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535건
- 한화, 과학 꿈나무 위한 '사이언스챌린지' 개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화그룹은 지구의 더 나은 내일과 과학 꿈나무 육성을 위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Science Challenge) 2022’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창의적인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화그룹이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이다. 김승연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모토로 2011년 처음 개최됐다. 대상팀 4000만원 등 총 2억원 규모의 시상이 이뤄지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고등학생 대상 과학 경진대회로 손꼽힌다. 올해 주제는 ‘지구를 구하다(Saving the earth)’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기후변화, 물 등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를 다루고 있다. 참가자들은 주제에 맞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논리성, 실용성을 바탕으로 구성해 겨루게 된다.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학교당 출전팀 수에 제한은 없으며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은 4월 11일까지 5주간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접수를 할 수 있다.심사는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6월 4일까지 1, 2차 예선은 온라인 심사로 진행하며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을 가린다. 최종 본선은 오프라인 심사 로 8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며 8월 19일에 시상식이 진행된다.한화사이언스챌린지의 본선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대상 1팀 4000만원, 금상 2팀 각 20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원 상당의 장학금과 부상을 지급한다. 은상 이상 수상 5개 팀(총 10명)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 공과대학과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특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해외 답사 프로그램 외에도 수상자가 취업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별 멘토링과 커리어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지난 10년간 약 6000여개 팀, 1만3000명의 과학 영재들이 지구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민과 생각을 공유해 왔다.
- LS그룹 기틀 세운 구자홍 회장 별세…"안타깝다" 정·재계 애도(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 11일 향년 76세로 별세한 LS그룹 초대 회장인 고(故)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의 빈소에 12·13일 범 LG가를 포함한 정·재계 인사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빈소가 안내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고인이 별세한 이튿날인 12일부터 일반 조문이 시작됐다. 고인을 조용하게 애도하고 싶다는 유가족 뜻대로 별세 첫날엔 가족만 참석했다. 빈소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LS 관계자는 “당초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었지만 그간의 사회 활동과 LS그룹 초대 회장이었던 점을 고려해 회사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과 유가족 뜻에 따라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의 빈소 방문은 제한됐다. 12일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인물은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었다. 고인이 대표이사를 지낸 LG전자의 조주완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도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조문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자상하고 따뜻한 분이셨다”고 고인을 기억하며 “좀 더 오래 살아계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빨리 돌아가셔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구광모 회장을 필두로 이날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구본식 LT그룹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구자준 전 LIG 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허광수 삼양통상 회장,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걸 LF그룹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범 LG가 인사가 조문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석채 전 KT 회장, 남용 전 LG전자 부회장, 장병완 전 국회의원 등도 애도를 표했다. 최태원 회장은 “좋은 어르신이셨는데 상당히 섭섭하다”며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구본상 LIG 회장은 구자홍 회장을 상사로 모셨던 시절을 기억하며 “신사셨다”고 회고했다.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사진=LS)최태원(가운데) SK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빈소를 찾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13일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문했으며 구본준 LX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권봉석 LG 부회장 등이 빈소를 다녀갔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 구동휘 E1 대표 등 ‘LS가 3세’는 이틀 연속 빈소를 지켰다. 허동수 회장은 “스마트(똑똑)하고 훌륭하신 분이 빨리 돌아가셔서 애통하다”고 추모했다. 권 부회장은 “재계 어른이 돌아가셔서 안타깝고 아쉽다”는 마음을 전했다. 바둑기사 이세돌 9단도 지난 12일 빈소를 찾았다. 구자홍 회장은 평소 바둑에 대한 애정이 깊어 1997년부터 바둑 꿈나무를 키우는 ‘꿈나무 프로젝트’로 후원 활동을 벌이며 이세돌 9단을 14세부터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자홍 회장은 LG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46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반도상사(현 LX인터내셔널·전 LG상사)로 입사해 LG전자 대표를 지냈다. 고인은 2003년 LG전자 부회장에서 물러난 후 LG그룹에서 LG전선, LG니꼬동제련, 극동도시가스 등을 계열 분리해 만들어진 LS그룹의 초대 회장을 2004년부터 9년 동안 지냈다. LS그룹은 구인회 회장의 셋째·넷째·다섯째 동생인 고 구태회·평회·두회 3형제가 설립했다. 구 회장은 LS그룹의 적극적 인수합병(M&A)과 해외 진출, 연구개발 강화 등을 진두지휘하며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계열 분리 당시보다 매출액을 4배, 이익을 3배, 기업가치를 7배 각각 키우며 LS그룹을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자산규모 기준 재계 서열 13위(농협·포스코·KT를 제외)로 도약시켰다. 그는 사촌 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승계하며 ‘사촌 형제 공동 경영’ 전통을 세웠다. 부인 지순혜 씨와의 사이에 장녀 구나윤 지오피 갤러리 대표와 아들 구본웅 마음그룹 대표, 며느리 유현영 씨를 뒀다. 본웅씨는 LS그룹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벤처 투자사 포메이션8그룹 대표로 일한다. 지난해 말 고인과 그의 자녀는 ㈜LS 지분과 계열사 예스코홀딩스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고인의 동생인 구자엽 LS전선 이사회 의장과 고 구자명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의 아들은 현재 LS 계열사에서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LS그룹 3세대 경영에서 장자 승계 원칙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구 회장의 발인은 15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광주공원묘원이다. 2005년 LS그룹 CI 선포식에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이 LS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LS)
- "따뜻하셨던 분" 구자홍 LS 초대회장 빈소에 추모의 발길 잇따라(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S그룹 초대 회장인 고(故)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의 빈소에 12일 범 LG가를 포함한 경제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자홍 회장은 향년 76세로 지난 1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을 조용하게 애도하고 싶다는 유가족 뜻대로 전날엔 가족만 참석하고 일반 조문을 받지 않았다. LS 관계자는 “당초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었지만 그간의 사회 활동과 LS그룹 초대 회장이었던 점을 고려해 회사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과 유가족 뜻에 따라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의 빈소 방문이 제한됐다.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빈소. (사진=경계영 기자)외부 조문을 시작한 이날 오전 11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이어 조주완 LG전자 사장을 비롯한 LG전자 임원도 조문했다. 구자홍 회장은 LS그룹으로 분리되기 전 LG전자 대표를 역임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취재진에게 “자상하고 따뜻한 분이셨다”고 고인을 기억하며 “좀 더 오래 살아계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빨리 돌아가셔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빈소에서 15분 정도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 구자준 전 LIG 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구본식 LT그룹 회장,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허광수 삼양통상 회장,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 범 LG가 인사가 고인을 애도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좋은 분이셨다”며 외삼촌인 구자홍 회장을 추모했다. 구본상 LIG그룹 회장은 예전에 함께 일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신사였다”고 말했다. 최태원(가운데) SK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빈소를 찾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오후 5시50분께 빈소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좋은 어르신이셨는데 상당히 섭섭하다”며 “안타깝다”고 애도를 표했다. 방송인 강석우, 바둑기사 이세돌 9단 등도 빈소를 찾았다. 구자홍 회장은 평소 바둑에 대한 애정이 깊어 1997년부터 바둑 꿈나무를 키우는 ‘꿈나무 프로젝트’로 후원 활동을 벌이며 이세돌 9단을 14세부터 지원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구자홍 회장은 1946년 경남 진주 출신으로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LS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한 이후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동안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그는 LS그룹 초대 회장으로서 그룹의 기틀을 세우고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구 회장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됐으며 15일 오전 8시에 발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광주공원묘원이다. 구동휘 E1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빈소를 조문하려 QR 체크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구자철(왼쪽)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 "카메라·화면에 집중”…삼성 ‘갤S21 FE’ 특징은?
-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촬영한 ‘갤럭시S21 FE’. 앞뒤로 얇은 디자인과 ‘컨투어 컷’ 프레임이 특징이다. (사진=신중섭 기자)[라스베이거스(미국)=김정유 신중섭 기자]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화면과 카메라에 더 집중했습니다. ‘갤럭시폰’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을 집약하는데 집중했어요.”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만난 김승연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 커뮤니케이션그룹장(상무)는 “이번에 글로벌 출시하는 ‘갤럭시 S21 팬에디션(FE)’의 여러 기능 중 하나를 꼽자면 카메라를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 앞서 ‘갤럭시 S21 FE’를 이날 첫 공개했다. ‘갤럭시 S21 FE’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1’ 기능 중 갤럭시폰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능들을 엄선해 적용한 제품이다. 세련된 카메라 하우징과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져 일체감을 추는 ‘컨투어 컷’(Contour Cut) 프레임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색상 마케팅도 강화됐다. 7.9mm 두께의 날렵한 바디와 함께 소비자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래파이트 등 4가지 색상 옵션을 제공한다.김승연 삼성전자 MX사업부 커뮤니케이션그룹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갤럭시S21 FE’ 공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실제 이날 삼성전자가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갤럭시 S21 FE’ 사전체험행사를 통해 제품을 경험해 봤다. 보다 얇아진 바디와 일체감을 주는 후면 색감이 감성을 자극했다. 화면 주사율도 120Hz를 지원해 매끄러웠다. 터치 응답률은 240Hz로 즉각 반응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을 촬영해봤더니 얼리전트 스타디움의 초록색 배경이 화사하게 빛을 발했다. 김 그룹장은 “갤럭시 S21와 동일하게 퀄컴 스냅드래곤888, 엑시노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이 고르게 탑재될 것”이라며 “6.4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몰입감도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함께 강화된 AI 페이스 복원 기능 탑재로 고품질의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김 그룹장은 “카메라는 사용자들이 가장 고려하는 요소중 하나인데 ‘갤럭시 S21 FE’도 3개의 후면 카메라, 1개의 전면카메라 제공하고, AI 기반 기능으로 나이트모드, 디렉터스뷰를 좀 변화시킨 ‘듀얼 레코딩 모드’(전후면 화면 동시 촬영)와 4K, ‘줌락’(20배 줌부터 자동으로 흔들림 제어)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배터리는 4500mAh의 대용량을 탑재했고, 최대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을 충전해도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고성능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의 직관적인 ‘원 UI 4’(One UI 4)를 적용해 사용자는 자신만의 개성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확장된 기능을 사용하면 홈 화면, 아이콘, 알림, 배경 화면 등을 재설정이 가능하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FE’를 오는 11일 공식 출시하며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가격은 699달러부터 시작한다.삼성 ‘갤럭시S21 FE’. (사진=김정유 기자)
- 故노태우 빈소, 이준석·김종인·최태원 조문…文 조화 보내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롯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원로 정치인들이 빈소를 찾았다. 법적 사위인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빈소를 방문해 주목 받았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7일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노 전 대통령 빈소는 27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차려졌다. 유가족인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았다. 영국 출장 중이던 아들 노재헌 변호사는 이날 오전 귀국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곧바로 빈소로 향했다. 오전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야권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조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인은 민주화로 이양하는 과정에서 역할이 있었고, 북방외교 등으로 여러 성과를 냈던 공이 있다”며 “한국의 민주화 이후 직선 대통령이었다는 차원에서 현대사에서 큰 이정표를 남기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추모한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어 “고인은 12·12 군사 반란행위 등에 참여했던 큰 과가 있다”면서도 “최근 논란이 됐던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 다르게 노 전 대통령 일가는 그에 대한 피해 추징금을 납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고 아들인 노재헌 변호사는 가족을 대표해 사과하는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고인에 대한 평가가 각자 다를 수 있겠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대한민국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라 생각한다”며 “군사 정권부터 문민 정권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하셨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싹트게 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했다. 정부가 노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당이 특별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에 갑론을박이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위상에 맞게 국가원수에 대한 예우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태우 정부에서 보건사회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고인은 오늘날 우리가 빠르게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상당한 기반을 갖추게 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도 조문행렬에 합류했다. 아울러 ‘6공 황태자’로 불린 박철언 전 의원과 노재봉 전 국무총리, 이홍구 전 국무총리, 정해창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정구영 전 검찰총장 등 1980년대 한국 정계를 주름잡았던 주역들도 일제히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대표 등 여당 주요 인사들도 이날 오후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한 최태원 SK 회장(사진=연합뉴스)재계에서는 오전 10시 30분께 노 전 대통령의 법적 사위인 최태원 SK 회장이 가장 먼저 장례식을 찾아 조문했다. 최 회장은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며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이제는 아무쪼록 부디 영면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현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4년째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빈소 안팎에는 정·재계 인사들이 보낸 화환으로 가득 찼다. 문재인 대통령은 낮 12시 30분께 근조 화환을 보냈다. 김부겸 국무총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전두환·이명박 전 대통령도 조화를 보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손경식 CJ 회장의 조화도 놓였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1시 46분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다. 그는 전두환씨와 함께 12·12 군사 반란을 주도한 인물이지만, 동시에 1987년 민주화 이후 첫 직선제로 선출된 대통령이다.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장례기간은 5일장으로 10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돈풀기, 인플레 촉발…나랏빚 다시 줄여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돈풀기, 인플레 촉발…나랏빚 다시 줄여야- 원자재發 인플레 공포…주식·원화·채권 ‘트리플 약세’- 현대重 ‘3세 경영’ 가속…정기선 사장 승진- ‘대장동 키맨’ 남욱 뒤엔 사조직 ‘남욱사단’ 있었다-[사설]더 벌어진 MZ세대 자산 격차, 기회의 사다리 늘려야-[사설]정부도 국회도 미룬 연금개혁, 대선 후보들도 눈 감나△종합-피아니스트 꿈꿨던 ‘40억불의 사나이’ 한국 年예산 주무르는 월가 큰손으로- ‘與든 野든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대장동 의혹 저격수 ‘국힘 3인방’△‘블랙홀’된 대장동 개발사업-“유동규, 이 시장 취임 직후부터 사업 관여…주민 면담하고 현장 방문”- 끈끈한 사업관계…‘남욱사단’은 대장동 깐부?- 성남도개공 설립 ‘반대→찬성’ 돌변…수상한 변심△종합-“美 연준 테이퍼링 시작 땐 국채금리 급등 불가피”- GM과 리콜비용 1.4조원 분담 합의 LG에너지솔루션 연내 IPO 청신호- 與 “고발사주 수사” VS 野 “대장동 수사”…공수처 첫 국감서 난타전-“韓 재정준칙 마련 늦으면 신뢰도 약화”- 위드코로나 전 마지막 거리두기 15일 발표…현 단계 유지할 듯△요동치는 4분기 경제-韓 경제 ‘인플레 위협’ 초근접 한은 내달 금리인상 못박았다-1년새 유가 2배, 가스 8배 ↑…오일쇼크 오나-연쇄 악재에 투자심리 급랭…코스피, 2900도 위태롭다△정치-봉합? 파국?…李 손 안에 있소이다- “경기도 국감이후 도지사직 사퇴” 이재명 ‘대장동 국감’ 정면 돌파- 안상수, 洪캠프 합류…최재형·하태경·황교안 누구에게로-“대장동 사건, 검·경 협력해 진실규명”-정부, 베트남·태국에 AZ 백신 공여-정의당 대선후보에 심상정△글로벌-시진핑 전방위 규제 칼춤…빅테크·사교육 이어 금융기관 정조준-집값이 너무 비싸…美 밀레니얼 세대 ‘주택공구’ 급증- 전력난에 놀란 中 “탈탄소 속도조절하라”-뉴욕증시 롤러코스터 장세에도…IPO시장 여전히 호황△경제-코로나 불확실성 여전한데…기저효과 사라지자 꺾인 세수 동력-만들어도 못 쓴다…제주 풍력발전 올해만 55회 셧다운- 수출기업 지원사격…보관비 20% 저렴한 물류센터 짓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앞두고…경사노위 ‘산업안전위’ 신설△금융-금리 상승에 예대마진 ‘쑥’ 4대 금융지주 ‘실적 신바람’-주거난에…청년 전·월세 대출 3조 훌쩍-특판예금 인기에도…저축銀, 추가 판매 안하는 이유-쌓이는 민원에…금감원, 단순 보험민원 협회로 이관하나△산업-LG전자 ‘연매출 70조 시대’ 곧 연다- ‘부회장 4각 편대’ 꾸려…현대重 3세 경영 힘 싣는다- 김승연 회장 “역전의 DNA로 위기 넘자”-새 차보다 비싼 중고차…왜△ICT-SKT 2.0 시대 개막…전체 임직원에 자기주식 100주씩 준다-삼성 vs 애플…스마트워치 ‘가을대전’ 승자는?-“AI로 고객 행동 예측”…한국후지쯔 ‘휴먼센싱’ 기술, 국내 공략 박차-AI투자 전문기업 파운트 4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소비자생활-배달앱…못믿을 리뷰말고 ‘만나이츠’ 믿으세요-인디에프×정구호, 하이엔드 여성복 ‘존스’ 내년 론칭-쉰 살 새우깡, 블랙을 입다-입출금부터 체크카드 발급까지…CU, 하나은행 제휴 편의점 오픈△건강-비흡연자도 위협하는 폐암…‘다학제 협진’으로 맞춤 치료·재활 도와-속쓰리고 더부룩…헬리코박터균 검사 받아보세요-주름개선·턱선보정 2중 효과…보톡스리프팅 아시나요△증권-대주주 요건 10억 그대로 연말 매물 폭탄 줄어들까-“위드코로나 코앞…리오프닝株서 기회 찾아야”-신용등급 없는 기업도 유동화증권 발행 가능△증권-비트코인 값 ‘훨훨’…국내외 가상자산기업 M&A 열기 ‘활활’-‘CB 전환가액 상향 의무화’ 11월께 시행할 듯-국제유가 7년여 만에 80달러 넘자…붉게 물든 ‘정유주’- M&A 통해 상장 기업에 투자 ‘삼성 글로벌 M&A 펀드’ 출시△부동산-비례율 놓고 조합원 갈등…방배5 ‘연내 분양’ 물건너가나-반값 복비에도 거래절벽…곳곳 “거래세 인하” 목청-두산건설 ‘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676가구 분양-“文정부 믿고 기다렸는데…집 사려면 4.4억 더 필요”△이데일리 문화대상-지친 우리를 위로해줬던 예술의 감동 한번 더-한평생을 국악에 헌신한 ‘이시대 최고의 소리꾼’-‘현대무용은 어렵다’는 고정관념, 몸짓으로 깨다△Book-잊고 있던 나 잇고 싶어요-치솟는 집값 해법, 지방에 답이 있다- 인스타 속 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령화 속도 세계 최고…노후 준비 현황 알 수 있는 ‘연금통계’ 만들 것- “집값 통계 신뢰성 논란 연말까지 재점검할 것”△오피니언-[목멱칼럼]한국 사회 대개조 ‘자영업’서 희망 찾자-[기고]한복차림 국무회의가 뜻하는 것-[기자수첩]동학개미 향한 선심성 공약, 역풍 부를 수도△피플-부부CEO 가장 큰 장점은 공감…출산·육아, 부부만의 문제 아냐-김선영·김우형 “작품 아름다워 부부 동반출연 받아들여”-이스트스프링운용, 박천웅 대표 4연임-폴 매키트니 “비틀스 해체는 존 레논 탓”- 포스코 中企에 기술 무상이전…“친환경·스마트화 속도”△사회-화천대유와 연결고리 있나…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에 쏠린 눈-“일가족 살해했는데 사형 아니라니” 김태현 무기징역에 유가족 ‘울분’-檢, 김만배 구속영장 청구-다음주부터 ‘접종 인센티브’ 확대…수도권 야구 관람 가능해지나-유은혜 “위드 코로나 맞춰 수도권 등교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