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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회장님' 빌딩 재개발에 큰손들 몰렸다
  • [단독]'재벌집 회장님' 빌딩 재개발에 큰손들 몰렸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중앙미디어그룹이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중앙일보를 창간했던 시절부터 인연이 되었던 ‘서소문 J빌딩(구 중앙일보 빌딩)’ 매각 작업에 마침표를 찍는다. 인수자인 시티코어 컨소시엄이 매입 자금을 모집을 마무리하면서 재개발 작업에 본격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 시티코어 컨소, 자금 3300억 조달 마무리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티코어·삼성SRA컨소시엄은 중앙홀딩스 소유의 서소문 J빌딩·M빌딩 매입 자금 3300억원 모집을 마무리했다. 이번 브릿지론 조달을 통해 토지매입 등 잔여 대금을 모두 치르고 권리를 넘겨받는다. 조달 금리는 올인코스트(수수료 등 전체 포함) 10% 초반대다. 선순위대출에 2800억원, 후순위 대출 500억원 모집으로 진행됐다. 이번 브릿지론 조달에는 신협중앙회와 교직원공제회 출자 펀드 자금 등 굵직한 국내 기관투자자 자금이 대거 들어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일반적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가 아닌, 프로젝트금융회사(PFV)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PFV는 사업 기간이 길고 상당한 자금이 필요한 건설 등 특정 사업에 투자하여 수익을 주주에게 배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회사다. 미래의 현금흐름을 담보로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금융기관이 5% 이상 주주로 참여해야 하고 자본금 요건 등이 있으나 PFV 활용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PFV 초기 출자 당시 570억원의 지분투자에는 시티코어와 삼성SRA자산운용, 중앙홀딩스, 하나증권 등이 참여했다. 중앙홀딩스는 건물을 매각했음에도 재개발에 따른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다시 재투자에 나섰다는 평가다. 계약금 납입은 지난 2020년에 이뤄졌으나 딜 마무리까지 장기전이 됐다. 인허가 등의 문제로 제반 본계약 절차가 지연되면서 소유권 이전 및 잔금 납입도 함께 미뤄졌다. 당초 사업 초기에는 하나은행이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중도 하차해 자회사 하나증권이 넘겨 받아 작업 마무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올 하반기 자금 조달 과정에서 막판 진통도 있었다. 사실상 투자를 확정한 수순을 밟았던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이달까지 결정을 미루다 빠져나가면서 투자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연내 대주단 구성을 마무리해 납입 작업을 마치지 못하면 거래 자체가 파기될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인고 끝에 재개발 시동이 걸린 J빌딩과 M빌딩은 가치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계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서울시에서 최근 수년 사이 서울역부터 서소문동 일대에 재개발 허가를 줄줄이 내면서 인근 환경 및 가격대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 건에 못 들어간 기관은 내부 유동성 문제로 자금 결제를 못 받은 것으로 안다. 이 건물이 혹시라도 깨질 일이 있다고 하면, 그건 한국 부동산 시장이 아예 망하는 날이라고 보면 된다”며 “재개발시 요즘 시장에서 보기 드문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병철 회장 창간 시절부터 인연된 건물”…재탄생 ‘시동’특히 J빌딩은 중앙일보의 시작점이 된 곳으로, 삼성가와 인연이 깊은 건물이다.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지난 1965년 중앙일보를 창간한 이후 십여년간 거점 사옥으로 사용했다. 이후 중앙일보가 순화동 신사옥(A빌딩)으로 이전하면서 인연이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외환위기 속에 유동성 위기를 겪은 중앙일보가 신사옥을 삼성생명에 매각한 이후 지난 2012년 J빌딩으로 재입주했다. 돌고 돌아 다시 창간 시절 건물로 인연이 이어진 셈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건물 자체는 한 번 리모델링을 거쳤지만 고칠 당시 크게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이번 재개발 과정에서 가치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12.29 I 지영의 기자
'조재성 빠지니 레오가 펄펄' OK금융, 현대캐피탈 제압...단독 3위
  • '조재성 빠지니 레오가 펄펄' OK금융, 현대캐피탈 제압...단독 3위
  • OK금융그룹 레오가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종 공격수 조재성이 전력에서 이탈한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OK저축은행은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3 17-25 25-23)로 승리했다.이로써 9승 8패 승점 27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9승 7패승점 24)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OK저축은행은 팀 내 토종 에이스 조재성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조재성은 전날 자신이 병역 비리와 관련된 수사를 받게 된 사실을 팀에 자진 신고했다. 구단은 이후 조재성을 훈련, 경기 등 팀 활동에서 배제했다. 이날 경기에선 그동안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한 외국인선수 레오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옮겼다.오히려 그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리시브 부담을 털고 공격에만 집중하다보니 오히려 위력이 더 강해졌다. 레오는 고비마다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강스파이크를 때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레오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1득점에 공격성공률 50.85%를 기록하며 코트를 압도했다.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비디오판독 판정에 계속 항의하다 세트 퇴장 명령을 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3세트를 내줬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도 레오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체력 안배에 신경썼다.결국 4세트에서 다시 레오를 앞세워 경기를 끝내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레오 외에도 박승수가 11득점, 차지환이 7득점으로 분전하며 조재성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반면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26점을 기록했고 허수봉과 전광인도 각각 18점, 14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22.12.28 I 이석무 기자
메드팩토, ‘백토서팁’ 병용임상 1b/2a상 종료...“300㎎서 안전성 확인”
  • 메드팩토, ‘백토서팁’ 병용임상 1b/2a상 종료...“300㎎서 안전성 확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드팩토(235980)는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TGF-β(베타) 억제제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요법 1b/2a 임상결과 보고서를 수령했다고 28일 공시했다.이번 임상은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파클리탁셀과 병용 투여하는 백토서팁의 최대내약용량 및 제2상 권장용량을 결정하고, 백토서팁 병용 투여시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됐다.임상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백토서팁을 파클리탁셀과 병용 투여시 최대 내약용량 및 2상 권장용량은 300mg, 1일 2회로 결정됐다.유효성 평가에서는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투여시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OS)이 219일,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PFS)이 85일로 파클리탁셀 단독 투여한 기존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세부적으로 위 절제 수술 이력이 있는 전이성 위암 환자군에서는 백토서팁 병용요법이 유의미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회사측은 임상 대상 중 위 절제 수술 이력이 있는 환자군에서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OS)이 위 절제 수술 이력이 없는 환자군 대비 2~3배 가까이 높은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위 절제 수술 이력 여부에 따라 치료효과에 차이를 보였다”며 “다만 이번 임상은 환자수가 많지 않아 현재 위암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다른 연구자임상 결과를 확인하고 향후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메드팩토는 관련 임상 데이터를 내년에 학회, 논문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안전성 평가에서는 기존에 보고된 백토서팁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양상을 보여 전이성 위암 환자에서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 요법은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 요법은 전이성 위암 환자 대상 2차 치료요법으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임상으로 확인된 약물 용량 결과 및 환자군 데이터 분석 값과 현재 진행중인 다른 임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임상 방향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사진=메드팩토)
2022.12.28 I 나은경 기자
27명 →3명 →1명..KT이사회, CEO 최종후보는 구현모
  • 27명 →3명 →1명..KT이사회, CEO 최종후보는 구현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KT 이사회(이사회 의장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구현모 현 대표이사(CEO)를 차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CEO 후보로 결정했다. 구 대표가 이사회에 ‘복수후보 심사’를 요청하면서 사내외 인사에 대한 적격 여부를 검토해 최종 후보를 28일 결정한 것이다. 이사회는 구현모 대표를 차기 CEO 후보로 낙점한 이유로 재임 기간 보여준 실적 향상과 주가 부양, ‘공룡 KT’에 혁신을 불러온 성장형 포트폴리오를 만든 리더십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28일, 3명 후보 대상 최종 면접28일 KT이사회 안팎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경까지 KT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3명의 CEO 후보에 대한 면접 심사와 토론을 진행했다. 구 대표의 복수후보심사 요청 이후 지배구조위원회가 14명의 사외인사와 13명의 사내 후보자에 대해 1차 심사를 했고 여기서 추려진 3명에 대해 이날 면접이 진행된 것이다. 구현모 대표에 대한 연임 우선 심사 총 5차례, 구 대표의 복수후보 심사 요청 이후 총 7차례의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복수후보군은 자천·타천이거나 언론에 이름이 오른 14명의 외부 인사, KT 내부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에서 검증된 13명의 사내 후보자를 상대로 진행됐으며, 이중 최종 3명의 후보에 대해선 이날 면접이 진행됐다. 사외이사 A씨는 “8시에 모여 아침을 먹고 후보자 세 분에 대한 면접 심사와 토론을 하고 오후 2시경 끝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종 후보로 오른 사람이 누구인지는 함구했다. A씨는 “그분들 명예를 지켜드리기 위해 절대 외부로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KT 정관과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르면 CEO 후보자 결정을 위해 반드시 공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사들이 적절한 CEO 후보를 추가로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나 하는 비판도 있다. 사외이사 B씨는 “CEO 후보를 정하면서 공모를 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면서 “이번에 이사회에서는 정관과 규정에 맞게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KT의 미래에 맞는 사람을 최종 후보로 정했다”고 자신했다.구현모 KT 대표이사◇구현모 대표, KT그룹 성장시킨 리더십으로 미래 책임져라 대표이사후보심사위와 이사회가 구 대표를 높이 평가한 이유는 눈부신 실적 향상과 주가 상승 때문이다. 이사회는 공식 자료에서 △사상 처음으로 서비스 매출 16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점 △취임 당시 대비 11월 말 기준 주가가 90% 상승하는 등 기업가치를 높인 점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및 성공적인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전환으로 통신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그룹 사업 구조 및 기업 이미지 개선을 통해 KT그룹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점 등을 꼽았다.이날 면접 당시 주요 질문이었던 KT그룹의 미래성장에 대한 비전 역시 구 대표가 가장 잘 대답했다고 전했다. 구 대표가 △디지코 전환 가속화를 위한 성장전략 및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했고 △통신(Telco)·B2B 사업구조 혁신, 아웃소싱 개선 등 명확한 이익 제고 방안을 제시했으며△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조직 운영체계 혁신 및 우수 인재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고 평했다.구 대표는 황창규 회장 시절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약식명령 1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지만, 정식재판을 청구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KT이사회는 구현모 대표의 법적 이슈와 관련한 대표이사 자격 요건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정관과 관련 규정상의 이사 자격요건 등을 고려 시 차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지배구조 개혁 요구 수용할 것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이사회에서 KT지분 10.35%를 지닌 국민연금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대해 계속 연구할 것을 결의했다는 점이다. KT이사회는 공식 자료에서 ‘주요주주가 요청하는 ‘지배구조 기준과 원칙 정립’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해 KT가 국내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모범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제안한 대로 현직 CEO 단독심사의 틀은 깼지만, 앞으로 차기 CEO 후보를 심사하는 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할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기업의 경우 CEO의 임기는 어느 정도로 하는 게 적정한지 등을 연구하겠다는 의미다. 재계 관계자는 “외국에선 경영만 잘하면 20년을 하는 CEO도 있다. 대신 잘못하면 그냥 바로 자른다”면서 “KT나 포스코 같은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어떻게 만드는 것이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인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된 구현모 대표는 2023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그는 1987년 KT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KT맨’이다. 내년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면 앞으로 3년 동안 KT를 포함해 50개 계열사에 근무하는 임직원 5만8000명을 이끌게 된다. 이날 구현모 대표의 공식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2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리는 ‘양자기술 최고위 전략대화’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참석한다. 이 행사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차기 CEO 후보로 선정된 뒤 첫 번째 공식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2.12.28 I 김현아 기자
"젊은 여성에 성적 욕망·집착 드러내"..60대男의 616회 문자
  • "젊은 여성에 성적 욕망·집착 드러내"..60대男의 616회 문자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젊은 여성인 피해자에게 성적 욕망과 집착을 드러내며 집요하게 괴롭혔다.” 꽃가게를 운영하는 20대 여성에게 600차례 넘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60대 남성이 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인천지법 형사5단독(판사 유승원)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를 수강하라고 명령했다.앞서 A씨는 지난 8월 4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꽃가게 사장인 20대 여성 B씨에게 모두 616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꽃가게에 손님으로 갔다가 B씨에게 호감을 느끼고 계속해서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제가 잘못했습니다. 당신한테 사적인 감정은 없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손님으로 사장인 피해자를 만났을 뿐 사적인 감정을 느낄 만한 사이가 아니었다”며 “젊은 여성인 피해자에게 성적 욕망과 집착을 드러내며 집요하게 괴롭혔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했고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며 “스토킹 행위가 (추가 범행으로 이어지지 않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그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2.12.28 I 김화빈 기자
삼성전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연봉 최대 50%' 성과급
  • [단독]삼성전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연봉 최대 50%' 성과급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초 연봉의 최대 50%까지 성과급으로 지급할 전망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 기준을 연봉의 47~50% 수준으로 정했다고 28일 공지했다. 지급 시점은 내년 1월말이며, 정확한 지급률도 내년 1월 확정된다.OPI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의 대표적인 성과급이다. 각 사업부별로 연간 실적이 목표를 초과달성 할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에서 개인 연봉의 최고 50%까지 지급한다. 과거 삼성디스플레이의 OPI를 고려하면 이번에 책정된 지급률은 역대급이다. 2020년에는 12%였고 지난해에는 35%였다. 올해에는 최대 50%를 지급할 예정인데,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역대급 실적을 써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영업이익만 1조98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분기 최고 실적을 올렸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도 지난달말 임직원 소통행사에서 올해 40%대의 OPI를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최 대표가 언급한 지급률은 40% 초중반이었으나 실제 공지된 건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이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으로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도 47~50% 사이에서 OPI 지급률을 책정할 예정이다.
2022.12.28 I 김응열 기자
생면부지 여고생 헤드락 걸고 무차별 폭행한 만취남
  • 생면부지 여고생 헤드락 걸고 무차별 폭행한 만취남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술에 취한 상태서 길거리에서 모르는 여고생을 뒤쫓아가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김수영 부장판사)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징역 3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올해 3월 대구 달서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서 길을 지나던 여고생 B양을 700미터가량 뒤따라가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당시 자신이 뒤쫓아오는 것을 눈치챈 B양이 빠른 발걸음으로 이동하자, 뒤에서 B양 목을 감싸 잡아 바닥에 넘어뜨린 후 얼굴을 무차별 폭행했다.이 사건으로 B양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고, 치료 후에도 얼굴에 흉터가 남게 됐다.범행 후 현장을 벗어난 A씨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전과도 없던 A씨는 아무 이유 없이 B양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기소 후 피해자에게 수천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고 처벌불원서를 받았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법원에 알코올 남용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받겠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법원은 “피해자가 앞으로도 정신적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고 얼굴에 상흔이 남을 수도 있는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2.12.28 I 한광범 기자
SK스토아 올해 패션 PB취급액 약 180억원
  • SK스토아 올해 패션 PB취급액 약 180억원
  • 헬렌카렌 브랜드 이미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TV홈쇼핑을 통해 의류를 구매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SK스토아의 자체 개발상품(PB·Private Brand)이 각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28일 올해 패션 PB상품 취급액이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스토아는 2019년과 2021년 각각 여성 패션 PB ‘헬렌카렌(Helen Karen)’과 남녀 일상 패션 PB ‘인디코드(Indicode)’를 론칭한 바 있다. 헬렌카렌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이라는 콘셉트의 여성 패션 토털 브랜드이고, 인디코드는 편안하고 여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다.특히 헬렌카렌의 경우 취급액과 주문액 모두 2년 연속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SK스토아 패션 PB가 고객 사이에서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브랜드의 누적 주문금액은 750억원을 돌파했으며, 여성, 캐주얼 등 각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며 두 브랜드 모두 재구매 고객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SK스토아는 매 시즌 단독 기획 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것을 인기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헬렌카렌은 두 가지 스페셜 라인인 ‘에센셜 라벨’과 ‘프리미엄 라벨’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라벨은 고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에센셜 라벨은 시즌별 시그니처 룩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라벨 모두 한정 수량만을 제공해 고객들의 소비욕11구를 자극한다.인디코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퀄리티의 아이템을 원하는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SK스토아는 분석하고 있다. SK스토아 패션 상품 판매량 분석 결과 3시즌 연속 캐주얼 브랜드 재구매율 1위를 기록했으며 여름철 출퇴근 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니트, 수트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SK스토아는 앞으로도 두 브랜드를 주축으로 패션 상품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3년 헬렌카렌은 새로운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브랜드 볼륨을 더욱 키워나갈 예정이며 인디코드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최저가 특별기획 상품 및 SS 시즌 중저가 상품 영역에서 더욱 공고히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올 한해 헬렌카렌과 인디코드를 중심으로 패션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고객 여러분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PB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2.12.28 I 정다슬 기자
박현서, 2월 단독콘서트 '마이 윈터' 개최
  • 박현서, 2월 단독콘서트 '마이 윈터' 개최
  • (사진=엠케이에스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박현서가 단독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박현서는 내년 2월 11일 오후 6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살롱 문보우에서 단독콘서트 ‘마이 윈터’(My Winter)를 개최한다.‘마이 윈터’는 지난해 3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LIVECONNECT STAGE vol.5 <박현서 단독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의 단독 콘서트다. 특유의 감수성 넘치는 박현서표 음악들로 팬들과 가까이 만나며 호흡할 예정이다.박현서는 오는 1월 5일 첫 미니앨범 ‘마이 윈터’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신보의 다채로운 곡들은 물론 지금껏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음악들을 아낌없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박현서는 지난 11월 ‘마이 윈터’의 수록곡 ‘스태리 모멘트’(Starry Moment)를 선공개하며 음악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스태리 모멘트’는 바람처럼 살랑이며 불어오는 마음과 순간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박현서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더욱 감미로운 곡을 완성했다.1월 더욱 풍성한 트랙들이 수록된 첫 미니앨범으로 돌아오는 박현서가 2월 공연 소식까지 전하며 새해부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박현서의 단독콘서트 ‘마이 윈터’의 티켓 예매는 오는 1월 4일 공연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에서 진행된다.
2022.12.28 I 윤기백 기자
이재명표 `양곡관리법` 野단독 본회의 회부…與 "날치기" 반발(종합)
  • 이재명표 `양곡관리법` 野단독 본회의 회부…與 "날치기" 반발(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쌀값 안정화를 위한 내용이 담긴 ‘양곡관리법’(대안)이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 여당의 거센 반발 속에 야당은 단독으로 법안을 의결했다.국민의힘 소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 처리에 대해 소병훈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주도한 이 법안은 쌀 생산량이 3%를 초과하거나 쌀 가격이 5% 넘게 떨어지면 정부가 생산량 일부를 의무적으로 사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해수위 위원 19명 가운데 12명이 투표에 참석해 찬성 12명으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과 민주당 출신인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표결에 참석해 찬성표를 행사하며 단독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앞서 양곡관리법 대안은 지난 10월19일 국회 농해수위를 통과한 뒤 체계·자구 심사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하지만 법사위에서 60일이 지나도록 체계·자구 심사가 완료되지 않았다.이에 야당은 국회법 86조에 명시된 ‘60일 이내에 체계·자구 심사를 마치지 않으면 상임위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을 거쳐 법안을 본회의로 올릴 수 있다’는 부칙을 이용했다. 여야는 의결 직전까지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소속 간사인 이양수 의원은 “(야당은) 지난 9월부터 오늘까지 농해수위에서 양곡법 관련해서 7번째 법안 날치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 요구건은 여야 간 합의되지 않은 일정”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배 요인 증가로 쌀의 구조적 공급 과잉을 심화해 결국 시장기능을 저해하고 재정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미래 농업투자를 감소시키며 (결국) 경쟁력을 저하한다는 악순환을 계속해서 불러일으킬 악법 중 악법”이라고 비판했다.이에 민주당 소속 간사인 김승남 의원은 “국회법 절차에 의거해서 우리 상임위서 의결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국회법 86조에 의거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맞받아쳤다.특히 회의 과정에서 법안 통과를 전제로 한 민주당의 보도자료가 공개되며 여야 간 갈등은 더욱 커졌다.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개최해 쌀값 정상화와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만약 법안이 통과될 것을 대비해서 써놓은 보도자료가 유출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 보도 자료가 오전 10시에 나갔다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라며 “회의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본회의에 올라갔다고 보도자료가 나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장인 소병훈 의원은 “나도 아직 사인(결재)하지 않았다”며 “보도자료를 배부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 실무자들이 만든 초안인 것 같은데 일단 나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소 위원장의 해명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의 거센 항의는 이어졌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방탄용”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당내는 아수라장이 되며 끝내 소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하기도 했다.이후 속개된 회의에서도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는 지속됐다. 공방 속 소 위원장이 표결을 시작했다. 여당 의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위원장석을 둘러싸고 “날치기” “절차상 하자가 있는 무효다”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다만 이날 농해수위를 통과한 양곡관리법은 일정 숙고 기간이 필요하기에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 회부는 불가능하다.
2022.12.28 I 이상원 기자
"통과 안 됐는데" 양곡법 `의결` 보도자료로 설레발 친 野…與 맹폭
  • "통과 안 됐는데" 양곡법 `의결` 보도자료로 설레발 친 野…與 맹폭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양곡관리법(대안)을 국회 본회의에 부의하기 위해 전체회의를 소집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법안 통과를 전제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보도자료가 공개되며 여야 간 갈등이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민주당 소속 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이 지난 10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여당 위원들의 항의 속에 통과시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농해수위는 28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요구의 건’을 논의했다. 개정안은 쌀 생산량이 3%를 초과하거나 쌀 가격이 5% 넘게 떨어지면 정부가 생산량 일부를 의무적으로 사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간사인 이양수 의원은 ‘쌀값 정상화 및 양곡법 상정 촉구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꺼내며 민주당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개최해 쌀값 정상화와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만약 법안이 통과가 될 것을 대비해서 써놓은 보도자료가 유출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 의원은 “이 보도 자료가 오전 10시에 나갔다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라며 “회의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본회의에 올라갔다고 보도자료가 나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장인 소병훈 의원은 “나도 아직 사인(결재)하지 않았다”며 “보도자료를 배부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 실무자들이 만든 초안인 것 같은데 일단 나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소 위원장의 해명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의 거센 항의는 이어졌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방탄용”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당내는 아수라장이 되며 끝내 소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다.앞서 양곡관리법 대안은 지난 10월19일 국회 농해수위를 통과한 뒤 체계·자구 심사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하지만 법사위에서 60일이 지나도록 체계·자구 심사가 완료되지 않아 본회의로 곧바로 부의하는 절차에 돌입했다.‘국회법’에 따르면 법사위가 아무 이유 없이 법안 심사를 60일 안에 끝내지 않으면 소관위원장은 간사들과 협의해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된다.국민의힘이 직·회부에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에 표결로 처리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재적 위원 19명 중 민주당 의원의 11표와 민주당 출신인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찬성표로 야당 단독 통과는 가능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의 반대가 거센 상황에서 민주당은 이날 단독으로라도 본회의에 직·회부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2022.12.28 I 이상원 기자
진짜 춘장 넣고도 단돈 500원…홈플러스, 짜장라면 '이춘삼' 출시
  • 진짜 춘장 넣고도 단돈 500원…홈플러스, 짜장라면 '이춘삼'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춘장 함량을 대폭 높여 맛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1봉에 500원으로 가성비까지 갖춘 짜장라면 신상품 ‘이춘삼’을 오는 29일부터 전국 홈플러스 모든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 모델이 28일 서울시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짜장라면 신상품 ‘이춘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최근 밀가루·유지류 등의 국제적인 원물 가격 인상에 따른 여파로 대표 서민음식으로 꼽히는 라면 가격 또한 10~15% 가량 인상됐다. 이에 홈플러스는 삼양식품과 협업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품질로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이춘삼’은 ‘이것이 리얼 춘장 39.6%’의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단순한 저가라면이 아니라 진짜 춘장을 담은 짜장라면이다. 39.6%에 달하는 춘장 함유량은 현재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과립 스프가 아닌 액상스프를 사용해 조리 시 짜장스프가 뭉치지 않고 골고루 섞을 수 있고, 춘장을 비롯한 재료들을 통째로 갈아 압축된 짜장 맛을 냈다.다음달 11일까지는 온라인몰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이건우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이춘삼은 홈플러스가 연중 시행 중인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가격 뿐 아니라 품질에서도 고객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유럽 배터리 제조사서 241억 규모 2차전지 장비 수주
  • 디에이테크놀로지, 유럽 배터리 제조사서 241억 규모 2차전지 장비 수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유럽 배터리 제조사에 241억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계약 기간인 이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를 생산 납품하게 된다. 본 장비는 지난 10월 총 34억 규모의 초도 개발장비 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산화를 위한 대규모 장비 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계약 상대방은 영업비밀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과거 고객사의 유럽 공장에 배터리 제조 장비를 납품한 이력이 있으나 이번 수주는 단독 영업을 통한 첫 유럽 수출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18억원 규모의 레이저패터닝 장비를 미국 소재 2차전지 제조기업에서 수주했다. 이달에는 126억원 원통형 배터리 설비 공급계약, 지난 23일에는 LG전자에 467억 규모 스태킹 장비 공급 계약 등 연이어 수주했다.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주력 핵심 배터리 제조 장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자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유럽 수주 확보에 성공했다”며 “최근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이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경영성과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12.28 I 양지윤 기자
커피에 마약 탄 뒤 '내기 골프'…3천만원 뜯은 일당, 징역 2년
  • 커피에 마약 탄 뒤 '내기 골프'…3천만원 뜯은 일당, 징역 2년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지인에게 마약류 약물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내기 골프’에 끌어들여 수천만원을 얻어낸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2단독(지윤섭 부장판사)은 사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57)씨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범행 가담 정도가 경미한 B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4월 8일 전북 익산시 한 골프장에서 마약 성분의 로라제팜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내기 골프에 끌어들여 지인 C씨로부터 3000만원을 얻어낸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A씨 등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고 커피에 약을 타는 ‘약사’, ‘바람잡이’ 등으로 역할을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정신이 몽롱한 C씨를 상대로 1타당 30만원의 내기 골프를 진행하며 판돈을 1타당 20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C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몇 차례 내기 골프를 쳐 신뢰를 쌓아왔다.결국 C씨는 약물을 탄 커피를 마신 뒤 운동 능력, 판단 능력을 잃어 3000만원을 잃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 수법이 치밀했고 마약류까지 사용해 죄질이 나쁘다”며 “친구로 지내던 피해자 사이의 인적 신뢰 관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 중 일부는 약물을 이용한 사기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유사한 형태의 이번 사건에 이르렀다”며 “공판 과정과 수사 기록 등에 나온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2.12.28 I 강지수 기자
 낡은 색, 고된 시간…송지연 '푸른 병 속에서'
  • [e갤러리] 낡은 색, 고된 시간…송지연 '푸른 병 속에서'
  • 송지연 ‘푸른 병 속에서’(2022 사진=청화랑)[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어느 동네의 머리에 올린 지붕선이 이토록 거친가. 고목에 더덕더덕 붙은 세월의 딱지를 떼어내 옮긴 듯하다. 작가 송지연(41)은 도시 이곳저곳의 풍경을 거칠고 투박한 질감으로 화면에 옮겨놓는다. 두꺼운 붓선을 겹치고 겹쳐 마치 장구한 시공간이 쌓인 듯 꺼내놓는데. 여백도 없고 사람도 없이 빽빽하게 들여 채우는 ‘도시풍경’ 작업을 두곤 “시간의 축적이고 삶의 의미를 되짚는 일”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건 ‘두툼한’ 색. 그간 사람의 눈에는 함부로 잡히지 않았을 이 미묘한 색감을 두고 작가는 “단순한 색 조합이 아닌 내 감정을 담았기 때문”이라고도 했더랬다. 한때는 단독주택을, 빌딩숲을, 또 한때는 아파트숲을 들여다봤던 작가가 눈을 내려 머문 납작한 한옥마을의 전경에는 ‘푸른 병 속에서’(At the Blue Bottle·2022)란 타이틀을 달았다. 늘 익숙하지만 늘 익숙지 않은 작가 작업의 장소는 단순한 재현이 아니다. 환경과 세월에 따라 변하는 감정의 결과물이라서다. 좋든 싫든 있는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 하는 도시. 결국 보이지 않는 사람들 이야기였다. 그래서 살아온 세월보다 더 오래 살아낸 낡은 집처럼, 고된 시간이 먼저 보이는 걸 거다.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로147길 청화랑서 강기훈·심봉민·이상엽 등 15인 작가와 여는 기획전 ‘11가지 즐거움’에서 볼 수 있다. 리넨에 아크릴. 45.5×45.5㎝. 청화랑 제공. 강기훈 ‘옮겨진 정원’(2022), 캔버스에 아크릴, 45.6×53.3㎝(사진=청화랑)심봉민 ‘한여름 밤의 숨바꼭질’(2022), 캔버스에 목탄·아크릴, 40.9×31.8㎝(사진=청화랑)이상엽 ‘텍스팅’(Texting 2220·2022), 캔버스에 흐르는 아크릴, 73×73×5.5㎝(사진=청화랑)
2022.12.28 I 오현주 기자
AIDS 신약 ‘선렌카’ EU-美승인...길리어드, 주사제 시장도 평정할까
  • AIDS 신약 ‘선렌카’ EU-美승인...길리어드, 주사제 시장도 평정할까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길리어드)는 올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제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의약 당국이 회사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선렌카’(성분명 레나카파비르)를 승인하면서다. 일찍이 경구제 시장을 평정한 길리어드가 AIDS 주사제 시장에서도 승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대상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연 2회 장기지속형 주사제 ‘선렌카’(성분명 레나카파비르).(제공=길리어드사이언스)◇블록버스터만 3종...길리어드, AIDS 경구제 시장 평정AIDS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의한 감염질환으로, 이를 억제하기 위해 경구 및 주사 등 여러 제형의 항레트로바이러스제가 개발됐다.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이 지난 7월에 발표한 ‘HIV 치료제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해당 시장은 292억 달러(당시 한화 약 33조4000억원)이다. 현재 해당 시장의 95% 이상이 경구제로 이뤄져 있으며, 향후 장기지속형 주사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보고서는 전체 AIDS 시장이 연평균 3.7%씩 성장해 2027년경 38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가 1일 1회 복용하는 AIDS 경구제 시장을 평정하고 있다.길리어드는 미국 승인 기준 2004년 ‘트루바다’(성분명 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르)를 시작으로 2012년과 2017년에 각각 ‘젠보야’와 ‘빅타비’ 등의 경구용 AIDS 치료제를 두루 확보했다. 젠보야는 트루바다의 성분에 엘비테그라비르와 코비시스타트를 더 넣은 4제 복합제다. 빅타비 역시 트루바다에 빅테그라비르를 추가한 3제 복합제로 알려졌다.길리어드에 따르면 지난해 트루바다의 매출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9억63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1조110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해 젠보야는 28억7900만 달러(한화 약 3조2935억원), 빅타비는 86억2400만 달러(9조8658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특히 빅타비는 2021년 매출이 전년 (79억5900만 달러) 대비 19% 가량 상승하며, AIDS 치료제 중 가장 널리 팔린 약물이다. 이 약물은 국내에서 2019년에 허가된 뒤, 지난해 약 600억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이처럼 3종의 블록버스터 약물을 통해 지난해 세계적으로 124만66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길리어드는 전체 AIDS 치료제 시장에서 약 4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해당 시장 내 최강자에 올라 선 것이다.비브헬스케어가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 장기지속형 주사제 ‘보카브리아’ 를 먼저 선보였다. 최근 길리어드 역시 동종 계열의 ‘선렌카’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제공=각 사)◇후기 치료용 선렌카, “시장 확대 수준...장악은 어려워”하지만 AIDS 주사제 시장을 선점한 것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화이자, 일본 시오노기 제약 등이 합작해 세운 ‘비브 헬스케어’(비브)였다.지난 2020년 유럽의약품청(EMA)은 비브가 개발한 AIDS 환자 대상 월 1회 주사제 ‘보카브리아’(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와 미국 얀센의 레캄비스(성분명 릴피비린) 병용요법을 허가했다. 이듬해 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도 EMA와 같은 적응증으로 보카브리아를 승인했다. 지난달 비브는 보카브리아 투약 간격을 2달로 늘리기 위한 단독 임상 3상 결과도 발표했다. 경구제인 트루바다를 1일 1회씩 2달간 먹은 것과 비교할 때 해당 기간 보카브리아를 1번 주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란 내용이었다. 보카브리아로 경구제 시장까지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됐다.이에 맞서기 위해 길리어드가 선보인 것이 선렌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6개월의 1번씩 주사하는 장기지속형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선렌카와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의 병용요법을 다제 내성이 생긴 AIDS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도록 품목 허가했다. 지난 8월 유럽에 이어 미국도 선렌카를 허용한 것이다. 선렌카의 투약 간격이 현재 승인된 보카브리아 적응증 기준 6배 길다. 하지만 적응증 면에서 보카브리아의 시장성이 선렌카 대비 더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내 AIDS 치료제 개발 업계 관계자는 “보카브리아는 트루바다처럼 경구제와 단독요법 비교하며 적응증을 더 늘리려 시도하고 있다. 경구제와 직접 경쟁을 펼치려 하는 것”이라며 “반면 선렌카는 이미 여러 경구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타깃하는 시장이 다르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두 약물로 인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시장이 전체적으로 확대될 것은 분명하다”며 “길리어드로서는 자사 경구제 매출에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적응증을 가진 선렌카를 개발한 것이지, 시장 전체를 뒤엎을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한 것은 아닌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경구용 AIDS 치료제를 대체할 시장 확장성 면에서 보카브리아가 시장 장악력이 더 크다는 설명이다. 한편 빅타비나 보카브리아 같은 약물이 국내외 AIDS 시장을 주름잡고 있지만, 내성을 획득하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여전히 많은 HIV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지난 40여 년간 많은 노력에도 HIV 백신은 개발되지 못했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HIV를 중화하는 항체 전구체 유도 백신 ‘eOD-GT8 60me’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에스티팜(237690)은 지난 8월 자사의 경구용 AIDS 치료제 후보 ’STP4004’에 대한 임상 2a상을 식약처에 신청했으며, 해당 물질을 장기 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기 위한 전임상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2022.12.28 I 김진호 기자
29CM '수요입점회' 4년간 3000개 새 브랜드 소개
  • 29CM '수요입점회' 4년간 3000개 새 브랜드 소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신규 입점 브랜드 소개 콘텐츠 ‘수요입점회’를 통해 지난 4년간 3000여개가 넘는 신진 브랜드의 성장을 도왔다고 28일 밝혔다. 29CM는 2019년 5월부터 새로 입점한 브랜드들을 모아 수요일 오전 10시에 ‘수요입점회’라는 코너로 선보이고 있다. 하루 동안 29%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고객이 새로운 브랜드를 더 쉽게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요입점회는 올 12월 둘째 주 기준 174회 진행되었으며, 총 3326개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여 소개했다.수요입점회는 신진 브랜드의 매출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 2022년 거래액 성장률이 가장 큰 100개 브랜드 중 11%가 2021년 수요입점회를 통해 고객과 처음 만났다.29CM는 4년간의 수요입점회 성과를 기념하고자 내년 1월 4일부터 2월 27일까지 여의도 ‘이구갤러리 서울’에서 55일간의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2022년 한 해동안 수요입점회에서 소개한 곳 중 가장 호응이 좋았던 14개의 브랜드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고객을 만난다.이번 ‘수요입점회 특별전’에서는 드레스룸·침실·테라스와 거실이라는 세 개의 방을 통해 각기 다른 무드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드레스룸에는 가방 브랜드 파인드카푸어와 아우로, 캐주얼 브랜드 로우·노컨텐츠·오버듀플레어 등 5개의 패션 브랜드가 전시된다. 침실에서는 베뉴먼트·씨피티에스·오울·핸드인글러브 등의 라이프 브랜드가 라운지웨어와 침실 용품을 선보인다.전시 기간 이구갤러리 서울을 방문한 모든 고객을 위한 단독 혜택도 준비됐다. 카카오톡에서 29CM 채널과 플러스 친구를 맺은 방문객 1천 명에게는 이구갤러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매장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고객 2000명에게는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도 지급한다.
2022.12.28 I 정병묵 기자
롯데홈쇼핑, 토끼로 변신한 ‘벨리곰’ 잠실 팝업 오픈
  • 롯데홈쇼핑, 토끼로 변신한 ‘벨리곰’ 잠실 팝업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홈쇼핑은 120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내세운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팝업스토어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롯데홈쇼핑)내달 11일까지 운영되는 ‘벨리토끼의 당근농장’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토끼로 변신한 벨리곰이 시민들의 행복을 기원하고, 새해 힘찬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30㎡(100평) 규모로, 토끼 코스튬을 착용한 3m 크기의 벨리곰 조형물 2개, 2m 조형물 5개로 구성된 ‘포토존’, 2023년 벨리곰 굿즈 신상품과 인기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샵’, 벨리곰 엽서에 새해 소망을 적어 보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 첫날인 지난 27일에는 토끼 귀와 꼬리를 붙인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벨리곰은 행사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인증샷을 함께 찍는 등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온라인 스토어 ‘벨리곰닷컴’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인기 상품들의 물량을 대량 확보해 선보인 ‘굿즈샵’에도 고객들이 대거 몰렸다.벨리토끼의 당근농장을 통해 운영되는 굿즈샵에서는 2023년 벨리곰 굿즈 신상품과 인기상품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플래너와 캘린더,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된 시즌 그리팅 세트를 비롯해 스트레스볼, 엽서 등 신상품을 선보이고, 휴대폰케이스, 그립톡 등 인기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오프라인 전시 때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킨 시그니처 굿즈 ‘벨리곰 시팅인형’, ‘드라이버 커버’, ‘얼굴쿠션’ 등을 대량 판매한다. ‘벨리곰’ 굿즈는 현재까지 팝업스토어와 자체 쇼핑몰을 통해 20억 원 이상 판매됐으며, 자체 쇼핑몰 매출액은 론칭월 대비 9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토끼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새해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자 토끼로 변신한 벨리곰을 내세운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벨리곰’과 함께 재미있는 스토리를 풀어나갈 친구들을 공개하는 등 ‘벨리곰’의 세계관을 확장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캐릭터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28 I 윤정훈 기자
캐치테이블 입점 ‘노티드’, ‘우정양곱창’ 매진 행렬
  • 캐치테이블 입점 ‘노티드’, ‘우정양곱창’ 매진 행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캐치테이블이 선보이는 인기 외식매장 예약이 오픈하는 속속 매진 행렬을 잇고 있다.(사진=캐치테이블)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중인 캐치테이블은 ‘노티드’, ‘우정양곱창’ 등 이른바 웨이팅 맛집으로 알려진 인기 외식매장들과 진행한 예약 프로모션이 잇따라 전석 매진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회차를 거듭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캐치테이블 예약 프로모션은 소비자들이 줄서서 먹는 인기 매장을 웨이팅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방역 완화와 연말연시 외식업 대목을 타고 손님을 미리 선점하는 효과까지 톡톡히 주고 있어 제휴 매장들의 호응도 뜨겁다.첫 시작은 줄 서서 먹는 카페로 입소문 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함께했다. 노티드는 시즌 한정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서버 다운 등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한 이후, 더욱 원활한 고객 예약 시스템을 갖추고자 캐치테이블과 단독 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 그 결과, 시작 3시간 만에 총 8개 지점 물량이 완판되는 등 ‘노티드 열풍’에 힘을 더했다.단 3분만에 빈자리를 가득 메운 사례도 있다. 수요미식회, 최자로드 등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소곱창구이 맛집으로 이름을 알린 ‘우정양곱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12월 예약을 오픈하자마자 약 3분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노티드와 우정양곱창은 예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예약 취소 시 알람을 받는 빈자리 알림 기능을 신청한 대기자가 각각 2586명, 1488명에 달할 정도로 대세감을 알렸다.이와 더불어 캐치테이블은 쓱닷컴과 특별 미식 프로모션 ‘쓱 캐치더데이’를 진행하며 몽탄, 금돼지식당 등 웨이팅 핫플로 유명한 인기 레스토랑 10곳의 예약권 추첨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당시에도 2만5000여 명의 참여자를 단시간 내 이끌어 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캐치테이블의 예약 서비스는 이용자 편의는 물론, 가맹점의 매출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도움을 드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최근 예약 기능과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대기 서비스 ‘캐치테이블 웨이팅’ 또한 효율적인 매장 홍보 및 고객 유입이 가능해 점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사전 예약과 현장 대기를 아우르는 최고의 외식업 통합 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8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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