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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고 한파 풀린다…주말 전국 대부분 '맑음'
  • 냉동고 한파 풀린다…주말 전국 대부분 '맑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금요일인 26일 낮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고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해제되겠다.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외국인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25일 기상청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를 잡고 찬 공기를 불어 넣던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일본 홋카이도 부근까지 물러난 상태다.이에 따라 26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26일 예상되는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 △경기 파주 영하 12도 △강원 홍천 영하 12도 △강원 속초 영하 5도 △대전 영하 6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제주 4도 등이다. 같은 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9도 수준까지 오르겠다.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게 불던 바람도 점차 약해지겠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먼바다에 발령 중인 풍랑 특보도 점차 해소되겠다. (사진=기상청)전국적으로 날씨가 맑아지면서 한파 기간에 서쪽 지역에 쏟아졌던 눈도 그칠 전망이다. 다만 해상에 남아 있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약간의 눈발이 날릴 수 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와 27일 밤부터 28일 오전 사이에 상층 기압골이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지형 효과로 인해 약한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이 남아 있는 제주도 산지에는 1∼5㎝, 울릉도·독도에는 2∼7㎝의 눈이 더 내리겠다.추위가 물러나는 대신 한동안 미세먼지가 짙어지겠다. 우리나라는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동쪽으로 빠지면서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을 전망인데, 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북서풍이나 서풍이 유입될 수 있다. 이때 바람을 타고 국내로 들어온 미세먼지가 맑고 안정적인 대기 속에 축적될 가능성이 크다.30일 이후에는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올 가능성이 있겠다. 이와 관련 박 예보분석관은 “상층 기압계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1.25 I 이유림 기자
“장갑·목도리 챙기세요”…아침 최저 영하 16도
  • “장갑·목도리 챙기세요”…아침 최저 영하 16도[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5일인 목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눈이 내린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관계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6~-1도, 낮 최고 기온은 -2~6도 사이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추위는 내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 소식이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산지는 이날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 다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4~25일 이틀간 제주도 산지에는 5~20㎝, 제주도 중산간에는 3~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제주도에는 5~20㎜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에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 중부먼바다와 서해 남부해상, 남해상, 제주도 해상은 35~70㎞/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4.01.25 I 황병서 기자
해군 UDT/SEAL 혹한기 훈련…"적진 깊숙이 침투해 적 섬멸"
  • 해군 UDT/SEAL 혹한기 훈련…"적진 깊숙이 침투해 적 섬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은 24일 특수전전단 특전요원(UDT/SEAL)들이 혹한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과 북방한계선(NLL) 일대 해상사격, 수중핵무기체계 시험 주장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적을 응징하는 해상침투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악의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적진 침투 상황을 가정, 해안침투 훈련과 설상기동 훈련, 산악기동 훈련 등을 실시했다. 해안침투 훈련은 동해안 일대에서 진행됐다. 고속고무보트를 이용해 적 해안 근해까지 기동하는 고속고무보트 항해 훈련과 해안침투·정찰·퇴출 훈련 등으로 이뤄졌다.설상기동 훈련은 강원도의 한 산악훈련장에서 실시됐다. 이 훈련에서 특전요원들은 스키 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주위를 경계하며 눈 덮인 비탈진 산길을 기동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산악기동 훈련은 강원도의 한 산악지역에서 험준한 장거리 산악로를 이동하며 산악지형과 지물을 이용해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은거지 활동과 특수정찰 및 목표 타격 훈련이 진행됐다.훈련 지휘관 조정민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즉각, 강력히, 끝까지 적을 응징할 수 있는 특수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했다”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적을 섬멸하고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해군특수전전단 특전요원(UDT/SEAL)들이 18일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고속고무보트 항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해군특수전전단 특전요원(UDT/SEAL)들이 17일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해안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해군특수전전단 특전요원(UDT/SEAL)들이 17일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해안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2024.01.24 I 김관용 기자
손발 ‘꽁꽁’ 강추위 여전…제주는 내일도 ‘눈소식’
  • 손발 ‘꽁꽁’ 강추위 여전…제주는 내일도 ‘눈소식’[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5일인 목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서울 등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9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6~-1도, 낮 최고 기온은 -2~6도 사이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추위는 모레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 소식이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산지는 이날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 다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4~25일 이틀간 제주도 산지에는 5~20㎝, 제주도 중산간에는 3~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제주도에는 5~20㎜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에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 중부먼바다와 서해 남부해상, 남해상, 제주도 해상은 35~70㎞/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4.01.24 I 황병서 기자
40억 트리마제 ‘1억 5000만원’에 매입한 김지훈, 비결은
  • 40억 트리마제 ‘1억 5000만원’에 매입한 김지훈, 비결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배우 김지훈(43)이 서울 성동구의 초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트리마제’ 분양권을 단 1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배우 김지훈이 ‘성수 트리마제’ 매매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서는 김지훈의 성수동 트리마제 자택이 공개됐다. 방송인 장성규는 김지훈의 집 ‘성수 트리마제’를 언급하며 “이 근처 아파트가 110억, 95억이다. 평균 103억이다. 오늘 가는 아파트가 내가 제일 가보고 싶었던 아파트다. 성수동의 꽃”이라고 언급했다.장성규는 김지훈에게 “여기 집이 평당 1억짜리”라고 말했고, 이에 김지훈은 “나는 이 집을 1억5000만원에 샀다. 난 여기를 최초 분양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김지훈은 “놀랍게도 이 집이 그 당시 되게 오랜 기간 미분양이 났었다”며 “재개발되면서 이런 아파트가 올라간다고 했는데 그 전에 분양을 하다 여러 번 엎어졌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 2014년 분양을 시작한 성수 트리마제는 높은 분양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쳐 2016년 기준 미분양 물량이 전체의 40%(163가구)에 달했다.이후 슈퍼주니어 최시원·김희철·이특·은혁·동해, 소녀시대 써니, JYJ 김재중 등 유명 연예인이 입주한 사실이 알려지며 성수동 대표 아파트로 자리 잡았다. (사진=유튜브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김지훈은 “난 그전에 월세로 계속 한강변에 살았다. 그래서 한강뷰 프리미엄이 있는 걸 알았다”며 “(분양사가) 계약금 10%만 내면 계약을 해준다고 하더라. ‘중도금은 은행 대출로 하고 3년 후 입주니까 3년 후에 이정도 벌겠지’해서 일단 급전을 당겨 계약했다”고 말했다.3년 후 입주 시점에도 잔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김지훈은 대출을 받아 돈을 마련했다고 한다. 그는 “이 집은 다 빚”이라며 “배우 20년을 한 결과 두 가지가 남았다. 이 집과 이 집 대출금이다. 근데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투자가 된 것”이라고 했다.김지훈은 2015년 10월2일 트리마제 공급 126.66㎡(38평)를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15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면적은 지난해 9월 43억원에 최고가 거래됐으며, 이날 기준 매매 시세는 33억~38억원선에 형성돼있다.
2024.01.24 I 홍수현 기자
LS그룹, 미래세대 위한 ‘드림사이언스클래스 비전캠프’ 개최
  • LS그룹, 미래세대 위한 ‘드림사이언스클래스 비전캠프’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그룹은 이달 23~24일 이틀간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전국 9개 사업장 소재 지역 초청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비전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19회째 이어오고 있는 이 캠프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LS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이번 비전캠프에는 지난 9일부터 약 3주간 △안양 △구미 △동해 △부산 △울산 △인천 △전주 △청주 △천안 등 총 9개 지역에서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에 참여한 5~6학년 초등학생 180명과 학생들의 과학수업과 멘토링을 진행한 이공계 전공 대학생 멘토 27명 등 총 200여명이 참가했다.캠프 1일차에는 로봇댄싱팀 공연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아날로그 라디오, 스펙트럼 스피커 등을 직접 제작해 보는 ‘사이언스 클래스’와 ‘명사 특강’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과학 골든벨 퀴즈 풀기’, ‘소감트리 작성’ 등을 통해 지역별 초등학생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자신의 꿈에 대해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명사 특강에는 구독자 약 74만명을 보유한 어린이 인기 유튜브 채널 ‘슈뻘맨’의 한동욱, 허영식 크리에이터가 출연해 본인의 저서인 ‘슈뻘맨의 과학 찾기’를 바탕으로 북토크쇼를 열었다. LS그룹 관계자는 “이공계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멘토로 직접 나서 아동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LS 파트너십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지난 23일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비전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과 멘토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S그룹)
2024.01.24 I 김은경 기자
北, 서해상 순항미사일 발사…핵탑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한듯(종합)
  • 北, 서해상 순항미사일 발사…핵탑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한듯(종합)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24일 서해 상으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우리 군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한 건 지난해 9월2일 이후 약 네 달 만이다. 이에 따라 북한이 핵탑재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화살’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7시께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면서 “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해 9월에도 순항미사일 도발에 나서며 전략순항미사일을 통한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이었다고 주장한바 있다.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은 ‘화살-1형’ ‘화살-2형’ 등이 있다.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략무기다. 북한은 모의 핵탄두를 탑재한 화살 미사일들을 공중 폭발시키는 등 핵타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 해 2월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이다. (사진=연합뉴스)
2024.01.24 I 김관용 기자
"北도발, 전쟁 염두 아냐…금융시장 불확실성 우려 과도"
  • "北도발, 전쟁 염두 아냐…금융시장 불확실성 우려 과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남북한 긴장관계가 고조되고 있지만 북한이 전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24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이 한국을 주적으로 명시하고 대남 도발을 고조하는 것이 실제로 전쟁발생 가능성이 커졌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다”면서 “전쟁 리스크 고조와 이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남북한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이달 5~7일 세 차례에 걸쳐 연평도와 백령도 북방에 사격을 가한 데 이어, 14일에는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또 15일에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북한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대남정책 기조변화를 천명했다. 핵심 요지는 남북관계를 동족관계에서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재정립하고, 한국을 제1의 주적으로 헌법에 명기하겠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미사일 발사, 남북 접경지역에서의 포격 등은 역대 일반적인 도발의 일종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대남정책 기조변화는 통상적인 강성발언과는 차원이 다른 얘기”라면서 “실제로 전쟁 발생 가능성이 커진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전쟁을 염두에 둔다면 무기 비축과 기만전술이라는 두 가지 징후가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북한은 최근 러시아로 무기를 수출하고 있어 무기 비축량이 오히려 줄어들었을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대남 도발은 오히려 한국군의 경계태세를 끌어올리고 있어 전쟁 준비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북한의 현재 과제가 경제성장과 민심 안정이라고 꼽았다.먼저 북한은 2016~2017년에 잇따라 3차례의 핵실험을 진행한 이후 전방위적인 경제 제재를 겪고 있다. 과거 대북 제재는 주로 무기 관련 거래의 차단을 목적으로 한 제재였지만 2016~2017년에 걸쳐 북한의 광물 수출 제한, 에너지 수입 제한, 섬유제품 수출 제한, 북한 노동자들의 해외근로 금지 등 전방위적인 경제 제재로 압박의 수위가 높아졌다. 게다가 미국 바이든 정부의 강경책과 중국의 제로코로나 봉쇄 등까지 북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2019년 단 한 해를 제외한 2017~2022년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가운데 북한의 숨통을 틔워준 것은 러시아”라면서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을 거치며 양국의 관계는 급속하게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1일 한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북한이 러시아로 이송한 컨테이너가 5600여 개에 달한다고 추산했는데 주요 품목은 포탄, 방사포, 탄도미사일 등으로 알려졌다”면서 “북한은 국제제재를 회피할 수 있는 대안채널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얻은 동시에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심 이탈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그는 “수년간에 걸쳐 경제가 역성장하는 가운데 한국 문화의 북한 침투도 민심 이탈의 원인으로 작용 중”이라며 “따라서 북한은 한국과의 거리두기를 강화함으로써 북한 내부의 민심을 다잡으려 하는 전략을 꾀하는 것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감안하면 북한이 전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게 김 연구원의 주장이다. 그는 “북한의 행동은 ‘러시아를 통한 국제제재 회피’, ‘북한 내부의 민심 이탈을 막기 위한 한국으로부터의 거리두기’ 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해할 수 있다”면서 “북한의 의도는 15일 김정은 총비서의 시정연설에서도 일부 드러나는데 국방력 강화, 물리적 충돌에 의한 확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전쟁을 바라지 않으며 ‘적들이 건드리지 않는 이상 결코 일방적으로 전쟁을 결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강조했다.그는 “결론적으로 북한이 한국을 주적으로 명시하고 대남 도발을 고조하는 것이 실제로 전쟁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북한이 대 러시아 무기수출을 지속하는 중에는 북한의 주요 관심사가 남침보다는 오히려 북한의 경제성장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4 I 김인경 기자
전라·제주 시간당 1~3㎝ ‘눈소식’…아침 영하 18도
  • 전라·제주 시간당 1~3㎝ ‘눈소식’…아침 영하 18도[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수요일인 24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돼 이날 새벽까지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매우 많은 눈으로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9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까지 경기남부 서해안과 충남권, 충북중·남부, 전라권에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23~24일 예상 적설량을 보면 △서해도5도 1~3㎝ △경기남부서해안 1㎝미만 △충남서해안 3~10㎝ △세종·충남중·북부내륙 2~7㎝ △충북중·남부 1~5㎝ △대전·충남남부내륙 1㎝ 내외 △광주·전남서부·전북서부 5~15㎝ △전라동부 2~8㎝ △울릉도·독도 5~20㎝ △경남서부내륙 1㎝ 내외 △제주도 산지 20~50㎝ △제주도중산간·제주도 동부 10~30㎝ △제주도 해안 3~10㎝ 등이다.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해5도 5㎜ 미만 △경기남부서해안 1㎜ 미만 △충남서해안 5~10㎜ △세종·충남중·북부내륙 5㎜ 내외 △충북중·남부 5㎜ 미만 △대전·충남남부내륙 1㎜내외 △광주·전남서부·전북서부 5~20㎜ △전라동부 5㎜ 내외 △울릉도·독도 5~20㎜ △경남서부내륙 1㎜ 내외 △제주도 10~40㎜ 등이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며 충천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일부 경상권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그 밖의 지역도 -5도 이하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2도, 낮 최고 기온은 -5~3도 사이가 되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중부서해안과 경북남부동해안, 경남권해안은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 특보가 발효된 서해중부앞바다와 동해상은 바람이 35~70㎞/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4.01.24 I 황병서 기자
제주도 내일까지 최대 40㎝ ‘눈폭탄’…아침 영하 18도
  • 제주도 내일까지 최대 40㎝ ‘눈폭탄’…아침 영하 18도[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수요일인 24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돼 이날 새벽까지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매우 많은 눈으로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9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까지 경기남부 서해안과 충남권, 충북중·남부, 전라권에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23~24일 예상 적설량을 보면 △서해도5도 1~3㎝ △경기남부서해안 1㎝미만 △충남서해안 3~10㎝ △세종·충남중·북부내륙 2~7㎝ △충북중·남부 1~5㎝ △대전·충남남부내륙 1㎝ 내외 △광주·전남서부·전북서부 5~15㎝ △전라동부 2~8㎝ △울릉도·독도 5~20㎝ △경남서부내륙 1㎝ 내외 △제주도 산지 20~50㎝ △제주도중산간·제주도 동부 10~30㎝ △제주도 해안 3~10㎝ 등이다.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해5도 5㎜ 미만 △경기남부서해안 1㎜ 미만 △충남서해안 5~10㎜ △세종·충남중·북부내륙 5㎜ 내외 △충북중·남부 5㎜ 미만 △대전·충남남부내륙 1㎜내외 △광주·전남서부·전북서부 5~20㎜ △전라동부 5㎜ 내외 △울릉도·독도 5~20㎜ △경남서부내륙 1㎜ 내외 △제주도 10~40㎜ 등이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며 충천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일부 경상권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그 밖의 지역도 -5도 이하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2도, 낮 최고 기온은 -5~3도 사이가 되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중부서해안과 경북남부동해안, 경남권해안은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 특보가 발효된 서해중부앞바다와 동해상은 바람이 35~70㎞/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4.01.23 I 황병서 기자
국립국악원, 내달 10일 설 공연 '청룡이 나르샤'
  • 국립국악원, 내달 10일 설 공연 '청룡이 나르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설 공연 ‘청룡이 나르샤’를 설날 당일인 오는 2월 1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국립국악원 설 공연 ‘청룡이 나르샤’에서 선보일 판굿 장면. (사진=국립국악원)한 해가 시작되는 우리나라 대표 명절 설을 맞아 태평한 신년을 맞이하고자 하는 축원의 마음을 담은 무대다. 공연은 동서남북 네 바다를 지키는 사해용왕 중 청룡인 동해용왕에게 신명 나는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의 무사안녕을 청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1장에서는 정악단의 보허자, 무용단의 정재 무고(舞鼓)를 통해 청룡의 위엄과 신묘한 기운을 선보인다. 2장에서는 민속악단의 성주풀이 등 명절에 어울리는 남도·경기민요와 부채춤, 재담을 통해 새해의 무사 안녕을 청한다. 3장은 판굿으로 축원을 담아 청룡의 비상을 꿈꾼다.공연 당일 오후 1~5시에는 국립국악원 잔디마당에서 체험 프로그램 ‘우면랜드’를 개장한다. 지난해의 액을 쫓는 ‘사자놀음’을 선보인다. 다양한 민속놀이 부스를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을 무료로 운영한다.한편 설 명절을 맞아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난해 국립국악원에서 선보인 공연들을 선보인다. ‘종묘제례악’(9일), ‘나례’(10일), ‘우면산별밤축제’(11일), ‘화이부동’(12일) 등을 연휴 기간인 오는 2월 9일부터 12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국립국악원 설공연 ‘청룡이 나르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 1만~3만원.
2024.01.23 I 장병호 기자
창단 40주년 유니버설발레단, 내달 16~18일 '코리안 이모션 정'
  • 창단 40주년 유니버설발레단, 내달 16~18일 '코리안 이모션 정'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이 창작 발레 ‘코리안 이모션 정(情)’을 오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첫 공연이다.유니버설발레단 ‘코리안 이모션 정(情)’ 중 ‘강원, 정선 아리랑 2014’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발레단)‘코리안 이모션 정’은 발레에 한국적인 색채와 선율을 더한 9편의 작품을 하나로 엮은 공연이다. 2011년 제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식 초청작 ‘트리플 빌’로 선보인 ‘미리내길’ ‘달빛 영’ ‘비연’ ‘강원, 정선아리랑 2014’에 ‘동해 랩소디’ ‘찬비가’ ‘달빛 유희’ ‘다솜Ⅰ’ ‘다솜Ⅱ’ 등을 더해다.지난해 무용계를 대표하는 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한 수석무용수 강미선은 이번 공연에서 ‘미리내길’로 무대에 오른다. 강미선은 이 작품으로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 영예를 안았다.수석무용수 손유희의 고별 무대이기도 하다. 손유희는 2004년부터 8년간 유니버설발레단에서 활동했고, 2013년 미국 털사발레단에서 4년간 수석무용수로 활약한 뒤 2019년부터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로 돌아왔다. 이번 공연에선 ‘동해 랩소디’ ‘달빛 유희’ ‘미리내길’ ‘강원, 정선 아리랑 2014’에 출연해 고별 무대를 장식한다.드미 솔리스트 임선우는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공연으로 무대에 복귀한다. 임선우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1대 빌리로 잘 알려졌으며, 18세에 스위스 로잔 콩쿠르를 수상한 발레리노다.안무를 맡은 유병헌 예술감독은 “한국만의 정서와 색채를 담은 작품으로 안팎으로 어려운 요즘 시기에 지치지 않는 한국의 기상과 저력은 관객과 나누며 희망과 감동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코리안 이모션 정’은 ‘심청’ ‘발레 춘향’과는 다른 결의 한국적 컨템포러리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 역량이 밀집된 작품이기에 40주년 시즌 개막작을 선택했다”며 “한국 발레를 견인하는 입장에서 ‘K발레’를 빛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티켓 가격 3만~10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1.22 I 장병호 기자
내일 아침 서울 영하 10도…갑작스러운 한파 왜
  • 내일 아침 서울 영하 10도…갑작스러운 한파 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1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22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다. 23일에는 영하 14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 치는 등 건강관리와 안전에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21일 기상청은 “내일 아침 기온이 서울 -10도, 춘천 -8도, 대전 -6도, 부산 0도로 이날 아침 기온보다 10도가량 낮아지면서 기온변화가 크고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낮 기온은 서울 -6도, 춘천과 대전 -4도, 부산 영상 2도로 낮 동안에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것으로 전망됐다.이번 한파는 중국 북부지방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 때문이다. 이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22일 오전부터 서해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것이다. 따뜻한 서해와 찬 공기의 기온차인 해기차가 커지면서 눈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충남 이남의 서해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적설량은 지역별로 차이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시군구 내에서도 1도 미만의 미세한 기온 차이에 따라 강수형태가 달라질 수 있어서다. 22일 아침까지 기압골에 의한 예상 적설은 △제주도산지 5~10㎝ △강원영서 2~7㎝ △전라권과 제주도중산간 1~5㎝ △경기동부·충북·충남서해안·경북북부·경상서부내륙 1~3㎝의 눈이 전망됐다.22일 오전부터 23일까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해기차에 의한 예상 적설은 제주도산지에 10~20㎝,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전라권서부에는 5~15㎝, 전북서부에는 많게는 20㎝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서해안에는 2~7㎝, 세종시와 충남북부내륙에는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 동해상에서도 눈 구름대가 형성돼 울릉도·독도에는 5~20㎝의 눈이 예보됐다.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린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주의가 필요하다. 조용중 예보분석관은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 및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표됐다”며 “내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1 I 이지현 기자
北, UN안보리 비공식 협의 규탄 "강력·분명한 행동 선택할 것"
  • 北, UN안보리 비공식 협의 규탄 "강력·분명한 행동 선택할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등을 의제로 비공식 협의를 개최한 것에 대해 북한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북한 외무성은 20일자 대변인 담화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적 권리를 문제 삼아 토의에 상정시킨 것 자체를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앞서 안보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비확산·북한’을 의제로 비공식 협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북한이 지난 14일 신형 고체연료 추진체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주장과 최근 대남 위협을 비롯해 국제 평화 및 안보에 대한 북한의 전반적인 위협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외무성은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가 주변 국가의 안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안보리에 끌고 갔을 뿐 아니라 핵항공모함 타격 집단을 조선반도 주변 수역에 또다시 들이밀고 추종 세력들과 도발적이며 위협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안보리가 진정으로 국제평화와 안정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의 안전 환경을 격돌 전야로 몰아가고 있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의도적이며 계획적인 군사적 도발행위부터 문제시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안보리가 주목하고 다루어야 할 선차적 문제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불법무도한 주권 침해와 내정 간섭, 침략적인 무장공격 행위로 역사상 유례없는 인도주의적 참사가 벌어지고 있는 중동지역 정세”라고 덧붙였다.특히 외무성은 “안보리에서 자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꼭 키워야만 하는 정당방위력 강화 노력이 불법으로 매도되는 비정상적인 행태가 관습화되고 있는데 대해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다 강력하고 분명한 행동선택으로 자기의 주권적권리와 합법적 이익을 철저히 수호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01.21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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