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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분 '아바타2'보다 긴 韓 영화가 있다?
  • 192분 '아바타2'보다 긴 韓 영화가 있다?[궁즉답]
  • (사진=이데일리DB)Q. 최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상영 시간이 3시간을 넘어 화제를 모았는데요, 외화를 포함해 이전에도 러닝타임 3시간을 넘는 국내 개봉작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이 개봉 2주 만에 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연말 극장가를 접수했습니다.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것은 물론, 외화 최초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전작 ‘아바타’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바타2’는 특히 3시간이 넘는 매우 긴 러닝타임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습니다. 상영시간은 무려 3시간 12분(192분). KTX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닿고도 충분히 남는 긴 시간입니다. 전작 ‘아바타’(2시간 41분)보다는 31분 늘어났습니다. 지난 14일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한 ‘아바타2’는 국내에서 1362만 관객을 동원하고 역대 최고 흥행 세계 영화 1위 기록을 유지 중인 ‘아바타’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약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입니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긴 러닝타임에 뮤지컬 공연처럼 인터미션(휴식시간)도 없지만, ‘아바타2’를 향한 인기와 화제성은 뜨겁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중 촬영 카메라를 사용한 ‘수중 모션 캡처’ 촬영 방식을 비롯해 현존하는 CG(컴퓨터그래픽)/VFX(특수시각효과) 기술들을 총동원한 화려한 영상미로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상업영화가 관객들의 집중력이 흐려질 것을 감안해 통상 90분에서 최대 2시간 30분을 넘지 않는 러닝타임을 고수하는 것을 고려하면, ‘아바타2’의 러닝타임은 확실히 이례적입니다.하지만 ‘아바타2’ 이전에도 3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한 영화들이 적지 않습니다.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타이타닉’(1998)이 대표적입니다. 제임스 카메론을 명실공히 거장의 반열로 끌어올린 영화가 ‘타이타닉’입니다.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194분으로 ‘아바타2’보다 2분 더 깁니다. 개봉 당시는 지금처럼 멀티플렉스 상영관 체계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타이타닉’은 개봉 당시 서울에서만 197만 관객을 끌어모았고, 재개봉을 포함해 전국 약 590만 명의 관객들을 동원했습니다. 2003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감독 피터 잭슨)의 러닝타임은 무려 199분입니다.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피터 잭슨이 연출을 맡은 ‘반지의 제왕’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입니다. 개봉 당시는 지금처럼 실시간 영화 관람객 수가 집계되기 전이라 구체적 수치가 확인되진 않지만, 엄청난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600만 명에 가까운 관객 수를 동원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의 마지막 시리즈인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의 러닝타임도 181분(3시간 1분)으로 깁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당시 천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아바타’에 이어 역대 외화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개봉작 중에서도 3시간을 넘는 작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대표적입니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내부자들’의 확장판으로 러닝타임이 181분입니다. 정치인과 언론, 재벌과 정치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배신과 음모를 다룬 느와르 영화입니다. 국내 느와르 영화는 상업적 흥행과 거리가 멀다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일반판이 707만 명을, 확장판이 208만 명을 동원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2010년 개봉한 신하균, 정유미 주연의 로맨스 영화 ‘카페 느와르’(감독 정성일)는 러닝타임이 198분으로,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과 거의 맞먹을 정도로 깁니다. 하지만 관객수 7516명을 동원해 흥행에는 참패했습니다.
2022.12.29 I 김보영 기자
송중기 열애에 日·中 외신들도 주목…해외 누리꾼도 축하물결
  • 송중기 열애에 日·中 외신들도 주목…해외 누리꾼도 축하물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류스타 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여성과 열애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 매체, 누리꾼들까지 이를 주목하고 있다.송중기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26일 스포치호지 등 일본 언론은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송중기의 열애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중국의 대표 연예 매체인 시나연예 역시 홈페이지 메인에 송중기의 열애 소식을 특필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오전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송중기가 영국인 여성과 열애 중이란 보도가 전해지자 공식입장을 통해 “송중기가 영국 출신 일반인과 열애 중”이라며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뒤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 스포치호지는 국내 보도 내용을 인용하면서 송중기가 해외 스케줄에도 연인을 동반하는 등 교제를 숨기는 기색이 없다고 전했다. 그가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송혜교와 2017년 10월 결혼했다가 3년 만에 이혼했다는 사실도 함께 덧붙였다.시나연예는 “송중기 열애 축하합니다. 축하해요”란 영상을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했다. 한류스타 송중기의 열애 소식이 해외 누리꾼들은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해주는 분위기다. 일본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국제 연애라니 깜짝 놀랐다. 응원한다”, “송중기가 지난 아픔을 잊고 진심으로 그 분과 행복하길 바란다”, “한 번에 열애를 인정하는 송중기의 쿨한 모습 멋지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겠다” 등 축하와 응원을 남기고 있다. 송중기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송중기와 여자친구를 둘러싼 다양한 추측과 목격담들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송중기와 여자친구를 산부인과에서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다. 또 공항에서 송중기가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과 동행하는 영상이 공개되고 해당 여성이 네 번째 손가락에 다이아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을 지적하며 두 사람의 결혼이 곧 발표할 것이란 추측도 이어진다. 송중기의 여자친구가 이탈리아 출신의 영국 배우로 현재는 활동을 중단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란 추측까지 일고 있다. 송중기가 지난 9월 개최된 ‘APAN STAR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했는데, 수상 소감에 여자친구와 그의 반려견을 언급했다는 것이다. 송중기는 당시 수상소감에서 가족의 이름을 언급한 후 “사랑하는 우리 테이키, 우리 날라, 마야, 안테스”라고 말했는데 케이티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날라 마야 안테스는 케이티의 반려견으로 알려졌다.소속사는 “송중기가 일반인 여성과 교제 중이f는 사실 외에 모든 정보를 확인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2022.12.26 I 김보영 기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무산된 코레아, 메츠와 12년 계약 합의
  •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무산된 코레아, 메츠와 12년 계약 합의
  • 뉴욕 메츠와 12년 3억1500만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은 카를로스 코레아.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었다가 무산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8)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뉴욕포스트, ESPN 등 현지 매체는 21일(한국시간) “코레아가 메츠와 계약기간 12년 3억1500만달러(약 4056억원) 조건으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당초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와 13년 총액 3억5000만달러(약 4508억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되면서 이날 오전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의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결국 코레아의 샌프란시스코행은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그런 가운데 이번 오프시즌에 적극적인 투자로 전력 보강에 나선 메츠가 영입전에 다시 뛰어들었고 샌프란시스코와 버금가는 계약 조건으로 코레아를 잡는데 성공했다.이번 코레아와 메츠 간 계약은 기존 샌프란시스코와 합의했던 계약에 비해 기간은 1년 짧아졌고 평균 연봉도 2692만달러에서 2625만달러로 약간 줄었다.하지만 사실상 큰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건강 리스크’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크게 의식하지 않은 메츠의 행보가 더 눈에 띈다.헤지펀드계의 거물은 스티브 코언 구단주가 이끄는 메츠는 이번 겨울동안 대형계약을 잇따라 터뜨리고 있다.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와 계약기간 5년 총액 1억200만달러에 재계약한 것을 시작으로 우완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2년 8666만 달러), 좌완 선발투수 호세 킨타나(2년 2600만 달러), 외야수 브랜던 니모(8년 1억6200만 달러),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5년 7500만 달러)등 거물급 선수들과 연달아 계약했다. 메츠는 지난 겨울에도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 외야수 스탈린 마르테 등을 영입하면서 2억5800만달러를 투자했다.특히 이미 코레아 영입이 더 놀라운 것은 이미 메츠에는 대형 유격수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메츠는 2021년 4월에 10년간 3억41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바 있다.린도어가 유격수 자리를 계속 지킨다는 가정하에 코레아는 3루수나 2루수로 자리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다. ESPN은 “린도어는 유격수로 남을 것으로 예상되며 코레아는 3루로 이동할 것이다”며 “팬들은 양키스의 데릭 지터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결합을 떠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코레아는 2012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지명을 받은 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타율 .279 22홈런 14도루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이후에도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정상급 유격수로 맹활약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2017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얻었다.신장이 193㎝나 되는 장신 유격수인 코레아는 8시즌 통산 타율 .279에 933안타 155홈런 553타점을 기록 중이다. 다만 130경기 이상을 뛴 시즌이 단 3시즌에 그칠 만큼 부상을 자주 당하는 편이다. 빅리그 8시즌 가운데 7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고질적인 허리 쪽 문제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2.12.21 I 이석무 기자
'빨간 풍선' 서지혜, 밝은 얼굴 속 어두운 속내…이상우와 관계 변화 예고
  • '빨간 풍선' 서지혜, 밝은 얼굴 속 어두운 속내…이상우와 관계 변화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빨간 풍선’의 배우 서지혜가 대체 불가한 비주얼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가족극의 대가’ 문영남 작가의 신작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연출 진형욱 / 극본 문영남 / 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서지혜(조은강 역)는 18일(어제) 방송된 ‘빨간 풍선’ 2회에서 이상우(고차원 역)와 은밀한 관계를 예고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이날 방송에서 조은강(서지혜 분)은 한바다(홍수현 분), 고차원(이상우 분), 권태기(설정환 분)와 함께 별장에서 권태기의 합격 축하파티를 즐겼다. 방으로 돌아온 조은강은 고차원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권태기의 편을 들어주다가도, 첫사랑에 관한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그의 모습에 어이없어했다. 서지혜는 시시각각 변하는 극 분위기에 맞게 조은강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특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호연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조은강은 계속된 권태기의 쌀쌀한 태도에 답답함을 느껴 밖으로 나왔다. 기분 전환을 위해 수영하던 그녀는 고차원을 발견한 뒤 뚫어지게 쳐다보는가 하면 원피스부터 하이힐까지 한껏 꾸민 채 그를 만나 수줍음을 드러냈다. 조은강과 고차원 두 사람을 둘러싼 은밀한 분위기가 추후 두 사람 관계성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상황이다.그뿐만 아니라 조은강은 진주 목걸이를 돌려주기 위해 한바다와 함께 VIP 고객을 찾아갔다. 조은강은 한바다와 대화를 나누던 VIP 고객이 반지들을 보이며 상태가 이상하다고 말하자, 반지를 닦아주겠다는 한바다를 대신해 주방으로 향했다.조은강은 자신이 돌아서자마자 한바다에게 “아랫사람한테 너무 잘해주지마. 기어오르다 주인 물어버리고 나중엔 지가 주인인 줄 안다니까”라는 VIP 고객 말을 듣고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지며 반지를 거칠게 닦았다.이렇듯 서지혜는 강렬한 눈빛 연기와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만으로도 극의 전체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강렬한 캐릭터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서지혜의 열연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에서 방송되는 ‘빨간 풍선’에서 만날 수 있다.
2022.12.19 I 김보영 기자
'나혼자산다' 키, 母 수간호사→간호과장 승진 파티 "35년간 한 직장"
  • '나혼자산다' 키, 母 수간호사→간호과장 승진 파티 "35년간 한 직장"
  • ‘나혼자산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가 35년 한 직장에 근속하고 최근 승진한 어머니를 위해 깜짝 승진 파티를 펼친다.1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키와 붕어빵 외모 어머니가 함께한 ‘기범투어-효도 관광 편’이 공개된다.일본 도쿄 요코하마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를 마친 키는 붕어빵 어머니와 하코네 효도 관광을 떠난다. 키가 효도 관광을 준비한 이유 중 하나는 어머니가 최근 수간호사에서 간호과장으로 승진했기 때문이다. 키는 어머니에 대해 “35년 한 직장에서 근무하며, 성실함을 몸소 가르쳐 준 나의 멘토”라며 존경심과 애정을 뿜뿜 쏟아낸다.스스로 “가성비 좋은 아들”이라고 표현한 키는 어머니가 좋아할 장소로 리드하고, 혼자 공부한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세심하게 어머니를 챙기며 ‘기범투어-효도관광 편’을 꾸민다. A부터 Z까지 어머니 맞춤 여행 코스를 준비한 키는 어머니 취향의 ‘편의점 털기’ FLEX까지 해 부러움을 자아낼 예정.알찬 하루를 보낸 키 모자는 숙소에서 조촐한 저녁 식사를 한다. 키는 아들이 어릴 때 선물한 500원짜리 반지를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한 어머니에게 뭉클함을 느낀다. 어머니는 한국에서 챙겨온 일기장을 꺼내 아들과의 추억을 소환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마음이 예뻤던 ‘효자 키’ 일화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무엇보다 키는 어머니 몰래 준비한 깜짝 승진 파티로 감동을 준다. 키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우리 엄마 승진을 축하합니다’, ‘나의 별 나의 자랑’이라고 적힌 종이 현수막과 화환을 준비해 편의점표 푸딩에 꽂아 선물과 함께 건넨다.키의 어머니는 아들이 준비한 깜짝 승진 파티에 연신 미소를 지으며 “잘 자라줘서 고마워 우리 아들”이라며 고마워한다고 전해져 모자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섬세한 아들 키가 준비한 어머니 승진 파티는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2.16 I 김가영 기자
뽀뽀 1초 전…지연·황재균, 결혼식날 웨딩화보 대방출
  • 뽀뽀 1초 전…지연·황재균, 결혼식날 웨딩화보 대방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당일인 10일 각자의 SNS 계정에 웨딩 화보 여러 장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꽃밭에 나란히 앉아 뽀뽀하기 직전 포즈를 취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과시해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손을 맞잡고 있는 사진으로 결혼 반지도 공개했다.지연과 황재균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 친지 및 연예계와 아구계 동료들이 참석해 축하를 보낼 예정이다. 결혼식 축가는 지연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가수 아이유가 부른다.지연은 2009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했고,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드라마 ‘공부의 신’, ‘드림하이2’,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등에 출연했다. 내년 1월에는 영화 ‘강남 좀비’로 관객과 만난다.1987년생으로 지연보다 6세 연상인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야구 선수로 데뷔했다.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며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바 있으며 현재는 KBO리그 구단인 KT wiz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앞서 이들은 지난 2월 SNS 계정에 커플 사진을 올려 결혼을 약속했다는 사실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2022.12.10 I 김현식 기자
단 15초만에 금은방 털고 달아났다… 간 큰 10대들의 최후
  • 단 15초만에 금은방 털고 달아났다… 간 큰 10대들의 최후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새벽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 3명이 체포된 가운데 범행을 주도한 1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광주 동부경찰서는 4일 특수절도 혐의로 고교 자퇴생 A(16)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군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A군과 함께 붙잡힌 중학생 B(15)군과 초등학생 C(12)군에 대해선 범행 가담 정도와 촉법소년인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이들은 지난 2일 오전 3시 19분께 광주 동구 충장로 귀금속 거리에 있는 한 금은방에 침입해 금목걸이와 반지, 팔찌 등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은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유리로 된 금은방 출입문과 진열장을 망치로 부쉈다.C군 역시 헬멧을 쓴 채 금은방에 침입해 깨진 진열장에서 귀금속을 주워담았다. 그 사이 B군은 밖에서 망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세 사람이 금은방을 털고 달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5초였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범행 9시간여 만에 광주 북구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군 일당을 체포하고 훔친 귀금속 일부를 회수했다. 조사 결과 가출을 빈번하게 하던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 일당에게 장물 처리를 부탁받고 귀금속 일부를 가져간 D(19)씨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추가 공범이나 범행 교사자가 있는지 파악 중이다. 아울러 촉법소년인 C군에 대해서는 가정법원 송치를 검토하고 있다.
2022.12.04 I 송혜수 기자
국가부도의 날..고통의 IMF 시작
  • 국가부도의 날..고통의 IMF 시작[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가 시작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환율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외국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그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외환위기 여파는 도미노처럼 한국으로 밀려왔다. 한국의 외화 보유액은 바닥을 보이기 직전이었다. 국가 신용도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국제신용평가사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줄줄이 내려 잡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을 본 외국자본은 빚을 갚으라고 더 채근했다. 그런데 갚을 수가 없었다. 달러가 부족했다.기업도 마찬가지였다. 상당수 주요 기업은 차입 경영으로 회사를 일궈왔다. 외국 자본이 이탈하면서 자금난에 시달렸고, 빚을 갚지 못하는 기업이 속출했다. 재계 14위의 한보그룹 부도(1997년 1월)가 그 시작이었다. 이후로 삼미그룹(3월), 진로그룹(4월), 삼립식품·한신공영그룹(5월), 쌍방울그룹(10월), 해태그룹·뉴코아그룹(11월)이 차례로 부도를 맞았다. 10대 그룹도 예외는 아니었다. 재계 순위 8위의 기아그룹도 그해 7월 부도를 맞았다. 대우그룹은 쌍용차를 인수(12월)했으나 이 여파로 1999년 11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하반기 들어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고 주가지수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화폐가치와 신용도 하락에 따른 여파였다. 앞서 외환위기를 맞은 태국과 인니가 겪은 현상이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아시아를 떠나라’는 보고서(10월)를 냈다. 정부는 미국 등 주변국에 차관을 요청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국제 신평사는 한국 신용등급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결국 국제통화기금(IMF)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11월21일 IMF 구제금융을 공식 확인했고, 이튿날 김영삼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 담화문을 발표하고 모두의 고통 분담을 호소했다.1997년 12월3일 미셸 캉드쉬 IMF 총재(오른쪽부터)와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정부청사에서 구제금융에 서명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997년 12월3일, 임창열 경제 부총리와 미셸 캉드쉬 IMF 총재가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만나 차관 제공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IMF가 한국에 555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앞서 금융사에 대한 자본시장 개방,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기업 회계 투명성 확보 등을 골자로 양측이 합의한 데 따라 이러한 서명이 이뤄질 수 있었다. 이날을 IMF 체제가 공식적으로 시작한 시점으로 본다.우선 부실 금융사에 대한 대대적으로 정리가 이뤄졌다. 동서증권과 5개 종금사는 영업정지를 당했다. 상업은행(우리은행의 전신)은 한일은행을, 하나은행은 보람은행을, 국민은행은 장기신용은행을, 조흥은행(신한은행의 전신)이 강원은행을 차례로 합병했다. 제일은행은 외국자본에 팔렸다.그럼에도 한국 경제는 쉬 위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환율은 최고치를, 주가는 최저치를 각각 연일 경신했다. 그해 12월 고려증권과 한라그룹, 영진약품, 경남모직, 동양어패럴, 삼성제약, 청구그룹이 연쇄 부도를 맞았다. 실직이 늘어나 실업률이 산업화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임금 체불이 늘어 직장인이 있다고 해서 안심할 일은 아니었다.1998년 초 일어난 금모으기 운동으로 모인 금.(사진=연합뉴스)그러자 전국에서 금 모으기 운동이 일어났다. 1998년 1~4월 모인 금의 양은 225t 가량이었다. 현재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이 100여t인 점과 비교하면 놀라운 규모였다. 투자로 사뒀던 금괴부터 장롱에 있던 돌 반지까지 각양각색이었다. 이를 수출해 확보한 외화로 급한 불을 껐다. 훗날 제2의 국채보상운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금을 담보로 외화를 확보하지 않고 수출한 점과 물량이 대거 쏟아져 금값이 하락해 제값을 받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대목이다.한국은 2001년 8월23일 IMF에 빌린 돈을 전부 갚았다. 애초 예정한 기한을 3년이나 앞당겼다. 국민의 고통분담과 기업의 체질 개선, 정부의 외화 관리 노력이 뒤따른 결과로 평가된다. IMF 이전 300억 달러이던 외환보유액은 현재(10월 기준) 4140억 달러로 늘었다. 다만 이후 굳어진 양극화와 고용불안 등 후유증은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2022.12.03 I 전재욱 기자
'세컨하우스' 하희라 결혼반지 분실→최수종 "갑자기 눈물" 왜?
  • '세컨하우스' 하희라 결혼반지 분실→최수종 "갑자기 눈물" 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세컨하우스’ 배우 최수종이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하희라에게 섭섭한 반응을 보이며 변함없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세컨하우스’ 4화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손으로 재탄생한 세컨하우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최수종은 세컨드하우스에 입성하기 전 아내 하희라에게 “내가 업고 가겠다”며 스윗한 면모를 발산했다. “허리 아파서 안 된다”고 하희라는 만류했지만, 최쉬종은 아내를 들쳐 업었고, “왜 이렇게 가벼운 거예요!”라는 달달한 말로 시청자들을 부럽게 했다.세컨드하우스를 접한 하희라는 “너무 기분이 좋다. 우리 다음 누군가가 왔을 때 (이 집에서) 따뜻하게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다는 게 좋다”고 기뻐했다. 최수종은 그런 하희라를 보며 “나는 항상 (하)희라 씨를 사랑하고 늘 표현하고. 나는 결혼하면서 29년 동안 반지를 단 한 번도 뺀 적이 없다. 결혼반지 끼워준 순간부터 지금까지”라고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했다. 반면 하희라는 “난 (결혼반지가) 어디 갔지? 나는 일할 때 반지가 있으면 안 되니까...”라고 얼버무려 최수종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수종은 “나도 일하고 드라마 할 때 끼면 안 되죠”라고 받아쳤지만, 하희라는 아랑곳 않고 “그래서 내 반지 어디 갔냐고. 진짜로”라고 거듭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결국 하희라가 결혼반지를 못 찾고 잃어버리면서 최수종은 섭섭함을 느꼈다. 하희라는 “요즘 결혼반지 끼고 다니는 사람이 어디있냐“라고 해명했지만, 최수종은 ”어디서 급전이 필요했냐.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한다“라고 서운해했다. 그런 최수종을 보며 하희라가 “울지 말고 빨리 하던 거 해”라고 달래며 서두르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한편 다음 회 예고편에선 두 사람이 영상 속 의문의 인물을 보며 함께 오열하는 장면이 이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2022.12.02 I 김보영 기자
악성 루머→재결합 등 추측 난무…현아·던 결별 후폭풍-ing
  • 악성 루머→재결합 등 추측 난무…현아·던 결별 후폭풍-ing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현아, 던의 결별 후 후폭풍이 거세다. 현아를 둘러싼 온라인상 허위 사실 유포에 던이 직접 분노를 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한편, 오랜 연인이었던 두 사람의 결별 이유 및 재결합 가능성을 둘러싼 각종 추측들이 오가는 상황이다. 두 사람의 이별은 지난달 30일 현아가 SNS로 직접 결별 소식을 밝히며 세간에 알려졌다. 현아는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고, 던 역시 해당 글에 ‘좋아요’로 공감을 표시하면서 사실상 결별을 인정한 상태다. 이들이 소속사 피네이션과 이별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해진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쉬움과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이에 두 사람의 결별 이유, 재결합 가능성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에 ‘결별 처음 아니었다...현아♥던이 싸웠던 이유’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현아와 던의 지인들, 관계자들에게 연락해봤다. 진짜 헤어진 거 맞냐고. 하나같이 당사자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며 “다만 장난이 아니라 진짜 헤어진 게 맞다고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다면 왜 헤어졌을까. 당사자들이 외부와 연락을 끊어 내용을 확인하기는 어려웠으나 두 사람이 평소 성격 차이로 자주 다퉜다고 한다. 현아는 뭐든 적극적으로 나서는 스타일이고 던의 경우 느긋느긋 여유로운 성격이라 자주 부딪혔다고 하더라. 이 모습이 작년 리얼리티 카메라에서도 잡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6년 열애 기간동안 만남과 결별이 계속 이어졌고 이 과정을 통해 두 사람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인 거다. 엄청나게 크게 다툰 뒤 결별했다고 하더라”며 “한동안 냉기류가 흘러 서로 마주조차 안 해 관계자들 모두가 이별을 알았을 정도였다고 했다. 그렇게 결별이 기정사실화 됐을 때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나타났다. 이러한 전력 때문에 일부 절친들은 이번에도 완전한 결별은 아닌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SNS 반지 프로포즈로 제기된 두 사람의 결혼준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지인들은 두 사람이 결혼을 염두에 두고 한 일이 아니라고 하더라. ‘결혼은 무슨 결혼이냐, 단 한 차례도 결혼을 실제로 준비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했다. 이진호는 “재결합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번은 다르다. 이번엔 공식 발표까지 했다. 일방적인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닌 던도 현아의 글에 ‘좋아요’를 눌러 합의했음을 암시했다”고 분석했다. 6년이란 오랜 시간 사랑을 쌓아온 이들이었기에 결별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말도 안되는 루머까지 등장, 던이 직접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칼을 빼든 상태다. 던은 1일 “길게 말 안 할게요. 뒤에 글 제가 쓴 게 아니고 허위사실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습니다. 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라며 캡쳐본과 함께 루머 유포자를 저격했다. 던이 함께 게시한 캡쳐본에서는 어떤 유튜버가 ‘현아 던 결별 사유 충격’이란 제목과 함께 던의 이름으로 “저에게 모든 과거를 속이고 숨겼습니다. 저와 연애 중 다른 남자와 은밀하게 만남을 가졌고 아이의 존재도 숨겼습니다”라고 조작한 허위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6년부터 연애를 이어오다 2018년 공식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열애 공개로 소속사로부터 퇴출당했던 이들은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에 나란히 둥지를 옮겨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예능에 출연하고 듀오로 앨범을 내는 등 활발히 활동을 펼치며 사랑을 키워왔다. SNS에 과감한 애정표현, 커플 일상을 올리며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특히 친하게 지낸 스타일리스트의 결혼식에서 현아가 부케를 받고, 던이 현아에게 프러포즈 반지를 선물하는 모습이 알려지며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던이 커플링 사진을 공개하며 “Marry Me?‘란 글을 남기자 현아가 ”당연히 Yes지“라고 답한 게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말 소속사 피네이션과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당시 피네이션은 ”현아, 던과 함께했던 즐거웠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며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2 I 김보영 기자
주거 취약 `지옥고` 없앤다…4년 간 `안심주택` 1만 6400가구 공급
  • 주거 취약 `지옥고` 없앤다…4년 간 `안심주택` 1만 64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시가 반지하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2026년까지 `안심주택` 1만6400가구를 공급한다. 옥탑방은 최저 주거기준에 맞게 개선, 내년 50곳을 시작으로 앞으로 4년 동안 총 350곳을 정비한다. 판잣집·비닐하우스 등 `비정상 거처`에 사는 1500여 가구는 공공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하고, 전·월세 보증금을 무이자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지원 한도를 확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서울시 안심동행주택 1호 주거 성능 개선 사업`이 진행되는 한 빌라를 방문, 입주 예정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오세훈 시장은 3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주거 안전망 확충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우선 반지하는 직접 매입해 반지하를 없앤 주택으로 신축하거나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줄여나간다. 반지하와 지상층을 함께 사들여 주거 취약계층에 지상층을 공급하거나 주택 전체(다가구 주택)를 매입해 새로 짓는 방식이다. 개별 신축이 어렵거나 주변과 공동개발을 원하는 경우 `반지하 주택 공동개발`을 유도한다. 옥탑방은 구조·단열·피난 등 건축·안전기준에 맞게 수리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한다. 공사비의 80%(최대 4000만원)를 지원하는 대신 집주인과의 약정을 통해 일정 기간 주거 취약계층이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리 이후에는 전세보증금 일부를 시가 무이자로 `장기안심주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2024년에는 `안심 고시원` 인증제가 도입된다. 스프링클러·피난 통로 확보 등 안전 기준과 최소 면적 등 주거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한 뒤 4년 간 총 450곳을 인증할 방침이다. 노후 고시원을 매입해 리모델링하거나 정비사업에서 공공 기여로 확보한 부지를 활용해 `서울형 공공기숙사` 건립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앞으로 4년간 국비와 시비를 합해 총 7조 5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신청주의`가 아닌 `발굴주의` 주거 복지로 대전환하고 위기 가구 조사부터 발굴, 지원,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 유기적인 실행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주거 안전망 대책 예산은 1조7000억원”이라며 “앞으로 조직과 인력, 예산 모두 잘 챙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12.01 I 이성기 기자
코트라,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 1일 개최
  • 코트라,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 1일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오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터비즈와 함께 ‘2023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 행사는 글로벌시장 환경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세계 트렌드의 변화 동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기획·마케팅 종사자와 창업 희망자 약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각 분야의 트렌드 전문가 3명이 나서 △세계 트렌드 △기술 트렌드 △소비 트렌드에 대해 발표한다.코트라는 최근 발간한 ‘2023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도서에 담긴 참신한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한다. 디지털 전환이 일상 곳곳에 퍼지고 새로운 식량과 에너지가 기존의 것을 대체하는 전환과 대체의 시대 속에서 인간과 기술의 동행을 담은 비즈니스 사례들을 짚어본다. 가상세계에 촉각을 더해주는 반지부터 도시형 실내 농장 등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례도 소개한다.스마트폰 없이 살기 어려운 시대를 다룬 베스트셀러 ‘포노 사피엔스’의 저자인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2023 디지털 신대륙에 상륙하라’는 주제로 내년도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현재 우리나라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주요 글로벌 기업의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토큰(NFT)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메타버스의 시대에 디지털 세계관을 바탕으로 갖춰야 할 상상력과 실력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의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장은 ‘2023년 새로운 소비 주체’를 주제로 발표한다. 소비와 관련된 키워드를 분석해 기업인들이 주목해야 할 내년도 소비문화를 제시한다. 1인 가구의 소비 방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상현실,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이 우리 일상 전반에 퍼졌다”며 “빠르게 변하는 사업환경을 살피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이번 설명회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발간한 ‘2023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도서.(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2.11.30 I 김은경 기자
First Diamond, 크리스마스 기념 GIFT 프로모션 실시
  • First Diamond, 크리스마스 기념 GIFT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브랜드 ‘First Diamond’는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크리스마스 기념 GIFT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First Diamond)이번 프로모션에서 First Diamond는 다양한 크기, 디자인들의 테니스 팔찌와 1캐럿 반지, 커플링, 목걸이 등의 브라이덜 컬렉션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프로모션은 종로구에 위치한 First Diamond 본사 쇼룸에서 진행되며, First Diamond만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제품들을 천연 다이아몬드와 직접 비교하고 시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특별 이벤트로 사전예약을 통해 모집된 고객 대상 ‘1캐럿 다이아몬드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제품 구입시 사용 가능한 바우처부터 랩그로운 다이아몬드까지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1등 경품으로는 1캐럿 랩그로운 다이아몬드가 제공된다.First Diamond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높은 가격으로 구매가 쉽지 않았던 테니스 팔찌와 다양한 다이아몬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사랑하는 연인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28 I 이윤정 기자
잔소리 했다고…평생 뒷바라지 한 母 살해한 40대 아들
  • 잔소리 했다고…평생 뒷바라지 한 母 살해한 40대 아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신 못 차리고 술만 마시고 돌아다니느냐”, “너랑 같이 못 살겠다. 다시 병원으로 들어가라”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잔혹하게 살해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광주고등법원 형사1부(재판장 이승철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A씨(44)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내려졌던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그대로 유지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A씨는 지난 4월21일 오후 5시21분께 전남 광양시의 한 주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 B씨(62)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모친이 술을 마시고 들어온 자신을 혼내고 다시 병원에 입원하라고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모친과 함께 살고 있던 A씨는 당시 뚜렷한 직업이 없었다. 과거 교통사고를 당해 사고 후유증과 허리 통증으로 장기간 병원 신세를 졌던 A씨의 곁에는 항상 모친이 있었다. 모친은 아픈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며 살았다. 하지만 잦은 음주와 술버릇 탓에 모친과 자주 다퉜던 A씨는 모친을 살해한 그날도 술에 취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의 범행은 숨진 모친을 그대로 방치한 채 어머니가 차고 있던 목걸이와 반지를 챙겨 나와 광주로 이동, 유흥주점에서 40만 원 상당의 술을 마셨다.이후 A씨는 광주 동구 대인동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 가게에는 돈을 지급하지 않아 사기 혐의도 적용됐다.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으나 A씨는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고, 검사 측은 A씨의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항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수십 년 동안 피고를 보호했던 모친, 즉 피해자가 패륜적 범행으로 겪었을 정신적, 신체적 충격과 고통은 섣불리 가늠하기 어렵다”며 “존속살해 범행은 경위와 수단, 방법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검사의 항소는 직권으로 살펴봐도 원심 판결을 파기할 만한 이유가 없어 이 또한 기각한다”고 밝혔다.
2022.11.28 I 김민정 기자
메트로시티, 트와이스 미나와 함께한 홀리데이 캠페인 공개
  • 메트로시티, 트와이스 미나와 함께한 홀리데이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브랜드 뮤즈이자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와이스 미나와 함께한 2022 홀리데이 캠페인을 공개했다.(사진=메트로시티)이번 화보에서 미나는 어깨 부분에 스톤 포인트가 더해진 실크 원피스에 홀리데이 에디션 락킹백을 매치해 한층 우아하고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다.22FW 캠페인 ‘CHRISTMAS WITH MINA’를 주제로 한 새로운 홀리데이 에디션 아이템은 실버 컬러에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M’ 로고를 녹여낸 ‘락킹백(LOCKING BAG)’이다. 앞서 F/W 시즌 큰 인기를 얻은 락킹백에 뉴 컬러를 입힌 스페셜 버전으로 탄생했다. 메트로시티 락킹백은 최초로 연인들이 자물쇠를 걸며 사랑을 맹세하던 이탈리아 로마 폰테 밀비오(Ponte Milvio) 다리에서 영감을 받은 락&키 장식인 밀비오(MILVIO) 장식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미니 토트백 쉐입으로 데일리하면서도 포멀한 감각을 담고 있고, 내장된 스트랩을 활용하면 보다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락킹백 외에도 함께 코디 된 주얼리도 눈에 뛴다. 가장 밝은 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Lucida’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루치다(LUCIDA)’ 컬렉션과 유토피아의 찬란한 섬광을 형상화해 우아한 광택을 담은 ‘파빌라(FAVILLA)’ 컬렉션이다. 루치다 컬렉션은 목걸이부터 귀걸이, 반지, 팔찌 등 10여 개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강렬하게 떨어지는 빛에서 나오는 섬광을 바탕으로 텍스처 볼과 스톤을 레이어드해 모던 글래머러스 감성을 표현한 것이 돋보이는 컬렉션이다. 파빌라 컬렉션은 미나가 착용한 블루 스트랩 외에도 총 3가지의 다양한 디자인이 가미된 레더 스트랩을 활용해 매일의 기분과 분위기에 따라 교체 착용이 가능하다.한편 메트로시티와 트와이스 미나의 홀리데이 캠페인은 브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락킹백을 비롯한 다양한 홀리데이 에디션은 온라인 직영몰 및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11.25 I 이윤정 기자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첫 브람스 연주, 모험 떠나는 기분"
  •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첫 브람스 연주, 모험 떠나는 기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브람스 교향곡 전곡 작업은 처음이라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기분입니다.”오는 28일과 30일 독일 명문 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내한공연을 하는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 (사진=마스트미디어)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63)이 45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대표 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첫 내한을 함께하는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틸레만은 23일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를 통한 전화 인터뷰에서 “브람스의 4개 교향곡을 한꺼번에 연주하는 투어 자체가 매우 귀한 기회”라며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 공연도 훌륭히 마쳤기에 이번 브람스 전곡 공연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틸레만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과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공연 프로그램은 브람스 교향곡 전곡으로 28일 공연에서 브람스 교향곡 1·2번, 30일 공연에서 교향곡 3·4번을 각각 연주한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며, 틸레만의 내한은 2019년 11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이후 3년 만이다.당초 이번 공연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음악감독이자 클래식 음악의 살아 있는 유산으로 불리는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80)이 함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렌보임이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건강 문제로 수개월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틸레만이 이번 공연의 지휘봉을 대신 잡게 됐다. 앞서 틸레만은 이달 초 바렌보임을 대신해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 3부작 공연 지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틸레만은 “바렌보임이 자신을 대신해 이번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투어에 함께 할 수 있을지 부탁해 수락했다”며 “(3년 전 한국 공연에서) 한국 관객 분위기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한국에 함께 가는 것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오는 28일과 30일 독일 명문 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내한공연을 하는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 (사진=마스트미디어)독일 작곡가 브람스의 교향곡 전곡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다. 2018년엔 유명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브람스 교향곡 전곡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바렌보임이 지휘한 이 앨범은 독일 전통의 고전적이고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틸레만은 “브람스는 4개의 교향곡밖에 작곡하지 않았지만, 이들 작품 모두 완벽한 소리로 훌륭하게 빚어져 있다”며 “브람스 교향곡을 연이어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관객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틸레만은 “브람스 교향곡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가 바렌보임과 여러 차례 무대에 올렸던 이 오케스트라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이기도 하다”며 “저 역시 오케스트라(베를린 슈타츠카펠레)가 (이 곡들에 대해) 어떤 해석을 지니고 있는지, 그 독특함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1570년 궁정악단으로 창단해 450여 년간 독일 클래식의 한 축이 된 악단이다. 멘델스존, 슈트라우스, 푸르트벵글러, 카라얀 등 클래식 음악사의 핵심 인물들이 악단을 이끌어왔다. 1992년부터 바렌보임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틸레만은 뮌헨 필하모닉 상임지휘자를 거쳐 현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2013년부터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2022.11.23 I 장병호 기자
해외서 더 주목받는는 K-의료 AI...제2의 루닛은 어디?
  • 해외서 더 주목받는는 K-의료 AI...제2의 루닛은 어디?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글로벌 의료기관과 빅파마들이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초 반지형 심전도 측정기를 개발한 기업부터 내시경에 실시간 인공지능을 접목한 차별화된 기술로 무장한 의료 AI 기업등이 글로벌하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뛰어난 혁신 기술로 이미 글로벌 의료 AI 기업으로 떠오른 루닛(328130)과 글로벌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2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의료 AI 기업인 웨이센이 세계 무대에서 큰 성과를 냈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인 ‘CES 2023’을 앞두고 CES 혁신상 4관왕에 올랐다. 웨이센은 WAYMED Cough(웨이메드 코프), WAYMED Endo PRO(웨이메드 엔도 프로), WAYMED EBUS(웨이메드 EBUS)로 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2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에서 2개를 각각 수상했다.세계 최초 반지형 심전도 측정기를 개발한 스카이랩스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에 필수적인 연속 모니터링 기기를 반지형(카트원 플러스)으로 개발해 다보스포럼, 유럽심장학회에 초청받는 등 해외에서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웨이메드 엔도 개념도.(자료=웨이센)◇웨이센, 25조 내시경 시장 정조준CES 혁신상 4관왕 쾌거를 달성한 웨이센은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적인 검증을 거쳐 임상적으로 유용한 제품을 개발했다. 과거 CES에서 국내 의료 AI 기업이 혁신상을 받은 것은 와이브레인(전자약), 룰루랩(피부데이터 AI), 웰트(디지털 헬스케어) 등이 있다. 하지만 4관왕을 수상한 것은 웨이센이 최초다.김경남 웨이센 대표이사는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으로 셀바스 AI 전문경영인을 거쳐 회사를 설립해 그 누구보다 AI 기술에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웨이메드 엔도는 김지현 강남 세브란스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은 웨이메드 엔도는 내시경에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내시경 검사 중 실시간으로 이상 부위(융기 또는 함몰)를 감지한다. 의료진은 이상 부위를 내시경실 현장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웨이센 관계자는 “자사 기술 핵심은 리얼타임 AI이다.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료진이 내시경을 진행할 때 실시간으로 이상 병변을 감지해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며 “실시간 기술의 경우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대부분 지연이 발생하거나 시차가 생긴다. 웨이센은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웨이메드 엔도는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 받고 상용화됐다. 현재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고, 대형 검진센터 여러 곳에 설치가 돼 있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세인트폴 병원에서도 시범사업으로 웨이메드 엔도를 도입키로 했다. 웨이메드 엔도가 타깃하는 글로벌 내시경 장비 시장은 약 25조원 규모다. 연평균 성장률도 6.5%에 달한다.2019년 설립된 웨이센은 지난해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이어 지난해 인바디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다. 설립 3년만에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고, 글로벌 헬스케어 어워드 ‘MedTech Innovator APAC Top 4에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헬스케어 어워드에서 톱 4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내년에는 좋은 시그널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최초 반지형 심전도 측정기 ‘카트원 플러스’.(사진=스카이랩스)◇글로벌도 반한 세계 최초 반지형 심전도 측정기...내년 상용화삼성전자 5G 통신기술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회사를 직접 차린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세계 최초 반지형 심전도 측정기 ’카트원 플러스‘를 개발했다. 이 대표는 “혈압 조절의 주목적인 조기 발견 및 치료를 도와줄 혈압 모니터링 기기로 4000여명의 환자 동맥 혈압 데이터를 수집해 자체 개발된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정확도를 검증했다”고 말했다.카트원 플러스는 24시간 활동혈압과 야간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갖춰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명확한 혈압 판독 값을 제공한다. 또한 병원 밖 환자는 물론 입원 환자의 실시간 혈압 관리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스카이랩스 제품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병원은 카트원 플러스를 활용해 심장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은 스카이랩스에 투자했다. 유럽 최대 병원인 독일 샤리테 병원과는 공동으로 심장질환 관련 임상 연구를 논의 중이다.글로벌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9.96% 성장해 오는 2024년 약 280억 달러(약 3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트원 플러스는 내년 초 국내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카트원 플러스의 연속 자동 혈압 측정 기능은 2023년 초 한국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라며 “현재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미국은 2023년 말, 유럽은 2024년 2분기 허가 획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2.11.23 I 송영두 기자
올 들어 44% 추락한 아마존 사도 될까…월가는 `갑론을박`
  • 올 들어 44% 추락한 아마존 사도 될까…월가는 `갑론을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때 `월가의 연인`으로 불렸던 세계 최대 이커머스업체인 아마존(AMZN) 주가가 올 들어서만 무려 40% 이상 추락하자, 월가 일각에선 이제는 장기적 관점에서 저가 매수에 나서야할 때라는 추천이 나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44.54%나 추락하면서, 같은 기간 25% 하락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비해 무려 20%포인트 가까이 낮은 수익률에 그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거시경제 악화를 견디다 못한 아마존은 최근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가 사내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회사가 많은 수의 직원들을 해고한다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뉴욕타임즈는 아마존이 약 1만개에 이르는 일자리를 없앨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어떤 대가를 치뤄서라도 성장을 유지하겠다”던 제프 베이조스 창업주의 원칙에서 벗어난 것으로, 그 만큼 제시 CEO 입장에서는 회사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걸 인정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아마존의 장기적인 성장에 베팅하는 투자가 필요하다는 쪽과 향후 지속적인 성장 둔화를 피해야 한다는 쪽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베테랑 테크주 투자자인 진 먼스터 루프벤처스 창업주 겸 파트너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커머스와 물류분야에서 아마존 만한 기업은 찾을 수 없다”며 높이 평가했다. 그는 “아마존은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고 (경기 침체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내년 상반기에도 상황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다만 투자자들이 지금 이 상황을 넘어 장기적인 아마존의 성장 스토리를 봐야할 때”라고 말했다. 먼스터 창업주는 “투자자들이 아마존에 대해 기대하고 투자해야할 포인트는 성장 스토리”라며 “거시경제 지표는 둔화하고 있지만, 아마존이 사업하는 곳은 충분히 대응 가능한 시장”이라고 했다. 그런 면에서 장기적으로는 충분히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고 앞으로 몇년 간 10~15%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 과정에서 이익과 마진 개선의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또 “아마존이 이처럼 잠재적인 이익 확대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게 향후 밸류에이션에 핵심이 될 것”이라며 “아마존의 이 같은 이익 확대 잠재력이야말로 주가는 이렇게 높은 멀티플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해 준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톰 포트 D.A데이비슨 선임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핵심 사업인 이커머스는 이미 성숙한 시장이고, 따라서 1%포인트 정도 이익 성장이 가능하려면 매출은 47억달러 정도 늘려야 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아마존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부문도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이커머스에 비해 더 높은 마진과 더 빠른 성장을 이끌어 온 클라우드 사업이 정체되고 있는 건 앞으로 12개월 정도 아마존 이익 성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아마존이 향후 성장 동력으로 힘을 주고 있는 사업들의 성장세도 신통치 않다. 포트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7억15000만달러라는 거액을 쏟아부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같은 역사상 가장 비싼 TV쇼를 만들었지만, 로튼 토마토 등 리뷰 플랫폼에서의 지지율은 3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헬스케어부문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아마존은 새 원격의료서비스인 ‘아마존 클리닉’을 공개했는데, 1차 의료서비스업체인 원메디컬 인수 직후 내놓은 서비스다. 그는 “글로벌 1조달러 시장인 헬스케어에서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수익을 낼 때까지는 기다려야할 시간이 있을 것이고, 향후 12개월 정도는 부진한 실적을 감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트 애널리스트는 “지금의 아마존은 1997년과 2007년, 2017년과 다르다”며 “이제 성장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워졌고 주가 프리미엄 멀티플을 유지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향후 6~12개월 핵심 성장세는 5%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1.22 I 이정훈 기자
신세계, 푸빌라에 원둥이까지…NFT로 ‘찐팬 마케팅’ 시동
  • 신세계, 푸빌라에 원둥이까지…NFT로 ‘찐팬 마케팅’ 시동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그룹이 캐릭터를 활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확대한다. NFT에 오프라인 멤버십 혜택까지 더해 ‘신세계’라는 브랜드에 열광하는 팬덤을 구축하기 위해서다.신세계백화점 푸빌라를 시작으로 이마트24 원둥이, SSG닷컴의 SSG랜더스 우승기념 NFT 등 유통 계열사가 속속 NFT를 선뵈고 있다.이마트24 NFT팝업스토어 전경(사진=이마트24)◇이마트24, 원둥이 캐릭터 활용 NFT 출시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이마트24는 다음달 18일부터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유통하는 클립 드롭스를 통해 원둥이NFT를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편의점 업계 최초의 NFT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원둥이는 이마트24의 자체 캐릭터로, 메타버스 세계에서 ‘이마트24 화성점’을 운영하는 점장이다. 그동안 원둥이 캐릭터를 활용해 커피, 굿즈 등 상품을 판매했다.이마트24는 원둥이 NFT 출시를 앞두고 이날부터 삼청동에 NFT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팝업에는 패션브랜드 ‘아웃도어 프로덕트’와 협업해서 만든 에코백, 양말 등 원둥이 굿즈 5종도 판매한다.원둥이NFT는 이달 이마트24가 출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버스(E-verse)와 연동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이버스는 게임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더해진 신개념 앱으로 고객은 앱에서 게임을 통해 실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을 얻을 수 있다.이마트24는 다음달 10일 원둥이NFT를 구매할 수 있는 자격조건이 되는 ‘행성NFT’ 500개를 선착순으로 삼청동 팝업스토어에서 증정한다. 이후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는 12월 18일에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8월 대전 신세계 아트 아트 사이언스에서 열린 ‘푸빌라와 친구들’ 전시 현장(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 ‘푸빌라 홀더파티’ 개최 등 NFT 활용 마케팅 박차신세계그룹의 사실상 첫 번째 NFT 프로젝트는 신세계백화점의 북극곰을 닮은 캐릭터 푸빌라다. 지난 6월 발매한 푸빌라NFT 홀더(소유자)는 백화점 VIP 라운지 이용, 할인 쿠폰, 식음료(F&B) 이용권 등 혜택을 누리고 있다. 푸빌라 NFT 홀더 중 일부는 이마트24 삼청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받았다.신세계백화점은 NFT 홀더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에는 대전 신세계 아트 사이언스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10월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푸빌라 NFT 파티’도 개최했다. 향후에는 이마트24의 원둥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부캐릭터인 ‘제이릴라’ 등과의 협업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신세계의 온라인 쇼핑포털인 SSG닷컴은 SSG랜더스 우승을 기념해 ‘챔피언 플레이트’ NFT를 630개 한정 발매했다. 이 NFT는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모두 완판됐다. 최고등급인 블랙에디션의 경우는 개당 165만원의 고가임에도 금방 동이 났다.챔피언 플레이트 NFT도 단순 디지털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한국시리즈 우승 레플리카 반지 △선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친필 사인 통합 우승 기념 유니폼과 기념구 세트 △2023 SSG랜더스 멤버십 5만원 할인권 등 실물 혜택을 제공했다. 정식 발매 후에는 SSG닷컴 할인, SSG랜더스 경기 입장권 할인 등 혜택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NFT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발행하기 전에 굿즈 등을 판매하는 NFT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며 “편의점 상품에 대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맴버십 NFT로 고객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마트24 브랜드 캐릭터인 원둥이에 대한 팬덤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22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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