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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전쟁에 슬기롭게 맞서는 법
  • [기고]사이버 전쟁에 슬기롭게 맞서는 법
  • 인공지능,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같은 신기술의 등장으로 사이버 공격 면적이 확대되고,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처리로 데이터 오남용이나 유출 사고 가능성 역시 커지고 있다. 의료, 금융, 교육, 에너지, 가스, 전기, 통신 등 전 산업부문에서 디지털화가 진전되면서 사이버 보안 사고 역시 빈번해지고 있다.연초 국내 굴지의 이동통신 사업자에서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발생해 여러 차례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유명 대학병원, 대학, 그리고 초일류 세계적 기업에서도 보안 수준 미흡으로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수억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그뿐인가. 기업 정보시스템이 해킹되면 내부 기밀 정보가 유출되기도 하고, 잠긴 정보나 시스템을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받기도 한다. 오늘날 기업이 비즈니스를 중단없이 제공하려면 공격자로부터 자신의 정보시스템을 지켜야 하는 사이버보안과 복원력 확보가 절실한 것이다.기업의 정보보호를 위한 최선의 방안은 무엇일까. 바로 위험 평가(risk assessment) 체계를 운영하는 것이다. 정보시스템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위협을 식별하고, 위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risk)을 평가해 위험의 크기를 완화하기 위한 적절한 위험 치료 방법, 즉 적절한 보호조치를 구현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인증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제도다. 기업이 정보통신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를 포함한 종합적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해 운영하고 있는지 심사해 인증해준다.ISMS-P 인증은 정보보호 측면에서는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다. 필자는 인증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인증위원회에서 2007년부터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증위원회는 심사기관에 의한 최초 심사 또는 갱신 심사 결과가 인증기준에 부합하는지 판단한다. ISMS-P 인증 대상은 의무 대상자와 자율 신청자로 구분된다. 의무 대상자로는 전국 규모의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ISP), 집적정보통신시설(IDC), 상급종합병원, 일정 규모 이상의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 등이 포함되며, 자율 대상자는 자발적으로 관리체계를 구축 및 운영하는 기관을 가리킨다. ISMS-P 인증을 받으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SMS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으로 지정될 때 특정 항목 평가점수가 만점으로 부여되고,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지정 시에는 관련한 특정 항목이 만점으로 인정된다. 또한, ▲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의해 물품 구매 등의 계약자 선정 평가 시에 가점이 부여되며 ▲ 정보보호 공시기업의 경우 ISMS-P 인증 수수료를 할인(30%)하고 있다.이제 성년기에 들어선 국내 ISMS-P 인증제도가 더욱 발전하려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인증받은 기업에 대한 혜택을 추가로 확대해 인증의 실효성을 높이고, 인증 심사원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높은 정보보호 수준을 요구하는 기업의 ISMS-P 인증 심사 수준을 강화하고, 국내외 위협 환경 변화를 감안해 ISMS-P 인증기준도 지속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인공지능 등 신흥 기술을 이용하는 기업에 적용되는 ISMS-P 인증기준을 추가로 개발해 인증의 효과성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보호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인증의 글로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 간 상호 인정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정보보호는 사이버 공격과 수비 간의 끝이 없는 싸움이다. 정보보호에 왕도는 없지만, 기업의 정보시스템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은 ISMS-P 체계를 운영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기업은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보안 인력과 설비 투자를 늘려야 한다.
2023.11.29 I 김현아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현대百에 체험형 전시 선봬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현대百에 체험형 전시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백화점 신촌점 ‘디지털 오픈 스튜디오’에 오벤터스 우수 보육기업 2개사가 참여, 성황리에 운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위에서부터) ㈜유어라운드, ㈜넷스트림 - 현대백화점 신촌점 ‘디지털 오픈 스튜디오’ (사진=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번 디지털 오픈 스튜디오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백화점이 협업하여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총 7개사가 참했다. 양사는 고객 체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소개하고 고객 가치를 새롭게 선보였다. 개인 맞춤형 AI 캐릭터와 AI 버추얼휴먼을 제작하는 유어라운드는 10월 27일부터 약 2주간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포토존에 사람들이 서서 움직이면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Heendy)’가 3D로 따라 움직이는 체험과 유어라운드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 ‘버추얼리’를 활용하여 고객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버추얼 휴먼으로 바꾸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홍보모델 ‘신나리’를 버추얼 휴먼으로 제작하였으며, 현대백화점 신촌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넷스트림은 최근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형태의 아트 브랜드 ‘어바운드리’를 론칭 후, 현대백화점 디지털 오픈 스튜디오에서 두 번째 팝업 전시인 ‘Colourful Escape :: 예술가의 화실’을 지난 11월 14일부터 오픈했다. 해당 전시는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로, 모션인식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하였다. 참여형 전시는 11월 2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유어라운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첫 투자를 집행한 스타트업으로, 2023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 R&D 사업인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등 버추얼인플루언서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넷스트림은 모션 인식 미디어아트 ‘컬러풀 이스케이프’ 등 다양한 메타버스 전시관을 운영한 이력이 있고, 최근 모바일 방치형 게임 게임 챗알피지 플러스를 신규 론칭하는 등 아트 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다.김유정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매니저는 “이번 현대백화점 디지털 연계 공간을 통해 오벤터스 보육기업의 오프라인 홍보와 새로운 사업 협력 및 연계 등의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 및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11.28 I 이윤정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FANG, 1년 수익률 73.8%로 전체 1위"
  •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FANG, 1년 수익률 73.8%로 전체 1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8일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73.8%의 1년 수익률을 기록하며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한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1년 성과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2위는 69.3% 수익률의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H)다. 레버리지형을 제외한 일반형 ETF를 기준으로 하면 2위 ETF 대비 18%p 이상 수익률이 높다.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1년 수익률 뿐 아니라 1개월 14.7%, 6개월 17.2%, 연초 이후 85.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 기간에서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안정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은 특정 테마에 집중하기 보다는 AI는 물론 반도체, 메타버스, 전기차,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혁신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 10개에 균형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포트폴리오 안에는 시가총액 2천억 달러 이상으로 미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메가캡 8종목이 모두 포함돼 있다.이 상품은 전기차 ‘테슬라’, 반도체 ‘엔비디아’, AI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 메타버스 ‘메타’·‘애플’, 플랫폼 기업 ‘아마존’·‘넷플릭스’ 등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표 기업 8개(메가캡 8)을 포함해 10개사에 동일가중 방식에 따라 각 종목 당 10% 내외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특히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국내 유일하게 환율 영향없이 미국 대표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헤지형 상품으로, 향후 미국 금리가 하향 안정화 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달러 약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미국 핵심 기술주에 동일 비중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고, 달러 가치의 변동과 관계없이 투자할 수 있는 환헤지 ETF”라며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되면서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3.11.28 I 이은정 기자
제일기획, 문화재청 주관 ‘문화재지킴이 우수기업’ 선정
  • 제일기획, 문화재청 주관 ‘문화재지킴이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제일기획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 복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재지킴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제일기획은 최근 문화재청이 주최한 ‘2023 국가유산 사회공헌 컨퍼런스’에서 민관 협업으로 추진한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사업 ‘헤리버스 공존’ 프로젝트로 문화재지킴이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했다.이 프로젝트는 제일기획이 2018년 12월 문화재청, 서울시, 우미희망재단과 ‘문화재 디지털 재현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이후 5년째 추진 중인 민관 협업 문화재 복원 사업이다.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지난 2019년 한양도성 ‘돈의문(敦義門, 서대문)’을 104년 만에 디지털 복원해 돈의문 옛터인 정동사거리 일대에서 AR(증강현실) 및VR(가상현실) 기술로 돈의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년 평균 3만 명 이상이 디지털로 복원된 돈의문을 체험했다.돈의문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조선시대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軍器寺)’를 140년만에 디지털 기술로 복원했다. 이는 조선시대 중앙 관청을 디지털로 복원한 첫번째 사례다. 서울시 시민청내 군기시 유적전시실에 보존중인 문화유산과 디지털로 복원된 문화유산의 공존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이달 21일에는 무형 문화유산인 경복궁 궁중의례를 디지털로 복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복원으로 경복궁 방문객들이 근정전에서 헤리티지 메타버스 앱 ‘공존’을 실행하면 1887년(고종 24년) 열린 대왕대비 신정왕후의 팔순 축하 진하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메타버스 상에서도 시공간의 제약 없이 경복궁 진하례 체험이 가능하다.제일기획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한 ‘헤리버스 공존’ 프로젝트는 우리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관광 및 역사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사진=제일기획)
2023.11.27 I 김미영 기자
학업 중단 학생 5.3만…“장기 결석생 연 2회 정기 점검”
  • 학업 중단 학생 5.3만…“장기 결석생 연 2회 정기 점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는 학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 결석생을 대상으로 연 2회 정기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7일 연속 미인정 결석이 지속된 경우가 점검 대상이다. 학업 중단 학생이 갈수록 증가하는 데 따른 조치다. 학업 중단 학생 발생 추이(자료: 교육부)교육부는 27일 서울 상암동 소재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학업중단 위기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도에 학교를 그만두는 학업중단 학생은 2020년 3만2027명에서 △2021년 4만2755명 △2022년 5만2981명으로 늘었다. 전체 학생 중 학업중단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0.6%(2020년), 0.8%(2021년), 1%(2022년)로 증가했다. 전체 학업중단 학생(52981명) 중 해외출국·질병 외 부적응 사유는 약 3만2000명으로 60.4%를 차지한다. 교육부는 부적응 사유로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 지원하기 위해서다.교육부는 출석으로 체험학습·질병·가정학습 등 다양한 유형의 결석이 7일 이상 지속·반복되는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에 대해 연 2회 이상 정기 점검토록 했다.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 장기 결석 학생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고 복지·교육·심리·정서적 지원을 펴달라는 주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정기 점검은 당장 12월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다양한 유형의 결석 이력이 있는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의 경우 대면 관찰을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위기 학생을 조기 발굴하기 위한 검사 도구의 개발·보급에도 나선다. 지금도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가 있지만 해당 검사로는 학생들의 우울증이나 불안감을 조기에 가려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신건강 위기 학생 선별 검사 도구를 추가 개발, 보급하고 정서적 위기 학생 조기 발견과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부적응을 사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학교 내 대안교실도 강화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안교실 운영 학교는 지난해 1296개교에서 올해 1337개교로 늘었다. 앞으로는 대안교실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확대,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할 방침이다. 지자체·대학·기업과 연계된 진로상담이나 인턴십을 확대해 부적응 학생도 학교 안에서 진로를 찾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학업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 정책 대상(자료: 교육부)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검정고시를 통한 진학이나 학위 취득에 초점을 맞춘 지원책이다. 교육부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에서 퇴직·현직 교원이 학습을 지원하고,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 입시설명회와 진학상담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연말부터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을 운영해 비대면 상담·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진출도 지원한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내 자립·취업지원 서비스 신설이 골자다. 교육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전문기술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폴리텍 학위·비학위 과정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원하면 언제든 복교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청이 학업중단 학생에게 복교 절차를 안내하고, 복교 후에는 학교생활에 적응하도록 지원한다. 교육청·경찰청 등과 연계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정신건강 진단을 확대하고 결과에 따라 전문기관 연계도 가능하도록 했다. 배동인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은 “통계청 아동 가구 통계등록부를 바탕으로 관계부처가 보유한 각종 아동·청소년 데이터를 연계하는 학령기 아동·청소년 기본통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는 데이터 연계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7 I 신하영 기자
에티버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도봉캠퍼스 1기 교육생 모집
  • 에티버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도봉캠퍼스 1기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티버스(이하 에티버스러닝)가 12월 26일 개강하는 ‘[AWS 부트캠프] 클라우드 아키텍트 플러스(디지털 콘텐츠 특화 과정)’ 교육생을 오는 12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에티버스러닝은 서울경제진흥원의 새싹(Seoul Software Academy, SeSAC) 도봉캠퍼스 1기 SW교육파트너로 선정되어 해당 교육을 진행한다. 2020년부터 시행한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은 서울시에서 디지털 혁신인재와 SW 혁신인재의 ‘새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취업과 창업을 돕는 교육과정이다. 오는 12월 중순에늠 창동역 3분 거리에 도봉캠퍼스를 신규 오픈하며 본 교육 과정을 개시할 예정이다.이번 교육 기간은 2023년 12월 26일부터 2024년 4월 29일까지다. 주요 교육 내용은 △리눅스 △네트워크 △가상화 △AWS 클라우드 공인 교육 △3개의 클라우드 프로젝트 △1개의 디지털 콘텐츠 프로젝트 등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 AWS 총판을 담당하는 에티버스와 클라우드 분야의 최고 전문성을 보유한 AWS가 공동으로 개발한 디지털 콘텐츠에 특화된 커리큘럼이다. AWS 공인 클라우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로덕션 및 방송사 등 미디어 직군까지 취업 분야를 확대할 수 있다.특히 본 교육과정은 에티버스, 메타넷티플랫폼, 굿모닝아이텍 등 클라우드 분야 유망기업 6개사의 니즈를 모아 커리큘럼을 기획하였고, 수료 후 해당 기업과의 채용 연계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그 외에도 교육생을 위한 혜택으로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AWS 공인과정+무제한 실습 환경 제공 △점심 식대&간식 지원 △주 2회 샌드위치 데이 △노션 유료 버전 제공 △AWS 공인 자격증 응시료 페이백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에티버스 관계자는 “프로그램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이 수료 후 취업에 성공하는 것을 볼 때 보람차다”면서 “디지털 콘텐츠에 특화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교육을 받으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27 I 이윤정 기자
순천향대 지역SW명문중 만들기, KCI논문 등재·우수논문상
  • 순천향대 지역SW명문중 만들기, KCI논문 등재·우수논문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지역 ‘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학생과 지역 중학생의 공동연구 결과 ‘스마트미디엄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KCI 논문 등재 심사를 통과해 게재를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오른쪽부터)한국전자거래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문지훈 지도 교수(AI빅데이터학과), 이지민(AI빅데이터학과, 4학년), 이용선(AI빅데이터학과, 3학년), 남현준(아산중, 2학년), 조현수(아산중, 2학년), 김보영 교사(아산중)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순천향대)‘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은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단 SW가치확산센터가 주관했으며, AI·SW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 지역의 ‘아산중학교’를 선정해 AI·빅데이터학과 문지훈 교수와 SW 관련 학과 재학생을 중심으로 지난 11월까지 SW 멘토링을 실시했다.프로그램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의료IT공학과 △AI·빅데이터학과 △사물인터넷학과 △메타버스&게임학과 소속 재학생 멘토와 아산중학교 멘티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해 11월 KCI 등재 학술지 게재를 목적으로 SW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50여 시간의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GAN을 활용한 일사량 예측 정확도 개선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로드킬 현황 분석 및 울타리 최적 위치 선정 등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 주제로 학부생과 아산중학교 학생이 함께 연구 사례 조사와 논문 작성을 공동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AI·빅데이터학과 4학년 오진영 외 1명은 멘티인 아산중학교 3학년 김대성진과 함께 데이터 증강을 위한 적대적 생성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의 개념 및 활용 방법을 연구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 예측 정확도를 향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공리에 마무리하였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오는 30일 한국컴퓨터정보학회 KCI 논문 제28권, 제11호 등재, 출간 예정이다. AI·빅데이터학과 4학년 이지민 외 1명은 아산중학교 2학년 남현준 외 1명과 함께 탐색적 자료 분석을 통한 한국 도로상의 야생동물 로드킬 현황 분석 및 유도 울타리 위치 최적화 연구를 진행해 지난 26일 개최된 ‘스마트미디어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동물의 생명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함께 고려하는 전략적 접근 방법으로 환경과 도로 안전 문제의 통합적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전자거래학회지(우수 등재 학술지)에 게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전창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명문 중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학문적 도전을 제공했으며, 대학생과 중학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라며 “앞으로 지역 학교가 SW 명문 학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역 내 SW 관심 증대 및 가치 확산을 위해 ▲방과 후 SW 활동 지원 ▲SW 기초 교육을 위한 프로그래밍 도구 스크래치 교육 ▲C언어 프로그래밍 및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개발 교육 등 다양한 SW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보영 교사(아산중), 이지민(AI빅데이터학과, 4학년), 김대성진(아산중, 3학년), 오진영(AI빅데이터학과, 4학년), 문지훈 교수(AI빅데이터학과)가 한국컴퓨터정보학회 KCI논문 출판을 앞두고 아산중학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순천향대)
2023.11.24 I 김윤정 기자
더문랩스, 스페인 가우디 재단과 공동사업 계약 체결
  • 더문랩스, 스페인 가우디 재단과 공동사업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문랩스(LM재단)는 지난 23일 서울 워커힐호텔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가우디 세계 총회 2023 서울(Gaudi World Congress Seoul 2023)’공식 오프닝 세레머니에서 스페인 가우디 연구재단(Gaudi Knowledge Association)과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좌)카를로스 까날스 라우라 가우디 연구재단 회장, (중)문성억 더문랩스 대표이사, (우)함슬 디드라이브 대표이사(사진=더문랩스 제공) (사진=더문랩스)디지털 프로젝트 개발을 전략적 과제로 추진 중이던 가우디 연구재단은 내부에 웹3 개발팀을 신설했으며, 더문랩스를 독점적 글로벌 디지털 파트너로 선택하고 가우디와 관련한 다양한 웹3 및 디지털 분야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문랩스와 가우디 연구재단은 이미 실질적인 공동 비즈니스를 위한 협업에 착수했으며, 지난 22일 더문랩스 개발팀과 앞으로의 웹3 비즈니스를 위한 사전기술미팅을 진행했다. 양사는 앞으로 △가우디의 유작 설계도면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프로젝트 △가우디 건축물을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구축 △가우디를 주제로 한 NFT 기반의 신규 웹3 비즈니스 △NFT와 웹3를 활용한 가우디 투어 상품 개발 △가우디의 비전을 이어가는 크리에이터와 프로젝트를 위한 가우디 펀드 조성 △가우디 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 비즈니스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스페인 가우디 연구재단은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여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가우디의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되었다. 바르셀로나 시청과 함께 가우디 관련 국제 행사를 주관하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우디 전문가 네트워크를 위한 가우디 협의회 운영, 가우디 관련 연구 및 교육 활동, 전시 및 유물 관리, 컨설팅 등 가우디의 비전을 이어가고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23일 행사에서는 더문랩스와 인터넷컴퓨터 코리아허브(ICP.Hub Korea)의 전략적 업무협약도 이루어졌다. 인터넷컴퓨터(ICP)는 스위스 비영리단체인 디피니티 재단에서 5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21년 5월에 론칭한 메인넷이다. 전세계 최초의 비트코인&이더리움 Direct Integration 개발을 시작으로 웹2-웹3 상호운용성을 위한 HTTPS Outcalls 개발, 유니크한 컨센서스 메커니즘, 인증된 친환경적 블록체인, 그리고 다운타임 없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성을 가지고 있다.더문랩스와 인터넷컴퓨터 코리아허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웹3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기술 제휴, ICP NFT 출시 및 NFT 마켓플레이스 등 NFT 관련 협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문랩스 관계자는 “가우디 세계 총회 2023이라는 큰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자리에서 가우디 연구재단, 그리고 인터넷컴퓨터(ICP) 재단이라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가우디가 남긴 유산과 한국의 디지털신기술을 융합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우디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웹3 기반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24 I 이윤정 기자
신세계I&C, 유니티 기반 3D 콘텐츠 제작 교육생 모집
  • 신세계I&C, 유니티 기반 3D 콘텐츠 제작 교육생 모집
  • (사진=신세계아이앤씨)[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는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사업자로 선정돼, 유니티 기반 3D 게임과 콘텐츠 제작 분야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주관의 디지털 직무역량 개발 지원 사업으로 코딩·빅데이터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 초중급 수준의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대학생, 기업 재직자, 구직자 등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국민 누구나 최대 50만원 범위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4월 유니티코리아와 체결한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MOU)’의 일환으로 자사 에듀테크 기반 교육 서비스 역량과 유니티 3D 콘텐츠 기술 역량을 결합해 유니티코리아와 공동으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한다.IT 비전공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초급 과정으로 코딩없이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3D 실감형 콘텐츠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작하는 입문 과정과 실제 게임 제작을 실습하는 기초 과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튜터링 기능을 통해 유니티 인증강사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최신 콘텐츠와 개발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라이브 특강도 함께 제공한다.천병관 신세계아이앤씨 엔터프라이즈비즈 담당은 “디지털 분야에 특화된 에듀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K-디지털 트레이닝’에 이어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유니티 코리아 애드보킷 본부 및 유니티 인증강사와 공동 개발한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로 코딩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메타버스 기술 기반 게임, 3D 실감형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11.24 I 김가은 기자
"이렇게 선명하다고?".. '퀘스트3'로 본 MR신세계(영상)
  • "이렇게 선명하다고?".. '퀘스트3'로 본 MR신세계(영상)[써보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와 선명하네!” 메타(옛 페이스북)가 최근 출시한 가상현실(VR) 헤드셋 ‘퀘스트3’를 착용하자마자 들었던 느낌이다. 다른 모든 것들을 다 차치하고 ‘선명함’이 주는 체감이 매우 컸다. 전작(퀘스트2)와 타사(피코 등) 제품들을 모두 써본 이후 느낀 경험이어서 더 컸다. ‘퀘스트3’가 구현하는 MR 환경. 높아진 해상도와 손만으로도 가능한 조작 (사진/영상=김정유 기자)24일 SK텔레콤(017670)(국내 유통사)으로부터 ‘퀘스트3’를 대여받아 사용해봤다. 지난달 10일 SK텔레콤이 69만원이라는 가격으로 국내 출시한 ‘퀘스트3’는 최근 VR게임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기기다. 전작에 비해 기능적인 향상이 커 VR게임사 같은 콘텐츠 제작사들의 입장에선 표현의 영역이 더 넓어졌기 때문이다.우선 착용감은 전작보다 나아졌다. 머리를 지탱하는 스트랩이 한 줄이었던 전작에 비해 ‘퀘스트3’는 뒷머리를 삼각형 형태로 잡아줘 더 편해졌다. 부피도 전작대비 40% 줄어들어 얼굴 앞쪽으로 쏠리는 느낌도 줄었다. 다만 나아졌다는 것이지, 밸런스가 완전히 맞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머리 뒷쪽에 무게감을 실어줄 수 있는 별도 스트랩을 구매해 장착하면 사용이 더 편할 듯하다. ‘퀘스트3’가 구현하는 MR 환경. 높아진 해상도와 손만으로도 가능한 조작. 완전한 VR환경으로 돌아가자 외부가 검정색으로 차단되는 모습도 보인다. (영상=김정유 기자)‘퀘스트3’는 무엇보다 기능적 향상이 눈에 띈다. 4.2K의 해상도는 VR헤드셋을 사용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바로 눈앞에 있는 듯한 VR콘텐츠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퀘스트의 전작이나 타사 제품들의 경우 화질면에서 매번 아쉬웠는데, ‘퀘스트3’는 눈의 피로감을 현저히 줄여줄 정도로 화질상에서 압도적이었다.특히 혼합현실(MR) 기능을 확실히 구현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기기를 쓴채 외부 환경을 볼 수 있는 ‘풀 컬러 패스스루’ 기능을 지원한다. 전작에서도 외부 환경을 볼 수는 있었지만 중심이 되는 VR콘텐츠 이외 주변부는 흑백 처리됐었다. 사실상 콘텐츠와 외부 환경간 이질감이 너무 컸다는 의미다.‘퀘스트3’ 본체와 컨트롤러. (사진=김정유 기자)하지만 ‘퀘스트3’는 외부 환경까지 컬러로 구현했고 해상도도 높이면서 이질감을 상당 부분 줄였다. 때문에 VR콘텐츠를 즐기다가도 아내가 옆에서 말을 걸면 즉시 소통할 수 있었고 기기를 쓴채 음식을 먹거나 스마트폰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혼자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같은 기능은 상당히 유용하고 편의적으로 다가온다.‘퀘스트3’는 중앙처리장치(CPU)를 대폭 강화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2세대’가 탑재됐는데 1세대 칩셋과 비교하면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2.5배, 인공지능(AI) 처리능력은 8배 향상됐다. 4.2K의 높은 해상도와 기기 전반의 GPU 성능이 올라가면서 안정적인 60프레임을 지원한다. 이 때문에 VR로 인한 어지러움도 확실히 줄어든 느낌이다. 핸드트래킹(손 조작) 조작감도 향상됐다. 대부분의 콘텐츠에 핸드트래킹이 지원되면서 편하게 누워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었다. 물론 VR게임엔 콘트롤러가 필요하지만 이외의 VR영상 시청이나 웹서핑 등은 엄지와 검지 동작만으로 다 사용이 가능해 편리했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새로운 기기가 나왔으니 이젠 이에 대응하는 콘텐츠가 얼마나 나와줄지가 관건이다. 이미 VR게임사 등 콘텐츠 업체들은 ‘퀘스트3’에 맞춰 신작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퀘스트3’엔 게임 100여개가 들어가는데 현재 많은 VR게임사들이 맞춤형 신작들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국내 유통을 맡은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도 향후 ‘퀘스트3’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퀘스트3’ 렌즈 부분. 팬케이크 광학렌즈가 적용됐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3.11.24 I 김정유 기자
신세계I&C,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사업자 선정
  • 신세계I&C,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사업자 선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는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사업자로 선정돼 유니티 기반 3D 게임 및 콘텐츠 제작 분야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주관의 디지털 직무역량 개발 지원 사업으로 코딩, 빅데이터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 초·중급 수준의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대학생, 기업 재직자, 구직자 등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국민 누구나 최대 50만원 범위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의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스파로스 아카데미 홈페이지 또는 직업훈련포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4월 유니티 코리아와 체결한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자사의 에듀테크 기반 교육 서비스 역량과 유니티의 3D 콘텐츠 기술 역량을 결합해 유니티 코리아와 공동으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한다.IT 비전공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초급 과정으로 코딩 없이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3D 실감형 콘텐츠 기반 앱(APP)을 제작하는 입문 과정과 실제 게임 제작을 실습하는 기초 과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튜터링 기능을 통해 유니티 인증강사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최신 콘텐츠와 개발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유니티 코리아 라이브 특강도 함께 제공한다.천병관 신세계아이앤씨 엔터프라이즈Biz 담당은 “디지털 분야에 특화된 에듀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K-디지털 트레이닝에 이어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유니티 코리아 애드보킷 본부 및 유니티 인증강사와 공동 개발한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로 코딩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메타버스 기술 기반 게임, 3D 실감형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24 I 한광범 기자
'천수답' 행사유치 그만!…"서울 기반 토종 국제회의 키운다"
  • '천수답' 행사유치 그만!…"서울 기반 토종 국제회의 키운다" [MICE]
  • 지난 6월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서울 기반 국제회의(S-BIC) ‘서울메타위크:메타콘’ 행사 모습 (사진=크리스앤파트너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이 컨벤션(국제회의) 산업 고도화에 나선다. 지역에 뿌리를 둔 ‘서울 기반 국제회의’(이하 S-BIC) 발굴, 육성을 통해서다. 한 행사당 5년간 최대 4억8000만원을 지원하는 파격 조건으로 지속성,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안방행사’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지원을 시작한 행사들이 올해 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면서 수십 건의 유치 행사가 부럽지 않은 알토란 같은 토종 행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S-BIC은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의 4개 영역 가운데 서울이 가장 강점을 지닌 컨벤션 분야 성장 패러다임을 외부 행사 유치에서 토종 행사 개발로 확대하는 장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지난 6월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서울 기반 국제회의(S-BIC) ‘서울메타위크:메타콘’ 행사 모습 (사진=크리스앤파트너스)◇신생 국제회의 4건 선정, 5년간 3단계 지원S-BIC 육성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국제회의기획사(PCO)가 직접 주최하는 신생 국제회의를 5년간 행사 규모에 따라 3단계(파일럿·국제화·글로벌) 지원하는 게 골자다. 최소 기준은 외국인 20명 포함 100명 이상, 최대 지원 규모는 행사당 연 1억2000만원이다. 예산 외에 교육·훈련, 마케팅 등 컨설팅, 선진사례 답사 등도 지원한다. 토종 국제회의 지원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의 ‘K컨벤션’ ‘융복합 국제회의’ 지원 외에 지자체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건 전국에서 S-BIC이 유일하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S-BIC 지원대상에는 총 4건의 신생 국제회의가 선정됐다. 지난 4월 커넥트코드를 시작으로 6월 서울메타위크, 9월 크립토 아트 서울에 이어 지난달에 서울 ESG 투자 콘퍼런스가 ‘S-BIC’ 타이틀을 달고 열렸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주목할 대목은 해외에서 적게는 13개국, 많게는 29개국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개최 이력이 1~2년에 불과한 행사가 올린 성과였다. 초청 연사도 해외 비중이 절반 이상 차지하는 등 프로그램에서도 국제회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홍국 한국마이스협회 사무총장은 “행사당 해외 참가자가 50명에서 70명 내외로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출신 국가가 다양하다는 점은 향후 확장 가능성을 기대해 볼 만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지난 4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CT(정보통신기술) 콘퍼런스 커넥트코드엔 16개국에서 외국인 참가자 46명이 참여했다. 2년 연속 S-BIC 지원을 받은 오프너디오씨는 올해 커넥트코드를 국내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 ‘월드IT쇼’와 연계한 콘펙스(ConfEx) 행사로 열면서 신생 행사 핸디캡과 리스크를 최소화했다.지난 9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라이트룸 서울에서 열린 ‘크립토 아트 서울’ 행사 모습 (사진=닷플래너)설립 8년차 PCO 크리스앤파트너스가 6월 코엑스에서 연 서울메타위크는 전체 1000여명 참가자 가운데 해외에서 29개국 52명이 참여했다. 국가 수 기준 4건의 S-BIC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웹3×메타버스: 초연결의 미래’를 주제로 이틀간 진행된 25개 세션은 전체 47명 연사 중 21명이 해외 연사로 채워졌다.올해 S-BIC 지원으로 처음 열린 크립토 아트 서울은 국내(20명)보다 해외(24명)에서 더 많은 연사가 참여했다. 탑플래너스도 지난달 서울 ESG 투자 콘퍼런스에 국내(6명)보다 배 이상 많은 15명 해외 연사를 초청해 ‘국내 ESG 행사 가운데 가장 국제행사답다’는 평가를 끌어냈다.올 6월 크립토 아트 서울은 전시·박람회 포맷 일색의 아트 페어 시장에서 아트 컨벤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대 아트 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에 맞춰 디지털 아트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행사에는 전체 136명 참가자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49명 외국인이 참여했다.지난 9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라이트룸 서울에서 열린 ‘크립토 아트 서울’ 행사 모습 (사진=닷플래너)◇기획비 지원, 교육·훈련·컨설팅 등도 제공서울이 파격 조건을 내걸고 토종 국제회의 육성에 나선 건 외부 행사 유치만으로는 더이상 시장과 산업의 파이를 키울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갈수록 국가·도시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치 행사의 사업성, 시장성이 낮아지고 있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유치 시장이 멈춰 서면서 행사 수급에 애를 먹었던 쓰라린 경험도 토종 행사 개발에 나서게 된 요인 중 하나다. 박진혁 서울관광재단 팀장은 “컨벤션 시장의 균형 성장, PCO 등 관련 업계가 주도하는 산업 구조를 구축해 전체 마이스 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PCO 등 마이스 업계는 S-BIC이 유치 일색의 컨벤션 시장 구조와 정책 기조를 바꾸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이 토종 국제회의 발굴에 성공할 경우 ‘안방 행사’ 개발 붐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어서다. 실제로 몇몇 도시에선 1~2년 이내에 S-BIC과 같은 토종 국제회의 육성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역 컨벤션뷰로(CVB) 관계자는 “예산을 확보하려면 성공 사례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PCO가 일정 예산을 지역에 투자하는 매칭펀드 방식이라는 점을 강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지난 9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라이트룸 서울에서 열린 ‘크립토 아트 서울’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참가자들 (사진=닷플래너)관련 업계에선 외부 행사 대행에서 직접 주최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BIC 지원 항목에 일반관리비(8%)와 기업이윤(10%) 이내 기획비, 기획력과 전문성 등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훈련, 컨설팅 지원이 포함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서울의 토종 국제회의 발굴의 성패를 가를 열쇠로는 정책의 일관성과 유연성이 꼽힌다. 장기 투자와 지원의 방향성, 업(業)의 특성을 고려한 사용자 중심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조는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 5년이라는 장기간 민간 기업에 수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단기 성과로만 평가할 때 자칫 실효성 논란에 맞닥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전문가들 사이에선 나온다.박 팀장은 “지원대상 행사는 1년 단위로 지원을 이어갈지 심의하게 돼있다”며 “지속 여부는 참가자 수 등 정략적 기준 외에 참가자 반응, 시장 동향, 차기 행사계획 등 정성적인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4 I 이선우 기자
순천향대, 'SCH 하이플렉스 교양콘서트' 열어…온·오프라인 동시개최
  • 순천향대, 'SCH 하이플렉스 교양콘서트' 열어…온·오프라인 동시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가 교양 교육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SCH 하이플렉스 교양 콘서트’를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과 메타버스 플랫폼 SCHU Hyflex-City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위) 23일 순천향대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펼쳐진 SCH 하이플렉스 교양 콘서트, (아래) 메타버스에서 펼쳐진 SCH 하이플렉스 교양 콘서트. (사진 제공=순천향대)이번 콘서트는 대학 내 교양 교육 위상 제고·수요자 중심 교육 플랫폼 제공을 통한 학습 효과 질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재학생의 흥미 유발과 몰입도 향상을 위해 디지털 네이티브 특성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비대면 학습 공간 ‘SCHU Hyflex-City’ 플랫폼과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순천향대 재학생 300여명 외에도 아산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향대가 올해 새롭게 구축한 ‘SCHU Hyflex City’는 메타버스 공간을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에 이식한 최첨단 교육 플랫폼이다. 교수·학습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며 직접수행(Hand on) 교육과 개인-동료 학습(Peer to Peer) 교육 기능과 공감각적 체험 및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한다. 특히,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고 대면과 비대면, 실시간과 비실시간 학습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순천향대 메타버스 캠퍼스는 단과대 및 주요 공간별 10개의 맵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제 강의실과 실시간 소통되는 ‘메타버스-하이플렉스 강의실’이 구축돼 있다. 최첨단 하이플렉스 교육 시스템이 설치된 실제 강의실에서 교수자가 강의를 진행하면 크로마키 효과를 통해 메타버스 강의실로 교수자의 강의가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학생들은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실제 강의실에 있는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수업을 받을 수 있다.이날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예술과 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 접목을 통한 학생 창의 역량 및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피닉스 열린강좌’와 음악 예술 콘텐츠 관련 교내 오케스트라 동아리 리버티노의 공연이 SCHU Hyflex City 공간에도 동시에 진행돼 실감형 교양 교육을 실현했다.특히 피닉스 열린강좌에서 이진숙 미술평론가가 ‘나는 누구인가? 화가들의 자화상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특강에 나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이진숙 미술평론가는 “화가들의 자화상에 자신들만의 이야기가 담겨있듯 과거의 나, 지금의 나, 내가 되고 싶은 나를 통해 결국 어떤 내가 될 것인가를 늘 고민하길 바란다”며 “가치있는 삶, 성장하는 삶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을 깊이 응원한다”고 말했다.박주영 향설나눔대학장은 “이번 하이플렉스 교양 콘서트를 통해 학습자가 가상과 현실의 공간 어디에 있든 질 좋은 교양 교육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양 콘서트 개최를 통해 교양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3 I 김윤정 기자
LG전자 '사내벤처 6팀' 스핀오프 도전…3개월 과정 시작
  • LG전자 '사내벤처 6팀' 스핀오프 도전…3개월 과정 시작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 사내벤처 선발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에서 선정된 6팀이 사업성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스핀오프(분사)를 목표로 약 3개월 간 레이스에 뛰어들었다.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에 도전한 LG전자 직원이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육성한 사내벤처 아이템의 사업성을 발표하고 검증하는 내부 IR 행사를 진행하고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6팀을 선발했다. 당초 5팀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폭넓게 스핀오프 기회를 열어두고자 선발 규모를 확대했다.선발에는 지원팀이 제안한 아이템의 사업적 가치, 솔루션의 타당성, 이를 통해 예상되는 변화 수준, 팀의 역량 등의 기준을 적용했다.심사 결과 △모든 기업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하도록 하는 ‘마스킷’ △콜드체인 운송을 위한 모듈형 냉장고 ‘신선GO’ △대학생과 자영업자를 위한 스마트오더 솔루션 ‘큐컴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재생소재 연결 플랫폼 ‘파운드오브제’ △에너지 분할 측정 AI 솔루션 ‘TungKit’ △스마트 센서 기반의 골프장 그린 관리 및 퍼팅 솔루션 ‘X-Up’ 등이 뽑혔다.이들은 내달부터 현업에서 분리돼 외부 별도 사무실에서 사업경쟁력 제고 과정을 거친 후 내년 3월 최종 스핀오프 여부를 검증 받는다. 스핀오프를 결정한 팀에는 LG전자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공동으로 팀 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투자한다.LG전자는 앞서 지난 6월 금성사 창업 당시의 도전·혁신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스튜디오341’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스튜디오341’은 LG전자의 전신 금성사가 1958년 처음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따온 이름이다.프로그램엔 AI,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메타버스 등 다양한 미래 유망 산업분야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모였다. LG전자는 13팀을 1차 선발해 아이디어 구체화 및 팀 육성 과정을 거쳤다.올해는 특히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초기 선발 단계부터 LG전자와 협업해 사내벤처의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밀착 육성하는 역할을 맡았다.강성진 LG전자 사업기획담당 상무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은 사내에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널리 확산하는 것에서 나아가 새로운 기술과 상품·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스핀오프하며 더욱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스튜디오341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 임직원들의 새로운 역량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LG전자의 인적 자산에 블루포인트의 스타트업 전문성을 결합해 ‘생활의 혁신’을 가져오는 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3 I 조민정 기자
에듀테크 ‘베팅’ 한컴…메타버스 플랫폼 ‘윤이버스’에 투자
  • 에듀테크 ‘베팅’ 한컴…메타버스 플랫폼 ‘윤이버스’에 투자
  • (사진=한글과컴퓨터)[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한국어 인공지능(AI)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지니케이’ 사업 확대를 위해 메타버스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22일 회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14일 한컴은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기업 ‘윤이버스’에 10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맺었다. 윤이버스는 설립 1년여 만에 한컴은 물론, 윤성 윤선생 대표의 투자를 받고 있다. 특히 윤 대표는 개인 자금을 투입해 육성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컴의 투자도 윤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한컴은 2020년부터 윤선생과 연을 맺어왔다. 한컴로보틱스의 ‘홈로봇 활용 영어교육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한국어를 제1 외국어로 채택한 베트남에도 함께 진출했다. 뿐만아니라 베트남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 내에 ‘국제 에듀테크 협력센터(ICE)’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국어 AI 학습 앱 ‘지니케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한국어 교재를 현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주변 국가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현재 하노이 국립 외대에는 ‘지니케이’를 활용한 한국어 교과 과정이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한컴 관계자는 “‘지니케이’를 활용해 추진 중인 다문화 한국어 교육 사업 강화를 위해 윤이버스 투자를 결정했다”며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 대상 교육 서비스에 윤이버스 플랫폼이 효과적일 거라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송윤호 윤이버스 대표는 “윤이버스는 윤선생이 40년간 쌓아온 영어교육 노하우를 모바일 앱인 ‘피노플레이’ 플랫폼에 탑재해 글로벌 시장에서 유·초등학생 등 저학년 영어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놀이와 학습을 연계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이 자기주도 학습 커리큘럼을 완성하도록 구성했다”고 했다.이어 “향후 구독형 서비스를 강화해 한류 1세대 학부모들이 ‘피노플레이’에서는 K-콘텐츠를 소비하고 자녀들에게는 유아·초등 영어학습을 유료로 사용하게 할 것”이라며 “한국의 경쟁력 있는 학습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구현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11.22 I 김가은 기자
에스유홀딩스, 유토피아게임즈 120억 투자…소셜카지노 시장 진출
  • 에스유홀딩스, 유토피아게임즈 120억 투자…소셜카지노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스유홀딩스(031860)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메타버스 게임 전문기업 지분 투자를 통해 500억 달러 규모의 ‘소셜 카지노’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에스유홀딩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소셜 카지노 기업 유토피아게임즈(UtopiaGames)에 120억원을 투자해 20%의 지분을 확보했다.에스유홀딩스 관계자는 “사행성 우려로 게임물 등급분류가 이루어지지 않아 국내에서는 본격적인 서비스가 불가하지만 해외에서는 국내 게임 기업들의 소셜 카지노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에스유홀딩스가 투자한 유토피아게임즈는 메타버스 공간을 통한 서비스가 강점이며 베가스토피아(Vegastopia)라는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국가별 호텔 카지노를 구축하여 실제 오프라인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온라인 카지노 플랫폼이다. 블러핑 등 다양한 심리전을 3D 아바타를 통해 실제 움직임과 동일한 모션 그래픽 액션을 기반으로 해당 게임의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유토피아게임스 관계자는 “온라인 겜블링의 신뢰성 문제를 데이터 위·변조 방지와 초고속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했다“며 ”게임 사용자들의 카드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차단됐고 게임에 참여한 모든 플레이어들이 매 순간 상호 검증이 가능해 신뢰도를 높였다”고 밝혔다.회사측은 다양한 소셜 카지노 업체와 메이저 카지노 업체들을 메타월드(Meta World)에 입점시켜 카지노 게임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23.11.22 I 이정현 기자
 “현대차그룹과의 혁신기술 개발, 합작연구소로 3배 효과 기대”
  • [인터뷰] “현대차그룹과의 혁신기술 개발, 합작연구소로 3배 효과 기대”
  • [난양(싱가포르)=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과 싱가포르 대학, 정부(기관)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세 배의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연구개발(R&D) 인재와 자금 지원을 통해 자동차 제조 미래 고도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NTU) 재료공학부 석좌교수. (사진=현대차그룹)조남준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NTU) 재료공학부 석좌교수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에서 가진 국내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싱가포르에 글로벌혁신센터(HMGICS)를 구축한 현대차그룹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각오다.현대차그룹은 20일 HMGICS 준공을 계기로 아시아 1등 공대로 꼽는 난양이공대학(NTU)과 싱가포르 R&D의 핵심인 통상산업부 산하 기술개발연구소인 과학기술청(A*STAR)과 합작 연구소를 설립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 기업과 대학, 정부가 합작해 연구소를 세운 것은 이번이 최초다. 21일(현지시간) 난양이공대학(NTU) 및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기술개발연구소인 과학기술청(A*STAR)과 기술 개발 생태계 구축 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아시아의 MIT 인재 확보…“정부 지원, 韓과의 차별점”NTU는 싱가포르 난양에 있는 연구 중심 종합대학교로 이공계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가 선정한 ‘2024 세계 대학 순위’에서 공학·기술부문 학과 세계 14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의 MIT’로도 불린다.지난 2011년 NTU에 부임한 조남준 교수는 NTU의 경쟁력으로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풍부한 다양성 △다양한 산업 파트너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글로벌 네트워크는 27만5000개에 달하고 60% 이상의 외국인 직원·학생이 함께 연구하고 있다”며 “또 롤스로이스, 콘티넨탈을 비롯해 HP 등 글로벌 기업과도 협업한 ‘코퍼랩’(Corporate Lab)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싱가포르는 바로 뒤에 20억 인구를 거느린 동남아시아 시장을 거느린 곳”이라며 “한국 기업에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정부의 지원 등 여러 이익이 있다”고 지리적 이점을 설명하기도 했다.조남준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NTU) 재료공학부 석좌교수. (사진=현대차그룹)HMGICS 준공을 계기 삼아 현대차그룹은 NTU와 본격적인 신기술 연구에 돌입한다. 합작 연구소를 짓고 싱가포르의 우수 인재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메타버스 등 차세대 자율 생산 운영 체제를 연구하게 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이 NTU와 디지털 트윈, AI를 통한 (제조) 자동화 등 여섯 가지 분야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한 데 이어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 셈이다.조 교수는 싱가포르 NTU에 자리 잡을 기술 연구소의 가장 큰 특징으로 ‘트리플 헬릭스 모델’을 꼽았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 대학과 정부가 같은 규모의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신기술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것이다.기업이 학교에 자금과 기술력을 제공하고 학교는 인력만을 투입하는 국내 산·학·연 사례와는 차이가 크다. 조 교수는 “싱가포르에서는 정부, 학교, 기업이 각각 1의 펀딩(자금 지원)을 매칭한다”며 “따라서 인풋(투입) 대비 아웃풋(결과물)이 굉장히 효과적인데 1만 넣어도 3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를 활용하면 기업과 대학, 정부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조 교수는 “지식재산권(IP)은 기업에 종속되고 보안도 철저히 지키게 된다”며 “싱가포르 정부와 대학 입장에서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해야 현지에서 육성한 인재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싱가포르 연구소에서 현대차그룹과 NTU는 약 5년간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선행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조 교수는 “현대차그룹과 NTU, A*STAR 연구진이 모여 협업할 것”이라며 “자금 역시 현대차그룹과 대학, 정부(기관)가 동등 기여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제조혁신 연구→현장 적용 방법 찾아…싱가포르 정부도 나섰다HMGICS, NTU와 미래 모빌리티 제조 혁신 기술 연구에 나설 A*STAR 산하 첨단재제조기술센터(ARTC)는 산업별 선행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다. 연구 결과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까지의 간극을 메우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데이비드 로우 통상산업부 산하 과학기술청(A*STAR) 첨단재제조기술센터(ARTC) 최고경영자. (사진=현대차그룹)이날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데이비드 로우 ARTC 최고경영자(CEO)는 “ARTC의 미션은 연구와 이를 직접 응용하는 방식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것”이라며 “현대차그룹과는 △첨단 자동차 제조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선진화한 육상교통 시스템 운영 등 세 가지 분야의 (연구에) 집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자동차 산업에서 공유하고 있는 ‘고도화된 자동화 및 유연한 제조’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STAR가 보유한 선행 로보틱스 기술과 AI 분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사람과 로봇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A*STAR는 뛰어난 5000여명의 R&D 인재를 보유한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과학기술 연구기관이다. 지난 1991년 설립해 국가 차원의 R&D 과제를 수행하며 싱가포르의 기술·인재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NTU) 내 산학협력연구기관.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A*STAR는 글로벌 기업과 직접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적극적이다. 자국 인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경제·사회적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현대차그룹과 ARTC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A*STAR,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과 MOU를 맺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두 개 진행했다. 이렇게 개발한 기술은 현재 HMGICS에 적용돼 있다. 지난해에는 ARTC와 전기차(EV) 조립 교육 시설을 함께 시작하기도 했다.로우 CEO는 “싱가포르 정부 입장에서는 모든 기업이 같다”면서도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훌륭한 명성을 갖고 있어 같이 일하게 된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현대차그룹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2 I 이다원 기자
메타버스 기반 국립온라인과학관 '메타플리' 런칭
  • 메타버스 기반 국립온라인과학관 '메타플리' 런칭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립중앙과학관 등 국내 5개 국립과학관을 통합한 메타버스 기반 과학관이 구축됐다.국립중앙과학관은 국립온라인과학관 ‘메타플리’를 22일 런칭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공개했다고 밝혔다.온라인과학관에서는 샌드박스 형식의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시간이나 공간 제약이 없는 과학문화교육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관람객들은 PC 기반 메타버스 공간, VR 기반 실감형 공간, 3D 에디터, 나만의 과학관 DIY의 4가지 콘텐츠를 통해 과학 이론을 배우고, 나만의 사물을 제작해 메타플리 공간에 전시할 수도 있다.메타플리는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체험할 수 있다. PC 버전은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국립과학관 5곳에선 VR과 PC로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체험존도 운영한다. 체험존에선 헤드형 디스플레이 장치(HMD) 및 사이버슈즈를 착용하고 물리법칙이 적용된 가상공간에서 지역 참여자들과 함께 스포츠 콘텐츠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대결하며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메타플리 오픈이벤트는 오픈일부터 약 5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메타플리 홈페이지나 5대 국립과학관 메타버스 체험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기프티콘, 메타플리 한정판 굿즈, 사은품도 준다.이석래 중앙과학관장은 “과학관의 콘텐츠들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제공하도록 국립온라인과학관의 브랜드화를 통해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과학관을 통해 과학문화교육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이용 장벽을 없는 ‘무장애 과학관’으로 과학문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겠다”고 했다.국립온라인과학관 ‘;메타플리’ 홈페이지 메인화면.(자료=국립중앙과학관)
2023.11.22 I 강민구 기자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 “미디어 내년 상장…글로벌 겨냥 과감한 투자”
  •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 “미디어 내년 상장…글로벌 겨냥 과감한 투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박기성 아이스크림에듀(289010) 회장은 22일 “미래를 볼 때 교육 기업이 글로벌로 가지 않으면 인구의 감소로 인해 비관적”이라며 “처음부터 디지털로 (교육사업을) 시작했고 처음부터 글로벌을 겨냥했다.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브리핑 위드 에듀테크 패밀리’에 함께한 이윤석 아이스크림 대표(가운데)와 에듀테크 연합체 6개사 대표 단체 사진(사진=아이스크림에듀)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 설명회 ‘아이스크림에듀 브리핑 위드 에듀테크 패밀리’를 개최하고 “아이스크림미디어는 내년 6월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업설명회(IR) 과정에서 많은 회사들을 소개받고 있다”며 “파트너 회사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에 대해서도 인수합병(M&A)나 조인트 벤처 등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이스크림에듀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국내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에듀테크 기업들과 맺은 기술 협업 연합체 ‘AI Alliance’를 소개하고 핵심 기술을 발표했다. 이중 GPT 기반 미국 대학 진학 영어, 수학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김근진 컬리지니에이아이 대표는 미국 교육시장의 핵심 프로덕트인 ‘Essay fit’에 대한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아이스크림에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미국 대학 입시 플랫폼 ‘컬리지에이블(CollegeAble)’을 출시한다.김대겸 아이스크림에듀 전무는 “미국 대학 입시 시장은 우리나라 전체 교육 시장보다 훨씬 큰 시장”이라며 “한국의 교육 업체들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값싼 비용으로 높은 질과 편의성을 갖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해 교육 불평등 이슈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미국 대학을 가고 싶어 하는 모든 국가에서 사업이 가능하다”며 “당분간은 미국 대학 입시 시장에 올인하는 형태로 글로벌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역시 “이제는 교육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에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서 혁신을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 아이스크림에듀가 만들어 갈 방향”이라고 밝혔다.한편 ‘AI Alliance’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와이드브레인, 3D 모델링 엔진 서비스 쓰리디타다, GPT 기반의 비즈니스 AI챗봇 서비스 제공하는 마인드로직, AI Prompt 마켓 플레이스 ‘AI-Mate’를 론칭한 브릭메이트, 문해력과 사고력, 표현력 향상을 위한 학습 콘텐츠 ‘자작자작’을 선보이고 있는 팀플백 등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 및 영상과 기술 시연을 펼쳤다.
2023.11.22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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