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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스토리, 트렌디한 봄 스타일링 제안
  • 로미스토리, 트렌디한 봄 스타일링 제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로미스토리(Romistory)가 2023년 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트렌디한 스타일링 팁을 제안했다.(사진=㈜쏨니아 ‘로미스토리’ 제공)약속이라도 한 듯 화사한 벚꽃이 생각나는 봄, 동시에 산뜻한 기분이 옷에 물들기 마련이다.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파스텔 톤은 피부까지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어 예뻐 보이고 싶은 데이트룩에 제격이다.데이트 코스에 빠질 수 없는 봄꽃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꽃과 비슷한 색감의 옷을 맞춰 입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니트와 롱스커트를 매치할 경우 니트의 포근하고 러블리한 매력과 롱스커트의 여성스러운 매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톤온톤 스타일링은 날씬하고 키가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비율적인 콤플렉스를 개선할 수 있다.전체적인 파스텔 톤이 부담스럽다면 청바지와 같은 기본 아이템에 자켓만 매치해도 무방하다. 화사한 색감의 자켓만으로도 봄날 데일리룩을 빛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꽃과 함께 기억에 남는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파스텔 톤 코디를 기억하자.봄은 ‘결혼의 계절’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까운 친구부터 먼 친척에게까지 결혼식 소식을 전해 듣기 바쁘다.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시작되면서 하객룩에 대한 고민도 함께 많아지는 시기라는 것이다.하객룩이라고 하면 신부의 웨딩드레스 색과 정반대되는 회색, 검은색 위주의 옷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흰색 계열 또는 과하게 튀는 색이 아니라면 적당히 예의를 갖추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특히 롱 원피스는 단정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어 하객룩에 제격이다. 포근한 봄날, 생기 가득한 하객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소라색과 민트색을 활용해 보자. 리본 타이 장식과 퍼프소매 디테일의 원피스는 사랑스러운 느낌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반면 깊은 V넥 뷔스티에 원피스는 단아해 보이면서도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체형 커버가 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하객룩에는 베이직한 미니 백이나 미니멀한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이 과하지 않은 멋스러움과 감각적인 무드를 줄 수 있다.(사진=㈜쏨니아 ‘로미스토리’ 제공)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자유로워진 만큼 옷도 하나의 수단이 되었다. 대표적으로 빅(BIG) 카라 아이템은 어깨를 다 덮을 정도로 큰 크기로 발랄하고 통통 튀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많은 여성들이 찾는 아이템이면서도 연예인들의 스타일링 속에서 자주 엿볼 수 있다.특히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빅카라 블라우스를 루즈핏 니트나 플리츠 뷔스티에 원피스에 코디할 경우 체형 커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껏 들뜨는 봄에 맞춰 화사한 라벤더 컬러의 니트를 선택한다면 생생한 느낌부터 부드러운 느낌까지 연출할 수 있다.또한 카라 디테일에 따른 분위기 변화가 가능하다. 각진 형태의 카라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무드를 주는 반면, 프릴이 달린 카라 형태는 마치 파자마 같은 느낌을 주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한다.로미스토리는 2023년 2월부터 ‘로미데이’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단독 정기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온라인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48시간 동안 진행되며, 오프라인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부터 주말 포함 4일 동안 진행된다. 모든 구매 고객에 한하여 전상품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2월 로미데이 기간 내 구매 고객은 다음달에 실시하는 3월 로미데이의 10% 더블 쿠폰 백 대상자로 선정되어, 최대 20% 할인 혜택으로 전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2023.02.07 I 이윤정 기자
고든램지버거, ‘밸런테인데이’ 코스 출시…가격 24만원
  • 고든램지버거, ‘밸런테인데이’ 코스 출시…가격 24만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고든램지버거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2월부터 ‘프라이빗 버거 코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고든램지버거)프라이빗 버거 코스는 고든램지버거의 아이코닉한 돔 테이블에서 버거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코스 메뉴로만 예약 가능하다. ‘프라이빗 버거 코스’는 2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커플 코스로 준비했다.로제 스파클링 와인 2잔과 치킨 시저 샐러드, 트러플 프라이즈, 메인으로는 밸런타인 버거와 1966 버거가 준비되며 디저트인 니커버커 베리 글로리로 구성되어 있다. 퍼스널 메뉴판, 커피 2잔과 즉석 카메라 사진 촬영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가격은 2인 기준 24만원이며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고든램지버거 관계자는 “데이트, 모임, 기념일 등 특별한 날 찾는 고객이 많은 만큼 돔 테이블 지정 예약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며 “ 프라이빗 버거 코스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2월 한달 간 선보이는 스페셜 메뉴도 출시했다. 스페셜 메뉴는 트러플 아이올리와 고트치즈의 진한 풍미가 매력적인 ‘밸런타인 버거’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레드벨벳 케이크를 넣은 ‘레드벨벳 셰이크’, 런던 드라이진과 애플 브랜디, 레몬 주스를 넣은 ‘핑크 레이디’ 칵테일이다. 밸런타인 버거는 3만 6000원, 레드벨벳 셰이크 1만 3000원, 핑크 레이디 칵테일은 1만 6000원으로 스페셜 메뉴 두 가지 이상 주문 시 커피 1잔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02.03 I 윤정훈 기자
JW 메리어트 동대문,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 실시
  • JW 메리어트 동대문,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 실시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뉴욕 3대 스테이크 하우스로 손꼽히는 ‘BLT 스테이크’에서는 스페셜 데이 한정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시트러플 에그, 스노우 크랩 샐러드 등 애피타이저와 호메 세라, 부케 까바 브룻 스파클링 와인으로 코스가 시작된다. 메인 디시 전에는 더 그리핀 바텐더의 리즐링 유자 칵테일을 맛볼 수 있으며, 메인으로는 프라임 드라이 에이지드 뉴욕 채끝 등심이 제공된다. 디저트는 하트 모양의 라즈베리 무스 케이크다.호텔 11층에 위치한 루프톱 바 ‘더 그리핀’에서는 이달 14일 한정 ‘폴링 인더 그리핀’을 주제로 밸런타인데이 메뉴를 2인 구성 세트 메뉴로 선보인다. 세트 메뉴에는 바텐더가 개발한 레시피의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칵테일 2종이 포함된다. 호텔 LL층에 위치한 ‘서울 베이킹 컴퍼니’에서는 내달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 화이트데이 시즌 케이크를 한정 판매한다. 라즈베리 무스 베이스에 장미 향을 더했으며 장미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호텔 관계자는 “최근 연인들 사이에서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호텔에서 데이트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2.02 I 문다애 기자
반얀트리 서울,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프로모션 출시
  • 반얀트리 서울,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프로모션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밸런타인데이를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프로모션을 2월 14일 하루 동안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반얀트리 서울,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에서는 독특한 스노우 글로브 모양의 조형물로 꾸며진 환상적인 겨울 분위기의 아이스링크에서 이색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커플 패스’를 선보인다. 커플패스는 아이스링크 이용과 스케이트 렌탈 2인, 떡볶이, 어묵, 호떡, 그리고 커피 또는 핫초코 2잔이 포함된 스낵 세트로 구성된다. 선착순 50명에게는 프리미엄 비건 화장품 브랜드 ‘달바’의 ‘화이트 트러플 프리미엄 키트’와 프리미엄 러기지 브랜드 리모와의 핫팩을 기프트로 제공한다. 가격은 2인 10만5000원이다. 호텔 1층에 위치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디너 코스를 기획했다. 입맛을 돋워줄 ‘단새우와 가리비 카르파치오’, ‘부라타 치즈와 이베리코 하몬’ 등의 전채요리에 이어 ‘랍스터와 오세트라 캐비아’, ‘쇠고기 프라임 채끝등심과 버섯 뒥셀’이 제공된다. 디저트로는 ‘더블 에스프레소 티라미수와 로즈마리 아이스크림’이 준비된다. 가격은 1인 기준 15만원이다.반얀트리 서울,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페스타 바이 민구.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반얀트리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스페셜 디너와 와인 페어링을 준비했다. 코스는 ‘브랑다드를 곁들인 캐비아’, ‘배와 라임 드레싱을 곁들인 방어 마세드완’, ‘랍스터 구이와 포항초’ 등 와인과 잘 어우러지는 메뉴들로 구성된다. 메인 요리는 ‘최상급 한우 숯불구이와 전복’이 준비된다. 코스는 1인 기준 22만원, 와인 페어링 추가 시 3잔에 11만원, 2잔에 7만7000원이다. 호텔의 최고층인 20층과 21층에 위치한 문 바는 야경을 감상하며 로맨틱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너 코스를 기획했다. ‘그라브락스 연어와 가리비’, ‘랍스터와 꽃게 비스크 벨루테’, ‘쇠고기 프라임 채끝등심과 버섯 뒥셀’, ‘마키아토 티라미수와 로즈마리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된 스페셜 디너 코스와 커피 또는 차 한 잔이 제공된다. 스페셜 웰컴 드링크가 준비되며 레드 와인 또는 샴페인 중 한 병을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가격 2인 기준 39만5000원이다.
2023.01.30 I 백주아 기자
특별한 설 명절은 가족·친지들과 수원에서
  • 특별한 설 명절은 가족·친지들과 수원에서
  • 수원화성 방화수류정과 용연의 겨울.(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끝 없이 긴 터널과도 같았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두 번째 명절. 수원특례시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 친구들과 특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장소와 방법을 소개했다. ◇수원 근현대사 둘러보고, 에르빈 부름 전시도수원시 3개 박물관은 역사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 없이 무료로 개방돼 연휴 기간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다만 해설이나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체험실은 운영하지 않는다. 수원박물관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내 삶의 기록 역사가 되다’를 감상할 수 있다. 가까운 이웃이자 친지 등 수원 사람들이 사용하던 삶의 흔적이 ‘역사’로 남아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수원의 근·현대와 수원 사람들의 삶의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됐다. 자료는 2011~2020년까지 10년간 96명의 기증자가 기증한 1만511점의 유물을 선별한 것이어서 더욱 친숙하다. 일제강점기에 산업 발전에 사용되던 방적기(오국환 기증), 대한제국 군복(오일환 기증) 등 오래된 영화를 뚫고 나온 듯한 유물부터 1950년대 추시계(염상덕 기증), 1980년대 마라톤 타자기(김영숙 기증), 긴 안테나가 있는 1983년 칼라텔레비전(정지선 기증) 등 생활물품도 눈길을 끈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는 수원토박이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틈새전시가 진행 중이다. 광교호수공원의 옛 모습을 추억하는 ‘기억나니! 수원 원천유원지’다. 현대적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현재의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신도시 개발 이전에 ‘원천유원지’였다. 1980~1990년대 원천호수 주변에 다양한 행락시설과 놀이기구가 가득해 시민들이 여가를 즐겼다. 수원지역 학교의 단골 소풍장소이자 가정의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던 만큼 당시의 사진을 보면 자연스레 추억여행이 시작된다. 함께 오리배를 탔던 가족, 데이트를 하며 노를 젓던 연인,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던 친구까지 모두 기억에서 소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으로 수원의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다.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을 설계한 정조대왕의 자취를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 ‘독서대왕 정조의 글과 글씨’ 전이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을 맞는다. 지난해 정조대왕 탄신 27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으로 마련된 전시가 오는 29일 종료되니 전시를 볼 막바지 기회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던 정조대왕의 일화를 통해 책사랑을 엿보고, 일기쓰기로 다져진 다양한 글짓기, 정성스럽게 써내려 준 글씨 등을 통해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성군의 흔적을 만난다.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곳에서 연휴를 보내도 좋다. 수원시내 4곳의 공공미술관 중 수원시립미술관이 설 당일을 포함해 4일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수원시립미술관에서 설 연휴 기간 중 만날 수 있는 ‘에르빈 브룸:나만 없어 조각’ 전시 중 ‘팻 카’.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전이 한창이다. 최근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관람할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전시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에르빈 부름이 한국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한 개인전이다. 61점의 작품이 3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예술적 감각을 자극한다. 먼저 1부에서는 분홍색 돼지를 연상시키는 고가의 컨버터블 자동차, 녹아내리는 빌딩, 옷과 양말을 겹쳐 입은 마네킹, 무려 11m 높이에 달하는 대형 니트 스웨터 등이 사회를 풍자하는 작가의 유쾌함을 보여준다. 2부 전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며 조각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가이드에 따라 냉장고에 머리를 넣는 아이스헤드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작품들과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된 퍼포먼스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도 자리잡았다. 3부는 평면을 조각의 범주로 확장한 작가만의 시도를 보여주는 ‘사진조각’, ‘스킨조각’ 등 현대미술에서 조각의 의미를 고찰하는 작품들도 있다.◇유네스코 문화유산 수원화성, 행궁 설날 무료개방 눈이 오면 하얀 옷을 덮은 듯한 고궁의 설경이 새해 선물처럼 느껴질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일대는 겨울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연휴 기간에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이용료를 받는 화성행궁의 경우 설 당일엔 무료로 문을 연다.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방화수류정과 용연 일대 성곽을 거닐다가 추워지면 다시 마을로 돌아와 마음에 꼭 드는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 한 잔으로 몸을 녹이면 된다.종합안내소 3곳과 7곳의 해설사안내소, 국궁장, 화성어차, 타종체험 등 체험시설은 설 당일에만 휴무를 실시한다. 장용영 군사들이 무예를 연마하고 훈련하던 곳에서 국궁 활쏘기 체험을 하고, 연무대 너른 잔디밭에서 연을 날리며 바람과 한 몸이 되는 체험이 가능하다.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포인트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화성어차도 운행하니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만약 팔달산 정상을 올랐다면 타종체험도 가능하다. 부모님과 가족의 건강을 빌고, 나의 소원도 이뤄지길 바라며 종을 치는 것은 설날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지난해 말 개장한 영흥숲공원도 가 볼 만하다. 영통구 영통동 20-1 일원에 위치한 영흥숲공원은 새로 조성돼 깔끔한 것은 물론 산책로가 잘 관리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어 명절에 친지와 함께하기 제격이다. 아직 조성 중인 수목원을 중심으로 30분 가량 둘레길을 천천히 걸으며 맡는 맑은 공기는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준다. 숲길 정상에는 전망데크가 마련돼 있어 탁트인 경치도 감상할 수 있다. 입구쪽에는 조금 더 짧은 숲길산책 코스와 참나무이야기 코스도 있으니 노약자와 함께 하는 경우 활용할 수 있다.수원시 관광 가이드 및 할인 앱 ‘터치수원’ 실행화면.◇‘터치수원’으로 수원을 가볍고, 편하게 수원특례시가 지난해 7월 출시한 ‘터치수원’ 앱은 이번 연휴 기간 수원관광을 제대로 즐기는데 도움을 준다.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광 정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원시내 주요 관광지와 공원 등의 정보를 손 안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을 지원해 외국인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특히 이달 말까지 숙박 및 모빌리티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어서 설 명절을 맞아 수원을 찾은 지인을 위해 숙박이나 교통수단을 안내해야 할 때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터치수원 앱으로 호텔·펜션·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 요금을 결제시 최대 23%(최대 5만 원), 모빌리티(공항이동 교통수단, KTX) 요금도 쿠폰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23% 할인받을 수 있다.외국인 신규가입자에게 3만 원을 할인하는 행사도 오는 2월 말까지 진행한다. 터치수원 앱으로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맛집이나 카페, 공방, 체험 등의 이용료 결제시 사용 가능하니 외국인 지인에게 알려 수원에서 설 명절을 즐기도록 도울 수 있다.이와 함께 수원시는 명절 기간 중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 안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선별진료소 운영부터 병의원과 약국 안내 등 의료 정보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공영 주차장, 교통과 청소 안전 대책 등이 총망라돼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2023.01.21 I 황영민 기자
'사랑의 이해' 유연석·금새록, 알콩달콩 등산길→깜짝 뽀뽀
  • '사랑의 이해' 유연석·금새록, 알콩달콩 등산길→깜짝 뽀뽀
  • ‘사랑의 이해’(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연석, 금새록의 비밀연애가 발각될까.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제작 SLL) 7회에서는 함께라면 등산길도 데이트 코스가 되는 사내커플 하상수(유연석 분), 박미경(금새록 분)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그려진다.박미경의 적극적인 대시로 비밀연애를 시작한 하상수와 박미경은 주말을 반납한 채 직장인 필수코스 주말 등산에 오르게 된다. 이제 막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이 된 만큼 두 사람은 등산 내내 떨어질 줄 모르며 등산을 내세운 데이트를 즐긴다.공개된 사진처럼 하상수와 박미경은 푸른 숲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거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여느 연인들 못지않은 분위기를 형성한다. 하상수는 산행 도중 틈틈이 박미경의 상태를 살피고 걱정하는 자상한 면모로 박미경의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는 전언.무엇보다 하상수와 박미경은 등산을 계기로 깜짝 뽀뽀까지 하며 스킨십에서도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다. 그러나 회사 동료 마두식(이시훈 분), 배은정(조인 분)과 등산 후발대로 같이 움직이는 만큼 두 사람은 보는 이들에게 비밀연애의 짜릿함과 스릴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이에 하상수와 박미경은 사무실 복사기도 다 안다는 사내커플이란 비밀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11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7회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3.01.11 I 김가영 기자
'연중' 이종석♥아이유, 1박 250만원 日 리조트→럭셔리 커플템 조명
  • '연중' 이종석♥아이유, 1박 250만원 日 리조트→럭셔리 커플템 조명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중 플러스’가 최근 열애를 인정한 배우 이종석, 배우 겸 가수 아이유 커플의 럭셔리 데이트 코스 및 고가의 커플템들을 소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 연예가 헤드라인 코너에서는 이종석과 아이유의 열애 인정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종석이 그 전날 개최된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밝힌 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종석은 “인간적인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준 분이 있었다”며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너무 고맙고 그리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아주 많이 좋아했다고 그리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는 고백을 남겼다. 이후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이종석이 언급한 그분의 존재가 아이유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양측 소속사가 이를 인정하며 두 사람의 열애는 공식화됐다.열애 소식과 함께 아이유와 이종석의 커플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연중 플러스’는 디스패치 보도로 공개된 두 사람의 사진에 드러난 커플템 가방의 가격을 전했다. 두 사람이 멘 가방은 이탈리아 명품 B사의 것으로 이종석은 약 555만 원대, 아이유는 약 324만 원대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두 사람은 1박의 최저가가 250만 원 대인 일본의 최고급 리조트에서 지난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이 이 자리에 아이유의 남동생을 함께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종석이 호텔 예약부터 픽업 서비스까지 직접 신청하는 등 매니저를 거치지 않고 이번 여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은 2012년 SBS ‘인기가요’ MC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10년에 걸쳐 이룬 사랑이 조명되면서, 과거 두 사람이 MC로 호흡했던 지난 영상들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01.06 I 김보영 기자
"카페야 치킨집이야"…복합외식공간 'BBQ 빌리지' 문 열었다
  • "카페야 치킨집이야"…복합외식공간 'BBQ 빌리지' 문 열었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서울 송파구 ‘송리단길’에 첫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BBQ 빌리지(Village) 송리단길점’ 문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6일 서울 송파구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 개점 행사에서 윤홍근(왼쪽 일곱번째) 제너시스BBQ그룹 회장과 윤경주(여덟번째) 부회장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BQ빌리지점은 제너시스BBQ가 선보인 첫 복합외식공간 플래그십 스토어다. (사진=제너시스BBQ)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은 석촌호수 인근 커플 데이트 명소이자 카페와 맛집 거리로 유명한 송리단길에 약 529㎡(160평) 220석 규모로 마련했다. 치킨뿐 아니라 브런치, 베이커리, 커피, 화덕피자 등 약 190여종의 메뉴를 도입한 ‘크로스오버’ 매장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이색 체험을 추구하는 MZ세대 성향에 맞춰 메뉴를 확장했다.베이커리는 30여종으로 모든 빵은 전문 파티쉐가 직접 굽는다. 베이커리 대표 메뉴로는 ‘올리브 웰빙 깜빠뉴’과 ‘베리베리 크림치즈 베이글’, 닭다리 모양의 ‘치킨고로케’와 겉을 바삭하게 구운 소금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아이스크림 소금빵’이 있다.BBQ만의 시그니처 블렌드 ‘뉴앤언스퀘어(New&Unsquare)’ 원두로 내린 커피도 맛볼 수 있다. 뉴앤언스퀘어 블렌드 원두는 진한 스모키함과 잔잔한 산미가 동시에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땅콩 버터와 크림 치즈가 조화를 이루는 ‘피넛버터 크림 라떼’와 아인슈페너를 모티브로한 ‘인절미 크림 라떼’도 즐길 수 있다.매장에서는 화덕으로 피자를 직접 굽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수제 화덕피자는 ‘시금치 샐러드’, ‘마르게리따’ 등 5종으로 구성했다. 화덕피자와 치킨·햄버거 등을 메인으로 빵·샐러드·커피가 포함된 브런치 세트 ‘플래터’, 3단으로 구성한 ‘애프터눈 티세트’ 또한 BBQ 빌리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한 메뉴다.서울 송파구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 내부 전경. (사진=제너시스BBQ)매장 인테리어는 브로드웨이 극장을 연상시키는 간판 디자인과 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움으로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주로 늦은 오후 식사 또는 포장을 위해 찾는 치킨 매장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에서 먹고 즐길 수 있는 복합외식공간으로 탄생시켰다는 설명이다.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은 베이커리·플래터 등 브런치 메뉴만 판매하는 ‘브런치 타임(오전 9시~오후 3시)’과 전 메뉴를 판매하는 ‘디너 타임(오후 3시 이후)’으로 나눠 운영한다. 특히 디너 타임에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코스메뉴’를 선보인다. 애피타이저부터 치킨, 랍스터, 피자, 파스타 등 풍성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또 방문객의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굿즈(기획상품)인 ‘내가 만드는 버라이어티팩’을 판매한다. 올리브유, 꿀, 수제쿠키, 잼 등 프리미엄 식재료도 구매 할 수 있다. 매장 자체 굿즈로는 머그컵, 텀블러, 담요, 무드램프 등을 판매한다.BBQ 관계자는 “BBQ빌리지점은 고객들이 미각·시각 등 다양한 체험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메뉴뿐 아니라 공간 디자인과 동선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며 “BSK 매장의 성공적 해외 진출과 같이 다른 메뉴와의 크로스오버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플래그십 매장의 글로벌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06 I 김범준 기자
시간마저 쉬어가는 곳, 켜켜이 쌓인 역사를 만나다
  • 시간마저 쉬어가는 곳, 켜켜이 쌓인 역사를 만나다[여행]
  • 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다낭·호이안·후에(베트남)=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베트남 땅은 길다. 북부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부 도시 호찌민까지 1600km에 달한다. 북쪽에 있는 행정 수도 하노이와 남쪽의 경제 수도인 호찌민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 무역항으로 자연스럽게 커진 도시가 바로 다낭이다. 지금은 베트남 다섯개 직할 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적당한 도시 규모 덕에 있을 건 다 있는 그야말로 살기 좋은 환경을 지닌 도시다. 베트남 중부지방을 여행한다면 다낭을 중심에 두는 것이 좋다. 다낭에 숙소를 두고 남쪽의 호이안과 북쪽의 후에를 하루씩 여행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여행법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 ‘다낭’여행객에게 다낭은 매력적인 도시다.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손짜반도라는 독특한 지형 탓에 마치 섬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특히 손짜반도에서 호이안 해안까지 남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미케해변은 깨끗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랑코해변 역시 마찬가지다. 여행객들은 이 해변들을 중심으로 들어선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다 맛집을 찾거나, 시내를 탐방하고 한강 주변을 걸어보며 야시장을 찾는다.볼거리도 있다. 다낭 대성당과 까오다이 사원, 베트남 최대 불상인 해수관음상 및 영응사(링엄사) 등은 다낭을 대표하는 유적이다. 다낭 외곽에 자리한 오행산도 한국인 여행객이 즐겨 찾는다.손짜반도에서 호이안 해안까지 남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미케해변최근에는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바나힐’(바나산)이다. 바나힐은 쯔엉선산맥 해발 1487m에 위치한 테마파크. 프랑스 식민 시절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의 습하고 더운 날씨를 피해 바나힐 꼭대기에 별장을 지어 휴양지로 사용했다. 프랑스인들이 돌아간 이후 방치돼 있던 바나힐은 베트남 정부의 지원과 베트남 최고의 기업인 ‘썬그룹’의 투자를 통해 지금의 테마파크로 재탄생했다.바나힐에 올라가 보면 고대 프랑스의 어느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을을 둘러싼 아기자기한 집과 광장, 그리고 교회도 볼 수 있다. 프랑스의 로맨틱하고 멋진 공간들이 이곳에 그대로 구현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현지인은 물론 한국인 여행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바나힐에서는 하루가 짧다. 테마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어트렉션을 즐길 수 있어서다. 대표적인 어트렉션으로는 스위스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열차를 타고 꽃 정원과 와인창고, 리웅 파고다를 둘러보는 ‘산악열차’와 3D, 4D, 5D 영화 시스템, 29m의 자유 낙하 타워, 암벽등반 체험, 90가지가 넘는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판타지파크’,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체험해봐야 할 ‘알파인 코스터’가 있다.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바나힐에서 가장 이름난 곳은 ‘골든 브리지’다. 해발 1402m의 높이에 길이 150m의 이 다리는 두 개의 거대한 손이 다리를 받들고 있는 모양인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2018년 6월 다리가 개방되자 세계 각지에서 온 많은 관광객과 언론에 의해 유명세를 떨치며 여러 차례 국내 및 국제상을 받았을 정도다.◇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의 ‘호이안’다낭에서 30km 정도 떨어진 남쪽에 자리한 호이안은 유네스코 문화 도시다. 다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 도시를 처음 방문하면 몇 가지 의문이 든다.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가’가 첫번째 의문이다. 특히 서양 사람들이 많다. 두번째는 큰 전쟁을 치른 베트남에서 유독 오래된 건물들이 이곳에만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세번째는 중국식, 일본식, 유럽식 건물들이 뒤섞여 있는 건축양식들이다.호이안 구시가지 길거리 풍경여기에 대한 답은 호이안의 역사에 있다. 무려 1000년 전부터 해상 무역항으로,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 도시였다. 투본이라는 큰 강이 호이안 도심을 스치며 흐르고 있어 배가 드나들기 쉬웠기 때문이다. 과거 거친 파도에 시달리던 배가 이곳으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고 자연스럽게 물물교환을 하게 되면서 무역항의 여건을 갖추게 됐다. 그러던 중 15~16세기부터 서양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호이안은 서양과 동양이 만나는 해상 무역의 중심으로 번성하기 시작했다.호이안 구시가지 밤거리 풍경당시 이곳에는 중국, 일본, 네덜란드, 인도 등에서 온 상인들로 북적였다. 그러면서 차츰 각국의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집단 거주 지역도 생겨났다. 이들의 생활 문화는 당시 건축물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그중 몇몇은 아직 올드타운(구시가지)에 남아 있다. 이 모습에 유네스코는 지난 1999년 호이안 올드타운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호이안은 작은 마을이다.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해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유럽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며칠씩 진을 치고 갈 정도. 관광객이 꼭 들르는 장소는 중국인 거리의 ‘광조회관’과 ‘복건회관’, 일본인 거리를 이어주는 ‘내원교’ 등이 있다. 이 외에 ‘꾸언탕가’, ‘풍등의 집’, ‘쩐가사당’ 등도 인기가 있다.호이안 투본강 강위로 소원배를 타고 여유를 즐기는 여행객들그중 ‘프레셔스 헤리티지 뮤지엄’은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베트남 모든 소수민족의 소중한 유산을 기록으로 남기려 한 프랑스 사진작가 레한의 발자취가 그대로 담겨 있는 공간이다. 19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고택이 박물관으로 개조돼 2016년 문을 열었다. 레한 작가가 2010년부터 10년간 직접 촬영한 200점 이상의 사진과 부족장들이 기꺼이 기증한 전통의상이 전시돼 있다.호이안 투본강 강위를 빼곡히 채운 소원배와 꽃등이름난 관광지에서 만나는 오래된 건물이나 풍경도 좋지만, 호이안에서 가장 마음에 꽂히는 것들은 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이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카페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수공예품을 돌아보며 천천히 걷다 보면 시간도 금방 지나간다. 여기에 투본강에서 보트를 타고 도자기 마을과 목공예 마을을 돌아보는 것도 호이안을 즐기는 방법이다. 특히 저녁 어스름이 질 무렵부터 투본강 위를 빼곡히 채운 소원배와 소원 꽃등이 강 위로 휘황찬란하게 밝히는데, 그 모습 또한 이색적이면서도 몽환적이다.◇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 후에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문화유적 도시다. 우리로 치자면 경주나 공주, 부여, 익산 같은 도시다. 다낭에서 후에를 가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산을 넘거나, 터널을 통과하는 방법이다. 2005년 개통한 하이반 터널을 이용하면 후에까지 두 시간가량 걸린다. 대신 하이반 고갯길을 넘는 구도로로 가면 한 시간이 더 걸린다. 다낭에서 후에까지 왕복한다면 두 길을 모두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하이반 정상(496m)에는 작은 카페가 있는데, 베트남 청춘남녀들이 오토바이를 몰고 와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후에는 베트남 국토를 통합한 최초의 왕조이자, 마지막 봉건왕조였던 응우옌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곳이다. 140여 년 전만 해도 베트남 왕조의 기세는 등등했다. 남부지역을 점령해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이루고는 중국 청나라와 대등한 황제국임을 자부했을 정도다. 1802년부터 1945년까지 145년간 베트남을 통치했던 응우옌 왕조는 13대 왕 바오다이가 호찌민의 베트남 민주공화국 독립 선언으로 퇴위당하면서 끝났다.이후 후에는 베트남 전쟁을 겪으며 도시 전체가 심각한 파손을 당했다. 이후 공산정권 초기에는 봉건시대의 유적이라는 이유로 방치돼 있다가 베트남 정부의 정책 변화 후 유적 복원을 시작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는 예전의 모습을 그나마 많이 간직하고 있어 1993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베트남의 마지막 왕조 응우옌의 궁터인 ‘후에성’후에 여행의 기점은 구시가지에 있는 ‘황궁’이다. 여기서 티엔무 사원과 뜨득왕릉, 카이딘 왕릉도 함께 돌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유적지가 분산돼 있어 도보여행은 불가능하다. 단체 여행이 아니라면 일일 투어를 신청해 다녀올 수 있다. 후에 시내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후에 황궁은 황제의 거처였기에 규모가 크고 곳곳의 장식도 화려하다. 중국의 자금성을 모방해 만들었다는 건축물들의 위용은 자못 당당하다. 황제가 앉았다는 금박으로 장식된 옥좌는 화려하게 번쩍이고, 기둥과 지붕을 타고 올라간 용 문양은 현란하다. 베트남 황실이 가졌던 무게는 이제 겨우 복원한 유적만으로도 충분히 짐작되고 남는다.인센스 향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투이 쉬안 인센스 빌리지응우옌 왕조의 황제들은 재위 중 자신이 묻힐 무덤을 치장하는 데 몰두했다. 103명의 후궁을 뒀다는 뜨득 황제는 4년 동안 3000명의 군사를 동원해 자신의 무덤을 만들었다. 자신의 공적을 새길 20t짜리 비석을 50㎞ 떨어진 지역에서 운반하는 데만 꼬박 4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황제의 시신은 어디쯤 묻혔는지 알 수 없다. 200명을 동원해 황릉의 한쪽에 비밀리에 자신의 묘를 만들도록 한 뒤 이들을 모두 몰살했다고 전한다.카이딘 황제는 한술 더 떠 11년 동안 무덤을 만들면서 국고를 탕진했다. 그가 죽은 뒤 세워진 공덕비 뒷면에는 한때 황제를 비난하는 낙서와 욕설로 가득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후에의 봉건왕조 유적은 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주요 관광수입원이 되고 있다.후에 카이딘 황제릉◇여행메모=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베트남의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혜택이 많다. 베트남항공의 가장 큰 장점은 국제선을 이용하면서 여행기간 중 현지 이동을 위해 국내선도 함께 구매할 경우, 국내선 항공료가 무료라는 점이다. 단 스톱오버의 경우는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베트남항공은 현대식 와이드 보디 항공기인 보잉 787과 에어버스 A350을 동시에 운항하는 아시아 태평양 최초의 항공사다. 한국에서는 베트남의 하노이, 다낭, 호찌민, 나짱 등 총 4개 도시와 연결되는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부산~하노이/호찌민 노선에 최신예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XWB와 보잉 B787-10 드림라이너를 도입했다.
2022.12.02 I 강경록 기자
김지민, 김준호와 궁합 점수에 충격 "헤어져야 되나"
  • 김지민, 김준호와 궁합 점수에 충격 "헤어져야 되나"
  • 사진=‘개며느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웃기는 며느리들이 시어머니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웃음 짓게 만들었다.지난 2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개며느리’(연출 박소현, 작가 안용진) 2회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개그우먼 허안나, 이수지, 이세영이 출연했다.이날 스튜디오에는 김준호와의 열애로 화제를 모은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짜 개며느리가 되고 싶은 개그우먼”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김지민은 ‘개며느리’들에게 “부럽다”라고 말하면서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먼저 허안나와 시어머니의 ‘절친 노트’가 펼쳐졌다. 허안나는 시어머니와 친해지기 위해 광주 시댁을 방문했다. 시어머니는 곧 생일을 맞는 허안나를 위해 진수성찬을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시어머니가 밤새 축구를 보고 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 반전 취향을 드러내 허안나를 놀라게 했다.두 사람은 커플티를 입고 데이트에 나섰다. 시어머니의 반전 취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차 안에서 허안나는 시어머니가 좋아할 것이라 생각해 트롯 리스트를 준비했지만, 시어머니는 크러쉬를 좋아했다. 허안나는 남편의 말대로 ‘시어머니 맞춤형’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으나 어머니는 허안나가 준비한 꽃꽂이에 큰 관심이 없었다. 특히 맛집 데이트로 횟집으로 갔지만 시어머니는 날 것을 전혀 즐기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수지는 “못 보겠다”라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안겼다.지난주에 이어 이수지와 시어머니의 데이트 후폭풍도 그려졌다. 이수지의 어머니는 두 사람의 데이트에 “두 분이 쿵짝이 맞아서 신나 하는 거 아니냐”라고 살짝 삐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이수지가 “어머니, 사랑해요”라며 애교를 부려 어머니가 금세 웃음 지었다. 어머니는 “보기 좋다. (시댁에) 한 만큼 나한테도 한다”라며 “수지가 옛날부터 효녀라고 소문났다”라며 딸 사랑을 드러냈다.이내 시어머니와 어머니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전라도 시어머니와 경상도 어머니가 어쩌다 보니 요리 대결을 펼치며 푸짐한 한상을 준비했다. 이수지는 친정어머니표 깻잎장아찌를 남편이 떼어주자 최근 가장 뜨거웠던 ‘깻잎 논쟁’에 대해 물어봤다. 어머니는 “깻잎을 떼어준 것은 이미 그 사람한테 마음이 간 것”이라며 “뽀뽀한 거랑 똑같은 거다”라고 분노했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시어머니의 깻잎은 떼어줘도 괜찮다며 ‘깻잎 논쟁’을 종결했다.스튜디오에서 김지민은 “김준호 어머니를 만나 적 있느냐”라는 질문에 “만나본 적 있다. 어머니가 꽃을 좋아한다”라면서 “꽃을 보냈는데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라고 김준호의 어머니와 알아가는 단계(?)임을 알렸다.김지민과 김준호의 궁합 점수도 공개됐다. 문세윤은 두 사람의 궁합에 대해 “지민 씨가 주도적이면서 포용력, 인내심을 더 필요로 하고 두 분 다 같은 계절인 겨울에 태어나 친구처럼 소통하지만 춥고 외로움을 함께 나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궁합 예상 점수를 묻자 김지민은 90대 중반의 높은 점수를 예상했다.그러나 실제 공개된 김지민과 김준호의 궁합 점수는 60점. 이에 김지민은 “헤어져야 되나”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세윤은 “사실은 이런 게 맹신할 필요가 없다”고 위로를 했다. 하지만 애써 침착해하던 김지민은 갑자기 일어나 스튜디오를 뛰쳐나가려고 해 큰 웃음을 안겼다.‘예비 개며느리’ 이세영은 한일 혼혈 남자친구 잇페이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만큼 궁합을 보러 갔다. 가장 먼저 두 사람은 서로를 생각하며 타로 카드를 뽑았다. 역술가는 이세영의 카드를 보고 “약간의 외로움이 느껴진다”라고 말했지만, 잇페이의 카드에서는 이세영을 향한 사랑이 드러났다.시어머니와의 궁합도 봤다 이세영은 “시어머니를 만나러 3년 만에 일본에 간다. 시어머니와 잘 맞을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역술가는 “두 사람의 합은 아주 잘 맞는다.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해 이세영은 한시름을 놓았다. 특히 방송 말미 이세영과 잇페이가 일본 예비 시댁으로 출발, 이세영과 예비 시어머니의 눈물의 재상봉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개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티빙, 웨이브, 왓챠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2022.11.25 I 김가영 기자
"100가지 체험관광 상품으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매력 높일 것"
  • "100가지 체험관광 상품으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매력 높일 것"
  • 이장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체험관광 상품과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100가지 체험관광 상품으로 부산 여행의 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사진)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여행지 선택의 결정적 기준이 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MZ세대에서 시작된 인싸(인사이더) 문화가 전 세대로 퍼져 한정판 상품과 같은 특정 시기와 장소에서만 가능한 체험관광이 지역관광 활성화의 ‘필살기’가 될 수 있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특정 지역에서만 가능한 체험관광은 관광객 재방문을 늘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의 지역 특색이 담긴 체험관광 콘텐츠가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경쟁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여행 목적지로서 매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 사장은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른바 ‘부산 Only’ 체험관광 상품이 갖춰야 할 요소로 ‘희소성’을 꼽았다. 수많은 선택지를 가진 관광객이 부산을 선택하게 하려면 ‘지금’, ‘이곳’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당장은 평범해보이는 체험 콘텐츠도 어느 시기에 무엇과 서로 조합하고 연계하느냐에 따라 희소성을 갖춘 매력적인 체험관광 상품이 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매력적인 체험관광 상품이 갖춰야 할 희소성은 각각의 개별 콘텐츠를 하나로 묶는 패키지화를 통해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게 이 사장의 생각이다. 예컨대 부산어묵, 명란 등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도 어떤 스토리를 새롭게 입히느냐에 따라 전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재가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한 편의 영화를 보고 그 영화 속에 등장한 음식을 바로 먹으면서 리버 크루즈를 즐기는 푸드 나이트 테라스 체험, 맛집과 연계한 트레킹 코스를 하나씩 완주하는 트레킹 챌린지 등은 새로운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보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미 부산에 있는 것들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개별 콘텐츠를 어떤 스토리와 콘셉트로 구슬을 꿰듯 이어주느냐 입니다.”이 사장은 시티투어도 코스 등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일반 관광상품과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존 코스에 부산 시민들의 생생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해 시티투어의 상품성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그는 “시티투어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에게도 도시의 숨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부산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산책 코스, 데이트 명소, 맛집 등을 시티투어 코스로 개발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인기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했다.지난 1월 제5대 부산관광공사 사장에 선임된 이 사장은 20여 년 경력의 지역관광 전문가다. 동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이사장, 부산문화관광축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공사를 이끌어갈 새 수장으로 취임 당시 지속가능한 부산관광 생태계 조성, 공사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자립경영 기반 강화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사장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2022.11.16 I 이선우 기자
'연참3' 한혜진 "점 믿는 남친 때문에 지갑에 부적 넣고 다닌 적도"
  • '연참3' 한혜진 "점 믿는 남친 때문에 지갑에 부적 넣고 다닌 적도"
  • (사진=KBS Joy)[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무속인의 말을 맹신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사연자가 등장한다. 오늘(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50회에서는 1세 연상 남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남자친구는 마른하늘에 새똥 맞기, 날아오는 축구공 맞기 등 운이 지나치게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운이 좋아지고, 그때부터 남자친구의 행동이 이상해진다. 갑자기 안 입던 색깔의 옷을 입거나 데이트 코스를 바꾸는가 하면, 다른 사람과 연락하는 일이 잦아졌다.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우연히 점을 봤다가 자신의 불운이 해소되는 걸 느끼면서 무속인의 말을 믿게 됐다. 재미로만 점을 본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더 뭐라고 할 수 없지만,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지나치게 맹신하는 것 같아 답답함을 느낀다고 한다.한혜진은 이에 대해 “일이 잘 안 풀리는 게 진짜 운 때문일까. 운 핑계를 대는 건 회피다. 그래서 본질을 못 본다. 점집 찾아가는 건 다른 사람에게 내 인생의 결정권을 맡기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서장훈 역시 “내가 보살이지 않나. 다들 명쾌한 해결책을 듣기 위해서 찾아온다. 그래서 딱 맞는 해결법이 아니더라도 잘 받아들인다. 이미 얘기 들을 준비가 돼있어서 전부 딱딱 맞아 들어가는 것처럼 들린다”고 설명한다.문제는 남자친구가 고민녀의 운세를 본 뒤 건강이 우려된다며 부적을 가지고 다니길 요구하면서 발생한다. 한혜진은 “나도 점 믿는 남자친구 때문에 지갑에 부적 넣고 다닌 적이 있다”며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부적을 받게 된 고민녀는 과연 어떤 행동을 할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50회는 오늘(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2022.11.15 I 김보영 기자
'잠만사' 표바하vs박세령, 김한영 둔 신경전?…'시크릿 박스'가 부른 파국
  • '잠만사' 표바하vs박세령, 김한영 둔 신경전?…'시크릿 박스'가 부른 파국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웨이브 예능 ‘잠만 자는 사이’가 끝날 때까지 방심할 수 없는 카오스와 함께 썸남썸녀들의 기류 변화를 예고했다. ‘잠만 자는 사이’는 역대급 비주얼을 장착한 썸남썸녀들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데이트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무장 해제시키고 있다. 특히 표바하와 박세령이 스윗가이 김한영을 선택해 러브라인이 혼돈의 카오스가 된 가운데, 썸남썸녀 8인의 속마음을 잠금 해제한 ‘시크릿 박스’가 불러온 파국이 공개될 예정이라 ‘꿀잼’을 기대케 한다.오리지널 예능 ‘잠만 자는 사이(잠만사)’ 5~6회가 오늘(28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공개됐다. ‘잠만 자는 사이’는 ‘식스 투 식스’ 시크릿 밤 데이트를 통해 연애 세포를 낱낱이 잠금 해제하는 연애 리얼리티로 방송인 노홍철, 배우 정혜성, 가수 죠지가 MC로 활약 중이다. 앞서 지난 21일 공개된 3~4회에서는 스펙 잠금 해제 후 달라진 썸남썸녀들의 마음이 공개돼 흥미를 자극했다. 첫 번째 데이트 파트너인 김한영이 여출(여자 출연자)들의 인기남으로 급부상하면서 표바하는 극도로 긴장했고, 고형범은 두 번째 데이트 상대로 일레인을 선택해 박세령의 마음에서 완벽하게 아웃당했다.고형범의 반전 선택은 1~2회에서 어느 정도 호감을 확인한 일레인과 김도욱의 관계까지 흔들어놨다. 설상가상 시크릿 박스로 인해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 일레인과 김도욱의 모습이 4회 엔딩을 장식해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잠만 자는 사이’ 5~6회에서는 3~4회보다 더 예측 불가하고 심장 쫄깃한 이야기를 전개할 예정이다. 분란을 만드는 썸남썸녀들의 행동은 MC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설렘과 긴장감이 용솟음치는 5~6회의 꿀잼 포인트를 짚어봤다.◇독수공방에 남겨진 표바하, 자존심 스크래치첫 번째 매칭 데이트 때 만난 김한영에게 호감을 느낀 표바하가 독수공방에 여출 중 유일하게 남겨진 모습으로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여출들의 엄청난 관심을 물리치고 김한영과 이틀 연속 커플이 되며 독수공방에 남아 스윗 모먼트를 보여준 터라 이 뜻밖의 결과는 표바하의 자존심에 엄청난 스크래치를 남긴다고. 힘든 마음을 술로 달래던 표바하가 누군가에게 “세령 언니를 모르겠어요”라며 고민을 토로했다고 해 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일레인 vs 김도욱, 숨 막히는 긴장감!썸남썸녀들의 질문이 담긴 ‘시크릿 박스’로 인해 일레인은 김도욱에게 매우 실망한다. 김도욱의 답변에 대한 이유를 들은 MC 정혜성은 “(교제 기간이) 90일을 못 넘긴 이유가 있었네요”라며 고개를 젓는다고. 반면, 노홍철과 죠지는 같은 남자로서 김도욱의 의도에 공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김도욱의 속마음과 그런 답변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한 가운데, 김도욱의 답변에 상처를 입은 일레인의 행보는 김도욱에게 비수로 돌아온다고. 일레인과 김도욱의 이야기는 보는 내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우리 ‘곰형범’이 달라졌어요데이트에서 잠만 자는 반전 매력으로 ‘곰형범’이라는 별명을 얻은 고형범이 이번엔 로맨티시스트로 변신해 MC들을 모두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박세령과 함께한 첫 번째 데이트가 최악의 데이트 코스였다면, 세 번째 데이트는 파트너는 물론 MC들의 인정을 받는 최고의 데이트 코스라고. 여출들은 고형범이 준비한 데이트 내내 “어떤 여자를 데리고 와도 반하겠다”, “사귀자고 하는 코스인데?”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고, 노홍철은 고형범의 급격한 변화에 놀라며 “프로그램을 다른 걸 입력했나?”라고 진심으로 궁금해한다. 그러나 데이트 도중 어김없이 돌발 상황도 펼쳐진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유발한다.◇‘스윗가이’ 김한영, 표바하→박세령으로 변심? 표바하에게 직진인 줄 알았던 스윗가이 김한영에게도 변화가 감지됐다. 박세령과 나선 데이트에서 박세령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하는 것. 김한영과의 데이트는 고형범과의 데이트와 완벽하게 대조돼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많은 것이 닮았다는 것을 공유한 두 사람의 분위기는 술이 들어갈수록 더욱 깊어진다. 호텔에서의 스킨십도 자연스러운 김한영과 박세령은 침대에 누워서 다음 데이트에 대한 의견도 나눌 만큼 솔직한 관계로 발전한다. 박세령과의 데이트 도중 “와... 어떡하지?”라며 진심으로 괴로워하는 김한영의 다음 선택이 표바하와 박세령 둘 중 누구일지 궁금해진다.웨이브 오리지널 ‘잠만 자는 사이’는 매주 금요일 2회씩 공개되며 3~4회보다 더 긴장감 넘치고 설레는 5~6회는 오늘(28일) 금요일 오전 11시 공개된다.한편, ‘잠만 자는 사이’는 커플로 매칭된 이들이 가장 솔직해질 수 있는 시간과 장소에서 ‘잠’을 매개체로 서로를 무장해제 시키는 연애 리얼리티다. 저녁 6시부터 새벽 6시까지의 밤 데이트는 마치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본 것만 같은 감성과 예측불허의 전개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2.10.28 I 김보영 기자
'이젠 날 따라와' 추성훈, 딸 추사랑과 포옹에 '폭풍 눈물'
  • '이젠 날 따라와' 추성훈, 딸 추사랑과 포옹에 '폭풍 눈물'
  • ‘이젠 날 따라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STORY·tvN ‘이젠 날 따라와’ 추성훈이 딸 추사랑의 애틋한 스킨십에 아빠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tvN ‘이젠 날 따라와’(연출 전성호, 김영화) 3회는 따라와 패밀리의 여행 셋째 날과 함께 윤후, 이준수, 이재시, 추사랑이 아빠를 위해 직접 짠, 아빠와 둘만의 여행이 그려졌다.이날은 특히 추성훈이 딸 추사랑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추부녀가 함께 떠난 곳은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섬 마우이로, 추사랑이 준비한 데이트 코스는 인어 체험. 인어공주를 좋아하는 사랑이의 소원으로 추성훈은 수 많은 관광객 앞에서 인어로 변신해야 했고 “아버지 이거 해야 돼? 하기 싫은데 이거”라고 말할 만큼 근심과 걱정이 앞섰지만 딸이 좋아하는 모습에 추성훈 역시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후 추성훈은 사랑이가 직접 고른 인어 꼬리는 물론 왕관, 목걸이 등 소품까지 착용하며 행복해하는 딸의 해맑은 웃음을 위해 창피함 따위 땅 속에 묻어버린 열정을 폭발시켰다. 이후 추성훈은 “사랑이가 원한거지? 사랑이가 원한다면 더 즐겁게”라며 딸이 웃음 모습에 용기내 입수는 물론 버블 키스까지 해내며 딸의 소원을 이뤄줬다.이후 두 사람은 일출과 일몰로 유명한 할레아칼라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추성훈은 “아버지가 한국어 많이 가르쳐줄게. 열심히 공부하자. 금방 다시 잘 할 수 있을 거야”라며 한국말을 잘하고 싶다는 딸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가 하면,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일몰을 실시간 모니터링 촬영하는 등 하늘 끝에서 부녀의 행복한 추억을 저장했다. 둘만의 여행을 통해 새로운 행복과 추억을 다시 쌓게 된 두 사람. 급기야 추성훈은 인터뷰 중 “특별히 보다 사랑이 옆에 있고 싶다. (사랑이가) 춥다며 앞으로 안겼는데 그게 최고. 잠깐 안아줬던 그 순간이 너무 좋아”라며 딸의 애틋한 스킨십과 그 때 느꼈던 감정에 또다시 벅차 오른 듯 눈물을 흘렸다. 마우이로 가는 비행기와 차 안에서도 추사랑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표현하고 그의 장난을 다 받아줄 만큼 딸과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기만 했던 추성훈. 이를 계기로 추부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윤후와 윤민수는 빅 아일랜드 화산 국립공원을 찾았다. 특히 윤후는 “초등학교 1학년때 뉴질랜드에서 화산을 처음 봤다. 그때 같이 본 사람이 아빠였는데 두 번째도 아빠와 함께 보고 싶었다”며 화산 국립공원을 선택한 남다른 이유와 의미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스카이다이빙 건에 대한 미안함과 부담감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는 긴 침묵이 흘렀던 바. 하지만 윤민수가 후에게 먼저 말을 꺼내는 등 둘만의 여행으로 인해 생긴 대화의 기회, 이에 서먹했던 마음도 분위기도 풀려가며 두 사람의 관계도 다시 가까워졌다. 이후 두 사람은 화산 길을 걸으며 어린 시절 둘만의 추억을 꺼내보고, 운 좋은 날만 볼 수 있다는 마그마 분출까지 함께 보며 9년 전의 기억을 또다시 같이 느끼게 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윤민수는 자신이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스카이다이빙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고, 이에 윤후는 아빠보다 따라와 패밀리 전체를 생각했다고 말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와 함께 윤후는 “솔직히 아쉽기는 했어. 너랑 같이 뛰면 도전할 생각이었어. 이런 경험을 언제 해보겠어? 고마워 아들”이라는 아빠 윤민수의 진심을 알게 됐다. 나아가 윤부자가 추후에 같이 하늘을 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또한 이준수는 “아빠가 타고 싶어할 것 같아서”라는 말처럼 액티비티광 아빠 이종혁을 위해 무동력 글라이드와 쿠킹 스튜디오 체험을 준비했다. 비록 컨디션 난조로 인해 글라이드 탑승을 포기했지만 조종사에게 아빠만을 위한 액티비티한 비행을 부탁하는 등 아빠의 웃음만을 생각한 준수였다. 이종혁 역시 타지에서 아픈 아들 걱정에 손가락 마사지는 물론 약국에서 직접 약을 사다 주는 등 아빠의 사랑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재시는 영화광 아빠 이동국을 위해 해안도로 드라이브는 물론 실제 ‘쥬라기 월드’ 촬영지인 쿠알로아 랜치를 찾았다. 영화에서만 봤던 촬영지의 웅장한 스케일에 이동국은 버스 안에서도 목까지 내민 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등 투어 내내 들뜬 모습을 보이며 재시가 준비한 투어에 100%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동국은 “제시 덕분에 아빠가 눈 호강하네?”, “재시와의 데이트 100점”이라며 너무도 만족스러웠던 재시의 여행 계획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이처럼 서로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한번도 찍은 적 없는 둘만의 사진을 찍는 등 평생 함께 할 추억을 남기게 된 8인 4색 아빠와의 여행. 모두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사했다.한편 1세대 랜선 조카들의 은혜갚기 여행 리얼리티 ‘이젠 날 따라와’는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아빠만큼 커져서 돌아왔다. 이제는 아빠들을 위해 아이들이 여행을 계획하는 은혜 갚기 여행 리얼리티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tvN STORY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2022.10.08 I 김가영 기자
손호영·모태범·영탁의 '신랑수업' 실전편…결혼식 체험부터 '촌캉스'까지
  • 손호영·모태범·영탁의 '신랑수업' 실전편…결혼식 체험부터 '촌캉스'까지
  •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출연진들의 버라이어티한 신랑수업 실전편이 공개됐다.28일 방송된 ‘신랑수업’ 34회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웨딩홀 상담실을 방문한 손호영·데니안의 모습과 모태범·임사랑 커플의 첫 밀월여행, 영탁의 나홀로 ‘촌캉스’ 현장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먼저 이날 손호영은 데니안과 함께 웨딩홀에 방문해 웨딩 플래너를 만났다. 웨딩 플래너는 평소 꿈꿔온 결혼식 로망을 밝힌 두 사람에게 ‘웨딩 견적서’를 건네며 본격 상담에 들어갔다.손호영과 데니안은 웨딩 플래너와 함께 신화 전진이 결혼식을 열었던 야외 스폿과 결혼식장에도 가봤다. 여기서 손호영은 데니안의 사회에 맞춰 신랑 입장을 연습하다가 “내 이름이 불리니까 너무 이상해”라며 감격했다. 이어 혼인서약서 낭독도 해본 손호영은 “어떡해. 진짜 같아”라며 눈물을 글썽이더니 “가상인데 많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내친김에 직접 축가까지 부른 손호영의 모습에 ‘멘토’ 김원희는 “호영이 결혼식 온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며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밀월여행을 떠난 모태범·임사랑 커플은 휴게소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손을 놓지 않는 등 시종일관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강원도 정선에 도착한 두 사람은 모태범의 리드 하에 데이트 코스를 밟았다. 첫 코스 스카이워크와 두 번째 코스는 ATV를 체험한 두 사람은 대망의 세 번째 코스로 시속 120km/h 고공 집와이어에 도전했다. 임사랑은 시작 전에 눈물을 쏟기도. 하지만 이내 “오빠가 로망이라고 하니까..”라면서 마음을 다잡고 집와이어에 성공해 이목을 끌었다. 모든 액티비티 데이트를 마친 모태범과 임사랑은 정선 음식 먹방에 돌입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영탁은 평화로운 시골 숙소에서 눈을 떴다. 생애 첫 ‘촌캉스’에 나선 영탁은 불 피우기부터 요리 등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신랑수업 실전편’에 돌입했다. 또 영탁은 포도 농장에서 일하고 얻은 포도를 활용해 ‘콩포트’ 제조에도 성공했다. 이어 빵을 노릇하게 구운 영탁은 직접 만든 콩포트를 넣고 토스트를 완성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후 영탁은 물 대야에 앉아 프라이빗 풀장 뺨치는 행복을 만끽했다.그러던 중 영탁은 불현듯 모태범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모태범은 “데이트하고 있어요. 난 사랑이가 도시락 만들어 주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영탁은 전화를 ‘뚝’ 끊어 폭소를 안겼다. 영탁은 “사랑이 자랑을 해?”라며 괘씸해하면서도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임사랑까지 등장해 영탁을 더욱 씁쓸하게 만들었다. 통화 후 영탁은 ‘불멍’을 하다가 잠에 빠졌다. 그런데 이때 누군가가 찾아왔고, 자다 깬 영탁은 그를 본 뒤 ‘동공지진’을 일으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09.29 I 조태영 기자
'복학생' 주현영, 권혁수 직진 고백→러블리 매력…대체불가 존재감
  • '복학생' 주현영, 권혁수 직진 고백→러블리 매력…대체불가 존재감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주현영이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를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지난 3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 2회에서는 현영(주현영 분)과 혁수(권혁수 분)가 풋풋한 커플 케미를 선보여 설렘을 자극했다. 앞서 현영은 혁수의 짝사랑을 포착하고 그에게 좋아한다며 갑작스러운 고백과 함께 입맞춤으로 마음을 전했다.현영의 깜짝 고백으로 긴장됐던 순간도 잠시, 혁수는 아르바이트할 때도 현영을 떠올리며 설레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술자리에서 흑장미를 자처했던 현영이 소원권으로 데이트를 요구했고 현영과 혁수가 첫 데이트 약속을 잡아 극의 흥미를 높였다.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현영의 본격적이고 저돌적인 애정표현이 드러나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영은 혁수가 데이트 약속을 수락하자 캠퍼스 내 지나가던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선배랑 데이트한다!” 하고 큰 소리로 자랑하는가 하면, 혁수와 대화하는 내내 하트가 무한 발사되는 눈빛, 애교 넘치는 말투로 사랑을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현영의 적극적인 구애와 표현에 혁수가 조금씩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자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지기도.현영은 먼저 데이트 첫 코스로 혁수를 내장탕 음식집으로 인도했다. 파스타나 분위기 좋은 음식점에 갈 거라 생각했던 혁수는 의외의 장소에 한 번 놀라고, 현영이 손봐준 내장탕이 기가 막힌 맛을 자랑해 두 번 놀랐다. 이어 오락실에서도 두 사람은 꽁냥꽁냥 데이트를 이어갔고, 마지막으로 2년 전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장소에 당도해 현영은 자신이 첫눈에 반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혁수는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던 현영을 ‘미컴 또라이’에서 ‘내 발칙한 후배 현영’으로 바꾸며 달라진 분위기로 새로운 커플 탄생을 암시했다. 하지만 극의 말미 현영이 한 남학생과 친밀하게 인사하는 모습을 포착한 혁수가 이를 오해하고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예고돼 이후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진다.이렇듯 주현영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게 하는 매력으로 작품을 가득 채우고 있다. 권혁수와 처음 만난 장소에서 ‘마법의 성’을 개사한 ‘현영의 성’을 부르며 깨알 뮤지컬로 노래 실력을 선보여 시선을 모으기도 하고, 권혁수와의 첫 데이트 내내 러블리한 매력을 뿜뿜하며 사랑스러운 미소와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입꼬리가 들썩이게 했다.이에 꾸밈없는 애정표현으로 마음을 전하는 현영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는 주현영. 그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통해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가득 더해지고 있다.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2022.09.05 I 김보영 기자
'돌싱글즈3' 한정민x조예영, 장거리가 발목?…"조금 애매하네" 오열
  • '돌싱글즈3' 한정민x조예영, 장거리가 발목?…"조금 애매하네" 오열
  • (사진=MBN, ENA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xENA ‘돌싱글즈3’ 한정민X조예영 커플이 동거 둘째 날 장거리 연애와 경제적 문제라는 ‘현실’에 부딪혀,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속내를 드러냈다. 21일 방송한 ‘돌싱글즈3’ 9회는 4.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갈수록 깊어지는 돌싱 커플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거 2일 차를 맞은 한정민X조예영, 유현철X변혜진 커플의 ‘단짠’ 일상과 현실 고민이 담겨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한정민X조예영은 한정민의 고향인 경남 창원에서 동거 2일째를 맞아, 새벽부터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였다. 새벽에 출근하는 한정민을 조예영이 ‘뽀뽀’로 배웅해, “진짜 신혼부부 같다”는 4MC의 감탄을 자아낸 것. 또한 조예영은 한정민의 퇴근 시간에 맞춰 차를 운전해 ‘픽업’에 나섰다. 운전대를 넘겨받은 한정민은 드라이브를 겸해 동네를 돌면서, 부모님이 사는 본가와 누나가 사는 집 등을 알려줬다. 이어 자신의 모교인 고등학교로 갔고, 두 사람은 교정을 산책한 후 어린 시절 사진을 함께 보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데이트 후 조예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정민) 인생의 한 페이지를 알 수 있어서 감사한 경험이었다”며 웃었다. 한정민 역시 “서로의 벽이 하나씩 허물어진 기분”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동네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두 사람은 한정민의 8년 단골 식당인 장어집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조예영은 한정민의 부모님이 연상인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조심스레 물었다. “내가 좋아하면 끝이지”라는 한정민과 “우리 부모님은 너무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는 조예영의 답이 오간 뒤, 두 사람은 ‘핑크빛 미래’를 그렸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조예영은 바로 옆에서 잠든 한정민의 손바닥에 ‘사랑해’라고 썼고, 한정민도 “나도”라며 활짝 웃었다.한편 변혜진과의 동거에 들어간 유현철은 이른 아침, 홀로 집을 나섰다. 딸의 등교 라이딩을 위해 집에 들른 그는 딸을 학교에 내려준 후 피트니스센터로 출근했다. 이후 변혜진이 유현철의 직장을 깜짝 방문했고, 두 사람은 ‘동거 위시리스트’였던 운동 데이트를 함께 했다. 변혜진은 여기서 유현철과 센터 직원들을 위해 싸온 도시락을 꺼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감동을 받은 유현철은 변혜진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지만 나이를 잘못 이야기하는가 하면, “우리 센터 선생님들, 엄청 날씬하지?”라고 물어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행히 센터 직원들은 “(유현철이) 좋은 분을 만난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 대표님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보증한다”며 두 사람을 응원해, 데이트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이를 지켜본 MC 이지혜는 “유현철의 표현이 세련되지는 않지만, 실제 모습을 오래 안 직원들이 눈치껏 오작교 역할을 한 것 같다”며 안도했다.운동 데이트 후, 두 사람은 유현철의 딸 가인 양의 하굣길 라이딩에 나섰다. 잔뜩 긴장한 변혜진과 달리, 가인 양은 변혜진을 보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달려갔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세 사람은 근처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를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때 가인 양은 스스럼 없이 ‘엄마’ 이야기를 했고, 변혜진은 따뜻하게 대화를 잘 받아줬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변혜진과 가인 양은 ‘다음’을 약속하면 헤어졌다.저녁이 되자 두 사람은 오붓하게 레스토랑 데이트를 즐겼다. 여기서 유현철은 “가인이가 낯을 가린다고 생각했는데, (변혜진에게는) 안 가리더라. 할머니에게 오늘의 만남을 자랑했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에 변혜진은 “다음번엔 뭔가를 같이 해야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장난감 가게에서 가인 양의 선물을 고른 뒤, 동거 하우스로 돌아갔다.다시, 한정민X조예영의 동거 하우스 모습이 펼쳐졌고, 두 사람은 마당 노천탕에 몸을 담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겼다. 짜릿한 스킨십 후, 한정민은 “(최종 선택의) 마음을 정했어?”라고 물었다. 그런데 이때 조예영은 “조금 애매하네”라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조예영은 “모르는 동네에 와있으니 솔직히 낯설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갑작스레 눈물을 쏟았다. 이후 두 사람은 침실로 가서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일산에서 창원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 중인 두 사람은 재혼 후, 어느 생활권 위주로 살아야 할지를 처음으로 논의했다. 조예영은 “내가 창원으로 내려온다면 일을 안 해도 부담이 없을까?”라고 물었고, 한정민은 “내가 벌어오는 규모에 대한 (조예영의) 마음이 중요하다”며, “현재 내가 버는 돈에서 의지대로 다 할 수 있는 삶이 행복한데, ‘굳이 결혼을 다시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녹록지 않은 ‘현실’을 각성한 두 사람이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애정 표현이 난무하던 ‘올인 커플’이 동거 둘째 날 드디어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게 됐네요”, “동거를 하면 현실이 다가온다는 유세윤 씨의 말에 공감이 갔습니다. 두 사람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변혜진에게 마음을 활짝 열어 준 유현철 딸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어요”,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들어가는 유현철-변혜진 커플의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합니다” 등 응원을 보냈다.‘돌싱글즈3: 두 번째 신혼여행’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MBN과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2022.08.22 I 김보영 기자
 명량·한산 그리고, 이순신의 마지막 격전지를 가다
  • [여행] 명량·한산 그리고, 이순신의 마지막 격전지를 가다
  •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관음포에는 관음포해전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서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금 싸움이 급하니, 부하들에게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1598년 11월 19일(음력) 새벽. 조선과 명나라 수군은 경남 남해와 하동 사이의 노량 앞바다에 접근했다. 이어 연합군은 해협 양쪽에 자리를 잡았다. 얼마 후 수많은 왜군을 태운 500여척의 배가 어둠에 잠긴 노량 앞바다에 불빛을 밝히며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년간(1592~1598) 조선 땅을 짓밟은 왜군들이 탄 배가 떼 지어 나타난 것이다. 이순신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퇴각하는 왜군을 공격했다. 그는 이곳에서 왜선 50여척을 격파한 뒤 관음포 쪽으로 후퇴한 왜군의 퇴로를 막아 400여척의 적선마저 침몰시켰다. 그러나 그는 이곳에서 적의 유탄을 맞아 끝내 눈을 감았다.◇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장을 찾아가다이순신이 최후를 맞이한 곳은 경남 남해의 관음포다.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그의 유해가 처음 육지에 오른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의 또 다른 이름은 이락사(李落祠). 당시 그의 나이는 쉰넷. 그토록 바라던 전쟁의 끝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을 때였다. 그리고 그는 아무에게도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않도록 했다. 자신의 죽음이 알려져 적들의 사기가 오르고 조선과 명나라 수군이 동요할까 우려했기 때문이었다.이곳에서 조선 수군은 왜군을 향해 총공세를 폈다. 아침까지 이어진 이날의 전투로 왜군의 배 500여 척 중 겨우 50여 척만 본국으로 도망갔고, 나머지는 모두 격침됐다. 그리고 조선은 노량해전에서 큰 승리를 거둠으로써 7년에 걸친 임진왜란을 비로소 끝낼 수 있었다.경남 남해 남해대교 아래에 있는 충렬사500여년이 지난 지금, 관음포에는 이순신의 사당과 유허비가 세워져 있다. 소나무가 빽빽한 오솔길을 따라 500여m 지나면 첨망대(瞻望臺)가 있다. 여기에 서면 노량해전의 전장이 한눈에 펼쳐진다. 가만히 그 바다를 바라보면 이순신 장군이 군사를 독려하던 북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관음포 앞에는 이순신의 순국공원이 조성돼 있는데, 이순신영상관에서는 노량해전의 입체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경남 남해와 하동 사이의 길게 뻗은 노량해협 사이로 노량대교가 놓여져 있다. 그 아래에는 거북선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거북선 모형이 있다.노량해전이 펼쳐졌던 바다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가 놓였다. 남해 노량리와 하동 금남면 노량리를 이은 다리다. 하동에서 남해방향으로 남해대교를 건너면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충렬사가 지척이다. 충렬사 앞에서는 노량 앞바다에 걸린 남해대교의 수려한 자태가 한눈에 잡힌다. 길이 660m, 높이 52m로 웅장한 현수교지만 굼떠 보이지 않고 날렵하다. 1973년 개통이 된 후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힌다.금산 상사바위에서 바라본 앵강만◇보광산이 금산으로 이름이 바뀐 이유남해는 그림 같은 풍경들이 곳곳에 펼쳐진다고 해서 ‘보물섬’이라고도 불린다. 여기에 덜 알려지고 더 그림 같이 숨어 있는 풍경은 남해 여정의 덤이다. 관음포를 나와 남해 한복판에 솟아오른 금산(錦山)에 오른다. 비단(錦)을 이름으로 삼기는 했지만, 그 이름처럼 마냥 부드럽지만은 않은 산이다. 그 대신 기기묘묘한 암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절경을 빚어낸다. 마치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다. 이 암봉들에 서광이 비치는 모습을 보고 신라 말 원효대사는 보광(普光)산이라 불렀고, 이후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산에 금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남해 금산 보리암과 기기묘묘한 암릉이성계는 이 산에 올라 조선 개국을 열망하는 기도를 했다. 그리고 ‘개국의 꿈을 이루면 비단으로 보광산을 감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산 하나를 어찌 다 비단으로 감을 수 있을까. 그의 열망처럼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는 산에 비단을 두르는 대신 비단 금(錦)자를 이름으로 삼는 편법으로 그 약속을 지켰다. 부드러운 산은 아니지만, 암봉의 화려함에 그 의미를 둔다면 금산이라는 이름도 썩 잘 어울린다.금산 정상 턱밑쯤에는 암자 보리암이 있다. 일찍이 신라시대부터 해수관음도량으로 이름 높던 사찰이다. 줄잡아 1500년이 훨씬 넘는 시간의 저편에서부터 지금의 명성에 못지않을 만큼 성지중의 성지였던 셈이다. 그 이유가 바로 금산의 치솟은 암봉과 그 암봉이 뿜어내는 기운이 대단했던 것이리라.남해 금산 봉수대금산을 오르는 일은 비교적 쉽다. 보리암의 어깨까지 차로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산을 찾은 이들은 대개 보리암만 들렀다가 내려간다. 하지만 보리암 종루 뒤쪽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가야 비로소 금산의 웅장한 참모습을 만날 수 있다. 금산에는 모두 38경(景)이 있다. 하나하나 헤아릴 필요는 없다. 숫자를 매겨본들 곧 그것이 쓸모없는 일이라는 걸 깨닫는다.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풍광이 빼어나니 구태여 거기에 순서를 매길 필요가 없다.그 암봉들의 형상을 어찌 설명할 수 있을까. 보리암 뒤쪽의 절하는 모양을 한 바위 ‘형리암’이며, 고승대덕들이 앉아서 불법을 닦았다는 ‘좌선대’, 바위 모양이 화엄(華嚴)이란 한자의 모습을 닮았다는 ‘화엄봉’…. 그중 빼어난 것이 바로 보리암에서 이어진 능선의 서남쪽 끝자락에 솟아있는 상사암이다. 금산을 통틀어 가장 웅장하고 큰 암봉이다. 이 암봉에는 조선 숙종 때 전남 여수에서 남해로 이주해왔다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상사암에 서면 금산의 기기묘묘한 암봉과 그 아래 앵강만이 훤하게 펼쳐져 보인다.하늘에서 본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남해의 빼어난 경치와 전설을 만나다금산을 둘러싼 물미해안도로로 들어선다. 물건리와 미조리를 잇는 해안도로다. 미조항에서 싱싱한 회 한 접시를 먹고 출발해 꾸불꾸불한 해안도로의 경치를 만끽하면 ‘이런 곳도 있구나’라는 신선한 충격을 느낄 수 있다. 도로는 초전~항도~가인포~노구~대지포~은점~물건으로 이어진다. 지나는 마을마다 빼어난 경치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내항도와 외항도라는 쌍둥이 섬을 가진 항도마을에 있는 전망대는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다. 전망대 앞으로 사량도, 두미도, 욕지도는 물론 가까이에 마안도·콩섬·팥섬 등 남해의 온갖 섬들이 펼쳐진다.경남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을 산책하고 있는 여행객이 길 끝에 물건리 방조어부림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150호다. 원래 태풍과 염해로부터 마을을 지키고, 고기를 모이게 만든 인공림이다. 길이는 1.5㎞, 너비는 30m에 이른다. 녹음 짙은 방조어부림에는 산책하는 이들로 가득하다. 팽나무·상수리나무·느티나무·이팝나무·푸조나무 등 낙엽수와 상록수인 후박나무 등 무려 300살이 넘은 40여 가지 수종들이 숲을 가득 채우고 피톤치드를 내뿜는다.물건리 마을 뒤편에는 독일마을이 있다. 50여년 전 독일로 파견됐던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착할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정부가 조성한 마을이다. 건축방식에서부터 생활 여건을 독일식으로 꾸며 이국적인 풍경을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소위 ‘인싸’ 명소로 이름이 나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다. 노구에서 대지포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도 환상적이다. 아홉 등 아홉 굽이로 일컬어지는 수많은 고개를 넘어설 때마다 펼쳐지는 풍경에 입이 쩍 벌어진다.하늘에서 본 남해 독일마을금산 동북쪽 자락에 자리한 삼동면의 편백 자연휴양림은 전체 207㏊(62만평) 중 절반이 편백이다. 섬마을 남해에 편백을 본격적으로 심은 것은 1960년대. 수령 40년이 넘은 편백이 빼곡히 들어선 이곳에는 알싸한 나무향이 가득하다. 비 오는 날이면 그 나무향이 짙어진다. 편백은 다른 어떤 나무보다도 피톤치드가 많아 삼림욕에 좋다. 그림엽서에 등장하는 ‘숲속의 집’을 연상시키는 통나무집 등 숙박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사철 푸르지만 봄이 무르익으며 이곳의 편백은 한결 더 산뜻한 녹색을 띠기 시작했다.창선교 아래 좁고 긴 해협 사이에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다◇남해 멸치가 더 쫄깃하고 맛있는 이유삼동면과 창선도를 잇는 창선교로 들어서면 부채 모양으로 촘촘하게 박아 놓은 참나무 말뚝이 보인다. 귀한 남해 별미 ‘죽방멸치’를 잡는 죽방렴이다. 조선시대부터 조수간만의 차가 큰 해역에서 사용된 전통어업 방법으로 남해 멸치가 귀한 대접을 받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죽방(竹防)’은 대나무로 만든 둑, 방죽으로 대나무 어사리라고도 부른다. 간만의 차가 크고 물살이 세며 수심 얕은 갯벌에 참나무 말뚝을 V자로 박고 대나무로 그물을 엮는다. V자 끝 모서리 부분에 임통이 있는데 밀물 때는 열리고 썰물 때는 닫힌다. 물고기 입장에선 들어갈 때는 자유지만 나갈 방법은 없어 꼼짝없이 갇히게 되는 것이다.남해 창선교 인근의 죽방렴체험공원특히 창선도와 삼동면 사이의 좁은 바다, 지족해협은 예로부터 물살이 세기로 유명했다. 이곳 멸치들이 탄력성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이유다. 흐물거리는 생선보다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생선이 더 맛있지 않았을까. 거센 물살에 단련된 쫀득한 멸치들을 살아 있는 채로 뜰채로 곱게 떠서 잡아 올렸으니 그 맛이 오죽 달았을까.죽방렴으로 멸치만 잡는 것은 아니다. 갈치와 학꽁치, 도다리 등 남해 바다를 유영하는 다양한 물고기들이 잡힌다. 그중 멸치 수가 월등해 ‘죽방멸치’란 이름을 차지했다. 죽방렴으로 다른 생선이 많이 잡혔더라면, 그게 도다리거나 갈치였다면 우리는 지금쯤 ‘죽방도다리’나 ‘죽방갈치’에 열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다른 생선보다 상대적으로 몸체가 작은 멸치를 상처없이 잡아내기 어려운 것도 죽방멸치가 귀한 대접받는 데 한몫했다. 그물로 잡는 멸치는 비늘이나 몸체에 상처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족항에는 길이 100m, 폭 2m의 도보교와 관람대가 있어 죽방렴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 삼동면과 남해의 남도 미조면에는 멸치 요리 전문점들도 모여 있다.남해 창선교 일출
2022.08.19 I 강경록 기자
박은빈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률 더 올랐다…수목극 1위
  • 박은빈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률 더 올랐다…수목극 1위
  • ‘우영우’(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이 친구 주현영을 위해 변호사로 컴백했다. 시청률 역시 분당 최고 6.4%까지 치솟으며 ‘힐링드’의 무서운 저력을 과시했다.지난 7일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4회에서는 절친 동그라미(주현영 분)를 위해 한바다로 돌아온 우영우(박은빈 분)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우영우는 뒤집기 어려운 사건에 허를 찌르는 해법으로 승소하며 통쾌함을 안겼다. 여기에 이준호(강태오 분)에게 낯선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우영우의 변화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시청자 반응은 폭발했다. 4회 시청률이 전국 5.2%, 수도권 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다시 경신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도 6.4%까지 올랐다. 특히 타깃 2049 시청률은 2.7%로 전 채널 1위에 오르는 위엄을 과시했다.이날 우영우는 동그라미 아버지 동동삼(정석용 분)의 억울한 사연을 돕기 위해 나섰다. 형들에게 속아 아버지가 물려준 논 보상금을 차등으로 나눠 가진다는 불리한 각서에 도장을 찍은 동동삼은 보상금은커녕 2억6000만 원의 빚을 떠안는 기막힌 상황에 놓이게 됐다. 우영우는 사기와 강박을 주장하면 각서를 취소하는 일이 가능해진다는 말로 희망을 안겼다. 이에 아버지 우광호(전배수 분)와 동그라미가 합세해 변호를 맡아 달라며 밀어붙였지만, 우영우는 다른 변호사를 소개하겠다며 거절했다.우영우의 소개로 한바다를 찾은 동그라미는 정명석(강기영 분)을 만났다. 그러나 정명석은 변호를 맡지 않겠다며 할 말 있으면 직접 와서 하라고 우영우를 소환했다. 한걸음에 한바다로 달려온 우영우는 정명석에게 “각서를 취소하지 못하면 억대의 빚을 지게 된다. 친구 아버지가 형들의 꼬임에 속아 거지가 되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라며 최수연(하윤경 분)이나 권민우(주종혁 분)에게 부탁하겠다고 했다. 이에 정명석은 “질 게 뻔해도 해야 되는 사건이면 직접 해야지. 왜 동료에게 떠넘기냐? 무책임하게”라고 꾸짖었다. 더 이상 변호사를 하지 않는다는 우영우의 머뭇거림에 “왜 안 한다는 겁니까? 같이 일한 팀에게 설명도 없이 가는 게 말이 돼?”라며 직접 사건을 맡으라고 못 박았다.우영우는 결국 법정에 섰다. 피고인과 증인들의 거짓 진술에 맞서 최선을 다했지만 쉽지 않았다. 형들의 뻔뻔한 거짓말에 무너지는 동동삼을 바라보는 우영우의 마음도 무거웠다. ‘날인 각서’가 사기, 강박에 의한 것이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 “그놈의 증거! 내가 만들 수도 없고”라는 동그라미의 한탄 섞인 말에 우영우는 무언가를 떠올리며 눈빛을 반짝였다. 할아버지 제삿날, 동그라미와 아버지 동동삼은 형의 집을 찾아가 도발했다. 예상대로 분노한 형들은 이들 부녀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동동삼 아내 은정은 경찰에 신고했다.때아닌 소동은 재판을 뒤집는 ‘신의 한 수’가 됐다. 모든 게 우영우의 작전이었던 것. 세 번째 변론기일에서 우영우는 동동삼-동그라미 부녀의 부상과 관련해 준비 서면과 증거를 추가로 제출하며 ‘수증자가 증여자나 그 직계혈족에게 범죄 행위를 했을 때 증여자는 증여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라는 민법 조항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본래의 청구 원인인 ‘사기와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 취소’는 유지하되, 민법 제556조 제1항 제1호에 따른 ‘증여 계약의 해제’를 주위적 청구원인으로 추가하고자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증여 해제를 노리고 폭행을 유도한 것 아니냐는 동동일 측 변호인을 향해 “그렇다는 증거 있습니까?”라며 받은 말을 되돌려 주는 우영우의 날카로운 한 방은 사이다를 선사했다. 동동삼은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형들을 용서했고, 보상금은 동등하게 삼등분했다. 이렇게 씁쓸했던 삼형제의 재산 다툼은 따스하게 마무리 지었다. 동그라미는 ‘민법 제556조 제1항 제1호’의 문구를 새긴 팔로 우영우를 감싸 안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변호사를 그만두려 할 만큼 낙담했던 우영우의 마음은 다시 행복해졌다.우영우는 정명석을 찾아가 “오늘부터 다시 출근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정명석은 내심 기뻐하면서도 “대신 우변은 앞으로 월차 못 씁니다. 결근으로 다 땡겨썼으니까”라는 말로 환영했다. 프레임만 남아있던 자리에 ‘변호사 우영우’ 명패를 다시 끼워 넣는 우영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한편, 우영우와 이준호 사이에 설레는 변화가 찾아왔다. 동그라미는 우영우를 향한 이준호의 호감을 알아챘다. 증거를 찾기 위해 강화도로 내려온 우영우와 이준호. 동그라미는 둘만의 시간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는가 하면, 이준호에게 낙조마을 데이트 코스까지 슬쩍 귀띔했다. 얼떨결에 해질녘 낙조마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 두 사람. 이준호는 우영우가 왜 변호사를 그만두려고 하는지 궁금했다. 우영우는 “제가 ‘변호사 우영우’로서 일하고 있을 때도 사람들 눈에 저는 그냥 ‘자폐인 우영우’인 것 같다. 자폐인 우영우는 깍두기다. 같은 편 하면 져요. 내가 끼지 않는 게 더 낫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덤덤한 우영우의 말에 이준호는 마음이 복잡했다. 그런 우영우에게 이준호는 “나는 변호사님이랑 같은 편 하고 싶어요. 변호사님 같은 변호사가 내 편을 들어주면 좋겠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우영우는 자신을 향해 환하게 미소 짓는 이준호를 보며 낯선 감정에 휩싸였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누르는 그의 변화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피고인에게 도움이 되는 변호사가 아니라며 한바다를 떠났던 우영우는 한 발 더 성장했다. 친구 동그라미에게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우영우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되기까지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 준 사람들의 모습은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우영우에게 ‘팀’이라는 동료애와 책임감을 심어주고,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여준 멘토 정명석의 진면목은 감동을 안겼다. 정명석은 우영우를 견제하는 권민우에게 “난 우영우 변호사가 꽤 잘하고 있다고 보는데? 사건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힘도 좋고 발상도 창의적이고. 잘 보면 권민우 변호사도 우변한테 배울 점이 있을 거다”라는 빼 때리는 일침도 깊숙이 와 닿았다.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된다.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2022.07.08 I 김가영 기자
'돌싱글즈3' 전다빈 "남사친 못 버려"…한정민, 호감 초기화
  • '돌싱글즈3' 전다빈 "남사친 못 버려"…한정민, 호감 초기화
  • ‘돌싱글즈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xENA ‘돌싱글즈3’ 한정민 전다빈이 둘째 날 밤 깊어가는 대화 도중 ‘남사친’ 이슈에 관한 급격한 입장차를 드러내, 불붙었던 러브라인을 초기화시켰다.지난 3일 방송한 ‘돌싱글즈3’ 2회는 3.7%(이하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싱 빌리지’에서 둘째 날을 맞은 돌싱남녀 김민건 변혜진 유현철 이소라 전다빈 조예영 최동환 한정민의 더블 데이트 현장을 비롯해, 각자의 ‘이혼 사유’를 밝히며 진한 공감과 위로를 나눈 돌싱남녀들의 진솔한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방송에서 변혜진 유현철 전다빈 한정민은 파워 코스, 김민건 이소라 조예영 최동환은 스킬 코스를 골라 더블 데이트의 짝을 이루게 됐다. 먼저 파워 코스의 데이트 현장이 펼쳐진 가운데, 한정민을 따라 도장을 찍었던 변혜진과 전다빈은 차에 탈 때부터 한정민의 옆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다. 용기를 낸 변혜진이 한정민의 옆에 앉은 가운데, 전다빈은 ATV 체험에서도 유현철과 짝을 이루게 되자 씁쓸해했다. 반면 유현철의 섬세한 리드에 전다빈은 서서히 마음을 열었고, 이를 지켜보던 한정민 또한 은근한 질투를 드러냈다. 이어지는 피크닉 타임에서도 한정민과 전다빈은 죽이 착착 맞는 모습을 보이며 더욱 뜨거운 케미를 선보였다. 화면을 지켜보던 4MC는 “두 사람이 같이 있을 때 텐션이 다르다. 혜진 씨가 꾸준히 틈새를 공략하는데, 들어갈 틈이 안 보인다”며 안타까워했다.스킬 코스 팀은 볼링장에서 데이트를 진행했다. 전날 밤 김민건을 첫인상 호감도 1순위로 꼽은 조예영은 김민건과 같은 팀이 될 때부터 ‘하트눈’을 보여 “너무 순수하다”는 4MC의 물개박수를 자아냈다. 조예영은 볼링을 잘 치는 김민건의 적극적인 리드와 다정다감한 면모에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팀인 최동환 이소라 또한 서로를 끊임없이 응원해주는 ‘돌고래 리액션’으로 차곡차곡 호감을 쌓았다. 그러나 파트너를 바꿔 경기를 진행한 뒤 상황이 180도 변했다. 오직 승부에만 집중하는 김민건의 모습에, 조예영은 김민건의 매너가 자신을 향한 호감이 아니었단 것을 뒤늦게 깨달은 것. 이후 조예영은 급격히 시무룩해졌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민건을 향한) 좋은 감정이 모두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아쉬움을 남긴 볼링장 데이트 후, 이들은 맥주를 마시며 ‘돌싱’들만의 아픔을 진하게 공유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저녁이 되어 다시 만난 8인은 각자의 ‘이혼 사유’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현철은 “연애 기간이 짧아서 서로를 잘 몰랐다”고 말했고, 이소라는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해 타지에 사는 것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조예영은 “결혼 기간은 단 한 달이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사실혼 무효 소송을 진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밖에도 경제적인 문제, 상대방의 외도 등 충격적인 고백이 연달아 이어졌다.마음속에 쌓아뒀던 이야기를 속 시원히 털어낸 8인은 곧 “나도 분명 부족한 게 있었고, 나와 달랐던 사람이었던 것”이라며, 같은 아픔을 겪은 서로를 진하게 위로했다. 또한 “지금은 다들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조금 더 행복하기 위해 ‘돌싱글즈3’에 출연하지 않았냐”며 후련하게 웃어 뭉클한 여운을 선사했다. 돌싱남녀들과 같은 아픔을 지닌 정겨운 또한 영상을 지켜본 뒤, “인생을 바로 잡을 용기를 낸 주인공이다. 또한 새로운 행복을 찾기 위해 출연까지 결정했기 때문에, 너무 칭찬하고 싶다. 불같은 사랑을 찾을 수 있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뒤풀이 술자리와 함께 진행된 2일차 호감도 조사에서 유현철과 조예영은 서로를 ‘1순위’로 택했다. 또한 최동환은 이소라에게 “지금까지 본 리액션 중 최고!”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정민은 적극적이었던 전날 밤과 달리 뒤늦게 자리에 합석했고, 대화 도중 “남사친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보여 전다빈과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알고 보니 더블 데이트 당시 전다빈의 ‘남사친’ 이야기에 급격한 심경 변화를 일으켰던 것. 전다빈 또한 “나는 (한정민이 요구하는 부분은) 힘들다. 주변 인연은 못 버린다”고 맞섰다. 이를 본 4MC는 “여기서 엇갈리네”라며 탄식했다. 더욱이 밤이 깊어지자 변혜진과 한정민은 다음 날 새벽 ‘등산 데이트’를 약속, 또 한 번의 ‘판세 변화’가 예고됐다.마라맛 러브 버라이어티 ‘돌싱글즈3: 두 번째 신혼여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MBN과 ENA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2022.07.04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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