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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평당 3000만원대 아파트 ‘라펜트힐’…청약은 미달
  • 광주 첫 평당 3000만원대 아파트 ‘라펜트힐’…청약은 미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광주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평당 3000만원대 분양 아파트가 등장했다. 고가 아파트로 이목을 끌었지만, 흥행엔 실패했다.라펜트힐 조감도.8일 부동산 플랫폼 사랑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주 광산구 월계동 ‘라펜트힐’은 3.3㎡(평)당 3384만원에 분양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라펜트힐’은 프리미엄 펜트하우스를 표방하는 대형 아파트로 가구별 분양가는 23억 9300만원(201㎡)에서 38억 900만원(244㎡)에 분양했다. 전체 가구수는 총 72가구다. 지난해 9월 기준 국토부 기준 광주지역 기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평당 1444만원이다. 라펜트힐 분양가가 평균 매매가보다 배 이상 높은 셈이다. 직전 최고 분양가는 2019년 서구 농성동 신세계 빌리브 트레비체로 평당 2665만원이다. 비슷한 시기 남구 봉선동 남양휴튼 MVG의 분양가는 평당 2459만원, 2020년 분양한 서구 농성동 더 리미티드는 2234만원에 공급됐다.프리미엄을 표방한 단지로 이목을 끌었지만, 시장의 흥행엔 실패했다. 라펜트힐 1순위 청약에는 10가구만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랑방 관계자는 “초고가 프리미엄 주거시설이라도 시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 선을 넘으면 외면은 어쩔 수 없을 것”이라며 “(라펜트힐은)분양 가구 수도 적은 만큼 전체적인 지역 분양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보기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2022.01.08 I 신수정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횡령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1월3일~1월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이슈를 모았다. 역대 최악의 횡령 사건이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서 일어나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CJ는 제약·헬스케어 전문 자회사인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오스템임플란트 상장사 역대 최대 규모 횡령사건임플란트 제조업체 오스템임플란트가 1880억원을 횡령당했다. 자금관리 직원 이 모씨가 회삿돈을 빼돌린 것. 상장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이다. 횡령 금액 1880억원은 회사 자기자본(2047억 6057만원)의 91.81%에 달하는 수준이다.잠적했던 이 씨는 5일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 씨가 회삿돈으로 사들인 400억원 상당 금괴와 주식 매매 손실액 300억원, 주식계좌 동결금 251억원, 현금 압수액 4억3000만원 등을 회수했다. 여전히 최소 수백 억원의 회수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이 씨는 윗선의 지시로 이 같은 횡령을 저질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 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반박했다. 횡령 배임혐의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는 중단 상태다.◇CJ바이오사이언스 공식 출범CJ제일제당(097950)의 제약·헬스케어 전문 자회사인 CJ바이오사이언스가 공식 출범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목표로 제시했다. 코호트(비교대조군 방식 질병연구) 확대 및 글로벌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확보를 통해 바이오-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또 바이오-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신약개발을 가속화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 플랫폼을 고도화해 발굴 기간을 단축하고 임상 성공률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신규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차세대유전체분석(NGS) 사업을 비롯해 유전체 진단·위탁개발생산(CDMO)·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업체인 천랩을 인수했다. 천랩과 기존 CJ제일제당이 보유한 레드바이오 자원을 통합해 설립해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로 탈바꿈했다.◇JP모건 컨퍼런스 개최 제약·바이오 업계 세계 최대 투자 행사로 꼽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2’가 10일 개최된다. 제약·바이오기업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과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투자 유치에 나서는 자리다.올해 국내에서는 약 20개 이상의 기업이 발표를 맡거나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메인트랙에 참여해 이번 컨퍼런스에서 메인 발표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부터 메인트랙에 참여해왔다. 이머징 트랙에서는 씨젠(096530)과 HK이노엔(195940), LG화학(051910) 등이 발표에 나선다. 씨젠은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등 중장기 기업 발전 전략을, HK이노엔은 위산분비억제제인 ‘케이캡’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LG화학은 통풍, 비만,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이밖에 GC녹십자 대웅제약(069620) JW중외제약(001060) 지놈앤컴퍼니(314130)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파멥신(208340) 메드팩토(235980) 유틸렉스(263050) 압타바이오(293780) 바이오니아(064550) 신테카바이오(226330) 비디아이(148140) 등도 온라인 참여할 예정이다.
2022.01.08 I 김영환 기자
‘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윗선 개입’ 여부에 촉각
  • ‘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윗선 개입’ 여부에 촉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횡령 사건이 ‘윗선 지시’라는 주장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이에 대해 극구 부인했지만 자금 용처 등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드러나 거래 정지 장기화의 가능성을 남겼다.경찰은 회삿돈 1천88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 씨를 5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 모 씨가 6일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로 들어서는 모습.(사진=연합뉴스)7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회삿돈 1880억원을 빼돌린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 모씨와 함께 범행에 참여한 공범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이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황으로 경찰은 이씨와 함께 재무팀에서 근무했던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횡령 자금 추적 및 공범 확인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애초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횡령 사건을 두고 이 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5일 ‘단독 범행’에서 ‘범행’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함께 범행을 모행하거나 이 씨의 지시를 받아 범행에 가담한 인물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둔 것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공범 여부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범행 과정에서 최규옥 회장 등 사내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이 씨의 변호인 측은 전날 SBS와의 인터뷰에서 “횡령 자금의 규모를 결정하고 금괴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의 지시가 있었던 걸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에 정면 반박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당사가 자체 파악한 바로는 윗선의 개입은 없다”라며 “당사 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그 어떠한 개입이나 지시를 한 일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최 회장은 앞서 지난 2014년에도 횡령 혐의로 기소돼 회사가 주식 거래 정지를 당했던 바 있다.이씨가 빼돌린 회삿돈의 용처도 핵심 수사 대상이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18일부터 28일까지 6회에 걸쳐 약 680억원 상당의 1㎏ 금괴 851개를 한국금거래소 파주점에서 구입했다. 금괴는 일련번호가 있어 추적을 따돌리기 어렵다. 일련번호를 지우는 절차도 번거롭고 680억원 상당의 금괴는 다시 현금화하기도 쉽지 않다.이씨는 또 횡령한 돈 일부를 차명으로 부동산 매입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포착됐다. 아울러 앞서 본인 신상정보를 공시하면서까지 동진쎄미켐(005290) 주식을 매수했다가 손절하기도 했다. 경찰은 1kg 금괴 851개 중에서 497개는 현장에서 압수됐지만 나머지 354개는 찾지 못했다. 이 금괴는 약 280억여원 상당이다. 또 동진쎄미켐 주식 매매 손실액 약 300억원, 주식계좌 동결금 251억원, 현금 압수액 4억3000만원 등을 회수했다. 여전히 최소 수백 억원의 회수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한편 천문학적 횡령 사건을 두고 소액주주들이 오스템임플란트를 상대로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수 법무법인들이 잇따라 오스템임플란트 피해구제 및 보상 소송을 위한 소액주주 모집에 나섰다.
2022.01.07 I 김영환 기자
남양유업-한앤코 공방 가열…추가 가처분 신청까지
  • [마켓인]남양유업-한앤코 공방 가열…추가 가처분 신청까지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지난해 시작된 남양유업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의 M&A 공방이 해를 넘겨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행을 두고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해 남양유업이 대유위니아그룹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이 주요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대유 임직원 남양 파견…한앤코 “무효화해야”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최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대주주를 상대로 남양유업과 대유위니아의 MOU를 무력화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추가로 진행했다. 양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심문기일에 참석했다.남양유업은 지난해 11월 한앤코와의 소송에서 승리하는 조건으로 대유위니아에 대주주 지분을 넘기겠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후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12월 중순 20명의 임직원을 남양유업에 파견했고, 현재 20명 가운데 6명은 남양유업에 남아 있다.대유위니아 측은 남양유업이 적자를 이어가는 만큼 경영정상화를 위한 임시파견이라는 입장이지만 이들이 매니지먼트 총괄, 영업본부장, 마케팅실장 등 사실상 제조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 영역에서 주요 직책을 맡고 있어 한앤코 측에서는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이에 한앤코는 남양유업이 대유위니아에 자료를 제공하거나 경영 간섭을 허용하는 등 협약을 이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한앤코는 남양유업 대주주 측과의 분쟁이 시작된 직후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법원의 인용을 받았고,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 역시 법원이 일부 인용했다.◇남양 “가처분 신청은 정상적 경영활동 금지…부당”7일 법정에서 남양유업 측은 한앤코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남양유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금지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SPA 분쟁 해소 조건부로 대유에 SPA 체결권을 부여한 것이므로 SPA 목적 달성을 방해하거나 개별 권리를 침해하지 않고, 승소 시의 약속마저 금지하는 것은 권한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것이다.임직원 파견과 관련해서도 “이행협약은 남양유업의 경영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유의 조력을 받는 목적이며 대유가 남양유업의 본질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행위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한앤코가 제기한) 협약 이행금지 가처분 신청은 보전의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했다.법률대리인을 맡은 김앤장의 ‘쌍방대리’도 이날 법정에서 언급됐다. 남양유업 측은 김앤장이 동의 없이 대주주 측과 한앤코 측을 쌍방으로 대리했고 한앤코 측에 유리한 방향으로 SPA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남양과 한앤코의 SPA 계약도 무효라는 것이다.한편 SPA 체결 이행을 둘러싼 본 소송은 오는 13일 두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첫 번째 변론기일 이후 남양유업 측은 답변서를 제출했으며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LKB앤파트너스는 담당 변호사를 추가로 지정했다.IB업계 관계자는 “추가 가처분 신청은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그 소송의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대유위니아와 맺은 MOU를 이행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것”이라며 “이번 가처분 신청의 결과가 본 소송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7 I 조해영 기자
'구해줘! 홈즈' 황재균 "미래 위해 7년째 아기 신발 수집 중"
  • '구해줘! 홈즈' 황재균 "미래 위해 7년째 아기 신발 수집 중"
  • (사진=MBC ‘구해줘! 홈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9일(일) 방송될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연출:이민희 /이하 ‘홈즈’)에서는 프로야구 리그,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룬 야구 선수 황재균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이날 방송에서는 조부모님과 삼촌의 새 보금자리를 찾는 손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의 조부모님은 26년 째 한 주택에서 거주해 왔다고 한다. 얼마 전, 재개발이 결정되면서 26년 만에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발생, 조부모님과 삼촌 3인 가구가 살 집을 찾는다고 말한다. 지역은 지하철 신방화역까지 자차 30분 이내의 서울 경기지역으로 관리가 편한 아파트를 희망했다. 또, 방 3개 화장실 2개를 바랐으며, 조부모님을 위해 도보권에 공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예산은 매매가 8~9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야구선수 황재균은 복팀으로 출격한다. 황재균은 평소 즐겨보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야구에 이어 발품에서도 황제를 꿈꾼다고 소감을 밝힌다. 이 자리에서 황재균은 7년 전부터 모으고 있는 인테리어 소품이 있다고 고백한다. 그는 미래의 아기를 위해 아기신발을 수집 중이지만, 아직까지 주인을 못 만났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덕팀의 코디들은 “아기 신발을 미리 모으면, 결혼을 늦게 한다는 미신이 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황재균은 개그맨 박영진과 함께 김포시 고촌읍으로 출격한다. 대단지 아파트 매물로 2018년 올 리모델링을 마쳐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올 화이트에 블랙으로 포인트를 준 곳으로 두 사람은 매물명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블랙핑크의 ‘붐바야’ 노래와 춤을 춘다. 순식간에 ‘흥재균’으로 변한 황재균의 모습에 박나래는 “황재균 코디가 춤과 노래에 진심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블랙과 화이트의 시크하고 깔끔한 주방에 반한 황재균은 ‘ㄷ’자 구조의 조리대를 발견하고는 “야구선수에게는 익숙한 동선이다. 1루에서 끓이고 2루에서 씻고 3루에서 조리해서 홈으로 들어오면 된다.”며 온몸으로 주방 동선을 표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매물을 찾은 황재균은 길쭉하게 뻗은 복도에서 모델 워킹을 선보이는가 하면, 함께 출격한 박영진과 각종 상황극을 실감나게 연기했다고 한다. 이에 홈즈의 코디들이 “개그계를 위협한다. 제발 야구에만 집중하라”고 지적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조부모님&삼촌 3인 가구의 새 보금자리 찾기는 9일 밤 10시 50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2022.01.07 I 김보영 기자
“조치 고려” 고승범 발언에…5대은행 오스템 편입펀드 판매중단
  • “조치 고려” 고승범 발언에…5대은행 오스템 편입펀드 판매중단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의 신규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횡령사건 발생 직후에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건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조치를 주저했지만, 강화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과 민감한 당국 움직임을 의식해 보수적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강서구 오스템인플란트 본사. (사진=연합뉴스)7일 우리은행은 펀드 상품의 설정금액 중 오스템임플란트 비중이 1%를 넘는 5개 펀드에 대한 신규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호 및 코덱스헬스케어 ETF(상장지수펀드) 등 18개 펀드에 대한 신규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역시 7일 오전 회의를 열고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KB중소형주 포커스 펀드 등 43종 펀드의 신규판매를 중단했다.앞선 5일 하나은행이 투자자산에 오스템임플란트가 1주라도 담긴 펀드에 대한 신규가입을 중단한 뒤 대형 시중은행이 속속 동일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6일 NH농협은행도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29개 펀드에 대한 신규가입을 멈췄다. 은행들은 펀드에 편입된 오스템임플란트의 비중이 미미해 펀드 전체 수익률에는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횡령 사고가 일어났지만 횡령한 직원의 계좌를 동결하고 회사 자체적으로도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주시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트라우마와 이로 인해 강화된 금소법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는 공모펀드여서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거리가 있지만, 일련의 사태로 인해 민감해진 당국의 시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오스템임플란트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 소액주주 문제 등 이런 부분을 면밀히 볼 것”이라며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고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1880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는 지난 5일 밤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그에 앞서 3일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에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주식매매 거래를 중단시켰다.
2022.01.07 I 김정현 기자
얼어붙은 아파트 매수심리…서울 이어 지방 8개도 '팔자' 우세
  • 얼어붙은 아파트 매수심리…서울 이어 지방 8개도 '팔자' 우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파트값 하락지역이 확대되면서 아파트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8개 도에서도 아파트를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아졌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과 광역시를 뺀 지방 8개 도의 매매수급지수가 99.9를 기록하며 100 이하로 하락했다. 지방 8개 도의 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98.9)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 설문을 통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0∼200까지로 지수화한 것으로 매매지수가 기준선 100을 밑돌면 현재 시장에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지역별로는 경남(100.4)과 충남(101.7), 강원(102.4)은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보다 높지만 지난주보다 지수는 하락했다. 아파트값이 보합으로 전환된 전남(91.9)과 경북(99.4), 충북(98.3) 지역도 지난주보다 지수가 떨어지며 8개 도 평균을 100 이하로 끌어내렸다.반면 전북은 지난주 101.5에서 이번주 102.8로 지수가 올랐고, 제주는 99.0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서울의 수급지수는 92.8까지 떨어지면서 8주 연속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공급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의 수급지수는 92.6을 찍었던 2019년 9월 9일 이후 2년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경기와 지방 5대 광역시도 각각 93.2, 94.4로 지난주보다 하락했다.이에 비해 방학 이사철을 맞아 일부 지방 아파트 전세 시장은 수요자가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수도권 외 지방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0.9로 지난주(100.5)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전세 공급에 비해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울산(103.9), 전북(103.3), 충남(103.1), 강원(102.0) 등지는 전세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은 가운데 지난주보다 지수도 상승했다.기준선 이하인 부산(99.7)과 전남(98.0), 대구(93.6), 세종(90.9) 등도 지난주보다는 전세수급지수가 상승했다.제주의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98.3으로 100 이하로 떨어졌으나 이번주는 103.6으로 다시 기준선을 넘었다.반면 수도권에서는 서울(94.5)과 경기(95.9)의 전세수급지수가 지난주보다 하락하며 수요 감소 상태가 지속됐다. 다만 인천은 100.2로 지난주(100.1)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2022.01.07 I 오희나 기자
美 연준 조기 긴축 파장 지속…뉴욕증시 이틀째 약세
  • [뉴스새벽배송]美 연준 조기 긴축 파장 지속…뉴욕증시 이틀째 약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가파른 긴축을 시사한 이후 위험자산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 중단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배럴당 8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강경한 긴축’ 여진 지속…3대지수 이틀째 하락-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하락한 3만6236.47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0% 내린 4696.05에 거래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3% 떨어진 1만5080.87을 기록.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일제히 약세.-‘대장주’ 애플 주가는 1.67% 하락한 172.00달러에 마감. 마이크로소프트(-0.79%), 아마존(-0.67%), 알파벳(구글 모회사·-0.07%), 테슬라(-2.15%), 넷플릭스(-2.51%) 등 빅테크주는 일제히 약세.-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1.753%까지 오름.◇유럽 주요국 증시 하락…국제유가 상승-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9% 하락한 7450.37에 마감-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72%,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5% 각각 내림.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53% 떨어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07% 상승한 배럴당 79.46달러에 거래 마침.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최고치.-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 중단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밀어올림. ◇비트코인 4만3000달러선 무너져-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4만3224달러에 거래.-최근 24시간 내 기준 1.1%가량 내린 수치, 지난해 9월 말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음. -장중 4만2646달러까지 떨어지며 4만3000달러선마저 무너짐.-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는 건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와 직결.◇미국서 일주일간 400만명 신규 확진-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지난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가 4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5일 기준 일주일 동안 집계된 총 확진자는 이전 7일과 비교해 89% 증가한 402만명을 기록.-같은 기간 29개 주(州)는 역대 최다 확진 기록.-코로나 대유행 사태 이후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첫 400만 명에 도달하는 데 6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미국 전역에 퍼진 것으로 분석된다고.-USA 투데이는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하루 평균 확진자는 57만5000명으로, 1분당 400명의 감염자가 나왔다고 전함.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공립학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사진=AFP)◇브라질서 오미크론 감염자 첫 사망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6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 당국에 따르면 중서부 고이아스주의 주도(州都) 고이아니아에 사는 68세 남성이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다 사망했으며,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만성 폐 질환과 고혈압을 앓고 있던 이 남성은 백신을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으며, 지난달 20일부터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26일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다음 날 사망.◇영국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사람 감염 첫 확인- 영국에서 사람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남서부에서 AI에 감염된 조류와 밀접접촉한 1명이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영국에서 사람이 AI에 감염된 것은 확인된 사례가 통틀어 한 손에 꼽힐 정도로 희귀하며 이번 사례는 2006년 발생 이후 처음.-기존에 보고된 감염은 모두 H7 변이였으나 이번 사례는 처음으로 H5 변이로 확인됐다고 더 타임스는 보도.◇독일 작년 승용차 신규등록 10.1% 감소…현대·기아차는 늘어 -독일의 작년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보다 10.1%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제조사별로 보면, 메르세데스가 25.7%, 아우디가 15% 각각 급감해 타격이 컸던 반면, 현대차는 1.5%, 기아차는 2.4% 늘어 선방. -독일의 작년 승용차 생산은 310만대로 전년보다 12% 줄어 1975년 이후 46년 만에 최소를 기록.◇아파트 매수심리 위축 확산세-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 수급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과 광역시를 뺀 지방 8개 도의 매매수급지수가 99.9를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짐.-지방 8개 도의 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98.9) 이후 1년 2개월 만.-매매지수가 기준선인 100 미만이라는 것은 현재 시장에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경남(100.4)과 충남(101.7), 강원(102.4)은 아직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보다 높지만, 지난주보다 지수는 하락.-이번주 아파트값이 보합으로 전환된 전남(91.9)과 경북(99.4), 충북(98.3) 지역도 지난주보다 지수가 떨어지며 8개 도 평균을 100 이하로 끌어내림.-전북은 지난주 101.5에서 이번주 102.8로 지수가 올랐고, 제주는 99.0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서울 아파트 시장은 이번주 수급지수가 92.8까지 내려와 92.6을 찍었던 2019년 9월 9일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
2022.01.07 I 양지윤 기자
"은행말고, 증권·보험 키우자"…4대금융지주, M&A 속도
  • "은행말고, 증권·보험 키우자"…4대금융지주, M&A 속도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이 비은행 사업 수익성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력사업인 은행업이 빅테크(대형정보기술기업)의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기업금융만으로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혀서다. 특정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클 경우 해당 업종의 부침에 따라 그룹 전체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 비은행 사업 확대에 나선 이유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금융그룹들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비은행부문의 수익비중을 높이는 것”이라며 “비교적 업계 순위가 고착화한 은행을 제외한 보험, 카드, 증권 등의 부문에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및 상품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KB·신한, ‘M&A’로 덩치 키워 1등 금융그룹 경쟁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그룹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모두 M&A(인수·합병)를 통해 비은행 사업부문의 덩치를 키우고 있다. M&A시장에서 한 발 앞선 곳은 KB금융그룹이다. KB금융은 지난해 4월 푸르덴셜생명보험을 2조2650억원에 인수했다. 이전에도 2014년 당시 우리파이낸셜(현 KB캐피탈),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2016년 현대증권(현 KB증권) 등 비은행 금융사를 연이어 인수하면서 비은행사업의 수익 비중을 확대했다. 지속해서 비은행 계열사를 늘리면서 KB금융그룹의 비은행사업 순이익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44.5%에 이른다.신한금융도 M&A를 통해 비은행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엔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인수한 뒤 기존 신한생명과 합병해 신한라이프로 생명보험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프랑스 BNP파리바 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지분 94.54%를 인수하며 손해보험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디지털 손해보험를 육성할 예정”이라며 “신한은행이나 신한카드 등 기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은행업에서도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신한금융이 BNP파리바카디프 손보 인수를 통해 ‘증권-생보-손보-카드’ 등 비은행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에 따라 KB금융그룹과 국내 금융그룹 1위 자리를 두고도 양대 금융그룹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2021년 3분기 4대 금융지주 순이익 비율. (자료=각 사, 단위:%)◇하나, 40%·우리 20%로 3년내 비은행 수익 확대상대적으로 은행권 수익비중이 높은 하나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도 비은행권 수익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3분기말 현재 하나금융그룹은 비은행권 수익비중이 36.0%다. 지난 2017년 20.8%에서 2018년 21.6%, 2019년 24.0%, 2020년 34.3% 등으로 증가세다.하나금융그룹은 비은행 계열사 중 하나금융투자를 대형 IB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 3월 4997억원에 이어 지난해 4월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2020년에는 더케이손해보험(현 하나손해보험)을 인수했다. 이외에도 하나캐피탈, 하나손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비은행 자회사의 자본을 늘리면서 비은행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해외·비은행 부문의 수익비중을 40%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은행사업비중이 가장 큰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지속적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2021년 3분기 현재 은행수익 비중은 82.6%로 KB국민(55.5%), 신한금융(58.5%), 하나금융(64.0%)보다 월등하게 높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2025년까지 비은행사업 수익비중을 20%대 중반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재 그룹 내에 계열사가 없는 증권과 보험사 가운데 인수대상을 적극 찾고 있다. ◇금융지주 수장, 신년사 통해 비은행 사업 강화 ‘일성’비은행사업 강화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나타났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비금융사업의 성과도 가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헬스케어 △통신 △자동차 △부동산 등 비금융플랫폼의 시장지배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성장동력 다변화를 위한 외부와의 전략적 제휴 및 투자와 글로벌 IB(투자은행)채널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증권 부문 등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만한 무게감 있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동시에 기존 비은행 자회사의 괄목할 성장을 이끌겠다”고 했다.
2022.01.07 I 박철근 기자
  • [재송]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NH프라임리츠(338100)= 작년 11월말 종료된 사업연도에 영업이익 64억5600만원을 달성해 전 사업연도 대비 222.1% 증가했다고 공시.△테라셈(182690)=배양에너지가 청주지방법원에 제기한 채권가압류 인용 결정.△엘아이에스(138690)=대표이사 임태원에서 장석환으로 변경.△KD(044180)=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관련 4월 6일로 기한 연장.△좋은사람들(033340)=745만1564주 신주발행금지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 △다이나믹디자인(14521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공시변경 관련 불성싱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 △케이씨씨(002380)=대표이사 정몽진, 민병삼에서 정몽진, 정재훈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현대중공업(329180)= 한국조선해양(009540)으로부터 계열회사 현대엔진 주식 20만1200주, 지분 100%를 290억원에 장외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대우조선해양(042660)=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에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 △SK바이오팜(326030)=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YKP509)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공시.△케이에이치필룩스(033180)= 제18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기존 2627원에서 2619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한전산업(130660)= 프로젝트 계약직 고용 차별 관련 서울중앙지법에 제기된 손해배상 사건 패소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공시.△한일시멘트(300720)= 자사주 257만8100주를 670억3060만원에 시간 외 대량매매 방법으로 처분키로 결정. △한국가스공사(036460)= 6일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한 결과 상임이사 및 상임 감사위원, 비상임인사 선임의 건 모두 원안 의결됐다고 공시.△SK디스커버리(006120)= 자회사 SK플라즈마가 AKSIA Health Care FZC와 172억4569만2000원 규모 혈액제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국보(001140)= 3월 31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겠다고 공시.△하이소닉(10608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하이소닉에 대해 감자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이 2018년 12월31일부터 개선기간 종료(2022년 11월5일)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로 변경됐다고 공시. △딥노이드(315640)- 엔디에스와 1억9500만원 규모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년 대내외 업무서비스 개선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케이아이엔엑스(093320)= 신사업 및 외연 확장을 위한 신사옥과 데이터 센터 신축을 위해 358억19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집행한다고 공시.△스킨앤스킨(1599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2020년 7월15일부터 개선기간 종료(2022년 01월11일)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 또는 법원의 파산신청 기각결정 등 파산사유 해소를 확인한 날까지로 변경한다고 공시. △경남스틸(039240)= 5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금일 공시한 전환청구권행사 외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
2022.01.07 I 조민정 기자
카카오페이 경영진 '주식 집단 매도' 논란…노조 "대표 사퇴" 요구
  • 카카오페이 경영진 '주식 집단 매도' 논란…노조 "대표 사퇴" 요구
  • 작년 11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북을 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페이 임원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지분을 대량 매도한 것과 관련해 카카오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카카오 노조)는 전날 성명을 내고 “카카오는 이번 사태의 핵심인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의 신임 카카오 대표 내정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류영준 대표와 신원근 차기 대표 내정자는 각각 23만주, 3만주를 매도했다. 이진 사업지원실장(7만5193주), 나호열 최고기술책임자(3만5800주), 이지홍 브랜드 실장(3만주) 등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이 스톡옵션으로 받은 회사 주식 44만993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다. 이들은 1주당 5000원에 주식을 취득했는데 20만 4017원에 매도, 모두 878억원의 차익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류 대표는 약 460억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영진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주식을 확보한 후 이를 매도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 경영진 다수가 한꺼번에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와 관련 카카오 노조는 성명을 통해 “경영진의 집단 매도는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안임을 알고 있음에도 주요 경영진들이 동시에 지분을 매각한 것은 유가증권 시장 개장 이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며 “경영자로서 윤리의식이 결여됐다”고 비판했다. 또 “카카오페이는 2017년 카카오에서 분사해 설립된 후 5년이 지난 지금까지 포괄임금제를 유지하고 있고 유연근무제도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직원들은 지금까지 충분히 고통을 감내하고 회사 성장을 위해 참아왔지만 그 결과로 경영진은 수 백 억원의 차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경영진의 집단 주식 매도에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도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류영준 대표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차기 대표 내정자는 간담회를 열고 “상심이 크셨을 주주와 크루(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022.01.06 I 최정희 기자
  •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NH프라임리츠(338100)= 작년 11월말 종료된 사업연도에 영업이익 64억5600만원을 달성해 전 사업연도 대비 222.1% 증가했다고 공시.△테라셈(182690)=배양에너지가 청주지방법원에 제기한 채권가압류 인용 결정.△엘아이에스(138690)=대표이사 임태원에서 장석환으로 변경.△KD(044180)=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관련 4월 6일로 기한 연장.△좋은사람들(033340)=745만1564주 신주발행금지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 △다이나믹디자인(14521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공시변경 관련 불성싱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 △케이씨씨(002380)=대표이사 정몽진, 민병삼에서 정몽진, 정재훈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현대중공업(329180)= 한국조선해양(009540)으로부터 계열회사 현대엔진 주식 20만1200주, 지분 100%를 290억원에 장외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대우조선해양(042660)=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에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 △SK바이오팜(326030)=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YKP509)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공시.△케이에이치필룩스(033180)= 제18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기존 2627원에서 2619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한전산업(130660)= 프로젝트 계약직 고용 차별 관련 서울중앙지법에 제기된 손해배상 사건 패소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공시.△한일시멘트(300720)= 자사주 257만8100주를 670억3060만원에 시간 외 대량매매 방법으로 처분키로 결정. △한국가스공사(036460)= 6일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한 결과 상임이사 및 상임 감사위원, 비상임인사 선임의 건 모두 원안 의결됐다고 공시.△SK디스커버리(006120)= 자회사 SK플라즈마가 AKSIA Health Care FZC와 172억4569만2000원 규모 혈액제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국보(001140)= 3월 31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겠다고 공시.△하이소닉(10608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하이소닉에 대해 감자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이 2018년 12월31일부터 개선기간 종료(2022년 11월5일)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로 변경됐다고 공시. △딥노이드(315640)- 엔디에스와 1억9500만원 규모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년 대내외 업무서비스 개선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케이아이엔엑스(093320)= 신사업 및 외연 확장을 위한 신사옥과 데이터 센터 신축을 위해 358억19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집행한다고 공시.△스킨앤스킨(1599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2020년 7월15일부터 개선기간 종료(2022년 01월11일)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 또는 법원의 파산신청 기각결정 등 파산사유 해소를 확인한 날까지로 변경한다고 공시. △경남스틸(039240)= 5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금일 공시한 전환청구권행사 외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
2022.01.06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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