 레벨 무의미”… 미국채 숏포지션 사상 최대치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지난해 10~11월 수준으로 회귀한 가운데 시장에선 그간 경기 둔화와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믿음이 깨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금리 레벨 전망이 무의미하다. 하락은 예상했지만 이 정도 낙폭은 생각지 못했다”면서 “시장이 줄곧 경기는 안 좋아질 것이고 내년에 금리 내려갈 것이라던 믿음들이 결국 되돌림이 되는 과정”이라고 짚었다.이어 “미국 금리가 급등세를 멈추려면 정부가 돈 쓰기를 멈추던지 혹은 시스템 리스크 하나가 나와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런 추세를 되돌리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부연했다.미국채 시장의 변동성은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미국 채권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일명 채권시장 공포지수인 MOVE 지수도 지난 5월30일 이후 처음으로 140선을 돌파, 전거래일 대비 14.08포인트(11.03%) 오른 141.67을 기록했다. 나아가 불안정한 수급도 악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선물 거래에서 매도 포지션은 가히 역대급”이라면서 “헤지펀드들의 공매도에 관한 외신 보도가 눈에 띄게 늘어났는데 장기채 수요 기반이 취약해진 만큼 수급 불안이 채권 시장 변동성을 더 키울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당국 역시 경계심을 갖고 예의 주시 중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주시 중인데 이 정도 상승분은 예상 수준이라 오후 장까지 지켜봐야겠다”면서 “미국 금리가 이틀 사이 24~25bp 오른 점은 이례적인 만큼 경계심을 갖고 시장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고채 매입에 대해선 “어떻게 대응할지는 시장을 좀 더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스톡톡스]"코스피, 급락 이후 박스권…원화약세 수출주 선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크게 조정받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주식시장에 매크로(거시경제) 영향이 짙은 상황이지만, 국제유가 상승 압력도 전월보다 낮을 전망으로 박스권 내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기업 실적 눈높이는 지난 2분기를 지나며 많이 낮아진 만큼, 이를 넘어서면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원화 약세 국면 수출주를 주목합니다.”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 돼 있다.(사진=연합뉴스)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경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5포인트(2.25%) 하락한 2409.6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410선을 하회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27일(2409.22)이 마지막이다. 간밤 미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8월 구인건수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고,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 영향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낙폭이 확대됐다. 미 장기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년물은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연일 경신했고, 30년물은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김지현 연구원은 “연휴 기간 크게 부정적인 이슈는 없었지만, 전일 미국 구인 건수가 눈높이를 크게 상회하면서 미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에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 이전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에 매도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이날은 전일 경제지표 영향과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대한 경계심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외국인 자금 유출이 나타나는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전반이 하락세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2차전지 업종 등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급락하고 있다”이라며 “업종들에 대해 이렇다 할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매크로 변수가 부각되자 낙폭이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다만 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크게 조정받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9월에도 조정을 많이 받았고,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시장에서 반영하고 있는 과정으로, 코스피 2400선 아래로 크게 열어두고 있지는 않다”며 “국제유가도 전달과 비교해서 상승 추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연휴 이후 코스피가 박스권 내에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3분기 실적시즌을 주목하란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실적 눈높이는 2분기를 지나며 낮아진 상황이고, 3분기에 이를 넘는 실적이 나온다면 충분히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을 걸로 본다”며 “9월 한국 수출지표도 서프라이즈가 나왔기 때문에 3분기 실적시즌은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하면서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화 약세 국면 수출주에 대한 선별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원화가 약세이기 때문에 수출주가 유효하다고 본다”며 “반도체, 자동차, 기계 업종 등을 제시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