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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시즌, 코리아승무원학원에서 객실 항공 승무원, 지상직 취업에 도전하라!
  • 11월 취업시즌, 코리아승무원학원에서 객실 항공 승무원, 지상직 취업에 도전하라!
  • [e-비즈니스팀] 어느 직업이나 그렇겠지만, 특히나 승무원의 경우는 여행이라는 단어가 주는 낭만적인 의미 때문에 많은 구직자들이 도전했다 쉽게 포기하고 이직하는 경우가 많은 직종이다.그러나 초기 6개월~1년 정도의 과정만 극복하면 미래 항공 성장 산업으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직업이며, 해외를 자주 여행할 수 있어 매력적인 직업이기도 하다.또한, 항공사 지상직은 매일 공항을 드나드는 많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접점으로 높은 서비스질과 함께 국제적인 감각을 요구하기에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직종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로망 직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항공사 승무원은 공채 시 마다 평균 1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다.최근 많은 대형 항공사 및 지상직 대행사의 채용 대행 계약 및 업무 제휴로 승무원 취업 및 승무원 양성의 강자로 부상한 ‘코리아승무원아카데미’는 여행 및 항공 관련 업체들의 구인/구직 및 교육을 위해 설립된 항공사 객실승무원 및 지상직 취업 전문학원이다. 해당 학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항공 지상 조업사인 스위스포트 코리아 및 샤프 에비에이션 케이, 국내 유명 여행사인 베트남항공, 필리핀항공, 에바항공, 오로라항공, 일본 JAL항공, 싱가폴(싱가포르 라운지) 직원 채용 등에 대행 및 추천을 진행하였다. 또한 다수의 외항사 승무원을 배출한 지선옥 원장은 외항사 면접관로 일하며 에미레이트 항공, 카타르 항공, 타이항공 등에 한국인 승무원을 배출한 바 있다. 2012년 7월 카타르 항공 채용에는 240명이나 되는 승무원을 한 번에 합격 시킨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코리아 아카데미 관계자는 “승무원과 항공사 지상직 및 승무원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라면 다가오는 취업 시즌에 대비해 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코리아승무원학원, 코리아항공운항과학원은 승무원, 지상직, 항공운항과, CS서비스를 필두로 한국어인터뷰, 롤플레이, 면접스피치, 메이크업, 영어인터뷰, 한국어랜덤인터뷰, 헤어, 영어회화, 토익, 일본어, 중국어를 교육하고 있다. 현재 강남본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년 2015년 상반기 부산, 노원, 홍대, 대전, 대구점을 추가적으로 오픈 예정에 있다. 위 교육 및 구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 승무원아카데미 대표전화(1588-2095) 또는 홈페이지(www.koreacrewacademy.com)로 문의하면 된다.
 온 그린 사전 공개서비스와 문명: 비욘드 어스 출시
  • [주간스케치] 온 그린 사전 공개서비스와 문명: 비욘드 어스 출시
  • 지난주에는 게임도, 행사도 많았습니다. 블리자드의 AOS 신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한국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가 시작됐으며, ‘데스티니’, ‘보더랜드: The Pre-Sequel’ 등 눈에 뜨이는 타이틀도 많았죠. 여기에 액토즈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파티게임즈 등 3개사가 자사의 신작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마지막 19일에는 롤드컵 2014를 마무리하는 결승전이 개최됐습니다.이번 주는 한국 및 해외에서 주목할 신작이 다수 출시됩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문명하셨습니다’는 문구로 유명한 ‘문명: 비욘드 어스’가 발매된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라비린스’와 ‘저스트 댄스 2015’가 정식 출시됩니다. 스크린골프로 유명한 골프존이 만든 온라인 골프게임 ‘온 그린’도 사전 공개서비스에 돌입하죠.온 그린 사전 공개서비스 (10월 23일~11월 2일, 온라인)△ '온 그린' 그린맵&퍼팅 영상 (영상제공: 네오위즈게임즈)[관련기사][뉴스] 23일 사전공개서비스, 위닝펏에 '선빵' 날린 ‘온 그린’[리뷰] 온 그린 1차 비공개테스트, 눈이 즐거운 골프게임골프존이 만든 온라인 골프게임, ‘온 그린’이 10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전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온 그린’에는 다년 간 골프 시뮬레이션을 제작해온 골프존의 노하우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사실적인 코스 디자인과 라운딩 시스템, 직관적인 스윙 매커니즘 등을 바탕으로 실감나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목표죠. 공을 칠 때 캐릭터의 ‘멘탈’까지도 변수로 포함시키는 세밀한 기획이 눈에 뜨입니다.지난 8일에는 골프존의 스크린 골프와 동일한 ‘그린맵’ 시스템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그린의 고저 상태를 색상으로 표현하고, 코스의 바람 방향과 세기, 방향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해 한눈에 코스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이 외에도 크라이 엔진 3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그래픽과 싱글부터 멀티까지, 취향대로 고르는 다양한 플레이 모드 등이 게임의 특징으로 손꼽힙니다.이클립스 온라인 1차 비공개테스트 (10월 22일~26일, 온라인)△ 플레이위드로 퍼블리셔를 옮긴 '이클립스 온라인'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관련기사][뉴스] 법정 공방으로 서비스 중단된 '이클립스워', 플레이위드에서 재시작[뉴스] 이클립스워 둘러싼 진실공방, 대체 무엇이 서버를 내리게 했나개발사와 퍼블리셔 간의 공방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결말을 맞은 ‘이클립스 워’가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옵니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는 ‘이클립스 온라인’이 그 주인공입니다. 개발사는 엔돌핀소프트 그대로이며, 퍼블리셔는 플레이위드로 바꿨죠.‘이클립스 온라인’은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MMORPG로, 루멘과 드레인 두 종족 간의 대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클립스 온라인’의 특징은 ‘무한변신’입니다. 게임 안에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 심지어 다른 캐릭터로도 변신할 수 있죠.최근 MMORPG의 트랜드 중 하나인 AOS 방식의 전장도 존재합니다. ‘이클립스 온라인’의 전장은 기본적인 AOS 룰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 등 AOS를 즐겨온 유저라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죠. 이 외에도 특정 시간대에만 진행되는 퀘스트 등 다양한 재미요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소 아픈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이클립스 온라인’이 이번에야말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반 온라인 2 공개서비스 (10월 23일, 온라인)△ '반 온라인 2' 포스터 (사진제공: 드래곤플라이)[관련기사][뉴스] 드래곤플라이 신작 '반 온라인 2' 첫 공개, 10월 중 공개서비스[프리뷰] 반 온라인 2, 요정이 성장할수록 재미가 늘어난다드래곤플라이가 지난 2012년에 출시한 ‘반 온라인’의 후속작이 등장했습니다. 오는 10월 23일부터 ‘반 온라인 2’가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반 온라인 2’는 주신 ‘오딘’의 편에 서서 악신 ‘로키’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죠.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바로 ‘요정’입니다. 게임 속 조력자로 등장하는 ‘요정’은 일정 경험치를 쌓으면 레벨이 오르며, 전투에 도움을 주는 버프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요정’의 레벨이 오를수록 즐길 거리가 많아진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죠.이 외에도 일정 시간 동안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신’으로 변신할 수 있는 요소와 AOS 방식으로 진행되는 길드전 ‘신들의 전쟁’ 다양한 일일 이벤트, 장비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룬’과 ‘보석’ 시스템 등이 주 콘텐츠로 손꼽힙니다. 여기에 퀘스트 수행이나 사냥 외에도 목욕이나 댄스, 퀴즈 등, 경험치를 획득할 다양한 루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투신 온라인 공개서비스 (10월 20일, 온라인)△ '투신 온라인' 바탕화면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이비즈네트웍스가 서비스하는 '투신 온라인'이 10월 20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중세 유럽 판타지를 소재로 한 '투신 온라인'은 인간 외에도 뱀파이어, 웨어울프, 다크엔젤 등 다양한 종족이 등장합니다. 또한 지난 2013년에 '힐링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정식서비스가 된 바 있죠. 이러한 '투신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무한 PK입니다. 다른 국가의 경우, PK 모드 활성화에 관계 없이 바로 전투를 펼칠 수 있죠. 또한 PK 모드를 활성화시키면 같은 국가 플레이어와도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3개 국가 간 대결에 초점을 맞춘 '국가 전쟁'이 매주 화, 목, 토에 열립니다.이 외에도 가족이나 결혼, 스승과 제자, 친구 등 커뮤니티 요소와 일정 포인트를 쌓으면 별도 보상을 제공하는 명성과 공훈, 등급에 따라 각기 다른 보상을 제공하는 VIP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존 MMORPG에 있는 탈 것과 펫, 코스튬 시스템 등도 마련되어 있습니다.머니볼 매니저 1차 비공개테스트 (10월 20일~22일, 웹게임)△ '머니볼 매니저'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간드로메다)야구 매니지먼트 웹게임 ‘머니볼 매니저’가 10월 22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1차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합니다.간드로메다의 자체 개발작인 ‘머니볼 매니저’는 선수를 육성하는 재미가 강조된 매니지먼트 게임입니다. 구단 내 선수들의 힘이나 주루와 같은 개별 스탯을 플레이어가 직접 조정할 수 있죠. 각 선수들은 리그에 참여하거나, 훈련, 교육을 받으면 스탯 포인트를 얻는데요, 이를 필요한 능력에 투자하는 식입니다.게임 내 모든 선수는 1주일마다 한 살씩 나이를 먹습니다. 나이가 든 선수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은퇴하며 현역에서 물러나죠. ‘머니볼 매니저’에는 이렇게 은퇴한 선수들도 활용할 방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구단의 레전드로 활용하거나, 코치, 스카우터로 영입할 수 있죠. 이 외에도 총 1만 가지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세밀한 ‘지시 시스템’이 게임의 특징으로 손꼽힙니다.시드 마이어의 문명: 비욘드 어스 한글화 정식 발매(10월 24일 PC)△ '문명: 비욘드 어스' 공식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관련기사][프리뷰] 문명: 비욘드 어스, 우주로간 문명 시작부터 다르다[리뷰] 문명: 비욘드 어스 체험기, 시연하러 갔다가 문명당할 뻔‘외계’로 간 문명이 옵니다. 오는 10월 24일에 PC 기종으로 ‘시드 마이어의 문명: 비욘드 어스(이하 문명: 비욘드 어스)’가 정식 출시됩니다.‘문명: 비욘드 어스’는 인류를 넘어 우주로 갑니다. 과거 ‘문명’은 현존하는 국가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이를 발전시키는 형식이었죠. 그러나 이번에는 탐사대의 지도자가 되어 외계에서 나만의 ‘문명’을 구축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원하는 세력을 고른 뒤, 우주선을 타고 나가 행성에 착륙하면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죠.‘문명’ 개발진들은 외계를 소재로 다루며 역사를 소재로 했던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상상력을 반영할 부분이 많아졌다는 사실에 즐거워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각 행성에는 외계 생명체는 물론 신비로운 자원, 고대 외계 유적들이 자리하죠. 이 때, 플레이어는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외계 세력과 동화될 것인지, 아니면 이들을 정복할 것인지를 골라야 합니다.여기에 인류의 기술과 외계 세력의 영향력이 합쳐진 독특한 과학기술을 스스로 발전시켜나가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문명: 비욘드 어스’의 특징입니다. SF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번 ‘문명’은 복잡한 언어가 많아 한글이 없이는 즐기기 어려운데요, 다행히 음성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한글화되어 있습니다.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라비린스 한글화 정식 발매 (10월 23일, 3DS)△ '페르소나 Q'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닌텐도)[관련기사][뉴스] 페르소나 Q, 3DS 한정판 본체와 함께 23일 한글화 발매아틀라스의 대표 프랜차이즈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라비린스(이하 페르소나 Q)’가 10월 23일 3DS 기종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페르소나 Q’는 지난 6월 5일에 일본에 출시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한글화 과정을 거쳐 국내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페르소나 Q’에는 ‘페르소나 3’와 ‘페르소나 4’ 캐릭터가 총출동합니다. 모두 합치면 총 20명이죠. 플레이어는 이 중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라 팀을 짤 수 있습니다. 또한 본편과 달리 SD 스타일의 귀여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죠.3편과 4편 캐릭터가 힘을 모은 이유는 ‘월광관 학원’과 ‘야소가미 고등학교’에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기 위해서입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번 타이틀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레이’와 ‘젠’의 기억을 되찾아줘야 합니다. ‘페르소나 Q’는 5단계 난이도를 지원하며, 내부 구조를 자동으로 그려주는 ‘오토 맵’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저스트 댄스 2015 정식 발매 (10월 23일, PS4)△ '저스트 댄스 2015'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유비소프트의 댄스게임 ‘저스트 댄스 2015’가 10월 23일, PS4로 정식 발매됩니다.‘저스트 댄스’ 시리즈는 화면에 나온 캐릭터의 몸짓을 직접 몸으로 따라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진짜 춤을 추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죠. 이번에 정식 발매되는 ‘저스트 댄스 2015의 PS4 버전을 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할 ‘플레이스테이션 카메라’가 필요하며, 화면에 나타나는 동작을 따라 하면, 판정에 따라 점수가 기록됩니다.이번 타이틀은 총 4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플레이 모드도 지원합니다. 대표적인 모드가 이번에 부활한 ‘온 스테이지 모드’와 ‘가라오케 모드’입니다. ‘온 스테이지 모드’는 2명을 백댄서로 세우고 춤을 출 수 있으며, ‘가라오케 모드’는 이름 그대로 화면에 뜨는 가사를 보고 노래를 부르며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죠. 이 외에도 ‘댄스 크루’를 결성하거나 내 플레이를 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커뮤니티 기능이 지원됩니다.확산성 밀리언 아서 3DS 발매 (10월 22일, 3DS)△ '확산성 밀리언 아서' 3DS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모바일 카드게임 ‘확산성 밀리언 아서’가 일본에서 10월 22일, 3DS 다운로드 소프트웨어로 출시됩니다.‘100만 명의 아서가 몰려든다’는 콘셉의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일본 현지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성우들이 참여해 눈과 귀가 모두 만족스러운 완성도를 선보였습니다. 수준급의 카드 일러스트는 게이머들의 수집욕을 자극했으며, 필살기를 사용할 때 등장하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은 보는 재미를 살렸죠. 여기에 라이트 노벨을 읽는 듯한 개성 있는 대사와 짜임새 있는 구성도 장점입니다.이 ‘확산성 밀리언 아서’로 인해 한국에도 모바일 카드게임 붐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3DS 다운로드 소프트웨어로 출시되는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모바일 버전과 마찬가지로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되며, 기본 시스템도 동일합니다. 다만 3DS의 특징인 듀얼 스크린과 버튼과 터치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과 조작을 지원합니다.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브 유나이티아 발매 (10월 23일, 3DS)△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브 유나이티아' PV (영상출처: 유튜브)일본 대표 RPG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주요 인물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는 10월 23일, 일본 현지에서 3DS 기종으로 발매되는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브 유나이티아’에서 기존 캐릭터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죠.이번 타이틀은 스마트폰으로 발매된 바 있는 ‘테일즈 오브 더 월드 택틱스 유니온’을 기반으로 한 작품입니다. 게임 속 배경은 ‘테일즈 오브’ 사람들의 꿈이 모여 만들어진 ‘레브리아’라는 곳입니다. 이 곳에는 악몽과 어두운 마음의 화신인 ‘부루’를 정화하며 살아가는 ‘루후레스’ 족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강력한 ‘부루’가 출몰하고, 이들과 맞서 싸울 힘을 가진 성인 ‘루후레스’ 족은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이에 어린 ‘루후레스’들은 ‘부루’를 물리칠 수 있는 강력한 자를 소환합니다. 이들이 바로 역대 ‘테일즈 오브’ 시리즈에 등장한 캐릭터들이죠. 플레이어는 캐릭터 8종으로 파티를 꾸릴 수 있으며, 조합의 특성을 살려 효율적인 전략을 펼쳐야 합니다. 또한 각 캐릭터마다 ‘호감도’가 설정되어 있죠. 같은 파티에 속한 캐릭터끼리는 서로 호감도가 오르는데요, 일정 정도 레벨이 올라가면 ‘대화’를 통해 별도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감도가 높은 캐릭터끼리 파티를 구성하면 전투에서도 유리한 부가효과가 발생하죠.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4 발매 (10월 23일, PS3-PS비타)△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4' PS3 제품 이미지SD 캐릭터를 간판으로 내세운 코나미의 야구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4’가 10월 23일, PS3와 PS비타 기종으로 일본에 출시됩니다.‘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는 일본 프로야구의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제작되는데요, 이번에는 2014 시즌 프로야구는 물론, 올드 선수와 해외에 이적한 선수까지 포함된다고 합니다. 등장하는 선수 수를 합치면 80명에 달하죠. 일본 야구팬 입장에서는 옛날에 좋아했던 선수나 지금은 외국에 나가서 자주 못 보는 선수를 게임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 매리트를 느낄 만 합니다.또한 고등학교 야구팀의 감독이 되어 팀을 키워서 일본 고교야구 ‘고시엔’ 우승에 도전하는 신규모드(冠ナイン)가 추가됩니다. 이 모드에서 잘 키운 선수는 프로팀에 입단해 다른 모드에서도 활용할 수 있죠. 또한 선택한 연도에 따라 현재 프로로 뛰고 있는 선수가 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나만의 선수를 육성하는 ‘성공’ 모드도 적용됩니다.워킹 데드: 시즌 2 - 어 텔테일 게임즈 시리즈 발매 (10월 21일, PS4-Xbox One)△ '워킹 데드: 시즌 2 - 어 텔테일 게임즈 시리즈' 대표 이미지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끈 ‘워킹 데드: 시즌 2 - 어 텔테일 게임즈 시리즈(이하 워킹 데드: 시즌 2’가 10월 21일, 북미에 PS4와 Xbox One 기종으로 출시됩니다.텔테일 게임즈가 제작한 ‘워킹 데드: 시즌 2’는 드라마가 아닌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좀비 사태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방식으로 그립니다. 이번 타이틀은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게임 속에서 만나는 캐릭터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행동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가 제시됩니다. 어떤 선택지를 고르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방식이죠.이번에 출시되는 PS4와 Xbox One으로 출시되는 ‘워킹 데드: 시즌 2’에는 기존에 공개된 에피소드 5개에, 새로운 에피소드 ‘400 day’가 추가됩니다. ‘400days’ 에피소드는 다양한 생존자들의 관점으로 ‘좀비 사태’를 되돌아보는 이야기인데요, 에피소드를 모두 즐기고 나면 기존에 게임 내에서 경험했던 이벤트 중 일부에 대해 다른 방향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고 합니다.레전드 오브 코라 발매 (10월 21일, PS4-PS3-PC)△ '레전드 오브 코라' 대표 이미지미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애니메이션 ‘레전드 오브 코라’가 게임으로 개발됩니다. 스다 고이치가 이끄는 플래티넘 게임즈가 개발하는 ‘레전드 오브 코라’가 10월 21일, PS4와 PS3, PC 기종으로 북미에 출시됩니다.‘아바타-아앙의 전설’의 후속작인 ‘레전드 오브 코라’는 ‘코라의 전설’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도 방영된 바 있습니다. 전작 ‘아바타-아앙의 전설’은 ‘라스트 에어벤더’라는 제목으로 헐리우드 영화로 제작된 바 있죠. 전작의 주인공 ‘아앙’이 사망한 후 70년 뒤를 배경으로 삼은 ‘레전드 오브 코라’는 새로운 아바타, ‘코라’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또한 제작진이 미국이 아닌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미르’라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플래티넘 게임즈는 이전에도 ‘사무라이 참프루’나 ‘블러드+원 나이트 키스’ 등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게임을 다수 제작한 경험이 있습니다. 초능력자들이 등장하는 ‘레전드 오브 코라’를 어떤 게임으로 만들지 기대되네요. 플래티넘 게임즈의 ‘레전드 오브 코라’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코라’가 물, 흙, 불, 정신 등 4대 원소를 조종해, 적들과 대결하는 액션게임으로, 호쾌하고 빠른 전투가 특징입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맹 1호점라는 자부심이 40대 부부창업 성공 롤모델 만들어
  • 가맹 1호점라는 자부심이 40대 부부창업 성공 롤모델 만들어
  • 즉석떡볶이&화덕피자전문점 ‘바울아저씨수지구청점’ 석동균-김희선 점주 [e-비즈니스팀] 짧아진 은퇴시기와 고령화 문제가 맞물리면서 일찌감치 창업전선에 뛰어드는 이들이 많다. 특히 장기화된 불황 속 부부창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인건비 절감은 물론, 시간이 갈수록 업무효율과 호흡이 높아지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이러한 부부창업의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창업아이템’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진다. 효율적인 매장운영으로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성공사례를 소개해 본다. 즉석떡볶이&화덕피자전문점 ‘바울아저씨수지구청점’ 석동균, 김희선 점주는 외식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초보창업자였다. 학원을 운영하던 석 씨 부부가 요식업에 관심을 갖고, 창업아이템을 둘러보는 기준은 치열한 외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이었다.우연히 집 근처에 생긴 ‘바울아저씨 본점’이 계기가 됐다. 직접 방문해 맛을 본 순간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확신이 들었다는 석동균 점주는 아내와 함께 재차 확인 방문 과정을 거치며 창업을 결정했다.모든 과정 순탄하게만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가맹 1호점이라 ‘과연 고객들이 많이 찾아올까’라는 생각과 상권에 대한 고민, 경쟁업체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우위를 확보해야 할지, 초보창업자라서 안정적으로 오랜 시간 운영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많았던 것도 사실.석동균 점주는 “40대에 부부창업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창업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현재는 가맹 1호점이라는 자부심이 더욱 열심히 매장을 운영하게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들 부부가 본 바울아저씨 브랜드의 강점은 모든 세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즉석떡볶이와 피자를 동시에 판매한다는 것과 식재료를 엄선하는 등 위생관리도 철저하다는 것이다.이러한 강점이 승부수였다. ‘바울아저씨’만의 특별한 성공경쟁력은 단기간 많은 고객들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했다. 특히 노란색을 테마로 한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는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른 여성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석 점주는 “매출 신장을 위해 바울아저씨 고유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레시피를 정직하게 지켜 나가 최상의 맛을 구현한 결과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재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아져 성공에 대한 확신을 굳게 했다”고 전했다.매장은 현재 주부부터 직장인 학생들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하고 있으며 가족 모임장소나 파티장소로 사랑 받고 있다. 친절한 서비스와 분위기, 뛰어난 맛과 가격대비 실속 있는 구성 등의 요소가 호응을 얻는 부분이다.본사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가맹점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왔다. 신선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주고, 운영 부분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문제점을 피드백 해주면서 매장운영에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또한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는 등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끝으로 석동균 점주는 “맛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켜나가겠다”며 “고객들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생을 바꾸는 재테크...정보디자이너의 세계
  • [人테크]인생을 바꾸는 재테크...정보디자이너의 세계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최근에야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그전까지는 강사와 작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제가 잘 하는 건 사물을 관찰하고 남들과 다르게 본 점을 기록해서 쉽게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사람들은 무언가를 해보고 싶지만, 정작 뭘 해야할지 몰라 언제나 머뭇거린다. 이에 우 대표는 “이것저것 재는 사람은 성공의 문턱까지만 갈 수 있는 사람이다”며 “성공을 할지 못 할지와 자신의 선택이 돈이 될지 안 될지는 정점까지 가봐야 안다”고 설명했다.지난 19일 서울 강남 논현동에서 우 대표를 만났다. 그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투잡(two job)’이 ‘쓰리잡(three job)’이 되고 현재는 당당한 1인 기업이 됐다”며 “인생의 어느 시점이든지 스스로의 가능성을 함부로 재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호기심을 키워 “투잡을 하면 쓰리잡도 쉽다”1인 기업의 연봉을 묻자 우 대표는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변호사처럼 컨설팅 비용을 시간당으로 받고 있고, 이틀 간 수십만 원에 이르는 그의 강의는 언제나 만석이다. 게다가 1인 출판을 통해 출판사와 협업을 하는 다른 저자들에 비해 3배 넘는 마진을 남기며 인세 수익을 내고 있다. 그가 하는 모든 생각과 경험, 일이 수익이 되고, 열심히 일한 만큼의 대가를 벌고 있다. 월급쟁이 직장인들에게 그는 노후 은퇴 걱정 없는 롤모델이기도 하다. 하지만 14년 전까지만해도 우 대표 역시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2000년 벤처붐이 불 때, 온라인 교육업체를 창업했고 2007년 ‘1인 기업’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강의와 컨설팅에서 만난 사람들은 부럽다고 말하지만, 저도 언제나 피나게 발차기를 해야 하는 백조에 불과합니다. 제가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책을 쓰고 남들이 누리는 것을 포기하는 외로움도 견뎌야 합니다. 이렇게 자리를 잡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어두운 부분을 보지 않습니다.”지난 14년 동안 그가 쓴 책만 무려 140권에 달한다. 1년에 10권씩 꾸준히 쉬지 않고 출판을 해 온 셈이다. 지금은 제자들과 후배들,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책을 기획하고 쓰고 만든다. 함께해서 가치와 수익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처음 투잡을 시작한 것은 광고회사를 다니면서다. 포토샵, 일러스트 등 소프트웨어를 잘 다뤘던 그는 일과를 마치고 늦은 밤까지 학원에서 강사들을 가르치는 파트 타임 강사로 일을 시작했다. 그는 ‘돈 욕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다만 “내가 잘 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런 호기심으로 제안서를 만들어 출판사를 찾아가 집필 계약을 성사시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지식을 저술하기 시작했으며, EBS 방송 강의를 통해 그의 명강의가 입소문을 타면서 본격적으로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밑거름이 됐다.“너무 많은 잣대로 저울질하며 시간을 소비하지 마세요.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 쪽 방면으로 기회를 잡아 투잡으로 스스로를 테스트해 보세요. 시장에서 능력을 인정을 받으면 그게 인생의 가장 큰 재테크가 될 수 있으니까요.”◇스스로 너무 평범하다는 ‘핑계’우 대표는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사람들은 결코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스스로 평범하다며 잘 하는 게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 중에 평범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스스로를 관찰하고 자신의 ‘끼’를 발견하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그는 지금 현재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다고 솔직히 말했다. 1인 5역을 하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 충분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의 비결은 최대한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우 대표가 일을 할 때는 가족 중 그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도 아빠가 일을 할 때는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의논하고 보상 관계를 고려해 놓았으며, 몰두하는 작업이 있을 때 스마트폰은 언제나 무음으로 거리를 두며, 그 흔한 무료 메신저도 이용하지 않는다. 월요병이 없는 그는 강의 스케줄이 없는 날은 이른 아침부터 책 집필 작업을 하고 오후에는 주로 출판 업무와 컨설팅 사업적인 일을 한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없다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의지가 없는 것이니까요. 하루 종일 비생산적인 곳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아버리면 더 좋고 가치 넘치는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는 바닥이 납니다. 가십거리와 실시간 검색어, 사회적 이슈들이 우리의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요소들입니다. 연예인 스캔들이 인터넷에 뜨면 한번 클릭해서 읽어줘야 하고, 친구들이 페북에 글을 남기면 실시간으로 짧은 댓글이라도 달아주는 것이 SNS시대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비생산적인 일로 말미암아 자신의 가치도 비생산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언제나 생산적인 활동 중심의 집중과 선택이 필요합니다..”이처럼 평소에 인맥 관리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 그는 1년에 한 두 번씩 워크숍을 열어 지인들을 초대한다. 평소의 소홀함을 대처하는 그 만의 방식이지만 여기에도 전략은 숨어 있다. 관련된 전문가들이 모였으니 당연히 새로운 트렌드 관련 아이템이나 강의법, 출판 아이디어들이 많이 쏟아진다. 프로젝트에 대한 리뷰도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 된다. 이렇게 주어진 생활 속에서도 생산성을 높이는 ‘원소스멀티유스(OSMU·one source multi use)를 실천하고 있다고 재미있는 비결을 일러준다.◇사람들이 원하는 ‘정보 디자이너’우 대표의 강연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정보를 디자인하는 인포그래픽과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강사 교육이다. 이 세가지는 모두 연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강연이 가능하다. 특히 인포그래픽 분야는 3년 전부터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했고, 현재 핫이슈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중화는 되지 않은 상태다. 중요한 점은 그가 3년전부터 이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과 현재는 대중화를 위한 선두주자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수한 선도기업과 다국적기업들이 우 대표에서 전사교육을 맡기는 이유에는 그만큼의 실력과 브랜드가 뒷받침 된다.“흔히 인포그래픽을 표현적인 관점에서의 디자인 스킬이라고 생각하지만, 인포그래픽은 단순한 디자인이 아닙니다. 수 많은 데이터 속에서 의미있는 정보로 가공하고, 정보를 다시 인포그래픽으로 만드는 과정은 다양한 경험과 창의성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이 때문에 그가 궁극적으로 집중하는 포인트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다. ‘도대체 사람들이 무엇으로 공감하는가’가 그의 최대 관심사다. 그는 앞으로는 로지컬 싱킹이 아니라 ‘비주얼 싱킹’이 지배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 중심에 바로 인포그래픽이 있는 것이다. 우 대표는 스스로를 ‘정보 디자이너’라고 표현했다. 정보 디자이너는 정보를 추출하여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다. 그는 “어느 분야든 인포그래픽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며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은 물론 다양한 직군들이 인포그래픽을 찾는 이유”라고 말했다.
2014.08.26 I 성선화 기자
짠돌이카페 '대왕소금'..집한채 날려도 재기 가능한 이유
  • [재테크 인터뷰]짠돌이카페 '대왕소금'..집한채 날려도 재기 가능한 이유
  • 짠돌이카페 이대표 씨[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항상 불행은 내게 오지 않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대한민국 짠돌이 중에 짠돌이. 회원수 77만명의 국내 최대 짠돌이 카페 이대표(닉네임 대왕소금)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3년전 동업을 한 스포츠용품 생산공장이 노하우 부족으로 문을 닫게 생긴 것이다. 결국 그는 공장 계약기간 2년도 채우지 못하고 그동안 뼈를 깎는 인내로 모은 ‘피같은’ 돈을 다 날렸다. 결국 그는 2001년 이 대표가 처음 짠돌이 카페를 만들 때처럼 원점에 서고 만 것이다. 불과 10년만에 되돌이표처럼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 그는 허탈감에 빠졌다. 한달에 10만원씩 써가며 모아 산 집도 공중분해 됐고, 모아놨던 현금은 채무 상환에 다 써버렸다. 누구라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만 했다. 하지만 이 대표의 좌절은 길지 않았다. 불과 한 달만에 툴툴 털고 일어나 아내가 운영하는 피아노 학원으로 출근을 했다. “물론 많이 힘들었죠. 하지만 주위 멘토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분들이 해주신 조언들 덕분에 다시 한번 해보자는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맨손으로 시작했기에 맨땅이 두럽지 않다인천 부평에서 이 대표의 아내가 운영 중인 피아노 학원을 직접 찾았다. 5층짜리 건물의 맨 위층인 학원 한켠에는 이 대표의 작은 작업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아내의 학원 운영을 도와주고 있다”며 “그때 이후 매출 5배 이상 뛰었다”고 말했다. 최근 살아남는 피아노 학원들이 없을 정도로 업계가 초토화되는 분위기지만, 이 대표네 학원만은 불과 6개월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그는 이어 “불과 1년 만에 재기에 성공했다”며 “이렇게까지 빨리 자리를 잡게될 줄은 몰랐다”고 미소를 띠었다.그의 닉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뼛속까지’ 짠돌이인 그는 국내 짠돌이계의 1세대로 통한다. 2001년 한창 재테크 열풍이 불때 당시 처음으로 개설한 짠돌이 카페가 인기를 끌었고, 하루가 멀다하고 언론에 노출됐다. “정말 당시는 연예인도 아닌데 여기저기서 인터뷰 요청이 엄청나게 쇄도했어요. 개개인이 혼자서만 하던 재테크를 커뮤니티를 통해 결집하는 최초의 역할을 한 거니까요.”당시 사회초년생이었던 그는 자신의 짠돌이 생활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고, 이를 보고 공감하는 이들이 하나둘씩 모여 한때 회원수 80만명까지 자랑했던 ‘거대 카페’가 탄생한 것이다. ‘짠돌이 정보’가 거의 없었던 당시에는 일반인이 먹을 수 있는 구내식당 같은 정보도 신기해할 정도였다고 했다. 짠돌이 카페의 주인장답게 이 대표도 승승장구했다. 160만원인 월급을 모아 2년만에 주택장만에 성공했고, 마흔도 되기 전에 10억 모으기를 달성했다. 하지만 그의 가슴속엔 ‘오프라인’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온라인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항상 오프라인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사실 온라인 비즈니스는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는게 잘 없거든요. 뭔가 구름 위에 붕 뜬듯한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그가 자신의 주특기와 거리가 먼 제조업에 손을 댄 것도 이런 로망이 크게 작용했다. 평소에 호형호제하던 지인이 괜찮아 보이는 비즈니스도 의기 투합하자고 제안해왔고, 마침 그런 니즈를 가지고 있었떤 이 대표는 덥썩 그 기회를 잡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공장을 인수하면 기술도 같이 인수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금형을 만드는데만 1년이 걸렸습니다.”결국 2년도 채 되지않아 꿈에 그리던 제조업 비즈니스를 접고 말았다. “엄청난 수험료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목표로 가는데 조금 돌아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일 겪고 인맥 재정립..자신만의 시간도 늘려‘작은 실패’의 경험은 이 대표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인맥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예전에는 ‘인맥왕’을 자처할 정도로 인관관계를 중시했다. 일주일에도 모임이 4~5개가 될 정도였다. 집에도 항상 자정이 넘어서 늦게 들어가기 일쑤였다. 하지만 큰일을 겪은 후부터는 ‘진짜 인맥’에 집중하게 됐다. 무엇보다 인간관계와 비즈니스관계에 대한 구분이 확실해졌다. 아무리 좋은 인간관계라고 하더라도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되면 계약서부터 쓰자고 제안을 하는 식이다.“서로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항상 일이 잘 되지 않았을 때를 생각하게 되는거죠. 물론 일이 잘 되면 좋겠지만 안 됐을 경우가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해두는 것입니다.”예전에는 ‘사람이 좋아서’ 거절조차 하지 못했던 사소한 부탁들도, 이젠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는 결단력도 생겼다. 인관관계든 비즈니스관계든 상호간에 주고 받을 게 있을때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너무 야박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이 대표는 지금은 이런 명확한 관계가 편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로망을 버리지 않았다. 좌절을 있어도 포기는 없다는 불굴의 정신이다. 이러한 태도는 주변 멘토들의 영향이 크다. “북한산 등산 모임이 예정돼 있던 날 비가 억수같이 왔어요. 다들 모임이 취소될 거라고 예상했죠. 하지만 모임은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비가 와도 가기로 했으니까 등산을 강행한거죠. 그때 모임의 리더를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그렇게 비가 오는데도 리더가 가자고 하니까 다들 군말없이 산정상까지 올랐습니다.”다른 모임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일단 가기로 했으면 비가와도 가는 것’. 그것이 그 모임의 리더들이 정상에 오른 방법인것이다. 그 역시 마찬가지다. 잠시 돌아가진 하지만 그의 꿈은 계속된다. 오히려 삶의 앞뒤좌우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마저 생겼다. 최근에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신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는 편이다. 가끔 모임도 많이 나가기는 하지만, 두세달에 한번씩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아직은 젊은 30대. 지난 10년간 그가 겪은 일들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드라마틱했다. 이 대표에게 그를 롤모델로 삼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를 묻자 “본업에 충실하라”고 했다. 결국 짠돌이의 ‘절약테크’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라는 설명이다. ◇금투자가 체질에 맞아..한달전 저점 매수끝으로 그에게 ‘정말로 짠돌이처럼 절약만으로 돈을 모으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주식에도 손을 대봤지만 손해만 보고 나왔다”며 “몇해전 금 투자로 재미를 봤다”고 했다. 온스당 17만원선에 들어가 최고점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최근에 다시 금값이 떨어지면서 다시 조금 매입했다고 했다. “사실 금 투자처럼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는 투자가 맞는 것 같아요. 주식은 한번 신경쓰기 시작하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서요.”10년 후 딸아이 결혼식에 대비해선 명주 투자도 조금했다. 지금은 한독에 180만원 정도 하지만 10년 후에 되면 부르는게 값일 수 있다고 귀뜸했다.
2014.05.04 I 성선화 기자
이현, 영화 ‘국제시장’서 실제 父와 호흡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 (인터뷰)
  • 이현, 영화 ‘국제시장’서 실제 父와 호흡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 (인터뷰)
  • △ 배우 이현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 이현 제공[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한 배역을 실제 부자(父子)가 나눠 연기한 경우는 국내외를 따져도 드물지 않을까요?”내년 7월 개봉하는 영화 ‘국제시장’의 주연 황정민의 동생 승규 역으로 캐스팅돼 스크린 데뷔를 앞둔 배우 이현(28)의 얼굴은 인터뷰 내내 들뜬 기색이 역력했다. 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현의 눈빛에는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이 엿보였다.지난달 ‘국제시장’의 후반부 촬영을 마친 그는 여전히 촬영장을 찾는 착각을 한다고 한다. 첫 키스의 추억은 누구에게나 강렬한 기억으로 남는 만큼 초년 배우에게 생애 첫 상업영화 촬영은 의미가 남다른가 보다. 그가 전하는 솔직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흠뻑 빠져보자.- 상업영화 출연은 처음이다. ‘연기파 배우’ 황정민의 극 중 동생 역할이다. 기분은 어떤가.리딩 대본날 황정민 선배를 처음 마주했을 때 허벅지를 꼬집은 기억이 난다. 눈앞에 놓인 현실이 믿기지 않아서다. 흰 티셔츠에 선글라스를 낀 황정민 선배의 카리스마는 압권이었다. 벌떡 일어나서 선배에게 “안녕하십니까?” 인사를 드렸는데 다정하게 받아 주셨다. 솔직히 지금도 영화 ‘국제시장’의 일원이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캐스팅 과정이 궁금하다.2010년 2월 연출과를 졸업한 후 인천에서 연극생활을 시작했다. 6~7편의 연극에 출연하며 기본기를 쌓았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 스크린 데뷔에 대한 갈망은 있었다. 지난해부터 영화사에 프로필을 직접 돌리며 오디션을 보다가 올해 4월 국제시장 오디션을 봤다.1000명 정도 지원했다고 들었는데 소속사가 없었던 나로선 ‘맨땅에 헤딩하기’였다. 그런데 8월 어느 날 오후 6시쯤 영화사에서 연락이 왔다. 30분 후 연극무대에 올라야 해서 다음날 방문하겠다고 했지만 들려오는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이현 씨 지금 안 오면 후회할 텐데”라는 실장님의 말씀에 당장 택시를 잡아탔다. 택시비가 모자랐지만 기사님께서 다행히 깎아주셨다. 영화사에서 ‘승규 역’이 적힌 흰 봉투를 건네받고 실장님께 몇 번이나 90도 인사를 했는지 모르겠다. 신사역을 거닐며 배우의 길을 완강히 반대하셨던 아버지의 모습과 배고팠던 연극시절이 생각나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아버지께 사실을 알렸더니 말을 잇지 못하셨다.-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캐스팅 된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물론 어려움이 많았다. 한번은 오디션에서 건달 역이 주어져 “닌 또 누꼬?”라는 대사를 해야 했다. 내 성격과 너무 다른 연기를 하려니 무척 어색했다. 대사 첫 마디를 내뱉는 순간 집중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 ‘변호인’, ‘특수본’ 등 오디션도 봤는데 번번이 낙방했다.좌절감이 많이 들었지만 노력의 끈을 놓지는 않았다. 연기 학원은 다니지 않았지만 연극을 하면서 선배들로부터 배운 기본기를 열심히 닦아 캐스팅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 함께 연기한 장영남 선배가 내 오디션 영상을 보고 “카메라가 뚫리는 줄 알았다”며 칭찬해 주셔서 기뻤다.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국제시장’ 이야기를 해보자. 영화를 간략히 소개해 달라.국제시장은 6·25전쟁부터 현재까지 살아온 사람들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감동이라는 요소가 들어가 있는 영화다. 현대사를 생생히 조명했기 때문에 요즘 젊은 친구들이 역사를 바로 아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촬영 스케줄은 어땠나.지난 9월 3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두 달 동안 총 8일간 촬영했다. 그렇지만 촬영장 분위기에 익숙해지기 위해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을 찾으려고 애썼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에서 이뤄진 촬영은 그날그날 다르긴 했지만 늦어도 밤 8시에는 끝났다. - 신인배우여서 선배들을 대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스크린으로만 보던 명품 배우들 아닌가.솔직히 어려웠다. 촬영장 분위기에도 익숙지 않았고 행동과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 배우들이 앉는 의자에도 등을 붙이지 못한 채 불편하게 앉았던 기억이 난다. 선배님들이 말을 걸어와도 재미있게 답하지 못해 어색한 상황을 연출했다.두 번째 날 첫 대사에서 NG를 8번이나 내 선배님한테 혼이 많이 났다. “어무이 3년만 일하면 돈 많이 벌 수 있다카이까네”라는 사투리 연기였는데 너무 긴장해 NG를 많이 냈다. 하지만 후반 촬영 때는 분위기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현장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였나. 짐작 가는 배우가 있다. 오달수?모든 선배들이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셨다. 그러나 굳이 한 분을 꼽으라면 황정민 선배를 꼽고 싶다. 선배는 식사를 할 때도 휴식을 취할 때도 음악을 들으셨다. 덕분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함께 음악을 들으며 기분이 좋아졌다. 연기만큼은 아니지만 음악을 무척 사랑하시는 것 같았다. 물론 농담도 잘하신다.(웃음)△ 영화 ‘국제시장’으로 데뷔를 앞둔 배우 이현(왼쪽)은 인터뷰 내내 솔직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승규 역을 실제 부자(父子)가 나눠서 연기한 것이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극 중 승규는 18세 청년에서 60대 노인으로 서서히 변한다. 18세 청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한 달 간 7~8kg 정도 살을 뺐다. 30대 후반 승규 역을 소화하는 것까지는 무리가 없었다. 그런데 50대나 60대의 승규를 연기하기에는 분장에도 한계가 있어 애를 먹었다.어느 날 조감독님이 아버지의 사진을 요청해서 사진을 보여 드렸다. 그러자 조감독님은 아버지를 섭외해달라는 뜻밖의 주문을 하셨다. 배우가 되는 걸 극구 반대하셨던 아버지에게 연기를 부탁하는 일은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내가 연기를 우에하노(어떡해 하냐)”라고 사양하시던 아버지는 결국 아들의 간곡한 부탁에 이틀간 촬영에 들어갔다.- 연기 경험이 없으신 걸로 알고 있다. NG가 많이 났을 것 같다.아버지는 포항에서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하셨다. 연기 경험은 당연히 없으시다. 아버지를 설득하기는 했지만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런데 아버지는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머리를 긁적이며)아버지는 “그라고 행님은 이제 좀 쉬라. 가게는 큰 아한테 맡기고”라는 대사를 맡았는데 NG를 내지 않고 한 번에 감독님의 합격 사인을 받았다. 이에 한 선배는 “촬영장 분위기에 익숙지 않으셨을 텐데 적응이 굉장히 빠르신 것 같다. 대사도 자연스러우시다”며 혀를 내두르셨다. 역시 아버지를 따라가기에는 내가 여러모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웃음)- 연기 경력을 숨기신 게 아닌가. (웃음) 촬영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언제였나.첫 단독샷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단독샷을 촬영하려던 순간 윤제균 감독님께서 무전기로 “승규 첫 영화에 첫 단독샷이다”고 말씀하시며 현장에 있던 배우들을 불러 모았다. 리액션 샷이였는데 10여명의 선후배 배우들이 내 단독샷을 지켜보며 열렬히 응원해줬다. 무척이나 감동을 받았다.- 뭐든 처음이 기억에 남는 법이다. 이번 영화도 처음이지 않은가.그렇다. 국제시장은 상업영화 배우로서 나의 첫 출연작이다. 수없이 오디션에 떨어지며 자괴감에 빠져 있던 나에게 한 줄기 빛을 준 작품이어서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전환점을 마련해줬다고나 할까. 나에게 국제시장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행복’이었다.- 배우들은 연기에 대하는 태도가 남다르더라. 소신이 있을 것 같은데.배우를 꿈꾸면서 가졌던 습관이 있다. 특이한 상황이나 강한 느낌을 받았을 때 항상 거울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얼굴을 쳐다보고 몸에 움직임을 관찰한다.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했다. 카페나 술집에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감정이입이 돼서 화가 날 때도 있었다.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이고 듣다 보면 저절로 감정이 생기더라.한번은 일명 ‘싸이코’ 역을 멋지게 소화하려는 욕심에 수염을 기르고 씻지도 않은 채 커튼을 치고 2주 동안 집에만 있었다. 가수 포티쉐드의 ‘로드’(Roads) 같은 우울한 곡만 듣고 우울한 생각만 하니 미칠 것 같았다. 2주 후 밖에 나와 보니 친구가 “눈빛이 이상하다”며 놀라워했다. 연기는 그 배역으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역이 삶 자체가 되는 게 연기인 것 같다. - 머릿속으로 그리는 배우의 모습은? 롤모델도 알고 싶다.다양한 역할을 개성 있게 소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지금까지 맡은 역할은 대부분 착하고 건실한 캐릭터였다. 망가지고 못생기고 더러워도 좋다. 어떤 역할을 맡든 최선을 다해 관객들이 믿고 보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롤모델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다. 그의 연기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다. 리얼리티에 끝을 보여주는 배우가 아닌가 생각한다.- 촬영이 끝났다. 어떻게 지내나.꾸준히 영화 오디션을 보고 있다. 촬영이 끝났다고 마냥 휴식을 취하기보단 또 다른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게 신인 배우의 자세인 것 같다. 내년 3~4월엔 새로운 작품을 만나 국제시장이 개봉할 때쯤 한창 연기에 매진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면 뿌듯할 것 같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촬영을 무사히 마쳐서 기쁘다. 촬영을 시작한 날 선배들을 따라 차를 타고 촬영장에 가며 “저 연예인 차 처음 타 봐요”라고 고백해 ‘촌놈’이라 불리던 기억이 난다.(웃음)이 자리를 빌어 윤제균 감독님과 연기에 도움을 주신 많은 선배, 동료분들, 영화 제작에 힘써주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이분들을 만난 건 큰 행운이었던 것 같다.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새내기 배우지만 앞으로 멋진 배우로 성장할 것을 모두에게 약속드린다.▶ 관련기사 ◀☞ 연기력 뛰어난 배우 1위 황정민 ‘이병헌, 송강호 제쳤다’☞ 황정민·김윤진, ''해운대'' 감독 새 영화서 호흡☞ 황정민vs황정민vs황정민..''多作'' 배우, 사연은 제각각☞ 황정민-이제훈-이병헌 빛낸 ''극장가 숨은 조력자들''☞ ''신세계'' 추억의 극장 간판에 이정재·황정민 ''감탄''
2013.12.09 I 박종민 기자
글로벌 IT CEO들이 몰려온다..14일 '테크플러스' 개최
  • 글로벌 IT CEO들이 몰려온다..14일 '테크플러스'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IT 기업의 대표이사들이 몰려온다.14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테크플러스 포럼 2013(http://www.techplusforum.com)’ 측은 애플 전 CEO인 존 스컬리 (John Scully)와 공동창업한 미스핏(Misfit)의 스리다이옌가(Sridhar lyengar), 탈믹랩스(Thalmic Labs)의 공동설립자 아론 그랜트(Aaron Grant) 등이 웨어러블 제품의 개발동향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제품 시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탈믹랩스의 아론 그랜트가 시연하는 제스처 기반 입력장치 마이오(MYO)는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웨어러블 기기로 손목밴드처럼 착용하면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 손동작만으로 컴퓨터 등 기기의 조작이 가능하다.(아래 사진) 또한 세계 최초로 ‘나노’의 개념을 정립한 에릭 드렉슬러(Eric Drexler)가 특별강연한다. 에릭 드렉슬러는 81년 미국 국립 과학원 저널에서 처음으로 나노의 개념을 제안했으며, 그가 쓴 ‘창조의 엔진’은 나노기술에 관한 최초의 저술로 평가되어 13개 국어로 번역됐다. 이밖에도 ‘창의적 생각을 현실로’를 주제로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세계 최초 3D프린팅 펜 3두들러(3Doodler) 개발자 맥스보그(Maxwell Bogue), 세계 최고 음악기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시보드(Seaboard) 개발자 롤랜들 램(Roland Lamb) 등이 창의 기술에 대한 강연과 시연을 펼친다. 지난 8월 마이오(MYO) 개발사 탈믹랩스(Thalmic Labs)의 창업자 스티븐 레이크(Stephen Lake, 왼쪽)와 애론 그랜트(Aaron Grant)가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직접 방문, MOU을 체결했다.마이오(MYO)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제스처 기반의 입력장치로서, 센서를 통해 근육의 움직임과 팔 동작을 인식한다. 손가락 하나하나의 움직임까지도 세세하게 감지해낼 정도로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며 올해 말 개발자용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올해 MIT Technology review의 세계적인 35세 이하 혁신가 베스트 35에 선정된 하오리(Hao, Li)가 참석해 스타워즈 영화 속의 특수기술 제작 스토리도 공유한다. 강연 후에는 ‘산업기술이 인간·사회와 함께 발전하려면’을 주제로 글로벌 리더들이 무겁고, 어려운 대담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재미있는 토크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나건 홍익대 교수 등 국내 유명 교수진과 에릭 드렉슬러, 아론 그랜트, 맥스보그, 하오 리 등 해외연사가 총출연한다. 테크플러스는 다양한 분야 간 지식 교류와 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올해로 5번째 열리는 국내 최초는 물론 최대의 지식콘서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개최한다.
2013.11.06 I 김현아 기자
가수 탑-배우 최승현, "내 안에 청개구리 할배 있다"
  • 가수 탑-배우 최승현, "내 안에 청개구리 할배 있다"
  •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최승현(탑)이 11월 스크린과 무대를 동시 공략한다. 그는 스스로 청개구리 같은 성향이 강하다면서 “음악을 할 때에는 연기가 하고 싶고, 연기할 때에는 무대가 그립다”고 말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다시 교복을 입고 총을 들었다. 한번은 학도병으로 나라를 위해, 또 한 번은 남파간첩으로 가족을 위해 원치 않는 살인을 한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T.O.P)으로 더 유명한 배우 최승현(26)이 다시 스크린을 무대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오는 6일 개봉하는 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 제작 더 램프 황금물고기)이 그의 두 번째 영화이자 첫 번째 주연작이다. 3년 전 데뷔작 ‘포화속으로’로 신인상을 세 개나 받았다. 영화 시상식에서 인기가 아닌 연기력으로 상을 받은 아이돌은 최승현이 유일하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최승현은 뜻밖에 진중했다. 돈이나 인기 때문에 연기를 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차기작으로 ‘동창생’을 택한 이유 역시 “진지하게 임할 수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어서”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학원물인 줄 알고 피했는데 다시 보니 아니더라고요. 진지한 영화를, 진지하게 찍고 싶었어요. 주위 분들이 예상 관객수를 많이 묻는데 전 그보다는 박수 받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는 영화에서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남한에 잠입한 공작원 리명훈 역할을 맡았다. 극과 극을 오가는 이중생활은 영화 밖 현실에서도 계속됐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영화배우 최승현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백빙의 탑으로 장장 4개월을 살았다. 그는 영화 촬영과 빅뱅 월드투어 공연을 병행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를 “살면서 제일 힘들었던 때”라고 회고했다.오른쪽 손등에는 커다란 흉터도 남았다. 총기에 오토바이 등 영화에 나오는 격한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하다가 생긴 상처다. 족히 스무 바늘은 넘게 꿰맸을 듯 보였다. 극 중 집 안에서 유리창을 깨는 장면에서 보이는 피는 진짜 자신이 흘린 피라고 했다. “‘포화속으로’를 하면서 느낀 건데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니 다 보이더라고요.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하는 게 좋겠다고 느꼈어요. 초반에는 음악 없이 동작을 크게 하는 게 처음이라 힘들었어요. 오기로 버텼죠. 사고 당시 유리 파편이 튀어 살점이 들리고 핏줄이 다 보일 정도였어요. 수술까지 받았는데 흉터는 남을 것 같아요.”영화 ‘동창생’에서 주연배우 최승현.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열아홉 소년의 이야기로 오는 6일 개봉한다.데뷔한 지 8년이 지났지만, 가요계에서 빅뱅의 인기는 여전히 최고다. 그렇게까지 힘들게 배우 활동을 왜 하느냐고 물었다. “어릴 때부터 영화를 좋아하긴 했는데 원래 음악만 하던 애라 배우의 꿈은 없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연기를 하게 됐는데 굉장히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요. ‘포화속으로’로 상을 받은 이후부터는 책임감을 갖게 됐고요. 하려면 똑바로, 제대로 해야겠다 생각했죠.” 음악과 연기 중 어떤 것이 더 좋으냐는 물음에는 “무대에서 표현하는 것과 앵글 안에서 표현하는 것 둘 다 즐겁고 행복한데 그때그때 조금씩 다르다. 음악을 할 때에는 연기가 하고 싶고, 연기할 때에는 무대가 그립다”고 청개구리같은 성향을 드러냈다. 최승현은 그렇게 영화 촬영을 마치고 준비에 돌입한 노래를 이달 중순 영화와 함께 선보인다. 빅뱅 멤버 가운데 마지막으로 싱글앨범을 내고 개별 전에 나선다. 최승현은 “음악과 영화 모두에서 시너지를 받는다”면서 “이번 앨범 역시 실제로 영화 ‘동창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굉장히 강렬하고 전투적인, 주문(呪文) 같은 음악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좋아하는 영화로는 ‘대부’를 꼽으며 “어릴 때부터 로버트 드니로, 알파치노 등 선 굵은 배우들을 좋아했고 그들의 연기를 보면서 자랐다”고 했다. ‘대부’를 즐겨 볼 세대는 아니지 않으냐고 의아해했더니 “주위 사람들이 제 안에 ‘할배’가 있다고 한다”면서 웃었다. 빅뱅 멤버들 이외에 가깝게 지내는 연예인들 역시 나이가 한참 위인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이다. “가구, 건축 등 취미가 비슷해 가까워졌다”고 했는데 10대 외모에 30대 혹은 40대 사고를 지닌 ‘청개구리’ 혹은 ‘할배’ 맞다. 그는 자신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조이고 또 조였다. 어려서부터 자신에게 특히 엄격했다는 그는 “빅뱅이란 팀도 그렇고 가수 탑도, 배우 최승현에게도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잘하고 못 하고가 아니라 어떤 걸 어떻게 하느냐를 고민하면서 점점 더 나사를 조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미 많은 것을 가졌는데 가끔은 좀 풀어줘도 좋지 않으냐는 우려에는 “어려서부터 특히 나 스스로에게 엄격했다”라면서 “긴장을 늦추면 나태해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가수 겸 배우, 예술인으로서의 롤 모델로는 외할아버지를 꼽았다. 그의 외할아버지는 소설가 서근배 씨(1928∼2007)로 ’목격자’ ‘육탄’ ‘고려장’ 등의 작품을 남겼다. “제가 할아버지를 닮았나 봐요.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점 등 성향이 저와 매우 비슷하셨죠. 돌아가시기 전에 ‘명상으로 영혼을 살찌워라’라고 하셨어요. 제가 여린 성향인 걸 할아버지는 알고 계셨던 거죠. 할아버지의 유언이 저를 채찍질하는 말이 됐어요. 그래서 더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영화 ‘동창생’의 주연배우 최승현(빅뱅 탑)이 지난 달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 관련기사 ◀☞ '빅뱅' 탑, 김유정과 '런닝맨' 출격..류현진 방송 예고 기대↑☞ 탑 주연 '동창생'에 태양 친형 출연.."친형 만난 기분"☞ 빅뱅 탑, 11월 솔로 출격.."영화 '동창생'처럼 강렬할 것"☞ 한예리, 최승현·박유천과 호흡.."전생에 나라 구했다"☞ 박성웅, 최승현 아버지로 '동창생' 특별 출연 ▶ 관련포토갤러리 ◀☞ `동창생` 배우 최승현 사진 더보기☞ 영화 `동창생` 언론시사 사진 더보기☞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 사진 더보기
2013.11.06 I 최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박근혜 주거정책 '오늘도 땜질중'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박근혜 주거정책 ‘오늘도 땜질중’-2013년 한국문화 ‘봉’ 잡았다-리웨이 장강상학원 교수 “중국기업의 한국진출 눈살 찌푸리지 말아야”▲종합-‘NLL 포기’ 혹 떼려다 ‘은폐 혹 붙이나-주민증 위조 은행계좌 개설 적발▲’바이코리아‘ 열풍-“한국 여전히 저평가..6兆 더 담는다”-유럽계 자금도 한국으로 위험성 적은 시장 ’부각‘-삼성전자 2조 7200억원어치 사들여, 실적개선 기대..은행·조선株 ’눈독‘▲혁신 1년 2013 문화 키워드-대중성·작품성 모두 실은 ’설국열차‘ 1등칸에 오르다-‘감시자들’부터 ‘관상’까지 대박..한 영화 르네상스-‘스포츠+엔터’ 강세..배우·가수의 경계 붕괴-출판, ’정글만리‘ 질주-미술, 겨울여행’ 공성훈, 올해의 작가상-방송, 아빠·군인..안방 점령-가요, 크레용팝 ‘빠빠빠’-배낭 멘 할배들 예능 습격..‘나영석의 파격’ 통했다▲혁신1년 단독 인터뷰-아시아 최고 경제학 교수상, 리웨이 장강상학원 교수 “한국기업 전략은 중국의 모델..협력하면 기회 더 있다”▲정치-朴대통령, APEC경영자 서밋 연설..도착하자마자 세일즈 외교-신동빈·현정은 등 경제인 71명 동행-박근혜 정부 첫 국감 D-7 동양사태·甲횡포 핵심쟁점▲경제·금융-카드사 CEO 연말 대규모 물갈이 예고-사외이사 9개월째 공석..수출입銀 경영진 견제 ‘무색’-“기준금리 내년가지 계속 동결”..채권전문가 설문조사-혈세로 갚는 ‘적자성 채무’ 올해 첫 50%돌파-세계식량가격지수 3년만에 최저치▲산업-유럽에 치이고 중국에 쫓기고..국내 해운업 ‘샌드위치’-두산重, 伊안살도 인수 쓴잔-삼성전자, 영업익 40조 ‘깜짝실적’이룰까-LG, 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속도-현대삼호重 “대형 LNG선도 육상건조시대”-네이버, 뉴스 유료화 추진-LG U+, 올 상반기 광고비 통신사 중 1위-“스마트폰·화장품 한곳서 사세요”..‘T월드+올리브영’오늘 오픈-애견용품 명품시대, 1000만원 캐리어·100만원 목줄-가구 2위 리바트, 한샘 추격 시동건다-완구업체 손오공 ‘팽이제품’으로 도약선언▲자동차-수입 대형 모터사이클 씽씽~-유럽에선 ‘스틱’이 대세-운전 쉽고 실내 넉넉..편안한 대형 세단..도요타 ‘아발론’▲Culture-일제강점기에 K팝이 흐르니..당황하셨나요?, 한일합작 연극 ‘가모메’ 연출가 다다 준노스케-김준수·장진·배급사 뉴, 뮤지컬 ‘디셈버’로 뭉쳤다-어! 무대위 또 무대가..기발한 상상, 뮤지컬 구텐버그-왜? 원작이 떠오르지..착한 무비컬, 번지점프를 하다▲골프앤스포츠-부상 비켜!..장하다, 장하나 뚝심-류현진 “무조건 이긴다”▲마켓-美 셧다운 타결하나...3Q어닝시즌도 주목-삼성전자 훈풍에 반도체펀드 강세-코스피 ‘관망 속 약세’..환율 1070원 밑돌 듯▲증권-비우량 회사채 대거 만기..전운 감도는 10월-고삐 풀린 공기업 CP..연내 만기도래 11조원‘콘텐츠 황제’ CJ E&M 목표주가 상향-“현대하이스코, 3분기 실적개선”▲글로벌 마켓-오바마 “부채상환 증액 낙관”..美 디폴트 면할듯-구글·삼성까지..블랙베리 인수戰판 커진다-미국서 세금 가장 많이 빼돌린 기업 ‘GE’-트위터 상장에..창업주 1조5000억원 ‘잭팟’▲피플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 “눈앞의 이익 좇지 않는 기업이 장수”..345년 지속비결-노시청 KIBC회장 “이스라엘은 창조경제 롤모델”-이건희·이재용 부자 ‘세계 혁신가’ 6위▲사회·부동산-주택거래 실종..상권은 다 죽고 ‘깡통아파트’ 공포만 남아-15년만에 10월 태풍...‘다나스’ 내일부터 영향권-동탄2 반도유보라 오늘 3순위 청약
2013.10.06 I 정태선 기자
김샘학원 `김샘드림콘서트` 개최..꿈쟁이 `김수영` 특강 마련
  • 김샘학원 `김샘드림콘서트` 개최..꿈쟁이 `김수영` 특강 마련
  • [온라인총괄부] 수학전문학원 김샘학원(대표 김우일, www.ikimsam.com)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김샘드림콘서트’를 오는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되는 ‘김샘드림콘서트’는 대구지역내 김샘학원 캠퍼스 연합으로 이루어지는 대규모 행사로 참가 인원만 1500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샘학원은 그동안 수학학원으로는 드물게 다양한 커리큘럼과 교과외활동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지난 겨울에는 김샘영재캠프를 진행하며 단순 입시학원을 넘어 차별화된 교육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김샘드림콘서트’ 역시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입시 위주의 브리핑이나 간담회가 아닌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꿈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꿈쟁이 김수영의 강연을 비롯해 일렉현악팀 일렉캐츠의 격조 높은 음악콘서트 등이 마련돼 있어 벌써부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김수영은 실업계 출신 최초로 골든벨의 주인공이 된 후 명문대 입학, 해외 유학 등을 거쳐 지금은 작가이자 강연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꿈을 가지는 것이, 그리고 꿈을 실현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자신의 긍정적이고도 적극적인 삶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김샘학원 관계자는 “김샘드림콘서트는 학생들에게 롤모델이 되어 줄 수 있는 학습 멘토와의 시간과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는 음악콘서트 등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며 “기존의 학습 간담회나 입시 브리핑과는 차원이 다른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샘드림콘서트’는 김샘학원 재원생 외에도 부모님과 동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는 수학전문 학원 김샘학원 △수성캠퍼스(053-746-2400) △상인캠퍼스(053-635-5858) △성서캠퍼스(053-593-7227) △강북캠퍼스(053-321-2300) △침산캠퍼스(053-352-2900) △용산캠퍼스(053-527-2400)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가능하다.
 고승재 대표 "자기주도학습, 부모가 성패 좌우"
  • [인터뷰] 고승재 대표 "자기주도학습, 부모가 성패 좌우"
  • 고승재 에듀플렉스 대표가 지난 7일 가산동 연구실에서 자기주도학습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정욱 기자)[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자기주도학습’. 이제는 특목고 입시 전형에도 사용되는 익숙한 고유명사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그 의미를 알기 힘든 단어였다. ‘스스로 공부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건만, 주입식 교육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 현실에선 꿈 같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공부하는 법’을 가르치겠다는 당돌한 목표로 교육 시장에 뛰어들어 9년 만에 이를 하나의 트렌드로 정착시킨 이가 있다. 고승재(37) 에듀플렉스 대표다. 고 대표는 5월에는 한국인 중 처음으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인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 멤버로 뽑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공부를 해야 하는 나만의 이유 찾아야“주입식 교육 시스템을 바로잡고 싶었어요.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도록 방향을 잡아 주는 거죠.” 그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꼭 ‘꿈’이나 ‘진로에 대한 목표’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흔히 말하는 ‘요즘 청소년들은 ’꿈‘이 없어 방황한다’는 것과는 조금 다른 설명이다. “꼭 진로에 대한 목표와 꿈만 동기가 되는 건 아니에요. 그 외에도 공부를 해야 하는 자기만의 이유가 필요하고, 스스로 깨우쳐야 해요.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질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내 삶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게 동기로 이어져요. 그게 명예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의 경쟁일수도, 경제적 안정이나 자기만족일 수도 있어요.”만약 공부가 아닌 다른 분야에 흥미와 적성을 가진 학생이라면 그 분야에서 길을 찾도록 도와준다.“고3학생이 찾아온 적이 있어요. 실용음악을 하고 싶다더군요. 그런 경우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그 상태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에요. 음악에 대한 관심과 재능이 있는지, 입시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한 선택인지를 구별해내는 거죠. 만약 정말 음악을 해야 하는 학생이라면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응원해줘야죠.”◇자기주도학습 성패..부모 역할이 95% 내 아이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데, 부모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는 무엇보다 ‘대화’를 강조했다. “성취감이 높은 학생일수록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이 길어요. 대화하는 방식이 거부감을 주면 당연히 대화를 피하겠죠. 마음을 열고 자녀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자세로 접근을 해야 해요. 그러려면 부모도 배워야죠.” 그는 자기주도학습의 성패에 부모의 영향이 95%나 된다고 했다. 이 때문에 에듀플렉스는 학생 컨설팅과 부모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학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자기주도학습법을 활용해볼 순 없을까. 고 대표는 실제 에듀플렉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식을 통해 팁을 전했다. “우리는 공부를 가르치지 않아요.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공부한 걸 스스로 설명하도록 해요. 중요한 점은 ‘획일화’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학년이나 나이를 떠나서 각 학생에 맞는 속도와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해요.”◇“정보혁명 다음은 정신혁명.. 또 다른 분야로 진출할 것”그의 사업을 꿰뚫은 중심에는 ‘정신혁명’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대한 믿음이 있다. 때문에 사업 분야를 교육에만 한정 짓지 않았다. 100여 개가 넘는 지점을 운영 중이지만 조만간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 선발 때 한 프레젠테이션도 ‘정신혁명’이 주제였다. 고 대표가 손 회장의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된 것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최초의 한국인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손 회장이 인생의 롤모델이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정보혁명 다음은 정신혁명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정신서비스 산업의 첫 발을 교육이라는 분야로 선택한 거죠. 주먹구구가 아닌 과학적인 방법으로 개인에 맞는 정신 서비스 개발을 계속하고 있어요. 이를 도입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봐요. 정신혁명 시대를 여는데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게 지금의 제 목표에요.”
2013.06.28 I 박보희 기자
  • 명동 계성여고, 우여곡절 끝에 길음동 이전 재추진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서울 중구 명동 복판의 계성여고가 우여곡절 끝에 성북구 길음뉴타운으로 이전이 가시화됐다.22일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난항을 겪었던 계성여고 이전 계획이 예정대로 다시 진행돼 마무리 단계에 왔다.계성여고는 2010년부터 도심 공동화에 따른 학생수 감소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추진하는 명동성당 일대 재정비 계획에 따라 학교 이전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계성여고는 2011년 11월 당시 서울시교육청에 학교위치 변경 계획을 내고 길음뉴타운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3월 계성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서울시의 학교부지 매각 협상과정이 어긋나면서 이전 계획이 백지화될 상황에 이르렀다. 가톨릭학원과 서울시가 학교부지 매각금액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는 2008년 길음뉴타운 조합으로부터 학교 부지를 404억원에 매입했고 이를 가롤릭학원에 420억원에 매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감정평가 결과 학교 부지 가격이 상승해 지난해 가톨릭학원에 매각 금액을 571억원으로 제시했다. 가톨릭학원은 예상보다 매입 금액이 높아진 상황에 난색을 표했고 급기야 길음뉴타운이 아닌 다른 자치구의 학교 부지를 물색하며 이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시와 가톨릭학원이 매각금액과 방법 등을 계속 조율해 결국 예정대로 이전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며 “길음뉴타운 내 계성여고 이전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가톨릭학원 관계자는 “길음뉴타운 이전이 재추진되는 것은 맞지만 길음뉴타운 이전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계성여고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이 1944년 8월에 설립했으며 1960년대에는 김수환 추기경이 재단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24학급에 759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2013.05.22 I 김용운 기자
"오늘이 내 생에 가장 젊은 날입니다"
  • "오늘이 내 생에 가장 젊은 날입니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살아가면서 ‘와…!’ 하는 감탄사가 나오는 순간이 있잖아요. 저는 이러한 감격의 순간이 많을수록 더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해요. 제게는 여행이 감격을 주는 최고의 수단이에요.”이해욱 전 KT사장이 지난 4월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에서 최근 출간한 ‘이해욱 할아버지의 지구별 여행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사무실은 단출했다. 작은 방 안에 책상 하나, 테이블 하나, 간이 주방이 전부였다. 으리으리한 소파도 향긋한 차를 내오는 비서도 없었다. 그러나 어쩐지 생기가 넘쳤다. 이 방의 주인은 이해욱(75) 전 KT 사장이다. 제19대 체신부 차관과 2대 한국통신(현 KT) 사장, 한화그룹 정보통신회장이란 화려한 명함이 있던 자리엔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여행 책자들과 세계지도, 지구본이 놓였다. 은퇴 후 그에겐 전 세계 193개국을 여행한 최초의 한국인, 이상적인 은퇴 생활 롤모델 1위라는 수식어가 추가됐다. 그는 최근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이해욱 할아버지의 지구별 여행기(두베)’를 출간했다.“인생 1모작이 사회와 경제, 국가를 위해서였다면 2모작은 온전히 나만을 위한 삶을 살고 싶었어요. 저는 학창시절부터 막연히 나라 밖 세상에 대한 꿈을 꿨습니다.”이 전 사장의 인생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오래전부터 ‘여행’이란 단어였다. 남들이 입시에 매달릴 때 이 전 사장은 서울에서 두 곳밖에 없는 영어회화학원의 문을 두드렸고, 유학자격시험 연령이 갑자기 고등학교 졸업에서 대학교 졸업으로 바뀌어 할 수 없이 한국 대학에 들어간 이후에도 외국영화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졸업 후 공무원이 됐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해외출장이 잦았던 체신부에 발령받았습니다. 덕분에 은퇴 전까지 40개국을 다녔어요. 모든 게 흑백이던 시절, 해외에서 본 총천연색의 풍경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다만 혼자만 즐기는 여행이 아내에게 늘 미안했다. 산부인과 의사인 부인 역시 해외출장의 기회가 많았지만 ‘공무원의 아내’라는 이유 때문에 포기해야 했다. 대신 두 사람은 은퇴 후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기로 단단히 약속했다.결국 예순에 가까운 나이, 부부는 배낭을 둘러맸다. 유럽을 시작으로 중남미와 태평양, 아프리카까지 섭렵했다.“중남미국가인 베네수엘라의 호텔방에는 ‘직원이라며 호텔 방문을 두드려도 절대 열어주지 말고, 경찰이라고 해도 믿지 말 것’이라는 경고사항이 적혀 있었어요. 알고 보니 치안이 너무 불안해 한 시간에 한 명씩 강도로 죽어나가는 곳이더라고요.”국경지역에서 괴한에게 붙잡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패혈증으로 39도까지 열이 올라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지만, 여행이 주는 감격은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도 넘쳤다. 그는 은퇴자들에게 배낭여행을 적극 추천했다. “보통 퇴직을 하면 찾아주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우울감에 빠지곤 하는데 이럴 때 배낭여행은 거추장스러운 의식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에요. 아내와 손잡고 걷고, 길거리 음식을 사먹는 등 체면을 던지니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많아지더라고요.”은퇴 후 여행이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건 사실이지만, 싸고 좋은 여행방법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오늘도 또다른 여행을 꿈꾼다. “저는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이 내 생에 가장 젊은 날’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무언가 모험을 해야 한다면 최적의 시기는 바로 오늘입니다.”
2013.05.20 I 송이라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산분리 '2금융 확대' 놓고 공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다음은 내일자(15일) 주요 경제신문 뉴스다.(가나다 순)◇매일경제▲1면-2금융도 금산분리 ‘한국금융 족쇄’-판교·수원↑ 강남·분당↓-제일기획 中광고사 또 산다-이 대통령 “일왕 한국오려면 진심으로 사과를”▲종합-폭스바겐 “그랜저 잡고 한국시장 먹겠다”-오피스 임대료 보면 경제회복 보인다▲금산분리 강화 논란-2금융사 의결권 제한땐 삼성·현대車 등 29개 대기업 ‘타격’-경제민주화 강경파(남경필·이혜훈·김세연) 3인방 주도-재계 “금융업 외국에 다 넘어간다”▲종합-첫 공개 러시아보고서 “日, 종전후 사할린 한인 학살했다”-황금평 특구놓고 ‘동상이몽’-北 경제통 ‘총출동’▲경제·금융-고액수강료 받는 학원 세무조사-“한우 담보로 1억 빌렸죠”-농협, 대기업 규제 벗어난다-수입물가, 넉달째 하락▲정치-‘보수결집 vs 외연확대’ 기로의 새누리-親朴 파워..톱 10중 9명 與 -‘신당권파+민노총’ 신당 탄력-‘태클’ 걸린 안철수 이참에 출마선언?▲국제-일본 채권매매차익 20% 과세한다-모토롤라 직원 20% 감원-그루폰, 9개월만에 주가 70% 추락▲기업과 증권-민간 석탄발전 전기료 책정 논란, 허가할땐 아쉬운 소리하더니 이제와 구매단가 낮추겠다니-‘대기업 한일전’도 이겼다-삼성정밀, 프리미어리거처럼 뛰었다-우량기업만 살찌우는 회사채시장-코스피 석달만에 1950선 회복-국가보다도 높아진 삼성전자 신용등급,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피 신호탄▲기업·경영-또 바꿔야하나 ‘이젠 스마터폰’-몸집줄인 엔씨, 해외 뚫는다-삼성 ‘희비’ 엇갈린 날-팬택 20분기 연속 흑자..2위 굳혀▲중소기업·벤처-듀오백코리아 정관영 대표 “교육사업이 신성장 동력될 것”-아시아서 통하는 인재육성-홈&쇼핑 통해 재취업기회 잡으세요▲유통-에버랜드, 중국 급식시장 진출-송도에 쇼핑스트리트 들어선다-16억 무슬림 겨냥한 한식-면세점 한국상품 매출↑▲부동산-재건축·재개발 시공사 못 구한다-수익형부동산 1억원대 인기-집값 전망 금융위기 때보다 나빠▲사회-한숨돌린 ‘녹조’ 피해속출 ‘적조’-‘국립미술관 화재’ 人災논란 가열-광복절 67돌..징용피해 日 배상판결 이끄는 최봉태 변호사 “日 유학때 일제피해 회복 평생과제 결심”-비디오 범죄게임 흉내 만취 30대 묻지마 폭행◇서울경제▲1면-‘정치금융’에 발목 잡힌 한국금융-신흥국 통화 방어 나선다-克日서 協日로..양질 자본 끌어들여라-교습비 비싼 학원 세무조사-MB “일왕, 한국 오려면 진심으로 사과해야”▲종합-6개 업종 대표기업 시총 앞서-매출 신장률도 압도적 우위-라면업체, 담합 과징금 취소 소송 줄잇는다-자동차 정비요금 공표제 폐지▲정치금융에 발목 잡힌 한국금융-규제폭탄 제조업서 금융으로..경영권 위협에 경쟁력 무너질 판-“야와의 여론전서 이기자” 압박감 법 통과 3년도 안돼 밀어 붙이기▲신흥국 통화방어 나선다-美·獨 몰렸던 글로벌 자금 U턴..통화 절상압력 고조▲종합-옥수수·밀 이어 국제 쌀값 불안-단속 강화로 학원비 학기 초에 잡는다-내달까지 이상기후 비상대응체제 유지-북·일 정부간 대화 4년만에 재개-에너지 공기업에 CRO 생긴다▲정치-독도 이어 日에 ‘과거사’ 재차 경고-민주 대선후보가 안 보이네-김무성, 정치인생 걸고 대선서 역할 다할 것-현기환 의혹 확산에 새누리 멘붕▲국제-달러 거래 막는 아프리카 자원 부국-성장률은 리비아, 투자유치는 몽골이 최고-네덜란드 극좌파 사회당 내달 총선서 집권 유력-허리띠 졸라맸음에도..이탈리아 빚 사상 최대▲산업-한류 태동시킨 산업마인드의 힘-팬택의 저력-삼성, 글로벌TV 시장 부동의 1위-범현대가 한자리에..울 두번째 만남 무슨 얘기 나눌까-삼성, 작은 승리 거뒀다-걸음마 기업 지원 건수 크게 늘었다-유통가 불붙은 ‘애국심 마케팅’▲증권-채권 팔고 주식 사고..외국인 투자 패턴 급회전-아시아나 2분기 영업익 반토막-가스공사 신고가-KT기업분할 긍정적..주가 상승 탄력-어닝쇼크 조선주 “하반기도 글쎄..”-디아이 상한가는 ‘한국 증시 스타일’▲사회-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올린다-현영희 의원 남편 회사 계좌 추적-고용부 ‘노동분쟁 해결’ 변호사 50명 채용-제일·제일2·프라임저축은행 파산신청▲부동산-워트파크에 영어카페까지..아파트의 진화-1800만원 분양가에 발코니 넓어져-수도권 집값 금융위기때보다 더 암울◇한국경제▲1면-‘국산 갈치’ 밥상에서 사라진다-새누리, 금산분리 ‘2금융 확대’ 놓고 공방-李대통령, 日王에 직접 사과 요구▲이슈&포커스-“보험사 가진 삼성 표적 아니냐” vs “고객 돈 보호위해 규제 필요”-갈치 치어까지 남획..90년 10만t→작년 3만t-황금평 개발 촉진 방안 中과 담판▲정치-힘있는 친박에 돈 몰려..유승민·이주영 3억 넘어-孫-金 ‘제주·울산 혈투’-대선 동영상도 ‘강남 스타일’-민노총, 진보당 지지철회▲국제-유럽증시 공매도 줄고-안전자산 獨국채 팔고-우량 회사채도 거품론-그리스경제, 5년째 뒷걸음▲경제·금융-月19만원 ‘대학생 기숙사’ 홍제동에 짓는다-금리 홀대받는 ‘장마저축’ 1년짜리 적금보다 낮아-어린이집 특별활동비, 강남구 21만원 vs 인천 3만원▲산업-美 잡으러 간 신형 에쿠스·K9-그랜저 잡으러 온 파사트-KAI 인수전 ‘의외의 기업’ 뛰어들까-삼성ENG, 볼리비아서 8억달러 수주▲기업&IT-“더 똑똑하게”..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 경쟁-TF..이코노미스트..가디언..영국 언론 ‘삼성 재조명’ 열풍-삼성, 스마트폰 개발과정 이메일 공개 “아이폰 베끼지 말고 장점 배워야”▲중소기업·벤처-손삼호 카파INT 사장 “한국형 캡슐커피로 시장 잡겠다”-갤럭시 인기에 시노펙스 매출 ‘쑥쑥’ -김금자 롤팩 사장 “먹거리 불안감 늘어나니 진공포장기 수요도 급증”▲생활경제-이랜드, 송도에 초대형 ‘길거리 쇼핑몰’-‘많거나 혹은 적거나’ 쇼핑 극과 극-아워홈, 이슬람시장 겨냥 한식 개발▲증권-5조6730억 외국인 자금 새로 들어온걸까-영원무역르부 지분 ‘교통정리’-GS, 2분기 영업익 65% 급감-3분기 ‘눈높이’ 올린 종목 담아볼까-‘강남스타일’ 열풍에 디아이(싸이 부친 회사) 상한가▲부동산-‘판교 알파돔’ 주상복합 10월말 분양-매도자 “시세보다 10% 싸게라도” 매수자 “20% 이상 싸야지 구매”-일감 넘치는 세종시로 ‘골드러시’-불황엔 ‘텃밭’..연고지 분양에 올인-장애인·고령자 등에 임대주택 공급▲교육·대학-명확한 경험·근거 제시..단점까지 표현하라-엄마 도와주는 스마트교재 ‘인기’▲사회-107년 ‘몽고간장’ 상표분쟁, 동생 이겼다-현대차노조, 파격 임금안 ‘거부’-국립현재미술관 화재 책임 공방-59년전 독도의용수비대 활약 정원도 옹 “내 청춘 걸고 지킨 독도인데..日억지에 분통”
2012.08.14 I 송이라 기자
  • [WSF 2012][지상중계]⑩리차드 돕스 "불평등 고용문제 해결해야"
  • [이데일리 김상윤 경계영 기자]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제3회 세계전략포럼 둘째 날인 13일 `일반세션2`에서 발제자로 나선 리차드 돕스(Richard Dobbs)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 소장의 발언 내용이다.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좌장): 안녕하십니까? 두 번째 세션은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2000년대 경제성장은 지속성장가능하지 않았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은 고용창출과 분배되는 성장,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해야 하는 것일 겁니다. 첫번째 발제자는 리처드 돕스 씨입니다. 리차드 돕스: 고용이슈에 대해 먼저 살펴보려고 합니다. 자본주의가 현실화된 여러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일자리를 어떻게 만드냐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불평등, 청년실업 등이 확대됐습니다. 많은 기업들은 실업을 겪고 훌륭한 인재를 찾지 못하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GDP대비 노동비중을 보면 1950~1970년대는 황금시대였습니다. 자본 대비 노동수익률이 53~58%였습니다. 하지만 1970년 이후 수익률이 많이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고등교육을 받은 근로자는 두배 이상 속도로 임금이 증가했습니다. 그렇지 않은 근로자는 오히려 임금이 줄어들었습니다. 고등학교 중퇴자들의 경우 부모보다 더 낮은 소득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고소득 가정들이 저소득 가정보다 실질임금 증가폭이 컸습니다. 저소득층 가정은 또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문제까지 겹쳤습니다. 실업문제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1999년과 2011년을 비교해 보죠. 스페인의 경우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간 큰 격차가 없는데, 그리스는 굉장히 심각합니다. 대부분 국가의 청년실업률이 장년층에 비해 두 배 이상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경우 청년실업률이 현재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모델이 삐걱거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의 경우 2000년 구 중 11%가 27주 실업상태였는데, 지금은 43%로 증가했습니다. 취업 가능성도 점점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일정기간 실업상태에 있으면 취업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불평등이 심화되는 등의 문제도 있습니다. 기업들은 필요한 인재를 찾지 못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1980년 이후 30년 동안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한 불평등은 해결되고 있지만, 국가 내 불평등이 심화됐다는 건 문제입니다.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을 보면 선진국은 서비스부문에서는 고용 창출이 있었으나, 제조업쪽은 줄었습니다. 저숙련 노동자는 IT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노동성장사를 보면 지난 20년 동안 한국과 일본 독일의 경우 노동인력이 감소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문제를 가져올까요? 개도국을 보면 인도의 경우 사회에 진출하는 노동력 가운데 70%가 초등교육을 받았거나 미만인 수준입니다. 교사들의 결근률도 굉장히 높습니다. 롤모델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제조업체가 인도에 진출한다면 기업 상황도 심각해 질 수 있습니다. 근로자들이 출근을 안 한다는 등 근로자 윤리수준이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과제는 무엇일까요? 향후 고등교육을 받은 고숙련 노동자의 부족 현상을 많이 겪게 될 것입니다. 2020년까지 예상합니다. 저숙련 근로자는 많고, 고숙력 근로자는 적습니다. 임금은 고숙련자는 높고, 저숙련자는 낮습니다. 각국의 정책입안자들이 머리 맞대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정책입안자들에게 제안합니다. 첫번째로 개도국의 중등교육의 역량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한국은 교육열이 높습니다. 중등교육 이수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다른 개도국도 도입해야할 필요가 있는 내용입니다. 교사 채용 등에 투자가 필요합니다. 대학이 교육에 있어서 실무현장과 연계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대졸자들이 직장에서 역량을 갖추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자동차 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의료 보건 쪽으로 직업을 바꿀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외 프로젝터를 사용한다든지 교사 대 학생 수도 줄이는 등 교육시스템 변화도 필요합니다. 한편 숙련 노동자들이 하던 일을 재택근무로 할 수 있도록 장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독일이나 스웨덴의 경우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들에게 세액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고숙련 노동자들이 회사에 출근해 일하고, 비교적 저숙련 노동자들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제조업 비중을 줄이고 서비스쪽 비중을 늘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선진국에서 이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정책 입안자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기업들도 직업 훈련과 관련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인도는 캠퍼스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보잉은 이니셔티브 제도를 통해 상당히 많은 교육기회를 근로자에게 주고 있습니다. 유연한 근로조건을 활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고숙련 노동자들이 은퇴연령에 도달했을 때 이들이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또 한 업무를 하는 데 필요한 스킬 수준을 낮춰서 숙련도가 낮은 사람들도 일하도록 해줘야 합니다. 또 기업들은 기업사회공헌(CSR)활동을 통해 좀 더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들이 적극 나서서 교육기회를 마련해줘야 합니다.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있어서 기업과 정부가 손을 잡아야 합니다. 자본주의 재설계가 본회의 주제입니다. 기업, 정부들이 저숙련 노동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사회적 문제가 심화될 것입니다. ▶ 관련테마기획 ◀☞세계전략포럼 2012
2012.06.13 I 김상윤 기자
 선수 이전에 학생이다, 박철영 코치의 공부법
  • [창간 기획] 선수 이전에 학생이다, 박철영 코치의 공부법
  • [이데일리 박은별 기자] "코치님, 이거 좀 물어봐 주세요." "코치님, 이거 무슨 말이에요?" 박철영 SK 배터리 코치는 언어 ''맥가이버''다. 배터리코치 본연의 업무는 기본, 전지훈련 기간에는 선수들, 코칭스태프들의 입이 되어줄 때가 많다. 외국 상점에서 말문이 막히면 선수들이 애타게 찾는 게 바로 박 코치다. 박 코치는 엘리트 선수 출신이다. 배명고, 연세대를 졸업한 후 1983년 MBC 청룡 입단해 선수로 뛰었다. 그렇다면 공부는 못하지 않겠냐고? 공부도 잘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언어, 영어와 일어에 능통하다. 프로에서 은퇴한 뒤 7년동안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 일본 주니치 구단에 연수를 다녀왔던 일이 영어, 일어를 마스터한 계기가 됐다. 인터뷰 중간, 일본에서 걸려온 전화도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소화하는 박 코치다.  이미 세 개 언어를 마스터했지만 배우고 싶은 욕망은 아직도 끝이 없었다. "이번에 로페즈, 마리오 때문에 도미니카에 다녀왔는데, 이제 스페인어도 배워볼려고 한다. 맛깔나고 재미있더라." 이미 회화책도 샀다며 싱글벙글이었다. ◇ 호기심! 내 공부의 시작 "청소년 대표팀 전지훈련 갈 때인가 비행기에서 출입국카드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 있던 한 기자분이 ''니가 직접 쓰냐''고 물어보시더라. 주변을 둘러보니 선수들 중에 펜을 잡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그 장면이 신문에까지 나왔다." 아직도 출입국카드를 직접 작성하는 걸 힘겨워하는 선수들이 있다. 박 코치는 "당시 그 일이 내가 좀 더 공부를 해야겠다 마음먹은 동기가 됐다"고 했다.  학생이었을 당시 공부 여건은 지금과 비슷했다. 아침부터 밤까지 야구만 했다. 운동장 20바퀴를 뛰는 것이 그날 운동의 시작이었으니 지쳐서 그 뒤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런 박 코치의 학업 본능을 깨운 것이 바로 호기심이었다.  "리틀야구 대회 때문에 초등학교 때는 괌, 중학교 때는 일본에 갈 일이 있었다.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그때 처음 들어보는 외국어에, ''그게 무슨 말이지? 알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호기심에 발동이 걸렸다. 그리고 아버지가 미군 부대에 잠깐 계셨고 엄마와 영어로 대화를 하기도 했었다. 부모님의 비밀말을 들으면서 이것도 알고 싶었고 한마디 한마디 알아듣는게 재밌었다. 그게 공부의 시작이었다"고 했다. 등수만으로는 빼어나지도, 그렇다고 못하지도 않았다. 다만 조금이라도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겠다는 마음과 호기심만큼은 단연 1등이었다고 했다. "중학교 때 운동때문에 수업을 빼먹는 경우가 많았다. 남들 땡땡이 치는 시간에 한 번이라도 더 들어보려고 수업에 들어갔다. 특히 영어 수업에는 야구를 하러 나가야하는데 가기 싫었다. 운동하다 다쳐서 쉴 때에는 운동도 못하고 가만히 쉬는데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집에 어머니 친구분이 오시면 ''아줌마도 일어하시냐''고 가르쳐달라고 해서 배웠었다. 나는 놀면서도 뭔가는 꼭 했고 뒷주머니에 수첩은 꼭 있었다."  프로 시절, 좋은 롤모델을 만난 것도 큰 행운이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박상규씨라는 야구 관계자가 계셨다. 영어를 정말 잘하셨다. 나이드신 분들도 그렇게 하는데 나도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보다 나은 선배들을 만났었던 것도 의욕을 자극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 몸으로 부딪혀 배웠다영어, 일어 모두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건 전쟁터에 보내지면서부터다. 박 코치는 미국 뉴욕에서 7년 정도 자영업을 했고, LG 코치시절인 95년엔 일본 주니치 구단에서 3개월간 연수를 받았다."프로를 그만두고 나가면서 ''너 야구 안하면 뭐먹고 살거야'' 이 이야기가 너무 듣기 싫었다. 나한텐 엄청난 채찍질이었다. 그래서 미국으로 떠나 장사를 하면서도 야구는 늘 끼고 살았다. TV보면서 그렇게 7년을 일하다가 우연히 인생의 반환점이 된 일이 생겼다. LG 플로리다 전지훈련을 구경갔었는데 나중에 선수들을 교육리그 보내려고 하는데 통역을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오케이했었다."생활영어밖에 되지 않았던 박 코치. 선수단의 전문적인 이야기들을 과연 전달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간  전자사전을 늘 옆에 끼고 살았던 덕분에 소통을 하기에 충분한 실력까지 다달았다.  일본에서의 공부는 더 치열했다. 연수비 명목으로 나온 돈은 물론 연봉까지 다 투자해 일본 야구를 배웠고 일본어를 공부했다."3개월이 일본 야구 헤쳐놓을 수 있는, 그들과의 대화, 사고방식, 생활 내용 등 많은 것을 배웠던 시간이었다. 지방으로 간다고 해도 다 쫓아다니고 모든 걸 3개월안에 끝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밤에 잠 안자고 사전 뒤지고, 눈밑에는 핏줄이 잡혀서 코치들이 놀리기도 했다. 그 시기가 일본어가 가장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 번 무언가에 홀리면 훅 빠져버리는 박 코치의 성격도 배움을 더욱 자극했다.◇ 후배들아, 뭐든지 배워라 물론 언어는 수단일 뿐이다. 언어 실력이 좋다고 야구가 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박 코치는 아는 게 힘이라고 믿고 있다. 프로선수로 미국, 일본에 진출할 때, 전지훈련을 갈 때, 심지어 실제 대표팀 경기에서도 말 한 마디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언어의 힘은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말을 안 배운다. 실제 경기에서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거짓으로 사인 내고, 얼마든지 말로 작전을 전달할 수 있다. 반대로 우리는 더블플레이 같이 영어만 조금 알면 얼마든지 경기를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욕은 영어로 하면서 왜 다른 건 배우고 싶지 않아하는지 안타깝다"고 말한다. 선수들은 유니폼을 벗었을 때 무엇을 해 먹고 살까 두려워한다. 영어, 일어에 능통한 박 코치 역시 마찬가지다. "나도 이럴진데 선수들은 더 어쩌겠어." 박 코치는 공부는 물론 조금이라도 세상 살아가는 법을 더 깨우쳤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저녁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설만 돼있다면 난 야구하는 학생들이 수업을 다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현실에서는 아직 어려운게 사실이고 고등학교때부터 그렇게 하는 건 늦다. 이미 공부를 할 수 있는 선을 넘었기 때문이다. 보충수업으로라도 언어가 야구를 하는데 있어 필요하다 싶으면 특수반처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LG 숙소 사감 시절, 밤 12시면 숙소 문을 잠궜다. 그러나 학원에 다니거나 배우고자 외출을 하는 선수들에게는 예외였다. 박 코치는 여전히 선수들에게 외친다. "남은 시간을 쪼개서 뭐라도 배워라. 그게 살 길이다." 박 코치는 말을 좀 더 이어갔다.  "시간을 좀 투자했으면 좋겠다. 개인 시간에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거나 뭐라도 하나 찾아봤으면 한다. 언어, 배움에 두려움을 갖지 말라는 것도 당부하고 싶다. 오프시즌에 호기심 삼아서라도 어학원에 가서 프로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배웠으면 한다. 다른 사람들도 엄청 환영할 것이고 한 마디라도 더 도와주려 할 것이다. 모르는 건 창피한 게 아니다. 자기 자신의 미래를 위한 과정이다. 지난 수 년간 프로에는 외국 선수들이 와 있고 우리 팀 경우에도 일본이 코치들이 수년간 있었다. 지금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잘 돼있다. 충분히 활용해서 실력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2.03.28 I 박은별 기자
  • 한일 패션업계 교류 시작됐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과 일본의 패션업계가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하며 아시아 패션 선도자로서의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27일 일본의 패션계를 움직인다는 평가를 받는 일본문화복장학원의 사토시 오누마 원장이 국내 온라인 패션 쇼핑몰 토모나리를 방문했다.이번 한국 방문은 일본문화복장학원과 토모나리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 롤 모델을 만들고 한국과 일본패션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토모나리 측은 사토시 원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로, 일본문화복장학원과 디자인 교류 및 제품 교류 그리고 디자인 콘테스트 등의 진행을 협의했으며 이를 통해 토모나리는 일본 현지 유통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문화복장학원 역시 이번 토모나리와의 협의를 통해 국내 시장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모나리 김태오 대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배출하는 일본문화복장학원과 제휴를 통해 한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또 일본의 디자인을 한국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토모나리는 수입 남성의류 쇼핑몰로 일본스타일을 토대로 국내 젊은 남성들에게 선호도 높은 브랜드이며 일본문화복장학원은 올해로 창립 89년을 맞은 역사 깊은 패션 교육기관으로 세계 패션스쿨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한 세계적인 명문 패션디자인학교이다.
2011.06.29 I 김유성 기자
후진타오, 美 시카고 찾는 속내 뭘까
  • 후진타오, 美 시카고 찾는 속내 뭘까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후진타오(胡錦濤, 사진)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이 오는 18~21일(현지시간)로 확정됐다. 후 주석은 이 기간 대부분의 일정을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소화할 예정이지만 중서부 비즈니스 중심지인 시카고를 찾기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카고는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미국의 3대 비즈니스 도시이자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출신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치분석가들이 후 주석이 시카고를 방문지로 선택한 이유를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경계심을 누그러뜨리는 한편 내년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표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열린 기자 회견에서 추이톈카이(崔天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후 주석이 시카고를 방문지로 선택한 것에 대해 "양측 협상의 결과이며 여러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미 양측은 후 주석이 시카고에서는 미국의 다양한 부문의 대중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 방문 배경에 이 지역이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인 고향'이라는 점을 감안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시카고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확실하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추이 부부장은 후 주석이 시카고에서 경제인들과 젊은이들을 많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매체들은 후 주석이 시카고 근교에 위치한 중국인 소유의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시카고가 미국의 3대 도시이자 2대 경제구역의 중심이고 교역과 노동력의 중심지라고 소개했다. 또 보잉사를 비롯해 포춘 선정 100대 기업의 본부가 있는 도시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배경에서의 후 주석의 시카고 방문이 정치적 경제적 `스킨십` 강화에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푸멍쯔(傅夢孜)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연구원은 "시카고는 오래된 산업도시에서 저탄소도시로 발전한 롤모델"이라며 "이 곳에서 많은 협력과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찬룽(金燦榮) 중국 런민대(人民大)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시카고는 중국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곳"이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후 주석의 방문지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방문은 미국 중부 주들과 우호적 관계를 맺기를 원하는 중국의 바람을 보여주는 동시에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신뢰의 표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스슝(倪世雄) 푸단대(復旦大) 교수는 후 주석의 시카고 방문 이유를 "양국의 무역 및 경제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후 주석의 중국 공장 방문이 `중국이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중국 통화당국도 위안화 절상속도를 높이며 후 주석의 방미 일정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은 달러당 6.5997위안으로 사상 처음으로 6.6위안을 하회했다.
2011.01.13 I 윤도진 기자
김현중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여배우는 `동이` 한효주"
  • 김현중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여배우는 `동이` 한효주"
  • ▲ 김현중(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꽃미남` 김현중이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여자 연기자로 한효주를 꼽았다. 김현중은 최근 이데일리 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여자 연기자가 있는지 묻자 “한효주”라고 답했다. 김현중은 그 이유로 “연기를 잘하고 나이도 나와 비슷한 것 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래 커플로 연기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것이다. 실제 김현중은 1986년 6월, 한효주는 1987년 2월 생으로 8개월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한효주는 지난 2005년 MBC 시트콤 `논스톱5`를 시작으로 KBS `봄의 왈츠`와 `하늘만큼 땅만큼`, SBS `일지매`, `찬란한 유산`, MBC `동이` 등을 거치며 여자 주인공은 물론 대하사극의 타이틀롤까지 소화할 정도로 연기력을 쌓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다면 김현중에게도 힘이 되고 자극이 될 터다. 김현중은 또 “`동이`에 출연할 때 봤는데 한효주의 이미지가 참 맑은 것 같다”며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 관련기사 ◀☞김현중 "10년 후 `꽃남 동창회` 특집 찍고 싶다"☞김현중 "마지막 학원물 `장키`, 내 부족함 채워 후회 없다"☞김현중 "군 입대 전 뭐든 이뤄놓고 싶다"☞김현중 "결혼, 10년은 미뤄야 할 듯"☞김현중 "SS501 해체 아냐…동방신기도 다시 모일 여지 있어"
2010.11.23 I 김은구 기자
경찰, 타블로 스탠포드대 학력 확인(전문)
  • 경찰, 타블로 스탠포드대 학력 확인(전문)
  • ▲ 타블로[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경찰이 가수 타블로(30.본명 이선웅)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서초경찰서는 8일 오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가수 타블로 관련 명예췌손 고소 및 학력위조 고발 사건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전문 서초경찰서(서장 총경 하상구)는 ○ 2010.5.11 경부터 불상의 네티즌이 인터넷사이트 네이버에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 만 30세가 스탠포드 대학 학석사 학력을 위조하여 가수로 활동 중이고 이중국적 소유자로 가족들도 사기꾼이라는 글을 인터넷에 게시하여. 타블로와 가족들이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카페 운영자 왓비00(Whatb00)등 회원 22명 고소 및 네이버 카페 상진세(상식이 진리인 세상)에서 타블로가 스탠포드대 학력을 위조했다고 사문서위조죄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발표. ○ 2010.08.06 타블로 측에서 타진요 운영자 왓비00 등 회원22명을 서울중앙지방검찰정 고소, 같은 달 8.27. 서초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이첩하므로 수사 착수 타블로측이 고소한 피고소인(ID왓비00)등 22명에 대한 수사 ○ 명예훼손으로 고소된 타진요 카페 운영자 왓비00 등 ID22개에 대해 통신사에 신원확인 의뢰하여 피고소인 20명의 신원을 확인함. ○ 타진요 카페 운영자 왓비00에 대한 수사 -서울서부지검으로부터 지난 4월 타블로가 동일 건으로 고소하여 해외 IP로 확인되어 기소중지한 사건내용을 회신 받아 우리서에서 분석 중, 그 당시 사용한 다음 사이트 ID는 badba0000를 사용하는 한국계 미국시민권자 K모씨(57세,남,가명)로 미국 이민 출국자로 확인됨 -네이버 카페 타진요 운영자 ID Whatbe00에 대해 가입자 인적사항 확인하 바 박00(57세,남,가명)로 확인되며 Whatbe00외에도 badba00001, badba00002 등 3개 ID를 개설하여 사용하고 있고 현재 00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동 ID를 개설하거나 사용한 사실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이되었다. 다만 K모씨와는 어렸을 적 친구사이로 이민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진술 확보. -K모씨의 또 다른 친구 정00(57세,남 가명)을 참고인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친구 정00에게 보낸 이메일 IP와 네이버에 왓비00가 접속하는 IP가 동일하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왓비00는 00구치소 수감중인 친구 박00명의롤 도용하여 타진요를 운영한 자로 K모씨를 피의자 특정. -서초서 사이버수사팀에서는 피의자 특정 후 K모씨에게 전화를 하여 범죄사실 고지 및 출석요구 하였으나 정당하게 글을 게시하였다며 출석을 거부하였고 또한 친구 정00에게 자신은 미국시민권자로 주민번호가 없어 정00이 보내준 공소장에 있는 친구 박00의 주민번호로 네이버 ID를 생성 후 타진요를 운영하였다고 시인한 점 등으로 보아 범죄사실이 명백하나, -해외에 거주하고 미국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수사팀의 출석욕에 지속적으로 불응하고 있어 체포영장을 신청하여 국제 인터폴에 수사협조 의뢰하고 국제형사사법 공조법 및 범죄인 인도조약에 의거 국제공조수사를 진행할 예정임  ○ 네이버 카페 타진요 운영자 왓비00 외 나머지 피고소인들 가운데 중복 접수된 피고소인을 제외한 19명에 대해서도 인적사항을 모두 확인하였으며 출석요구서 발송 계속 수사 중에 있음 소위 상진세 측이 타블로의 학력위조 고발에 대한 수사 ○ 2010.9.7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상진세·(상식이 진리인 세상)측에서 타블로가 스탠포드대학 학위 증명서를 위조하였다고 고발, 서초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서 수사한 바 -1980.07월 서울 종로 출생, 88년 8월 캐나다 이민 (92.11.13 캐나다 국적 취득, 국적법 15조 한국 국적 자동 상실) -1994.08.22 서울국제학교 입학, 98.05.30 졸업 -1998.09.19 스탠포드대학 입학, 2001.03.23 졸업 -2001.04.04 동대학 석사입학, 2002.03.24이수, 6.16 졸업한 것으로 확인. ○ 서초경찰서 수사과 사이버수사팀에서 스탠포드대학에 다니엘 선웅리 학석사 성적증명서(졸업증명서)발급요청 공문 우편발송 한 바 -2010.09.20 스탠포드대학에서 발송한 타블로 성적증명서를 우편으로 접수 -2010.09.21스탠포드대학에서 서초경찰서 수사과 사이버수사팀 담당 수사관 이메일로 발송한 전자 성적증명서 출력하여 확인. ○ 스탠포드대학 한국동문회 총무 W모씨(남,43세) 및 동대학에서 타블로와 기숙사 생활을 같이 한 미국인 S모씨(남,31세) 등의 참고인 진술 정취 ○ 서울국제학교에 타블로의 졸업여부 확인한 바, 다니엘 선웅리(한국명 이선웅)는 서울국제학교 졸업 후 98년 08월 스탠포드 대학에 진학하였다는 확인서를 통보받음 ○ 대검찰청 과학 수사과 문서 감정실에 타블로가 제출한 성적증명서와 수사기관에서 회신 받은 성적증명서의 진본여부 의뢰 확인 결과, 각 문서의 문양 및 형식 등에서 일치하는 진본으로 확인됨 ○ 출입국 기록확인 수사 스탠포드대학 학 석사기간중(1998.9.19-2002.6.16) 다니엘 선웅 리 국내 출입국 사실에 대해 출입국조회서로 확인한 바 총 9회 방학기간을 이용, 입출국한 사실이 확인됐고 강남소재 외국어 학원에서 영어강사를 한 기간과 학석사 각 학기와 중복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타블로가 학력 위조한 혐의점을 발견치 못함.◇ 향후 수사 계획 왓비00 체포영장 신청 인터폴 공조수사 협조의뢰 피고소인 19명 입건수사 후 혐의 인정되면 기소의견 송치예정. ▶ 관련기사 ◀☞경찰, 왓비컴즈는 미국교포 57세 K모씨☞경찰 "타블로 졸업확인..왓비컴즈 체포영장 신청"☞`상진세`, 타블로 학력의혹 FBI 수사의뢰 논의☞'왓진요' "타블로 인권침해 심각"…'왓비컴즈' 정면비판☞`MBC스페셜-타블로`2부, 왓비컴즈의 목적은?
2010.10.08 I 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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