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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중소형주 투자 적기…韓·美금리인상 속도 주시를
  • 해외·중소형주 투자 적기…韓·美금리인상 속도 주시를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박일경 전상희 기자] 재테크 전문가들이 새해 투자 전략 시 고려해야 할 3대 변수로 ‘금리·환율·주가’를 꼽았다. 미국 및 국내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자금과 부동산 시장의 변동에 주목하고 달러당 원화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기업수출, 개인 소비 변화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기업이익에 따른 주가 추이도 점검해야 한다고 충고했다.31일 이데일리가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대표 PB(프라이빗뱅커) 4명에게 ‘2018년 재테크 전략’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민간소비 개선과 정부의 소득증대정책에 힘입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폭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견했다. 여기에 예루살렘과 중동발(發) 테러, 북한 리스크 등 단기적 금융충격이 예측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의 경제정책도 관건인데 중국 국영회사의 연착륙이 중요하다.◇韓·美 기준금리 인상 시기 가장 큰 변수박승안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장은 금리 인상 시기와 폭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센터장은 “기업의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내수경기의 부진으로 2017년과 같이 그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2018년에는 정부주도의 민간소비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정책적 부양이 예상돼 금리는 제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진석 KEB하나은행 올림픽선수촌 PB센터 팀장도 “미국의 금리 인상은 가장 큰 경제권역의 투자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다”며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도 눈여겨볼 경제요인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의 대출이자 지급능력 한계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중·소형주→성장주→가치주→대형주→테마주‘ 順 주목전문가들은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투자자산 가운데 신년 유망 자산으로 해외주식 직접투자, 해외펀드 등을 대체로 권유했다. 특히 기업 간 공정거래 감시, 연기금 투자 등 중·소형주(株) 강세를 전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강화 정책에 맞춰 코스닥 시장에서 선별적인 기업에 투자하거나 코스닥 150 ETF(상장지수펀드), 중·소형주 펀드 등으로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신동일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중·소형주→성장주→가치주→대형주→테마주 순으로 주목해야 한다”며 “올 한해 삼성전자 등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소형 가치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승안 센터장은 정기예금 대비 고금리 수취가 가능한 ELS(주가연계증권), ELT(주가연계신탁)를 꼽았다.박진석 팀장은 ETN(양매도)의 경우 풋·콜 옵션매도를 통한 안정적 수익과 시장의 흔들림에도 장기 성과가 양호한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글로벌 경기회복 지속…“해외투자 적기”박승안 센터장은 “환율하락 시마다 적정부분 분산 매입으로 자산의 10~20% 수준에서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신동일 부센터장은 “미(美) 금리 인상과 정부 정책으로 미국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면 달러 강세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는 평균대비 환율이 달러 약세로 자산의 20% 내외에서 외화 자산을 보유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달러ELS, 달러자산 해외펀드 투자 등을 추천했다. 신 부센터장은 또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는 상대적으로 해외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상품이 리스크를 낮추면서 5%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베트남, 인도 등 신흥 유망국가는 투자 매력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박진석 팀장도 중산층의 인구 비율 늘어나는 국가의 특징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박 팀장은 KTB중국1등주를 지목했는데 중국 소비주 중 IT에 주목해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해에도 시장을 선점한 IT주(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의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이다.연 부지점장은 선진국 펀드를 추천했다. 연 부지점장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선진국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주 중심 투자 펀드),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펀드(선진국 고부가가치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 삼성아세안펀드(점진적 금리 인상 시 성장률 및 기업실적이 증가하는 신흥 아시아국가에 투자) 등을 제시했다.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강남3구와 중·소형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둘 만하다고 조언했다.연광희 신한은행 신한PWM잠실센터 부지점장은 “시세 30억~50억원 수준의 상가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가능한 꼬마상가 빌딩 등에 대한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연 부지점장은 다만 강남3구 중심의 투자 의견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18.01.01 I 박일경 기자
새해 재테크 3대 변수… ‘금리·환율·주가’
  • 새해 재테크 3대 변수… ‘금리·환율·주가’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일경 전상희 기자] 재테크 전문가들이 새해 투자 전략 시 고려해야 할 3대 변수로 ‘금리·환율·주가’를 꼽았다. 미국 및 국내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자금과 부동산 시장의 변동에 주목하고 달러당 원화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기업수출, 개인 소비 변화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기업이익에 따른 주가 추이도 점검해야 한다고 충고했다.31일 이데일리가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대표 PB(프라이빗뱅커) 4명에게 ‘2018년 재테크 전략’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민간소비 개선과 정부의 소득증대정책에 힘입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폭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견했다. 여기에 예루살렘과 중동발(發) 테러, 북한 리스크 등 단기적 금융충격이 예측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의 경제정책도 관건인데 중국 국영회사의 연착륙이 중요하다.◇韓·美 기준금리 인상 시기 가장 큰 변수박승안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장은 금리 인상 시기와 폭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센터장은 “기업의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내수경기의 부진으로 2017년과 같이 그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2018년에는 정부주도의 민간소비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정책적 부양이 예상돼 금리는 제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진석 KEB하나은행 올림픽선수촌 PB센터 팀장도 “미국의 금리 인상은 가장 큰 경제권역의 투자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다”며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도 눈여겨볼 경제요인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의 대출이자 지급능력 한계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중·소형주→성장주→가치주→대형주→테마주‘ 順 주목전문가들은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투자자산 가운데 신년 유망 자산으로 해외주식 직접투자, 해외펀드 등을 대체로 권유했다. 특히 기업 간 공정거래 감시, 연기금 투자 등 중·소형주(株) 강세를 전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강화 정책에 맞춰 코스닥 시장에서 선별적인 기업에 투자하거나 코스닥 150 ETF(상장지수펀드), 중·소형주 펀드 등으로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신동일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중·소형주→성장주→가치주→대형주→테마주 순으로 주목해야 한다”며 “올 한해 삼성전자 등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소형 가치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승안 센터장은 정기예금 대비 고금리 수취가 가능한 ELS(주가연계증권), ELT(주가연계신탁)를 꼽았다.박진석 팀장은 ETN(양매도)의 경우 풋·콜 옵션매도를 통한 안정적 수익과 시장의 흔들림에도 장기 성과가 양호한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글로벌 경기회복 지속…“해외투자 적기”박승안 센터장은 “환율하락 시마다 적정부분 분산 매입으로 자산의 10~20% 수준에서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신동일 부센터장은 “미(美) 금리 인상과 정부 정책으로 미국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면 달러 강세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는 평균대비 환율이 달러 약세로 자산의 20% 내외에서 외화 자산을 보유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달러ELS, 달러자산 해외펀드 투자 등을 추천했다. 신 부센터장은 또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는 상대적으로 해외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상품이 리스크를 낮추면서 5%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베트남, 인도 등 신흥 유망국가는 투자 매력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박진석 팀장도 중산층의 인구 비율 늘어나는 국가의 특징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박 팀장은 KTB중국1등주를 지목했는데 중국 소비주 중 IT에 주목해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해에도 시장을 선점한 IT주(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의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이다.연 부지점장은 선진국 펀드를 추천했다. 연 부지점장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선진국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주 중심 투자 펀드),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펀드(선진국 고부가가치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 삼성아세안펀드(점진적 금리 인상 시 성장률 및 기업실적이 증가하는 신흥 아시아국가에 투자) 등을 제시했다.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강남3구와 중·소형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둘 만하다고 조언했다.연광희 신한은행 신한PWM잠실센터 부지점장은 “시세 30억~50억원 수준의 상가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가능한 꼬마상가 빌딩 등에 대한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연 부지점장은 다만 강남3구 중심의 투자 의견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17.12.31 I 박일경 기자
  • [2018 재테크 기상도]①새해 재테크 3대 변수… ‘금리·환율·주가’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재테크 전문가들이 새해 투자 전략 시 고려해야할 3대 변수로 ‘금리·환율·주가’를 꼽았다. 미국 및 국내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자금과 부동산 시장의 변동에 주목하고 달러당 원화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기업수출, 개인소비 변화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기업이익에 따른 주가 추이도 체크해야 한다고 충고한다.29일 이데일리가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대표 PB(프라이빗뱅커) 4명에게 ‘2018년 재테크 전략’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민간소비 개선과 정부의 소득증대정책에 힘입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폭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견됐다. 여기에 예루살렘과 중동발(發) 테러, 북한 리스크 등 단기적 금융충격이 예측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박승안 우리은행 TwoChairs(투체어스) 강남센터장은 “기업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나, 내수경기의 부진으로 올해와 같이 그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정부주도의 민간소비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정책적 부양이 예상돼 금리는 제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여겨지며, 금리인상 시기와 폭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신동일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국내 경기의 회복이 불투명하고 가계부채 부담으로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출금리 인상은 주의해서 부채를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신 부센터장은 “미(美) 금리인상과 정부 정책으로 미국 시장에 자금이 유입될 경우 달러 강세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는 평균대비 환율이 달러 약세로 자산의 20% 내외에서 외화 자산을 보유할 필요성이 있으며 달러ELS(주가연계증권), 달러자산 해외펀드 투자 등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추천했다.박진석 KEB하나은행 올림픽선수촌 PB센터 팀장은 “미국의 금리인상은 가장 큰 경제권역의 투자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다”며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도 눈여겨볼 경제요인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의 대출이자 지급능력 한계 및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경제정책도 변수인데 중국 국영회사들의 연착륙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연광희 신한은행 신한PWM잠실센터 부지점장은 “시세 30억~50억원 수준의 상가는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므로, 앞으로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가능한 꼬마상가 빌딩 등에 대한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연 부지점장은 다만 강남3구 중심의 투자 의견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박 팀장도 “금리 인상기 수익형 부동산은 금융상품과 대체재 관계로 인식돼 투자를 비추천한다”면서도 “주거형 부동산의 시대가 갔다고 보는 시각도 있으나 현금 자산 10억원 이상 자산가의 경우에는 강남 똘똘한 지역소재 소형 아파트에 대한 투자가치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내다봤다.전문가들은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투자자산 가운데 신년 유망 자산으로 해외주식 직접투자, 해외펀드 등을 대체적으로 권유했다. 해외주식 직접투자는 달러 약세 상황과 향후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할 제4차 산업 관련 기술주에 투자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머징 시장 성장에 투자하는 펀드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다.신 부센터장은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는 상대적으로 해외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상품이 리스크를 낮추면서 5%대 투자수익이 가능하다”면서 “베트남, 인도 등 신흥 유망국가는 투자 매력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요령으로 한 국가에 대한 투자보다 한국·중국·베트남 투자처럼 2~3개 국가에 나눠 분산 투자하는 펀드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고 권유했다.박진석 팀장도 중산층의 인구 비율 늘어나는 국가의 특징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박 팀장은 “정책 기대감이 있는 코스닥 바이오주(株),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증권·보험과 같은 금융업”을 추천했다. 그는 KTB중국1등주를 지목했는데, 중국 소비주 중 IT에 주목해 높은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에도 시장을 선점한 IT주(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의 상승이 전망된다는 것이다.박승안 센터장 역시 “미국 시장은 계속적인 실업률 감소와 경제 호황으로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며, 올해 급격히 상승한 중국과 일본·유럽 등 선진국 보다는 동남아시아, 브라질 등 소비 활성화가 예견되는 신흥국 시장에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반면 연 부지점장은 선진국 펀드를 추천했다. 연 부지점장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선진국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주 중심 투자 펀드),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펀드(선진국 고부가가치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 삼성아세안펀드(점진적 금리인상 시 성장률 및 기업실적이 증가하는 신흥 아시아국가에 투자) 등을 제시했다.
2017.12.29 I 박일경 기자
 정부정책에 따라 변하는 부동산투자 트렌드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 정부정책에 따라 변하는 부동산투자 트렌드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 과열을 막는다고 내놓은 8·2대책은 주거부동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간 주거부동산을 통해 수익형 부동산 투자 수익을 얻고자 했던 이들 사이에서도 덕분에 자연스러운 변화가 일게 됐고 그 변화는 크게 2가지 양상으로 나눠볼 수 있었다.우선, 주거부동산을 떠나 새로운 부동산투자처를 찾는 것이다. 현재 언론에서는 약 2달여의 시간이 흐른 8·2대책으로 상가 및 오피스, 꼬마빌딩 같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여유자금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을 비롯한 대구, 시흥 상가 등에 대한 경매물건과 부동산 거래량이 나날이 치솟고 있다. 특히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 종목이 거래량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는 국토부의 분석이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적 종목이었던 주거용 부동산을 규제하니 자연스레 다른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가 쏠리는 것이다.두 번째,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하되 규제지역이 아닌 곳을 뚫는 부동산투자자들이다. 주거부동산에 대한 규제는 ‘실수요자’가 중심이 되게끔 만들어진 것이었다. 즉, 규제지역은 서울 등의 과열 양상이 뚜렷한 곳이 됐으니 서울권에서 주거지를 찾지 못한 이들이 수도권과 지방 등지로 뿔뿔이 흩어져내리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다. 하지만 9월 후속대책으로 수도권 일대와 대구, 인천, 부산 등 일부 지역이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하면서 투자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세 번째, 결국 투자자들은 이들을 피해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을 파기 시작했다. 그것이 지금 몰리고 있는 오피스, 상가, 꼬마빌딩이 된 것이다. 혹은 민간택지 분양으로 대거 몰리며 최근 있던 원주 택지분양은 최고 1만 900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경매시장에서도 주거용이 아닌 상가와 토지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정부의 강력한 규제는 그간 주거용 수익형에 몰려 있던 부동산투자자들을 분산시켜놓았다. 또, 비정상적으로 과열된바 있던 지역으로의 규제로 묻지마 투자로 이어졌던 움직임을 멈추게 했다.투자자들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가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 현재의 부동산투자 규제를 본보기 삼아 다소 느리더라도 길게 보는 투자처를 물색해야 한다. 현재 규제지역으로 묶어놓은 곳은 최근 3년 사이 달궈진 돌처럼 뜨거운 지역들이다.단기성 투자처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진행한 지역이기도 하다. 반면 길게 보고 진행했던 부동산투자 지역은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부동산투자를 진행할 때 저평가지역을 선점해야 한다. 저평가지역이란 앞으로 기반시설 및 교통환경, 산업인력 등이 유입돼 성장가능성이 큰 지역을 의미한다. 즉, 부동산투자자들의 분석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로 보인다.아직까진 부동산투자만큼 큰 수익을 낼 만한 재테크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이때가 마치 보릿고개와 같다. 하지만 이 고개를 넘어가면 부동산투자자로서의 성장에서 큰 차이가 날 것이 분명하다.
2017.10.21 I 문승관 기자
뜨거운 중소형 빌딩 투자열기…“대출 규제 이후엔 줄어들 듯”
  • 뜨거운 중소형 빌딩 투자열기…“대출 규제 이후엔 줄어들 듯”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거래금액이 800억원 이하인 중소형 빌딩 거래 건수가 올 들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다만 전문가는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보다 엄격하게 평가하는 가계부채종합대책이 이달 중 시행된다면 매수세력이 위축되며 거래 건수 역시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16일 중소형 빌딩 거래 전문업체인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소형 빌딩 거래량은 313건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며 2014년 이후 최고치다. 전분기(259건)와 비교해서는 54건 늘어나 증가폭은 20.8%에 달했다. 최근 3년간 가장 뜨거운 시장이 형성된 시기로 평가된 2015년 2분기(307건)과 비교해 더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3분기 총 거래 규모는 1조 65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400억원 늘었다. 3분기까지 이뤄진 올해 총 거래금액은 4조 8400억원으로 올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5조원 중반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별 평균 거래금액은 1조 60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분기별 평균치인 1조 3500억원과 비교해 약 2600억원 증가한 숫자다. 거래 금액별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50억원 이하 꼬마빌딩 거래 건수가 2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61건 △100억원 이상 200억원 미만 23건 △200억원 이상 9건으로 기록했다. 투자자를 분석하면 개인투자자가 매수인인 경우가 232건으로 전체 거래의 74.1%를 차지했다. 법인이 매수인인 경우는 76건(24.3%)이다. 통상 중소형 빌딩 거래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은 70%를 넘어섰으나 이번 분기는 75%에 달할 정도로 그 비중이 컸다. 특히 50억원 이하 꼬마빌딩의 거래 220건 중 177건이 개인투자자의 거래로 80%에 달했다. 반면 법인은 1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부터 개인 거래량을 넘어섰다. 개인들이 선호하는 투자지역은 서울 강남(49건)·서초(18건)·용산(15건)·송파(1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에는 과거부터 거의 예외 없이 메인 3구(강남·서초·마포구)에 속했던 마포구가 5위로 밀려나고 대신 용산구가 포함됐다. 법인들이 선호하는 투자지역은 강남(16건)·서초(10건)·마포(8건)·송파(4건)·종로구(3건) 순이었다. 중소형 빌딩 가격 상승에도 투자 열기가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같은 기조가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특히 정부가 이달 말 발표할 신DTI(총부채상환비율)·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 자영업자와 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심사 강화 등을 담은 가계부채종합대책의 여파가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문소임 리얼티코리아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꾸준했던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건물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실투자액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며 자신만의 빌딩을 장만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앞으로 신DTI나 DSR 등이 도입되면 웬만큼 자금 여유가 있지 않은 이상 추가담보대출이 더욱 어려워져 매입 시기를 미루거나 대출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투자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16 I 정다슬 기자
고종완 원장 "도시재생 새로운 투자 기회"
  • [부동산 투자포럼]고종완 원장 "도시재생 새로운 투자 기회"
  •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2017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8·2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문재인 정부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사업지를 주목해야 합니다. 실수요가 보장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울 잠실·용산·종로·중구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26일 이데일리·이데일리TV 주최로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10년 주기의 부동산시장 사이클과 8·2 부동산 대책, 금리 인상 등 부정적 여파로 인해 짧게는 1~2년, 길게는 3~4년 정도 조정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후 경기 회복과 금리·수급(주택 수요와 공급) 등 핵심 요인 변수에 따라 시장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투자 상품으로는 재건축·재개발보다 규제가 덜하고 수익성이 높은 꼬마빌딩·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과 토지가 유망하다”며 “재건축·재개발은 지고 새로운 상품인 도시재생이 뜨고 있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부동산 경기가 기로에 선 현시점에서는 부동산 경기에도 쉽지 흔들리지 않으면서 성장성이 뚜렷한 지역, 그리고 미래가치가 높은 부동산만을 선택하는 ‘투자 3박자’ 법칙을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지난 4~5년 전처럼 부동산 투자에 크게 베팅할 때는 아니고, 지금은 제대로 된 부동산 상품에 투자할 때라고 강조했다.고 원장은 부동산 경기를 예측하는 3가지 기법도 소개했다. 그는 “거래량이 가격에 1~2분기 선행한다”며 “내년 상반기 집값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면 여기에 답이 있다”고 말했다. 6개월 후의 집값이 궁금하다면 가격뿐 아니라 선행지표인 거래량을 봐야한다는 얘기다. 두번째 기법으로는 ‘10년 주기설’을 강조했다. 주택 경기 사이클은 10년 주기에 따라 움직이는데 5~6년 상승하면 4~5년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식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올 하반기는 투자가치가 낮은 부동산은 처분하고 미래가치가 높은 부동산으로 갈아타는 이른 바 ‘자산교체 적기’”라고 강조했다. 고 원장은 “서울 집값은 앞으로 4~5년간 쉬면서 갈 것”이라며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펼치는 상황에서 앞으로 4~5년 정도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돈 벌 기회가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4~5년 후 부동산 재상승기를 겨냥한 포트폴리오 재구성 전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 원장은 서울지역 집값은 다른 글로벌 도시들과 비교하면 소득 대비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직 투자 기회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상승 시기에 대비해 발목을 붙잡는 ‘좀비 부동산’이 아닌 수익을 내는 ‘슈퍼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 정리를 할 때”라고 조언했다. 그는 8·2 부동산 대책에 따른 부동산 투자 전략과 관련해서는 “서울·수도권 다주택자는 건강보험료 경감 및 세제 혜택이 확대될 경우 주택임대사업자로 전환해 등록 후 8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2017.09.26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별안간 별장稅폭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 -금융위 최종구, 방통위 이효성 文정부 1기 내각 인선 완료-빗썸, 3만명 회원정보 털렸다 -별안간 별장稅폭탄-설치·AS 기사 4595명…SK 배지 달다-[사설]홍준표 대표, ‘보수의 위기’ 극복하려나-부동산 임대업 떠받침 세입자들의 눈물 △文정부 내각 인선 완료-30년 사회복지 연구한 학자 文 정책 자문 ‘심천회’ 멤버-신재생 에너지 분야 권위자 文정부의 탈원전 속도낼 듯-공영방송 개선·종편특혜 반대 개혁성향 뛴 원로 언론학자-“일자리가 최대 과제…금융이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할 것”-부처별 사업 전문·자율성 중시하는 ‘예산통’-J노믹스 ‘임금 올려 내수 활성’ 체계화한 경제학자 -조희진 가는 곳마다 ‘여성 1호’…文정부 첫 검찰총장, 파격인사 또 나오나-여성 장관 30% 미달…‘SKY 출신’ 11명 과반수 넘어-‘제이노믹스’ 트로이카 완성△정치-오바마, “여론지지 높은 文, 잘해낼 것”-돌아온 홍준표 “육참골단 각오로 스스로 혁신”-김관영 “이유미 단독 범행, 朴·安은 알지 못했다”-‘호남서도 한국당에 뒤지다니’…국민의당發 정계개편설 꿈틀-백재현 예결위원장 “6~7일 추경안 심의”-40대에 3선 김세연 의원 바른정당 새 정책위의장에 △아베, 도쿄도 도의회 선거 참패 -활짝 웃은 고이케…고개 숙인 아베-역사적 참패 당한 아베 개헌-장기집권 ‘물거품’ -고이케, 아베 못잖은 극우 △종합-빗썸, 고객정보 유출 파장 “금전적 피해 입어”vs“보이스피싱과 무관”-비트코인 거래에 양도세 매긴다 -별장·주말주택 분류 기준없어 해당 지자체가 알아서 판단△위기의 면세점-유커 34% 줄었을 뿐인데…사업권 포기하는 면세점까지-사업권 따고 보자…‘무리수 베팅’이 위기 불러-‘특허권 장사’ 눈먼 정부, 고무줄 정책 △경제-트럼프 ‘한·미FTA 재협상’ 압박…환율로 불똥 튀나-文정부 ‘100대 국정과제’ 나온다-김영란법 여파…골프장 개소세 6년 만에 감소 △금융-“초과이익공유제 도입, 직원의 땀에 보상할 것”-2주간 1.6兆 미리 대출…한산해진 은행 대출창구-보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1000쪽 보험약관 바꾼다-인터넷뱅킹 가입 증빙자료 이제 집에서 ‘클릭 제출’ △산업&기업-박연차 ‘8년 뚝심’…베트남 火電사업 따냈다-LGD 파주 新공장 ‘OLED 생산’ 가닥-‘3년간 1.9조 적자’ 부담됐나…사표 낸 제임스 김 사장-국산차, 상반기 내내 후진 -‘경유값 인상’ 계속 밀어붙이는 환경부 △산업-아마존·MS·오라클…한국 클라우드 시장 쟁탈전-가요 대신 동요·클래식…AI스피커, 음악 습관도 바꿨네-넥슨 ‘다크어벤저3’…모바일서 또 한번 ‘히트’ 칠까-누적 가입자 700만명, 일매출 130억원…‘리니지M’ 신기록 △소비자생활-호텔방서 큰소리 치는 반려동물-롯데리아 회사명 ‘롯데지알에스’ 변경-로열티제 의무화해 ‘가맹본부 갑질’ 막자-홈플러스 ‘우리동네 라벨 맥주’ 먹혔다 △건강-‘위 우회술’ 받은 고도비만 환자, 혈당도 낮아져-암환자, 홍삼 섭취하면 항암치료 피로도 개선 -잠 못 이루는 어깨통증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 △증권&마켓-“FAANG 거품 꺼져도…국내 IT株는 안꺼진다”-“블레이드2, 글로벌서 통하는 콘텐츠…10배 이상 매출 기대”△문화&스포츠-슈스케가 인생 반전무대? 탈락했어도 노래 계속했을것-춤줄인 그녀…마타하리, 내면의 미로 유혹△엔터테인먼트-인지도↑ 친근함↑…정치 예능, 가족으로 발 넓혀-토론 준비땐 신문·방송 안 가려…출연 1년 만에 한국어 실력 쑥쑥 △스포츠-잊혀진 꼬마스타의 ‘137전 138기’-주전없이 우승컵 번쩍…‘젊은 전차군단’의 위용-폭우에 놓친 1m 버디퍼트…강성훈, 공동 5위-‘새내기’ 황재균 ‘맏형’ 추신수, 나란히 멀티히트 -‘100억원 사나이’ 최형우, KBO 올스타전 최다득표△사람&나눔-“매일 고객 30명에게 안부전화…꾸준함이 성과 비결”-현정은 회장, 협력사 직원들에게 삼계탕 선물-文대통령 “산재사고 원청·발주자도 상응하는 책임져야”-담뱃세, 해로운 담배에 더 부과 ‘비례원칙’ 적용을 -이상엽·황규영 KAIST 교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한국투자公 창립 12주년 기념식 △오피니언-[목멱칼럼]한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키우자-[생생 확대경]안철수, 당원증이라도 버려라-[기자수첩]‘종이통장 퇴장’ 왜 걱정하는가 △부동산-가재울·아현·상계…‘귀하신 몸’ 강북 뉴타운 연내 3500가구 분양-성수동 서울숲길 일대 프랜차이즈 입점 제한-이달 전국 47곳서 4만가구 공급…여름 분양열기 ‘핫’ -대형빌딩 빈사무실 못채워…2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 10.6% △사회-폭우로 불어난 물에 노인 숨지고, 도로 유실…내일까지 150mm 더 온다-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범 얼굴 드러내-쇼윈도 같은 신부 대기실 ‘No!’ 불편한 드레스 대신 ‘웨딩팬츠’ -檢 ‘강남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건’ 관련자 무더기 기소-농림부 ‘농촌재능나눔 캠프’ 15개 대학동아리 학생 참여
2017.07.03 I 원다연 기자
‘브런치’ 소유진, 첫 녹화 소감 “‘아는 것이 힘’, 새삼 깨달아”
  • ‘브런치’ 소유진, 첫 녹화 소감 “‘아는 것이 힘’, 새삼 깨달아”
  • 사진=O 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소유진이 ‘은밀한 브런치’ 첫 녹화 소감을 밝혔다. 소유진은 18일 오전 케이블채널 O tvN ‘은밀한 브런치’측을 통해 첫 녹화에 대해 “아는 것이, 정보가 힘이다 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프로그램을 통해 고급 정보들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도 큰 수확이었다. 1회 부동산 편 녹화에서 꼬마빌딩, 자투리땅 같은 정말 잘 알지 못했던 생소한 분야들은 너무 흥미로웠고, 마치 부동산을 공짜로 과외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정말 너무 많은 걸 얻어간 녹화였고 다음 녹화가 기다려진다”고 밝혔다.‘은밀한 브런치’는 ‘돈 되는 밀담 정보쇼’라는 부제로, 매회 상위 1% 모임에서 주고받는 고급 정보들을 소개한다. 부동산, 패션, 교육, 재테크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정보쇼가 될 예정이다. 소유진이 MC를 맡고, 개그맨 김미려가 주부대표로 활약한다. 하은정 기자와 경제전문가 김기성 기자가 패널로 참여한다. 첫 회에는 연예인 전문 부동산 컨설팅 전문가 박종복 원장이 등장, 알짜 부동산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재테크에 성공한 김미려의 신혼집 마련 뒷이야기도 모두 만날 수 있다.제작진은 “실제로 주부들이 관심을 가질 고급정보들이 브런치 모임에서 오간다는 점에서 착안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편성시간도 오전 11시로 해서 시청자분들과 은밀한 브런치를 나눈다는 설정으로,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알짜배기 고급 정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한 바 있다.정보쇼 O tvN ‘은밀한 브런치’는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방송한다.
2017.05.18 I 김윤지 기자
오피스텔 지고, 상가 뜨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 트렌드 바꿨다
  • 오피스텔 지고, 상가 뜨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 트렌드 바꿨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대표 상품인 오피스텔을 대신해 탄탄한 배후 수요와 높은 임대수익률을 바탕으로 상가와 꼬마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이 뜨고 있다.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5.35%로, 2007년 6.76%에서 2008년 6.45%로 떨어진 이후 9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남권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4.92%에 그쳤다. 반면 오피스빌딩·상가·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는 매매 온기가 돌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2016년 연간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평균 6%대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집합상가가 지난해 투자수익률 6.93%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중대형 상가(6.34%), 소규모 상가(5.93%), 오피스(5.80%) 순이었다. 집합상가의 지역별 투자수익률은 제주가 8.5%로 가장 높았다. 부산(8.17%)·대구(8.01%)·경남(7.84%)·서울(7.19%) 등도 전국 평균(6.93%)을 웃돌았다. 이어 울산(6.96%)·인천(6.63%)·경기(6.57%) 등도 수익률이 높은 편이었다. 양지영 리서치업체 콘텐츠본부장은 “서울 등 대도시나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역세권에 위치한 근린상가는 이동·고정수요에 많은데다 발전 가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라며 “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지역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올 봄에도 경기도 유망 입지에서 상업용 부동산의 분양이 잇따른다. 동원개발은 다음달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에 스트리트&테라스형 상가 ‘삼송2차 원흥역 비스타 에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3층, 4개 동, 연면적 1만7538㎡ 규모다. 상가 상층부에 입주하는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312가구의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다. 에스에스개발과 에스에이치디엔씨는 5월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12-1·11-1블록(연면적 9만6006㎡)에 복합상업시설 ‘미사강변 중심상업 12-1, 11-1 B/L’을 분양한다. 내년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출구와 바로 연결된다.같은 달 반도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일원에 주상복합상가 브랜드 ‘안양 명학역 반도 유토피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주상복합단지 내에 들어서는 연면적 3478㎡, 50개실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 역세권에 들어서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성결대·연성대 벤처센터·안양IT단지 등도 가깝다.
2017.03.30 I 김기덕 기자
  • 노후 위한 성공법칙 알려주는 ‘박원갑의 부동산 투자원칙’ 출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우리나라 가계 재산의 70~80%는 부동산이다. 부동산을 빼 놓고는 노후 자산 재설계가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부동산의 성공법칙이 있을까. 24일 출간된 ‘박원갑의 부동산 투자 원칙’은 노후 부동산 성공 법칙을 다룬 책이다. 저자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세계일보와 문화일보, 중앙일보 조인스랜드에서 오랜 기간 부동산 담당기자로 활약했다. 또 스피드뱅크 부사장과 부동산연구소장, 부동산 1번지 대를 거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부동산 전문가로 거듭났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파트와 다가구·다세대주택, 점포 겸용주택, 상가, 토지, 꼬마빌딩 분야별로 생생한 투자 사례는 물론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고려한 자산관리법까지 소개했다. 가령 세입자가 많은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감정 노동의 힘겨움을 모르고 성공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 책은 국내 부동산 시장의 전문 지식 외에도 자신의 성격과 심리 파악이 자산관리 성패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처음 좋다고 생각해서 세웠던 계획을 끝까지 유지하는 뚝심, 이른바 ‘선호의 일관성’이 성공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막상 계획은 이성적으로 짜놓고 행동은 감정적으로 해 일을 그르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저자는 수시로 흔들리는 사람에게 비환금성 자산인 부동산이 자산관리에 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잘 팔리지 않는 비환금성이 오히려 재산을 지키는 ‘비환금성의 역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충동을 못 이겨 애써 모아놓은 재산을 하루 아침에 날려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막는 잠금장치로서 부동산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는 설명이다.물론 부동산의 단점도 있다. 주식 같은 금융 자산에 비해 비효율적이고 수익도 낮다. 저자 역시 금융지식이 많고 강철 심장을 가진 소유자라면 부동산보다 금융자산을 통해 부를 늘리는 게 빠르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노후 들어서 인지능력과 판단력이 떨어진다면 시시각각 변하는 금융자산을 운용하는 일에 벅찰 수밖에 없다. 부동산은 주가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아도 되고 실물자산이니 허공으로 사라지는 일이 없어 마음이 편하다 보니 심리적인 장점이 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는 부동산과 금융자산 모두 장·단점이 있는 만큼 이분법적인 구분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통섭의 관점으로 현금흐름이 잘 나오는지 여부에 따라 가치를 판단하라는 것. 다만 부동산에 대한 인식을 바꿀 필요는 있다는 게 저자의 조언이다.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만큼 부동산 투자는 최선보다는 차선으로, 고수익보다 보험으로 인식할 때 마음이 편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그동안 자산 재설계 방법을 놓고 의사 결정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방향타를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27 I 김인경 기자
서울 마곡지구 오피스텔 입주 '봇물'.. 임대수익률↓
  • 서울 마곡지구 오피스텔 입주 '봇물'.. 임대수익률↓
  • 작년 4분기 서울 자치구별 오피스텔 입주물량 규모. 부동산114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서울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역의 매매가격은 일제히 상승했으나 임대료 상승폭은 그에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투자자금과 임대료를 환산한 수익률은 낮아졌다.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서울지역 오피스텔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 강남권역의 환산임대료는 계약면적 3.3㎡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5만 1400원을 나타냈다. 도심권역도 3.3㎡ 기준 5만 700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0.02%포인트 내렸다.부동산114는 “강남권역은 꼬마빌딩 매매 수요 증가와 개발 호재로 인해 오피스텔 매매 가격이 상승했지만 수요층이 한정돼 있어 임대료는 정체됐다”고 설명했다.마포권역은 3.3㎡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4만 7300원이었고, 영등포권역은 0.02%포인트 상승한 4만 3400원으로 조사됐다.마포·영등포권역은 아직은 임대료 하락은 없었지만 수요층이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이동하고 있어 기존 오피스텔 임대료 하락이 예상됐다. 이들 지역에는 기업형 임대주택 760실이 공급된 바 있다. 강서권역은 작년 말부터 서울 마곡지구에 대규모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임대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작년 4분기 서울지역 오피스텔 입주물량(6193실)의 43.9%인 2719실이 서울 강서구에 집중됐다. 특히 물량이 많은 강서구 마곡동(2355실)은 입주물량 증가에 따라 마곡지구 중심지와 거리가 먼 오피스텔부터 보증금과 임대료가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로 전해졌다.부동산114는 “올 상반기까지 마곡지구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임대수익률 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부동산114 제공
2017.02.05 I 이진철 기자
'꼬마빌딩' 투자 열기 식나?.. 올해 '몸값' 하락 전망
  • '꼬마빌딩' 투자 열기 식나?.. 올해 '몸값' 하락 전망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 수년간 호황을 누렸던 중소형 빌딩시장이 올해는 보합 또는 하락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는데다 그간 매맷값 상승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12일 빌딩 중개 전문업체인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500억원 이하’ 중소형 빌딩 거래량은 988건, 거래금액은 5조 41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5년과 비교하면 거래량(1036건)은 4.6%, 거래금액 (5조 5300억원)은 2.2% 줄어든 수치다. 중소형 빌딩 거래량은 2013년 522건에서 2014년 719건, 2015년 1036건까지 계속 늘다가 3년 만에 줄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도 2013년 2조 7100억원에서 2014년 3조 2400억원, 2015년 5조 5300억원으로 3년 동안 이어졌던 증가세가 2016년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2016년 분기별 통계로도 3분기 거래량이 281건으로 지난해 들어 첫 감소했다. 분기량 거래량 기준으로 볼 때 약 6%포인트 정도 줄어든 수치다. 거래금액은 약 1조 40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와 견줘 2600억원 빠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00억원 가량 감소하면서 거래 규모가 약 2.1%포인트 줄었다. 중소형 빌딩 거래가 감소한 주요 원인은 미국발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과 최근 몇 년간 빌딩 금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거품 논란’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소임 리얼티코리아 수석연구원은 “저금리 기조가 본격화된 최근 2년 동안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한 부동산 투자가 활기를 띠었지만 지난해 말 미국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이미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3%를 넘어섰고 대출 규제도 강화돼 앞으로는 저금리에 따른 호황을 누리기 어렵게 됐다”며 “올해 빌딩시장은 보합 또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7.01.12 I 정다슬 기자
⑤"믿을 건 땅뿐"…저금리가 되돌린 불패신화
  • [2016 부동산 결산]⑤"믿을 건 땅뿐"…저금리가 되돌린 불패신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16년 부동산시장 핵심 키워드는 ‘저금리’를 들 수 있다. 지난 6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25%까지 내려간 이후 11월까지 그 기조를 이어갔다. 낮은 금리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키웠고 돈의 가치를 떨어뜨려 부동산, 특히 토지가치를 상승시켰다.게다가 2014년 정부는 9·1대책 일환으로 3년간 한시적으로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한 데 이어 올해도 8·25대책에서 공공택지 공급 축소를 언급한 바 있다. 이를 시장에서는 향후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받아들여 토지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이하 ‘상가주택’) 용지, 꼬마빌딩 등의 몸값이 고공 행진했다.◇제주도 2년 연속 땅값 7% 넘게 올라…경매시장에서도 ‘광풍’△제2제주공항 개발이 확정된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의 대지가 경매시장에 나오자 81명의 응찰자가 몰렸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장 토지가격이 많이 상승한 곳은 제주도이다. 제주도는 지난해(7.57%)에 이어 올해 10월까지 7.43% 올랐다. 제주 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는 같은 기간 7.97% 올라 연 8%대 상승률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제주시도 7.14% 올랐다.이 같은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제주도 토지투자 광풍은 경매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몰아쳤다. 경매시장은 전국적으로 토지거래가 가능한 유일한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토지시장에 대한 투자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016년 한해 제주도 토지 전체 경매 진행건수의 약 73%가 낙찰되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도 126.9%를 기록했다. 전국에 낙찰된 토지 응찰자 상위 2·3·4위도 모두 제주도였다. 지난 5월 9일 경매에 부쳐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소재 89㎡ 규모의 대지로 무려 81명의 응찰자가 몰리며 올해 토지 최다응찰자 2위 물건이 됐다. 낙찰가는 감정가의 417%에 달하는 6758만원이었다. 제2 제주공항 개발이 확정된 성산읍 오조리 마을 내 소재 빈터인 데다가 최근 유입인구 증가로 주거시설이 크게 부족한 제주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올해 토지경매시장 또 하나의 특징은 1000㎡·1억원 미만 지방 토지의 인기 상승이었다. 올해 50명 이상 몰린 토지 12건 중 절반인 6건이 1억원 미만 토지였으며 나머지 3건도 1억대 초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8건은 1000㎡ 미만의 소규모 토지였다.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이어지고 귀농·귀촌 열기도 이어지면서 주거용 또는 소규모 경작을 위한 토지 낙찰이 많았다”며 “당장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여유자금을 중장기적으로 토지에 투자하려는 분위기도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이외 세종(3.95%)과 부산(3.41%), 강원도 원주(3.4%), 대구(3.24%), 대전(2.87%), 서울(2.47%), 강원(2.41%) 등 7개 지역의 지가상승률이 전국 평균(2.23%)보다 높았다..◇임대수익도 얻고 시세차익도 노리고…상가주택용지 높은 관심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가 지난 5월 분양한 인천 영종도 택지지구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상가주택) 청약은 최고경쟁률이 8873대 1을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도 353대 1이었다. 상가주택은 1층은 상점, 2~3층은 주거시설로 사용할 수 있어 ‘임대수익’과 ‘실거주’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택지 공급이 중단되면서 향후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상가주택용지에 대한 청약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결국 LH는 기존 청약 신청예약금 1000만원만 있으면 누구에게든 청약 자격을 줬던 방침을 바꿔 상가주택용지 추첨제 청약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세대주에게만 1순위 자격을 주기로 했다. 전매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매각가 50억 이하의 ‘꼬마빌딩’ 역시 2016년 부동산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빌딩 전문 중개업체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빌딩 누적 거래량은 1100건, 6조 1234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꼬마빌딩 거래량은 752건으로 전체 물량의 70%를 차지한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하면서 상대적으로 개인이 접근하기 쉬운 50억짜리 빌딩에 뭉칫돈이 몰린 결과다.
2016.12.30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알짜 빌딩을 잡아라… 기관투자가 ‘쩐의 전쟁’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알짜 빌딩을 잡아라… 기관투자가 ‘쩐의 전쟁’- 한진해운 미주 ‘황금항로’ 글로벌 선사에 헌납할 판- 美·韓이어 加·印 갤노트7 사용중지- 北核 해법찾기… 박 대통령-여야 3당대표 긴급 회동- 美·日 6자회담 대표 도쿄 회동△줌인- [줌인]‘北 민생·인권은 안중에 없다’..경제 쥐어짜 핵무기 전력화- [사설]여야 영수회담 북핵·민생해법 도출하길- [사설]대기업 노조, 기아차 멕시코 공장서 배워야- 국민연금, 국내 중소형 빌딩에 3000억 투자 △한진해운 공백 파고드는 글로벌 해운사- 물류대란 급한불 껐지만…‘해운공룡’ 2M 먹잇감 전락 우려 커져- 한진해운 美 하역 시작에도… 추가 자금 마련 등 ‘산넘어 산’△北 5차 핵실험- 63개국 규탄 성명… 국제사회 ‘실효적 제재안 찾기’ 머리 맞대- 北 감쌀 명문 없어졌지만… 中, 제재강도 높일지 불투명 - 남북관계 개선 ‘실낱희망’ 마저 날린 핵실험△北 5차 핵실험- ‘제재만으론 역부족’… 다시 고개드는 핵무장론- ‘노동당 창건일’ 전후로 北 추가 핵실험 가능성- 북핵 실전배치 초읽기에… 軍 “핵공격 징후시 김정은 직접 타격”- 북한 주요 기념일과 올해 도발 일지△정치&- 고강도 대북제재 위한 내부결속 다진다- 朴대통령, 북핵 도발 대응 “習 주석과 통화 계획 없어”- 여야 지도부, 추석 민심잡기 ‘강행군’- [현장에서]‘맹탕’ 비판에도 국책은행 역할 재정비 이끌어내 - 정세균 의장, 오늘 3당 원내대표와 방미- [여의도 톡톡]“공직자 취업심사제 유명무실”△경제- 시금치 161%·한우값 34%↑… 조상님 차례상에 뭘 올리나- 8월 회사채 순발행 2조 2000억원 감소.. 경기 불확실성 커지자 기업들 투자 꺼려- ‘한진해운 피해’ 중소 운송업체에 4000억 금융지원 △금융- 잇단 포퓰리즘 법안에 카드업계 뿔났다- 대출빙자 보이스피싱 상반기 69%… 크게 증가- [금융인사이드]어르신 창구 늘리고, 대학생 겨냥 앱 출시- DGB 금융, 라오스 軍할부금융 시장 ‘연내 진출’△산업&기업- 37초에 모듈 하나 ‘뚝딱’… 전용레일로 현대차 직송- 삼성, 美 ‘테이코’ 인수… “북미서 영향력 높일 것”- 현대重, 유럽 미니굴착기시장 공략- 유산균·편의성 다 잡았다.. LG ‘디오스 김치톡톡’- 현대글로비스 ‘DJSI’ 편입..국내업계 최초 2년 연속- 대기업 붙으려면 “자소서에 직무경험 잘 녹여라”△산업- 닮아도 너무 닮은 ‘킨더조이’와 ‘해태 꼬마볼’- 가입자 43만명 대여폰 교체 작전- ‘최고 70%’ 롯데백화점 추석맞이 할인전- 홍보 달인이 풀어놓는 ‘SNS 시대 노하우’△중소기업·바이오- ‘어린이 사망 서랍장’ 강제 리콜에… 소비자 탓하는 이케아- ‘조선기자재 연구마을’ 부·울·경, 전남에 선다- 대화제약 먹는 항암제 ‘리포락셀’… 식약처 허가 받아- 제약협회→제약바이오협회로 개명한 까닭△증권&마켓- 북핵·ECB 단지 악재… 美 FOMC 앞두고 ‘탐색전’- 10년 패쇄 베트남 펀드 모집액 700억원 달해 스타매니저 존리 ‘선방’- 金펀드 9% 껑충… 해외주식펀드로 1.5% 올라△마켓in- 서별관 회의 청문회로 본 구조조정 시스템 문제와 대안- 분식회계 검증에 1년… 자본시장 ‘워치도그’ 눈감고 정부는 깜깜이 지원- ‘갑을관계’ 때문에… 고장난 나침반 된 실사보고서- 서별관회의, 투명성·전문성 부족 해결이 과제△글로벌마켓- 中농민 6억명… 쑤닝 ‘농업금융’으로 새판짜기- 천정부지 원두가격- 애플, 자율주행차 사업 접나- 벌써 15년… 9·11테러 행사서 묵념하는 美하원의원들- ‘삼성 따라 잡자’… 中, 2020년까지 반도체 54조 투자- 폭스바겐 엔지니어, 美서 조작혐의 인정△문화&스포츠- 붓이 지나간 길 따라… 경극 펼쳐지고, 이태백이 시를 짓네- 비올리스트 김규리, 브람스국제콩쿠르 1위- 스테인리스 덩어리에 비친, 뒤틀린 나의 내면 △스포츠- 3차 연장접전 끝… 배선우 ‘메이저퀸이라 불러주세요’ - ‘한국오픈 사나이’ 이경훈 2년 연속 우승… 3억 ‘잭팟’- 손흥민 2골 1도움… “그저 발만 갖다 댔을 뿐”- 가을야구 티켓 잡아라… SK·KIA·LG 선발 싸움- 獨안젤리크 케르버 女테니스 지존 등극△화통토크- “‘제네시스’처럼 명품가치 만들어야 소비 늘고 청년 일자리도 생길 것”- “1년에 1%씩 만이라도 임금인상분 조정해 신입직원들에게 주자”- 박 회장은… △대학·교육- 월급 받으면 학점 따고… ‘취업률 85%’ 맞춤형 산업인재 키워- 대입 수시, 지나치게 하향지원은 금물- 2017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 작년보다 2만5000명 줄어△People&- 손가락질 받는 사람의 억울함도 공감할 구석이 있더군요- “메마른 DDP에 사람의 향기 채웠어요”- 국내 첫 어린이재활병원에 나방공사, 7650만원 쾌척 - 美 억만장자 슈워츠먼, 中 칭와대에 4억 달러 기부- 우리은행, 청년일자리 창출 나서- 시작장애인과 함께 달려요- ‘자라’ 창업자 오르테가 세계 최고 부자에 올라- 강성천 무역위 상임위원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에- 인사가 만사- 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 [목멱칼럼]부도되는 법 배우기- [데스크의 눈]‘주택공유’ 빗장 이제 풀어야- [기지수첩]‘마음’ 못 읽는 정책당국- [e갤러리]우종일 ‘조선왕조시리즈 왕후 5’△부동산- 서울 전세가율 첫 하락..“전세시장 안정화 신호” “매매가 상승따른 일시현상”- 8월에 ‘17대 1’… ‘철’이 없는 아파트 청약- [클릭 이 단지]‘고덕역 갑을명가시티’ 5호선 고덕역 1분…한영외고·배재고 인접△사회- ‘1천억 금연프로그램’… 치료약 처방이 전부- 보호 못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인터넷 강의, 언제든 환불 가능해진다△사회- 스폰서 검사-계좌대여 변호사 사건 관련 ‘추가 뒷거래’ 수사- “학생들 이미 승리 총장 사퇴는 안돼”- “핵실험 김정은 OUT”- 타워팰리스에 가짜 투자사 차려놓고… 1400억 빼돌려- 회식 후 집에 가다 실족사.. 업무상 재해로 인정 받아
2016.09.11 I 박태진 기자
대형빌딩 거래 뚫자…개인투자 길 넓히는 운용사
  • 대형빌딩 거래 뚫자…개인투자 길 넓히는 운용사
  •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서울 을지로 다동 본사를 매각하려고 하고 있지만, 매수자 모집이 쉽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은 서울 을지로 다동에 있는 대우조선해양본사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박태진 정다슬 기자]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옥을 시장에 내놓고 있지만 매각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매물만 쌓이고 있다. 추가로 보유 부동산 매각 계획을 가진 기업들이 많아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간접투자시장을 활성화해 투자풀을 넓히고 시장참여자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동성 확보 위해 사옥 내놓지만…커진 불확실성에 투자 ‘보수적’ 31일 부동산관리전문업체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지난 4~6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오피스 빌딩은 9개동, 총 거래금액은 1조 1071억원, 전체 거래면적은 약 21만 1154㎡, 3.3㎡당 평균 거래가격은 1691만원으로 파악됐다. 거래건수와 총액, 면적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지난 1분기에는 13건이 거대됐다. 총 거래액은 1조 1445억원, 거래면적은 약 22만 8000㎡였다. 올해 2분기 거래 규모가 줄어든 이유로 보수적인 투자태도가 꼽힌다. 현재 서울에서 매물로 나와 있는 오피스 빌딩은 대우조선해양의 을지로 사옥(연면적 2만 4854㎡), 강남구 삼성생명 대치타워(1만 3585㎡), 하나은행 을지로 별관(1만 3244㎡), 시티은행 본점(3만 9624 ㎡) 등이다. 이들 빌딩은 모두 매각 작업에 진척이 없다.2분기에 매각이 성사된 빌딩도 연면적 3만 3000㎡ 미만의 중소형이 많았다. 서대문구 미근동 임광빌딩(연면적 6만 3970㎡)을 제외하고는 중소형 건물이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브렉시트, 미국 금리 인상 움직임, 구조조정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극도로 커졌지만 대형빌딩 가격은 수백억원 수천억원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매물은 많지만 투자자들은 공실여부, 임차지속성 등을 신중히 따지며 보수적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자산 매각 움직임은 지속될 것이란 것이다. 글로벌 부동산컨설팅사인 쿠시먼앤웨이크필드코리아는 “많은 기업이 장기간 불경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보유사옥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 포스코그룹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역시 사옥 매각을 추진 또는 검토하고 있다. 백신 ‘알약’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 역시 최근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600억원 투자금 하루만 모집…공모펀드 등 투자풀 넓혀야 빌딩 매매 체증을 풀어줄 대안으로 부동산펀드·리츠 등 간접투자시장의 활성화가 떠오른다. 2분기에도 전체 빌딩 거래 중 45%를 리츠가 차지했다. 그러나 보험·연기금과 일부 고액자산가들이 참여하는 수준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소액으로 대형 부동산에 투자할 기회를 주지는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침체돼 있는 빌딩 거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부동산간접투자의 문을 개인에게 개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김홍년 농협금융지주 금융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대형빌딩은 기업이나 사모펀드, 리츠 등에서 매입을 하는데 매수 주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다양화, 개인 참여 등을 통해 부동산펀드·리츠 상품을 활성화시켜 매수 주체를 늘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요 역시 입증됐다. 하나자산운용이 지난 19일 부동산 공모펀드로 판매한 ‘하나그랜드티마크부동산펀드 1호’는 하루 만에 600억원 어치가 모두 소진됐다. 하나자산운용은 1980억원에 매입해 리모델링한 티마크그랜드호텔(연면적 2만 8306㎡)이 투자대상이었다. 개인이 매입하기는 어려운 빌딩이지만 공모 형식을 통해 최소 1000만원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단기간에 거액의 투자금을 모집한 셈이다. 김현진 교보리얼코 선임연구원은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50억원 이하 꼬마빌딩에 집중하는 것은 그것이 가장 좋은 자산이라서가 아니라 개인 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이기 때문”이라며 “투자 기회만 확보된다면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3분기 업계 최초로 프라임급 빌딩(연면적 3만 3000㎡ 이상)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유덕현 이지스자산운용 이사는 “해외는 공모펀드 시장이 2000조원이지만 우리나라는 1조원 남짓밖에 안된다”며 “현재는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대형빌딩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공모펀드 투자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6.08.01 I 박태진 기자
아파트 팔아 '빌딩主' 돼볼까
  • 아파트 팔아 '빌딩主' 돼볼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30년 가까이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2년 전 퇴직한 50대 중반의 이준성(가명)씨. 그는 은퇴자들이 많이 뛰어드는 자영업자의 길이 아닌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 투자를 선택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아둔 돈과 퇴직금 등 종잣돈 5억원과 은행에서 빌린 5억원을 합쳐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상가를 10억원에 매입한 것이다. 전용면적 102.3㎡(전용률 55%) 규모인 이 상가는 IT기업 사무실이 밀집한 15층짜리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1층에 자리해 고정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이 상가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500만원을 받고 한 대형 커피전문점에 임대 중이다. 투자수익률은 연 6.7%에 달한다. 만약 이씨가 10억원으로 아파트를 샀다면 기대하기 힘든 높은 수익률이다.△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부유층의 투자 전유물이었던 빌딩도 상가 겸용 주택 등 아파트값 정도로 매입 가능한 물건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일대 상가 주택들. [사진=부동산114]◇‘꼬마 빌딩’ 거래 75% 육박…중산층 노년도 투자 나서기준금리가 1.5%에 불과한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조물주 위에 건물주’란 우스개소리가 유행할 정도로 매달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상가나 빌딩 등의 투자 열기가 뜨겁다. 그러나 대규모 상가나 빌딩의 경우 매입 비용이 최소 수십억에서 수백억원에 달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아파트값 정도로 구입 가능한 10억원 안팎의 상가 겸용 주택 등 소형 건물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23일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매매된 중소형 빌딩 총 47건 중 가장 낮은 가격대인 50억원 이하 이른바 ‘꼬마 빌딩’(35건)의 비중이 74.5%에 달했다. 중소형 빌딩은 가격대에 따라 △50억원 이하 △50억~100억원 △100억~200억원 △200억원 이상 등 4개 구간으로 나뉜다. 이 중 50억원 이하 꼬마 빌딩의 매매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7.8%를 기록한 이후 2분기 69.1%, 3분기 69.7%, 4분기 70.2%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저금리 기조 속에 투자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소형 건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과거에는 빌딩 투자가 주로 자산 소득이 충분한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다면 최근엔 노후 임대 수입을 원하는 50~60대 중산층이 대거 투자자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주로 공략하는 물건은 경기 파주나 김포 등 수도권 대단지 인근 3층 이하 상가 겸용 주택이다. 실제 2014년 8월 한 60대 부부가 10억원에 사들인 파주 운정신도시의 3층짜리 상가 주택은 투자수익률은 연 6%에 이른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709.5㎡ 규모인 이 주택에서 부부는 3층에 거주하고 나머지는 임대해 월세로 400만원(보증금 2억원)씩을 받고 있다. 건물 구입 자금은 자녀들이 모두 분가한 이후 살고 있던 아파트(8억원)를 팔고 나머지는 은행 대출(2억원)을 받아 마련했다.파주 운정공인 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약 4만 6000가구 규모인 1·2지구가 입주를 마쳐 풍부한 배후 수요를 바탕으로 한 상가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GTX 파주 연장까지 결정돼 앞으로 투자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분기 이후 서울지역 중소형 빌딩 거래에서 50억원 이하 꼬마빌딩 매매가 차지하는 비중 변화. [자료=리얼티코리아·단위=%]◇30~40대 고소득층은 ‘뜨는 지역’ 선점그동안 주식이나 펀드 등 금융상품으로 재테크를 해오던 30~40대 고소득 전문직도 빌딩 투자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들은 충분한 고정 수입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수입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소위 ‘뜨는 지역’을 선점, 노후를 위한 자산 증식과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40대 후반의 전문직 종사자 박모씨는 2013년 1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12.2㎡(대지 99㎡) 규모 단독주택을 11억원에 샀다. 매입 비용은 본인 자금 7억원에 4억원은 은행에서 대출받아 마련했다. 서울숲 일대는 2012년 하반기 분당선이 개통된 이후 방문자가 크게 늘고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 현재 이 단독주택의 시세는 3년도 안돼 5억원이 껑충 뛰어 16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시세 차익에 따른 투자수익률이 연 20%를 넘는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가수 예성(32)도 2013년 4월 마포구 상수동의 단독주택을 9억 9000만원에 매입한 뒤 재건축을 통해 1년여만에 19억 3000만원에 되팔아 두 배에 가까운 시세 차익을 얻기도 했다.전문가들은 건물을 매입해 안정적 수익을 얻는 것이 목적이라면 강남·명동 등 핵심 상권보다 오히려 강북이나 수도권이 더 적합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016.03.24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아파트 팔아 `건물主` 돼볼까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3월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韓·中 금융 밀월시대 글로벌 허브 꿈꾼다-아파트 팔아 ‘건물主’ 돼볼까-가입 문턱 확 낮춘 주택연금-김종인 ‘어정쩡 회군’△줌인-[사설]새누리당은 집권당 자격이 있는가-[사설]소주 한 잔에도 운전대 못 잡게 해야-[Zoom人]인기보다 민생…포퓰리즘과 전쟁 선포-“벨기에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EU 정상 이례적 공동성명△종합-여가·기부 줄이고, 사교육비만 늘렸다-兆단위 적자에 문닫을 지경인데…평생할인권 달라는 현대重 노조△꼬마빌딩 전성시대-13억대 상가 10억에 낙찰…4층 점포 꽉 차면 월 수입 300만원-고덕지구, 건대입구처럼 먹자골목 형성땐 시세 2배 오를 것△정치-돌아온 김종인 “당 정체성 바꾸겠다”…친노에 선전포고-국민의당, 비례 1·2번에 과학기술인 배치-오늘부터 이틀간 총선 후보 등록△정치·경제-공천작업 내내 유승민에 쏠린 눈…與 ‘결정장애’ 총선 암초될라-수출물량 3개월 만에 증가세-개인 좌석·전화·PC 없애고 협업·휴게공간 늘려 효율 업-中企와 함께 발전설비 국산화 4년 연속 ‘동반성장 우수기관’-악취 없는 축사, 생산성 높은 사료…활발한 연구로 축산업 발전 주도△제5회 국제금융컨퍼런스-한·중 금융과 산업자본 결합 해외기업 M&A 적극 나설 때-AIIB 내 한국 영향력 커질 것 건설·통신·에너지 수혜 기대△금융-쪼들리는 노년층, 자산의 80%인 부동산 현금화해야-“스페인식 융복합형 협동조합으로 위기 돌파”-우리은행도 모바일 플랫폼 7월 ‘위비멤버스’ 선보여△Industry&Company-2배 비싼 기름넣고 달리는 카셰어링…폭리 의혹-LS전선 고전압 하네스 中 전기차부품 공략 박차-낸드까지 손뻗는 中반도체…‘삼성천하’ 위협-“알파고에 충격”…삼성사장단 수학 열공-KISDI “모바일 생태계 구글 안드로이드 제국될 수도”△AUTO&Life-캐리어 4개 실어도 공간 넉넉 최고속도 올려도 흔들림 없어-액셀 밟자마자 폭발적 가속 ‘스포츠카 DNA’ 심은 SUA-SUV 열풍 뚫고 아우디A6 질주△소비자생활-롯데百, 홍대앞에 ‘미니백화점’ 오픈-식음료업체 ‘돈 되는 외도’ 기웃-신세계, 하남에 국내 첫 ‘쇼핑 테마파크’△아웃도어-백화점 갈때도 꽃놀이 갈때도…‘애슬레저’ 눈에띄네~△Culture&Sports-“언론 암흑기에 대한 고발…말의 힘 믿는다”-양대 발레단 봄맞이 대결△스포츠-점점 길어지는 코스…LPGA 장타자들 물 만났네-‘8경기 무실점’…슈틸리케호, 레바논전 대기록 도전-류현진, 불펜 피칭 최고 구속-기사회생 현대캐피탈 “역스위프 불가능 없다”-박병호, 결승타 포함 2타점△Stock Market-잇단 감사의견 거절…코스닥기업 ‘상장폐지 공포’-쪼개면 오른다 액면분할러시-지카 공포에 테러까지…여행株 ‘잔인한 봄’△마켓in-중견·중소기업 노리는 ‘적대적 M&A’ 기승-미래에셋증권의 대우證 인수 ‘승인’-“中 중속성장땐 국내 철강·해운 타격”-SPP조선, 결국 SM그룹 품으로△글로벌마켓-유럽경제 또 덮친 테러…‘셍겐조약·브렉시트’ 위협-SUV 매력에 푹 빠진 왕서방-日 땅값 8년 만에 올랐다-美애리조나 경선도 클린턴·트럼프 승리-‘자율주행차’ 위해 뭉친 日자동차업체-‘닌텐도 위 유’ 역사속으로△People&사람들-‘글로벌 경영 보폭’ 넓히는 한화家 차남 김동원-태국 부총리 “한국 에너지·전자·제약기업, 경제 파트너 돼 달라”-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자산관리 명가 부활시킬 것”-‘난민에서 실리콘밸리의 전설로’ 앤디 그로브 前 인텔 CEO 타계-이재석 카페24 대표 ‘젊은 공학인상’ 글로벌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 공로-“한국·프랑스 수교 130년…문화로 우정 더해요”△오피니언-[목멱칼럼]‘상하이 합의설’ 신흥국을 웃게 할까-[데스크의 눈]‘요란한 빈수레’ 기업구조조정-[기자수첩]테러리스트 온상 된 EU수도, 왜△사회-군장교 취업 대가로 구멍 뚫리는 방탄복 구매-공무원 육아휴직땐 정규직으로 빈자리 채운다-별풍선 받으려…시속 180km 난폭운전 생방송한 BJ 덜미△부동산-아파트 싼 게 비지떡? 입주민과 마찰 잦아-서울시, 2030위한 역세권 임대주택 공급-삼성물산, 올들어 동남아서 1조3700억 수주
2016.03.23 I 박미애 기자
“꼬마빌딩 거래, 작년 사상 최초 5조 넘어섰다”
  • “꼬마빌딩 거래, 작년 사상 최초 5조 넘어섰다”
  • <중·소형 빌딩 연도별·분기별 거래액>[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해 중·소형 빌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가운데 총 거래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대 중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빌딩 매매 전문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소형 빌딩 거래량은 258건으로, 분기별 최대치였던 2분기 307건 이후 2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7.2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또 지난해 총 거래량은 1036건, 분기별 평균은 259건으로 집계를 시작한 이후 5년간 통계 중 최대치다. 지난해 중소형 빌딩의 매매거래액은 5조 5300억원으로 5조 중반대를 넘어섰다. 분기별 평균 거래액은 1조 3800억원으로,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리얼티코리아는 예상했다. 올해는 금리인상, 대출심사 강화 등 상반기 악재가 이미 예고된 가운데 중소형빌딩 시장도 투자수익률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융상품의 기대수익률이 예전만큼 높지 않고 중소형 빌딩은 금융상품의 대체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꾸준히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소임 리얼티코리아 연구원은 ”올해 투자를 고려한다면 무리하게 높은 LTV를 통한 건물 매입은 피하고, 본인의 자금력과 선호지역, 매입 목적을 뚜렷하게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1.12 I 정수영 기자
`슈퍼맨` 삼둥이, 아빠 송일국 주연 `장영실`서 꼬마거지 변신
  • `슈퍼맨` 삼둥이, 아빠 송일국 주연 `장영실`서 꼬마거지 변신
  •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아빠 송일국이 출연하는 드라마 ‘장영실’의 촬영현장을 찾았다.오는 22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삼둥이가 송일국의 일터인 드라마 ‘장영실’ 촬영현장을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된다.앞서 지난 10월 4일 방송에서 송일국은 직업 체험을 하러 가는 길에 삼둥이에게 아빠의 직업이 무엇인지 물었지만 민국은 모르겠다며 자신없이 말했다. 이에 송일국은 “아버지 직업은 배우”라고 가르쳐주며 다시 한 번 묻지만 민국은 “배우기”라고 답해 아버지의 직업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송일국은 ‘배우’인 아버지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삼둥이와 함께 드라마 ‘장영실’의 촬영장인 충남 부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촬영장에서 아빠의 분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삼둥이는 직접 분장에 도전해 조선시대 꼬마거지로 변신했다. 대한·민국·만세의 변신 모습은 22일 오후 4시 50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프랑스 라팔 전투기, 출격 준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유승준 측 "평생 입국금지는 과도한 인권침해..일방적 매도 속에 13년 살아"☞ 윤혜진, 외숙모 전인화 등 연예계 로열패밀리 가계도 언급☞ 서장훈 양재동 빌딩, 28억에서 230억으로 껑충.."미래가치 때문"☞ 싸이 아내, 수원서 교육사업 하는 `슈퍼 와이프`.. 이상민 "재력가 집안 딸"☞ `썰전` 이준석 "박근혜 대통령의 `혼` 발언, 美 오바마 대통령 참고한 것"
2015.11.18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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