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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퀘어 '던전스토커즈', 유저 호응에 힘입어 플레이 테스트 연장
  • 액션스퀘어 '던전스토커즈', 유저 호응에 힘입어 플레이 테스트 연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액션스퀘어(205500)는 던전 크롤러 신작 ‘던전스토커즈’의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던전스토커즈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 참가해 일주일 간 테스트를 진행했다.테스트는 지난해 11월 자체 플레이 행사에 참가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핑 시스템, 위치 기반 음성채팅 기능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게임 전반적으로 협동 플레이를 권장하기 때문에 유저 간 소통에 편의성을 더한 기능들로 유저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던전스토커즈는 스팀에서 자체 집계한 출시 예정 게임 기대순위에서 5위에 등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일주일 간 진행된 플레이 테스트는 유저들의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오는 19일까지 플레이 기간이 연장된다.한대훈 액션스퀘어 스튜디오 HG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는 지난해 자체 테스트를 훨씬 상회하는 10만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했다”며 “이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약 95분을 기록했고, 미국과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유저가 약 90%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이어 “매일 오후에 진행된 개발자 방송에도 1000명 이상의 유저가 시청하며 전체 방송 순위 5위권에 오를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던전스토커즈는 지난해 액션스퀘어에 합류한 한대훈 프로듀서(PD)의 스튜디오HG에서 개발하고 있는 던전 탐험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던전 크롤러 장르에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한 신작으로, PvEvP(플레이어 대 환경 및 플레이어 간 대결) 모드를 지원한다.지난 7일 하이브의 비즈니스 솔루션 하이브IM(하이브아이엠)은 던전스토커즈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과 함께 지분 투자도 단행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투자로 액션스퀘어는 하이브IM과 양사의 노하우를 살려, 던전스토커즈 서비스 퀄리티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2024.02.14 I 이정현 기자
펠레메드, YAP-TEAD 저해 약물 특허 출원
  • 펠레메드, YAP-TEAD 저해 약물 특허 출원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혁신 항암제 개발 기업 펠레메드은 악성 암종의 발생 원인인 YAP-TEAD를 저해하는 신약후보물질(PLM-103)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최근 항암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하마(Hippo) 주름을 닮은 ‘히포 신호전달경로’ 관련 인자들의 비정상적 돌연변이가 악성 암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당 신호전달경로 중 하나인 TEAD 전사인자를 억제하는 약물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히포 신호전달경로는 세포의 증식 및 사멸을 통해 동물의 기관 크기를 조절하고, 세포의 핵 내에서 표적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한다. 특히, 히포 신호전달경로에서 발생한 돌연변이는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YAP 단백질의 상향조절과 핵내 이동을 촉진하여 이와 결합한 TEAD 전사인자(YAP-TEAD)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악성중피종(MPM), 수막종(meningioma), 비소세포폐암(NSCLC) 등 다양한 악성암을 유발한다.또한 YAP-TEAD는 전이성 암과 약물저항성 재발암에서 암세포 증식, 전이 및 침윤 등을 통해 증상을 악화시키고 암세포의 면역회피에 관여하는 PDL1을 발현해 치료를 어렵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펠레메드는 기존 YAP-TEAD 저해제와는 다른 새로운 작용기전을 통해 우수한 YAP-TEAD 저해와 강력한 항암 효능을 가진 후보약물 PLM-103의 개발에 성공해 물질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어 PLM-103의 후속 비임상 및 임상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펠레메드 PLM-103은 악성중피종에서 경쟁약물 대비 비교 우위의 동물효능을 보였으며 또한 기존 TEAD-팔미토일화(palmitoylation) 저해약물의 타겟 암종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식도암, 신장암, 췌장암에 대한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현재까지 개발되고 있는 대부분의 YAP-TEAD 저해제들은 YAP과의 결합을 위해 필요한 TEAD의 구조적 복합체인 TEAD-팔미토일화(palmitoylation)의 형성을 차단하는 기전에 집중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저해제들은 최근의 임상시험 결과에서 안정질환(Stable disease, SD)에 해당하는 낮은 환자 반응률 (Partial or Complete Response)에 대한 제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더불어 TEAD에 직접적으로 결합하는 약물의 표적(on-target) 독성으로 신장 독성이 알려졌고, 제한적인 타겟 암종(Target Patients Population)의 한계에 대한 확장성 확보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김용철 펠레메드 대표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보다 발전된 YAP-TEAD 기능 저해 약물에 대한 신약 개발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향후 각 암종의 YAP-TEAD 활성화 기전과 연관된 바이오마커에 대한 연구와 전문적인 비임상연구 및 임상설계를 통해 경쟁력있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펠레메드는 약물설계와 합성에 대한 축적된 역량 및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FLT3 저해제에 저항성을 가진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물질인 PLM-102는 비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과 미국에 IND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2024.02.14 I 송영두 기자
슈퍼볼 흥행에도…‘미디어 거물’ 파라마운트 800명 감원
  • 슈퍼볼 흥행에도…‘미디어 거물’ 파라마운트 800명 감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디어 거물’ 파라마운트가 정리해고에 나섰다.13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무대 기술자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표지판 근처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1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전체 직원 2만4500명 중 3%에 해당하는 8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밥 바키시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 보낸 서한에서 “회사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구조조정이) 우리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모멘텀을 바탕으로 내년의 전략적 비전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파라마운트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대가 도래한 이후 생존을 위한 기로에 서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기존 TV와 영화관람을 대체하면서 전통 미디어업계와 마찬가지로 넷플릭스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파라마운트의 가장 큰 스트리밍 서비스인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스트리밍 시장에서 10억달러(약 1조33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보았다.TV 네트워크 시청률은 감소 추세이지만, 지난 11일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을 중계한 파라마운트의 자회사 CBS가 1억234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등 전년(1억1510억명) 대비 증가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CBS를 소유한 파라마운트가 슈퍼볼 시청률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감원을 발표했다. 파라마운트는 전통적인 케이블TV 시장에서도 시청자 감소 등 위기에 직면해 최근 부채 누적으로 워너브라더스 등 경쟁 미디어 기업에 합병될 것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이번 감원이 이뤄졌다고 CNBC는 설명했다. CBS 방송과 바이아컴의 합병으로 탄생한 파라마운트는 CBS와 파라마운트 외에도 MTV와 니켈로디언, 코미디 센트럴 등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24.02.14 I 이소현 기자
고피자, 인도 50호점 '코라망갈라점' 오픈…"연내 100호점 목표"
  • 고피자, 인도 50호점 '코라망갈라점' 오픈…"연내 100호점 목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인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도 50호점이자 글로벌 200호점인 ‘코라망갈라점’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지 고피자에 대한 인기에 따른 성과로 연내 현지 100호점까지 공격적 출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고피자 인도 50호점 ‘코라망갈라점’.(사진=고피자)지난 2019년 인도 뱅갈루루점을 시작으로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한 고피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 시행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번 50호점은 인도 진출 5년만이자 2022년 15호점으로 문을 연 ‘HR 레이아웃점’ 이후 1년 반만의 성과다.플래그십 매장으로 꾸며지는 이번 코라망갈라점은 인도 실리콘밸리로 알려진 벵갈루루 내 상업지역인 코라망갈라 지역에 위치했다. 고피자의 신규 콘셉트인 ‘아메리칸 다이닝’을 적용해 1980년대 미국 본토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선보인다. 메뉴 또한 ‘불닭 볼케이노 피자’, ‘서울 스노우 피자’, ‘강남 불고기 피자’ 등 인도인의 입맛에 맞춰 현지화 한 K피자를 중심으로 한국의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소개할 예정이다.코라망갈라점 오픈 행사에는 원상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센터장, 이윤진 코트라 벵갈루루 무역관 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디아타임스,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언론도 관련 보도를 내며 고피자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인도 50호점 오픈은 인도에서의 3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연내 인도에서 100호점 돌파, 전세계 500개 이상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더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피자는 지난해 인도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 고품질의 제품과 현지 입맛에 맞춘 메뉴 구성, 효율적인 푸드테크 주방을 기반으로 각종 쇼핑몰에 입점하는 동시에 인도의 저렴한 물가와 인건비를 활용한 플래그십 매장을 함께 선보이는 등 현지 맞춤 전략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LS전선, 유럽 업체와 희토류 자석 JV 설립…전기차 50만대분 양산
  • LS전선, 유럽 업체와 희토류 자석 JV 설립…전기차 50만대분 양산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전선이 전기차용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는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인 바쿰슈멜츠(VA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왼쪽)가 14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영구자석 사업 합작법인(JV) 업무협약(MOU)’에서 와 에릭 에셴 바쿰슈멜츠 CEO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LS전선)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연간 1000톤(t)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약 5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LS전선에 따르면 전기차용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업체는 중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적으로 10여개에 불과하다.이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 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에코에너지가 올해부터 네오디뮴을 공급할 예정이고 베트남 희토류금속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라며 “LS전선의 비철금속 정련 기술을 기반으로 관계사들과 ‘희토류 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VAC는 1923년 독일 하나우시(市)에 설립, 독일과 핀란드 등에 공장이 있다. 미국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와 생산공장을 구축 중이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탈중국산 소재와 부품을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남에 따라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가전제품 등의 구동모터의 핵심부품이다.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에는 자기력을 향상하기 위해 네오디뮴에 디스포로슘, 터븀 등을 추가한 영구자석이 사용된다.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네오디뮴 자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네오디뮴 자석의 수요는 연간 15만t에서 2030년 40만t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에릭 에셴 VAC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완성차업체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LS에코첨단소재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가 협력하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큰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S에코첨단소재는 2022년 LS전선이 권선(구리 전선)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에 구동모터용 권선을 공급하며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2024.02.14 I 김은경 기자
이낙연 “부산 지원책 쏟아낸 윤석열…노골적 선거개입”
  • 이낙연 “부산 지원책 쏟아낸 윤석열…노골적 선거개입”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등 부산 지원책을 내놓은 것에 대해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공동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낙연 공동대표는 14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부산을 찾아 지원책을 쏟아낸 것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를 만회하려는 듯한 노골적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더 나쁜 것은 정부와 여당이 상충하는 정책을 내놓는다는 점”이라며 “윤 대통령은 부산에서 수도권 집중의 문제를 비판하며 지역균형 발전을 약속했지만, 국민의힘은 김포 서울 편입 등 서울 메가시티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여당은 수도권 집중을 부채질하고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 폐해를 지적하고 있다”며 “엉성한 기획을 어느 국민이 믿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공동대표는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우세가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이 자국 안보를 책임져야 하며, 국내총생산(GDP) 2%를 방위비로 내지 않는 동맹국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내키는 대로 모조리 하라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며 “그런 데도 윤석열 정부는 한·미·일 관계 강화에만 집중한 나머지 북한,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북한은 미국에 대립하는 중국과 러시아라는 뒷배를 믿고 군사적 도발을 강화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어리석게도 윤석열 정부의 대외정책은 미국이 세계 질서를 단독 주도했던 탈냉전 시대의 사고 방식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미국도 탈냉전이 완전히 끝났다고 2022년에 이미 선언한 상태”라며 “윤석열 정부는 신냉전이라고도 불리는 탈냉전 이후의 세계 질서에 맞는 대외 정책으로 신속히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2.14 I 김응태 기자
트럼프 참모 "돈 안 쓰는 나토 회원국 집단방위서 빼야"
  • 트럼프 참모 "돈 안 쓰는 나토 회원국 집단방위서 빼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공화당 대선주자로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를 제대로 내지 않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겐 ‘안보 우산’을 철회하겠다고 위협한 데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참모도 국방비 지출에 따라 나토의 ‘집단방위’ 대상을 차등화하겠다고 발언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연합뉴스)◇‘나토, 분담금 등 따라 회원국 급 나눌 수도’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을 지낸 키스 켈로그는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국방비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2%에 못 미치는 나라는 나토 헌장 5조에 따른 집단방위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토헌장 5조는 회원국 중 한 나라가 공격받으면 회원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 집단대응에 나선다는 원칙을 담고 있다.켈로그는 집단방위 배제와 함께 국방비를 충분히 지출하지 않는 나라를 나토 합동 훈련이나 장비 공유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또한 나토가 분담금 등 의무 준수 정도에 따른 ‘계층형’ 동맹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회원국들이 나토에서 자유롭게 탈퇴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중장을 지낸 켈로그는 “내 출신지(군)에서선 동맹이 중요하다”면서도 “동맹의 일원이 되려면 동맹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이런 구상을 논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된다면 나는 모든 사람에게 경고할 것이다. (내년) 6월(나토 정상회의)에 논의할 준비를 하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트럼프 캠프는 나토를 겨냥한 공격을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주 사우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서 방위비를 내지 않아도 러시아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할 것이냐는 한 나토 회원국 정상의 물음에 “당신이 체납자라면 보호하지 않겠다. 나는 그들(러시아)이 원하는대로 하라고 독려할 것”이라고 답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자신이 재집권하면 이 같은 압박을 재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 밑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도 지난해 로이터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이 국방비로 GDP의 2% 이상을 지출하지 않으면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트럼프 방위비 압박’, 나토 탈퇴 위한 명분 쌓기”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참모였던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가 나토 동맹국이 국방비를 충분히 집중하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건 나토를 강화하려는 게 아니다. 나토를 탈퇴하려는 명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날 폴리티코에 말했다. 그는 ”2018년 나토 정상회담에서 트럼프는 나토 탈퇴에 매우 근접했다”고 전하며 “미국의 나토 탈퇴는 나토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권을 다투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토 공격을 맹폭했다. 그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토 관련 발언을 두고 “멍청하고 부끄러우며 위험하고 미국인답지 못한 일이다”며 “나토는 신성한 약속이다”고 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동맹국이 서로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는 제안은 미국을 포함한 우리 모두의 안보를 해치고 미국과 유럽 군인들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비판한 바 있다.
2024.02.14 I 박종화 기자
원·엔 환율 880원까지 하락…올해 들어 ‘최저’
  • 원·엔 환율 880원까지 하락…올해 들어 ‘최저’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꺾이면서 달러 대비 엔화가 150엔을 돌파하며 엔화 가치가 급락했다. 이에 원화 대비 엔화 환율도 올해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7.14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0.76원 하락한 것이다. 이날 장중 저가 기준으로는 880.89원까지 떨어지며 올해 들어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1%를 기록했다. 전월 상승률(3.4%) 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2.9%)를 웃돌았다.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3%의 벽’을 뚫지 못한 것이다. 물가 발표 이후 시장에선 3월은 물론 5월 금리인하 전망 기대감마저 약화한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3월에 금리인하 할 확률은 8.5%까지 떨어졌다. 5월에 인하 가능성은 물가 발표 이후 35%까지 낮아졌지만 현재는 71.3%까지 회복됐다.물가 쇼크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달러·엔 환율은 150엔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중순이후 석 달 만에 150엔대로 올라선 것이다.연초를 기점으로 달러와 엔화 가치가 역전되는 모습이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분위기가 뒤바뀌면서 최근에는 연준이 상반기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반면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드러내며 이르면 오는 4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일본이 미국보다 빨리 금리 변경을 할 것으로 보이자 엔화 가치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는 최근 “마이너스 금리 해제 후에도 완화적 금융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는 국내 수출 회복, 미국 경기 연착륙과 함께 원화 가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4.02.14 I 이정윤 기자
ESG 기후공시 규제 세진다…금융위, 이르면 내달 공개
  • ESG 기후공시 규제 세진다…금융위, 이르면 내달 공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초안이 이르면 내달 공개되고 본격적인 공론화가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글로벌 기준을 고려하되 국내 기업 상황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기업에 ESG 공시 의무가 추가로 부여되는 것이어서 시장 파장이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3~4월 중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회계기준원, 대한상의, 경영자총협회, 상장사협의회, 한국경제인협회 등이 참석했다. (사진=이데일리DB)지난 10월 금융위는 ESG 공시 도입시기를 예정보다 ‘1년 이상’ 늦춰 2026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추후 관계부처와의 논의를 거쳐 정한다. 공시 대상은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상장사부터 도입하되 국제 동향, 국내 여건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2026년 공시 시행 시점에 맞춰 투자자들에게 공시하기 위해서는 2025년부터 내부 공시 준비를 완비해야 한다. 이 일정을 맞추려면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우리 수출 기업들은 미국, 유럽연합(EU)의 ESG 공시도 준수해야 한다. 준비가 부실해 허위 공시를 할 경우, 금융감독원이 페널티를 부과한다.관련해 금융위는 3~4월에 발표되는 초안에 대해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공시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EU 등 주요국의 ESG 공시기준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등 글로벌 공시기준을 기반으로 국내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국내 산업구조와 기업의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달리 제조업의 비중이 높아 탄소 감축이 쉽지 않은 구조적 특수성이 있어서다. 금융위는 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반영해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금융위는 국내 기업의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기업들이 ESG 규제 강화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ESG 공시기준 번역, 공시 가이드라인 제공, 기업 컨설팅 확대, 정책금융 제공 등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공시기준은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ESG 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국내 산업구조의 특징과 기업의 준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14 I 최훈길 기자
ESG 공시초안 3~4월 발표…김소영 “기업 목소리 적극 반영”
  • ESG 공시초안 3~4월 발표…김소영 “기업 목소리 적극 반영”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회계기준원, 대한상의, 경영자총협회, 상장사협의회, 한국경제인협회 등과 ESG 공시기준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위는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3~4월 중 발표하고, 추가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부위원장 모두발언 전문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시스)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소영입니다. 먼저, 오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회계기준원과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와중에도 금일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글로벌 ESG 공시 동향과 그간 대응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 문제가 중요한 미래 이슈로 부각되면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즉 ESG, 지속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블랙록 등 대형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미 기업의 ESG 이슈를 고려하여 투자의사를 결정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자본시장에서 원활한 자본조달을 위해 ESG 관련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결과를 공시하는 활동을 비중있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민간의 흐름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정책과 제도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EU, 미국과 같은 주요 선진국들은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서 기업의 ESG 공시 의무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EU의 강화된 공시제도는 EU 기업들뿐만 아니라,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해외 법인이나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된 국내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라, 정부는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ESG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우리 경제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관련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제3차 ESG금융 추진단 회의’를 통해 국내 ESG 공시제도의 추진방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미국 등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국내 ESG 공시 제도를 ‘2026년 이후’ 도입키로 하고 구체적인 시기는 추후 관계부처와의 논의를 거쳐 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기업이 새로운 제도에 점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법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소 공시로 추진하는 방안과 ESG 공시제도 초기에는 제재 수준도 최소한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공시기준도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국내 ESG 공시기준 추진 방향오늘 논의 주제인 ESG 공시기준(‘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은 투자자에게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적으로는 ESG 공시기준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활용하여 자율적으로 공시해 왔습니다만, 통일된 공시기준이 없어, 기업 간 비교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이에 따라 정부는 회계기준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국내 상장기업에 적용할 ESG 공시기준(‘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제정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념하여 국내 ESG 공시기준을 제정할 계획입니다.첫째,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ESG 공시기준을 제정하여 기업의 이중공시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앞으로 제정할 기준은 공시 정보를 이용하는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우리 기업이 국제 환경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이에 따라, 유럽, 미국 등 국제적 ESG 공시 기준과 상호운용 가능한(interoperability) 글로벌 공시기준(ISSB 기준)을 기반으로 국내 공시기준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는 한편, 이중적인 공시 부담도 최소화하겠습니다.둘째, 국내 경제와 기업의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ESG 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국내 산업구조의 특징과 기업의 준비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유럽과 같은 여타 선진국과 달리 제조업의 비중이 높아 탄소감축 등이 쉽지 않은 구조적인 특수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내 산업의 특수성이 ESG 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필요가 있습니다.셋째, 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ESG 공시제도와 같은 새로운 제도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도입되기 위해서는 실제 공시의무를 담당하는 기업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스피 상장사를 중심으로 ESG 공시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왔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또한, 해외 ESG 규제 강화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ESG 공시기준 번역, 공시 가이드라인 제공 등 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확대하는 등 우리 기업의 ESG 경영 역량 자체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ESG 공시기준 제도는 급변하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다양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지속가능성 이슈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과 자본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오늘 자리는 국내 ESG 공시기준에 대한 기업, 투자자, 그리고 민간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통찰력 있는 의견을 기대하며, 정부도 귀담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2.14 I 최훈길 기자
한국타이어, 토요타 상용차 브랜드 ‘히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한국타이어, 토요타 상용차 브랜드 ‘히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일본 토요타그룹의 상용차 브랜드 ‘히노’의 중형 트럭 L 시리즈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는 L 시리즈에 중장거리용 타이어 ‘AH37’과 장거리용 타이어 ‘DL11’을 공급할 예정이다. 히노의 L시리즈는 2020년 북미 시장 출시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 현지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고의 중형 트럭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한국타이어가 공급하는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AH37과 DL11은 우수한 내구성과 연비, 마일리지 등을 겸비한 제품으로,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현지 상용차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스마트웨이 인증을 획득했다.특히 히노 L6 및 L7 모델에 장착되는 AH37은 차량의 연비 효율과 직결된 구름 저항을 낮춰 연비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3D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이 채택돼 우수한 견인력과 타이어 수명을 제공한다.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현지 상용차 고객을 겨냥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동시에 스마트플렉스, 스마트라인 등 첨단 TBR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 출시를 통해 북미 상용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4.02.14 I 공지유 기자
'제2의 엔비디아' ARM, 20% 가까이 폭락…상장 후 '최악의 날'
  • '제2의 엔비디아' ARM, 20% 가까이 폭락…상장 후 '최악의 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며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 탄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 홀딩스가 상장 후 ‘최악의 날’을 맞았다. 13일(현지시간) 주가가 20% 가까이 급락하며 상장 후 일일 기준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ARM은 전 거래일보다 19.46% 급락한 119.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마감 후 거래에서는 1.9% 오르고 있다.ARM은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급등한 뒤 5거래일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날 하락률은 지난해 9월 기업공개(IPO) 이후 하루 기준 최대 낙폭이다. ARM은 상장 후 지금까지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보인 적이 없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미국 CPI에 성장주 투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1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상승률(3.4%) 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2.9%)를 웃돌았다.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3%의 벽’을 뚫지 못한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꺾이는 분위기다. 이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 떨어졌고,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37% 내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8% 빠졌다. 특히 기술주의 경우 미래 수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가 산정되기 때문에 금리인상기에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마켓워치는 최근 엔비디아 등 AI 관련주가 주도주로 부상하면서 ARM이 차세대 AI주로 부각된 게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대세 주식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개인투자자의 포모(FOMO)증후군이 주가 폭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폭발적인 주가 상승은 밸류에이션이 무시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ARM의 급락세에 모회사인 소프트뱅크 그룹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43분 현재 소프트뱅크 그룹은 전 거래일보다 2.54% 내린 8276엔에 거래되고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 역시 ARM의 호실적 소식에 지난 8일부터 3거래일 연속 30% 가까이 올랐다. 앞서 ARM은 지난 7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두 배 뛰었다. 긍정적인 다음 분기 전망을 제시한 것도 주가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ARM은 다음 분기 매출로 8억5000만달러~9억달러, 주당 순익으로 28센트~32센트를 각각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억8000만달러, 21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ARM은 주주 서한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는 물론 휴대전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에서 AI를 지원하는 ARM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14 I 양지윤 기자
'전 삼성 에이스' 뷰캐넌,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빅리그 복귀 도전
  • '전 삼성 에이스' 뷰캐넌,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빅리그 복귀 도전
  •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데이비드 뷰캐넌.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4시즌 동안 에이스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뷰캐넌(34)이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CBS스포츠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뷰캐넌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한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뷰캐넌은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진행되는 필라델피아의 스프링캠프에서 MLB 로스터에 들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만약 경쟁을 뚫고 MLB에 오르게 되면 정식계약을 맺게 된다.뷰캐넌은 삼성라이온즈에 2020년 입단한 뒤 4시즌 동안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통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고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큰 부상도 없이 꾸준히 마운드를 지켰고 매년 규정이닝을 채웠다.특히 지난 시즌에는 188이닝을 던지면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2.54라는 탁월한 투구를 펼쳤다. 피홈런은 단 4개뿐이었다.하지만 뷰캐넌은 삼성과 재계약 협상이 무산됐고 결국 MLB 재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왔다.뷰캐넌이 입단한 필라델피아는 그의 친정 구단이다. 2010년 7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에 지명받은 뷰캐넌은 2014년 빅리그 입성 첫 해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8패 117⅔이닝 평균자책점 3.75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하지만 2015년은 15경기 2승 9패 74⅔이닝 평균자책점 6.99로 부진했고, 이듬해 일본프로야구 무대로 옮겨 야쿠르트 스왈로스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에서도 3시즌 동안 20승 30패 평균자책점 4.07로 그저 그런 성적을 남겼지만 한국프로야구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2024.02.14 I 이석무 기자
서울대병원, 수면 데이터셋 기반 수면단계 자동판독 알고리즘 개발
  • 서울대병원, 수면 데이터셋 기반 수면단계 자동판독 알고리즘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수면 단계 분류를 높은 정확도와 설명 가능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기반 자동 판독 알고리즘’이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를 활용하면 판독 과정 자동화를 통해 수면 데이터 판독 소요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현우 교수 ·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김동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면다원검사 데이터셋을 활용한 이미지 기반 자동 판독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수면 단계 판독 및 수면 생체 신호를 시각화한 연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수면 단계 분류는 수면 관련 질환을 진단하는 데 필수적이며,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 수면 단계는 Wake-N1-N2-N3-REM의 5단계로 각성(Wake), 얕은 수면(N1~N2), 깊은 수면(N3~REM) 단계로 분류된다.수면 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존 연구에서는 검사 환경에 있어 샘플링 속도나 센서의 타입이 변할 때마다 판독자가 직접 조정을 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인 수면 단계 분석을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 및 판독 환경에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자동화된 기술과 수면 결과를 더욱 면밀하게 해석할 수 있는 프레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에 연구팀은 세계 최대 규모인 10,253건의 수면다원검사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이 중 7,745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이미지 기반 의료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후 수면 단계 자동 판독 가능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새로 개발된 이미지 기반 자동 판독 알고리즘은 약 80% 이상의 수면 단계 분류 정확도를 보였다. 이는 기존에 보고된 ‘의료진 판독자 간의 수면 결과 판독 일치율’과 유사한 수준이었다.특히 연구팀은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생체 신호 데이터의 표준화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모델의 학습 패턴을 구현해냈다. 생체 신호의 시각화는 알고리즘이 수면 단계별로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기존 인공지능 모델이 내놓은 판단이나 결정 과정 혹은 방법에 대해 설명할 수 없는 이른바 ‘인공지능 블랙박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추가적으로 연구팀은 미국 수면 데이터셋인 SHHS을 활용해 외부 검증을 실시했다. 검증 결과, 일부 신호의 누락이나 변경 혹은 다른 기종의 검사기기 등의 검사 환경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내부 검증과 동일한 수준(Weighted F1-Score<분류 모델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값으로, 높을수록 모델의 분류 성능이 뛰어남> 79.7~81.7%)을 보여 인종이나 국가에 상관없이 알고리즘 분석 적용이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수면 단계 자동 분류 알고리즘의 프레임. 생체신호(Signal)를 이미지(Image)로 나타내고 데이터셋으로 저장한 후, 수면 단계 자동 판독 알고리즘의 입력값으로 사용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가공 데이터를 이용해 AI를 학습시켰던 기존 연구와 달리, 수면 생체 신호의 경향성을 시각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이미지로 학습시키고 수면 단계 분류를 판독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이비인후과 신현우 교수는 “의료 인공지능 모델에서 요구되는 설명 가능성을 충족할 수 있는 이미지 기반의 수면 단계 자동 판독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연구결과가 향후 AI 기반 수면다원검사 자동 판독을 더욱 활성화하고 수면 의료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수면의학 관련 국제학술지 ‘수면(Sleep)’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4.02.14 I 이순용 기자
LPGA 투어, 3월 포드 챔피언십 신설..KCC는 서브 후원(종합)
  • LPGA 투어, 3월 포드 챔피언십 신설..KCC는 서브 후원(종합)
  • (사진=LPGA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KCC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서브 스폰서로 참여한다.LPGA 투어는 오는 3월 포드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KCC을 신설했다고 14일 발표했다.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한국기업 KCC가 서브 스폰서를 맡은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28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총상금은 200만달러 규모이고, 144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 기업 KCC의 서브 스폰서 참여다. KCC가 LPGA 투어 공식 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PGA 투어는 건축 외장재 및 첨단 소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KCC가 새로운 프레젠티드 파트너로 이번 대회에 참여한다고 소개했다.KCC 관계자는 LPGA 투어를 중계하는 JTBC골프를 통해 “미국 시장을 포함해 세계 24개국에서 활발하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KCC가 LPGA투어 대회를 후원함으로써 세계 골프 팬들은 물론 해외시장에 브랜드를 알리고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후원의 의미를 설명했다.몰리 마쿠 서만 LPGA 커미셔너는 “애리조나 피닉스는 세계적 수준의 골프코스와 매우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골프의 허브”라며 “포드 챔피언십으로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회를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은 2000년에 개장한 코스다. 애리조나 특유의 자연환경과 아일랜드 그린을 가진 17번 홀이 유명하다. LPGA 투어는 1월 개막 후 2개 대회를 치른 뒤 다시 짧은 휴식에 들어갔다. 오는 22일부터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어 중국에서 블루베이 LPGA 대회로 이어진다.
2024.02.14 I 주영로 기자
에어프레미아, 샌프란시스코 노선 특가…왕복 89만원대부터
  • 에어프레미아, 샌프란시스코 노선 특가…왕복 89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을 앞두고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 이코노미석 측면.(사진=에어프레미아)14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이 제공된다.취항일인 5월 17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 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기준으로 이코노미석은 89만7400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152만7400원부터 판매한다.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특가는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서부의 금융과 상업 중심지이며,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관문도시다. 또 최대 관광도시 중 하나로 금문교, 케이블카, 롬바드 스트리트 등의 명소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다.에어프레미아는 기존 로스앤젤레스(LA), 뉴욕에 이어 5월 17일부터 샌프란시스코 노선까지 취항하면 미국 본토에만 세개의 정기편을 운항하게 된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장거리 비행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취항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미주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선 다변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I 공지유 기자
셀바스헬스케어, 울트라사이트와 AI의료 합작사 ‘셀바스인비전' 설립
  • 셀바스헬스케어, 울트라사이트와 AI의료 합작사 ‘셀바스인비전' 설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셀바스헬스케어(208370)와 미국 울트라사이트(UltraSight)가 AI 의료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 ‘셀바스인비전’(SELVAS Invision, 대표이사 유병탁)을 설립했다.셀바스인비전은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의 사업화를 위한 인증 절차를 시작으로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왼쪽은 셀바스인비전 유병탁 대표이사이고, 오른쪽은 울트라사이트 다비디 보트만(Davidi Vortman) 대표이사다. 사진=셀바스헬스케어 美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는 휴대용 초음파 장치와 AI 영상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심장 초음파 진단 가이드를 제공한다. 지난해 7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현재 미국, 영국, 이스라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초음파 검사 숙련도가 낮은 의료진도 진료실, 지역병원, 검진센터 등 환자를 치료하는 모든 장소에서 심장 초음파 측정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응급 의료 현장 등에서도 초음파 검사가 가능하다.다비디 보트만(Davidi Vortman) 울트라사이트 CEO는 “울트라사이트는 의료 전문가들이 병원 안팎에서 최소한의 교육만으로도 고품질의 심장 초음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심장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셀바스인비전 설립을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입지를 넓힌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한국에서 당사 심장 초음파 기술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유병탁 셀바스인비전 대표이사는 “이번 셀바스인비전 설립은 AI 의료 사업에 대한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사업화를 위한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면 AI 초음파 관련 사업화 및 신규 제품 라인업 등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4 I 김현아 기자
타임폴리오, 해외투자 액티브 ETF 3종 신고가 행진
  • 타임폴리오, 해외투자 액티브 ETF 3종 신고가 행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의 해외투자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TIMEOFLIO 미국S&P500액티브’ ETF는 12.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는 15.4%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는 21.1% 상승하며 같은 기간 벤치마크지수인 S&P500(+3.8%)과 나스닥100(+4.6%) 보다 2배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해외투자 ETF들은 인공지능(AI)과 비만·당뇨 분야의 새로운 주도주들의 투자 비중을 높여 투자자들의 많은 자금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AI산업의 새로운 주도주 ARM, 슈퍼마이크로컴퓨터, 팔린티어테크 와 글로벌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를 운용사 중 가장 빠르게 편입해 운용해오고 있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골드만삭스는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 1000억달러 규모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있으며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그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투자비중을 의미 있게 유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까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던 AI산업의 성장이 안정화 되면서 실제 서비스 제공하고 실적이 나오는 ARM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 같은 새로운 주도주들까지 시장의 관심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주도주들을 액티브하게 편입하여 운용한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2.14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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