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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건강하고 엣지있게)⑩`여름나기 필수 의약품`
  • (여름, 건강하고 엣지있게)⑩`여름나기 필수 의약품`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건강하지 않은 여름은 아쉬움 그 자체다. 또 여름이기에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가 많다. 제약사들이 추천하는 여름철 `건강 지킴이` 제품들을 살펴보자. ◇종근당 맞춤형 종합활성비타민 `인코라민` ▲ 종근당 `인코라민`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 탓에 입맛도 떨어져 고른 영양성분 섭취가 힘들어진다. 종근당은 영양성분 부족을 보완할 제품으로 `인코라민 프리미어 시리즈`를 권했다. 이 제품은 종합비타민 `인코라민`을 기능별로 특화해 리뉴얼한 제품으로 `인코라민 프리미어정`, `인코라민 큐텐업정`, `인코라민 조인업정` 등 맞춤형 종합활성비타민 3종이 있다. ‘인코라민 프리미어 정’은 근육과 신경계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푸르설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눈의 건조감 완화 및 야맹증 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A,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와 비타민 E, 셀레늄 등이 함유됐다. 이 제품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대사 등 각종 생체 내 대사를 촉진해 신체기능을 활성화하고 근육과 신경에 축적된 피로물질을 분해, 배설시킴으로써 바쁜 일상에 시달리는 성인 남녀들의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인코라민 큐텐업정`은 추가로 아연과 코큐텐, 우루소데스옥시콜린산(UDCA) 성분이 포함돼 남성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종합영양제다. `인코라민 조인업정`은 칼슘과 비타민D, 콘드로이틴이 추가로 함유돼 여성들에 효과가 있다. ◇한미약품 "지긋지긋한 무좀, 무조날로 해결" ▲ 한미약품의 무좀약 `무조날무좀은 여름철마다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또 다른 적이다. 한미약품은 무좀 퇴출을 위해 스프레이 타입의 `무조날외용액`과 바르는 크림 타입의 `무조날크림` 2종류로 구성된 무조날 시리즈를 추천했다. 무조날의 주성분인 `테르비나핀`은 새로운 성분의 알릴아민계 약물로 기존 항생물질제제의 단점인 내성 발현이 적어 재발률이 낮다. 또 피부사상균, 효모균 등 원인균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강력한 항진균 효과를 나타낸다. 한미약품이 보유한 첨단 액믈잔달체계인 `올레오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적용, 피부 도포시 흡수율이 다른 제품에 비해 뛰어나 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조날외용액은 스프레이 타입이어서 끈적임이 없고 양말이나 스타킹 위에도 뿌릴 수 있는 등 사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무좀균이 서식하는 신발이나 발수건 등에 뿌려 원인균을 제거함으로써 무좀을 효과적인 퇴치할 수 있다. ◇일양약품 여드름 개선제 `SIS 아크클리닉` ▲ 일양약품 여드름개선제 `SIS 아크클리닉`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피지분비가 왕성해지고 이 피지에 각종 세균과 이물질이 들러붙어 땀과 뒤섞이면서 여드름 발생률을 높이기도 한다. 일양약품이 최근 선보인 `SIS 아크클리닉`은 피부트러블 흔적 등의 잡티 관리와 손상된 피부조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제품이다. 일양약품, 숙명여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설립한 SIS면역학연구센터에서 개발했한 이 제품은 민감하고 여린 피부의 균형과 피부본연의 자기조절을 극대화시킨 피부 친화적 제품이다. 임상결과 여드름의 정도(병변개수)와 피부 번들거림 등 지질도의 호전 정도를 측정, 평가한 결과 사용 8주후 개방 면포와 농포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참석자중 70%는 8주만에 여드름 정도 및 피부 번들거림이 감소했다. 이 제품은 건성용과 지성용 두 종류로 구성됐으며 여드름 진정에 효과적인 알코올 및 색소 프리 처방으로 피부 보호와 손상 회복의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의 식물 소재를 활용한 천연 화장품과 달리 약용식물 데이터베이스인를 통해 과학적으로 효능·효과가 검증된 성분만을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치료효과가 빠르고 사용이 간단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과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센터: 1688-4425, 홈페이지: www.sisclinic.co.kr ◇녹십자 `써버쿨·써버쿨키드·인섹탄`으로 벌레 퇴출  ▲ 녹십자 벌레 퇴치 제품들녹십자는 야외활동시 모기 등 벌레 퇴출을 위해 `써버쿨`, `써버쿨키드`, `인섹탄`을 제안했다. 써버쿨은 벌레 물린데, 가려운데, 땀띠에 바르면 효과적인 제품이다. 항 염증 작용을 가진 약효성분의 이상적인 배합에 의해 가려움과 염증의 원인을 차단,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사용이 간편한 롤타입으로 손에 약물을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끈적임 없이 산뜻한 청량감으로 바르는 즉시 벌레물린 부위가 시원해지며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써버쿨 키드는 피부가 약한 어린이들이 벌레에 물리거나 벌레에 물리거나 습진, 두드러기, 땀띠 등 증상에 효과가 있다. 생후 1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한 써버쿨 키드는 에녹솔론에 의한 자극 완화작용으로 연약한 피부의 성인도 사용 가능하며 효과가 빠르고 약효 지속성이 뛰어나 유·소아에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인섹탄 액은 모기에 물리기 전 몸에 발라 모기를 쫓아주는 제품이다. 모기의 인체 탐지기능을 마비시키는 물질을 피부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용이 편리해 등산이나 낚시, 물놀이 등 야외활동 전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LG생명과학 배뇨장애치료제 `카리토` ▲ LG생명과학의 배뇨개선제 `카리토`성인 남성들은 종종 전립선 비대로 인한 배뇨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배뇨장애는 ▲원활하지 못한 수면으로 인한 피곤함 ▲변 후에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아 발생하는 불쾌함 ▲자주 화장실을 가게 돼 얻게 되는 심리적 부담감 등 삶의 질을 저하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LG생명과학은 최근 전립선 비대에 의한 배뇨장애치료제 `카리토 연질캡슐`을 내놓았다. `카리토`의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는 생약성분인 고용량의 호박씨 추출물로 부작용의 발생 빈도가 적어 장기 복용시에도 안전하며 급성 및 만성 질환에서 배뇨빈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야간의 배뇨빈도를 각각 60%, 48% 감소시켜 수면의 편안함을 증가시킨다. 특히 진료의 거북함으로 치료를 망설이던 환자들과 마땅한 의약품이 없어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해야 했던 환자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외제약 "다이어트 식품, 물에 타서 음료처럼 마셔요"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몸매 관리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늘고 있으며 다이어트 제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대부분 다이어트 제품은 하루 2~3회 물과 함께 섭취해야 하는 알약이기 때문에 챙겨먹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규칙적인 복용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중외제약은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 음료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다이어트 제품 `중외 슬림엔 발포 가르시니아`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물과 섞으면 기포가 나오는 발포형 분말 형태로 직접 물에 타서 음료처럼 마실 수 있다.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인 가르시니아 제제가 발포형 분말 타입으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르시니아는 탄수화물 섭취 시 체내에서 지방으로의 합성을 억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며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에게 효과가 높은 성분이다. 제품은 가르시니아 1일 권장량인 750mg을 1포에 함유하고 있어 하루 2~3회 섭취해야 했던 기존 알약 형태 제품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특히 산뜻한 레모네이드 맛으로 시원한 청량감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여름철 음료 대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한양행 자외선차단제 `오뜨 포르텍시옹 크렘 미네랄 SPF 50` ▲ 유한양행의 자외선 차단제뜨거운 태양빛 아래에서 활동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이다. 유한양행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제품으로 `오뜨 포르텍시옹 크렘 미네랄 SPF 50`을 추천했다. 아벤느 `오뜨 프로텍씨옹 크렘 미네랄SPF 50`은 아벤느 온천수를 함유, 햇빛에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준다. 특히 이 제품은 100% 미네랄 차단제 `M.P.I` 성분으로 구성돼 화학적 차단제에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PI는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은 물론 적외선까지 광범위하게 차단,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또 물과 땀에 우수한 지속효과로 레포츠용 자외선 차단제로도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2010.07.23 I 천승현 기자
  • (VOD)물고기 한 마리, 산채로 꿀꺽?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우리나라에는 벌에 쏘이면 된장을 바르는 민간요법이 있듯이 인도에서는 호흡기 질환이 있을 경우 물고기 한 마리를 통째로 꿀꺽 삼키는 민간 요법이 있습니다. 약초를 먹여 키운 물고기를 산채로 삼키면 이 물고기가 뱃속에서 헤엄을 치면서 병을 낫게 해준다는 건데요, 말만 들어서는 쉽사리 믿기 힘든 이 민간요법, 직접 한번 만나 보시죠.       인도 하이데라바드 지역의 시장. 왁자지껄한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한 노인이 아이의 입을 크게 벌린 채 입 속에 무언가를 집어 넣습니다. 고통스러워하는 아이의 표정에도 아랑곳 없이 노인은 혹시라도 아이가 입을 도로 벌릴까 입은 물론 콧구멍까지 꽉 막아 버립니다. 노인이 아이의 입에 집어 넣은 것은 바로 살아있는 물고기! 인도에서는 해마다 이 맘 때쯤 약초를 먹인 작은 물고기를 산채로 그대로 삼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납니다. 이렇게 하면 호흡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얼굴을 찌푸리며 힘들어 하면서도 병을 치료하기 위해 억지로 물고기를 삼킵니다. (인터뷰) 지오티 샤르마 /호흡기질환자 원래 저는 물고기를 꿀꺽 삼키지 못했지만, 삼키면 병을 낫게 해 주기 때문에 어떻게든 먹었어요. 물고기를 삼키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몸속으로 들어갔어요. 지금은 좀 괜찮아졌어요, 제가 뭔가 특이한 것을 먹었다는 느낌은 없어요. 인도에서 `기적의 치료`로 불리는 이 요법은 허브를 비롯한 약초를 먹인 물고기를 그대로 삼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살아있는 물고기가 몸 속에서 약 15분 정도 살아 움직이면서 약초 성분을 퍼뜨려 병을 낫게 해 준다는 원립니다. 인도인들은 고기가 움직이면서 폐에 붙어있는 가래까지 없애준다고 믿고 있지만,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습니다. (인터뷰)바티니 하리나스고우드 /어료법 제조자물고기가 젖은 땅에서 천식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흡수합니다. 이 얘기를 힌두교 지도자로부터 들었어요. 그때부터 우리가족은 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완전히 병이 낫기 위해서는 최소 4년 동안 계속해서 살아있는 물고기를 삼켜야 합니다. 고통스러움을 이기고 삼킨 `기적의 물고기`가 정말 기적적으로 인도인들의 질병을 치료해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관련기사 ◀☞(VOD)`먼로의 드레스`는 얼마?☞(VOD)월드컵과 `동갑`…최고령 자원봉사자☞(VOD)월드컵 타고 `남아공 맥주`도 인기!☞(VOD)`이미 272kg인데…` 뚱뚱보가 되고 싶은 뚱보?
2010.06.11 I 김수미 기자
  • 듣기만 해도 머리아픈 보험, 뭐부터 가입하지?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예전과 다르게 보험이 재테크로 인식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고 가입한 보험상품에서 보상을 받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서도 보험을 가입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보험이 매달 넣는 정기적금만큼이나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보험은 사람들에게 생소하고 어려운 부분이 맞다. 최근 보험에 대한 질문 중에 가장 많은 내용이 “보험사마다 상품도 많고 뭐를 어떻게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 라는 것이다. 실제 보험을 판매하거나 보험회사에 다니는 사람도 막상 주위에서 보험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자신이 취급하는 부분에 한정된 지식이나 알고 있는 부분까지의 의견을 내는 수준에 그치고 있고 보험 상품 또한 매년 1-2회씩 변화하고 있어 펀드나 주식만큼이나 어려운 건 사실인 것이다. 그렇다면 내게 필요한 보험이 무엇인지, 언제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 것일까?  통합보험인 의료실비보험 하나로 치료비 걱정 덜 수 있어 보험을 잘 모르고 복잡한게 싫다면 각 보험사의 의료실비보험을 주목해 보는게 좋다. 의료실비보험은 가입시 실생활에서 질병으로 아프거나 상해로 다쳤을 때 쉽게 보상 받을 수 있어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보험 가입하고 돈만 낸다는 투정은 생기지 않는다. 보상을 해주는 금액도 일반 암보험의 높은 보장금액만큼 보장이 되기 때문에 큰 병에도 병원비 걱정을 덜 수 있다. 특히 40-50대 연령층은 이런 의료실비보험 가입이 절실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1인당 진료비가 국민 1인당 평균 진료비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 됐다. 보험가입은 최대한 어릴 때 하는게 유리 보험의 가입 시기는 어릴 때 가입하는게 좋다. 한살이라도 어릴 때 가입하는게 보험료도 저렴하고 특히 건강할 때 가입해야 하는데, 의료실비보험의 경우 현재 약을 먹고 있거나 감기 같은 가벼운 질병에 걸려 있어도 당장 가입하기가 힘들다. 요즘은 보험사들의 가입심사가 까다로워져 과거 병에 걸렸던 이력 때문에 가입이 거절되거나, 특이 소견이 있을 경우 아예 해당 부분이 보장에서 제외되고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아기가 있는 부모의 경우 아무런 병력이 없는 아기는 미리 가입을 해 두는게 커가면서 잔병치레가 많은 우리 아이의 의료비 걱정을 덜 수 있다. 어떤 상품을 가입해야 하나 최근에 출시된 의료실비보험 중에 눈 여겨 볼만한 상품으로는 지난 4월 1일 출시된 메리츠화재의 ‘(무)알파PLUS보장보험1004’를 꼽을 수 있다. 기존의 의료실비보험의 보장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이전 보험에서 보장이 안되던 한방병원 , 치과질환 , 항문질환 , 고령화에 따른 치매까지 보장하고 있고 아기부터 고연령층을 배려한 60 세까지 가입플랜이 있으며 고가의 MRI, CT, 초음파 , 특진료 등 각종 고액 검사 , 입원제비용과 수술비 , 질병과 암 , 상해로 인한 입원 및 통원 치료비를 가입금액 한도내에서 환자 부담 의료비를 첫날부터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100세까지 보상한다. 흔히 아파야 병원을 찾듯 병이 생겨야 보험의 중요함을 알게 된다.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암이나 심장관련 질환, 뇌 관련 질환이 가족 중에 생기게 되면 가정 경제가 심각하게 어려워 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역시 의료실비보험에서 각종 진단비와 실손 의료비를 통해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미리미리 가정과 개인 의료비 지출의 대안으로 의료실비보험에 대해 문의 하고 가입 가능여부를 확인 하는게 불확실한 의료비에 확실한 대안인 것이다. (손해보험광고심의위원회 심의필2010-1021호(2010.4.26)) ▶2010년형 신상품 의료실비보험 자세히 보기
  • (VOD)`구멍 얼굴` 소녀, `페이스 오프`!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태어날 때부터 위턱 뼈가 전혀 없는 기형을 안고 태어난 중국의 스물두살 여성이 4년여 동안 10여차례에 걸친 수술 끝에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됐습니다. 원래는 치아도 전혀 없어서 음식을 씹을 수조차 없었지만, 이제는 치아 이식을 통해 예쁜 미소도 갖게 됐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얼굴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중국의 `왕나`씨, 만나 보시죠.         선천적으로 위턱이 없이 태어나 `구멍 얼굴`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왕나씨. 중국에 사는 22세 여성 왕나씨가 추가 치아 이식 수술을 받고 차근차근 예쁜 얼굴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왕나씨는 지난 17일 중국 산시성의 한 병원에서 총 4년에 걸친 마지막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받은 수술은 치아 이식 수술. 총 40분에 걸친 수술 직후 왕나씨는 바로 비스킷을 깨물어 먹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왕나씨 스스로도 본인의 변신에 놀라움과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왕 나/22세·위턱 이식 수술 환자제가 너무 예뻐진 것 같아요. 왕나씨는 어렸을 때부터 선천적인 희귀 발육 이상으로 고통을 겪어 왔습니다. 태어날 당시 왕나씨는 위턱 뼈가 전혀 없어 얼굴에 인중이 없었습니다. 입은 한껏 위로 끌려 올라가 입을 다물 수도, 음식을 삼킬 수도 없었습니다. `구멍 얼굴`이라는 놀림을 받으면서, 심리적으로도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어두운 어린시절을 보낸 왕씨는 4년 전부터 주위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기 시작했고, 무려 10여 차례의 수술 끝에 `페이스 오프`에 성공했습니다. 태어난 직후 버림 받은 왕나씨를 입양해 보살펴온 엄마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리 징윤/`왕나`씨 엄마앞으로는 제 딸이 더 예뻐질 것 같아요. 정말 행복합니다. 행복해질 거고, 울지도 않을 거에요. 거듭된 수술로 입술과 치아를 새로 갖게 된 왕나씨는 이제 음식도 먹을 수 있고, 발음도 더욱 정확해졌습니다. 왕나씨는 앞으로 더욱 정확한 발음을 위한 치료와 씹는 훈련을 비롯해 얼굴 곳곳의 새로운 기능들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훈련을 받게 됩니다. 페이스 오프 수술로 새로운 삶을 갖게 된 왕나씨. 어렵게 얻은 새 얼굴인 만큼 앞으로 더욱 새롭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길 기원합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 관련기사 ◀☞(VOD)칸을 찾은 힌두신 `라반`☞(VOD)“우리 결혼했어요, 멍멍!”☞(VOD)결혼은 길일, 도로는 악일!☞(VOD)"앗, 너무 생생해!"…`플레이보이`도 3D로
2010.05.19 I 김수미 기자
(美 건보개혁 해부)⑨특별좌담회..한국의 갈 길
  • (美 건보개혁 해부)⑨특별좌담회..한국의 갈 길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흑인 최초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바마. 그는 대선 공약으로 내건 `건강보험 개혁` 약속을 취임 1년 만에 달성하는 놀라운 수완을 보였다. 근 100년간이나 논쟁이 붙었던 이슈라, 미국민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건보 개혁`에 대한 찬반 여론이 크게 갈린다. 그러나 지난 3월 오바마가 건보 개혁법에 서명한 순간, 변화의 물결은 더는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이데일리는 오바마의 `건보 개혁`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의 보건산업에 미칠 영향, 그리고 한국의 기회 요인 등을 모색하고자 지난 7일 미국 뉴저지주 서머셋 더블 트리 호텔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소와 공동으로 특별좌담회를 개최했다. 류은주 화이자 전무(글로벌 디렉터)의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에는 미국 제약산업의 중심지인 뉴저지주, 그리고 인근 뉴욕주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제약·바이오 두뇌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참석자는 김민우 박사(파머슈티컬 어드바이저스 파트너), 다국적 제약사에 근무중인 김 모 박사(회사 규정상 익명 요청), 문영춘 박사(美 PTC 테라퓨틱스 디렉터 겸 재미 바이오과학자협회장), 방한성 부사장(다산메디켐 미국법인장), 신헌우 SK생명과학 부장(유기화학 박사), 윤재연 SK생명과학 이사(글로벌 마케팅팀장·유기화학 박사) 조도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소장 등이다.(가나다 순) 좌담회의 주요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류은주 전무- (사회) 조도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소장께서 미국의 건보 개혁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고를 해주셨다. 이 보고가 한국 정부의 정책 입안에 기초가 될 수 있는 만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순서를 마련했다. 미국 건보 개혁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반응은 어떤가. ▶문영춘 재미 바이오과학자협회장 = 미국 회사들은 시장이 늘어나니까 반가워하는 태도다. 생물의약품(용어)의 경우 저희 회사처럼 희귀성 질환을 다루는 분야는 환자가 늘어나지 않아 큰 영향이 없지만, 생물의약품 업계 역시 일반적으로 건보 개혁을 반기는 분위기이다. - 한국기업의 입장에서는 반응이 어떤가 궁금한데. ▶윤재연 이사 = 일단 시장이 늘어나는 것은 확실하다. SK는 메이저 제약사들에 원료의약품(API)으로 가기 전 두 단계, 세 단계 전 중간체를 공급한다. 메이저 제약사들은 일반적으로 API를 자체 생산하지만, 생산공장이 없는 와이어스(현재는 화이자에 인수됨), 아스트라제네카 등도 API 구매비중을 늘리겠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건보 개혁으로 원료의약품 시장도 확대되리라고 생각한다. 다만, 미국의 메이저 제약회사들에 미국 정부가 가격을 통제할 것이라는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안다. 다국적 제약사들에게 중간체를 수출하는 회사들은 가격 인하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 건보 개혁으로 미국의 제네릭 의약품(용어)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은 인도나 중국보다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았다. 인도와 중국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잘 준비하지 않으면 앞으로 제네릭 시장이 커져도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 -인도나 중국과 견주어 제네릭 경쟁을 많이 얘기한다. 시장에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포뮬레이션 개발에서부터 여러 분야의 능력들이 요구된다. 한국이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세부 분야가 있지 않을까. ▲ 윤재연 이사(유기화학 박사)▶다국적 제약사 김 모 박사 = 인도나 중국이 제네릭 시장에서 강하다. 인도는 바이오시밀러(용어)에서도 강세이다. 그러나 이들은 완제품보다 아직은 원료 제품의 생산기지로 사용되지 않나 싶다. 역시 메이저 플레이어는 (인도 중국 업체가 아닌) 산도스나 이스라엘의 테바 같은 기업들이고, 이들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제네릭 시장의 이슈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미국인들은 제네릭 의약품을 좋아하지 않지만, 비용면에서 매력이 있기 때문에 제네릭 처방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건보 개혁으로 보험가입자가 많이 증가한데다, 정부 차원에서도 약값 인하 노력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제네릭 의약품 수요는 당연히 늘어날 것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국적 제약사가 제네릭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은 두 가지 강점이 있다고 본다. 첫째는 제네릭의약품은 안정적인 캐시 플로우(Cash flow·현금흐름)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신약 개발에는 막대한 돈이 들어가고 성공할 확률은 매우 낮다. 두 번째 이유는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제네릭을 만드는 과정은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별도의 투자 없이도 높은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주). 따라서 한국의 혁신 신약 기업들도 제네릭을 함께 가져가는 사업 모델이 필요하리라고 본다. 또 앞으로 5년 내에 리피토(화이자) 등 특허가 만료되는 블록버스터가 많아서 제네릭 시장의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제네릭 시장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이러한 제네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몇 가지 포인트를 짚어보면, 우선 제네릭은 가격경쟁력이 관건이기 때문에 (고비용 구조인 한국이 가격경쟁력 열위를 만회하려면) 속도(Speed)가 중요하다. 신속히 퍼스트 제네릭(First to file)(용어)을 창출하면 가격면에서 훨씬 경쟁력이 강해질 수 있다. 두 번째는 품질인데, 포뮬레이션 기술과 불순물 프로파일(Impurity profile)이 중요하다. 만약 불순물 프로파일이 잘못되면 임상시험을 다시 해야 해 시간이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임상의 비용이 제품가격에 더해지기 때문에) 가격 이점이 없게 된다. 세 번째는 정부나 보험사 등이 약값 인하를 요구할 때 이를 상대할 수 있는 (변호사 등의) 협상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국 기업들은 추세에 맞춰 (인수·합병을 통해) 좀 더 규모 있는 사업을 전개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제네릭시장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신데, 그럼 한국 바이오 기업 입장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어느 세부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시는지. ▶방한성 부사장 = 미국에서 성공한 한국기업이 어디 있을까를 먼저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우선 미국에서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메이저 제약회사에 의약합성원료를 판매하는 유한화학이 성공했다고 본다. 최근에는 셀트리온(068270)이 cGMP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기업(CMO)으로 성공했다. 물론 SK(003600)생명과학 관계자도 여기 계시지만 SK도 미국 기업과의 많은 협력을 성공한 바 있다. 동아제약에 인수된 삼천리 제약도 지도부딘 등의 중간체로 특화된 cGMP기업이다. 우연하게도 미국에서 성공한 회사 중에는 제약에서 배태(胚胎)된 회사가 없다. 이들은 CMO로 특화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내수시장에 집중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글로벌 제휴로 가겠다고 막대한 투자를 했다. 한국의 완제의약품 중에서는 미국에서 성공한 사례가 없지만, 동국제약 같은 중소기업이 LH-RH 와 프로포폴이라고 하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고 자본이 집약적으로 필요한 분야에 특화, 이를 승인받아 유럽에서 성공한 사례가 있다. SK도 오메프라졸이라는 의약품을 안전성이 높아진 제네릭으로 개발하였기에 독일의 스타다(Stada)에서 그 제품을 독점적으로 수입해 양 회사가 모두 `윈-윈`하는 형태가 되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은 미국의 제네릭 산업에서는 중국과 인도가 있으니까 힘들 것이라는 인식을 한다. 또 한국기업들은 너무 미국시장을 모른다. 한국과 다른 특허소송과 특허·허가의 연계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고 위탁생산(CMO) 기능에만 너무 익숙해졌다. 결론적으로 말해 미국의 특성을 더욱 깊이 이해한다면 QA, 품질문제를 극복할 것이고, 증가하는 미국의 제네릭 시장 참여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수시장만 들여다보는 회사라면 (건보 개혁으로 인한 미국시장 확대에도) 힘들 수밖에 없다. -좋은 말씀 감사하다. 결국, 두 분 말씀은 △특화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 △글로벌 마켓을 타겟으로 삼아 접근해야 한다는 것으로 정리하면 될 것 같다. 컨설턴트로서 많은 사례를 접했을 김민우 박사님은 어떤 의견을 갖고 있나. ▲ 김민우 박사▶김민우 박사 = 인도 중국이 경쟁력이 있는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미국에서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은 (오리지널(용어)에 비해) 평균 90% 떨어지고 많이 떨어지면 98% 가까이 하락한다. 유럽에서는 평균 80% 정도 하락한다. 이 때문에 한국의 비용구조로는 중국과 인도와 경쟁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신약도 그렇지만 제네릭도 스페셜티(Specialty)(용어)쪽으로 들여다보면 인도나 중국 업체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업체들이다. 주사제 분야를 보면, 상위 제네릭 사들은 모두 미국과 유럽업체들이고, 인도업체는 이제 기술개발을 시작해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한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 인도, 중국업체와의 경쟁이 비교적 없는 스페셜티 분야로 가야 한다. 스페셜티는 말 그대로 스페셜티라서 주로 그 경쟁력을 기술력에 의존한다. 일반적으로 신약은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이 80% 이상, 제네릭은 평균 40% 정도로 보고 있는데, 스페셜티 쪽의 매출총이익은 제네릭이라도 60% 정도 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분야에서 한국업체가 경쟁을 하려면 기술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기업들은 주로 생산에 포커스를 맞춘 마인드(심리)로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부가가치를 가져다주는 것이 생산이 아니라 기술이라는 생각을 갖고 드러그 딜리버리(Drug Delivery·약물전달기술), 포뮬레이션등과 같은 기술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특화된 기술로 가격을 낮춘 API, 특별한 장점이 있는 완제품 같은 경우에 기회가 생기는 것이지, 일반적인 것은 인도와 중국을 당해낼 수 없다. 인도와 중국은 cGMP(용어)하는 기업들이 매우 많다. 우리나라는 API 생산업체가 4~5개에 불과하지만, 인도는 미국 FDA 현장실사를 받은 원제 및 완제 공장 숫자만 100여개 이상이 되며, 중국은 API 생산업체 위주로 25개 정도가 된다. 또한, 최근 미국 약식의약품승인신청(ANDA)의 60%가 인도업체들로부터 이루어지고 있고, 중국은 매우 적은 수의 ANDA를, 그리고 한국은 아예 없는 실정이다. 한국의 많은 업체가 미국에 승인받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 건보 개혁으로 만들어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우선 이런 규제(Regulatory)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요약하자면, 일반적인 제네릭으로는 한국의 비용구조로는 가격경쟁을 못하기 때문에, 연구개발을 강화한 특화전략이 필요하리라고 보인다. 연구개발(R&D)을 하지 않고는 한국이 경쟁할 방법이 별로 없고, 특화된 스페셜티에 신경을 써야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 -역시 앞서 두 분과 같은 맥락으로 우리의 기술을 강점으로 스페셜티나 희귀질환제 등 특화된 분야로 진출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SK는 제네릭 사업은 아직 하지 않고 있지만, 신 박사께 여쭤보겠다. 우리나라에 기회가 되는 블루오션이 어떠한 것들이 있다고 보나. ▲ 신헌우 부장(유기화학 박사)▶신헌우 부장 =SK가 제네릭 시장 제품이 없어서 깊게 주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네릭에서 물량으로 승부를 겨루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에 동의한다. (오리지널 합성의약품의 특허 만료 이후) 약값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기술을 포함해야 하리라 본다. 저는 `승인된 제네릭(Authorized Generic)`(용어)에 대한 위탁생산에 관심을 두면 어떨까 싶다. 이들 제품 생산의 파트너로서 `승인된 제네릭` 파트너가 되는 방법을 찾아본다면 앞으로 성과가 있으리라고 본다. 이 경우는 특히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관계설정을 잘할 수 있는 연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울러 최근에는 대형제약사들도 블록버스터 개발에 어려움을 느끼고, 희귀질환 (Orphan Disease)약물의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므로 향후는 제네릭도 다량 생산에서 소량 다품종생산으로 가게 될 것 같고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건보 개혁은 파트너 관계를 설정하기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 추가로 화이자의 경우 혈압약인 노바스크 특허만료시점에서 부가가치를 위해서 혈압약인 노바스크 (Norvasc)와 고지혈증 약인 리피토와 하나의 캡슐 안에 함유한 카듀엣(Caduet)을 만든 예가 있다. 제네릭도 이 예를 참조해서 제네릭 콤비(generic combi) 등 단순 제네릭에서 탈피해 부가가치를 부여하는 다양한 방법을 전략적으로 찾아야 할 것으로 본다. 정부에서는 이들의 시장진출에 필요한 임상 등을 지원할 수 있었으면 한다 -미국에서 바이오 시밀러에 대한 허가는 전반적으로는 유럽의약청(EMEA) 허가 제도와 유사한 FDA 제도가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고, 다국적 기업들은 바이오 시밀러를 이미 시작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의 12년의 독점권이 부여되면서 바이오 시밀러 시장 진출에 대한 득과 실, 경쟁 등의 이슈에 대한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 업체들의 바이오 시밀러 시장 진출에 대해 조언을 한다면. ▲ 방한성 부사장▶방한성 부사장 = 미국 정부가 생물의약품에 대한 자료독점권(용어)을 12년까지 보장한 것은, 다국적 기업이나 미국의 산업계가 앞으로 의약산업에서 먹고 살 원천을 게노믹스나 프로테오믹스 등 바이오 부문의 특허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 역시 바이오에 오래전부터 많은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바이오와 전통적인 제약(합성의약품) 부분을 얼마나 긴밀하게 협력해나가는가에 따라 지금의 건보 개혁의 물결을 타고 가거나, 반대로 후발주자로 전락할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건보 개혁의 입법내용 중에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규정이 있는데 특허정보에 대한 교환이 의무화되어 제네릭사업이 합성의약품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특허에 대한 준비를 더욱 잘 해두어야 한다. 한편으로 최근의 경향 중 하나는 품질문제이다. 인도의 랜박시가 인도공장의 cGMP에 대한 경고 레터(Warning Letter)를 FDA로부터 받은 데 이어 미국 내 자회사의 공장까지 경고 레터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캐나다의 아포텍스가, 지난주에는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맥닐의 공장도 FDA로부터 경고 레터를 받았고, 맥닐의 해당 공장의 생산은 중단되었다. 이는 국내외 기업에 관계없이 FDA의 기준이 점점 엄격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상태에서 바이오시밀러는 더더욱 (준비를 잘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과연 약점만 갖고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하나는 바이오 쪽에 축적된 실적이 있다. 또 바이오 부문에는 학계부터 많은 연구기관까지 상당히 큰 네트워크가 상업화 측면에서 연결돼 있다. 그래서 기존의 제약(합성의약품)에서 일해온 분들이 좀 더 많이 협조하게 되면 성과가 다른 나라보다 빨리 나올 수 있다. 다른 하나는 LG생명과학이 유럽식약청(EMEA)에서 바이오시밀러의 허가를 성공적으로 종료한 것처럼 (일부 기업들은) 생산성, 허가, 품질에 관련한 경쟁력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 사장님들을 만나보면 다들 미국시장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특허와 품질의 리스크를 어려워하고 있다. 예컨대 존슨앤드존슨도 리콜을 당하는 나라(미국)인데 우리가 해낼 수 있겠느냐는 두려움이 너무 크다. 이 문제는 단기적으로 업체와 업체를 연결해주는 매치메이킹 행사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정부나 국회 차원에서 조사단을 운용해 고객이 될 수 있는 `메이저 제약사` 들이 과연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우리의 강점과 약점인지를 현지 조사하고, 조사 내용이 산업계에서 피드백되도록 하는 더욱 긴 처방이 바람직하다. 또 국내 업체들이 미국에 진출할 때 두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를 같이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기술은 기업의 몫이다.  -이제 의약품에서 눈을 돌려 의료기기 쪽을 잠시 살펴보자. 한국 지식경제부가 지난 3월에 의료기기 원천 기술 개발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338억을 지원할 방침임을 밝혀, 한국의 유 헬스(u-Health) 산업에 대한 비전을 보였다. 보스턴 컨설팅은 전 세계 유 헬스의 산업 규모가 200조원 규모에 이르리라고 추정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건보 개정 이후 진단 의료기기의 수요 및 유 헬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김민우 박사 = 유헬스의 큰 기술적인 기반이 IT이다. 한국이 아이티 강국이기 때문에 충분히 기회는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미국에서 이슈가 되는 것은 사생활에 대한 보호문제,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아직 초기 산업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논하기는 이르나 한국의 IT 베이스를 가지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부분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훨씬 중요하다. 미국에 팔려면 실제로 여기 미국 내 바이어들이 바라는게 뭔지를 잘 파악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재미 바이오과학자협회(KASBP) 대표를 맡고 있는 문 박사님께 여쭙겠다. 한국 기업의 글로벌 제휴를 촉진하는데 KASBP가 한국 내 인적자원의 교류 등에 관해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이나 제안이 있으신지. ▲ 문영춘 KASBP 회장(이학박사)▶문영춘 재미바이오과학자협회장 = 두 가지 실례를 들어보면. 수 년전에 PTC에 초청연구원으로 한 분이 3개월간 근무하면서 세미나와 실험실에서의 실험을 통하여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뒤 한국으로 돌아가 이곳에서 경험한 것을 본인의 회사에 정착해 큰 변화를 시도해 현재 아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한 분은 대학교 교수이신데,  저희 PTC에 오셔서 일선에서의 경험을 통하여 제자들에게 더욱 실무적인 면들을 경의를 통해 전수하고 있다. 또 오늘 좌담회 직후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 관계자들과 KASBP가 심포지엄을 갖는데, 이같은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이해하면서 한미의 장점만 취한다면 정말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지속적으로 KASBP를 통하여 단체별 혹은 개인적은 한미 교류를 함으로써, 한국 바이오 제약 산업이 급진적으로 선진화되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조도현 지소장께서 정부입장에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 ▶조도현 지소장 =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저희가 이데일리와 마련한 오늘 모임은 우리 기업들에게 지금 미국의 변화가 무엇이고 어떤 준비를 해야겠다는 시그널을 주려는 의도였다. 앞으로 이런 기회들을 자주 만들어 협력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정리 = 지영한 특파원 ◇좌담회 참석자 약력 ◆김민우 박사 = 서울대, 미국 미시간대 박사(화학),SK 생명과학 근무, 현  파머슈티컬 어드바이저스 파트너◆ 류은주 전무 = 이화여대, 숙명여대 임상약학석사, 바이엘코리아, 릴리코리아, 와이어스, 현 화이자 글로벌 디렉터  ◆문영춘 박사 = 서강대, 일리노이주립대 이학박사, 화학연구원, LG생명과학, Vertex 근무, 현 재미 바이오과학자협회(KASBP) 회장, 현 미국 PTC 테라퓨틱스 디렉터, PTC124 개발(현재 임상 2/3상 진행중), PTC299 지휘 개발 (현재 임상1/2상 진행중) ◆방한성 부사장 =  서강대, 서강대 MBA,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등 근무 이외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 근무, 현 다산메디켐 미국법인장  ◆신헌우 박사 = 서울대, 미국 케이스웨스턴대(CWRU) 유기화학 박사, 현 SK생명과학 부장◆윤재연 박사 = 연세대, 미국 케이스웨스턴대(CWRU) 유기화학 박사, SK생명과학 이사(글로벌 마케팅 팀장) ◇용어 ▲생물의약품 = 이화학적 시험만으로 그 효능과 안정성을 평가하기 어려운 생물체로 사람과 동물의 질병예방 치료 또는 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합성의약품의 복제인 제네릭의약품과 같은 생물의약품의 제네릭버전을 의미함. 공식명칭은 동등생물의약품  ▲퍼스트 제네릭 =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후 처음 등록하는 합성의약품의 복제의약품 ▲오리지널의약품 = 최초로 출시돼 특허권을 보장받는 의약품. ▲스페셜티 = Primary care 의약품(1차 진료 일반의약품)에 대별되는 개념으로 특수질환을 위한 치료제▲cGMP=(current GMP, 현행 우수제조관리기준) : 미 FDA의 관리기준▲승인된 제네릭(authorized generic) = 오리지널 의약품사에서 제조한 복제의약품▲생물의약품 자료독점권 = 오리지널 생물의약품이 허가 된 후 동등생물의약품에 대한 허가신청등록 및 허가를 일정기간 동안 금지하여 오리지널 제품 개발자가 일정기간 시장을 독점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
2010.05.15 I 지영한 기자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 떠나라~ 피로회복 여행
  •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 떠나라~ 피로회복 여행
  • [이데일리 편집부]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쉬고 싶다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재충전 할 수 있는 피로회복제 같은 여행을 즐겨보자.  ▲ 주왕산, 울진대게, 백암한화콘도○ 주왕산 트래킹/대게축제/백암 한화 리조트, 백암 스파 [1박2일] 나이 드신 분들도 걷기 좋은 주왕산은 청송의 명산으로 누구나 편하게 트래킹 할 수 있는 산이다. 인근의 주산지는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많은 관광객이 왕 버드나무를 보기 위해 찾아든다. 이 코스의 장점은 숙박지인 울진 백암 한화 콘도로써 4계절 내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판매기간 : 4.15 ~ 8.31 ▶ 가 격 : 성인 - 95,000원 , 소인 - 85,000원 ▶ 문 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www.arumtr.co.kr  ▲ 백천동계곡○ 청정 만족도 1위! 백천동 계곡 야생화 트래킹[당일] 숨겨진 청정 원시림과 계곡, 야생화 생태 탐방. 태백산에서 발원한 옥계수가 해발 650m 이상의 높은 고원을 16km에 걸쳐 흐르면서 만들어낸 계곡이며 물이 맑고 수온이 낮아 다른 지역에서는 서식하지 않는 열목어가 서식하는 숨은 보석의 백천동 계곡을 체험할 수 있다. ▶ 판매기간 : 4.15 ~ 8.31 ▶ 가 격 : 성인 - 37,000원 , 소인 - 33,000원 ▶ 문 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www.arumtr.co.kr ▲ 분주령야생화○ 야생화 천국! 분주령 야생화, 들꽃 탐방트래킹 [당일] 야생화 비밀화원! 천상의 분주령 야생화와 들꽃들~ 봄부터 여름까지 여러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트래킹 코스로 딱! 탁 트인 조망, 울창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이 상쾌해지는 코스이다. ▶ 판매기간 : 4.15 ~ 8.31 ▶ 가 격 : 성인 - 37,000원 , 소인 - 33,000원 ▶ 문 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www.arumtr.co.kr ○ 지리산둘레길 자연주의여행 [당일] 제주 올레길과 함께 가장 걷고 싶은 길로 꼽히는 지리산 둘레길. 현재 개통된 총 5개 코스 중 가장 최근 조성된 경남 산청의 방곡마을에서 수철마을까지 약 3.5km에 이르는 길을 따라 걷는다. 3시간여 소요되는 이 길은 풍광도 좋고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오르내리는 재미까지 더해 최근 여행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코스다. 정상정복의 부담없이 지리산의 싱그러운 자연을 천천히 감상하며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인근 지리산 자락 비구니 도량인 천년고찰 대원사도 둘러본다. 출발은 서울, 부산에서 한다. ▶ 판매기간 : 5.15 ~ 11.28 ▶ 가 격 : 19,000원 ▶ 문 의 : 롯데제이티비 1577-6111. www.lottejtb.com ▲ 산천어잡기, 산천어구이, 카누트레킹○ 물의나라에서 즐기는 산천어 맨손 잡기와 카누트레킹 겨울축제로 유명한 화천 산천어축제를 평상시에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생태/체험관광이다. 직접 잡은 산천어구이도 시식할 수 있으며 청정 야채와 채소가 들어간 시골 비빔밥의 별미도 맛볼 수 있다. 또한, 붕어섬 인근을 카누를 타고 트레킹하는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 판매기간 : 4.20 ~ 8.31 ▶ 가 격 : 성인 - 39,000원, 소인 - 36,000원 [소인기준 : 만 3세~초등학생(만 3세 미만 유아는 무료)] ▶ 문 의 : 현대아산 02-3669-3000 www.hyundai-asan.com ▲ 비수구미 시골밥상, 평화의 댐○ 오지마을 야생화 트레킹과 시골 밥상 우리나라 대표 오지마을인 비수구미 체험관광 상품이다. 인적이 닿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산림에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비수구미에서 채취한 청정 산나물과 청국장의 시골 밥상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화천의 명물 평화의 댐과 안동철교를 즐길 수 있다. ▶ 판매기간 : 4.20 ~ 8.31 ▶ 가 격 : 성인 - 34,000원, 소인 - 31,000원 [소인기준 : 만 3세~초등학생(만 3세미만 유아는 무료)] ▶ 문 의 : 현대아산 02-3669-3000 www.hyundai-asan.com ▲ 두타연, 곰취 찐빵○ 두타연 트레킹과 곰취 찐빵 만들기 민간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여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자랑하는 두타연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그 숨은 비경의 가치가 더하고 있다. 두타연 트레킹 코스는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을 벗 삼아 산책하듯 즐길 수 있어 부담이 없다. 또한, 양구 특산물인 곰취로 직접 찐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 판매기간 : 4.20 ~ 8.31 ▶ 가 격 : 성인 - 32,000원, 소인 - 29,000원 [소인기준 : 만 3세~초등학생(만 3세미만 유아는 무료)] ▶ 문 의 : 현대아산 02-3669-3000 www.hyundai-asan.com ▲ 농가밥상, 산채만두, 사인암○ 자연이 숨 쉬는 산채예술 음식이야기 [단양군편] 숨어 있는 어머니의 손맛을 발굴한 ‘농가 맛집’을 찾아가 지역의 청정농산물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맛도 보고, 주변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즐겨보는 고품격의 여행상품. 깊은 산 속에서 채취한 솔잎과 매실(청), 오미자(청), 곰취, 하수오 등의 무공해 액기스로 무쳐서 나오는 예술적인 맛의 산채로 식사하면서, 다양한 약초와 산채로 소를 만들어 시식하는 산채만두 만들기 체험까지 즐겨볼 수 있는 여행이다. 식사와 더불어 진행되는 여행코스에는 한 폭의 산수화를 심어놓은 ‘사인암’ ~ 장작 가마만을 고집하는 도예인의 ‘방곡도예촌’ ~ 단양팔경의 비경 ‘선암 계곡(상•중•하선암)’ ~ 장회나루 유람선 등을 여유롭게 경험하는 건강여행.▶ 판매기간 : 5.1 ~ 8.29 매주 토요일 출발 (24명이상 모객 시 출발/ 단체는 항시출발) ▶ 가 격 : 성인 - 48,000원, 소인 - 46,000원 ▶ 문 의 : 다음레저 02-725-2005 www.tournfood.com ▲ 대통밥, 강청산 ○ 담양 대나무숲 죽녹원 산책과 대통밥 점심 & 메타쇄쿼이아 숲길, 강천산 4계절 푸르른 담양의 바른 먹거리~ 고소한 대통밥과 푸른 대숲 트레킹!! 아름다운 길, 메타쇄콰이어 가로숫길과 아름다운 우리 숲으로 지정된 관방제림.. 무엇보다 순창의 숨은 비경 강천산은 험하지 않고 가는 길이 황톳길로 되어 있어 맨발로 가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웰빙코스이다. ▶ 판매기간 : 3.1 ~ 8.29 ▶ 가 격 : 성인 - 42,000원, 소인 - 39,000원 ▶ 문 의 : 여행스케치 02-701-2506 www.toursketch.co.kr ▲ 고인돌유적지, 운주사○ 이야기가 있는 고인돌 길 따라~ 제대로 걷기 좋은 1박2일 전남 화순은 그 주위를 둘러싼 이름난 지역들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땅의 오랜 고대 거석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호남의 금강 순창 강천산은 아름다운 계곡을 끼고 걷는 길이 참 좋다. 남녀노소 누구라도 좋다. 바지를 걷어 올리고 신발도 벗어젖히고 걷다 힘들면 계곡에 발도 담가보자. 자연과 함께 바람이 날지도 모를 1박2일간의 여행이다. ▶ 판매기간 : 4.17 ~ 8.31 ▶ 가 격 : 99,000~119,000원 ▶ 문 의 :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www.themecamp.co.kr ▲ 봉화 금강송, 덕구스파월드 노천스파○ 봉화 금강송 트래킹, 덕구온천 웰빙 기차여행 [1박2일] 맑고 포근한 봄을 맞이하여 숲이 주는 최고의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소나무 중에 최고의 소나무로 손꼽히는 봉화 금강송 군락지 숲길 걷기와 시원한 계곡과 자연용출 온천이 어우러진 울진 응봉산 자락 새벽 산행, 덕구 온천 온천욕, 한적한 시골항구 죽변항 등을 여유롭게 들러 보고 돌아오는 1박 2일 일정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 해지는 웰빙 기차여행 상품이다. ▶ 판매기간 : 4.24 ~ 8.31 ▶ 가 격 : 대인 154,000원, 소인 144,000원(주중 2인 1실 기준) ▶ 문 의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ktxtour.co.kr ○ 오동도 동백꽃, 순천만생태탐조, 노고단트레킹 2일 순천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순천만자연생태관과 순천만 갈대밭 열차체험 등 다채로운 방법을 통해서 순천만을 둘러보게 된다. 또한, 지리산노고단트레킹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곳은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의 제사를 올렸던 곳으로 신라 화랑들이 심신을 단련했던 수련장이기도 한 곳으로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보자. ▶ 판매기간 : 5.1 ~ 8.31 ▶ 가 격 : 99,000원 ▶ 문 의 : 롯데관광개발 1577-3700 www.lottetour.com ▶ 관련기사 ◀☞''딴청'' 피우다 놓친 봄… ''산청''에서 만나다
2010.05.03 I 편집부 기자
  • (VOD)10일 동안 알래스카 눈길 질주 `이디타로드`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이 세상에서 가장 가혹한 장소에서 경주를 한다는 이디타로드, 알래스카의 개 썰매 끌기 대회가 끝났습니다. 1800Km의 혹한을 질주하는 이디타로드 경기는 지구력과 극한의 상황에 도전하는 최고의 경기로 꼽혀 왔는데요, 추위 속에서 자신과 싸워 승리를 거둔 영광의 얼굴들, 함께 보시죠.         관중들의 함성 소리와 함께 개썰매를 탄 사람이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알래스카의 혹한 속에서 무려 1800km의 눈길을 달리는 개 썰매 경주 `이디타로드`가 드디어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올해에는 지난해에 이어 알래스카 출신의 `랜스 맥케이`가 4년 연속 우승이라는빛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맥케이는 8일 23시간 59분 9초의 기록으로 대회 통산 2번째로 좋은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랜스 맥케이/4년 연속 우승사람들은 쉽게 판단하고 다른 누군가의 능력을 의심하지만 마음은 정말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배워 왔습니다. 할 수 있다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디타로드에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최대 속도로, 뒤를 돌아보지 않고 의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겁니다. 에스키모어로 `먼 길`을 뜻하는 `이디타로드`는 지난 1925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앵커리지를 떠나 메링 해의 항구도시 `놈`까지 1800여km를 12~16마리의 개가 끄는 썰매를 타고 달리는 경줍니다. 완주하는 데 걸리는 시간만 평균 10일에서 17일 정도. 워낙 코스가 험하기 때문에 우승이 목적이 아니라 완주가 목적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지난 1925년, 인구1500명 정도의 작은 마을 `놈`에 갑자기 디프테리아가 번졌지만 치료를 위한 피를 운반할 방법이 없자, 개 썰매를 타고 혈액을 운반해 병마로부터 사람들을 구해낸 뜻을 기려 개최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로 정평이 나 있는 이디타로드. 하지만 승부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올해에도 수많은 개와 사람들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이데일리 손석웁니다.
2010.03.17 I 김수미 기자
  • (VOD)`목숨 건 수술`‥킹 코브라를 수술한 수의사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이름만 들어도 오싹한 존재 중의 하나가 바로 킹코브라인데요. 모두를 떨게 하는 킹코브라지만, 이번에는 병에 걸린 채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는 처지가 됐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수의사의 치료를 거친 뒤 상태가 몰라보게 좋아졌는데요. 이렇게 사람에게 도움을 받은 걸 안다면 앞으로 함부로 공격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뱀인 코브라가 얌전하게 유리 상자 안에 갇혀 있습니다. 한 번 물리기만 해도 목숨을 잃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뱀인 코브라를 대체 누가 어떻게 잡아 온 걸까요? 길이만 3미터가 넘는 이 킹 코브라는 사실 환잡니다. 병에 걸려 배가 고파도 아무 것도 먹을 수 없는 병에 걸려 버린 겁니다. 코브라를 살려내기 위해서 야생동물사무소 직원들이 포획작전에 들어갔지만, 치료는커녕 코브라를 잡아오는 것부터가 난관이었습니다. 결국 수의사들까지 동원돼 킹 코브라 특급 포획 작전에 돌입했고, 결국 포획에 성공한 뒤 정맥 수술에 성공해 다시 먹이를 먹을 수 있게 만들어줬습니다. 수술을 담당한 수의사들은 킹 코브라를 치료한 것은 난생 처음이라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카레 / 밴비하르 국립공원 부대표 우리가 코브라를 수술한 건 처음입니다. 독 분비샘에 연결된 정맥이 손상돼서 치료가 불가피했어요. 이 뱀은 며칠 동안 아무것도 못 먹었습니다. 코브라는 수술 뒤 적당량의 항생제를 투여 받으며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수술 이후 문제가 있었던 정맥도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곧 며칠 간의 금식을 마치고 행복한 첫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이미집니다.
2010.02.26 I 김수미 기자
만수무강을 위한 치아건강
  • 만수무강을 위한 치아건강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고령화. 웰빙시대를 맞이하면서 ‘안티에이징(Anti-Aging)’ 단어가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안티에이징은 쉽게 생각하면 노화방지를 통해 조금 더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외모관리가 아닌 건강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화기관에서부터 관리가 필요한데,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서는 잘 씹고 잘 먹어야 된다. 따라서 완벽한 안티에이징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치과를 먼저 찾는다고 한다. 보통의 중. 장년층을 비롯해 노년층은 치아상태가 좋지 못하다. 대부분 치아를 발치해야되는 상태까지 방치하다가 치과를 찾는다. 그리고는 틀니를 통해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한다. 틀니는 저작력(씹는 힘)을 잇몸으로 감당해야 하므로 자연치아의 20~30% 정도로 약하다. 때문에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기에는 불편하고 수명도 5년으로 짧은 편에 속한다. 오래 착용할 경우 잇몸뼈(치조골)가 흡수돼 틀니 착용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잇몸뼈 퇴축으로 인해 변형된 잇몸에 맞추어 틀니를 수정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물론 임플란트라는 우수한 인공치아술식이 있지만, 상실된 치아가 많거나 무치악인 경우에는 시술도 어려울 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 더구나 노년층의 경우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나 전신질환등으로 오랜 임플란트시술 기간을 견디기 힘들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플란트 시술법 및 재료의 발달과 물방울레이저, 무통마취기, 수면임플란트, 임플란트틀니 등을 통해 통증과 출혈의 최소화, 4~6개월이던 치료기간의 단축, 치료비용의 감소 등을 실현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틀니와 임플란트를 결합한 임플란트틀니다. 임플란트 틀니란 말 그대로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된 치료법을 말한다. 임플란트틀니는 2~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즉 상실된 치아 수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개만 식립하여 보철물을 연결하는 것이다. 기존의 틀니는 보철물을 잇몸에 씌우는 것이었지만, 임플란트 틀니는 식립된 임플란트로 틀니가 입 안에 들어가서 빠지지 않게 한다. 따라서 유지력이 매우 높아진다. 때문에 빠질 우려가 없으며 저작력이 높아져 단단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 저작력은 자연치아의 70~80% 정도다. 심미적인 모습은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하다. 따라서 미용적인 부분에서도 틀니보다는 훨씬 좋다. 임플란트 틀니가 필요한 환자는 뼈의 상태는 좋으나 경제적으로 전악 임플란트가 어려운 경우, 오랫동안 틀니 사용으로 잇몸뼈가 흡수된 경우다. 하악의 경우 2~4개, 상악은 4~6개 정도의 임프란트를 식립한 후 보철물과 결합하며, 잇몸뼈 흡수가 심해서 임프란트를 전체적으로 식립할 수 없는 경우에는 뼈가 충분히 있는 부분에 한정해서 부분적으로 임플란트를 심은 후에 틀니를 연결한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잇몸뼈가 부족할 때에는 발치한 본인의 치아를 재활용하는 자가치아뼈이식이나 인공뼈 이식술 후 인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아의 노화방지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틀니, 인플란트가 아닌 정기적인 치과검진일 것이다.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원상태로 복구하기가 어렵다. 그 만큼 보존하고 관리하는 예방치료가 중요하다. 치과하면 무시무시한 주사 바늘과 따끔한 마취, 그리고 날카로운 메스와 윙윙거리는 드릴소리를 떠올린다. 또 값비싼 치료비용도 문제이다. 그렇다고 가지 않을 수 없는 치과이다. 황 원장은 “치과를 나이가 들어 안티에이징을 추구하기 위해 가기보다는 젊었을 때부터 1년에 1,2번정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 안티에이징을 위한 치아건강 관리 1. 하루 3번 식사 후 최소 3분 이상 양치질을 한다. 2. 부드러운 모로 된 칫솔로 식사 후 바로 칫솔질하는 것이 좋다. 3. 치아 사이가 많이 벌어진 부분은 치실·치간칫솔 등의 보조기구를 이용하면 좋다. 4. 칫솔질만으로 안심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한다. 5. 치조골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나 영양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6. 나이가 많아지면 침이 잘 분비되지 않아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7. 잇몸병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처하기가 까다로우니 예방이 가장 효과적이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 한올제약, `먹는 인터페론 알파` 특허 취득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먹는 형태의 `인터페론 알파` 치료제가 출시될 수 있을 전망이다.한올제약(009420)은 경구용(먹는) 인터페론 알파 투여 제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터페론 알파`는 바이러스 간염을 비롯해 각종 암, 헤르페스 성병, 인플루엔자 등에 치료제로 폭 넓게 사용되는 물질이다.  다만, 입으로 복용할 경우 소화관에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1~2시간 내에 모두 분해돼 효능을 볼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따라서 모든 인터페론 제품은 주사를 통해서만 투약해야 했다.한올제약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인터페론알파 투여제형(약의 형태)에 대한 것으로, 기존 인터페론에 비해 혈액 및 소화관에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에 대해 높은 저항성을 지녀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약을 입으로 먹게 될 경우 소화관의 소화효소에 의해 거의 분해되지 않는다. 이는 소화관을 통해 약이 흡수돼 효능을 보이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이번 특허의 의의는 세계 최초로 경구 투여가 가능한 인터페론 알파 변형체를 개발한 것에 있다"며 "이로 인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쉽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올제약의 인터페론 알파는 먹는 치료제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연간 5조원에 달하는 인터페론 주사용 세계시장 수요의 50% 이상을 대체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한올제약, 경구용 인터페론 특허 취득
2010.02.18 I 문정태 기자
  • (VOD)`무서운 옛 여친`‥남친과 약혼녀 독살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영국에서는 옛 남자친구를 독약으로 살해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옛 남자친구와 약혼녀에게 앙심을 품고 독약을 먹게 한 건데요. 애증이 뒤얽힌 한 사람의 잘못된 집착에 대해 결국 영국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두 남녀가 부축을 받으며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이들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다 결국 쓰러져 병원에 실려 왔습니다. 옛 남자친구의 결혼 소식에 앙심을 품은 한 40대 여성이 남성과 남성의 약혼녀의 저녁 식사에 독약을 집어 넣은 것입니다. 올해 45살의 락비르씨는 남자친구에게 차인 뒤 복수심을 갖고 있다가, 옛 남자 친구가 새로운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이 먹는 음식에 독약을 넣을 계획을 짰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저와 제 여자 친구가 저녁을 먹었는데, 독약 같은 뭔가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경찰관: 왜 그런 생각을 하셨죠? 피해쟈: 제 예전 여자 친구가 집에 왔었거든요. 경찰관: 그래서 예전 여자 친구가 하셨다고 생각하는 거군요? 피해쟈: 네 그렇습니다. 락비르 씨는 독성분을 가진 인도 식물, 바꽃을 카레에 넣는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독약의 쓴 맛을 감추기 위해 범행 대상으로 일부러 향이 강한 카레를 고르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인터뷰)모니크 시몬스/독물학자많은 독약들이 좀 쓴 성분을 갖고 있는데요. 그래서 락비르 씨가 이를 감추려고 일부러 맛이 강한, 카레와 같은 음식에 독약을 넣었던 것 같습니다. 심한 복통을 앓던 두 사람 가운데 락비르씨의 옛 남자친구 쉬마 씨는 결혼 2주를 앞두고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쉬마씨의 약혼녀는 식사를 적게 한 탓에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독약을 탄 락비르씨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이 너무 부러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고, 영국 법원은 결국 락비르씨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한 여성의 비뚤어진 사랑에 행복한 예비 부부의 단꿈도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집니다. ▶ 관련기사 ◀☞(VOD)그리스 공공노조, 24시간 총파업 돌입☞(VOD)파키스탄 자폭 테러‥17명 사망☞(VOD)美 동부 또 `눈폭탄`‥도시 마비☞(VOD)밸런타인 `장미`안에 마약이?
2010.02.11 I 김수미 기자
당뇨를 이기는 슈퍼푸드, 콩 그리고 백년초의 힘
  • 당뇨를 이기는 슈퍼푸드, 콩 그리고 백년초의 힘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밭에서 나는 고기’라는 별명을 가진 콩은 이제 단순한 단백질과 지방의 공급원 역할을 넘어서, 우리 몸에 좋은 에너지를 순환시켜 주는 식품으로 불린다. ‘성인병 잡는 닥터 선인장’이라고 불리우는 백년초는 단순히 영양성분이 풍부한 기능을 넘어서 질병을 예방하는 슈퍼푸드로 자리 잡았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여러가지 응용이 가능한, 작지만 강한 콩과 100가지가 좋다는 백년초의 힘이 당뇨에 미치는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우리 몸에 에너지를 주는 ‘콩’ 옛 문헌에 따르면 콩의 원산지는 한반도와 만주로, 수세기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주식으로 삼아 온 식품이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껍질이 단단해 장기간 저장이 가능해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콩을 가공해 두부, 된장, 간장 등 다양한 종류의 전통식품을 만들어 먹었다. 이렇듯 콩 식품이 발달한 이유는, 탄수화물이 80%를 차지하는 쌀이 주식인 우리 민족에게 단백질이 풍부한 콩은 훌륭한 영양 보충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2009년에는 미국의 저명한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서 발표한 슈퍼푸드(매일 적정량을 섭취하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식품)에 선정돼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식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혈당지수(GI) 낮아 혈당관리에 탁월동의보감에 의하면 ‘소갈증에 콩이 좋다’ 라고 나와있을 만큼 콩과 당뇨의 관계는 오래 전부터 알려졌었다. 콩이 당뇨에 좋은 이유는 혈당지수가 낮기 때문이다. 혈당지수(Glycemiclndex:GI지수)란 식품을 섭취한 후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를 포도당을 섭취했을 때를 기준으로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 값을 말한다. 이 지수가 낮은 것이 낮은 것이 당뇨환자에게 좋은 음식인데, 콩은 혈당지수가 18로 매우 낮은 식품군에 속하며 다른 곡류와 비교해도 혈당지수가 낮아 당뇨환자의 혈당조절에 적합한 식품이다. 혈당지수는 탄수화물 종류와 섬유소, 지방함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콩의 탄수화물은 주로 복합 탄수화물인 올리고당과 섬유소이기 때문에 혈당지수가 낮아서 콩을 먹어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는다. 콩과류가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미국 내슈빌 의과대학 반데르빌트 역학연구센터에서 64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콩류를 섭취한 군에서는 당뇨발병 위험성이 39%, 콩 식품을 섭취한 군에서는 47%가 미섭취 군보다 현저하게 감소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처럼 콩 속에 들어있는 콩 단백질, 콩 식이섬유소 등이 공복 시 혈당을 낮춰주고, 포만감을 부여해줘 당뇨환자의 혈당관리를 위해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콩의 성분콩 식이섬유, 콩 올리고당, 트립신 저해제, 피니톨 등이 있다. 콩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장으로 흡수된 콩의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스펀지처럼 크게 팽창되어 위장에 오래 머물면서 소화가 천천히 일어나도록 한다. 그 결과 포도당의 흡수가 서서히 일어나게 되어 혈압상승을 둔화시켜 혈당저하에 효과가 있다. 콩 오리고당은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간의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심장질환 발생을 낮춘다. 트립신 저해제는 단백질 분해효소 저해제로써 혈액 내 지질 농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당뇨병 합병증인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다. 피니톨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해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최근 혈당 강하와 관련하여 자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이 피니톨이다. 수용성 탄수화물인 피니톨은 소나무에서 발견되는 당알코올 성분으로 그 어원은 소나무를 뜻하는 ‘Pine’이라는 단어와 당알코올을 뜻하는 ‘ol’을 합한 합성어다. 인도 서부 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당뇨환자에 약재로 부우젠빌리아(Bougain villea)라는 콩과류 식물의 잎을 사용해 왔으며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그 유효성분이 피니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피니톨이 혈당강하 소재로 개발이 시작된 것은 1990년 미국의 버지니아 대학교의 Davis연구팀이 당뇨환자의 소변 중에 카이로이노시톨 함량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보고하면서부터다. 카이로이노시톨은 쉽게 말해 인슐린 신호전달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이 성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인슐린이 명령이 세포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필요한 곳에 쓰이지 못한 포도당들이 혈액 중에 남게 되어 혈당 수치가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당뇨환자에게 투입된 피니톨이 체내에 결핍돼있던 카이로이노시톨로 전환되어 혈당강하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피니톨을 혈당강하용 의약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국내에서도 콩으로부터 피니톨 대량생산 기술을 완료되었다. 또한 서울대, 인제대와 협력하여 혈당강하용 식품소재로 탁월한 임상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주목되는 부분이다. 당뇨, 노화 등 성인병에 탁월한 ‘백년초’백년초는 일찍이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알려져 왔는데 본초강목에서도 당뇨, 성인병에 선인장 즙이나 다려서 마시게 되면 근골을 굳게 하고 불로장생하게 한다고도 나와 있다. 오늘날 에도 미국, 일본, 멕시코 등에서 효능이 입증돼 당뇨, 심장병, 성인병 예방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은 “백년초는 간과 췌장을 강화하며, 이런 기능으로 인하여 체내에서 에너지로 사용되도록 포도당이 혈액에서 체세포로 이동하는 것을 촉진하는 인슐린의 능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경희대 한의대학에서는 ‘항당뇨병 효과연구’에서는 식후 혈당치를 감소시켜 당뇨병에 의한 각종 합병증의 예방적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성대학교 약학대학에도 항동맥경화작용 연구를 위해 백년초(손바닥 선인장) 줄기 및 열매를 고지혈증 동물에 투여 하였더니 고지혈증의 개선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 효과는 체내 지질의 합성 및 분해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지질의 생체내 흡수 및 배설에 관여하면서 나타나는 결과라는 것이다. 또 항 당뇨병 효과연구에서도 유전적 당뇨유발 생쥐에 대하여 손바닥 선인장의 줄기와 열매를 장기간 투여. 여러 대사기능을 호전시켰는데 특히 손바닥선인장의 줄기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한다. 이 손바닥선인장은 부분적으로 알파 글루시데이즈(a-glucosidase)에 대하여 경쟁적 억제 작용과 또 다른 기전에 의해 식후 혈당치를 감소시켜 고혈당증에서 원인이 되는 당뇨병의 각종 합병증 및 기타 다른 질환들의 예방적 치료제로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백년초는 당뇨병 환자에게 자연이 준 최고의 건강식품이라 불릴 만하다. 이유는, 여타 당뇨치료제들은 장기 복용시 투약 단위를 높여가야 되지만, 백년초는 인슐린 내성이 전혀 생기지 않을뿐더러 혈당 강하제 장기 복용으로 인한 간기능 저하를 막아주어 각종 합병증에 대한 우려를 적게 하기 때문이다. 또 백년초는 신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 시키며, 동시에 모든 장기를 태생시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려 놓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장기 복용시 질병 치료는 물론 신체가 건강하게 되며, 정력이 강화되고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매우 효과적인 식물이다. (도움말: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 솔젠트, 백세건강)
  • `발기부전 근본적 치료`..국산 신약후보물질 美특허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발기부전증상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국산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특허를 받았다. 슈넬생명과학(003060)은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이 개발중인 발기부전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지난 2007년 3월 `발기부전 적응증`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으며, 이달 1일자로 등록이 완료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05년에 오리지널 단백질에 대한 물질특허를, 올해 1월에 단백질 유도체(변형물질)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치료제의 경우 생식기로 들어온 혈액을 일시적으로 다시 나가지 못하도록 강제로 막는 역할만을 하기 때문에 발기부전증 환자들은 필요할 때마다 약을 매번 먹어야한다. 하지만,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와 달리 생식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능력을 근본적으로 복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에이프로젠에 따르면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은 혈액공급과 혈관확장 능력을 동시에 복원시켜 준다. 따라서 기존 약품으로 치료가 불가능했던 고지혈증에 따른 발기부전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천수 슈넬생명과학의 대표는 "기존 치료제와 전혀 다르게 발기 능력을 근원적으로 복원시켜주는 물질이 미국 특허를 획득한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이라며 "에이프로젠에서 전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사업권을 넘겨 받아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국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는 33억달러(약 4조5000억원), 국내는 2008년 779억원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시장은 미국이 전체 의약품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약 10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2010.02.04 I 문정태 기자
잇몸병관리, 이렇게 하라
  • 잇몸병관리, 이렇게 하라
  • [조선일보 제공] 칫솔질과 혀닦기, 치실 사용만 잘해도 치아 수명을 몇 배로 늘릴 수 있다. 치아와 치아 사이가 많이 벌어졌다면 치간칫솔을 사용한다.잇몸병을 예방하고 치료를 도울 수 있는 치아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 1올바른 이닦기 & 구강관리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칫솔질과 구강관리만 잘해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스케일링을 자주하지 않고 자신이 봐도치석이 많을 때는 한 번의 스케일링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의 한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이 잘못된 칫솔질을 하고 있다. 잘못된 칫솔질은 잇몸병의 주요인이므로 제대로 된 이닦는 법을 통해 깨끗한 구강관리에 힘써보자. 잇몸병예방의 첫걸음이다. 일반 칫솔 사용법 ① 치아 바깥쪽 표면의 경우 칫솔을 잇몸선 방향으로 45。비스듬하게 놓는다. ② 칫솔을 앞뒤로 짧고 부드럽게 움직여서 치아와 잇몸을 닦는다. ③ 동일한 동작을 반복해 치아의 씹는 표면과 안쪽 표면을 닦는다. ④ 잇몸선을 따라 뒤쪽 어금니까지 칫솔질한다. ⑤ 마지막으로 혀를 칫솔로 닦아준다. 효과적인 치실 사용법 ①50cm 정도의치실을양손중지에감고엄지와검지로3~4cm 되게 팽팽하게 잡는다. ② 치아 사이에 톱질하듯 움직이며 부드럽게 넣은 후 치아면을 쓸면서 잇몸쪽에서 씹는 면쪽으로 훑어 내 플라그를 제거한다. ③윗니는 양손의 엄지를, 아랫니는 검지를 이용하며, 전후방향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플라크 제거하는 치간 칫솔 사용법 ① 치아와 치아 사이에 공간이 있는 경우 크기에 알맞은 치간 솔을 구입한다. ② 치간 솔은 치아 사이에 부드럽게 넣은 후 솔의 긴 방향대로 왕복 운동해 플라그를 제거한다. ③ 잘 들어가지 않는 부위는 억지로 넣지 말고 치실을 이용한다. 청결하게 혀 닦는 방법 ①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길게 내민다. ②될 수 있는 한 혀뿌리쪽 3분의1 부분에 칫솔 뒷부분에 부착된 혀세정기를 살짝 올려 놓는다. ③짧고 가볍게 3~5회 혀 앞쪽으로 쓸어 내린다. ④반사적으로 구역질이 난다면 1~2초 동안 호흡을 멈추고 닦는다. ◆ 2 똑똑한 잇몸약 복용 발갛게 부운 볼에 턱까지 감싸쥔 모델이 잇몸약을 먹고 금세 좋아진다는 TV 광고를 볼 수 있다. 광고대로라면 잇몸약만 먹으면 금방 단단한 음식을‘아삭’하고 베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잇몸약으로 잇몸병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을까? 잇몸약은 일시적으로 염증을 줄이거나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치과치료를 받으면서 복용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잇몸약만으로 잇몸병이 완치되기는 어렵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근본 원인인 치석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 치과병원 박영국 교수는“잇몸약만 먹다가는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해 잇몸병을 더욱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잇몸병의 주요 원인은 세균막인‘치태(플라그)’다. 관리를 소홀히 해 오랫동안 치태가 쌓이면 단단하게 굳어 세균 덩어리인‘치석’이 되는데, 이 세균들이 독소를 내뿜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때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초기 증상, 즉‘치은염’이 나타난다. 치은염에서 염증이 더 진행되면 잇몸뼈(치조골)가 녹아 내리면서 치아가 흔들리다가 결국 빠진다. 잇몸 질환은 치과용 기구나 수술 등 물리적인 치료로 풍치의 원인인 염증과 치석을 완벽히 제거해야 완치된다. 만약 화학적으로 플라그와 치석을 녹여 주는 약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시판중인 잇몸약은 대부분 치태나 치석을 없애지 못한다. 잇몸약은 하루 3~6알씩, 총 3~4개월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잇몸약 100알의 시중 가격은 2만5000원 정도로 3~4개월 정도 복용하려면 적어도 400알이 필요하니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근본적인 치료 효과가 미미하고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 재발 우려가 높은 잇몸약보다는 초기 치은염 치료로 치석을 제거해 주는 스케일링이 훨씬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다. 스케일링 가격은 평균 5만~8만원 선이다. 박영국 교수는“광고만 믿고 잇몸약 복용만 고집하는 것은 위험하다. 통증이 심한 경우 치과 치료와 병행하는 보조제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3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잇몸병의 주요 원인은 플라그와 치석이므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스케일링이다. 스케일링으로 치아 표면 플라그와 치석을 제거하면 잇몸병뿐 아니라 충치도 예방 가능하다. 보통 6개월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다. 평소 양치를 잘 하지 않는 사람,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 담배를 피우는 사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치석이 잘 끼므로 반드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한다. 스케일링을 받으면 미용적으로 좋다. 담배나 커피 등으로 누렇게 된 치아의 표면을 하얗게 해 주는 미백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스케일링 받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가 깎여 나가는 듯한 느낌 때문이다. 그러나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플라그와 치석을 진동으로 제거하는 것일 뿐, 치아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이가 있는데, 치석이 떨어져 나가면서 뿌리가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면 이런 증상은 점차 사라진다. 오히려 상쾌하게 느껴진다. 스케일링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는‘치근면활택술’이다. 치아 뿌리에 치석과 치근이 물러져 파괴된 것을 없애고 세균을 죽이는 치료다. 치아와 잇몸사이를 메우는 효과가 있어 잇몸질환을 예방한다.▶ 관련기사 ◀☞달걀 껍질 색깔에 따라 영양 차이가?
진시황이 찾던 동방의 불로초는?
  • 진시황이 찾던 동방의 불로초는?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예로부터 100년 이상 오래 사는 식물 또는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 하여 ‘백년초(百年草)’라 불리며, 우리 나라의 경우 약 200여 년 전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재배되어왔던 손바닥 선인장.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뚜렷하고 황토와 사토가 적당히 섞인 토양에서 자랐을 때 더 독특한 효과를 낸다고 한다. 일찍이 백년초는 인류의 건강증진 목적으로 재배한 귀중한 약용식물이었고 최근 백년초에 효능과 기능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를 통해 많은 결과가 입증되고 있다. ▶백년초 주성분은 - 영양 성분에서는 식이섬유,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칼슘 등 함유량이 많다. 비타민 C는 알로에보다 5배가 넘게 들어 있고, 노화억제와 향암 효과가 있는 페놀 성분도 함유돼 있다. 백년초의 줄기나 보라색 또는 붉은색 열매를 공복에 갈아 마시면 변비, 이뇨, 장운동 활성화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년초는 비료와 농약을 싫어하는 무독 식물로서 그대로 먹을 수 있다. ▶백년초 약리효능은 - 경성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항동맥경화작용 연구를 위해 손바닥 선인장 줄기 및 열매를 고지혈증 동물에 투여 하였더니 고지혈증의 개선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 효과는 체내 지질의 합성 및 분해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지질의 생체내 흡수 및 배설에 관여하면서 나타나는 결과라는 것. 이 대학 항 당뇨병 효과연구에서도 유전적 당뇨유발 생쥐에 대하여 손바닥 선인장의 줄기와 열매를 장기간 투여. 여러 대사기능을 호전시켰는데 특히 손바닥선인장의 줄기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한다. 이 손바닥선인장은 부분적으로 알파 글루시데이즈(a-glucosidase)에 대하여 경쟁적 억제 작용과 또 다른 기전에 의해 식후 혈당치를 감소시켜 고혈당증에서 원인이 되는 당뇨병의 각종 합병증 및 기타 다른 질환들의 예방적 치료제로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도 호흡기에 대한 효과연구에서 손바닥선인장은 기관지 근 육 수축(천식)에 대해 모든 현저한 이온작용을 보였다고 밝혀냈으며, 이 기관지 근육 이완은 기존의 치료약물과는 다른 작용의 효과로 분석되었다. 또 위염 및 위궤양에 대한 효과연구에서도 손바닥 선인장 열매 및 줄기는 위산 분비의 억제작용이 없기 때문에 항궤양 작용은 인정되지 않았으나 손바닥선인장의 항위염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항위염작용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한방서에 나타난 효능은 - 중약대사전에서는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고 독을 풀어준다. 심장과 위의 통증치료, 이질, 치질, 기침 해열진정제, 기관지천식, 가슴이 두근거리고 수면부족일 때 열매과 줄기100g 즙을 내어 복용하면 아주 좋다고 나와있다. 본초강목에서도 당뇨, 성인병에 선인장즙을 매일 마시면 근공을 굳게 하고 불로장생케 한다고 기록돼 있다. 또 가정한방의학에서는 백일해, 늑막염에 선인장을 갈아 매일 마시면 좋고, 상용중초약수책에서도 부스럼, 종기에 신선한 선인장을 잘라서 찧어 발라주면 좋다고 밝히고 있다. 영남체약록에는 신경통, 관절염에서는 가시를 제거한 다음 술을 담가 복용한다고 나와있다 ▶외국의 선인장 이용사례는 - 멕시코에서는 1987년 살바로르수비 국립영양연구소에서 당뇨치료제로 캡슐 및 정제약 개발되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예로부터 농부들이 피곤하거나 목이 마를 때 선인장 잎 및 열매를 먹고 놀라울 정도로 회복이 빨라 “활력제”로 인기가 높았으며 열매는 스프의 맛을 내는데 사용되어 왔다. 또 젊은 여성의 다이어트, 피부미용, 변비로 이용하고 있다. 미국은 심장병 및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현재 2년마다 세계적인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후꾸호카지방에서는 10여종의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판매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지방특산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선인장은 - 제주도를 비롯, 바다를 중심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은 남해. 남해는 마늘로도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남해지역의 토질에서 해풍을 맞고 자생하는 남해백년초가 호전반응 등 효능을 보인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해백년초작목반에서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 지난해 가을 경남 남해면 서호리 한 농가에서 열매수확 장면남해백년초작목반 이민웅 대표는 “남해백년초를 처음 복용한 대부분의 소비자는 몸의 어느 부위가 아프거나 몸이 나른해지는 명현현상(호전반응), 즉 부작용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1~2일 지속된 후 없어진 다음, 재 복용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몸의 컨디션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른 지역 백년초는 명현현상이 거의 없는 현상으로 건강식품을 좋아하는 고객들은 남해산 백년초를 구하기 위해 높은 값에도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제조도 중탕기를 이용해 엑기스 추출해내는 방식으로 당귀ㆍ대추ㆍ감초를 첨가한다.”며 “원액을 그대로 즙을 내서 마시는 것은 온 가족이 먹기가 거북했지만, 백년초 줄기와 열매에다 한약재까지 농축시킨, 농축액 제품은 먹기가 편해 반응은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남해백년초)
암환자와 함께 요리를..삼성서울병원 `쿠킹클래스 인기`
  • 암환자와 함께 요리를..삼성서울병원 `쿠킹클래스 인기`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최근 암 환자식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병원이 암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부터 암환자들과 함께 직접 음식을 만들고 시식할 수 있는 `쿠킹클래스`를 개설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받응을&nbsp;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 삼성서울병원은 암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병원은 1주일간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유방암·위암·대장암 등 암별 영양교육을 실시중이다. 교육 후에는 영양식 시연과 시식을 통해 암환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수술한 암환자, 항암요법을 시행중인 환자, 방사선치료 환자와 암을 예방하고자 하는 환자들이다. 쿠킹클래스는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체중감소를 막아 치료효과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암환자가 수술후 합병증 없이 식사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영양교육을 통해서 소화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쿠킹클래스는 시연회와 시식회를 통해 실제적 교육으로 실천력 향상에 비중을 높였다. 실제로 시식에 직접 참여한 환자들은 식사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영양 교육실 일평균 환자수가 47건에서 96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정도 늘어났다. 라미용 삼성서울병원 임상영양파트장은 "암 환자들이 수술후 적은 양을 자주 손쉽게 먹음으로서 영양보충을 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교육내용이었다"며 "이에 따른 맞춤식 메뉴를 개발·교육해 영양교육 효과와 치료효과를 증진시키는 것이 이번 교육의 의미"설명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영양팀은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암환자를 위한 암환자 맞춤 식단제를 운영하고 있다. 암환자를 위한 `Food & Cooking` 페스티벌을 개최해 암환자들의 건강한 영양 섭취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큰 호응을 받아왔다.
2010.01.22 I 문정태 기자
  • 신종플루 치료용 한약제제 개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내에서 생산중인 한약재로 만든 `신종플루 치료용 한약제제`가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소속 한국한의학연구원 마진열 박사팀은 국내 자생 한약재들로부터 신종플루 치료용 한약제제(KIOM-C)를 추출해 동물 실험을 실시한 결과, 신종플루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실험용 쥐에 직접 주입했다. 이어 신종플루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이는 한약제제 `KIOM-A`, `KIOM-B`, `KIOM-C`을 2일 간격으로 9일 동안 투여한 경과, KIOM-3를 투여한 쥐의 폐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제거됐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 쥐들의 체중감소 억제 작용을 살펴 본 결과, `KIOM-C`는 대조군에 비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의한 체중 감소를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이는 한약제제 투여해도 신체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KIOM-C`는 당귀·천궁·작약 등 12가지 약제로 제조된 치료물질이다.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한약제제 KIOM-C를 지난해 11월 국내 특허출원했으며, PCT 국제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KIOM-C`는 타미플루와 같은 기존 신종플루 치료제와는 차별화되는 천연물 유래 신약 후보물질이다. 부작용이 없으며,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먹는 한약제제 신약`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이번 신종플루 치료용 후보 물질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한약재를 통해 발굴했다. 현재 한의원(한방병원)등에서 일반적으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한약 처방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한약재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으며 안전성 또한 확보된 것으로 평가 된다.연구팀은 3년 내에 `먹는 신종플루 한약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한, `KIOM-C`를 다른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에 대한 효능확장 연구와 추가 항바이러스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연구책임자 마진열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한약이 바이러스 질환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 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비롯한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한방신약 개발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녹십자 "신종플루백신 비난 서상희 교수와 소송중"☞불법체류외국인, 신종플루 백신접종 사각지대
2010.01.18 I 문정태 기자
 속이 편해야 건강 腸담할 수 있죠
  • [웰빙건강] 속이 편해야 건강 腸담할 수 있죠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최근 들어 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 4대 암에 남녀 모두 대장암이 포함될 정도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 옛말에 ‘황금빛 변 색은 건강 색’이라는 말이 있다. 속이 편해야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다는 말이다. 대변을 잘 보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먹고, 채식 위주로 골고루 먹되 아침에 배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속 편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3대 적인 변비와 과민성 대장증후군, 그리고 소화불량에 대해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변비 - 바쁜 생활, 불규칙한 식사 및 스트레스 등으로 대장 기능이 약해지고 배변 기능이 무뎌져 대변이 오랫동안 장에 머물러 있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은 부적당한 음식 섭취,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불충분한 수분 섭취와 배변 시간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운동량이 적은 사람, 장기간 여행자, 노약자, 임신부,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잘 걸린다. 충분한 섬유소(생채소&8226;해조류 등)와 적당한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 좋아진다. 그러나 경련성 변비의 경우 거친 음식 섭취, 많은 양의 커피, 홍차, 담배, 술, 긴장, 스트레스, 과로, 불면증 등 정신적 요인도 많이 관계한다. 결장의 흥분성 경련, 통증, 메스꺼움,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일어나거나 끈적끈적한 변이 함께 나오기도 한다. 이때는 대장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데운 우유와 달걀, 정제된 곡류와 빵, 버터, 기름, 부드러운 고기, 생선 등 영양가 있는 식품을 포함한 섬유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 장이 민감해서 생기는 증상으로 배가 살살 아프거나 거북해 화장실을 갔다 오면 좀 좋아지지만, 뒤가 묵직하면서 변을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남는다. 또 가스가 잘 차고, 술이나 찬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돼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면 마치 코 같은 하얗고 끈끈한 점액이 나오기도 한다. 주요 증상 가운데 하나가 복통이다. 대부분 하복부에서 나타나며 경련과 같은 통증을 호소하거나 복부가 팽만하는 듯한 증상을 보인다. 치료는 쉽지 않고 완치되는 경우도 매우 적다. 따라서 증상이 있는 경우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소화불량 - 장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데도 계속 명치 쪽이 불편하다면 기능성 소화 불량일 경우가 많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만성 소화불량이 된다. 식사 후 대변이 묽게 나오거나 음식의 일부가 그대로 나오면 소화가 안 되어서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위 기능이 떨어지면 음식물이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십이지장으로도 내려가지 않아 포만감&8226;팽만감을 포함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이나 속쓰림, 신물 등 궤양 관련 증상은 궤양 치료제를 그리고 불쾌감, 포만감, 가스 팽창 등 소화기능 저하 관련 증상을 호소하면 흔히 위장관 운동기능 개선제를 먹고 있다. 그러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은 중독성이나 내성은 없지만 장기간 계속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3대 훼방꾼 다스리기는 방법으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배변 활동을 정상화하도록 하는 게 효과적 치료법이라고 많은 전문의들은 말한다. 한형희 원장은 “식사 시간을 지키면서 섬유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식생활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섬유질 하루 필수 섭취량 20g을 채우는 것은 때맞춰 식사하는 일보다 더 어렵다. 특히 백년초에는 양질의 섬유량이 상당히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변비 예방과 장의 활성을 돕는 식이섬유가 48.5%나 함유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알로에와 같은 식물은 껍질을 벗겨내고 안쪽의 것만을 먹기 때문에 양질의 섬유질을 섭취 할 수가 없다. 그러나 백년초는 줄기에 가시를 제거하고 통째로 먹을 수 있다. 식이섬유량을 비교하자면 일반과일이 0.19~2.91%, 채소류 0.99~7.42%, 곡류 1.19~10.35% 정도이지만, 백년초는 이것에 비해 월등히 함유량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변비와 소화계통에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백년초 식이섬유는 먹어도 대부분 소화 흡수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작용하지 않으며,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히 촉진시키기 때문에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또 섬유질의 입자가 양질이어서 여성들의 다이어트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전문의 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운동 중에서도 요가나 걷기 등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트레스를 풀어 줘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노력을 하는데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사회생활에 지장 줄 정도로 심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도움말: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 남해백년초)
 비염&#8226;속열 있는 아이, 겉과 속 ‘온도차’ 줄여야…
  • [건강] 비염&#8226;속열 있는 아이, 겉과 속 ‘온도차’ 줄여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겨울은 비염을 앓는 아이들에게 잔인한 계절이다. 아침에는 계속 터져 나오는 기침 때문에 괴롭고, 밤에는 자리에 눕기만 하면 코가 막혀 늦은 시간까지 뒤척이기 일쑤다. 비염에 걸렸다는 것은 호흡기 면역력이 약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요즘 같이 갑자기 강추위가 계속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면 더욱 심해지는 비염, 그 이유와 생활 속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알레르기 비염, ‘속열’ 때문에 생긴다 한의학에서는 비위(소화기), 폐가 약하거나 속열이 있을 때 비염에 걸린다고 한다. 그 중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볼 수 있는 경우가 ‘속열’이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속열이 있으면 몸 속 기운의 흐름이 막혀 폐가 약해지고, 코 점막이 건조해져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우리 몸은 코로 호흡을 하면서 폐에서 생긴 열기를 밖으로 내뿜어주는데, 속열이 있는 아이들은 코딱지가 생기고 코가 잘 막혀 열이 폐에 머물러 있게 되고 속열이 비염을 부르고, 비염이 다시 속열을 쌓는 악순환이 계속 된다고 보는 것이다. ◇아침, 가벼운 체조로 몸을 데워라 요즘처럼 온도 변화가 심한 날씨에 속열이 있는 아이들은 속은 뜨거운 상태에서 겉의 온도는 자꾸 내려가면서 재채기, 코막힘, 콧물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 비염이 악화되기 쉽다. 이런 경우 겉을 따뜻하게 해주고 속열은 내려 겉과 속의 온도차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찬 공기는 아이 코를 자극해 콧물, 코막힘을 더욱 심하게 한다. 공기가 코에 바로 들어가지 않도록 침대 머리맡 또는 아이의 머리를 창가와 벽 쪽에서 멀리 떨어뜨려 준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오면 밖의 찬 공기를 만나 온도차가 더욱 크게 생기기 때문에 바로 거실로 나가지 말고 기지개 펴기,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폐와 연결된 혈자리인 ‘폐수혈’을 관리해주는 것도 좋다. 폐수혈은 목을 숙였을 때 목 뒤에 솟는 뼈 아래쪽 부위에 있으며, 외부의 찬 기운이 몸 속으로 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유지해주면 콧물, 기침 등의 비염 증상을 막을 수 있다. 기침, 콧물 등 초기 감기 증상이 나타날 때, 아침에 일어났는데 한기가 느껴질 때 드라이기를 이용해 폐수혈 부근을 따뜻하게 해주도록 한다. ◇백년초, 씀바귀 등 섭취로 속열 내려라 속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아이 식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속열이 많은 아이는 열을 식히기 위해 더운 것보다 찬 것을 좋아하고, 씹어야 하는 덩어리 음식보다 술술 넘길 수 있는 액상 음식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 아이들은 우유, 주스,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을 좋아하는데 이런 고열량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몸 속에 열이 더 쌓일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고 많은 전문의 들은 충고한다. 이때 아이들에게 달콤하고 먹기도 좋은 백년초(손바닥 가시선인장) 농축액도 좋다. 여의치 않으면 백년초 열매나 줄기(잎)를 우려내거나 달여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백년초는 열을 내려주는데 탁월할 뿐만 아니라 피부점막을 보호하는데 좋다. 백년초는 예로부터 천식, 기침, 기관지 백일해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벼운 화상에 생즙을 바르면 흉터를 예방하기도 하고, 복부의 염증, 유방염, 종기 등에 사용했다. 이외에 평소 인스턴트식품과 달고 기름진 음식, 과식과 폭식, 야식 습관을 삼가고, 속열을 내려줄 수 있는 백년초 이외에 씀바귀, 치커리, 깻잎 등 쓴맛 채소를 많이 먹이는 것도 좋다. 될 수 있으면 제철에 나는 과일들이 몸 속에 물기를 만들어 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백년초차, 갈근차, 살구차 혹은 배즙, 마죽 등도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속열의 배출을 도와준다. ▲ 질병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기적의 식물, 백년초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서울대ㆍ경희대ㆍ경성대 연구팀의 선인장 열매와 줄기에 대한 약리 효능시험 결과도 눈 여겨 볼 만하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백년초(손바닥 선인장)의 효능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변비예방과 장운동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함유율이 30%로 곡류(1.19∼10.35%)나 신선 채소류(0.99∼7.42%), 과실류(0.19∼2.19%)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도 알로에에 비해 5배 넘게 들어있고 노화억제와 항암 등에 효과가 있는 페놀성물질과 플라보노이드도 5% 정도 함유돼 율무(0.19%)나 표고버섯(0.21%), 칡뿌리(2.21%), 생강(1.67%), 호두(2.06%)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백년초 줄기에는 뼈와 치아 구성에 필요한 칼슘이 감, 다래, 딸기 등에 비해 무려 400배가량 들어있어 임신기나 갱년기, 성장기 기능식품으로 안성맞춤이며, 백년초 꽃에서 채취한 꿀도 일반 잡화꿀에 비해 칼륨이 4.4배나 많고 리보플라빈(비타민B2)은 무려 37배, 티아민(비타민B1)은 2배, 나이아신은 5배가량 높아 식욕감퇴나 근육경련, 과음시 복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백년초(Opuntia ficus indica)의 추출 농축액을 술 마시기 전 섭취할 경우 숙취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 보고가 미국의사회(AMA)에서 발행되는 &apos;내과학보(Archives of Internal Medicine)&apos; 2005년 6월호에 발표되기도 했었다. 서울대의 ‘호흡기와 위염 및 위궤양에 대한 효과연구’에서는 천식에 대해 현저한 이완작용을 보였고, 항위염 효과도 대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의 ‘항당뇨병 효과연구’에서는 식후 혈당치를 감소시켜 당뇨병에 의한 각종 합병증의 예방적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판정이, 경성대의 ‘항동맥경화 작용 연구’에서는 열매에서 고지혈증 개선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그야말로 ‘기적의 식물’이라고 해도 손색 없을 정도다. (도움말: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 남해백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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