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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가 반에서 제일 작다면 ...소화기능부터 살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 아이가 반에서 친구들보다 키가 작으면 부모는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 키 차이만으로는 아이의 성장이 정상적인 패턴을 보이는지 확인하기는 어렵다. 한 시점이 아닌, 이전부터의 성장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연간 얼마나 성장했는지 정보가 있다면 아이가 정상적인 성장 패턴을 보이는지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만약, 정상적인 성장패턴을 보이지 않으면 식욕이나 소화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부터 살펴야 한다.◇작은 키의 81%는 체질성 성장지연, 가족성 저신장부모의 키를 통해 자녀의 예상 키를 산출할 수 있는데, 남자는 부모 평균 키에서 6.5㎝를 더하고 여자는 6.5㎝를 빼면 자녀의 예상 키를 알 수 있다. 작은 키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가족성 저신장과 체질성 성장지연이다. 가족성 저신장은 부모 중 1명 혹은 둘 다 키가 상당히 작은 경우 나타난다.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키가 3퍼센타일(또래 100명 중 세 번째로 작은 아이까지) 미만이고 정상 속도로 자라게 된다. 또한 정상 나이에 사춘기가 오고, 성인 키가 부모 키로부터 계산된 예측 키보다 작을 수 있다.체질성 성장지연은 사춘기 시작과 성장 급증이 지연되면서 또래 보다 작은 3퍼센타일 미만의 키로 성장하고, 최종 성인 키가 정상 범위 중 작은 편에 속하게 된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백분위 3퍼센타일 이하의 작은 키와 연간 5cm 이하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81%가 체질성 성장지연이거나 가족성 저신장 둘 다 해당되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성장호르몬의 결핍, 갑상선 기능 저하증, 불충분한 칼로리 섭취,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에서 성장 부진이 나타날 수 있다.◇성장 장애 한약 치료, 키 성장률 증가에 효과성장 장애의 한의학 치료는 소아의 전신적 상태를 조절하여 신체의 균형된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아 성장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인 식욕부진과 그 외 여러 기관의 이상을 치료함과 동시에 식습관과 수면습관 등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성장 부진에 대한 한의 치료 방법에는 한약, 침, 추나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중 한약 치료가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방법이다. 성장 치료에 한약을 사용한 임상연구 17편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성장 부진에 대한 한의 치료에 임상적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였으며, 평가지표 중 키 백분위나 키 성장률의 증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욕부진, 소화불량, 대변 이상 등 소화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성장 부진에 주로 사용되는 한약재로는 복령, 진피, 감초, 백출, 산약, 당귀, 사인, 숙지황, 황기, 산수유, 목향, 녹용, 백작약, 대조, 두충, 천궁 등이 있다.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혹은 체중이 미달인 경우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한약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보중익기탕, 향사양위탕, 평위산, 이공산 등을 많이 사용한다. 부모가 모두 키가 작은 가족성 저신장의 경우에는 소화 기능에 문제가 없거나, 체중이 정상인 경우가 많아 ‘보신(補腎)’ 계열 혹은 골격계에 작용하는 한약재를 사용하게 된다. 주로 육미지황탕, 좌귀음, 사육탕 등의 한약을 사용한다.이지홍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과 임상조교수는 “필요에 따라 침이나 뜸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데, 뜸 치료의 경우 경혈에 온열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을 돕게 된다.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 소화기를 강화하는 목적으로 시행하고, 관절 부근 경혈을 자극하거나, 뼈와 근육에 관계된 경혈이 사용되기도 한다”고 말했다.◇성장에 도움 되는 생활 습관으로 평소 체질 개선해야한방 치료와 더불어 일상에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원활한 성장을 위해서는 먼저 영양가 높은 음식들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교육부의 2018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학생이 초등학생 65.98%, 중학생 77.66%, 고등학생 80.54%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로는 균형잡힌 식사가 어렵기 때문에 특별히 음식에 대한 이상반응이 없다면 골고루 섭취하고 단백질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고기, 치즈, 우유, 유제품, 생선, 채소와 같은 종류를 부족하지 않도록 섭취한다.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숙면을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텔레비전 시청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운동은 한 번에 장시간 하는 것보다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종류는 몸의 일부분만 사용하는 것보다 전신 운동이 좋다.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운동으로 선택하는 것이 오래갈 수 있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 지속해서 운동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달리기, 줄넘기, 수영, 농구, 축구, 춤 등 운동 중에서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것을 선택한다. 운동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들다면, 일상 중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좋다. 텔레비전을 볼 때 스트레칭을 하거나, 등하교 시간에 빠르게 걷거나 뛰는 방법도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출기둥 반도체·디스플레이 추락…대안 못 찾는 韓 경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수출기둥 반도체·디스플레이 추락…대안 못 찾는 韓 경제-생활SOC에 내년 14조…취지 좋지만 ‘총선용’ 악용땐 어쩌나-빌 게이츠 “기술 혁신, 장수와 웰빙에 주목하라”-간편하니 더 맛있네-[사설]추경편성 필요성까지 제기되는 경제 형편-[사설]미세먼지 저감과 태양광 산림훼손 엇박자△줌인&-인공고기 햄버거, 알약만 한 내시경…100세 시대 ‘웰빙’을 선도하라-日, 내년부터 초등생에 ‘독도는 일본땅’ 가르친다△삼성전자 1분기 실적 쇼크 예고-반도체·디스플레이값 곤두박질…최악 시장 상황에 충격 최소화 나선 듯-현재 주력 DDR4보다 2배 빠른 DDR5 내년부터 양산-삼성전자·SK하이닉스, 4년제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추진△新외감법에 꼬리 내린 아시아나-작년처럼 지적사항 안고치고 버티다 혼쭐…부랴부랴 재감사 백기-발등에 불만 껐을뿐…신용등급 하향우려 ‘여전’-에어부산, 연결회사 편입 시점이 2017년인 이유는△내년 예산안 사상 첫 500조 돌파-‘세수 호황’ 꺾였는데 씀씀이 너무 늘려…나라살림 ‘적자’ 확대 우려-청년실업난 해소엔 ‘도움’…늘어나는 인건비는 ‘부담’-환경에 쓰는 돈 늘린다…年 15조 걷히는 유류세, 배분비중 조정△식탁 평정한 간편식-쌀보다 3배 가까이 비싼 ‘햇반’ 25억개 불티…‘편리함’에 지갑 열다-간편식 올인에…‘야쿠르트 아줌마’ 이름까지 바꿨다-음식배달앱 뜨니…탄산음료·물 매출도 덩달아 ‘쑥쑥’△정치-정부가 필요로 하는 무기 개발 사업…비용은 방산업체와 나눠 내자고-자녀문제·막말논란에…장관 후보자들 “송구” “반성”-내 지역구 통폐합돼도 관계 없다 국회도 서민 고통 부담…의원 줄여야-文대통령 “벨기에 통합 이끄는 리더십에 경의”-“대통령, 검찰총장·경찰청장 임명권 제한”△경제-옐런 “장단기 금리역전, 경기침체 신호 아냐”…‘R공포’ 반박-‘성공가능성 낮아도 도전’ 정부, 산업 난제해결 나서-ATM마저 주는데…모바일 뱅킹 어려운 노인들 어쩌나 △금융-월회비 내면 사용액 3% 돌려줘요…토스, 충전식 선불카드 내놓는다-“쉬는 날에도 앱으로 2분 내” 카뱅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기축통화 조달 손쉬운 ‘똘똘한 채널’ 만들겠다-“오렌지라이프와 협업 시너지…보험업계 선도할 것”△변신하는 산업단지-정보 공유·기술 융합으로 ‘제조혁신’ 앞당겨…중소기업 살린다-산업부·중기부 손잡고 ‘스마트 허브’ 시너지 창출-우시 ‘4만㎡ 복합산단’ 조성…톈진 ‘친환경 산단’ 구축△산업&기업-‘사계절 만능 에어컨’ 들고나온 송대현 LG전자 사장-印尼제철소, 미얀마 가스전…최정우, 해외 ‘현장 경영’시동-청와대 만찬 간 허창수…‘전경련 패싱’ 끝나나-닛산 “르노삼성 로그 생산 물량 줄이겠다”-OCI 대표이사에 김택중…3인 각자 대표 체제로△산업-‘혁신 실종’ 애플의 승부수…동영상·뉴스 서비스 도전-넥슨 “AI 접목 신규게임 집중” 마호니 대표 ‘주주서한’ 발송-SKT “월 5만원대 추가, 5G요금제 정부와 협의 중”-연말까지 트래픽 80% 커버…KT ‘초능력 5G’시대 연다△소비자생활-3억잔 선점하라…편의점 커피 전쟁-9년간 500곳에 3000억 투자 스타트업 키우는 GS홈쇼핑-봄·봄·봄…추억의 청바지가 돌아왔다-6년근 홍삼에 청정 녹용 결합…‘천녹’으로 봄철 건강 챙겨요△중소기업·바이오-신약 2개 개발…단계마다 ‘고·스톱’ 잘한 게 비결이죠-교원 ‘스마트 구몬’ 회원수 10만명 돌파-큐렉소, 의료로봇 ‘유통사→개발사’로 발돋움-GC녹십자, 美 텍사스 혈액원 개원…“원료혈장 55만리터 확보”△증권&마켓 -지갑여는 고소득층에 백화점株 웃고…알뜰 서민에 마트株 울고-LPG車 일반인도 살 수 있는데…관련주 못 달리는 이유-스튜디오드래곤 노희경 업고 날까△증권-‘악몽의 3월’ 엔터주…4월엔 꽃길 밟을까-국민연금, 조양호 한진 회장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반대-“최고의 인재 모아 연내 초대형 IB로 도약할 것”-금감원, 운용사 쥐어짜는 ‘펀드판매사’ 갑질 집중점검△BOOK-“中과 맞닿은 ‘8000만명 나라’ 곧 될 것”…투자 전설의 예측 통할까-윤봉길 폭탄 의거는 ‘주체적’ 독립투쟁-GM공장 문닫자 몰락한 美 도시…‘남 얘기 같지 않네’-1~12월, 꼭 알아야 할 야구정보 캐치△스포츠-골프 입문 4년…중1 이병호 “빨리 커서 마스터스 그린재킷 입고 싶어요”-류현진·강정호 첫 단추 잘 꿰면 ‘맑음’…추신수 팀리더 부담 변수-우승 맛 들인 박지수 코트의 여제로 등극-비거리 늘린 당찬 골퍼 김민규 “유러피언투어 적극 공략할 것”△피플-“외교관 반세기, 역사의 경험 전하고파”…강사로 나선 반기문-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전념” 제이에스티나 대표직 사임-“수산물 유통 혁명으로 어업인·소비자 윈윈”-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지원 ‘서울대 창업플라자’ 문 열어-기업銀, 구미서 ‘中企근로자 전용 어린이집’ 개원-윤종신 데뷔 30년…“서른, 진짜 내것이 우러나는 때”△오피니언-[목멱칼럼] 진실만큼 중요한 ‘적법절차의 원칙’-[데스크의 눈] 연예인은 공시대상이 아닌가-[기자수첩] 터질까 두려워…3년간 수류탄 투척 훈련 못한 軍-[e갤러리] 윤겸 ‘정복할 수 없는 산’△부동산-1만가구 입주 앞둔 강동구…집주인-세입자 ‘동상이몽’-‘집 사겠다’는 서울시민 2분기 연속 줄었다-어, 소형아파트 값은 오르네…부동산 빙하기 맞나-영어놀이학교·키즈수영장…아이 돌보는 아파트△사회-法 “靑 인사협의는 관행”…“靑 향하던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제동-올해 수능일 11월 14일 “초고난도 문제 지양할 것”-인터넷서 명예훼손 땐 최대 징역 3년 9월-警·靑 ‘김학의 인사검증’ 진실공방… “첩보묵살”vs“허위보고” 팽팽-서울시교육청, 이달부터 ‘학교밖 청소년 수당’ 준다-서울 9억 이하 상가까지 임대료 인상 제한
- 고형분 60%이상 대용량 홍삼진액, 먹어보면 느낌이 달라
- [이데일리 뉴미디어팀] 농협에서 생산한 제품은 믿어도 된다. 농협은 정부를 대신해서 현행법률로 정한 인삼 경작 신고, 경작 지도, 연근 확인 등을 수행하는 정부 대행기관이기 때문이다.이런 농협이 재배 예정지 선정부터 마지막 제조 과정까지 전 과정을 엄격한 기준으로 자체 진행하여 내 놓은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이 "천지구력환(天地九力丸)"이다.천지구력환(天地九力丸)은 말 그대로 하늘과 땅에서 나는 9가지 성분으로 만들었다는 뜻이다.농협에서 엄선한 작약, 진피, 감초, 당귀, 숙지황, 백출, 녹용, 홍삼, 참향, 이렇게 9가지 성분으로 정성껏 만들었다. 이 성분들을 사양벌꿀(23.5%)로 혼합하여 하나의 환으로 탄생시켰다.천지구력환에는 그 외에도 대추, 황기, 계피, 오미자, 산수유, 원지, 산삼배양근등 엄선된 좋은 원료들도 들어가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하루 1~3회 1환씩 씹어서 섭취하면 된다.이앤샵 (http://www.en-shop.co.kr)은 한삼인 천지구력환(30환)을 신년을 맞이하여 한달 런칭 패키지로 판매한다. 소비자가 27만원인 최고급품을 구정 전까지 77% 할인한 59,000원에 무료배송으로 보내 준다. 이번에 배송되는 제품은 최고급케이스에 한 정씩 개별로 담은 투명 플라스틱 용기를 배치했다. 선물용 쇼핑백이 무상 동봉되니 소중한 분들께 선물로도 최적이다. ☞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4계절 공기청정 가습기 최저가!!
- 제약·바이오 사업다각화 봇물...독일까,약일까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류성 기자] 지난 4일 서울 이촌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건강식품 매장 ‘뉴오리진’ 동부이촌점. 85평 규모 매장에서는 홍삼,녹용,비타민C,샐러드등 30여가지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었다.매장에서 만난 여동재 점장은 “하루 고객 200~300명이 매장을 찾는데 주고객은 건강을 중시하는 40~60대 여성이다”고 귀띔했다.프리미엄 건강식품 매장 뉴오리진은 1위 제약사 유한양행(000100)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야심차게 벌이고 있는 신규사업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오픈한 동부이촌점을 포함해 지난해 부산 W스퀘어점,서울 롯데월드타워점 등 뉴오리진 매장 7개점을 개점했다.올해는 15개점 가량을 추가한다.정경인 유한양행 푸드&헬스 팀장은 “식품뿐 아니라 스킨케어,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제약·바이오 업체마다 사업다각화를 통한 사세확장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신규사업으로 선호하는 분야는 주로 건강식품,화장품이다.업계는 “이들 사업분야는 건강을 테마로 하는 제약·바이오 본업과 연관성이 있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는데 부담을 최소화할수 있다”고 강조한다.유한양행이 서울 이촌동에 지난달 문을 연 건강식품 콘셉트 매장인 ‘뉴오리진’의 내부 모습. 유한양행 제공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제약업체 가운데 눈에 띄는 곳은 대웅제약(069620)이다.자회사인 디엔컴퍼니를 통해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이지듀’를 내놓고 있다.디엔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439억원,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업이 안정권에 진입했다.대웅제약은 디엔컴퍼니에 자체특허를 보유한 상피세포성장인자를 함유해 피부탄력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원료를 공급한다.판매는 디엔컴퍼니가 담당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이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게 된 비결은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경쟁력있는 제약기술을 화장품으로 적용범위를 확대,제품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동국제약(086450) 또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시작한 화장품 사업이 안착한 케이스.이 회사는 대표약품 ‘마데카솔’의 연고성분을 활용한 ‘마데카 크림’을 2015년 출시하며 뛰어든 화장품 사업에서 지난해 매출 600억원 가량을 거뒀다. 동국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매장 ‘네이쳐스비타민 샵’을 현대백화점(069960), 롯데백화점,신세계(004170)백화점 등에 숍인숍 형태로 72개점 운영한다.이 매장에서는 크림, 에센스, 건강기능식품 등 170여 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동국제약측은 “제약으로만 매출성장에 한계가 있어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했다”며 “안정적 신규 수익원 확보차원에서 사업다각화는 바람직한 전략이다”고 강조했다.셀트리온(068270)도 화장품 업체 한스킨 인수 후 사명을 셀트리온스킨큐어로 변경하고 기능성 바이오화장품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있다.셀트리온은 이 회사에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공급한다.다만 사업시작 이후 6년째 영업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피부과 처방의약품 시장강자인 동구바이오제약(006620)과 종근당(185750) 계열사 종근당건강도 화장품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업계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치열해지는 사업환경속에서 성장을 지속할수 있는 효과적 사업전략이라는 입장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제약·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그나마 확보한 본원 경쟁력을 훼손할수 있는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김문겸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장은 “업체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신약 하나 개발하는데 10년 가까이 걸리다보니 위험분산 차원에서 업체마다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며 “제약·바이오 전체 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고 평가했다.김 교수는 대부분 제약·바이오 업체 업력이 수십년에 이르다보니 창업초기 기업가적 도전정신이 희박해지면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전형적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고위험,고수익)인 신약개발 사업에 적극 나서기보다 안정적 수익원을 찾는데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그는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장기간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대다수 기업은 그럴 여력이 없다”며 “결국 안정적 연구개발비 확보를 위해 사업다각화에 나서는 것은 어찌보면 ‘필요악’과 같다”고 판단했다.동국제약이 운영중인 건강기능식품 매장 ‘네이쳐스비타민 샵’ 매장 전경. 동국제약 제공사업다각화 추세가 확산되면서 장기적으로 업계는 제약·바이오 전문업체와 비전문업체로 이원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제약·바이오 업체의 미래 생존여부는 사업다각화에 성공하느냐,아니면 신약을 개발할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얘기다.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체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지 못한 업체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생존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반면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업체는 신약 개발에 더욱 집중하면서 제약업의 빈익빈 부익부 구조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임 교수는 전망했다.문제는 사업다각화나 신약개발 모두 쉽지 않은 활로라는 데 있다.사업다각화에 성공하려면 이미 그 사업분야를 석권하고 있는 메이저 선발업체들을 극복해야 하는데 신규 시장진입자로서 버거울수 밖에 없다는게 전문가들 진단이다.신약개발 역량을 갖춘 제약사더라도 대규모 자금을 오랫동안 투입해 신약을 만들기도 만만치 않은 게 업계 실정이다.실제 대다수 제약사가 외국회사 약을 들여다 판매해 올리는 매출비중이 50%를 넘나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 [이연호의 과학 라운지](21)버드나무에서 해열·진통제가 탄생했다?
- [편집자주] 수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 기초과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은 점차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기초과학은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져 피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기초과학의 세계에 쉽고 재미있게 발을 들여 보자는 취지로 매주 연재 기사를 게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다들배움’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들과 매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중 재밌는 내용들을 간추려 독자들에게 제공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인삼을 판매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약(藥). 병이나 상처 따위를 고치거나 예방하기 위해 먹거나 바르거나 주사하는 물질을 뜻하는 이 단어를 들으면 어떤 제품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보통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약’이라고 하면 입으로 먹는 경구용 의약품이나 연고 등으로 주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간편히 살 수 있는 약들이다. 몇몇 제품들은 편의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개는 TV나 신문 등 상업 광고에 반복 노출된 탓에 몇몇 증상에 대한 대표 제품들은 누구나 공식처럼 욀 수 있는 정도일 것이다. 이런 제품들은 보통 일반의약품이다. 일반의약품과 달리 광고도 제한되고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은 전문의약품이라고 한다. 이 같은 방식은 안전성 등에 따른 약의 구분법이다.약을 또 다른 형태로 구분하는 방법도 있다. 합성(화학)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천연물의약품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성분을 기준으로 경계를 짓는 방법이다. 이 중 천연물의약품이란 자연계에서 얻어지는 식물, 동물, 광물 등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이다. 우리는 흔히 체력이 약해지고 기운이 떨어지면 보약이라며 인삼, 홍삼, 녹용 등의 한약재로 한약을 지어 먹는다. 천연물의약품도 이 한약에 쓰이는 재료들을 근간으로 한다. 다만 한약은 기력을 보강하고 몸의 전체적인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면 천연물의약품은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임상을 거쳐 제조된 의약품이라는 점에서 다르다.천연물의약품은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물에서 후보 물질을 추출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이 작업을 위해선 물질의 물성을 파악하고 그 물질을 잘 녹이는 용매를 설정한 이후 반복된 증류 과정을 거쳐 농축된 추출물을 얻는다. 이 물질을 갖고 임상을 거쳐 천연물의약품을 만든다. 천연물의약품이란 간단히 말하면 인삼, 녹차, 마늘에서 각각의 대표적인 약효 성분인 사포닌, 카테킨, 알리신을 추출해 치료 목적으로 만든 의약품인 것이다.해열·소염 진통제의 보통명사처럼 쓰이는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로 만든 천연물 유래 의약품이다. 중국 토착 식물인 팔각회향으로 만든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도 여기에 해당한다.다만 천연물의약품은 비교적 낮은 독성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약효의 동등성 확보가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즉 재배 환경이나 제조방법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약효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업계와 학계에서는 원료 성분의 표준화 작업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도움말=장혜리 과학커뮤니케이터.
- KGC인삼공사,‘화애락’갱년기 골든타임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TV 이대원PD]KGC인삼공사의 여성 전문 브랜드 ‘화애락’에서 갱년기 골든타임 프로모션을 11월 11일까지 전국 정관장 로드샵, 백화점 및 정관장몰 등에서 진행한다.“Now is your Golden time, Now is your Shining moment!”의 컨셉으로 기획된 프로모션은 갱년기가 중년 여성에게 중요한 시기이자, 화애락으로 새롭게 맞이할 전성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행사 기간 내에 ‘화애락진(30포)’ 3개 구매 시, ‘화애락 골든타임 KIT’을 증정한다. ‘화애락 골든타임 KIT’에는 ‘화애락진’ 5일분, ’화애락 리본‘ 90일분, ’화애락 이너제틱‘ 10일분이 담겨있다.또한, ‘화애락진(30포)’ 3개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호텔패키지를 포함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화애락진’은 정관장 6년근 홍삼에 녹용 및 당귀, 작약 등의 엄선한 자연소재를 조화시켜 만들어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화애락 리본’은 산호칼슘, 비타민D, 마그네슘에 대두이소플라본까지 담아 만들어 여성의 뼈 건강을 위해 복합 설계된 제품이며, ‘화애락 이너제틱’은 홍삼농축액에 식이섬유를 더해 만든 젤리스틱 제품으로 생기 있는 액티브 에너지가 필요한 여성을 위한 제품이다.‘화애락’은 여성의 건강 이슈를 고려한 솔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여성 전문 브랜드로, 연령대별 여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 중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갱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이 후의 삶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갱년기를 여성 건강관리의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여성 전문 브랜드 화애락이 여성의 건강한 젊음과 아름다운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화애락진’ 제품은 전국 정관장 로드샵, 백화점 및 정관장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 KGC인삼공사, 환절기 건강관리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TV 이대원PD]KGC인삼공사는 프리미엄 녹용브랜드 ‘천녹’ 제품과 ‘홍이장군’, ‘화애락진’ 등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환절기 건강관리 프로모션을 11월 11일까지 진행한다.‘천녹정’과 ‘천녹톤’ 구매 시 ‘천녹 샘플팩(천녹정 에브리타임 1포, 천녹톤 1포)’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천녹강환(10환)’ 구매 시 추가로 1환을 추가 증정하며, ‘홍이장군 면역력쑥쑥세트(90포)’ 구매 시 5포를 추가 증정한다. 이 밖에 ‘화애락진(30포)’ 3개월분 구매 시 ‘Golden Time Kit(화애락진 5일분, 화애락 리본 90일분, 이너제틱 10일분)’을 증정하며, ‘알파프로젝트’, ‘굿베이스’ 제품에 대해서도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KGC인삼공사 민경성 마케팅실장은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로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있을 고객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가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전국 정관장 매장 및 백화점·대형마트, 정관장몰 등에서 진행된다.
- 광동제약, '광동 의감녹용' 추석 앞두고 홈쇼핑 판매 개시
- 광동제약이 스틱형 녹용제품 ‘광동 의감녹용’을 13일 오전 7시25분부터 NS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광동 의감녹용은 ‘녹용발효농축원액’ 과 5가지 국내산 원료가 들어간 ‘식물혼합농축액’을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제조사는 뉴질랜드산 녹용 전지를 사용해 녹용의 유효성분을 향상시키는 동충하초로 72시간 발효 후 농축했다고 설명했다.광동제약 녹용발효농축원액은 10여년 동안 발효녹용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생산한 제품으로 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72시간 발효시간 역시 동충하초의 발효시간 별 유효성분 함량 변화를 시험해 확인한 수치라는 설명이다.‘식물혼합농축액’은 당귀, 숙지황, 대추, 두충, 오미자 등 국내산 원료를 선택 배합했다. 스틱형으로 섭취가 편하며, 제조사는 환절기 면역이 약해진 경우,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경우, 야외활동이 많고 체력소모가 심한 경우, 수험생 등 활력이 필요한 이들에게 권한다고 밝혔다.1세트 10gx30포로 구성되며 3세트(3개월 분) 구성은 159,000원에 판매한다. 방송 중에만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선물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고급 쇼핑백을 받을 수 있다.
- 온라인몰부터 마트까지…롯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 롯데닷컴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롯데쇼핑의 유통사들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쇼핑(023530)은 e커머스사업본부의 롯데닷컴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온·오프라인 유통사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7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닷컴은 건강 선물세트와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단독 상품을 강화했다. 롯데닷컴에서만 구매 가능한 대표적인 단독 상품은 ‘고려은단 비타민C, 알티지 오메가 각 60정’이 1만9900원, ‘정관장 홍삼 진비고 선물세트(100g*2병, 2세트)’ 6만6900원, ‘롯데 로스팜 복합 2호’ 1만8900원 등이다. 건강·가공식품 인기 상품 선물세트 물량을 사전에 확보한 선재고 선물세트도 전년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정관장 화애락진’ 14만4000원, ‘롯데로스팜 복합 2호’ 1만8900원, ‘고려은단 비타민C 60정13박스’ 4만9900원 등이다. 아울러 본 판매 기간 동안 롯데닷컴에서 명절 식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한 금액에 따라 결제 금액의 일부를 엘포인트(L.POINT)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연다.이와함께 롯데마트는 13일부터 26일까지, 롯데슈퍼는 12일부터 25일까지 각각 2주 동안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달여 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살펴보니, 전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신장했다. 이 중 신선 선물세트가 32.5%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과일(9.3%)과 한우(18.3%) 선물세트 매출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건강 선물세트의 경우 53.3% 매출이 늘어 건강에 대한 관심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롯데마트는 건강을 최우선 가치에 둔 건강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김영란법 개정에 따른 10만원 미만 신선 선물세트와 올해 기상 이변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일 선물세트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한우 꼬리 반골세트(5kg·냉동)’가 7만9000원, ‘정관장 홍삼정 진 에브리타임(10ml*20포)’ 5만2000원, ‘GNC 엑티브 C세트’ 3만4000원 등이다.롯데슈퍼 역시 건강 관련 선물세트와 10만원 이하 신선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완도의 ‘활전복 세트(6미*3팩)’ 9만9000원, ‘고려 천종 배양근 산삼액 세트(80ml*30포)’는 6만5000원에 두 세트를, ‘네이쳐피아 프리미엄 생녹용진액(70ml*21포)’을 1만8900원에 판매한다.김종혜 롯데닷컴 건강가공식품셀 선임 MD(상품기획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 선물세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하면 축산·수산 등 신선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