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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아트 공모전 수상작 공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소프트웨어 개발 및 퍼블리싱 업계의 선두주자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http://www.blizzard.com)는 자사의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팬아트 공모전이 종료되었으며 심사를 거쳐 총 23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차기 확장팩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World of Warcraft®: Legion™, 이하 군단)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팬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었던 이번 공모전은 높은 참여율 속에 마무리됐다. 공모전은 신규 확장팩 ‘군단’ 또는 ‘아서스와 일라딘의 대결’을 주제로 한 여러 작품들이 접수되었고, 그 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5명, 장려상 6명 입선 6명, 총 23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 수상작들은 추후 블리자드에서 진행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관련 행사에도 전시 될 예정이다.대상을 차지한 ‘군단-“복수”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총 1분 53초 길이의 영상물로, 특유의 그림체와 분위기, 음성 더빙을 더해 확장팩에 등장할 신규 영웅인 악마사냥꾼을 소개했다. 5개의 최우수상 수상작 중 ‘군단· 밤을 걷는자’는 웹툰 형식으로 악마사냥꾼으로 거듭나는 의식에 실패한 엘프의 이야기를 담고있으며, 그밖에 분노에 찬 벤시 여왕 실바나스, 물에 빠진 바리안 린, 위풍당당한 일리단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등이 함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아트 공모전 전체 수상작을 감상하려면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http://kr.battle.net/wow/ko/blog/20059284)를 확인하면 된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올해로 출시 12주년을 맞이한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으로 그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World of Warcraft®: Warlords of Draenor™)는 출시 하루 만에 전세계적으로 330만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작년 8월 차기 확장팩 군단을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영웅 직업인 악마사냥꾼, 새로운 콘텐츠 유물 무기, 직업별 조합 전당, 신규 지역 부서진 섬 등을 포함한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게임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군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군단 소개 페이지(http://kr.battle.net/wow/ko/legion/)에서 확인 가능하며 게임은 2016년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 "12개 코스에 216홀"..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골프장
- 10일 중국 둥관에 있는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자발 코스 15번홀에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펼쳐지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선전(중국)=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골프 카트를 타고 한참을 돌았는 데도 여전히 보이는 것은 골프 크스다. 어디서부터가 시작이고 끝도 가늠하기 힘들다. 중국 선전에 있는 미션힐스 골프클럽에 엄청난 규모에 한없이 작아질 수 밖에 없고, 숙연함 마저 든다. 중국 미션힐스그룹이 1994년 개장한 선전 미션힐스 골프클럽은 광둥성의 선전시와 둥관시에 걸쳐 12개 코스, 216홀로 조성돼 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4배 정도로 세계 최대 골프장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으며, 골프장 수로 길이 630Km, 코스에 깔린 전선도 5400Km에 이른다. 하이난 하이커우에도 10개 코스, 180홀이 더 있다. 한 마디로 ‘공룡 골프장’이다. 골프 코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제 컨벤션센터, 호텔, 아시아 최대 테니스 코트, 중국골프협회 트레이닝센터, 스파 등 최고급 호화시설들이 리조트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근무 인원도 엄청나다. 캐디만 3000명이 넘고 전체 인원은 미션힐스 골프클럽 관계자 조차 “대략 4만명 정도 근무하고 있다”고 얘기할 뿐 정확한 숫자를 얘기하지 못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장답게 코스 설계가들의 면면도 어마어마하다. 잭 니클라우스와 호세 마리아 올라자발, 데이비드 듀발, 비제이 싱, 점보 오자키, 닉 팔도, 그렉 노먼, 아니카 소렌스탐, 어니 엘스, 데이비드 레드베터 등 10명의 프로골퍼와 교습가에게 거액을 주고 먼저 180개 홀을 만들었다. 이후 세계적인 설계가 피트 다이와 중국 골프의 선구자 장랸웨이가 각각 18홀 코스 조성에 참여했다.코스가 워낙 넓다보니 클럽하우스를 3개나 운영한다. 선전에 있는 클럽하우스에서 둥관 클럽하우스까지는 무려 30분이나 걸린다. 코스가 서로 연결된 골프장인데도 이동 거리가 만만치 않다. 클럽하우스 프로샵에는 명품 가방과 유명 골프 용품, 그리고 의류 매장이 들어서있다. 브랜드별로 점포가 나뉘어 있어 미니 백화점을 연상케 한다. 선전과 둥관에는 골퍼들의 휴식을 위한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5성급 호텔로 둥관에는 객실이 300개, 선전에 180개가 있다. 호텔마다 컨벤션센터와 레크레이션센터, 수영장, 스파, 대규모 테니스장까지 온갖 편의시설이 다 갖춰져 있고, 선전호텔에서 가장 비싼 방은 하룻밤에 1000만원이 넘는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중국식과 미국식, 유럽식 음식이 준비돼 있고, 일본과 한국 요리만 전문적으로 해주는 레스토랑도 있다. 미션힐스 골프클럽은 중국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고, 홍콩에서 출발해도 1시간 정도면 닿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항이 운항되기 때문에 명품 골프를 즐기려는 한국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10일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자발 코스에서 개막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하다가 올해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참여해 각 투어를 대표하는 126명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지난 2014년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이 열려 선수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