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토요타 알파드, ‘최고의 환대’가 주는 안락함·효율성에 빠진다
  • 토요타 알파드, ‘최고의 환대’가 주는 안락함·효율성에 빠진다[타봤어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누구에게든 ‘최고의 환대’를 제공하는 차. 토요타의 플래그십 미니밴 ‘알파드’를 시승한 뒤 받은 감상이다.토요타 알파드 4세대. (사진=토요타코리아)토요타 알파드는 지난 2002년 출시해 4세대에 걸쳐 진화한 미니밴 차량으로 가족용 미니밴부터 VIP 의전용까지 다양한 용도로 탑승자에게 ‘쾌적한 이동의 행복’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다. 국내에는 지난 9월 처음으로 출시됐다.지난 8~9일 토요타 알파드를 타고 서울부터 충청남도 서산까지 약 300㎞를 왕복했다. 고속도로와 도심을 오가는 거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토요타 알파드 전면부.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먼저 강인하면서도 안정적인 인상을 주는 외관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트리플 LED 헤드램프와 넓은 메시 그릴이 주는 굳센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측면부는 짧고 뭉툭하면서도 간결해 ‘일본 차’ 같으면서도 1955㎜의 높은 전고에 육중한 느낌을 받았다.토요타 알파드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 (사진=토요타코리아)실내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까지 배려한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특히 ‘쇼퍼 드리븐’(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으로서의 정체성이 명확했다. 토요타 회장이 직접 타고 다니는 차로 알려질 만했다.알파드의 핵심인 2열에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가 적용됐다. 열선·통풍은 당연하고, 리클라이닝, 공기압 마사지 등 기능이 적용돼 자동차가 아니라 마치 전용기에 탄 것처럼 앉아만 있어도 부드럽게 몸을 감싸는 느낌이 든다. 직접 문을 열 필요도 없다. 운전석에서 뒷문을 자동으로 열 수 있기 때문이다.2열 암레스트에 있는 스마트폰 형태의 컨트롤러를 들어 올렸더니 공조·조명·오디오 등을 조정할 수 있었다. 천장에 달린 모니터를 내려 영상을 보거나 문서를 확인할 수도 있다.토요타 알파드 실내. (사진=토요타코리아)‘쇼퍼’(Chauffeur·수행기사)에게도 알파드는 나쁘지 않은 차다.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운전석 시트에 앉으니 높은 차체와 짧은 앞 오버행(차량 전면부~앞바퀴 중심까지 거리)으로 인해 넓은 시야가 확보됐다. 전폭(1850㎜)도 세단 수준으로 큰 차를 운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와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 등이 직관적이고 편안한 운전을 가능케 했다. 높은 센터 콘솔 역시 기어를 조작하기에 편했지만 방향으로 조작해야 하는 시프트 노브에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토요타 알파드로 밀리는 서울 도심을 주행한 뒤 확인한 연비.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국내에 출시한 알파드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2.5ℓ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필요한 경우에만 후륜 모터를 활용하는 전륜구동(AWD) ‘E-Four’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연비를 높였다.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감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특유의 효율적인 연비가 눈에 띄었다. 알파드의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3.5㎞/ℓ, 도심 기준 14.3㎞/ℓ다. 하지만 복잡한 서울 도심에서 약 25분을 운전한 결과 평균 연비가 15.4㎞/ℓ로 이를 웃돌았다.다만 가속 페달을 밟아 고속으로 올라갈 때마다 크게 들리는 엔진 소음은 아쉬웠다. 에코 모드에서도 웅웅대는 엔진 소음이 크게 들린 데다 넓은 앞 유리창 때문인지 풍절음까지 크게 들리는 듯했다. 드라이브 모드를 노멀로 바꿔 고속으로 주행할 때는 엔진 소음이 2열까지 크게 전해지는 듯해 아쉬웠다.토요타 알파드 4세대. (사진=토요타코리아)안정적 평지 주행에 걸맞은 차라는 느낌이 들었다. ‘회장님 차’로도 손색이 없지만 아이들과 함께할 패밀리 밴으로도 알맞을 듯했다. 한국에서 토요타 알파드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다. 외장 색상은 △프레셔스 화이트 △블랙 △프레셔스 메탈 등 세 가지로, 가격은 9920만원이다.
2023.11.15 I 이다원 기자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 교체…차기 CEO 현대차 출신 유력
  • [단독]안동일 현대제철 대표 교체…차기 CEO 현대차 출신 유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안동일 현대제철(004020) 사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온다. 후임 대표로는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안 사장은 올해를 끝으로 현대제철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조만간 현대차그룹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안 사장은 2019년 현대제철 대표이사로 선임돼 5년여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경쟁사인 포스코 출신인 그는 대표이사 선임 당시 파격 인사로 업계 관심을 모았다.그는 1984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 입사해 냉연도금기계정비 과장,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장, 포스코건설 상무, 광양제철소 설비담당 부소장, 광양제철소장, 포항제철소장 등을 거쳤으며 34년 경력 제철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59년생으로 현재 64살이며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는 동갑이다.현대제철은 2000년대 이후 계속 2명의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했는데, 안 사장의 경우 2019년부터 단독대표로 회사를 이끌어 올 정도로 안팎의 신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사장이 지난해 연임에 성공하면서 2025년 3월이 임기였으나 중도 하차하게 됐다.안 사장은 취임 이후 여러 차례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힘쓰며 회사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현대제철 차기 대표이사로는 현대자동차 사내이사인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이 사장 승진과 동시에 선임될 것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는 현대차 회계관리실장을 거쳐 2019~2020년까지 현대제철 재경본부장을 역임했다. 현대제철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적임자라는 평가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울산에 전기차 공장을 짓고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에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만큼, 전기차 강판을 생산하는 현대제철과의 시너지를 위해 계열사 인사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철강 시황 악화로 최근 부진한 실적 역시 수장 교체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했다.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사진=현대제철)
2023.11.15 I 김은경 기자
'뻥튀기 상장' 의혹에 반토막난 파두, 美 반도체 훈풍에 급반등
  • '뻥튀기 상장' 의혹에 반토막난 파두, 美 반도체 훈풍에 급반등[특징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 8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파두가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날 사상 최저가를 찍은지 하루 만에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이지효 파두 대표이사. (사진=파두 제공)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현재 파두(440110)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11.29%) 오른 1만9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5.19%까지 치솟기도 했다.지난 9일 실적 발표 후 하한가를 기록, 14일까지 4거래일간 49% 급락했다. 상장 당시 1조5000억원(공모가 기준)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9612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주가가 반등한 것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한 엔비디아(2.13%)는 14일(현지시간) 2% 넘게 올랐다. 엔비디아는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상승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최장 기간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 밖에 마이크론(3.2%), 인텔(3.09%), AMD(2.65%) 등 다른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하면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62% 급등했다.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은 지난 3분기 믿기 힘든 수준의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지난 8월 7일 IPO 당시 2023년 매출액 1203억원, 2024년 3715억원, 2025년 6195억원이라는 회사의 전망과 달리 3분기 매출액은 고작 3억원에 불과했다. 아울러 2분기 매출이 5900만원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투자자들은 파두가 IPO 과정에서 매출을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파두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8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입장문을 발표했다. 파두 관계자는 “낸드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의 급격한 침체와 AI 강화 등을 위한 데이터센터들의 대대적인 시스템 재점검 절차가 맞물리면서 고객사들이 부품 수급을 전면 중단한 게 2~3분기 실적에 타격을 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해당 부분은 당사가 상장을 진행했던 시점까지는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며 “파두 또한 갑작스런 고객의 발주 중단 등에 대해서는 예상이 힘든 상황이었고, 그 과정에서 그 어떤 부정적인 의도나 계획 등이 없었음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2023.11.15 I 양지윤 기자
'홈즈' 장우영 "집 구할 때 위성 사진 봐"…한강뷰 매물 감탄
  • '홈즈' 장우영 "집 구할 때 위성 사진 봐"…한강뷰 매물 감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2PM 장우영이 독특한 매물 찾기 꿀팁을 전한다.16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그룹 ‘2PM’ 장우영이 독립을 꿈꾸는 1인 가구 전셋집 매물 찾기에 나선다.이날 방송에는 독립을 꿈꾸는 1인 가구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의뢰인은 라디오 작가와 작사가로 활동 중인 시인으로 경기도 평택시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의뢰인은 글을 쓰는 직업의 특성상 가족들과 함께 있으면 작업의 흐름이 깨지기 쉬우며, 직장이 있는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도 낭비돼 독립을 결심했다고 밝힌다.희망지역은 여의도까지 차로 20분 이내의 곳으로 공원, 카페, 지하철역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동네를 바랐다. 예산은 전세가 1억 원대부터 6억 원대까지로 ‘홈즈’ 사상 가장 넓은 범위를 제시했다.의뢰인의 사연을 접한 코디들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직장인들의 대출 부담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에 덕팀의 김대호는 “저는 대출을 전혀 받지 않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을 만나고 나서 대출을 최대한으로 받았다. 그 덕에 지금 엄청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사진=MBC)덕팀에서는 가수 겸 배우 장우영이 출격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발품 노하우를 소개한다. 먼저 장우영은 “집 구할 때 가장 먼저 위성사진을 본다. 위성사진으로 매물 주변에 초록색이 보이는지 체크하는데, 공원이나 산책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어 “후보지가 정해지면, 낮과 밤에 드라이브를 하면서 동네 분위기를 체크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장우영은 의남매 덕팀장 김숙과 함께 영등포구 여의도동으로 출격한다. 두 사람은 달라진 여의도의 풍경에 놀라며, 지난 추억을 회상한다. 김숙이 “오늘 소개할 매물은 옛 MBC 사옥 자리에 들어선 오피스텔이다”라고 말하자,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여의도가 이렇게 바뀌었는지 몰랐다” “내부가 너무 궁금했다”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낸다.오피스텔 내부에 들어선 두 사람은 자석에 이끌린 듯 거실 앞으로 향한다. 막힘없이 뻥 뚫린 한강 뷰를 발견한 김숙은 “한강 다리가 여러 개 보이는 건 처음 본다”고 말한다. 장우영 역시 “한강 불꽃 축제를 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는다.이어 두 사람은 마포구 창전동으로 향해 3억 원대 쓰리룸 아파트 매물을 소개한다. 의뢰인의 직장까지 차로 15분 소요되는 곳으로 인근에 신촌역과 홍대거리가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현장에서 위성 지도를 확인한 장우영은 “서울 시내에 이렇게 숲으로 둘러싸인 곳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인다.‘홈즈’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3.11.15 I 최희재 기자
"한손에 쥘 수 있는데 8TB 고용량" 삼성 SSD 신제품 'T5 EVO' 출시
  • "한손에 쥘 수 있는데 8TB 고용량" 삼성 SSD 신제품 'T5 EVO' 출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콤팩트한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 8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솔리드 스테이드 드라이브(SSD) 신제품 ‘T5 EVO’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화질 영상·사진 등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를 기반으로 소비자용 SSD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스토리지 고용량화를 선도하며 시장을 끊임없이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가 출시한 업계 최대 8TB 용량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 (사진=삼성전자)‘T5 EVO’는 휴대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외장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대비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으로 SSD를 처음 경험하는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포터블SSD 업계 최대 용량인 8TB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포터블 SSD 시장에 진입해 최대 용량이 1TB인 ‘T1’을 출시했으며 8년 만에 ‘T5 EVO’를 통해 업계 최대 8TB 고용량 포터블 SSD를 시장에 선보였다.이는 약 200만장의 3.5MB 크기 사진 또는 50GB 크기의 4K UHD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으로 대용량 파일, 고해상도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T5 EVO’는 USB 3.2 Gen 1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외장 HDD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3.8배 빠르다. 또 최대 460MB/s 연속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고화질 파일을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삼성전자가 출시한 업계 최대 8TB 용량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 (사진=삼성전자)‘T5 EVO’는 편안한 그립감을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102g의 가벼운 무게는 물론 제품 상단의 메탈링으로 가방 등 소지품에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어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또한 금속 본체를 고무 소재로 감싸 최고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T5 EVO’는 과열 방지 기술과 하드웨어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제품 최대 표면 온도가 48℃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기능인 DTG(Dynamic Thermal Guard) 기술로 과열을 방지해 드라이브 온도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256비트(bit)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고급 암호화 표준을 지원해 보안 강도가 높아 사용자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T5 EVO’는 블랙 색상 1종으로 출시되며 2TB, 4TB, 8TB 세 가지 용량 옵션을 제공한다. USB-C 타입 케이블을 제공해 윈도우 및 맥 PC,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보증 기간은 최대 3년이다.삼성전자가 출시한 업계 최대 8TB 용량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 (사진=삼성전자)삼성 매지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 드라이브 상태 확인, 성능 벤치마크, 펌웨어 업데이트 등 효율적인 드라이브 관리도 가능하다.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SSD가 차지하는 비율(응용처별 탑재량)은 53.72%로 2027년에는 62.9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비자용 SSD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36.1%의 높은 성장률(매출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콤팩트한 크기에 빠른 속도와 최대 8TB의 대용량 옵션을 지원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포터블 SSD”라고 말했다.
2023.11.15 I 최영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PF혼란속 발빠른 대응...신평사 신뢰도 높였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PF혼란속 발빠른 대응...신평사 신뢰도 높였다-野 ‘횡재세’ 졸속 발의...금융권 “주주이익 침해” 반발-수처리·폐플라스틱..석화업계, 신사업 개척 구슬땀 -생성형AI가 만들 미래, 미리 살펴보세요..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1일 -[사설]퍼주기 군불 때는 예산심사, 긴축 다짐 벌써 잊었나-[사설]첫 수확 부진한 가루쌀 벼 재배,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LG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회장님 지원·염갈량 지략·완벽한FA...‘신바람 야구’ 돌아왔다-MVP 오지환 “선대 회장님 유품...구광모 회장께 드릴 것”-‘LG팬 서울광장 모이나’..오세훈, 거리 환영회 검토△불황 뚫는 석유화학업계-LG화학 역삼투압필터 생산 공장-염분제거율 99.89% ‘세계최고’..해수담수화 시장 1위 자리 넘본다-경기 악화에 체질개선 나선 석화업계...친환경·고부가가치 사업 강화 승부수△‘횡재세’ 도입 추진 논란-민주, 횡재세 드라이브에..은행·학계 “외국계銀 대거 짐 쌀수도” 비판-정유사 적자볼땐 지원없더니..겨우 수익내니 횡재세 ‘스멀스멀’△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美금리인상 멈췄다지만...10명중 4명 “인하 시점은 내년 3분기”-우량 은행채 수요 싹슬이...채권 시장 ‘술렁’-한기평, 등급신뢰도·평가보고서 만족도 엄지척△종합-시총 1조에 매출3억 ‘파두 쇼크’...특례상장 문턱 낮춘 금융당국 책임론-“韓, 2040년 대체불가국 되려면 슈퍼AI·미래차 키워야”-새마을금고 전문경영인 체제로..부실금고 내년 4분기까지 합병-‘지역상권 발전기금’ 띄운 尹대통령...野 ‘지역화폐’에 맞불△정치-비명계 집단 행동...총선 앞둔 민주, 내홍 격화-가족명의 등으로 태양광 장사..공공기관 직원 251명 적발-정부 “북 정찰위성 쏘면 9·19 일부 조항 효력정지 검토”-與 혁신위 조기 해체설에..인요한 “그런일 없을 것”-김남국 학습효과?...민주, 총선 후보 ‘가상자산 ‘검증△경제-KIEP 내년 세계 성장률 2.8%로 하향 조정-추 “꼼수 가격 인상, 정직한 경영 아냐”-고금리에 매수심리 공꽁..집 산 무주택자 68만 그쳐-불법 사금융 척결 TF, 檢·국세청 합류...고강도 단속 예고△금융-삼성 보험형제 나란히 ‘2兆 클럽’ 가나-새 회계기준에 순위 변동..메리츠화재, 삼성 제쳐-내부통제 ‘책무구조도’ 포함...지배구조법 내주 첫 논의-“정리제도 고도화” 예보, 예금보험자문위 전체 회의△글로벌-‘캐리 트레이드’에 엔화 가치 33년래 최저 눈앞-미·중 ‘좀비마약’ 차단 손잡는다-하마스 의사당에 걸린 이스라엘 국기...네타냐후 “끝까지 간다”-엔비디아, 두배 더 빠른 AI칩 공개-재정적자 한달새 5배↑..이, 전쟁 빚더미 앉았다△산업-경쟁국 ‘바이오 항공유’ 키우는데..걸음마 수준 정책에 속타는 K정유-합병 걸림돌 해결한 대한항공·아시아나...실적개선 속도-‘영어메일 써줘’ 요청하자 뚝딱..베일 벗은 삼성 생성형 AI ‘가우스’-K배터리, 전기차 생산 감소에 속도조절-‘역대 최고가 LNG선’ ‘세계 최대 암모니아선’...K조선, 잭팟 릴레이△ICT-게임 개발에 특화된 AI로 변화 주도...향후 생산성 30% 높아질 것-네이버 투자받은 K팝 플랫폼...‘모드하우스’ 104억 투자유치-네이버, 쇼핑검색서 자사 앱 설치 유도 업체에 경고-현대홈쇼핑·KT스카이라이프 대가검증협의회 운영 ‘초읽기’△산업-‘K레깅스’ 젝시믹스, 中시장 잡고 남성라인 강화-CJ프레시웨이, 재무건전성 제고 박차-3분기 호실적에도 활짝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청호나이스, 빈대 공포에 ‘7단계 케어 서비스’ 관심△증권-외국인, 반도체 러브콜 재개..연말 ‘8만 전자’ 뒷심낸다-“NHN과 인공지능 동맹 국내 최대 AI새태계 확보”-바닥 안보이는 엔저에 ‘일학 개미’ 한숨-증권사 금융사고 역대 최다...감사·CRO에도 책임 묻는다-“美주식, 결제지연·매매제한 주의하세요”△부동산-‘지금이 적기’..오피스 사모으는 현금부자 기업-빌라,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없다-93m재킷에 압도...亞넘어 글로벌 진출 꿈꾼다-GTX-C노선 연내 착공...수원·의정부 집값 들썩△Book-누가 ‘엄마들의 공간’에 돌팔매질 하는가-‘기적의 진통제’ 펜타닐 민낯 공개-숨죽여 울다간 무명의 모두를 위한 애도 △오피니언-[이중열의 물이야기]이상기후시대, 치수는 필수다-[기고]건설업 칸막이 폐지, 계획대로 추진해야-[기자수첩]‘막말’로 점수 까먹는 민주당-[e갤러리]이창남 ‘한무더기의 정물’△피플-아이들 새벽1시에도 자습...변화하는 모습 보며 뿌듯-삼성 임직원 11만명 동참..‘2억’ 모아 희귀질환 아동 지원-손정현 스타벅스 대표 “2만4000명 파트너에게 귀 기울일 것”-박재영 광운대 교수 ‘토마스 에디슨상’ 수상-‘명품배우’ 박영규,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위촉-법무법인 화우 ‘금융·특수 베테랑’ 최종혁 검사 영입△사회-1인당 사건, 유럽의 4.5배...‘업무과중’ 시달리는 검사들-“서이초 학부모 갑질 없었다” 경찰 수사 4개월만에 종결-현금성 복지 추진땐 구청장 협의 거쳐야...포퓰리즘 제동-서울 지하철 노조, 22일 2차 총파업 예고-범죄로 면허 취소된 의료인, 40시간 교육 받아야 재발급
2023.11.14 I 오희나 기자
'횡재세 도입' 코앞…외국계은행 짐 싸나
  • '횡재세 도입' 코앞…외국계은행 짐 싸나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정두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회사의 초과이익에 대해 부담금을 징수하는 사실상의 ‘횡재세법’을 발의하자, 학계와 금융권에선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업의 이윤창출이란 본연의 기능을 외면할 경우 영업활동 및 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당장 은행부터 도입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민간 기업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중과세 논란 피하려 ‘부담금’으로 우회14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김성주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원내 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도 금융사 초과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부담금관리 기본법·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유가 상승, 고금리 때문에 정유사와 은행들이 사상 최고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지 불과 나흘 만이다.이날 발의된 법안은 지난 5년 동안의 평균 이자수익 대비 120%를 초과하는 순이자수익을 초과이익으로 규정하고, 초과이익의 40%가 넘지 않는 선에서 ‘상생금융 기여금’으로 내도록 하는 게 골자다. 기여금은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포함한 금융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 사업에 쓰도록 한다. 당장 올해 이자소득부터 적용 대상이다. 기업은 이미 법인세를 내고 있어 횡재세를 도입하면 이중과세라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부담금 형태로 부과 방식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학계 등에선 민주당의 횡재세 드라이브와 관련해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주고, 실효성 없는 방안”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은 은행업이 타깃이지만, 횡재세에 맛들이면 다음에 전자·반도체 호황이 왔을 때 횡재세 논의가 일어나지 않을 거란 보장이 없다”며 “은행업을 비롯해 다른 업종의 기업들도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혁신, 기술개발, 비용절감 등의 노력을 할 이유가 없어지니 우리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떨어트릴 뿐 아니라 한국 경제성장에도 ‘마이너스’란 얘기다.당장 은행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제기되며, 외국계 금융사들이 국내 시장에서 이탈할 우려도 흘러나온다. 석 교수는 “외국계 은행 입장에서 한국의 영업 환경이 안 좋아지는 것이니 수익 창출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충분히 철수 등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횡재세는 주가와 배당 정책에 영향으로 줘 주주 손실이 확대될 뿐 아니라 주주 이익침해·배임 논란도 일어날 수 있다”며 “해외 투자자 자금 이탈로 자금 조달 등에도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부담금을 회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초과이익’을 낮추는 꼼수를 쓸 가능성도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은행들이 횡재세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찾게 될 수도 있다”면서 “일정 수준의 이익이 생기면 일부러 충당금을 많이 쌓아 줄이는 등 이익을 ‘평탄화’시켜 회피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별로 효력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금융시장 혼란·건전성 악화 등 우려”은행권에서는 은행을 ‘공공의 적’으로 취급하는 데 대해 불만도 제기된다. 최근의 고금리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린 탓인데 과도하게 은행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은 대출 금리 인하를 비롯한 상생금융 노력과 함께 지난해 기준 1조2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며 “은행권의 사회공헌 노력이 작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로 횡재세를 부과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금융지주 관계자는 “작년 ‘레고랜드 사태’와 올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 다양한 대내외 금융위기 속에서 금융권의 수익성에 기반한 자본 건전성을 바탕으로 조기에 위기 회복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있었다”며 “횡재세는 자칫 금융시장 혼란과 건전성 악화, 영업활동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오는 16일 금융당국과 회동을 앞둔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날 ‘횡재세법’까지 발의되면서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소상공인 종노릇’ 발언 이후 이어진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상생금융 압박은 횡재세법 발의로 최고조에 달하게 됐다.
2023.11.14 I 김국배 기자
파두 ‘뻥튀기 IPO’ 의혹…금감원 “점검할 것”
  • 파두 ‘뻥튀기 IPO’ 의혹…금감원 “점검할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원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주인 파두(440110)와 관련 증권사를 점검하기로 했다. 기업공개(IPO) 당시 기업가치,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불거져서다.13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파두와 대표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상장 심사 당시 제출한 실적이 적정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적 부진을 숨기고 상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대면 점검을 통해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상장 관련 신청서나 첨부 문서에 투자자 보호에 중요한 사항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누락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거나 상장을 폐지할 수 있다.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앞서 파두는 지난 8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억208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기록한 135억9243만원 대비 97.6% 하락했다. 특히 기업공개(IPO)가 진행 중이었던 올 2분기 매출이 5900만원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매출을 미리 당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파두는 이날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예상을 뛰어 넘은 낸드(NAND)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의 침체와 데이터센터들의 내부 상황이 맞물려, SSD 업체들 대부분이 큰 타격을 입었고 당사 역시 이를 피하지 못했다”며 “최근의 당사의 실적 침체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기인했다”고 전했다. 파두는 “상장 과정에서 그 어떤 부정적인 의도나 계획 등은 없었다”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바, 당사는 최선의 노력을 통해 본래 목표했던 성장세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3 I 최훈길 기자
홍순상·김대현·주흥철 등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
  • 홍순상·김대현·주흥철 등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
  • 홍순상(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4 시즌 시드 확보를 위한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 스테이지(총상금 3000만원)이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퀄리파잉 토너먼트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며 경기 종료 후 매칭 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이번 퀄리파잉 토너먼트에는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20명 중 우승자 1명은 2024년 18번 시드 카테고리(QT 우승자), 우승 선수를 제외한 상위 40명은 22번 시드 카테고리(QT 상위 입상자), 나머지 인원은 24번 시드 카테고리(QT 본선 진출자)에 속하게 된다.코리안투어 통산 5승의 홍순상(42)과 2012년과 2017년, 2018년 장타왕에 올랐던 김봉섭(40), 통산 4승의 김대현(25), 국내에서 3승을 쌓은 주흥철(42), 일본투어 2승과 2012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에서 수석 합격을 차지한 이동환(36) 등 이름난 선수들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코리안투어 드라이브 비거리 1위 최영준(21·319야드)과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KPGA 투어프로에 입회한 송민혁(19),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최호영(26)과 오승택(25) 등도 나선다.
2023.11.13 I 주미희 기자
폴란드 개발사에 224억 투자…네오위즈, 콘솔 역량 키운다
  • 폴란드 개발사에 224억 투자…네오위즈, 콘솔 역량 키운다
  •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오위즈 판교 사옥에서 네오위즈-블랭크 투자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마르친 예피모프(왼쪽부터), 마테우슈 카닉, 배태근·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 미콜라이 마르헤브카, 옌제이 무르스가 협약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오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오위즈(095660)가 ‘위쳐’ 시리즈로 유명한 CD프로젝트레드(CDPR) 출신 폴란드 신생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콘솔 역량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네오위즈는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랭크 게임 스튜디오’(이하 블랭크)에 1700만 달러(한화 약 224억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취득 지분율은 21.26%다.올해 설립된 블랭크는 마테우슈 카닉, 옌제이 무르스, 마르친 예피모프, 미콜라이 마르헤브카 등 4명이 공동 창립자로 참여한 신생 개발사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안 ‘위쳐’ 시리즈와 ‘사이버펑크 2077’을 제작한 CDPR의 핵심 멤버들이다. 마테우슈는 ‘위쳐3’ 공동 게임 디렉터와 ‘사이버펑크 2077’의 게임과 디자인 디렉터를, 옌제이와 마르친은 해당 프로젝트들의 프로덕트 디렉터와 총괄 프로듀서를 각각 맡았다. 미콜라이는 여러 개발 스튜디오에서 자문위원과 감사위원을 수행했으며 게임 개발사 ‘루키즈’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이외 개발진들 역시 수년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CDPR 출신들로, PC와 콘솔용 트리플A(AAA)급 게임 개발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이번 투자는 해외 콘솔 시장에서의 성과를 위한 결정이다. 올해 ‘P의 거짓’을 통해 북미·유럽 시장에 진출한 네오위즈는 블랭크와 전략적으로 협업하며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블랭크는 글로벌 흥행 게임의 개발 및 운영 등에 뛰어난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최적의 파트너라는 판단이다. 지난달 출시한 ‘P의 거짓’은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등 글로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네오위즈는 콘솔 게임을 사업의 한 축으로 삼아 내부 개발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자체 라인업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역량 있는 해외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도 이의 일환이다.올해 글로벌 콘솔 시장 규모는 561억 달러(한화 약 74조원)로 전망된다. 게임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성장세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이기도 하다. 네오위즈는 최근 ‘P의 거짓’의 성공적인 진출을 발판 삼아 콘솔 시장의 본토에서 입지를 더 다져가겠다는 입장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블랭크는 AAA급 게임 영역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스튜디오”라며 “높은 역량으로 전 세계 대형 게임사 및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블랭크와의 협업은 양사 모두에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미콜라이 마르헤브카 블랭크 게임 스튜디오 공동 창립자도 “네오위즈는 우리 신작에 대한 가능성과 스튜디오의 장기적인 비전을 인정했다. 양사가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어 서로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서구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P의 거짓’은 블랭크가 지향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의 좋은 사례이자, 회사의 가치와 일치한다”고 밝혔다.한편, 블랭크는 인공지능(AI)으로 붕괴된 세계(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는 생존 어드벤처 AAA급 콘솔 게임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종말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11.13 I 김정유 기자
하태경 "이준석·유승민 함께 안하면 與 40~50석 날아간다"
  • 하태경 "이준석·유승민 함께 안하면 與 40~50석 날아간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우리(국민의힘)와 함께하지 않고 다른 길로 갈 경우엔 40~50석 이상 날아갈 수도 있어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100석이 안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준석·유승민과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유승민 전 의원과 정치적 타협을 해 정치적 연합을 구성하면 몇 석이 더 늘어날 것인가’가 논의의 초점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당 내부에서 ‘몇 석 못 가져간다’ ‘한 석도 못할 것이다’ 이런 얘길 하지만 우리 당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의 문제”라며 “이준석 신당 의석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우리 당에 몇 석을 잃을 것인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도권은 2~3%포인트 차이로 (선거) 당락이 결정된다”며 “과거에도 정치적 연대를 할 경우 A 당 지지율이 40%, B 당 지지율이 10%면 지분의 4대 1로 나누지만 실제론 10% 때문에 80석이 될 수도 있고 160석이 될 수도 있어 거의 지분 50%를 떼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함께하면 (내년 총선에서 의석 수) 과반을 넘을 수 있고 윤석열 정부가 안정적 국정 운영이 가능하겠지만 함께하지 못한다면 100석이 안 되는 초라한 결과를 얻을 것이고 윤석열 정부도 ‘식물 정부’가 돼 사실상 혼돈의 연속으로 남은 임기를 보낼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최근 이준석 전 대표와의 관계 그 출발은 이준석의 명예회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양두구육’은 말도 안 되는 징계였고 성 상납 문제는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징계가 확정이 된 것으로 징계에 해당하는 합당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데일리DB)
2023.11.13 I 경계영 기자
안산 복합지식산업센터 신안산 비즈스타, 특별 분양 진행
  • 안산 복합지식산업센터 신안산 비즈스타, 특별 분양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안산 지식산업센터 ‘신안산 비즈스타’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2층 연면적 71,700.86㎡ 규모로 들어선다.타입별 제조형 151실, 벤처형 48실, 업무시설 48실 등의 업무 관련 공간과 기숙사 전용면적 19~31㎡ 318실과 근린생활시설 44실 및 주거, 생활 편의를 함께 누릴 수 있다.특히, 이 지식산업센터는 업무와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과 외부 이동 없이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 문화의 수요를 반영하여 업무와 생활, 주거가 모두 가능한 완성형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또한, 2층부터 7층까지 들어서는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으로 물류 차량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 최대 층고 5.8m와 1.2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설계로 편리하고 안전한 작업도 가능하다.이곳은 서해선 시우역이 인근에 위치하였으며, 오는 2025년(예정) 신안산선이 개통 예정이다. 수인분당선·4호선 안산역 이용도 편리하며, 77번 국도를 활용해 시화, MTV 등 산단 간 교류도 용이하다. 이에 인천, 송도, 광명, 부천 등 인근 접근성도 용이하며,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IC,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진출입도 수월하다.입주기업 종사자들은 위한 공용 회의실과 공용 샤워실, 전기차 충전소, 주차 유도 시스템, 공유모빌리티 주차공간 등과 더불어, 자주식 주차설계로 무려 618대의 넉넉한 주차공간까지 확보했다.한편, 신안산 비즈스타는 오는 2024년 6월 입주 예정이다.
2023.11.13 I 이윤정 기자
해명 나선 파두 "예상치 못한 시장 침체…내년 개선 전망"
  • [마켓인]해명 나선 파두 "예상치 못한 시장 침체…내년 개선 전망"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VC)이 선택한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440110)의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급락한 가운데 회사 측은 “예상치 못한 시장 침체로 고객의 발주가 중단된 것이 실적 쇼크의 원인”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업체로, 현재 주력사업은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이다. 회사는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와 이를 탑재한 SSD 제품군을 개발하며 주요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다수 고객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지난 2월 약 1조800억원의 기업가치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마무리, 국내 팹리스 기업 최초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에 등극한 바 있다.지난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지 세 달 만에 회사의 상황은 180도 뒤바뀌었다. 회사는 3분기 매출 3억2081만원, 영업손실 148억2135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시기 대비 98% 감소했고, 적자폭은 15배 이상 커졌다. 갑작스러운 실적 악화로 시장도 출렁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두 주가는 2·3분기 실적 발표를 한 지난 8일 이후 2거래일 동안 45.3% 폭락했다. 실적 발표 전 약 1조6890억원이었던 파두의 시가총액은 7000억원 가량 증발해 1조원 밑으로 주저 앉았다. ◇ “예상치 못한 시장 침체…부정적 의도 없었다”파두는 13일 성명을 통해 “낸드와 SSD 시장의 급격한 침체와 AI 강화 등을 위한 데이터센터들의 대대적인 시스템 재점검 절차가 맞물리면서 고객사들이 부품 수급을 전면 중단했고, 이는 해당 분기의 당사 실적에 직접적 타격을 줬다”며 “갑작스런 고객의 발주 중단은 우리가 상장을 진행했던 시점까지는 그 규모 및 기간 등에 대해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부정적인 의도나 계획은 없었다는 것이 파두 측 설명이다.회사 측에서 실적 악화를 예상하지 못한 것이 말이 되느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올해 2분기 기존 고객들의 발주가 취소됐지만, 이는 단기적인 재고조정이라고 봤다”며 “3분기부터는 다시 구매가 재개되고 여기에 신규 고객들이 제공했던 계획이 더해진다면 문제없이 3분기 및 4분기 실적이 달성되고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신사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IPO를 진행했다”며 “하지만 기존 예상과는 달리 3분기가 본격화되어서도 시장이 개선되지 못했고, 3분기 중반 이후로 시장의 심각한 침체가 가속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SSD 시장 전체에 공포가 찾아오면서 신규 고객이 진행하던 프로젝트들이 연기 및 취소되는 상황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하반기에 기대했던 매출의 회복 역시 상당기간 지연되는 상황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우리는 이익미실현기업으로 관련 법규에 근거해 요구되는 검토 및 입증절차를 통해 상장됐다”며 “때문에 그 과정에 있어 그 어떤 부정적인 요소가 관여할 수 없는 적법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내년 하반기 안정세 찾을 것”파두는 기존 고객사들의 부품수급 중단이 회사의 사업 종료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데이터센터란 산업 특성상 기술의 큰 변화가 있는 시점에는 대대적인 재구축의 과정을 거칠 수 있다”며 “그 기간 동안은 부품구매가 중단되는 사태에 이를 수 있고, 이 부분은 사업의 종료가 아니라 일시적인 부품공급 중단 및 지연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기존 고객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존 고객이 파두 제품이 아닌 경쟁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2분기와 3분기 발주가 중단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최종 고객사로부터의 발주 자체가 중단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고객들과의 협업관계는 매우 돈독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4분기부터는 소규모라도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기존 고객들은 파두의 기존 제품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더 다양한 제품군을 채택해 확대하는 것으로 올해 결정했고, 현재 이러한 후속 신규제품들의 추가 공급을 위한 인증절차가 진행 중”이라고도 덧붙였다.파두 측은 ▲낸드 시장의 회복이 데이터센터의 수요회복 시점과 맞물리지는 않는다는 점 ▲데이터센터의 특성상 각 업체들의 시스템 특성이 매우 개별적이고 긴 리드타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 ▲회사의 고객수가 아직은 한정적이라는 점을 들며 2024년까지는 분기별로 불안정한 실적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회사는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의 실적 성장 속도 및 지속성이 아닐 수는 있겠지만, 2024년 하반기로 가면서 매출 및 수익성의 안정세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파두에 투자한 국내 벤처캐피탈(VC) 대부분은 아직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상태다. 이들 중 지난 2016년 파두의 시드 투자부터 함께한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수 차례에 걸쳐 보유 지분 6.92%에서 2.86%를 매각하며 투자금을 회수했다.
2023.11.13 I 김연지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2030년 1억달러 매출…아시아 1위 ERP 목표"
  • 영림원소프트랩 "2030년 1억달러 매출…아시아 1위 ERP 목표"
  • [오사카(일본)=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을 거둬 아시아 ‘넘버 원’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으로 우뚝 서겠습니다.”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사진)는 지난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기업 경영을 더 잘하게 하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ERP 솔루션 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오사카에서 420여명에 달하는 직원과 고객사가 참여하는 해외 워크숍을 열고 ‘4에이스’ 비전을 선포했다. 오는 2030년까지 ERP 시장에서 ‘매출액 1억달러·주가 10만원·평균 연봉 1억원·아시아 넘버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내용이다.지금까지 산업별 맞춤형 ERP ‘케이(K) 시스템 에이스’ 적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굳히고, 기업문화 혁신 플랫폼 등 신사업 모델을 키워 아시아 1위 ERP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 워크숍은 한국 정보기술(IT) 기업의 무덤으로까지 불리는 일본에서 개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일본 현지 시장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기 때문이다.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2017년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ERP 시장에 발을 들였다. 사업 초기에는 해외 기업이 난립해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우량 고객사 발굴에 집중해 현재 23개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거래 실적이 없는 기업의 제품을 취급하지 않으려 하는 일본 특유 문화를 반영해 직판 중심으로 차곡차곡 실적을 쌓은 결과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물론 일본계 기업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권 대표는 “일본 기업은 태국에 6000여개가 진출해 있는 것을 비롯해 베트남 2000여개, 인도네시아 약 1800개 등 동남아시아 전체로 보면 상당히 규모가 크다”며 “이미 세 지역에 법인을 설립, 현지 제도와 문화를 계속 익혀왔던 만큼 서로 힘을 합친다면 더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업 고객이 경영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한 미래전략도 제시했다. 특히 ERP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기업 경영 혁신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업 데이터를 모두 축적, 이를 바탕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예를 들어 생산 현장에서 잘 팔리는 품목과 그렇지 않은 상품의 현황을 파악, 대응 방안을 제시하거나 영업사원에게 그날 상황에 맞는 거래처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기업문화 혁신을 겨냥한 솔루션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IT 솔루션과 개발사가 부족한 리소스를 가지고도 기업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경쟁력 있게 만들 수 있도록 로우코드(코딩을 최소화해 업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지난해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IT 전문인력이 없는 기업에서도 앱 개발, 운영이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그는 “글로벌 성장 전략의 핵심은 파트너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일”이라며 “AI를 활용한 컨설팅 도구와 커스터마이징(개인 맞춤) 개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비즈니스 파트너를 늘려나갈 뿐만 아니라 기업문화 혁신 앱을 개발하는 파트너들을 대거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11.12 I 양지윤 기자
3분기 중기 수출 274.6억달러…전년비 0.9%↓
  • 3분기 중기 수출 274.6억달러…전년비 0.9%↓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 3분기에 중소기업 수출은 274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다. 다만 대기업(-12.7%) 및 중견기업(-6.2%)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폭으로 감소하며 총수출(-9.7%) 감소세 완화에 기여했다.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 발표한 ‘2023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와 중국의 경기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가 이어져 수출실적이 소폭 감소했다.(자료= 중소벤처기업부)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수출 중소기업 수도 8만5916개사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수출기업은 7.9% 증가, 수출 중단기업은 3.5% 감소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지표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월별로 보면 중소기업 수출은 7월에 감소세(-5.4%)를 보였지만 8월부터 플러스로 전환(0.7%), 9월까지 증가세(2.1%)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품목별로는 10대 중소기업 주요 수출품목 중에서 △플라스틱 제품 △합성수지 △반도체 제조용장비 △반도체 △기계요소 등 5개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지만 △화장품 △자동차 △기타기계류 △전자응용기기는 역대 3분기 수출 1위를 기록하며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의 감소폭 완화에 기여했다.중기부는 “특히 화장품은 K뷰티의 인기로 중국을 제외한 미국·일본 등 주요국과 EU·중동·CIS 등 신흥시장에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3분기 주요 수출품목 중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10대 주요 수출국에서도 미국 내 K뷰티의 인기에 따른 화장품 수출 급증, 북미 중심 제조업 부문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對미국‧멕시코 자동차부품, 기타기계류 수출 강세가 특징적이라고 중기부는 전했다.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대·중견기업보다 수출감소폭이 적을 뿐만 아니라 신규 수출기업 증가 등 중소기업 수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8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된 중소기업 수출을 4분기에도 플러스로 이어 나갈수 있도록 중소기업 주도 수출드라이브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2 I 박철근 기자
3000만원대 갓성비 ‘토레스 EVX’..공인전비 이상의 연비
  • 3000만원대 갓성비 ‘토레스 EVX’..공인전비 이상의 연비[타봤어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의 야심작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출고가격은 트림별로 △E5 4750만원 △E7 4960만원 이지만 정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는 3000만원대인 일명 ‘갓성비’(가성비가 뛰어난 것을 이르는 신조어) 차량이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지난 7일 KG모빌리티의 대표 SUV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 ‘토레스 EVX’를 시승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영종도까지 약 120킬로미터(㎞)를 왕복 주행했다. 주행 첫 인상은 묵직한 SUV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기민함과 똑똑함까지 갖춘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이날 처음 본 토레스 EVX의 외관은 강인한 SUV에 미래적인 느낌을 더했다. 특히 그릴을 없앤 전기차 특유의 전면부가 눈에 띄었다.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DRL)에 방향지시등까지 일체화한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활용해 미래적인 느낌을 줬다. 태극기 건·곤·감·리 문양을 전면 범퍼 토잉커버와 후면부 제동 램프 등에 활용한 것도 인상적이었다.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라떼 그레이지 전면부.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그러면서도 SUV 특유의 강인함을 이어가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전면 후드(보닛) 라인부터 측면부까지 굵은 선을 강조하면서다. 여기에 후드 라인, 휠 아치를 비롯해 후면부에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가니쉬(장식)를 더해 오프로드용 차량이라는 인상도 강조했다. 특히 후드에 달린 검은색의 손잡이 모양 가니쉬는 오프로드·오토캠핑 등 다양한 레저 활동에 용이할 듯했다.이날 토레스 EVX 전용 외장 색상인 ‘라떼 그레이지’를 적용한 차량을 시승했다. 이 외에도 △포레스트 그린 △아이언 메탈 △그랜드 화이트 등 총 7가지 색상에 검정색 천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 총 12개의 차량 색을 고를 수 있다.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측면부.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내부에는 다양한 운전자·동승자를 위한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었다. 운전석에 앉자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운전대에 달린 버튼을 조작해 주행 가능 거리, 속도, 드라이브 모드 등 차량 정보를 볼 수 있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조작할 수 있는 데다 인포테인먼트를 조작하기 위해 손을 멀리 뻗지 않아도 돼 편리했다. 안전성을 강조한 기능도 눈에 띄었다.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인테리어. (사진=KG모빌리티)토레스 EVX는 BYD의 73.4킬로와트시(kWh) 용량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로 큰 관심을 모았다. ‘셀투팩’(Cell-to-Pack) 공법을 활용해 단위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늘려 주행거리를 향상했다는 설명이다. 또 12.2kW 전륜 구동 모터를 활용해 최고 출력 207마력(ps), 최대 토크 34.6㎏·f·m의 동력 성능도 갖췄다.주행에서는 시내와 고속도로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전기 SUV의 특징이 드러났다. 가속 페달에 기민하게 반응했고 안정적으로 속력을 유지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운전자 조향 보조, 회피 조향 보조 등 360도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4코너 BSD(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ADAS 역시 유용했다.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으로 주행하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기능을 켜니 핸들이 스스로 움직이며 방향을 잡았다. 기능을 활성화한 뒤 방향지시등을 켜면 자동으로 차로를 바꿔 주기도 하는데, 진입 속도가 다소 느려 옆 차로가 비어 있을 때 유용할 듯하다.토레스 EVX 주행 전후 배터리 잔량.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관건은 전비였다. LFP 배터리는 강한 내구성으로 화재 위험성이 낮지만 날씨가 추울 때는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곤 했다. 주행가능거리는 이날 탄 18인치 기준 상온에서는 433㎞지만 저온은 333㎞로 다소 낮아진다.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토레스 EVX의 ‘진가’를 볼 수 있을지 걱정됐다. 하지만 실제 걱정보다 토레스 EVX 배터리의 성능은 뛰어났다. 공인전비(4.8㎞/kWh) 이상의 연비를 보여주면서다.우려했던 배터리 소모 역시 크지 않았다. 91%로 출발해 영종도에 도착하니 76%가 남았다. 회차지에서 40여분을 머물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을 때는 배터리 잔량이 63%로 집계됐다. 약 120㎞를 주행하며 배터리를 28%가량 소모한 셈이다.핸들 뒤쪽에는 회생제동을 1~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가 달렸다. 이를 통해 회생제동을 강하거나 약하게 조절할 수 있다. 3단계로 시내를 달리니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시내에서는 자유자재로 가·감속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와 편리했다. 다만 보이는 패들 시프트 레버가 아니라 핸들 후면부에 숨은 레버를 조절해야 해 처음에는 약간 혼란스러울 수 있다.
2023.11.12 I 이다원 기자
1R 공동 2위 고진영 “동반자들과 비거리 30m 차이…내가 초등학생 같았다”
  • 1R 공동 2위 고진영 “동반자들과 비거리 30m 차이…내가 초등학생 같았다”
  • 고진영이 10일 열린 LPGA 투어 디 안니카 드리븐 by 게인브리지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안니카 드리븐 by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고도 비거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고진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단 1타 차다.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14/14), 그린 적중률 83.33%(15/18), 퍼트 수 26개 등으로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고진영은 “좋은 퍼트와 샷이 많이 나와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이렇게 잘 친 건 오랜만”이라며 “남은 3일 동안 퍼트가 더 잘돼 계속 경쟁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고진영은 이날 넬리 코다(미국), 린 그랜트(스웨덴) 등 LPGA 투어에서 제일 가는 장타자들과 함께 경기를 펼쳤다. 코다는 올 시즌 평균 268.275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날리며 이 부문 14위에 올라 있고, 그랜트 역시 267.900야드로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고진영은 257.301야드로 77위.이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고진영의 평균 티샷은 242야드에 불과했다. 반면 코다는 276야드를, 그랜트는 267야드를 날렸다.고진영은 “코다와 그랜트가 저보다 30~40m 정도 더 멀리 보냈다. 내가 초등학생 같았고 그들은 대학생 같았다”며 아쉬워했다.이어 고진영은 “그렇지만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오프 시즌에 더 많이 연습하고 열심히 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의욕을 보였다.고진영은 비거리에서는 동반 플레이어들에 한참 뒤쳐졌지만, 스코어는 이들을 압도했다. 고진영이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에 올랐고 그랜트가 5언더파 공동 11위, 코다가 3언더파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이 골프장은 비거리보다 작은 그린에 공을 정확하게 올려야 하는 ‘세컨드 샷’ 코스다.고진영은 ‘동반 플레이어들보다 비거리에서는 30m 뒤졌지만 이들보다 좋은 스코어를 낸 것이 세컨드 샷 코스의 완벽한 예가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린이 너무 작아서 두 번째 샷을 할 때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진영의 아이언 샷(사진=AP/뉴시스)그는 “코다와 그랜트가 피칭 웨지로 그린을 공략할 때 나는 7번 아이언을 잡아야 했다. 썩 기분좋은 일은 아니었지만 내가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경기했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고 싶었고 그들이 어떻게 경기하는지, 얼마나 멀리 치는지는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오늘 경기가 힘들었지만 좋은 성적을 내서 행복하다”고 설명했다.이어 “2021년 이후에는 늘 동반 플레이어들보다 먼저 두 번째 샷을 했기 때문에 그 점이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골프는 거리를 더 많이 남긴 선수가 먼저 샷을 하기 때문에 비거리가 길지 않은 고진영이 늘 먼저 두 번째 샷을 했다는 뜻이다.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6개월 만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파운더스 컵 우승 후 9개 대회에서 톱10 한 차례(8월 CPKC 여자오픈 준우승)에 그칠 정도로 흐름이 좋지 않았던 고진영은 당시 너무 많은 연습량 때문에 오히려 지쳤다고 돌아봤다.고진영은 “파운더스 컵에서 우승한 뒤에는 2주 동안 매일 8시간이 넘는 시간을 연습에 매달렸다. 그러다 보니 운동 에너지가 떨어졌고 정작 경기에서는 내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금은 최대 3, 4시간으로 연습 시간을 줄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20대 후반인 고진영은 “내 나이를 생각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훈련량 조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넬리 코다의 티샷(사진=AP/뉴시스)
2023.11.10 I 주미희 기자
DXVX "中 폐렴 확산에 항생제 수요 폭증… 매출 7배 늘 것"
  • DXVX "中 폐렴 확산에 항생제 수요 폭증… 매출 7배 늘 것"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아지트로마이신 수요 폭증으로 내년 매출이 7배 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내년 1월 공장 증설도 계획하고 있어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습니다.”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 대표는 지난 1일 이데일리와 만나 “최근 중국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에 따라 유통 파트너사의 현지 항생제 매출만 올해 30억원, 내년에는 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규찬 DXVX 대표가 지난 1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제공= DXVX)◇“연일 품절…내년 초 증설”최근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대유행하면서 사재기 등으로 항생제 수요가 폭증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1차 치료제는 아지트로마이신 성분의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다. 현재 중국 점유율 1위 아지트로마이신 제품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제품으로, 약 70~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DXVX는 후발주자지만 원료 우수성과 높은 효능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가겠단 복안이다. 실제 DXVX의 아지트로마이신 원료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오리지널과 동등한 효과와 원료의 우수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항생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도 예고했다. 현재 약 5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데, 내년 1월 생산능력을 약 20%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는 내년 봄까지 마이코플라즈마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진단키트 개발에도 나섰다. DXVX는 올해 현지 유통 파트너사 코리그룹의 아지트로마이신 매출 전망치를 30억원, 내년에는 200억원 이상으로 각각 전망했다. 권 대표는 “초도 물량은 이미 품절됐고 생산공장은 현재 3교대로 풀가동 하고 있는데, 그래도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내년 1월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면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코플라즈마는 신종 폐렴은 아니다. 소아·청소년들에게 흔한 세균성 폐렴이며 유행 주기는 3~4년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비말 전파로 감염된다. 평균 1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고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이 있다. 간혹 인후염, 기관지염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드물게는 중증의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한다. DXVX는 중국 법인을 통해 아지트로마이신 외에도 다양한 후속 제품들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관절염 보조 치료제는 지난 9월 출시했다. 피부질환 연고는 지난달 선보였다. 구강염 치료제는 내년 1월 상용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글로벌 매출이 올해보다 두 배 성장한 3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67억원으로, 전체 매출(322억원)의 51.9%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13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실적 성장을 나타냈다.DXVX는 본업인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4월 인수한 바이오벤처 에빅스젠과는 안구건조증 신약 미국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활용한 호흡기 질환 예방백신은 내년 중 유럽과 한국, 중국에서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DXVX의 영국 자회사 옥스포드백메딕스의 항암백신은 올해 안으로 중국과 한국에서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앞서 DXVX는 한미약품(128940) 출신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신약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8월 선임된 권 대표도 한미약품 글로벌사업 본부장 출신이다. 국내 대표 신약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권 대표는 한미약품의 바이오 신약 ‘롤베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서 100여 건이 넘는 글로벌 의약품 시판허가를 주도해왔다. 이밖에도 회사는 한미약품에서 항암제, 대사질환, 면역질환계 전문가와 개량신약 전문가 등을 대거 영입했다. ◇“내년부터 실적으로 증명”권 대표는 내년부터 DXVX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자신했다. 자체 매출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회사는 지난 9월 다양한 타입의 유전자 패널을 활용한 통합형 동반진단 서비스를 선보였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제품도 출시했다. 나아가 이달 말에는 새로운 유전체 사업을 선보여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 대표는 “이번 스페인 국제의약품박람회(CPHI)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 미팅 54건, 기밀유지협약(CDA) 14건을 맺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며 “신약연구본부와 임상개발본부, IT기획팀 등 새로운 부서와 팀을 만들면서 직원 수도 대폭 늘었다. 연말부터 성과가 하나둘씩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10 I 석지헌 기자
10분이면 냉장고 '뚝딱'…LG전자, 印心 사로잡은 비결은
  • 10분이면 냉장고 '뚝딱'…LG전자, 印心 사로잡은 비결은
  • [뉴델리(인도)=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떠나 35km를 달려 도착한 LG전자의 ‘노이다 공장’은 말 그대로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냉장고를 구성하는 자재와 부품이 공장에 도착해 공정을 시작하면, 10분이면 완제품이 완성되고 포장을 마친 후 출고될 정도로 빠른 속도다. 정규와 사내 도급을 더해 2200명의 직원이 부품 조립부터 제작, 포장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하는 시스템 덕분이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냉장고의 연간 생산량이 280만대다. 사진=LG전자에어컨부터 세탁기와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인도 시장에서 소비되는 주요 가전을 생산하는 노이다 공장은 인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냉장고 외에도 지난해 세탁기는 220만대, 냉장고 컴프레셔는 520만대 출고했다. 한국의 전자제품이 인도 시장에 이처럼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속함을 더한 현지화 정책 덕분이다. LG전자는 모기 퇴치 공기청정기와 같은 특화 상품을 내놓는 등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영업 판매까지 현지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덕분에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냉장고 중 95.2%가 인도 현지에서 소비되며 나머지 4.8%도 네팔과 방글라데시 등 인도 문화권을 공유하는 주변국과 중동, 아프리카에 주로 수출된다. 현지의 업계 관계자는 “일본 기업이 성공적인 인도 진출 노하우를 문의해올 정도”라 귀띔했다.인구 14억명의 초거대국가로 늘 ‘기회의 땅’으로 불렸지만 쉽게 공략하기 어려웠던 인도 시장이 본격 개화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역할을 해온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 속에 성장률이 둔화하자, 연평균 6%의 성장을 이어온 인도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제 발전 드라이브를 거는 중이다.특히 25년 전 볼모지와 같았던 인도에 깃발을 꽂고 사업을 이어온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들이 인도와 함께 성장할 것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지난해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하며 인도와의 협력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세계가 모두 인도를 주목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인도를 바라보는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중국을 대신할 공장 또는 시장으로 보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얘기다. 최원기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국은 인도를 거대시장이라는 경제적 시각으로 접근하는데 반해 인도는 시장개방에는 소극적이고 한국의 기술에 관심을 가지는 측면이 있다”며 “한-인도 관계는 우호적이나 협력의 진전은 정체돼 있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신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KPF 디플로마 인도 전문가’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2023.11.10 I 이정현 기자
던롭, 2024년 청룡의 해 맞아 젝시오 간지볼 출시
  • 던롭, 2024년 청룡의 해 맞아 젝시오 간지볼 출시
  • 2024 젝시오 간지볼 기프트 세트(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2024 젝시오 간지(干支)볼을 출시한다.2024 젝시오 간지볼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젝시오 리바운드 드라이브 II 볼에 하늘로 비상하는 용의 일러스트를 그려 넣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의 기운을 전한다. 승천하는 용의 기운으로 어려움을 힘차게 극복하고 새해에는 힘찬 도약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는다.한정판 젝시오 간지볼은 2종류로 12구(DZ) 패키지와 골프볼 4구와 용 마커로 구성된 기프트 세트로 출시한다. 던롭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용의 해를 맞는 가족, 친구, 고객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새해 인사를 전하는 선물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20년 이상 시리즈로 이어져오고 있는 스테디셀러 젝시오 간지볼은 2001년 뱀 간지볼을 시작으로 매년 11월 출시돼 빠르게 완판되며 연말연시 선물과 소장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띠별로 수집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젝시오 2024 간지볼은 던롭과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착한 소비 굿바이 (GOOD-BUY)‘ 캠페인 지정 제품으로 판매 수익의 일부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빈곤, 질병, 학대 등 소외 아동의 복지 개선을 위해 기부된다. 젝시오 2024 간지볼은 한정수량으로 판매되며, 전국 던롭 젝시오 특약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11.09 I 주미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