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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88건

온코닉테라퓨틱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온코닉테라퓨틱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12월 12~16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온코닉테라퓨틱스, 시리즈B 투자 유치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 △프리미어파트너스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가 참여했다. 신규투자자로는 △한국산업은행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아주IB투자(027360) △에스엘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합류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신약후보물질 ‘OCN-101’ 임상 3상과 이중 저해 표적항암제 ‘OCN-201’ 난소암 임상 2상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집중함으로서 DDR(DNA Damage Repair) 항암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시리즈B 투자 유치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메디톡스(086900)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KIST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바이오스타 과제를 통해 지난 2020년 9월 설립된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혁신 항암신약 전문 바이오텍이다. 티씨노바이오는 종양미세환경에서 억제된 STING 신호전달을 활성화해, 선천면역을 활성화하는 접근법의 경구용 ENPP1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RAS 변이 고형암을 타깃해 ULK1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다.
2022.12.17 I 이광수 기자
비엘, 美 ‘시티 오브 호프 메디컬 센터’와 엑소좀 공동 연구
  • 비엘, 美 ‘시티 오브 호프 메디컬 센터’와 엑소좀 공동 연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사 비엘(142760)(옛 바이오리더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종합병원인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 백혈병 센터장인 마쿠치 박사와 엑소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티 오브 호프는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암 치료 센터 중 하나로 알려진 기관으로 미국 국립 암 연구소에 의해 종합 암 센터로 지정된 병원이다. 마쿠치 박사 연구 그룹은 백혈병의 발생 기전, 억제 및 치료 등 다양한 메커니즘에 대해 수십 년간 연구를 지속해왔고, 관련 임상 시험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암 발생 관련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마이크로RNA(miR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새롭게 발굴한 miRNA에 대한 임상 시험도 준비 중이다. miRNA는 식물, 동물, 바이러스 등에서 발견되는 약 20개 내외의 뉴클레오타이드로 구성된 작은 비발현 RNA 분자다. RNA 발현 억제와 전사(DNA가 mRNA로 바뀌는 과정) 이후의 유전자 발현 조절 등의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공동 연구는 마쿠치 박사 연구단에서 그 동안의 연구를 통해 축적된 miRNA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를 선정해 비엘에서 독자 개발중인 엑소좀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비엘 관계자는 “마쿠치 박사는 백혈병·세포 및 유전자치료제·miRNA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보유 중인 특정 miRNA들은 이미 ‘네이처’와 ‘블러드’ 등의 논문에서 효과를 입증했다”며 “이번에 성사 된 양측의 공동연구 의미는 그 동안 비엘 자체 연구를 통해 기반을 닦은 줄기세포 엑소좀, 유전자 변형을 통한 약물성분 탑재 엑소좀의 연구 결과물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양측의 연구 협력을 통해 개발된 miRNA-엑소좀 치료제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1.01 I 나은경 기자
온누리스토어·넥스아이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온누리스토어·넥스아이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10월 24~28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온누리 스토어, 시리즈A 투자 유치 마무리온누리스토어가 총 27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온누리스토어는 지난 올해 3월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쿼드자산운용, 로그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교보증권,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이 총 120억원을 추가 납입했다.국내 최대 규모의 약국체인 ‘온누리약국’의 공식 온라인몰 ‘온누리스토어’는 2019년 10월 오픈 이래 월평균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중이다. 특히 테라브레스(Therabreath), 차일드라이프(Childlife), 자일리멜츠(Xylimelts) 등 유명 브랜드들의 독점수입 총판권을 기반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해왔으며, 가격 부담을 줄인 PB(Private Brand) 탈모기능성 제품, 어린이 종합영양제 등도 보유하고 있다.온누리스토어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취급하는 단순 판매채널을 넘어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양질의 건강정보 콘텐츠가 양산되는 플랫폼이자 개인의 건강관리 니즈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IT 시스템 및 헬스케어 관련 콘텐츠 개발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추가 PB 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넥스아이, 시리즈A 투자 유치 넥스아이가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규모는 220억원이다. △DSC인베스트먼트(241520) △슈미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021080) △하나벤처스 등 기존투자자와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 △TS인베스트먼트(246690) △CJ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메디톡스벤처투자 △GC녹십자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설립된 넥스아이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대한 불응유발인자를 발굴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면역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원인을 찾아낸 뒤 이를 표적해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약물을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2022.10.29 I 이광수 기자
비엘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효력시험 검증 성공...내년 임상진입”
  • 비엘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효력시험 검증 성공...내년 임상진입”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신약 개발 전문기업 비엘(142760)(옛 바이오리더스)은 엑소좀 기술을 적용해 개발중인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효력시험에서 유의한 결과를 확인해 내년에 본격적인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비엘은 현재 자궁경부전암 치료신약 ‘BLS-M07’의 2/3상 임상과 코로나 치료제 ‘BLS-H01’의 2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유산균 엑소좀 플랫폼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적응증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비엘은 유산균 엑소좀 개발용 신규 락토바실러스 계통 유산균을 발굴했다. 이를 활용해 비임상 염증성 장질환의 효능평가를 최근 진행했으며, 염증 억제 효과 검증에 성공했다. 비엘은 이 결과를 토대로 내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회사측은 임상 2/3상을 진행 중에 있는 비엘의 BLS-M07에 적용된 플랫폼 기술 뮤코맥스를 확장해 신규 엑소좀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산균 엑소좀 대량 배양, 공정, 정제 등 생산관련 CMC 자료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이번 효력 시험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유산균 엑소좀은 간편한 경구 복용이 가능하며 마이크로바이옴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가치가 크다. 기존 유산균 치료제와 달리 생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도가 낮다. 항암치료 중인 환자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 만성질환자 등 면역 저하자가 복용해도 부작용 부담이 없어 기술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비엘 관계자는 “현재 임상시험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2건이 순항 중에 있으며, 임상 시험 중인 치료제 외에 차세대 기술로 선정한 유산균 엑소좀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당사의 발효 공학 기술로 고순도, 고효율 엑소좀을 분리 정제해 GLP 독성 시험을 빠른 시간에 완료해 내년에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2.10.19 I 나은경 기자
비엘, 자궁경부전암→자궁경부암으로 ‘BLS-M07’ 적응증 넓힌다
  • 비엘, 자궁경부전암→자궁경부암으로 ‘BLS-M07’ 적응증 넓힌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 전문 기업 비엘(142760)(옛 바이오리더스)은 지난 주 개최된 ‘국제 부인과 종양학회 연례국제학회’에서 자사 자궁경부전암 치료신약 후보물질인 ‘BLS-M07’의 연구성과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현지시간)까지 뉴욕에서 진행된 이번 학회에서는 세계 산부인과 종양 전문의 및 제약업체 관계자가 참여해 부인과 종양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 및 치료제 개발성과 발표를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비엘은 자사의 임상개발 약물 BLS-M07의 연구성과를 임상시험 책임자인 이재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BLS-M07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제약사 라이선싱 관계자 및 종양 전문가 미팅에서 자궁경부암 적응증으로 확장시킬 가능성을 타진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수술이 불가한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의 경우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나, 낮은 반응율 및 높은 부작용으로 신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높다. 특히 최신항암제로 알려진 면역항암제는 단독 사용할 경우 효능이 낮아 새로운 병용요법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BLS-M07은 자궁경부감염 및 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표적으로 하는 먹는 치료백신이다. 경구 복용시 장 점막면역 반응으로 HPV 항체를 형성, T 세포를 자극해 자궁경부 내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이다. 따라서 T 세포 작용을 이끌어내는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이 긍정적 의견을 냈다.이 약물은 인체에 친숙한 유산균 기반으로 그 동안의 임상시험을 통해 약물과 관련된 중증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물질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임상 2/3상 시험을 위한 IND 심사가 식약처에서 승인되어 5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모집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고 있다.비엘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BLS-M07의 자궁경부전암 치료효능 연구성과와 더불어 종양 전문의와 검토해 생존율이 낮은 진행성 자궁경부암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해 획기적인 치료제가 없는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도 적극 추진해 적응증 확장과 함께 상업화 가능성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06 I 나은경 기자
비엘 'PGA-K', 美 FDA에 신규건강기능식품 원료 승인 추진
  • 비엘 'PGA-K', 美 FDA에 신규건강기능식품 원료 승인 추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신약개발 기업 비엘(142760)(옛 바이오리더스)은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이하 PGA-K)의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입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추진중이라고 30일 밝혔다.NDI(New Dietary Ingredients)는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의 미국 내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다. 심사기관인 미국 FDA가 원료의 성분, 제조과정, 독성자료, 일일섭취량, 인체 사용이력 등 제반 안전성 자료를 심사해 인증한다. GLP수준의 시험 및 논문 등 충분한 문헌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료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PGA-K는 비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면역기능 증진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아 ‘면역88골드’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주원료다. 국내에서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PGA-K는 식물성 유래 물질로 비엘이 독자 개발한 면역조절 물질이다. 2012년 식약처에서 면역 증강 기능을 가진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았다. PGA-K는 다수의 SCI 논문에서 항바이러스 및 항암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코로나19와 동일 계열인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바이러스 증식률은 65% 감소 효과가 있었고 암 세포의 크기는 32% 감소 효과가 있었다. 비엘은 PGA-K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폐렴악화 예방과 치료효과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FDA에서 NDI를 승인받은 후 미국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원료공급 계약 및 자사 완제품의 공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홍삼, 상황버섯 대비 높은 면역강화 효과를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확인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NDI 승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67조원 수준이다.
2022.09.30 I 나은경 기자
비엘, 엑소좀 기술 활용 NASH치료제 특허 출원
  • 비엘, 엑소좀 기술 활용 NASH치료제 특허 출원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 전문 기업 비엘(142760)(옛 바이오리더스)은 유전자 재조합 엑소좀 기술을 이용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서 간암 진행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치료제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은 고열량 섭취 등으로 간에 지방이 축적돼 만성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악화시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발병 기전이 복합적인 까닭에 아직 상용화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리서치 앤드 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연평균 39.13%으로 성장해 2029년 117조원의 시장 규모를 전망할 정도로 크다.국내외 다수의 제약사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개발에 뛰어들고 있으며, 현재 개발중인 치료제는 항산화제, 세포사멸 억제제, 오베티콜산, 그리고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등이 있다. 최근 트렌드는 대사 질환과 관련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계열의 NASH 치료제가 임상을 마쳤거나, 진행중인데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2018년 헤파톨로지(Hepatology) 저널에 따르면 NETs가 지속적인 염증 반응 및 면역반응을 유도해 간 섬유화를 촉진시키며, 이에 따라 간 경변, 간암으로의 악화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NETs 를 억제 시켰을 때 간암의 진행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비엘의 핵심 기술도 체내 NETs와 특이적으로 결합해 작용을 억제시키는 엑소좀으로 NETs에 의해 유도되는 비정상적 염증 및 면역 반응들을 억제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비엘 관계자는 “비엘은 엑소좀의 특징 및 장점을 최대한 이용해 조기 제품화 하는 것이 목표”며 “특히 이번 연구는 엑소좀의 항염증 성분과 유전자 재조합에 의한 타깃팅 효과를 이용하는 것으로 그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치료제 표적과 차별화된 혁신신약 개발로 NASH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2 I 나은경 기자
이도영 비엘 본부장 “범용 폐질환 치료제 개발로 승부수”
  • 이도영 비엘 본부장 “범용 폐질환 치료제 개발로 승부수”[제약바이오 콘퍼런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도영 비엘 연구개발본부장이 20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서 ‘면역조절 기반 신개념 범용성 폐렴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코로나19 치료제(BLS-H01) 개발에 나서고 있는 비엘(구 바이오리더스)이 감염 유형과 변이종에 관계없이 대응 가능한 범용성 폐질환 치료제 개발로 성장을 자신했다.20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K-바이오, 블루오션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선 이도영 비엘 연구개발본부장은 “선행연구 결과 ’BLS-H01’은 다양한 코로나19 질환모델 동물실험과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모델에서 NK세포 활성 증진을 통해 병변의 개선을 확인했다”며 “단순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넘어 범용 폐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세계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비엘(142760)은 세계 최초 경구용 자궁경부암 치료제(BLS-M07)와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범용 폐질환 치료제 개발을 선택했다. ‘BLS-H01’은 감마PGA 성분의 면역조절 기반 치료제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된 폐렴의 악화예방 및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BLS-H01의 핵심은 감마PGA 성분이다. 인체 상피 세포에 분포된 면역수용체에 작용해 NK세포 활성화와 면역 T세포 활성에 필수적인 수지상 세포의 발현을 촉진시킨다. 이를 통해 NK 및 T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세포를 신속히 제거할 수 있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감마PGA는 전임상에서 다양한 만성 면역질환 효능도 입증했다.이 본부장은 “천식, 염증성 장질환, 아토피피부염 등 만성 자가면역질환 동물모델에서 증상개선 및 치유효과를 나타냈다”며 “면역조절인자로서의 효능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각종 문헌에 게재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연구성과들을 토대로 비엘은 현재 시급한 코로나감염증 치료제 개발과 병행해 범용성 폐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과적인 치료제 없이 증상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대증치료 수준을 벗어나 폐렴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로 개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2022.09.20 I 송영두 기자
비엘, 국제학회서 'BLS-H01' 항암 연구성과 발표
  • 비엘, 국제학회서 'BLS-H01' 항암 연구성과 발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신약개발기업 비엘(142760)(옛 바이오리더스)은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2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BLS-H01’의 항암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EORTC-NCI-AACR 심포지엄은 유럽암학회, 미국암연구소, 미국암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유럽과 미국에서 매년 열린다. 항암 연구의 최신 지견 및 주요 제약사의 임상 성과가 발표되는 국제 학회다.비엘은 휴마맥스 기반기술로 연구개발중인 ‘BLS-H01’(폴리감마글루탐산, γ-PGA)의 면역항암제 병용에 따른 항암 효능의 극대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BLS-H01의 핵심 성분인 감마PGA(γ-PGA)는 식물 유래 성분으로 면역조절 수용체에 수지상세포, NK세포, T세포의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 면역 및 암 억제세포 활성화를 바탕으로 바이러스, 세균에 감염된 세포나 암으로 이형화된 세포를 신속 제거한다. 비엘은 BLS-H01의 약리기전을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폐렴이 수반되는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학회에서는 ‘BLS-H01’의 암 성장 및 증식에 필요한 염증 환경을 최소화 시키는 기전으로 면역항암제와 병용 시 부작용 없이 항암 효능을 증대하는 시너지 효과를 확인한 여러 암종에서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비엘 관계자는 “BLS-H01은 면역세포 활성을 통해 종양미세환경을 조절,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높여주며 기존의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우수한 안전성이 강점인 약물”이라며 “연구성과를 토대로 난치성 고형암에 대한 임상진입 및 기술 수출이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01 I 나은경 기자
  •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재송)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에이프로젠(00746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을 추진한다는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GS(078930)=‘메디트’ 인수 추진 관련 보도에 대해 “메디트 인수 관련하여 다양한 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보통주 1주당 7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8%이며, 배당금 총액은 707억9903만원.△롯데렌탈(089860)=18일 해외 NDR(비대면 미팅)을 통해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해외 기관투자자가 대상.△우진아이엔에스(010400)=지에스건설과 44억4840만원 규모의 과천 상상자이타워 클린룸 설비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4.97%에 해당.△에이프로젠(007460)=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투자유치 규모에 따라 경영권 변동도 수반할 수 있는 제3자배정 유상 증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와 4193억원 규모의 T-50 계열 기체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5% 수준. △국동(005320)=대표이사가 오창규씨에서 우혁주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LX홀딩스(383800)=자회사인 엘엑스세미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코스닥상장 폐지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실시한다고 공시. 임시 주주총회는 9월 23일 진행되며, 장소는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07,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3층 컨퍼런스홀. △KG케미칼(001390)=종속회사인 KG모빌리티가 315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보통주 3만1549주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 △KG케미칼(001390)=종속회사인 KG이티에스가 KG모빌리티가 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 취득주식수는 3만1549주며, 취득금액은 3155억원. 이는 자산총액 대비 10.29%. 취득목적은 쌍용자동차 인수대금 납입. △리더스코스메틱(016100)=탄성력 및 밀착력이 향상된 마스크팩용 하이드로겔 조성물을 포함하는 신축성 마스크팩 및 제조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지티지웰니스(219750)=수원지방법원에서 다올에이엠이 제기한 15억원 규모 비용에 대한 지급명령을 받았다고 공시. 지급명령을 받은 금액은 자기자본의 6.36%에 해당. △아이윈플러스(123010)=보통주 1주당 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주식총수는 약 1억1863만주에서 2372만7350주로 변경.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 1일. △EDGC(245620)=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각자대표이사 신상철이 사임하면서 조성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APS홀딩스(054620)=하이브로드 테크놀로지와 29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판매 및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7.44% 수준. 계약기간은 지난 15일부터 2023년 2월28일까지. △에스에이엠티(031330)=종속회사 To-Top Electronics Company Limited에 대해 약 196억원 규모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6.29%에 해당하는 규모. 채무보증기간은 9월23일부터 2023년 9월22일까지. △에이프릴바이오(397030)=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공시. △비보존 헬스케어(082800)=반기(1~6월) 검토(감사) 의견 ‘의견거절’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우리로(046970)의 종속회사인 씨제이(001040)에스=퓨처스텝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존속회사는 씨제이에스, 소멸회사는 퓨처스텝스. 합병목적은 경영효율성 제고와 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 및 기업가치 극대화. △보로노이(310210)=VRN07(ORIC-114) 관련 마일스톤 기술료 약 65억원을 수령했다고 공시. △LX세미콘(108320)=코스닥 상장 폐지 이후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결정했다고 공시. 해당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9월23일 오전10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3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릴 예정. △삼영이엔씨(065570)=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58만8000주가 처분 대상으로 처분 예정 금액은 약 49억원. 처분 목적은 현금유동성 및 투자재원 확충. △노바렉스(1947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18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1만8950원. △에이티세미콘(089530)=10억원 규모의 1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92만6784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65%에 해당. 신주상장일은 오는 9월2일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1079원. △삼화네트웍스(046390)=113억원 규모 신규 시설투자에 나섰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25.6%에 해당하는 규모. 투나목적은 성장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옥 신축. △폴라리스우노(114630)=3억5000만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21만8457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39%에 해당. 신규 상장일은 오는 9월6일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4074원. △시티랩스(1390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를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오는 18일 지정한다고 공시. 부과벌점은 5.0.
2022.08.18 I 조민정 기자
  •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에이프로젠(00746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을 추진한다는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GS(078930)=‘메디트’ 인수 추진 관련 보도에 대해 “메디트 인수 관련하여 다양한 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보통주 1주당 7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8%이며, 배당금 총액은 707억9903만원.△롯데렌탈(089860)=18일 해외 NDR(비대면 미팅)을 통해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해외 기관투자자가 대상.△우진아이엔에스(010400)=지에스건설과 44억4840만원 규모의 과천 상상자이타워 클린룸 설비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4.97%에 해당.△에이프로젠(007460)=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투자유치 규모에 따라 경영권 변동도 수반할 수 있는 제3자배정 유상 증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와 4193억원 규모의 T-50 계열 기체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5% 수준. △국동(005320)=대표이사가 오창규씨에서 우혁주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LX홀딩스(383800)=자회사인 엘엑스세미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코스닥상장 폐지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실시한다고 공시. 임시 주주총회는 9월 23일 진행되며, 장소는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07,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3층 컨퍼런스홀. △KG케미칼(001390)=종속회사인 KG모빌리티가 315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보통주 3만1549주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 △KG케미칼(001390)=종속회사인 KG이티에스가 KG모빌리티가 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 취득주식수는 3만1549주며, 취득금액은 3155억원. 이는 자산총액 대비 10.29%. 취득목적은 쌍용자동차 인수대금 납입. △리더스코스메틱(016100)=탄성력 및 밀착력이 향상된 마스크팩용 하이드로겔 조성물을 포함하는 신축성 마스크팩 및 제조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지티지웰니스(219750)=수원지방법원에서 다올에이엠이 제기한 15억원 규모 비용에 대한 지급명령을 받았다고 공시. 지급명령을 받은 금액은 자기자본의 6.36%에 해당. △아이윈플러스(123010)=보통주 1주당 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주식총수는 약 1억1863만주에서 2372만7350주로 변경.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 1일. △EDGC(245620)=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각자대표이사 신상철이 사임하면서 조성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APS홀딩스(054620)=하이브로드 테크놀로지와 29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판매 및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7.44% 수준. 계약기간은 지난 15일부터 2023년 2월28일까지. △에스에이엠티(031330)=종속회사 To-Top Electronics Company Limited에 대해 약 196억원 규모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6.29%에 해당하는 규모. 채무보증기간은 9월23일부터 2023년 9월22일까지. △에이프릴바이오(397030)=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공시. △비보존 헬스케어(082800)=반기(1~6월) 검토(감사) 의견 ‘의견거절’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우리로(046970)의 종속회사인 씨제이(001040)에스=퓨처스텝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존속회사는 씨제이에스, 소멸회사는 퓨처스텝스. 합병목적은 경영효율성 제고와 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 및 기업가치 극대화. △보로노이(310210)=VRN07(ORIC-114) 관련 마일스톤 기술료 약 65억원을 수령했다고 공시. △LX세미콘(108320)=코스닥 상장 폐지 이후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결정했다고 공시. 해당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9월23일 오전10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3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릴 예정. △삼영이엔씨(065570)=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58만8000주가 처분 대상으로 처분 예정 금액은 약 49억원. 처분 목적은 현금유동성 및 투자재원 확충. △노바렉스(1947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18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1만8950원. △에이티세미콘(089530)=10억원 규모의 1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92만6784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65%에 해당. 신주상장일은 오는 9월2일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1079원. △삼화네트웍스(046390)=113억원 규모 신규 시설투자에 나섰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25.6%에 해당하는 규모. 투나목적은 성장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옥 신축. △폴라리스우노(114630)=3억5000만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21만8457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39%에 해당. 신규 상장일은 오는 9월6일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4074원. △시티랩스(1390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를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오는 18일 지정한다고 공시. 부과벌점은 5.0.
2022.08.17 I 조민정 기자
에이티세미콘, 리더스기술투자 지분 추가 취득…“경영권 강화”
  • 에이티세미콘, 리더스기술투자 지분 추가 취득…“경영권 강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 에이티세미콘(089530)은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리더스기술투자(019570)의 6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에이티세미콘은 총 9.09%의 리더스기술투자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지분율은 25.49%까지 올라갔다.리더스기술투자는 1986년에 설립된 신기술투자전문회사다. 오랜 투자 경험과 투자조합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통신,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벤처기업에 투자 중이다.에이티세미콘은 리더스기술투자의 지분을 추가 확보해 경영권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에티세미콘 관계자는 “지배구조 강화 및 사업 영역 확장 차원에서 리더스기술투자에 대한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며 “리더스기술투자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이티세미콘은 지난 5월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200470)와 패키지(PKG) 사업 양수도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업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전지용 전해액 및 2차전지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사용할 예정이다.
2022.08.12 I 김응태 기자
탈출구 보이지 않는 K-코로나 치료제...투자자 혼란만 가중
  • 탈출구 보이지 않는 K-코로나 치료제...투자자 혼란만 가중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기업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의지가 사그라들고 있다. 펜데믹 상황과 정부 지원 약속이 이어지면서 앞다퉈 뛰어들었던 기업들이 잇따라 개발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몇몇 기업들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완주한다는 방침이지만 환자모집 난항에 상용화된 치료제까지 많아지면서 시장성도 축소되는 상황이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관련 기업 투자에 나섰던 투자자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승인을 받고 개발을 진행 중인 기업 18개사로 집계됐다. △대웅제약 △크리스탈지노믹스 △제넥신(1b상) △동화약품(2상) △이뮨메드(2상) △녹십자웰빙(2a상) △한국유나이티드제약(2상) △텔콘알에프제약(1상) △신풍제약(2상/3상)) △진원생명과학(2상) △아미코젠파마(2a상) △제넨셀(2/3상) △대원제약(2상) △일동제약(2/3상) △샤페론(2b/3상) △현대바이오사이언스(2상) △바이오리더스(2상) △에이피알지(2a상) 등이다. 하지만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최근 임상 중단을 선언했고, 대웅제약도 3개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 중 2개를 중단했다.코로나 펜데믹 당시 30여개가 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에 비하면 2년 새 절반 가까이 사라진 셈이다.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거나 임상 중단을 한 사례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실제로 일양약품, 부광약품, GC녹십자 등은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종근당, 크리스탈지노믹스, 대웅제약, 큐리언트 등은 환자 모집 난항과 시장성 악화 등을 이유로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국내 최초 코로나 치료제를 상용화했던 셀트리온도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다 중단키로 했다.(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천당과 지옥 오간 개발사들...시장·투자자 신뢰 잃어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에 개발 기업들에 대한 투심은 폭발적이었다. 신풍제약(019170)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인 2020년 1월 7000원대던 주가는 피라맥스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나서면서 그해 9월 21일 장중 사상 최고가인 21만4000원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며 주가는 하락세를 탔다. 지난해 마지막날인 12월 30일 종가는 3만1950원에 머물렀다.종근당도 비슷한 경우다. 2020년 6월 17일 나파벨탄으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날 당일에만 2만2500원 오른 14만원을 기록했다. 약 두 달 뒤인 8월 20일에는 주가가 21만5000원을 찍었고, 12월 22일에는 24만50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3월 18일 식약처가 유효성 입증에 실패한 코로나 치료제 허가를 불허하면서 당일에만 3만9500원 하락한 15만5500원에 머물렀다. 코로나 치료제 이슈가 사라진 종근당 주가는 20일 현재 9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업계는 지난 2년간 국내 다수 기업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용두사미에 그쳤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 펜데믹 당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고 실패하거나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시장 신뢰를 깎아먹었다”며 “정부까지 나서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고 투자를 약속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상용화된 치료제는 셀트리온 렉키로나에 불과하고 대부분 유효성 입증에 실패하거나 스스로 개발 중단하면서 제약·바이오 전반의 투심 악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개발해도 시장성 의문...정부 지원도 미흡전체적인 기대감이 떨어졌지만, 최근 코로나 재확산에 환자가 급증하면서 몇몇 기업들에 대한 투심은 다시 불이 붙는 모양새다. 신풍제약과 일동제약이 대표적이다. 신풍제약은 현재 코로나 임상 3상을 다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다.실제로 이들 기업의 주가도 최근 급등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 재확산이 시작된 7월 초부터 지속 상승 중이다. 7월 1일 2만850원이던 주가는 10일 연속 올라 20일 현재 3만 4350원을 기록 중이다. 일동제약(249420)도 코로나 치료제 공동 개발사 시오노기제약이 일본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7월 6일 2만8750원이던 주가가 20일 5만2400원으로 급등했다.하지만 코로나 환자 수가 줄어들면서 임상 환자 모집이 어려운 상황이고, 치료제 개발 지원을 약속했던 정부 약속도 희미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화이자), 라게브리오(MSD)가 이미 쓰이고 있어 시장성은 불투명하다는 평가다. 추가로 사비자불린(베루)도 도입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임상 환자를 확보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치료제 개발사들이 해외 임상에 나서는 이유가 환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다”라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치료제가 상용화되면서 시장성도 축소된 상황이고, 정부의 치료제 개발 지원 의지도 약해져 국내 기업들의 치료제 개발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2022.07.21 I 송영두 기자
비엘 "코로나19 치료제, 폐렴 치료제로 개발 확장"
  • 비엘 "코로나19 치료제, 폐렴 치료제로 개발 확장"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기업 비엘(142760)(옛 바이오리더스)는 임상 2상을 진행중인 코로나19 치료신약 ‘BLS-H01’을 범용성 폐렴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에 나서겠다고 5일 밝혔다.비엘에서 개발해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BLS-H01은 감마PGA 성분의 면역조절 기반 치료제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된 폐렴의 악화예방 및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핵심성분인 감마PGA는 인체 상피 세포에 분포된 면역수용체에 작용해 NK세포 활성화와 면역 T세포 활성에 필수적인 수지상 세포의 발현을 촉진시켜 NK 및 T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세포를 신속히 제거할 수 있는 약리기전을 가지고 있다. BLS-H01의 메커니즘은 바이러스 유형 및 변이에 관계없이 작용 가능하며 실제 인플루엔자, 사스(SARS) 바이러스에서의 효과가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 마우스 표현형 분석사업단(KMPC)’과 공동 수행한 COVID-19 바이러스 감염 동물모델에서도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이 같은 연구성과들을 토대로 비엘은 코로나감염증 치료제 개발과 병행해 범용성 폐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과적인 치료제 없이 증상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대증치료 수준을 벗어나 폐렴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로 개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로써 폐렴 사망 환자의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비엘 관계자는 “장기간 치료를 진행함에 따라 발생되는 만성폐렴에 의한 호흡기 관련 후유증 및 합병증도 최소화 할 수 있어 신약개발에 따른 상업적 성공 가능성도 매우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07.05 I 나은경 기자
코로나19 국산 백신 초읽기…치료제 개발 가능성은
  • 코로나19 국산 백신 초읽기…치료제 개발 가능성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가 국산 1호 백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10~20곳의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갈길이 먼 상황이다.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품목허가를 권고하면서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 탄생이 가시화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주 내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은 아스트라제네카(AZ)의 벡스제브리아주와 비교한 면역원성 결과에서 높은 효능을 입증했다.길었던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비록 해외 유수의 기업들에 비해 속도는 늦었지만 ‘백신 주권’ 확립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넘어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전환하고 있어서다. 같은 이유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국산화 역시 필수적이다.현재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기업 중 가장 앞서있다고 판단되는 곳은 일동제약(249420)이다. 일동제약과 일본의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S-217622’로 국내 첫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노리고 있다. 일동제약은 국내에서 임상 2·3상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데이터 분석에 한창이다.다만 일본에서 최근 긴급사용승인이 유보되면서 숨고르기에 나섰다. 시오노기제약은 지난 22일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가 다음 달 승인 여부를 재심사하기로 했다. 일본 일정이 밀리면서 국내에서도 내달께 식약처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허가 절차가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제넨셀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물질 ‘ES16001’의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있고 동화약품(000020)의 후보물질 ‘DW2008S’ 역시 임상 2상을 진행한다. 제넥신, 이뮨메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텔콘알에프제약, 진원생명과학, 제넨셀, 샤페론, 바이오리더스 등도 신규물질로 코로나19 정복에 나섰다.이밖에 크리스탈지노믹스, 신풍제약,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과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국산 백신에 이어 치료제 개발 역시 의미있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국내에 정식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있다. 먹는 치료제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머크의 ‘라게브리오’가 긴급승인을 받은 상태다. 렉키로나는 국산 1호 치료제로 개발에 성공했으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능이 낮아 공급이 중단됐다.
2022.06.29 I 김영환 기자
리더스코스메틱, 선 에센스 최대 60% 할인…'다다익썬(SUN)' 프로모션
  • 리더스코스메틱, 선 에센스 최대 60% 할인…'다다익썬(SUN)' 프로모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리더스코스메틱(016100)은 신제품 ‘카밍 바이오틱스 선 에센스’ 구매 시 최대 60% 할인을 제공하는 ‘다다익썬(SUN)’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카밍 바이오틱스 선 에센스’는 모공을 막지 않는 제형으로 백탁 현상 없이 마무리되고 24시간 촉촉함이 지속되는 수분 선 에센스다.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SPF50+ PA++++의 자외선 차단 지수로 피부를 보호해 준다. 회사 관계자는 “바른 직후부터 24시간까지 수분감이 지속되어 더위로 푸석해지기 쉬운 여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고 포스트바이오틱스 성분이 함유돼 피부 코어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면서 “1차 세안만으로도 쉽고 깔끔하게 클렌징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2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리더스코스메틱 공식몰에서 진행하는 ‘다다익썬(SUN)’ 프로모션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잦은 여름을 맞아 신제품 ‘카밍 바이오틱스 선 에센스’를 구매 수량에 따라 최대 60% 할인가로 제공한다. 1개 구매 시 40%, 2개 구매 시 50%, 3개 구매 시 60% 할인해준다. 2개 구매 시 카밍 바이오틱스 에센스 워터와 앰플 미니어처 2종을 제공한다. 3개 구매 시 미니어처 2종에 톤업 크림도 추가로 준다.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카밍 바이오틱스 선 에센스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지수에 가볍고 촉촉한 에센스 타입으로 여름에도 답답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으며 4세대 포스트 바이오틱스 성분이 함유되어 근본적인 피부 건강과 피부 체력까지 키워줄 수 있는 선케어 제품“이라며 ”많은 분들이 ’다다익썬(SUN)’ 프로모션을 통해 ‘카밍 바이오틱스 선 에센스’의 산뜻 촉촉함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03 I 양지윤 기자
기관투자가 몰리는 바이오 상장사들 공통점은
  • 기관투자가 몰리는 바이오 상장사들 공통점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국내 바이오 IPO(기업공개) 시장이 경색되면서 기관투자자의 투자금이 상장사로 선회하고 있다. 바이오 상장사의 투자금 유치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다. 기관투자자에게 유리한 방식 또는 발행사에게 불리한 투자금 유치 과정을 살펴보면 투자 지표로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3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운영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약 48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전환우선주(CPS) 474만 1440주를 발행하며, 발행가액은 기존 주가에서 10% 할인된 1만250원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 수성자산운용, 스마일게이트운용, 지브이에이자산운용, 트리니티자산운용, 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 블래쉬자산운용 등 국내 내노라 하는 기관투자자 약 30여곳이 참여했다. 같은 날 올릭스(226950)도 이사회를 열고 연구 및 임상개발을 위한 자본금 조달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총 5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전환우선주)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수성자산운용, 웰컴자산운용, 포커스자산운용,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한다. 투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상장 바이오회사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한 자산운용사 부사장은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비상장사 자금 회수(exit) 시기가 기약이 없는 상태다. 초기 투자를 하기보다 차익 실현은 높지 않더라도 비교적 안전한 바이오 상장사에 투자를 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그렇다고 아무 바이오회사에 투자하는 건 아니다. 브릿지바이오와 올릭스가 500억원 가까이 기관투자자 투자금 유치에 성공한 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상장사 바이오텍이 투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을 발행사에게 불리한 순서(기관투자자에게 유리한 순서)로 나열하면 ▲CB(전환사채)와 BW(신주인수권부사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상환전환우선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전환우선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우선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보통주가 있다. 이 중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올릭스는 제3자 배정 전환우선주 방식이다. CB와 BW는 펀드 전환권이 들어있는 채권이다. 만약 5년 만기 100억원 채권을 발행하면, 5년 후에는 100억원을 갚아야 한다. 주가가 좋아져서 기관투자자가 주식으로 전환하면 갚지 않아도 되지만, 전환을 안 하면 결국 채권으로 남게 된다. 바이오회사 입장에서는 CB, BW 발행이 부담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유력 기관투자자들이 발행사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보통주에 대거 투자금을 투입할 경우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텍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기관투자자의 자금 유치에 실패하면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진행한다. 개인투자자 포함 법인, 기관 등 기존 주주들에게 투자금 유치를 호소하는 마지막 카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방식은 주주들에게 기존 주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배정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할인된 가격보다 주가가 대폭 하락할 경우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게 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지난 2월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530만주를 주당 3만1800원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대규모 실권주가 발생하면서 일반 공모로 돌렸다. 경쟁률은 0.02대 1에 그쳤고, 결국 전체 530만주 가운데 청약율은 27%에 불과했다. 나머지 실권주는 주관사 KB증권이 모두 떠안았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주가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가격 3만1800원 대비 34% 하락한 2만11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2.05.27 I 김유림 기자
  • 올릭스, 570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R&D 자금 조달·재무구조 개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릭스(226950)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연구 및 임상개발을 위한 자본금 조달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총 5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전환우선주)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수성자산운용, 웰컴자산운용, 포커스자산운용, 신한캐피탈이 참여한다. 주당 발행가액은 1만9000원이며, 발행되는 신주는 전환우선주 300만8주다. 신주는 발행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 되며 증자대금 납입일은 5월 31일이다.올릭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충된 재원을 연구 및 임상 개발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며 회사 자본금 확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올릭스는 연내 비대흉터 치료제 프로그램 OLX101A의 미국 임상 2상 시험의 환자 투여를 완료하고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임상 1상 시험 신청을 계획 중인 파이프라인으로는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OLX301A)와 탈모 치료제(OLX104C)가 있다. GalNA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중인 B형간염 치료제(OLX703A)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OLX702A) 프로그램은 2023년 임상 1상 시험 진입을 목표로 한다.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시장의 바이오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시점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유치할 수 있었던 투자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자본금 확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여러 치료제 프로그램의 연구 및 임상개발에 투자해 최고의 성과로 주주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4 I 양지윤 기자
비엘, 세계 최초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개발 '순항'...상업화되면 年6000억+알파
  • 비엘, 세계 최초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개발 '순항'...상업화되면 年6000억+알파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비엘이 세계 최초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치료제가 상업화에 성공하면, 연간 최소 매출액이 6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비엘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18일 비엘(구 바이오리더스)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BLS-M07 2b상 후속임상 및 3상 임상시험계획(IND)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비엘은 지난해 말 고려대 구로병원을 중심으로 116명 환자를 대상으로 BLS-M07 임상 2b상을 마쳤다. 이 치료제는 후보물질 발굴과 전임상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한국과 일본에서 임상을 시작했다. ◇ 자궁경부 상피내암 환자 지속 증가...치료제 없어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원인이다. HPV는 성접촉으로 자궁경부에 침투해 3단계를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한다. 1단계는 자궁경부 상피세포 일부가 변한 자궁경부 상피내종양, 2단계는 상피 전층의 세포가 변한 상피내암, 3단계는 암이 상피세포 외부로 전이되는 자궁경부암 직전 단계다. BLS-M07은 자궁경부전암 2단계(중등증)와 3단계(중증)를 타깃으로 한다. 백신 등장으로 자궁경부암 환자 숫자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자궁경부암 직전 단계인 자궁경부 상피내암 환자는 오히려 늘었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궁경부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지난 2019년 기준 3273명으로 여성암 중 10위를 차지했다. 자궁경부암은 1999년 4489명을 기록한 이래로 꾸준한 감소세다. 반면, 자궁경부 상피내암은 지난 1999년 3066명에서 지난 2019년 8730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그 결과, 최근엔 자궁경부 상피내암 단계에서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 자궁경부암 환자 숫자가 줄었다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문제는 자궁경부 관련 암에 걸리면 치료제가 전무하다는 점이다. 외과수술로 자궁 세포를 잘라 암 전이를 막는 방법이 현재 유일한 치료법이다.◇ 글로벌 3사 개발 중...비엘이 효능·편의성에서 앞서자궁경부전암 또는 자궁경부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비엘을 포함 세계적으로 3개 바이오사가 뛰어들었다. 미국 이노비오(Inovio)사는 지난 2017년 8월 VGX-3100 임상 3상을 개시했고, 제넥신(095700)은 GX-188E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치료율은 비엘 75%(임상 2a상), 이노비오 50%(2상), 제넥신 42%(키투르다 병용투여 결과, 1b/2상) 순이다. 비엘이 가장 높다. 제넥신 GX-188E는 단독 투여 시 반응률이 낮아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투르다와 병용투여로 노선을 틀었다.BLS-M07 치료제 개념. (제공=비엘)치료법만 놓고 봐도 비엘의 BLS-MO7은 여타 후보물질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평가다.이도영 비엘 상무는 “이노비오와 제넥신이 개발 중인 치료제는 전기천공 방식을 이용한 주사제 방식으로 환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준다”면서 “반면 BLS-M07 경구제로 일반 알약과 다를 바 없어 시장 경쟁력이 높다”고 비교했다. 집에서 복용 가능한 알약과 달리, 전기천공 주사제는 맞을 때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는 것도 큰 차이다. 그는 “BLS-M07은 유산균에 HPV 항원을 주입해 캡슐로 싸서 장까지 도달시킨다”면서 “이후 유산균 결합 항원을 소장 점막에 면역세포와 결합시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항체가 림프관을 타고 자궁경부 쪽으로 전달돼 치료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기존 치료제 후보물질은 자궁경부까지 치료제 전달이 쉽지 않아 전기충격을 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업화되면 연간 6000억 + 알파(α)상업화 전략은 구체적이다. 이 상무는 “BLS-M07 임상 3상에 성공한다면 3년 뒤엔 국내 품목허가가 가능해 보인다”며 “이후 여성 환자들의 의사 접근이 어려운 동남아 회교권 국가를 다음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1인당 치료제 가격을 100만~150만원으로 보면, 환자 숫자를 근거로 국내는 연간 1000억~1500억원, 동남아는 연 5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동남아 지역은 국내 임상과 식약처 품목허가 상당 부분을 인정해, 추가 임상·서류보완 등의 절차만으로 신약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미국·유럽 등의 글로벌 진출 계획도 세워놨다. 이 상무는 “미국·유럽 현지 임상을 우리가 주도해서 진행할 계획은 없다”며 “우리 전략은 국내 임상을 빨리 끝낸 뒤 라이센싱 아웃(기술수출)을 통해 신약 판로를 넓히겠단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점에선 BLS-M07은 품목허가까지 받은 상태로, 계약금과 로열티에 비중을 둔 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미국·유럽 다국적 제약사들이 BLS-M07에 대한 관심이 높아 문의가 많다고 귀띔했다.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시장 의구심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 상무는 “B형 간염은 신생아 때부터 접종하지만, 환자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자궁경부 백신 접종 사업이 완벽하게 진행된다고 해도 향후 30년간은 국내 치료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5.24 I 김지완 기자
비엘그룹, SK스토아와 건기식 공동사업 맞손
  • 비엘그룹, SK스토아와 건기식 공동사업 맞손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엘(옛 바이오리더스(142760))과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은 SK스토아와 비엘그룹간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전략적 제휴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SK스토아와 비엘의 건강기능식품 전략적 제휴를 위한 조인식 (사진=비엘)양사간 양해각서는 ‘SK스토아’의 건강기능식품 PB상품 개발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신소재 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올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체지방감소 기능성원료 ‘모로오렌지추출물(이하 모로실)’의 PB상품을 비엘그룹이 생산해 SK스토아에 공급하는 것부터 추진하게 된다. 모로실 공급외에도 비엘그룹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SK스토아 PB상품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향후 비엘그룹이 자체 개발 진행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건강기능식품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도 SK스토아와 전략적으로 상호 협력해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비엘그룹과 SK스토아는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상품을 개발해 양사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SK스토아의 첫 번째 PB상품으로 론칭할 모로실은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헬스케어가 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물질로 승인 받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박영철 비엘그룹 회장은 “SK스토아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PB상품의 생산 및 공급을 통한 안정적·장기적인 매출성장 기반이 확보됐다”며 “모로실 외 비엘헬스케어가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승인받은 자외선차단 로즈마리자몽과 골관절염 개선 기능성원료 천심련 등 다양한 PB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양사간에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2.05.17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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