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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라, 점심 걸러도 행복했던 첫 주연 도전[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내 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 배우 최윤라는 지난달 종영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내눈에 콩깍지’ 촬영에 임한 시간을 돌아보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만난 최윤라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주는 에너지도 컸고, 결과물도 너무 좋았다”면서 “그렇기에 피곤해도 안 피곤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촬영하는 내내 행복감을 느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원래는 재수 끝 1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입학한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는데 ‘내눈에 콩깍지’가 그걸 뛰어 넘었다”며 미소 지었다. 당찬 싱글맘 이영이(배누리)의 2번째 사랑과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눈에 콩깍지’는 123부작으로 만들어진 긴 호흡의 작품이다. 최윤라는 이영이의 2번째 사랑 상대인 장경준(백성현)을 짝사랑하는 ‘엄친딸’ 김해미 역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5개월 동안 시청자들과 만났다.최윤라는 “따귀를 때리고, 신발에 커피를 붓고, 관심을 얻으려고 수면제를 과다복용 하는 광적인 모습까지 보였던 캐릭터이기에 절 미워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시장이나 식당에서 팬이라면서 예뻐해주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고 기뻐했다. 20%에 육박(종영 시청률 19.6%,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덕에 최윤라의 인지도는 이전보다 눈에 띄게 상승했다. 최윤라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채 모자를 쓰고 다녀도 알아봐 주시고, ‘내눈에 콩깍지 해미 아가씨!’라면서 작품과 배역까지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놀랐다”며 미소 지었다. 더불어 그는 “SNS 메시지를 통해서도 응원을 많이 받았다”며 “제주도에서 할머니와 둘이서 살고 있다는 어린 팬 분이 ‘삶이 막막하고 재미 없었는데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해미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줬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큰 부담감을 이겨내고 얻어낸 성과라 더 값지다. 2017년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은 최윤라는 “활동 기간에 비해 결과물이 적었기에 조바심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이번 작품으로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최윤라는 “여의도 세트장에서 촬영하는 날엔 점심을 먹은 적이 거의 없다”는 고백도 했다. 이어 그는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에 모두가 점심을 먹으러 간 뒤 비어 있는 세트장에서 홀로 동선을 돌면서 대사를 쳤다”면서 “그렇게 해야 촬영 때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70% 정도는 나온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편했다”고 노력의 과정을 돌아봤다. 아울러 최윤라는 “너무 버겁다고 느껴질 땐 세트장 사무실 자리에 앉아 혼자 울기도 했지만, 결국엔 어렵고 긴 대사를 쳐야 하는 장면까지 모두 잘 해냈다”면서 “‘내눈에 콩깍지’를 촬영하면서 노력하면 안 되는 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고, 압박감을 이겨내고 성취를 얻으면서 행복감도 느꼈다”고 했다. 시청자들이 실시간 댓글 등을 통해 남겨준 조언도 첫 주연작에서 맡은 캐릭터를 완성해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단다. 최윤라는 “해미의 경우 빈틈 없는 캐릭터라는 설정이라 흐트러지는 모습을 드러낼 일이 별로 없었는데, 생각보다 술 취한 연기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좋아서 후반부로 갈수록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늘어났다”면서 “시청자 반응을 참고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내눈에 콩깍지’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는 최윤라는 “작년 인터뷰 때 ‘어디 나온 누구’라고 알아보는 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그 목표를 이뤄냈다”면서 “올해 또 다른 작품에 출연해 시청자들과의 거리감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인터뷰 말미에는 10대 시절 댄스팀(디 히어로, 문스톤 등) 멤버로 활동하면서 전국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는 반전 이력도 밝혔다. 걸스 힙합이 주 장르였다는 최윤라는 “몸으로 하는 건 지금도 자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액션 연기를 펼쳐보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끝으로 그는 “‘내눈에 콩깍지’ 관련 댓글 중 ‘여태껏 본 악녀 중 제일 못됐다’는 반응이 가장 좋았다. 애매한 것보단 그렇게 확실한 게 나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싶다. 시대상이나 사회 이슈를 다룬 작품에 출연해보는 것 또한 목표”라고 밝혔다.
- '카지노'로 연기 변신…이동휘 "계속 도전 해야죠" [인터뷰]
- 이동휘(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도전을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배우 이동휘가 디즈니+ ‘카지노’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동휘는 “(도전에 대한)마음이 열려있지만, 이런 저런 연기를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밖에 없지 않을까”라며 “저희는 다 선택을 받아야하는데, 골키퍼 보던 사람에게 공격수를 하라고 기회를 주진 않더라”고 말했다.디즈니+ ‘카지노’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최민식 분)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 분)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 이동휘는 차무식의 오른팔이었으나, 결국 그를 배신하는 정팔 역을 연기했다. 이동휘는 “간혹 수많은 반대가 있어도 배우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 그런 희망들이 조금씩 있다. 저도 그런 희망을 가지고 있고 무던히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면 그런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팔 역을 만났다”며 “정팔을 통해 더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해서 마음을 굳게 먹었고 내년 쯤 공개될 ‘범죄도시4’를 하면서도 조금씩 확장을 해나가야 한다는 숙제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중심을 잃지 말고 숙제를 해나가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범죄도시4’를 통해선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 이동휘는 ‘범죄도시’ 시즌2가 흥행한 만큼 부담이 크다며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6, 7, 8에 안나오고 4에 나올 수 있는 것. 주변 배우들에게도 나올 수 있을 때 빨리 나가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카지노’에서 이동휘는 그동안 보여준 코믹한 모습을 벗고 반전을 선사했다. 은인과도 같은 차무식을 배신한 만큼 결말 이후 수많은 욕을 받기도 했다.이동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어려운 결말이라고 생각을 하고, 왜 욕을 하는지 전적으로 공감을 한다”며 “결말을 얘기할 때 선배님이 처음부터 차무식이 최측근에 의해 허무하게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이어 “마지막까지 누가 죽일까에 대한 회의도 여러차례 이뤄졌다”며 “정팔을 죽였거나, 차를 따로 탔으면 안 죽었을 텐데 죽음도 차무식의 선택으로 벌어졌다고 생각을 했다. 정팍은 상구가 죽는 걸 보면서 ‘나도 죽겠구나’ 느꼈을 것 같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생존 그 자체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단순하게 살기 위해서 방아쇠를 당기게 된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카지노’의 엔딩에는 라스베이거스로 가 ‘카지노’의 새로운 왕이 된 정팔이 등장했다. 이동휘는 이런 장면이 자신도 당황스러웠다며 “결론적으로 정팔은 끈질긴 인물로 묘사된 것처럼 그 일이 벌어지자마자 그 돈을 다 들고 다니엘, 중국 보스에게 가서 거짓말을 했을 것 같다. 큰 세력에 붙어서 연명을 했다는 설정을 했다”고 전했다.이어 “시즌3에 대한 얘기가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지만, 자꾸 보다 보니까 정팔을 응원하고 싶기도 하더라. 만약 시즌 3, 4, 5, 6, 7까지 나온다고 보면 끝까지 사는 건 어떨까”라며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정팔이는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동휘(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동휘는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지만 정팔의 잘못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가야 이 연기를 하는데 정팔이 같은 경우는 절반 이상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한다. 일반적으로 일반적인 감정으로 할 때 돈을 빌리면 갚아야하고 채무도 확실히 인지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사람으로 해야하는 행동들을 안 한다”며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가진 인물이라서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고 기사들을 많이 찾아봤다. 횡령을 하고 사라진 사람들, 범죄자들의 기사를 찾아보면서 ‘일말의 책임감도 없는 이 사람의 심리는 뭘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주변 지인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동휘는 “제가 손절한 사람 중에 가짜로 우는 사람이 있었다. 눈물이 안 나는데 눈치를 보면서 가짜울음을 보이는 사람들. 슬프게 우는데 전혀 슬퍼보이지가 않는. 정팔이가 우는 게 많은데 그런 느낌을 주려고 했다”며 “정팔이는 그렇게 살면 안된다. 주변이 아니라 자기만 생각하니까 10년 일을 했는데 차무식에게 무시를 당하니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것 같았다. 인물을 표현할 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어떻게든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털어놨다.시청자 입장에서는 정팔이라는 인물에 화가 난다는 이동휘는 “살면서 그런 사람은 바로 손절한다”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이동휘에게 ‘카지노’는 변신을 보여준 작품, 그리고 최민식과 호흡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동휘는 “지각을 안하게 됐다. 선배님이 1시간 일찍 와서 준비하시는 걸보면서 배울 게 많다”며 “또 ‘제가 선배님께 패스할게요’, ‘슛을 할게요’라고 얘기를 하지 않는다. 변수와 변칙 사이에서 선수들의 합이 중요한데 엄청난 준비를 해오셔서 그걸 가능하게 하신다. 그 수준에 누가 되지 않을 정도가 되기 위해 숙제 같은 게 많았다. 더 많은 노력과 공부를 하게 만드는, 큰 자극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이동휘와 최민식은 형님 동생 사이로 출연했지만 23세 차이. 이동휘는 외적인 모습도 고민을 많이 했다며 “나이가 있어 보이려고 노력을 했다. 살도 더 찌우고, 메이크업을 거의 안해서 민낯으로 지저분하게 나왔다. 어느 정도 만족한 것은 한 시청자 분이 ‘실제로 보니까 젊네’라고 해주시더라. 빠른 노화를 만들려고 노력을 했는데 더 피웠어야하는것 아닌가 싶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동휘는 ‘카지노’에 대해 “대표작이 됐으면 좋겠다”며 “‘응팔’을 시작하고 지난해까지도 ‘동룡이 왔네’라는 말을 해주셨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정팔이형 왔다’는 얘길 많이 한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 자체가 생소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런데 대표작으로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카지노’는 최민식 선배님의 대표작이고 저는 선배님이 아니었음 탄생조차 못했을 거다. ‘저 배우가 저 역할을 하면 싫어’ 그 말을 안해주신 것만으로도 다행인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 '미끼' 이엘리야 "사기는 분명한 범죄, 피해자 시선에서 봐야" [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본을 읽고 많이 울었어요. ‘나연’이란 인물이 지닌 삶의 무게, 그럼에도 씩씩하게 아픔을 잘 헤쳐 살아온 사람이구나 느껴졌거든요.”배우 이엘리야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감독 김홍선)로 만난 자신의 캐릭터 ‘천나연’을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엘리야는 5일 오후 쿠팡플레이 ‘미끼’ 파트2의 공개를 이틀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는 8년 전 죽은 역대 최악의 사기꾼이 연쇄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앞서 지난 1월 파트1을 공개한 후, 오는 7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미끼’ 파트1은 전세계 186개국에 공개된 후 해외 평점 9.4점,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엘리야는 극 중 ‘천나연’ 역할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으로 열연을 펼쳤다. 천나연은 고등학생 시절 부모님이 희대의 사기꾼 ‘노상천’(허성태 분)으로부터 피해를 입고 삶이 송두리째 망가진 인물이다. 아버지는 노상천의 도주 사실을 깨닫고 비관해 스스로 분신해 생을 마감했고, 어머니는 이를 계기로 건강이 악화됐다. 천나연은 몸이 불편한 어머니 대신 ‘노상천 사기 사건 피해자 모임’에 몸담으며 노상천을 향한 복수심을 키워왔다. 피해자들의 호소에 무관심으로 대응한 경찰에 대한 원망을 지니고 있으며, 사기 피해자들의 문제를 제대로 알리고 노상천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인터넷 신문 기자가 되는 입체적인 서사를 지닌 캐릭터다.이엘리야는 “나연이 역할을 정말 잘 해내고 싶었다. 마음으로 애착이 특히 많이 갔던 캐릭터”라고 털어놨다. ‘미끼’에 등장하는 빌런 ‘노상천’은 국내에서 실제로 발생해 막대한 피해자들을 양산했던 ‘조희팔 사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이엘리야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사건의 피해자를 연기하는 게 망설여지진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기 사건들과 그로 인한 피해는 지금도 항상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사건에 가해자와 피해자의 시선이 있다면 자신은 늘 ‘피해자의 시선’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끼’만큼은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보셨을 때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연기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강조했다.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수많은 사기 사건들에 관한 기사들을 참고했다고. 특히 사건 이후 피해자들의 삶들이 어떤지, 어떤 식으로 변화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흔적을 찾고자 했다고 한다. 이엘리야는 “그 전까지 제가 잘 몰라서 등한시해왔던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니 보이스 피싱 등 주변에 크고 작은 사기를 당한 피해자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 떠올렸다. 자신이 연기한 천나연 캐릭터를 비롯해 ‘미끼’에서 등장하는 노상천 사기 피해자들의 모습이 입체적으로 그려져 특히 끌렸다고도 부연했다. 이엘리야는 “피해자들의 모습은 ‘우리는 피해자이고 어려움에 처해있어요’ 등 일방적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만 그려지진 않았다. 그보다 훨씬 입체적”이라며 “특히 ‘나연’이는 본인이 피해를 겪었지만, 자신들이 겪은 것처럼 사기 피해가 일상에서 흔하다는 이유로 다른 범죄들에 비해 조명되지 못하는 상황이 더 이상은 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본인이 직접 기자가 돼 발로 뛰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각성을 시켜주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이면서 내면에 강인함을 간직한 캐릭터다. 수렁을 헤쳐나가 결국엔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연기를 하면서도 그 ‘강인함’을 표현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상했다. ‘기자’라는 직업과 캐릭터의 특성을 고려해 외모도 내려놨다.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의 꾸밈을 최소화했다고. 이엘리야는 “머리를 감고 아예 드라이도 하지 않고 현장에 출근했던 기억이 난다. 나연이란 인물을 생각했을 때 그의 얼굴에서 메이크업 등 꾸민 티가 조금이라도 나면 그 순간 몰입도와 설득력이 확 떨어질 것이란 생각을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발로 뛰어다니는 느낌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음’에서 오는 자연스러움을 보여주고 싶었다. 극 중 착용한 운동화도 새 제품이 아닌 평소 제가 신고 다니는 운동화를 착용했다”며 “스타일링 등 외모에서 무채색의 느낌을 주는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외적인 면모를 내려놓고 덜어내는 과정에서 오히려 ‘나연’의 내면과 감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고도 털어놨다. “‘사기’라는 범죄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이 작품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떤 것보다 가볍고 무겁고를 떠나 ‘사기’ 역시 분명한 ‘죄’라는 인식이 생기면 좋지 않을까, 그럴 수 있다면 배우로서 정말 보람될 것”이라는 소망도 전했다. “가장 날 것의 연기를 할 수 있던 기회이자 도전이었어요.”전작에서 기자, 보좌관, 검사 등 인텔리 역할들을 주로 맡아온 이엘리야. 이번 작품을 포함해 본인의 필모그래피 때문에 ‘전문직 역할 전문 배우’란 이미지가 고착되는 것에 두려움은 없는지 묻자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이엘리야는 “기왕 고착화가 되는 거면 확실히 각인됐으면 한다”며 “전작 캐릭터들의 직업이 전문직이었어도 직업만 그러할 뿐 각자가 지닌 결이 다르다. 또 캐릭터의 서사가 워낙 뚜렷해서 오히려 실생활의 ‘기자’처럼 업무를 하는 모습을 작품에서 보여드린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전문직들을 제대로 더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1호차 전달...본격 고객인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GM한국사업장은 쉐보레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GM한국사업장은 이를 시작으로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차량 고객 인도를 개시할 계획이다. GM한국사업장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이뤄진 이번 전달식은 로베르토 렘펠 GM한국사업장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1호차 고객인 크리에이터 진절미씨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왼쪽부터)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1호차 전달식에서 본격적인 고객 인도 개시를 기념하고 있는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 한국사업장 사장과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1호차 고객 크리에이터 진절미.(사진=GM한국사업장.)진씨는 “내 생애 첫 차로 지금 대세 차량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직접 선택했는데, 1호 고객이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항상 새롭고, 유니크한 감성을 팔로워 분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매력과 감성이 있다”고 구매 동기를 밝혔다.진씨는 아이돌 커버댄스로 유명한 ‘땡깡’과 함께 대세 남매 크리에이터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약 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커버댄스, 먹방, 콩트, 메이크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SBS의 예능 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에 새롭게 합류하기도 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모델로 품질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GM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만들었다”며 “뛰어난 기본기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고루 갖춘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빠른 인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7일(영업일 기준) 만에 계약 건수 1만3000대를 돌파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개소세 인하 기준) 트림별로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이다.
- (영상)‘착한 화장품’ 엘프, 강력한 성장세...“올들어 50% 올랐지만...더 오른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화장품 기업 엘프뷰티(ELF)에 대해 강력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다라 모세니안 애널리스트는 엘프뷰티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75달러에서 94달러로 25.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지난 31일 엘프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4.35% 오른 82.35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들어서만 50%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주가가 14%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게 다라 모세니안의 판단이다. 엘프는 지난 2004년 설립된 화장품 회사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사명 elf는 eyes(눈), lips(입술), face(얼굴)의 약자다. 엘프는 식물성 원료 화장품,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또 고품질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미디어회사 Kyra가 지난해 18~25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사용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1위에 엘프가 선정되기도 했다. 실제 브러쉬와 프라이머, 메이크업셋팅스프레이, 아이브로우(개수 기준) 등 품목은 미국내 판매 1위이고, 아이쉐도우(개수 기준), 컨실러, 스폰지 등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엘프는 지난 2월1일 2023회계연도 3분기(22.10~12)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급증한 1억4700만달러를 기록하며 16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이란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화장품 수요가 늘면서 작년 4분기 미국의 메이크업, 스킨케어 소비 증가율이 각각 8%, 6%를 기록한 가운데 같은기간 엘프는 각각 36%, 34%의 증가세를 기록,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이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0.48달러에 달했다. 예상치 0.23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총마진도 1.8%포인트 상승한 67%를 기록했고 조정EBITDA(상각전 이익) 증가율도 69%에 달하는 등 매출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라 모세니안은 엘프의 주가 상승 랠리가 수년간 이어지고 있지만 장단기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엘프 주가는 지난 2019년 86.3%급등했고 2020년 56.2%, 2021년 31.8%, 2022년 66.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팬데믹 기간에도 상승세가 이어진 것. 올 들어서도 49%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다라 모세니안은 스캐너 데이터(상품이 거래될 때 바코드를 통해 수집되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엘프의 1분기 판매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고 있다”며 “더 큰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팬데믹 이후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더 인상 깊은 것은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점유율 상승세가 역사적 평균 수준을 뛰어넘는 등 매우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엘프의 점유율은 2021회계연도에 0.3%포인트, 2022회계연도에 0.95%포인트 상승했고 2023회계연도에는 3분기까지 2.3%포인트 상승했다. 다라 모세니안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도는 우리의 (실적, 주가 등)전망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엘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13명으로 이중 9명(6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6.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7.4% 낮다. 단기간 내 주가가 급등하면서 목표주가가 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쿠팡, 뷰티 기획전 진행…"명품 뷰티 로켓배송으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은 C.에비뉴를 통해 9일까지 7일간 ’C.에비뉴 럭셔리 뷰티 페스타’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쿠팡, C.에비뉴 럭셔리 뷰티 페스타 진행. (사진=쿠팡)‘럭셔리 뷰티 페스타’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쿠팡의 가장 큰 럭셔리 뷰티 프로모션으로 상반기 최대 혜택을 준비했다.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설화수, 에스티로더, 헤라, 시세이도, 맥, 바비브라운 등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상품을 쿠팡이 직매입해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단 7일간 즉시 할인은 물론 기간 내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쿠폰, 1+1 사은품 등 상반기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행사 기간 동안 진행하는 ‘단 하루! 브랜드데이’에서는 매일 다른 명품 뷰티 브랜드의 상품을 즉시할인, 장바구니 쿠폰, 추가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오전 7시에 업데이트되는 ‘단 하루 특가’에서는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날마다 다른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브랜드별로 정리한 ‘혜택 더 + 브랜드위크’ 카테고리를 통해 관심있는 브랜드의 상품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특히 일본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인 ‘쓰리 코스메틱’도 쿠팡 C.에비뉴에 신규 입점했다. 이번 행사에 디멘셔널 비전 아이팔레트, 밸런싱 클렌징 오일 등 쓰리 코스메틱 전 상품을 즉시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이 외에 ‘오늘의 신제품과 추천’에서는 쿠팡이 엄선한 추천템을 제안한다. 오직 쿠팡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단독 패키지’는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구성한 패키지로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핫 키워드 베스트 아이템’ 카테고리에서는 클렌징, 선크림, 페이스메이크업 등 다양한 키워드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대표 할인 상품으로는 설화수 New 윤조에센스,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시세이도 바이탈 퍼펙션 베이직 세트, 크리니크 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립 듀오 등이 있다.쿠팡의 C.에비뉴는 프리미엄 브랜드 온라인 편집숍으로 럭셔리 뷰티와 여성·남성·유아동 패션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제안한다. C.에비뉴에서 입점된 럭셔리 뷰티 상품은 모두 본사에서 직접 매입한 상품으로 로켓배송의 무료배송 및 무료반품 서비스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한 두 번의 럭셔리 뷰티 페스타에 보여주신 큰 반응과 호응에 힘입어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더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들이 백화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동일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百, 메이크업 예약 서비스 오픈...봄나들이 고객 겨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봄맞이 ‘풀 메이크업’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객이 롯데백화점 본점 메이크업포에버 매장에서 뷰티 서비스를 받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 16개 색조 화장품 브랜드와 함께 ‘뷰티 살롱’을 오픈하고 다양한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뷰티 살롱은 롯데백화점만의 오프라인 메이크업 예약 서비스다. ‘맥’, ‘바비브라운’, ‘메이크업포에버’, ‘나스’, ‘지방시뷰티’, ‘베네피트’, ‘발렌티노뷰티’ 등 총 16개 색조 화장품 브랜드에서 ‘피부 표현’, ‘립&치크’, ‘아이브로우’ 등의 맞춤형 컨설팅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는 각 브랜드별 전문 교육을 이수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며, 브랜드 및 제공 서비스에 따라 20분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3개 브랜드에서 프리 오픈을 진행한 결과 접수 3일만에 1000명의 선착순 인원이 조기 마감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6개 브랜드가 참여해 한달에 약 7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뷰티 살롱’ 그랜드 오픈에는 더욱 큰 호응이 예상된다.뷰티 살롱은 롯데백화점 앱에서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뷰티 살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앱을 활용한다. 고객들은 매장에 전화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희망하는 점포와 브랜드, 일정 등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또 뷰티 살롱 오픈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메이크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브랜드에 따라 웰컴 기프트와 구매 기프트를 제공하고,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사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김지수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 부문장은“‘최근 날씨가 급격히 따듯해지면서 마스크를 벗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오프라인 대면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3년만의 ‘풀 메이크업’을 완연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온·롯데百, LVMH코스메틱스와 맞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온과 롯데백화점은 지난 24일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코스메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엘브이엠에치코스메틱스 본사에서 열린 ‘롯데온-롯데백화점-엘브이엠에치코스메틱스’ 협약식을 기념해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왼쪽부터), 김정선 프레쉬 전무, 정선민 베네피트 전문, 이경아 메이크업포에버 부사장, 조성경 겔랑 전무, 최영민 지방시 뷰티 전무, 김지수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 부문장, 이청연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 등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이번 협약식에는 이미 업무 협약을 체결한 디올 코스메틱을 제외한 LVMH코스메틱스의 겔랑,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베네피트, 지방시 등 5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롯데온과 롯데백화점, LVMH코스메틱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엔데믹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뷰티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업무 협약에 따라 롯데온과 롯데백화점, LVMH코스메틱스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공동의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LVMH코스메틱스 브랜드의 신상품을 롯데온과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거나 롯데 단독 출시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동의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롯데온과 롯데백화점은 롯데가 가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LVMH코스메틱스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 및 판로 확대에 힘쓰며 양사간 시너지를 내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온과 롯데백화점은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겔랑,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LVMH코스메틱스과 업무 협약을 맺는다”며 ”롯데가 가진 온·오프라인 채널과 LVMH코스메틱스의 브랜드 경쟁력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